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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15일 수도권의 유치원, 초중고교가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지난 8일에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학원 운영도 중단됐다. 밖에 나갈 일이 없어진 아이들. 아이들이 집에만 있으면 건강에 어떤 문제가 생길까. ◇햇빛 볼 일 줄면서 비타민D 부족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인체 내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 중 하나다. 밖에 나가야 만들어지는 영양소인 셈이다. 비타민D는 필수 영양소로, 칼슘 대사·면역력 등에 관여한다. 특히 뼈와 관련이 깊은 영양소인데, 장에서 칼슘이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 섭취를 많이 하더라도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다. 특히 소아의 경우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해 성장장애와 구루병이 올 수 있다. 한국은 위도가 35~38 사이인 것을 감안하면 비타민D를 바깥에서 충분히 합성할 수 있는 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다. 한겨울에는 충분한 합성은 어렵다. 노원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은혜 교수는 "비타민D는 햇볕을 쫴 자외선을 흡수하고, 체내에서 합성해야 하는데 일조량과 활동량이 적은 겨울에는 더욱더 부족해지기 쉽다"며 "실제로 일조량이 줄어드는 9월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하여 보통 2~3월에는 최저 수치를 기록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코로나19 유행으로 불가피하게 실내 생활을 주로 한다면 비타민D 농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기는 더 어렵다.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연어, 계란, 우유 등이 있지만, 비타민D의 적정량을 채울 정도로 섭취하려면 매일 계란 노른자 40개, 우유 10잔을 먹어야 하므로 음식으로 보충하기엔 제한적이다. 따라서 비타민D 제제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아이들이 멀티비타민을 건강보조제로 복용하고 있다면 적정량을 복용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멀티비타민 보충제는 비타민C 함유량이 가장 높고 상대적으로 비타민D 함량은 적다. 그렇다고 해서 많이 섭취하면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D는 일정 농도 이상일 때 체외로 배출되는 수용성 비타민인 B나 C와 달리 체내에 저장되므로 체내 농도 상승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D 제제만 따로 복용하는 것이 좋지만, 비타민D는 과잉되면 안 되므로 정기적으로 관찰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잘 올라가는지 과잉되지는 않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은혜 교수는 “돌이 지난 소아 청소년에서 혈중 비타민D(25(OH)VitD) 농도가 정상일 때는 비타민D를 하루 600IU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므로,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비타민D 함유량이 충분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부분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편한 음식은 '계란 노른자'이다. 고등어, 연어, 송어, 참치, 장어 등 지방이 풍부한 생선류, 표고버섯에도 비타민D가 많다. 우유, 오렌지 주스, 시리얼 등 비타민D가 강화된 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운동 부족으로 소아 비만 주의보집에만 있으면 비만의 위험도 높아진다.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게 돼 남아도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변하면서 몸 여기저기에 쌓인다. 노원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병욱 교수는 “소아는 성인과 달리 성장을 계속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체중을 줄이는 것을 비만 치료의 목표로 삼을 것이 아니라, 일단 체중이 더 늘어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과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 위주로 섭취하면서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며 키가 크면서 자연히 비만이 해소된다.특히 평소 비만한 아이의 경우 집에서만 생활하는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불규칙한 생활 방식과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이 이어질 수 있다.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보호자들은 비만한 아이들이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아침은 먹고, 저녁 7시 이후에는 금식을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 방식을 유지한다. ▲아침 식사를 꼭 하도록 한다. ▲저칼로리 식이요법을 하되 3대 영양소 비율인 탄수화물 50%, 단백질 20%, 지방 30%로 균형 잡힌 식단이 되도록 한다. ▲식사 시간은 최소 20분 정도 유지하여 천천히 먹도록 한다. ▲한꺼번에 폭식하지 않도록 하고, 제때 식사 시간을 맞춰서 조금씩 먹는 것이 좋다. ▲저녁 7시 이후에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한다. ▲음식은 잡곡밥, 감자, 고구마, 통곡물, 과일, 채소 등 지방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도록 한다. ▲색깔을 다양하게, 최소 5가지 이상의 야채, 과일을 섭취하도록 한다. ▲고지방, 특히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적게 먹어야 한다. 매일 섭취하는 칼로리의 30% 미만을 지방으로 섭취하도록 한다. ▲고염도 음식을 제한하고, 싱겁게 먹도록 노력한다. ▲양질의 단백질 식품 (고기, 생선, 두부, 달걀류)을 적당량을 섭취하되, 튀긴 음식을 피하고, 익혀야 한다면 굽거나 찌거나 삶는 형태로 조리하도록 한다. ▲군것질(과자, 초콜릿, 사탕, 젤리, 캐러멜 등),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음료수 섭취를 절대 금해야 한다. ▲음료수가 아닌 물 마시기를 권고한다.◇꾸준히 움직여라…집에서 맨손체조를운동은 매일(최소 주 3~5회), 하루 60분을 목표로 최소 30분 이상, 중강도 정도의 유산소 및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 학습이 목적이 아닌 텔레비전 시청, 스마트폰 이용, PC 게임 시간은 하루 총 2시간 미만으로 제한해야 한다.이은혜 교수는 “운동은 얼마나 격렬하게 하느냐보다는 얼마나 꾸준히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누워 있거나 앉아서 가만히 있는 시간을 피하고, 아이의 평소 활동량을 늘리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집안에서도 보호자와 함께할 수 있는 맨손 체조를 하거나 실내자전거를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할 때는 가벼운 러닝, 스트레칭과 같은 10~15분 정도의 준비운동으로 근육의 내부 온도와 탄력을 높이고, 이후 30~40분 정도의 본 운동을 실행한다. 평소 아이가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는 운동 종목 위주로 아이 혼자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밀폐된 집안에 오염물질… 환기 수시로 해야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장시간 밀폐된 상태의 실내는 미세한 먼지나 오염물질이 쌓이게 된다. 실내 환경을 잘 관리하려면 첫째, 적당한 난방과 함께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둘째, 실내 습도를 40~60%로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 건조한 환경은 호흡기의 일차 방어막인 코 점막과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 해 세균 또는 바이러스 등에 대한 방어 능력을 떨어뜨린다. 셋째, 실내 청결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개인위생이다. 그중에서도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하루 8차례 이상, 30초 이상씩 비누를 사용해 꼼꼼하게 손을 씻는 것이 좋다. 우선 식사 및 간식 섭취 전, 음식물 조리 전, 화장실 이용 후에는 꼭 손 씻는 버릇을 들이고, 손을 씻을 때에는 비누를 충분히 발라 거품을 낸 후 30초 이상 손가락과 손가락 사이, 손톱 밑, 손목 등을 잘 문지른 후 물로 깨끗하게 씻어낸다. 일회용 타올 등을 이용해 물기를 완전하게 닦아내도록 한다.
소아청소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2/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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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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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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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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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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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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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생리 주기가 아닌데 갑자기 피가 비쳐 놀랐다. 인터넷을 검색해봤더니 온갖 산부인과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는 내용을 보게 돼 마음이 불안했다. 결국 퇴근 후 부랴부랴 산부인과를 찾았고, 자궁에는 이상이 없으며 일사적인 호르몬 불균형으로 비정상 부정출혈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생리 주기는 21∼35일로, 생리 한 번에 30∼80ml의 출혈이 발생한다. 생리주기가 아닌데 출혈이 생기거나, 생리량이 갑자기 증가한 경우, 일주일 이상 생리를 하거나 탐폰 및 패드에 모두 흡수되지 못할 정도로 생리량이 많거나, 3cm 이상의 핏덩어리가 나오거나, 혈액 검사 시 철결핍성 빈혈이 나타났을 때는 '비정상 자궁출혈'을 의심해야 한다. 비정상 자궁출혈은 자궁경부 용종,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등 산부인과적 질환도 원인일 수 있지만,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호르몬 이상으로 발생하는 '기능성 자궁출혈' 때문일 수 있다. 기능성 자궁출혈은 비정상 자궁출혈의 약 50%를 차지하며, 대부분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이다. 스트레스, 영양부족, 과도한 운동, 비만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대동병원 산부인과 김형태 과장은 “기능성 자궁출혈의 경우 향후 임신을 원하는 경우 등 여러 이유로 수술보다는 약물 요법을 시행해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며 “약물치료를 했으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화될 경우에 수술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형태 과장은 "호르몬 불균형이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 질환에 의한 것일 수 있어 초기에 전문의와 상담해 원인을 파악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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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에는 각종 술자리가 늘어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를 '혼술' 또는 '홈술'로 대체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공사가 발표한 '주류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술 마시는 장소가 변했다는 응답이 65.7%나 됐다. 술 마시는 장소로는 '집(87.3%)'이 가장 많았고, 코로나19 확산 이후 술을 마시는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혼자서'가 45.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하지만 혼술은 알코올 의존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는 "혼자 술을 마시면 음주량을 자제하기 어려워 자칫 알코올 의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과도한 음주는 기분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 쉽고, 혼자인 경우 적절한 피드백을 받기가 어려워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고 말했다. 술을 안 마시면 불안, 불면증을 겪는 등 금단 증상을 경험하고, 금주나 절주를 시도했는데 자제가 어렵고, 술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떤 형태로든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면 알코올 사용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남성의 경우 4~6 표준잔(소주잔 50mL 기준), 여성의 경우 2~4 표준잔 이상 음주할 경우, 과음으로 규정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손원 교수는 "알코올을 다량 섭취하면 간염, 췌장염, 간경화, 심근병, 알코올성 치매 등에 걸릴 수 있다"며 "특히 만성B형간염, 만성C형간염,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 만성 간질환 환자의 경우 지속적인 음주 또는 과음 시 일반인에 비해 간경변증이나 간암과 같은 합병증이 적게는 수배에서 많게는 수십 배 더 증가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원 교수는 "혼술은 되도록 하지 말고 불가피하게 음주해야 하는 경우 평소 음주량의 절반 이하로 마시고 최대한 천천히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안주 없이 술만 마시는 것은 피하고 음주 중간 물이나 음료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음주 후 사우나를 즐기는 사람이 많은데 피해야 한다. 손원 교수는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줄어들어 탈수가 심해져 수분 부족으로 알코올 분해가 더뎌진다"며 "간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삼가야 할 행동"이라고 말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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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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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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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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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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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880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4364명이며, 이 중 3만2559명(73.39%)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205명이며,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00명(치명률 1.35%)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848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274명, 서울 246명, 인천 55명, 울산 49명, 부산 40명, 충남 37명, 대전 32명, 충북 24명, 대구 18명, 경남 16명, 경북 15명, 강원, 전북 각 13명, 제주 9명, 광주 5명, 세종, 전남 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32명이다. 8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4명은 경기 14명, 서울 5명, 전북 2명, 부산, 대구, 충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19명, 유럽 6명, 중국 외 아시아 4명, 아프리카 2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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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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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2/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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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2/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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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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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일파만파로 퍼지며 운동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이제는 일상이 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든 지도 벌써 일 년째다. 이로 인해 건강 악화를 걱정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불안감에 건강검진조차 꺼리는 사람도 많다. 건강 상태가 나빠졌다는 생각이 든다면, 가볍게 집 근처의 계단이라도 올라보자. 최근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계단 오르기'만으로 심장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60계단, 1분 30초 이상 걸린다면… '건강 의심'스페인 아코루냐 대학병원 연구진은 움직일 때 심장 통증이나 숨 가쁜 증상이 있어 관상동맥질환이 의심되는 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러닝머신을 뛰게 한 후, 심장 영상을 촬영했다. 이후 60계단을 오르는 데 걸린 시간을 측정해 심장 영상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60계단을 오르는 데 1분 30초 이상 걸린 사람의 58%는 영상 검사에서 심장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 이내에 계단을 오른 환자 중에서는 32%에서만 문제가 발견됐다.계단을 오르는 속도로 사망률도 유추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러닝머신을 뛰는 동안 '대사 당량(MET, Metabolic Equivalent)'도 측정했다. MET는 운동 강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활동할 때 사용하는 에너지 소비량을 말한다. 60계단을 오르는 데 1분 30초 이상 걸린 사람은 8MET 미만을 소비했고, 40~45초 걸린 환자들은 9~10MET를 소비했다. 계단을 오르는 속도가 느린 사람은 운동할 때 소모하는 에너지가 더 적다는 것이다. 운동 검사 결과가 8MET 미만인 사람은 사망률이 10년간 30%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를 주도한 심장 전문의 헤수스 피트 박사는 "이번 연구는 심장질환 의심자를 대상으로 했지만, 일반인들에게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계단 오르기는 심장 건강을 평가하는 간단하고 저렴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60계단을 오르는 데 1분 30초 이상이 걸린다면 건강 상태를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건강 확인만? 조금 더 오르면 심장질환 '예방'계단 오르기는 건강 상태를 간단히 점검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체력을 길러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이기도 하다. 계단을 오를 때는 평지를 걷는 것보다 1.5배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심장은 혈액 속 산소를 온몸으로 더 많이 내보내기 위해 빠르게 뛰고, 호흡수가 증가하며 심폐 기능이 강화된다. 실제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에서는 10층 계단을 1주일에 두 번만 올라도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이 20%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왔다. 60kg의 성인이 계단을 10분만 올라도 74kcal의 열량을 소모한다.계단을 오를 때 속도는 숨이 차면서 대화는 가능한 정도로 조절해야 적당하다. 다만, 이미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갑작스럽게 계단을 올라 무리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강도를 결정하는 게 좋다. 계단을 내려올 때는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조심스럽게 내려와야 한다. 균형감각이 떨어진 노인도 낙상 위험이 있어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손잡이를 이용할 것을 권한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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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2/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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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15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