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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발 위험 높은 EGFR 변이 폐암, ‘맞춤형 치료’ 중요한 이유

    재발 위험 높은 EGFR 변이 폐암, ‘맞춤형 치료’ 중요한 이유

    폐암은 국내 발생률 3위에 달하며 사망률이 높아 예후가 불량한 암 종으로, 전 인구를 위협하는 건강 위험 요인이다. 흡연은 폐암의 잘 알려진 위험요인이지만 최근에는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유전자 변이, 대기오염, 가족력,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 간접흡연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비흡연 폐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폐암의 80~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다양한 유전자 변이가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그중 EGFR 유전자 변이 폐암은 아시아권 비흡연 여성에서 흔히 나타난다.헬스조선은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제 64회 건강콘서트 건강똑똑을 개최했다. 이날 칠곡경북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선하 교수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초기 진단부터 치료까지 바로 알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후에는 헬스조선 최지우 기자가 최선하 교수와 함께 현장에서 청중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토크쇼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증상 없어 조기 진단 중요한 암폐는 종양이 생기는 등 문제가 생겨도 초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렵다. 초기 단계인 1기에 진단되면 5년 상대생존율이 약 75%지만 4기 생존율은 10%로 매우 낮아진다. 폐암 치료는 국소 요법인 수술, 방사선 치료와 전신 요법인 항암 치료(세포독성항암·면역항암·표적항암)으로 나뉜다. 수술은 절제 가능한 초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주된 치료법이며 진행 정도에 따라 방사선 치료나 항암·방사선 병용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EGFR 변이 폐암, ‘표적항암치료’가 해답전신 치료 중에서도 최근 주목받는 것이 표적치료제다. EGFR과 같이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암세포만을 공격해 정상 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강력한 효과를 낸다. 최선하 교수는 “표적치료제는 기존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빠른 종양 축소 효과를 보인다”며 “특히 동양인 비흡연 여성에서 흔한 EGFR 변이 폐암에서 효과적”이라고 말했다.EGFR 유전자 변이는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30~40%에서 발견되며 특히 한국인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이 변이가 확인되면 표적항암제를 1차 치료로 사용하는 것이 권고된다. 최선하 교수는 “수술적 치료를 먼저 받았더라도 재발 위험이 높아 보조 치료 목적으로 표적치료제 복용을 권유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오시머티닙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최초의 3세대 표적치료제다. 실제 글로벌 임상 연구인 ‘ADAURA’에서도 수술 후 오시머티닙(3세대 EGFR 억제제)을 복용한 환자군에서 재발률이 유의하게 낮아졌다. 최선하 교수는 “환자별 유전자 특성에 기반한 치료로 부작용이 낮아 환자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치료 효과를 높여 주목받는 치료법이다”라고 말했다.
    폐암최지우 기자2025/09/25 09:54
  • 특수학교는 지역 주민 위한 공간이기도… “원활한 설립 필요” [조금 느린 세계]

    특수학교는 지역 주민 위한 공간이기도… “원활한 설립 필요” [조금 느린 세계]

    특수교사의 맞춤형 교육·돌봄 필요성이 큰 발달지연·장애 학생들은 통합학교(일반학교) 특수학급을 이용하는 대신 특수학교에 진학하곤 한다. “아이가 특수학교에 다니면서 밝아졌다”는 학부모 후기가 많은 만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지만, 쉽지 않다. 특수학교 수가 원체 적다 보니 ‘티오(빈자리)’가 없다. 어렵사리 입학해도 문제는 계속된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김남연 서울지부장은 “특수학교 수가 적으니 통학에 한두 시간이 걸리는 경우는 다반사”라며 “직접 통학시키는 학부모는 아침에 아이를 씻겨서 학교에 데려다 주고, 학교가 끝나고 집에 데리고 오기만 해도 금세 저녁이 된다”고 말했다.특수학교를 지역 곳곳에 신설해야 해결될 문제다. 그러나 특수학교 설립 행정예고가 나온 후 실제 개교하기까지의 기간은 6년이 넘기 일쑤다. 서울시 중랑구에 들어설 특수학교 ‘동진학교’의 경우 설립 방침이 세워지고 부지 등 설립 계획이 확정되는 데까지만 7년이 소요됐다. 꼭 필요한 시설인데도 이토록 설립에 난항을 겪는 까닭이 무엇일까.◇특수학교, 장애 학생 분리 아닌 ‘교육받을 권리’발달지연·장애 학생들이 비장애 학생들과 어울리게 하는 ‘통합 교육’이 대세다 보니, 특수학교를 없어져야 할 존재로 인식하는 사람이 꽤 있다. 대세에 걸맞지 않게 ‘분리’를 부추긴다는 것이다. 그러나 학부모와 교육 전문가들은 오히려 특수학교를 학생이 누려야 할 마땅한 권리로 본다. 발달장애인 친형과의 이야기를 담은 ‘나의 특별한 형제’ 저자이면서 세종시 특수학교에서 수년간 근무한 장한샘 특수교사는 “특수학교에 오면 특수교사에게 학생 맞춤형 교육과 돌봄을 받기 쉽다”며 “통합학교에서 비장애 학생에게 도움받는 입장에 있다가, 특수학교에서 학우와 서로 돕는 경험을 하면서 리더십과 만족감을 얻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적장애 자녀를 초등학교 3학년 이후부터 특수학교로 진학시킨 김남연 서울지부장은 “통합학교에 다닐 때 아이가 알게 모르게 주눅이 들었던지, 특수학교로 진학한 후로부터 눈에 띄게 밝아졌다”며 “중증 장애가 아니라면 통합학교에서 비장애 학생들과 부대끼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겠지만, 중증 장애인 경우 특수학교가 아이 정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수학교가 필요한 학생 수는 증가할 것으로 짐작된다. 교육부에서 발간한 ‘특수교육 통계’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자 수는 2020년 9만 5420명, 2021년 9만 8154명, 2022년 10만 3695명, 2023년 10만 9703명, 2024년 11만 5610명으로 증가 추세다. 세종시 제3특수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세종교육청 도경만 장학관은 “전체 특수교육대상자 중 25%가량이 특수학교가 필요한 중증 학생”이라고 말했다.◇학교 부족해 과밀 학급 多… “신설 시급”지난해 기준 특수학교 수는 전국 195개소에 불과하다. 단순 계산을 위해 특수교육 대상자 중 특수학교에 다니는 학생 수를 전체 특수학교 수로 나누어 보면 한 학교당 약 154명이 다니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일반학교 정원보다 적으니 괜찮은 것 아니냐는 물음은 잘못됐다. 특수교사가 제공하는 돌봄과 교육이 필요한 학생 특성상, 특수학교는 학급당 학생 정원이 한자릿수로 제한된다. 유치원은 4명, 초·중학교는 6명, 고등학교는 7명을 넘을 수 없다. 애초에 전교생이 많아지기도 어렵고, 지나치게 많아져서도 안 되는 교육 기관이다. 그러나 특수학교 수가 부족해 수많은 특수학교 학급이 적정 인원을 초과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4년 전국 특수학교 학급 중 과밀학급 비율은 평균 10.1%였다. 이에 교육청은 특수학급을 신설하고, 신설이 어려운 경우 과밀학급에 특수교사를 추가 배치해 교사 한 명당 학생 인원을 줄임으로써 과밀학급 비율을 3.8%로 낮췄다. 그러나 특수교사를 추가 배치하는 것으로 과밀을 해소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장한샘 특수교사는 “특수학교 학생들 사이에 상성이 존재해서, 같이 있을 때 시너지가 날 때도 있지만 갈등이 잦아지거나 불안한 분위기가 형성될 때도 있다”며 “이 경우 연초에 학생들을 서로 다른 반에 편성해서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것이 몹시 중요하니, 과밀학급에 특수교사를 추가 배치하기만 할 게 아니라 학교나 학급 증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5/09/25 09:08
  • “오늘, 더 멋져 보여요” 자신감을 잃지 마세요! [아미랑]

    “오늘, 더 멋져 보여요” 자신감을 잃지 마세요! [아미랑]

    암에 걸리면 잃게 되는 게 많습니다.그중 하나가 바로 외모의 변화입니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피부가 창백해지고 눈이 움푹 들어가고, 눈 밑이 검어지고, 검은깨를 흩뿌린 것처럼 반점 같은 게 생기기도 하고, 손발이 저리면서 착색이 생기기도 합니다.환자는 하루하루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아, 나는 이제 건강한 사람의 몰골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하며 절망하기도 합니다.대부분 환자는 외모의 변화에 민감합니다. 외모로 인해 자존감을 되찾을 수도 있고 반대로 꺾일 수도 있습니다. 환자의 외모 판단 기준은 일반인처럼 ‘예쁨’의 종류가 아닙니다. ‘내가 아프기 전과 후’ 특히 ‘지금’과 얼마나 다른가입니다.환자들은 자신이 아프기 전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다른 사람 만나는 걸 피하거나 다른 사람 앞에 잘 나서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에는 이런 외모적 손상에 따른 자신감의 상실이 큰 몫을 합니다. 고통과 공포 앞에 외모를 따지는 게 무슨 배부른 소리냐고 할지 모르지만, 외모를 잃어간다는 건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수반합니다. ‘자신감을 잃는 것’만큼 인간에게 가혹한 형벌은 없습니다. 자신감을 잃으면 자존감도 잃게 되고, 스스로 존귀하다고 생각하지 못하게 돼 심리적으로도 크게 위축됩니다.“오늘 멋지게 하고 오셨네요. 스카프가 멋져서 지나가는 사람이 다 쳐다보겠어요.”“딸이 사줬어요. 엄마 화장하라고 립스틱도 사주고….”환자 중에 3개월 정도밖에 생존하지 못할 거라고 했는데, 몇 년째 활기차게 생활하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화장도 하고, 화려한 스카프도 멋스럽게 매고, 옷도 산뜻하게 입는 멋쟁이 할머니입니다. 겉모습만 봐서는 누구도 그분이 암에 걸린 분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그 모든 게 엄마를 챙기는 곰살궂은 딸들 덕분이겠지만, 그분 스스로 자부심을 잃지 않은 덕도 있습니다. 그분을 볼 때마다 저 역시 반갑고 기분이 좋아 가벼운 농담을 건네곤 했습니다.“화장하니까 고우시네요. 젊었을 때 무척 인기 많으셨겠습니다.”“제가 젊을 때 미모가 뛰어났습니다.”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한마디씩 주고받는 이런 대화가 환자에게는 힘이 됩니다. 한편으로 저는 환자에게 되도록 자기 모습에 당당하라고 당부합니다. 머리가 빠지면 빠지는 대로, 신체적인 손상을 입어 변형이 되면 되는대로, 그 모든 것을 회복의 과정을 잘 받아들이라곤 합니다.“교수님, 제가 율 브리너보다 더 잘생겼죠?”항암 치료를 받느라 빠져버린 머리를 만지며 저보다 한술 더 뜨는 환자도 간혹 있습니다. 맨머당다하기까지 얼마나 힘이 들었겠습니까.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은 절망의 날들을 이겨내고 지나왔는지, 겪어 보지 못한 다른 사람은 절대 알 수 없습니다.환자의 외모를 보면 그들의 마음이 어떤지 대충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느끼고 있구나, 움츠리고 있구나, 용기를 상실했구나, 당당하게 보이려고 애쓰는구나….찡그리고 미운 얼굴보다는 웃는 얼굴, 지저분한 외모보다는 단정한 외모가 인간적인 가치를 잊지 않게 해줍니다.‘스텔라’라는 흑백영화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자 주인공 스텔라는 암으로 죽는 순간까지 아름다웠습니다. 남자 주인공은 그녀를 위해 마지막 순간 흰색 드레스를 입히고 머리를 빗긴 다음, 작은 꽃을 한 송이 꽂아 줍니다.“나 너무 창백하죠?”“아니, 아름다워!”아주 작은 바람에도 나뭇가지와 나뭇잎은 흔들립니다. 흔들림으로써 자신이 받은 감동을 보여 줍니다. 이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격려들, 예컨대 “오늘 생기 있어 보여요!” “예전처럼 혈색이 돌아오네요” “오늘은 더 멋져 보이네요”와 같은 말이 작은 감동으로 다가갑니다.보호자 역시 병실 안에서도 환자를 깔끔하게 단장해주는 게 좋습니다. 머리를 자주 감겨주고, 자주 씻겨주고, 가끔 립스틱도 건네길 바랍니다.그러면 환자도 나뭇잎처럼 작은 감동에 몸을 떨 것입니다. 용기를 갖고 살아서 은혜를 보답하자 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여러분,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랍니다.꼭 오래오래 살아주세요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이병욱 드림(대암클리닉 원장)2025/09/25 08:51
  • “살찔까 봐 안 먹었는데”… ‘72kg 감량’ 박수지가 추천한 ‘의외의 음식’

    “살찔까 봐 안 먹었는데”… ‘72kg 감량’ 박수지가 추천한 ‘의외의 음식’

    72kg 감량 후 요요를 극복 중인 가수 미나(52)의 시누이 박수지(36)가 다이어트에 좋은 의외의 식품으로 스파게티를 꼽았다.지난 24일 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간단 스파게티를 만들어 보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직접 토마토 스파게티를 만드는 박수지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스파게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고, 다이어트할 때 큰 도움이 됐던 음식”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양 조절에 실패해 하루 두 끼를 스파게티로 먹었는데 너무 행복한 날이었다”며 “대신 먹고 엄청 걸었다. 맛있는 걸 먹으니 운동도 기분 좋게 하고 왔다”고 말했다. 스파게티, 다이어트 중에 먹어도 괜찮을까?먼저 스파게티는 파스타의 한 종류로, 면이 길고 가늘다는 특징이 있다. 파스타는 밀가루로 만들었기 때문에 먹으면 살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파스타는 기본적으로 살을 찌우는 음식이 아니다. 단백질 함량이 비교적 높은 덕에 열량 대비 포만감이 크기 때문이다. 미국의 공인 영양사 실라 카도간 역시 “파스타는 탄수화물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영양가가 낮은 음식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실제로 파스타의 주재료인 ‘듀럼밀 세몰리나’는 밀의 일종인데, 다른 곡식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게 특징이다. 쌀의 단백질 함량은 6~8%이고, 듀럼밀은 13~16%다. 또 튜럼밀은 몸에서 느리게 소화돼 다이어트에도 좋다. 체내에서 느리게 소화, 분해되면 혈당을 천천히 높이고 지방으로 축적되기 전에 에너지원인 포도당 단계에서 소모된다. 파스타 섭취가 체중 증가와 관련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브라운대 연구팀이 50~74세 여성 8만5000명을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파스타를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았다.다만, 소스는 주의해야 한다. 열량이 높을 수 있어서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올리브오일을 베이스로 하는 게 좋다. 신선한 샐러드와 함께 먹는 것도 방법이다. 채소에 들어 있는 섬유소가 지방의 빠른 흡수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9/25 07:00
  • “혈액순환 잘되고 혈당 조절” 종아리 공략해야… 앉아서 틈틈이 ‘이 동작’하세요

    “혈액순환 잘되고 혈당 조절” 종아리 공략해야… 앉아서 틈틈이 ‘이 동작’하세요

    많은 여성들이 가느다란 종아리를 원한다. 그러나 종아리도 근육이 어느 정도는 붙어 있어야 한다. 종아리 근육이 심뇌혈관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종아리 근육은 ‘두 번째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심혈관 건강에 중요하다. 몸 곳곳에 산소를 전달하고 난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되돌려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종아리 근육을 비롯한 하체 근육이 강할수록 혈액 펌프 기능이 강화돼 몸 전반의 혈액 순환이 개선된다. 이에 종아리 근육이 강할수록 심혈관 건강이 향상돼 심장 마비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성은 종아리 둘레가 최소한 33cm, 남성은 34cm는 되어야 뇌 기능을 유지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다. 종아리 근육이 튼튼한 것이 직접 뇌 기능을 향상시키지는 않는다. 그러나 혈액 순환을 개선함으로써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뇌 곳곳에 더 잘 전달해 뇌 기능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종아리 근육이 발달해 빨리 걸을 수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느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노인 낙상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종아리 근육은 발 근육과 함께 신체 균형을 잡는 데 쓰인다. 넘어지지 않고 걷거나 올바로 서려면 종아리 근육이 튼튼해야 한다. 걸을 때 무릎에 가는 부담을 줄이고 싶은 사람도 종아리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종아리가 가늘다면, 외발로 서서 한쪽 종아리 힘만으로 ‘콩콩’ 뛰어오르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 종아리 근육에 부하가 가해지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레 근력과 근지구력이 향상된다. 몸통에 힘을 주고 양팔을 넓게 펼치면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한 세트에 10~15회, 총 2~3세트 수행하면 된다. 앉은 상태에서도 종아리를 자극할 수 있다. 의자에 앉아 발바닥을 바닥에 붙인 상태에서, 발 앞쪽은 여전히 땅에 붙인 채 하이힐을 신은 듯 발뒤꿈치만 들어 올리는 동작을 수시로 하자. 이 과정에서 종아리 바깥쪽에 있는 근육인 가자미근이 쓰인다. 마크 해밀턴 미국 휴스턴대 보건인간행동학 교수는 “종아리 바깥쪽의 가자미근을 활성화하면 앉아있는 상태에서도 신진대사를 수 시간 촉진해 혈당이 잘 조절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5/09/25 06:34
  • 근력 센 편인지 약한 편인지 갈린다는 ‘이 동작’, 한 번 해볼까?

    근력 센 편인지 약한 편인지 갈린다는 ‘이 동작’, 한 번 해볼까?

    나이가 들면 균형 감각이 떨어지며, 일상 속 움직임이 둔해지고 낙상 위험도 높아진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노인의학과 콜린 크리스마스 박사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량을 유지해 미리 예방해야 한다”며 평소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Health’는 집에서도 간단하게 근력을 알아볼 수 있는 검사법을 소개했다. ◇일어나 걷기 검사일어나 걷기 검사라고 불리는 ‘타임드 업앤 고(TUG)’는 균형, 낙상 위험과 관련된 기능을 측정하는 검사다. 등을 기댈 수 있는 의자에 앉아 3m 거리를 걸어서 다시 되돌아와 의자에 앉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은 TUG 검사를 10초 미만에 완료한다. 12초 이상 그 시간이 늘어날수록 낙상 위험은 커진다고 본다. 65세 이상 성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르웨이 연구에서도 TUG 시간이 느릴수록 12년 이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아졌다. ◇앉았다 일어나기균형과 근력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앉았다 일어나기’ 테스트가 있다. 해당 테스트는 팔, 손을 땅에 짚지 않고 바닥에 앉았다가 도움 없이 다시 일어서는 것으로 균형과 근력 및 유연성을 평가할 수 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운동 의학 클리닉 연구팀이 25년간 46~75세 성인 4282명을 대상으로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의 수행 능력과 사망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손이나 팔로 바닥을 짚거나 ▲발의 위치를 바꾸거나 ▲도구나 타인에 의존해 몸을 지탱하는 경우 회당 각각 1점씩 감점한다. 또 동작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몸이 균형을 잃고 흔들거리면 0.5점을 감점한다. 그 결과, 해당 동작으로 0점에서 4점 사이의 점수를 받은 사람이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사망할 확률은 29.7%로 10점 만점을 받은 사람들(2.4%)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근육의 건강과 신체 균형, 유연성 등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이는 중장년층의 향후 장수 가능성을 예측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한 발로 서기한 발로 서있는 자세는 간단해 보이지만, 균형과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잘 알려주는 지표다. 의자 등받이나 단단한 물체를 잡고 서서 몸을 고정시킨 뒤, 한 쪽 발을 종아리 높이 정도로 올리고 10초 이상 버티는 자세다. 50세 이상 성인의 경우, 한 발로 10초 동안 서 있지 못하면 향후 10년 내 사망 위험이 두 배 증가한다는 브라질 연구 결과가 있다. ◇의자 착석-기립 검사의자 착석-기립 검사는 하체 근력 및 근지구력을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의자에서 일서기를 반복하며 30초간 수행한 횟수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60세에서 64세 사이의 평균 점수는 남성 14점, 여성 12점이며 평균 점수 미만은 낙상 위험이 높음을 나타낸다. ◇꾸준한 근력운동과 영양에 신경 써야 한편,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쿼트나 팔굽혀 펴기, 아령 들기, 밴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 큰 근육을 위주로 대퇴근육, 종아리근육, 등근육, 복부근육을 단련해야 하며 걷기 운동, 실내자전거 같은 유산소 운동도 병행해 주는 것이 좋다.영양 관리도 중요하다. 단백질 섭취, 비타민 D, 불포화 지방산, 항산화 영양제는 도움이 되며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서는 영양상태, 운동량, 활동량 등을 근육 생성에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단백질은 검정콩, 육류, 생선, 두부, 달걀 등의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노쇠 및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 제시하는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1.2g이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9/25 06:15
  • “모닝 루틴, 총 두 시간”… 47세 채정안, 동안 미모 위해 지키는 규칙은?

    “모닝 루틴, 총 두 시간”… 47세 채정안, 동안 미모 위해 지키는 규칙은?

    배우 채정안(47)이 아침에 실천하는 관리법을 공개했다.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내 멋대로-과몰입클럽’ 4회에서 채정안은 두 시간짜리 모닝 루틴을 소개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서 지압매트로 몸을 깨웠다. 채정안은 매트에 누워 필라테스 도구인 ‘필라테스 링’을 이용해 스트레칭도 했다. 이후 그는 지중해식 식단을 준비해 먹었다. 특히 채정안은 피부과 관리샵 수준의 꼼꼼한 스킨케어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채정안은 방송에서 건강과 미모를 지키는 데만큼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0대 후반을 앞두는 나이에도 여전한 동안 미모를 유지해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샀다. 채정안이 공개한 관리법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지압매트, 부기 완화에 도움채정안이 아침에 사용한 지압매트는 부기를 빼는 데 효과적이다. 바닥에 돌기가 있는 지압매트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말초 혈관에 정체돼 있던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 도움 된다. 또, 지압매트의 돌기들은 뭉친 근육을 풀어줘 근육통 완화에도 좋다. 다만, 지압매트에 무작정 오래 누워있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피부가 얇은 경우 멍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지압매트는 하루 3분 정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채정안이 매트 위에서 스트레칭을 위해 사용한 필라테스 링은 원 모양이어서 ‘서클링’이라고도 불린다. 필라테스 링은 링 양쪽에 있는 고무패드가 있다. 필라테스 링으로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스트레칭은 한쪽 발바닥을 링 안쪽 고무패드에 맞닿은 채 다리를 뻗는 동작이다. 골반 정렬을 개선할 수 있고 다리 라인 정리에도 도움 된다. 이외에도 필라테스 링은 동작에 따라 코어근육을 키울 수 있고, 팔뚝 군살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9/25 06:01
  • “배신감 들어” 살 빼려 먹었는데… 살찌우는 음식 4가지, 뭘까?

    “배신감 들어” 살 빼려 먹었는데… 살찌우는 음식 4가지, 뭘까?

    다이어트할 때는 간식 선택에도 신중해야 한다. 칼로리가 높지 않으면서 포만감을 주는 종류가 좋다. 그런데 건강 간식으로 섭취한 음식이 오히려 당, 인공첨가물 섭취량을 높여 혈당과 체중을 위협할 수 있다. 무엇일까?◇가공 닭 가슴살고단백원 닭 가슴살도 섭취하는 종류에 따라 몸에 식품 첨가물을 쌓을 수 있다. 닭 가슴살 소시지나 양념 처리가 되어있는 닭 가슴살 등이 해당되며 가공 과정에서 소브산칼륨, 초산나트륨, 푸마르산, 아질산나트륨 등 식품 첨가물이 들어간다. 식품 첨가물이 함유된 육류는 소화기관에 영향을 미쳐 위암, 대장암 등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가급적 가공이 덜 된 생 닭 가슴살을 골라 먹거나 가공 제품을 구매할 때는 ▲단백질 함량 100g당 20g 이상 ▲지방은 100g당 5g 이하 ▲총 칼로리는 100~130kcal ▲나트륨은 100g당 500mg 이하 ▲보존제, 향미 증진제, 인산염 등 식품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 좋다. ◇무설탕 간식비슷한 제품들 중에서 ‘제로’, ‘저당’, ‘무당’ 등이 붙은 간식을 고르는 것은 건강한 선택을 했다는 안도감을 준다. 설탕을 줄이거나 대체한 간식은 맞지만 그 외 탄수화물, 지방, 나트륨 함량 등은 동일할 수 있어 성분을 꼭 확인해야 한다. 설탕 대신 쓰이는 일부 대체 감미료가 식욕을 돋우고 단맛 중독을 일으킨다는 연구가 나와있는 등 완벽한 대체재가 아니기 때문에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대체 감미료가 들어있는 간식을 섭취할 때는 가급적 자연에서 생성되는 천연당 위주로 고르자.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박성지 교수는 “천연 감미료는 인공적으로 합성된 감미료보다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며 “식물의 잎이나 종자 등 자연에서 추출한 감미료인 스테비아나 자연에서 생성되는 알룰로스, 자일로스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아보카도아보카도는 건강한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이로운 식품이다. 그런데 지방이 많아 한 개당 칼로리가 약 280kcal로 높다. 영국 영양학자 리안논 램버트 박사는 “아보카도 속 지방은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이라 식단에 꼭 포함시키는 게 좋지만 과다 섭취는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하루에 두 개 이하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그래놀라그래놀라는 통 곡물로 만들어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하지만 열량과 당 함량이 높다. 그래놀라 제조 과정에서 맛과 식감을 높이기 위해 설탕이나 오일 등이 첨가되기 때문이다. 램버트 박사는 “설탕 8.5g이 함유된 그래놀라 50g은 잼이나 크림이 들어간 도넛 하나와 열량이 맞먹는다”며 “그래놀라는 가급적 당분이 적은 것을 고르고 플레인 요거트 등 단백질이나 견과류, 씨앗 등 건강한 지방을 곁들여 먹어야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9/25 05:30
  • “모든 게 지속 불가능했다”… 애프터스쿨 출신 베카, 힘들었던 ‘K팝 다이어트’ 저격

    “모든 게 지속 불가능했다”… 애프터스쿨 출신 베카, 힘들었던 ‘K팝 다이어트’ 저격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베카(35)가 K팝 활동 당시 겪었던 극단적 외모 관리 경험을 털어놓으며, 건강한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난 23일 베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팝과 몸무게’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K팝 활동을 하던 동안에는 늘 몸무게와의 전쟁이었다”며 “다이어트 방법이 달랐고 특정 외모나 숫자를 좇았기 때문에 모든 게 지속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땐 살을 제대로 빼는 방법을 몰랐다”며 “현재는 근육을 키우고, 건강하게 먹으며, 충분한 잠을 잔다”고 했다. 베카는 K팝 활동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교훈은 자신의 몸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키니 차림으로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베카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건강한 몸매를 뽐내 시선을 끌었다. 베카의 말처럼 K팝 아이돌의 극단적 다이어트는 건강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까?◇극단적 다이어트, 성장기 아이돌에게 치명적K팝 아이돌에게 요구되는 극단적 몸매 관리는 건강을 해칠 위험이 크다. 특정 음식을 극도로 제한하거나 한 가지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가 대표적이다. 이 같은 방식은 영양 불균형과 면역력 저하를 불러와 쉽게 피로해지고 질병에도 취약해지게 만든다. 특히 아이돌 데뷔 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 성장기 아이돌의 경우 골밀도 감소나 호르몬 불균형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뼈·근육·장기 등 신체 전반이 성장해야 할 시기에 칼슘을 비롯한 필수 영양소의 부족은 뼈의 성장을 방해하고 골밀도를 낮춘다. 이는 성인이 된 후에도 골다공증 같은 질병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 특히 여성 아이돌의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지방이 지나치게 감소하면 생리불순이나 무월경을 겪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근육량 증가·충분한 수면으로 건강하게 빼야 베카가 실천하고 있다는 ▲근육량 증가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충분한 수면은 건강한 다이어트의 핵심이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까지 줄이는데, 근육은 몸이 가만히 있을 때도 칼로리를 태우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근육을 늘리면 살이 쉽게 찌지 않는 체질을 만들 수 있다. 강해짐 정관점 이재현 트레이너는 "근육은 지방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며 "하체 근육을 단련하면 기초대사량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몸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까지 다양한 영양소가 고르게 필요하다. 특정 음식만 먹는 식단은 영양 불균형을 일으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충분한 수면 역시 다이어트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잠이 부족하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이 줄고,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늘어나 과식하기 쉬워진다. 충분히 자야 호르몬 균형이 맞춰지고, 식욕 조절도 쉬워진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 2025/09/25 05:03
  • “11개월만 40kg 감량”… 40대 男, ‘이것’ 끊었더니 성공했다

    “11개월만 40kg 감량”… 40대 男, ‘이것’ 끊었더니 성공했다

    영국의 한 40대 남성이 술을 끊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으로 4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지난 23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데이브 스튜어트(40)는 평소 배달음식과 술을 즐겨 마시면서 125kg까지 살이 쪘다. 그는 “주말마다 친구들과 맥주를 많이 마셨다”며 “허리가 47인치까지 늘었고, 고혈압과 심장질환 등 건강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후 자존감까지 무너졌다는 그는 “50세 전에 살을 빼지 않으면 아이들이 크는 모습을 못 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했다.이후 다이어트를 결심한 데이브 스튜어트는 술을 먼저 끊었다. 또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교체했다. 그는 “평소 좋아하던 술을 끊었고,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피해 새벽 3시에 헬스장에 가서 웨이트와 유산소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꾸준한 관리로 데이브 스튜어트는 11개월 만에 40kg 감량에 성공했다.실제로 술을 자주 마시면 살이 쉽게 찐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과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술과 함께 먹는 안주도 문제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가지 못하고, 계속해서 몸에서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한다.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안주를 먹게 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돼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다.다만, 그렇다고 해서 빈속에 술을 마시는 건 피해야 한다. 간경변증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서다. 간경변증은 간의 염증이 오랫동안 지속돼 간 표면이 우둘투둘해지면서 딱딱하게 변한 것을 말한다. 2019년 ‘THE LANCET’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같은 양의 술을 마신다는 조건 하에 식사 없이 술만 단독으로 마신 사람은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신 사람에 비해 간경변증 발병률이 최대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은 방법은 술을 끊는 것이다. 꼭 마셔야 한다면 치킨이나 전과 같은 기름진 음식보다는 과일이나 샐러드 등을 추천한다. 음주 전 가벼운 식사로 포만감을 높이면 술과 안주를 덜 섭취해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5/09/25 01:00
  • “이렇게 오래 굶는다고?”… 추성훈의 ‘몸 회복법’이라는데, 의사 의견은?

    “이렇게 오래 굶는다고?”… 추성훈의 ‘몸 회복법’이라는데, 의사 의견은?

    전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50)이 건강 회복을 위해 일부러 이틀간 밥을 굶었다고 밝혔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추성훈’에서 추성훈은 이틀째 금식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상에서 추성훈은 바이크 레이싱을 체험하기 위해 레이싱센터를 방문했다. 추성훈의 목소리를 들은 제작진은 “피곤하시냐”며 “목소리가 잠겼다”고 했다. 이에 추성훈이 “그렇다”고 하자, 제작진은 “금식도 했지 않았냐”고 말했다. 추성훈은 “몸이 안 좋아서 한번 이제 리셋하려고 48시간 금식했다”며 “가끔씩 금식해주면 부은 게 다 빠지고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제작진은 영상 자막을 통해 “추성훈은 건강 증진 목적으로 가끔 금식을 한다”며 추성훈이 이틀간 금식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48시간 금식이 추성훈이 말한 것처럼 건강 회복에 도움 될까?단기간 금식은 소화기관이 쉴 수 있게 해주고, 세포 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 염증 완화에 도움 된다. 또, 음식물 섭취로 인한 수분 저류 현상이 완화돼 부기가 빠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수분 저류 현상은 신체에 필요 이상의 수분이 축적돼 신체가 붓는 것을 말한다. 다만, 부기를 빼기 위해 무작정 금식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풍동바른내과 김서현 원장은 “부기의 원인은 다양해 단순히 금식만으로는 근본적인 부종을 해결하기 어렵다”며 “심장, 신장, 간 기능 이상이나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인한 부종은 금식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게다가 추성훈이 한 48시간 금식처럼 장시간 금식하면 탈수, 전해질 불균형, 저혈당 등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서현 원장은 “의학적 관찰하에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면 48시간 금식은 일반인이 무작정 시도하기에는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특히 당뇨병, 심장질환, 신장질환, 저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으면 절대 시도해서는 안 된다. 김 원장은 “몸이 안 좋을 때는 무리해서 금식하기보다 소화가 편한 부드러운 음식과 따뜻한 물을 충분히 섭취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인 회복에 더 좋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금식을 해야 한다면 전문가와 상담 후 건강 상태를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금식 후에는 죽이나 미음 등 부드러운 음식부터 천천히 섭취해 소화기관이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09/25 00:30
  • 운동해도 뱃살 안 빠지는 사람, 肝이 문제라고? ‘이 방법’으로 극복 가능

    운동해도 뱃살 안 빠지는 사람, 肝이 문제라고? ‘이 방법’으로 극복 가능

    운동을 꾸준히 해도 체중이 좀처럼 줄지 않는다면 간 건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간은 지방을 분해하고 에너지를 만드는 대사 중심 기관이어서, 기능이 떨어지면 운동 효과가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간은 섭취한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지방간이나 간염, 간경변 등으로 간세포 기능이 약해지면 지방을 연료로 태우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칼로리를 소모해도 체지방이 원활하게 줄어들지 않을 수 있다. 혈당과 인슐린을 조절하는 기능에도 이상이 생겨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지방이 쉽게 축적될 수 있다.또한 간은 단백질 합성과 호르몬 대사에도 관여한다. 간 기능 저하가 지속되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근육 회복이 늦어져 운동 후 체중 감량 속도가 느려진다. 노폐물이 제대로 해독되지 않으면 피로가 쉽게 쌓여 운동 강도와 시간을 유지하기도 어렵다.만약, 운동해도 살이 빠지지 않으면서 ▲복부 비만 ▲만성 피로 ▲식후 더부룩함 ▲간 효소(AST·ALT) 수치 상승 등이 동반된다면 간 기능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간 초음파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최근 젊은 층에서 간 기능을 떨어뜨리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들이 늘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과 비슷하게 간에 지방이 많이 끼어있는 질환을 뜻한다. 보통 간 무게의 5% 이상이 지방일 때 진단한다. 대한당뇨병학회 지방간연구회 조사 결과, 국내 20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은 지방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치하면 일부는 지방간염, 간 경변, 심지어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지방간이 다이어트를 방해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간을 없애는 데 가장 효과적인 건 운동이다. 실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연구팀이 지방간 환자 577명을 분석한 결과,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한 경우에만 간 내 지방 함량이 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 내 지방 함량이 6%인 지방간이 4% 수준의 정상으로 낮아졌다는 뜻이다. 다만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은 오히려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현재 체중의 10%를 3~6개월 내에 서서히 줄인다는 목표를 세울 필요가 있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5/09/25 00:10
  • “간 보호하는 손쉬운 방법”… ‘이 음료’ 매일 세 잔 마셔라

    “간 보호하는 손쉬운 방법”… ‘이 음료’ 매일 세 잔 마셔라

    매년 한국인 약 7000여 명이 간질환으로 사망한다. 여기에 간암 사망자 1만 명까지 더하면 1만 7000여 명 정도다. 암·심장질환·폐렴·뇌혈관질환에 이어 간질환이 다섯 번째로 환자 수가 많은 사망 원인인 셈이다. 놀랍게도 커피를 마시는 생활 습관으로 간을 보호할 수 있다.커피를 하루 세 잔 정도 마시는 것으로 간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지난 2016년 호주 오스틴 병원 연구팀이 124만 여명을 대상으로 확인한 대규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커피가 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전 세계 194개국의 간 질환으로 숨진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고,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간 질환 관련 사망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 이유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커피에 함유된 디테르펜, 클로로겐산 등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봤다.국내 연구팀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류담 교수팀은 영국 UK바이오뱅크에 축적된 45만 50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자와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게 커피가 미친 영향을 확인했고, 커피를 섭취했을 때 간질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암연구소에서도 커피가 간암 위험을 낮춘다고 밝혔고, 이탈리아 밀라노대에서도 매일 마시는 커피 석 잔이 간암 발병률을 40% 낮춘다는 연구를 발표했다.다만 뭐든지 과복용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온몸이 과도하게 각성해 두통, 수면 장애, 불안감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일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마시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카페인 하루 권장량으로 성인 400mg, 임산부 300mg,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이라고 밝혔다. 원두커피 한잔에는 약 115~175mg, 인스턴트커피 한잔에는 60mg 정도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한편, 커피를 마시는 것 외에도 ▲불필요한 약 복용을 유의하고 ▲금주하고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먹고 ▲무리한 체중 감량을 피하고 ▲바이러스 간염 환자라면 적절한 관리를 받고 ▲운동하는 것으로 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특히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은 간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9/24 23:50
  • “자유로운 호흡 어려워” 76세 전유성 재입원… ‘이 병’ 치료 중으로 전해져

    “자유로운 호흡 어려워” 76세 전유성 재입원… ‘이 병’ 치료 중으로 전해져

    코미디언 전유성(76)이 건강 이상으로 입원 중인 사실이 전해졌다.24일 엑스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유성은 최근 폐기흉 문제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전유성 측 관계자는 엑스스포츠뉴스에 “위독하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으나 사실은 아니며, 현재는 치료를 받고 의식도 있는 상태”라면서도 “다만 자유로운 호흡이 어려워서 입원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유성은 지난 6월 말에도 병원에 입원해 7월 1일 기흉 관련 시술을 받은 바 있다. 시술 이후에도 호흡 곤란 증상이 지속돼 최근 다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전유성이 앓고 있는 기흉은 폐에 생긴 작은 구멍으로 인해 공기가 흉막강(폐를 둘러싼 막 사이 공간)에 차면서 폐가 쪼그라드는 질환이다. 환자는 갑작스러운 흉통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심한 경우 ‘긴장성 기흉’으로 발전해 심장까지 압박할 수 있다. 이때는 피부와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나 쇼크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응급 치료가 지연되면 생명을 위협한다. 기흉은 건강한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일차성 기흉’과 폐 질환을 오래 앓은 고령자에게 잘 나타나는 ‘이차성 기흉’으로 구분된다. 전유성처럼 70대 이상 환자에게는 과거 폐렴, 폐기종,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기저 질환과 연관된 이차성 기흉 가능성이 크다.고령자의 기흉은 더 치명적일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폐의 탄성과 회복 능력이 떨어지고, 동반 질환(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이 많아 기흉 발생 시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2020년 발표된 일본 연구에 따르면, 70세 이상 고령 기흉 환자에게 수술 치료는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었지만, 기저 폐질환이 동반된 경우 회복이 늦어지고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더 높았다.치료는 기흉의 크기와 증상에 따라 달라진다. 공기 누출이 적으면 산소 공급과 안정만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그러나 폐가 20% 이상 찌그러진 경우에는 흉관(가슴관)을 삽입해 공기를 배출해야 한다. 재발이 잦거나 공기 누출이 장기간 지속되면 수술이 고려된다. 문제는 재발률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일차성 기흉 환자의 약 30~50%가 1년 내 재발하며, 한 번 재발을 경험하면 70% 이상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 고령 환자는 폐 조직 자체가 약해져 재발 가능성이 더 크다.기흉을 겪은 환자는 치료 후에도 생활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흡연은 재발 위험을 높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고도 변화(비행기 탑승, 스쿠버 다이빙)나 격렬한 운동, 과도한 기침 등 폐에 압력을 가하는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흉부 X선 검사나 폐 기능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최근 일부 연구에서는 반복되는 기흉이 드물게 초기 폐암의 신호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따라서 고령 환자에서 원인 불명의 기흉이 재발할 경우, 단순 재발인지 기저 질환의 징후인지를 반드시 감별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09/24 23:30
  • 男이 女보다 성관계 중 ‘이것’ 두 배로 많이 겪는다

    男이 女보다 성관계 중 ‘이것’ 두 배로 많이 겪는다

    남성은 성관계 중이나 직후에 발생하는 ‘성 두통’을 겪을 가능성이 여성보다 두 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폴란드 야기엘로니안대 알렉산데르 오시오프스키 박사팀은 두통 전문 클리닉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 두통의 발생률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남성 환자의 1.5%가 성 두통으로 진단됐지만 여성 환자는 0.6%에 불과했다. 환자들이 호소한 증상은 성관계 중 혹은 사정 직후 머리에 갑작스럽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발생하는 형태였다. 이러한 현상이 성적 능력에 대한 불안과 밀접하게 연관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성 두통은 대체로 30대 중반 남성에서 많이 보고됐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성생활 빈도가 줄고, 20대 젊은 층은 증상을 크게 문제로 여기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성관계가 일부 환자에서는 두통의 직접적 유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개인의 신체적·심리적 특성에 따라 상반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성 두통은 일시적이며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다. 다만 갑작스럽고 극심한 두통이 성관계 중 발생한다면 뇌혈관 질환(뇌출혈, 동맥류 파열 등)과 같은 이차성 두통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신경학적 검사가 필요하다. 첫 발생이거나 통증 강도가 평소와 다를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The Journal of Head and Face Pain’에 최근 게재됐다.
    성의학김서희 기자2025/09/24 23:10
  • “소·닭고기보다도 단백질 많아” 근 감소 억제 효과 있는 ‘이 식품’, 뭐지?

    “소·닭고기보다도 단백질 많아” 근 감소 억제 효과 있는 ‘이 식품’, 뭐지?

    곤충의 단백질 함량이 소고기나 닭고기보다 훨씬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농가 등에서 유통 중인 식용곤충과 가공식품 39건의 단백질 함량을 분석한 결과 100g당 평균 39.8~72.2g 범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닭고기(가슴살, 생것) 23.0g, 돼지고기(안심, 생것) 22.2g, 소고기(안심, 생것)19.2g 등 일반 육류 단백질 함량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곤충별 단백질 함량의 평균치를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백강잠(41.7~71.8g)은 평균 64.7g으로 소고기 단백질 함량의 3.4배였고, 쌍별귀뚜라미(59.2~67.2g)는 평균 63.3g으로 3.3배였다.무기질 함량 또한 식용곤충이 일반 채소보다 높은 편이었다. 백강잠은 100g당 칼륨 평균 함량이 1천388mg으로 시금치(691mg)나 파슬리(638mg)의 2배 수준이었고, 칼슘 함량도 433mg으로 우유(118mg)의 약 4배였다.쌍별귀뚜라미는 칼슘이 134.6mg으로 우유보다 많았고, 마그네슘은 74.9mg으로 현미(70mg)보다 조금 높았다. 아울러 납,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 검사에서는 모든 시료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식품으로서 안전성도 입증됐다.문수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식용곤충은 가축에 비해 온실가스와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적은 친환경적인 미래 식량자원”이라며 “이번 조사로 고영양 식품으로서의 가치와 안정성이 확인한 만큼, 도민들이 안심하고 활용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식용곤충이 실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지난 2023년, 농촌진흥청은 식용곤충 중 갈색거저리 애벌레인 고소애 추출물이 근 감소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고소애 추출물로 처리한 근육세포는 그렇지 않은 근육세포 대비 분화를 촉진하는 유전자의 발현량이 약 60% 증가했으며, 근 위축 관여 유전자의 발현량은 약 36% 감소했다. 항산화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보고된다. 한국식품연구원 가공공정연구단 최윤상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에서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누에나방의 유충은 다수 연구에서 항산화 효과를 나타냈다. 누에나방의 성충과 유충에서 분리한 단백질을 가수분해해 얻은 물질이 활성산소를 제거했기 때문이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9/24 22:40
  • “청소 필수품인데”… 깨끗이 닦으려 할수록 毒 된다는 ‘이것’, 뭘까?

    “청소 필수품인데”… 깨끗이 닦으려 할수록 毒 된다는 ‘이것’, 뭘까?

    일상에서 청소용으로 쓰이는 ‘멜라민 스펀지’가 마모될 때마다 미세플라스틱을 대량으로 배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칭다오대 연구팀은 멜라민 스펀지가 실제 사용 중 얼마나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내놓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기공(빈 공간) 밀도가 다른 멜라민 스펀지를 여러 거칠기의 금속 표면에 문지르며 마모 과정을 재현했고, 떨어져 나온 조각의 성분·형태·개수를 분석했다.그 결과, 스펀지가 마모되며 생긴 조각은 ‘폴리(멜라민-폼알데하이드)’ 성분의 미세플라스틱 섬유로 확인됐다. 길이는 10~405㎛ 범위였다. 표면이 거친 금속일수록 더 많이 발생했고, 기공 밀도가 높은 스펀지일수록 배출량이 많았다. 스펀지 1g이 마모될 때 최대 650만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왔고, 전 세계 소비량을 고려하면 약 4.9조 개가 배출될 수 있다는 추정치도 제시됐다.연구팀은 “멜라민 스펀지 같은 청소용 스펀지가 미세플라스틱의 새로운 배출원이라는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만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 내 장기적 축적 위험은 앞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미세플라스틱은 일반적으로 길이가 5㎜ 이하인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말한다. 크기가 작아 하수처리 시설을 거쳐도 걸러지지 않고 바다·강·토양에 퍼지며, 먹이사슬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몸속에 축적될 수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은 염증 반응을 일으키거나 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중금속·유해 화학물질을 흡착해 함께 체내에 들어올 위험도 지닌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 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유예진 기자2025/09/24 22:20
  • 매일 자다가 깨는 사람 주목! 자기 전 5분만 투자하세요

    매일 자다가 깨는 사람 주목! 자기 전 5분만 투자하세요

    직장인 최모(52)씨는 최근 몇 달간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잠드는 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한두 시간이 지나면 깨기를 반복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이 뻐근해 개운하지 않고, 하루 종일 피로함을 이겨내기 위해 커피를 생명수처럼 끼고 다녀야 했다. 최씨는 "자고 싶어서 병원을 찾았고,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의사는 만성적인 근육 긴장을 이완시키고, 수면 환경을 바꿔보라고 조언했다"고 했다.근육이 긴장된 상태로 유지되면 뇌도 각성 상태를 유지해,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이땐 자기 전 간단한 스트레칭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콰트 김하정 운동지도사의 도움말로, '전신 이완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콰트는 필라테스, 스트레칭, 유산소·근력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이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5/09/24 22:10
  • “전자레인지 ‘이것’ 절대 넣지 마세요” 심장병에 불임까지… 뭘까?

    “전자레인지 ‘이것’ 절대 넣지 마세요” 심장병에 불임까지… 뭘까?

    어린 시절 플라스틱에 노출되면 성인이 돼서도 심장병·비만·불임·천식 등 질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대 랭곤헬스와 그로스먼 의대 리어나도 트라산데 박사 연구팀은 플라스틱이 아이들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진행된 수백 건의 연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연구는 임신부·태아·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인체 조사와 실험실 데이터를 함께 검토했고, 플라스틱 성분 노출과 질환 발생의 연관성을 살폈다. 특히 프탈레이트, 비스페놀, PFAS(퍼플루오로알킬물질) 같은 대표적 화학물질에 집중해, 노출 수준에 따른 건강 지표 변화를 분석했다.그 결과, 이들 물질은 호르몬 기능을 방해하고 염증 반응을 촉진해 만성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어린 시절 노출이 많을수록 저체중 출산, 비만·당뇨 같은 대사질환, 천식·알레르기, ADHD·자폐 등 신경 발달 장애, 불임 같은 생식 건강 이상과의 일관된 연관성이 여러 연구에서 확인됐다. 실험실 연구에서도 같은 물질들이 세포 손상과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인체 연구 결과를 뒷받침했다.트라산데 박사는 “플라스틱은 의료 현장에서 유용하지만 동시에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양날의 검”이라며 “특히 발달 단계에 있는 어린이는 플라스틱 독성 물질에 더 취약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용기 대신 유리·스테인리스를 쓰고, 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을 돌리지 않으며, 일회용 빨대나 컵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했다.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플라스틱이 단순한 환경문제를 넘어 아동 건강 문제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장기 추적 연구와 함께 정부·산업계·의료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랜싯 아동·청소년 건강(Lancet Child & Adolescent Health)’에 지난 22일 게재됐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5/09/24 21:40
  • “지방간쯤이야” 대수롭잖게 여겼다가… 30~40대에 癌 생길지도

    “지방간쯤이야” 대수롭잖게 여겼다가… 30~40대에 癌 생길지도

    20·30대 지방간 환자의 조기 암 발병 위험이 비질환자보다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는 병으로 지방간염이나 간경화로 발전, 간암으로까지 악화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음주가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술을 잘 마시지 않더라도 비만·당뇨병·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최근 서구화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으로 젊은 연령대의 유병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연구에 따르면 20·30대 젊은 성인 10명 중 1명이 고도의 지방간 지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호 교수와 고려대 의대 정석송 교수, 서울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 연구팀은 2013∼2014년 기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0대 287만7245명의 향후 10년간 소화기·비뇨생식기·호흡기 등 23종 암 발병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방간 환자의 암 발병 위험은 비질환자보다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21%, 대사이상성 지방간은 19%, 복합성 지방간은 12%씩 각각 위험이 증가했다.특히 비만 관련 암의 위험이 크게 증가했는데, 대표적으로 비만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대장암의 경우 지방간환자는 위험도가 비질환자보다 최대 32% 높았다. 그 외 신장암은 53%, 갑상선암은 36%까지 위험도가 증가했으며 지방간환자의 자궁내막암 위험도는 비질환자의 최대 3.78배에 달했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최근 청년층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비만과 지방간이 50세 미만 암 발병의 고위험 인자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인 문준호 교수는 "50세 이전에 발생하는 암은 진행이 빠르고 공격성이 강해, 조기 진단이나 치료 여부에 따라 예후가 극명하게 달라질 수 있다"며 "비만·지방간은 증상을 자각하기 어려워 방치하는 환자가 많으므로 젊은층 진단·모니터링 비율을 높일 수 있는 검진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임상 위장병학-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간질환신소영 기자2025/09/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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