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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돌진 사고’ 60대 운전자 앓는다는 모야모야병, 뭘까?

    ‘부천 돌진 사고’ 60대 운전자 앓는다는 모야모야병, 뭘까?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원인으로 보는 페달 오조작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14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A(67)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전날 오전 10시 54분께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1t 트럭으로 돌진 사고를 내 60~70대 여성 2명을 숨지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가 몰던 1t 트럭 내 페달과 브레이크를 비추는 트럭 내 '페달 블랙박스'에서 A씨가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은 사실을 확인했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사고 트럭의 브레이크 제동 등이 켜지지 않은 것도 확인해 페달 오조작이 원인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일각에서는 A씨가 앓고 있는 뇌혈관질환인 '모야모야병' 등 기저질환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제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상황을 일관되게 설명하지 못했고 "당시 경황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는 “의사나 약사로부터 ‘운전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없다”며 “크게 (운전을 못 할 정도의) 증상도 없었다”고 말했다.한편,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이유 없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 속 동맥혈관 말단부위가 서서히 좁아지다가 결국 막히는 질환이다. 정상 혈관이 좁아지면서 부족한 혈류량을 공급하기 위해 생긴 비정상적인 미세혈관이 마치 ‘담배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가는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969년 일본 스즈키(Suzuki) 교수가 ‘모락모락’이라는 뜻의 일본어 ‘모야모야(もやもや)’로 명명했다.모야모야병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상대적으로 자주 생기고 서양에서는 발생이 드문 편이다. 여성에서 약 1.8배 더 많고, 10세 전후 소아와 40~50대 성인에서 상대적으로 흔하게 발생한다. 실제 모야모야병은 국내 소아 뇌졸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성인의 경우 뇌출혈의 빈도가 늘어난다.근본적인 치료법은 혈류를 회복하는 ‘뇌혈관 우회술(재건술)’이다. 두피 혈관을 뇌 혈관과 직접 연결하는 ‘직접 우회술’, 혈관이나 근육을 뇌 표면에 붙여 새로운 혈관이 자라도록 유도하는 ‘간접 우회술’, 두 방법을 병합한 수술이 있다. 약물만으로는 모야모야병의 진행을 멈출 수 없는 것으로 보고된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 2025/11/14 22:00
  • 감기 걸리면 왜 꼭 ‘한쪽 코’만 막힐까?

    감기 걸리면 왜 꼭 ‘한쪽 코’만 막힐까?

    찬바람에 계속 노출되는 환절기와 겨울철에는 감기나 비염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특히 코막힘이 흔한데, 유독 한쪽 코만 답답한 경우가 많다. 감기에 걸리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좌우 콧구멍을 번갈아 사용한다. 이를 ‘비주기’라고 하며, 자율신경계가 조절해 보통 1~4시간 간격으로 좌우 점막 상태가 달라진다. 한쪽 코점막이 수축해 숨길이 넓어지면 반대쪽은 자연스럽게 부풀어 올라 숨길이 좁아지며, 이렇게 번갈아 쉬는 패턴이 정상적인 호흡 방식이다.한쪽 코가 특히 더 막히는 이유도 이 비주기와 관련이 있다. 감기 바이러스나 찬 공기가 들어오면 콧속의 ‘하비갑개’가 자극돼 쉽게 부어오른다. 하비갑개는 공기 온도·습도·먼지 등을 조절하는 조직인데, 비주기로 이미 공간이 좁아져 있는 쪽에서 하비갑개까지 부풀면 숨길이 거의 막히게 된다. 반대로 상대적으로 넓게 열려 있던 쪽은 하비갑개가 부어도 공기가 드나들 여유가 있어 덜 막힌다.누웠을 때 코막힘이 유독 심해지는 것도 같은 원리다. 누운 자세에서는 머리 쪽으로 혈액이 몰리면서 하비갑개가 더 잘 붓고, 옆으로 눕는 경우 바닥 쪽 콧구멍이 더 답답하게 느껴진다.한편, 특별한 자극 없이 한쪽 코에서만 잦은 코피가 난다면 다른 질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비부비동 종양은 비강과 부비동에 생기는 종양으로, 대개 비대칭적으로 발생해 한쪽 코에서만 코막힘이나 코피가 반복될 수 있다. 비중격이 심하게 휘어 있는 ‘비중격 만곡증’ 역시 한쪽 코를 막히게 하고 건조한 쪽에서만 코피가 나는 원인이 된다. 또 한쪽 콧구멍이 콧물이나 염증으로 좁아지면 반대쪽에서만 코피가 나기도 한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5/11/14 21:00
  • 콕콕 박힌 ‘블랙헤드’, 피부과 전문의가 추천하는 제거법은?

    콕콕 박힌 ‘블랙헤드’, 피부과 전문의가 추천하는 제거법은?

    코 주변에 까만 점처럼 보이는 블랙헤드는 많은 사람이 고민하는 피부 문제다. 블랙헤드는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가 모공 속에 쌓이고, 공기와 접촉해 산화되면서 검게 변한 것이다. 눈에 잘 띄는 만큼 손으로 짜내거나 코팩으로 떼어내려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오히려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서울그레이스피부과 임지수 원장은 “손으로 블랙헤드를 억지로 짜면 세균이 침투해 염증 위험이 크고, 압력을 잘못 가하면 조직 손상이나 색소 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시중 코팩은 일시적인 개선 효과만 있을 뿐, 근본 해결책은 아니다. 임 원장은 “코팩 후 겉보기에는 깨끗해 보이지만, 이미 넓어진 모공에 다시 피지가 쌓이면서 문제가 반복된다”고 말했다. 잦은 사용은 모공벽을 약하게 해 오히려 상처나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블랙헤드를 물리적으로 밀어내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은 세안 과정에서 부드럽게 관리하는 것이다. 임 원장은 “먼저 미온수나 스팀 타월로 모공을 살짝 열어준 뒤, 클렌징 크림·로션을 코 부위에 마사지하듯 문지르고 부드러운 티슈로 가볍게 닦아내는 방식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물로 세안 후에는 시원한 팩이나 토너를 적신 화장솜으로 코의 피부를 정돈해 모공을 수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세안제 선택도 중요하다. 임지수 원장은 “피지가 많은 사람은 순한 약산성 클렌저만 고집하기보다 주 1회 정도는 약 알칼리성 클렌저를 사용하면 피지 배출에 더 도움이 된다”며 “토너를 사용할 때도 코 부위만 화장솜으로 살짝 닦아내면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피지가 오일에 잘 녹기 때문에 세안할 때 클렌징 오일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피지가 많은 피부에서는 오히려 오일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오일을 사용한다면 잔여 오일을 충분히 닦아내고 이후 세안을 꼼꼼히 해야 한다.보다 빠른 개선을 원한다면 피부과 시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임 원장은 “피지 분비를 전반적으로 줄이는 레이저 치료가 도움이 되고, 진료실에서는 전용 로션과 스크러버 등 전문 기구를 사용해 블랙헤드를 안전하게 제거한 뒤 마무리 관리를 진행한다”며 “아쿠아필 또한 즉각적인 피지 배출과 보습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블랙헤드는 평소 생활습관 관리 또한 중요하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 흡연, 음주는 피지 분비를 늘려 상태를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세안은 미온수로 부드럽게 하되, 뜨거운 물은 모공을 더 넓힐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또한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잠드는 습관은 블랙헤드를 악화시키는 대표 원인이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뷰티신소영 기자2025/11/14 20:03
  •  “일어날 필요도 없어” 앉아서 누구나 할 수 있는 ‘허리 운동법’

    “일어날 필요도 없어” 앉아서 누구나 할 수 있는 ‘허리 운동법’

    영국의 물리치료학자가 일상 속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허리 운동 방법을 추천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BBC Future에 앉아서 할 수 있는 허리 운동이 소개됐다.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 물리치료학과 부교수인 크리스 맥카시는 “척추외과 의사와 함께 일할 때 많은 사람이 척추뼈 아래쪽에 있는 두 디스크 문제로 허리 통증을 경험한다”며 “뻣뻣한 부분이라 평소 잘 사용하지 않아 긴장돼 있거나, 통증으로 인해 해당 부위 근육이 경련을 일으킨다면 허리를 움직이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카시는 “이를 방치하면 허리가 점점 더 뻣뻣해지고 통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좋은 허리 운동 방법을 공유했다. 맥카시가 공유한 운동은 ‘시티드 살사(Seated Salsa)’라는 운동이다. 이 운동을 하는 모습이 마치 앉은 상태에서 라틴 아메리카 춤인 ‘살사 춤’을 추는 것 같아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시티드 살사를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발을 바닥에 붙이고 똑바로 앉는다. 다리를 모아 양쪽 허벅지가 서로 평행이 되도록 하고, 어깨를 완전히 고정한 상태에서 오른쪽 무릎을 앞으로 내민다. 이때 동시에 왼쪽 무릎은 뒤로 당겨야 한다. 다음으로, 왼쪽 무릎이 앞으로 가고 오른쪽 무릎이 뒤로 가도록 자세를 바꾼다. 그 과정에서 골반이 마치 살사 춤을 출 때처럼 한쪽은 앞으로, 다른 한쪽은 뒤로 움직일 것이다. 이 동작을 1분간 반복하면 된다. 맥카시는 “이 운동의 장점은 직장에서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책상에서 일어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무직 종사자들 중 업무 중 중간에 일어나서 크게 스트레칭을 할 것이 아니라면 30분마다 1분 정도 앉아서 이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맨테스터 메트로폴리탄대 물리치료팀이 허리 통증 환자에게 근전도 센서를 연결한 뒤 운동과 허리 근육 긴장도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앉아서 30분마다 1분씩 살사 동작을 하는 것만으로도 근육이 이완되고 허리 통증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5/11/14 19:00
  • 살 빼는 약, 청소년 부작용 위험 높아… 비만 환자만 사용해야

    살 빼는 약, 청소년 부작용 위험 높아… 비만 환자만 사용해야

    최근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는 연령대가 12세 이상 청소년까지 확대되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청소년은 성인보다 비만 치료제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GLP-1 비만 치료제는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이면서, 체중이 60kg을 초과하는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만 사용할 수 있다.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로부터 비만 진단을 받아야 한다.청소년은 성인보다 비만 치료제 부작용 발생률 또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 시험 결과, 12세 이상 청소년 비만 환자는 성인에 비해 담석증·담낭염·저혈압과 같은 부작용이 더 많이 발생했다. 청소년이 허가 범위 내에서 비만 치료제를 쓰더라도 구토·설사·복통 등 위장관계 이상 반응을 포함한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청소년은 아직 몸이 다 성장하지 않은 상태여서, 영양 섭취가 부족하거나 갑자기 체중이 감소하면 성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위장관계 부작용에 따른 탈수·급성 췌장염 등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현재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이상 사례 집중 모니터링 대상’으로 지정된 상태다. 식약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부작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비만 치료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 후 전문가의 복약 지도에 따라 허가된 범위 내에서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14 18:41
  • “희귀질환 환아에게도 일상을… 첨단재생의료 접근성 높여야”

    “희귀질환 환아에게도 일상을… 첨단재생의료 접근성 높여야”

    “남들이 경험하는 일상생활을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와 부모들은 첨단재생의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소아희귀난치안과질환협회 이주혁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첨단재생의료 환자 치료기회 확대를 위한 정책·입법 과제’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첨단재생바이오법(첨생법) 시행 5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되짚고 환자 중심의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구조·기능을 재생·회복·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예방하기 위해 인체 세포 등을 이용해 실시하는 치료 기술이다. 세포치료와 유전자치료·조직공학치료 등 첨단 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형태로, 현재 치료법이 없는 희귀·난치질환 등에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 받는다. 다만, 국내에서는 제도와 예산이 따라오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이주혁 대표는 “환자와 보호자들은 빨리 아이들에게 치료의 기회가 열렸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라며 “지금은 치료 기술이 없다 보니, 첨단재생의료라는 희망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전문가는 유전자·세포치료제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합리적 제도 개편과 민관 협력 기반의 혁신적 R&D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유전자치료제의 경우 환자 접근성과 안전 관리가 조화를 이뤄야 하며, 이는 첨단재생바이오법 취지와도 일치한다는 설명이다.재생의료진흥재단 박소라 원장은 “기술 개발은 연구자와 개발자가 주도할 수 있지만, 연구 결과가 희귀질환 환자에게 적용되기까지는 높은 장벽이 존재한다. 기술 혁신에 맞춰 첨생법의 역동적 개정과 보강이 필요하다”며 “법이 기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기술 혁신을 이끄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유전자·세포치료제의 지속가능한 R&BD(연구·개발·사업화)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유전자·세포치료제는 원천·공백기술 개발부터 전임상·임상과 사업화까지 전 주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규선 연구전략본부장은 “국내 기술과 산업이 고도화된 것에 비해 유전자·세포치료제 실증 기반이 부족해, 사업화 진입에 큰 제약이 되고 있다”며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R&BD 관련 사업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연계·구축하면 연구 성과 또한 빠른 실증이 가능하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14 18:39
  • “눈알을 혀로 핥으면…” 보스니아 여성의 충격 주장, 뭔지 보니?

    “눈알을 혀로 핥으면…” 보스니아 여성의 충격 주장, 뭔지 보니?

    혀로 눈을 핥아 시력 문제를 치료한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2017년 미국 의학 토크쇼 ‘더 닥터스(The Doctors)’는 보스니아의 80대 여성 하바가 자신을 영적인 치유사라 말하며, 실명이나 시력장애를 혀로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연을 소개한 바 있다. 이 내용이 최근 SNS 상에 회자되면서 화제다.그는 눈에 들어간 작은 납 조각·철가루·유리 파편 등을 혀로 제거한다고 말했지만, 의료진은 이는 눈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경고했다.프로그램의 진행자이자 응급의학 전문의 트래비스 스토크는 “누군가가 내 안구를 핥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위험하다”며 “혀로 핥는 방법 말고 더 쉽고 안전하게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 분명 존재한다”고 했다.전문가들이 이 같은 행위를 우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타액 자체가 강력한 감염원이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구강에는 750종 이상의 세균이 서식하며 바이러스 또한 다수 존재한다. 타액이 눈에 직접 닿으면 결막염, 각막염은 물론 심각한 경우 시력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하바처럼 타액이 치료 도구라고 주장하는 사례도 있지만, 실제로는 타액 안에 다양한 병원체가 존재해 감염 위험이 매우 크다. 미국 아이오와대학 병원 안과의 크리스틴 신트 교수는 과거 전문지 ‘Review of Cornea and Contact Lense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면역체계가 항상 완전하게 작동한다고 볼 수 없고, 입안에 어떤 병원균이 숨어있는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외출 후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 가렵거나 불편하다면 눈을 손으로 비비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눈 속 이물질은 대부분 눈물과 함께 자연적으로 빠져나온다. 눈을 여러 번 깜빡이면서 눈물이 나오게 유도하거나, 작은 이물질이 눈가에 걸쳐있는 경우엔 깨끗한 면봉으로 가볍게 닦아내면 도움이 된다.인공눈물이나 식염수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인공눈물은 실제 눈물과 비슷한 성분과 산도(pH)로 만들어져 자극 없이 이물질 제거를 도울 수 있다. 식염수는 눈물과 성분·농도가 달라 사용할 때 다소 따가울 수 있지만, 세척에는 도움이 된다. 다만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식염수는 개봉 후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즉시 사용하고 재사용하지 않아야 한다.온찜질도 이물질 제거에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 등 이물질은 눈과 속눈썹, 눈꺼풀 등에도 달라붙는데, 온찜질은 눈꺼풀 기름샘을 열어 노폐물이 쉽게 빠져나오도록 돕는다. 온찜질은 깨끗한 수건에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적신 다음, 감은 눈 위에 5~10분 올려두면 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14 17:26
  • [제약계 이모저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外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5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에서 '2025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유공 포상' 단체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표창은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기술협력,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을 촉진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됐다. 회사 측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AI 기반 신약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촉진 등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안지영 전략총괄·대외협력 전무는 "이번 표창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국내 혁신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로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켄뷰, 약사 초청 니코레트 심포지엄 진행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켄뷰)의 금연보조제 브랜드 '니코레트'는 지난 13일 약사의 성공적인 금연 상담과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2025 니코레트 심포지엄: 약국에서 시작하는 금연상담' 심포지엄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가장 오래 사용된 일반의약품 금연 치료제인 니코틴 대체제(NRT)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금연 상담 트렌드를 제시하고, 현장 약사들의 실전 전략을 공유하며 약국 금연 상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주제는 ‘Green Breath’로, 흡연자들이 니코레트와 함께 금연에 성공함으로써 숨결이 깨끗해지고,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약사가 일반의약품 금연 치료제인 NRT를 활용한 전문 금연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금연 시도자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약국 주도의 금연 상담 문화 활성화와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약사의 역할 확대를 도모한다는 목적을 포함했다. 세션 발표자로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약학대학 카렌 다리 교수와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이성규 센터장이 나섰으며, 이후 패널토론이 이어졌다.켄뷰 셀프케어 사업부 배연희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금연 치료에 있어 의료전문가의 적극적인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제 금연 상담을 진행 중인 의료전문가들의 현장 경험에 대한 조언과 견해를 나눠 성공적인 금연 상담이 이뤄지도록 돕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1/14 17:17
  • “겨우 1.4cm 벌어져” 47세 女, 턱 기능 망가뜨린 ‘흔한 이 습관’… 뭘까?

    “겨우 1.4cm 벌어져” 47세 女, 턱 기능 망가뜨린 ‘흔한 이 습관’… 뭘까?

    영국에서 수십 년간의 이갈이로 턱 기능을 거의 잃어버린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나오미 스미스(47)는 18세 때부터 시작된 만성 이갈이로 안면 통증과 편두통, 하루 30번까지 구토를 유발하는 어지럼증에 시달렸다. 이후 몇 년 동안 통증이 악화해 현재는 턱을 14mm만 벌릴 수 있게 됐다. 그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트라마돌, 디아제팜, 졸피뎀 등을 복용하며 하루 6개의 영양 셰이크로 연명하고 있다.처음 증상이 시작된 지 10년이 더 지난 올해, 나오미는 측두하악관절 장애와 심한 턱 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현재 나오미는 양측 턱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고 싶어 하지만, 높은 비용 때문에 받지 못한 상태다.측두하악관절 장애는 턱관절과 이를 움직이는 주변 근육에 통증과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턱 주변·관자놀이·귀 앞에서 느껴지는 통증, 입을 벌릴 때 ‘딸깍’거리는 소리, 개구 제한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두통이나 목·어깨 통증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사례처럼 이갈이는 측두하악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이갈이는 턱관절과 저작근에 지속적인 충격을 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 저널 'Springer Natur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이갈이가 있는 경우 측두하악관절 장애 발생 위험이 2.25배 증가한다.이 외에도 이갈이가 장기간 지속되면 다양한 턱관절 질환이 유발된다. 실제로 국제 저널 ‘Brazilian Oral Research’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이갈이는 심각한 치아 마모와 치아 파절을 일으킨다. 또 치아 주변 조직인 치주 인대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가해 치아 흔들림이나 치주 질환을 악화시킨다.이갈이로 턱관절에 통증이 생기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다면 치과나 구강내과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이갈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면 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꽉 무는 습관을 의식적으로 피해야 한다.
    치아일반최소라 기자2025/11/14 17:16
  • 청소년 비만치료제, 부작용 발생률 높아… 사용 가능한 BMI는?

    청소년 비만치료제, 부작용 발생률 높아… 사용 가능한 BMI는?

    최근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12세 이상 청소년으로 투여 가능한 연령대가 확대된 가운데, 정부는 적정 치료제 사용 대상을 14일 공개했다.비만치료제는 ▲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하여 이를 성인 기준으로 환산한 값이 초기 30kg/m2 이상인 비만환자이면서 동시에 ▲체중이 60kg을 초과하여 의사로부터 비만으로 진단받은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에게만 사용하는 게 권장된다. 체중 관리를 위한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과 신체활동도 함께 개선돼야 한다.청소년은 성인보다 부작용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임상시험 결과, 12세 이상 청소년 비만환자가 정상 투여하던 성인보다 담석증, 담낭염, 저혈압 등 부작용 발생률이 높았다. 청소년 비만환자가 허가 범위 내에서 사용하더라도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계 이상사례를 포함한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청소년은 성장이 완료되지 않은 단계이므로,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영양 섭취 부족·체중 감소와 위장관계 부작용으로 인한 탈수, 급성 췌장염 등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요구된다. 반드시 의사의 처방 후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허가 범위 내에서 사용해야 한다.식약처는 청소년 맞춤형 비만치료제의 올바른 사용방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사용 대상 ▲투여방법 및 투여시 주의사항 ▲보관·폐기방법 ▲이상사례(부작용) 및 보고방법 등을 담은 비만치료제 안전사용 리플릿을 전국 보건소, 의료기관 및 병원약사회 등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배포한다. 교육부와 함께 비만치료제 안전사용 리플릿을 각급 학교를 통해 각 가정에 안내하고, 함께학교․학부모On누리으로 카드뉴스 등을 게재하여 비만치료제를 투여 또는 투여를 고려하고 있는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정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또한, 성평등가족부와 협력하여 통합정보망 ‘청소년1388’, 청소년 활동정보 서비스 ‘e청소년’, 국립청소년수련원 등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누리집과 시설을 통해 비만치료제의 맞춤형 안전사용 정보를 제공해 비만치료제가 본래의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홍보한다. 식약처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작년 하반기 출시 후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부작용 보고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상사례 집중 모니터링 대상’으로 지정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부작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청소년 사용 확대에 따라 비만치료제가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오남용 방지 홍보 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정상적인 의약품의 사용에도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났다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 및 피해구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정부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비만치료제 사용 이해를 높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 내 사용 정보를 적극 안내하고 비만치료제에 대한 안전사용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5/11/14 17:04
  • 두 달 만에 500만 개 팔린 중국산 ‘메롱바’… 유해성 논란 터졌다

    두 달 만에 500만 개 팔린 중국산 ‘메롱바’… 유해성 논란 터졌다

    중국산 아이스크림 ‘메롱바’가 국내 편의점 아이스크림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편의점 GS25가 지난 9월 판매를 시작한 이후 2주 만에 80만 개가 팔렸고,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넘어섰다. 월드콘·메로나 등 장기간 상위권을 지켜온 상품들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랐다.메롱바는 녹아도 액체로 흐르지 않고 젤리처럼 형태가 유지되는 독특한 제형이다. 젤리 형태가 혀 모양처럼 보인다는 점이 SNS를 중심으로 화제 되며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를 아우르는 신조어)의 호기심 소비를 자극했다. 출시 직후 GS25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도 덩달아 상승했다. 지난 9월 1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아이스크림 매출 증가율은 60%에 달했다. 같은 기간 바 형태 아이스크림 매출은 140% 넘게 급증했다.뒤이어 CU와 세븐일레븐도 메롱바를 들여오며 판매 경쟁에 뛰어들었고, 인기에 힘입어 프로즌 소르베·젤롱바 등 다른 중국산 제품들도 국내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GS25가 지난달 선보인 후속 상품 ‘딸기메롱바’ 역시 출시 일주일 만에 아이스크림 매출 2위에 올랐다.그러나 급격한 인기에 비례해 안전성 우려도 커지고 있다. 메롱바를 포함한 일부 중국산 아이스크림에 ‘타르계 식용색소’와 ‘코치닐’ 등이 쓰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아이스크림에 사용되는 황색 제4호·청색 제1호 등 타르색소는 국내 기준상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 제조사들은 유해성 논란 때문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 성분이다. 메롱바 포장지의 원재료명을 보면 식용색소 황색 제4호·청색 제1호가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유럽연합(EU)은 황색 제4호를 천식 유발 가능 물질로, 청색 제1호를 어린이 과잉행동과 연관된 색소로 분류해 주의를 권고해 왔다. 미국도 같은 이유로 2027년부터 타르색소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실제 그동안 중국산 식품 위생 문제가 여러 차례 논란을 부른 바 있다. 흰깨에 색소를 입혀 검정깨로 둔갑시키거나, 김치 제조 과정에서 색소를 사용해 색을 강화하는 사례 등이 보도되며 불신이 커진 상황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원산지와 색소 사용 여부를 소비자가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는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 기준에는 부합하지만, 타르 색소는 국제적으로 여전히 논란이 많은 성분이라 자녀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중국산 아이스크림을 사먹이는 게 불안할 수 있다”며 “소비자가 중국산 여부나 성분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1/14 16:46
  • 보훈공단-서울대병원, 의료 AI 개발 맞손… “보훈의료 서비스 도약”

    보훈공단-서울대병원, 의료 AI 개발 맞손… “보훈의료 서비스 도약”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과 인공지능(AI) 분야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전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종진 보훈공단 이사장과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용 AI 기술 및 데이터 활용 공동 연구 ▲임상 현장 중심 AI 플랫폼 공동 개발 ▲학술 교류 및 의료 분야 적용 전략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의료정보 생태계를 구축하고 의료 AI 기술 산업 발전을 가속화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방대한 의료정보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의료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관 간 협력 모델을 선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보훈공단 윤종진 이사장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 국내 최고의 의료 인프라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력을 갖춘 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약은 보훈의료복지서비스를 선도해 온 보훈공단의 의료 AI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훈대상자와 국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 실질적인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보훈공단은 AI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이사장 직속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세부 실행 과제를 논의하는 등 의료 분야 AI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5/11/14 15:53
  • “‘이곳’에서 잠들면 절대 안 돼”… 홍진경도 ‘죽을 고비’, 무슨 사연?

    “‘이곳’에서 잠들면 절대 안 돼”… 홍진경도 ‘죽을 고비’, 무슨 사연?

    방송인 홍진경이 세 번의 생사를 넘나든 ‘죽을 고비’를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13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진경이 살기 위해 찾은 곳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홍진경은 개그맨 출신 작가 고명환이 머무는 경남 통영으로 향하면서 “명환 오빠가 예전에 정말 죽을 고비를 맞이했다”며 “교통사고를 겪었는데 이후 사람이 현자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죽을 고비를 세 번 겪었다”고 털어놨다.홍진경은 “첫 번째는 뜨거운 한증막에서 잠들어 혼수상태 직전까지 갔다”며 “누가 내 귀에 대고 ‘진경아!’라고 소리쳐서 깨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암, 세 번째는 라엘이가 아주 어렸을 때”라며 일본에서 딸을 업고 차도를 건너던 중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1초 머뭇거렸는데, 내 앞으로 차가 스치듯 지나갔다”며 “머뭇거리지 않았으면 날 쳤던 것”이라고 했다.겨울철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는 한증막도 방심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68세 노인이 술을 마신 뒤 86도의 습식사우나에서 잠들었다가 급성심장마비로 숨진 사례가 있다. 지난 2023년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 사례에 따르면 노인은 고혈압 치료 병력 외에 심장질환 병력이 없었고, 사망 직전까지 노인일자리에서 일할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장시간 고온 노출이 외부적 요인이 돼 사망에 이른 것으로 판단했다.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찜질방 등 관련 시설물 이용 중 발생한 위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30~50대에서 찜질방, 사우나, 한증막 등 발한실 이용 중에 실신하거나 혼수상태에 빠지는 등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래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다 고온의 영향으로 사고가 발생하거나 음주 후 들어가서 의식을 잃는 사례가 보고됐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국은 ‘찜질방 이용 시 주의사항’으로 ▲찜질욕 1회 시간은 15~20분을 넘기지 않을 것 ▲20분 찜질 후 10분간 휴식을 취할 것 ▲찜질욕 후 갑자기 찬바람을 쐬거나 냉수를 끼얹지 말 것 ▲심장질환, 고혈압 및 기립성 저혈압, 당뇨병, 음주자, 노인,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고위험군은 찜질욕 삼갈 것 ▲아이들은 욕탕 내에서 뛰거나 장난치지 말 것 등을 제시했다.
    심장질환최소라 기자2025/11/14 15:38
  • “근육 키우는 데 최고” 신세경 몸매 비결은 ‘이것’… 뭐지?

    “근육 키우는 데 최고” 신세경 몸매 비결은 ‘이것’… 뭐지?

    배우 신세경(35)이 매일 하는 운동으로 플랭크를 꼽았다.지난 13일 신세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파리 여행을 떠난 브이로그를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신세경은 저녁 장을 본 후 운동을 하러 헬스장을 찾았다. 신세경은 “정말 귀찮지만 매일 빼먹지 않고 하기 위해 노력하는 운동은 플랭크”라며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신세경이 매일 한다는 플랭크는 맨몸으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코어 운동이다. 코어 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코어 근육이 건강해야 몸의 균형이 단단히 잡히기 때문이다. 담 증상과 허리 통증 등도 예방할 수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바닥에 엎드린 뒤 팔꿈치를 굽히고 몸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양쪽 팔과 발로 몸을 지탱하고, 발끝을 정강이 쪽으로 당겨준다. 이때 중요한 점은 팔꿈치 각도는 90도로, 팔꿈치와 어깨는 일직선에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다. 힘피트니스 곽진호 트레이너는 “무조건 오래 버티는 것보다 자세를 정확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플랭크를 응용하고 싶다면 다리를 드는 동작을 추가하면 된다. 다리를 들어 올릴 때는 코어가 무너지지 않도록 힘을 주고 버티는 게 중요하다. 다시 내릴 때는 발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하고, 여러 번 반복한다. 속도를 낼 필요는 없다.골반을 좌우로 틀어주는 것도 좋다. 몸을 굴린다는 느낌으로 골반을 바닥에 지그시 누른다. 허리라인을 잘록하게 만들 수 있다. 익숙해졌다면 한쪽 손으로 몸을 완전히 측면으로 여는 동작을 한다. 이때 옆구리에 힘을 줘 몸이 아래로 처지지 않도록 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11/14 15:26
  • 美 ‘영아 보툴리누스증’ 집단 발병… ‘바이하트’ 분유 전 제품 리콜

    美 ‘영아 보툴리누스증’ 집단 발병… ‘바이하트’ 분유 전 제품 리콜

    미국에서 영아 보툴리누스증 집단 발병이 확인돼 미국 유기농 분유 브랜드 ‘바이하트(ByHeart)’가 전 제품을 리콜했다.지난 13일(현지 시각) 외신매체 CBS 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에 사는 스티븐·유라니 덱스터 부부의 생후 4개월 된 딸 로즈는 지난여름 갑자기 의식을 잃어 응급 이송됐다. 로즈는 바이하트 분유를 먹은 뒤 수유 곤란, 근육 약화와 같은 보툴리누스증 의심 증상이 나타났고, 결국 헬기 편으로 아동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켄터키주 리치먼드에 사는 생후 4개월 파이퍼 에버렛 역시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 지난 11월 8일 갑자기 눈꺼풀 처짐, 울음 변화, 빨기·삼키기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두 가정은 분유에 결함이 있었다며 제조사 바이하트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두 영아는 모두 치료 후 회복해 퇴원한 상태다.FDA는 8월 이후 발견된 유아 보툴리누스증 사례 84건을 조사하고 있다. FDA는 성명을 통해 “이 중 36건이 분유를 섭취했으며, 3분의 1 이상이 바이하트 분유를 섭취했다”며 “바이하트가 미국 전체 분유 시장의 1% 수준임에도 환자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보건당국은 아픈 영아가 먹던 개봉된 바이하트 분유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독소를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다만 아직 개봉되지 않은 제품에서는 균이 확인되지 않아 정확한 오염 경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바이하트는 초기에는 두 제품만을 회수했으나, FDA가 관련 사례를 더 발견하자 전 제품을 전면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바이하트는 “아직 어떤 미개봉 제품에서도 균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소비자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결정을 내렸다”며 “FDA와 협력해 모든 제조 시설과 미개봉 제품을 전면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영아 보툴리누스증은 장내 미성숙한 1세 미만 영아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누스 포자를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드문 질환으로, 포자가 장내에서 증식하며 독소를 생성해 각종 증상을 일으킨다. 영아 보툴리누스증은 포자 섭취 후 발병까지 최대 30일이 걸릴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변비 ▲수유량 감소 ▲눈꺼풀 처짐 ▲울음 변화 ▲팔다리·목 힘 빠짐 ▲호흡 곤란 등이 있다. 치료는 질병을 유발하는 신경 독소에 대한 면역이 있는 사람의 혈장으로 만들어진 정맥 주사 약물 ‘베이비빅(BabyBIG)’만으로 가능하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1/14 14:55
  • ‘혈당’만 보면 놓친다… 혈당·심장·신장 동시에 잡는 치료법은?

    ‘혈당’만 보면 놓친다… 혈당·심장·신장 동시에 잡는 치료법은?

    당뇨병은 지속적인 혈당 변화가 혈관에 영향을 미친다. 심장질환이나 만성콩팥병 등 여러 혈관질환과 맞물려 있는 병으로 혈당이 불안정할수록 췌장이 혹사를 당하고 심장과 신장 기능도 함께 떨어진다. 장기 기능이 저하될수록 혈당 조절이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혈당뿐 아니라 동반질환 위험까지 고려한 통합 관리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헬스조선은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포스코타워역삼에서 제 68회 건강콘서트 건강똑똑을 개최했다. 이날 닥터프렌즈 우창윤 내분비내과 전문의가 ‘당뇨병·심장·신장 함께 지키는 법, 혈당 관리 바로 알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후에는 현장에서 청중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토크쇼와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청중 약 220명이 참여했다.◇혈당·심장·신장 건강 전부 고려해야 당뇨병은 ‘합병증이 무서운 병’이라는 말마따나 심장, 신장 등 영향을 받는 주요 장기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두세 배 높고 심부전 발생 위험이 두 배 높다. 당뇨병 환자 중 40%가 만성콩팥병을 앓기도 한다. 우창윤 전문의는 “혈당, 심장질환, 신장질환은 동일한 병태생리 경로와 위험인자를 공유해 혈당 관리만 해서는 장기 악화 등 합병증을 막기 어렵고 치료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혈당이 높으면 몸속 단백질에 당이 달라붙으면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유발하는 최종당화산물 생성량이 늘어난다. 활성산소도 증가해 혈관이 빠르게 좁아지고 딱딱해진다. 건강한 세포를 생성하고 망가진 세포를 청소하는 기능도 저하돼 노화가 빨라진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심장에 부담을 주고 신장이 노폐물을 잘 걸러내지 못하게 만든다. ◇치료법 다양해져통합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치료 흐름도 변화했다. 우창윤 전문의는 “과거에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최우선 목표로 한 약제가 표준 치료로 처방됐으나 이제는 심근경색 등 합병증 위험을 고려하면서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돕는 약제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외 진료지침에서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심부전, 만성콩팥병이 동반된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SGLT-2 억제제나 GLP-1 수용체 작용제를 1차 치료 옵션으로 우선 고려할 것을 권고한다. SGLT-2 억제제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를 조절하는 경구 약제로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한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장에서 분비돼 신진대사와 식욕을 조절하는 인크레틴 호르몬 작용 기전을 활용한 약물이다. 두 약제 모두 혈당 개선 효과와 더불어 심장, 콩팥 기능을 지키는 약제다.
    당뇨최지우 기자2025/11/14 14:35
  • 길거리 붕어빵, 위생 주의보… “쥐가 앉아 부스러기 주워 먹었다”

    길거리 붕어빵, 위생 주의보… “쥐가 앉아 부스러기 주워 먹었다”

    날씨가 추워지며 겨울철 길거리 음식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는 가운데, 붕어빵 점포 안에 쥐가 있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길거리 붕어빵 사 먹으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지난달 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을 편집한 것으로, 영업을 개시하지 않은 붕어빵 점포 안에 쥐가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쥐는 붕어빵 보관대 위에 올라 부스러기를 먹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주인은 알까” “이제 못 사 먹겠다” “어디인지 알려 달라” “요즘 쥐가 많아졌다고 방역업체 종사자가 그러더라” “길거리 음식 먹으려면 위생은 포기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최근 쥐가 서울 도심을 활보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지난달 12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접수된 ‘쥐 출몰 및 목격 관련 민원’은 총 9230건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쥐는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쥐 매개 감염병을 전파하거나 전기 합선, 전산 마비, 화재 등의 사고를 유발하는 등 공공 위생과 안전을 위협한다. 렙토스피라균에 의한 인수 공통 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에 걸리면 발열,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중증으로 진행되면 패혈증과 콩팥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설치류에 감염된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파되는 급성 감염병으로, 공기 중에 퍼진 바이러스 감염 쥐의 배설물을 들이마시거나 상처 난 피부에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12주 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한, 안구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저혈압, 쇼크, 출혈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가파른 쥐 출몰 및 목격 증가세에 서울시는 인공지능(AI)센서와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스마트 방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서울시 송은철 감염병관리과장은 “시민 생활 지역에 쥐가 출몰하지 않도록 스마트 방제 시스템과 함께 민관 통합 방제를 추진해 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1/14 14:09
  • 60세 배종옥, “매일 먹으니 시력 좋아졌다”… 무슨 음식일까?

    60세 배종옥, “매일 먹으니 시력 좋아졌다”… 무슨 음식일까?

    배우 배종옥(60)이 시력이 좋아진 비법으로 블루베리를 꼽았다.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볼빨간 뇬뇬뇬’에서 배종옥은 김현숙과 함께 담금주를 만들러 갔다. 메뉴판을 보던 중 배종옥은 “내가 눈 하나는 참 좋다”며 “안경을 안 써도 잘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블루베리를 많이 먹어라. 진짜 좋다”고 했다.앞서 배종옥은 “매일 얼린 블루베리를 먹었더니 눈이 진짜 좋아졌다”며 “예전에 노안이 있었는데 지금 다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배종옥이 추천한 블루베리, 왜 눈 건강에 좋은 걸까?그 이유는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 덕분이다. 안토시아닌은 안구의 예민함을 줄여줘 눈의 피로와 뻑뻑한 느낌 등을 막는다. 밝은성모안과 강남점 금지은 원장은 “블루베리의 진한 보라색을 만들어내는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라며 “망막의 미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시세포 회복을 돕는다”고 말했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의 적응력을 높이고, 장시간 근거리 작업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얼려 먹으면 더 좋다. 냉동 블루베리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안토시아닌의 농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사우스다코타주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블루베리에는 평균 3.32mg/g, 냉동 블루베리에는 평균 8.89mg/g의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다. 게다가 블루베리를 상온에 두면 햇빛 등에 의해 비타민이 손실되기 쉬운데, 냉동하면 비타민이 잘 보존된다. 이 외에도 블루베리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과일 중 가장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이 블루베리다. 하루 한 줌(50~100g) 이상 먹으면 0.7kg 정도의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난다. 연구팀은 블루베리를 매일 꾸준히 섭취하면 체중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1/14 14:08
  • 강동경희대병원, 고위험 산모 위해 양평군·김란미즈산부인과의원과 협력

    강동경희대병원, 고위험 산모 위해 양평군·김란미즈산부인과의원과 협력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경기도 양평군, 김란미즈산부인과의원과 ‘안전한 출산을 위한 진료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현재 양평군에는 산부인과 의원이 김란미즈산부인과의원 1곳뿐으로 이마저도 분만 진료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산모들이 분만을 위해 인근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월 기준 양평군 내 산모는 약 860명으로 집계돼, 지역 내 안정적인 분만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강동경희대병원은 김란미즈산부인과의원과 협약을 통해 고위험 산모 진료와 분만 지원, 응급 상황 시 24시간 진료 의뢰·회송 체계 구축은 물론 의학 정보 교류, 임상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지역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지난 12일 진행한 협약식에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우인 원장과 산부인과 편승연 과장, 양평군 전진선 군수, 배명석 보건소장, 하영란 건강증진과장, 전명자 정신보건팀장, 김란미즈산부인과의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산부인과 편승연 과장은 “진료실에서 종종 만나는 양평군 산모들의 상황을 보며 지원의 필요성을 실감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모들이 보다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진료 지원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협약은 의료취약지역인 양평군 산모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이우인 원장은 “양평군 산모들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산부인과 의료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강동경희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료협력 모델을 확립하고,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를 위한 전문 진료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11/14 13:57
  • ‘낭만러너’ 심진석의 훈련법 공개… 의사들, “‘이것’만은 바꿨으면”

    ‘낭만러너’ 심진석의 훈련법 공개… 의사들, “‘이것’만은 바꿨으면”

    ‘낭만러너’로 알려진 아마추어 마라토너 심진석(29) 씨의 독특한 훈련법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낭만러너 심진석’에는 ‘안전화 신고 매일 하프코스 뛰는 비계공 러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건설 현장에서 비계공으로 일하는 심씨의 출근길이 담겼다. 그는 오전 5시에 기상해 7시에 현장에 출근하고, 오후 7시까지 근무한다. 긴 노동 시간 탓에 평일에 따로 훈련할 시간이 없는 심 씨는 약 8km의 출퇴근길을 마라톤 훈련으로 활용하고 있다.이때 현장에서 사용하는 작업복과 안전화를 그대로 신고 뛰는 것이 특징이다. 심씨는 “(안전화를 신고) 달리면 타이어를 끄는 육상 훈련처럼 느껴진다”며 “지금까지 발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심씨는 주말마다 전국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며 부족한 훈련을 실전으로 채운다. 이 같은 강행군에도 최근 국내 주요 마라톤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아마추어 최강자’로 꼽히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훈련 방식은 일반인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안전화는 러닝을 고려해 설계된 신발이 아니기 때문에 무게가 일반 러닝화보다 상당히 무겁고, 뒤꿈치 충격 흡수도 떨어진다.신세계서울병원 족부센터장 권오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쿠션감이 적은 신발을 오랜 시간 러닝에 사용하는 경우 경골, 주상골, 중골 등에서 피로골절 위험이 커진다”며“러닝에 적합하지 않은 신발은 발 회내(pronation) 움직임과 건 긴장을 유발해 아킬레스건염·족저근막염 등 2차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러닝에 적절하지 않은 신발은 발목의 족저굴곡력을 떨어뜨리고, 무릎 내전과 고관절 외회전을 증가시켜 무릎 안쪽에 과도한 부하가 생길 수 있다. 평소 무릎 통증이 있다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권 원장은 “회내가 심하거나 후족부 외반이 있다면 안정화 기능이 있는 러닝화를 선택해야 부상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일반인 러너들에게 무리한 방식을 따르기보다는 점진적인 운동 증가와 올바른 신발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권오진 원장은 “자신에게 맞는 편안한 신발을 우선 선택하고, 쿠션감이 적절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발이 붓는 것을 고려해 평소보다 0.5cm 정도 여유 있는 크기가 좋다”고 말했다. 또한 “초보자의 경우 걷기와 러닝을 짧게 섞어 시작해 점진적으로 러닝 시간과 강도를 늘려야 한다”며 “스쿼트·런지 같은 하체 근력 운동을 병행해 관절을 보호하고, 주 2~3회 러닝과 충분한 휴식일을 배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했다.
    피트니스최소라 기자 2025/11/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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