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11/29 09:13
피부과2019/11/29 09:11
산부인과헬스조선 편집팀2019/11/28 17:08
노릇노릇 구워져 고소한 맛을 내는 음식은 누구든 좋아한다. 하지만 여기 '함정'이 숨어있다. 이런 음식에는 체내 염증을 유발하고 당뇨병, 치매 위험을 높이는 '당(糖) 독소'가 많다. 단, 조리법만 달리 해도 당 독소 생성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반드시 알아두는 게 좋다.당 독소, 만성 염증·당뇨병까지 유발당 독소의 정확한 명칭은 '최종당화산물(AGEs)'이다. 체내에서 분해가 잘 안 돼 약 10%가 혈액 성분이나 조직에 축적된다. 몸에 과도하게 쌓이면 만성 염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단백질로 이뤄진 장기나 혈관 등을 딱딱하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뇌에 쌓여 치매를 유발하는 물질인 아밀로이드가 더 빨리 뭉치게 하고, 세포에 산화 반응을 일으켜 몸 전반의 노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췌장을 공격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생성을 억제해 당뇨병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 최종당화산물이 많은 먹이를 쥐에게 줬을 때 동맥경화, 당뇨병, 신장질환이 증가하고 반대로 최종당화산물 섭취를 줄였을 때 혈관과 신장 기능이 좋아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고 상처 회복이 빨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조리법 따라 생성량 100배까지 늘어최종당화산물은 고온에서 오래 조리할 때 발생한다. 120도 이상 높은 온도에서 당분과 단백질이 만나 '마이야르 반응'을 일으키며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 물질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고소한 맛의 노릇노릇 잘 구워진 음식에 많다. 책 '만성염증을 치유하는 한 접시 건강법'에 따르면 고소한 감자칩, 프렌치프라이, 군고구마, 겉이 바삭한 빵, 쿠키와 토스트, 구운 고기, 군만두에 많이 들었다. 재료에 똑같은 고열을 가해도 굽거나 기름에 튀기면 물에 익힐 때보다 최종당화산물이 훨씬 많이 생긴다. 단백질 식품을 불에 직접 구우면 조리 전보다 최대 100배 가량 많은 최종당화산물이 발생한다는 게 전문가의 말이다. 열의 온도가 높을수록 단백질과 당이 더 잘 결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백질 식품은 되도록 물에 삶거나, 찌거나, 데치는 방식으로 조리하는 게 좋다. 이 경우에도 최종당화산물은 생성되지만, 온도가 100도 이상 올라가지 않고, 최종당화산물이 물에 희석되기 때문에 실제 섭취량은 굽거나 튀긴 식품보다 적다.또한 같은 조리법이어도 레몬즙, 식초 같은 산성 식품을 추가하면 최종당화산물 생성을 줄일 수 있다. 차움 푸드테라피클리닉 이경미 센터장은 그의 저서에서 "레몬즙에 마리네이드해서 구운 소고기가 그냥 팬에 구운 스테이크보다 최종당화산물 생성이 3분의 1 정도로 줄어든다"고 말했다.또한 미생물에 의해 발효된 전통 간장이 아닌 산에 의해 분해한 저렴한 간장에 최종당화산물이 많아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고등어조림이나 두부조림처럼 간장으로 졸인 요리에도 최종당화산물이 더 많은 편이다. 콜라 등 갈색이 나는 음료수에도 최종당화산물이 많아 과도한 섭취를 피해야 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28 16:04
단신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1/28 15:23
겨울에는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신체 여러 이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직격타를 받는 기관 중 하나가 눈이다. 날이 건조하면 가벼운 충혈부터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안질환이 발생한다. 눈이 민감한 사람은 눈물이 과다 분비돼 줄줄 흐르는 유루증(流淚症)이 나타날 수도 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안과 이경민 교수는 "겨울은 다른 계절과 마찬가지로 하늘에서 강력한 자외선이 쏟아져 내리는데, 눈이 내리면 지표면으로부터 반사된 자외선까지 합세해 눈에 심한 손상을 줄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실내외 온도차로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유행성 결막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겨울철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4가지 수칙을 알아본다.수분 넉넉히 보충하기겨울철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고 눈의 피로를 덜기 위해서는 몸과 주변 환경 모두 적정 수준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해 수분을 보충하고, 눈이 충혈되거나 뻑뻑할 때는 인공눈물을 넣어야 한다. 단, 인공눈물을 하루 4번 이상 사용해야 할 정도로 눈이 건조하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실내 난방 시에는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40~60%로 조절하고, 자주 환기해 건조한 실내 공기를 밖으로 내보낸다. 시력이 나쁘면 눈을 건조하게 만드는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 하고, 눈에 자극을 주는 염색약, 헤어스프레이, 헤어드라이어의 사용을 자제한다.먼 곳 바라봐 눈에 휴식 주기오랜 시간 모니터를 보며 업무를 하거나 TV 를 시청할 경우 중간 중간 일부러 먼 곳을 바라봐야 눈 피로를 줄일 수 있다.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것도 좋다. 어두운 잠자리에서도 스마트폰을 놓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강한 빛이 눈에 직접적인 자극을 줘 피하는 것이 좋다. 잠들기 전에는 눈을 감은 상태에서 따뜻한 물수건을 눈 위에 5분 정도 올려놓자. 눈 주위의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야외활동 시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자외선과 매서운 바람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다.눈 마사지하기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눈의 피로를 바로 해소하지 않으면 피로가 축적되는 것은 물론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 따라서 틈날 때마다 눈에 적당한 자극을 주면서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눈이 피로할 때는 검지와 중지로 눈 주위 뼈를 천천히 누른 뒤 관자놀이를 꾹 누른다. 처음에는 천천히 누르다가 서서히 강도를 높여 세게 자극하는 것이 포인트다. 그런 뒤 눈썹과 눈두덩 사이에 움푹 들어간 곳을 엄지로 지그시 누른 뒤, 눈을 감은 상태에서 눈두덩이를 가볍게 문지른다. 마지막으로 양손을 비벼 열을 낸 뒤 눈 위에 살포시 올린다. 이 외에 눈이 건조할 경우에도 눈 마사지를 하는 게 좋다. 양손을 20~30회 비벼 열을 내고 눈을 감은 상태에서 눈두덩에 손바닥을 올린 뒤, 원을 그리듯 눈동자를 돌리며 마사지한다.비타민A·E 풍부하게 섭취하기비타민A는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시야를 밝게 해줘 안구건조증과 야맹증 예방 및 완화 효과가 있다. 시금치, 당근, 늙은 호박, 적색 파프리카, 단감, 동물의 간 등에 풍부하다. 그중 시금치는 비타민A는 물론 눈 주변에 쌓이는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인 루테인과 제아크산틴 또한 풍부하다. 케일과 브로콜리도 루테인과 제아크산틴이 많다. 견과류 또한 눈 건강에 좋다. 그중에서도 아몬드는 비타민E가 풍부해 눈 세포를 보호하고, 땅콩과 해바라기씨는 철분과 마그네슘이 많아 눈이 떨리는 증상을 예방 및 완화한다. 그 밖에 가지, 블루베리, 포도 같은 보라색 식품에는 눈의 피로 해소, 백내장 예방,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 예방에 효과적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28 15:08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28 14:24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28 13:59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28 13:15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1/28 11:28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1/28 11:11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28 11:07
의료로봇기업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 솔루션 원’에 대한 판매 계약을 베트남 공급업체 아이디에스메드(IDS MED)와 체결하고 납품했다고 28일 밝혔다.이 베트남 업체는 중국, 홍콩, 베트남 등 9국가에 지점을 두고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큐렉소는 이 제품에 대한 계약을 호주, 일본,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총 7개 지역의 업체와 체결했다. 이 중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는 판매를 위한 자국 인허가를 마친 상태다.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러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국 이상의 업체와 계약 체결을 위한 조율 단계에 있다”며 “해외 네트워크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현지 판매 확대를 이루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1/28 10:41
스마일라식 교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원인 인자가 규명되면서 앞으로 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스마일라식은 각막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으로 최근 들어 각광받는 시력교정수술이다.한국, 독일, 네덜란드 3개국 안과 의사가 공동 연구를 통해 스마일 수술을 이용한 근시 교정 시 영향을 주는 원인 인자를 규명했다. 이들은 스마일라식 중 매우 드물게 과교정 혹은 저교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정확한 근시 교정 해법을 찾아냈다.한국의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 네덜란드의 Dr. Luger (Bergman Clinics), 독일의 Dr. Suphi Taneri (Center for Refractive Surgery Muenster)가 연구를 진행했다. 3개국 연구 센터에서는 스마일라식 후 발생 가능한 오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를 외부요인과 내부요인으로 분리했다. 외부요인으로는 연령, 성별, 계절성 원인 등을, 내부 요인으로는 레이저 수술장비 설정, 각막 두께와 같은 각막의 조건, 광학부 등을 선정해 데이터를 분석했다.연구에 따르면, 3개국 공통으로 스마일라식을 이용한 근시교정 결과에 눈의 도수뿐 아니라 성별과 연령이 미묘하지만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일라식 시 정확한 시력 교정을 위해 반드시 이 원인 인자를 고려한 환자 별 1대 1 맞춤 수술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강성용 원장은 “3개국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마일라식의 더욱 정확한 근시교정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스마일라식 대한 지속적인 시스템적 보완으로 시력교정술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SCI 학술지 'JRS(Journal of Refractive Surgery)' 11월호에 게재됐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28 10:27
겨울이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을 겪는 사람이 적지 않다. 대기가 건조할 뿐 아니라 실내 난방으로 생활 환경이 더욱 건조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고대구로병원 피부과 백유상 교수는 "피부 표피는 각질세포와 표피피질로 이뤄져 있다"며 "각질세포 속 자연함습인자가 수분을 끌어당겨 표피층이 수분을 머금게 하고, 표피지질은 각질세포 사이 틈을 메워 수분 증발을 막아준다"고 말했다. 이어 백 교수는 "그런데 날씨가 추워지면 '세라마이드' 같은 표피지질이 감소해 피부 보호막이 약해지기 쉽다"고 말했다. 나이 들수록 점점 표피지질이 감소하기 때문에 중장년층에서 피부건조증이 더 심한 경향이 있다.자꾸 긁으면 피부 상처에 염증까지피부 건조증은 주로 종아리·허벅지 등 다리, 팔 등에서 시작되지만, 점차 옆구리, 마찰이 심한 골반, 허리 주위 등 온몸에 나타날 수 있다. 가볍게는 피부가 땅기는 느낌이 들고, 가려우며, 때로는 따끔거리기도 한다.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다 보면 손톱자국이 생기고 피부에 상처가 생겨 피가 나기도 한다. 피부 건조증이 진행되면 미세한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고, 표피에 균열이 생겨 앉거나 몸을 펴는 등의 자세를 취할 때 마치 살이 트는 것처럼 가렵고 따가운 증상을 느낀다. 백유상 교수는 “피부 보호막이 약해진 상태에서 손톱으로 계속 긁어 자극하면 상처가 생기기 쉽고, 갈라진 피부 틈새로 감염이 진행되면 모낭염, 농양, 봉소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목욕 시간 짧게, 물 온도는 미지근하게피부 건조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려면 우선 실내 온도를 약간 서늘하게 유지하고 실내 습도를 높여야 한다.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해 피부를 통한 수분 손실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 습도는 최소 4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가습기 사용, 실내에 화초 키우기, 세탁물 널기 등이 도움이 된다. 하루에 물을 8컵 정도 마시는 것도 촉촉한 피부 유지에 도움이 된다. 목욕은 15~20분 정도로 짧게 하고, 물의 온도는 춥지 않을 정도로만 미지근하게 맞추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 목욕은 피부 건조증을 악화한다. 과도한 비누칠과 때수건 사용도 증상을 악화해 피한다. 목욕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보습제나 오일을 발라 피부 장벽이 무너지지 않도록 한다.백 교수는 “피부 건조증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질 수 있다"며 "하지만 건조증이 만성화되어 가려움증, 통증 등이 심하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검사받으라”고 말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28 09:57
심혈관질환 위험이 있으면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전 전조 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 간과하기 쉽지만, 심혈관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이상지질혈증 등 관련 질환이 있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심혈관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4가지 증상에 대해 알아봤다.◇이유 없는 기침이 지속된다감기 증상은 없으면서 원인 모를 기침만 지속된다면 심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심부전 같은 심장질환의 경우 마른기침과 천명(쌕쌕거리는 소리)을 동반할 수 있다. 심부전증에서 발생하는 기침은 대체로 마른기침이며, 잠자는 중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고, 자세를 바꾸면 기침이 다소 완화되기도 한다. 심부전증이 의심된다면 흉부 엑스레이 검사와 심장 초음파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앉았다 일어설 때 어지럽다어지럼증의 원인 중 가장 흔한 원인은 귀의 전정기관 문제다. 그러나 심장질환의 경우에도 어지럼증이 흔히 나타나는데 대표적으로 부정맥을 의심할 수 있다. 부정맥은 맥박이 너무 빠르게 뛰거나 느리게, 불규칙하게 뛰면서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증상이 자주 재발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심장이 이유 없이 빨리 뛰거나, '쿵' 내려앉는 느낌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에 가보자.◇턱과 잇몸에서 통증이 느껴진다턱과 잇몸이 아픈데 치과 이상 소견이 없거나 치과 치료를 받았는데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허혈성 심장질환(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다. 허혈성 심장질환의 전형적 증상인 흉통은 '방사통'이 특징이다. 허혈성 심장질환에서의 방사통은 왼쪽 어깨 및 겨드랑이 부분으로 이어지는 것이 통상적인데, 가끔 턱이나 목 혹은 등으로 퍼지기도 한다.◇입맛은 없는데 체중이 증가한다몸이 붓고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 경우 심부전을 의심할 수 있다. 심장이 몸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을 내보내지 못하는 것으로 허혈성 심장질환, 고혈압, 부정맥, 심장판막질환, 선천성 심질환, 심근증, 바이러스 감염과 당뇨병 등에 의해 발생한다. 급격한 체중증가, 피로감, 목의 혈관들이 불거져 나오는 경정맥 팽창, 누웠을 때 심해지는 호흡곤란, 식욕부진 등이 주요 증상이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28 08:16
스트레스받으면 매운 음식이 당기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떡볶이, 마라탕, 불닭, 짬뽕, 매운탕 등을 먹으며 땀을 흘리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한다. 매운 음식이 정말로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을까?◇매운 음식 속 '캡사이신' 스트레스 해소매운맛은 미각이 아닌 통각이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이 혀 표면에 달라붙고, 우리 몸은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뇌에서 진통제 효과가 있는 물질인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엔도르핀은 통증을 줄일 뿐 아니라 쾌감을 느끼게 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실제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보는 이유다. 더불어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분비돼 땀이 나면서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돼 개운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적당한 매운맛은 건강에 이롭기도 하다. 우리 몸에는 베이지색 지방이 있는데, 평소에는 일반 지방인 백색 지방처럼 몸에 축적돼 비만을 유발한다. 그러나 활성화되면 백색 지방을 태워 비만을 막는 역할을 한다.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은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해 일반 지방을 태운다. 캡사이신은 혈관 손상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과도한 섭취는 위 손상, 암 위험도 높여매운 음식의 과도한 섭취는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위염·위궤양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섭취량에 제한을 둘 필요가 있다. 특히 평소 위장이 약하면 캡사이신 섭취에 주의한다. 캡사이신이 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도 있다. 미국암연구협회에 발표된 연구 결과, 과도한 캡사이신은 암을 유발하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와 결합해 피부암 위험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여드름이나 안면홍조 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맥박이 빨라지고 땀이 나는데, 이때 피부혈관이 확장돼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밤늦게 매운 음식을 먹으면 몸에 열이 발생해 숙면을 방해하기도 한다. 따라서 매운 음식은 개인이 느끼는 정도에 따라서 적정량 먹는 게 안전하다.한편, 매운 음식을 먹고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탄수화물을 함께 먹을 것을 권한다. 캡사이신은 탄수화물과 만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면서 분해되므로 탄수화물이 풍부한 밥이나 빵이 매운맛을 가시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따뜻한 음식이면 더 좋은데, 통증의 감각을 온각으로 분산시키기 때문이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28 07:53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27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