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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을지대병원, 양주서 연말 의료봉사 나서

    의정부을지대병원, 양주서 연말 의료봉사 나서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경기 양주시 은현면 은현복지회관에서 의정부을지대병원 의료진과 교직원 60여 명이 참여한 지역 어르신 대상 의료봉사가 진행됐다.이번 의료봉사는 지역 고령 주민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생활 속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혈압·혈당 측정과 함께 내과 상담이 이뤄졌으며, 의료진은 어르신 개개인의 증상과 복용 약물을 확인하며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상담을 맡은 호흡기내과 이병훈 부원장은 어지럼증 등 일상에서 겪는 건강 불편에 대해 생활관리 요령과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를 안내했다. 이 부원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하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으셔야 한다”고 말했다.복지회관 내부에서는 스트레칭과 낙상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물리치료사의 시범에 따라 어르신들이 직접 동작을 따라 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의료봉사 종료 후에는 의료진과 직원들이 복지회관 주변과 인근 마을을 돌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병원 측은 “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생활환경 개선 역시 지역 주민의 건강과 직결된다”고 했다.송현 병원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의료와 나눔을 함께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의료 역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의료봉사, 건강강좌, 환경정화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공공의료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유예진 기자 2025/12/01 10:44
  •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 부지 5.6만평 매입… “사업 영역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 부지 5.6만평 매입… “사업 영역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협의 절차를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매입 부지 면적은 18만7427㎡(약 5만6696평), 매입 대금은 2487억원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제 3캠퍼스에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백신 ▲펩타이드 등 다양한 모달리티(약물 형태·전달 방식)에 대한 연구·생산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항체 중심의 CDMO(위탁개발생산)사업을 다변화하고 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오가노이드에 이어 차세대 모달리티에 대한 기본 역량을 확보해 시장이 확대될 경우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3바이오캠퍼스 조성에 총 7조원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직·간접 고용 1만명 이상, 약 12조원 규모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3캠퍼스는 기존 제1·2캠퍼스와 인접해 있어 공정·품질·기술 기능 등이 기존 캠퍼스와 연계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생산 효율 극대화, 고객 프로젝트 리드타임 단축, 글로벌 규제 대응력 향상 등 운영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12/01 10:37
  • “요로결석, 참을 병 아냐… 치료 판도 절개 없이 정교하게 바뀌는 중”

    “요로결석, 참을 병 아냐… 치료 판도 절개 없이 정교하게 바뀌는 중”

    요로결석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요로결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8년 약 29만 명에서 2022년 약 31만 명으로 4년 사이 약 8% 증가했다. 한 번 발생하면 재발률이 높은 질환 특성상 치료 이후에도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해, 의료 현장에서도 적절한 치료 시점과 방법을 둘러싼 부담이 커지고 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요로결석 치료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는 대표적인 비뇨의학과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내시경 수술 기법이 발전하면서 치료 접근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결석을 부수는 동시에 조각을 흡입해 제거하는 ‘흡입형 요관내시경’ 수술은 절개 없이도 결석 제거율을 높이고, 수술 후 통증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흡입형 요관내시경 수술을 선도적으로 도입·적용해 온 강동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채한규 교수를 만나, 요로결석의 발생 원리부터 최신 치료 기술, 재발을 줄이기 위한 관리 전략까지 들어봤다.-요로결석 환자들은 보통 어떤 증상으로 병원을 찾나?“가장 흔한 증상은 옆구리 통증이다. 이 통증은 쥐어짜는 듯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파도처럼 강해졌다가 약해졌다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증이 심해지면서 구역질이나 구토가 동반되는 환자도 있다. 일부 환자는 등을 중심으로 통증을 느낀다고 표현하기도 하고,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만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이 반드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옆구리 통증만 있어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전원되는 환자도 있고, 특별한 통증 없이 건강검진에서 혈뇨가 발견돼 정밀 검사를 진행하다가 요로결석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다른 질환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고?“증상만 놓고 보면 다른 질환으로 착각하기 쉬운 경우도 많다. 여성 환자의 경우 혈뇨가 있을 때 방광염으로 생각하고 내원하는 경우가 흔하다. 또 통증이 매우 심하지만 소변 관련 증상이 뚜렷하지 않으면 급성 맹장염이나 신우신염처럼 다른 복부 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도 적지 않다. 이처럼 증상만으로는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영상 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별 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어떻게 진단하나?“요로결석은 영상 검사를 통해 확인한다. 증상이 있든 없든 건강검진 과정에서 초음파나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CT 검사는 결석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진단뿐 아니라 이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증상만으로는 다른 질환과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영상 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요로결석은 어떤 원리로 생기나?“환자들에게는 소금물에 비유해 설명한다. 소금물에 소금을 계속 타거나 물이 증발하면 결국 결정이 생기듯이, 소변이 계속 농축되면 그 안에 들어 있는 칼슘이나 수산, 요산 성분이 결정을 만든다. 이 결정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져 신장 안에서 결석이 된다. 이후 결석이 신장에서 요관(신장에서 방광으로 소변이 내려가는 통로)을 따라 내려오다가 요관의 좁은 부분에 끼게 되면 소변이 내려가지 못하면서 콩팥이 늘어나, 그 과정에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반면 결석이 있어도 소변이 내려오는 통로가 어느 정도 유지되면 통증 없이 지내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증상 없이 신장 기능이 서서히 떨어진 상태로 뒤늦게 발견되기도 한다. 늦게 발견되면 결석이 있는 쪽 신장이 거의 기능을 잃은 비기능성 신장 상태로 오는 경우도 있어, 통증이 경미하더라도 이상 신호가 느껴지면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요로결석이 특히 잘 생기는 경우가 있나?“핵심은 소변량이 적어지는 환경에 놓여 있는가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습관도 여기에 포함되고, 평소 땀을 많이 흘리는 생활 환경에 있는 경우에도 영향을 받는다. 화덕 근처에서 일하는 요리사나 고온의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사람, 야외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경우처럼 땀으로 수분 손실이 큰 환경에서는 소변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이렇게 소변이 농축되면 결석을 이루는 성분들이 쉽게 뭉쳐 요로결석 발생 위험이 커진다.”-기저질환과도 관련 있나?“기저질환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종류가 다양해 특정 질환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통풍이 있는 경우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이면 통풍이 되지만, 이 결정이 콩팥 안에서 형성되면 요산 결석이 될 수 있다. 또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처럼 체내 칼슘 농도가 높아지는 질환에서도 결석 위험이 커진다. 다만 실제 요로결석 환자 모두가 이런 질환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고, 생활습관 요인이 큰 경우도 많다.”-표준 치료법은 무엇인가?“결석의 크기와 위치, 통증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5mm 이하의 작은 결석은 진통·소염제로 통증을 조절하면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요관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약물로 자연 배출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자연 배출까지는 수일에서 수주가 걸릴 수 있어 통증 조절과 경과 관찰이 중요하다. 통증이 심하거나 결석 크기가 비교적 큰 경우에는 절개 없이 충격파로 결석을 부수는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먼저 고려한다.다만 결석이 단단해 충격파에 잘 부서지지 않거나, 크기가 커 빠른 해결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올려 레이저로 결석을 깨서 제거하는 요관내시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결석이 2cm 이상으로 매우 크거나 요관을 통한 접근이 어려운 경우에는, 1~2cm 정도 피부를 절개해 신장으로 직접 접근하는 경피적 신절석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비뇨기질환유예진 기자2025/12/01 10:21
  • 당뇨는 싸움이 아니라, ‘동행’입니다 [밀당365]

    당뇨는 싸움이 아니라, ‘동행’입니다 [밀당365]

    당뇨병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 식단 조절, 운동, 약물 복용 등은 당뇨병 환자에게 심리적으로 부담을 주기 마련인데요. 혈당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해선 ‘마음 건강’ 역시 함께 돌보는 것이 필수입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혈당 관리는 당뇨병 환자에게 심리적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2. ‘일희일비’ 마음을 내려놓고 실천 가능한 목표 세우세요.당뇨 강박감 증상당뇨병 환자는 혈당 관리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는 “당뇨병은 ‘완치’ 개념이 아니라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다”며 “혈당 수치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생활습관은 당뇨병 환자에게 부담 또는 압박감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혈당 수치에 집착하며 혈당을 여러 번 검사하거나, 과도한 식사 제한, 우울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이는 ‘당뇨 디스트레스’로 불리기도 합니다. 당뇨 디스트레스는 지속적인 당뇨병 관리로 인해 생기는 심리적 부담감을 뜻합니다.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는 “혈당 관리에 대한 정신적인 압박감과 심리적인 요소가 우울 증상을 악화한다”며 “혈당 조절 목표가 달성되지 않거나 삶의 변화, 합병증 발병 등의 사건에 의해 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삶이 질 저하시키고 혈당까지 올리는 악순환 당뇨 디스트레스, 강박감과 같은 불안함, 걱정은 삶의 질을 저하시킵니다. 김광원 교수는 “당뇨병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정신질환이 생기면 일상의 무기력감을 초래하고 본인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당뇨병이 악화되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만성적인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켜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고 혈당을 상승시키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렙틴 기능도 억제해 식욕을 증가시킵니다.합병증 발병 위험도 높아집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251만 여 명을 분석한 결과, ▲우울 ▲불안 ▲양극성장애 ▲조현병 ▲불면증 등 정신질환을 겪는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약 19% 높았습니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수축해 심한 경우 뇌졸중까지 유발하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완벽’보다는 ‘지속 가능한’ 계획 세워야 혈당을 관리하느라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혈당 모니터링을 잠깐 멈춰보세요. 혈당 수치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장기적인 목표를 두면 좋습니다. 김광원 교수는 “혈당은 파도물결과 같다”며 “한 번 한 번 재는 혈당 수치보다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더 중요하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혈당이 다소 높지만,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당화혈색소는 떨어져 있을 거라는 편안한 마음으로 혈당을 관리하세요.생활습관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꾸준한 운동, 건강한 식습관과 약을 제때 복용을 하면 혈당을 자연스레 정상으로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혈당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안감이나 우울감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라면, 이는 단순한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적극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심리적 지지를 받으세요!
    당뇨김서희 기자2025/12/01 08:41
  • '이것' 물에 우려 마시면 암 막고, 혈관 탄력 챙긴다… 뭘까?

    '이것' 물에 우려 마시면 암 막고, 혈관 탄력 챙긴다… 뭘까?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하지만 밍밍한 맛의 물이 꺼려진다면, 카카오닙스를 물에 타 마셔보자. 노화 방지는 물론 암 예방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폴리페놀 풍부해카카오닙스는 ‘신의 음식’이라고 불리는 카카오 콩(초콜릿의 원료)을 발효, 건조시킨 뒤 잘게 부순 것이다. 강황, 아로니아와 함께 세계 3대 항산화 식품으로 꼽히며,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몸속 활성산소를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바꾸는 기능을 한다. 활성산소는 몸속 정상세포를 공격해 노화를 촉진하고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 위험을 높인다. 실제로 미국 텍사스주립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에서 건강한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카카오를 6주 동안 섭취하게 한 결과,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스트레스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감소했다.◇암 예방에도 도움 카카오닙스에 함유된 프로시아니딘은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생물화학지에 실린 건국대 연구에 따르면 프로시아니딘은 정상세포를 암세포로 변이시키는 단백질을 결합해 활성을 억제하면서 암 발병을 막는다.카카오닙스는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카카오닙스에 풍부한 카테킨 성분 덕분이다. 카테킨은 혈관 속 지방을 분해해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 카테킨은 혈관의 탄력성을 높이고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배출해 혈압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독일 쾰른대 연구팀이 고혈압 환자 44명에게 카카오닙스를 18주간 먹게 한 결과, 환자들의 혈압이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하루 두세 스푼만… 차로 우려 마셔도 돼 카카오닙스를 먹을 때는 별다른 조리 없이 그대로 씹어 먹으면 된다. 그러나 단독으로 먹을 경우 쓴맛이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쓴맛으로 섭취가 힘들다면, 뜨거운 물에 우려내 차로 마시는 것도 좋다. 다만 카카오닙스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기에 과도하게 많이 먹을 경우 카페인으로 인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카카오닙스를 건강 관리를 위해 먹을 경우 티스푼으로 하루 2~3숟가락 정도가 적당하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12/01 07:30
  • 부부가 숙면을 위해 포기해야 할 ‘한 가지’

    부부가 숙면을 위해 포기해야 할 ‘한 가지’

    ‘부부라면 한 이불’은 옛말이다. 숙면을 생각한다면, 한 침대에서 자되 이불만큼은 따로 덮는 것이 좋다. 유럽에서는 이를 ‘스칸디나비아 수면법’이라고 한다.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의 생활건강 매거진 ‘베터 홈즈 앤 가든스(Better Homes & Gardens)’에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수면 방법이 소개됐다. 생활 건강 콘텐츠 전문가로 활동하는 헤일리 밀러 반 라이스웍은 “배우자와 함께 자는 사람들은 그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신체적 수면 습관보다, 침대를 어떻게 만들고 수면 공간을 어떻게 설계하는가에 중점을 둔 스칸디나비아 수면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스칸디나비아 수면법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와 같은 스칸디나비아 국가에서 유래한 수면법이다. 부부가 침대는 같이 사용하지만 이불은 따로 덮는 수면 방법을 의미한다. 부부가 한 침대에서 각자의 이불을 사용하면 수면 공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대로 하나의 큰 이불을 공유하면 수면 중 상대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스칸디나비아 수면법을 취하면 상대의 수면 습관에 덜 방해받으면서 심리적 안정감이나 관계 개선과 같이 부부가 한 침대에서 잠을 잘 때 얻을 수 있는 감정적 효과도 얻을 수 있다.부부가 이불 공유를 중단하면 각자가 선호하는 온도가 달라 발생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체온이라고 하면 36.5℃를 떠올리지만, 이는 평균적인 수치로 체질에 따라 사람마다 체온이 조금 높거나 낮을 수 있다. 신체에 열이 많은 체질은 두꺼운 이불이,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은 얇은 이불이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이럴 때 각자의 체질에 맞는 이불을 사용하면 수면의 질과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각자의 이불을 사용함으로써 수면의 질이 개선되면 스트레스 민감도가 낮아진다는 점도 스칸디나비아 수면법의 장점이다. 스위스 취리히대 연구에 따르면, 숙면은 정서적 충격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연구팀이 피실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폭력적인 장면으로 가득한 영상을 보여준 뒤 한 그룹에게만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한 결과, 잠을 충분히 잔 그룹은 다른 그룹보다 충격적인 장면을 덜 기억하고 감정적 괴로움의 정도도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5/12/01 06:30
  • “턱살 다 사라졌네” 16kg 감량 홍현희… 입 심심할 때 ‘이것’ 먹었다

    “턱살 다 사라졌네” 16kg 감량 홍현희… 입 심심할 때 ‘이것’ 먹었다

    개그우먼 홍현희(43)가 남편도 놀랄 만큼 홀쭉해진 근황을 공개했다.최근 홍현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2025 하반기 추천템’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은 최근 16kg 감량에 성공한 홍현희를 보며 “살이 왜 이렇게 많이 빠졌느냐”며 “턱살이 진짜 없다”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여보만 얘기해줬다”며 “언제 한번 여러분들 앞에서 벗겠다”고 했다.또 이날 홍현희는 최근 건강을 위해 먹는 거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트밀을 소개했는데, 홍현희는 “입이 심심할 때마다 먹는다”고 말했다.오트밀은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다.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철분 등) 등의 영양소가 들어 있다. 다이어트에 특히 좋은 이유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오트밀의 식이섬유 중 4~5%를 차지하는 베타글루칸은 숙변을 없애고 장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도 있다. 이 외로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독일 인체영양연구소 연구 결과, 아침에 오트밀을 섭취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기억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평소 배에 가스가 쉽게 차거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오트밀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6개월 이상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적인 기능성 위장 질환을 말한다. 오트밀은 복합탄수화물의 일종인데, 과도하게 섭취하면 섬유질이 분해되면서 복부를 팽창시키고 설사, 불편감 등의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한편, 오트밀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스틸컷오트밀, 롤드오트밀, 퀵오트밀이다. 다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퀵오트밀은 추천하지 않는다. 혈당지수가 다른 종류보다 높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중에는 스틸컷오트밀을 선택하되, 당분이 첨가된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2/01 06:00
  • “매일 30분씩 했더니 살 빠졌다”… 65kg 감량 女, 비법 뭐였을까?

    “매일 30분씩 했더니 살 빠졌다”… 65kg 감량 女, 비법 뭐였을까?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헬스조선은 다이어트를 어렵게만 여기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우리 주변의 인물들을 만나 비법을 공유하는 코너를 연재한다.(편집자주)헬스조선 ‘이렇게 뺐어요’ 스물여덟 번째 주인공은 대학생 심유진(21·충북 청주시 청원구)씨다. 어린 시절부터 비만이었던 그는 여러 차례 다이어트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를 겪었다. 그러던 중 암 투병 중이던 어머니의 한마디가 큰 전환점이 되어 다시 한 번 진정성 있는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그 결과 무려 65kg 감량에 성공했고, 현재까지 요요 없이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심유진씨를 만나 다이어트 성공 비결을 들어봤다.-처음 다이어트 시작한 계기는?“어릴 때부터 초고도비만이었는데, 학창 시절에 몇 번의 다이어트 시도를 했지만 큰 간절함이 없어서 그런지 바로 실패하고 더 큰 요요가 왔다. 그러다가 스무살이 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외적으로 나를 평가하고 단정 짓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걸 느꼈다. 그런 경험들이 많아지면서 매번 긍정적이던 성격이 점점 위축되고,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짐을 느끼게 됐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정말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크게 들었는데 이때쯤 엄마가 유방암을 진단받아 투병을 하셨다. 투병하시면서 엄마가 ‘엄마가 아파보니깐 이 아픈 걸 너한테 겪게 하고 싶지 않아서 네가 건강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셨다. 몸도 아픈데 항상 내 건강을 걱정하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마음을 단단히 먹고 건강하게 만들어보자라고 생각했다. 1년 반 만에 65kg 감량에 성공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12/01 00:01
  • 정자 보호하고, 몸속 염증 없애지만… 탈모 위험 있는 ‘이 견과류’

    정자 보호하고, 몸속 염증 없애지만… 탈모 위험 있는 ‘이 견과류’

    브라질너트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지만 맛있다고 지나치게 먹으면 안 된다. 브라질너트는 셀레늄 함량이 높아, 막 먹다가는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체내 염증↓, 정자 손상 막아 브라질너트는 셀레늄, 비타민E, 마그네슘, 인이 풍부하다. 특히 셀레늄은 한 개당 68~91mcg 함유돼 있는데, 미국 농무부에 등록된 6898개의 식품 중 가장 많은 양이다. 셀레늄은 신진대사를 비롯한 신체 기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혈당 개선 ▲인지 기능 활성화 ▲체내 염증 감소 ▲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셀레늄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스페인 발렌시아대 연구 결과도 있다. 셀레늄은 몸속 대사과정에서 암세포에 직접 침투해 암세포 제거를 돕는다.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셀레늄을 200mcg 섭취하자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63%, 대장암 발병 위험이 58%, 폐암 발병 위험이 46% 감소했다.셀레늄은 남성 정력에도 도움 된다. 셀레늄은 정액을 생성, 분비하는 남성 생식기인 전립선 강화를 돕기 때문이다. 셀레늄은 정자 머리의 바로 아랫부분인 중편 부를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로, 비타민E와 결합해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정자 손상을 막는다. 실제로 셀레늄을 장기간 섭취한 남성은 전립선암 발생률이 크게 감소한다는 네덜란드의 연구 결과가 있다. 정자 활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 남성 난임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과다섭취하면 탈모 유발되기도단, 아무리 몸에 좋은 성분도 과유불급이다. 브라질너트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셀레늄 독성에 의해 설사, 메스꺼움,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입에서 금속 맛이 느껴지거나 손톱이 쉽게 부서지기도 한다. 심할 경우, 신부전이나 심장 마비 등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캐나다 영양사 애비 샤프 박사는 “브라질너트를 일곱 개만 섭취해도 셀레늄 하루 권장량의 1000%를 섭취하게 되는 셈”이라며 “일일 셀레늄 상한선을 고려해 브라질너트를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2~3개만 섭취해야 셀레늄 하루 권장량은 하루 50㎍이며 하루 상한섭취량은 400㎍이다. 또한,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51세 이상의 성인은 매일 최소 55㎍의 셀레늄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셀레늄은 모든 식품에 골고루 포함돼 있다. 육류, 생선 등 동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돼 있으며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에도 많다. 그러나 브라질너트 2~3개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량을 넘어서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며 간식으로 견과류를 조금씩 챙겨 먹는다면 셀레늄 결핍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11/30 23:00
  • 당뇨병 환자, 감기 걸렸을 때… 평소보다 '이것' 많이하라던데, 뭘까?

    당뇨병 환자, 감기 걸렸을 때… 평소보다 '이것' 많이하라던데, 뭘까?

    추우면 혈당 조절이 잘 안 된다. 야외 활동량이 줄면서 자연스럽게 포도당이 덜 소모되는 탓이다. 이 외에도 혈당 조절을 방해하는 요인이 있다. 바로 감기다. 당뇨병 환자가 감기에 걸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본다.감기에 걸렸을 때에는 혈당 검사를 자주 해야 한다. 평소 하루에 한두 번 재더라도, 이땐 횟수를 늘리도록 한다.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의 아침 식전 혈당, 아침·점심·저녁 식사 시작 두 시간 후, 취침 전에 재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감기에 걸리면 혈중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서 혈당 수치가 불안정해진다. 혈당이 높으면 상대적인 인슐린 결핍을 유발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들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감기가 잘 낫지 않고, 그러면 감기가 또 인슐린 기능을 떨어뜨리는 식의 악순환이 반복되므로 조심해야 한다.혈당이 200mg/dL에서 잘 내려오지 않거나, 설사·구토로 인해 음식 섭취가 어렵거나, 발열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인슐린 처방을 비롯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감기에 걸려 입맛이 없을 때 잘 먹는 귤을 먹을 때에도 조심해야 한다. 귤은 한 번에 두 개 정도씩, 남성은 1일 2회, 여성은 1일 1회만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당뇨한희준 기자2025/11/30 22:00
  • 다들 전진하는데, ‘내 삶의 나침반’만 유독 흔들린다면

    다들 전진하는데, ‘내 삶의 나침반’만 유독 흔들린다면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갑자기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원래 하던 일에 집중이 안 되거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작은 말 한마디가 크게 다가오거나, 계획해둔 목표가 먼 산처럼 느껴질 때가 있지요. 그럴 때 우리는 종종 “왜 나는 이렇게 흔들릴까”라고, 흔들리는 것이 문제인 양 자신을 탓하곤 합니다. 하지만 흔들린다는 건 그만큼 우리가 열심히 살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바람이 불어야 풍향을 알 수 있듯이, 마음의 흔들림은 오히려 우리가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를 드러내 주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흔들림 그 자체가 아니라, 흔들림 속에서도 내가 가고 싶은 방향을 찾아 나가는 것입니다. 많은 분이 삶의 문제를 이야기할 때 ‘​목표’​를 먼저 떠올립니다. 더 나은 직장, 더 좋은 성적, 혹은 이루고 싶은 꿈들. 물론 목표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목표만으로는 삶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목표는 도착점이고, 도착하면 끝이 나지만, 정작 우리의 하루하루는 그 목표에 도달하기 이전의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심리치료에서는 ‘가치’라는 개념을 중요한 방향으로 다룹니다.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가치는 사실 아주 부드럽고 친숙한 마음의 움직임입니다. 가치는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지, 어떤 태도를 지키며 살아가고 싶은지를 조용히 알려줍니다. “배려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가족을 따뜻하게 대하고 싶다” “새로운 것을 배우며 성장하고 싶다” 이런 단순한 말들이 사실 평생을 이끌어주는 삶의 방향이 되곤 합니다. 목표가 “어디로 도착할 것인가”라면, 가치는 “나는 어떤 방향을 향해 살고 싶은가”를 말해줍니다. 중요한 점은, 가치라는 방향을 택하면 당장 목표를 성취하지 않아도 되며, 오늘의 작은 행동만으로도 충분히 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렇다면 나만의 가치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정답은 특별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삶 속에 이미 자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순간에 마음이 따뜻했는지, 어떤 행동이 “이건 나답다”고 느껴졌는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떠올리면 마음속에 조용히 내려앉아 있던 가치들이 자연스럽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그 가치를 삶으로 옮기는 일은 아주 작은 행동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싶다면 생각날 때 안부를 먼저 묻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잠깐이라도 책을 펼쳐보는 것입니다.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살다 보면 방향을 잃는 순간도, 방향을 아예 알 수조차 없는 때도 있습니다. 이 또한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누구나 한동안 길을 잃은 듯 헤맬 때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 방향을 찾기 어렵다면 잠시 서 있어도 괜찮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계절처럼 흐르고 변하기에, 사라진 줄 알았던 나침반이 어느 순간 불현듯 손끝에서 다시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아도, 문득 고개를 들었을 때 다시 빛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천천히 부드럽게 다시 걸어가면 됩니다. 그러니 혹시 지금의 당신이 흔들리고 있더라도, 혹은 잠시 방향을 잃었다고 느껴지더라도, 정말 괜찮습니다. 당신의 마음속 작은 나침반은 사라진 적이 없기에, 당신만의 속도로 숨을 고르고 마음을 돌보시면 됩니다. 앞으로 향할 당신의 걸음을 진심으로 응원 드립니다.[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칼럼이승우 마음힐링의원 대표원장2025/11/30 21:03
  • 장수·다이어트 위해 小食하고 싶은데, 도저히 안 될 때… '이 방법' 써라, 뭘까?

    장수·다이어트 위해 小食하고 싶은데, 도저히 안 될 때… '이 방법' 써라, 뭘까?

    건강을 위해, 많은 사람이 소식하려 노력하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소식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칼로리 줄이는 것 목표로소식의 정확한 목표는 식사량을 무조건 줄이는 게 아니라,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다. 섭취 칼로리의 20~30%를 줄이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오키나와 사람은 일본의 다른 지역 사람에 비해 뇌혈관질환과 암,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각각 59·69·59% 정도로 낮은데, 다른 지역 사람들에 비해 평균 섭취 칼로리가 약 2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하루 섭취 칼로리의 30%는 '한끼 식사에 먹는 양'으로 생각하면 된다. 처음에는 한 달에 걸쳐 서서히 줄이는 게 좋다. 갑자기 섭취 칼로리를 줄이면 기초대사량과 근육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살찌기 쉬운 몸이 될 수 있다. 40대 남성 기준으로 하루 권장 칼로리의 10%는 쌀밥 4분의 3 공기(약 235㎉)에 해당하는 양이다. 일반적인 식사를 하는 40대 남성이라면 매일 저녁식사때마다 밥을 4분의 1 공기로 줄이면 칼로리를 10% 줄일 수 있다. 하루에 간식으로 먹는 단팥빵 1개(약 293㎉)를 딸기 5개(약 27㎉)로 바꿔도 칼로리 10%가 줄어든다. 저녁만 밥을 4분의 1 공기씩 먹고, 간식 종류를 바꾸는 식으로 총 칼로리의 20~30%를 줄일 수 있다.◇​두 끼 분량을 세 끼로칼로리를 계산해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계산이 어렵다면 평소에 먹던 두 끼 분량의 식재료를 세 끼로 나눠 먹으면 된다. 40대 남성의 하루 권장칼로리(2300~2500㎉)를 기준으로 하루 세 끼를 먹을 때, 두 끼 식사의 열량은 약 1600㎉다. 여기에 약간의 간식을 더하면 1610~1750㎉로, 소식 식단 칼로리에 해당한다.◇밥부터 줄이기반찬보다 밥의 양을 줄여야 영양소 손실 없이 섭취 칼로리가 낮아진다. 채소 등은 평소 먹는 양만큼 섭취해 비타민·칼슘 등 필수영양소는 모자라지 않게 공급해주면서, 국수나 백미밥 등 영양소가 적은 식품은 평소 양의 절반 가량 줄여야 적당하다.◇​천천히 먹기음식을 천천히 먹어야 소식에 유리하다. 무언가를 먹었을 때 배부르다고 느끼는 이유는 뇌의 포만감 중추가 자극되기 때문인데, 뇌의 포만감 중추는 음식을 먹고 20분 정도 지나야 자극이 시작된다. 숟가락 대신 젓가락만 사용해 식사해도 천천히 먹을 수 있다.◇​외식 피하기설탕을 듬뿍 넣은 음식은 소량이라도 고칼로리다. 그래서 설탕은 소식할 때 피해야 한다. 식당에서 파는 음식은 풍미를 위해 물엿·설탕 등을 많이 넣는 편이라서 양을 적게 먹어도 칼로리를 많이 섭취하기 쉽다. 소식을 실천하려면 외식을 피하고 가급적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게 좋다.
    라이프한희준 기자 2025/11/30 20:00
  • [소소한 건강 상식] 보기만 했을 뿐인데… 영화 속 주인공 다치면 나도 아픈 이유, 뭘까?

    [소소한 건강 상식] 보기만 했을 뿐인데… 영화 속 주인공 다치면 나도 아픈 이유, 뭘까?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다치거나 고통 받는 모습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움찔하게 된다. 마치 직접 그 고통을 겪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왜 그런 걸까?최근 ‘네이처(Nature)’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뇌의 시각을 처리하는 부위가 촉각 영역까지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뇌 시각 처리 영역이 순수 시각 정보만 받아들이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촉각 처리 영역까지 관여한다는 새로운 분석이다.영국 레딩대·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미국 미네소타대 연구팀이 성인 174명을 대상으로 영화 ‘소셜 네트워크’, ‘인셉션’ 등을 시청할 때 참여자들의 뇌 활동을 분석했다.그 결과, 다른 사람이 간지럼을 느끼거나 다치는 모습 등을 볼 때 촉각을 처리하는 뇌 부위가 실제로 그 부위를 자극받은 것처럼 활성화됐다. 연구를 주도한 니콜라스 헤저 박사는 “뇌가 눈으로 본 장면을 몸에 대응시켜 직접 촉각을 느낀 것처럼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라며 “시각 시스템이 보는 정보만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 체계와 긴밀하게 연결돼 본 것을 곧바로 자신의 몸 기준으로 변환해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 과정은 반대로도 작용한다. 예를 들어, 어두운 곳에서 화장실을 찾을 때 손으로 더듬어 얻는 촉각 자극이 시각 정보를 보완해 공간 구조를 머릿속에 그리도록 돕는다. 즉, 시각과 촉각은 각각의 정보를 통합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주변 환경을 분명하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 2025/11/30 19:03
  • 한 번 읽어두면 '뇌졸중 신호' 알아차리는 데 큰 도움 되는 기사

    한 번 읽어두면 '뇌졸중 신호' 알아차리는 데 큰 도움 되는 기사

    의술의 발달로 뇌졸중은 발병 뒤 빠르게 병원에 도착해 네시간 반 안에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없을 정도로 치료할 수 있는 병이 됐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본격적인 발병 전에 거의 100% 전조 증상이 나타난다. 고령이거나 고혈압·당뇨병이 있는 사람 등 '뇌졸중 고위험군'은 전조증상을 숙지해두는 게 좋다.뇌졸중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혈관질환자 ▲심방세동이 있는 사람 ▲과거에 일과성 뇌허혈(뇌졸중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이나 뇌졸중이 있었던 사람 등이다. 이들은 다섯 가지 뇌졸중 전조증상이 나타나는지 신경써야 한다. 전조 증상은 아무렇지 않다가 갑자기 생기며, 보통 몇 분 정도 지속되다가 없어져 소홀히 생각하기 쉽다. 증상은 한 가지만 나타날 수도 있고, 겹쳐서 생길 수도 있다. 증상이 일부만 나타나도 본격적인 뇌졸중으로 진행될 위험도는 똑같다.뇌졸중은 처음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방심하거나 효과가 없는 민간요법을 하느라고 시간을 끈다. 특히 뇌졸중 증상으로 많이 알려진 편측마비, 언어장애를 제외한 다른 전조 증상일 때에는 병원에 더 늦게 온다. 많은 사람이 시각장애, 두통, 어지럼증이 뇌졸중 증상이라는 것을 모른다. 평소에 뇌졸중 증상을 모르면 손을 따거나 팔다리를 주무르고 우황청심환을 먹는 등 잘못된 민간요법을 하다가 시간을 놓친다.뇌졸중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다.한쪽 팔이나 다리가 점점 무거워지면서 움직이지 않는 편측마비가 나타난다. 식사를 하다가 손에 힘이 빠져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계속 떨어뜨린다. 팔이 저리거나 시린 것은 뇌졸중이 아니라 대부분 손목터널증후군이나 목 디스크 관련 증상이다. 양쪽 팔 힘이 동시에 빠지는 것도 뇌졸중이 아니다.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이상한 말을 한다. 전화통화 도중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말, 문법에 맞지 않는 말, 외계어 같은 말을 하는 언어장애가 나타난다.평생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강도의 두통이 나타난다. 두통이 너무 심해 구토나 실신을 하기도 한다. 주로 머리 속 혈관이 박동치듯 욱신거리거나 터질 것같이 아프다고 호소한다. 묵직하거나 지끈거리는 것은 뇌졸중의 증상이 아니다.갑자기 한쪽 시야가 보이지 않거나 사물이 두 개로 겹쳐보인다. 이런 시각장애 증상은 노안 등 눈 질환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뇌졸중의 특징적인 증상이다.갑자기 자리에 주저앉을 정도로 어지럽고, 일어나서 걸으려고 하면 자꾸 비틀거린다. 단, 어지럼증 환자 중 뇌졸중이 원인인 경우는 4분의 1 정도이므로, 어지럼증이 있으면 다른 증상의 동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뇌질환한희준 기자2025/11/30 18:00
  • 뛰면 무조건 건강에 좋다? “무릎은 서서히 고장 나는 중…”

    뛰면 무조건 건강에 좋다? “무릎은 서서히 고장 나는 중…”

    최근 몇 년간,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도시를 가로지르고, 때로는 자연 속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달리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러너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러닝은 심폐 기능 강화, 스트레스 해소, 체중 관리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며, 우리 삶의 질을 높여주는 좋은 운동이지만, 무릎 관절에는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무릎은 우리 몸의 중요한 관절 중 하나로, 달릴 때 체중의 3~5배에 달하는 충격을 고스란히 받게 된다.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별다른 준비 없이 달리다가 무릎 관련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게 슬개대퇴통증증후군, 연골연화증, 슬개건염이 있다.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은 무릎뼈가 대퇴골의 홈에서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해서, 연골연화증은 무릎 앞쪽 연골이 약해지거나 마모돼 발병한다. 슬개건염은 점프나 착지, 계단 이용 시 통증이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으로, 갑자기 운동량이 늘어난 경우 잘 생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무릎관절증 환자의 94%는 50대 이상이지만, 20~30대 환자 수도 5년 새 약 12%나 증가했다. 젊은 세대의 무릎 질환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뜻인데, 러닝 열풍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따라서 러닝을 즐겁게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무릎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가장 중요한 건 러닝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이다. 러닝 전 스트레칭과 가벼운 조깅으로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다. 러닝 후에도 꼼꼼한 마무리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피로를 풀어주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바른 자세로 달리는 것도 중요하다. 상체를 곧게 세우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며, 발은 착지 시 미드풋(발바닥 중앙)으로 부드럽게 디디는 것이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정형외과 김용범 교수는 “보폭을 너무 크게 하거나 발뒤꿈치부터 강하게 착지하는 자세는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무리한 욕심으로 갑작스럽게 러닝 거리나 강도를 늘리면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몸에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나가야 한다.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중요하다. 만약 충분한 휴식에도 불구하고 무릎 통증이 계속되거나, 붓기, 열감 등이 동반된다면 지체 없이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진단과 치료는 만성적인 문제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김용범 교수는 “러닝 전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관절을 이완하고 유연성을 높여 부상 위험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준비 운동부터 운동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임한다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러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11/30 17:03
  • 출렁이는 뱃살 빼려면? 불룩한 등살 빼려면? 나잇살 부위별 공략법, 뭘까

    출렁이는 뱃살 빼려면? 불룩한 등살 빼려면? 나잇살 부위별 공략법, 뭘까

    특정 운동을 한다고 해서 특정 부위의 살만 뺄 수 있는 건 아니다. 다만 일정한 동작으로 해당 부위를 꾸준히 자극하면 근육이 길러지면서 살이 빠져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몸 군데군데 잡힌 나잇살 관리 전략을 알아보자.나잇살을 제대로 빼려면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지방이 쌓이고 근육은 줄어 살이 처지는 나잇살은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을 2대 1 비율로 해야 효과적으로 뺄 수 있다.나잇살을 뺄 때 하는 무산소운동은 저강도로 해야 한다. 근력이 약해져 있는 중장년층은 무산소운동을 하다가 근육을 다치기 쉽다. 근력운동은 하루 두세번에 나눠서 저강도로 한다. 요가, 필라테스,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이 저강도 무산소운동에 속한다.집에서 짐볼이나 짐스틱 등 간단한 운동 보조도구를 이용해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무산소운동도 많다. 유산소운동도 저강도가 낫다. 수영, 줄넘기, 계단오르기보다 걷기, 완만한 등산, 배드민턴 등이 나잇살을 빼기에는 더 좋다. 수영은 다른 유산소운동보다 힘들게 느껴져 보상심리로 음식을 더 먹게 되고, 줄넘기와 계단오르기는 근육과 관절 손상 위험이 있다.부위별로 나잇살을 빼는 덤벨·짐볼·짐스틱 운동법을 소개한다. 덤벨·짐볼·짐스틱은 운동기구점이나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한다. 모든 운동은 15회씩 3세트가 기본이다.▲뱃살덤벨 다리를 편 후 누워서 발 사이에 덤벨을 끼고 무릎을 살짝 구부린 다음 아랫배에 힘이 들어갈 때까지 발을 들어 올린다. 짐볼 양팔은 구부려 머리 양 옆에 댄 채 짐볼 위에 등과 허리가 닿도록 눕는다. 몸이 움직이지 않도록 무릎을 구부려 발뒤꿈치로 바닥을 지탱한다. 이 자세로 윗몸일으키기하듯 상체를 위로 올렸다 내린다. 짐스틱 양발에 짐스틱 밴드를 끼고 매트에 양발을 세워 앉는다. 스틱이 팽팽해지게 밴드를 감고, 복부를 천천히 긴장시키며 상체를 뒤로 내렸다 올린다.▲​옆구리살덤벨 한 손에 덤벨을 들고 두 발을 모으고 선다. 상체를 숙이며 몸이 바닥과 평행이 되도록 덤벨을 든 팔과 교차하는 다리를 들었다 내린다. 짐볼 무릎을 직각으로 유지하며, 짐볼에 등을 대고 눕는다. 팔을 뻗어 양손을 가슴 앞에서 깍지 끼고 어깨를 중심으로 몸통을 좌우로 굴려준다. 짐스틱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발끝으로 짐스틱을 고정한 다음 한 손으로 핸들을 잡는다. 반대편 손을 머리에 올리고, 허리가 땅기는 느낌이 들도록 상체를 옆으로 굽혔다 편다.▲​등살덤벨 양손에 덤벨을 들고 상체를 직각으로 굽힌다. 팔꿈치가 굽혀지지 않게 하며 덤벨을 엉덩이 뒤로 올렸다가 내린다. 짐볼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짐볼 위에 엎드린다. 양손을 머리 뒤로 깍지 끼고, 상체를 앞으로 숙였다 들어 올린다. 짐스틱 양끝 짐스틱 밴드에 발을 건 채, 상체를 숙이고 무릎은 약간 구부린다. 짐스틱을 어깨너비보다 넓게 잡고 배꼽 방향으로 당겼다가 내린다.▲​다리살덤벨 의자에 앉아서 두 발 사이에 덤벨을 고정한다. 무릎이 벌어지지 않게 서서히 무릎을 폈다가 굽힌다. 짐볼 벽 앞에 서서 허리와 벽 사이에 짐볼을 끼우고 다리를 앞뒤로 벌린다. 짐볼에 기대고 몸이 수직으로 움직이도록 다리를 굽혔다 편다.짐스틱 어깨에 짐스틱을 올려놓고, 짐스틱 밴드를 양발에 걸어 어깨너비로 벌린다. 양손으로 짐스틱을 고정하고 허벅지가 바닥과 평행이 될 때까지 앉았다가 일어난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2025/11/30 16:00
  • 김장하고 아픈 허리, 쉬면 나을 때와 병원 꼭 가야 할 때의 차이점

    김장하고 아픈 허리, 쉬면 나을 때와 병원 꼭 가야 할 때의 차이점

    김장철이다. 요즘에는 절임배추나 완성된 김치소 등을 쉽게 구매할 수 있어 김장의 수고가 많이 줄어들긴 했으나, 적게는 몇 포기에서부터 많게는 수백 포기까지 한번에 담가야 하는 큰일임은 여전하다. 이러한 이유로 김장 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아 ‘김장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다.김장 이후 허리 통증은 여러 요인이 겹쳐 발생한다. 추운 날씨로 관절이 경직되고 혈액 순환이 저하되면서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 유연성이 감소한다. 여기에 무거운 배추나 양념을 옮기거나 오랜 시간 쪼그려 앉아 작업하면 허리뼈(요추)와 디스크에 부담이 커진다. 특히 앉은 자세에서는 디스크 압력이 서있을 때보다 2~3배 높아지는데 이러한 상태로 충분한 휴식 없이 장시간 작업을 계속하면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허리 통증은 대부분 단순 염좌나 근육통 정도로 충분한 휴식만으로도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계속되거나 증상이 점차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평소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이 있었다면 좌골신경통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좌골신경통은 ‘좌골신경’과 ‘신경통’이 합쳐진 용어로 질환이 좌골 신경이 압박 받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 주로 발생한다. 종종 요통과 혼동되기도 하지만 요통은 허리에 국한된 통증을 의미하는 반면, 좌골신경통은 허리나 엉덩이에서 시작된 통증이 다리로 뻗어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통증은 주로 날카로운 양상으로 ‘저리다’, ‘전기가 오듯 찌릿하다’, ‘칼로 베이는 듯하다’ 등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좌골신경통은 질환이 아닌 하나의 증상을 의미하므로 CT나 MRI 와 같은 영상 검사를 통해 좌골신경통의 원인이 되는 척추 질환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통증 완화를 위해 약물 복용이나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이용한 약물 치료, 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기 위한 침상 안정,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등을 시행한다.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 호전이 없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탈출한 추간판 조각을 제거하거나 신경 뿌리가 나오는 척수 사이 구멍의 협착을 없애서 좌골신경통과 그와 연관된 신경학적 문제의 개선을 위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하지만 이러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김장 과정에서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미리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바닥에서 작업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가능하다면 식탁이나 높이가 있는 작업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바닥에서 김장을 해야 한다면 등받이가 있는 좌식 의자를 사용하거나, 등받이 의자가 없을 경우 엉덩이 밑에 두툼한 방석을 두세 겹 깔아 무릎보다 엉덩이가 조금 더 높도록 앉는 것이 허리 건강에 도움된다. 무거운 배추를 들어 올릴 때는 허리를 굽히지 않고 스쿼트 자세로 무릎을 굽혀 허벅지 힘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손에 든 물건은 최대한 몸 가까이에 붙여서 허리 부담을 줄여야 한다.또한 추운 날씨에는 보온 유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가벼우면서 보온력이 우수한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두툼한 옷 하나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서 입는 체온 유지와 활동성에 더 좋다. 마지막으로 30분마다 한번씩 휴식을 취하고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스트레칭으로 몸의 경직도를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이 칼럼은 이춘택병원 김주영 원장​의 기고입니다.)
    척추·관절질환기고자=김주영 이춘택병원 제1정형외과장(척추관절센터) 2025/11/30 15:30
  • 우울할 땐 빵 말고, 미네랄을 드세요… 20만 명 조사 결과

    우울할 땐 빵 말고, 미네랄을 드세요… 20만 명 조사 결과

    철분·마그네슘 등 필수 미네랄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면 우울증 등 정신질환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서안 교통대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정신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 19만9877명을 평균 13년 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필수 미네랄과 여섯 가지 주요 정신질환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추적 관찰 기간동안, ▲우울증(6637명) ▲불안(6160명) ▲자살(447명) ▲양극성 장애(293명)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130명) ▲조현병(110명)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 필수 미네랄은 종류별로 각기 다른 정신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였다. 철분, 마그네슘, 셀레늄 섭취량이 많을수록 우울증 발병 위험이 각각 12%, 9.5%, 12% 감소했다. 망간 섭취량이 많을수록 자살 위험은 33% 낮았고, 아연 섭취량이 많으면 PTSD 발생 위험이 57% 감소했다. 반면, 칼슘 섭취량이 많을수록 우울증 위험이 10.4%, 불안 위험이 15.4% 증가했다. 연구팀은 각 미네랄이 신경계에 작용하는 생리적 기능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철분, 마그네슘, 셀레늄은 세포 에너지 생산, 항산화 반응,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그중에서도 철분과 마그네슘은 세로토닌, 도파민 등 기분을 좋게 만드는 물질 생성에 관여하고 셀레늄은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신경 염증을 억제한다. 칼슘은 신경세포를 과활성화시켜 과다 섭취 시 스트레스 반응을 높이고 불안을 유발한다는 분석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철분, 셀레늄, 망간 섭취는 정신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나 칼슘 섭취량이 과도해지면 우울, 불안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미네랄별 신경계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이해하고 섭취 권고량에 맞춰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권고하는 미네랄 종류별 하루 권고량은 다음과 같다. 철분은 성인 남성 기준 8.7mg, 50세 미만 여성 14.8mg, 50세 이상 여성은 8.7mg을 섭취하면 된다. 철분은 콩, 견과류, 살구, 육류 등에 풍부하다. 마그네슘은 성인 남성 300mg, 여성은 270mg을 섭취하면 되고 짙은 잎채소와 견과류 등에 풍부하다. 셀레늄은 성인 남성은 75μg, 여성은 60μg으로 브라질너트, 연어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칼슘은 성인 남녀 모두 700mg 정도 섭취하는 게 좋고 유제품, 잎채소 등에 풍부하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정서장애 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11/30 15:03
  • 국민 10명 중 7명, “약사 대체조제 약보다 의사 처방약 선호”

    국민 10명 중 7명, “약사 대체조제 약보다 의사 처방약 선호”

    국민의 70%가 약사가 대체조제한 약보다 의사가 처방한 약을 선호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3일 동안 실시한 설문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설문 결과에 따르면 ‘생물학적 동등성이 인정된 품목에 한해 의사의 사전 동의(또는 사후 통보)하에 약사가 (처방약을) 다른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대체조제 제도를 아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과반인 58.7%는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41.3%는 모른다고 말했다.‘가격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의사가 처방한 약과 약사가 대체조제한 약 중 어떤 약을 선호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0.2%는 ‘의사가 처방한 약’이라고 답했다. ‘약사가 대체조제한 약’이라는 응답 비율은 7.3%였다. 12.7%는 ‘상관없음’, 9.8%는 ‘잘 모름’이라고 답했다.환자가 병원 조제와 약국 조제 중에서 직접 기관을 선택하도록 하는 ‘의약분업 선택제’ 도입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항에서는 74.2%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8.1%, 잘 모른다는 응답이 17.7%였다.이에 대해 황규석 의협 국민건강보호 대책특별위원회 홍보위원장은 “국민들이 전문가로서의 의사 진단과 처방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으며 단순한 약품의 교환보다는 ‘나를 진료한 의사의 판단을 따르기를 원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정부와 국회는 성분명 처방에 대한 법안을 즉각 철회하고 의약분업 선택제 도입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라”고 말했다.현행 약사법은 의사의 사전 동의 하에 처방전 상의 약과 성분이 같은 다른 의약품을 약사가 대체조제 하도록 허용하고 있는데, 예외적인 경우 사후 통보도 가능하다.성분명 처방이란 의사가 특정 의약품의 상품명이 아니라 약물의 성분명으로 처방하는 제도다. 현재는 의사들이 특정 제약사의 의약품을 처방하면 약사들이 조제하는 방식이다. 성분명 처방이 도입되면 처방전에는 ‘타이레놀’ 대신 ‘아세트아미토펜’이 적히고, 약사는 제네릭(복제약)을 조제할 수 있게 된다. 의약품 수급 불안정 등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에서 입법이 논의되고 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11/30 14:09
  • “살아있는 굼벵이로 초밥부터 피자까지”… 먹어도 괜찮을까?

    “살아있는 굼벵이로 초밥부터 피자까지”… 먹어도 괜찮을까?

    최근 SNS에 해외 뷔페에서 살아있는 굼벵이 요리를 제공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코타키나발루의 한 뷔페에서 다소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접시 위에 살아있는 굼벵이가 올려져 있었던 것이다. 또 현지 식당에서도 굼벵이를 활용한 메뉴가 여럿 공개돼 놀라움을 더했다. 메뉴는 굼벵이 초밥부터 굼벵이 피자까지 다양하게 제공됐다.이에 누리꾼들은 “나도 먹어봤다” “우리가 꿈틀거리는 낙지를 먹는 거랑 비슷한 느낌일까” “만져본 경험이 있는데 차마 먹지는 못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굼벵이를 포함한 식용 곤충은 새로운 식량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굼벵이 중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풍뎅이 유충, 갈색거저리 유충, 별귀뚜라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먹어도 되는 곤충으로 일시적 허가를 받았다. 영양 보충과 환경오염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국제식량농업기구에서도 식용 곤충을 미래 식량 자원으로 발표한 바 있다.실제로 굼벵이에는 여러 건강 효능이 있다. 굼벵이에 풍부한 비타민B12는 적혈구 생성을 돕고 신경 손상을 방지하는 등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 건강에도 좋아 황반변성(망막 중심부에서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부위인 황반의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 같은 안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또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로 해소에도 좋다고 알려졌다.다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알레르기 반응을 겪을 위험이 있다. 알레르기 반응은 피부 발진, 구토, 설사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 식용 곤충을 처음 먹을 때는 소량부터 섭취해 신체 반응을 살펴야 한다. 의심 증상이 생긴다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11/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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