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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화(36)씨는 다섯 번의 도전 끝에 데플림픽(Deaflympics)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데플림픽은 ‘청각장애인의 올림픽’으로, 정씨는 2009년 첫 데플림픽에 출전한 이후 두 번의 동메달과 한 번의 은메달의 아쉬움, 부상까지 겪으며 16년을 버텨왔다. 길고 긴 도전 끝, 30대 중반의 나이에 다섯 번째 데플림픽,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시 4년 뒤를 바라보며 훈련을 거듭하고 있는 정숙화씨를 직접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4전 5기 끝에 첫 금메달을 땄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은?“솔직히 말하면 ‘내가 진짜 열심히 했나?’라는 생각이 먼저 스쳤다. 그리고 바로 엄마 얼굴이, 우시는 모습이 계속 떠올랐다. 내가 기분이 너무 좋다기보다는 ‘내가 이걸 꼭 보여드려야 했구나’라는 생각이 더 컸다. 여섯 남매를 정말 힘들게 키우셨는데 그 고생에 대한 답을 해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항상 있었고, 금메달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는 마음이 크고 기뻤다. 이 자리를 빌려 어머니와 육 남매 모두 사랑하고,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유도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처음부터 선수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건 아니었다. 은사님이신 황정섭 체육 선생님께서 ‘유도 한 번 해볼래’ 하고 권유하셨다. 사실 큰 동기, 이유 없이 그냥 시작했다. 유도를 하다 보니 재미있었고, 몸에 잘 맞는 느낌이 들었다. 연습 경기를 해보고, 경험 삼아 실전에 나가본 경험은 있었는데, 고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제대로 대회를 나갔고, 그때부터 선수의 길로 가게 됐다.”-2009년 첫 데플림픽 출전은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나?“2009년 대만 타이베이 데플림픽이 첫 출전이었다. 훈련 기간도 짧았고, 성적에 대한 기대나 부담도 없었다. 그냥 해보자는 마음이었는데 결과가 동메달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다만 당시에는 지금과 달리 실습팀도 없었고, 개인 훈련 비용을 내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일하면서 생활비 문제도 같이 고민해야 했다. 여러 가지 문제가 겹쳐 정말 힘들었다.”-연속된 도전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2017년 국가대표 훈련 중에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부상도 힘들었지만, 심리적 부담이 정말 컸다. 그때는 내가 실업팀에서 혼자 농인이었기 때문에 더 외로웠던 것 같다. 오랫동안 완전히 회복도 하지 못했고, 극복하고 나아가는 데 있어 굉장히 오래 걸렸다. 누군가와 충분히 대화할 수 있었다면, 회복도 더 빨랐을 것 같다. 단절된 환경이 나를 더 힘들게 만들었다.”-농인 선수로서 가장 크게 느낀 어려움과 그로 인한 마음가짐은 어땠나?“지금까지 훈련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온 것은 분위기다. 마음이 편해야 훈련이 잘 되는거지, 억지로 싫은 분위기에서는 몸도 마음도 따라오지 않는다. 그래서 감독과 선수 사이 분위기, 소통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런데 이전까지는 지도자분들이 수어를 모르다 보니 훈련 과정에서 소통이 너무 힘들었다. 안 들리는 것 자체보다, 전달되는 말이 너무 제한적이라는 게 더 힘들었다. 훈련 중에도 ‘빨리 해’, ‘열심히 해’ 같은 말만 들을 수 있었고, 그 이상은 알 수가 없었다. 소통이 안 되니 훈련도 마음도 같이 힘들어졌다.경기에서는 그런 점이 더 크게 느껴졌다. 급박한 상황에서 몸으로 동작과 상황을 설명해주시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 내가 해석해야 했고 결국 경기 중 상황도 내가 다 판단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경기에 오롯이 집중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안 그래도 실수 하나 하면 4년 동안 준비한 기회가 날아간다는 생각, 부담이 있는 상태였는데 악조건이 더해지니 경기장에 들어가면 시야가 더 좁아졌고, 풀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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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병 복무를 피하기 위해 체중을 인위적으로 감량한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5단독 안경록 부장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3)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2월 체질량지수(BMI)가 16보다 낮게 나오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고의로 체중을 감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병역판정검사를 앞두고 매일 줄넘기를 1000개씩 하고, 검사 직전 3일간 식사량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평소 50kg을 웃돌던 체중을 47.8kg까지 감량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의 키는 175.5cm로, 당시 BMI가 15.5로 측정됐고 신체등급 4등급을 받아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그러나 추후 A씨가 장기간 금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고, 병역 판정검사 1년 전 A씨가 지인에게 ‘신체 검사 전 살을 빼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정황이 드러나 문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체력 증진을 위해 줄넘기를 한 것이고, 의도적으로 식사량을 줄이거나 수분 섭취를 제한해 신체를 손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재판부는 “애초 저체중인 상태여서 추가 감량을 통해 4급 판정을 받으려는 유혹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 방법이 물리적 방법에 의한 신체적 훼손 또는 상해에 이르지 않았고,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국방부령)에 의해 결정되는 신체등급은 총 7개 등급으로 나뉜다. 신체가 건강해 현역 또는 보충역에 복무할 수 있는 사람은 1급부터 4급에 해당한다. 신체등급 4급은 보충역 판정이 날 수 있는데, BMI가 16 미만(저체중)인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저체중은 체중이 현저히 적은 상태로, 일반적으로 BMI가 18.5 미만인 경우를 의미한다. 그러나 병역판정과 관련해서는 2023년 12월 국방부가 발표한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개정안에 의해 기준이 강화됐다. 저체중은 위험하다. 면역력이 낮아 감염과 질병에 더욱 취약하다. 영양분이 부족하면 면역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면역 반응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않으면서 결핵, 간염 등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실제로 저체중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폐결핵 발생 위험도가 2.4배 이상 높다는 질병관리청 조사결과도 있다. 근골격계 문제나 심혈관계 질환, 우울증 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고, 유산소 운동과 저강도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저체중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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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이 2026년을 ‘새로운 출발’이자 ‘새로운 표준’을 세우는 원년으로 삼고, 의료 혁신과 미래 병원 청사진 실현, 소통과 배려의 조직문화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분당서울대병원은 2일 오전, 병원 대강당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정한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개식선포 및 국민의례 ▲병원장 신년사 ▲노조위원장 신년사 ▲직종별 대표 커팅식 ▲교직원 신년 하례회 순으로 진행됐다.송정한 병원장은 신년 인사말에서 “의정갈등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 이제는 위기 극복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때”라며 “2026년 병오년 새해를 ‘새로운 출발’과 ‘새로운 표준’을 세우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병원은 올해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첫째는 의료 혁신을 통한 진료 경쟁력 강화다. 커맨드센터를 구축해 병상과 수술실을 최적 배정하고, AI 기반 디지털 전환으로 스마트 자원관리체계를 마련한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진료량 확대와 의료 질 향상을 이루며 중증·필수의료 중심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둘째는 미래 병원 청사진의 본격 실현이다. 지난해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을 2032년 개원 목표로 추진하는 한편, 교수연구동, 임상교육훈련센터, 첨단외래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건립해 진료·연구·교육이 선순환하는 미래형 대학병원 체계를 완성해 나간다.또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종합병원과 미국 LA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운영 컨설팅을 통해 글로벌 의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보건복지부 지정 제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발판 삼아 헬스케어혁신파크를 보건의료 R&D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셋째는 소통과 배려의 조직문화 구축이다. 변화한 업무 환경 속에서 구성원 간 신뢰와 존중, 열린 소통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만들어간다.송 병원장은 “2026년은 회복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해”라며, “전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변화의 중심에서 함께 성장하며, 병오년 붉은 말의 기상으로 힘차게 전진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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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줄고 햇빛을 쬐는 시간도 짧아지는 반면 따뜻하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늘어나기 쉽다. 이 같은 생활 패턴이 반복되면 몸속에 만성 염증이 서서히 쌓일 수 있다. 만성 염증은 당뇨병, 심혈관 질환,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되는 만큼 일상 속 관리가 중요하다.전문가들은 겨울철 쌓이기 쉬운 염증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제철 과일 섭취를 권한다. ‘My Nutrition & Me, LLC’의 설립자이자 공인 영양사인 캐롤린 사웨레스는 외신 건강 전문 매체 이팅웰(Eating Well)을 통해 “겨울철 과일에는 폴리페놀과 비타민C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팅웰은 지난 29일(현지시각) 영양사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겨울철 항염증 과일 다섯 가지를 추천했다.◇키위키위는 염증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 과일이다. 특히 비타민E가 풍부한데, 비타민E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다. 미국 농무부(USDA) 영양 분석에 따르면 그린키위와 골드키위 모두 1개당 1.4mg 이상의 비타민E를 함유하고 있다. 미국 공인 영양사 엘리자베스 해리스는 “중간 크기 키위 1개에는 비타민E 하루 권장량의 약 7%가 들어 있으며, 염증을 유발하는 분자의 생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키위에는 비타민C, 엽산, 폴리페놀 등이 풍부해 전반적인 면역 건강을 개선에 효과적이다.◇자몽자몽은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과일이다. 이 성분들은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고 심혈관 건강을 돕는 역할을 한다. 캘리포니아대, 프랑스 클레르몽페랑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대 공동 연구팀은 연구 참가자들에게 6개월간 자몽을 정기적으로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염증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이 조절되며 심혈관 보호 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자몽에 들어있는 푸라노쿠마린 성분으로 인해 고혈압약, 고지혈증약, 항히스타민제, 면역억제제 등 일부 약물이 체내에 과잉 축적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저혈압,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약을 복용 중이라면 자몽 섭취 전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감겨울철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감은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해 체내 염증 물질을 조절하고 면역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는 심장 질환, 신경 퇴행성 질환, 일부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공인 영양사 탈리라 폴라도르는 “미국 농무부 식품데이터센터에 따르면 감 1개에는 약 6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고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감을 요구르트와 함께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오렌지겨울철 오렌지는 다른 계절보다 맛이 진할 뿐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 필요한 영양소도 풍부하다. 오렌지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 헤스페리딘, 나린제닌 등이 들어 있어 염증 경로를 조절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폴라도르 박사는 “오렌지 주스에도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지만, 섬유질과 폴리페놀까지 함께 섭취하려면 통째로 먹는 것이 더 좋다”고 조언했다. 브라질 고이아스연방대 연구팀 역시 통과일에 함유된 섬유질과 폴리페놀이 장내 프리바이오틱 효과를 발휘해 염증 감소에 기여한다고 밝혔다.◇석류석류에는 푸니칼라진과 안토시아닌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염증을 줄이고 심장 건강을 증진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석류는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아 중년 여성의 호르몬 변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부산대 약학대학과 한국식품연구원 공동연구팀은 석류 추출물이 갱년기 증상 완화는 물론,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의 인슐린 저항성과 염증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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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이 2일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시무식을 열고, 중증‧필수 의료 역량을 강화해 병원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14대 원장단은 문종호 병원장이 연임하고, 정준철 진료부원장과 차장규 연구부원장이 새롭게 취임한다.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년간이다.문종호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으로 개원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또,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서 최고 수준의 지원을 받고,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우리 병원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달 본관 중환자실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면서, 이제는 전체 병상 대비 중환자실 병상 비중이 15%를 넘어섰다. 지역 중증‧응급 진료를 책임지는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더 충실히 수행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진료 성과도 소개했다. 문종호 병원장은 “지난해 11월에는 간이식팀이 부녀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라며 “로봇수술센터는 누적 수술 4,000례를 달성했고, 소화기내과는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시행하는 시술을 연이어 성공시키는 등 중증‧응급을 넘어 희귀, 난치 질환 치료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시무식에서는 원장단 인사도 함께 소개됐다. 새해부터 정준철 진료부원장과 차장규 연구부원장이 새롭게 취임해 진료와 연구를 중심으로 병원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병원은 미래 의료환경에 대비한 준비도 본격화한다. 문 병원장은 “올해 1분기 내 입원환자 모니터링 의료 AI 시스템을 일부 병동에 시범 운영하고, 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병원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의료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1년 개원 후 2009년 부천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승격했으며, ‘5기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을 통해 2026년까지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수행한다. 고난도 수술 및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중증‧응급 환자 치료를 책임지는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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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44)가 시상식 전 관리 루틴을 솔직하게 공개했다.지난 1일 송지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상식 참석 전 메이크업, 헤어, 드레스 피팅 과정을 공개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여배우들은 보통 아침에 일어나면 루틴이 있지 않냐”며 “운동이나 부기 빠지는 차 마시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송지효는 “나는 (루틴 챙기고) 그런 거 안 하는 스타일”이라며 “이런 날이라고 특별한 거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햄버거랑 감자튀김 먹고 잤다”고 말했다. 솔직한 답변에 팬들은 친근감을 드러냈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짠 야식 섭취를 습관처럼 따라 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단순히 얼굴이 붓는 문제를 넘어,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밤늦게 섭취하는 햄버거·감자튀김과 같은 고지방·고탄수화물 음식은 신체 리듬을 교란한다. 밤에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증가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져야 하는데, 야식은 이러한 과정을 방해한다. 그 결과 혈당이 상승하고 대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지방 저장이 촉진될 수 있다.야식 후 위장 활동이 활발해지면 숙면을 방해하고, 수면이 부족해질 경우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은 감소하는 반면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은 증가한다. 이로 인해 다음 날 배고픔을 더 쉽게 느끼고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신진대사 속도 또한 느려져 체중 관리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실제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터키 앙카라 보건대 연구에 따르면, 야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수면 질 지수 점수가 유의미하게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수면 장애 지수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야식은 다이어트뿐 아니라 소화불량, 위염, 당뇨병, 고혈압 등 다양한 건강 문제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앞서 언급한 비만 위험으로 인해 높아지는 당뇨 문제가 자주 언급된다.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와 이탈리아 트렌토대 공동 연구팀이 영국 성인 85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오후 9시 이후 정기적으로 간식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야식을 거의 먹지 않는 사람들보다 당뇨병 위험 지표인 ‘HbA1c’ 수치가 더 높았다. 또한 낮 시간 식사 후 혈당 상승 폭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가급적 야식을 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불가피한 경우에는 견과류, 두부, 채소, 그릭 요거트 등 소화에 부담이 적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소량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근본적으로는 낮 동안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특히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야식 욕구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여기에 명상이나 가벼운 산책 등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밤늦은 폭식을 예방하는 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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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재단은 창립 70주년을 맞은 2026년을 ‘다음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환자 중심 의료, 구성원 존중 경영을 재단 핵심가치로 공식 선포했다. 또 ‘덕분에 70년, 함께 100년’이란 공식 슬로건 아래 향후 100년을 향한 비전과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박준영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을지재단의 모태인 을지대의료원 창립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70년이 대한민국 의료를 위한 헌신과 신뢰의 역사였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의료·교육 환경 속에서도 현장을 지켜온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의료기관의 존재 이유는 환자이고, 교육기관의 존재 이유는 학생이란 변하지 않는 진리가 바로 을지정신”이라고 했다.또한 “작은 씨앗이 숲을 이루듯 한 사람의 믿음이 오늘의 을지를 만들었다”며 “‘덕분에 70년’을 넘어 이제 ‘함께 100년’을 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재단의 새로운 비전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선도하는 재단’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핵심가치로 화합·전문성·혁신·책임·근검절약을 강조했다. 특히 우수 의료진 확보, 전문간호사 제도 정착, 암병원 활성화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언급했다.박 회장은 “암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최고 수준의 치료 환경을 구축하고, 정밀의료와 첨단치료 기술을 도입해 대한민국 대표 암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7년 설립 60주년을 맞는 을지대학교의 교육혁신도 중점 전략으로 제시했다.박 회장은 “학생이 자랑스러워하고 사회가 먼저 찾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 혁신, 임상 실습 고도화, 국제교류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을지에서 배우고 꿈꾸며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노원·대전·의정부 등 재단이 운영 중인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책임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3년·5년·10년 단위의 장·단기 경영 전략을 수립해 “우리의 미래를, 우리 스스로 설계하겠다”고도 선언했다.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수많은 도전 속에서도 함께였기에 오늘의 을지가 있었다”며 “화합과 자부심으로 새로운 100년 역사를 함께 써나가자”고 임직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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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시간이 적거나 우울감이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낙상 위험도가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1일 질병관리청 월간지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 최신호에 게재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2019년, 2021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해 노인 총 19만7776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수면 시간별로 보면 수면이 5시간 이하인 수면 부족 그룹에서는 1회 낙상을 경험한 비율이 13.4%, 다회 낙상 경험률은 7.5%였다. 6∼8시간 수면 그룹에서의 1회 낙상 경험률은 10.4%, 다회 낙상 경험률은 4.9%로 수면 부족 그룹과 비교해 약 3%포인트(p) 낮았다. 우울감을 경험한 그룹에서는 1회 낙상 경험 비율이 16.0%, 다회 낙상 13.1%이었다. 우울감을 경험하지 않은 그룹(1회 낙상 10.9%, 다회 낙상 5.1%)과 차이가 크다. 또한 스트레스를 아주 많이 받는 그룹은 1회 낙상 비율이 15.5%, 다회 낙상은 14.9%였다. 낙상 비율은 우울감과 스트레스의 정도가 심할수록 높아지는 경향도 함께 보였다.연구팀은 "낙상은 노인의 조기 사망이나 심각한 부상을 초래하는 주요 요인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 낙상 방지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제다"며 "낙상 예방이 매우 중요하며, 빈번한 낙상 경험은 우울증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는 동아대의대 예방의학교실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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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진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뇌졸중 예방수칙으로 장시간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방한용품을 착용해 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이대서울병원 신경과 박무석 교수는 “뇌졸중은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불필요한 실외 활동을 줄이고 외출 시 따뜻한 옷과 장갑, 목도리 등으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며 “특히 뇌졸중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증상 발생 직후 골든타임인 4시간 30분 이내에 병원을 찾아 신속한 진단과 치료, 재활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뇌졸중은 크게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나뉜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뇌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생기며, 뇌출혈은 뇌혈관이 팽창해 터지면서 발생한다. 질환 특성상 24시간 상시 대응이 필요하고 중환이 많으며 치료 과정 중 의료사고 위험이 높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뇌혈관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 수는 ▲2018년 59만1946명 ▲2019년 61만776명 ▲2020년 60만2161명 ▲2021년 62만504명 ▲2022년 63만4177명이었다. 2022년 기준으로 뇌졸중 진료를 많이 받은 연령대는 70대(19만 5608명), 60대(17만 4109명), 80세 이상(16만 6978명) 순으로 집계돼 고령환자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뇌졸중은 손상되는 뇌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위약감과 감각 이상이 있다. 그러나 전신 위약감이나 양쪽 다리의 위약감, 양쪽 팔다리 끝의 감각 저하 등은 뇌졸중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뇌졸중의 전조증상은 대부분 신체 한쪽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뇌졸중의 전조증상은 Face(얼굴)·Arm(팔)·Speech(언어)·Time(시간)의 약자인 ‘F·A·S·T 법칙’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웃을 때 한쪽 얼굴만 움직이거나, 한쪽 팔에 힘이 안 들어가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발음이 부정확해지는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박 교수는 “F·A·S·T 법칙과 관련된 증상 외에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어지럼증, 시야 장애 등도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며 “뇌졸중은 신속한 대처가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인 만큼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전조증상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위험요인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도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만성질환 관리와 절주, 금연, 적당한 운동은 최초 뇌경색 예방뿐 아니라 뇌졸중 재발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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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진단받은 이후 많은 환자들이 혈당 관리에는 신경을 쓰지만 눈 건강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경우가 많다.그러나 당뇨병은 전신의 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망막 역시 예외가 아니다. 특히 당뇨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인 당뇨망막병증은 조기에 발견하지 못할 경우 시력 저하나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안과 진료 현장에서도 당뇨를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력에 큰 불편이 없다는 이유로 안과 검진을 미루다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내원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은 초기에는 통증이나 뚜렷한 시야 변화가 거의 없어 환자 스스로 이상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상이 없다고 해서 망막 손상이 없는 것은 아니며, 이 시기에 이미 질환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당뇨망막병증은 고혈당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발생한다. 혈관이 약해지면서 미세 출혈이 생기거나 체액이 새어 나와 망막 부종을 유발하게 된다. 초기에는 이러한 변화가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황반 부종이나 신생혈관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질환이 진행되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사물이 겹쳐 보이고 검은 점이나 실 같은 것이 떠다니는 비문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중심 시야가 잘 보이지 않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망막 출혈이나 망막박리로 인해 급격한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단계에 이르면 치료가 복잡해지고, 시력 회복에도 한계가 생길 수 있다.당뇨망막병증 환자 중 상당수는 시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뒤에야 안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질환은 시력이 나빠진 이후에 치료를 시작하면 이미 손상된 망막 기능을 회복하기 어렵다. 따라서 치료의 핵심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즉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진행을 억제하는 데 있다.당뇨병을 진단받았다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는 1년에 한 번 이상 안과 검진을 권장하며, 당뇨 유병 기간이 길거나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는 검사 주기를 더 짧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원에서는 안저 검사, 망막 촬영, OCT 검사 등을 통해 망막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하고 질환의 진행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당뇨망막병증의 치료는 질환의 단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혈당·혈압·지질 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이루어지며, 필요에 따라 레이저 치료나 항체 주사 치료가 시행될 수 있다. 망막 부종이 심하거나 신생혈관이 형성된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이때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시력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당뇨망막병증이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는 사실이다. 혈당 조절과 함께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병행한다면 시력 손실을 상당 부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다. 반대로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검진을 미루게 되면 치료 선택지가 제한되고 예후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인 만큼, 눈 건강 역시 단기적인 문제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시력이 아직 괜찮다고 안심하기보다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현재 망막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체계적인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망막병증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시력을 지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질환인 만큼, 예방 차원의 안과 검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이 칼럼은 창원예일안과 심형석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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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많은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수술 자체보다 그 이후의 변화다. 언제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한지, 시야는 어떤 과정을 거쳐 안정되는지에 대한 질문이 먼저 나온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투데이라섹은 수술 직후의 시력 회복뿐 아니라, 이후 시야가 어떻게 안정되는지까지 고려해 접근하는 시력교정술로 언급된다.투데이라섹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하는 라섹 계열 수술이다. 각막 구조를 유지한 상태에서 교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회복 과정 역시 일정한 단계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수술의 핵심은 레이저 기술 자체보다 상피 제거와 재생 과정이 어떻게 관리되는지에 있다.수술 직후에는 각막 상피 재생이 시작되면서 시야가 일시적으로 불안정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보호용 렌즈가 제거되고,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해지는 시점에 접어든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시야의 선명도는 단계적으로 정리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되는 흐름을 보인다. 회복이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투데이라섹에 대한 경험이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어떤 경우에는 비교적 빠르게 편안함을 느끼는 반면, 다른 경우에는 시야 안정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 이는 수술 결과의 차이라기보다 각막 회복 속도와 시각 체계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의 개인차로 설명된다.회복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통증이나 눈부심, 건조감 역시 각막 상피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동반될 수 있는 변화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되며, 이러한 반응은 회복이 진행 중임을 보여주는 과정으로 이해된다. 다만 회복 속도와 체감 정도는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다.투데이라섹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수술 방식은 아니다. 각막 두께와 형태, 안구 표면 상태, 생활 환경과 눈 사용 패턴에 따라 다른 시력교정술이 더 적합한 경우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수술 선택 과정에서는 단순히 회복 속도만을 기준으로 삼기보다, 눈의 구조와 회복 특성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시력교정술의 만족도는 단순히 잘 보이느냐의 문제로 결정되지 않는다. 수술 이후 시야가 어떤 과정을 거쳐 안정되는지, 그 변화가 일상생활에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함께 작용한다. 투데이라섹은 이러한 점에서 결과와 과정이 분리되지 않는 시력교정술로 이해할 수 있다.(*이 칼럼은 더원서울안과 김태준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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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연(36)이 2009년 ‘gee’ 활동 이후 유행한 스키니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카카오’에는 ‘태연 : “Gee? 지금 하면 더 잘해”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종합 선물세트 두고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태연은 솔로 활동 10주년을 맞아 과거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태연은 “다시 해보고 싶은 콘셉트나 장르가 있냐?”는 질문에 과거 전국에 스키니진 열풍을 불러온 ‘gee’를 꼽았다. 태연은 “당시에는 ‘gee’ 콘셉트가 되게 힘들었는데, 지금은 철판 깔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린 마음에 귀여운 것을 하기 싫었는데 (지금은) 왜 못해? 이런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러나 스키니진 유행은 다시 안 왔으면 좋겠다”며 “스키니진은 몸에 해롭다”고 했다. 다리 라인이 슬림하고 길어 보이게 하는 스키니진, 정말 건강에 해로울까? 스키니진같이 몸에 밀착되는 옷을 장시간 착용하면 다리의 정맥이 확장되는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정맥 판막에 문제가 생겨 피가 역류하고 혈압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주로 압력이 높아져 늘어난 정맥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다. 꽉 끼는 스키니진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근육을 수축하게 만들어 하지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피부염이나 질염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스키니진을 오래 입으면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바지 안에 땀이 찬다. 여성은 외음부에 습기가 차면 생식기 주변 피부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질염 원인균이 번식하기 쉽다.더 나아가 스키니진을 입으면 활동성도 떨어진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스키니진은 특히 허리 유연성과 엉덩관절 가동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대 물리치료과 연구팀이 국내 대학생 39명을 대상으로 허리 유연성과 엉덩관절 가동성을 측정하고 일주일에 3번 이상 4주간 스키니진을 입게 했다. 그리고 4주 후 다시 허리 유연성과 엉덩관절 가동성을 측정했다. 그 결과, 허리 유연성(선 자세에서 앞으로 숙였을 때 등뼈와 엉덩이뼈의 각도)은 실험 전 평균 17.97˚에서 17.63˚로 떨어졌다. 엉덩관절은 펴는 동작(엎드려 누운 채로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엉덩관절 축의 각도)을 할 때 오른쪽, 왼쪽 각각 24.69˚, 24.13˚에서 21.56˚, 18.38˚로 줄고, 굽힘(앉은 채로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엉덩관절 축의 각도) 동작도 109.38˚, 110.63˚에서 102.81˚, 104.06˚로 떨어졌다. 허리 유연성과 관절 가동성이 떨어지면 활동하기가 불편할 뿐 아니라, 신체 대처 능력이 떨어져 부상 위험이 커진다. 이에 당시 연구팀은 "스키니진이 허리나 엉덩이 움직임을 과도하게 제한하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지나치게 자주, 지속해서 스키니진을 입어 관절 가동 능력 저하가 반복되면, 관절의 퇴행성 변화도 더 빨리 찾아올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스키니진이라도 비교적 신축성이 좋은 엘라스틴(스판) 소재가 많이 포함된 제품은 부작용 위험이 덜하다. 스판 소재가 많이 포함된 제품을 착용하거나 착용 후 하체 스트레칭을 하면 스키니진이 유발하는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