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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은 단순히 화장으로 가꾸는 부위가 아니다. 색, 질감, 상처 등 작은 변화에도 몸속 건강 문제가 숨어 있을 수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영국 더선 등 외신은 입술이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없어 쉽게 손상되므로 작은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위임을 강조했다.◇입술 갈라짐=탈수, 영양 부족겨울철 흔히 나타나지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도 2주 이상 낫지 않으면 단순 건조 이상의 신호일 수 있다. 물 부족, 극심한 날씨, 햇빛, 비타민B군 부족이 주요 원인이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가정의학과 전문의 아모스 오군코야는 “운동을 많이 하거나 더운 날씨에는 수분 섭취를 늘려야 한다”며 “소변이 맑은지 확인하는 게 좋은 기준”이라고 말했다. 갈라짐이 심하면 곰팡이나 세균이 침투해 구순염(입술이 갈라지고 붉게 염증이 생기는 상태)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당뇨 환자나 노인은 상처가 잘 낫지 않아 합병증 위험이 크다.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간 립밤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색 변화=빈혈, 심혈관 질환입술 색은 개인차가 크지만 평소와 다른 변화가 나타나면 건강 신호일 수 있다. 창백한 입술은 철분 결핍성 빈혈과 관련이 있는데, 식사에서 철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위장관 출혈·과다한 생리처럼 혈액 손실이 있을 때 잘 발생한다. 파란빛은 청색증(산소 부족으로 인한 심폐 질환·순환장애)으로 나타날 수 있다. 영국에서 의료 미용 클리닉 ‘업데이트 에스테틱스(Update Aesthetics)’를 운영하는 간호사 니나 프리스크는 “지속적이거나 갑작스러운 색 변화는 반드시 의학적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색증은 폐렴·심부전 같은 중증 질환과 연관될 수 있어 빠른 진료가 필요하다. 창백한 입술은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붉은 고기, 간, 시금치, 콩류 등이 있다. 한편, 햇빛에 노출된 뒤 입술이 어두워지는 경우는 단순 색소침착일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하다.◇검은 반점=색소침착, 피부암대부분은 흡연, 약물, 호르몬 변화, 햇빛 노출로 인한 색소침착이지만 새로 생기거나 모양·색이 변하면 피부암 신호일 수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가정의학과 전문의 개러스 패터슨은 “단순 색소는 자외선 차단으로 예방할 수 있지만 변하는 반점은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항경련제, 항암제, 고혈압 치료제 등 일부 약물도 입술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다. 흑색종은 초기에는 작은 점처럼 보여 놓치기 쉽다. 비대칭, 경계 불분명, 색의 다양성, 지름 6mm 이상 같은 변화가 보이면 진료가 필요하다. 입술에 검은 반점이 생겼을 경우에도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간 립밤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물집·혹=헤르페스, 성병, 암가장 흔한 원인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다. 헤르페스는 입술이나 생식기 등에 물집을 만드는 질환으로, 대개 열흘 안에 자연 치유되지만 전염성이 있다. 드물게 매독, HPV, 입술암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매독은 성접촉으로 전파되는 세균성 성병이며, HPV는 접촉으로 옮아 사마귀를 만들거나 일부 유형은 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말한다. 아모스 오군코야는 “매독은 통증 없는 궤양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낫지 않는 혹은 암 신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물집이나 혹이 반복되거나 낫지 않으면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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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용식(73)의 딸이자 가수 원혁(37)의 아내 이수민(34)이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성공했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서 이수민은 출산 후 체중 증가와 다이어트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수민은 “결혼식 당일에는 인생 최저 몸무게인 48kg였다”며 “그 후 49~51kg을 유지하다가, 임신한 10달 동안 무려 35kg이 쪄서 막달에는 몸무게가 85kg였다”고 말했다. 이어 “조리원에서 2주 동안 부기 관리, 식단 관리를 해서 나올 때 몸무게가 75kg이었다”며 현재 체중은 68kg이라고 전했다.이수민은 다이어트 계획에 대해 “목표 몸무게는 원래 체중인 49~51kg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7월 21일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스위치온 다이어트는 비만 전문가인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용우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제안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우리 몸의 대사 기능 개선을 목표로 한다. ‘스위치온’이라는 이름은 신체의 주 에너지원을 탄수화물에서 지방으로 전환하도록 체질을 개선하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그는 “이 프로그램으로 체질이 개선될 수 있다고 해서 2주 동안 시도해 보겠다”며 “다이어트 시작 직후 3일 동안 일반식을 먹지 못하고, 하루에 네 번 단백질 셰이크를 먹어야 한다”고 했다. 결국 이수민은 2주 만에 4kg을 감량해 64.4kg을 달성했다. 그는 “만삭일 때보다 20kg이 덜 나간다”며 “3개월 동안 15kg을 더 빼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이수민이 도전한 스위치온 다이어트는 체중 감량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신진대사 능력의 회복과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스위치온 다이어트의 구체적인 실행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1주차, 지방 대사 스위치 켜기스위치온 다이어트의 식사 횟수는 ▲아침 ▲점심 ▲오후 간식 ▲저녁으로 하루 4회로 구성된다. 다이어트 시작 후 1~3일 동안은 일반식을 전혀 먹지 않고 하루 네 번 단백질 셰이크를 섭취하며 장에 휴식을 준다. 심한 허기가 느껴질 경우 녹황색 채소나 두부 등 소량의 건강한 음식을 먹는다. 이때는 몸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한다. 4~7일 차에는 아침, 오후 간식, 저녁으로 단백질 셰이크를 섭취하고 점심에는 잡곡밥과 함께 양질의 단백질, 채소 중심의 저탄수화물 일반식을 먹는다. 이를 통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에 대한 민감성을 높여 우리 몸의 식욕 조절 능력을 회복시킨다.◇2주차, 간헐적 단식 시작하기다이어트 시작 후 8~14일 차에는 1주차 식단에 변화를 주며 간헐적 단식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아침, 오후 간식은 1주차와 동일하게 단백질 셰이크를 섭취하고, 점심 식사는 저탄수화물 일반식을 유지한다. 저녁에는 채소와 단백질 음식 위주의 탄수화물이 없는 식단을 구성한다. 그리고 주 1회 24시간 단식을 시도한다. 예를 들어, 화요일 저녁 7시에 마지막 식사를 하고, 수요일 저녁 7시까지 공복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는 몸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해 인슐린 민감도를 높인다. 박용우 교수가 집필한 서적 ‘스위치온 다이어트 레시피북 (살찌지 않는 건강한 몸으로 되돌리는 4주 다이어트 식단)’에 따르면, 간헐적 공복을 할 때 배고픔의 정도가 심하거나 두통, 어지럼증 등을 느낀다면 공복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려야 한다.◇3주차, 체지방 감량 본격화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15~21일 정도가 됐을 때는 2주차와 유사한 식단을 유지하면서 점심과 저녁에 일반식을 먹는 비중을 늘린다. 단백질 셰이크를 아침, 오후 간식으로 먹고, 1주 차에 시도했던 주 1회 24시간 단식을 이틀로 늘린다. 이는 몸이 탄수화물과 지방을 효율적으로 번갈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인슐린 민감도 개선과 식욕 조절 능력 향상으로 요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박용우 교수는 직접 집필한 책에서 “3주차는 스위치온 다이어트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시기”라며 “첫 주에 빠졌던 근육량이 회복되고 본격적으로 체지방이 빠진다”고 말했다.◇4주차, 체중 안정화와 습관 형성스위치온 다이어트 마지막 단계인 22~28일 차에는 감량된 체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정착시켜야 한다. 단백질 셰이크를 아침, 오후 간식으로 섭취하고, 점심, 저녁 모두 채소와 양질의 단백질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식단을 생활화한다. 간헐적 단식은 주 3회 진행한다. 앞선 다이어트 과정에서 감소한 근육량이 회복되지 않았을 경우 3주 차의 방식을 한 번 더 수행한다. 박용우 교수는 책을 통해 “식단 외에도 ▲하루 8컵 이상 물 마시기 ▲하루 7~8시간 수면 ▲주 4회 이상 고강도 인터벌 운동 등 생활 습관도 함께 개선해야 다이어트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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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개그우먼 미자(40)가 관리 식단으로 포케를 꼽았다. 지난 24일 미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최근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며 “아예 샐러드보다는 현미밥이 조금 들어 있는 포케를 선택했다. 든든하게”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미자가 먹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음식 사진이 담겼다.미자가 다이어트 식단으로 선택한 포케는 단기간에 살을 뺄 때 먹기 좋은 메뉴다. 익히지 않은 해산물과 밥, 채소를 소스에 버무려 만드는 하와이 전통 음식인데, 채소가 많이 들어 있어 급하게 몸무게가 늘어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이재혁 교수는 “채소는 다른 음식에 비해 열량이 전체적으로 낮다”며 “체중 조절에 일시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게다가 미자는 현미밥을 선택했는데, 현미밥 역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현미밥의 핵심은 ‘비정제 탄수화물’이라는 데 있다. 비정제 탄수화물이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 현미가 식감이 거칠어 더 많은 저작이 필요해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포만감도 빠르게 가져와 식사량 조절에도 효과적이다.다만, 포케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드레싱이다. 본래 참기름, 간장 등으로 감칠맛을 더했지만, 최근에는 발사믹, 시저, 칠리, 스리라차 마요, 랜치 드레싱 등 다양하게 넣는 추세다. 드레싱에 따라 열량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라면 시저나 스리라차 마요 소스보다는 간장이나 식초, 올리브오일 등을 추천한다.한편, 포케를 먹을 때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채소를 먼저 먹자.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남녀 124명을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1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2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열량을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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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결혼식 당일 뇌졸중으로 쓰러져 요양병원에 입원한 60대 남성의 계좌에서 수억 원을 빼돌린 16세 연하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지난 25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출신 남성 왕(61)씨는 20여 년 전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워오다가 16세 연하 여성 런(45)씨와 재혼했다. 왕씨의 가족들은 “나이 차이가 큰 런씨가 다른 속셈이 있을 수 있다”며 만류했지만, 결국 결혼은 강행됐다.그런데, 결혼식 당일 왕씨는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왕씨는 왼쪽 몸이 마비돼 말을 하지 못하게 됐으며, 오른손만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게 됐다. 왕씨는 요양병원에 입원했고, 왕씨의 집이 철거되면서 왕씨와 딸은 200만 위안(약 3억8000만 원) 이상의 보상금과 새 아파트를 받았다.런씨는 이 사실을 알게 되자, 남편을 ‘법적 무능력자’라고 주장하며 자신을 남편의 유일한 후견인으로 지정한 뒤 의붓딸을 상대로 보상금 일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왕씨가 110만 위안(약 2억1000만 원)을 받고 나머지는 딸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런데, 왕씨의 자금은 런씨가 관리하는 계좌로 이체됐다. 왕씨의 딸은 “런씨가 2년에 걸쳐 거액을 빼갔고, 하루에 5만 위안(약 965만 원)을 찾은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기준 왕씨의 계좌에 남은 돈은 단돈 42위안(약 8000원)에 불과했다.런씨는 “남편 계좌에서 빼낸 돈은 요양원 비용과 건강 보조제 구매에 썼다”며 “이자율이 높은 고향 은행에 예치했다”고 주장했지만, 왕씨의 딸은 “월 6000위안(약 115만 원)의 연금으로 이미 생활비와 요양비가 충분하다”고 맞섰다. 결국 법원은 “왕씨의 아내와 딸이 공동 후견을 맡아야 하며, 모든 재정적 결정은 공동 서명이 필요하다”고 판결했다. 누리꾼들은 “왕씨는 재혼하지 말았어야 했다” “결국 재산을 잃고 요양원에 가게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왕씨가 겪은 뇌졸중은 막을 수 없었을까? 뇌졸중은 여러 전조 증상을 동반해 사람이 따라 미리 알아차릴 수도 있다. 뇌졸중의 전조 증상은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시적으로 한쪽 팔다리가 갑자기 저리거나 힘이 빠질 수 있다.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들 정도로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연세본사랑병원 추일연 원장(신경과 전문의)은 “뇌졸중이 발생했을 경우 골든타임(치료의 최적시간)은 빠를수록 좋다”며 “4시간 30분 이내에 응급실로 이송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이나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뇌졸중을 겪은 환자는 뇌졸중의 범위나 위치, 골든타임 내 치료 여부, 원인 등에 따라 회복 정도가 다르다. 빠르고 체계적인 치료와 재활을 받으면 일상생활로 완전 복귀가 가능하지만, 골든타임을 놓치면 왕씨처럼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보통 증상 발생 후 3개월 이내까지 가장 활발한 회복이 이뤄지며, 6개월에서 1~2년까지도 회복에 차도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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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21)이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 안유진은 컴백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며 “(체중 관리를 하는 게) 힘든데 방법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무조건 안 먹어야 할 것 같았고, 유산소를 엄청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촬영 전에는 하루 종일 굶다가 한 끼로 떡볶이를 먹었는데, 하루 종일 물만 마시고 떡볶이 먹던 시절이 있었다”고 회상했다.이어 안유진은 “떡볶이가 너무 좋아서 그랬었는데, 요즘에는 기록하는 앱이 있다”며 “숫자로 정리가 돼 안심되더라”라고 다이어트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기초대사량을 측정해 칼로리를 정해놓고, 그 안에서 단백질·지방 등의 비율이나 양을 정해놓는다”고 했다. 끝으로 안유진은 “떡볶이는 못 먹는다”며 “탄수화물 초과라, 관리할 때 떡볶이는 진짜 못 먹는다”고 말했다. 꼭 먹고 싶다면 건면은 된다고 했다. 그는 “(칼로리를) 정해놓으면 죄책감이 드는 음식을 먹더라도 그램 수 안에 들어가면 괜찮다”고 말했다.◇칼로리 제한 다이어트, 단백질 섭취 늘려야 효과적안유진처럼 하루 섭취 열량을 설정해 제한하는 다이어트 방식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약 500kcal를 줄이면 일주일에 0.5kg 감량이 가능하다. 특히 이 방법은 고단백 식단을 병행할 때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고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다만 섭취량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충돌 다이어트(crash diet)’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영국 브래드포드대 크리스토퍼 개프니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810kcal만 섭취한 비만 성인 278명이 평균 11kg을 감량했지만, 이후 요요현상으로 대부분 체중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대신 단백질 비중을 높이는 식단 관리가 권장된다.◇떡볶이, 나트륨 많이 들어있어 식욕 자극해한편, 안유진이 과거 즐겨 먹었다는 떡볶이는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아 다이어트 중 피해야 할 음식으로 꼽힌다. 영국 퀸 메리 런던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소금 섭취량이 1g 증가할 때마다 체중 증가 가능성이 20%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은 지방을 붙잡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만든다. 게다가 나트륨 섭취가 늘수록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반면,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 분비는 늘어 과식을 유도한다. 장기적으로는 비만뿐 아니라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떡볶이를 꼭 먹고 싶다면 조리법을 바꿔 칼로리를 줄이는 방식을 추천한다. 비만전문병원 부산365mc병원 최영은 영양사는 “곤약떡을 사용하면 탄수화물을 줄여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며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와 간장, 대체감미료인 스테비아 등을 이용해 단맛을 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여기에 양배추를 넣어 포만감과 식이섬유를 보충하고, 삶은 달걀이나 닭가슴살로 단백질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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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마취과 전문의가 수술 후 껌을 씹으면 소화 기관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의 마취과 전문의 미로 피구라 박사는 자신의 틱톡 영상을 통해 “수술을 받은 뒤 메스꺼움, 복부 팽만, 변비 같은 불편한 증상을 겪는 사람이 있다”며 “수술 후 껌 한 개만 씹어도 장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변비가 완화된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약 47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실제로 효과를 봤다” “신기하다” “껌이 어떤 원리로 도움이 되는지 궁금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마취제 사용, 수술 후 피로 등이 소화 장애 유발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메스꺼움이나 구토, 복부 팽만, 변비 같은 소화기 증상을 흔히 겪는다.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마취제 때문이다. 국제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영욱 교수는 “흡입 마취제나 아편 유사제는 뇌의 구토 중추를 자극해 메스꺼움과 구토를 일으킨다”며 “수술 중 투여되는 항생제, 진통제, 근이완제도 위장 운동과 장 연동을 억제해 변비나 더부룩함 등의 소화불량 증상을 유발한다”고 했다. 수술 자체가 몸에 피로감을 유발하는 것도 원인이다. 체내 염증 반응과 통증,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면서 위장관 기능이 떨어지고, 위 배출이 늦어져 음식물이 위에 정체되면서 복부 팽만이 생긴다. 김 교수는 “특히 복부 수술 환자는 장을 직접 건드리거나 늘리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장 마비가 생길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소화불량·오심·변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껌 씹으면 장 운동 회복 빨라져, 소화 잘돼피구라 박사의 말처럼 수술 후 껌을 씹는 행위는 장 운동의 회복을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 껌을 씹으면 타액 분비가 증가하고, 뇌와 위장관을 잇는 신경 반사가 활성화된다. 이 과정에서 미주신경(뇌에서 장기까지 연결돼 소화·심장 박동 등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이 자극받아 장 연동 운동이 촉진된다. 김영욱 교수는 “여러 연구에 따르면 껌 씹기는 실제 음식을 먹지 않아도 뇌와 장이 ‘먹는 행위’로 인식해 소화 활동을 준비하게 한다”며 “이로 인해 장 운동 회복이 빨라지고, 수술 후 흔한 증상인 메스꺼움, 구토, 장 마비 위험도 낮아진다”고 했다. 중국 난징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수술 후 껌을 씹은 환자들이 더 빠른 회복을 보였다. 껌을 씹은 그룹은 수술 3시간 뒤 정상적인 장음(장이 움직이며 나는 소리로, 장 운동이 회복됐다는 신호)이 들린 환자가 76%였고, 껌을 씹지 않은 그룹은 47%에 불과했다. 5시간 후에도 각각 91%, 78%로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의식 명확해진 이후, 30분 미만으로 씹어야껌은 언제, 얼마 동안 씹는 것이 좋을까? 김영욱 교수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수술 후 의식이 명확하고 기도 보호가 가능한 시점부터 껌을 씹어도 된다”며 “한 번에 15~30분, 하루 3회 정도 껌을 씹는 것을 권한다”고 했다. 너무 오래 씹을 필요는 없고, 방귀·배변·음식 섭취 등 장 운동 회복이 확인되면 중단해도 된다. 다만, 수술 직전(마취 유도 전)에는 금식해야 하기에 껌을 씹으면 안 된다. 껌을 씹으면 위액 분비가 촉진돼 위 내용물이 많아지고, 마취 중 흡인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취 중 흡인 위험이란, 마취 상태에서 위 내용물이 기도로 들어가 폐렴이나 호흡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현상을 뜻한다. 김 교수는 “수술 며칠 전부터 껌을 씹는 것은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구강 위생 개선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수술 전날과 당일 아침에는 껌 씹기를 피하고, 수술 후 회복기에 껌을 씹는 것을 적극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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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몸의 회복력이 떨어지면서 음식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혈관 탄력이 약해지고 대사 기능이 둔화해 고혈압·고지혈증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50대의 고혈압 유병률은 약 32%로, 40대보다 뚜렷이 높으며 이상지질혈증(혈액 속 지방 성분인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 유병률도 절반을 넘어선다. 면역력도 예전보다 약해져 작은 생활 습관 차이에도 건강이 크게 좌우된다. 그렇다면 이 시기에는 어떤 음식을 줄이고, 또 어떤 음식을 챙겨야 할까?◇나트륨·지방 많은 음식, 50대 이후 심혈관 질환 위험 높여50대 이후에는 나트륨·포화지방·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김규남 교수는 “삼겹살, 달걀 노른자, 닭껍질, 소시지·베이컨 같은 육류 가공품이나 라면·과자·아이스크림 같은 가공식품은 섭취가 잦을수록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질환 위험을 키운다”며 “밀가루 음식도 일부 사람에게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밥상에 자주 오르는 반찬도 예외가 아니다. ▲메추리알 장조림 ▲감자샐러드(마요네즈 베이스) ▲김부각 ▲크래미(맛살류) ▲시판 카레 분말 등이 대표적이다. 김 교수는 “이들 음식은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높아 혈압과 혈관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했다.그렇다고 이런 음식을 무조건 피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세로토닌과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섭취를 완전히 끊기보다 조리법을 바꾸거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규남 교수는 “메추리알 장조림이나 김부각은 나트륨이 과다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물을 남기고 기름과 소금은 줄이는 방식이 좋다”고 말했다. 감자샐러드는 마요네즈 양을 줄이고 요거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카레는 채소를 많이 넣어 염분을 낮추는 조리법이 권장된다. 크래미 같은 어육 가공품 역시 나트륨 함량이 높고 첨가제가 들어 있어 과량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불포화지방·섬유질 풍부한 음식, 장 건강에도 도움줄여야 할 음식이 있는 반면, 50대 이후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챙겨야 할 음식도 있다. 대표적으로 ▲견과류 ▲연어 ▲토마토·블루베리 ▲브로콜리·시금치 ▲통곡물 ▲요구르트 등이 있다.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고, 연어는 오메가3 성분이 혈관 염증을 줄이고 인지 기능을 보호한다. 토마토·블루베리는 항산화 성분이 많아 세포 손상을 막아주며, 브로콜리·시금치는 비타민과 파이토케미컬이 면역력을 높인다. 통곡물은 섬유질이 풍부해 혈당 조절과 장 건강에 유익하고, 요구르트는 유산균이 많아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 김규남 교수는 “50대 이후에는 불포화지방과 항산화 성분,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챙겨야 한다”며 “특히 견과류나 연어처럼 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은 일상 식단에 꾸준히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식습관뿐 아니라 운동, 수면, 스트레스 조절 같은 생활 습관까지 관리해야 건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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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세정제로 스마트폰을 닦으면 보호막이 손상되고 심지어 내부 부품까지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과학 전문매체 스터디파인즈 등 외신은 “휴대전화를 부적절하게 청소할 경우 외관뿐 아니라 내부 구성 요소가 점진적으로 훼손될 수 있다”고 했다.스마트폰 화면에는 지문과 얼룩을 막아주는 얇은 발유막이 코팅돼 있다. 그러나 강한 화학 성분은 이 보호막을 벗겨내 화면 오염을 촉진하거나 터치 반응을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식초처럼 산성이 강한 물질은 플라스틱을 부식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안전한 청소법은 복잡하지 않다. 우선 전원을 끄고 충전 케이블과 보호 케이스를 분리한 뒤 청소를 시작해야 한다. 가장 권장되는 방법은 70% 농도의 소독용 이소프로필알코올 물티슈를 이용해 가볍게 닦아내는 것이다. 이보다 높은 농도의 알코올은 피해야 하며, 극세사 천이나 정전기 방지 솔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애플은 관리 지침에서 “표백제, 과산화수소, 식초, 스프레이형 청소제, 유리세정제 등 강한 세정제 사용을 금한다”고 했다. 삼성은 “표백제나 일반 세정제, 직접 분사 방식은 피하라고 권고하며, 알코올은 70% 농도를 기준으로 쓰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했다.청소액을 기기 표면에 직접 분사하거나 용액에 담그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다. 액체가 충전 단자나 스피커 구멍으로 스며들면 합선이나 부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방수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고무 패킹이나 실리콘 등 밀폐 소재의 성능이 떨어져 안전을 장담하기 어렵다. 또한 휴지나 티슈처럼 거친 재질은 화면에 흠집을 남기거나 섬유 찌꺼기가 틈새에 끼일 수 있다. 지나치게 자주 청소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보호막이 빨리 마모돼 오히려 지문과 얼룩이 더 쉽게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청소 주기에 대한 절대적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최소 주 1회 정도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적당하다. 다만 지하철, 버스, 병원, 체육시설, 화장실 등 감염 위험이 큰 장소에 자주 노출된다면 청소 빈도를 더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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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68)이 추억의 간식인 아이스께끼를 건강하게 만드는 법을 소개했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에서 이혜정은 여름에 먹기 좋은 간식을 추천했다. 이혜정은 “어릴 때 먹은 아이스께끼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아이스께끼 재료로 붉은 팥, 우유, 설탕, 소금, 가루 젤라틴, 아이스크림 틀을 준비했다. 그는 “팥에 사포닌이 많아서 이뇨 작용에 좋다”고 말했다.이혜정은 삶은 팥을 으깬 뒤 설탕 2큰술, 소금 2g과 함께 끓였다. 이후 가루 젤라틴을 2.5g 넣어서 중불에 저어 주고, 우유 한 컵과 함께 끓였다. 이후 충분히 식힌 뒤 아이스크림 틀에 부어서 12시간 정도 얼렸다. 이혜정은 완성된 아이스께끼를 맛본 뒤 “팥으로 만든 아이스께끼라 건강하고 맛있다”며 “우유가 들어가서 부드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가 만든 아이스께끼는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노폐물 제거하고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혜정이 만든 아이스께끼의 주재료인 팥에는 칼륨이 풍부해서 100g당 1520mg이 들어있다.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고혈압을 예방한다. 사포닌도 들어있어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사포닌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고 피부 노폐물을 제거해 아토피, 기미 완화에 효과적이다. 팥은 비타민B1 함유량이 곡류 중 가장 많다. 팥 100g엔 비타민B1이 0.54mg 들었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을 소화하는 데 필요하다. 비타민B1이 부족하면 당질대사 기능이 떨어져 식욕·기억력 감퇴, 수면 장애를 겪는다. 이외에도 팥에는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 트립토판 등이 풍부하다. 팥의 붉은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로,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의 노화를 막는다. 치매 예방에도 도움 된다. 실제로 미국 농무부 인간영양연구센터는 50세 이상 성인 약 2800명을 대상으로 안토시아닌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안토시아닌 섭취가 가장 적은 사람이 안토시아닌을 가장 많이 먹는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4배 높았다. 연구팀은 “치매 예방을 위해 식습관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과다섭취 시 설사·체중 감소 위험다만, 평소 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팥을 많이 먹었을 때 설사가 나타날 수 있어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 팥을 너무 많이 먹으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체중이 과도하게 감소할 위험도 있다. 임산부가 팥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자궁이 수축할 수 있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팥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종이컵 한 컵(50g)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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