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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신규 확진 1만2161명… 위중증 106명·사망 18명

    코로나 신규 확진 1만2161명… 위중증 106명·사망 18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만2161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20만346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06명, 사망자는 1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323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만209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008명, 부산 670명, 대구 671명, 인천 399명, 광주 347명, 대전 396명, 울산 426명, 세종 118명, 경기 2734명, 강원 539명, 충북 431명, 충남 599명, 전북 407명, 전남 491명, 경북 972명, 경남 695명, 제주 193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65명이다. 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61명은 지역별로 인천, 경북 각 12명, 전북 8명, 충북 7명, 제주 6명, 광주 5명, 전남 3명, 대구, 경기, 경남 각 2명, 서울, 강원 각 1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유럽 22명, 아메리카 18명, 중국 외 아시아 17명, 오세아니아 7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09 09:44
  • [의학칼럼] 당신의 목은 괜찮은가요?

    [의학칼럼] 당신의 목은 괜찮은가요?

    올바른 자세와 신체의 균형은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척추·관절 질환의 원인 중의 하나는 바로 바르지 못한 자세입니다. 최근 '거북목증후군'에 대해서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이기도 합니다.성인 머리 무게 평균이 5.5kg?성인의 머리 무게가 평균적으로 무려 5.5kg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이 머리가 앞으로 기울게 되면 목에 가해지는 압력은 점점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북목증후군은 무의식적으로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면서 머리를 앞으로 숙이는 등의 생활 습관이 원인이 됩니다. 고개를 1cm를 숙일 때마다 2~3kg의 하중이 가해진다고 하니 목에 생각보다도 더 큰 부담이 가해지는 것입니다.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나의 자세는?생각해 보면 스마트폰을 올려다보면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대부분 스마트폰을 내려다보고 있지 않나요? 스마트폰으로 쇼핑도 해야 하고 SNS도 훑어봐야 하고 동영상도 봐야 하고 눈 깜짝할 새에 많은 시간이 흐릅니다. 바른 자세일 때와 고객을 숙이는 잘못된 자세를 취할 경우 목에 가해지는 하중의 차이는 4배 이상이라고 합니다. 컴퓨터를 할 때는 어떠한가요? 집중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머리를 앞으로 쭉 빼고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잘못된 자세가 오랜 시간 유지됩니다. 고개를 이렇게 장시간 앞으로 숙이게 되면 목 위 뒷부분과 인대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생활 속의 크고 작은 잘못된 습관으로는 높은 베개의 사용과 엎드려 자는 자세 등이 거북목의 원인이 됩니다.자세가 거북이 같아서 거북목?거북목 혹은 일자목으로 불리는 이 질환은 잘 못된 자세로 체형이 마치 거북이처럼 목이 앞으로 빠져나오고 등이 굽어져 보여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외형적인 자세로도 증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목덜미의 뻣뻣함, 목덜미와 어깨의 뻐근함, 눈의 피로도 증가, 지속적인 두통, 어깨부터 손끝까지 저리는 증상 등이 거북목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거북목증후군의 치료 방법은?거북목증후군으로 발생되는 통증은 1:1 맞춤 도수치료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손과 소도구를 사용하여 근육과 관절, 신경 통증, 신체의 불균형 상태를 해소해 주는 치료입니다. 도수치료는 거북목으로 굳은 인대 근육 근막을 이완시키고 통증 완화와 조직 기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도수치료는 치료 시간이 짧고 치료 후 바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체외 충격파,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에 맞춰 적절한 치료 방법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치료를 미뤄두면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거북목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통증이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개는 너무 낮거나 높지 않게 사용하세요. 경추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목의 근육을 풀어 주세요. 일상생활에서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세요. 고개를 내밀지 않고 가슴을 쭉 펴고 머리를 곧게 세우는 것이 바른 자세입니다. 바른 자세는 건강한 삶을 지켜주는 비결입니다. 소중한 척추·관절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상 내 몸을 아끼고 사랑해주세요!(*이 칼럼은 아산재건정형외과 조훈식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아산재건정형외과 조훈식 원장​2022/06/09 09:30
  • 선크림 가지각색… 내게 맞는 제품 고르려면? [뷰티시크릿]

    선크림 가지각색… 내게 맞는 제품 고르려면? [뷰티시크릿]

    여름을 맞아 뜨거워진 햇빛에 선크림을 챙겨 바르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선크림은 무엇인지, 상황별로 어떤 선크림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다.◇선크림,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선크림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유기자차’ ‘무기자차’ ‘혼합자차’로 나뉜다. 유기자차는 피부에 에틸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아보벤존, 옥시벤존 등의 성분을 발라 자외선을 화학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이다. 이 성분들이 자외선을 피부에 흡수한 후 열로 방출시켜 차단 효과를 낸다. 유기자차는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백탁 현상이 없으며 피부 발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 사용해도 화장을 들뜨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유기자차에는 화학성분이 다량 들어 피부 트러블, 눈 시림 등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민감성 피부나 트러블성 피부는 유기자차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무기자차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로, 징크옥사이드나 티타늄디옥사이드 등 무기 화합물 성분을 얼굴에 발라 형성된 막이 자외선을 반사하거나 분산시킨다. 유기자차에 비해 피부 자극이 적고, 눈 시림이 덜해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발림성이 떨어지고 백탁 현상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메이크업 전 사용하면 밀림 현상이 있을 수 있다. 혼합자차는 유기자차와 무기자차를 혼합한 것이다. 피부 자극이 적으면서 발림성도 좋다. 다만, 혼합자차 중에서도 무기차자 비율이 큰 제품이 있고, 유기자차 비율이 큰 제품이 있어, 성분을 확인한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외출 상황과 시간 맞춰 골라야선크림을 외출 상황과 외출 시간에 따라 달리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는 제품 표면에 쓰여 있는 PA 지수와 SPF 지수를 확인하면 된다.PA 지수는 자외선 중에서도 320~400nm의 긴 파장을 가지고 있는 UV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UVA는 파장이 길어 피부 속 깊이까지 침투하며, 색소침착과 피부 노화 등 피부 문제의 주범이다. PA 지수는 +의 개수로 표시되는데, +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자외선을 2배 차단한다는 의미다. +개수가 더해질수록 4배, 8배, 16배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나타난다.SPF는 자외선 중에서 280~320nm의 비교적 짧은 파장을 가지고 있는 UV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UVB는 파장이 짧기 때문에 피부에 큰 에너지를 가해, 피부에 홍반, 기미, 주근깨 등을 발생시킨다. SPF는 15, 30, 50 등의 숫자로 표시된다. 이때 SPF 15는 자외선 양이 1일 때 SPF15의 선크림을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 양이 1/15로 줄어든다는 의미다. 따라서 숫자가 클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커진다.하루 대부분을 실내에 머무르는 사람이라면 PA++, SPF 15~30 정도가 적당하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을수록 피부에 자극이 되는 성분들도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실내 활동이 주를 이룰 때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과하게 높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다만, 야외활동 시에는 PA++ 이상, SPF 30~50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지속적인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위해서는 야외에서도 중간중간 덧바르는 것이 좋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높은 지수의 차단제를 한 번에 듬뿍 바르는 것보다 중간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바른 뒤 클렌징 꼼꼼히 해야선크림의 1회 사용 권장량은 성인 기준 0.8~1.2g이다. 권장량을 모양으로 보면, 대충 500원 동전 정도다. ‘JAm Acad Dermatol 저널’의 피부과학 분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크림 권장량의 4분의 1 수준의 양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자외선 차단 효과도 4분의 1로 줄어든다. 따라서 선크림은 권장량을 지켜 충분한 양을 도포해야 한다. 또한, 선크림 사용 후 꼼꼼히 클렌징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선크림에 들어 있는 다량의 화학성분 때문이다. 만약, 제대로 클렌징하지 않는다면, 직사광선으로 인해 활성화된 모공을 선크림이 자극해 발생하는 ‘말로카 여드름’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선크림의 경우 더욱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09 09:00
  • [아미랑]“부작용 없는 이 세상 최고의 약, 당신 곁에 있습니다”

    [아미랑]“부작용 없는 이 세상 최고의 약, 당신 곁에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가족들과 따뜻한 대화도 나누셨나요? 오늘은 암 환자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가족의 역할에 대해 얘기하려 합니다. 사랑하는 이들과 이 글을 함께 읽으시면 좋겠습니다.환자와 가족은 서로를 섬기는 사이세상에서 가장 힘든 사람이 환자라면, 세상에서 두 번째로 힘든 사람은 보호자입니다. 위로가 필요한 두 사람이 마주보고 서 있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면서 함께 투병해나가야 합니다. 마주보기보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묵묵히 동행하는 것이 좋겠고요.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2/06/09 08:50
  • 암 유발하는 ‘염증’… ‘이렇게’ 줄이세요

    암 유발하는 ‘염증’… ‘이렇게’ 줄이세요

    염증은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심지어는 암까지도 유발한다. 최근 염증이 어떻게 암을 유발하는지 구체적인 메커니즘도 확인됐다. 만성 염증을 줄이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염증이 유발한 산화스트레스 암 유발해만성염증이 암 발병률을 높인다.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확인됐고, 관련 국내 연구도 있다.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연구팀은 만성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암 발생 위험이 남성은 38%, 여성은 29%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메커니즘까지 밝혀지진 않았었다. 최근 염증이 어떻게 건강한 세포를 악성 종양세포로 바꾸는지 실마리를 찾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염증은 면역반응의 하나로, 상처, 감염 등을 입었을 때 회복하는 과정 중 생긴다. 그러나 염증 반응이 오래가면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이 축적돼 산화 스트레스가 커진다. 지금까지 산화스트레스가 DNA 유전자 염기서열에 이상을 일으켜 암이 유발될 것이라는 가설이 있어왔다. 미국 밴 앤덜 연구소는 실제로 그런지 자체 개발한 신종 '써클 대미지 시퀀싱'(CD-seq) 기술(DNA를 원으로 늘어서게 한 뒤 대량 복제해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기술)을 이용해 분석했다. 먼저 산화스트레스로 생기는 DNA 손상 유형을 알아낸 뒤,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암 돌연변이 특징과 비교했다. 그 결과, 실제로 두 유형이 상당히 비슷했다. 염증이 유발한 산화 스트레스는 DNA 염기 하나가 정확히 복제되는 것을 방해했고, 염증이 오래돼 생기는 대표적인 세포인 상부 위장관 암세포는 DNA의 염기 가운데 G(구아닌)이 산화돼 있었다. 연구진은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암을 일으키는지를 놓고 오랫동안 논쟁이 벌어졌다"며 "우리 팀의 이번 연구 결과가 하나의 게임체인저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몸속 염증 줄이는 생활 습관은?▶먹는 양·체지방 줄이기=체지방을 줄여야 한다. 복부 지방이 염증 반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몸속 염증 반응이 활발하면 신진대사가 방해돼 지방이 잘 축적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먹는 칼로리의 20~30%를 줄이면 염증 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대사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 노폐물이 쌓이면서 몸속 염증 반응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남성은 체중의 10~20%, 여성은 18~28%가 적정체지방량이다.▶운동하기=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몸속 염증 반응을 줄인다. 등에 땀이 살짝 날 정도로 약 30분 동안 지속하면 된다. 단,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낮에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햇볕을 쬐면 몸에서 비타민D가 합성되는데, 충분한 비타민D는 체내 염증 억제 체계를 강화한다. 일주일에 세 번,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에 30분 정도 산책한다.▶항염증 식품 먹기=양파는 만성 염증을 없애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양파에 함유된 케르세틴 성분은 혈관 내부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도와 만성 염증을 예방한다. 마늘도 염증 제거에 좋다. 마늘에는 항생제보다 살균력이 강한 알리신·알리인 등 황 함유 물질이 들어 있어 염증을 유발하는 대장균·곰팡이·이질균을 제거한다. 이외에도 항염증 식품으로 ▲토마토 ▲올리브유 ▲시금치와 같은 녹색 잎채소 ▲아몬드 등의 견과류 ▲연어, 고등어, 참치 등 불포화지방이 많은 생선 ▲딸기, 블루베리, 체리, 오렌지와 같은 과일류 ▲강황 ▲생강 ▲녹차와 홍차 등이 있다.▶금연하기=담배 연기가 호흡기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면 체내 염증이 악화한다. 미세먼지도 마찬가지이므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엔 꼭 마스크를 착용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09 08:30
  • 마땅한 방법 없는 ‘암 피로’, 가짜 약이 효과 있다?

    마땅한 방법 없는 ‘암 피로’, 가짜 약이 효과 있다?

    암 환자들이 흔히 겪는 극심한 피로 증상을 플라시보 효과로 가라앉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플라시보 효과는 위약이라도 환자가 효과 있다고 인지하면 실제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이다.미국 텍사스대 연구팀은 플라시보 효과가 실제 암 치료 과정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암 관련 피로’에 시달리는 암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위약 시험을 진행한 것이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피로 약"(fatigue pill)이라면서 가짜 약을 하루 두 차례 일주일간 복용하도록 했다. 이들은 물론 가짜 약이라는 것을 몰랐다. 그리고 다른 그룹엔 아무런 약도 주지 않았다.1주일 후 가짜 약을 복용한 그룹은 대조군보다 피로 증상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팀이 이 시점부터 3주 동안 두 그룹에게 가짜 약을 복용하게 했더니 한 달 후 두 그룹 모두에게서 피로 증상이 현저하게 가라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부터 먹은 그룹과 나중에 먹기 시작한 그룹 간 차이는 없었다.한편, ‘암 관련 피로’는 암 자체 또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독성 물질 및 부작용 등으로 겪는 피로를 말한다. 진행성 암 환자의 70~80%에게 나타난다. 이중 60~70%는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겪지만 마땅한 해결책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금까지 플라시보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여러 연구 결과를 보면 만성 통증, 편두통, 알레르기 비염, 우울증, 폐경 안면홍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과민성 장 증후군에 위약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종양 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09 08:00
  • 60세 되면 인지기능 떨어져 은퇴? ‘정년’ 기준 합리적인가

    60세 되면 인지기능 떨어져 은퇴? ‘정년’ 기준 합리적인가

    몇 세부터 노인인가. 사회보장제도에서 노인의 연령 기준은 대부분 65세다. 노인들 스스로는 70.5세부터 노인이라고 생각한다(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 2020). 사회적으로는 ‘정년’이란 기준을 둬 60세를 ‘노인’으로 본다. 정년 시점은 여러 가지를 고려해 정해졌다. 국민연금, 소득공백, 실업률, 노동 생산성 등이다. 이중에서 노동 생산성은 노동력과 관련이 깊다. 사람이 생산물을 만들기 위해 투입하는 노동력은 노동자의 인지기능, 신체능력, 내적동기 등에 달려 있다. 의학적인 관점에서 60세를 노동력 저하 시점이라고 볼 수 있을까?(편집자주)◇“60세, 인지기능 떨어져 일 어려울 시점 아냐”인지기능은 기억력, 언어력, 지남력, 수리력 등으로 구성된다.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인지기능의 기반은 유동지능과 결정지능의 다양한 조합이라고 알려져 있다. 유동지능은 선천적인 뇌 기능으로 정보 처리 속도와 관련이 깊다. 반면 결정지능은 교육, 경험 등 후천적으로 습득한 지식과 관련이 깊다. 나이가 들수록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까닭은 신경세포 및 뇌 용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그렇다면 그 시점은 언제일까? 전문가들은 적어도 60세는 아니라고 말한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교수는 “유동지능은 50세부터 줄어드는 반면 기존에 해왔던 일을 수행하는 것과 관련된 결정지능은 80세까지도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며 “노인정신의학적 관점에서 단순히 연령만 따졌을 때 60세는 인지기능 저하에 의한 노동력 상실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김영보 교수도 “연령별 뇌 용량 분석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70대의 뇌 용량이 40대와 비슷한 경우도 있었다”며 “연령을 기준으로 인지기능 저하 시점을 판단하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치매는 80세부터, 불면증 우울증은 개인차 커…다만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질환에 취약해진다. 인지기능을 떨어뜨리는 질환들도 많다. 치매가 대표적이다. 뇌 조직이 소실되고 뇌가 위축되는 치매는 노동은 물론 일상생활도 어렵게 만든다. 그러나 치매는 노동력과 큰 관계가 없다. 60대 유병률이 낮아서다. 이준영 교수는 “치매 유병률은 60세에서 약 1%밖에 되지 않고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높여도 2~4%밖에 되지 않는다”며 “치매 유병률은 80세가 넘어가면서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현재로선 인지기능 저하로 인한 노동력 상실과 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불면증과 우울증도 있다. 두 질환 모두 뇌 기능을 약화시켜 인지기능을 떨어뜨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불면증 진료인원은 80세 이상에서 421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3437.6명, 60대 2229.2명, 50대 1512.8명, 40대 1038.2명 순이었다. 우울증도 비슷한 추세를 보인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재명 교수는 “통계적으로 불면증과 우울증 환자 수 증가 시점은 국내 자료에선 60세, 해외는 65세 정도로 나타난다”며 “그러나 이러한 질환들의 발병 시점은 개인차가 크고 치료도 가능해 정년의 근거로 활용되기란 어렵다”고 말했다.◇“이른 은퇴가 인지기능 떨어뜨리기도”질환보다 오히려 이른 은퇴가 인지기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일을 못하면 지적 자극이 부족해지고 자기충족감 및 사회적 관계 상실로 우울증이나 인지기능 저하를 겪을 수 있어서다. 이준영 교수는 “단정하긴 어렵지만 일하지 않으면 인지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는 많다”며 “100세까지 사는 노인들의 주요한 특징이 소식과 적은 스트레스, 그리고 늦은 은퇴 시점이었다는 연구가 대표적이다”고 말했다.실제 독일 막스 플랑크 인구통계학 연구소의 연구팀은 은퇴 시기와 인지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1996년부터 2014년 사이에 일했던 55~75세 미국인 2만469명의 데이터가 포함된 '건강-보건 연구(Health and Retirement Study)'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 정보를 토대로 매개변수 공식을 만들어 은퇴 나이를 67세까지 늘렸을 때의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은퇴 나이를 늦추면 인지기능 저하가 더디게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사회 계층과 관계없이 대부분 사람에게서 동일하게 나타났는데, 연구팀은 직업적 성취와 사회적 활동이 평생 축적되면서 인지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했다.◇고령 노동 대비해 인지기능 유지 힘써야…최근 노동자의 연령을 기준으로 임금을 줄이는 ‘임금피크제’가 위헌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임금피크제의 근거엔 정년이 있다. 따라서 이번 판결은 앞으로 정년의 연령 기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년 연장은 세계적인 추세다. 일본은 지난해 4월부터 기업이 노동자의 취업 기회를 70세까지 보장하도록 권고하면서 정년 70세의 신호탄을 쐈다. 독일은 2029년까지 정년을 67세로 늘릴 계획이다. 영국과 미국은 일찌감치 정년을 없앴다.그러나 정년이 늘어난다 해도 개인이 준비되어있지 않으면 노동은 어렵다. 그러므로 인지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이준영 교수는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만 줄여도 인지기능 저하를 30~50%는 예방할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건 만성질환 관리로, 특히 뇌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혈관 건강을 위해 꾸준하게 운동하고 술·담배는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인지적인 자극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강재명 교수는 “실제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정년 이후 할 게 없어서 잠이 오지 않는다고 호소하거나 우울감을 내비치는 60~65세 남성들이 많다”며 “과거에 일하던 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받는 게 인지기능 유지에 있어 중요한 처방”이라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09 07:45
  • 잘난 체 혹은 자기애… '자존감' 높은 게 좋은 걸까?

    잘난 체 혹은 자기애… '자존감' 높은 게 좋은 걸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이 있다. 하나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 다른 하나는 자기애가 지넘치다 못해 잘난 체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자존감은 ‘양날의 검’ 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신 연구에 의하면 자존감이 높아서 나쁠 건 없어 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대와 스위스 베른대 합동 연구진에 따르면, 높은 자존감은 삶의 여러 측면에서 이롭다. 연구진은 삶의 다양한 측면을 ▲대인 관계 ▲학업 및 직업 ▲정신 건강 ▲신체 건강 ▲반사회적 행동 등으로 세분화한 후, 각각의 영역과 자존감 간 상관관계를 살폈다. 자존감에 대한 수많은 선행 연구의 데이터를 한데 모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이었다.그 결과, 높은 자존감은 인생 전반에 이롭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대인관계가 만족스럽고, 학교 및 직장생활이 원활했으며, 몸과 마음도 건강했다. 대인관계가 좋으니 주변에서 받는 정서적·물질적 지지가 많아, 도전한 일에 실패하더라도 충격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연령대에서 이러한 상관관계가 발견됐다. 나르시시즘이나 자기효능감 등 다른 변인을 통제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자존감이 ‘독’이 된다는 편견은 자존감과 나르시시즘을 구분하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 둘 다 자신을 높게 평가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이 둘은 엄밀히 다르다. 자존감이 높다고 해서 자아 도취한 사람처럼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하란 법은 없기 때문이다. 또 자존감이 높은 사람과 달리 나르시시스트는 반사회적 행동을 많이 한다고 알려졌다. 나르시시즘도 있고 자존감도 높은 사람에게서 높은 자존감을 제거했더니 긍정적인 효과가 모두 사라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나르시시즘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자존감의 효과였다는 뜻이다.이 연구는 최근 미국 심리학회 학술지인 ‘아메리칸 사이콜로지스트(American Psychologist)’에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6/09 07:30
  • 선크림 바르면 눈 시린 이유, ‘이것’ 때문

    선크림 바르면 눈 시린 이유, ‘이것’ 때문

    선크림을 바른 뒤 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눈이 시리고 따가운 느낌을 받는가 하면, 통증이 심해 눈을 오래 뜨기 어려워하는 사람도 볼 수 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선크림을 발라야 하지만, 이들은 통증으로 인해 선크림을 바르지 못한다. 선크림뿐 아니라 주름·미백용 화장품을 발랐을 때도 비슷한 증상을 겪는다.선크림, 화장품을 바른 뒤 생기는 눈 통증은 제품 속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레티놀 ▲나이아신아마이드 ▲페녹시에탄올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등 특정 성분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는 자외선 UVB를 차단하는 성분으로,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유기 자외선 차단제)에 주로 들어있다. ‘레티놀’은 비타민A의 일종이다. 피부 각질을 제거하고 주름을 개선하는 제품에 함유됐다. 비타민B 복합체인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미백 제품에 들어있다. 이밖에 ‘페녹시에탄올’은 화장품의 세균 오염을 막는 보존제며,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는 거품을 발생시키는 계면활성제다.이들 성분은 여름철 땀에 섞여 눈에 들어가 각막·눈 점막을 자극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각막과 눈 점막은 신경이 많고 예민해, 자극을 가하는 물질이 눈에 들어갈 경우 눈물이 나고 눈이 붓거나 시림, 통증 등이 발생하기 쉽다. 심하면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이 생기기도 한다.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눈이 시리고 따갑다면 바르지 않는 게 좋다. 강한 자극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사람이나 심한 안구건조증을 앓는 사람의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 콘택트렌즈,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각막에 미세한 손상이 있으면 눈 시림, 충혈, 눈물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선크림을 바른 뒤 눈이 아프고 가려워 비비는 것 역시 삼가야 한다. 이 같은 행동은 각막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안과 진료를 받는 게 좋다. 눈물 성분의 안연고를 처방받아 눈 주변에 바르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안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09 07:00
  • 나는 탈모 초기? 중기?… 어떻게 알 수 있나

    나는 탈모 초기? 중기?… 어떻게 알 수 있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걱정하는 증상이 '탈모'다. 그런데 탈모도 단계가 있다. 자신이 탈모에 해당한다면 어떤 단계인지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탈모 초기에는 겉으로 보기엔 문제가 없다. 하지만 평소에 비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는 생각이 들고, 왁스나 스프레이를 이용해 머리를 스타일링해도 오래 유지되지 않는다. 특히 이마 쪽 앞 머리카락이나 정수리, 가르마 부분의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가늘어진다. 탈모 중기에는 탈모 종류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머리가 빠진다. 탈모 종류 에는 크게 M형, 원형, 확산형이 있다. M형은 정면에서 봤을 때 머리카락과 이마의 경계선이 알파벳 M을 그리면서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다. 원형은 원모양, 확산형은 정수리 가르마 중심으로 탈모가 진행된다. 탈모 말기는 머리카락만 빠지는 게 아니고 모낭 자체가 사라진 상태다. 뒤통수 아래쪽에만 머리카락이 나 있다. 정수리 쪽을 내려다보면 거꾸로 된 U형의 헤어라인이 보인다.탈모 치료법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유형에 따라 다르다. M형 탈모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탓에 생기는데, 이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한다. 미녹시딜 성분이 함유된 약을 바르거나, 두타스테리드나 피나스테리드 성분을 함유한 약을 복용한다. 원형 탈모는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한다. 몸속 면역계가 모낭을 적으로 인식·공격해 생기는데, 스테로이드는 면역계의 이상 반응을 억제해 탈모를 억제한다. 확산형 탈모에는 먹는 약인 사이프로테론과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이 쓰인다.최근 들어서는 LED 광선, 자외선, 엑시머레이저 등 다양한 광치료기가 탈모에 쓰이고 있다. 남성형 탈모에는 LED 광선이, 원형 탈모에는 자외선과 엑시머레이저가 쓰인다. LED 광선은 모낭 성장을 촉진시키는 기능을, 자외선과 엑시머레이저는 염증을 완화하는 기능을 한다. 탈모 타입에 따라 다른 종류의 광치료를 한다. 모발이식이나 먹는 약, 바르는 약에 비해 광치료의 탈모 완화 효과는 아직 미미하다. 효과의 정도로 봤을 때 모발이식, 먹는 약, 바르는 약, 광치료 순으로 뛰어나다.​탈모를 예방하려면 샴푸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자신의 두피 타입이 지성인지 건성인지 구분하는 게 중요하다. 지성 두피는 말 그대로 머리카락에 기름이 자주 끼는 타입이다. 건성 두피는 머리를 깨끗이 감아도 두피가 가렵고 건조하게 느껴진다. 지성 두피는 세정력이 높고 컨디셔너 성분이 적은 샴푸를 건성 두피는 세정력이 낮고 컨디셔너 성분이 많이 든 샴푸를 써야 한다. 더불어 머리는 하루에 한 번씩 감아야 한다. 하루에 한 번만 머리를 감으면 탈모가 악화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 데 오해다. 이보다 적게 감으면 두피의 노폐물과 불순물이 모근을 막아 더 심한 탈모를 부를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아침보다는 외출이 끝난 후 밤에 머리를 감 는 것이 좋다. 그래야 오염물질이 두피에 오래 남아 있지 못한다. 볕이 뜨거운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 외출할 때는 양산이나 모자를 쓰자. 두피가 자외선을 정면으로 쐬면 건조해지고 염증이 생기면서 탈모가 악화된다. 자기 전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지그시 누르면서 검지와 중지로 이마의 머리카락 라인을 따라 천천히 눌러주면 된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09 06:30
  • 후덥지근한 날씨, 익힌 음식도 다시 보세요

    후덥지근한 날씨, 익힌 음식도 다시 보세요

    이른 더위와 소나기로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음식이 상하기 쉬워, 자칫하면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식중독은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 각종 고통스러운 증상을 일으키기에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규칙을 알아보자.◇청결은 필수, 익힌 음식도 다시 봐야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요리 단계에서부터 청결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손톱 밑에는 평균 32종의 박테리아 균과 28종의 곰팡이가 서식한다. 특히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 효모균 등이 손톱 밑 주요 균으로 자리 잡고 있어 요리 전 손을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균이 음식으로 옮겨갈 수 있다. 음식 조리 전, 육류·계란 등의 식재료를 만진 다음,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했다 돌아와서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조리 과정에선 교차 오염이 생기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육류와 어패류 등 익히지 않은 식재료와 어묵, 계란 지단 등 바로 먹는 식품을 한 곳에서 요리하면 교차 오염이 생길 수 있다. 교차 오염을 예방하려면, 익히지 않은 식재료와 바로 먹는 식품의 조리 과정을 분리해야 한다. 칼, 도마, 용기 등을 구분해 사용하면 교차 오염을 막을 수 있다.음식을 다 만들고 나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음식은 충분히 익힌 다음, 차가운 음식은 5℃ 이하, 따뜻한 음식은 60℃ 이상에서 보관 후 제공하는 게 안전하다. 대량으로 조리하고 나서 실온에서 식혔다면, 75℃ 이상으로 충분히 재가열하고 나서 섭취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충분히 익혔던 음식이라도 실온에 두면, 식는 과정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퍼프린젠스균이 되살아날 수 있다. 퍼프린젠스균은 끓여도 죽지 않고,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다시 깨어나 식중독을 일으킨다.◇식중독 증상 보이면 빨리 병원으로여러 노력에도 식중독에 걸렸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가는 게 좋다. 음식물 섭취 후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식중독을 가볍게 여겨 내버려두는 경우가 있는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고령자에겐 식중독도 치명적일 수 있다.또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끓인 물, 이온음료를 마시고, 기름지거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대신 미음이나 쌀죽 등을 먹으면 식중독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6/09 06:30
  • 동물성 생크림 VS 식물성 생크림, 빵마다 다르다고?

    동물성 생크림 VS 식물성 생크림, 빵마다 다르다고?

    생크림빵의 인기가 뜨겁다.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연세 생크림빵’은 최근 누적 150만 개 판매량을 돌파했다. 생크림의 인기에 힘입어 여러 제빵업체에선 생크림이 들어간 빵들을 출시하고 있다. 생김새와 맛도 비슷하다보니 생크림의 종류를 구분하기 쉽지 않을 테지만, 사실 생크림빵 안에 든 생크림은 어떤 재료로 만드느냐에 따라 영양가에 차이가 있다. 다양한 생크림의 종류를 알아봤다.▷​동물성 생크림=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고소한 맛의 생크림은 동물성 생크림이다. 동물성 생크림은 우유 속 지방을 원심분리 등의 물리적인 방법으로 추출해 굳히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동물성 생크림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는데, 생크림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일일 권장 섭취량을 넘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포화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여 혈관 건강에 해롭다. 콜레스테롤 역시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및 당뇨병과도 연관 있기 때문에 많은 양의 동물성 생크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식물성 생크림=식물성 생크림은 팜유, 야자유 같은 식물성 기름에 첨가물을 넣어 만든 모방 크림이다. 이 밖에 가공유 크림이나 분말유 크림 또한 모방 크림에 속한다. 가공유 크림은 생크림처럼 유지방을 사용하긴 하지만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을 이용해 만들고, 분말유 크림은 가공유 크림을 건조해 만든다. 식물성 생크림의 주원료는 인공 경화유다. 인공 경화유를 만드는 과정에선 트랜스지방과 같은 유해물질이 만들어지는데, 트랜스지방은 동맥경화·이상지질혈증 등의 혈관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트랜스지방은 체내에 한 번 들어오면 쉽게 배출되지 않아 축적되므로 섭취를 가급적 제한하는 게 좋다. 식물성 생크림을 만들 때 함께 넣는 유화제, 향료 중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성분을 포함할 수 있어 가능한 향료 성분이 첨가되지 않거나 검증된 성분을 이용해 만든 생크림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사실상 많은 업체가 식물성 생크림을 주로 이용하거나 동물성 생크림을 혼합해 생크림빵을 만들고 있다. 식물성 생크림은 동물성 생크림보다 가격 부담이 덜하고, 쉽게 상하지 않으며 모양이 오래 유지되기 때문이다. 동물성 생크림과 식물성 생크림은 겉보기에 비슷하지만 맛이나 질감이 다르다. 식물성 생크림은 잘 녹지 않고 막을 씌운 듯 탁한 반면 동물성 생크림은 입 안에서 쉽게 녹으며 더 가볍고 부드럽다.
    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6/09 05:30
  • 설거지용 스펀지에 건강 해치는 세균이 무려…

    설거지용 스펀지에 건강 해치는 세균이 무려…

    설거지할 때 주방용 스펀지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스펀지는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라, 위생을 유지하기 힘들다. 주방용 스펀지, 실제로 얼마나 위험할까? 대안은 없을까?◇설거지용 스펀지, 인분만큼 세균 많아스펀지 안에는 엄청난 양의 세균이 살고 있다. 세균이 증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먹이인 음식물이 있을 뿐만 아니라, 수분까지 풍부하다. 독일 응용미생학물연구소, 푸르트반겐대학 의생명과학부, 헬름홀츠 환경보건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14개의 주방용 스펀지 세균의 DNA를 배열해봤다. 그 결과, 가로·세로·높이가 1cm인 스펀지 안에 세균이 무려 5.4X10¹​개만큼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분에나 있을 법한 수치다.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에게는 감염될 수 있는 '모락셀라 오슬로엔시스(Moraxella Osloensis)'도 발견됐다. 이 균이 번식하면 스펀지에서 꿉꿉한 냄새가 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많은 가정 도구 중 하나로 설거지 스펀지를 꼽았다.위생적으로 스펀지를 관리하려면 1~2주에 한 번은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다. 표백제, 식초 등을 이용해 사용 기간을 늘릴 수는 있지만, 세균 번식을 늦출 뿐이다. 수세미를 선택할 때는 두께가 얇은 것을 골라 건조가 빨리 되도록 해야 한다.◇설거지 솔 사용, 대책 될 듯최근 설거지 솔을 사용하면 스펀지보다 위생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식품 연구 기관 노피마(Nofima) 연구팀은 설거지 스펀지 14개와 설거지 솔 35개를 수집해 세균 수를 확인했다. 두 종류 모두 일주일에 5~6번 이상 사용됐다. 분석 결과, 발견된 전체 세균 수는 설거지 솔이 훨씬 적었다. 두 주방용품 모두에서 병원성 세균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진이 두 주방용 도구에 살모넬라균을 뿌린 뒤 건조해 확인했더니, 설거지 솔에선 살모넬라균 수가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비닐봉지에 보관된 솔은 균 수가 감소하지 않았다. 스펀지는 보관 방법과 상관없이 세균 수가 줄지 않았다. 연구진은 "물로 헹구기, 비누로 씻기, 식기세척기에 넣기, 표백하기 등 다양한 세척 방법을 시도했지만, 세균 수를 크게 줄이지는 못했다"며 "제대로 건조됐을 때만 검출되는 세균 수가 적었는데, 설거지 솔이 스펀지보다 훨씬 빨리 건조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 설거지 솔에는 스펀지와 다르게 손잡이가 있어 세균과 손이 직접 닿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09 01:00
  • 배달 돈가스, 만두… 플라스틱 용기에 담으면 안된다?

    배달 돈가스, 만두… 플라스틱 용기에 담으면 안된다?

    코로나로 배달음식이 일상식이 됐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배달 음식 이용 빈도는 주 1~3회가 가장 많았다(57.1%).배달 음식 섭취가 늘어난 가운데, 걱정 중 하나가 뜨거운 배달 음식이 담겨오는 플라스틱 용기.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음식을 먹으려다보면 왠지 찜찜하다. '혹시라도 환경호르몬이 용출된 것 아닐까'.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6/08 23:00
  • 생리도 힘든데 편두통까지... 일상 행복도 빼앗아간다

    생리도 힘든데 편두통까지... 일상 행복도 빼앗아간다

    생리 중 편두통을 앓는 여성들이 많다. 생리와 함께 찾아온 편두통은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준다. 실제로 생리 중 편두통(월경 편두통)을 겪는 여성은 생리 중 편두통을 겪지 않는 여성보다 삶의 질이 더 나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북쓰촨의대 부속 병원의 연구진은 생리 중 편두통을 겪는 여성과 편두통을 겪지 않는 여성의 삶의 질을 비교하기 위해 약 5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엔 인구 통계 및 임상 정보, Hamilton 우울 및 불안 척도, 두통 영향 테스트-6, 지각된 사회적 지지 척도, 피츠버그 수면 질 지수에 대한 설문지 등이 사용됐다.그 결과, 생리 중 편두통을 느끼는 여성은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건강 관련 삶의 질(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HRQOL)이 더 나빴다. 월경 편두통은 ▲두통의 빈도 ▲우울 증상 ▲극단적 선택 충동 등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연구진은 “월경 편두통 환자는 대조군에 비해 삶의 질이 더 나빴음을 발견했다”며 “조기 치료는 월경 편두통 환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BMC Women's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6/08 22:00
  • 소문 많은 비타민C·D… 진짜 코로나19에 효과?

    소문 많은 비타민C·D… 진짜 코로나19에 효과?

    코로나19가 대유행이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코로나 치료에 도움이 되거나 후유증을 줄여주는데 좋다는 영양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그 어떤 영양제도 코로나 치료에 권고할만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이가현 약사는 병원약사회지 최신호를 통해 코로나 치료제 중 보조요법으로 사용하는 보충제(영양제)의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이 약사는 전 세계가 코로나 치료 보조요법으로 비타민 C, D, 아연 등을 사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나 괄목할 만한 효과를 보이는 성분은 없다고 전했다.가장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비타민 C의 경우, 연구 결과마다 차이가 커 권고 여부를 결정할 수 없는 상태이다. 비타민 C는 현재 항염증, 항산화 작용, 여러 신체 반응의 보조인자로 이용되고 있다. 그 때문에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숙주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반응을 보조할 것으로 생각돼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다. 그러나 권고할만한 연구결과는 나오지 않았고,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코로나 중증·비중증 환자 대상 연구에서 연구마다 결과 다르고, 결론을 내리기엔 불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역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비타민 D도 마찬가지이다. 비타민D는 면역세포에 수용체가 발현돼 있어,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질병을 악화하는 신경 세포 전달 물질)을 억제하고,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촉진해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중 비타민 D가 코로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한 것은 없다.아연의 경우, 결핍되면 IL-1, IL-6, TNF-alpha 등 염증을 일으키는 면역요인이 증가하고, 항체 생성이 저해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증량해도 코로나 치료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 아연은 생체 외, 세포배양 실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복제와 RNA 중합효소 활성을 억제하는 작용이 밝혀져 코로나 치료 진행 및 증상 호전에 대한 효과들이 연구됐는데,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 고용량 아연 장기 투약은 오히려 구리 결핍을 유발해 건강상 문제를 일으켰다. 구리 결핍은 적혈구 합성을 저하해 빈혈을 유발하고, 뼈와 관절 손상, 성장 장애, 백반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이에 미국 NIH는 연구 결과를 종합해 코로나19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코로나 예방 목적 아연 보충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한편, 현재 효과를 인정받아 코로나 치료에 사용되는 보조요법으로는 항응고요법이 있다. 코로나 환자의 흔한 합병증 중 하나가 과응고장애(hypercoagulability)라, 미국 NIH는 기존에 항응고제 또는 항혈소판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코로나 확진 이후에도 꾸준히 이를 복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임산부라도 기존에 항응고요법을 사용하고 있다면, 계속 항응고제를 복용할 것을 유지하길 권하고 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6/08 21:00
  • '이런 운동' 한 아이들… 정신 더 건강

    '이런 운동' 한 아이들… 정신 더 건강

    팀 스포츠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정신이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아이들의 스포츠 참여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9~13세 1만1235명을 모집해 이들의 스포츠 습관과 정신 건강에 대해 조사했다. 아이들의 부모 또한 행동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아이들의 정신 건강 상태를 여러 측면에서 보고했다. 연구팀은 가계소득, 운동 외의 전반적인 신체 활동 등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을 고려했다. 연구 결과, 팀 스포츠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불안, 우울증, 금단현상, 주의력 문제, 대인관계 문제의 징후가 더 적게 나타났다. 팀 스포츠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스포츠 활동을 하지 않는 아이들에 비해 각각 불안, 우울 점수 10%, 위축 점수 19%, 대인관계 문제 점수 17%, 사고 문제 점수 17%, 주의력 문제 점수 12% 가 더 낮았다. 또한, 팀 스포츠에 참여한 여아의 경우, 팀 스포츠에 참여한 남아에 비해 규칙 위반 행동 점수가 20% 더 낮았다. 반면, 개인 스포츠에 참여하는 아이는 스포츠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아이들보다 정신 건강이 더 좋지 않았다. 개인 스포츠에 참여한 아이는 스포츠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아이보다 불안, 우울점수 16%, 위축 점수 14%, 대인관계 문제 점수 12%, 주의력 문제 점수 14% 가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팀 스포츠 참여는 긍정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줘 아이들의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조직화된 팀 스포츠에서 경쟁하는 아이들은 팀 동료와 친밀감과 결속력을 느낄 수 있어 정신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또한, 연구팀은 "개별 스포츠를 수행하는 아이들은 독립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며 "개별 스포츠는 실패할 경우, 실패를 자신 때문이라며 내부 요인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고, 자신에 대한 보호자의 기대치를 압박으로 인식하기 쉬워 정신 건강이 더 좋지 않다"고 말했다.연구의 주 저자인 맷 호프만 교수는 "이 연구는 조직화된 팀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이 아동 및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증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아이들이 학교 밖에서 조직된 팀 스포츠 리그 혹은 클럽에 쉽고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최근 'PLOS ONE 저널'에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08 20:30
  • ‘이런 꿈’ 자주 꾸면 파킨슨병 의심

    ‘이런 꿈’ 자주 꾸면 파킨슨병 의심

    잦은 악몽은 스트레스의 상징이다. 그러나 노인에겐 파킨슨병의 지표가 될 수도 있다. 최근 한 주에 한 번 이상 악몽을 꾸는 노인은 파킨슨병 진단을 받을 위험이 크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버밍엄대 연구진은 남성 골다공증에 관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몽을 꾸는 사람이 파킨슨병 진단을 받을 확률이 더 높은지 분석했다. ▲수면 시 느끼는 불편함(코골이, 야간뇨 등)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 등을 측정하는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PSQI)’를 비롯해, 65세 이상 노인 3818명을 평균 12년간 추적 조사한 끝에 얻어낸 자료였다.연구 결과, 악몽을 한 주에 적어도 한 번 꾸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파킨슨병을 진단받을 확률이 2배 더 높았다. 이 상관관계는 연구가 시작된 지 4년 이내로 기간을 좁히자 더 강해졌다. 연구 초기에 이루어진 수면의 질 설문조사에서 악몽을 한 주에 한 번 이상 꾼다고 답한 노인은 향후 4년간 파킨슨병을 진단받을 위험이 6배 더 컸다. 이에 연구진은 잦은 악몽이 파킨슨병이 서서히 진행 중임을 알리는 전조증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연구진은 잦은 악몽이 파킨슨병을 일찍 발견하게 하는 지표가 되길 기대했다.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 떨림 ▲몸 경직 ▲신체 움직임 느려짐 등이다. 다만 이들은 병이 상당히 진행돼 신경세포 대부분이 이미 파괴됐을 때에야 나타난다. 이땐 치료를 시작해도 상태를 호전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 병의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파킨슨병을 앓으면 악몽을 꾸기 쉽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지나치게 생생한 꿈·악몽을 꾸거나 밤에 환각을 보는 등 신경 정신병적 증상이 파킨슨병에 동반된다는 선행 연구가 많다.이 연구는 지난 5월 ‘사회과학연구네트워크(SSRN)’에 게재됐다.
    뇌질환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6/08 20:30
  • 노인 ‘이곳’ 부러지면 사망 위험… 예방법은?

    노인 ‘이곳’ 부러지면 사망 위험… 예방법은?

    노인에게 골절은 단순히 뼈가 부러지는 것 이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기존에도 움직임이 제한됐던 노인들은 골절상을 입은 뒤 움직임에 더욱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움직이지 못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욕창이나 폐렴, 심장질환 등이 발생·악화될 수 있으며, 합병증에 의해 사망할 위험도 높아진다.노년기에는 특히 ‘고관절’ 골절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고관절은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엉덩이관절로, 체중을 지탱하며 걷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관절 주위에 골절상을 입을 경우 움직임 또한 제한될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에는 노인들의 운동량이 줄면서, 골다공증 악화, 근육량 감소, 척추·관절 퇴행, 균형감각 저하 등으로 인해 고관절 골절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관절 주위에 골절이 발생하면 연령에 관계없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석고고정과 같은 비수술 치료는 고관절 골절에 적용하기 어렵다. 고관절 상단부인 대퇴경부에 골절상을 입었을 경우 인공관절 삽입이 필요할 수도 있다. 수술 후에는 양반다리를 하거나 화장실에서 쭈그리고 앉는 자세를 삼가야 한다. 이 같은 자세는 인공 고관절을 이탈시킬 수 있다.고관절 골절을 예방하려면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치료제 복용을 해야 한다. 약 복용 뿐만 아니라 운동, 식단 관리부터 주변 환경 개선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노력이 필요하다. 식사는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 위주로 하는 게 좋다. 우유, 치즈 등 유제품과 등푸른 생선, 콩, 두부, 다시마, 멸치, 건새우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커피, 담배, 술은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뼈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도 필수다. 체중부하가 되는 운동을 통해 뼈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고, 근력을 강화·유지할 수 있는 운동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유연성과 균형 감각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적절한 햇볕을 쫴 체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D는 체내 칼슘 흡수율을 높여주며, 칼슘의 뼈내 저장에도 도움이 된다. 필요한 경우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 역시 방법이다.이밖에도 실내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문지방 턱을 없애고 욕실에는 미끄럼 방지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침대에 올라가기 어렵다면 편안하게 오르고 내릴 수 있는 높이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정형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08 20:00
  • 약, ‘이 음료’와 먹으면 흡수율 떨어져

    약, ‘이 음료’와 먹으면 흡수율 떨어져

    ◇약 먹을 때 우유, 커피 등 음료는 피해야…약은 우유와 함께 먹으면 안 된다. 우유에 포함된 칼슘, 철분, 락트산 등이 약 성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특히 칼슘과 철분은 테트라싸이클린계, 퀴놀론계 항생제의 체내 흡수를 방해해 약효가 떨어지게 한다. 또 우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산도(pH)가 낮아지는 특성이 있는데 pH에 영향을 받는 약물의 흡수를 방해할 수도 있다.커피도 피해야 한다. 약의 효능이 약해지거나 강해질 수 있어서다. 커피엔 다양한 대사물질이 들어있다. 그중에서도 카페인 대사는 간의 효소인 ‘CYP1A2’가 맡는다. 그러나 CYP1A2는 아세트아미노펜, 안티피린, 클로미프라민, 와파린 등 다양한 약 성분도 대사시킨다. 만약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커피를 많아 마셔서 CYP1A2가 카페인 대사에 집중하게 되면 약 성분의 대사율이 감소하게 되고 혈중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주스나 이온음료 역시 특정 효소, 산도가 약의 체내 흡수율을 바꾸므로 피하는 게 좋다.◇약 먹을 땐 짝꿍인 물 찾아야약 개발의 모든 과정에선 물이 사용된다. 특정 성분이 의약품으로 사용되기 위해선 수많은 실험과 세 차례의 임상시험을 거쳐야 한다. 이때 약이 인체에 미치는 효과 등은 물을 기반으로 평가된다. 의약품마다 ‘정확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미지근한 250~300ml 물과 함께 복용해야만 한다’고 표기된 이유다. 바꿔 말해 물 이외에 다른 음료와 함께 먹었을 때의 부작용은 평가 대상이 아니었다는 뜻이다.물이 없다고 약만 먹는 것도 안 된다. 약이 식도 점막에 달라붙었다가 약물을 둘러싼 캡슐이 녹으면서 예상치 못했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도 있어서다. 실제 이러한 약화사고로 응급실에 방문하는 사례도 많다. 그러므로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은 미지근한 물과 함께 먹어야 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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