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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日 허가 신청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日 허가 신청

    SK바이오팜은 파트너사 오노약품공업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NDA 제출의 바탕이 된 임상 3상은 한국·중국·일본 성인 부분 발작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다. 기존 항경련제 치료에도 발작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이를 토대로 SK바이오팜의 중국과 한국 파트너사는 각각 지난해 말과 올해 초 NDA를 제출했으며, 이번 오노약품공업의 일본 NDA 제출로 동북아 3개국 모두에서 상업화 절차에 돌입했다.앞서 SK바이오팜은 2020년 10월 오노약품공업과 일본 내 세노바메이트 개발·상업화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허가 신청ž승인 마일스톤과 상업화 단계에 따른 세일즈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일본은 미국에 이어 단일 국가로서 세계 뇌전증 시장 2위에 해당하는 주요 시장”이라며 “이번 NDA 제출로 세노바메이트가 한·중·일 3개국 모두에서 상업화 절차에 돌입했다”고 말했다.한편, 일본뇌전증협회에 따르면, 일본의 뇌전증 환자 수는 약 100만명에 달한다. 이 중 30%는 기존 항경련제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9/30 14:16
  • 정은혜 작가, “뚱뚱하다” 악플 시달려… 다운증후군 환자 살찌기 쉬운 이유?

    정은혜 작가, “뚱뚱하다” 악플 시달려… 다운증후군 환자 살찌기 쉬운 이유?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작가 겸 배우 정은혜(34)가 악플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정은혜와 남편 조영남이 식단 관리를 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날 조영남은 정은혜를 위해 건강한 아침 식사를 차렸다. 스튜디오에서 해당 장면을 VCR로 지켜보던 정은혜 모친은 “은혜가 학창 시절부터 고민인 게 살이다”라며 “사춘기 이후 급격하게 쪘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가 잘 안 돼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며 “그런데 인터넷 댓글에서 살로 계속 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혜는 최근 건강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면서 이전보다 살이 빠졌다고 전했다. MC인 김숙은 정은혜에게 “살이 빠진 것 같다”고 말했고, 김구라도 “진짜 몰라봤다”며 놀랐다. 정은혜가 앓고 있는 다운증후군, 어떤 질환일까?◇염색체 이상으로 발병, 기초대사량 적어 살찌기 쉬워다운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유전질환이다. 사람의 염색체는 총 23개다. 1~22번 염색체는 원래 똑같은 모양의 염색체가 2개씩 한 쌍을 이룬다. 이 중 21번 염색체가 하나 더 있어 총 3개면 다운증후군이 발병한다. 다운증후군 환자는 특유의 신체적 특징이 있다. 둥글고 납작한 얼굴에, 가늘고 작은 아몬드 모양의 눈, 큰 혀, 손바닥 중앙의 긴 주름, 짧은 손발 등이다. 키도 잘 자라지 않아 성인이 되었어도 키가 작은 편이다. 성인이 됐을 때 평균 지능은 IQ 20~50 정도다. 완전히 학습이 불가능한 지능은 아니어서 아동기에 특수 교육과 훈련을 통해 지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다운증후군 환자들은 근육 긴장도가 떨어져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근육량이 부족하다 보니 정은혜의 모친이 말한 것처럼 기초대사량도 남들보다 적다. 이로 인해 에너지가 체내에 쉽게 축적돼 비만 위험이 크다. 연세대 의대 의학교육학교실 이이레 교수(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다운증후군 환자들은 다른 질환이 함께 나타날 때가 많은데 내분비대사 이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도 많이 발생한다”며 “이 경우 에너지 대사율이 떨어져 대사 과정 자체의 저하로 인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완치법 없지만 증상 조절하는 치료 받아야 해다운증후군의 발병 원인인 염색체 이상을 고칠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없다. 다만, 환자들은 다운증후군으로 인한 신체 장애와 발달 장애를 교정하고 완화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훈련을 통해 근육을 조절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고, 정기검진으로 합병증을 예방한다. 다운증후군은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줘 심장, 시력, 청력, 치아 등 몸 곳곳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특히 환자 중 약 40%에서는 심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다운증후군은 신생아 700~800명 중 1명꼴로 발병한다. 환자들은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주기적인 관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정은혜처럼 건강한 식습관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이이레 교수는 “소아청소년기인 다운증후군 환자의 경우 성장과 발달을 위해 칼로리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환자들은 근육량이 적고 움직임도 적어서 단백질이 계속 빠져나가는데 균형 잡힌 식단으로 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다운증후군 환자들은 다른 질환을 함께 겪을 때가 많아 섣불리 살을 빼는 것은 위험하다. 이 교수는 “갑상선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있을 때가 많아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접근해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임민영 기자2025/09/30 13:55
  • 눈 퉁퉁 부은 허안나, 고통스러운 ‘이 시술’ 받았다는데… 뭐였을까?

    눈 퉁퉁 부은 허안나, 고통스러운 ‘이 시술’ 받았다는데… 뭐였을까?

    개그우먼 허안나(41)가 아이라인 문신을 지우는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29일 허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년 만에 아이라인 문신 지웠어. 속 시원하다”라며 “뒷장은 지우기 전이야. 20년전 아이라인이라 진짜 두꺼웠지”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아이라인 문신을 제거한 허안나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고생 많았어요” “저도 지우고 싶은데 용기가 안 나요” “아파 보인다” “보기만 해도 무섭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허안나가 20년 만에 지운 아이라인 문신은 눈가에 반영구적으로 색소를 주입해 마치 아이라인을 그린 듯한 효과를 주는 시술이다. 물이나 땀에도 지워지지 않아 또렷한 눈매를 유지할 수 있고, 화장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이나 아이라인이 잘 번지는 사람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제거할 때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가 바로 아이라인이다. 눈 점막은 신경이 얇고 피부가 얇아 통증에 민감하기 때문이다.아이라인 문신 제거 시술 후 3~4일 정도 부을 수 있다. 이때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제 등의 안연고를 바르면 좋다. 또 홍반이나 부종 등이 나타나면 24시간 이내에 냉찜질을 해준다. 시술 강도에 따라 물집이 잡히기도 한다. 물집이 터지면 눈에 물이 닿는 등 2차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할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해 소독한다. 각질이나 딱지가 생기면 손대지 말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두는 게 좋다.한편, 문신을 자주 하면 림프종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스웨덴 룬드대 연구팀이 20~60세 1만1905명을 대상으로 문신과 림프종 발병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그 결과, 문신을 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림프종 발병 위험이 약 2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9/30 13:54
  • 명지병원, 추석 앞두고 저소득 가정에 성금 1000만 원 전달

    명지병원, 추석 앞두고 저소득 가정에 성금 1000만 원 전달

    명지병원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저소득 가정의 따뜻한 명절을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에 전달했다.29일 고양시청 열린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인병 병원장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류세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성금은 고양특례시가 선정한 저소득 가정 100세대에 각 10만원씩 지원되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된다.명지병원은 2009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사랑나눔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복지사업, 국내외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추석 명절비용 지원은 2018년 시작된 이후 올해까지 8년째 지속돼 총 800가구에 8000만 원이 전달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의료대란 등 의료현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단 한 차례도 중단되지 않았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명지병원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운 가정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김인병 병원장은 “명지병원은 진료를 넘어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이웃과 함께하는 공공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나눔을 통해 더 많은 가정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최지우 기자 2025/09/30 13:33
  • 부산백병원,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의료지원 성료

    부산백병원,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의료지원 성료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의료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부산백병원 의료지원팀은 17일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내과, 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총 14명의 의료진이 영화의 전당과 파라다이스 호텔에 의료부스를 운영하며 관객과 영화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응급처치, 약품 제공 등 다양한 의료 지원을 펼쳤다.특히 현장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정밀 진단이 필요한 환자는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받은 뒤 부산백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았다. 행사 기간 중 관객이 쓰러지거나 준비 과정에서 부상을 입는 등 돌발상황이 몇 차례 발생했으나, 현장에 대기 중인 구급차를 통해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되어 적절한 치료를 받고 무사히 퇴원했다.양재욱 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2008년부터 매년 부산백병원이 함께하고 있다"며 "올해 30주년을 맞아 많은 방문객을 대비해 철저히 준비한 결과, 큰 사건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 2025/09/30 11:49
  • “목에 ‘이 증상’ 지속”… 성관계로 걸린 ‘암’이었다, 무슨 일?

    “목에 ‘이 증상’ 지속”… 성관계로 걸린 ‘암’이었다, 무슨 일?

    영국의 한 40대 여성이 목 통증을 호소한 후 구인두암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7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 등에 따르면, 리앤 애디스(49)는 지속적으로 목 통증을 느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하고 참았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는 “인후통이 심해 약국에 가서 진통제와 목캔디를 사 왔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인후통은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후 오른쪽 목에 자두 크기의 덩어리가 잡히고, 입에서 피가 나조아 리앤 애디스는 곧바로 병원을 찾았다. 이후 검사에서 HPV 감염으로 인한 구인두암을 진단받았다. 그는 “암 확진 판정을 받고 살이 극심하게 빠지는 것을 대비해 영양 튜브를 삽입했고, 6차례의 화학요법과 6주간의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며 “현재는 치료를 마치고 두 달마다 정기 검진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두경부암은 눈, 뇌, 귀, 식도를 제외한 구강, 비강, 후두, 하인두, 구인두, 비인두, 갑상선, 침샘 등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을 말한다. 그중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두경부암 요인으로 꼽힌다. HPV는 보통 성관계로 감염되며 ▲자궁경부암 ▲항문암 ▲성기 사마귀의 원인이기도 하다. 구강성교를 통해 HPV가 입속 점막에 감염되면 두경부암 중 구인두암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 이 밖에도 위식도 역류질환‧식도질환‧비타민 등이 두경부암 위험 요인으로 알려졌다.문제는 두경부암은 초기 증상을 잘 몰라 치료 시기를 놓치는 환자가 많다. ▲6주 이상 지속되는 목소리의 변화 ▲3주 이상 낫지 않는 구강 내의 궤양 또는 부종 ▲구강점막의 적백색 반점 ▲3주 이상 지속되는 연하곤란(삼킴 장애) ▲뇌신경 마비 증세 ▲호흡곤란 등이 두경부암의 초기 증상이다.두경부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환자들은 방사선 치료와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한다. 초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받은 환자는 5년 후 생존율이 70~80%다. 하지만 뒤늦게 진단받아 두경부암이 이미 다른 곳으로 전이됐다면 5년 생존율이 20~30%로 떨어진다. 따라서 평소와 다른 인후통 등이 나타난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검사받을 것을 권장한다.
    암일반이아라 기자2025/09/30 11:48
  • “혐오·소외와 싸우는 수포성표피박리증 환자들… 제도·인식 개선 절실”

    “혐오·소외와 싸우는 수포성표피박리증 환자들… 제도·인식 개선 절실”

    ‘수포성표피박리증(EB, Epidermolysis Bullosa)’은 표피와 진피가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7번 콜라겐이 형성되지 않아 사소한 자극에도 피부와 점막에 물집과 상처가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상처가 생길 때 3도 화상에 버금가는 고통이 동반된다. 손가락끼리 스치거나 바람이 불기만해도 각막이 벗겨지는 등 일상 전반에서 너무 쉽게 상처가 생긴다.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어 전신 피부 및 점막에 생기는 수포와 상처 드레싱 등 대증 치료가 전부인데, 화상 환자를 위해 개발된 특수 실리콘 소재 고가의 드레싱을 사용해 경제적 부담이 크다. 한국수포성표피박리증환우회 권영대 팀장(54·경기도 남양주시)을 만나 국내 수포성표피박리증 환자들의 치료 환경에 대해 들어봤다. 그의 딸은 20여년 째 선천성 수포성표피박리증을 앓고 있다.-자녀가 언제 어떻게 수포성표피박리증 진단을 받았나?“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코 밑에 작은 물집이 있었다. 출산 후 간호사가 이물질을 세게 닦아 생긴 상처라 생각했는데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물집 개수가 점점 늘었다. 수족구병이 의심돼 전염 위험이 있다고 3일 만에 쫓겨났다. 이후 병원을 전전했지만 아이의 병명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진단 방랑을 하던 중,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수찬 교수를 만나 유전자 검사를 하게 됐고 수포성표피박리증 중에서도 가장 예후가 불량한 이영양형 열성 수포성표피박리증을 진단받았다. 그때부터 수포와의 전쟁이 시작됐다.”-진단 후 어떤 치료들을 받았나?“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생활 중에 생기는 수포에 드레싱을 하는 게 가장 중점적인 치료다. 작은 자극에도 매일 화상이 생기다 보니 하루에 두세 시간씩 드레싱을 한다. 드레싱 과정에서도 상처가 또 발생해 아이가 아파서 우는데도 어쩔 수 없이 상처 위에 붙이기를 반복한다. 의학적으로 진피와 표피 사이에 발생하는 수포는 2도 화상으로 분류되며, 이 정도 외상이 발생할 수 있는 건 화재뿐이다. 그 고통은 3도 화상에 버금가 이를 완화하기 위해 펜타닐 패치 등 마약성 진통제를 쓰는 경우도 있다. 상처가 생길 때 고통뿐 아니라 아무는 과정에서 겪는 가려움도 괴롭다. 자는 동안 아이가 무의식적으로 상처를 긁지 않도록 만져주고 두들겨주고 비벼줘야 추가로 상처가 나는 걸 막을 수 있다. 아이로부터 한시도 떨어질 수 없는 상황이라 5분 대기조처럼 늘 준비하고 있다. 수포성표피박리증은 피부와 점막, 몸 전체에 영향을 주는 병이다. 입 안이나 식도에 상처가 생기면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고 온몸에 상처가 생기고 회복하기 위해 혈류가 돌다 보니 만성 철분 부족, 빈혈에 시달린다. 심장도 일반인보다 빠르게 뛰는데 장기적으로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 피부과, 소아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내분비내과, 안과, 치과, 심장내과 진료를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다.”-수포성표피박리증 환우들이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가?“매일 생기는 상처를 감당하며 하루하루를 버텨야 하는 병인데다가 학교나 사회생활 등에 큰 제약을 겪는다. 어린이집에 보낼 나이가 됐을 때 반나절을 외부에서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전이었다. 대안으로 미술학원을 알아봤지만 아이의 질환에 대해 설명할 때마다 번번이 거절을 당했다. 그러던 중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교회에서 운영하는 ‘미라클 미술 음악 교실’을 찾게 됐는데 아이를 받아들여줘 첫 외부생활을 시작했다. 학교에 입학할 때는 더 어려웠다.짧은 거리를 혼자 걷는 것도 어려워 매일 직접 등하교를 시키고 학교에 있는 시간에는 혹시 다쳤다는 연락이 오진 않을까 걱정하며 전화기를 붙들고 살았다. 중고등학교에 진학할 때는 희귀질환 환자인데도 선배정 제도에 해당되지 않아 원하는 학교에 보내기 위해 병원 진단서, 학교 진술서 등을 챙겨 교육청에 찾아가 사정했다. 그 과정에서 아이를 직접 데려오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자기가 얼마나 아픈지를 아이 스스로 증명하게 만드는 현실의 냉정함이 힘들었다. 상처에 고름이 생기고 드레싱 재료 특성상 냄새가 날 수 있어 학급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문제도 있다. 외모로 드러나는 질환이라 학교나 대중교통에서 ‘화상이냐’, ‘아토피냐’ 등 무례한 질문을 받는 경우도 빈번하다.”
    희귀질환최지우 기자 2025/09/30 11:47
  • “일주일 만에 뱃살 사라져”… SNS서 퍼진 ‘이 음료’,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일주일 만에 뱃살 사라져”… SNS서 퍼진 ‘이 음료’,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온라인상에서 뱃살을 제거해주는 아침 음료 레시피가 화제가 되고 있다.최근 영국 매체 더 미러 등에 따르면 당근, 오렌지, 생강을 함께 갈아 만든 음료를 마시면 체중 감량에 도움 된다는 주장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틱톡에서 이 음료는 군인들이 건강과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마시는 ‘군용 비밀 음료’로 소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음료를 만들 땐 당근 세 개, 오렌지 두 개, 생강 한 조각을 작게 잘라 물 300mL와 함께 믹서기에 갈면 된다.사람들은 음료를 마신 후기를 틱톡에 올리면서 “직접 마셔보고 나중에 내게 고마워할 것”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지만 아랫배가 줄어드는 것을 느끼고 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온라인상에서 인기인 이 음료, 실제 효과는 어떨까?틱톡에서 화제인 ‘군용 비밀 음료’는 뱃살 제거의 정답이 될 수는 없다. 풍동바른내과 김서현 원장은 “특정 음료 한 잔만으로 복부 지방이 드라마틱하게 사라진다는 의학적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며 “복부 지방을 포함한 체지방 감소는 결국 총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고 운동을 통해 활동량을 늘려야 가능하다”고 말했다.물론 ‘군용 비밀 음료’의 성분들은 체중 관리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음료에 넣은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다.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생강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 같은 활성 성분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칼로리 소모를 늘려 체중을 관리할 때 먹기 좋다. 김서현 원장은 “재료의 즙만 짜지 않고 통째로 갈아 만들 경우 당근과 오렌지에 풍부한 식이섬유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며 “식이섬유는 소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줄여 칼로리 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다만, 뱃살 제거를 위해 무작정 이 음료를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액상 과당을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서현 원장은 “당근 세 개와 오렌지 두 개에는 상당량의 과당이 들어있는데 주스 형태로 먹으면 소화 과정 없이 장에서 빠르게 흡수돼 혈당이 급격하게 오를 수 있다”며 “과도한 과당은 간에서 쉽게 지방으로 전환돼 오히려 복부 지방 축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당근처럼 노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실제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카로틴혈증을 겪을 수 있다. 이 경우, 당근 섭취를 중단하면 대소변, 땀, 피지 등으로 베타카로틴이 배출돼 예전 피부색으로 돌아간다. 김 원장은 “이 음료는 영양을 보충하는 건강식품으로 하루 1회 정도 적정량 섭취하는 게 좋다”며 “장기적인 건강과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음료에만 의존하기보다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5/09/30 11:30
  • 서울성모병원, ‘2025년 겨자씨키움센터 데모데이5’ 개최

    서울성모병원, ‘2025년 겨자씨키움센터 데모데이5’ 개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는 지난 29일 ‘2025년 겨자씨키움센터 데모데이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겨자씨키움센터는 2021년 2월 개소 후 매년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미래위원’을 선발해 오고 있다. 올해 역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5기 미래위원 20팀은 다양한 교육, 멘토링, 연구비 지원 혜택 속에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2번의 공정하고 면밀한 심사를 거쳐 상위 10개 팀이 결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이번 행사는 약 300석 규모의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 홀에서 개최됐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작년 대비 더욱 확대된 부스존과 포스터 전시존에 관심을 가진 관람객들이 몰렸다. 특히 부스존은 수술실, 병실, AI랩 등 병원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과 같은 컨셉으로 조성돼, 각 팀의 시제품과 시연 영상이 공간에 맞게 다채롭게 소개되는 등 생동감을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 모든 발표 및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 송출돼 다시보기가 가능하다.전년도 대상팀인 피식널스팀(서울성모병원 간호부 중환자간호팀)의 ‘안전하고 빠른 환자 이송을 위한 이동형 폴대 고정장치(RTG Pole Hub)’ 개발 사업 진행 현황에 대한 특별 발표를 시작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속의 다양한 팀들이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시연했다.이날 현장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 및 사무처장 이재열 신부, 사업관리실장 천만성 신부, 보건정책실장 지상술 신부를 비롯한 각 기관 내부 보직자 및 간호부원장(부장) 그리고 기획, 인사, 홍보팀 부서장들이 참석했으며 최종 심사에 참여했다. 또한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등 각 기관에서 참여한 팀들을 응원하는 교직원들이 모여 축제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영예의 대상(상금 500만원)은 원심력 모터 기반 최소 침습 수술기구 자동 건조기를 개발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구로파워팀(서울성모병원)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상금 300만원)은 ▲NoVeGf팀(부천성모병원)이 Anti-VEGF 방출형 Ahmed Valve 개발 아이디어를 선보여 수상했다. 우수상(상금 200만원)은 총 세 팀에게 주어졌다. ▲스무스팀(서울성모병원), ▲AIMIS팀(정보융합진흥원), ▲Easy-ABGA팀(의정부성모병원)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외 나머지 6개 팀은 장려상(상금 100만원)을 수상해 데모데이에 오른 10개 팀 모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데모데이 진출팀의 프로젝트는 단순히 아이디어 발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속 기관 연간 사업정책에 반영돼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전사 관리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료를 완료한 모든 미래위원은 겨자씨키움센터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등 추가적인 수료 혜택이 부여된다.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는 축사에서 “21년 작은 씨앗으로 시작된 겨자씨키움센터가 이제는 교직원과 연구자들의 도전과 열정을 한데 모으는 혁신의 장으로 자리 잡은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섯 번째 데모데이를 맞이한 오늘 우리 기관과 의료계가 새로운 시대를 두려움이 아닌 기대와 용기로 맞이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유예진 기자 2025/09/30 11:22
  • “나중에 실명될 수도” 쯔양, 희귀 유전질환 투병 고백… 완치법 없다고?

    “나중에 실명될 수도” 쯔양, 희귀 유전질환 투병 고백… 완치법 없다고?

    구독자 125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28·박정원)이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는 점차 시야가 좁아지다가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유전성 질환이다.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 공개된 영상에서 쯔양은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며 음식을 먹었다. 게임에 몰입한 쯔양에게 PD가 “시력이 더 안 좋아진 거 아니냐”고 물었고, 쯔양은 “초등학생 때부터 시력이 이랬다”며 “컴퓨터를 해서 그런 게 아니라, 눈에 불치병이 있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사람들이 왜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안 하냐고, 엄청 편하다고 하는데 난 할 수가 없다”며 “망막색소변성증이 있어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실명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쯔양이 앓고 있다는 망막색소변성증은 망막에 색소가 비정상적으로 쌓이면서 시각 세포가 서서히 손상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망막은 눈에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바꿔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질환이 발생하면 그 기능이 점차 무너진다. 대부분의 환자는 야맹증을 가장 먼저 겪는다.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적응이 어렵거나, 밤에 외출할 때 길을 잘 보지 못하는 등의 불편을 호소한다. 터널 시야(가운데만 보이고 주변은 어두운 현상)로 진행되며, 수십 년에 걸쳐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결국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혜안서울안과 이주용 원장은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들은 대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증상을 처음 느낀다”며 “밝은 환경에서는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아 초기에는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망막색소변성증은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며, 현재까지 300여 개 이상의 유전자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력이 있을 경우 발병 확률이 높아지지만, 유전력이 없는 사람에게도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5000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망막색소변성증은 유전질환이라 아직 완치법이 없다. 하지만 유전자 치료, 줄기세포 이식, 인공 망막 장착 등 다양한 치료법을 연구 중이다. 이 질환은 치료보다는 진행을 최대한 늦추는 관리가 중요하다. 이주용 원장은 “오메가-3, 루테인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영양제를 섭취하고 강한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글라스나 보호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시력 악화를 빠르게 유발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도 중요하다. 망막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망막색소변성증은 예방이 불가능한 유전 질환이기 때문에, 진단을 받는 순간부터 환자에게는 심리적 충격과 실명에 대한 불안감이 함께 찾아온다. 이주용 원장은 “환자 본인이 병을 받아들이고 시력 저하 속에서도 삶의 방식을 조정해 나가는 심리적 적응 과정이 중요하다”고 했다. 가족과 지인의 정서적 지지, 시력 보조 기구의 활용, 재활 프로그램 참여 등은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9/30 11:12
  • 한미약품, 당뇨 환자 대상 ‘GLP-1 치료제 병용’ 임상 3상 신청

    한미약품, 당뇨 환자 대상 ‘GLP-1 치료제 병용’ 임상 3상 신청

    한미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SGLT2 저해제,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의 혈당조절 효과를 평가하는 3상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했다고 30일 공시했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기반으로 한 지속형 GLP-1 계열 치료제다.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해 당뇨 치료제로 글로벌 개발이 진행됐으며, 2020년 권리 반환 후에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을 이어오면서 비만 신약으로 임상을 확장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사노피와 함께 6000명 규모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당뇨병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당뇨병 적응증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448명의 대상자를 등록했으며,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SGLT2 저해제, 메트포르민 병용 임상을 이어갈 예정이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에페글레나타이드가 혈당 조절 효과를 입증함과 동시에 비만, 심혈관계질환, 신장질환 관리까지 포괄하는 통합 대사질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은 올해 하반기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비만 3상 임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 평택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 예정이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9/30 11:09
  • 바른세상병원, 96세 초고령 환자 인공관절 수술 성공

    바른세상병원, 96세 초고령 환자 인공관절 수술 성공

    바른세상병원은 최근 관절센터장 정구황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96세 초고령 환자에게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우리 사회가 급속히 고령화되면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환자의 연령대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동반한 초고령 환자의 경우 수술 위험성이 커 병원과 의료진의 전문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른세상병원은 수술 전 철저한 검사와 함께 내과·마취통증의학과·​가정의학과 협진체계를 운영해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평가하고,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한다. 또한 반복적인 임상 경험과 높은 숙련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령대와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정구황 원장은 "최근에는 90대 환자 가운데 양측 무릎을 동시에 수술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며 "고령 환자의 수술에서는 체계적인 협진과 신속한 수술 시스템이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원은 무수혈·​최소침습시스템을 적용해 면역력 유지와 회복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수술 후에는 환자별 회복 단계에 맞춘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삶의 질 개선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바른세상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4주기 연속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됐으며, 고난도 인공관절수술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소 절개법과 무수혈인공관절 수술, 로봇인공관절 등을 통해 고령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5/09/30 11:07
  • 선천적 희귀질환 ‘단다지유합증’ 앓은 필리핀 교사, 한국서 새 삶 얻어

    선천적 희귀질환 ‘단다지유합증’ 앓은 필리핀 교사, 한국서 새 삶 얻어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선천적 희귀질환인 단다지유합증을 앓아온 필리핀 국적 앙헬레스 이본 엔젤(29) 씨의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엔젤 씨는 병원에서 마련한 환송회 후 29일 고국의 품으로 돌아갔다.엔젤 씨는 필리핀 농촌에서 미술과 음악을 가르치는 교사다. 생후 6개월부터 부모 없이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엔젤 씨의 두 손은 태어날 때부터 서로 붙어있었다. 다지증과 합지증이 동시에 나타난 선천성 기형이다. 뼈·관절·인대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어릴 때 수술해야 유리하다. 하지만 열악한 의료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 탓에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성인이 될 때까지 손의 기형을 안고 살아야 했다.올해 할머니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홀로 남게 된 엔젤 씨의 사연이 사단법인 멘토리스를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성형외과 윤인식 교수는 지난 6월 진료와 수술 일정을 긴급히 마련했다. 수술은 손가락 조직을 절제하고 조직 보존·재건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고난도 방식으로 진행됐다.윤인식 교수는 “성인 환자는 조직이 굳어 수술이 훨씬 어렵지만, 최대한 손의 기능을 살리고 미용적으로도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수술 후 엔젤 씨는 하루 만에 퇴원했으며, 3주 동안 통원 치료를 거쳐 지난 29일 무사히 필리핀으로 돌아갔다. 치료비 전액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부담했으며, 교통비와 체류 비용은 멘토리스가 지원했다.엔젤 씨는 출국 전 환송회에서 "한국에서 받은 수술은 인생을 바꾼 축복이었다"며 "고향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마음껏 그림을 그릴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삶을 선물해준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후원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구성욱 병원장은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은 세브란스 정신의 핵심이자 중요한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해외 환자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치료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009년부터 시행해온 ‘해외환자 초청치료 프로그램’ 의 일환이다. 병원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카자흐스탄·몽골·요르단 등 14개국 36명의 환자가 새 삶을 얻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5/09/30 11:02
  • “빨리 늙는 음식”… 백지연도 꾹 참는다는데, 뭘까?

    “빨리 늙는 음식”… 백지연도 꾹 참는다는데, 뭘까?

    방송인 백지연(61)이 평소 즐겨 먹지 않는 것으로 매운 음식을 꼽았다.지난 29일 백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치팅데이를 맞아 중식을 먹으러 갔다. 이날 영상에서 백지연은 ‘중국 음식 드실 때 술도 하냐’는 PD의 질문에 “술은 평소에 많이 마시지 않는다”며 “중식 먹을 때 가끔 고량주를 마신다”고 말했다. 또 ‘평소에 매운 음식을 잘 드시냐’는 질문에는 “원래 매운 음식을 좋아하기는 한다”며 “특히 매운 고추 맛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위에 부담이 되는 것 같아서 최대한 안 먹으려고 노력한다”고 했다.백지연이 평소 절제한다는 매운 음식과 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매운 음식, 위 건강에 악영향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위염이 발생할 수 있다. 캡사이신은 소화가 잘 안돼,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위장을 자극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매운 음식은 위와 식도 사이 조임근을 느슨하게 해, 소화불량과 속쓰림도 유발한다. 대장 조직도 자극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악화하기도 한다. 암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캡사이신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위암을 비롯한 암 발생을 촉진하는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김헌식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캡사이신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자연살해세포의 세포질 과립방출 기능장애를 일으켜 암 발생을 촉진한다.매운맛을 건강하게 즐기려면 적정량 섭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먹을 때는 우유, 달걀 등 매운맛을 중화하는 음식을 함께 섭취해 위장에 가는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다.◇술, 노화 촉진해술은 텔로미어를 짧아지게 한다. 텔로미어는 나이가 들수록 짧아져, 노화 속도를 측정할 때 사용된다.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질수록 DNA 손상‧알츠하이머‧당뇨병‧심장질환 등 발병 위험이 커진다. 또한 술로 인해 피부 속 수분이 빠져나가 얼굴이 푸석푸석해 보인다. 음주량이 많을수록 뇌가 빨리 늙는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도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알코올 1유닛(순수한 알코올 10mL, 낮은 도수의 맥주 절반에 든 알코올 양)을 매일 섭취한 50대 성인은 금주했을 때보다 뇌가 6개월가량 노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유닛과 4유닛을 섭취한 사람은 각각 2년 6개월, 10년 더 노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위험 음주는 당뇨병을 포함한 각종 대사증후군의 위험률도 높인다. 체내 염증 반응과 혈당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 결과, 고위험 음주군은 저위험 음주군(하루 15g 미만 음주)보다 당뇨병 위험이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9/30 10:50
  • [식품업계 이모저모] 한식진흥원-유럽한글학교협의회, 업무협약 체결 外

    ■ 한식진흥원-유럽한글학교협의회, 업무협약 체결한식진흥원은 지난 15일 유럽한글학교협의회와 ‘한식과 한글의 글로벌 가치 확산 및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식·한글 관련 한류 문화행사 공동 기획 및 홍보 △유럽 외식산업 및 한식당 현황 등 산업·문화 정보 교류 △한식 쿠킹클래스·워크숍·세미나 등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차세대 교민 및 외국인 학생 대상 문화 체험 기회 확대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심, ‘아누가 2025’서  ‘Spicy Happiness In Noodles’ 선보인다농심이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식품 전시회 ‘아누가(ANUGA) 2025’에 신라면을 대표 브랜드로 내세워 참가한다. 특히, 농심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선보이는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박람회에서 ‘신라면 분식’을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한다. 시식과 샘플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신라면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인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크라운해태제과, 제20회 창신제 개최 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오후 5시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0회 창신제(創新祭)’를 개최한다. 2004년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주제로 시작된 창신제는 민간기업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다 개최 전통음악 공연이다. 스무번째를 맞은 올해 창신제 공연은 지난 4년간 계속 선보인 수제천이 공연주제다. 공연은 현악, 관악, 타악으로 구성된 국악관현악단이 ‘수제천’을 4성부로 연주하는 선율에 맞춘 크라운해태 임직원 100명의 합창으로 막을 올린다. 이 외에도 여러 임직원이 무대를 선보인다.■ 롯데칠성,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수상롯데칠성음료의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미국 ‘IDEA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1980년부터 주관해 온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IDEA는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회적 가치, 미학적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0월 칠성사이다의 대표적인 상징인 ‘별’과 ‘초록’을 새롭게 해석해 브랜드의 시각적 정체성을 강조한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인 ‘칠성사이다’로 본상을 수상했다.■ 푸디스트, 국산 가루쌀 활용한 부침가루·튀김가루 신제품 2종 출시푸디스트가 정부의 전략작물 제품화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개발한 국산 가루쌀을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가루쌀 튀김가루 1kg’과 ‘가루쌀 부침가루 1kg’ 2종으로, 이번 제품은 사조동아원과 협력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전략작물 제품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다.■ 도미노피자, KCSI(한국산업의 고객 만족도) 11년 연속 1위 수상도미노피자가 한국능률협회가 주최하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피자전문점 부문 11년 연속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미노피자는 한국 시장에 배달 피자 개념이 전무했던 1990년 1호점 오금점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1999년 100호 점, 2003년 1월 200호 점을 개점해 현재 487개 점을 오픈, 한국 진출 35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올해로 한국진출 35주년을 맞아 역대급 최고의 한판인 여름 신제품 ‘랍스터 슈림프 투움바’ 피자를 출시하고 ‘흥미진진 도미노’ 신규 캠페인을 펼친다.■ 하이트진로음료, ‘제2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서 신제품 체험부스 운영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2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신제품 체험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대회 공식 협찬사로서 갤러리 플라자 내 시음부스를 마련하고, 현장을 방문한 갤러리를 대상으로 물 대신 맛있게 수분을 보충하며 갈증을 풀 수 있는 티도씨, 블랙보리 누룽지 등 신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 하이네켄코리아, VR·AI 접목한 ‘책임 음주 캠페인’ 전개하이네켄코리아가 ‘가벼운 한 잔으로 천천히, 기억은 오래오래’를 주제로 한 책임 음주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하이네켄 글로벌의 책임 음주 캠페인 ‘LOW. SLOW. NO. (가볍게, 천천히, 때론 마시지 않기)’의 일환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VR 콘텐츠와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책임 음주의 가치를 보다 직관적이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에비스맥주, 창립 135주년 기념 기획팩 출시에비스(YEBISU)를 공식 수입Ÿ유통하고 있는 엠즈베버리지가 1890년 처음 탄생한 일본 최고의 프리미엄 맥주 에비스 창립 135주년을 기념하는 기획팩을 오는 10월 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에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에비스 135주년 기획팩은 물과 바이에른산 아로마 홉, 맥아만으로 양조해 조화로운 풍미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에비스’ 500ml 두 캔과 에비스 전용잔, 랜덤 스티커로 구성했다. ■ 할리스, 마스코트 ‘할리베어’ MD 공개 및 프로모션 진행할리스가 브랜드 마스코트 ‘할리베어’를 활용한 MD 라인업을 공개하고 세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리스는 지난 24일 브랜드 마스코트 ‘할리베어’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할리베어의 캐릭터 스토리를 비롯해, 이를 반영한 메뉴들은 출시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할리스는 할리베어를 활용한 신규 MD를 출시하고 브랜드 마스코트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한다.■ 투다리, 미담발(發) 소비자 대이벤트 진행대한민국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투다리가 최근 화제가 된 고객 미담을 계기로, 고객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모으는 소비자 대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과 브랜드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경험을 공유하고, 추억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는 10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투다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투다리 공식 계정을 팔로우 하고 투다리와 얽힌 추억이나 특별한 사연을 해당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작성하고, 함께 공유하고 싶은 지인을 태그하면 된다. 당첨자는 10월 15일에 투다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 풀무원푸드앤컬처, 추석 연휴 맞아 부산엑스더스카이 신규 미디어 체험존∙포토존 오픈풀무원푸드앤컬처는 자사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에서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신규 미디어 체험존과 포토존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위시클라우드’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소망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이와 함께 ▲100개국 언어로 표현된 사랑의 메시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사랑의 계단’ 포토존 ▲빛의 연출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빛의 터널’ ▲유리 바닥을 통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오션플로어’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매직스크린’ ▲우주 공간을 형상화한 미러룸 ‘스카이 스텔라’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 2025/09/30 10:48
  • ‘폭군의 셰프’ 윤아, 드라마 속 최애 메뉴 묻자… 건강만점 ‘이 음식’ 꼽아

    ‘폭군의 셰프’ 윤아, 드라마 속 최애 메뉴 묻자… 건강만점 ‘이 음식’ 꼽아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주인공 연지영 역을 맡은 배우 임윤아(35)가 드라마 속 요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요리를 공개했다.지난 30일 연합뉴스 등 여러 매체에서 임윤아와 진행한 종영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임윤아는 실제 드라마에 나온 음식 중 가장 입맛에 맞았던 요리로 연지영이 이헌(이채민)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었던 ‘된장 파스타’를 꼽았다. 그는 “궁금해서 촬영 후 한 입씩은 다 먹어봤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된장 파스타”라며 “나중에 레시피를 배워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드라마에서 임윤아는 시금치와 조개를 넣은 된장 파스타를 만들었다. 임윤아가 가장 맛있었다고 꼽은 된장 파스타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푸드임민영 기자2025/09/30 10:45
  • “어지럼증 호소” 김혜경 여사, ‘이 병’ 진단으로 일정 취소

    “어지럼증 호소” 김혜경 여사, ‘이 병’ 진단으로 일정 취소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건강 이상으로 한일정상회담에 불참한다.30일 박상민 대통령 주치의는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어제저녁 김혜경 여사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호소하셔서 관저를 방문해 진료를 봤다”며 이석증을 진단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보통 이석증은 회복이 된 이후에도 2~3일 정도는 안정을 취하는 게 권고되는 사항”이라며 “이석증은 치료 이후에도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 안정적인 생활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 김혜경 여사의 일정은 불가피하게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김혜경 여사가 진단받은 이석증은 타원낭반(귀에서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기관)에 있던 돌부스러기가 반고리관(몸이 회전하는 것을 감지하는 기관)에 흘러 들어가 생기는 병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잘 나타나고, 고령일수록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증이 생기면 자세를 바꿀 때마다 어지럼증이 생긴다.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 강한 충격으로 인한 외상,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석증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주는 이석정복술이 있다. 이석정복술은 몸과 머리 각도를 움직여가며 반고리관에서 돌을 빼내는 것이다. 약 15분 이내로 끝나는 간단한 치료법이다. 다만 이석증은 치료된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많아 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증상이 나타나면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이석증 예방을 위해서는 햇빛을 보며 야외에서 활동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햇볕을 쬘 때 체내에서 생성되는 비타민D가 이석증 위험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비타민D를 충분히 보충했을 때 이석증 재발 빈도가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9/30 10:19
  • “암인데 지켜보쟤요”… ‘수술’과 ‘불안’의 기로에 빠진 갑상선암 환자들

    “암인데 지켜보쟤요”… ‘수술’과 ‘불안’의 기로에 빠진 갑상선암 환자들

    40대 A씨는 최근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 주치의는 크기가 작고, 주변에 침투하지 않은 저위험 암이라 당장 수술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대신 1년에 두 번 추적 검사를 하며 상태를 지켜보다 필요할 때 수술하는 '적극적 관찰'을 선택지로 제안했다. A씨는 고민에 빠졌다. 가족과 지인은 불안하니 바로 수술을 받을 것을 권했지만, 경제적 사정 때문에 당장 장기간 병가를 내기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적극적 관찰을 선택했을 때 암이 커질 가능성도, 수술했을 때 부작용을 겪는 것도 결국 감당해야 하는 건 환자 본인이다. 환자 스스로 충분히 알고 선택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그러나 '적극적 관찰'은 용어조차 대중에겐 낯설다. 헬스조선 독자 284명을 대상으로 이달 설문한 결과, 10명 중 7명은 적극적 관찰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고 답했다. 환자는 어떤 기준으로 적극적 관찰을 할지, 말지 선택해야 할까.◇일부 갑상선 암 환자, 적극적 관찰 선택해 삶의 질 높여갑상선 암은 두 얼굴의 암이다. 대다수가 진행 속도가 느리고 생존율이 높아 겉으로는 착한 암처럼 보인다. 하지만 전이되거나 예후가 안 좋은 고위험 암도 있어, 항상 진단과 치료에 신중해야 한다.적극적 관찰은 일본에서 1993년 처음 시작됐는데, 착한 암으로 선별된 그룹은 부작용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수술을 미뤄 환자 삶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고안됐다. 아무래도 수술하면 출혈, 감염, 저칼슘혈증, 목소리 변화, 상처 등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일본에서 2003년까지 10년간 추적 관찰해 적극적 관찰의 안전성을 증명했고, 이후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적극적 관찰'을 치료 옵션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우리나라는 갑상선 암 환자 발생률이 다른 나라보다 비교적 높은 편이고, 국내 암종 중에서도 가장 높다. 동시에 5년 상대생존율은 100%에 달할 정도로 예후가 좋은 편이다. 당연히 적극적 관찰을 고려했고, 올해 공식 '저위험 갑상선유두암 적극적 관찰 진료권고안'이 대한갑상선학회지에 게시됐다.진료권고안에 따라 의학적으로 적극적 관찰을 고려할 수 있는 대상은 ▲19세 이상 성인이고 ▲병리진단검사 후 악성의심 또는 악성(베데스다 5~6단계)이고 ▲크기는 1cm 이하고 ▲림프절 전이나 원격전이가 없고 ▲종양이 기도, 목소리를 내는 신경(되돌이후두신경), 띠근육 등 주요 구조물에 침범하지 않고 ▲침범할 가능성이 없고 ▲갑상선유두암 중 공격적인 성격의 암(긴세포형, 원주세포형 등)이 아닐 때다. 그중에서도 나이가 많거나 종양의 크기가 작을 때 적극적 관찰을 우선 고려한다. 적극적 관찰을 한다면 진단 후 1~2년 간은 6개월마다, 이후에는 연 1회씩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환자, 의사 권고에 의존하면 안 돼… 의사도 선호도 갈려앞서 말했듯 적극적 관찰은 환자 본인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진료권고안에서도 '환자의 선호도'를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하지만 아직 많은 환자가 본인의 의사보다 주치의의 의견을 더 중요시하고, 의존한다. 앞서 소개한 설문조사에서 저위험 갑상선유두암을 진단받았다고 가정할 때 선호하는 옵션을 물어본 결과, 51%가 적극적 관찰을 35%가 즉시 수술을 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적극적 관찰을 선택한 이들 중 상당수는 '의사가 권고한다면'이라는 전제를 달았다. 수술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대부분 '암을 그대로 두는 게 불안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실제 적극적 관찰 경험이 있는 갑상선암 환자 역시 10명 중 7명이 '의사의 권유'로 적극적 관찰을 선택했다고 답했다.문제는 의사도 갈린다는 점이다. 지난해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을지대병원 등 공동연구팀이 대한갑상선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특정 상황을 제시하고 적극적 관찰을 고려할 것인지 물어봤다. 그 결과, ▲내분비내과 의사가 외과나 이비인후과 의사보다 ▲적극적 관찰을 설명한 경험이 있는 의사가 아닌 의사보다 적극적 관찰을 권장할 가능성이 더 컸다. 본지 취재에서도 외과의사들은 "원칙은 수술이고, 적극적 관찰은 수술 시기를 정하는 과정"으로 보는 반면, 내과는 "환자 상황에 따라 고려할 수 있는 방법"으로 봤다. 따라서 환자는 단순히 의료진의 권고에만 의존하기보다 본인이 어떤 선택을 선호하는지 먼저 생각해 보고 의료진과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한편, 리슨투페이션츠, 한국암환자권익위원회, 본지 뉴스 등을 통해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만약 다시 치료 방법을 선택한다면 어떤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 물어봤다. 그 결과, 55%가 “바로 수술하겠다”고 답했고, 35%가 “적극적 관찰을 하겠다”고 했다. 저위험 갑상선 유두암 환자 36명의 답만 집계하자, 61%가 수술을, 36%가 적극적 관찰을 하겠다고 했다.◇환자가 알아야 하는 적극적 관찰의 장·단점환자가 판단할 때 고려하면 좋을 적극적 관찰의 장·단점을 소개한다. 가장 큰 장점은 수술을 시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수술시 입원·전신마취·수술 등의 과정을 겪어야 하고, 수술 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면 갑상선호르몬제를 장기간 복용해야할 수 있다. 갑상선전절제술을 받는다면 100%, 갑상선엽절제술을 받을 경우 30~60%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수술하면 1~2%에서 목소리를 내는 신경이 마비될 수 있다. 적극적 관찰한 환자를 추적한 연구 결과, 5년 미만에서 종양이 빨리 자란 경우는 17.2%, 5년 이상으로 천천히 자란 경우는 10.9%였고, 부피 변화가 없는 경우가 67.7%로 가장 많았다. 4.2%는 오히려 종양이 작아졌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임동준 교수는 "삶의 질은 일반적으로 적극적 관찰을 하는 환자가 더 좋다"고 했다. 실제 10편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신체 건강, 정신 건강 모두 적극적 관찰군에서 더 좋았다.다만, 적극적 관찰의 단점도 있다. 질병이 진행해 수술할 땐, 아무래도 즉시 수술한 군보다 수술 범위가 더 확대된다. 또 수술 합병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또 추적 관찰 종료 시점이 없어 평생 암이 커질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이나 두려움이 있을 수 있다. 또 평생 정기 검진이 필요해, 의료비용이 누적되면 수술을 받는 경우보다 높아질 수 있다. 수술은 한 번 받으면 대부분 완치되고, 재발률은 3% 이하로 낮다.또 6개 코호트 연구 결과 고령층일수록 암 진행 위험이 낮아 적극적 관찰의 안전성이 더 높았다. 일본 연구에서 10년간 암 진행률이 20~30대는 13~36%, 40~50대는 5~14%, 60~70대는 3~6%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별에 따른 안전성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가족력이 있어도 우리나라 진료권고안에서는 적극적 관찰을 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임신도 적극적 관찰을 악화하지 않는다. 다만 임신 24~26주 전에 갑상선암이 진행하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갑상선 수술보다 먼저 치료가 필요한 환자도 적극적 관찰 대상이 될 수 있다.◇제도 뒷받침 없다면 환자에겐 무력한 선택다만, 적극적 관찰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제도'에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적극적 관찰 환자의 데이터를 따로 관리하지 않는다. 이 탓에 암 환자를 위한 제도에서도 배제되고 있다.
    암일반이슬비 기자2025/09/30 09:48
  • 암 환자의 죄책감… ‘이렇게’ 풀어내세요 [아미랑]

    암 환자의 죄책감… ‘이렇게’ 풀어내세요 [아미랑]

    암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낍니다. 그 중, 하나가 죄책감입니다. 암에 걸린 이유가 자신의 과거 때문인 것만 같다고 호소합니다. 자신을 탓하며 우울감이 지속되면 치료 예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현명한 감정 관리가 필요합니다.오늘의 암레터 두 줄 요약1. 암 경험자는 암을 이겨내며 다양한 감정을 느낍니다.2. 현재에 집중하며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찾으세요.암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 겪기도암 경험자는 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느낍니다. 암 자체가 주는 생존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치료 부작용으로 인한 신체적 변화, 재정 부담감 등으로 인해 죄책·우울감을 호소하곤 합니다. 실제로 암 환자의 35~44%가 디스트레스(암 치료 과정에서 겪는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를 겪는다는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대 통계가 있습니다. 가천대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자신이 제대로 몸을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이나, 치료로 중단되는 사회 환경 변화는 암 환자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술이나 항암·방사선 등의 치료 중에 발생하는 여러 부작용으로 인한 피로와 무기력감도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킵니다.이러한 감정은 암 치료 후에도 이어집니다. 미국 미시간대의대 연구팀이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불안장애 검사를 한 결과, 치료가 끝난 후에도 불안과 우울증을 겪었습니다.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뿐 아니라 ‘암 환자’라는 사회적 낙인도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삶의 질 저하시켜이러한 감정은 암 환자에게 다방면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우선, 지속적인 우울감은 신체에 스트레스로 작용돼 면역력을 약화시킵니다. 암을 진단받고 치료받는 과정에서 겪는 정신적인 고통인 ‘디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면역과 호르몬 기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조서은 교수는 “불안과 외로움은 신체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며 “암 치료 효과를 높이고 전이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암 환자의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삶의 질을 저하시키기도 합니다.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우울감이 지속되면 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해 삶의 의지를 못 느껴 극단적인 선택 위험까지 높아집니다.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 혈액종양내과 현명한 교수는 “환자 스스로는 치료를 포기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하고,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대화 단절과 소외감이 심해질 수 있다”며 “심리적 요인을 단순한 ‘마음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적극적인 개입과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고 말했습니다.긍정적 생각하며 규칙적 생활습관 유지해야우선, 암 환자 스스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분노, 서글픈 감정을 버리고 작은 것의 소중함을 알며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또한 이러한 감정을 ‘당연한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명한 교수는 “암 환자의 3분의 1 이상이 디스트레스를 겪는 만큼,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인정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면 위생을 지키며 가벼운 운동이나 명상, 호흡법 같은 이완요법을 활용하세요. 우울하다고 집에서 혼자 고독을 즐기는 것은 금물입니다. 암 환우 모임이나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른 환자들과 경험을 나누세요.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뇌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치며 활발한 신체활동으로 이어져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의료진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치료 관련 궁금증과 두려움을 줄이는 것도 필요합니다.보호자의 역할도 커보호자의 정서적 지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환자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암 환자에게 큰 위안이 됩니다. 무엇보다 환자가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사랑과 존중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세요. 조서은 교수는 “환자와 가족 모두가 같이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며 “일상의 작은 즐거움이나 소소한 행복을 찾는 게 암 환자에게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보호자가 함께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취미 활동을 공유하세요.한편, 가족은 암 경험자의 불면, 불안, 우울 등과 같은 디스트레스를 간과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전문의 도움을 권유하고, 진료에 함께 참여해 적극적인 지지자로 나서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증상이 일정 수준 이상 지속되면 정신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5/09/30 08:51
  • 14세 여학생, 비밀리에 ‘가슴 성형’ 후 사망… 아버지 ‘사망 원인 은폐’ 주장

    14세 여학생, 비밀리에 ‘가슴 성형’ 후 사망… 아버지 ‘사망 원인 은폐’ 주장

    멕시코에서 10대 여학생이 비밀리에 가슴 성형수술을 받은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멕시코 소녀 팔로마 니콜 아렐라노 에스코베도(14)는 가슴 성형수술 일주일 만에 멕시코 두랑고 지역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사망 진단서에는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뇌부종’이 원인으로 기재됐지만, 부친 카를로스 아렐라노는 “사망 원인을 조작했다”며 “가슴 성형수술 부작용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소녀는 아버지 카를로스 아레야노 몰래 수술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뇌와 심장 문제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카를로스는 딸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때야 딸이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장례식에서 딸의 시신을 본 친척들로부터 “가슴이 이전보다 더 커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심을 품게 됐다. 이에 카를로스는 가족들과 함께 딸의 시신을 살펴봤다며 “가슴 보형물과 수술 자국을 확인해 즉시 부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면허 정지됐으며, 의료 과실은 물론 최종 부검 결과에 따라 더 심각한 범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한다. 멕시코에는 성형수술에 대한 구체적인 연령 제한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부모 모두의 동의를 받은 18세 미만 미성년자에 한해 허용하고 있다. 카를로스는 ‘소녀는 보형물이 필요 없다(girls don’t need implants)’는 슬로건을 내걸고 성형수술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국내에서도 가슴 성형수술을 받고 사망한 환자 사례가 여러 건 보고된 바 있다. 지난 2015년 광주에서 가슴 성형수술을 받은 여성이 10일 만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가슴수술을 받고 숨진 40대 여성 A 씨의 사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 정밀 부검 결과 패혈증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비정상적인 숙주 반응으로 인한 생명을 위협하는 장기 기능 장애다. 경찰의 1차 부검결과 A 씨의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패혈증으로 말미암은 합병증)인 것으로 나타났다.2008년에도 가슴 성형수술을 받고 2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여성은 수면 마취 하에 가슴 확대 성형수술을 받고 수술이 끝난 후 30분 뒤 의식을 회복했지만, 심한 통증과 함께 절개 부위이 겨드랑이가 부었다. 이에 응급조치를 했지만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치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등 상황이 악화됐다. 긴급 수혈 등을 하고 수술 부위를 다시 살피기 위해 10시간 만에 다시 전신마취를 해 가슴에 넣은 보형물을 꺼내고 고인 피를 제거하고 봉합했다. 하지만 결국 여성은 의식을 잃고 자발적으로 호흡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하지만 뇌가 상당 부분 손상되고 뇌 부종이 회복되지 않아 며칠 후 숨졌다.보형물 대신 자가 지방을 이식 가슴 성형수술도 위험할 수 있다. ‘Aesthetic Plastic Surgery’ 저널에 자가 지방 이식 후 유방 농양(체내 조직 내에 고름이 차는 염증성 질환)이 발생해 패혈증으로 악화된 사례가 보고됐다. 자가 지방 이식은 비교적 안전한 시술로 알려져 있지만, 드물게 치명적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가슴 성형수술로 인한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 선택 ▲FDA 승인을 받은 정품 보형물 사용 ▲수술 후 정기적 MRI 검진을 통한 보형물 파열 여부 확인 등이 필수다.
    뷰티이해나 기자2025/09/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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