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와 생리학교실 우현구 교수 연구팀이 두경부암의 새로운 발생 기전을 밝혀냈다. 두경부암은 목과 머리에 해당하는 ‘두경부’에 생기는 암이다. 부비동암, 구강암, 비인두암, 구인두암, 후두암, 침샘암 등이 해당하는데 호흡, 발성, 삼킴 등의 기능을 손상시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정상 조직에서 백반증과 같은 전암성병변, 원발암, 전이암 순으로 단계별로 진행한다. 이러한 두경부암은 다른 암에 비해 유전적 요인이 알려지지 않아 표적치료제도 하나밖에 없다. 연구팀은 기존의 두경부암 진행에 대한 세포 연구에서 더 나아가 세포 간 신호경로 및 상호작용까지 규명하려고 했다. 이를 위해 사용한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은 기존의 유전체 분석법과 달리, 세포 단위의 유전체 발현량을 측정함으로써 세포 수준의 변화와 세포 간 상호작용을 밝힐 수 있는 최신 기술이다. 연구팀은 해당 분석법으로 두경부암 발생 단계별 유전자 발현, 세포 간 신호경로 및 상호작용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를, 암 발생 전단계인 전암단계부터 유전자 복제수의 변이가 나타나고, 암 발생과정에서 다양한 종류의 암세포군이 발생했다. 특히 Galectin 7B(LGALS7B)을 발현하는 암세포군과 CXCL8을 발현하는 섬유아세포군을 발굴했으며, 이들 세포군이 암환자의 예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 이러한 암세포와 섬유아세포 간에 CD44와 COL1A1 발현을 통한 ‘리간드-수용체 상호작용’이 암 진행에 관여하고 있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법을 통해 두경부암의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의 타깃이 될 수 있는 핵심 유전자를 규명한 기초연구란 점에서 의의가 있다.김철호 교수는 “다른 암에 비해 그 발생기전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두경부암에서 최신 유전체 분석법을 도입해 이전에 밝혀지지 않았던 새로운 발생기전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가 두경부암 치료를 위해 보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이며, 생물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3월호에 게재됐다.
-
-
-
-
-
서울 시내 한 아파트 외벽에 균열이 발견돼 주민들의 우려가 쏟아졌다.지난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역 인근 아파트의 발코니 하부 날개벽 일부분과 필로티 등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필로티는 건축물 하단부를 텅 빈 구조로 만들기 위해 세운 기둥으로 철거해도 건물의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입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했다. 자신을 해당 아파트 입주민이라 소개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펑’하는 소리가 나면서 아파트가 흔들렸다. 아파트 곳곳에 금이 간 게 보인다. 너무 불안하다”며 건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석제 기둥 일부가 떨어져 나가고, 균열이 생긴 벽 등이 찍혀있었다.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중구청, 시공사 등이 합동 현장 점검에 나섰다. 조사 결과, 균열이 발견된 아파트 발코니 쪽 기둥은 상부에 오는 하중을 받지 않는 비내력벽으로 확인돼 건물 붕괴 위험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주민들의 요청으로 건물 하중을 분산시키는 지지대를 설치했으며 향후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건물 붕괴 징조에 대해 알아본다.◇바닥 솟아오르고, 철근 끊어지는 소리 들려건축물은 붕괴하기 전 몇 가지 징조가 나타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건축물 붕괴 징조는 ▲건물 바닥이 갈라지고 함몰되거나 ▲갑자기 창이나 문이 뒤틀려 여닫기가 잘되지 않거나 ▲가스, 연기, 매캐한 냄새가 나며 건물 내에서 갑자기 바람이 불어오거나 ▲바닥의 기둥 부위가 솟아오르거나 ▲기둥 주변에 거미줄형 균열이 생기거나 ▲폭발하는 소리·철근 끊어지는 소리가 연속적으로 들려오거나 ▲개 등 동물이 갑자기 크게 짖으며 평소와 달리 매우 불안해하거나 ▲기둥이 휘고, 대리석 등의 마감재가 부분적으로 떨어져 나가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붕괴 징조가 나타나면 건물 밖으로 즉시 대피하고, 119나 112 또는 가까운 주민 센터에 건축물 위치를 알려 신고해야 한다.◇실내에 있다면 승강기 복도·계단으로 대피해야이미 붕괴가 시작됐다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한국화재보험협회 자료에 따르면 건물 내부에 있을 경우 주변을 살펴 대피로를 찾고, 승강기가 모여있는 복도나 계단으로 임시 대피한다. 이곳은 힘이 강한 벽체로 지어졌다. 문밖으로 탈출할 수 있는 통로를 찾고, 주위 사람들과 협력해 완강기나 밧줄을 사용해 탈출한다. 건물 외부에 있을 경우 추가 붕괴와 가스 폭발 등의 위험이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사고 현장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붕괴 지역 주변을 보행할 때나 이동 시에는 유리 파편 등에 다치지 않도록 가방, 방석, 책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
-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첫 성관계 시기는 20~24세가 가장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질병관리청의 의뢰로 수행한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의 국가 예방접종 확대를 위한 비용-효과 분석’ 정책 연구보고서를 통해 국내 성 행태 조사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만19세~59세)로 일반인 약 3300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조사결과 첫 성경험 시기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20세~24세’가 각각 65.9%, 57.4%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25세~29세’(남성 19.8%, 여성 26.4%), ‘30세~34세’(남성 4.1%, 여성 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의 8.9%, 여성의 6.0%가 19세 이하에 첫 성경험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지난 1년 동안 만난 성관계 파트너 연령 조사에서는 연령대가 비슷한 성관계 파트너를 만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그 기간에 만난 파트너와 성관계 시 콘돔 사용 여부에 대해 ‘항상 사용했다’는 응답은 남성 40.5%, 여성 36.6%로 가장 높았다.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남성 18.8%, 여성 24.2%로 그 뒤를 이었다. ‘항상 사용했다’는 응답은 남성의 연령대별로는 '30~34세'(48.0%), 여성의 연령대별로는 '20~24세'(47.8%)에서 높았다.또한 총 응답자 중 98.5%가 ‘이성과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나머지는 ‘동성과 경험’과 ‘이성 및 동성과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한편,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 예방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 ‘없다’가 남성 92.2%, 여성 69.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완료(2회 또는 3회 접종’(남성 5.0%, 여성 26.1%), ‘미완료(1회 접종)’(남성 2.9%, 여성 4.6%)의 순으로 나타났다. HPV는 자궁경부암, 구인두암, 항문암, 성기사마귀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
-
국내 연구팀이 돼지 간을 이식한 원숭이가 35일 생존, 미국이 보유하고 있던 이종 간이식 최장 생존 기록인 29일(2017년)을 뛰어넘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2일 국내 기업인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 연구팀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간이식 대기 환자가 간 이식을 받기 전까지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이종장기 적용을 고려할 수 있게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간부전 말기 환자는 간이식을 통해 치료가 필요하지만. 2021년 기준 이들의 평균 이식 대기시간은 2372일(약 6년 6개월)이다.국내 연구진은 ▲이종장기를 위한 형질전환돼지 개발 ▲무균양산 시스템 구축 ▲임상 적용 가능한 프로토콜 개발 등 신장과 간을 포함한 고형장기 개발 및 이식에 대한 가능성 검증 등 이종장기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실험에서는 수혜자 동물로 인간과 가장 유사한 영장류를 선택해 이식 후 유전자 편집 기술을 통해 면역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돼지의 유전자들(GGTA1, B4galNT2, CMAH 등)을 제거한 형질전환돼지의 간을 영장류에게 이식했다.그다음 여러 면역억제제를 투여함으로써 이식수술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인 거부반응을 억제하는 효능을 평가했다. 다양한 수술법을 시도하여 가장 안정적인 수술법을 확립했고, 3년차에는 목표로 하였던 세계 최고 수준의 간이식 생존 성적을 확보하게 됐다.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는 “그동안 전 세계 연구진들은 이종이식 중에서도 간이식을 가장 어려운 도전과제로 생각해왔다”며, “그 이유는 돼지 간 이식 후 발생하는 심각한 혈액응고장애(Coagulation dysfunction) 때문인데, 이번 과제를 통해 우수한 간 이식 성적을 확보함으로써 이종 간 이식의 임상적용 가능성과 의학적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연구를 함께 수행한 삼성서울병원 박재범 교수는 “여러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최적의 수술법과 면역억제 프로토콜을 확립하였고, 점차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수술하는 환경과 수술 후 회복을 위한 집중관리 환경 또한 중요한데, 약 900마리의 영장류 수용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이자 이종이식연구에 최적화된 제넨바이오의 민간 영장류 시험 시설이 도움됐다”고 전했다.연구팀은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이종 고형장기(신장, 심장, 간)의 유효성을 추가적인 영장류에서의 이종이식 시험을 통해 검증하고, 임상시험 IND 신청을 위한 근거자료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이종 고형장기의 안전성과 관련된 독성, 종양원성 등의 항목들에 대한 평가 지표 및 방법들을 설정하고 수립해나갈 예정이다.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이종 장기 이식 임상적용 가능성 검증, HI20C0056)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
-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정례화된다. 기본 접종은 1년에 1회이나, 암환자 등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을 시행하게 될 예정이다. 고위험군 외에는 개인이 접종비용을 지급 해야 하는 독감백신과 달리, 코로나 백신은 앞으로도 전 국민 무료 접종으로 진행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백신의 감염 및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분명하고, 항체 지속기간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백신의 1년 1회 접종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 국민 항체가 조사결과에 따르면, 접종과 감염으로 획득한 복합면역(hybrid immunity)은 중증·사망 예방효과를 장기간 제공하며 높은 수준의 항체를 10개월 이상 유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연 1회 접종을 시행한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고위험군은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입소·종사자) ▲항암치료자, 면역억제제 복용환자 등 면역저하자 ▲당뇨병, 천식 등 기저질환자이다.접종시기는 10~11월 중이다. 연 1회 접종이 기본이지만, 면역 형성이 어렵고 지속기간이 짧은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한다. 면역저하자 포함집단에서 백신효과는 2개월 78%, 4~6개월 48%, 6~8개월 이상 29%로, 면역저하자 미포함집단 대비 낮은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접종에 사용하는 백신은 매년 달라질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백신 개발동향, 유행변이, 백신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국내 발생상황에 가장 적합한 백신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예정이다.추진단은 "예상하지 못한 대유행 등 방역상황, 신규변이 출현 등 국내 유행변이 등에 따라 접종계획이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기에 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
-
최근 인도네시아에 다녀온 50대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는 등 국내에서 동남아발 모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늘고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인도네시아에 방문해 모기에 물린 50대 여성이 이달 초 귀국 후 피로, 고열, 발진, 결막염 등 증상이 계속돼 의료기관을 찾았다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았다. 국내에선 올해 첫 확진 사례다.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중남미와 동남아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국내에선 지금까지 해외유입 환자들만 나왔다.2019년 3명의 확진자가 나온 후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줄면서 2020년과 2021년엔 환자가 없다가 지난해 각각 베트남, 태국, 필리핀에 다녀온 3명의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하면 대부분 회복된다. 관절통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증상에 따른 치료를 시행한다. 지카바이러스 외에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가 옮기는 다른 감염병도 코로나19 기간 주춤했다가 최근 외국 왕래가 늘면서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올해 들어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모기 매개 감염병 사례는 모두 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명)에 비해 20배 넘게 늘었다. 뎅기열 환자가 지난해 1명에서 올해 35명으로, 치쿤구니야열은 1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41명 중 인도와 볼리비아 방문력이 있는 2명을 제외한 39명(95.1%)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방문 후 확진을 받았다.뎅기열의 경우 베트남 방문 후 감염된 사례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9명), 필리핀(5명) 순이었다. 치쿤구니야열 환자 5명 중 4명은 태국, 1명은 필리핀에서 모기에 물렸다.뎅기열과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병을 일으키는 원인체는 각각 다르지만, 모두 감염된 숲모기류(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가 옮기는 감염병이다. 동남아 10개국은 모두 이들 매개 모기의 서식지다.질병청은 동남아를 비롯한 모기 매개 감염병 국가를 방문할 땐 모기가 많은 풀숲이나 산속을 가급적 피하고 외출 시엔 밝은색 긴 팔 상의와 긴 바지,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방문력을 알리고 진료받으라고 당부했다.
-
-
-
항암 치료가 끝나고 체력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 직장에 복귀하게 됩니다. 예전처럼 사회생활이 가능할지 두려움이 앞서기도 하겠지만, 장기간 집에서 휴식만을 취하기보다는 직장에 복귀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게 건강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인보다 쉽게 지치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서, 가능하다면 너무 무리한 일은 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또 익숙한 직장으로 돌아가면 긴장감이 풀리고 예전의 나쁜 습관으로 돌아가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직장에 복귀해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식사’일 겁니다. 도시락을 싸가는 게 가능하다면 다행이지만, 혼자만 행동하는 데 제약이 따를 수도 있겠죠. 이럴 때 좀 더 현명하게 식사 메뉴를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신선한 채소 많이 든 메뉴로가장 이상적인 메뉴는 바로 비빔밥입니다. 여러 가지 채소류와 함께 고기, 달걀 같은 단백질 식품까지 섭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추장의 경우 양도 조절할 수 있어서 염분 섭취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비빔밥이 질릴 때에는 김밥이나 백반도 추천합니다. 김밥의 경우 김, 밥, 고기, 각종 채소를 한 번에 간단히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백반 집에 가서는 생선구이를 주문하시면 좋습니다.바쁠 땐 빵이나 주스로 한 끼를 뚝딱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땐 빵 종류 중에서도 달걀, 양상추, 토마토 등이 골고루 들어 있는 샌드위치를 드시기를 권합니다. 여기에 우유 한 잔이나 블랙커피 한 잔을 곁들이면 좋습니다.회식 땐 주의할 점 많아회식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깃집에 가게 된다면 고기만 열심히 먹기보다는 쌈 채소, 밥, 곁들여 나오는 반찬을 골고루 먹는 게 좋습니다. 고기가 단백질 식품이라서 많이 먹어도 좋을 것 같지만 고깃집에서 주로 파는 삼겹살, 갈빗살, 항정살 등은 지방 함량이 많습니다. 따라서 고기는 1인분 분량만 드시고 배는 채소와 밥으로 채우시면 좋겠습니다. 된장찌개는 시키더라도 국물 대신 그 속에 든 두부나 애호박 등을 건져 드세요.횟집에 갈 때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항암 치료가 끝나고 최소 2주 정도가 지나야 면역체계의 핵심인 백혈구와 호중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백혈구의 수치가 현저히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회를 먹으면, 회 속에 있을지 모르는 병원균들로 인해 배탈이나 설사를 건강한 사람에 비해 더 잘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회를 먹는 게 걱정될 때는 횟집에서 파는 생선구이, 지리탕을 선택하면 됩니다.암 치료가 끝나면 주변에서 ‘술 한 잔은 괜찮지 않느냐’고 권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알코올은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안 마시는 게 가장 좋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가급적 양해를 구하고 낮은 도수의 술로 1~2잔만 마시도록 합니다.암 환자라고 해서 못 먹을 음식은 없습니다. 다만 건강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먹는 음식도 건강해야 합니다. 이 점을 기억하시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마음으로 건강한 식사를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