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버리는 양파 껍질, 대파 뿌리… 잘 쓰면 '약' 된다

입력 2019.11.28 14:24

버리는 식재료 속 의외의 성분

양파 사진
양파 껍질 등 쉽게 버리는 식재료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함유된 경우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일이나 채소를 요리해 먹을 때 껍질이나 뿌리 등을 잘라서 그냥 버릴 때가 많다. 영양소가 전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런데 생각 없이 버리던 식재료에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된 경우도 있다. 버리는 식재료에 들어 있는 의외의 성분에 대해 알아본다.

▷양파 껍질=양파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 '플라보노이드'가 알맹이의 30~40배로 많다. 플라보노이드는 세포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노인성 치매나 파킨슨병 등 뇌 질환도 예방한다고 알려졌다. 육수를 낼 때 양파를 껍질째 넣어 먹으면 양파 껍질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열에 약하지 않아 물에 끓여도 영양소가 보존된다.

▷대파 뿌리=혈전(혈관에 생긴 핏덩이)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대파 뿌리에 다량 함유돼 있다. 대표적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도 잎이나 줄기보다 두 배로 많다. 한의학에서는 파 뿌리를 '총백'이라 부르며 감기로 인한 두통과 고열을 치료하는 데 쓴다. 감기 기운이 있다면 대파 뿌리, 무, 배를 물에 넣어 차로 끓여 마시면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표고버섯 밑동=표고버섯 밑동에는 면역력을 높이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혈당 조절을 돕는 성분이 많다. 또 '에리타데딘'이라는 성분이 혈액순환을 촉진해 혈관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표고버섯 밑동을 삶아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으면 된다. 손으로 찢어서 국물을 우릴 때 넣어도 좋다. 말린 버섯은 국물을 우려서 밥물로 쓰거나, 물에 살짝 불려서 볶음 요리에 넣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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