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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자 발굴해도, 제대로 된 상담 어려워” 자살 예방 인프라 공백

    “위험자 발굴해도, 제대로 된 상담 어려워” 자살 예방 인프라 공백

    자살 충동이 드는 누구나 전화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109 생명의 전화. 전문 심리 상담사에게 위로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생명의 전화에서 전화 또는 온라인 상담은 보통 소정의 교육을 받을 자원 봉사자가 한다. 현직 상담사가 참여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나, 상담 관련 지식이 없는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일반 시민은 기초 상담 이론 10과목, 전화 상담 실무 관련 10과목을 들은 후, 견습 상담원 활동을 1년 거치면 정규 상담원 자격이 주어진다.상담사의 말 한마디가 생명의 전화 이용자의 목숨을 좌우할 수 있다. 이에 생명의 전화 측에서 나름대로는 상담자의 자질을 관리하고 있지만, 실제 자살을 목전에 둔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창구에 자원 봉사자를 배치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있다. ◇자살 위기 상담, 특화된 훈련 받은 상담자 필요‘자살 위기 상담’은 다양한 상담 분야 중에서도 특수한 분야다. 상황의 급박함 때문이다. 예컨대, 학교 폭력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정서적 위기에 처한 사람에게도 빠른 도움이 필요하지만, 가정이나 경찰 등과 연계해 대응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있다. 그러나 자살 위기자를 발굴했다면 그 즉시 대응에 나서야 한다. 경찰 마음건강증진 프로그램 위탁기관인 휴노의 김성정 상담사는 “상담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하며 머뭇거리는 순간에 자살 위기자가 자살을 실행할 위험이 있다”며 “자살 위기자를 발굴하면 뛰어내리려고 올라간 곳에서 내려오도록 설득하고, 경찰·병원 등 관계 기관에 곧바로 도움을 청하는 일련의 행위가 자동반사적으로 일어나도록 훈련받은 사람이 자살 위기 상담 현장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정 상담사에 따르면 현직 상담사들조차 자살 위기 상담 교육을 따로 받은 적 없다면 실제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생명을 구하려면 내담자가 자살을 시도하려 한다는 사실을 가족이나 경찰 등 타인에게 곧바로 알려야 하지만, 이 경우 원칙적으로는 내담자에게 들은 그 어떤 얘기도 외부에 발설하지 않는다는 상담 윤리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당장의 자살 위기를 넘겼더라도, 다시 자살을 시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더 심층적 상담이 필요하다. 자살·자해 예방 전문 상담센터 굿씨상담센터 박지란 대표는 “인생의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으로 ‘자살’을 찾은 데에는 내담자의 성장 과정을 비롯한 삶의 여러 연모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며 “마음의 문을 닫은 내담자에게 아주 간단하고 사소한 질문만으로도 삶의 내력을 털어놓게 유도하려면 ‘자살 상담’에 특화된 고도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자원 봉사자의 상담 전문성 부족그러나 지금은 훈련이 충분치 않은 자원 봉사자들이 자살 예방의 최일선인 생명의 전화에 배치돼 있다. 이에 상담 인력이 계속 바뀌는 것이 첫 번째 문제다. 상담사들 간에 사례를 공유하고 너 나은 접근법이 무엇일지를 논의하는 일이 지속돼야 자살 예방 노하우가 축적되는데, 자원 봉사자를 쓰는 경우 이런 논의를 이어나가기가 어렵다. 박지란 대표는 “상담 경험을 어느 정도 쌓았다 싶으면 나가는 봉사자가 많다”며 “인력의 드나듦이 잦으면 그 기관의 상담 전문성이 쌓이기 어렵다”고 말했다.게다가 생명의 전화에서 제공하는 전화,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상담은 대면 상담보다 난도가 높다. 서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육성필 교수(자살 예방, 위기 관리 상담 전문)는 “자살 위기자가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릴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면으로 대화할 때보다 상담을 이어나가기가 훨씬 어렵다”며 “가장 노련한 상담사들이 배치되어 있어야 할 곳에 지금은 상담 초심자들이 있는 것이 아이러니”라고 말했다.무엇보다도, 충분한 훈련이 되지 않은 상담사가 자살 위기 상담을 계속하다 보면 상담사 본인에게 트라우마가 생길 위험이 있다. 김성정 상담사는 자살 위기 상담을 하다가 내담자에게 들은 이야기에 2차 트라우마가 생겨 알코올 중독이 된 상담사를 봤다. 그는 “적어도 3년 이상은 자살 위기 상담 분야에서 교육 실습을 받거나 상담 경력을 쌓은 사람이 생명의 전화 상담에 배치되어야 내담자도, 상담사도 지킬 수 있다”며 “상담사가 최선을 다했음에도 내담자가 자살을 택했을 때, 상담사에게 피드백을 주고 트라우마를 관리해줄 수퍼바이저도 자살 상담 기관마다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상담자에게, 그보다 더 숙련된 상담자가 상담 관련 조언을 해 주는 것을 수퍼비전이라 하고, 이 수퍼비전을 행하는 조언자를 수퍼바이저라고 한다. ◇자살 예방 전문가 양성해야… 국가 가격증 도입을전문가들은 자살 상담 전문가의 특수성을 고려해, 이를 국가 자격증으로 신설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현재는 극소수 대학에서 자살 예방 특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을 뿐, 아무런 자격증이 없다. 앞서 말했듯 자살 예방 상담은 자칫 잘못하면 내담자가 생명을 잃을 위험이 있고, 자살 상담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면 현직 상담사조차 트라우마를 얻을 수 있다.또한, 즉각적 대응이 몸에 배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위기 상담과 현격히 다르다. 이에 별도 교육을 의무화하고, 그 교육을 받은 후에 평가를 통과한 사람만 자격증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자살 예방 상담의 품질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성정 상담사는 “이미 현장에서 일하는 상담사도 이 자격이 있어야 상담 센터나 기관에서 자살 관련 업무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지금은 현직 상담사라면 한두 시간 정도의 자살 상담 교육만 거친 후에 곧바로 현장에 투입되는데 이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육성필 교수는 “적어도 2~3년은 자살 위기 관리, 자살 위험성 평가, 자살 유가족 관리 등 자살에 관련된 것들을 철저히 배우고, 수련 실습을 통해 지식을 체화한 후에 자살 예방 상담 현장에서 일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미국에서는 상담 심리 관련 석·박사를 마친 사람조차도 다시 400~500시간에 이르는 자살 예방 전문 교육을 이수해야만 자살 예방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 김성정 상담사는 “나는 자살 위기 관리 분야를 5년간 공부·실습했는데, 그 기간에 다양한 내담자들과 자살 고위험군을 만났다”며 “그 경험이 있으니 현업 상담사가 되어 실제 현장에 나갔을 때, 체화한 대로 상담을 자동으로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육성필 교수는 “지금은 자살 충동을 느낀 사람이 제대로 된 상담을 받고 싶어도, 전국에 ‘자살 예방 상담’에 특화된 교육과 수련을 받은 상담자가 몇 없다”며 “자살 예방에 특화된 교육 커리큘럼이 여러 대학에 전공 트랙으로 개설되고, 레지던트가 대학병원에서 실습하듯 상담사 역시 실습받을 수 있는 기관이 만들어져야 하며, 나아가서는 자살 예방 상담 국가 자격증을 신설해 국민이 역량이 검증된 사람에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이해림 기자2025/10/30 07:32
  • 54세 김혜연, 나잇살 없는 비결? “매일 ‘이것’ 8개씩… 식욕 조절에 도움”

    54세 김혜연, 나잇살 없는 비결? “매일 ‘이것’ 8개씩… 식욕 조절에 도움”

    트로트 가수 김혜연(54)이 매일 챙겨 먹는 음식으로 달걀을 꼽았다.지난 28일 김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틈틈히 단백질 섭취”라며 “하루에 달걀 여덟 개씩”이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삶은 달걀을 먹고 있는 김혜연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그는 “쌍알이다. 첫 대면 신기하다”라며 노른자가 두 개 들어 있는 달걀을 보여줬다.김혜연이 매일 달걀을 챙겨 먹는 습관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달걀 한 개에는 약 6g 정도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두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약 20%를 충족할 수 있다. 포만감도 커 식욕을 줄이고 이후 섭취량을 자연스레 조절할 수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베이글 대신 달걀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열량 섭취량이 평균 18% 감소했고, 체중 감량 효과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식전에 섭취하면 혈당 조절에도 좋다. 혈당 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혈당 스파이크는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단백질은 ‘GLP-1’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데, 이 호르몬은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 조절을 돕는다.다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주의해야 한다. 달걀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울산엘리야병원 내과 채승병 과장은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달걀은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지만, 노른자를 과다 섭취하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 권장량은 약 300mg인데, 달걀노른자 한 개에는 약 200mg의 콜레스테롤이 포함됐다.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하루 한 개 정도로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0/30 07:00
  • 1년에 ‘이것’ 4개 이상 빠지면… 사망 위험 30% 쭉 올라

    1년에 ‘이것’ 4개 이상 빠지면… 사망 위험 30% 쭉 올라

    노년기에 치아를 빠르게 잃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크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순히 남은 치아 개수보다 ‘얼마나 빠른 속도로 잃느냐’가 노인의 전신 건강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중국 쓰촨대 연구팀은 노인의 치아 상실 속도와 사망률 간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먼저 73세에서 91세 사이 노인 8073명을 대상으로 모집해 3년 간 추적 관찰했다. 이들을 연간 치아 상실 개수에 따라 ▲상실 없음 ▲느림(2개 미만) ▲중간(2~4개 미만) ▲빠름(4개 이상) 등 네 그룹으로 분류한 다음 사망률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빠른 상실군’은 치아를 잃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약 33% 높았다. 또 치아를 연간 한 개 더 잃을 때마다 사망 위험이 평균 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를 잃는 속도가 빠르다는 건 단순한 구강 문제를 넘어, 노화나 만성질환의 진행, 염증 수준 상승 등을 반영하는 신체 전반의 건강지표로 봐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실제로 치아는 음식을 씹는 역할 외에도 전신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치아가 줄어들면 음식 섭취가 불균형해지고, 영양소 흡수가 떨어지면서 근감소증이나 체중 감소,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잇몸질환이나 염증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확산되면, 심혈관질환이나 폐렴 같은 사망률 높은 질환의 위험도 커진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노화 과정에서 구강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라며 “빠른 치아 상실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신체 전반의 건강이 빠르게 쇠퇴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노인 의학 분야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BMC Ger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10/30 06:45
  • 천천히 소화되면서 몸에 에너지 팍팍 주는 음식 5가지

    천천히 소화되면서 몸에 에너지 팍팍 주는 음식 5가지

    우리는 음식을 통해 하루의 에너지를 얻는다. 하지만 달콤한 디저트나 탄산음료, 튀긴 음식처럼 혈당을 빠르게 올렸다가 급격히 떨어뜨리는 음식은 오히려 피로를 부른다. 반대로 천천히 소화돼 에너지를 오래 유지하게 하는 음식은 몸에 활력을 준다. 미국 의학 전문 매체 웹엠디(WebMD)가 소개한 ‘지친 몸에 활력을 더해주는 음식’을 살펴본다.◇굴굴은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이 거의 없어 부담 없이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식품이다. 특히 아연이 많아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아연은 세포 내 에너지 생성 효소의 핵심 성분으로, 부족하면 에너지 대사 효율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쉽게 쌓인다. 2019년 영양학회지에 실린 연구에서도 아연 결핍이 피로와 면역 저하를 유발한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생굴이 부담스럽다면 구이나 찜으로 섭취해도 영양 손실이 적다. 다만 조개류 알레르기나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소간소간은 비타민B12가 풍부한 대표 식품이다. 비타민B12는 적혈구 형성과 산소 운반을 돕고, 탄수화물과 지방을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 과정에 관여한다. 부족하면 아무리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B12 결핍자는 피로감,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이 두드러진다. 간 한 조각(약 60~90g)으로 하루 필요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그러나 비타민A 함량이 높아 태아 기형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어, 임신부나 임신을 준비 중인 사람은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한다. 또한 소간을 생으로 먹을 경우 톡소플라스마 등 기생충 감염 위험이 있어 반드시 70도 이상으로 충분히 익혀 섭취해야 한다.◇호두호두에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ALA)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세포막의 유동성을 높여 포도당과 산소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고, 세포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혈당 상승을 완화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에너지 급락’을 예방한다.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에너지 대사 효율이 높고 피로감을 덜 느꼈다. 다만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하루 한 줌(약 25~30g) 정도가 적당하다.◇정어리정어리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오메가3 지방산(EPA, DHA)이 많아 혈류를 개선하고 염증을 완화한다. 이로 인해 뇌와 근육으로 산소와 영양분이 원활히 공급돼 피로 해소와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2020년 국제학술지 ‘생리학 프론티어’에 실린 연구에서도 DHA 섭취가 근육 피로 회복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어리에는 비타민B12, 칼슘, 셀레늄 등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영양소도 풍부하다. 다만 통조림 제품은 나트륨과 퓨린 함량이 높을 수 있어, 통풍 환자라면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콩콩은 식물성 단백질의 보고이자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이다. 마그네슘은 세포가 에너지 분자를 합성할 때 꼭 필요한 미네랄로, 부족하면 쉽게 무기력해지고 근육이 피로해진다. 실제로 영양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마그네슘 섭취가 충분한 사람일수록 피로감과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풍부한 식이섬유가 소화를 늦춰 에너지를 천천히 방출하도록 돕는다. 다만 과민성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가스나 팽만감이 생길 수 있어, 콩은 삶기 전 충분히 불리고 삶은 뒤 헹궈 먹는 것이 좋다.
    푸드유예진 기자2025/10/30 06:30
  • 120kg 들고 ‘이것’ 하다가, 발목 동시에 ‘뚝’ 골절… 30대 여성에게 무슨 일이?

    120kg 들고 ‘이것’ 하다가, 발목 동시에 ‘뚝’ 골절… 30대 여성에게 무슨 일이?

    운동 중 스쿼트를 하다가 두 발목이 부러진 영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지난 28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키아 키드(34)는 작년 5월 헬스장에서 120kg짜리 바벨을 들고 스쿼트를 하다가 발목 부상을 입었다. 당시 키드는 이미 10번 이상 120kg의 바벨로 운동한 적이 있었는데도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외신 인터뷰에서 “보통 바벨을 거치대에 걸쳐둔 채 운동하고는 했는데 그날따라 자신감이 생겨 온전한 내 힘으로 스쿼트를 하려 했다”며 “그런데 일어나려는 순간 너무 무거웠고 친구를 부르면서 주저앉은 순간 양쪽 발목이 바깥쪽으로 완전 틀어지면서 부러졌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찍힌 영상에는 발목이 완전히 접혀 고통스러워하는 키드의 모습이 담겼다.키드는 곧바로 병원을 갔고, 양쪽 발목에 ‘실금 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진단받았다. 실금 골절은 뼈에 가느다란 실금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의료진은 7주간 보호대를 착용하고, 과도한 운동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 22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당시 사고 영상을 올려 1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키드는 회복 후 다시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지만, 이전보다 조심하고 있다고 밝혔다.키드가 한 바벨 스쿼트는 바벨을 승모근에 올려둔 채 스쿼트 자세를 하는 운동으로, 스쿼트의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인기 있는 동작이다. 스쿼트는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으로, ▲등 하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 등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바벨을 올린 채 스쿼트를 하면 중심을 잡기 위해 코어 근육에도 자극을 주는 효과가 있다.다만, 무리해서 운동할 경우 키드처럼 다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서울건우정형외과 최홍준 원장은 “스쿼트 중에는 하중을 지탱하기 위해 발목이 중요하다”며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발목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더 큰 힘을 써야 하고 자세가 조금만 흐트러져도 부상의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특히 발목이 뻣뻣한 상태에서 무거운 바벨을 들고 앉으면 뒤꿈치가 들리거나 발목이 안쪽으로 말리면서 염좌가 생길 수 있다. 최 원장은 “이때 발목 인대나 힘줄에 미세 손상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관절 주위에 염증 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키드처럼 실금 골절이 발생했을 경우 일정 기간 체중 부하를 피하고, 보호대를 착용해 뼈가 치유될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후 통증이 가라앉으면 점진적으로 체중 부하를 늘리고, 근력과 균형 훈련을 진행한다. 최홍준 원장은 “발목이 약하거나 과거 염좌 경험이 있다면 무거운 바벨 스쿼트보다는 발목의 가동성, 안정성, 균형 감각을 키우는 운동부터 해야 한다”며 “발목이 약하다고 무조건 스쿼트를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한 준비 운동과 가동성 확보, 점진적인 무게 증가를 지켜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5/10/30 06:01
  • 스무디에 건강한 재료 잔뜩 넣어도… ‘이 과일’ 같이 갈면 효과 도루묵

    스무디에 건강한 재료 잔뜩 넣어도… ‘이 과일’ 같이 갈면 효과 도루묵

    스무디에 바나나를 넣으면 영양성분인 플라바놀 흡수량이 감소한다. 항산화 성분인 플라바놀은 바나나, 베리류, 코코아 등에 풍부하며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브스 캠퍼스 연구팀이 성인 남성 19명을 대상으로 어떤 재료를 넣은 스무디가 식이 화합물 체내 흡수에 이로운지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바나나 한 개를 넣은 베리 스무디 ▲바나나 없이 베리류만 넣은 스무디를 섭취했다. 두 그룹 모두 스무디를 마신 뒤 플라바놀 캡슐을 복용했고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혈액, 소변 샘플을 채취해 체내 플라바놀 수치를 비교 분석했다.분석 결과, 바나나 스무디를 섭취한 사람이 바나나 없는 스무디를 섭취한 사람보다 체내 플라바놀 수치가 84% 낮았다. 연구팀은 바나나 속에 함유된 폴리페놀 산화효소(PPO)가 플라바놀 흡수를 저해했다고 분석했다. 폴리페놀 산화효소는 몸에 들어온 플라바놀을 분해한다.  연구를 주도한 하비에르 오타비아니 박사는 “바나나는 건강에 유익한 과일이지만 다른 과일이나 베리류 등과 함께 섭취하는 것은 지양하는 편이 좋다”며 “과일 스무디를 먹을 때 플라바놀 흡수량을 높이려면 바나나 대신 파인애플, 망고 등 폴리페놀 산화효소가 적은 재료들을 넣어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음식&기능(Food&Func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10/30 05:30
  • “귀에서 자꾸 소리가…” 정신이상자로 오해받은 男, 귓속서 나온 건?

    “귀에서 자꾸 소리가…” 정신이상자로 오해받은 男, 귓속서 나온 건?

    잠든 사이 귓속에 벌레가 들어가 극심한 고통을 겪은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에 거주하는 남성 브렌던 도일(31)은 최근 소파에 누워 잠들었다가 오른쪽 귀 안에서 긁히는 듯한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 깨어났다. 이어 찾아온 극심한 통증에 도일은 아내와 함께 급히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병원에서 의료진은 도일이 비명을 지르며 고통을 호소하자 처음엔 약물 복용으로 인한 정신 이상 증세로 오해했다. 도일은 “그들이 내가 미친 줄 알았다”며 “약을 했느냐고 묻기까지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하지만 간호사가 도일의 귀를 살펴보던 중, 귓속 깊은 곳에서 길이 약 5cm에 달하는 검은 딱정벌레를 발견했다. 벌레는 귓속에서 끊임없이 꼬집으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했다. 의료진은 연고를 사용해 벌레를 질식시킨 뒤 솜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했다. 도일은 “모든 소리가 귀 안에서 증폭돼 들렸다”며 “벌레가 계속 안쪽을 꼬집어 정말 미칠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도일 부부는 사건이 발생하기 일주일 전 새 소파를 구매했다며, 벌레가 창고에 있던 가구 속에 숨어 있다가 귓속으로 들어왔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일부 곤충은 빛, 따뜻함, 습기에 끌려 사람의 귓속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특히 바퀴벌레는 귀지에 포함된 지방산 냄새에 끌리는 경향이 있어 이 같은 사고가 자주 보고된다.귀에 벌레가 들어가면 통증뿐 아니라 불안과 공포감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동반할 수 있다. 사람의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구성되는데, 대부분의 벌레는 외이까지 침입한다. 외이는 S자 형태로 굽어 있고 점차 좁아지는 구조라, 벌레가 한 번 들어오면 스스로 빠져나오기가 어렵다. 벌레가 움직이면서 외이 끝의 고막을 자극하면 날카로운 통증과 함께 귀 안에서 ‘잡음’이 울리며 패닉 상태에 빠질 수 있다.귀에 벌레가 들어갔다면 귀가 바닥 쪽을 향하게 눕고, 반대쪽 귀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두드려 진동을 유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벌레는 진동에 민감해 밖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핀셋이나 면봉으로 귀를 후비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 벌레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손을 대면 외이도에 상처를 내거나 벌레를 더 깊이 밀어 넣을 수 있다.또한 귀에 불빛을 비추면 벌레가 빛을 따라 나온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나방이나 파리처럼 빛을 좋아하는 주광성 곤충은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바퀴벌레·지네처럼 어두운 곳을 선호하는 벌레는 오히려 더 깊숙이 파고들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빛 대신 참기름이나 올리브유 같은 식용유를 이용해 벌레를 질식시키는 것이 더 안전하다. 실제로 대한청각학회는 “벌레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올리브유 같은 기름이나 알코올을 귀 안쪽에 떨어뜨려 벌레를 죽인 후 꺼내면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비인후과에 가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처치한다.다만, 이런 응급 처치는 고막 천공이나 만성 중이염이 없는 경우에만 시도해야 한다. 기존 질환이 있는 사람이 귀에 오일을 넣을 경우 염증 반응이 악화할 수 있다. 벌레를 스스로 제거했더라도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고막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10/30 05:03
  • “핼쑥해진 이정섭” 위암 합병증, ‘이것’으로 고생… 고통 얼마나 심했길래?

    “핼쑥해진 이정섭” 위암 합병증, ‘이것’으로 고생… 고통 얼마나 심했길래?

    배우 이정섭(79)이 핼쑥해진 근황을 전했다.29일 MBN ‘특종세상’ 측은 ‘배우 이정섭, 죽지 않기 위해 기도한 사연’이라는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이정섭은 배우로 활발히 활동했던 때를 떠올리며 “여성화된 남성역의 동성연애자 연기를 했는데 기가 막히니까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탄생한 ‘사랑을 그대 품 안에’에 출연하게 됐다”며 “여성 의류 부티크 점주 역을 맡아 연기를 했는데 내가 진짜 여자인 줄 알더라”라고 회상했다.이어 “(집안에서) 선을 어찌나 보라고 하는지 지겨워 죽겠더라. 내가 종손만 아니었으면 독신이었을 것”이라며 집안 강요로 원치 않는 결혼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이정섭은 이날 더욱 야윈 모습으로 등장해 누리꾼의 걱정을 샀다. 이정섭은 과거 위암 수술을 받은 바있다. 그는 “2015년 건강 프로그램에서 내시경을 했다. 근데 대표 PD가 ‘내시경을 해보니 위암 말기’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정밀 검진을 해보니 말기가 아닌 1기 초였고, 위를 4분의 3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위암은 완치됐지만, 이후 덤핑증후군을 앓았다고 밝혀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덤핑 증후군은 위 절제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다. 음식물이 소화과정을 다 거치지 못하고 소장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오심, 구토, 현기증, 발한 등의 증상을 일컫는다. 국립암센터 자료에 따르면, 덤핑 증후군은 좀더 정확하게 위의 크기가 작아지고 위 배출을 조절하는 유문이 제거되면서 당도가 높은 음식물이 소장으로 급격히 내려가 생기는 증상들이다.덤핑 증후군은 조기 덤핑 증후군, 후기 덤핑 증후군으로 나뉜다. 조기 덤핑 증후군은 식후 30분 정도에 발생하며 심장 두근거림, 설사, 메스꺼움 등이 생긴다. 후기 덤핑 증후군은 식후 두세 시간 뒤 식은땀, 혈기증 등 저혈당 증상을 유발한다.  다만, 덤핑 증후군은 식습관 조절로 예방할 수 있다. ▲소량씩 자주, 꼭꼭 씹어서 천천히 식사하고 ▲고단백, 적절한 지방, 저탄수화물 음식물을 섭취하고 ▲수술 후 1~2개월 정도까지는 설탕, 꿀, 케이크, 아이스크림, 시럽 등 단순 당질의 과다한 섭취를 제한하고 ▲식사 후 바로 움직이지 말고 15~30분 비스듬히 기대어 편한 자세로 쉬고 ▲섬유소가 많은 식품은 (소화하기 어려울 수 있어) 제한하고 ▲식사 중 국물 등의 섭취는 (음식물이 내려가는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어) 피하며 ▲음료의 경우도 식후 30분 정도 지나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한편, 위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 40세 이상이라면 2년에 한 번은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위궤양 등 이상 소견이 있다면 40세 이전에도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위암이해나 기자2025/10/30 05:03
  • ‘108kg’ 이장우, 다이어트 실패 이유? “밤에 ‘이것’ 못 끊은 탓”

    ‘108kg’ 이장우, 다이어트 실패 이유? “밤에 ‘이것’ 못 끊은 탓”

    최근 다이어트에 실패해 108kg이라고 밝힌 배우 이장우(39)가 평소 야식을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이주승의 위시리스트’에 출연한 이장우는 예비 신부 조혜원은 언급하면서 “만난 지 8년 됐는데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정말 많이 싸우던 성격인데 이상하게 한 번도 안 싸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혜원님도 잘 드시냐”는 질문에 “엄청 잘 먹는다”며 “조혜원이 키가 174cm에 몸무게가 40kg대였는데 나를 만나고도 살이 안 찐다”고 했다. 이어 이주승은 “지금의 형 모습을 보고 그냥 좋아해 주냐, 형이 역변을 더 해도 좋아해 주실지 궁금하다”고 말했고, 이장우는 “이제 8년을 만났는데 너무 편안해져서 생긴 걸로 판단할 그럴 사이는 아닌 것 같다”며 “늘 야식을 먹자고 하는 건 그 친구가 먹자고 한다. 메뉴는 가위바위보로 정하기도 한다”고 했다.이장우가 예비 신부와 함께 즐겨 먹는다는 야식은 다이어트 중이라면 끊어야 하는 음식이다. 야식을 먹으면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 식욕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이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6%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는 사람은 살찔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얼스터대학 연구팀은 ‘영국 국민 식사 및 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1177명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과 먹는 음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에 먹는 총열량의 50% 이상 먹을 확률이 높았다. 반면 저녁 6시 이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 총열량의 30% 이하로 먹을 가능성이 컸다. 연구팀은 저녁 늦게 식사할수록,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고열량의 음식을 폭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저녁 식사를 일찍 하면 점심에 먹은 음식이 완전히 소화되기 전이기 때문에 포만감이 들어 많이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0/30 01:00
  • “금발만 6년째” 다영, 두피 점검했다가 ‘이것’ 초기 진단

    “금발만 6년째” 다영, 두피 점검했다가 ‘이것’ 초기 진단

    가수 다영(26)이 6년째 탈색을 유지해 탈모 초기를 진단받았다.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올영TV’에는 ‘금발만 6년째 'BODY' 다영의 두피 긴급 점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다영은 “6년째 금발을 유지하고 있다”며 “헤어스프레이를 많이 뿌린다”고 말했다. 이어 “금발에 스프레이를 많이 뿌리고 빗질을 하면 머리카락이 끊긴다”며 “건강한 머리카락이 자라기 위해서 두피 관리도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다영은 평소 지키는 모발 관리법에 대해 “비오틴을 열심히 챙겨 먹고 아보카도도 열심히 먹고 트리트먼트도 다양하게 쓴다”고 말했다. 그런데, 두피 촬영 후 확인한 검사 결과에서는 탈모 초기 진단을 받았다. 뷰티 컨설턴트는 “모발 밀도는 높게 나왔다”며 다영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다영처럼 오랜 기간 탈색모를 유지하면 모발에 어떤 영향을 줄까?◇머리카락 거칠어지고 두피 염증으로 탈모 위험탈색은 독한 인공 약품을 사용해 자연 모발이 가진 색을 빼내는 작업이다. 다영처럼 밝은 금발은 최소 3번의 탈색이 필요하다. 게다가 장기간 색깔을 유지하려면 주기적으로 탈색해야 한다. 탈색을 자주 하면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큐티클(케라틴 단백질로 이루어진 비늘 모양 각질 세포)이 손상된다. 머리카락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모표피는 염색약 같은 화학제품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그런데, 잦은 염색과 탈색은 모표피를 손상시킨다. 건강한 모표피는 투명하고 얇은 큐티클이 8~12겹 정도 쌓여있는데, 큐티클이 계속 떨어져 나가고 들뜨게 된다. 모표피가 사라지면 화학제품이나 수분 등이 머리카락 내부에 깊숙이 침투하며, 머리카락이 거칠어지고 자주 엉키게 된다.일반적으로 탈색을 많이 해도 탈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다만, 두피 지루성 피부염(두피가 붉어지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나 건조 두피, 아토피·민감성 두피 등의 경우 너무 자주 탈색하면 탈모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다영이 자주 뿌린다는 헤어스프레이처럼 머리를 고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사용 후 모발이 단단해지면 머리가 잘 부서지고 머리카락도 잘 빠진다. 또, 끈적한 성분이 두피에 남아 모공을 막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되도록 적게 사용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사용한다면 두피보다는 모발 끝에만 뿌리는 것이 좋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 헹군다.◇비오틴·아보카도로 단백질 보충하고 트리트먼트로 모발 개선한편, 다영처럼 모발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해야 한다. 다영이 챙겨 먹는 비오틴은 비타민B7로,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의 생성에 관여한다. 비오틴이 심하게 부족하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아보카도도 탈모를 예방하는 음식이다. 아보카도에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B2 등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두피를 강화한다. 탈색이나 염색 후에는 트리트먼트 등으로 모발을 관리해야 한다. 특히 염색·탈색 후 들뜬 큐티클을 잠재우기 위해 약산성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게 좋다.
    뷰티임민영 기자2025/10/30 00:30
  • 불 끄니 ‘이 음식’에서 불빛이 번쩍… 태국 발칵 뒤집은 박테리아, 뭘까?

    불 끄니 ‘이 음식’에서 불빛이 번쩍… 태국 발칵 뒤집은 박테리아, 뭘까?

    태국에서 푸른빛을 내는 ‘야광 초밥’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8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인 A씨는 지난 26일 “태국의 한 유명 초밥집에서 구매한 계란 초밥이 어둠 속에서 푸른빛을 냈다”며 그 사진을 소비자 단체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초밥 세트 중 유독 계란 초밥만이 파란 불빛을 발산하고 있었다. A씨는 “직원에게 직접 주문한 초밥에서만 빛이 났다”며 “차 안에서 초밥을 확인하다가 푸른빛을 보고 놀라 먹지 못했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유예진 기자2025/10/30 00:10
  • “콜라만큼 살찌는 음료들”… ‘이 茶’ 열량, 만만치 않다

    “콜라만큼 살찌는 음료들”… ‘이 茶’ 열량, 만만치 않다

    탄산음료는 영양학적으로 좋지 않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당류 함량과 칼로리가 상당히 높다. 355mL 캔 하나에 약 125~180kcal에 달한다. 하지만, 따져보면 비교적 건강하다고 여겨졌던 음료 중에도 탄산음료 칼로리에 버금가는 것들이 꽤 있다.칼로리가 탄산음료만큼 높은 음료를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가 최근 보도했다. 모든 음료에 공통점이 있다면, '당'이 첨가됐다는 것이었다. 건강한 음료를 찾는다면, '무가당' 음료를 선택해야겠다.▶과일 주스=사과, 오렌지 주스 등 과일 주스에는 실제로 비타민 C 등 건강한 성분이 함유돼 있다. 하지만, 당 함유량이 높아 칼로리도 높다.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 추가로 들어가기도 한다. 이 때문에 칼로리는 탄산음료와 비슷할 정도로 높다. 과일을 주스로 먹는 것보다, 한 조각을 그대로 섭취해 영양소와 섬유질을 동시에 섭취하는 게 더 건강한 선택지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검색한 결과, 콜라와 같은 양(355mL)만큼 마셨다고 가정했을 때 대다수 제품이 180kcal를 웃돌았다. 과일을 갈아서 만드는 스무디도 마찬가지다.▶달콤한 차=시럽 등을 추가한 차음료는 탄산음료와 별 차이가 없다. 마찬가지로 과당 함유량과 열량이 모두 높다. 다만, 차와 함유된 감미료 종류에 따라 영양 성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마시기 전 원재료명과 영양성분 칸을 확인하는 게 좋다. 건강하게 마시고 싶다면, 무가당 차를 마시자.▶레모네이드=레모네이드를 실제 레몬으로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추가로 설탕을 넣어 단맛을 첨가하는 게 일반적이다. 병으로 판매되는 레모네이드는 열량이 탄산음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실제 농촌진흥청에서 여러 레모네이드를 분석해 낸 대표 칼로리값은 약 135kcal로, 탄산음료와 비슷하다. 모든 칼로리는 355mL를 기준으로 비교했다.▶초콜릿 우유=유지방을 함유한 우유는 기본적으로 생각보다 칼로리 함량이 높다. 초콜릿 우유는 여기에 초콜릿 시럽이나 향료 그리고 당류까지 더 첨가한 것이다.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확인 결과, 어떤 제품은 무려 약 372kcal로 콜라보다 두 배가량 칼로리가 높았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초콜릿 우유를 섭취하는 건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우유에 커피를 넣은 라떼도 마찬가지다. 커피는 칼로리가 거의 없지만, 시럽·휘핑크림을 더하면 400kcal까지 크게 증가할 수 있다.▶에너지 드링크=에너지 드링크는 말 그대로 에너지를 내야 할 때 마시는 음료여서, 섭취하자마자 빠르게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당류가 많이 함유돼 있다. 그만큼 칼로리도 높다. 150kcal 정도로 콜라와 비슷하다. 게다가 카페인까지 함유돼 있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단백질 셰이크=단백질 셰이크는 주로 근육량을 높이기 위해서나 식사 대용으로 찾는 사람이 많다. 그만큼 단백질뿐만 아니라 지방, 탄수화물 등도 함께 넉넉하게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간혹 200kcal 이상 칼로리가 높은 제품도 있으므로, 간식으로 섭취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라벨을 확인해야 한다.▶맥주·와인·하이볼·칵테일 등 알코올음료=알코올은 1g당 7kcal를 내는 고칼로리 성분이다. 탄수화물·단백질이 4kcal, 지방이 9kcal를 낸다. 하이볼이나 칵테일은 여기에 그 자체로 칼로리가 높은 탄산음료나 또 다른 알코올음료를 섞으므로 평균적으로 칼로리가 높다. 또 알코올음료는 마실수록 자제력이 감소해 더 많은 알코올음료와 안주 등을 먹게 될 가능성이 크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10/29 23:50
  • 방귀 잦은 게 癌의 신호? ‘이 증상’ 동반되면 검사 받아야

    방귀 잦은 게 癌의 신호? ‘이 증상’ 동반되면 검사 받아야

    배에 가스가 차고 방귀가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다른 증상이 동반되고 자주 반복된다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할 때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게재된 ‘질환 의심해봐야 할 가스 신호’에 대해 알아보자. ◇유당불내증유독 우유, 요거트 등 유제품 섭취 후 과도하게 가스가 차거나 속이 부글거린다면 유당불내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유당불내증은 우유 속 당인 유당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해 생기는 질환이다. 위에서 소화되지 않은 유당이 대장으로 내려가 장내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가스가 발생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설사, 변비,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유제품 섭취를 일시적으로 줄여 증상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유당 함량이 낮은 유제품이나 식물성 음료를 대신 섭취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하루 15~20회 이상 잦은방귀와 함께 복통, 변비, 묽은 변 등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원인일 수 있다. 장 연동운동 이상으로 경련, 복부 팽만, 통증 등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가스가 몸에서 잘 빠져나가지 못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넘겨짚기보다 병원에 내원해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병원에서는 정확한 진단 후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 교정 및 필요 시 항경련제, 지사제, 변비완화제 등을 처방한다.◇암방귀가 잦고 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대장암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대장암 주요 증상은 ▲혈변 ▲지속적인 복부팽만 ▲변비·설사 등 배변습관 변화 ▲체중 감소 등이다. 영국 런던 내과 전문의 요하네스 유스 박사는 “3주 이상 혈변, 복통, 복부팽만, 변비, 설사 등이 지속된다면 암 적신호로 볼 수 있다”며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의 경우, 난소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도한 복부 팽만은 난소암 환자들이 겪는 주요 증상 중 하나로, 50세 이상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잦은 더부룩함, 가스 등의 증상이 난소암 신호일 수 있다. 영국 난소암 연구단체 ‘난소암 치료’ 에서는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헛배부름, 복부 팽만 등이 나타날 때마다 매번 증상을 기록해 둔 뒤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췌장 기능 저하가스가 계속 차고 복부 통증이 반복된다면 췌장 기능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췌장 기능이 떨어지면 음식을 소화시키기 충분한 소화효소가 생성되지 않아 복부 불편감을 유발한다. 기능 저하가 심한 경우에는 팽만감, 경련 등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대장질환최지우 기자2025/10/29 23:10
  • “방시혁 맞아?” 몰라보게 홀쭉해진 근황… 모습 봤더니?

    “방시혁 맞아?” 몰라보게 홀쭉해진 근황… 모습 봤더니?

    ‘APEC CEO 서밋’ 개최식에 참석한 하이브 방시혁 의장(53)의 모습이 화제다.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부대행사에 방시혁과 BTS 멤버 RM이 함께 참석했다. 정장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두 사람은 주요 기업 총수들이 앉은 맨 앞줄에 함께 했다. 특히 다이어트에 성공해 살이 더 빠진 듯한 방시혁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아직 방시혁이 어떤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는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방시혁처럼 단시간에 살을 많이 뺐을 때 요요를 겪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급격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방심은 금물이다. 다시 살이 찌지 않게 관리해야 하고, 처음부터 너무 급격한 체중 감량을 피하는 게 좋다. 특히 요요를 예방하려면 단기간 다이어트보다 최소 6개월에 걸친 장기간 다이어트를 권장한다. 한 달에 2~3kg 감량하고, 6개월간 체중의 10% 정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체중이 단기간에 갑자기 줄면, 몸이 이를 비상 상황으로 인식해 원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에너지를 더 많이 흡수한다. 이 때문에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더라도 쉽게 다시 살이 찐다.식단 관리도 필수다. 세 끼를 다 챙겨 먹으면서 매 끼니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다만, 열량은 500kcal 정도 줄이는 게 좋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일주일에 0.5kg이 줄어든다.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체중이 줄면 기초대사량도 함께 감소하는데, 이 상태에서 기존 생활을 유지하면 기초대사량으로 소모되는 에너지가 과거보다 줄면서 몸에 에너지가 많이 남는다. 이는 체지방으로 축적돼 요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0/29 23:03
  • 한국인 33만 명 분석… ‘세 가지’가 두뇌 건강 결정한다

    한국인 33만 명 분석… ‘세 가지’가 두뇌 건강 결정한다

    당뇨병·심장질환·저체중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지 않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로 이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진행을 유발하는 주요 위험요인을 분석하고자 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정상적인 노화와 치매의 중간 상태를 말한다. 기억력·언어능력 등 인지 기능이 저하되지만, 일상생활 수행 능력은 유지된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부터 2015년 사이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은 40세 이상 성인 33만 6313명을 최대 12년(평균 6.7년) 간 추적 관찰했다.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 동반질환, 소득수준,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우울증·운동 부족·저체중·당뇨병이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행되는 주요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70세 이후부터 치매 전환률이 급격히 높아졌고,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7배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은 1.2배 ▲저체중인 사람은 1.3배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1.37배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대로 규칙적인 신체활동·적정 체중 유지·가벼운 음주·도시 거주·높은 소득 수준은 치매 전환 위험을 낮추는 보호요인으로 확인됐다.심혈관질환 중에서는 관상동맥질환과 출혈성 뇌졸중이 위험을 높였지만, 고혈압이나 허혈성 뇌졸중은 치매 진행과 유의미한 상관이 없었다. 단순히 혈압보다 혈당 조절과 정신건강 관리가 인지기능 보존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를 대표할 수 있는 33만 명 규모의 초대형 코호트를 12년간 분석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로, 서양인 중심의 기존 치매 연구와 달리 한국인의 생활습관과 건강특성을 반영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치매는 단순히 나이로 인한 질병이 아니라 생활습관과 정신건강 관리로 충분히 늦출 수 있는 질환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했다.연구팀은 특히 치매 진행을 늦추기 위해 ‘수정 가능한 요인’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규칙적인 유산소·근력운동을 주 150분 이상 실천하고, 채소·생선·견과류 중심의 지중해식 식단을 유지하며, 저체중과 비만을 모두 피하는 균형 잡힌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당뇨·심혈관질환의 철저한 관리, 우울증 치료와 스트레스 완화,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 확보도 필수적이다.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가족·친구와의 교류, 독서·악기·퍼즐 등 인지 자극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강성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치매의 진행을 늦추고 발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어떤 요인을 관리해야 하는지 명확히 보여준다"며 "꾸준한 운동과 체중·혈당 조절, 정신건강 유지만으로도 인지기능 저하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생활습관 개선과 만성질환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고려대 구로병원과 한국연구재단(NRF)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10/29 22:43
  • “영양 훌륭”… 가정마다 챙겨두면 좋은 ‘이 통조림’, 뭘까?

    “영양 훌륭”… 가정마다 챙겨두면 좋은 ‘이 통조림’, 뭘까?

    통조림 식품은 저렴하고 유통기한이 길며, 활용도까지 높아 인기가 많다. 국내에서는 간편식이나 비상식량 정도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 영양 전문가들은 “통조림은 건강한 식단의 핵심이 될 수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생식품보다 더 영양가가 높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이 꼽은 꼭 챙겨야 할 통조림 식품과 그 효능을 알아봤다.◇토마토 통조림영양학자 니콜라 러들럼 레인은 “통조림 토마토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하루 5대 과일·채소 섭취 권장량 중 하나로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조림 토마토에는 항산화 성분 리코펜이 신선한 토마토보다 더 많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리코펜은 전립선암·폐암·위암 등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운동 후 근육 회복과 염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리코펜은 열을 가할수록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가공 과정에서 가열 처리된 통조림 토마토가 생토마토보다 오히려 유리하다. 러들럼 레인은 “수프나 스튜에 넣으면 리코펜 함량이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고등어 통조림통조림 생선도 훌륭한 저장식품이다. 소아영양학자 엠마 샤프카트는 “유제품을 잘 먹지 않는 사람이라면 통조림 생선이 훌륭한 칼슘 공급원”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어리, 고등어처럼 작은 생선은 부드러운 뼈째로 먹을 수 있어 칼슘 섭취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뇌·심장·세포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단, 참치 통조림은 단백질 공급원으로는 좋지만, 오메가-3 지방이 대부분 추출돼 보충제 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다른 생선 통조림보다 영양적 이점이 적다고 설명했다.◇병아리콩 통조림병아리콩은 세계 여러 나라 요리에 쓰이는 식재료로, 최근 연구에서는 매일 한 통(약 400g)을 섭취하면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병아리콩에는 식이섬유·철분·엽산·비타민C가 풍부하며, 반 컵만 먹어도 약 20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체중 조절, 혈당 관리, 소화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샤프카트 박사는 “병아리콩은 아이들이 몰라보게 요리에 섞어 넣기 좋다”며 “색이 연해 파스타나 치즈소스에도 잘 섞이고, 철분 보충에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이어 “버터빈(흰콩)도 마찬가지로 섬유질이 풍부해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렌틸콩 통조림렌틸콩은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철분·엽산·마그네슘·칼륨이 풍부하다. 한 컵에 단백질 18g, 식이섬유 16g이 들어 있으며 장내 유익균 증식에도 도움이 된다. 샤프카트 박사는 “밥 지을 때 렌틸콩을 함께 넣으면 훌륭한 단백질 식사”라며 “샐러드나 반찬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검은 렌틸콩은 붉은색·갈색 품종보다 단백질과 섬유질 함량이 더 높다.◇복숭아 통조림러들럼-레인 영양사는 “복숭아 통조림은 요거트나 케피어에 곁들이면 훌륭한 아침 식사나 디저트가 된다”며 “신선한 과일이 없을 때 좋은 대체품”이라고 말했다. 복숭아의 비타민C는 가공 중 일부 손실되지만, 비타민A와 E는 오히려 더 잘 보존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그는 "시럽이 아닌 자연 과즙에 담긴 제품을 고르고, 섭취 전에는 과즙을 일부 따라내 당 섭취를 줄이라"고 말했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5/10/29 22:20
  • 방치하면 탈모 부르는 '이 병'… 조기에 적극 치료해야

    방치하면 탈모 부르는 '이 병'… 조기에 적극 치료해야

    두피가 계속 가렵거나 비듬이 심해졌을 때 샴푸만 바꿨다가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지루성 피부염이 아니라 '두피 건선'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피부과 이은소 교수는 "두피 건선은 시간이 지나도 자연적으로 호전되지 않고 만성 염증이 지속하는 전신성 질환이므로 조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방치 땐 합병증 위험… 심하면 탈모까지두피 건선은 지루성 피부염과 원인이 전혀 다른 질환이지만, 대표적인 증상이 두피 가려움·비듬·각질 등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다. 지루성 피부염은 과도한 피지 분비나 세균·곰팡이 증식이 원인이 되는 질환인 반면, 건선은 면역학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홍반 위에 하얗게 덮이는 비늘 모양 각질인 '인설'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두피 건선 증상은 환자가 맨눈으로 쉽게 구분하기 어렵고 치료를 미루면 다른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방치 시 이마, 목을 비롯한 전신으로 병변이 퍼지거나 심할 경우 탈모로 이어지며, 건선 관절염·대사증후군·뇌졸중 등 심혈관계 합병증으로도 진행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두피에 생긴 건선 각질을 직접 제거하기도 하는데, 이는 오히려 병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은소 교수는 "두피 가려움이나 비듬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증상"이라며 "대부분 지루성 피부염의 증상이며 항진균 샴푸 등을 사용하면 호전되지만, 드물게 두피 건선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두피 건선, IL-23 억제제 등 표적 치료제 효과적초기 두피 건선 치료에는 주로 항히스타민제나 바르는 약,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사용하며, 광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 면역억제제를 복용하지만, 장기간 사용 시 피부 위축을 비롯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초기 치료만으로 증상이 낫지 않는 중증 환자들에게는 생물학적 제제(주사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 생물학적 제제는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인 '인터루킨(IL)'을 표적으로 차단해 치료 효과를 낸다. IL-23 억제제 리산키주맙을 평가한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5명의 두피 건선 환자 중 60.8%가 치료 16주차에 두피 건선 중증도 평가 지수 0 또는 1을 달성해 위약(13%)을 사용했을 때보다 증상이 더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중증도 평가 지수 0 또는 1은 두피가 완전히 또는 거의 깨끗한 상태를 말한다. 하위 분석 결과, 투여 52주차에는 두피 건선의 94%가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은소 교수는 "최근에는 장기간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생물학적 제제 등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마련돼 있어 환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0/29 22:07
  • 눈 혈관 모양 ‘이런’ 사람, 심장병 위험 커

    눈 혈관 모양 ‘이런’ 사람, 심장병 위험 커

    ‘눈은 영혼의 창’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서는 눈이 ‘심장 건강의 창’ 역할도 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마스터대 마리 피게이어 부교수는 눈과 심장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7만4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한 대규모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망막 스캔 결과를 유전 정보 및 혈액 바이오마커와 결합해 노화가 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그 결과, 망막의 혈관 패턴이 단순하고 가지가 적은 사람일수록 심장병 위험이 높고, 염증 증가 및 생물학적 노화의 진행 징후를 보였다고 밝혔다.또한 연구팀은 염증과 혈관 노화에 관여하는 두 가지 단백질(MMP12, IgG-Fc 수용체 IIb)을 확인했다. 이 단백질들은 향후 노화 억제나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새로운 치료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눈은 신체의 순환계를 비침습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독특한 창”이라며 “망막 혈관의 변화는 신체 전반의 미세혈관 변화를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 저자인 피게이어 부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관 노화를 늦추고 심혈관 질환 부담을 줄이는 잠재적 치료 전략을 제시한다”며 “앞으로 정기 건강검진에 망막 스캔이 포함될 날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5/10/29 21:40
  • 푸석한 피부, 화장품으로 해결 안 될 때 ‘이것’ 먹어보자

    푸석한 피부, 화장품으로 해결 안 될 때 ‘이것’ 먹어보자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잘 자고 잘 먹는 게 중요하다. 특히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게 좋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피부과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피부 건강에 도움 되는 식품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영양사 니콜 홉세거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단을 꾸준하게 섭취하면 여드름과 같은 피부 질환 완화는 물론 기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연어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오메가3는 피부 콜라겐을 보존하고 탄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건강한 지방’이다. 오메가3는 피부 탄력과 수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또한 연어에는 1㎏당 2.9g의 콜라겐이 들어있다. 잡지사 보그에 따르면 영국 출신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 전 멤버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빅토리아 베컴은 피부 관리를 위해 염증 완화 효과가 있는 연어를 매일 먹는다. ◇아보카도아보카도에는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가 풍부하다. 오메가3는 염증을 억제하는 항염증 작용이 탁월해 여드름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오메가3는 ▲피부 보호막 강화 ▲세포 내 보습 유지 ▲염증 억제에 좋다. 아보카도는 칼륨과 비타민B, 비타민E, 단백질 등이 풍부해 건조한 피부를 관리하기에 제격인 식품이다. 아보카도는 피부를 윤택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아보카도 오일은 환절기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경남대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 오일이 들어 있는 미스트 형태의 보습제를 사용할 경우 피부 수분도를 개선시켜 보습 효과를 냈다. ◇피망피망에는 피부 건강에 좋은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다. 빨간 피망 속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으로 자외선 방어능력이 뛰어나 피부 노화를 막는다. 빨간 피망에 든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부 건강을 이롭게 한다. 빨간 피망 속 영양소들은 기름에 볶으면 몸에 흡수가 더 잘 된다.◇시금치시금치와 같은 녹색 잎채소는 비타민K, 루테인, 엽산, 칼슘, 베타카로틴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체내 염증 수치를 줄이고 세포 기능을 활성화하는 등의 효과가 있어 전반적인 피부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시금치에는 철분,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도 많이 들어 있다. 미네랄은 항산화 작용을 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미국 안면성형외과 전문의 브래드포드 패트 박사는 “산소가 부족하면 피부가 창백하고 생기 없어 보여 전체적인 인상이 나빠진다”며 “시금치에 풍부하게 함유된 철분은 산소 생성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딸기 딸기는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나 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비타민C는 우리 몸이 자체적으로 콜라겐을 합성하는 것을 도와 피부 건강에 이롭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딸기 한 컵이면 일일 권장 섭취량의 거의 150%를 충족한다. 또, 안토시아닌이라는 황산화 물질도 많이 들어 있어 세포 노화를 억제해주는 역할도 한다. 미국 영양사 엘리자 휘태커는 “딸기에는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 물질이 가득하다”며 “심장 건강, 혈당 조절,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고 항염증 효과도 제공한다”고 말했다.한편,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제시간에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 재생이 가장 활발한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엔 숙면을 취하는 게 좋다. 이 시간에 잠을 자지 않으면 피부가 잘 재생되지 않는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10/29 21:20
  • 보일러 틀기엔 이른 것 같고… 전기장판 ‘이렇게’ 써보자

    보일러 틀기엔 이른 것 같고… 전기장판 ‘이렇게’ 써보자

    이른 추위가 찾아오며 전기장판을 켜고 자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자칫 전기장판을 잘못 사용하면 숙면을 방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전기장판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잠들기 직전 꺼야 깊은 잠을 자기 위해서는 잠들기 직전 전기장판을 끄는 게 좋다. 깊은 잠을 자기 위해서는 몸속 심부 체온이 평소보다 약 1~1.5도 정도 내려가야 한다. 전기장판을 틀어놓고 자면 체온이 높은 상태로 지속돼 숙면을 이룰 수 없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신경과학과 매튜 워커 교수팀의 논문에 따르면 자는 중 심부 체온이 높은 상태로 유지됐을 때 뇌가 수면 상태로 쉽게 전환하지 못하고 얕은 잠을 반복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기장판의 높은 온도가 우리 몸의 혈관을 확장해놓는데, 전기장판을 끄고 잘 때 열이 더 잘 발산되게 하면서 빠르게 잠들도록 돕는다. 급격히 체온을 잃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두꺼운 이불을 덮거나 실내 온도를 16도 이상으로 맞춰놓는 것이 좋다.◇저온화상 주의당뇨병이 있다면 전기장판으로 인한 저온화상도 조심해야 한다. 저온화상은 피부가 비교적 낮은 온도(40~70도)에 오래 노출되며 화상을 입는 증상이다. 일반인보다 감각신경이 떨어져, 열에 의한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한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양여리 교수는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거나 신경병증을 동반한 당뇨 환자일수록 감각 저하 증상은 심하다”며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도록 하기 위해 주치의와 상의 후 사용하라고 권장한다”고 말했다. 온열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 위에 이불을 한 겹 깔고 사용하는 게 좋다. 매트 위에 이불을 깔면 열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고 분산돼 저온화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매일 자신의 피부를 관찰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장판에 닿는 부위가 시리거나, 저리거나, 감각이 떨어졌거나, 피부색이 조금이라도 변했는지 확인하고, 변화가 있다면 주저 말고 병원에 가야 한다. 한편, 전기장판 온도조절기는 최대한 머리에서 멀리 위치시키는 게 좋다. 전기장판에서 가장 많이 전자파가 나오는 것은 온도조절기이기 때문이다. 온도조절기를 웬만하면 발쪽으로 향하게 하고 최대한 몸에 멀리 두고 자야 한다. 또한 전기장판을 되도록 어깨 밑으로 위치시키는 게 좋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10/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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