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함께할 家, 이겨낼 稼’ 신청하고 자연에서 힐링해요일산동구보건소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업 기반 건강증진 프로그램 '함께할 家, 이겨낼 稼'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꽃바구니 만들기, 허브 수확 및 시음, 농장 그라운딩, 스트레스 관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8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총 9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치유농장 온유원(고양시 덕양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초기 치료를 마친 암 환자와 돌봄가족 10가구를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신청 및 문의는 방문보건팀(031-8075-4108)으로 가능합니다.서울대암병원, 8월의 암 강좌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8월 무료 강좌를 엽니다. ▲여름철 암 예방 식단(7일, 28일) ▲사회복지정보(7일) ▲항암 치료 시 증상 관리(14일, 26일) ▲안전한 진통제 사용(19일) ▲피부 관리(26일) ▲갑상선암 수술 및 치료(28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상시 접수 가능하며, 홈페이지(cancer.snuh.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장 절제술, 위절제술, 유방암 수술을 한 암 환자들을 위한 유료 교육도 별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2-2072-7451) 또는 카카오톡 채널(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가천대길병원, 암 환자 무료 강좌가천대길병원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개최합니다. ▲특성화 운동(5일, 12일, 19일, 26일) ▲음악치료(6일, 13일, 20일, 27일) ▲피로 관리(18일) ▲건강 관리(21일) ▲영양 식생활 관리(27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가천대길병원 암센터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32-460-8487) 또는 카카오톡 채널(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2025 사진·영상 콘테스트 ‘너와 나의 모든 순간’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사진·영상 콘테스트 ‘너와 나의 모든 순간’을 개최합니다. 소아암 환자와 보호자가 참가 대상입니다. 소아암을 치료받고 극복하는 일상의 주제로, 자유 형식의 사진이나 영상을 제출하면 됩니다. 1인당 두 편의 작품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작품은 7월 28일까지 네이버폼(buly.kr/C0AAR22)으로 접수받습니다. 대상 2인에게는 각각 20만원의 상품권을, 최우수상 3인에게는 각각 10만원의 상품권을, 우수상 5인에게는 5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장려상 10인에게는 3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합니다. 문의사항은 02-3141-5360으로 연락하면 됩니다.보라매병원, ‘암 환자의 만성통증과 신경병증 관리’ 강좌보라매병원이 2025 암 정복 특집 ‘암 환자의 만성통증과 신경병증 관리’ 강좌를 엽니다. 8월 19일 오후 3시 보라매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마취통증의학과 김한가람 교수가 암 환자의 만성통증 관리법에 대한 강의 후 무료 상담을 해줍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02-870-2892로 전화하시면 됩니다.정읍시 보건소, ‘찾아가는 재가 암 환자 건강관리’전북 정읍시 보건소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재가 암 환자 자조 모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암 생존자를 위한 불면증 관리, 이완 요법, 색채 심리치료, 영양·운동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셋째 주 수요일 정읍시 보건소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한 회당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예약 및 문의는 063-539-6071로 전화하면 됩니다.고령군 보건소, 암 검진 독려 이벤트경북 고령군 보건소가 국가 암 검진 수검 독려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고령군 거주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인 홀수년도 출생자가 11월 30일까지 개인별 해당 암 검진 중 하나만 수검을 완료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선착순 300분에게 주방 세트를 증정합니다. 암 검진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054-950-7932로 연락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5/07/25 08:50
최근 유튜브에 ‘110kg 초고도비만 다이어트 브이로그’ 식의 제목을 달고 올라오는 영상이 많아졌다. 직접 건강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운동하는 일상을 다루는 영상도 물론 있지만, 1일 1식, 물단식, 스위치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영상이 다수다. ‘물단식’은 물만 마시며 단식하는 다이어트법의 줄임말이고, ‘스위치온’은 지속적인 탄수화물 제한과 주1회 24시간 간헐적 단식을 결합한 다이어트다. 1일 1식, 물단식, 스위치온 모두 하루 섭취 열량이나 특정 영양소를 극도로 제한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라 요요 현상을 불러일으키기 쉽다. 의학적으로는 권장되지 않는다. 이에 SNS 유행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한 일명 ‘고도비만 유튜버’들 역시 식사 절제에 실패하고, 치킨·케이크·피자·떡볶이 등으로 식사하는 모습을 찍어올리는 경우가 많다. 이때마다 영상에는 식단에 관한 조언 댓글이 종종 달리는데, 정확하지 않은 정보도 있다. 게다가 전문가는 식단 영상을 촬영해 공유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시청자에게 다이어트 피드백 받기, 도움 안 돼비만을 유발하는 행동 습관은 혼자 힘으로 고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일반 독서실에서 스스로 공부하기 어려운 사람이 관리형 독서실에 가듯, 다이어트 역시 타인의 관리 감독을 받으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이 무엇을 먹는지 영상으로 남기고, 시청자들에게 피드백을 받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시청자들의 피드백 역시 잘못된 다이어트 정보를 담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다. ‘카메라 앞에서 폭식하면, 누군가 보고 있는 느낌에 먹는 양이 줄어들 수 있다’ ‘다이어트 효과를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을 먹으면 살이 잘 빠진다’ ‘아침·점심을 꾹 참고 저녁에 먹고 싶은 걸 먹으면 살을 빼면서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등의 댓글이 그 예다.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환 교수는 “의사나 영양사 도움 없이 일반인이 올바른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하고, 그 식단을 기반으로 한 다이어트 행동 습관을 생활화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전문가 관리·감독받으면 효율적 다이어트 가능진정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다이어트 브이로그를 찍는 등 홀로 고군분투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관리·감독받는 것이 빠르다. 수많은 병·의원이 비만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의사뿐 아니라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다양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정환 교수는 “비만 클리닉은 단순히 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를 처방받으러 오는 곳이 아니라,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효율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배우러 오는 곳”이라며 “전문가와 주기적으로 만나면서 올바른 다이어트 수칙이 일상 속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잘못 실천한 것에 대해서는 피드백을 받으면서 습관을 교정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현실적인 체중 감량 목표를 세운 후에 식단·운동 등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을 인지 행동 치료라고 한다. ▲매끼 평소 식사량의 3분의 1 덜 먹기 ▲음식의 양이 자신에게 허용된 양보다 많을 때에는 미리 덜어내고 먹기 ▲여러 가지 음식이 한꺼번에 많이 제공될 때에는 열량이 적은 음식부터 먹기 ▲배가 고픈 상태에서 장 보지 않기 등이 그 예다. 비만 치료제의 유명세에 묻히긴 했지만, 비만 치료의 기본이자 핵심은 인지 행동 치료다. 비만 치료제를 맞아도 식생활 습관 교정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자신에게 최적화된 다이어트 전략을 찾아보기 위해서라도 비만 클리닉 도움을 받는 게 좋다. 타인에게는 효과적이었던 다이어트 식단이 내게는 최선이 아닐 수 있다. 실제로 대한비만학회 비만 진료지침 최신판은 “비만 환자에게 저열량식·초저열량식·저탄수화물식·고단백식 등의 식단을 시행할 수 있으며, 개인 특성과 건강 상태에 따라 에너지 섭취 제한 정도와 영양소 구성비를 달리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과체중’일 때부터 도움받아 관리를고도비만만 비만 클리닉 치료 대상인 건 아니다. 병·의원이 ‘비만 치료제를 처방받으러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고, 현재 국내에서는 ▲체질량지수(BMI, kg/m2)가 30 이상이거나 ▲BMI 27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합병증(고혈압, 2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있을 때 비만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이에 둘 중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만 병·의원에서 비만 치료를 받는 것이라는 오해가 있다. 그러나 박정환 교수는 “비만 이전의 과체중 단계에서부터 전문가 도움을 받아 체중을 관리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체질량지수가 23 이상일 때 과체중, 25 이상일 때 비만으로 분류한다.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다이어트를 돕는다는 근거는 없지만, 찍는 것은 개인의 자유다. 다만, 기왕이면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따르며 찍는 것이 좋다. 박정환 교수는 “대한비만학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올바른 다이어트 수칙을 지키려고 노력하면서 영상을 찍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비만학회 홈페이지에는 체중 조절을 위한 식단 짜는 법, 권장되는 운동 강도 등에 관한 대략적 가이드라인과 보면서 따라 할 수 있는 운동 영상이 올라와 있다. 또한, 유튜버 중 다수가 몸무게를 수시로 재면서 소숫점 단위 몸무게 변화도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럴 필요 없다. 박정환 교수는 “체중을 재는 시간대에 따라 동일한 사람도 1kg 내외로 체중이 변할 수 있다”며 “체중 변화를 관찰하고 싶다면 항상 일정한 시간에, 아침에 첫 소변을 보고 난 이후의 공복 상태에서 잰 결괏값을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담은 영상을 찍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유우현 교수(디지털 헬스 커뮤니케이션 전공)는 “사람들이 유튜브 같은 1인 미디어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서, 개인의 유튜브 채널도 일종의 언론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학계에 많다”며 “다이어트 같은 건강 관련 소재로 개인의 일상을 찍어올리더라도, 대중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권고되는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등 책임감 있는 콘텐츠 생산자가 돼야 한다”고 했다. 물론, 시청자 노력도 필요하다. 유우현 교수는 “이것은 이상적인 가이드라인일 뿐이라 실제 콘텐츠 제작자들이 이를 지키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시청자도 수많은 다이어트 영상들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만 걸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가수 권은비(29)가 다이어트 시작을 알리며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23일 권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한 끼 식단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닭가슴살, 두부, 그릭요거트가 담겨 있어 식단을 관리하고 있음을 알렸다. 권은비는 최근 ‘워터밤 서울 2025’ 무대에서 군살 없는 몸매를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 그의 다이어트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이미 충분히 말랐는데 또 다이어트하는 거냐” “건강 챙기면서 해라” “제발 더 먹어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권은비가 공개한 식단, 지키면 정말 살이 빠질까?◇단백질 풍부해 지방 축적 막아권은비가 먹은 닭가슴살, 두부, 그릭요거트는 모두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다. 닭가슴살은 100g당 단백질이 23~25g 들어있다. 두부 100g에는 단백질이 9g, 그릭요거트에는 단백질이 11g 들어있다. 단백질 식품은 포만감을 줘서 식욕을 조절하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글로벌365mc대전병원 전은복 식이영양센터장은 “세 가지 식품에 풍부한 단백질은 혈당 반응을 적게 일으키고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아 다이어트 식단에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세포로 집어넣는 호르몬으로, 지방 축적을 촉진해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을 만든다.◇탄수화물도 일정량 섭취해야다만, 다이어트 중이라 해도 건강을 위해서는 다른 영양소도 보충해야 한다.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기보다 하루 최저 탄수화물 섭취 권장량인 100g을 섭취하는 게 좋다. 전은복 식이영양센터장은 “탄수화물이 지나치게 부족하면 지방이 불완전하게 산화되면서 케톤체가 과도하게 생성되는 ‘케톤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심한 경우 케톤산증으로 이어져 구토, 복통, 호흡곤란 등을 겪을 수 있으며, 혼수상태에 이를 위험이 있다.현재 권은비가 공개한 식단에는 탄수화물과 채소가 부족하다. 전은복 식이영양센터장은 “잡곡밥이나 고구마 같은 복합 탄수화물과 다양한 채소를 포함하는 게 필요하다”며 “단백질도 생선, 연어, 달걀 등 다양하게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영양 균형을 위해서는 아침에 그릭요거트와 견과류, 달걀 한 개와 고구마 반개를 먹은 뒤, 점심에는 현미밥 100g과 두부부침 100g, 버섯이나 양파구이, 샐러드를 먹는 식단을 추천한다. 저녁에는 닭가슴살 150g과 달걀 한 개, 샐러드, 견과류를 먹으면 된다.
체중 감량과 건강 관리법으로 주목받는 ‘간헐적 단식’. 하루 16시간 공복을 유지하고 8시간 안에 식사하는 ‘16대 8 식사법’, 1주일에 이틀만 식사량을 줄이는 ‘5대 식사법’ 등 다양한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며 다이어트의 만능열쇠처럼 여겨지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간헐적 단식이 모발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간헐적 단식의 장점뿐 아니라 위험 요소도 분명히 인식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고 말한다.실제로 간헐적 단식은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만들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체중 감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하지만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식사 시간에 폭식을 유발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장시간 금식 후 과도한 섭취는 위장 장애나 오히려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간헐적 단식이 권장되지 않는 대상도 있다.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 성장기 청소년, 특정 질환을 앓는 사람은 단식이 오히려 건강에 부담이 된다. 동탄시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천성희 원장은 “간헐적 단식은 체중 감량과 대사 개선에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특히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단식이 부담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몸에 맞는 방법인지 확인한 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또한 간헐적 단식을 장기적으로 실천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단식 자체가 심리적 스트레스로 작용하거나, 식사 외 시간에 폭식과 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간헐적 단식은 분명 효과적인 식이요법일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정답’이 되지는 않는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자신의 몸 상태와 생활 패턴을 고려해 무리 없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엇보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인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국의 유명 영양학자가 아침에 먹으면 안 되는 두 가지 과일과 먹어도 좋은 과일에 대해 말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영양학자이자 당뇨병·비만 전문 영양사인 니콜라 러들램 레인은 “아침에 피해야 할 과일이 있다”며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함유량, 당분 함량 등 과일의 영양 성분과 특징을 고려해 분석했다”고 말했다. 아침에 먹으면 안 되는 과일로는 멜론과 파인애플이 뽑혔다.멜론은 섬유질과 영양소 함량이 낮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니콜라 러들램 레인은 “멜론은 수분은 많지만, 다른 과일에 비해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하다”며 “포만감이 낮고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다”고 했다. 멜론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있다. 수분이 많아 순간적으로 포만감이 들 수 있지만, 단백질·지방·섬유질이 거의 없어 배가 금방 꺼진다. 또한 아침에는 하루 에너지를 채워 줄 영양소가 필요한데, 멜론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해 아침에 먹기에는 부적절하다. 또한 멜론의 혈당 지수는 종류에 따라 60~70 수준이다. 혈당 지수가 55 이상이면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음식에 속한다. 파인애플은 산도가 높은 과일이다. 아침에는 밤새 침 분비가 줄어 법랑질(치아 표면)이 건조하고 보호막이 약한 상태인데, 이때 산성이 강한 파인애플을 먹으면 법랑질이 손상된다. 니콜라 러들램 레인은 “공복 상태에서 파인애플을 먹으면 파인애플 속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린 성분’이 위를 자극해 속쓰림이나 통증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브로멜린은 췌액과 소화액 분비를 돕고, 장내 부패 산물을 분해한다. 하지만 위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 공복 상태나 민감한 사람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반대로 베리류(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는 아침에 먹으면 좋은 과일이다. 혈당 수치가 25~40으로 낮아서 아침 공복에 먹어도 괜찮다. 니콜라 러들램 레인은 “베리류는 수용성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어 소화가 천천히 이뤄지고 아침에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준다”며 “섬유질은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높이고,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특히 블루베리, 라즈베리는 안토시아닌, 비타민C가 많아 피로 해소, 면역력 강화, 노화 방지 효과가 크다.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의 맨살에 드라이아이스를 갖다 댄 뒤, 동상을 입히며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 당했다.지난 22일 MBC충북은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벌어진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3학년 담임교사는 더위를 느끼는 학생들에게 나오라고 한 뒤, “시원하게 해주겠다”며 아이스크림 포장에 쓰이는 영하 78.5도의 드라이아이스가 담긴 부직포를 학생들의 맨살에 갖다 댔다. 이에 2명의 학생이 화상과 같은 증상의 심한 동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해당 교사는 "다칠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교육 당국 조사에서 해당 교사는 “드라이아이스가 날아갔다고 생각해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학생들이 시원하지 않다고 해 한두 번 더 댔을 뿐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드라이아이스에 의한 동상으로 진단이 나왔고, 일부 학생들은 교사가 드라이아이스를 계속 대자 말없이 참았다고 진술했다. 또 하고 이후 다친 학생들은 교사로부터 "피부가 약해 장난도 못 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해당 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드라이아이스, 피부에 직접 닿으면 동상 위험드라이아이스는 이산화탄소를 매우 낮은 온도에서 고체로 만든 물질로, 온도는 약 영하 78.5도다. 일반적으로 음식 포장이나 실험용 냉각재로 사용되며, 극저온 상태이기 때문에 맨살로 직접 접촉하면 피부조직이 빠르게 얼어붙어 동상(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해당 교사처럼 드라이아이스를 감싼 부직포와 같은 얇은 소재는 보호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 동상을 입면 따끔거림이나 얼얼함이 느껴지고, 피부가 하얗게 변하거나 붉게 부어오른다. 심하면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들처럼 물집이 생기거나 껍질이 벗겨지기도 한다. 연세스타피부과 정지인 원장은 "초기 증상은 감각 이상과 물집 생기는 정도"라며 "손가락이나 발가락 같은 데라면 혈관이 수축해 심각한 경우에는 조직 괴사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동상 입었다면, 천천히 데워야동상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초기에는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수건을 이용해 서서히 데워주는 것이 좋다. 물집이 생겼더라도 터뜨려선 안 되며,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지인 원장은 "특히 어린이는 피부가 얇고 민감해 손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진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필요에 따라 스테로이드나 소염제 등으로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치료를 진행한다.드라이아이스뿐 아니라, 뜨거운 열에 의한 화상에 과도한 얼음찜질을 한다는 식의 잘못된 민간 처치도 상태를 악화할 수 있다. 정지인 원장은 "교사와 보호자 모두에게 정확한 응급처치와 안전 상식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우 남보라(35)가 신혼여행 후 살이 쪘다며 자신의 몸무게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남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혼여행 다녀와서 절대 안 빠지는 살이다”며 몸무게를 재는 모습을 공개했다. 남보라는“역대급 몸무게인 49.5kg을 찍었다”며 “피자, 젤라토 등 탄수화물이 많고 단 음식을 많이 먹어 살쪘다”고 했다. 남보라는 급하게 찐 살은 급하게 빼야 한다며 다이어트를 다짐한다고 밝혔다. ◇여행 중 후 오른 몸무게, 지방 아닌 ‘글리코겐’남보라는 약 10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처럼 단기간에 많이 먹어서 늘어난 몸무게는 모두 지방이 아니다. 근육에 글리코겐이 쌓이고 몸속에 수분이 증가해 몸무게가 올라갔을 뿐이다. 음식 속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포도당으로 변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때 남은 포도당은 글리코겐 형태로 바뀌어 간과 근육 등에 저장된다. 이 글리코겐이 쌓인 채로 1~2주가 지나면 지방으로 변해 체내에 쌓이기 시작한다. 특히 남보라가 먹은 피자와 젤라토는 탄수화물이 주 구성 성분으로 탄수화물은 다른 영양 성분에 비해 포도당으로 전환이 쉽게 돼, 급격히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이다. ◇단기간에 찐 살 빼려면?앞서, 남보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이어트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살이 쪘을 때 무조건 채소를 많이 먹는다”며 “스케줄 상 외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식 메뉴로 포케를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포케는 단기간에 찐 살을 뺄 때 먹기에 좋은 메뉴다. 익히지 않은 해산물과 밥, 채소를 소스에 버무려 만드는 하와이 전통 음식인데, 특히 채소가 많이 들어 있어 급하게 몸무게가 늘어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이 십자화과 채소는 섬유질이 많고 100g당 열량은 40kcal보다 낮다. 또한 채소에는 칼륨이 많다.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하는 영양소로 부기를 제거하는 효과적이다. 다만, 포케를 먹을 때 재료를 잘 선택해야 한다. 연어회나 참치회처럼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과 혈당을 안정시키는 현미를 사용하면 좋다. 소스 소량만 뿌리도록 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매일 술을 마셨던 태국의 한 40대 남성이 돌연사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8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더 타이거에 따르면, 타위삭 남웡사(44)는 이혼 후 아들과 단둘이 생활했다. 평소와 같이 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아들은 의식을 잃은 타위삭 남웡사를 발견했다. 아들은 곧바로 이웃에게 도움을 청했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구조대는 현장에 있는 맥주병 100여 개를 발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맥주병이 길을 막아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정도였다. 아들은 “아버지가 한 달 넘게 맥주만 마셨다”며 “식사를 준비해도 아무것도 드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며, 구조대는 “그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과도한 음주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스트레스를 받을 때 술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우울한 상황에서의 음주는 스트레스에 취약하게 만들어 음주량이 늘게 하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알코올이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신피질축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이 성인 25명에게 과제를 부여해 스트레스를 가한 후 알코올이 포함된 주사액을 주사한 결과, 참가자들의 코르티솔(스트레스 대항 호르몬) 분비량이 감소했다. 또, 이들의 심박수와 혈압 수치를 측정한 결과, 스트레스 강도는 코르티솔 분비가 감소함에 따라 높아지며 스트레스 지속 시간 역시 연장됐다. 특히 스트레스 강도가 상승함에 따라 이들은 술을 더 마시고 싶어 했다.습관처럼 술을 찾는다면 알코올 중독일 가능성이 있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황현찬 교수는 “알코올에는 중독 성분이 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중독이 될 수밖에 없다”며 “위 사례처럼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술을 찾는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코올은 간이나 심장, 콩팥 등 여러 장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기간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치매는 물론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술을 끊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다만, 혼자 힘으로 극복하기에는 굉장히 어려운 과제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한다.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기 위해서는 술 대신 취미 활동을 갖자. 황현찬 교수는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술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며 “운동이나 영화 보기 등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활용했으면 한다”고 했다.
매일 먹는 식재료가 보관되는 냉장고. 위생을 위해 냄새 제거에 신경 쓰경을 쓰지만, 잘못된 탈취 습관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대표적인 예가 ‘커피 찌꺼기’다. 커피를 내린 뒤 남은 찌꺼기를 냉장고에 넣으면 천연 탈취제로 작용한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곰팡이 독소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습관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경고다.◇곰팡이 독소 ‘미코톡신’, WHO가 지정 1군 발암물질커피 찌꺼기는 수분과 유기물이 많아 곰팡이가 자라기 쉬운 환경이다. 겉보기에는 마른 듯해도 내부에는 습기가 남아 있어, 시간이 지나면 곰팡이 포자와 세균이 증식한다. 이 상태로 냉장고에 넣으면 내부 공기와 식재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함승헌 교수는 “냉장고는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고, 수분 제거가 안 돼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곰팡이가 생성하는 독성물질 ‘미코톡신’의 한 종류인 ‘아플라톡신’이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섭취하거나 흡입할 때 간암과 폐 손상 등의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냉장고 문 열 때마다 흡입… 호흡기 질환 우려곰팡이 포자는 공기 중으로 쉽게 퍼진다. 함 교수는 “만약 커피 찌꺼기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 포자가 퍼질 수 있고 이때 호흡기로 흡입될 우려도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곰팡이가 번식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포자가 공기 중에 떠다닌다”며 “이 포자가 호흡기로 들어오면,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 천식이나 만성 폐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냉장고 청소 자주 하고, 굵은 소금 넣으면 좋아그렇다면 냉장고 탈취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지현 임상영양사는 “숯, 굵은 소금 등은 흡착력이 높고 곰팡이 위험이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탈취제”라고 말했다. 기본적인 냉장고 관리도 중요하다. ▲냉장고 가득 채우지 않기 ▲음식 식혀서 넣기 ▲정기적인 내부 청소 등을 지켜야 한다.
고령의 부모가 혼자 병원 진료를 받는 경우, 자녀나 보호자가 진료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 이런 현실적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이 진료 내용을 녹음하고 정리해주는 의료 기록 서비스 앱이 나왔다.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기업 히포크랏랩스는 최근 AI 기반 진료 기록 앱 ‘데이터히포(DataHippo)’를 출시했다. 환자가 의료진의 동의를 받아 진료 내용을 녹음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병원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SOAP 형식(주관적 증상, 객관적 소견, 평가, 치료 계획)에 맞춰 자동 정리해주는 서비스다.이 앱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권순용 교수와 공동 개발됐다. 권 교수는 “환자들이 진료 후 집에 돌아가면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기억하기 어렵고, 가족에게 설명하다가 혼란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AI가 진료 내용을 구조화해 저장해주면, 환자의 건강 이력을 스토리처럼 이어갈 수 있어 진단과 치료 모두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음성 기능 탑재·민감 정보는 빼고 기록기존 병원 시스템처럼 의료진이 기록을 남기는 방식이 아닌, 환자 중심으로 진료 정보를 기록하고 활용하는 앱 출시는 국내 첫 사례다. 히포크랏랩스 최현섭 대표는 “데이터히포는 진료 내용을 요약된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력이나 인지 기능이 떨어진 고령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읽어주기(듣기)’ 기능을 탑재했다”며 “AI가 인식한 의학 용어에는 설명 링크도 연결돼 있어, 환자가 쉽게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녹음된 음성 데이터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자동 삭제되며, 텍스트 데이터 역시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 정보는 비식별 처리된다. 최 대표는 “환자가 의료진 동의 후 녹음을 시작하도록 앱에 안내 문구를 넣어 불필요한 오해나 법적 문제를 예방했다”고 말했다.출시 이후 데이터히포는 꾸준히 다운로드되고 있으며, 이 중 약 30%는 실제 진료 녹음과 요약 기능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정형외과 진료 때 이 앱을 처음 사용해봤다는 심모(61·경기 수원시)씨는 “진료 때 주고 받은 대화 내용을 가족에게 설명하기가 어려웠는데, 앱으로 의사의 설명을 그대로 들려줄 수 있어 질병 정보를 가족과 공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모(72·서울 한남동)씨도 “진료가 끝나면 중요한 내용을 잊을 때도 있었는데, 이 앱은 나만의 의료 기록 일지처럼 남아서 유익하다”며 “나중엔 직접 메모나 추가 설명도 남길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더 좋겠다”고 말했다.◇“환자 중심 건강 관리에 AI 필요한 시대… 문화 확산되길”전문가들은 이 앱이 단순한 진료 기록 도구를 넘어,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다. 권순용 교수는 “의료 정보를 구조화하고 축적하는 것이 결국 맞춤형 건강 관리의 시작”이라며 “AI가 환자의 건강 스토리를 만들고, 환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 필요한 시대”라고 말했다.데이터히포에 기록된 의료 정보는 환자 개인의 자산으로 귀속되며,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통해 모든 데이터가 안전하게 저장·전송된다. 최현섭 대표는 “의료 데이터의 주권을 환자에게 돌려주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정밀의료 시대에 필요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다만, 일부 의료진이 녹음에 부담을 느끼는 점은 향후 확산의 과제로 꼽힌다. 최 대표는 “의사와 환자 간의 정보 비대칭은 의료사고나 법적 분쟁의 주요 원인이지만,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의료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건강 관리 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권순용 교수 역시 “의사와 환자 간 신뢰와 공감이 쌓이면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정보 공유의 균형이 결국 환자 중심 의료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최현섭 대표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단순 기록에 그치지 않고, AI가 축적된 진료 이력을 바탕으로 질의응답까지 가능하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이 앱이 초고령화 사회에서 환자의 의료 자립을 돕는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밥, 국, 반찬으로 구성된 일본 가정식 식단이 우울 증상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일본 건강 안전 연구소 임상 과학센터와 후쿠오카여자대 등은 일본식 식단과 우울 증상 유병률 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찾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일본 직장인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식단을 꼽았으며, 직장인 1만2499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식단 패턴과 우울 증상 유무를 동시에 파악하기 위해 식품 섭취 빈도와 우울 증상 척도 항목을 따로 구성해 설문조사를 시행했다.연구팀은 두 가지 유형의 일본식 식단 점수를 개발해 연구에 활용했다. 식단 점수는 연구 수행 중 참가자가 특정 유형의 일본식 식단을 잘 따르고 있는지를 수치화한 것을 의미한다. 첫 번째 식단은 백미, 된장국, 낫토, 절임음식 등 전통적인 일본 가정식이었다. 두 번째 식단은 수정된 식단으로, 백미 대신 통곡물, 과일, 채소 등 영양을 더 고려한 음식으로 구성됐다.분석 결과, 전통적인 일본식 식단을 섭취한 높은 참가자들은 우울 증상 유병률이 낮았다. 특히 식단을 잘 준수해 식단 점수가 상위 25%인 그룹은 그렇지 못한 하위 25% 그룹에 비해 우울 증상 유병률이 약 17% 더 낮게 나타났다. 수정된 일본식 식단에서는 더 긍정적인 결과가 관찰됐다. 수정된 일본식 식단을 꾸준히 섭취한 상위 25% 그룹이 하위 25% 그룹에 비해 우울 증상 유병률이 약 20% 더 낮았다. 이런 결과는 연령, 성별, 교육 수준 등 우울 증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을 통계적으로 조정한 후에도 동일하게 나타났다.연구진은 “일본식 식단에 풍부한 엽산과 오메가3 지방산, 채소와 해초의 항산화제, 발효된 콩의 프로바이오틱스 같은 영양소가 뇌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우울증에 대한 보호 효과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인과 관계를 명확히 분석하고, 다른 인구 집단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도출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일본 과학 저널 ‘정신의학과 임상신경과학’에 지난 6월 게재됐다.
비만·당뇨병 치료에 쓰이는 GLP-1 치료제가 치매와 같은 신경퇴행성질환 발병 가능성 또한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지난 15일(현지 시간)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오픈’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대만 연구진은 노보 노디스크의 ‘세마글루티드(제품명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티르제파티드(제품명 마운자로)’ 또는 항당뇨제로 치료를 받은 40세 이상 제2형 당뇨병, 비만 환자 6만800명을 7년 간 추적 관찰했다. 기존에 신경퇴행성질환 또는 뇌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는 연구 대상에서 제외했다.그 결과, GLP-1 치료제인 세마글루티드와 티르제파티드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다른 항당뇨제를 복용한 환자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3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뇌 조직이 손상되는 허혈성 뇌졸중의 발병 위험 또한 19% 감소했고, 다른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도 30% 낮았다.이 같은 이점은 ▲60세 이상 ▲여성 ▲체질량지수(BMI) 30~40kg/m²인 환자에게 더욱 잘 나타났다. 다만, 파킨슨병이나 뇌출혈 위험에는 두 환자군 간 차이가 없었다.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는 세마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티드가 혈당 조절을 넘어 신경 보호, 뇌혈관질환에 대한 이점을 제공하고, 2형 당뇨병·비만이 있는 성인의 장기적인 인지 기능, 생존 결과를 개선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더 정확한 검증과 인과 관계 확립을 위해 향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편, 현재 노보 노디스크는 세마글루티드를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GLP-1 치료제 ‘리라글루티드(제품명 삭센다)’의 경우, 2상에서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2025년도 제2차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심사를 통해 총 3개 기업의 9개 제품이 신규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화우품 심사제’는 생활화학제품에 포함된 유해화학물질을 줄이고, 소비자가 보다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제품 내 전성분을 공개하고 해당 성분의 안전성과 제조 공정, 기업의 안전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적합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지난 7월 15일 열린 제2차 화우품 심사위원회에서는 신규 신청 제품에 대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와 기술 검토를 거쳐 최종 적합 여부를 판정하는 종합심사가 진행됐다. 유효기간이 도래한 기존 제품에 대한 갱신심사도 함께 이뤄졌다.이번 심사를 통해 유한회사 강청, 주식회사 불스원, 대성인더스 등 총 3개 기업의 9개 제품이 신규 화우품으로 지정됐다. 강청의 ‘뽀득클린’은 합성계면활성제, 방부제, 향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순비누만을 특허공법으로 액상화해 만든 세정제로, 시험성적서를 통해 유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입증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불스원의 유막제거제 2종은 원료 입고부터 생산, 품질, 경영 전반에 걸쳐 제품안전관리체계가 우수한 점을 인정받았으며, 불스원은 누적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화우품 지정 실적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 대성인더스는 2024년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에 가입한 이후 전성분 정보 공개를 시작으로, 기기·장비 관리, 안전관리 전문인력 확보 등 단계적인 제품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총 6개 제품이 화우품으로 선정됐다.불스원이 신청한 기존 화우품 ‘레인오케이 발수코팅 장기지속 이지그립’에 대한 갱신심사도 적합 판정을 받아, 지속적인 품질 유지와 안전성 확보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갱신심사는 제품 표시·광고 위반 여부 및 사후 분석을 통해 심사 기준이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전성분 및 처방 변경 여부와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신고증명서와의 일치 여부 등을 검토해 판정한다.신규·갱신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화우품 마크를 제품 겉면 또는 첨부 문서에 표시해 판매할 수 있으며, 제품 정보는 정부가 운영하는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초록누리’와 화우품 공식 누리집에도 게시된다.녹색소비자연대는 생활화학제품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 총 3차례의 심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제3차 심사 신청 접수는 8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녹색소비자연대 전인수 이사장은 “이번 심사를 통해 다양한 생활화학제품이 더욱 강화된 안전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소비자 곁에 다가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화우품 제도를 통해 기업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