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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겐녀’ 이수지, 건강 비결로 “공복에 ‘이것’ 섭취한다” 밝혀… 뭐지?

    ‘에겐녀’ 이수지, 건강 비결로 “공복에 ‘이것’ 섭취한다” 밝혀… 뭐지?

    ‘에겐녀 뚜지’로 변신한 개그우먼 이수지(40)가 공복 몸무게를 공개했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올라온 영상에서 이수지는 163cm, 48kg의 여리여리한 부캐 ‘에겐녀 수지’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에겐녀 수지’는 현실 밀착형 캐릭터로, 브이로그나 SNS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청순하고 마른’ 인플루언서들의 말투와 행동을 과장되게 따라하는 풍자적 설정을 담고 있다.영상에서 이수지는 “몸무게가 몇이냐는 물음과 함께 ‘상반신만 48kg이다’, ‘추정 몸무게 48~84kg이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한다”며 “상체만 아니고 하체만 아니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47.8kg”이라고 말했다.외모 콤플렉스에 대한 질문에는 “외모 콤플렉스는 발가락”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몸매 관리 비결로는 “발레로 꾸준히 몸매 관리를 하고, 아침에는 올리브오일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지가 언급한 발레와 공복 올리브오일 섭취는 실제 많은 셀럽들이 실천하고 있는 건강 관리법이기도 하다. 그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발레, 다이어트·체형 교정에 도움발레는 예술성과 운동성을 동시에 갖춘 전신 운동이다. 팔‧다리‧등‧복부 등 다양한 근육을 고루 사용하며 한 시간 동안 약 250~450kcal를 소모한다. 피트니스 요소를 결합한 ‘발레핏’이나 ‘바레(Barre)’ 클래스의 경우 500kcal 이상 소모되기도 한다. 바를 잡고 균형을 잡는 동작을 통해 속근육(코어) 강화, 점프와 회전 동작을 통해 심폐지구력과 대근육 단련에 도움이 된다. 몸을 위아래도 늘리는 동작은 근육을 이완시켜 무릎 관절을 곧게 만든다. 특히 허벅지 안쪽·골반·허리 등 평소 잘 쓰지 않는 부위까지 자극해 체형 교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올리브오일, 혈관·피부 건강에 효과적올리브오일의 주성분인 불포화지방산(올레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관 건강을 돕는다. 혈류를 원활하게 해 부종을 없애고, 다리가 붓는 증상을 예방한다. 항염·항산화 작용,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효과적이며, 식욕 억제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과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국심장학회지(JAHA)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유를 하루 약 두 스푼(14g) 섭취할 때 심혈관질환뿐 아니라 폐질환, 신경 퇴행성 질환의 위험이 낮아진다. 버터·마가린 같은 동물성 지방 대신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사람은 사망률도 더 낮았다. 비타민E와 항산화 성분은 피부 노화 방지와 보습,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한다. 특히 공복에 섭취하면 위산 분비를 조절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올리브유의 최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아침 공복 상태에서 섭취한 뒤 약 30분 후에 식사하는 것이 좋다. 다만 과다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하루 1~2테이블스푼(15~30mL)이 적정 섭취량이며,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체중 증가, 소화 불량,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2/25 00:30
  • “늘씬한 이유 있었네” 15kg 감량 한지혜… ‘이것’ 안 먹는다, 뭘까?

    “늘씬한 이유 있었네” 15kg 감량 한지혜… ‘이것’ 안 먹는다, 뭘까?

    출산 후 15kg 감량 후 유지 중인 배우 한지혜(41)가 평소 야식을 즐겨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지난 15일 한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는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비하인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한지혜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질문 중 “야식 참기” vs “잠 안 자기”에서 한지혜는 “야식 참는 게 낫다”며 “야식은 원래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한지혜가 평소 즐기지 않는다는 야식은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지름길로 꼽힌다. 닥터프렌즈 우창윤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밤에는 활동량이 줄어들고 우리 몸의 생체리듬이 인슐린 감수성을 낮춘다”며 “결국 같은 음식을 먹어도 혈당이 더 오르고 지방이 저장되는 비율이 더 높아져 살이 쉽게 찐다”고 말했다. 특히 야식으로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혈당을 올리기 쉽다. 혈당지수가 높기 때문이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관련 연구 결과도 여럿 존재한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보다 24시간 동안의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6% 정도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의 영향으로 더 많이 먹게 되고, 살이 찔 위험도 커진다고 분석했다.밤에 배가 고파 잠이 오지 않을 정도라면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은 가벼운 음식을 선택하자. 우창윤 교수는 “그릭요거트에 견과류, 삶은 달걀, 채소 스틱, 두부 등의 메뉴가 배고픔은 달래면서도 살이 찌지 않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2/25 00:01
  • 술자리 피할 수 없을 때… 최소 ‘이 간격’ 둬야 肝 안전

    술자리 피할 수 없을 때… 최소 ‘이 간격’ 둬야 肝 안전

    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잦아지는 시기다. 꼭 술을 마셔야 한다면 ‘간이 회복할 시간’을 먼저 확보하는 게 좋겠다.지난 20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연말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간을 비롯한 소화기 건강에 부담을 최소화하는 안전 수칙이라도 지키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화기내과 김형준 과장은 "의학적으로 안전한 음주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술은 우리 몸에 독소로 작용하지만, 한국 사회는 음주에 지나치게 관대한 편이다"고 말했다.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을 만든다. 이 물질은 전신에 염증을 일으키고 각종 소화기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김 과장은 “손상과 회복이 반복되면 세포 변이가 일어나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분해 효소가 부족하다는 신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코올 분해 효소는 음주 빈도와 무관하며, 술을 자주 마시면서 주량이 늘었다고 느끼는 건 오해다. 꼭 술을 마셔야 한다면 '간이 회복할 시간'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고 의료진은 권장했다. 음주는 주 1회로 제한하고 최소 2~3일의 간격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한간학회 권고에 따르면 남성은 소주 반병(약 4잔) 이하, 여성은 소주 2잔 이하가 바람직하다. 소주를 주 2회 이상 마시거나 한 번에 반병 이상, 맥주 500㏄ 이상 마시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과음 후 콩나물국, 미역국, 헛개나무 성분이 함유된 차 등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보조 식품이나 약물에 의존하기보다 음주 자체를 줄이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알코올 대사는 간뿐 아니라 근육에서도 이뤄지는 만큼 평소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면 도움이 된다. 간질환 있다면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 B형·C형 간염, 간경화 등 기존 간질환을 진단받은 환자는 소량의 음주로도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금주가 원칙이다. 간경변증 환자는 젊은 나이에 진단받았더라도 완전 금주를 실천하면 간 기능이 일정 부분 회복되는 사례도 보고가 되는 만큼, 포기하지 말고 술을 끊는 것이 중요하다. 김 과장은 "연말 분위기에 휩쓸려 건강을 소홀히 하기 쉽지만, 술을 줄이고 간에 휴식을 주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12/24 23:00
  • 크리스마스 샴페인, 더 맛있게 즐기는 과학적인 방법

    크리스마스 샴페인, 더 맛있게 즐기는 과학적인 방법

    역사적으로 축하를 상징하는 샴페인은 크리스마스 등 연말 분위기를 내기 제격이다. 몇몇 과학적인 요령을 따르면 샴페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프랑스 랭스-샹파뉴-아르덴대 화학물리학 교수 제라르 리제르-벨레르 박사는 샴페인 속 기포가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해 온 인물이다. 그는 “샴페인은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며 특히 기포 유지 여부가 품질의 핵심”이라며 “이를 좌우하는 요소는 의외로 단순하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잔의 형태와 따르는 방식이다. 길고 좁은 형태의 플루트 잔이 샴페인을 따르기 적합하다. 깊고 가늘게 올라온 모양이 샴페인 기포가 천천히 올라오도록 돕는다. 샴페인을 잔에 따를 때는 잔을 약 45도로 기울여 천천히 흘려보내듯 따르면 된다. 이렇게 따르면 잔속에 남는 기포가 약 15% 더 많아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리제르-벨레르 박사는 “잔을 기울이지 않고 수직으로 둔 채 샴페인을 따르면 잔 안으로 공기 방울이 같이 들어가면서 샴페인 속에 녹아있던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가면서 기포가 빠르게 사라진다”고 말했다.샴페인의 기포는 이산화탄소에서 비롯된다. 이산화탄소는 병 안에서 액체 속에 녹아 있다가 코르크가 열리는 순간 기체로 변해 밖으로 빠져나오며 기포를 만든다. 코르크가 터질 때 나는 특유의 ‘펑’ 소리는 병 입구쪽 압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내부 기체가 순식간에 팽창해 발생한다.샴페인 코르크를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터뜨리려면 병을 섭씨 10도로 차갑게 식히는 것이 가장 좋다. 이 온도에서 코르크는 시속 약 50km(31마일)의 속도로 튀어나오는데 샴페인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이때 향과 맛의 균형도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된다.다만, 무엇보다 기포의 양이 중요하다면 온도를 조금 더 낮추는 게 낫다. 병을 섭씨 6도까지 냉각하면 가장 많은 기포를 유지할 수 있다. 온도가 1도 올라갈 때마다 병 안에서는 약 10만 개의 기포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12/24 22:02
  • 15개국 전문가가 말하는, 치매 예방 위해 ‘청년’ 때 해야 할 것

    15개국 전문가가 말하는, 치매 예방 위해 ‘청년’ 때 해야 할 것

    최근 해외에서는 청년층을 위한 치매 예방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치매 예방을 목적으로 생활 습관을 바꿨을 때 가장 효과적인 나이대는 단연 중장년층보단 '청년층'이다. 또 청년층에서 치매 관련 위험 요인을 해결하지 못하면 뇌에 연쇄적으로 악영향을 미쳐 중년에서 노년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한양대 의대 신경과 최호진 교수는 "치매는 노년기에 발병하지만, 그 위험은 청소년기와 청년기의 뇌 발달 과정에서 이미 누적된다"며 "이 시기는 뇌 신경회로가 완성되고 평생의 뇌 예비력이 형성되는 결정적 시기로, 이를 키워나갈 수 있는 학습활동과 뇌 손상 예방이 치매 예방의 핵심 출발점이다"고 했다. 청년들은 뇌 건강을 어떻게 챙겨야 할까?◇"청년기부터 치매 예방해야, 세계적 정책 변화 필요해"지난해 12월 세계 뇌 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을 위한 국제기관(GBHI)은 청년층 치매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권고 사항을 발표했다. GBHI는 대다수 국가에서 치매 예방 정책을 짤 때 청년이 소외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국제 뇌 건강 연구 프로젝트(Next Generation Brain Health)'의 일환으로 6개 대륙 15개국을 대표하는 전문가 36명이 참여해, 치매를 조기 예방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결론적으로 나온 권고 사항은 총 다섯 개다. ▲뇌 건강 인식을 증진하고 교육 강화하기 ▲건강한 생활 습관 촉진하기 ▲사회적 위험 요인과 환경 개선하기 ▲정책적·구조적 대응을 강화하기 ▲연구를 확대해 맞춤형 개입 방법을 개발하기다. 연구팀은 "현재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회복탄력성을 높이기보다,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다만, 젊은 층은 다른 건강 문제보다 뇌 건강에 대해 비교적 덜 위협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위험 요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 따라서 여러 국가는  정책적으로 장기적인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연구팀은 청년기에 수정 가능한 요인을 현재 체계적인 문헌 고찰로 파악하고 있다.한편, 당장 우리나라는 예방보다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내년도 치매 예산안을 보면, 치매 주치의 사업 확대 등 당장 현장으로 가는 지원이 늘었다. 반면 예방·치료 기술 개발, 예측·진단 기술 개발, 원인 규명과 발전 기전 연구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삭감됐다.◇과음하고 술 마시며 망친 '뇌', 다시 되돌리려면 '이렇게' 사고해야아직 우리나라의 정책 자체는 청년층 치매 예방까지는 신경 쓰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이럴수록 개인의 노력이 중요하다. 당장 청년층은 인지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 게 좋을까? 뇌 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연구 결과로 확인된 요인은 ▲청력 손실 ▲외상성 뇌손상 고혈압 ▲알코올 사용 ▲흡연 ▲우울증 ▲사회적 고립 ▲신체 활동 부족 ▲당뇨병 ▲대기오염 ▲높은 LDL 콜레스테롤 ▲수면 부족 등이 있다. 최호진 교수는 "청년기는 외상성 뇌손상이 생기기 쉬운 시기로, 회복된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치매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남성은 주로 자전거나 차 등을 타며 생기는 교통사고, 군대 등에서 외상성 뇌손상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평소 보호장비를 잘 착용하고, 뇌진탕이 의심되면 즉시 휴식을 취한 뒤 전문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하게 조기 복귀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여성에서는 가정폭력이 외상성 뇌손상이 생기는 주원인이다.GBHI 연구팀은 "어릴 때 가정폭력을 겪은 여성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등의 조사가 추가로 필요하고, 결과에 따른 정책적 변화도 뒤따라줘야 한다"고 했다. 특히 연구로 명확히 확인된 것은 청년기 음주와 흡연 과용이었다. 두 요소는 뇌 변화를 유발해 뇌 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뇌 기능을 보호할 수 있는 요소로는 숙면, 운동, 신성한 채소·과일·생선 위주 식단, 스트레스 관리 등이 있다. 최호진 교수는 "수면은 뇌가 손상된 단백질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기억을 정리하는 핵심 과정"이라며 "청소년기의 만성 수면 부족은 학습 능력 저하를 넘어 장기적인 뇌 건강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충분한 수면 시간과 일정한 취침·기상 시간 유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또 일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뇌 혈류가 증가해 스트레스 조절과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된다. 고당분·고지방 식습관은 뇌 대사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통곡물, 채소, 생선 등 섬유질 함량이 높은 식단은 치매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생활 습관을 바꿀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으로 뇌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인지 자극을 멈추지 말자. 외국어를 공부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시간을 가져보는 식이다. 최호진 교수는 "얼마나 오래 공부했는가보다 어떻게 뇌를 사용했는가가 중요하다"며 "다양한 영역의 학습과 사고 경험은 신경망을 촘촘하게 형성해, 향후 노화나 뇌 손상이 발생하더라도 인지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인지 예비력을 높인다"고 했다. 
    뇌질환이슬비 기자2025/12/24 21:00
  • “동안 피부 비결인가?” 아이유, 잘 때 베개에 ‘이것’ 올려둔다

    “동안 피부 비결인가?” 아이유, 잘 때 베개에 ‘이것’ 올려둔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31)가 평소 지키는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23일 아이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AAA 2025 시상식 비하인드’ 영상을 게재했다. 가오슝에 도착한 아이유는 호텔방도 공개했다. 침구를 소개하던 중 아이유는 베개 위에 수건을 올려두며 “직접 챙겨 온 수건”이라며 “보통 베개에 수건을 깔고 잔다”고 말했다.아이유처럼 베개 커버 위에 수건을 깔고 자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베개 커버는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잠을 자는 동안 나오는 땀이나 피부 각질이 베개에 쉽게 쌓이면서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다. 실제로 서울대 생명과학부 천종식 교수 연구에 따르면, 베개에서 변기보다 96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으며 곰팡이와 진드기도 함께 발견됐다. 이런 오염물질은 천식,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며 얼굴에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다.피부를 생각한다면 면 수건을 자주 갈아 주거나 베개 천을 주기적으로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경향이 있거나 음식을 흘린 경우, 반려동물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는 더 자주 세탁하는 게 좋다. 한편, 베개를 자주 빨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매일 밖에서 두드리거나 탈탈 털어서 각질과 먼지라도 떨어뜨려야 한다. 특히 집먼지진드기는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두들기면 약 70%는 제거할 수 있다. 또 1주일에 한 번씩 햇빛에 30분 이상 틈틈이 말려주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2/24 20:30
  • 살찌면 ‘금전적’ 손해도 본다던데… 얼마?

    살찌면 ‘금전적’ 손해도 본다던데… 얼마?

    2024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연구 결과, 비만의 건강 위험 요인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2021년 기준 15조 6382억 원으로, 음주 14조 6274억 원, 흡연 11조 4206억 원과 비교하여 손실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이는 비만이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각종 암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높이는 주된 원인이기 때문이다. 실제 연구 결과 비만은 2형 당뇨병 위험을 2.46∼9.53배, 고혈압 위험을 2.04∼5.20배, 이상지질혈증 위험을 1.76∼3.05배,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1.17∼1.91배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만 환자의 약 40%는 수면 무호흡증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실제로 매년 최소 280만 명이 비만 또는 과체중으로 사망한다. 한 연구에서는 비만에 의한 질병으로 사망하는 500만 명 중 약 400만 명은 비만에 기인한 당뇨병·뇌졸중·관상동맥질환·암 등으로 죽는다고 밝혀졌다.5∼10%의 체중 감량만으로도 관련 질환·증상·합병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현재 비만·과체중 유병률을 5%만 낮추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4300억 달러(한화 약 628조 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절감되리라는 추산도 있다.체중 조절의 80~90%는 식이 조절의 몫이다. 정해진 식사 시간에 단백질이 충분한 균형 잡힌 저열량 식단을 천천히 먹어야 한다. 평생 닭가슴살과 고구마, 샐러드만 먹고 살 수는 없으니 내가 맛있게 먹으면서도 건강한 식재료로 구성된 식단을 찾아야 한다. 운동도 필수다. 대한비만학회 진료지침에 따르면 체중 감량을 위해서 유산소 운동은 최소 주당 150분 이상, 주당 3~5회 실시할 것이 권고된다. 근력 운동은 전신의 대근육(팔, 어깨, 등, 복부, 허리, 다리)을 균형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 주 2~3회 시행할 것이 권장된다.비만 치료제를 처방받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약을 쓰더라도 식이 습관 관리와 운동은 필수다. 다이어트 노력을 온전히 약에 맡겨 버리면 나 스스로 식욕을 조절하는 능력은 사라져 약을 끊는 순간 살이 다시 찌게 된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 2025/12/24 20:02
  • “영화 끝나고 비틀” ‘아바타3’ 3D로 본 후 어지럼증 호소… 누가 위험할까?

    “영화 끝나고 비틀” ‘아바타3’ 3D로 본 후 어지럼증 호소… 누가 위험할까?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난 23일 전국 2280개 스크린에서 14만579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04만2752명에 달한다. 상영 시간이 3시간 17분으로 긴 편이지만, 생생한 몰입감을 위해 아이맥스(IMAX), 3D, 4DX 등 특수관에서 관람하려는 관객이 많다. 다만 “영화가 끝나고 나면 어지럽다”는 호소도 종종 들린다. 긴 시간 동안 3D·4D 영상을 시청해도 건강에 문제는 없을까.◇전정기관 예민하면 어지럼증 나타날 수 있어3D 영화는 특수 안경을 통해 좌우 눈에 서로 다른 영상을 전달하고, 뇌가 이를 하나로 합쳐 입체감을 느끼도록 만든다. 이 과정에서 귀 속 전정기관이 시각 정보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전정기관은 몸의 균형을 담당하며 시각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조금만 움직여도 현기증, 어지럼증이 생기거나 사물이 흔들려 보일 수 있다. 평소 차나 놀이기구를 탈 때 멀미를 자주 하거나 구토를 경험한다면 전정기관이 예민한 편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3D 영상을 15~30분 시청한 사람의 약 35%가 어지럼증을 느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2010년, 방송통신위원회).영화관 환경 역시 영향을 미친다. 외부 시야가 차단되고 환기가 원활하지 않은 공간에서 장시간 머무르면 어지럼증이 더 쉽게 생길 수 있다. 특히 마스크를 착용한 채 3D 영화를 오래 관람하면 마스크 안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서 어지럼증이 심해질 수 있다.◇어지럼증 잦다면 3D·4D 관람 신중해야평소 어지럼증이 잦은 사람은 3D·4D 영화 관람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편두통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을 앓고 있다면 전정기관이 이미 예민한 상태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입체 영상 자극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람을 원한다면 의사와 상담 후 전정억제제나 멀미약 패치를 사용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특별한 문제가 없던 사람이라도 관람 중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무리하지 말고 1시간마다 5~10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몸을 조이는 옷을 느슨하게 하고 천천히 심호흡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영화 관람 이후에도 어지럼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전정 기능 이상이나 편두통성 어지럼증 가능성이 있는 만큼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12/24 19:05
  • 화이자 혈우병 신약 '하임파지', 임상시험서 환자 1명 혈전증으로 사망

    화이자 혈우병 신약 '하임파지', 임상시험서 환자 1명 혈전증으로 사망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혈우병 치료제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환자 한 명이 혈전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다.24일 로이터통신·피어스파마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는 혈우병 치료제 '하임파지'의 장기 연구에 참여한 환자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세계혈우병연맹(WFH) 또한 이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하임파지는 작년 10월 미국에서 승인된 혈우병 신약으로, 주 1회 피하주사한다. 12세 이상이면서 체중 35kg 이상인 중증 A·B형 혈우병 환자 모두 일상 출혈 예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하임파지는 현재 억제인자(환자 몸이 치료제로 투여한 혈액 응고인자를 이물질로 인식해 만들어내는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환자에게만 허가된 상태로, 화이자는 억제인자를 보유한 환자에게로 적응증을 넓히고자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성명에 따르면, 화이자는 세계혈우병연맹에 하임파지의 장기간 임상 연구 중 심각한 이상 반응이 발생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통보했다. 구체적으로는 하임파지로 예방 목적의 치료를 받던 환자가 수술 후 치명적인 혈전성 뇌졸중을 겪었으며, 이후 뇌출혈을 겪은 뒤 사망했다는 내용이다. 해당 환자는 혈우병 A 환자이면서 억제인자를 보유한 환자로, 3년간 하임파지를 예방 목적으로 주 1회 150mg씩 투여해 왔다. 혈전증은 하임파지의 기전으로 인해 특히 주의해야 할 이상 반응으로 꼽힌다. 하임파지는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단백질인 '조직인자 경로 억제제(TFPI)'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다. 이를 차단하면 피를 굳게 만드는 핵심 효소인 트롬빈의 생성이 증가해 출혈을 막는 효과가 나타나지만, 트롬빈이 과도하게 생성될 경우 혈액이 지나치게 응고돼 혈전이 생길 수 있다.화이자는 연구 책임자·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와 함께 이번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까지의 임상 데이터를 고려할 때 약물의 안전성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한편, 앞서 화이자는 혈우병 치료제로 주 1회 피하주사제 하임파지와 1회성 유전자치료제 '베크베즈'를 보유하고 있었다. 현재는 높은 약가 문제로 인해 베크베즈를 시장에서 철수시킨 후 하임파지의 개발·상용화에만 주력하고 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2/24 18:03
  • SNU서울병원 장작 원장, 마코 로봇수술 ‘글로벌 공식 교육자’로 위상 강화

    SNU서울병원 장작 원장, 마코 로봇수술 ‘글로벌 공식 교육자’로 위상 강화

    SNU서울병원은 무릎전담팀 장작 원장이 지난 4일 세계적인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가 주관하는 ‘마코 인공관절 트레이너 코스(MAKO TTT)’를 수료했다고 24일 밝혔다. MAKO TTT는 무릎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이론과 술기를 직접 국내외 의사에게 교육할 수 있는 전문 트레이너를 양성하는 심화과정이다. 국내에서는 아시아-태평양 MAKO TKA 권위자인 강남성심병원 김중일 교수가 있는 한림마코로봇교육센터에서 소수의 정형외과 전문의만을 대상으로 운영된다.장작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마코 Faculty 경험 공유 ▲증례 기반 강의·토론 ▲Sawbones 모델을 활용한 Hands-on 실습 등 체계적인 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그간 쌓아온 마코 로봇 인공관절 수술 임상경험과 술기 노하우를 바탕으로 트레이너 자격을 수료했다.MAKO TTT 모든 과정을 수료한 장작 원장은 향후 마코 로봇을 활용한 카데바 실습 교육은 물론,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로봇 수술 시연과 교육을 담당하는 공식 트레이너로 활동하게 된다.장작 원장은 “이번 로봇 트레이너 자격 획득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SNU서울병원 무릎전담팀의 로봇 수술 전문성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확인한 계기”라며 “앞으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표준을 높이는 데 연구와 교육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SNU서울병원에서 로봇인공관절수술교육센터장을 맡고 있는 장작 원장은 매년 세계적인 학술대회를 통해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지견을 교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약헬스조선 편집팀 2025/12/24 17:53
  • “내 꿈은 이제부터 시작”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77명의 ‘기적의 무대’ [조금 느린 세계]

    “내 꿈은 이제부터 시작”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77명의 ‘기적의 무대’ [조금 느린 세계]

    "무대에 서 보니까,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무대 위 조명이 꺼지고, 객석에서는 한동안 박수가 멈추지 않았다. 누군가는 긴장으로 손을 떨었고, 누군가는 무대와 객석에서 눈물을 훔쳤다. 지난 8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는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재능을 발굴하는 ‘기적의 오디션 시즌 3 쇼케이스’가 열렸다. 서울시 어린이병원 레인보우 예술센터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성인 77명이 무대에 올랐다. 보컬, 피아노, 바이올린, 드럼, 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공연은 단 하루였지만, 이 무대가 참가자와 가족, 그리고 사회에 남긴 의미는 결코 짧지 않다.
    기타신소영 기자 ​ 2025/12/24 17:50
  • [의학칼럼] ‘렌즈삽입술’은 단순 시력교정이 아니다

    [의학칼럼] ‘렌즈삽입술’은 단순 시력교정이 아니다

    렌즈삽입술은 각막을 절삭하지 않고 눈 안에 특수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고도근시나 고도난시 등으로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제한되는 경우 하나의 대안으로 고려된다. 각막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점에서 시력교정 방식 중에서도 눈의 해부학적 조건을 중요하게 다루는 수술로 분류된다.다만, 렌즈삽입술은 눈 안에 직접 렌즈를 위치시키는 방식인 만큼 수술 방법 자체보다 이를 얼마나 전문적으로 다뤄왔는지,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별하고 수술 계획을 세우는지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동일한 수술이라고 하더라도 의료진의 경험과 진료 철학, 검사 시스템에 따라 접근 방식에는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본원은 렌즈삽입술을 핵심 진료 분야로 설정하고, 해당 수술에 집중한 진료 체계를 구축해왔다. 필자의 경우 렌즈삽입술 국제 교육 과정인 ‘엑스퍼트 인스트럭터(Expert Instructor)’로 활동하며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술 교육과 임상 경험을 공유해 온 바 있다. 이러한 배경은 렌즈삽입술을 단순한 시력교정 옵션이 아닌, 정밀한 안구 분석과 장기적 관리를 전제로 한 전문 수술로 접근하는 기반이 된다.안내렌즈삽입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개인의 눈 구조에 대한 정확한 평가다. 렌즈 도수뿐 아니라 전방 깊이, 홍채와 수정체 사이 공간, 각막 내피세포 상태 등 다양한 요소가 수술 안정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본원에서는 3D 안구 정밀 측정 장비를 활용해 눈 내부 공간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렌즈 선택과 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이러한 과정은 렌즈 삽입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인 눈 건강을 고려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렌즈삽입술은 필요에 따라 렌즈 제거 또는 교체가 가능하다는 가역성을 지닌 시력교정술로도 알려졌다. 향후 시력 변화나 눈 상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설명되지만, 이 역시 충분한 임상 경험과 체계적인 판단이 전제되지 않으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 본원은 누적 1만5000안 이상의 렌즈삽입술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수술 적합성 판단부터 사후 관리까지 단계별 기준을 설정해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렌즈삽입술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만능 시력교정술이 아니다. 개인의 눈 구조와 굴절 이상 정도, 향후 눈 건강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상자 선정과 세밀한 수술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술 자체보다 환자의 현재 눈 상태와 앞으로의 변화 가능성을 함께 바라보는 진료 기준이 결과의 안정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렌즈삽입술은 경험과 기준이 중요한 시력교정술로 이해할 수 있다.시력교정술을 고민할 때에는 단순히 어떤 수술이 가능한지를 넘어서, 해당 수술을 얼마나 전문적으로 다뤄왔는지, 그리고 어떤 철학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접근하는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렌즈삽입술을 중심으로 진료 방향을 구축해 온 본원의 사례는 이러한 판단 과정에서 하나의 참고 지점이 될 수 있다.(*이 칼럼은 닥터아이씨엘(ICL)안과 이동훈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이동훈 닥터아이씨엘(ICL)안과 원장2025/12/24 17:47
  • [전문병원 명의 리뷰] 평생 시력 결정 되는 ‘이 때’ 반드시 검사하세요

    [전문병원 명의 리뷰] 평생 시력 결정 되는 ‘이 때’ 반드시 검사하세요

    전문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을 만나 질환에 대한 정보와 치료법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코너, 이번 주제는 소아 안과 질환이다. 한길안과병원 김철우 교육연구부원장을 만나 소아 안과 질환의 치료 및 시력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어린 아이들은 시력이 나빠도 잘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시력 발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늦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증상 유무와 관계 없이 정기적인 시력 검사를 받아야 한다. 첫 번째 검진은 만 5세 이전이 좋다. 이 때가 평생 시력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다. 부모가 시력이 나쁘다면 더 빨리 검사를 받길 권한다. 시력은 유전적인 요인이 50%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조기에 근시, 난시, 원시 등 굴절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시력이 나빠졌다면, 언제부터 안경을 써야 할까. 만 5세가 지나 시력이 0.6이하라면 교정 차원에서 안경 착용이 필요하다. 근시는 자연적으로 좋아지지 않는다. 계속해서 시력이 나빠지기 때문에 근시의 진행을 억제하는 교정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치료법으로는 드림렌즈, 약물요법, 특수 안경 착용이 있다. 최근에는 한 가지가 아니라 두 가지 이상의 치료법을 병행하는 콤바인 요법을 쓰기도 한다. 난시가 있다면 안경 착용이 기본적인 치료법이다.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시력에 맞춰 안경을 조절해줘야 한다. 약시 치료는 안경 착용 또는 가림법이 있다. 양안이 모두 나쁘다면 안경 착용, 한 쪽만 나쁘거나 양쪽 시력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가림법을 시행한다. 시력 관리를 위해서는 조기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게 우선이다.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6개월에 한 번 안과를 방문하길 권한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사용을 줄이는 것도 필수다. 사용하더라도 중간에 눈을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 야외활동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나라 소아 근시 유병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가 실내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으로 꼽히는데, 이를 예방하려면 햇빛을 받으며 멀리 보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도움된다. 전문병원 명의 <소아 안과 질환>편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눈질환헬스조선 영상팀2025/12/24 17:36
  • “코에 뿌리는 비염약, 코로나19 감염 위험 낮춰”

    “코에 뿌리는 비염약, 코로나19 감염 위험 낮춰”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딜라스틴 나잘스프레이’의 주성분 아젤라스틴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코로나뿐 아니라 감기의 주된 원인인 리노바이러스 감염 위험 또한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딜라스틴 나잘스프레이는 부광약품의 항히스타민제(아젤라스틴)·스테로이드제(플루티카손) 복합 비강 분무제다. 경구 항히스타민제와 비강 스테로이드 병용 처방 대비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으로, 6세 이상의 소아부터 성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천식 치료 국제 가이드라인 ‘ARIA’에서는 아젤라스틴 스프레이를 알레르기 비염의 1차 치료 옵션으로 권고하고 있다.이번 연구는 독일 자를란트 대학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4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상 임상시험이다. 연구진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은 아젤라스틴 0.1% 성분의 비강스프레이를, 다른 그룹은 위약을 56일간 하루 3회 사용하도록 했다.연구 결과, 아젤라스틴군은 ‘SARS-CoV-2’ 감염 발생률이 6.7%(223명 중 15명)로, 위약군(2.2%, 227명 중 5명)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성 감염 또한 아젤라스틴군(4명)이 위약군(14명)보다 적었다.감염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은 아젤라스틴군 31.2일, 위약군 19.5일로, 12일가량 지연되는 양상을 보였다. 아젤라스틴군의 경우, 감기의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인 리노바이러스 감염률(1.8%) 역시 위약군(6.3%)보다 낮게 보고됐다.부광약품 이한웅 이사는 “이번 연구는 무작위·대조군 임상연구를 통해 아젤라스틴 비강 투여가 코로나19 감염 자체를 억제하는 예방적 효과와 감염 시 초기 단계에서 바이러스 부담을 낮출 가능성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향후 명확한 역할 규명을 위해 추가적으로 대규모 임상 3상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아젤라스틴 스프레이의 코로나19 관련 효과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초기·경증 환자에서 비강 내 바이러스량 감소와 바이러스 배출 기간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임상 연구들이 보고되기도 했다.특히 딜라스틴 스프레이와 같은 스프레이 제형의 경우, 기존의 경구 또는 주사형 코로나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작용 부위 ▲사용 편의성 ▲안전성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고 평가된다.SARS-CoV-2는 주로 비강 점막을 통해 체내로 유입되고 초기 증식이 이뤄지는데, 스프레이 제형은 바이러스의 1차 침입 부위에 직접 약물을 전달할 수 있어 전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비강 국소 환경을 관리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전신 부작용 부담 또한 낮아, 고령자나 만성질환 환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비강 스프레이는 특정 바이러스 단백질 하나에 의존하지 않고 국소 환경에서의 물리적·생물학적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변이 발생 시에도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기대 받는다.다만, 이미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된 하기도 감염이나 폐 침범이 동반된 환자, 입원이 필요한 중증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비강 국소 제형 단독으로 의미 있는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 경우 전신 항바이러스제나 표준 치료가 우선돼야 하며, 스프레이 제형은 보조적 관리 수단으로 활용한다. 비강 구조 이상이나 심한 점막 손상으로 약물 도달이 어려운 환자 또한 상대적으로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학술지 ‘자마 인터널 메디슨(JAMA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12/24 16:11
  • 국립암센터, 제17회 연구 페스티벌 개최

    국립암센터, 제17회 연구 페스티벌 개최

    국립암센터는 19일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K-Cancer Hunters : Goldentime'이라는 주제로 제17회 국립암센터 연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번 페스티벌은 한 해 동안 축적된 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립암센터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나누고 미래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이번 연구 페스티벌은 암 연구를 선도하는 국립암센터 연구자들의 ‘연구 네트워킹’ 활성화와 우수한 연구 성과 창출 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소 환경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된다.이번 연구 페스티벌은 2025년 연구소의 변화와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2025년 연구 하이라이트’로 문을 열었다. 이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한 연구자들을 격려하는‘올해의 우수연구자 시상 및 발표’가 진행됐으며 연구 성과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는 포스터 발표회도 열렸다.포스터 발표회에서 암빅데이터인공지능연구과 성낙준 연구원은 대형 영상-언어 모델(LVLM)을 활용해 유방촬영술 영상을 분석하고 판독문을 자동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 연구를 수행했다. 해당 연구는 약 500건의 소규모 공개 데이터셋인 DMID를 이용하여 LVLM을 학습을 위한 최적의 방법을 탐색하고 그 중요성을 규명했다. 아울러 암예방사업부 정혜인 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 자료를 활용해 한국 중·장년층 가당음료 섭취와 췌장암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을 규명해 향후 췌장암 예방 가이드라인 마련 및 저감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시각을 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3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크리에이터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항성(본명 강성주)의 특별 강연은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며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전했다.특별 강연 이후에는 ‘Research Fun and Networking Session’이 이어져 행운권 추첨과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자 간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고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K-Cancer Hunters : Golden time’이라는 슬로건처럼 우리 연구자들이 최고의 K-Cancer Hunters로서 서로 활발히 교류하고 협력하며 암 정복의 골든타임을 함께 열어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연구자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도전이 모여 국립암센터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2025/12/24 15:09
  • 남양유업 3세 황하나, 캄보디아서 체포돼 입국… 한 번 빠지면 나오기 힘든 '마약의 늪'

    남양유업 3세 황하나, 캄보디아서 체포돼 입국… 한 번 빠지면 나오기 힘든 '마약의 늪'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7)씨가 경찰에 잡혔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2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황하나씨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함께 2018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2019년 11월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집행유예 기간 중인 2021년 7월 재차 마약을 투약해 징역 1년 8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황씨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선상에 오른 상태에서 캄보디아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진다.경찰은 24일 오전 2시께 캄보디아 프놈펜 태초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국적기에 탑승한 황씨를 상대로 체포영장을 집행, 오전 7시 50분 입국​한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마약류 범죄는 재범 위험이 커 치료가 중요하다. 2020년도 기준 전체 마약류 사범 1만8050명 중 32.9%인 5933명이 재범을 저질렀다.금단 증상으로 삶이 무너지기도 한다. 초기 금단증상은 보통 1주일~한 달 사이에 나타나는데, 탈진, 복통, 두통, 환시, 환각, 수면장애 등을 겪는다. 만성 금단 증상은 앞 증상과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마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 무기력해지고 일상의 모든 것에 흥미가 없어진다. 사람마다 금단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에도 차이가 존재해 단 한 번의 마약 사용으로도 만성 금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기타한희준 기자 2025/12/24 15:07
  • 살려고 받은 수혈에… 아이들 HIV 집단 감염, 무슨 일?

    살려고 받은 수혈에… 아이들 HIV 집단 감염, 무슨 일?

    인도에서 아동·청소년들이 HIV(면역 결핍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받고 HIV 양성으로 판정되는 사례가 발생했다.지난 20일(현지시각) BBC와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인도 중부의 마디아프라데시주 정부는 3~15세 아동·청소년 5명이 HIV에 걸린 사건과 관련해 위원회를 구성,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5월 HIV 양성 판정을 받았고, 조사 결과 HIV에 오염된 혈액을 수혈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5명은 마디아프라데시주 사트나 지역 출신으로, 정기적으로 혈액 수혈을 받아온 지중해빈혈 환자들이다. 지중해빈혈 환자는 정기적 수혈을 통해 생명을 이어갈 수 있다. 피해 소녀의 아버지는 BBC를 통해 “내 딸은 이미 지중해빈혈로 고통받았다”며 “마디아프라데시주의 열악한 의료시설 때문에 이제 HIV까지 감염됐다”고 말했다.인도 매체 NDTV는 이들이 HIV 보유자가 헌혈한 혈액을 지역 공립 병원에서 수혈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감염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도 병원과 지역 보건 당국은 9개월 동안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거나 알리지 않았다. 주 정부는 이 사건과 관련된 혈액은행 책임자 의사와 의료기사 2명에 대해 직무정치 처분을 내렸고, 소명을 요구했다.BBC에 따르면 그간 인도에서는 부실한 의료 시스템으로 인해 비슷한 사고가 드물지 않게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 자르칸드주에서는 8세 미만 지중해빈혈 환자 어린이 5명이 HIV 양성 판정을 받았고, 2011년에는 구자라트주의 공립 병원에서 23명의 어린이 환자가 HIV에 감염됐다.HIV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로, HIV 감염으로 면역세포가 파괴돼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 AIDS(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가 발생한다. HIV의 감염경로는 ▲성적인 접촉 ▲수혈이나 혈액 제제를 통한 전파 ▲병원 종사자들이 바늘에 찔리는 사고 ▲모체에서 신생아로의 전파 등이 있다. 최근에는 진단법이 발전하며 수혈을 통한 전파는 극히 드물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성적인 접촉, 정맥 마약 사용을 통해 전염된다. HIV 감염은 완전한 치료가 불가능하다. 다만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꾸준히 시행하면 바이러스를 미검출 상태로 유지해 면역력을 회복하고, AIDS로의 진행을 막는 평생 관리가 가능하다.한편, 지중해빈혈은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적혈구 내 산소 운반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 않는 혈액 질환이다.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헤모글로빈이 포함된 적혈구는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지고 수명이 짧아 산소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다. 주로 지중해 지역,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많이 발견된다. 증상이 가벼우면 적혈구 생산에 도움이 되는 엽산제를 섭취하며 경과를 관찰한다. 하지만 빈혈이 심각하게 나타나는 경우 샘영 유지를 위해 정기적인 수혈이 필요하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2/24 14:50
  •  “킴카다시안이 질투하면 어쩌지?” 이은지, ‘이 운동’ 후 엉덩이 예뻐졌다던데… 뭘까?

    “킴카다시안이 질투하면 어쩌지?” 이은지, ‘이 운동’ 후 엉덩이 예뻐졌다던데… 뭘까?

    코미디언 이은지(33)가 필라테스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Olicia비아’에는 이은지가 필라테스 개인지도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이은지는 다양한 기구를 이용해 전신 근육을 자극했다. 운동 중 이은지가 “이제는 (어디에 힘을 주는지) 알 것 같다”며 “옛날에는 마치 무릎을 꿇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하자, 필라테스 강사는 “평소 앞으로 쏠려 있던 몸의 중심이 올바르게 잡힌 게 딱 보인다”고 응했다. 특히, 이은지는 “엉덩이가 너무 예뻐서 킴카다시안이 나 질투하면 어떡하지”라고 하는 등 필라테스를 통해 둔근을 길렀다고 강조했다. 이은지가 3년째 꾸준히 하고 있는 필라테스, 어디에 좋을까?필라테스는 근력을 이용해 몸의 긴장을 풀고 심부 근육(속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신체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으로서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 조절 중인 사람이 꾸준히 하면 좋다. 몸의 중심 부분(복부·허리·골반기저근·엉덩이·엉덩이 주변) 근력 강화에 집중해 바른 자세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필라테스를 하면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사용함으로써 틀어진 몸의 근육을 바로 잡고 몸을 바르게 움직이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특히, 좌식 생활이 익숙한 사람은 평소 엉덩이 근육을 사용할 일이 적은데, 필라테스 동작 중 고관절의 움직임을 활용하는 동작이 많아 엉덩이 근육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필라테스는 출산 전후의 여성이나 노년층에게도 도움이 된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여성의 신체가 변형될 수 있는데 필라테스 동작이 변형된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 데 효과를 낸다. 또한, 무거운 기구를 사용하거나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아도 근력을 기를 수 있어 근육량이 줄고 관절이 노년층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다만, 필라테스로 체중 감량 효과를 보려면 필라테스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필라테스는 근력을 강화하고 자세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유산소 운동만큼 직접적인 지방 연소 효과가 크지 않다. 따라서 확실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고 싶다면 필라테스와 함께 지방을 주된 에너지원으로 소모하는 유산소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24 14:47
  •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곰인형 사주지 마세요” 과학자들 경고한 이유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곰인형 사주지 마세요” 과학자들 경고한 이유

    곰인형은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크리스마스 선물 중 하나다. 그런데 최근, 아이에게 곰인형을 선물하는 게 자연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형성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연구팀이 1만10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자라면서 갖고 있던 봉제인형 종류를 조사했다. 가장 많은 참여자(43%)가 곰인형을 소유했다고 응답했으며 연구팀은 시판되는 곰인형의 특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곰인형은 실제 곰보다 인간 아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체적 특징을 지녔다. 연구를 주도한 니콜라 무케 박사는 “곰인형은 큰 머리, 둥근 실루엣, 부드러운 털,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눈동자 등 보편적인 귀여움 공식을 따라 제작된다”며 “아이들이 이런 모습에 익숙해지면 현실 야생동물과 생태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런 디자인이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는 뛰어나지만 자연과의 연결 고리를 왜곡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무케 박사는 “아이는 처음 형성한 정서적 대상을 통해 세상을 이해한다”며 “곰인형이 실제 곰과 전혀 닮지 않았다면 실제 자연을 마주했을 때 낯설어하거나 생물 다양성과 오히려 멀어지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단, 이번 연구 결과를 곰인형을 전부 없애야 한다고 확대 해석하는 것은 금물이다. 무케 박사는 “곰인형은 아이에게 훌륭한 친구이자 위로가 되는 존재로, 곰인형을 무조건 없애자는 것이 연구의 목적은 아니다”라며 “아이들이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접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곰과 닮은 디자인을 시도하는 등의 변화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귀여운 디자인에 사실적인 특징을 반영한 장난감이 생산되길 바라는 입장이다. 예를 들어, 말레이시아 태양곰 같은 희귀 종을 소개하거나 곰이나 토끼처럼 전통적으로 귀엽다고 여겨지는 동물에서 벗어나 다양한 야생동물을 소재로 삼는 식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바이오사이언스(Bio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육아최지우 기자2025/12/24 14:26
  • "진단검사, 모든 의료의 기반 … AI로 효율·정확도 높여"

    "진단검사, 모든 의료의 기반 … AI로 효율·정확도 높여"

    진단검사의학은 환자를 직접 대면하지 않지만, 모든 진료과의 진료 과정에 관여해 진료의 기반을 만드는 분야다. 환자와의 ‘보이지 않는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환자의 혈액·조직·체액 등 검체와 끊임없이 마주하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결과를 제공한다.최근에는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진단검사 또한 AI의 적용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신명근 이사장(화순전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은 "진단검사의학은 객관적 검사 결과와 관련 의료 데이터에 기반해 환자 상태를 평가하는 과학적 의학 분야이자,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든든한 기반이다"고 말했다.◇“정확한 검사 없이 올바른 치료도 없어”진단검사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혈액, 대·소변부터 뇌척수액, 관절액, 흉·복수 등 다양한 체액을 분석하는 분야다. 의료진은 환자의 검체를 정확한 진단, 최적의 치료법 선택, 예후 판정·재발 조기 검증 등을 평가하기 위한 근거로 활용한다. 환자에게 증상을 직접 듣는 방식은 감정·환경처럼 주관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개인차가 있지만, 진단검사 결과는 환자의 감정이나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객관적 정보다. 과학적인 분석을 활용하기 때문에 '근거 중심 의학'이라고도 불리며, 실제 의학적 결정의 약 70%가 진단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진다.단순히 검사를 수행하는 데 그칠 뿐만 아니라,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검체의 품질관리와 정확도 보증도 이뤄진다. 검체가 채취된 이후 결과가 보고되기까지의 과정에서 ▲보관·운반이 적절했는지 점검하고 ▲검사 장비의 성능과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검체가 오염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는 환자의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특히 진단검사 결과는 개인의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가령 암, 희귀·면역질환처럼 치료 선택지가 복잡한 질환의 경우, 환자의 생물학적 특성, 병의 유형,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결과를 정밀하게 파악해야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신명근 이사장은 "진단검사는 검사 결과를 통해 질병의 위험을 미리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 시점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며 "정확한 검사가 먼저 이뤄져야 최적의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환자에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검사 디지털化… 정확한 진단 앞당겨진단검사는 의료 영역 중 가장 '디지털화'가 빨리 이뤄진 분야이기도 하다. 1990년대 후반부터 디지털과의 접목이 이뤄지면서 여러 의료 영역 중 가장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경험했다. 그 결과, 수기로 의료 데이터를 기록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던 과정이 사라졌다. 진단의 디지털화가 이뤄지면서, 환자가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한 것이다. 이외에도 검사실 운영과 검사 품질 관리 영역까지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AI의 도입 후 디지털과의 접목이 이뤄지면서 디지털 전환이 더 빨라지고 있다. AI가 검체 판독을 직접 대체하지는 않지만, 검사 지침서(검사실 운영의 기준이 되는 문서) 관리와 검체의 품질 관리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새로운 장비가 도입될 때마다 지침서를 사람이 직접 수정했다면, 현재는 디지털 기반 지침서 시스템과 AI 보조 기능을 통해 개정 초안을 자동 작성하고 의료진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신명근 이사장은 "AI는 의학적 판단을 보조하는 유용한 도구로, 진단의 디지털화는 환자가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에 도달하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디지털 시스템과 AI 기반 평가를 활용하면 수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오류나 공정성 논란을 줄이고, 보다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평가가 가능해진다"고 했다.◇정확도 개선·개인정보 보호… AI 활용 진단검사의 숙제이처럼 AI가 진단검사에 유용한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첫 번째는 AI의 정확도 개선이다. 의료진들은 실제 현장에서 AI를 적용해 보면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제시해 주는 장점이 있으나, 간혹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제시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기존의 진단검사 지침서를 AI에 학습시켜 새로운 지침서를 만들도록 지시하면, AI가 의사의 의도와 다른 자료를 참조해 전혀 다른 내용을 제시하는 식이다. 이 때문에 AI가 생성한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기 어려우며, 반드시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의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환자 개인정보 관리도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다. 의료 데이터는 환자의 건강 상태와 진료 정보가 담긴 민감한 개인정보로 철저한 보호가 필수다. 현재 국내 의료기관에서는 이름·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직접 식별 정보를 삭제·암호화하는 익명화 절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필요시 생년월일 정도만 최소한으로 남기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들의 향후 목표는 AI의 정확도를 개선해 쓰임새를 높이고,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새로운 진단 기술·신약 개발로 연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신명근 이사장은 "AI에 대한 최종 책임은 사람이 지게 되므로, 진단검사 전문의는 AI가 제시하는 분석 결과가 적절한지 판단하고 오류를 수정해야 한다"며 "의료 데이터는 단순히 쌓아두기보다, 안전한 범위 안에서 실제 의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타정준엽 기자 2025/12/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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