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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남긴 야식 먹었다가 설사… 지사제 복용하면 될까?

    어제 남긴 야식 먹었다가 설사… 지사제 복용하면 될까?

    올해 장마가 시작됐다. 습도와 불쾌지수가 덩달아 증가하고 세균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식중독 등 감염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나타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이다. 연일 비가 내리는 장마철에는 포도상구균에 의한 독소형 식중독이 주로 발생한다. 상한 음식을 먹은 후 하루에서 이틀 이내에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식중독에 의한 설사가 지속될 경우 ‘탈수증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경희대병원 감염내과 이미숙 교수는 “간혹 지사제를 임의로 복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오히려 독소의 배설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평소보다 물 섭취량을 늘리거나 병원을 찾아 수액을 맞는 등의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가벼운 식중독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쉬면서 식단 관리만 해도 증상이 호전된다.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다 증상이 좋아지면 미음이나 죽 같은 부드러운 음식부터 부담스럽지 않은 범위에서 식사량을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좋다.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욱 교수는 “단 음식이나 섬유질이 많은 음식, 맵고 기름지거나 튀긴 음식,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 음주와 흡연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며 “만성질환자의 경우 복용 중인 약은 계속 유지해야 하지만, 약 복용 후 증상이 심해진다면 처방한 전문 의료진과의 상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음식 조리 시 철저한 위생을 유지해야 한다. 고기나 해산물은 식중독균에 쉽게 오염되므로 조리 시 완전히 익었는지를 확인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음식은 항상 5도 이하의 온도로 냉장 보관하는 등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6/21 21:05
  • 방치하면 고관절·척추 망가지는 ‘엉덩이 기억상실증’ 아시나요?

    방치하면 고관절·척추 망가지는 ‘엉덩이 기억상실증’ 아시나요?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면 엉덩이가 처지며 ‘엉덩이 기억상실증’이 생길 수 있다. 방치했다간 고관절, 척추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운동량 부족하면 엉덩이 처져… 각종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지기도엉덩이 기억상실증은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로, 엉덩이 근육이 힘을 내는 법을 잊은 상태를 말한다. 엉덩이 근육은 다리를 옆·뒤로 들어 올리거나 상체를 뒤로 젖힐 때 사용된다. 그런데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은 이런 동작을 거의 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다리를 들어 올릴 때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에만 힘이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상체를 젖힐 땐 척추기립근(허리 뒤쪽 근육)에만 힘이 들어간다. 이렇게 엉덩이 근육을 계속 사용하지 않으면 근육이 줄어 엉덩이가 말랑말랑해지고 처지게 된다.엉덩이 기억상실증이 생기면 제대로 서고, 걷고, 뛰는 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연세하나병원 정형외과 이진호 원장은 “엉덩이 근육은 상체와 하체를 잇는 중심축으로 우리 몸에 중요한 근육이다”며 “하지만 힘이 약해지면 허리, 척추를 받치는 역할을 못 하게 돼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진다”고 말했다. 심할 경우 ▲골반 틀어짐 ▲허리디스크 ▲근골격계 질환 ▲신체 불균형까지 생길 수 있다.◇간단한 테스트로 진단 가능엉덩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는지 여부는 간단한 방법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엎드린 상태에서 다리를 뒤로 들어 올려보면 된다. 다리를 들어 올린 채 엉덩이를 만졌을 때 딱딱하지 않다면 근육이 힘을 내는 법을 잊어버린 것이다. 또, 상체를 뒤로 젖힐 때 허리 뒷근육(척추기립근)에만 힘이 들어가거나 동작 자체를 하기가 어렵다면 엉덩이 기억상실증을 의심해야 한다.◇근력 운동 꾸준히 해야엉덩이 기억상실증 완화에는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브릿지' 동작이 효과적이다. 브릿지는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우고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이때 무릎에 힘을 주지 말고 항문을 조이듯 엉덩이 근육에 힘을 줘야 한다. 이 상태를 5초간 유지한 다음 척추를 분절해서 하나씩 내린 후, 엉덩이를 내리면서 천천히 조인 힘도 풀면 된다. 이 과정을 10~15회 반복한다. 이때 엉덩이를 너무 높이 들면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허리가 아프면 엉덩이를 땅에서 5cm 정도만 들어 올리는 게 좋다. ‘힙 어브덕션’ 동작도 도움이 된다. 힙 어브덕션은 옆으로 누워 숨을 내쉬면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이때 무릎·발목·발가락까지 곧게 펴야 효과가 좋다. 이 동작을 3초간 유지하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다리를 내린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6/21 20:00
  • “치매일까 무서워” 이미숙, 평소 건망증 앓아 ‘인생뇌컷’行… 결과는?

    “치매일까 무서워” 이미숙, 평소 건망증 앓아 ‘인생뇌컷’行… 결과는?

    배우 이미숙(65)이 치매 걱정에 뇌 검사를 받았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에는 ‘인생뇌컷 찍는 날.. 새로운 사실을 알아버렸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미숙은 뇌 검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그는 의사에게 “약간의 건망증은 있는데 대사는 절대 안 잊어버린다”며 “어디에다 물건 두고 ‘어디 뒀지?’ 이러는 것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의사는 “그럼 큰 문제는 아니다”라며 “치매는 일상생활에 문제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후 이미숙은 다른 병원으로 이동해 뇌 MRI, MRA,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검사 결과, 이미숙의 뇌 상태는 정상으로 확인됐다. 의사는 “뇌 혈류가 좋다”며 “뇌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도 이 정도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는 “나이 들면 생기는 점을 ‘백질 변성’이라고 하는데 MRI에서 안 보인다”며 “나이에 비해 굉장히 좋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백질 변성은 뇌의 작은 혈관(소혈관)의 손상으로 인해 생기는 변화를 의미한다. 이미숙의 뇌 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여섯 살 더 어린 60.1세였다. 이에 그는 “40대 나올 줄 알았더니 아니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미숙이 걱정하는 치매의 정확한 의미와 진단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원인 다양해 여러 검사 종합 후 진단치매는 기억, 언어 등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점차 감소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임상 증후군을 말한다. 치매는 병명이 아닌 증상의 모음을 나타내며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알츠하이머와 같이 노화로 인해 점차 뇌 기능을 상실하는 노인성 치매, 중풍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가 그 예다. 치매는 이미숙처럼 환자의 증상을 먼저 확인 후 여러 검사를 종합해 진단할 수 있다. 참포도나무병원 홍성규 원장(신경과 전문의)은 “치매 진단을 위해서는 우선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기억력 변화, 행동 이상, 생활 변화 등을 자세히 듣고, 언제부터, 어떻게 변화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장은 “그다음 신경인지기능검사(MMSE, MoCA, CERAD, SNSB 등)를 시행해 기억, 언어, 시공간, 계산, 실행 능력 등 여러 인지 영역을 평가 후 치매를 판단한다”고 했다. ◇정확한 원인 찾아야 치료와 예후 예측 가능해홍성규 원장은 “치매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같은 질환은 아니다”라며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치료와 예후 예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때 활용될 수 있는 검사가 바로 이미숙이 받은 뇌 MRI·MRA다. 뇌 MRI·MRA 검사는 모두 자기장과 고주파를 이용해 촬영한다. 다만, 이 두 가지는 검사 영역이 다르다. 뇌 MRI는 치매나 뇌졸중 등 뇌의 구조나 기능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지만, 뇌 MRA는 뇌 혈관의 형태, 혈류 흐름 등을 확인한다. 치매는 뇌 MRI·MRA 외에도 혈액검사, 뇌파검사(EEG), PET 또는 SPECT, 척수액검사(CSF)를 통해 더 자세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백질 변성, 치매 진단 기준 아니지만 심할수록 관련성 있어이미숙의 뇌 MRI 결과에서 거의 보이지 않았던 백질 변성은 혈액 공급이 감소되었으나 뇌 조직이 아직 살아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뇌 MRI에서는 뇌 중심 부위에 하얀 반점으로 보인다. 백질 변성은 직접적인 치매 진단기준은 아니다. 홍성규 원장은 “백질 변성은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어느 정도는 생길 수 있으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혈관 위험 요인이 있으면 더 많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다만, 백질 변성의 정도가 심할수록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더 크다. 홍 원장은 “혈관성 치매나 혼합형 치매(알츠하이머와 혈관성 치매가 결합된 치매) 환자에게서 백질 변성이 의미 있게 관찰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검사 결과를 통해 조기에 치매 여부와 원인을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성 치매의 경우 임상 약물을 활용하거나 기억력 훈련, 인지 재활 치료, 작업치료 등을 진행하고,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등과 같은 위험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5/06/21 19:00
  • “살 빼려면 필수” 8kg 감량 소유, 텀블러에 ‘이 음료’ 항상 챙겨 다녀… 뭘까?

    “살 빼려면 필수” 8kg 감량 소유, 텀블러에 ‘이 음료’ 항상 챙겨 다녀… 뭘까?

    가수 소유(33)가 다이어트를 위해 텀블러에 물을 충분히 넣어 다니며 마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는 ‘다이어터 주목 광고x 내돈내산 소유의 다이어트 추천템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소유는 다이어트 추천템으로 텀블러를 소개했다.소유는 “다이어트할 때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며 “1L 정도의 용량인데 진짜 많이 마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촬영할 때도 ‘진짜 물 많이 마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현재 3개의 텀블러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과거 8kg 감량에 성공한 후 꾸준한 관리를 이어가고 있는 소유가 텀블러에 넣어 다니며 많이 마신다는 물, 왜 다이어트에 중요한 걸까?실제로 물을 많이 마시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물을 자주 마시면 몸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고, 물 자체를 소모하는 데 열량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물을 마신 뒤 생기는 포만감 자체도 식욕 조절에 도움 된다. 특히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위에 물이 채워져 공복감을 없애주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조절된다. 특히 식사 30분 전에도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캐나다 퀸스대가 비만한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식사 전 물을 500mL 정도 12주간 마시면 2kg을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좋은 물이라도 과하게 섭취하면 안 된다.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저나트륨혈증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혈액의 정상 나트륨 농도는 1L당 140mmol 정도인데, 135mmol 미만이 되는 것을 말한다.그렇다면, 어느 정도 마시는 게 적당한 양일까?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1.5~2L의 수분 섭취를 권고한다. 다만, 음식을 통해서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식사량을 적절히 고려해 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는 “2L 이상의 물을 마신다고 해서 바로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하진 않는다”며 “다만, 다이어트로 저염식단을 실천 중일 때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6/21 18:00
  • 우울증 겪는 암 환자, 버섯 속 ‘이것’ 도움

    우울증 겪는 암 환자, 버섯 속 ‘이것’ 도움

    암 환자는 심리적으로 우울증을 느끼기 쉽다. 최근, 우울증을 앓는 암 환자들에게 버섯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환각 성분인 실로시빈을 단 한 차례만 투여해도 우울증과 불안을 지속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임상시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로시빈은 ‘마술 버섯’으로도 불리는 환각버섯에 포함된 환각 물질이다. 미국 메릴랜드주 아퀼리노암센터 연구팀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암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실로시빈 25㎎을 1회 투여하고 심리적 지원을 병행했을 때 안정성과 효능을 비교 분석했다. 환자들은 실로시빈 투여 전과 복용 중, 그리고 투여 후에 각각 심리 치료사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과, 15명의 암 환자가 우울증의 상당한 감소를 보고했으며, 14명은 우울증 감소와 함께 완화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명의 암 환자는 2년 후까지 불안 감소가 지속 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로시빈이 뇌 염증에 영향을 미쳐 신경가소성(뇌가 신경 연결을 재구성하고 새로운 신경 연결을 생성하는 능력)을 자극해 우울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무작위 이중 맹검 시험에서는 암 환자들의 우울증과 불안을 치료하기 위해 25㎎의 실로시빈을 최대 2회 복용하는 것과 위약을 비교 평가하고 있다. 이 연구는 1회 복용 연구를 기반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우울증과 불안에서 완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연구 저자 마니쉬 아그라왈 박사는 “무작위 시험에서 유사한 결과가 나온다면, 실로시빈이 암 환자들의 우울증 치료에 더 널리 사용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암협회 국제학술질 ‘암(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5/06/21 17:00
  • 피부염 원인 다양한데… 30년째 검사 항목은 단 25종?

    피부염 원인 다양한데… 30년째 검사 항목은 단 25종?

    새로 산 화장품이나 염색약을 쓰거나, 새로 산 세재로 빤 옷을 입다보면 간혹 두드러기 난다. 이때 우리나라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무엇이 문제였는지 모른 채, 해당 제품을 버리고 다시는 안 쓰는 것 뿐이다. 두드러기를 대하는 이런 방식이 사실 우리나라의 접촉피부염 표준 검사 항목이 정체돼 있어서 그런 것일 수 있다. 접촉피부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하는 국내 첩포검사의 표준 항원은 '30년 째' 25종에 머물고 있다.본인에게 맞지 않는 성분이 피부에 닿으면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접촉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이때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어떤 성분이 문제인지 모르므로 환자는 반복적인 재발과 만성적인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본인에게 맞지 않는 성분을 확인하고, 해당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성분을 확인하는 방법은 환자 등에 알레르기 항원이 포함된 패치를 48시간 혹은 96시간 부착한 후 피부 반응을 관찰하는 '첨포검사'를 활용하면 된다. 건강보험도 적용되는 검사다.다만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는 첩포검사의 효용성이 떨어진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표준접촉항원이 단 25종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접촉항원이 446종에 달하고, 미국은 80~90종, 유럽은 32종, 영국은 69종이다.국내에서는 항원 수가 적어 첩보검사로도 제대로 원인을 파악하기 힘들다보니, 지난 2023년 검사를 받은 환자도 5916명에 그쳤다. 알레르기 접촉피부염 환자는 423만명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고려하면 검사 받은 환자 수는 0.1%에 불과하다. 나머지 99.9%는 원인을 모른채 당장 증상만 완화하는 대증요법에 의존하고 있는 것.대한접촉피부염·알레르기학회 이가영 회장(강북삼성병원 피부과)은 "일상에서 새로 사용하는 화학물질은 종류도 그 수도 많아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몇십년째 머물러 있다"며 "대다수 다른 나라는 자유롭게 2~3년 마다 검사해야 하는 알레르기 항원 종류를 업데이트 한다"고 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화장품에 들어가는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큰 물질이지만, 우리나라 첩포 검사 항목에는 들어가지 않는다.우리나라 첩포검사 항목이 구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첩포검사에 사용되는 항원이 우리나라에서는 의약품으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항원 도입 시 각 항원별 안전성, 유효성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국내에서 처음 사용되는 성분이라면 신약 수준의 독성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임상시험을 하기 위해 드는 비용이 국내 항원 시장에서 조성되는 가격보다 훨씬 커, 사실상 새로운 항원을 들여오기 어려운 구조다.대한접촉피부염·알레르기학회 학술대회에서 서울대병원 피부과 이동훈 교수는 "약사법이나 화장품 법 등에서 이미 안전성이 검증된 물질이라면 항원 도입 시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국형 패스트 트랙'을 도입할 수 있겠다"고 했다.이가영 회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표준항원 확대를 건의할 예정"이라며 "다 기관 연구로 지속해서 접촉항원 첩보검사 현황과 항원별 결과를 발표해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할 방침"이라고 했다.한편, 접촉피부염이 발생했다면 지금할 수 있는 최선은 의심되는 화장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그 다음 단계도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겠다고 추가적인 새로운 화장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 장벽이 무너질 수 있다. 이가영 회장은 "염증으로 피부 장벽이 다 깨지면, 나중엔 아무리 저자극 성분의 화장품을 사용해도 따갑고 화끈거린다"며 "일단 피부가 뒤집어지면 클렌징, 화장품 등을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피부과를 방문해 전문가의 조언과 함께 피부를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정책이슬비 기자2025/06/21 16:03
  •  “호텔에서 경악” 얼굴 긁으며 잠 깼는데, 진드기 바글바글… 사연 봤더니?

    “호텔에서 경악” 얼굴 긁으며 잠 깼는데, 진드기 바글바글… 사연 봤더니?

    대구의 한 호텔에 투숙한 일가족 네 명이 숙소의 진드기 수십 마리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19일 TBC 보도에 따르면 A씨 가족은 지난달 24일 대구의 한 호텔에 투숙했다. A씨는 한밤중 몸 위로 무언가 기어 다니는 느낌에 잠에서 깼다. 그는 “처음에는 모기에 물린 줄 알고 계속 자려 했는데, 얼굴을 만져보니 동글동글한 먼지 같은 게 손에 잡히더라”며 “불을 켜보니 침대와 벽, 천장을 진드기들이 기어 다니고 있었다. 100마리는 훨씬 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잠들었던 A씨의 어린 아들과 딸은 진드기에 물려 피부가 붉어지며 부어올랐다. 병원에 방문하자 진드기 물림으로 인해 몸통, 등, 다리에 소양증이 심한 홍반성 구진 병변이 발생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A씨처럼 숙소에서 진드기를 발견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진드기에 물리면 여러 모로 골치가 아프다. 우선, 물린 부분이 붓거나 가렵고 물집이나 멍이 생길 수 있다. 5일에서 2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진드기로 인한 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창문 근처에 새 배설물이 있거나, 방 안에 쥐가 다녀간 흔적이 있다면 실내에 진드기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오징어가 없는데도 실내에서 오징어 냄새가 나거나, 벽에 원인 모를 기름때나 오물이 있거나, 실내의 스티로폼 또는 상자를 무언가가 갉은 흔적이 보일 때 쥐가 지나다녔을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쥐가 들어온 적 있는 집안에서 생활하던 남성이 쥐 진드기에 감염돼 홍반성 구진과 전신 가려움증을 호소했다는 사례가 해외 논문에 보고된 적 있다. 의사가 피부 확대경으로 살핀 결과 피부에서 1mm 크기의 움직이는 진드기가 확인됐다. 숙소에 진드기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면 방을 바꾸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기 어렵다면 소매가 긴 상·하의와 양말 등으로 감싸 진드기가 피부 위로 올라올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다. 진공청소기를 빌릴 수 있는 경우 카펫이나 소파, 침대 곳곳을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는 것이 진드기 수를 줄이는 데 도움된다. 옷과 피부에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피카리딘 성분이 함유된 방충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이는 진드기 더듬이에 있는 수용체를 교란시켜 피부를 무는 것을 막고, 진드기가 사람 냄새를 감지하기 어렵게 만든다.피부를 진드기가 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 진드기의 몸을 쥐어짜거나 으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깨끗하고 가느다란 핀셋 등의 도구로 진드기를 잡고 살살 떼어내야 한다. 이때, 핀셋을 비틀거나 세게 잡아당기지 않게 주의해야 진드기 속 질병 유발 유기체가 피부에 남지 않는다.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김시현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진드기가 피를 빨 때 무리하게 떼어내면 진드기 일부가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진드기 제거 후에는 소독용 물티슈나 알코올을 활용해 물린 부위와 손을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드기를 제거하는 것이다. 진드기가 있는 곳으로 의심되는 공간에서 입었던 옷은 반드시 섭씨 50도 이상 고온에 세탁하고 3일 후에 입는다.
    피부질환이해림 기자 2025/06/21 15:03
  • 41세 英 유명 의사, “신체 나이는 24세”… 비결로 꼽은 영양제 ‘세 가지’

    41세 英 유명 의사, “신체 나이는 24세”… 비결로 꼽은 영양제 ‘세 가지’

    영국 유명 의사 모하메드 이네이야트(41)가 자신의 신체 나이를 20대로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모하메드 이네이야트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네이야트는 영국 유명 장수 클리닉 'Hum2n Longevity Clinic' 대표원장으로, 항노화 생활 습관을 실천해 신체 나이를 24세로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네이야트는 "신체를 젊게 유지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했다"며 "비타민B, 마그네슘, 오메가3를 꼭 챙겨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마그네슘은 푹 자게 도와줘서 자는 동안 몸이 충분히 회복할 수 있게 한다"며 "물론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신체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17세 젊은 이네이야트가 꼭 복용한다는 영양제 세 가지의 구체적인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비타민B, 지방 대사 촉진 효과이네이야트가 복용하는 비타민B는 음식물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것을 돕는 필수 영양소다. 또 체내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에 관여해 체지방이 잘 타도록 도우며,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세로토닌은 정서적 안정과 편안한 수면을 유도하고 신체 활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B가 부족하면 피로감을 느끼거나 식욕부진이 생길 수 있다.비타민 B는 수용성 비타민(물에 잘 녹는 비타민)이기 때문에 주로 아침에 섭취하는 게 좋다. 특히 아침 식사 30분 전에 복용하면 밤새 쌓인 체내 노폐물을 처리하고, 아침 식사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능이 있다. 다만 위가 예민하다면 공복에 비타민B 영양제를 복용했을 때 속쓰림, 메스꺼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공복에 비타민B를 섭취한 후 이러한 증상을 느낀다면 복용 시간을 식사 후로 바꾸는 것이 좋다.◇마그네슘, 숙면에 큰 도움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네 번째로 많은 미네랄로, 인체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마그네슘은 NMDA수용체를 차단해주는 역할을 해 신경을 이완시킨다. 이런 이유로 이네이야트가 말한 것처럼 잠을 잘 자게 만든다. NMDA수용체는 해마 속 기억력 유지와 통증 감지 등의 역할을 하는데, 과활성화되면 뇌신경이 흥분해 잠을 제대로 못 잔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손상된 DNA를 복구하고 새로운 세포를 생성해 회복한다. 그런데, NMDA수용체가 과활성화돼 수면이 부족해지면 제때 회복하지 못해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마그네슘은 불면증 환자의 보조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밤에 숙면을 위해 마그네슘이 풍부한 아몬드나 바나나 섭취를 추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다만, 마그네슘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콩팥 질환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사람 ▲장이 민감한 사람이다. 콩팥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과 마그네슘을 비롯한 나트륨, 칼륨, 칼슘 등 전해질, 수소 이온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정도만 있도록 조절한다. 하지만 콩팥 질환이 있거나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이런 조절 능력이 떨어져 마그네슘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마그네슘을 많이 먹으면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적정량을 섭취할 것을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마그네슘 하루 권장 섭취량은 건강한 성인 남성 350mg, 여성 280mg이다.◇오메가3, 염증 예방하고 인지 기능 향상오메가3는 체내 세포에 존재하고, 신체 기능 유지에 중요하다. 오메가3는 몸속 염증을 억제하고, 혈중 중성지방 수치도 낮춰준다. 뇌세포를 활성화해 인지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심장마비를 앓은 환자들을 20년에 걸쳐 관찰했다. 심장마비를 앓은 환자들은 심장마비 후 식사나 보충제를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어류를 섭취했다. 그 결과, 재발이나 추후 관상동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감소했다. 다만, 지난 2023년 미국심장협회·미국심장학회 등에서는 협심증, 심근경색 등 만성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어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한편, 오메가3는 고등어 같은 등푸른생선, 호두, 들기름 등에 풍부하다. 오메가3 영양제를 공복에 먹으면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생선 기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후에 복용해야 메스꺼움을 최소화하고 흡수율도 높일 수 있다. 오메가3 영양제를 고를 때는 DHA와 EPA가 골고루 함유됐는지를 살피면 좋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6/21 14:02
  • ‘20kg 감량’ 홍윤화, 여름맞이 묵밥 스타일 다이어트 음식 공개… 묵 대신 ‘이것’ 넣었다는데?

    ‘20kg 감량’ 홍윤화, 여름맞이 묵밥 스타일 다이어트 음식 공개… 묵 대신 ‘이것’ 넣었다는데?

    홍윤화가 달걀로 만든 묵밥 스타일의 다이어트 음식을 선보였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에는 ‘탄수화물X 단백질로 가득한 키토 다이어트 식단, 불 없이 시원하게 만들어 드세요’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홍윤화는 남편 김민기와 함께 여름을 맞이해 묵 대신 달걀로 만든 저탄수 묵밥 스타일 요리를 선보였다. 홍윤화는 “묵 가루가 안 들어가고 오로지 달걀로만 만든다”며 “스타킹에 달걀을 넣어 양 끝을 잡고 신나게 흔들면 달걀의 흰자와 노른자가 섞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잘 섞인 달걀을 10분간 삶아주면 묵처럼 탱탱해진다”며 “달걀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냉면 육수를 붓고, 오이, 양파, 상추를 취향껏 얹으면 키토 다이어트 식단 완성”이라고 했다. 한편, 홍윤화는 최근 20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윤화가 소개한 키토 식단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탄수화물 줄이고 지방 늘려 체중·혈당 관리에 효과홍윤화가 추천한 키토 식단은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줄이고, 지방과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 방식이다. 일반적인 식단에서는 탄수화물이 전체 열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키토 식단은 탄수화물 비율을 5~10%로 낮추고 지방은 70~80%, 단백질은 10~20%로 유지한다. 이 방식은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키토 식단을 실천하면 체내 포도당이 부족해지고, 대신 간에서 지방이 분해되며 생성되는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쓰게 된다. 이 상태를 ‘케토시스’라 한다. 가천대길병원 허정연 영양팀장은 “지방이 직접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체지방 감소 효과가 크고,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민감도도 높아져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어들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키토 식단을 따르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키토 식단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케톤체는 뇌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안정시켜, 간질 발작(뇌의 전기 신호 이상으로 갑작스러운 경련이나 의식 소실이 나타나는 증상) 빈도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신경계 질환 치료의 보조적 수단으로도 사용된다.◇지방·단백질도 ‘질’ 따져 먹어야다만, 키토 식단은 탄수화물 섭취가 매우 제한되기 때문에 장기간 지속하면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식이섬유 섭취가 줄어 변비가 생기기 쉽고, 초기에는 두통·피로감·입 냄새 등이 나타나는 ‘키토 플루’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허정연 영양팀장은 “삼겹살이나 갈비, 버터처럼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이들 성분이 혈관에 쌓여 동맥경화(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질환)를 유발할 수 있다”며 “두부, 콩, 견과류, 식물성 기름처럼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품을 선택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 2025/06/21 13:00
  • 고기 구울 때, ‘아인슈타인 방정식’을 기억하라

    고기 구울 때, ‘아인슈타인 방정식’을 기억하라

    스테이크는 그럴싸한 레스토랑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다. 집에서도 식당에서 파는 스테이크 맛을 내려면 ‘아인슈타인 방정식’을 활용한 스테이크 요리법을 활용해보자. 영국 맨체스터대 물리학자 롭 애플비 교수가 아인슈타인 방정식을 응용한 ‘완벽한 스테이크 공식’을 개발했다. 이 공식에 따라 스테이크를 구우면 완벽한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애플비 박사는 아인슈타인의 입자 움직임을 설명하는 공식인 L²=4Dt를 활용했다. 이 공식을 완벽한 스테이크 만드는 법에 대입하면 L은 스테이크 두께, t는 스테이크가 익는 시간, D는 열이 고기 내부로 확산되는 속도(확산계수)를 말한다. 공식에 따르면, 스테이크 조리 시간(t)은 고기 두께(L)를 제곱한 뒤 열이 고기 내부로 확산되는 속도(D)에 4를 곱한 뒤 나누면 된다(t=L²/4D). 즉, 완벽한 스테이크를 위한 조리 시간은 고기 두께의 제곱에 비례하므로 만약 고기 두께가 두 배가 되면 조리 시간을 두 배가 아닌 네 배로 늘려야 한다. 고기 두께가 2cm일 땐 약 4분간 굽고 4cm일 땐 12분 이상 굽는 식이다.애플비 박사는 “스테이크를 요리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기의 무게가 아닌 두께”라며 “고기 두께에 따라 열이 고기 전체를 통과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며 아인슈타인의 공식은 그 과정의 소요시간이 정확히 얼마나 걸리는지 예측하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애플비 박사는 스테이크를 구울 때는 아인슈타인 공식을 적용하되 온도 프로브 등 적절한 도구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스테이크를 직화구이 등으로 요리할 때는 열전도율이 각기 달라 가운데 부분이 익기 전에 바깥쪽이 타기 쉽다”며 “요리용 온도계를 사용해 고기 속이 섭씨 55~65도를 넘지 않게 불세기를 조절하다가 뒤집어 반대쪽도 똑같이 굽는 게 좋다”고 말했다.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 2025/06/21 12:02
  • “3년 안에 대머리 된다” 최양락, 시한부 선고… 얼마나 심각한가 봤더니

    “3년 안에 대머리 된다” 최양락, 시한부 선고… 얼마나 심각한가 봤더니

    개그맨 최양락(63)이 탈모 전문 병원에서 모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는 개그우먼 팽현숙과 최양락이 탈모 전문 병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탈모 전문가 한상보 원장을 만난 최양락은 “염색 때문에 모발이 가늘어졌다”며 “탈모가 아니라 착시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상보 원장은 “척 봐도 비어 보인다”며 모발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모발이 살아있다고 보긴 어렵다. 모발 수명은 3년 정도 본다”며 “지금은 중환자실에 튜브 꽂고 누워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전문의가 모발이식 시술을 여러 차례 권했지만, 최양락은 “아직 의술의 힘을 빌릴 정도는 아니다” “나는 대머리가 아니다”라며 탈모 증상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최양락이 겪고 있는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탈모, 남성형과 여성형으로 나뉘어 먼저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로 나뉜다. 남성형 탈모는 보통 사춘기 이후부터 전두부(앞머리)의 양측 이마선(M자)과 정수리에서 시작한다.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진행될 때가 많다. 여성형 탈모는 보통 20대 중반부터 시작해 나이들수록 발생 빈도가 늘어난다. 남성형 탈모와 달리 이마선은 유지되고, 정수리에서 나는 모발이 가늘어지고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형 탈모는 초기에 앞머리가 줄어들면서 이마선이 후퇴해 M자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머리 탈모와 정수리 탈모가 독립적으로 진행되거나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볼 것을 권한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는 “머리카락의 밀도와 굵기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탈모 초기에는 명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며 “모발확대경 등을 통해 6개월 간격으로 확인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약물과 모발이식 시술로 치료해야 탈모는 약물과 모발이식 시술 등으로 치료한다.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과 경구용 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는 탈모 진행 속도를 늦추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탈모가 상당히 진행됐다면 모발이식 시술을 해야 한다. 모발이식 시술은 머리카락이 많은 부위의 두피나 모낭을 떼 머리카락이 없는 부위에 심는 시술이다. 시술은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뉜다. 절개식은 두피를 일정 부분 절개해 모낭 단위로 분리한 후 이식하는 방법이다. 비절개식은 두피 절개 없이 모낭을 개별적으로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이다. 비절개식은 모낭을 채취하는 부위를 삭발하지 않아 시술 직후에도 티가 덜 난다는 장점이 있다.평소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부터 관리해야 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머리카락은 단백질의 일종일 케라틴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맵고 짠 음식이나 육류와 같이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 술은 피지 분비를 촉진시켜 머리를 기름지게 만들기 때문에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6/21 11:00
  • [멍멍냥냥] 꼬리가 ‘지팡이’ 모양인 고양이들, 이유가 뭐죠?

    [멍멍냥냥] 꼬리가 ‘지팡이’ 모양인 고양이들, 이유가 뭐죠?

    국내 1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시시콜콜한 의문이 많이 생기지만, 조언을 구할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반려동물 질환에서 반려생활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던 것들. 헬스조선이 1200만 반려인을 대신해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에게 직접 물어보는 ‘멍냥주치의’ 코너를 매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우리의 관념 속 고양이는 꼬리가 일직선이다. 그러나 길고양이든 집고양이든 꼬리가 지팡이 모양으로 꼬부라져 있는 개체가 생각보다 많다. 꼬부라진 모양도 다들 제각각이다. 이런 꼬리 기형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수술로 교정해 주는 게 좋은 걸까?◇꼬리 기형, 수술적 교정 필요 없어교통사고 등으로 외상을 입어서가 아니라 선천적으로 꼬리가 기형인 경우, 크게 세 가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다. 첫째로, 해당 고양이가 엄마 고양이의 뱃속에 있었을 때, 모체에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꼬리뼈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을 수 있다. 둘째로, 고양이는 여러 마리 새끼고양이를 동시에 임신하는데, 자궁 안에 새끼들이 여럿 엉겨있는 과정에서 꼬리가 눌려서 기형이 된 것일 수도 있다. 셋째로, 품종 유지를 위해 같은 종끼리만 계속 교배해온 품종묘의 경우, 근친 교배가 꼬리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사실 꼬리가 기형이어도 고양이가 균형을 잡거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 그러니 굳이 꼬리를 교정할 필요는 없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은 “수술한 후에 환부를 핥는 것을 막으려 넥카라를 씌워둔 것처럼 특수한 상황에선 꼬리가 정상인 고양이들보다 균형 감각이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사실 사는 데 큰 지장은 없다”며 “그냥 둬도 무방하고, 사실 기형인 꼬리를 수술로 교정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기형인 꼬리를 바로잡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이유는, 고양이의 꼬리뼈가 지나치게 작기 때문이다. 꼬리를 교정하려면 구부러진 채 굳어있는 곳의 꼬리뼈를 자른 다음, 모양을 바로잡은 상태에서 플레이트(핀)을 뼈에 장착해 고정해야 한다. 혹은 잘라낸 뼛조각들을 일렬로 꿰어주는 철심을 박거나, 사람이 뼈가 부러진 곳에 깁스하듯 외부 고정 장치를 착용해야 한다. 문종선 원장은 “꼬리뼈의 크기가 너무 작으니 플레이트를 장착하거나 철심을 박아넣기 사실상 어렵고, 고양이는 계속 꼬리를 움직이는 습성이 있으니 꼬리에 깁스를 착용시키기도 힘들다”고 말했다.◇꼬리 골절, 꼭 ‘원상회복’이 치료 목표는 아냐꼬리가 골절되는 경우도 있다. 문종선 원장에 따르면 가정에서의 고양이 꼬리 골절은 대개 ▲보호자가 실수로 꼬리를 밟아서 ▲문틈에 꼬리가 끼어서 발생한다. 꼬리뼈가 부러진 고양이는 극심한 통증에 꼬리를 제대로 들어 올리지 못하거나, 보호자가 몸에 손을 댔을 때 아파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꼬리 기형 수술이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의 이유로, 부러진 꼬리 수술도 어려운 편이다. 그래도 멀쩡하던 꼬리가 부러진 경우, 뼈 배열을 올바르게 잡아준 다음 그것을 고정함으로써 부러진 부분이 제대로 회복되게 하려고 시도하는 때가 있긴 하다. 문종선 원장은 “내부에 플레이트 같은 보형물을 장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역시 고양이 습성상 어렵긴 하지만 꼬리 외부에 스프린트를 대서 꼬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 다음 부러진 뼈가 붙기를 기다려볼 수는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꼬리 골절 치료 목표가 늘 ‘원상회복’인 것은 아니다. 문종선 원장은 “꼬리뼈가 부러진 채 내버려두면 그 각도 그대로 붙어 꼬리가 구부러지기도 하나, 그렇게 돼도 삶에 지장이 없을 정도라면 구부러진 채 붙도록 두기도 한다”며 “다만, 골절로 인한 염증이 심해지거나 꼬리 괴사가 시작되면 부러진 부분을 잘라 단미하는 것이 오히려 추가 손상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꼬리로 가는 혈관은 무척 가늘어서, 괴사가 발생하면 약물치료를 해도 약물이 환부로 잘 전달되지 않는다. 죽은 조직을 포기하고 단미를 하는 것이 차라리 나을 수 있다.
    펫경증질환이해림 기자2025/06/21 10:02
  • 트럼프 또 ‘의약품 관세’ 예고했지만… “韓 영향 제한적” 전망

    트럼프 또 ‘의약품 관세’ 예고했지만… “韓 영향 제한적”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다시 의약품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지난 두 달 동안 수차례 의약품 관세를 언급한 가운데, 구체적인 부과 시기에 관심이 모인다. 다만, 의약품 관세 정책이 시행되더라도 한국 기업들이 받게 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후 조기 귀국 중 “의약품 관세를 곧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 관세를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의약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초에는 “2주 안에 발표하겠다”며 구체적인 시기를 특정하기도 했다. 다만, 실제 2주가 지났음에도 의약품 관세 정책은 발표하지 않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잇따라 의약품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 또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몇몇 대형 글로벌 제약사들은 제조·운영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리쇼어링’에 착수한 상태다.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경우 미국이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대부분 영향권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의약품 관세 부과에 따른 수익 감소는 현지에 제품을 직접 ​수출·판매하는 기업들이 겪게 될 문제로, 주로 기술 수출이나 CDMO(위탁생산개발) 사업을 전개하는 우리 기업들은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이다.대신증권 이희영 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산업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은 미국 의약품 수입에서 약 1.6%의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관세 정책의 주요 타깃이 될 가능성이 낮다”며 “의약품에 품목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한국은 한미 FTA를 통해 특별 세율 적용이 가능해, 협상에 따라 실질적으로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오히려 미국의 의약품 관세 정책으로 인해 중국과 인도의 대체 공급처로서 한국산 원료와 CDMO에 대한 수요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중국과 인도는 미국 수입 의약품 중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비중이 높고 지정학적으로도 미국의 전략적 경쟁국으로 간주되는 만큼, 관세 부과의 주요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인도산 의약품에 관세가 적용될 경우, 가격 경쟁력 저하로 인해 미국 내 대체 공급처 수요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한국 기업이 반사 수혜를 받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6/21 09:00
  • 아몬드부터 마카다미아까지… ‘한 봉지’ 속 견과류, 각각 효능은?

    아몬드부터 마카다미아까지… ‘한 봉지’ 속 견과류, 각각 효능은?

    견과류는 오래전부터 대표적인 건강 식품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견과류를 한 봉지에 담은 제품은 건강을 챙긴다는 사람이면 꼭 먹는 간식 중 하나다. 하지만 생각보다 각 견과류의 영양소나 효능을 모르고 먹는 사람도 많다. 하루 한 줌, 알고 먹으면 더욱 좋은 견과류의 효능을 정리해봤다.▶아몬드=하루견과에 가장 흔하게 포함되는 아몬드는 비타민 E, 식이섬유, 단백질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 E는 혈관 벽의 노화를 늦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는다. 아몬드에 함유된 페닐알라닌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기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포만감을 주는 효과도 있어 다이어트 간식으로 적합하다. 실제로 호주 남호주대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를 간식으로 먹은 사람들은 탄수화물 간식을 먹은 사람들보다 평균 75kcal 적게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호두=호두에는 뇌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그중에서도 알파 리놀렌산이 많아 관절염 증상과 염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하버드대에서 50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를 자주 섭취한 사람들은 관절염 염증 지표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호두 속 알파리포산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캐슈넛=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캐슈넛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항산화에 좋은 폴리페놀, 비타민 E가 풍부해 노화를 방지한다. 캐슈넛은 임산부 간식으로도 추천된다. 엽산과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며, 비타민 K, 판토텐산, 리놀레산등 각종 영양소도 얻을 수 있다.▶피스타치오=피스타치오는 숙면이 도움이 되는 견과류다. 마그네슘 함량이 모든 식물성 식품 중 가장 높기 때문인데,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시켜 편안한 상태의 수면을 돕는다. 밝은눈안과 강남 천현철 원장은 “피스타치오에는 눈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루테인 성분도 가득하다”며 “실제로 피스타치오를 하루에 한 줌만 먹어도 노인 시력 상실의 주요 원인인 황반변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브라질너트=브라질너트는 전 세계 식품 중 셀레늄 함량이 가장 높다. 셀레늄은 몸속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영양소다. 몸속 대사 과정에서 암세포에 직접 침투해 암 세포 제거에 도움을 준다. 브라질너트 한 알에는 약 75㎍의 셀레늄이 함유돼 있어 하루에 한두 알만 먹어도 일일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다.▶마카다미아=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마카다미아는 뇌세포의 활동 및 성장을 촉진하고, 기억력이나 집중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메가3의 DHA 성분은 망막에 영양분을 공급해 눈에 있는 피로감을 해소해준다.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강북연세병원 정형외과 최유왕 원장은 “마카다미아 속 칼슘 성분이 풍부해 골격을 튼튼하게 한다”고 말했다.▶건포도=달콤한 맛을 더해주는 건포도는 항산화제가 풍부해 노화와 질병 예방에 도움된다.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지방의 산화를 막아 혈액 응고도 억제한다. 미국 농무부의 ORAC 테스트에서 100g당 3037의 항산화 지수를 기록했으며, 하루 100g이면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또한 건포도 속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잇몸병과 충치 유발 박테리아를 억제한다는 연구도 있다.▶호박씨=호박씨에도 에너지를 북돋우고 근육의 힘을 강화하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또 호박씨에 풍부한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 ‘리그난’과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리놀렌산’은 유방암 예방을 돕는다. 호박씨나 해바라기씨를 꾸준히 섭취한 노인 여성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현저히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한편, 건강에 좋은 견과류라도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한다. 지방 함량이 많고 열량이 높기 때문이다. 하루에 한 줌(30~50g) 정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견과류는 건강에 좋지만 무염이거나 달지 않은 것이 가장 좋다.
    푸드신소영 기자2025/06/21 08:03
  • 무시하면 사망할 수도 있는 ‘다섯 가지’ 증상

    무시하면 사망할 수도 있는 ‘다섯 가지’ 증상

    몸에서 나타나는 신호에 귀 기울이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미국 하버드 심장내과 의과대 제임스 베커먼 박사가 최대한 빠르게 의학적 진단을 받아야 하는 다섯 가지 증상을 소개했다.◇팔다리 쇠약=뇌졸중팔다리가 마비되거나 쉽게 힘이 빠지는 등 쇠약해졌다면 뇌졸중의 징후일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증상이 몸 한쪽에서만 나타난다면 더 주의가 필요하다. 팔다리 힘이 약해지는 증상과 더불어 ▲갑작스러운 두통이 있거나 ▲눈이 잘 보이지 않거나 ▲말하고 이해하는 데 문제가 생기면 즉시 내원해야 한다. 증상이 이미 나타났더라도 4~5시간 내에 혈전을 제거하는 약물을 투여하면 장기적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아진다.◇흉통=심장질환가슴이 욱신거리거나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느낌 등 가슴 통증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갑작스러운 흉통이나 압박감은 심장마비를 비롯한 심장질환의 징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은 ▲가슴이 타는 듯한 느낌 ▲심장이 조이는 듯한 느낌 ▲답담한 느낌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며, 수 분 이상 지속되고 몸을 움직일 때 더 심해지는 특성이 있다.◇다리 뒤쪽 통증=혈전다리 뒤쪽에 통증이 있다면 심부정맥혈전증을 비롯한 혈전 생성 신호일 수 있다. 장시간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등의 습관, 임신, 흡연, 과체중 등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통증과 함께 그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붉게 변하기도 한다. 혈전을 방치했다간 혈류를 타고 이동해 폐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폐색전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혈뇨=방광·신장 건강 이상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소변 횟수가 잦아지고 소변을 볼 때 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요로 감염 신호다. 더 심각한 신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즉시 내원해야 한다. 신장 결석이 있는 경우에도 소변이 분홍색 혹은 붉은색으로 변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빠른 내원이 필요하다.◇숨 쉴 때 쌕쌕거림=폐질환호흡할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천식, 폐질환 등의 징후일 수 있다. 기침이 오래 가거나 가래, 흉통, 호흡곤란 등이 동반된다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중증질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기에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 2025/06/21 07:04
  • "사랑니 발치 후, 무슨 일?"… 피부에 '구멍' 난 18세 女, 어떤 주의사항 안 지켰길래?

    "사랑니 발치 후, 무슨 일?"… 피부에 '구멍' 난 18세 女, 어떤 주의사항 안 지켰길래?

    사랑니 발치 후 턱 바깥쪽 피부까지 연결되는 누공(두 개의 빈 공간 사이의 비정상적인 연결)​이 생기는 합병증을 겪은 10대 여성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한 대학병원(Hôpital Pitié Salpêtrière) 의료진은 18세 여성 A양이 왼쪽 볼이 붓고 곪는 등의 문제가 있다며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중간 부분이 함몰돼 있는 지름 25mm 크기의 피부 결절(비정상적으로 커진 덩어리)이 있었다. A양은 병원 방문 3주 전에 아래쪽 사랑니를 발치했다고 했다. 의료진이 입안을 들여다 보니 사랑니를 발치한 부위 점막은 정상적으로 치유된 상태였고, 치성 피부 누공이 의심됐다. 치성 피부 누공은 치아 뿌리 끝 주위의 염증에서 농양이 발생해 피부 밖으로 이어지는 누공)을 따라 붓거나 고름이 생기는 것이다. 원인은 사랑니 발치 부분에 생긴 드라이 소켓이었다. 드라이 소켓은 ​치조골염으로, 발치 후 치유과정에서 혈병(혈액이 응고한 덩어리)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거나 형성 후 1~3일 이내 탈락하면서 발치 부위가 건조해지고, 잇몸뼈가 노출되면서 통증·악취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발치 후 제대로 지혈하기, 맵고 짜거나 뜨거운 음식 자제하기, 빨대 사용하지 않고 금주하기 등 주의사항을 잘 지키지 않았을 때 잘 나타난다.이에 의료진은 전신 마취 수술을 통해 A양의 구강 내에 생긴 누공을 절제하는 치료를 진행했다. 이어 "치료 중 사랑니 발치 후 생긴 소켓에서 누공이 기원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수술 2주 후 상처는 완전히 치유됐지만, 약간의 피부 수축이 흉터로 남았다.의료진은 "치성 피부 누공은 치과 감염으로 인한 드문 합병증"이라며 "근육·점막 경로를 통해 피부와 치조골을 연결하는 통로가 특징"이라고 했다. 이어 "주변 피부를 가볍게 누르면 화농성 분비물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또한 "A씨 사례는 발치 후 얼굴에 정형적이지 않은 피부 병변이 생겼을 때, 치성 피부 누공을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말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8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6/21 06:00
  • 잠 깨고 '딱 5초' 투자하면, 하루 활력 쭉쭉 오른다

    잠 깨고 '딱 5초' 투자하면, 하루 활력 쭉쭉 오른다

    잠에서 깨자마자 기지개로 몸을 쭉 펴자. 하루 중 가장 먼저 실천하는 건강 습관이 될 수 있다.먼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피로감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는다. 자느라 움직임이 최소화됐던 밤과 달리, 아침에는 활동을 위해 갑자기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해진다. 이때 기지개를 켜면 몸 곳곳에 혈액이 전달돼 에너지가 생긴다. 장도 자극돼 연동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배변 활동도 촉진된다.기지개로 근육을 쭉 늘이면 부상도 예방할 수 있다. 연세건우병원 장승진 원장은 "자는 동안 우리 몸의 근육과 관절은 움직이지 않아 굳어있는데, 기지개 없이 갑자기 일어나면 근육과 관절에 과한 자극이 가해져 예상치 못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기지개를 켤 때는 팔과 다리를 뻗으면서 숨을 들이쉬고, 잠시 멈췄다가 몸을 이완시키면서 숨을 내쉬면 된다. 배가 위아래로 움직이도록 호흡하면 효과적으로 혈액순환을 증진할 수 있다. 앉아서 기지개를 켠다면 배에 힘을 준 상태에서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등 양쪽 어깨뼈(견갑골) 간격을 좁힌다는 느낌으로 가슴을 활짝 연다. 팔도 양옆으로 함께 뻗는다. 다만 아침에 몸이 굳어있는 만큼 천천히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만 해야 한다. 과하게 몸을 젖혔다가 담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5/06/21 05:30
  • ‘이것’ 많은 사람, 구취에 방귀 냄새까지 심해진다

    ‘이것’ 많은 사람, 구취에 방귀 냄새까지 심해진다

    몸에서 나는 대표적인 악취가 입 냄새와 방귀다. 그런데 이 둘의 가능성을 모두 높이는 원인이 있다. 바로 '스트레스'다.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교감신경은 자율신경계(우리 몸의 기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신경)의 일부로, 동공 확대나 심박수 증가 등 신체 변화와 관련 있다. 선릉숲정신건강의학과 한승민 원장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부교감신경이 억제돼 침 분비가 줄어든다”며 “이로 인해 입안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돼,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정신 건강이 좋지 않을 때 방귀가 잦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가스 증상이 심한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불안·우울감이 크고 전반적인 삶의 질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이 호소한 주요 증상은 ▲방귀(81.3%) ▲배에서 나는 소리(60.5%) ▲트림(58%) ▲구취(48.1%) ▲가스 찬 느낌(47.2%) ▲복부팽만·배부름(39.6%) 등이었다. 이에 대해 한 원장은 “입 냄새와 마찬가지로, 방귀 냄새 역시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될 때 심해질 수 있다”며 “소화 기능이 억제되면 장의 운동이 느려지고 가스가 장내에 오래 머무르게 된다”고 했다. 이어 “이로 인해 변비가 생기기 쉬운데, 정체된 가스가 부패하면서 냄새도 더 고약해질 수 있다”고 했다.한편,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 악취를 줄이려면 평소 해소 방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한승민 원장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명상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며 “꾸준한 운동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소화기관을 활성화해 입 냄새와 방귀 냄새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방법으로도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대장질환유예진 인턴기자 2025/06/20 23:30
  • “이례적 상황”… 2주 전 먹은 ‘생선 가시’ 목 뚫고 나와, 실제로 가능한 일?

    “이례적 상황”… 2주 전 먹은 ‘생선 가시’ 목 뚫고 나와, 실제로 가능한 일?

    태국의 40대 여성이 생선이 들어간 국을 먹다가 가시를 삼키고, 심지어 삼킨 가시가 피부를 뚫고 나온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태국 매체 워크포인트 뉴스에 따르면, 태국 동북부 지역 부리람에 거주하는 45세 여성이 집에서 끓인 생선국을 먹던 중 실수로 생선 가시를 삼켜 목에 통증을 느꼈다. 여성은 다른 음식을 더 삼켜 가시를 빼내려고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이에 여성은 곧바로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엑스레이 검사에서 가시가 발견되지 않았다. 여성은 가시가 자연스럽게 내려갔다고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갔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증상은 점점 심해졌다. 2주 뒤, 그는 목에 통증을 느끼고 목이 혹처럼 부풀어 오른 것을 확인했다. 이에 다시 병원을 찾았지만, 이번에도 의료진은 별다른 문제를 찾지 못했다. 이후에도 통증이 계속되자 여성은 목에 진통 패치를 붙였다. 다음 날 목 안에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져 패치를 제거하는 순간, 그는 피부 밖으로 약 2cm 길이의 생선 가시 끝이 돌출된 것을 목격했다.그는 즉시 병원을 찾아, 가시를 제거하는 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삼킨 생선 가시가 피부를 뚫고 나온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며 “우리가 접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여성의 남편은 SNS를 통해 피부를 뚫고 나온 생선 가시 사진과 함께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억지로 밀어 넣으려고 하면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날카로운 가시, 식도·근육·피부 뚫을 수 있어실제로 생선 가시에 의해 피부가 뚫리는 것은 가능하다. 고대안산병원 응급의학과 이수교 교수는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실제로 길고 날카로운 가시가 식도에 천공(장기나 조직에 구멍이 뚫린 상태)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가시가 식도에 천공을 일으키고 목에 있는 근육과 피부를 관통했다면 피부로 뚫고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이 교수는 “사례 사진을 보니 가시가 식도, 근육, 피부를 뚫은 것 같다”며 “만약 식도 정맥류가 뚫리면 심각한 출혈을 유발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했다. ◇길고 굵은 가시 걸리면 병원 찾아야길고, 날카롭고, 굵은 가시가 목에 걸리는 경우 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방치면 식도 천공이 나타나고 염증이 생겨 소화기관 전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교수는 “목에 가시가 걸려 응급실을 찾는 생각보다 많다”며 “특히 우럭매운탕에 술을 마시다가 큰 가시를 본인도 모르게 삼켜 밤늦게 응급실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보통 식도보다 상단에 가시가 박히면 후두경을 보며 가시를 제거하고, 식도에 박히면 내시경으로 제거한다. 이 교수는 “조기 같이 가시가 작고 가느다란 경우에는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며 “이때는 당장 응급실에 방문하기보다 다음 날 상태를 본 뒤 병원을 방문해도 괜찮다”고 했다. 한편, 가시가 걸렸을 때는 밥을 삼켜 빼내려 하면 안 된다. 가시가 오히려 더 깊숙이 박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목으로 넘어간 밥이 가시를 깊게 밀어 넣으면 제거하기 더 어려운 것은 물론, 밀어 넣는 과정에서 식도가 긁혀 손상될 수 있다. 물, 탄산음료 등도 마시면 식도가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시를 직접 빼기 위해 무리하게 손가락을 집어넣기도 하는데, 이는 구역을 유발할 뿐 가시를 빼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가시를 잘못 건드리면서 더 깊이 밀어 넣을 위험이 있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5/06/20 23:00
  • 덥고 습해서 홀딱 벗고 잤다가… “낭패 당했네”

    덥고 습해서 홀딱 벗고 잤다가… “낭패 당했네”

    장마철이 시작되며 쾌적하게 잠드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 덥고 습한 날이면 아무리 얇은 잠옷을 입어도 피부에 찝찝하게 들러붙는데, 옷을 벗고 자면 더 푹 잘 수 있을까.옷을 벗고 자면 뜻밖에도 전체적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당장은 몸이 시원해지니 잠에 빠지는 것 자체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잠든 이후에 수면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는 또 다른 문제다. 잠들고 나서 체온이 오르기 시작하는데, 옷을 벗고 잠든 경우 입고 잠들었을 때보다 체온 변동 폭이 커진다. 자다가 흘린 땀이 옷에 흡수되지 않은 채 피부에 맺혀 있으면, 피부 표면으로 열이 발산되는 과정이 방해돼 체온이 더 잘 올라서다. 이렇듯 체온 변동 폭이 크면 자다가 갑자기 깨거나 푹 못 자는 등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체온이 적정 상태로 유지돼야 수면과 관련된 중추 신경이 제대로 작동해 푹 잘 수 있다.알몸으로 자기보다는 얇은 옷을 입고 자는 것이 권장된다. 얇은 옷은 입어도 그렇게 덥지 않고, 몸에서 나는 땀을 적당히 흡수해 피부를 통해 열이 발산되는 데 오히려 도움을 준다. 땀을 잘 흡수하는 소재의 옷을, 바람이 잘 통하도록 헐렁한 크기로 입고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 꽉 조이는 속옷은 열 발산을 방해하니 벗어도 된다. 옷을 한 겹도 못 입을 정도로 덥게 느껴진다면 옷을 벗는 대신 수면 환경을 바꿔야 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이용해 실내 온도를 섭씨 24도에서 26도로 조정한다. 습도가 50%에서 60%가 되도록 제습기를 트는 것도 좋다. 땀을 지나치게 흘려서 깬 김에 샤워하고 싶다면, 찬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해야 한다. 찬물로 씻는 그 순간에는 시원할 수 있으나, 중추 신경이 흥분하고 피부 혈관이 수축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체온이 상승하는 역효과가 나타난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이 더위 해소에 가장 좋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06/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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