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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더나 “日 mRNA 백신 공장 건설 계획 철회”

    모더나 “日 mRNA 백신 공장 건설 계획 철회”

    모더나 일본법인은 일본 mRNA 백신 제조 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했다고 18일 밝혔다.당초 모더나는 2023년 계약으로 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에 두 개의 시설을 설립할 예정이었다. 이는 일본 백신 제조 체계 구축을 위한 계획이기도 했다.이번에 공장 설립이 취소된 데는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했다. 먼저 펜데믹 이후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감소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미국 보건부 장관으로 반(反)백신론자인 로버트 케네디 장관이 임명되면서 정책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모더나 일본법인은 “향후 사업 환경이 갖춰지면 mRNA 원료 의약품 제조 시설 조성을 재검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일본 내 사업 전개를 중요한 전략의 일환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모더나는 지난해 아프리카 케냐에 약 5억달러(한화 7000억원) 규모의 mRNA 공장을 건설하다가 중단하기도 했다. 당시 “공장을 운영하기에는 수요가 부족하다”는 이유였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7/21 16:37
  • 대장 내시경도 국가 암검진에 포함, "10년에 한 번 받으세요"

    대장 내시경도 국가 암검진에 포함, "10년에 한 번 받으세요"

    그동안 대장암 검진은 대변에 피가 섞여 있는지 확인하는 분변 잠혈 검사만 시행했다. 앞으로 대장 내시경도 국가 대장암 검진에 포함될 전망이다. 국립암센터는 최근 ‘국가 대장암 검진 권고안 개정안’을 공개했다. 국가 대장암 검진 권고안은 2001년 국립암센터와 관련 학회가 공동으로 처음 개발한 이후 2015년 한 차례 개정됐다. 현행 대장암 검진은 45세부터 80세 사이 증상이 없어도 1년 또는 2년마다 대변에 피가 섞여 있는지 보는 분별 잠혈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개정안은 검진 권고 연령을 45세에서 74세까지로 낮추고 10년 주기의 대장 내시경 검진을 추가했다. 분변 잠혈 검사 주기는 1년 또는 2년으로 이전과 같다.국립암센터는 국내외 1만여 편의 문헌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전문가 집단 논의를 통해 무증상 일반 성인 대상 최소한의 검진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대장내시경이 국가 검진으로 도입될 경우, 위 내시경이 위암 조기 발견율을 70%로 높인 것처럼, 대장암 예방과 조기 발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권고안은 추가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향후 근거 기반 국가 암 검진 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7/21 16:03
  • ‘피부 미인’ 고현정, 화장하기 전 ‘이것’부터 하던데… 효과 봤더니

    ‘피부 미인’ 고현정, 화장하기 전 ‘이것’부터 하던데… 효과 봤더니

    배우 고현정(54)이 화장하기 전 마사지볼로 얼굴 부기를 없애는 모습을 보였다.21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는 행사장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하는 고현정의 모습이 공개됐다. 고현정은 샵에서 화장을 받기 전 마사지볼로 얼굴 마사지를 받았다. 고현정은 “이거 너무 좋다”며 마사지볼에 만족했다.고현정이 화장하기 전 사용한 마사지볼은 실제 부기 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 마사지볼은 근육이 뭉쳐있는 부위에 쓰면 뭉침이 풀어지고 통증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고현정처럼 얼굴 근육에 문지르면 노폐물을 제거하는 림프계를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부기를 완화할 수 있다.어깨가 뭉쳤다면 요가 매트 위에 누운 뒤 마사지볼을 어깨뼈 사이에 놓는다. 그리고 엉덩이를 들어 올려 압박이 가해지게 지그시 누르면 된다. 이 자세는 승모근 아래에 있는 마름근을 풀어줘 목·어깨 통증을 완화해준다.마사지볼은 운동 전후에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 전에 사용하면 운동 중 부상을 방지할 수 있고, 운동 후에는 뭉친 근육을 풀 수 있기 때문이다.마사지볼은 아침에 일어나 근육이 경직됐을 때 사용하는 게 좋다. 서울 성동구 비긴필라테스&자이로토닉 하권영 원장은 “과한 자극을 피하고 최대 10분을 넘지 말아야 한다”며 “운동 기구나 도구를 만드는 인증된 브랜드를 쓰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이용 시간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처음부터 딱딱한 마사지볼을 쓰면 근막의 수축과 이완이 어려워져 오히려 심한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마사지볼을 이용하면 멍이 심하게 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뷰티임민영 기자2025/07/21 16:00
  • 사렙타 유전자 치료제, 세 번째 사망자 발생… 美서 퇴출 가능성

    사렙타 유전자 치료제, 세 번째 사망자 발생… 美서 퇴출 가능성

    미국 제약사 사렙타 테라퓨틱스의 유전자 치료제를 투여한 환자 중 올해에만 세 명의 환자가 사망하면서, 약물의 안전성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21일 미국 의약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이번에 사망 사례가 확인된 치료제는 지대형 근이영양증 치료제 'SRP-9004'다. 지대형 근이영양증은 어깨 관절과 골반 주변 근육의 점진적인 약화를 특징으로 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SRP-9004는 지대형 근이영양증 2D/R3형 알파-사르코글리칸병증 신약으로 개발 중인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로, 임상 1상 단계에서 평가되고 있었다.그러나 해당 임상 1상 시험에서 환자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렙타에 따르면, 사망한 환자는 보행이 불가능한 51세 남성으로, SRP-9004를 투여한 후 약 11주 뒤 급성 간부전으로 인해 사망했다.이번 사망 사례는 올해 3·6월에 뒤셴 근이영양증 유전자 치료제 '엘레비디스'를 투여받은 보행 불가능한 15~16세 환자 2명이 급성 간부전으로 인해 사망한 데 이어 사렙타의 유전자 치료제에서 3번째로 보고된 사망 사례다.급성 간부전은 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진 부작용으로, 관련 제품 정보에도 이미 표시된 내용이다. SRP-9004 또한 엘레비디스와 마찬가지로 아데노부속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급성 간부전 위험이 높은 약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렙타는 보행 불가능한 환자에서 엘레비디스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서 급성 간부전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면역억제제 '시롤리무스'를 병용하는 방법을 평가·강화할 방침이다.다만, 이번에는 지난 두 건의 사망 사례와 달리 사렙타가 환자 사망 사실을 사전에 알고도 지난 17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해당 내용을 은폐해 문제가 됐다. 회사는 당시 언론 브리핑에서 500명 규모의 구조조정과 전략 개편 계획, 엘레비디스 포장에 '급성 간 손상'에 관한 경고문을 도입하는 계획을 공유했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환자 사망 사실은 발표 이틀 뒤에 외신 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그로 인해 시장의 신뢰가 무너졌다. 사렙타 더글라스 잉그램 CEO(최고경영자)는 긴급 투자자 설명회에서 "사망 사건은 이미 종료된 임상 연구에서 발생했고, 해당 치료제는 개발 중단을 결정한 상태였기 때문에 당일 발표 주제와는 무관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최대 약물 퇴출까지 논의할 전망이다. FDA 마틴 마커리 국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엘레비디스의 시장 철수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사렙타는 성명을 통해 엘레비디스 출하를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으며, 엘레비디스 임상 3상 시험 'ENVISION'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지대형 근이영양증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를 포함한 다수의 개발 프로그램 또한 중단하기로 했다.다만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엘레비디스의 출하 중단은 일부 환자에게 국한된 것으로 보인다. FDA는 엘레비디스의 출하를 자발적으로 중단할 것을 요청했으나, 보행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만 출하를 중단하며, 보행이 가능한 환자에게는 계속 약물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7/21 15:54
  • 성시경, 클리닉에서 ‘726만 원’ 시술… 대체 뭐 받았길래?

    성시경, 클리닉에서 ‘726만 원’ 시술… 대체 뭐 받았길래?

    가수 성시경(46)이 피부 클리닉에서 726만 원 상당의 시술을 받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 성시경이 피부 클리닉을 찾아 시술받은 영상이 공개됐다. 성시경은 “일본 앨범 재킷 사진 촬영을 앞두고 피부 관리를 위해 지인이 운영하는 피부 클리닉에 가게됐다”며 “울쎄라, 써마지, 리쥬란이 뭐길래 왜 이렇게 비싸고, 왜 병원마다 가격이 다른지 설명을 듣고 이 중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시술받겠다”고 했다.병원에서 상담을 마친 성시경은 결국 해당 클리닉에서 울쎄라 300샷, 써마지 600샷, 리쥬란 6cc 등 총 726만 원 상당의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된 뒤 일부 누리꾼들은 과도한 시술 비용을 문제 삼았다.누리꾼들은 “강남 유명 피부과도 저 정도는 아니다” “피부과 전문의도 아니고 의원인데 저 가격에? 신기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일각에서는 “연예인들이면 기본적으로 다 받는 시술” “그냥 콘텐츠로 보면 된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시술의 대략적 비용, 따져봤다.
    뷰티김예경 기자 2025/07/21 15:50
  • “3년간 끊었다” 나나, ‘이 음식’ 꾹 참는 중이라는데… 뭘까?

    “3년간 끊었다” 나나, ‘이 음식’ 꾹 참는 중이라는데… 뭘까?

    가수 겸 배우 나나(33)가 관리를 위해 3년째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20일 나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꾸준히 관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나나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시작하자마자 매니저에게 “운동 끝나고 아는 셰프 식당이 있는데 갈래요? 양고기를 잘한다”며 야식을 제안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지금 탄수화물을 절제하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트레이너는 “거짓말하지 마. 무슨 절제를 해”라고 했고, 나나는 “진짜다. 탄수화물 안 먹은 지가 언제야. 기억도 안나. 3년 됐나?”라고 말했다.나나가 실제로 3년간 탄수화물을 끊었는지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관리를 위해 탄수화물을 끊는 이들이 많다. 그 이유는 탄수화물의 혈당지수가 높아 살을 쉽게 찌우기 때문이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다만,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끊는 것은 좋지 않다.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으면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기 쉽다. 뼈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서울예스병원 내과 이병호 원장은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뼈 재생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이 줄면서 골밀도가 감소한다”고 말했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탄수화물 권장 섭취량은 1일 100g이다.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는 비정제 탄수화물(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07/21 15:48
  • 보건의료노조, 정부와 합의 끝 총파업 철회 결정

    보건의료노조, 정부와 합의 끝 총파업 철회 결정

    보건복지부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와 실무 실무협의를 거쳐 파업 철회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21일, 보건복지부는 파업을 예고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공공의료 강화, 의료인력 확충 등 보건의료 주요 현안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실무협의를 해온 결과 파업 철회에 합의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양측은 공공의료 강화 및 보건의료인력 확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9.2 노정합의가 새정부의 정책방향과 부합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직종별 인력 기준 마련 및 제도화 등 미이행 과제에 대해 이행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아울러 지난 5월 보건의료노조가 더불어민주당과 맺은 정책 협약의 취지를 반영해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 현장 문제 개선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또한 9.2 노정합의 정신에 기초해 실무협의를 통해 새로운 노정 간 대화 모델을 마련하는 한편, 보건의료분야 주요 정책 결정 거버넌스에 노조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장기화하고 있는 의정갈등에 대해선 조속한 의료 정상화, 올바른 의료개혁 추진에 대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데 합의했다. 또 공공병원의 임금 체불 및 대법원 통상 임금 판결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7/21 15:35
  • “학점 높게 줄 테니 ‘피’ 줘”… 학생에 강요한 코치, 무슨 일?

    “학점 높게 줄 테니 ‘피’ 줘”… 학생에 강요한 코치, 무슨 일?

    대만의 한 대학교 여자 축구팀 코치가 학생들에게 학점 취득을 대가로 헌혈을 강요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지난 18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국립대만사법대 한 학생은 대만 축구계 유명 인사이자 국립대만사법대 여자 축구팀 코치인 저우타이잉(61)으로부터 과도한 헌혈을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 학점을 빌미로 헌혈을 요구해 학생들이 원하지 않아도 헌혈해야 한 것이다.폭로한 학생은 대학 재학 중 학점을 취득하기 위해 200회 이상 헌혈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최대 14일간 매일 세 번씩 헌혈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이 학생은 코치의 장기적인 괴롭힘 때문에 휴학했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저우타이잉은 비의료인을 동원해 ‘캠퍼스 내 연구 실험’이라는 명목으로 학생들의 혈액을 채취했다. 혈액을 채취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학 측은 이 문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히며 저우타이잉 코치를 해임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현실판 뱀파이어 코치” “학점을 대가로 헌혈을 시키다니 믿을 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저우타이잉 코치에 대해 폭로한 학생처럼 헌혈을 너무 자주 하면 체내 철분이 줄어들어 빈혈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양정선 전문의는 “특히 여성과 채식주의자, 체중이 적은 사람은 빈혈을 주의해야 한다”며 “너무 짧은 간격으로 반복적으로 헌혈하면 체력 회복 속도도 느려진다”고 말했다. 양 전문의는 “국내에서는 대한적십자사 기준으로 남녀 모두 연간 5회 이상 헌혈은 제한된다”고 말했다. 양정선 전문의는 “매일 세 번 헌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절대 해서는 안 된다”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3회면 최소 1.2~1.5L의 혈액이 손실된다”며 “이는 전체 혈액의 30%를 빼는 셈이어서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보도된 학생처럼 너무 자주 헌혈하면 혈압 저하와 실신, 쇼크 등을 겪을 수 있고, 혈액량이 부족해져 심장 펌프기능의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 2025/07/21 15:33
  • 우리 아이가 자폐증? ‘걷는 방식’만 봐도 알 수 있다는데… 이유는

    우리 아이가 자폐증? ‘걷는 방식’만 봐도 알 수 있다는데… 이유는

    아이가 ‘발끝’으로 걸으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자폐스펙트럼장애란 주로 12~24개월 사이에 발견되며, 제한된 반복 행동을 보이고 사회적 교류에 어려움을 겪는 질환이다. 발병하는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사회성을 관장하는 뇌에서 여러 가지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발끝 걷기는 발뒤꿈치나 발의 다른 부분 대신 발가락이나 발볼로 걷는 것이다. 미국 샌디에이고의 자폐증 연구소는 “발끝 걷기는 걷기를 막 배우는 유아에게는 흔한 일이지만, 세 살이 지나도 계속되면 자폐증과 같은 발달 장애의 징후일 수 있다”며 “자폐 아이 중 많은 수가 운동, 감각 조절과 관련한 문제를 보인다”고 했다. 세 살에 운동 능력, 균형 능력, 협응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로, 이 능력들은 뇌의 핵심 부분인 ‘소뇌와 기저핵’과 관련이 있다. 소뇌는 자세·균형·근육 조절을 담당하는 뇌 부위로, 기능이 떨어지면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진다. 특히 발뒤꿈치를 땅에 딛고 걷는 것은 ‘자세 조절’이 많이 필요한 동작이다. 발뒤꿈치는 면적이 좁아, 땅에 닿았을 때 균형을 잘 유지하려면 소뇌에서 땅의 기울기, 근육 힘 조절, 몸의 기울기 등 많은 감각 정보를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소뇌 기능이 떨어지면 발끝 걷기처럼 덜 복잡한 보행 방식을 무의식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기저핵은 불필요한 움직임을 억제하고, 근육의 힘과 긴장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걷는 동안에 팔이 자연스럽게 흔들리고, 다리 근육이 너무 뻣뻣하지도 않고 느슨하지도 않게 유지되는 것도 기저핵 때문이다. 하지만 자폐 아동의 경우, 기저핵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을 제대로 내딛기 어렵고, 근육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거나 긴장도가 풀리며, 발뒤꿈치 대신 발끝에 힘을 주는 보행 습관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아메리칸대 행동신경과학 센터에 따르면 자폐 아동의 기저핵 연결성이 비정상적으로 나타났고 이는 운동·반복 행동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졌다. 다만 발끝으로 걷는다고 해서 모두 자폐스펙트럼장애인 것은 아니다. 이 시기에는 일부 영유아들이 정상 과정 중에 다양한 걷기 방식을 시도하며 발끝, 발날, 뒤꿈치 등으로 걷는 습관을 보이기도 한다. 근육과 자세 조절 능력이 완전히 자리 잡기 전까지는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은 세 살 전후로 균형감각과 근육 조절 능력이 향상되면서, 정상적인 발뒤꿈치 보행 패턴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된다.
    정신질환김예경 기자2025/07/21 14:13
  •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암 재발로 수술… “집중적 치료 필요”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암 재발로 수술… “집중적 치료 필요”

    암 치료 중인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최근 암이 재발해 다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치료 과정에서 암 재발 사실을 확인했고, 수술을 받은 뒤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암이 전이되거나 위독한 상황은 아니다”며 “안정과 집중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했다. 현재 입퇴원을 반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지난 3월 방광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카카오 그룹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CA협의체 공동 의장직에서 물러나 경영 일선에서 손을 뗐다. 그는 작년부터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으며 1심 재판 일정에도 참석과 불참을 반복했다. 앞서 이날 민중기 특검은 이른바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김 창업자 출석을 두고, 여러 사정을 감안해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를 21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김 창업자가 진단받은 ‘방광암’이란, 소변을 저장하는 장기인 방광에 생긴 암이다. 방광암은 방광 내부의 상피 세포에서 처음 발생한다. 주로 60~70대에서 주로 발생하며, 남성의 발병 위험도가 여성보다 3~4배가량 높다. 방광암의 원인은 일부만 알려져 있다. 방광암 환자 중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절반에 불과하지만, 일반적으로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두 배 정도 더 많이 방광암에 걸린다. 이 외에 직업적 원인으로 인해 각종 화학약품에 노출되는 경우, 커피, 진통제, 감염, 방광결석, 인공감미료, 방사선 조사, 항암제 등도 방광암의 원인이 된다.방광암의 증상 가운데 전형적이고 가장 흔한 증상은 혈뇨다. 방광암 환자의 80~90%에서는 혈뇨 증상이 첫 번째로 나타난다. 소변이 명백하게 붉은색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갈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외에도 배뇨통, 빈번한 배뇨, 절박뇨(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또한 신장에서 방광으로 소변이 내려오지 못하는 요관 막힘도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복부 통증, 하지 부종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병이 더 진행되면 골반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방광암 의심 증상으로 인해 내원하면 요세포검사와 방광경검사를 시행해 방광 안에 발생한 종양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후 병의 진행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영상 검사를 시행한다. 요세포검사는 소변 속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해서, 암세포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다. 방광경검사는 의사가 요도를 통해 방광에 내시경을 삽입해서 방광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다.방광암 치료는 주로 ‘방광 적출술’을 시행한다. 암 제거를 위해 방광을 완전히 절제한 뒤 소변 배출을 위해 장을 절제해 요루를 설치하고 소장이나 대장 일부를 잘라내 인공 방광을 만든다.다만 수술이 커서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충분히 고려해 수술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방광암의 병기가 높은 경우에는 수술 전후로 항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권한다. 방광 보존을 희망하거나 방광 적출술에 체력 부담이 큰 경우는 항암 방사선 치료를 통해 방광을 보존하는 치료를 시도한다.
    암일반김예경 기자2025/07/21 14:11
  • 부친상 당한 직원에 “대타 구하고 가라”는 상사의 발언, 전문가 해석은…

    부친상 당한 직원에 “대타 구하고 가라”는 상사의 발언, 전문가 해석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친상을 당한 직장인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지난 12일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직장 상사에게 상황을 알리기 위해 서둘러 연락했다.A씨는 “원장님,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방금 받아서 내려가고 있어요. 죄송하지만 출근이 힘들 것 같습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돌아온 답변은 “갑자기 그렇게 말하면 어떡하냐”며 “내일 오전에 예약이 많은데 대타구하고 갈 수 없느냐”였다.충격을 받은 A씨는 “이 상황에서 대타를 구해야 하는 게 맞느냐”며 “계속 아프셨다가 돌아가신 거라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는 해서 생각보다 괜찮다, 한 달 뒤면 승급이라 하면서 버텼는데 여기저기서 터져버렸다”고 말했다.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친상이면 말이라도 위로부터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 “최소한의 배려도 없나” “이런 곳은 퇴사가 답이다” “다른 것도 아니고 부모상이면 고객도 이해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 사례와 관련해 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병수 원장은 “부친상을 당한 직원에게 가장 먼저 나타나야 할 반응은 위로와 애도의 표현이어야 한다”며 “직장 상사가 공감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 감정을 나의 일처럼 느끼면서 적절히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김 원장은 “상사가 실무적, 행정적 문제를 먼저 언급한 것은 정서적 신호를 제대로 읽지 못했거나, 설령 인식했다 해도 이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며 “타인의 정서적 맥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타인의 감정에 대해 무관심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상사는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우면 업무에 심각한 지장이 생길 것이라는 과도한 우려를 하고 있다. 김병수 원장은 “부정적 결과의 발생 가능성과 그로 인한 피해를 지나치게 과대 평가하는 인지적 오류에서 비롯된 결과일 것”이라며 “상황을 지나치게 통제하려는 욕구에서 나오는 경직된 사고, 즉 ‘해야만 해’라는 사고가 문제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 상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김 원장은 “신체적으로 피곤하거나 시간에 쫓길 때 반공감적으로 대응하게 된다”고 했다.가장 적절한 대처법은 뭘까? 김병수 원장은 “가장 올바른 대응은 공감을 표현하고 그 후 실질적 지원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마음 잘 추스르시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와 같은 정서적 공감 표현이 먼저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업무적 조정이 필요하다면 직원에게 직접 부담을 전가하는 대신, 조직 차원에서 지원 방법을 찾아야 한다. 김 원장은 “리더는 직원의 개인적 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조직 구성원이 서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직원은 자신이 이해받고 있으며 조직이 자신을 진정으로 돌보고 있다는 신뢰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7/21 14:09
  • 환자단체 “요구 조건만 재생산하는 전공의들, 환자 생명 외면”

    환자단체 “요구 조건만 재생산하는 전공의들, 환자 생명 외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수련 환경 개선과 수련 연속성 보장 등 대정부 요구안을 확정한 가운데 환자 단체에서 전공의들이 환자 생명을 외면한 채 요구 조건만 재생산하고 있다는 비판을 내놨다.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합회는 “진정성 없는 ‘선 협상·후 복귀’는 국민 기만”이라며 “이미 수개월간 환자들의 생명과 치료가 중단된 현실에서 또다시 복귀는 미루고 조건은 늘려가는 전공의 단체의 결정은 환자의 생명을 외면한 무책임의 반복”이라고 했다.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오후 서울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 세 가지 요구안을 의결했다.이에 대해 중증질환연합회는 “형식만 바꾼 재요구이자 조건의 재생산”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와 사회가 의료 정상화를 위해 다수의 요구를 수용했는데도 (전공의들이) 복귀를 계속 미루며 환자를 협상 지렛대로 삼는 전략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진정성 있는 사과도, 책임 있는 복귀 일정도 없이 오직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는 방식으로만 일관하는 태도는 납득될 수 없다”며 “더 이상의 조건은 없어야 한다. 복귀 없는 협상은, 환자에게는 고통일 뿐”이라고 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7/21 13:51
  • 서울대병원 이정민 교수, ‘북미영상의학회 평생 명예 교육자상’ 아시아 최초 수상

    서울대병원 이정민 교수, ‘북미영상의학회 평생 명예 교육자상’ 아시아 최초 수상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가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로부터 ‘2025 평생 명예 교육자상(Lifetime Honored Educator Award)’을 수상했다. 이로써 이 교수는 RSNA 역사상 아시아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의 수상자가 됐다.RSNA는 1915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학술 단체로, 전 세계 31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시카고에서 열리는 연례 학술 대회에는 약 5만 명이 참석하며, 영상의학 분야의 최신 지식과 교육 자료가 공유된다.RSNA는 회원들의 교육 활동을 바탕으로 매년 ‘명예 교육자상(Honored Educator Award)’을 수여하며, 이 상을 세 차례 이상 수상한 회원이 네 번째 수상 자격을 얻게 되는 경우에만 ‘평생 명예 교육자상’을 수여한다. 2022년 제정된 이후 2024년까지 전 세계에서 단 28명만이 이 상을 받았으며, 그동안 수상자는 대부분 북미와 유럽 출신의 석학들이었다. 이 교수는 아시아권 소속 인물로는 처음으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 교수는 ‘Radiology’ RadioGraphics’ ‘Radiology: Imaging Cancer’ 등 RSNA 주요 학술지에 교육 논문과 증례를 지속적으로 기고해왔으며, 온라인 교육 자료 개발과 CME(지속교육) 시험 문항 집필, 국제 교육 프로그램 강의, 멘토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RSNA의 교육 활동에 폭넓게 참여해 왔다. 현재는 Radiology 편집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러한 학술적·교육적 기여가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이정민 교수(영상의학과)는 “그동안 해온 교육 활동을 세계적 학회에서 의미 있게 평가해줘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영상의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5/07/21 13:48
  •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 ‘노쇠·근감소증’ 통합 의료 정책 제안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 ‘노쇠·근감소증’ 통합 의료 정책 제안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 교수팀이 오는 7월 23일 10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리는 ‘노쇠·근감소증 환자 중심 다면적·다학제 통합 의료 정책 공청회’에 참석,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노인 의료 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적 방향을 제시한다.국회의원 한지아 의원실 주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의료기술최적화연구사업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공청회는 노인 환자의 건강한 노화, 삶의 질 향상, 의료비 절감을 위해 기존 질병 중심 의료에서 환자 중심 통합 관리로의 전환 필요성을 조망하는 자리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 교수진이 주요 발표자로 나서며, 사회는 최정연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교수가 맡는다.먼저, 김광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교수는 ‘급성기 입원 노쇠 노인 환자에서 노인 포괄 평가 기반 다학제 팀 의료’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광일 교수는 고령 입원 환자에게 흔히 동반되는 복합 건강 문제(기능 저하, 인지 장애, 섭식 불량, 낙상 위험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노인 포괄 평가 기반의 다학제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내과, 재활의학과, 약제, 영양, 간호, 의료 사회 복지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운영 중인 다학제 팀 의료 시스템을 사례로 소개하며, 노인 환자에게 입원 초기부터 퇴원 후까지 전주기적 관리를 수행하는 임상 연구 ‘COMPASS’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임재영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근감소증 노인 환자를 위한 다학제 운동·영양 복합 중재’를 주제로 발표한다. 근육량이 감소하고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근감소증이 고령 환자에게 흔하지만, 아직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고자 개발된 ‘MENTORS’ 프로그램의 임상 성과를 공유한다. 이 프로그램은 급성기 고관절 골절, 만성기 당뇨병, 암 등 다양한 임상 상황에 맞춰 운동과 영양을 결합한 맞춤형 복합 중재 모델이다. 운동과 영양 관리를 결합해 기능 수준, 질병 시기, 영양 결핍 정도에 따라 단계별 개입 중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임재영 교수는 “MENTORS 프로그램은 의사, 영양사, 재활치료사 등 다양한 직역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만든 맞춤형 중재 모델로,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구조로 설계됐다”며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노쇠 및 근감소증 환자 중심 통합 의료 모델이 제도화되고, 표준 치료 정립과 보장성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5/07/21 13:44
  •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2025 중환자의학 심포지엄’ 성료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2025 중환자의학 심포지엄’ 성료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19일 병원 5층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해운대백병원 중환자의학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따른 간호역량 강화’를 주제로 중환자 진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대응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행사는 ▲병동 환자의 악화 조기 발견과 대응 ▲중환자실 간호의 심화 및 전문성 강화 등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중환자 진료에 대한 다양한 주제 발표와 함께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현장의 고민과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특히 일반 병동에서 중환자 상태를 조기에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방법, 신속대응팀 운영 사례, ECMO 적용, 인공호흡기 관리 등 현장 실무에 밀접한 주제들이 다뤄져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중환자의학센터 장항제 센터장은 “최근 의정 사태를 겪으며 부족한 의료 인프라 속에서도 의료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해운대백병원 중환자의학센터는 2010년 개원 이래 동부산 지역 중환자 진료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교류를 통해 현장 중심의 중환자의학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최지우 기자2025/07/21 13:37
  • 대한비만학회, 건강한 습관으로 소아비만 예방하는 ‘제31회 Fun&Run 건강캠프’ 개최

    대한비만학회, 건강한 습관으로 소아비만 예방하는 ‘제31회 Fun&Run 건강캠프’ 개최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가 ‘제31회 Fun&Run Health Camp(즐겁고 신나는 건강캠프)’를 8월 5일부터 2주간 실시한다.이번 캠프는 소아청소년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고 이를 통해 비만을 예방하며 전반적인 건강 수준을 높이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캠프는 8월 5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건강체중" 인식을 위한 건강교육 세미나로 시작한다. 이후 참가 아동들은 2주간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잠·밥·동(수면·식사·신체활동)’을 주제로 한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참가자들은 스마트밴드를 착용해 일상 속 활동량을 점검하고, 정해진 건강 미션을 수행하면서 실천력을 높이게 된다. 가상공간 속에서 팀별 미션과 멘토링 활동이 이뤄지며 이를 통해 흥미와 동기를 유도하고 건강지식의 실제 적용을 도모한다.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소정 교수(대한비만학회 부회장)는 “Fun&Run 건강캠프는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며 건강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실제 생활습관으로 연결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라며 “가상현실 기반의 멘토링과 미션 수행을 통해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이며, 모집 인원은 20~25명 내외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신청은 오는 7월 25일 밤 12시까지 가능하다.한편, Fun&Run 건강캠프는 대한비만학회가 1999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대표적인 소아청소년 비만 예방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1회를 맞았다. 이번 캠프는 소아청소년위원회(준비위원장 홍용희)와 대한당뇨병연합이 주관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수진·김예지·이주영 의원이 주최한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 2025/07/21 13:36
  • 가톨릭중앙의료원, 중환자실 환자 위한 AI 의료 비서 개발

    가톨릭중앙의료원, 중환자실 환자 위한 AI 의료 비서 개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의 고태훈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기술 연구 개발사업 중 ‘다기관-멀티모달 연합학습 기반 의료 인공지능 기술 시범모델 개발 연구 과제의 주관 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이 과제는 전국 주요 대학병원들과 협력해 진행되며, 향후 의료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이 가능한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이번 연구에서 고태훈 교수는 중환자실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중환자실은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들이 집중 치료를 받는 곳으로, 의료진의 빠르고 정확한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환자별로 쌓이는 생체신호(심박수, 혈압 등), 전자의무기록(진료 기록, 약 처방 등), 의료영상(CT, MRI 등) 등 다양한 정보를 일일이 분석하고 정리하는 것은 의료진에게 부담이 되기도 한다.고태훈 교수는 이처럼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함께 학습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반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멀티모달’이란 말 그대로 다양한 형식의 정보를 한꺼번에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기술로, 사람의 눈과 귀, 감각이 함께 작용하듯 AI도 여러 정보를 종합해 판단하게 하는 방식이다.이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될 ‘AI 에이전트’는 의료진의 실질적인 업무를 돕는 디지털 조수 역할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간호사가 근무를 교대할 때, 중환자의 상태 변화나 중요한 처치 내용을 AI가 자동으로 정리해 ‘인수인계서’를 생성해 주는 기능이 포함된다. 이 때문에 의료진의 확인 시간은 줄고, 환자 정보는 더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다.이번 과제는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강원대병원, 분당차병원과 함께 다섯 개 주관 기관이 참여하며, 공동 연구 기관으로는 계명대동산의료원, 부천세종병원, 주식회사 이모코그가 함께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병원 환경에서 테스트를 거칠 계획이다.고태훈 교수는 “중환자실처럼 긴박한 환경에서 AI가 의료진의 손과 눈, 기억을 도와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필요를 정확히 반영하는 AI 기술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 2025/07/21 13:34
  • 한양대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6회 연속 1등급 획득

    한양대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6회 연속 1등급 획득

    한양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의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한양대학교병원은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받으며 전체 평균(82.9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9.2점)을 상회하는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였다.특히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100%)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100%) ▲객담배양검사 처방률(100%)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100%) ▲병원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항생제 투여율(100%)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했다.이형중 병원장은 “폐렴은 특히 고령 환자에서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초기 대응과 표준화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본원은 다학제 협진과 정밀한 진료 시스템을 통해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 2025/07/21 13:32
  • 중앙대병원 김한구 교수, ‘과학기술 우수 논문상’ 수상

    중앙대병원 김한구 교수, ‘과학기술 우수 논문상’ 수상

    중앙대병원 성형외과 김한구 교수가 지난10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2025년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과학기술 우수 논문상’은 전년도 국내 주요학술지에 발표된 우수논문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통하여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를 선정해 시상한다.김한구 교수는 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지 ‘Archives of Plastic Surgery’ 저널에 '방사선 유도 구형구축 모델에서 무세포 동종진피와 광배근 피판의 효과 비교'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과학기술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유방삽입물을 이용한 유방 재건 시 가장 흔한 합병증인 구형구축은 재건 후 유방 모양의 변형과 심할 경우 통증을 유발하는 등 장기적인 수술 결과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요 합병증이다.김한구 교수는 보형물을 동종진피로 감싸는 방법과 자가 조직인 광배근 피판으로 감싸는 방법으로 나누어 구형구축 예방 효과의 차이를 분석했다.그 결과, 자가조직으로 보강한 유방 삽입물을 이용한 재건술이 구형구축의 예방에 더 우월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무세포 동종진피로 감싼 유방삽입물을 이용한 재건술과 광배근 피판을 이용한 유방삽입물 재건술 모두 비슷하게 구형구축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두 군간 의미 있는 차이가 없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김한구 교수는 “이번 연구의 의의는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재건술 시 무세포 동종진피를 이용할 경우 자가조직을 이용하여 수술할 때 뒤따르는 시간적 손실과 환자의 공여부 합병증을 없앨 수 있는 안전하고 우수한 구형구축 예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하였다는데 있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5/07/21 13:29
  • 20년 기적 없었다… 사우디 ‘잠자는 왕자’ 끝내 사망

    20년 기적 없었다… 사우디 ‘잠자는 왕자’ 끝내 사망

    20년 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있어 ‘잠자는 왕자’로 알려졌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칼리드 빈 탈랄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왕자가 3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지난 19일(현지시각) 알왈리드 왕자의 아버지 칼리드 빈 탈랄 빈 압둘아지즈 왕자는 엑스(X) 계정을 통해 아들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 알왈리드 왕자는 영국 런던의 군사학교에서 유학 중이던 2005년 교통사고로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은 뒤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병원에서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해 식물인간 상태로 입원해 왔다.미국과 스페인을 비롯한 각국의 저명한 의료진이 회복 가능성을 살폈으나 진전을 보지 못했다. 알왈리드 왕자는 몇 차례 경미한 움직임을 보여 기적처럼 의식을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도 했지만 끝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아버지인 칼리드 왕자는 주변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생명유지장체 제거를 반대하며 회복을 기원해 왔다. 성명에서 그는 “깊은 슬픔과 애통함 속에서 알라의 뜻과 결정에 대한 믿음으로 사랑하는 아들을 애도한다”며 “알라께서 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라고 말했다.알왈리드 왕자가 진단받은 식물인간 상태는 대뇌 손상으로 인해 식물처럼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한양대병원 신경과 정수 교수는 “눈을 뜨고 있지만 의미 있는 인지활동을 못한다”며 “숨도 쉬고 심장도 뛰기는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식물인간을 진단하기 전 6개월 정도 관찰한 후 차도가 없으면 최종적으로 진단한다”며 “왕자에게 나타난 경미한 움직임은 식물인간 전 단계인 ‘최소 의식 상태’에서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다만, 왕자가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처럼 식물인간 상태에서 회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정수 교수는 “왕자처럼 20년, 30년간 식물인간 상태인 경우는 드물지 않다”며 “이런 환자가 다시 의식을 찾는 일은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말했다. 이어 “의식을 되찾는 경우는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은 지 한두 달 지났을 때 뇌 부기가 빠지면서 회복하는 경우다”라며 “이 경우에는 의식을 되찾고 재활을 통해 움직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기타임민영 기자2025/07/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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