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5/07/17 10:15
과일을 사면 습관처럼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냉장이 신선도를 유지해 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일마다 최적의 보관 법은 다르다. 어떤 과일은 실온에 두는 것이 좋고, 어떤 과일은 냉장 또는 냉동이 더 적절하다. 열대과일과 온대 과일로 나눠 올바른 보관법을 알아보자.◇열대과일은 실온 보관으로 단맛 올리기완전히 익지 않은 열대과일은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바나나, 망고, 키위 등은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 바나나는 익으면서 검은 반점이 생기는데 반점이 생긴 후 3일 안에 먹는 것이 좋다. 망고는 약 18도에서 3~4일 숙성한 후 먹으면 단맛이 강해진다. 후숙된 망고는 신문지에 감싸 냉장 보관을 하는 게 좋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조은미 영양사는 “파인애플은 통째로 보관할 때 실온 또는 시원한 장소에 1~2일 두면 좋고 자른 파인애플은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인애플은 망고와 달리 실온에 오래 둬도 단맛이 더 오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 영양팀 김우정 팀장은 “열대과일은 생장 조건이 열대조건에 맞춰져 있다”며 “저온에서 보관하면 저온장해를 일으키므로 상온 보관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저온장해는 특정 온도 이하의 저온 노출 시 조직이 손상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어 “차갑게 먹으려면 먹기 직전 냉장고에 30분~1시간 넣어두면 된다”고 말했다. ◇온대 과일은 냉장 보관으로 신선도 유지하기사과, 배, 포도, 단감같이 온대지역에서 재배되는 과일들은 냉장 보관을 하면 좋다. 조은미 영양사는 “사과, 배, 포도, 단감 등은 대부분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과일로,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는 너무 차가운 곳에서는 조직이 무를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하고, 포도는 씻지 않은 상태로 키친타올이나 비닐에 담아 냉장 보관을 하고 먹기 직전에 씻는 것이 좋다”고 했다. 김우정 팀장은 “과일 대부분은 0도 내외로 보관하는 것이 좋으므로 냉장고보다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을 더 추천한다”고 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사과, 배, 포도, 단감 등 대부분 과일은 온도는 0도, 상대습도는 90~95%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냉장고 냉장실은 4~5도, 김치냉장고는 0~15도이므로, 저온에 강한 사과, 배, 포도, 단감은 김치냉장고에, 복숭아는 일반 냉장고 냉장실에 보관한다.다만, 몇 가지 과일은 보관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과는 식물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 생성량이 많은 과일로, 다른 과일과 채소의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따로 보관해야 한다. 조은미 영양사는 “감도 에틸렌을 발생하므로 다른 과일과 분리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루베리는 냉동 보관으로 영양 올리기냉동 보관했을 때 영양소의 함량이 높아지는 과일도 있다.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블루베리에 안토시아닌은 생과일 상태에서 약 7.2mg/g이었던 함량이 냉동 보관 한 달째 8.1mg/g, 석 달째 7.9mg/g로 증가했다. 김우정 팀장은 “냉동하면 보관 기간이 길어진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은 증가한다”고 말했다. 조은미 영양사는 “블루베리는 산화효소가 포함돼 시간이 지나면 산화가 진행되는데 냉동은 이런 효소 활성을 정지시키거나 둔화시켜 영양소 손실을 방지한다”며 “단, 냉동 보관 후 6개월 내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블루베리를 해동시켰다가 다시 냉동시키는 것은 주의하자. 해동하는 동안 늘어난 미생물이 재냉동 과정에서 더 많이 증식해, 섭취 시 배탈을 유발할 수 있다.
대화의 시작은 환자의 닫힌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환자의 가족들을 만나다 보면 대화에도 유형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곤 합니다. 우리나라 가족 문화 자체가 대화를 잘 유도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치료에 있어 가족 간의 대화는 아주 중요합니다. 진료 현장에서 보면 대화가 잘 안 되는 가족이 있습니다. 대화 없이 살다 보니 그렇게 된 것입니다. 없던 대화를 만들려고 하면 힘이 듭니다. 하지만 개선해가려는 노력은 기울여야 합니다.가족 간의 대화가 중요한 것은 환자와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입니다. 환자가 입을 닫고 침묵하면 여러 문제가 생깁니다.환자 중에 항상 어머니와 함께 오는 학생이 있습니다. 그 학생은 방사선 치료 부작용으로 얼굴에 마비가 온 상태였습니다. “얼굴에 혹시 마비가 오지 않았습니까?”라는 질문에 환자는 그렇다고 대답했죠. 그러자 보호자인 어머니는 옆에서 왜 자신에게 말을 하지 않았냐며 윽박질렀습니다.이처럼 보호자가 야단을 치거나 강경하게 대하거나 지시나 명령만 하면 환자들은 보호자에게 더 이상 말을 안 하게 됩니다. 환자의 대화 스타일이 더 잘못된 경우, 보호자의 스타일이 더 잘못된 경우, 양쪽이 다 잘못된 경우가 있습니다. 세 경우 모두 나쁘지만, 보호자의 대화 스타일이 잘못돼 환자가 침묵을 지키는 경우가 가장 좋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치료는 그만큼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기 때문이죠. 환자의 입을 열게 하는 것이 진정한 가족 대화의 시작입니다.잔소리형은 습관을 바꾸도록 노력하십시오여성 환자들과 가부장적인 남성 환자 중에 잔소리를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잔소리가 많은 사람은 과거 지향형인 경우가 많습니다.평소 잔소리를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왜 잔소리를 그렇게 하는지 한 번쯤 곰곰이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지금까지 학습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잔소리 잘하는 부모 밑에서 큰 경우 잔소리를 잘합니다. 두 번째, 다른 사람이 하는 게 답답해서 잔소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기대는 높은데 상대는 그것을 못 맞춰주면 잔소리를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우울하거나 신경과민인 경우에도 잔소리가 많습니다.첫 번째 이유로 잔소리한다면, 스스로 습관을 바꾸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두 번째 이유라면 가족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합니다. 본인 스스로 완벽주의자인 성격이 있다면 모든 사람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게 좋습니다. 세 번째 이유라면 기분을 밝게 고치려고 노력하고 마음을 푸근하게 먹으려고 노력하는 게 좋습니다.보호자가 이런 잔소리형이라면 얼른 고치도록 하십시오. 아픈 것만으로도 짜증이 나는데, 잔소리까지 들으면 스트레스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가중됩니다. 환자가 이런 잔소리형이라면 보호자는 ‘우리 엄마가 원래 잔소리가 좀 심하지’, ‘아내가 잔소리가 좀 심한 편이지만 그렇기에 우리 집안이 이만큼 잘 굴러왔을 거야’라고 대범하게 생각하는 게 필요합니다. 또한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좀 더 잘할게요”라고 말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비판형의 말은 그 뜻을 곰곰이 생각해보십시오여성이 잔소리한다면 남성은 사사건건 비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잔소리형이 눈앞에 있는 작은 일들을 소재로 삼는다면 비판형은 언뜻 보면 전체를 보는 것처럼 포장하고 합니다. 그래서 통 큰사람, 통찰력이 있는 사람, 명석한 사람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정작 하고자 하는 말은 숨깁니다.만약에 환자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면,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마십시오.“의료보험제도가 문제야. 감기 같은 가벼운 병에 걸린 사람은 본인 부담금을 많이 해야 병원을 덜 이용하고 그래야 항생제 오남용도 없애지.”이렇게 거창하게 말하지만 잘 들어보면 결국은 암 치료비가 많이 든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비판형으로 말하는 사람은 도대체 저 말을 왜 하는지 잘 새겨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에 암 치료비 때문에 걱정하는 마음을 숨기는 것이라고 판단된다면, 그에 따른 대응을 하십시오.“걱정하지 마세요. 목숨이 중요하지, 돈이 중요합니까. 돈은 있다가도 없는 것이니, 얼른 건강을 되찾으신다면 그것보다 더 소중한 게 없지요.” 어쩌면 이런 대답을 원하는지도 모릅니다.침묵형은 마음의 문을 열게 하십시오환자든 보호자든, 여자든 남자든, 대화하기 가장 어려운 상대는 침묵형입니다. 분명히 침묵하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잔소리가 많은 배우자 옆에서 내내 잔소리를 듣다 보니 그럴 수도 있고, 억압적인 환경에서 살다 보니, 속내를 드러낼 수가 없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화가 나거나 서운한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반대로 화가 나거나 서운한 걸 드러내지 않기 위해 침묵을 지키는 때도 있습니다.만약 환자가 침묵을 지키고 있다면 침묵하는 이유를 찾아내 그것을 풀어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잔소리 많은 배우자나 억압적인 환경 때문이라면 말문을 틀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말을 해봐야 잔소리만 날아오면 더 이상 말하지 않게 됩니다.환자가 “머리가 많이 아파”라고 했을 때, “아까 산책하라고 했잖아. 운동도 안 하고 밥도 제대로 안 먹으니까 아프지!” 이런 식으로 잔소리를 늘어놓는다면 누가 말을 하겠습니다. 이렇다면 누구든 아프더라도 말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화가 나거나 서운할 때는 솔직히 표현하는 게 좋습니다. 일부러 침묵을 지키고 있으면 상대방도 그것을 느낍니다. 침묵 속에서 기싸움을 하게 되는 셈입니다.침묵형 환자들은 대화를 시작하면 치유의 길로 들어선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마음을 열어놓을 수 있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주고, 윽박지름이나 강요 같은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보호자가 침묵형인 경우에는 환자를 고문하는 것과 같습니다. 환자를 위해서라도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 좋습니다.오늘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지만 얼굴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생후 12개월 아기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5일(현지시각)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에서 사는 로렌 리시먼(22)은 지난 6월 28일 남편과 함께 생후 12개월된 딸 레건을 데리고 지역 농장 박람회를 방문했다. 이날 햇빛은 강하지 않았지만, 로렌은 혹시 모를 자외선 노출에 대비해 딸의 얼굴과 손에 어린이용 SPF50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 외출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세 시간 정도였다.그런데, 귀가 후 레건의 얼굴은 붉게 달아올랐다. 다음날 아침에는 얼굴과 손이 전부 빨갛게 변했고, 물집이 생겼다. 로렌은 곧바로 아이를 데리고 어린이병원에 데려갔다. 진료 결과, 레건은 2도 화상(표피 아래 진피까지 손상된 경우)을 진단받았다. 의료진은 항염증제 성분의 연고를 처방했으며, 2주간 햇빛 노출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로렌은 “‘어린이용 SPF50’이라고 표기된 제품이라 믿었는데 결과는 끔찍했다”며 “제품 구매 전 UVA 차단 등급도 확인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레건이 바른 자외선 차단제는 UVA 차단 등급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렌은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으니까 아이가 햇빛에서 뛰어놀아도 된다고 안심할 수 있지만 그 성분과 차단 범위를 더 꼼꼼히 따지고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건의 피부는 현재 회복 중이다.◇자외선, 피부 화상 일으킬 수 있어레건이 겪은 화상을 일으킨 UVA는 자외선의 일종이다. 자외선 중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종류는 UVA와 UVB다. UVA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중 90% 이상을 차지하며, 흐린 날에도 있고 유리도 통과한다. 조금씩 축적되면서 피부 노화를 촉진하며, 색소침착이나 잔주름을 일으킨다. UVB는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서 화상, 피부암 등을 유발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주로 피부에 끼치는 영향이 이렇게 나뉘지만 UVA도 화상을 일으킬 수 있고 UVB도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차단 지수 높은 제품 권장레건이 겪은 사고를 예방하려면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때 기능을 제대로 알고 발라야 한다. 임이석 원장은 “SPF와 PA가 높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SPF는 ‘Sun Protector Factor’의 줄임말로, UVB를 차단한다. 임 원장은 “SPF 지수가 높을수록 효과가 좋지만, 차이가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PA는 ‘Protection grade of UVA’의 줄임말로, UVA 차단 정도를 나타낸다. PA 지수는 +의 개수로 표시되며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임 원장은 “요즘에는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좋은 제품이 많이 나와서 차단 지수가 높을수록 좋다”며 “어린이용 자외선 차단제도 UVA, UVB 모두 차단하는 제품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두세 시간마다 발라야 차단 효과적자외선 차단 기능이 좋은 제품을 발라도 레건처럼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임이석 원장은 “자외선 차단제는 시간이 지나면 차단 기능이 떨어진다”며 “땀도 나고 햇빛에 노출되면서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외선 차단제를 너무 믿지 말고 두세 시간마다 자주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금연으로 절약한 1만 파운드(약 1850만원)를 성형에 투자해 젊어진 외모를 얻은 한 5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에 거주하는 재클린 워렌(55)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수술 전후 모습을 공유하며 "지금껏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50세 이상 여성들에게도 변화를 시도하기에 늦지 않았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며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는 데 시간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워렌에 따르면 그는 50대에 접어들며 체중이 늘고, 담배를 하루에 40개비씩 피워 건강이 악화했다. 40대에는 두 번의 고관절 수술을 받았지만 모두 실패했고, 만성적인 통증을 느끼고 움직이기 힘들었으며, 당뇨 전 단계 진단까지 받았다. 그러던 중 워렌은 손주들의 성장을 지켜보기 위해 삶의 전환점을 만들기로 결심했고, 금연·간헐적 단식·건강 식단·카페인 중단 등 전반적인 생활 습관을 개선해 22kg을 감량했다. 하지만 급격한 체중 감소로 인해 얼굴과 목의 탄력이 크게 떨어져 성형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그녀는 지난 4월 터키의 전문 클리닉에서 안면거상술과 목거상술, 코뼈 교정, 복부 지방을 활용한 안면 지방 이식 및 지방 재배치 등 다양한 수술을 받았다. 이후에도 워렌은 꾸준한 피부과 시술로 수술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녀는 "화학박피술, 하이드라페이셜(수분 관리), 림프 마사지 등을 병행하고 있다"며 "이 얼굴을 오래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눈에서 자신감이 느껴진다" "정말 멋진 변화다" "10년은 젊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주름 펴주는 거상술, 50대 이상에게 인기안면거상술은 노화로 처진 피부층을 절개 후 끌어올려 주름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수술이다. 피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해부학적 층을 벗겨낸 후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주고, 재배치시켜 주름을 효과적으로 펴주는 원리다. 특히 팔자주름이나 이마주름, 턱선 처짐이 두드러지는 50세 이상에서 수술 비율이 높다. 최근에는 흉터와 부종, 감각 저하 같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최소 절개 방식으로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안면거상술은 안면신경 손상에 의해 감각 이상. 부종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다.목거상술은 귀 뒤부터 목덜미까지 절개해 피부와 근육을 당기고 남는 조직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턱 밑 지방을 함께 제거해 이중턱 개선, 턱선 정리에도 효과가 있다. 단, 피부 노화 정도와 주름 위치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지므로 충분한 상담과 경험 많은 전문의의 시술이 중요하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50대 이후부터 안면·목거상술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수술 난이도가 높고 부작용의 위험이 있는 만큼, 수술 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처진 눈 밑, 지방재배치·이식으로 개선 가능눈 밑 지방 처짐은 노화의 영향이 크다. 노화가 진행되면 눈 아래의 지방을 지지하던 막이 약해지면서 지방이 앞으로 밀려 나오고, 눈 밑이 불룩해진다. 이로 인해 다크서클과 꺼진 고랑이 동시에 나타나 피곤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만든다. 최근에는 유전적 요인이나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흔히 나타나고 있다. 눈 밑 지방 교정술로는 지방제거와 지방재배치와 지방이식 등이 있다. 지방만 제거해도 꺼진 고랑을 해결할 수 있는 경우에는 불룩하게 튀어나온 지방을 제거하는 '눈 밑 지방제거'만 한다. 하지만 이후 고랑을 채워야 자연스러운 결과가 나올 것 같으면 '눈 밑 지방재배치'를 진행한다. 재배치는 눈 밑 고랑 속으로 지방을 골고루 펼쳐 고정해 고랑을 평평하게 채워주는 수술이다. 지방 제거 없이 재배치만 할 수도 있다. 필요하다면 복부나 허벅지에서 지방을 채취해 고랑을 채우는 '눈 밑 지방이식'도 고려할 수 있다.◇수술 효과 지속하려면 꾸준한 관리 필요거상술과 지방재배치 등 수술 후 효과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려면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곽인수 원장은 "50세 이상에서는 피부결을 위해서 스킨부스터 계열이나 주름 방지를 위한 보톡스, 각종 리프팅 레이저 등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워렌이 한다고 밝힌 '화학박피'의 경우 국내에서는 거의 진행되지 않는다. 곽 원장은 "최근엔 약한 화학박피만 하고 있으며, 이는 리프팅 효과는 미미하고 피부결을 좋게 하는 정도"라고 했다. 국내에서 흔히 사용되는 박피 시술로는 글리콜릭산을 사용한 GA필이나 아쿠아필 등이 있다.
학창 시절 고도 비만 체형으로 '고래'라 놀림받았던 영국 여성이 약 52kg을 감량한 사연이 화제가 됐다.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제시카 터너(20)는 중고등학교 시절 폭식과 운동 부족으로 체중이 105kg까지 증가했다. 키가 160cm였던 터너는 같은 반 친구들로부터 "고래 같다" "계단을 너무 느리게 올라간다" 등의 조롱 섞인 말을 들으며 따돌림을 당했다.그러던 중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자 터너는 집에 있는 동안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 터너는 매일 홈트레이닝으로 운동했다. 그는 "매일 최소한 다섯 가지 이상의 과일과 채소를 먹었고 정크푸드를 끊었다"고 말했다. 현재 피트니스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터너는 약 52kg을 감량해 유지 중이다. 그는 "굶지 않고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운동을 즐기다 보니 결과도 따라왔다"고 말했다. 터너가 체중의 절반을 감량하면서 실천한 다이어트법은 어떤 이점이 있을까?◇홈트레이닝, 시공간 제약 없어터너가 매일 했다는 홈트레이닝은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혼자서도 자유롭게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홈트레이닝을 하면 우울감이 줄기도 한다.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팀은 20∼50대 건강한 남녀 150명(남녀 각각 7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홈트 프로그램을 4주간 수행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와 우울은 줄고 자기 효능감은 증가했다. 다만, 홈트레이닝은 전문가의 도움이 없다 보니 잘못된 자세를 지속해 취하면서 관절이나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따라서 홈트레이닝 중 부상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 전후 최소 20분 이상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야 한다. 운동 전 스트레칭은 몸의 유연성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 운동 중 부상 위험도를 80%까지 줄인다.◇과일·채소, 식이섬유 풍부해 식욕 조절터너가 매일 먹었다는 과일과 채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식이섬유는 체내에 오래 머무르면서 포만감을 줘 과식을 막는다. 또, 대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완화하고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한다. 특히 과일에는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부족한 영양 공급을 보완할 수 있다.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기도 하다. 다만, 과일을 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거나 식사는 하지 않고 먹으면 과도한 당 섭취로 이어져 비만이나 고지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정크푸드, 뱃살 주범이라 피해야터너가 끊었다는 정크푸드는 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워 피하는 게 좋다. 피자, 치킨 같은 정크푸드는 지방이 많고 설탕, 소금이 많이 첨가돼 열량이 높다. 몸에 좋은 지방이 아니라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한다. 혈당을 크게 높이는 고도로 정제된 곡물과 전분, 설탕도 포함됐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이해리 전문의는 "정크푸드에는 정제 탄수화물이 많아 복부 지방을 축적하고 체지방이 많아지다"며 "자주 먹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당뇨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정크푸드를 과도하게 먹으면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이 전문의는 "장기적으로 면역력 저하와 피로감, 탈모, 피부 트러블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한 50대 남성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도움으로 46일 만에 11kg 감량에 성공한 사연이 화제다.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건강잡지 ‘맨스 피트니스’에 따르면, 코디 크론(56)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다이어트 성공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과거 오토바이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우울증에 빠진 뒤 체중이 급격하게 늘었다. 이후 지난 4월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는 코디 크론은 “56세 생일을 맞았을 때, 샤워 후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너무 부끄러웠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트레이너가 아닌 챗GPT를 택했다. 코디 크론은 “내 건강 상태와 목표를 입력하자 46일간의 맞춤형 운동 플랜이 완성됐다”며 “케틀벨, 줄넘기, 저항 밴드 등 최소한의 홈트레이닝 기구만으로 운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 후 식사는 소고기, 달걀 등의 식단을 챙겼다”고 했다.그 결과, 코디 크론은 46일 만에 94.8kg에서 83.4kg으로 체중 11.4kg 감량에 성공했다. 근력과 체력도 크게 향상됐다. 그는 “46일간 트레이닝부터 식단, 회복 관리까지 모두 챗GPT에게 의존했는데, 변화가 충격적일 정도”라며 “챗GPT 하나만으로 뚱뚱한 몸에서 탄탄한 몸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포텐휘트니스 루원시티점 김혜린 트레이너는 “챗GPT로 상황을 잘 설명해 운동 플랜을 짠다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며 “기본적인 운동의 지식과 이론을 보완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그가 챗GPT의 도움으로 활용한 홈트레이닝 소도구인 케틀벨은 근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김혜린 트레이너는 “근력 운동을 키우고 싶을 때 케틀벨을 활용하면 좋다”며 “케틀벨은 쇠공에 손잡이가 달린 목탁 형태의 운동 기구로, 팔다리 근육은 물론 코어의 근육까지 단련된다”고 말했다. 무릎을 약간 굽히면서 케틀벨을 다리 사이로 넣었다가, 무릎을 펴면서 케틀벨을 들어 올리면 된다.저항 밴드도 운동 중 활용하기 좋다. 저항 밴드는 신체의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탄력 있는 밴드로, 부드러운 저항으로 관절에 무리가 덜 가면서도 근육을 효과적으로 자극할 수 있다. 김혜린 트레이너는 “밴드를 한쪽 발이나 양발로 밟고 고정한 후 양손으로 밴드의 양 끝을 잡고, 팔꿈치를 살짝 굽힌 채 팔을 옆으로 들어 올려 어깨 높이까지 올렸다가 천천히 내리면 된다”고 말했다.다만, 운동 초보자의 경우 챗GPT와 홈트레이닝 소도구를 활용하기 전 전문가와의 상담은 필수다. 김혜린 트레이너는 “자세와 운동 강도에 대한 피드백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전문가의 지도하에 개인의 몸 상태를 파악한 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매일 식이 구리를 약 1.2mg 섭취하면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구리는 필수 미량 원소 중 하나로 신경전달물질 합성, 세포 에너지 생산, 항산화 기능 등에 관여하는 영양소다. 구리 1.2mg은 중간 크기의 감자 두 개 정도에 포함된 양이며 특히 감자 껍질에 풍부하다. 구리는 감자 외에 통 곡물, 콩류, 견과류 등에도 풍부하다. 중국 허베이 의과대학 제4병원 연구팀이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60세 이상 성인 2420명을 4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식이 구리 섭취량에 따른 인지기능 변화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의 인지기능은 숫자와 문자를 연결시키는 속도, 동물 이름 떠올리기, 즉각 회상 능력 등을 통해 종합 평가됐다. 분석 결과, 구리를 하루에 1.2~1.6mg 섭취하는 사람은 이보다 구리를 적게 섭취하는 사람보다 인지점수가 높았다. 단, 그 이상 섭취하는 것은 더 이상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없었다. 나이, 성별, 교육 수준, 체질량지수(BMI), 흡연, 음주 등 15개 변수를 고려한 뒤에도 결과는 동일했다. 연구팀은 구리가 항산화 작용을 하는 효소 생성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신경세포 손상을 막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구리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생성에도 관여한다. 아세틸콜린은 기억력, 학습능력 등과 연관된 물질로 충분히 섭취하면 기억력 개선 등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스코틀랜드 치매 연구센터의 이전 연구에서도 수돗물에 구리·마그네슘·칼슘 등 미네랄 성분이 적게 포함되면 치매 발병 위험이 최대 33% 높아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며 구리 등 미네랄의 뇌 보호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연구를 주도한 웨이아이 지아 박사는 “하루 1.22mg 정도 적정량의 구리 섭취는 고령자의 인지기능, 특히 뇌졸중 이후 회복에 효과적이다”며 “다만, 보충제로 과다섭취 하는 것보다 천연식품으로 섭취해 구리만 챙기기보다 단백질, 불포화지방, 식이섬유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폭염 속에서도 잘 씻지 않는 남편 때문에 괴롭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최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씻는 것을 싫어하는 남편과 한 침대조차 쓰기 싫다는 3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남편이 피곤하다는 핑계로 씻지 않고 잠드는 일이 늘어났다”며 “최근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씻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남편은 집에 와서 시원한 물 한 잔 마신 뒤, ‘에어컨 앞에서 일했어. 난 더위 안 탄다’면서 씻는 걸 거부한다”며 “두 살배기 아이가 있어서 씻으라고 해도 ‘피부 약해서 씻으면 큰일 난다’고 주장한다”고 했다. 무좀 있는 발을 긁은 손으로 아이를 만진다고도 전했다.◇땀 안 흘렸더라도 외출 후에는 씻어야조금이라도 땀을 흘렸다면 씻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땀을 흘린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한다”며 “땀 속에는 염분, 단백질, 노폐물 등이 있어 세균과 곰팡이 증식을 유도하기 쉽다”고 말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도 “땀을 흘리고 제대로 씻지 않으면 노폐물이 쌓이면서 각종 피부 감염 위험이 커진다”고 했다. 또 땀 자체는 무취이지만, 세균과 결합해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사연 속 남성처럼 땀을 아예 안 흘렸다면 씻지 않아도 괜찮은 걸까? 임이석 원장은 “땀이 아니더라도 외출 후 미세먼지, 피지 등이 피부에 묻어 제대로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며 “주기적으로 떨어져야 하는 각질층이 쌓이면서 모낭염이나 피부 트러블도 유발한다”고 말했다.◇피부 약하다면, 비누 사용 횟수 줄이는 게 좋아여름철 샤워 주기는 개인마다 다르다. 임이석 원장은 “정해진 횟수는 없지만, 아침 저녁으로 두 번까지는 씻어도 좋다”며 “피지 분비가 많은 사람이나 땀을 너무 많이 흘린 경우 중간에 한 번 더 씻어도 괜찮다”고 말했다. 또 서동혜 원장은 “피부가 약할 경우에는 부드럽게 씻고, 비누 사용의 횟수를 줄이면 된다”며 “깨끗한 환경에서 약간의 땀을 흘린 경우라면 흐르는 물로 가볍게 닦아주기만 해도 된다”고 말했다.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다.한편, 무좀을 만진 손으로도 균을 옮길 수 있다. 서동혜 원장은 “아이 얼굴을 한두 번 만진다고 해서 무좀균이 옮을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옮는 경우도 있다”며 “어린 아이들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접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러닝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건강을 생각해 시작한 러닝이 무더운 여름철에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러닝 중 숨이 평소보다 과도하게 찬다면 '심혈관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최효인 교수는 “무더위 속에서는 체온 조절과 혈류 변화로 인해 심장에 부담이 가중되는 계절”이라며 “특히 러닝처럼 심박수를 높이는 운동을 할 경우, 심박수 증가, 수분 손실 등이 겹쳐 협심증과 부정맥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숨이 차면서 가슴 통증, 식은땀, 메스꺼움, 어지럼증 등이 동반된다면 심장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기저질환이 있다면 운동 전 상담을 통해 적절한 운동 강도를 설정해야 하며, 심박수 측정기 등을 활용해 심박수를 체크하는 것도 방법이다.러닝 중 땀이 멈춘다면, 오히려 위험신호일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신수정 교수는 "운동 중 갑자기 땀이 나지 않으면서 어지럼증, 의식 저하, 현기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신호” 라며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는 열사병으로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열사병은 체내에서 발생된 열이 배출되지 않아 생기는 증세로, 심장, 폐, 간, 뇌 등 주요 기관을 일시·영구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다. 무더운 날씨에 달리다보면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과도하게 많이 흘리게 되고, 이 과정에서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빠져나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신수정 교수는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운동을 중단하고, 즉시 시원한 그늘이나 실내로 이동해 몸을 식히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며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에는 러닝을 피하고 운동 전후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며 통풍이 잘 되는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전국에서 아이돌 투어 콘서트와 워터밤, 흠뻑쇼 등 대형 콘서트가 열리는 등 여름 페스티벌이 한창이다. 실제 지난 7월 기준 대중음악 공연 티켓 판매액은 전체의 56.6%를 차지했다. 지난 3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지드래곤의 공연에 이틀간 약 6만 명의 관객이 왔고, 블랙핑크의 공연에는 이틀간 약 8만 명이 운집되기도 했다. 지난 11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싸이 흠뻑쇼에는 약 3만 명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이렇게 공연이 많은 시즌에 직접 가서 공연을 즐겨보는 건 의외로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라이브 공연(콘서트)을 즐기면 수명이 늘어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있다. 주기적으로 콘서트에 가는 것만으로 삶의 만족도가 높아져, 수명이 최대 10년 늘어날 수 있다는 내용이다.영국 골든 스미스대학 행동과학 연구팀과 런던 대형 콘서트 공연장 ‘O2’가 협력해 콘서트(음악 공연)가 웰빙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영국인 약 2000명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 요가, 산책 등 다양한 웰빙 활동에서 맞춤형 심리 측정기 및 심박수 테스트기를 기반으로 행복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공연 관람 등 높은 수준의 웰빙이 평균 수명을 늘린다는 긍정적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공연 관람으로 웰빙 수준이 높아지면 평균 수명이 9~10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 단 20분만 공연을 관람해도 행복감이 21% 증가했다. 특히 공연, 요가, 산책 그룹 중 공연을 관람한 그룹은 자존감이 25% 상승했고, 친밀감은 25%, 긍정적인 정신적 자극은 75%까지 증가했다. 공연을 규칙적으로 보는 것은 더 큰 효과를 가져왔다. 2주에 한 번 이상 라이브 콘서트에 가는 사람들은 생산성과 자존감이 가장 높은 수준(10점 만점에 10점)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음악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훨씬 긍정적”이라며 “콘서트 등 공연을 즐기다보면 스트레스가 감소되고, 뛰면서 즐길 경우 운동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광역시가 유망한 의약 바이오 스타트업 다섯 곳을 꼽아,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조성한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는 16일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진행했다. 인천광역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펀드를 조성해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빅웨이브에는 총 306개 기업이 지원했고, 30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최종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바이오·헬스케어사로는 ▲딥카디오 ▲바스플렉스 ▲빌릭스 ▲앱파인더테라퓨틱스 ▲엠엑스바이오, 총 5개사가 포함됐다.◇딥카디오, AI로 심장질환 조기진단딥카디오는 한 번 부정맥을 일으킨 후 정상 박동으로 돌아온 심장의 상태를 명확히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착상 중 가장 처음 생기는 장기인 심장은 1초도 쉬지 않고 100년 간 쉼 없이 뛴다. 다만,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등 심장에 무리가 가는 생활 습관이 축적되면 박동을 유발하는 전기 신호에 이상이 생기며 부정맥이 생길 수 있다. 그중 '발작성 심방세동'은 일시적으로 심방이 불규칙적으로 빠르게 뛰어 답답함,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을 유발하는 질환인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정상 박동으로 돌아와 때맞춰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 확인하기 어렵다. 문제는 발작성 심방세동이 뇌졸중을 유발하는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이다.심장내과 의학박사 두 명과 인공지능 공학박사 두 명이 만나 설립한 스타트업인 딥카디오는 이 문제에 주목했다. 발작성 심방세동이 나타났다가 사라진 후 환자가 병원에 방문했을 때 증상이 없어 정상 심전도로 판독되더라도, AI로 미세한 신호 변화를 감지해 심방세동의 잠재 확률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 'SmartECG-AF'를 개발했다. 90%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제시한다. 의사가 진단하지 못하는 영역을 AI로 해결한 것으로, 세계 최초로 식약처 품목 허가와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받았다. 기술을 확장해 심장 생물학적 나이, 관상동맥질환 위험도 등도 진단하는 솔루션을 구축했고, 현재 백령병원, 서해5도 병원선 등에 보급해 의료 취약 지역 심장질환 조기 진단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40억 원을 유치했고, 현재 시리즈 B 유치를 진행 중이다.◇바스플렉스, 맞춤형 카테터 생산환부를 열어 치료하던 과거와 달리, 작은 구멍을 내 외부에서 관을 삽입해 진단하고 치료하는 현재 의료계에서 사용량이 급증한 의료기기가 있다. 바로 의료용 튜브를 의미하는 '카테터'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카터테의 95%가량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바스플렉스는 이 시장을 뚫고자 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초정밀 의료용 카테터를 의료기기 회사의 니즈에 맞춰 맞춤형 성형, 소량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초정밀 튜브를 뽑아내는 압출 특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설계 단계부터 고객사와 공동개발이 가능하다. 튜브가 꺾이는 걸 방지하고, 조종 성능을 높이는 편조·코일링 기술도 갖추고 있다. 코로나19로 수입이 어려웠을 당시 국내에서 카테터 공급을 하며 성장했고, 반대로 해외로도 진출하고 있다. 현재 시리즈 B에 앞서 중간 단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빌릭스, 합성 빌리루빈 활용 혁신 신약 개발장기 이식과 심장 수술은 혈류를 일시적으로 차단 후 진행된다. 다시 혈류가 흐르면 일부에선 세포가 회복하지 않고 오히려 염증이 과발현되며 빠르게 장기가 손상되는 '허혈 재관류 손상'이 나타난다. 아직 이 손상을 막는 치료제는 승인된 게 없다.빌릭스는 항산화·항염증 기능이 뛰어나지만 불안정한 물질인 빌리루빈에 PEG(폴리에틸렌글리콜)을 붙여 안정성을 높은 약물로 만들어냈다. 불용성이던 빌리루빈을 수용성이고 안정적인 나노입자 '브릭셀'로 재탄생시켰다. 브릭셀은 체내에서 124시간 이상 머무르며 염증 부위를 표적해 찾아가는 특성이 있다. 항산화, 면역 조절 작용 등으로 허혈 재관류 손상을 막을 수 있다.이미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한국에서 임상 2a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후 아토피 등 피부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항암제 전달 시스템, 화장품 원료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을 확장해 갈 예정이다.이미 화장품 원료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해 조기 수익 모델을 확보했고, 현재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의 두 번째 단계 유치를 진행 중이다.◇앱파인더테라퓨틱스, 작고 오래가는 안전한 항체 개발항체 의약품은 암 등 체내 질병 유발 물질을 직접 찾아가 제거하는 혁신적인 약이다. 하지만 기존 항체는 크기가 크고 복잡해서, 암 조직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지 못하고 다른 부위에도 작용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크기를 줄이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크기를 줄이면 약효가 오래가지 않아 자주 투여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앱파인더테라퓨틱스는 기존 항체를 약 25배로 줄이면서도, 약효는 오래 지속되도록 한 'PepFc® 플랫폼'을 개발했다. 약효가 오래가게 해주는 거대한 항체 부위를 작은 펩타이드로 바꿔, 조직 깊숙이 들어가면서도 부작용은 적고 효과는 오래가게 했다. 앱파인더테라퓨틱스는 신규 항체를 빠르게 효율적으로 발굴하고 최적화하는 'AbFinder® 플랫폼'도 개발했다. 자체 제작한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와 연구진의 오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발굴이 어려운 질병 표적에 대한 항체도 성공적으로 찾아낼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제품화 초기 단계로, 기술 검증 후 사업화를 준비하는 중이다.◇엠엑스바이오,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연고 개발우리나라에서 병원 방문 1위 질환은 '치주질환'이다. 감기보다도 환자 수가 많다. 치주질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임플란트를 심는 환자도, 심은 임플란트 주변 염증이 생기는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다만, 임플란트 주위염은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진행됐다면 잇몸을 절개해 염증을 제거하거나, 심하면 발치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엠엑스바이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를 위한 복합항생제 연고 '페리메디'를 개발했다. 미노사이클린과 메트로니다졸이라는 두 가지 항생제를 복합해, 호기성과 혐기성 세균 모두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임상 3상 시험에서 기존 단일성분 항생제 연고보다 치주낭 깊이, 출혈, 골소실량 등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식약처 품목허가를 진행 중이고,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며, 누적 투자금은 약 80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