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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 추워지면 찾아오는 '무서운 식중독'

    날 추워지면 찾아오는 '무서운 식중독'

    날이 추워지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13일 당부했다. 지난 2015~2019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매년 평균 52건(1115명)이 발생했고,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봄까지 집중적으로 나타났다.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 가능하고,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시킬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식품 섭취 12~48시간 이후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음식을 조리하기 전,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기 때문에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구는 게 중요하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위생장갑을 착용하며 가열 조리할 때에는 음식물의 내부까지 충분히 익힌다. 어패류(굴 등)는 중심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하며,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되기 쉬운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마신다. 채소류는 염소소독액 등으로 5분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에 해야 한다.  구토, 설사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의 침, 오염된 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어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은 가정용 염소 소독제 40배 희석(염소농도 1000ppm)해 소독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접촉하면 노로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 따라서 바닥의 구토물은 위생용 비닐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한 상태로 오염물이 튀거나 옷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여 치우고, 바닥은 반드시 소독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13 10:23
  • 오늘부터 마스크 안 쓰면 과태료 10만원

    오늘부터 마스크 안 쓰면 과태료 10만원

    오늘부터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 약국 등 사람이 자주 찾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으면 과태료 10만원을 내야 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새 감염병예방법의 한 달 계도 기간이 끝나면서 13일 0시부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는 시설과 장소는 중점·일반관리시설 23종과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의료기관·약국, 요양시설 및 주야간 보호시설, 종교시설 등이다. 중점관리시설 9종에는 클럽-룸살롱 등 유흥시설 5종·노래연습장·실내 스탠딩 공연장·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식당·카페 등이, 일반관리시설 14종에는 PC방·학원(교습소 포함)·독서실·스터디카페·결혼식장·장례식장·영화관·공연장·목욕장업·직업훈련기관 등이 포함된다.이곳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당사자는 최대 10만원, 시설 관리자는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마스크를 권장하지만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릴 수 있는 천 마스크나 면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를 써도 된다. 다만, 망사형 마스크, 밸브형 마스크는 인정되지 않는다. 스카프 등의 옷가지로 얼굴을 가리는 행위도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되지 않아 과태료를 물 수 있다.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있다. 만 14세 미만은 과태료 부과·징수를 규정하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따라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24개월 미만의 영유아나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벗는 것이 어려운 사람, 평소 기저질환(지병)을 앓고 있어 마스크를 썼을 때 호흡이 어려운 사람 등도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때, 물 속이나 탕 안에 있을 때, 방송에 출연할 때, 개인위생 활동을 할 때, 신원을 확인할 때 등도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예외적 상황'으로 인정된다. 공원 산책, 자전거 타기, 등산 등 야외에서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한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집회·시위 현장이나 행정명령이 내려진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방대본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처벌 목적보다는 국민 건강을 지키려는 목적이 우선"이라며 "마스크 구매 불편을 해소하고자 주민센터,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에도 유·무상으로 마스크를 비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13 10:07
  • 서울대치과병원-보건복지부, ‘장애인구강건강 향상’ 간담회 개최

    서울대치과병원-보건복지부, ‘장애인구강건강 향상’ 간담회 개최

    서울대치과병원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이 지난 4일 ‘장애인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서울대치과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병원장·부설 장애인치과 금기연 병원장·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장주혜 부센터장·보건복지부 이스란 건강정책국장·조승아 구강정책과장 등 장애인구강진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의 운영현황을 듣고, 센터운영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진행됐다.이어 중앙센터의 외래진료실을 시작으로, 전신마취시설과 회복실을 둘러보며 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전문시설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직접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시설을 둘러본 보건복지부 이스란 건강정책국장은 “장애인 환자분들이 안심하고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과 시스템을 직접 확인해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앞으로도 중앙 및 각 권역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울대치과병원 구영 병원장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의 노력 덕분에 설립된 중앙센터에서 장애인 환자분들에게 최고의 치과치료를 제공하는 것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소명”이라며, “서울대치과병원이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포용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13 10:02
  • 김장 후 허리·무릎 욱신욱신, 시니어 ‘김장 증후군’ 주의

    김장 후 허리·무릎 욱신욱신, 시니어 ‘김장 증후군’ 주의

    날씨가 추워지는 때가 오면 시니어들은 김장을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최근에는 핵가족화가 상당히 진행됐을 뿐만 아니라 서구화된 식단, 배달음식과 외식의 보편화로 인해 김장하는 가구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50대 이상 시니어들을 중심으로 아직도 많은 주부들이 한 해 동안 먹을 김치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과거에 비해 규모도 줄고 재료들을 손 쉽게 구할 수 있게 됐다고는 하나 직접 김장을 하는 것은 매우 고강도의 노동이다. 배추들을 소금에 절이고 고춧가루, 젓갈 등을 이용해 양념을 만들어야 하며, 염장한 배추를 양념해 버무려야 한다. 만든 김치들을 통에 담아 보관장소로 옮기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다. 일이 고되다 보니 명절 증후군처럼 ‘김장 증후군’이라는 말까지 생겼을 정도다. 김장 증후군이란 김장을 하고 나서 손목, 허리, 무릎 등에 통증이 나타나는 근골격계 질환을 일컫는다. 주로 김치를 담그는 시니어 주부들은 척추와 관절의 노화를 겪는 연령층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김장은 재료준비부터 양념을 버무리는 일까지 쪼그리고 앉아서 하는 작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러한 자세는 체중의 7배나 되는 압력이 무릎으로 전달돼 관절과 연골에 큰 부담을 안긴다. 또한 쪼그려 앉은 채로 오리걸음 하듯 자리를 옮기는 경우도 흔한데 이는 무릎에 더 큰 충격을 주는 행동이다.김장통을 옮기다가 허리에 통증을 느끼는 일도 다반사다. 서 있는 자세에서 허리가 받는 하중을 100이라 한다면 상체를 숙여 물건을 들어 올릴 때는 허리에 약 220의 부하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성 시니어들은 폐경을 지나며 척추와 주변 근육, 인대가 약해지므로 작은 충격으로도 염좌나 디스크(추간판) 질환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따라서 시니어들은 김장할 때 식탁이나 테이블 위에 재료들을 모아 허리와 무릎을 굽히지 않은 자세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김장을 하다 보면 한 자세로 오래 작업하기 쉬운데, 이따금씩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전신 스트레칭과 함께 주변을 5분 정도 걸으며 척추와 관절에 쌓인 긴장을 풀어주자. 무게가 나가는 김장통을 옮겨야 하는 경우에는 여럿이서 들어야 힘도 덜 들고 급성 요통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만약 김장 이후 척추·관절에 통증이 찾아온다면 이를 단순히 근육통이나 피로 누적이라 쉽게 여겨서는 안 된다. 통증을 방치하게 될 경우 디스크나 관절염과 같은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증이 차도 없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속히 전문의를 찾아 원인을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한방에서는 추나요법을 비롯한 침, 약침, 한약처방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시니어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한다. 먼저 한의사가 직접 추나요법을 통해 척추·관절 주변 근육의 틀어짐과 변형을 교정해 제 기능을 회복시킨다. 이후 한약재 성분을 정제한 약침을 통해 기혈순환을 촉진하고 염증이 생긴 경우 빠르게 해소시켜 통증의 원인을 없앤다. 또한 근육과 인대에 영양을 공급하고 손상된 척추·관절의 회복을 돕는 한약처방을 병행하면 더 큰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시니어들에게 김장이란 그저 김치를 담그는 일련의 행위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만든 김치를 자녀, 친척, 이웃들과 나누며 마음을 전하는 교류의 의미가 크다. 이는 김장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 김장철은 좀더 건강을 챙기며 더욱 즐겁고 따뜻하게 맞을 수 있도록 하자.
    전문칼럼박종훈 안산자생한방병원 병원장2020/11/13 09:49
  • 코로나 국내 신규 확진 191명… 국내발생 162명·해외유입 29명

    코로나 국내 신규 확진 191명… 국내발생 162명·해외유입 29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91명 늘었다. 국내 발생만 160명 이상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8133명이며, 이 중 2만5537명(90.78%)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위·중증 환자는 50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88명(치명률 1.7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62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74명, 경기 36명, 강원 23명, 전남 9명, 충남 7명, 광주 5명, 인천 3명, 경남 2명, 대구, 세종, 제주 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29명이다. 1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5명은 경기 11명, 인천, 충북, 충남,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12명, 중국 외 아시아 11명, 유럽 4명, 아프리카 2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13 09:41
  • 화이자 백신 내년 국내 도입? 생산부터 유통까지 '산 넘어 산'

    화이자 백신 내년 국내 도입? 생산부터 유통까지 '산 넘어 산'

    화이자의 백신 효과 입증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가 백신 개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국내 역시 해당 백신의 실제 효과와 도입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만으로 백신 효과를 속단하기 이르다는 데 의견을 모은다.“2개월 내 단기 효과 확인한 것”화이자는 지난 9일(현지시간) 바이오엔테크와 개발 중인 자사 코로나19 백신 ‘BNT162b2’가 임상 3상에서 90% 이상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진행 중인 임상 3상의 중간 결과로,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임상 3상 참여자 총 4만3538명을 1:1로 나눠 백신과 위약을 각각 투여했다. 화이자는 이 중 9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94명 중 90% 이상이 위약 투여군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것은 확진자 94명 중 백신 접종자 비중이 10% 미만이라는 의미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발표만으로 효과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이번 발표는 2개월 내 단기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3개월, 1년 단위 장기적 면역 지속 효과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더 많은 인원에게 접종했을 때 이상 반응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발표에서는 ▲중증(입원·사망)환자 예방 ▲전 연령 예방 ▲장기적 예방 ▲감염 차단 효과 ▲대규모 접종 시 안전성 ▲변이 바이러스 방어 등이 검증되지 않았다. 임상이 아닌 의료 현장에서의 예방 효과 또한 알 수 없다.효과 있어도… 백신 보관·유통 체계 미흡화이자가 모든 임상을 마치고 코로나19 백신을 상용화해도, 국내 도입은 내년 하반기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도입을 위해 선행돼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우선 우리나라는 아직 화이자와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백신 개발이 완료돼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선구매 계약을 마친 국가에 비해 백신 도입이 늦을 수 있다.계약을 마친 후에도 문제다. 우리나라는 해당 백신을 도입해 유통·보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지 못했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핵심 성분인 mRNA는 변질을 막기 위해 영하 70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따라서 국내 도입을 위해서는 해당 백신의 보관·유통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다. 김 교수는 “현재로썬 백신을 구입하더라도 국내에 도착해 접종 장소에 유통·접종되는 데까지 혼란이 예상된다”며 “백신 구매에 앞서 심도 있는 논의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신 허가·시판 ▲대량 생산 설비 구축 ▲유통·보관 시스템 구축 ▲안전한 예방 접종 등 4가지가 갖춰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발생한 독감 백신 상온 노출 사고로 인해, 백신 유통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한편, 화이자는 다음주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FDA 허가가 완료될 경우, 연내 5000만회 투여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1/13 09:03
  • 발목 자주 아픈 우리 아이… 남들보다 뼈가 하나 더?

    발목 자주 아픈 우리 아이… 남들보다 뼈가 하나 더?

    중학생 아이를 둔 최모(48)씨는 최근 아이가 발등이나 발목, 발 아치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잦아졌다. 오래 걸은 날에는 복사뼈 아래 부분에 물집이 생기기도 했다. 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은 최씨는 아이가 일반인보다 발에 뼈가 하나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이처럼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이어주는 ‘주상골’ 옆에 작은 뼛조각이 하나 더 있는 것을 ‘부주상골증후군’이라고 한다. 성장기 주상골과 결합되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부주상골은 특별한 기능이 없어 ‘액세서리 뼈’로 불리기도 한다.부주상골증후군은 10명 중 1명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활동량이 많은 12~14세 청소년에게 자주 나타난다. 하지만 이 시기에 증상이 발생하면 성장통으로 오인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부주상골에 반복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주변 인대 등과 충돌하며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후천적 평발이 되기도 한다. 또 부주상골이 있으면 발목을 잘 접질리거나, 발 아치 근육에 강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부주상골증후군을 반드시 치료할 필요는 없다. 다만 부주상골이 많이 튀어나온 경우, 부주상골로 인해 자주 발목을 접질리는 경우 등에는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발목 주변에 심한 통증이 느껴질 때도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성장기 아이가 발목 또는 발바닥 아치에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거나 복사뼈 아래가 부었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 받는 것이 좋다.부주상골증후군 치료는 보존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구분된다. 주변 조직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약물이나 깁스, 특수 깔창용 등으로 치료한다. 이 같은 치료에도 통증이 이어질 경우 부주상골을 제거하거나 주상골과 합치는 수술을 고려한다.
    정형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1/13 08:00
  • 운동 권장시간… 우울증 있으면 아침 운동, 고혈압은?

    운동 권장시간… 우울증 있으면 아침 운동, 고혈압은?

    운동은 언제하는 게 좋을까? 운동도 권장 시간대가 있다. 평소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운동 시간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새벽·아침 운동 권장하는 사람우울증, 불면증이 있다면 새벽·아침 운동을 권장한다. 아침에 운동하면 뇌는 '공기가 상쾌하다'고 느껴 아드레날린 분비가 잘 돼, 긍정적인 기분이 들게 한다. 해가 떠 있을 때 운동하면 햇볕을 쬐면서 기분 조절과 관련 있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잘 나오며, 아침에 일찍 일어날수록 밤에도 잘 자기 때문에 우울증, 불면증이 있다면 새벽이나 아침 운동을 권한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 밤에 운동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숙면에 도움이 안 된다. 부득이하게 저녁 이후에 운동을 해야 한다면 잠들기 3~4시간 전 끝낸다.저녁·밤 운동을 권장하는 사람천식, 류마티스관절염, 허리디스크(요통), 심장질환, 고혈압이 있다면 새벽이나 아침 운동은 피한다. 대신 저녁·밤 운동이 좋다. 오전 4~8시 사이는 하루 중 체온이 가장 낮고, 공기는 차갑고 건조해 천식에 나쁜 환경이다. 이 시간에 야외 조깅 등 무리한 운동은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관절과 근육은 자고 일어난 직후 유연성이 떨어지고 뻣뻣한 상태다. 류마티스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가 있으면 이른 시간 운동이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킨다. 새벽이나 아침은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시간이다. 이때 운동하면 관절질환이 있는 사람은 통증이 더 심해지며, 부상 위험도 커진다.또한 새벽은 심장 박동수나 혈압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 작용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간이다. 심장질환, 고혈압이 있다면 박동수나 혈압에 무리를 덜 주는 저녁에 운동해야 안전하다. 무리한 새벽 운동은 심장마비 등 급성 심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을 높인다. 또한 고혈압 환자는 저녁에 운동을 하기 전, 혈압약 복용 여부를 먼저 확인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1/13 07:15
  • 허벅지 살, 유독 안 빠지는 이유 뭘까?

    허벅지 살, 유독 안 빠지는 이유 뭘까?

    일명 ‘하비(하체 비만)’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허벅지 살에 대한 고민이 크다. 다이어트를 해도 얼굴, 가슴살은 비교적 쉽게 빠지는 반면, 허벅지 살은 늦게 빠지기 때문이다. 허벅지 살이 유독 빠지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허벅지가 지방이 자리 잡기 좋은 부위이기 때문이다. 허벅지와 같은 하체에는 상체보다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수용체’가 적고, 지방 분해 억제 효소 ‘알파-2수용체’는 많다. 따라서 허벅지에는 다른 부위보다 지방이 많이 끼어있고, 한번 자리 잡은 지방은 잘 빠지지 않게 된다.허벅지에 셀룰라이트가 많은 것도 원인이다. 셀룰라이트는 혈액순환 장애나 림프 순환의 장애로 인해 지방조직과 체액, 콜라겐 섬유 등의 결합조직이 뭉쳐서 피부 표면이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하게 변한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허벅지, 엉덩이, 하복부 등에 생기는데 콜라겐 캡슐이 지방 조직을 감싸고 있는 형태여서 한 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그렇다면 허벅지살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먼저 고탄수화물·고지방 식품을 멀리해 체지방 축적을 줄이고, 식이섬유 섭취를 늘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야 한다. 셀룰라이트 부위를 수시로 마사지하고 스트레칭해 지방 분해를 유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셀룰라이트 생성을 예방하기 위해 고정된 자세로 오래 서 있거나 오래 앉아있는 것은 삼간다. 틈틈이 스트레칭, 마사지,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13 07:00
  • 중년 여성 10%, 입안 '화끈'거리는 이유

    중년 여성 10%, 입안 '화끈'거리는 이유

    입안에 상처도 없고,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구강 점막이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이유를 알지 못하다 보니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고통과 함께 불안감만 느끼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의학용어로 '구강작열감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이라고 부른다. 질병에 의해 생길 수도 있고,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중·장년 여성에게 흔하고, 발병 원인 다양해구강작열감증후군이란, 하루 종일 입안이 화끈거리거나 얼얼하고, 따끔거리는 등의 불편감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혀, 입천장 앞쪽, 입술 점막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입안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입 안이 건조해지거나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젊은 사람이나 남성에게서는 드물지만, 50세 이상 여성은 10명 중 1~2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며,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환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구강작열감증후군은 원인 요소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편평태선 ▲진균감염 ▲알레르기 등 구강 점막 질환이나 ▲당뇨병 ▲갑상선 질환 ▲빈혈 ▲영양결핍 등의 전신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만약 구강 검진·혈액 검사를 통해 이러한 원인 질환이 발견됐다면 이차성 구강작열감증후군으로 간주한다.그러나 검사를 시행했음에도 관련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에는 일차성 구강작열감증후군으로 분류하며, 이때는 구강 점막의 감각을 느끼는 신경 자체의 문제로 본다. 신경계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호르몬의 변화, 수면장애, 신경계 질환, 타액 분비 저하 등이 있다. 격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요인도 입안의 통증을 더 심하게 느끼게 할 수 있다.구강암과는 관계없어… 일차성은 꼭 치과 치료를치료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다. 원인 질환이 있다면 먼저 치료한다. 구강 점막 질환 때문이라면 항진균제나 스테로이드 가글을 사용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은 일차성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신경계를 조절하는 다양한 약물을 처방하기도 한다.구강작열감증후군이 있다면 증상이 있는 부위를 자꾸 문지르거나 치아에 대보는 등 구강 점막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지는 행위를 삼가는 게 좋다. 맵고 뜨거운 자극적인 음식은 최대한 피한다. 입안이 건조할 때는 물을 자주 섭취하거나 껌이나 사탕을 먹으면서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김문종 교수(구강내과 전문의)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이 구강암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냐며 묻기도 하지만,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며 “다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일차성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증상 발생에 관여하는 요인이나 기전이 환자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김문종 교수 연구팀은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들에서 나타나는 주요한 임상 증상을 비교·분석한 결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동반한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더 넓은 영역에서 더 강한 통증을 느낀다는 것과 통증이 편측에서만 나타나는 환자는 양측에서 나타나는 환자와 증상 발생 기전이 다를 수 있음을 발표한 바 있다.
    치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13 07:00
  • 우유만 마시면 배 살살~ 아픈데, 극복법 없을까?

    우유만 마시면 배 살살~ 아픈데, 극복법 없을까?

    우유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칼슘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이나 갱년기를 겪는 중년층에게 권장된다. 하지만 우유만 마시면 속이 불편하고 배가 아픈 사람들이 있다. 바로 ‘유당불내증’ 환자들이다.유당불내증은 우유에 들어 있는 유당(락토스)을 소화하지 못하는 대사 질환이다. 우리 몸속에는 유당을 분해하는 소화효소 ‘락타아제’가 있는데, 부족하면 유당이 충분히 분해, 소화되지 않는다. 소화되지 않은 유당은 소장에서 수분을 끌어들여 팽만감과 경련을 일으키고, 대장을 통과하면서 설사를 유발한다. 선천적 혹은 유전적으로 락타아제가 부족하거나 성인이 되면서 자연적으로 락타아제가 감소해 생긴다. 특히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서 유당불내증이 흔하다고 알려졌다.그렇다면 유당불내증 환자들은 평생 우유를 마실 수 없을까? 그렇지 않다. 우유를 마시되, 시중에 출시된 제품 중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를 마시면 증상이 덜 하다. 어쩔 수 없이 유당이 든 우유를 마셔야 하면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한다. 우유가 소화되는 시간을 늘리고 소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 증상을 완화한다. 따뜻하게 데워먹는 것도 방법이다. 찬 우유는 위산에 의해 빠르게 소장으로 내려가지만, 따뜻한 우유는 위 속에서 우유 덩어리가 단단해져 위를 지나는 데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락타아제가 분해할 수 있을 정도의 유당만이 통과하기 때문이다. 우유 대신 요구르트, 요거트로 영양성분을 섭취해도 좋다. 요구르트, 요거트 속 유산균은 유당 분해를 돕는다. 이와 같은 방법을 실천해도 증상이 심하면 유당의 소화를 돕는 약을 먹을 수 있다. 유당이 든 제품을 먹기 30분 전 유당분해효소 제제를 복용하는 식이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13 06:00
  • [소소한 건강상식] 하얗게 뜬 입술각질, 뜯을까 놔둘까?

    [소소한 건강상식] 하얗게 뜬 입술각질, 뜯을까 놔둘까?

    날씨가 건조하면 입술 각질이 들떠서 하얀 껍질 모양으로 입술에 붙어 있게 된다. 이런 입술 각질을 뜯어내야 할까, 말아야 할까?대다수 피부과 전문의는 입술 각질 뜯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는 "자연스럽게 입술 각질이 탈락하는 것이 좋다"며 "미용적인 이유로 각질을 제거하고 싶다면 손으로는 뜯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으로 뜯다가 세균 등에 의해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1/13 05:00
  • 겨울만 되면 빨개지는 볼, 알고 보니 ‘이것’ 때문

    겨울만 되면 빨개지는 볼, 알고 보니 ‘이것’ 때문

    20대 대학생 권모씨는 겨울만 되면 유난히 두 볼이 빨개진다. 올해도 조금씩 날씨가 추워지면서 외출 시 양쪽 볼과 손등이 빨갛게 변하는 일이 잦아졌다. 최근에는 두드러기와 함께 간지러움 증상까지 동반됐다. 병원을 찾은 권씨는 ‘한랭두드러기’ 진단을 받았다.한랭두드러기는 피부가 찬바람에 닿으면 빨간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질환이다. 물리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두드러기의 3~5%를 차지하며, 대부분 후천성으로 나타난다.한랭두드러기는 증상에 따라 ▲원발성후천성 ​▲속발성후천성 ▲​반사성으로 나뉜다. 원발성후천성 한랭두드러기는 피부가 차가운 자극을 받으면 30분에서 1시간 동안 간지러운 느낌을 받게 된다. 원발성후천성 한랭두드러기 환자가 낮은 온도에 전신이 노출될 경우, 저혈압이나 어지러움, 쇼크 등의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속발성후천성 한랭두드러기는 두드러기가 24시간 이상 지속되며, 피부가 보라색을 띠기도 한다. 전체 한랭두드러기 환자 중 약 5%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사성 한랭두드러기는 일부 신체 부위가 차가운 곳에 노출됐을 때는 두드러기가 생기지 않지만, 전신이 노출됐을 경우에는 광범위하게 두드러기가 발생한다.아직까지 정확한 치료법은 밝혀지지 않았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나, 완치는 어렵다. 때문에 겨울철 한랭두드러기가 생기지 않도록 평소부터 예방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 머물 경우 온도를 18~20도, 습도를 40% 이상으로 유지하고, 겨울철 외출 시에는 피부가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한랭두드러기는 손이나 발에 주로 나타나는 만큼,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고 땀이나 눈에 젖은 양말은 갈아 신도록 한다. 장갑이 없을 경우 자주 손을 비비는 것도 높은 온도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1/12 21:00
  • 손발 저리고 욱신… 허리디스크·뇌 질환이 원인?

    손발 저리고 욱신… 허리디스크·뇌 질환이 원인?

    손발이 저린 증상을 자주 느끼는 사람이 많다. 보통 손발이 저리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는 말초신경병, 관절염, 척추질환, 뇌 질환 등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원인도 다양하고 개개인별 증상도 다르므로 증상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침·봉독약침·한약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한다.말초신경병·관절염 손발저림과 통증의 주요 원인손발저림 증상이 생기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말초신경병이다. 다양한 원인으로 팔다리의 말초신경이 손상되면서 ▲이상감각 ▲감각저하 ▲저림증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통증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관절이나 인대에 의해 말초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에 저린 증상을 호소한다. 관절염도 손발이 저리거나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로, 관절 부위의 통증·부종 및 관절 변형이 주요 증상이다. 아침에 일어날 때 손이 뻣뻣하면서 저리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고 팔다리를 많이 쓰거나 습한 날씨에 통증 부위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저릿한 이상감각이 나타나기도 한다.척추신경 문제로 발생하는 추간판탈출증도 저림과 통증 유발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으로 인해 손발저림이 생길 수도 있다. 척추신경에 문제가 생기면서 말초신경까지 영향을 끼친 것이다. 목디스크가 생겨도 특징적으로 손저림증과 함께 팔에서 손가락까지 전기가 오는 듯한 찌릿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허리디스크가 원인이라면 허리 통증을 동반하면서 아래 다리 옆쪽이나 뒤쪽으로 선을 따라 저려온다.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손발저림은 저림증 외에 시린 증상이 동반되고, 날씨가 추울 때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 밖에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피로가 지속되거나, 소화나 수면 상태가 좋지 않아도 저림증이 나타날 수 있다.명확한 진단이 먼저, 침·봉독약침으로 증상 완화효과적인 한의학적 치료를 위해서는 손발저림과 통증에 대한 명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이와 더불어 한의학적 병증에 대한 접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저림증’, ‘이상감각’, ‘감각저하’ 증상은 한의학적으로 비증에 속한다. 비증은 정기가 부족해 기혈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근골, 신경, 경락, 피부의 순행이 원활하지 못해 감각이 이상해지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팔다리의 말초신경이나 척추신경에 문제가 있어 저림이나 통증을 호소할 때는 침이나 봉독약침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기혈순환, 정기부족으로 인해 저림과 통증 외에 시린감 등의 이상감각이 동반될 때에는 체질과 한의학적 변증에 따른 한약치료를 한다.생활 속 손발 저림 예방수칙강동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박연철 교수는 "비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신체를 건강한 아이들처럼 '정혈'이 왕성해 유연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야 한다"며 "기혈의 생성을 원활하게 하려면 제철에 나는 건강한 음식들을 개인의 체질에 따라 구분해 적절하게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혈이 안정화되고 왕성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후 11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어 충분히 자는 것이 좋다. 근골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신체의 모든 관절을 운동으로 풀어준다. 무엇보다 저림이나 통증이 발생했다면 전문가를 찾아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진단해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한의학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12 20:00
  • 자녀가 숙면 취하지 못하면, 스마트폰 사용 시간 확인하세요

    자녀가 숙면 취하지 못하면, 스마트폰 사용 시간 확인하세요

    어린 자녀가 수면시간이 적고, 밤에 자주 깨는 등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혹시 스마트폰을 과다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자.최근 스마트폰을 과다 사용하는 아동이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해 수면시간이 적고, 수면의 질도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윤미 교수는 수원시·고양시·성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5-8세 아동 330명을 대상으로 2018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대상자들의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빈도, 아동 수면행태, 총 수면시간, 부모의 양육 태도 등을 조사 연구했다.그 결과 스마트폰 과다 사용군의 평균 총 수면시간이 9.51시간, 그렇지 않은 대조군은 9.82시간으로 과다 사용군의 총 수면시간이 적고, 수면 중 자주 깨는 등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또 스마트폰 과다 사용군은 주 양육자 외에 타인과 함께 있거나 혼자 사용이 전체의 75.7%를, 대조군은 54.5%를 차지했으며, 사용 장소는 과다 사용군은 전체의 80%가 집이였고, 대조군은 60.2%가 집이었다. 즉 어린 아동이 주 양육자 없이 집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과다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스마트폰 과다 사용군은 미국소아과학회가 권고한 기준(2세 이상 아이들은 미디어 사용시간 1시간 이하로 제한)에 따라 매일 1시간 이상, 일주일에 5일 이상 사용한 군으로 정의했다. 이 기준을 적용시 전체 대상자의 21.2%(70명)가 스마트폰 과다 사용군에 해당했다.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길수록 대개 활동량이 줄고, 늦은 시간에 취침하는 경우가 많아 총 수면시간이 줄고, 스마트폰으로 인한 심리적·생리적 각성 상태(깨어있는 상태) 유지,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파란빛)가 생체리듬을 교란시켜 수면 유도가 잘 안될 뿐만 아니라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 등의 호르몬 분비의 분리를 지연시켜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신윤미 교수는 “기존에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많은 연구에서 과다 스마트기기 사용이 학습, 수면, 비만, 사회성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며 “수면은 아동의  성장뿐 아니라 학습, 기억력, 전반적 정서 조절 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자녀가 어른들의 통제, 모니터링 없이 혼자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2020년 7월 미국 임상수면학회지(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에 게재됐다.
    정신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1/12 18:00
  • 추울 때 악화되는 어깨질환 3가지

    추울 때 악화되는 어깨질환 3가지

    아침, 저녁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이 수축되고, 활동량이 줄어 뻣뻣해진 관절에 통증이 더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해 방치한다. 인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태호 부장은 "어깨 부위에 평소와 다른 통증이 느껴진다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어깨 질환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관절와순파열에 대해 알아본다.꽁꽁 얼어 붙은 어깨 ‘오십견’ 사람들이 오십견으로 알고 있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를 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어깨 관절이 마치 얼어붙은 것처럼 딱딱하게 굳고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세수할 때나 옷 갈아 입을 때 어려움을 느끼고 팔을 앞으로 들어올리는 만세 동작이나 회전시킬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다.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 수면 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팔을 아예 사용하지 못할 수 있어 정밀 검사와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오십견과 비슷한 듯 다른 '회전근개파열'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움직이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개가 퇴행성 변화, 외상 등으로 인해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회전근개 파열의 주요 증상은 팔을 어깨 높이 위로 들어올리거나 팔을 돌릴 때, 뒷짐을 지는 자세나 누운 자세에서 통증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오십견은 팔을 어떤 방향으로도 들어 올리기 어려운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어느정도 들어 올릴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 오십견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자주 사용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게 주요 원인이다. 어깨 위쪽 뼈 사이가 좁아지며 회전근개 힘줄과 충돌하는 어깨충돌증후군도 회전근개 파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팔 빠질 것 같은 '관절와순파열'관절와순파열은 어깨 관절 주변 가장자리를 둘러싸는 반지모양의 섬유연골조직(관절와순)이 찢어지거나 파열되는 질환이다. 관절와순파열의 주요 증상은 팔이 빠질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짐과 동시에 무겁고 불안정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반복적으로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히는 동작에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관절와순파열은 다른 어깨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김태호 부장은 "어깨질환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재활운동, 자세 교정 등으로 충분히 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 초기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12 17:35
  • 하버드대 의대 "종합비타민 복용군·비복용군 차이 없다"

    하버드대 의대 "종합비타민 복용군·비복용군 차이 없다"

    건강을 위해 종합비타민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주위를 보면 종합비타민을 복용한 후 "확실히 건강해졌다"고 말하는 사람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종합비타민 복용이 사실상 건강상 이점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전문가들은 종합비타민 복용이 일부분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질병 예방에 있어 직접적인 효과는 없다고 말한다."종합비타민 복용군·비복용군 차이 없다"미국 하버드 의과대 연구팀은 약 2만1000명의 의료 기록과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비타민 복용자와 비복용자 간의 건강상 차이점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정기적으로 종합비타민을 복용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의 실제 임상적 건강 결과에 별다른 차이점이 없었다. 그러나 플라세보(위약) 효과는 있었다. 종합비타민 복용자는 비복용자보다 평균 30% 가량 '더 건강해졌다'고 느낀 것이다.연구를 주도한 매니쉬 파니니페 연구원은 "종합비타민을 구매하는 비용으로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고, 운동하거나, 사교활동을 하는 게 건강에 더욱 이로운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통해 종합비타민의 이점이 전혀 없는 것으로 오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비타민 복용이 무조건적인 '건강 증진'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한 경우에 복용하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임산부가 엽산을 복용하는 것은 기형아 위험을 줄이는 데 분명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비타민A는 눈 건강에, 비타민D는 뼈 형성에 도움을 준다는 것도 정설로 여겨진다.일부분 도움 주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이 우선그렇다면 종합비타민을 먹어야 하는 걸까, 말아야 하는 걸까.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박훈기 교수는 "매일 식품으로 섭취하는 영양 균형이 완벽할 수는 없기 때문에 종합비타민 한 알 정도를 권장한다"며 "다만, 노화 방지나 암·심혈관질환 예방 등 대단한 효과를 기대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특정 질병이 있거나 ▲야외활동이 적거나 ▲평소 영양 섭취가 불균형하거나 ▲혈액검사 결과 비타민 부족이 나타난 경우 등 필요한 때에 자신에게 맞는 비타민을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종합비타민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향상해주는 '마법의 약'이 아니므로 효과를 맹신해 건강관리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 박훈기 교수는 "비타민을 먹는다고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고, 고열량 음식을 먹는 등 건강에 좋지 않은 행동을 반복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비타민 복용에 관해 잘못 알려진 정보도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비타민C를 메가도스(고용량)로 복용하는 것은 근거가 없어 대부분 의사들은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한편 비타민이 부족하다고 해서 꼭 약제 형태로 보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연식품으로 섭취하거나, 비타민D의 경우 햇볕을 쬐어 합성하는 방법도 있다. 박훈기 교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에서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타민D를 복용해도 되지만, 햇볕을 충분히 쬐는 것도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12 16:51
  • 추워지니 더 가렵네… ‘노인성 소양증’ 완화하려면?

    추워지니 더 가렵네… ‘노인성 소양증’ 완화하려면?

    날씨가 추우면 피부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노년층이 많아진다. 차고 건조한 날씨와 노화로 인한 피부 건조가 겹쳐 ‘노인성 소양증’이 심해지는 탓이다. 노인성 소양증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완화법을 알아본다.노인성 소양증은 노화로 생기는 여러 가지 신체 변화에 의해 발생한다. 우선 나이가 들면 피부 수분량이 줄어들고, 공기 중의 수분을 피부 속으로 끌어들이는 성분 ‘세라마이드’도 급격히 감소한다. 피부의 혈관 기능도 떨어져 수분과 영양분을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한다. 피부 노화로 피지선이 위축되면서 피지 분비까지 줄어들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진다. 이외에 당뇨병이나 만성신부전증이 있는 노년층도 가려움증을 겪을 수 있다. 당뇨병 합병증으로 신경이 손상되면 피부가 작은 자극만 받아도 가렵다. 만성신부전증 환자는 몸속 노폐물이 제대로 배설되지 못해 온몸을 돌다가 피부 조직에 쌓이면서 소양증이 생긴다.이때 몸에 때가 쌓여 가려움증이 심하다고 생각해 샤워나 목욕을 자주 하는 노인이 있는데,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다. 잦은 목욕은 몸에 필요한 피지까지 제거해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샤워는 일주일에 3번 정도 하고, 본격적인 목욕은 1~2주에 한 번만 하는 게 좋다. 사우나는 최대한 피한다. 갑작스러운 몸의 온도 변화는 피부 건조와 가려움증을 유발한다.가려움증을 완화해주는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보습제는 수분을 끌어당기고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준다. 가려움증이 심하면 병원에서 항히스타민 연고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아 바른다. 피부를 자주 긁어 상처가 생기면 더 가려운 데다, 염증까지 생길 수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좋다. 단, 스테로이드 연고는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정량을 발라야 한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12 16:49
  • 방역당국 "코로나 백신, 연내 인구 60% 접종분 확보할 것"

    방역당국 "코로나 백신, 연내 인구 60% 접종분 확보할 것"

    방역당국이 우리 국민이 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이 최근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은 상황에서 백신의 국내 도입을 위해 최대한 힘을 쏟아 연내에 인구 60% 접종분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2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대한 기본 입장을 언급하며 "설령 선입금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충분하고 되도록 많은 양을 확보하고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최근 특정 기업 백신의 효과성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백신 개발과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우선 연내에는 전체 인구의 60%(에 해당하는 물량)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원활하게 잘 진행하고 있다"면서 "전체 선입금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충분한 양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될 경우 이를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국제협력을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와 개별적으로도 계약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구체적으로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백신 1000만명 분을, 글로벌기업과는 개별 협상을 통해 2000만명 분을 각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권 부본부장은 "코백스 기구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는 선택 구매모델을 선택했다"면서 "코백스 기구에서 심사하고 안전성·유효성이 통과된 백신을 제시하면 그중에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백신은 국민 건강, 안전을 위한 것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 사용은 국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국가적인 프로젝트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기술적인 면에서 보자면 최우선으로 백신의 안전성, 효과성에 대한 면밀한 평가는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백신 도입과 접종은 시행의 편리성, 또 적시에 이를 대량생산해서 공급할 수 있는 생산·유통·운송체계 등 종합적으로 모든 면이 사전에 검토되고 준비돼야 한다"고 말했다.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 역시 백신 확보 및 도입 과정에서 중요시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그는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다른 나라, 즉 유럽이나 미주 등과는 차별되게 상대적으로 잘 억제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량확보 노력과는 별개로 백신의 안전성, 특히 접종 후 부작용 등을 고려해서 앞서가는 다른 나라의 접종 상황까지 보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태에 침착하게 대비하면서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권 부본부장은 현재 백신 확보를 위한 협상 과정 등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개별 기업과 논의 중인 사항들은 협상 과정에서 그리고 전략상으로도 모두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12 16:40
  • 독해서 못 먹겠다? "피부과 약 부작용 1% 불과"

    독해서 못 먹겠다? "피부과 약 부작용 1% 불과"

    우리 국민의 약 80%는 '피부과 약이 독하다'는 말을 들어봤지만, 조사 결과 실제 부작용 사례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피부과학회는 1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년 제18회 피부건강의 날-피부과 약 바로 알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온라인 인식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피부과학회는 지난 7~8월 피부과 약 복용력이 있는 10~60대 우리 국민 약 9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조사 결과, 피부과 약이 독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 사람이 79%, 이러한 인식에 동의하는 사람이 56.1%나 됐다. 또한 의사가 피부과 약을 처방했음에도 약 복용을 거부하거나 중단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 26%였다.  노원을지대병원 피부과 한태영 교수는 "과거 피부과 약이 한센병을 치료하는 데 쓰인 데서 '독하다'는 인식이 생겨난 것으로 추정한다"며 "피부과 약이 다른 약보다 독하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한 교수는 "과거 두피 곰팡이 감염이나 발톱 무좀 치료제로 사용했던 항진균제가 광과민증이나 간손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었지만, 현재 항진균제는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은 약으로 대체됐다"고 말했다. 또한 피부과 약을 먹으면 몸이 건조하고 갈증이 생긴다는 의견에 대해, 한 교수는 "두드러기나 소양증치료에 많이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에 의한 증상으로 생각된다"며 "과거의 항히스타민제들은 간혹 이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했지만, 최근 새롭게 개발된 약들은 졸음, 갈증 등의 부작용이 줄었고, 이러한 증상은 약 복용을 중단하면 사라진다"고 말했다. 피부과 약이 호르몬 작용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한태영 교수는 "경구 스테로이드 복용에 관한 부작용"이라며 "피부과 전문의는 장기적인 약 복용이 필요한 만성피부질환에서는 부작용의 우려로 오히려 경구 스테로이드 사용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대체 약물이 많이 개발되고 있어 더욱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실제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의 85%는 피부과 약 복용 후 질환이 호전되거나 부작용을 경험한 적 없다고 답했다. 즉,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 비율은 14%로 수치가 높지 않음에도, 대부분의 사람이 일반적인 통념과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피부과 약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2019년 지역의약품안전센터(국립의료원)에 보고된 약물 부작용 건수 총 4301건 중, 피부과 약의 부작용 건수는 43건으로 전체의 약 1%에 그치기도 했다. 또한 항생제에 의한 부작용 보고 440건에 비해, 피부과에서 처방하는 주요 약물인 항히스타민제 부작용 보고는 21건에 불과했다.이러한 오해를 양산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대한피부과학회는 피부과 전문의로부터의 정확한 처방과 올바른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판댄했다. 이에 대한피부과학회, 피부과의사회는 피부과 전문의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웹사이트를 운영, 지난 7월 유튜브를 개설했다. 대한피부과학회 박천욱 회장은 "피부과 약에 대한 국민의 선입견을 없애고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유튜브 영상을 게시할 것"이라며 "피부과 약은 피부질환을 위한 안전한 약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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