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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의 기미…‘혹시 간이 나빠서?’

    내 남편의 기미…‘혹시 간이 나빠서?’

    “여보, 나 술 끊을까봐. 술 때문에 간이 나빠져서 그런지 기미가 생기는 것 같아.”직장인 박씨(41,男)는 요즘 부쩍 얼굴에 생긴 기미를 보고 금주를 결심했다. 흔히 술을 많이 마시고 간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얼굴빛이 어둡기 마련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 원래 피부빛도 어두운 편인데 기미까지 생겨서 박씨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피부는 속(내부 장기의 건강)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 여성의 전유물인줄로만 알던 기미가 남자들의 얼굴에 생기면 대개 간이 좋지 않아서 생긴 색소침착이 아닐까 하고 걱정을 많이 한다. 정말 기미는 간 기능의 약화를 알리는 ‘신호’일까? 기미는 보통 따가운 햇살의 자외선에 의해 생긴다. 여성은 임신 중이나 피임약 복용 시, 또는 난소의 기능이 이상해질 경우 호르몬 이상으로 생길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 유전적인 요인도 크다. 그 밖에도 피부에 부적합한 화장품을 사용했거나 약품 오용 등으로 생길 수 있다. 최명규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이 약하면 얼굴이 노랗게 뜨고 거뭇해질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미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최 교수는 “간 기능이 약해지면 호르몬 대사가 불순하거나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피부가 좋아지지 않을 수 있지만 특별히 기미형성이나 멜라닌 색소가 침착하는 것과는 관련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단, 자외선으로 생겼던 기미 등이 만성피로 등으로 인해 간 건강이 악화되면 기미가 더욱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 박경찬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간 건강이 좋지 않아 몸이 피곤해지면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흡수하고 탄산가스가 많아진다. 그럴 경우 혈관이 확장되고 피부가 변성돼 얼굴빛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지면 기미가 더욱 진하게 보일 수 있다”고 했다. 눈 밑과 광대뼈 주위에 그물 모양의 기미가 많이 몰려 보이는 것은 자외선으로 생기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 특히 간이나 비위가 좋지 않아 건강상태가 나쁘면 피부빛이 어두워지면서 기미가 더 진해보이는 것이다. 기미는 치료 후 약물을 바른 뒤 없어지더라도 재발이 쉬워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기미를 예방하려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여성은 임신이나 피임약을 복용할 때 에스트로겐이 많이 형성돼 기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는 물론, 자신에게 알맞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경수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무엇보다 녹황색의 신선한 야채와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과일은 당이 많으므로 당뇨 환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균형잡힌 식단으로 육식보다는 채식 위주로 먹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등 복합적인 방법으로 기미가 생길 수 있는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피부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9/27 09:09
  • 불륜 우울증, ‘죄책감 때문’ 은 옛말

    ‘불륜 상대가 헤어지자고 하면 어쩌지’, ‘그 사람이 요즘엔 왜 예전 같지 않을까’ 불륜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 때문에 우울증에 빠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얼마 전만 해도 불륜기간 생기는 우울증의 원인은 주로 ‘가족들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었다. 그러나 요즘 불륜 커플들은 다르다. 죄책감 보다는 ‘불륜 상대와의 애정 관계’ 때문에 우울증에 빠진다.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과 한창수 교수는 “불륜기간 생기는 우울증의 원인이 ‘윤리적 죄책감’ 에서 ‘불륜 상대와의 애정 문제’로 옮겨지고 있다”며 “대도시로 갈수록 이런 현상이 심하다”고 설명했다. 주로 결혼 10년 차 이상 30대 후반 이후의 여성들이 불륜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여성은 이성과의 성적인 관계보다 마음을 나누는 관계, 즉 인격적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남성을 찾는다. 문제는 불륜관계에 있는 남성이 꾸준히 정신적 위안을 줄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데 있다. 처음에는 따뜻하게 다가왔던 남성이라도 성적 욕구가 해결되고 나면 차갑게 돌변할 때가 많다. 정상적 부부관계보다 더욱 불안하고 지속성이 없는 불륜관계. 때문에 일부 여성들은 정을 느끼기 위해 불륜을 시작했다가 얼마 안 가 상처만 받고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든다. 서울 아산병원 정신과 홍진표 교수는 “남편에게서 느끼지 못하는 친밀감을 불륜을 통해 해소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애인이 생긴 뒤 처음에는 삶의 의욕을 되찾다가도 결국 애인의 변심에 더 큰 상실감을 느껴 깊은 우울증에 빠져드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애인’이 변심하지 않고 꾸준히 잘해준다 하더라도 결국엔 상실감을 느끼거나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남녀는 관계가 깊어지면 감정을 다스리는 부위인 뇌의 변연계에서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신경호르몬 조절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 레벨이 상승하면 심장이 빨리 뛰고, 손과 목소리까지 떨린다. 이 때 사랑에 빠지는 듯한 황홀감을 느끼게 되지만 이성적 판단력은 흐려진다. 불륜 상대와의 만남을 지속하는 동안 배우자와 자녀, 부모는 뒤로 밀린다. 중요한 사실은 이런 호르몬 현상이 3개월에서 길어봐야 3년 이내에 끝났다는 것이다. 고려대 안산 병원 정신과 한창수 교수는 “우리 인체는 항상성, 즉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특성이 있어서 이런 특이한 호르몬 작용은 오래가지 않는다”며 “많은 불륜 남녀가 관계를 지속하다 호르몬 변화가 끝나면 허탈감과 죄책감, 우울증에 빠진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30대 중반이 지나면서 생기는 상실감, 외로움을 운동이나 새로운 공부를 통해 해소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한다. 불륜 관계를 통해 상실감을 해소하려는 것은 우울증 등 심각한 정신적, 사회적 문제에 빠져들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경희대 의료원 정신과 반건호 교수는 “30대 후반 이후에 상실감을 많이 느낀다면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6개월 이상 꾸준히 받아야 한다”며 “약물치료와 인지치료를 병행하면 9개월 이내에 재발을 막을 수 있을 정도의 효과를 본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정신질환2010/09/24 16:22
  • 관절염 예방에는 '브로콜리'가 최고!

    브로콜리를 먹는 것이 관절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설포라판이라는 브로콜리 속 성분이 관절염중 가장 흔한 골관절염에서 관절 파괴를 유발하는 효소를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브로콜리가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처음으로 브로콜리가 관절 건강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설포라판이 어떻게 골관절염 진행속도를 늦추고 예방할 수 있는지를 규명할 것이며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통해 이 같은 장애를 가진 환자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고 밝혔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10/09/24 08:47
  • 다이어트 정체기라고 유산소 운동 늘리다간 '위험'

    박현주(25)씨는 1년간 다이어트로 10kg을 넘게 감량했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6개월 동안 몸무게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더 이상 감량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박씨는 1시간씩 걷던 거리를 30분 더 늘리고 식후에도 20분씩 걷는 등 유산소 운동을 크게 늘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걸을 때마다 발목에 통증이 생겼고 쉽게 낫지 않자 병원을 찾은 박씨는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외상이 없는데도 발목에 미세한 골절이 생겼다는 것이었다. ◆ 부담없는 유산소 운동? 피로 누적되면 부상 생겨 유산소 운동은 낮은 강도로 비교적 긴 시간(20~40분)동안 산소를 소비하는 운동을 일컫는다. 산소가 지방을 연소시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빠질 수 없는 운동이다. 대부분 조깅, 걷기 같은 운동으로 근력운동보다는 무리가 덜 하다. 하지만 무리가 덜 가는 유산소 운동이라고 해도 '오버 트레이닝'을 하면 부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부상이 바로 피로골절이다. 피로골절은 운동 스트레스로 피로해진 근육에 염증이 생겼을 때, 운동을 강행하면 근육이 탄력성을 잃어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 그 충격이 뼈로 전달되어 뼈에 미세한 실금이 가는 현상을 말한다. 매번 땅을 딛는 중족골과 정강이뼈, 그리고 발목에 흔히 발생하는데 무리한 조깅, 걷기가 원인이 된다. 특히 평발이나 까치발은 발의 아치 구조상 충격흡수를 제대로 하지 못해 피로골절이 생길 확률이 더욱 높다. 피로골절은 흔히 생각하는 골절처럼 증상이 격렬하게 일어나지 않는다. 국소적이 압통이 있고 붓는 경우가 대다수다. 운동을 하면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덜해진다. 통증양상에도 별 특징이 없지만 미세골절이라 병원을 방문해 X-ray검사를 받아도 잘 나타나지 않아 찾기가 어렵다. 그러나 피로골절을 방치했다간 골절된 부위가 점점 벌어져 나중에는 뼈가 스스로 붙지 않아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 ◆ 한발로 뛰기 어렵고 통증 있으면 ‘피로골절’ 의심 그렇다면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우선 같은 부위에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조깅을 할 때 심한 통증으로 달리 수 없다면 피로골절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통증이 있는 쪽 다리로 한발 뛰기를 해봤을 떄 통증이 생기거나, 통증이 있는 부위를 살짝 눌러봤을 때 날카롭고 불쾌감이 있는 통증이 느껴진다면 피로골절일 가능성이 높다. 병원을 찾았을 때, 엑스레이 검사로 발견되지 않는다면 3주 후에 다시 엑스레이 검사를 받거나, 혹은 방사성 물질을 혈관에 주사하는 골 주사법, CT검사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피로골절을 발견했을 때는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 6~8주 정도는 완전한 휴식이 필요한데,대부분 피로골절은 휴식만 취해도 저절로 치유되기 때문이다. 치유기간은 각기 다른데 다리뼈 아래쪽일수록 빠르고 위쪽일수록 늦다. 경골, 비골(정강이뼈의 일부분)은 12주 정도, 장골(골반뼈)은 3~4개월 정도 완전 휴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대퇴골이나 주상골(손목부근)의 피로골절이라면 방치했다가 오히려 더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깁스가 필요한 상황도 있고 때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바닥이 딱딱한 운동화는 피하고, 다이어트 정체기엔 칵테일 유산소 운동 피로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격흡수율이 떨어지는 신발은 피해야 한다. 바닥이 단단한 테니스화나 낡은 운동화를 신고 운동을 하는 것은 금물. 또한 조깅은 딱딱한 아스팔트바닥보다는 지정된 조깅로나 흙바닥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이어트 정체기라고 해서 유산소 운동을 늘리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같은 운동을 몇 달 동안 계속하면 신체가 운동에 적응되기 때문에 시간을 늘린다고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유산소 운동은 약 40분이 적당한데, 20분 이내로 운동을 끝내버리면 지방이 연소되지 않고, 1시간 이상 운동을 하게 되면 발목과 다리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유산소 운동코스를 바꾸고 싶다면 자전거 타기 20분+러닝머신 25~30분으로 변경하거나, 걷기 30분+조깅15분 등 섞어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또한 어떤 종류의 유산소 운동이라고 해도 항상 준비와 마무리가 필요하다. 만약 20분 러닝머신을 뛴다면 5분 동안은 서서히 속도를 올리며 걷고 10분은 강한 운동 강도에서 뛰고 다시 5분은 서서히 속도를 낮추면서 걷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운동 전 스트레칭과 발목 돌리기는 필수다.
    정형외과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09/24 08:47
  • 한가위, 뱃살이 위험하다! 다이어트 대작전

    한가위, 뱃살이 위험하다! 다이어트 대작전

    식용유를 많이 쓰는 우리나라 명절음식은 대부분 고단백ㆍ고지방ㆍ고칼로리다. 배 한 개의 열량은 200kcal, 곶감 한 개는 75~80kcal, 갈비 4대는 600~650kcal다. 밥 한 공기의 열량을 300kacl 정도로 볼 때 높은 편이다. 명절 때는 과식, 운동부족까지 겹쳐 연휴가 끝난 뒤 체중이 2~3kg 느는 것은 흔히 겪는 일이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말자. 단기간에 찐 살은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뺄 수 있다. 폭식 때문에 갑자기 늘어난 몸무게는 지방이 아닌 글리코겐의 일시적인 증가 때문으로, 글리코겐은 지방보다 훨씬 빼기 쉽다. Check 1 >> 명절음식 칼로리 낮추는 요리법 볶음요리와 비교할 때 명절에 많이 먹는 전요리는 평상시보다 약 두 배, 튀김은 약 세 배의 식용유가 들어간다. 그러나 찜요리는 칼로리가 추가되지 않고, 음식 재료의 칼로리까지 감소시킨다. 가급적 기름을 쓰지 말고 찜이나 조림으로 음식을 장만하고, 전을 부칠 때는 프라이팬에 직접 식용유를 두르는 대신 기름 묻힌 종이로 프라이팬을 문질러 부치면 칼로리를 훨씬 줄일 수 있다. 부침이나 튀김 요리는 충분히 기름을 빼서 먹고, 식은 음식은 다시 프라이팬에 부치지 말고 전자레인지에 데운다. Check 2 >> 명절 때 살 안 찌게 먹는 법포만감이 들게 음식 먹는 시간과 순서를 조절한다. 뇌는 음식을 먹고 15분 정도 지나야 포만감을 느끼기 시작하므로 ‘속식(速食)’은 과식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음식은 가족끼리 대화하면서 되도록 천천히 먹는다. 튀김이나 부침개 등 고칼로리 음식보다는 나물, 채소 등 저칼로리 음식을 먼저 먹어야 포만감을 빨리 느낄 수 있다. 식사 전 물을 마시면 과식방지에 도움이 된다. 열량과 지방을 제한해야 하는 비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는 평소 양보다 많이 먹지 않도록 음식을 개인접시에 담아 먹는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당지수 높은 과일, 식혜, 떡을 방심하고 먹다간 혈당수치가 급격하게 올라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한다. 당뇨병 환자는 추석에 많이 먹는 과일 중 사과 1/3쪽, 배 1/4쪽, 단감 1/2쪽을 하루 2회 이상 먹지 않는다.Check 3 >> 명절에 찐 뱃살, 빨리 빼는 법 명절 때 과식해서 찐 살은 식사량만 조절하면 충분히 원래 체중으로 돌아갈 수 있다. 명절 뱃살 다이어트는 연휴 뒤 2주일 이내에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리코겐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몸속에 쌓이기 시작하면 살을 빼기 힘들고, 지방세포가 커지는 속도가 점점 빨라져 체중이 쉽게 증가한다. 다이어트 시작 후 첫 15일 정도는 평소 식사량보다 20~30% 적게 먹어 몸속에 축적된 잉여 글리코겐이 에너지원으로 소비하게 하고, 체중이 회복되면 원래 먹던 양으로 돌아간다. 무작정 굶으면 영양실조가 올 수 있으니 식사량을 줄이는 동안 종합영양제를 챙겨 먹는다. 이 기간을 놓치면 일반적인 다이어트와 마찬가지로 식이조절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해 살을 빼야 하는 ‘힘든 과정’이 필요하니 주의한다.한방에서는 단기간 폭식으로 체중이 증가한 상태를 ‘식적(食積)’이라고 한다. 식적은 먹은 것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노폐물이 몸속에 쌓여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장 마사지 등으로 식적을 깨뜨려 노폐물을 배출하면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명절 후 2주간을 명절 뱃살빼기의 적기로 본다. 식적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되면 몸속에 노폐물이 만성으로 축적되는 '담음(痰飮)’ 상태로 변한다. 담음 상태가 되면 노폐물을 빼기 힘들어져 살이 잘 안 빠지고 치료기간도 길어진다.장 마사지 하는 법 - 명치와 배꼽을 이은 수직선의 중간 부분을 하루 2회 이상 3분간 양손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거나 그 주위를 원을 그리면서 눌러 준다. 유의점 - 당뇨병·고혈압 환자는 살을 급히 빼면 안 된다. 과체중은 줄여야 하지만, 살을 무리하게 빼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공복혈당이 140mg/dl 이상, 혈압이 평상시보다 10mmHg 이상 올라간 상태가 1주일 이상 계속되면 주치의 지시 아래 체중을 관리한다.Check 4 >>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환자는 ‘명절심장증후군’ 주의명절심장증후군은 과음을 일삼던 사람이 연휴 동안 전보다 많은 양의 알코올과 고열량식을 섭취해 심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처음엔 숨이 가쁘고,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통증이 생긴다. 증상이 심해지면 심장이 멎을 수 있으며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35.55세에 발병률이 높다. 고혈압 환자 풍성한 먹을거리가 많은 명절은 과식과 과음의 위험이 도사린다. 명절음식은 갈비찜, 잡채, 전 등 짠 것이 많은데 이는 혈압상승의 원인이 된다. 여기에 지속되는 과식과 과음 역시 혈압상승을 가속시켜 극단적인 경우 심장 이상으로 인한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고혈압 환자는 명절 기간 에 짠 음식을 피하고, 탈수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신다. 당뇨병 환자 당뇨병 환자가 철저하게 지켜야 할 부분은 탄수화물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것이다. 그러나 추석음식 중에는 떡 등 혈당을 높이는 고탄수화물 음식이 많다. 기름기가 적은 육류나 생선, 채소 섭취로 혈당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지혈증 환자 고열량 음식의 과다섭취는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튀김류는 다른 식품보다 심장에 동맥경화를 일으킬 확률이 네 배 높다. 고지방 음식 등으로 과식하면 건강한 사람도 수시간 내 전신의 혈류가 감소하고 일시적으로 혈관이 수축된다. 고지혈증 환자나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은 튀김류 등 고지방 음식을 피한다.
    특집기사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9/23 10:19
  • 포도가 빚어낸 명작(名作), 발사믹 식초

    포도가 빚어낸 명작(名作), 발사믹 식초

    포도로 만든 식품 중 와인보다 좋다는 것이 발사믹 식초이다. 발사믹(balsamic)이란 “향기가 좋다”는 의미로 향이 좋고 깊은 맛을 지닌 최고급 포도 식초를 말한다. 다른 포도 식초가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데 비해 ‘발사믹’이란 이름을 쓰려면 이탈리아의 북부 모데나 지방과 레죠 에밀리아 지방에서만 나온 포도 품종으로 그 지방의 전통적인 기법으로 만들어야 한다. 전통적인 발사믹 식초 제조 방법은 100년 동안 바뀌지 않고 있다. 먼저 포도를 건조시켜 단맛을 농축시킨 다음 압착하여 주스를 추출하고 주스 속의 당분을 캐러멜화 시키기 위해 졸인다. 이것을 오크나무통에 넣어 1년 동안 숙성시킨 다음 밤나무나 앵두나무, 뽕나무로 된 작은 통으로 다시 옮겨 숙성시킨다. 와인과 마찬가지로 숙성된 기간이 길면 길수록 향기와 풍미가 좋아진다. 특히 12년 정도 장기간에 걸쳐 숙성시키면 강렬하고 농축된 맛을 낸다. 이탈리아의 발사믹 식초는 고가품으로 정부나 생산지역의 자체 연합에서 특별 관리하고 있다. 원하는 등급의 식초를 판매하기 전에, 실험실에서 물리적, 화학적, 맛 테스트를 거친 다음, 특별미각시험위원회의 심사를 받은 후 병에 담고 밀봉한다. 발사믹 식초는 감미롭지만 다소 강한 신맛을 지니고 있다. 레드 발사믹 식초는 떫은 맛이 있으며 깊은 맛을 내 드레싱이나 조림용 소스로 사용되고, 화이트 발사믹 식초는 산뜻한 맛이 강하고 깔끔하고 가벼워 마리네(절임)의 재료로 주로 이용되고 생선 요리에 어울린다. 식초가 우리 몸에 왜 좋을까? 식초의 가장 큰 효과는 원기 충전이다. 이는 노벨 생리의학상을 통해 입증됐다. 우리 몸은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서 당(糖)을 이용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식초의 '유기산'이 에너지 생산을 더 활발하게 한다. 그 밖에 식초가 피로물질 '젖산'을 분해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것과, 식초가 스트레스 해소 호르몬의 생성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도 노벨상을 통해 입증됐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고혈압·고지혈증 완화 등의 효과도 주목 받고 있다. 스웨덴 룬드 대학 연구팀은 식초가 체내에서 인슐린 반응에 관계하고 포만감을 증폭시켜 다이어트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유럽임상영양학회지’에 발표했다.
    푸드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0/09/20 18:05
  • 웃음치료 덕분에 병세가 좋아졌어요

    웃음치료 덕분에 병세가 좋아졌어요

    "웃음을 멈추시는 분이 게임에서 지시는 겁니다. 하나 둘 셋 하고 외치면 힘차게 웃어주세요. 하나, 둘, 셋!""하하하하하하!"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후 2시 6층 동(東)병동 담화실에서 웃음치료가 열린다. 웃음치료 강사인 이순열 간호사는 "입원 환자들이 아프다 보니까 짜증이 늘고 사소한 것에도 화를 내는 모습을 자주 본다"며 "마침 작년에 웃음치료 자격증을 땄는데, 병동 분위기를 바꾸고 병원 이미지 향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웃음치료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웃음치료는 퀴즈 등을 통해 건강 상식을 높이고, 노래와 율동을 통해 웃음을 유도한다. 웃음은 면역력 증가, 스트레스 해소, 소화 증진, 만성피로 해소, 심장과 폐기능 강화, 치매 예방, 통증 조절 등에 효과가 있다.웃음치료에 매번 참여하는 유방암 환자 김선숙씨(56)는 "웃음 치료를 처음 받을 때는 박수를 치면서 억지로 웃었는데 요즘은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며 "웃음치료를 시작한 후 병세가 좋아졌다"고 말했다.이 간호사는 "웃음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병을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더 높아지고, 행복한 느낌을 받는다고 말한다"며 "실제로 웃음 치료 전과 후에 환자들의 기분 점수를 측정한 결과, 기분이 매우 안 좋을 때를 0점으로 하고 매우 좋을 때를 100점으로 했을 때 웃음치료 전에는 40~50점이 평균이었던 반면에 웃음치료 후 평균 80~100점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의정부성모병원은 웃음치료 외에도 입원 환자들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질병 극복 의지를 높여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병동 휴게실에서 스트레칭 운동교실이 열린다. 6층 서(西)병동의 박윤조 간호사가 재활의학과에서 제공받은 물리치료 자료와 여러 스트레칭 자료를 수집해 환우들이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는 스트레칭 교육 자료를 만들어 강의하고 있다.
    기타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09/20 17:50
  • 임신한 여성이 술마시면 태아 안면기형·정신지체

    지적장애 아동 7명 중 1명이 태아알코올증후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태아알코올증후군이란 임신한 여성이 음주를 해 알코올에 노출된 태아가 생후 정신적·신체적 발달 이상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안면기형과 정신지체의 특징을 보인다. 이해국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과 교수가 지적장애 아동 93명을 대상으로 태아알코올증후군 여부를 조사한 결과, 14%(13명)가 태아알코올증후군으로 의심됐다. 또 43%(40명)는 현재 태아알코올증후군으로 진단을 내릴 수 없지만 일부 진단 기준이 충족돼 추후에 재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해국 교수는 "최근 가임기 여성이 임신을 한 상태에서 음주를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태아알코올증후군은 미국에서 지적장애의 첫번째 원인으로 보고될 정도로 심각한 문제다"며 "이번 조사 결과 한국도 태아알코올증후군 위험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한국질병관리본부와 미국국립알코올연구소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한국중독정신의학회에서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태아알코올증후군의 유병률 및 병의 양상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과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0/09/20 17:50
  • 저소득층·외국인 노동자 등에 무료 의료봉사 활동

    저소득층·외국인 노동자 등에 무료 의료봉사 활동

    의정부성모병원은 가톨릭 정신에 입각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영훈 의정부성모병원 병원장은 "가난한 사람이든 부유한 사람이든 누구나 최신의술의 혜택을 받아 건강하게 지내야 한다"며 "의정부성모병원은 1953년에 개원한 이후 지역사회의 의료를 책임지는 병원으로서 의료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지역 자선 활동과 의료 봉사활동에 대해 알아본다.1. 무료 이동진료1993년부터 병원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의료진이 직접 방문하는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내과 등 11개 진료과가 1년에 총 30회 정도 진료에 참여하고 있으며, 진료 비용은 전액 병원 부담이다. 2010년 5월까지 무료 이동진료를 통해 총 1만8566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았다. 김영훈 병원장은 "무료 이동진료 등 자선진료를 위해 한해 동안 병원에서 5억원의 약제비와 진료비를 보조한다"고 말했다. 현재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하는 곳은 민간인 통제구역인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사회복지시설인 경기도 포천시의 노아의 집, 생수의 집, 경기도 가평군 가평꽃동네, 경기 북부지역에 있는 금곡성당 등 본당 7곳이다.2. 무료종합건강검진사업지난해부터 1인당 5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하는 무료종합건강검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의정부교구 산하 70개 본당으로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우를 추천받아 무료 건강검진 혜택을 제공하는 본 사업은 올해 그 대상을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구성원으로 확대했다. 지금까지 110명이 무료 건강검진 혜택을 받았다. 무료종합건강검진을 통해 작년에는 76세 여자 환자가 위암을 조기 발견하고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치료비 전액을 지원받아 수술을 받았고, 올 2월에는 기초생활수급자인 55세 여자 환자가 무료 검진을 통해 양쪽 눈에 백내장 진단을 받고 백내장 수술비를 전액 지원 받았다.3. 성모클리닉2007년 개원 50주년을 맞아 의료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외국인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봉사단을 발족시키고 남양주시 진접성당에'성모클리닉'을 오픈했다. 지금까지 연인원 1000여 명이 넘는 교직원이 성모클리닉 의료 봉사에 참여했다. 내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의 의료진은 물론, 통역과 행정을 위한 인력도 참가한다. 이런 노력의 결과, 2007년 9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연인원 1400여 명의 외국인 환자가 진료를 받았다. 현재 성모클리닉은 장소를 의정부시 녹양동성당으로 옮겨 매달 첫 번째와 세 번째 일요일에 내과, 가정의학과, 치과, 이비인후과, 외과 등 총 11개의 진료과목을 연다.4. 2010 생명존중사업의정부성모병원은 수술받으면 치유될 가능성이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워 수술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인공와우수술과 무릎인공관절수술 각각 30건을 무료로 해주는 '2010년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했다. 무릎인공관절수술은 인용 정형외과 교수, 인공와우수술은 전범조 이비인후과 교수가 집도한다. 사회사업팀 양인석 팀장은 "기존에 환자가 무료 수술을 의뢰하면 병원에서 수술비를 지원하는 수동적 방식에서 탈피해 어려운 환자를 적극적으로 찾아 도움을 주는 능동적인 자선 진료를 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무릎인공관절수술 15명과 인공와우수술 7명이 혜택을 받았다. 2010년 11월말까지 무릎인공관절 환자는 15명, 인공와우수술은 23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전화(031-820-3470, 3569)를 통해 상담과 신청을 받는다. 사회사업팀에서는 신청자 중 각 부문에 기준에 부합된 사람에게 무료 수술의 기회를 준다.5. '참 간호' 실천'참 간호를 통한 가톨릭 정신의 구현'은 의정부성모병원의 핵심적인 이념이다. 의정부성모병원 간호팀은 개원 당시부터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손수 미역국을 끓여 제공하는 등 참 간호 정신을 계속해서 실천하고 있다. 1979년부터 가난한 이웃돕기 바자회와 사랑의 자선찻집을 개최하고 수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의 장애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가정간호팀은 1997년부터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등 경기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뇌혈관질환·암·당뇨병·비뇨기계질환 환자들이 가정간호를 신청하면 주 2~3회에서 한 달에 한 번까지 가정을 방문해 기본 간호 업무와 욕창치료와 염증성 처치 등의 기본적인 치료와 각종 검사물 채취, 주사, 투약을 해준다. 특히 홀로사는 노인은 질병에 걸려도 돌봐줄 사람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가정간호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된다.
    우리병원소식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9/20 17:49
  • 꼭 알아두어야 할 응급처치법

    일상 생활을 하다가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흔히 당하는 응급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의 응급 처치1. 눈을 비비지 않는다2. 눈을 감고 1부터 10까지 센다.3. 식염수나 흐르는 물에 눈을 최대한 크게 뜨고 씻어낸다.4. 병원으로 이송할 때는 수건 등으로 양 눈을 가리고 눈의 움직임 없이 이동한다.◆상처의 응급처치1.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를 이용하여 직접 압박법으로 지혈한다.2. 지혈이 되고 나면 흐르는 수돗물에 상처를 씻어 묻어 있는 흙이나 기타 오염 물질들을 최소화한다. 적절한 세척액을 구할 수 없으면 깨끗하고 마른 수건으로 상처를 덮은 후 병원으로 온다.3. 손가락 등이 절단 됐을 때① 떨어진 신체 부분을 생리 식염수로 가볍게 세척하고 생리 식염수를 적신 소독거즈로 감싼다.② 거즈로 싼 떨어진 신체 부분을 비닐봉지에 담거나 랩으로 밀봉해 물이 새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③ 용기에 물을 충분히 담고 얼음을 띄워 차갑게 만든 후 비닐 봉지에 싼 신체 부분을 넣고 병원에 간다. 이 때 절대로 얼음이 물보다 많게 하지 않는다. 얼음이 물보다 많으면 신체 조직에 직접 얼음이 닿으면서 동결돼 재접합이 어려워진다.◆화상의 응급처치1. 옷을 입은 채 뜨거운 물에 데였을 때는 옷을 벗기기 전에 흐르는 찬물로 15~30분간 정도 식힌 후 벗긴다.2. 화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몸에 상당한 부분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깨끗한 큰 수건으로 찬 물을 적셔 몸 전체를 감싸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3. 수포가 있는 경우는 터뜨리지 않는다.4. 가벼운 화상인 경우 열이 다 식은 후에 화상 연고를 바르고 습윤드레싱 제제를 붙인다5. 버터, 기름, 된장, 간장, 소주 등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바르지 않는다.
    기타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09/20 17:49
  • 최첨단 영상진단장비 3.0T MRI… 검사비는 그대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최첨단 영상진단 장비인 3.0T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장비를 도입해 환자의 질병을 진단하는 과정에서 더욱 정밀한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됐다.MRI는 자기장이 인체 세포내 수소원자에 작용해 영상을 만들어 내는 장치로 자석 자기장의 세기가 셀수록 영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이번에 도입하는 3.0T MRI는 기존의 MRI보다 고(高)자기장을 발생시켜 선명도를 2배 이상 높였다. 따라서 일반 MRI로는 볼 수 없는 작은 혈관이나 뇌신경 이상 등을 찾아낼 수 있다.또 기존에는 복부 쪽에 MRI 영상을 찍을 때 15~20초 숨을 참은 상태에서 찍어야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었는데, 환자들이 숨을 참는데 어려움이 있어 제대로 된 영상을 못 얻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3.0T MRI는 움직임 보정 기능이 있어 인체의 어떤 부위라도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인체 내 장기의 모양만 보는게 아니라 뇌 세포가 얼마나 산소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가 등 기능적인 면도 측정할 수 있게 돼 우울증 등 정신과 질환까지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김치영 의정부성모병원 영상의학팀 팀장은 "이 외에도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MRI 혈관 검사를 해 3차원 영상을 얻는 기능, 연골 등 관절과 주변 조직에 각각 색을 입혀 조직별로 구분이 잘 되게 하는 기능, 심장판막 형태를 세밀하게 분석하는 심장검사 기능 등 여러가지 업그레이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 장비는 또한 환자가 MRI 검사를 좀 더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반 MRI보다 입구의 직경을 10㎝ 키워 폐쇄공포증환자, 소아, 노인, 척추측만증 환자, 비만 환자 등 그동안 MRI 검사를 받지 못했거나 어려움을 겪었던 환자가 검사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다. 기존의 MRI 검사를 할 때에는 '다다다다' '쿵쾅쿵쾅'등의 큰 소음이 발생해 촬영기기 안에 들어가 검사를 받는 환자가 겁을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나 3.0T MRI는 이런 소음을 일반 MRI보다 30dB이상 감소시켰다.이상일 의정부성모병원 영상의학팀 매니저는 "MRI 검사는 3~4분동안 20장을 촬영하는 과정을 6~7회 반복해야 하므로 환자가 밀폐된 촬영공간에서 30분 정도 들어가 있어야 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며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MRI 검사를 받는 동안 특수 장치를 이용해 영화를 보거나 헤드폰을 쓰고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환자가 편안하게 검사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3.0T MRI는 사용한지 3~4년이 지난 다음 한 번, 6~7년이 지난 다음 또 한 번 총 2회의 무상 업그레이드를 해준다.이상일 매니저는 "업그레이드를 할 때 전체적인 컴퓨터 시스템이 완전히 교체되기 때문에 늘 최신 장비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3.0T MRI의 검사 비용은 기존 MRI 검사비용과 동일하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이 장비를 10월초 도입해 11월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의료장비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9/20 17:48
  • 우울증 환자들 충동적 시도, 지속적인 정신과 치료 필요

    우울증 환자들 충동적 시도, 지속적인 정신과 치료 필요

    최근 신문과 TV를 통해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자살 소식을 자주 접한다. 이런 불행한 일이 생긴 뒤 외래 진료실에 오는 환자들은 "나도 따라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우리나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자살한 사람은 10만 명 당 26명이다. 이는 매일 약 35명이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셈이다.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에도 한 해에 약 300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자살을 시도해 내원하고 있다. 거의 하루에 한명이 자신의 목숨을 버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셈이다.특히 우울증 환자는 자살을 시도할 위험이 크므로 가족과 주변에서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최근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에 자살을 시도해 내원한 환자를 분석한 결과, 약 80%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우울증으로 정신과를 한 번 방문한 환자의 70%는 정신과 외래를 다시 방문해 치료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과 방문 경험이 있는 환자일수록 충동적이고 반복적으로 자살을 시도하기 때문에, 추가 자살 시도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족들이나 주변에서 지속적인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정신과, 응급의학과, 간호팀, 사회사업팀 등이 따로 팀을 구성해 자살 시도 환자를 치료하고 추가 자살 시도를 막는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정신과와 응급의학과가 협진을 해서 치료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살리고, 병동에서는 간호팀이 자살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사회사업팀에서는 자살 사례 모음과 관리 등을 하고 있다. 또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살, 과연 치료가 필요한가?', '노인 자살의 이해' 등을 주제로 자살 치료 및 예방 심포지엄을 개최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도 흔히 사용하는 신경 안정제인 벤조디아제핀 남용 문제에 대해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신질환이경욱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과 교수2010/09/20 17:46
  • 고혈압약 부작용 없어 복용 중단하는 일 없어야

    고혈압약 부작용 없어 복용 중단하는 일 없어야

    고혈압은 한국인 사망 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의 대표적 위험 인자이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인구의 27.8%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다(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그런데 국내의 한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 중 50%만 진단을 받으며, 이 중 50%만 치료를 시작하고, 그나마 치료받는 사람 중 50%만이 제대로 치료를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국내 전체 고혈압 환자의 12.5%만 정확한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고혈압은 일단 발병하면 완전히 없어지는 병이 아니다. 그래서 치료한다는 말보다는 '관리한다'고 표현한다. 그런데 고혈압 약 복용에 대한 거부감이 큰 환자가 많다. 현재 의사가 처방하는 80여 종의 고혈압약은 특별히 문제되는 부작용이 없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복용해도 아무 이상이 없으며, 설사 어느 한 약제에 이상 반응을 보이더라도 곧바로 다른 약으로 대체할 수 있다. 고혈압 약만 잘 복용해도 고혈압 환자의 90% 정도는 충분히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다.약 복용과 함께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몸무게를 10㎏를 줄일 때마다 5~20mmHg의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고, 하루 2.4g 미만의 소금을 섭취하면 2~8mmHg의 혈압을 내릴 수 있다. 신선한 과일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포화 지방의 섭취를 줄이면 8~14mmHg의 혈압이 낮아지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면 4~9mmHg의 혈압이 감소한다.혈압약 복용을 갑자기 중단하는 등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혈압이 올라가거나, 이완기 혈압이 130 mmHg 이상으로 높게 올라가 두통이나 뒷목의 뻣뻣함,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가 있다. 이를 '고혈압성 위기(hypertensive crisis)'라 하며, 신속하게 응급실로 가서 혈압을 낮추어야 한다. 고혈압성 위기를 몇 시간 방치하면 동맥혈관이 극도로 수축해 뇌·심장·신장 등 신체 주요 장기의 기능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고혈압고윤석 의정부성모병원 심장내과 교수2010/09/20 17:42
  • 당뇨 합병증, 검사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

    당뇨 합병증, 검사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

    당뇨병은 20~79세 성인의 약 8%가 앓고 있다. 당뇨병 환자가 1년 이내 사망할 확률은 3.95%로 일반인 평균 사망률보다 3배 이상 높다. 가장 흔한 사망 이유는 당뇨병으로 인해 생기는 여러가지 합병증 때문이다. 혈당이 상승하면 피 속에 당이 많아지면서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고, 혈액의 흐름도 원활하지 못해 심장의 부담이 늘면서 몸의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이 떨어지고 몸은 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또 고혈당 상태는 마치 몸 속 장기가 높은 농도의 당분 속에 잠겨 있는 것과 같다. 오랜기간 몸이 그런 상태로 있으면 몸의 곳곳에서 고농도의 당분에 의해 변성이 일어난다.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에 대해 알아본다.◆당뇨병성 신경증당뇨병성 신경증은 당뇨병의 만성합병증 중 가장 먼저 발생하며 환자들이 가장 흔히 호소하는 합병증이다. 고혈당 등으로 인해 혈관 등에 염증이 생기거나, 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성장인자 등에 문제가 생긴 뒤 신경회복이 잘 안돼 나타난다. 당뇨병이 발생한 지 5년 후에는 50% 정도, 10~15년 후에는 거의 100%의 환자에서 당뇨병성 신경증이 나타난다. 당뇨병 신경증은 말초감각신경과 운동신경뿐 아니라 자율신경까지 문제를 일으킨다. 이처럼 심각한 합병증이지만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은 25%에 불과해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 주요 증상은 통증, 저림, 설사, 요실금 등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자율신경기능검사나 말초신경기능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당뇨병성 신경증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지만, 질환을 완치하거나 손상된 신경을 재생시키지는 못하며, 증상을 완화시키는 등 치료에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당뇨병성 눈 질환당뇨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눈 질환은 망막증과 백내장이다. 미국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이 당뇨병성 망막증의 징후를 가지고 있으며 전체 당뇨병 환자의 4% 이상은 망막손상 상태가 심각하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망막의 모세혈관이 망가지면서 혈관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던 시신경이 손상을 받아 나타난다. 환자는 시력이 저하되다가 결국은 실명하게 된다. 당뇨병이 오래된 환자는 반드시 매년 망막검사를 받아야 한다. 안약을 넣고 기다렸다가 빨간 불빛이 나오는 안저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보면 된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백내장에 잘 걸린다. 백내장 수술을 하려면 먼저 혈당 조절을 잘 해야 한다. 혈당이 높으면 수술 후 상처가 잘 낫지 않고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당뇨병성 콩팥질환콩팥은 당뇨병과 고혈당에 의해 손상받는 대표적인 장기이다. 당뇨병을 앓은지 10~15년 이상 지난 사람들의 약 5% 정도가 당뇨병성 콩팥질환을 호소한다. 처음에는 소변에 단백이 검출되고 점차 진행되면서 콩팥의 기능이 저하된다. 몸이 붓고 빈혈이 생기며, 혈압이 오르기도 한다. 그러나 콩팥은 기능이 50% 이하로 떨어져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정기적인 소변 및 혈액 검사를 통해 당뇨병성 콩팥질환을 조기 진단해야 한다.◆당뇨병성 발 합병증당뇨병 환자의 10~20% 는 발 합병증 때문에 입원 치료를 받는다. 발 합병증이 생기면 최악의 경우 발을 절단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므로 평소 사소한 상처라도 나지 않도록 발을 철저히 관리해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에서 발 합병증이 잘 생기는 이유는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돼 있는데다가 신경합병증으로 발의 감각이 둔해져 상처를 입어도 잘 모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발톱이 두껍게 변형되거나 발톱 무좀에 의해 발이 약해져 있어 작은 외상에도 쉽게 다친다. 당뇨병 환자는 발에 생기는 아주 작은 상처라도 쉽게 피부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고, 심하면 혈관 내로 세균이 침범해 패혈증이라는 무서운 합병증으로 진행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치료를 위해 발을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일단 발에 작은 상처라도 생기면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 특히 상처의 색이 변하는 경우, 감각이 변하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상처가 부풀어 오거나 발의 모양이 변하는 경우, 궤양이 생기거나 발적이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당뇨김태열 헬스조선 기자2010/09/20 17:41
  • 증상 비슷한 '감기·독감·열성질환' 어떻게 구별할까?

    증상 비슷한 '감기·독감·열성질환' 어떻게 구별할까?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감기 등 호흡기 환자가 늘고 있다. 또 추석을 맞이해 벌초와 야외활동이 늘면서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병 등 열성 질환도 많이 나타난다. 독감 유행 시기도 곧 닥친다. 이런 질환은 모두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내 증상이 감기인지, 독감인지, 아니면 열성 질환인지 헷갈려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같은 듯 다른 이들 질환의 특징과 질환별 대처법에 대해 김양리 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감기, 합병증 생기기 전에 항생제 사용 안해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비강, 인두, 후두, 기관, 기관지, 폐와 같은 호흡기에 급성 염증이 일어나는 병이다. 감기 바이러스 수천 종으로 그 중 리노바이러스가 가장 흔하다. 아직까지 감기를 완치시키는 약은 없다. 증세를 완화해주는 치료를 하며 쉬어야 낫는다. 항생제는 2차적으로 세균 감염에 의한 합병증이 유발되었을 경우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독감, 고열과 근육통 동반한 전신증상 있어흔히 독감을 심한 감기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독감은 감기와 원인균과 병의 경과가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해 1~5일의 잠복기를 거쳐 열, 두통, 근육통, 인후통, 마른 기침 등의 증세를 나타내는 급성 호흡기질환이다. 증상은 매우 다양해서 감기와 비슷하게 고열과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고, 감기와 다르게 고열과 근육통 및 피로감이 발생하기도 한다. 독감은 감기와 달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가 개발돼 있으므로 독감에 걸리면 푹 쉬면서 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피부 병변을 동반한 고열, 가을철 열성질환벌초, 추수기, 야외 나들이가 잦아지는 가을이면 유행성 출혈열,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병 등이 찾아온다. 농번기 의정부와 경기 북동부 지역 주민이 특별히 주의해야 할 질병이다. 유행성 출혈열은 쥐의 배설물과 타액이 공기 중에 오염되면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렙토스피라증은 집쥐·들쥐 등의 소변에 렙토스피라균이 섞여 배출되면 물과 토양이 오염되는데, 농번기 작업을 하는 도중에 피부의 미세한 상처를 통해 균이 몸에 들어가 감염된다. 쯔쯔가무시병은 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리면 걸린다. 이 질환들은 처음에 열이 몹시 나고 두통, 복통, 전신 쇠약감 등의 증상이 있어 감기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달라진다. 유행성 출혈열은 출혈성 경향이 나타날 수 있고, 렙토스피라증은 균이 혈액을 통해 전신에 퍼지면서 심한 혈관염을 유발시킬 수 있고, 쯔쯔가무시병은 진드기가 물린 자리에 직경 1cm 크기의 '가피'라는 검은 딱지가 여러군데 생긴다.유행성출혈열은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을 완화하는 요법을 실시한다. 렙토스피라증은 발병 초기에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거의 대부분 완치된다. 쯔쯔가무시병은 특별한 치료제는 없고 대부분 2주 이상 고열이 지속되다가 서서히 회복되지만 일부에서 전신 쇠약감, 근육통 등의 증상이 수개월 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건강정보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0/09/20 17:38
  • 가을철 '까칠한 피부' 부드럽게 만들려면?

    가을철 '까칠한 피부' 부드럽게 만들려면?

    가을에는 건조한 공기와 바람 때문에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게 되고, 피부를 싸고 있는 지방층이 감소한다. 이 때문에 건선, 건성습진, 아토피 피부염 등 피부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건성 습진은 가을에 각질층의 수분 함량이 적어지면서 잘 생기는데,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며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대한피부과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노인들이 앓고 있는 피부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이 '건성습진'이다. 건성습진은 우리 몸에서 피지선이 가장 적게 분포돼 있는 팔과 다리에 잘 생기는데, 긁거나 자극을 주면 피부가 더 많이 손상돼 상태가 더 나빠진다.건성습진의 치료는 가려움증을 없애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습진을 가라앉혀 주는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바른다. 무엇보다 목욕을 할 때 자극이 적은 순한 비누를 사용하고 때를 밀지 않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는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 등을 널어놓으면 도움이 된다.건선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피부의 각질 세포의 일부분이 급속히 자라나 비정상적으로 각질층이 두꺼워진 것을 말한다. 팔꿈치, 무릎 등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기 쉬운 부위에 귤 껍질처럼 두껍게 은색의 각질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건선은 주로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 더욱 악화되는데, 건성 습진으로 오해하고 잘못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건성습진과 건선은 전혀 다른 피부 질환으로 건성습진은 피부 건조를 막고 보습을 해주는 치료를 하지만 건선은 약물이나 광선 치료를 한다.건선은 치료가 잘 안되는 질환 중 하나인데, 최근에는 자외선을 이용한 레이저 치료가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아토피 피부염도 가을에 악화된다. 아침 저녁에 갑자기 찬기운이 돌면서 바이러스 등의 활동이 활발해져 피부 감염이나 호흡기 감염이 생기면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감염 예방을 위해 하루에 한번 목욕을 해 피부의 오염물질을 깨끗이 씻어줘야 한다. 씻은 후에는 3분 안에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마지막으로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입술이 마르고 갈라지는 구순염이 생길 수 있다. 립스틱, 치약, 구강 청정제 등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입술에 침을 자주 바르는 습관, 지나친 흡연을 하는 사람은 구순염이 잘 생긴다. 구순염이 생기면 증상을 완화하겠다며 입술에 침을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침이 마르면서 입술을 더 건조하게 만든다. 또 침 속 세균에 의해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다. 구순염이 생기면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발라 습진을 가라앉힌 후 바세린 연고로 보습을 해주면 좋다.
    뷰티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9/20 17:33
  • "엄마 TV소리가 안들려" 그냥 넘기면 안돼

    "엄마 TV소리가 안들려" 그냥 넘기면 안돼

    중이염은 어린이가 감기 다음으로 많이 걸리는 질환이다. 어린이는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이 짧고 약해 감기에 걸리면 염증이 생기면서 중이염에 쉽게 걸린다. 3세 이전 영유아의 약 70% 정도가 중이염을 한번 이상 걸릴 정도. 중이염은 흔한 질환이다 보니 부모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중이염을 방치하면 합병증으로 고막이 손상되고 청력이 떨어질 수 있고 드물게는 염증이 전이되어 뇌수막염이나 뇌농양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중이염이 난청의 가장 큰 원인중이염이 계속되면 염증이 청각 신경에 영향을 줘 난청이 생길 수 있다. 전범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난청은 노인에게 많을 것 같지만, 난청 유병률을 보면 50~60대 다음으로 10세 미만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10세 미만 아이들은 한창 말을 배워야할 시기기 때문에 중이염으로 청력 장애가 발생하면 잘 들을 수 없어 언어장애가 생기고 지적능력 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 또 말을 못하는 영유아는 난청이 생겨도 부모들이 모르고 넘길 가능성이 커 더욱 심각하다. 전범조 교수는 "10세 미만의 어린 자녀가 감기를 앓은 뒤 TV를 가까이서 보거나 볼륨을 높이고, 말귀를 잘 알아 듣지 못하면 중이염으로 인해 생긴 난청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항생제 임의로 끊으면 안돼중이염은 항생제로 치료한다. 전 교수는 "요즘 부모는 항생제 복용에 과민 반응을 하는 경우가 많아, 아이가 완치되기 전에 임의로 항생제 복용을 중단시키는 바람에 중이염이 계속되는 경우가 꽤 있다"며 "그러면 중이염으로 인한 고막 손상, 청력장애 등 합병증 위험이 있으므로 치료를 완전하게 끝낼 때까지 약 복용을 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중이염에 걸리면 처음에는 고름 등 점액성 액체가 귀안에 있어 아이가 귀에 통증을 호소하다 1주일쯤 지나면 맑은 물인 장액성 액체로 바뀌면서 통증이 없어진다. 이 때 약을 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시기는 중이염이 치료된 것이 아니므로 의사 처방에 따라 계속해서 항생제를 먹여야 한다.◆중이염 치료 잘하면 완치 가능중이염은 크게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해 염증이 생긴 '급성 중이염'과 급성 중이염이 악화되거나 귓속 압력의 균형이 깨져 귓 속에 물이 차는 삼출성 중이염이 있다. 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은 만성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치료를 잘해야 한다. 만성 중이염은 고막에 구멍을 뚫려 3개월 이상 지난 상태를 말하며 수술 치료를 해야 한다. 급성 중이염의 경우 항생제, 해열 진통제 등의 약물치료를 10일 정도 한다.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 2~3주 정도의 약물치료를 하고, 환자의 코와 목 안에 특별한 염증이 없다면 2~3개월 정도 경과를 지켜본다. 어린이가 삼출성 중이염이 생긴 경우, 추가적으로 상기도 감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중이강 내의 삼출액은 2~3개월 내에 흡수된다. 만약 3개월 이상 지나서도 삼출액이 계속 남아있거나 양측 청력 손실이 20dB 이상인 경우 환기관을 삽입해 고름을 빼주는 등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전 교수는 "편도선 비대나 아데노이드 증식 때문에 중이염이 발생할 때는 편도와 아데노이드를 절제하는 수술을 해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한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9/20 17:32
  • "치아 상태에 따라 치약도 달라야"

    "치아 상태에 따라 치약도 달라야"

    치약은 치아를 닦아 주는 연마제, 거품을 일으켜 침착물의 세정을 돕는 청정제, 상쾌한 기분을 주는 방향제, 색소 등이 주요 성분이다. 치약에 포함된 연마제에 의해 치아가 마모될 수 있으므로 연마제의 함량이 많다고 무조건 좋지만은 않다. 자신의 치아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약을 선택하며 칫솔질 습관에 따라서도 치아의 마모도가 달라지므로 본인의 양치질 습관을 치과의사와 상담해 적절한 치약을 선택한다. 양치질 후 충분히 물로 헹궈내지 않으면 입안에 계면활성제, 감미제 등의 성분이 남아 입을 깨끗하게 하려고 한 양치질이 오히려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식약청에서 발표한 치아상태에 따른 치약선택을 소개한다. ◆3~6세 이하 어린이어린이용 치약의 불소함유량은 제품용기에 기재되어 있다. 불소 함유량은 1000ppm 이하다. 불소는 치아의 수산회인회석과 결합하여 산에 잘 녹지 않는 불화인회석을 형성해 충치를 예방한다. 양치할 때 완두콩 크기 정도의 소량을 사용하고 빨아 먹거나 삼키지 않도록 보호자의 지도가 필요하다. ◆충치가 심한 사람충치 유발을 억제하는 불소 함유 성분인 불화나트륨과 일불소인산나트륨이 들어 있는 것을 고른다. 당분을 섭취하면 입안에서는 세균에 의해 산을 형상하고 치아의 표면층을 녹여버린다. 결국 치아가 부식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하지만 불소 함유 성분 치약은 치아의 내산성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해 표면층을 녹이는 과정을 막는다. ◆치아가 시린 사람마모도가 낮고 시린이를 완화시켜 주는 치약을 이용한다. 인산삼칼슘, 질산칼륨, 염화칼륨 등이 포함된 제품이 좋다. 치아의 뿌리가 노출되면 찬물이나 바람에 시린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데 이 성분이 들어간 치약을 일정 기간 사용하면 노출된 뿌리가 덜 민감해진다.  상아질이 방어벽을 형성하고 통증을 막아 준다.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잇몸질환이 진행되면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조골 까지 영향을 미치는데, 치조골이 녹는 질환을 치주염이라 한다. 성인의 절반 이상이 치주염을 앓고 있다는 건강보험심하평가원의 보고가 있다. 소금, 초산토코페롤(비타민E), 피리독신(비타민B6), 알란토인, 아미노카프론산, 트라넥사민산 등의 성분이 들어간 치약을 사용하면 치주염을 예방할 수 있다.  ◆치아 변색이 심한 사람치태나 치석 침착 등이 있느 경우다. 항(抗)치석성분인 이산화규소, 침강탄산칼슘 등의 성분이 들어간 치약을 선택한다. 음식물 찌꺼기가 입안에 남으면 치아를 둘러싸고 세균막을 형성하는데 이 성분들이 치태 제거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이물질이 침 속의 칼슘과 결합해 딱딱하게 굳어 치석을 형성하는 과정을 예방한다.
    치과헬스조선 편집팀2010/09/20 16:33
  • 잠자는 학교의 진실, “그때는 자게 돼 있다”

    잠자는 학교의 진실, “그때는 자게 돼 있다”

    발명왕 에디슨은 하루 3시간밖에 안 잤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수면이란 원시 시대부터 시작된 나쁜 습관이며 시간을 좀먹는 벌레”라고 말했다. 그 반대인 사람도 있다. 대표적인 이가 아이슈타인이다. 아이슈타인은 10시간은 자야지 그렇지 않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얼마를 잤든 둘 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충분히 활용한 인물들이다. 그렇다면 그 둘은 자신의 수면 시간을 선택했던 것일까? 답은 ‘아니다’ 흔히 적정 수면을 시간을 7~8시간이라 한다. 근데 청소년 시기는 뇌가 성장하기 때문에 이보다 더 많이 자야 한다. 9시간에서 9시간 30분이 낮에 정상적으로 졸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생리학적 수면 양이다. 물론 어떤 이는 평균보다 많이 자야 되고, 어떤 이는 평균보다 덜 자도 된다. 잠자는 시간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 한마디로 적정 수면 시간은 선택 불가능한 것이다. 노력으로 줄일 수 있는 수면 시간은 최대 30분 정도. 그 이상 억지로 줄이면 수면 부족으로 낮에 통제가 되지 않게 졸음에 헤매 거나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다면 자신에게 맞는 적정 수면 시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자고 일어나서 개운하며, 하루 종일 피곤한 기미 없이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 많은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중 하나가 어떻게 하면 잠을 줄이고 공부를 할 수 있는지와 졸림을 딛고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물어 본다. 정답부터 얘기하자면 잠을 줄이고 무리하게 공부하는 것은 당장은 가능할지 몰라도 장기간의 효과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는 사실이다. 잠은 인간이 정상적인 낮 생활을 하는 동안,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과정이 아니라 꼭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수면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용하는가에 따라 낮 생활에 질이 달라진다. 일단 청소년기는 생리학적으로 상당히 졸린 시기이므로 자도 자도 졸려서 수시로 낮잠을 자게 된다. 성인들의 평균 수면양이 7시간 30분이라면 청소년기에 필요한 평균 수면양은 9시간 정도이므로 9시간 이하로 계속 수면을 할 경우 모자라는 수면양 때문에 낮에 피로와 졸림을 느끼게 된다. 국내 의료진이 국내 고등학교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면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균 수면시간이 외국 학생들에 비해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고교 2∼3학년의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5.4시간으로 미국의 같은 나이 학생들(7∼8시간)보다 100분 이상 적었으며 우리와 비슷한 문화를 가진 일본(6∼7시간), 중국(7.5시간)보다도 훨씬 짧았다. 학생들은 ‘주중에 잠을 충분히 자느냐’는 질문에 ‘충분치 못하다’는 응답이 평균 42.6%에 달했는데 이 같은 응답률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졌다. 학생들은 수면부족의 원인으로 31.9%가 이른 등교시간을 꼽았고 다음으로 인터넷·TV 등 오락(25.9%), 과제(18.9%), 야간학습(14.9%) 등을 들었다. 서울수면센터가 2004년도에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이렇게 부족한 수면 양을 주로 수업 시간 중에 해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평균 2시간(수업 시간 기준) 정도 졸았고 심한 학생은 5시간 이상 낮에 수업 시간에 졸았다. 문제는 낮에 존 뒤 오후부터는 정신이 맑아져 학원에서는 조는 시간이 적었으며 오후 늦게부터 저녁 시간대에는 정신이 초롱초롱 해서 야간에 공부를 집중하는 저녁형 인간으로 대부분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청소년은 30~40%가 생리적으로 밤에 늦게 자는 저녁형 인간인데 낮에 많이 졸고 밤에 학원이나 인터넷으로 수면을 방해 받아 더욱 더 저녁형 인간 쪽으로 변해 있었다. 저녁형 인간은 수면 양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야 하는데 국내에선 학교 등교 시간이 빠르므로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즉, 국내 청소년들은 만성 수면부족 상태에서 낮에 3~4시간 정도는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청소년들이 낮에 적절한 정신적 집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8~9시간의 수면이 필요한 점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수면시간은 크게 부족한 실정에서 악순환의 굴레에 빠져 만성 수면 부족 상태에 빠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내 수면 학자들이 문교부나 교육 기관과 상의 하에 등교 시간을 조절하거나 체계적인 수면 교육을 시켜서 청소년의 학업 능률 향상과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럼 어떻게 자야 학업 능률을 올릴 수 있을까? 첫째, 본인의 수면의 양을 알아야 한다. 일단 낮 생활에 졸리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본인만의 수면 시간, 즉 수면의 양을 알고 있어야 한다. 최소한 7시간을 자야 집중력과 기억력이 유지되는 아이가 매일 5시간만 잔다면 낮 동안에는 전날 밤에 자지 못한 2시간을 더 자려고 상당히 발버둥 칠 것이다. 일주일 후 일요일에는 분명히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늦잠을 잘 것이다. 일단 무조건 잠을 줄여 공부를 더 하겠다는 발상은 버려야 한다. 낮 동안에 최대한의 집중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수면 양을 알아야 한다.평균 적으로 7-9시간 정도의 수면의 양이 필요하지만 사람마다 필요로 하는 수면의 양은 각자가 다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스스로 확인해 보아야 한다. 앞에서 언급 되었지만 4시간이하로 자도 그 다음날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면 쇼트 슬리퍼(short sleeper)고 10시간 정도 자야 피로가 풀리는 사람은 롱 슬리퍼(long sleeper)라고 한다.둘째, 수면의 양이 7시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되면 어느 시간대에 잠을 들기 시작해서 몇 시에 일어 날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10시에 자서 5시에 일어날 것인지 12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날지를 결정해야 한다. 본인이 가장 잠이 잘 오는 시간에 자서 7시간 이후에 기상을 하면 된다. 만약 오전 7시까지는 기상을 해야 한다면 최소한 12시 경에는 입면에 들어야 7시간을 잘 수 있는데, 12시까지 절대로 잠이 오지 않는 사람은 수면의 리듬을 조절해야 한다. 새벽 2시에나 잠이 온다면 2시간 앞당겨 자야 하는데 잠은 빨리 자려고 미리 잠자리에 누우면 더욱 잠은 멀어질 뿐이므로 다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럴 땐 광선 치료로 본인의 수면 리듬을 당겨주는 것이 좋다. 5~7일 동안에 30분씩 일찍 일어나 해를 40분 이상 쪼이며 산책을 하면 한달 가량 지나면 2시간 정도가 당겨져서 일찍 수면에 임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밤에 입면을 악화시키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즉. 밤에 운동을 한다든가, 커피나 음료수를 먹는다든가, 혹은 인터넷에 노출 되어 있으면 잠자는 멜라토닌이라는 수면유도 호르몬이 억제되어 숙면을 취할 수 없게 된다.셋째, 수면의 양과 시간대를 조절해도 피곤해서 아침에 기상이 어렵다면 수면의 질이 문제가 있는 것이다. 10시간 이상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을 땐 수면의 질이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는 기면증, 우울증, 불안증, 주기적 사지 운동증(다리가 수면도중 주기적으로 움직이는 것), 과도한 카페인, 약물, 통증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가장 흔한 것이 수면 무호흡증(일명 코골이)이다. 이때는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하다.
    소아청소년과한진규 서울수면센터 원장2010/09/20 16:24
  • 조기 발견하면 치료 가능한 질환

    조기 발견하면 치료 가능한 질환

    망막은 빛을 대뇌에 전달해 외부 환경을 인식하게 하는 카메라 필름에 해당하는 곳이다. 황반은 이러한 망막의 중심부이다. 밝은 빛과 색을 인식하는 세포가 많이 분포돼 있어 시력 결정에 가장 중요한 부위다. 그런데 황반변성이 최근 노령 인구의 급증과 맞물려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서구에서도 65세 이상 인구의 가장 큰 실명 원인 질환으로 부상하고 있다.황반변성은 시세포 손상으로 시력이 떨어져서 결국 실명을 초래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와 함께흡연, 눈에 노출된 자외선에 의해 발생한 활성산소로 인한 만성 산화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시금치, 당근, 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등푸른 생선, 비타민 C·E, 아연, 베타카로틴 등도 질병 진행 속도를 늦춰줄 수 있다.황반변성은 안저검사와 디지털 컬러 안저촬영, 혈관에 조영제를 주사한 후 눈 속 사진을 찍는 형광안저촬영 등으로 진단한다. 특히 시력이 떨어지면서 물체가 휘어 보이거나 물체 중심에 암점(暗點)이 생기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일단 발병하면 진행속도가 빠르고 심각한 중심시력 상실을 초래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기존에는 레이저 등을 이용해 질병이 진행하면서 비정상적으로 생긴 혈관을 터지기 전에 미리 태워버리는 광응고술을 했다. 그러나 주변 망막 조직이 손상돼 심한 시력 상실을 초래하는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 하지만 2005년 이후 항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를 이용한 탁월한 치료법이 개발됐다. 루센티스나 아바스틴으로 불리는 약을 4~6주 간격으로 눈 속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다. 수차례 반복주사가 필요한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많은 수의 환자가 시력을 유지하며, 일부는 시력 호전까지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뾰족한 대책이 없어 실명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조기 발견하면 시력을 잃지 않고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바뀐 것이다.
    안과노영정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교수2010/09/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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