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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부러져 침대에 누운 노인은 다시 못 일어난단 말이 있다. 그만큼 노년기 골다공증 골절은 건강 전반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골다공증 진단을 받아 언제 뼈가 부러질지 몰라 걱정이 크다면, 일단 영양관리부터 해보자. 영양관리만 잘해도 골절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칼슘·비타민D 병행 권장… 보충제보단 식품 섭취 우선대한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 환자는 골절 예방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하길 권장한다. 칼슘과 비타민D 섭취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이다.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700~800IU와 칼슘 500~1200mg을 함께 섭취했을 때 대퇴골절과 비척추골절의 위험도가 감소했다. 칼슘만 섭취했을 때는 골절위험 감소 효과가 명확하지 않았다.칼슘과 비타민D 모두 골다공증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섭취가 권장되지만, 굳이 영양제를 살 필요는 없다. 두 영양소 모두 대부분 식품으로 충분히 섭취가 가능하다.특히 칼슘은 역치 영양소로 필요 이상 섭취해도 이익이 없기에, 필요한 양은 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우유(1컵 224mg) ▲달래(9쪽 224mg) ▲뱅어포(1장 158mg) ▲요구르트(1개 156mg) ▲근대(익힌 것 9쪽 156mg) ▲시금치(익힌 것 9쪽 130mg) ▲무청(익힌 것 9쪽 158mg) ▲두부(1/5모 145mg) ▲귤(1개 145mg) ▲물미역(생것 2/3컵 107mg) ▲잔멸치(2큰술 90mg) 등이 있다.물론, 음식을 통한 칼슘 섭취가 부족하면 칼슘 보충제를 소량으로 나누어 복용하는 게 권장된다. 기존 연구를 보면, 음식을 통한 칼슘 섭취는 요추, 대퇴골 등의 골밀도를 증가시켰고 칼슘 보충제를 투여한 연구에서도 골밀도가 증가했다.비타민D 섭취는 요추와 대퇴골의 골밀도를 향상시키는데, 이는 햇볕을 충분히 쬐고, 생선과 버섯 등을 먹어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D는 자외선에 의해 피부에서 생성되거나 등푸른생선, 버섯 등의 식품을 섭취하면 체내로 들어온다.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혈청 25(OH)-비타민D의 농도를 30ng/mL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이 농도는 하루 700~800IU의 비타민D를 섭취해야 도달할 수 있다. 비타민D는 ▲대구간유 한 큰술(15mL)에 약 1360IU ▲조리한 연어 100g에 약 360IU ▲조리한 고등어 100g에 약 345IU ▲달걀노른자 하나에 25IU ▲버섯 100g에 20IU가 들었다.한편, 한국은 골다공증 골절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면 50세 이상의 인구에서 골다공증 골절 발생은 2008년 18.6만 건에서 2016년 27.5만 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50세 이상 골다공증 골절 환자의 총 의료비용(2008~2011년 기준) 역시 39억7600만 달러에서 51억26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이는 매년 9.2%씩 증가한 수치이다.학회 측은 "의료비용의 증가에도 취약골절의 발생이 관리되지 않고, 관련된 합병증과 장해 정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사회를 유지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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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육은 올 수밖에 없는 미래 식품이다. 인구는 늘어나는데 주 단백질 급원인 가축은 이상기온, 감염병 등으로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이다. 대체육은 기후 변화 개선 등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지이기도 하다. 생길 수밖에 없는 시장이라면 누구보다 먼저 선점하는 게 좋을 것이다. 과연 우리나라 기업이 대체육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까?◇축산업 지각변동, 이미 진행 중아직 시작 단계인 대체육 시장에서 눈에 띄는 건 단연 미국이다. 식품산업의 큰 손 미국은 대체육 시장의 선두를 이끌고 있다. ‘비욘드 미트’, ‘임파서블 푸드’ 등 식물성 대체육 기업의 돌풍으로 전 세계에 대체육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최근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배양육 스타트업 ‘업사이드 푸드(Upside Foods)’의 제품 안전성을 인정해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배양육까지 시장 판로를 넓혔다.배양육 시장에선 싱가포르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싱가포르는 이미 2020년에 배양육 기업의 식품 시판을 승인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내린 결단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국토가 작고, 식량 수요의 90%를 외국에서 수입하는 국가라 식량 수급에 해외 사정이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농지가 필요 없는 대체육 시장을 매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2030년까지 기술혁신으로 자국 식량 생산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럽에서도 대체육 시장이 커지고 있다.이미 식물성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19년 1억 7조여원에 달하고, 2025년까지 연평균 7.3%의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그랜드뷰리서치)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가 특히 큰 대체육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유럽은 배양육 시장에 대한 관심도 크다. 최근 유럽 연합(EU) 연구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호라이즌 2020(Horizon 2020)은 배양육 연구 프로젝트에 270만 유로를 출자했다.식품산업을 이끄는 여러 나라들이 적극적으로 대체육 시장을 키우고 있어, 축산업 지각변동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뒤처지지 않으려면 빠른 대체육 시장 육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작물을 키울 영토가 충분하지 않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의 대체육 시장 선점이 중요한 이유다.◇우리나라 시장 성장 속도 느린 편… 기술력은 충분우리나라 기업은 대체육 시장에서 어느 위치에 있을까? 식물성 대체육 시장에서는 선두 그룹에 속하지 않는다. 2021년 기준 'KORTA 국가별 식물성 대체육 시장 규모'에 따르면 미국이 약 10억 달러(21.0%) 규모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했고, 영국, 중국, 독일, 일본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우리나라는 0.2억 달러로 38번째다. 그러나 최근 롯데, CJ 제일제당 등 국내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비건 푸드테크 스타트업 널담 진해수 대표는 "충분히 우리나라 기업이 선도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배양육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제품을 내는 등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술력만 보면 후발주자로 보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세포농업기술(배양육) 연구 기업 스페이스에프 관계자는 "시장 성장 속도만 보면 후발주자라고 볼 수 있지만, 기술력으론 뒤처지지 않는다"며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배양육 안정성을 조금 더 주의 깊게 검토하고 있어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규제가 구체화되면 빠르게 제품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월간 피그앤포크한돈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정민 박사는 우리나라 배양육 기술이 미국의 60%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배양육 개발 스타트업 씨위드 이희재 대표는 "기술적 격차보다는 자본적 격차가 아닐까 생각된다"며 "생산을 위한 공정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의 허들이 매우 높은데, 국내 스타트업은 100억 규모 투자를 유치할 때 같은 단계의 해외 기업들은 1000억 단위까지 투자받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 구축 측면에서 이런 차이가 발생하면 따라잡기 어려워진다"고 했다.◇성장 핵심, '소비자 사로잡기'에 있어간격을 메우기 힘든 자본은 우리나라 기업이 넘어서기 힘든 장애물이다. 그러나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걸 우선순위로 두면 된다. 진해수 대표는 "결국 시장이 고객의 입장에서 쓰인 역사라고 본다면 가장 중요한 건 맛과 가격"이라며 "지금 대체육은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건강과 환경에 좋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과 환경은 소비자들이 지속해 식품을 구매할 이유가 되진 못한다"고 했다. 실제로 유럽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대체육 시장을 키운 국가는 네덜란드인데, 핵심은 국내 소비량에 있었다. 비건 식품 비영리단체 프로베지(ProVeg)가 11개국 유럽인들의 소비 현황을 살펴봤더니 인구 대비 대체육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국가가 네덜란드였다. 진해수 대표는 "처음에는 완벽한 비건이 아니더라도 소비자 선택을 받는 시도를 통해 매출 기반으로 성장을 하면 다음에는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세계적으로도 비슷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식물성 대체육 기업인 비욘드 미트 주가가 지난해 예상과 다르게 급격한 하락세를 탔다. 이 외에도 ‘플랜테라(Planterra)’, ‘메이플 리프 푸드(Maple Leaf Foods)’ 등 여러 식물성 대체육 기업들이 성장률 열세를 면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유를 가치 비전과 아이디어만 앞세우고 소비자의 요구를 고려하지 못한 점을 꼽았다. 미국 투자회사 비티아이지(BTIG) 레스토랑 분석가 피터 살레(Peter Saleh)는 "가격과 맛이 육류 제품과 동등하면서 건강과 환경에 좋다는 확신을 심어준다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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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 써야 할 일이 있을 때마다 머리가 지끈거리며 아픈 경우가 많다. 이를 의학 용어로 ‘긴장성두통’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 다 경험해봤을 정도로 가장 흔한 두통이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긴장성두통은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나 피로, 수면 부족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가벼운 두통을 말한다. 머리 주변 근육이 긴장하면서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해 신경을 눌러 유발된다. 자신도 모르게 이를 깨물거나, 힘을 주거나, 이상한 자세를 취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은 두통이 머리에 띠를 두른 것처럼 양측에서 나타난다. 머리에 압박감과 조이는 느낌, 머리나 어깨를 짓누르는 듯한 느낌이 느껴진다. 오후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두통이 길게는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 이어지기도 한다. 두통이 계속되면 안면 통증, 피로감, 무기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통증이 시작될 때 진통제를 먹는 것이 좋다. 긴장성두통은 편두통과 달리 진통제에 잘 반응하며 만성으로 변형되지 않는 한 잘 치료된다. 만성화된 두통은 뇌에서 통증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줄면서 한 달에 15회 이상 반복·습관적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항 우울제 등의 약물 요법이나 이완 요법, 스트레스 완화 요법이 효과적이다. 한편, 긴장성두통은 손으로 할 수 있는 마사지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먼저 목과 어깨를 10분 정도 주무른다. 이후 귀 뒤쪽 움푹 들어간 부분을 손가락으로 3~5초 지그시 누르고, 5초 쉬는 것을 15분간 반복한다. 이후 고개를 앞뒤·좌우로 15초씩 당기고, 손가락 3개로 목 아래부터 머리까지 2분간 반복해 쓸어 올리면 된다. 실제 이 마사지를 8주간 실시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진통제 투여 횟수가 3분의 1로 줄었다는 동의과학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스트레스가 긴장성두통의 가장 흔한 원인인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경직된 신체를 자주 이완시켜주면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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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몸 곳곳에서 노화가 나타난다. 대표적인 것이 퇴행성관절염이다.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은 관절 통증과 뻣뻣함 때문에 앉아있거나 활동을 피하려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며 전문가들은 오히려 적당한 운동을 꼭 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왜일까?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은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무려 417만8974명으로 흔하게 발생한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점차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 관절이 뻣뻣해지면서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관절의 연골이 많이 닳게 되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가만히 있으면 증상 더 악화해 꾸준히 운동해야퇴행성관절염을 진단받았다면 가만히 있기보다는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운동은 근육을 강화하며 뼈와 관절 기능을 향상시키는 반면, 앉아만 있으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강북연세병원 정형외과 박영식 원장은 “무릎관절염이 있을 때 움직이지 않으면 허벅지 대퇴부 근력이 많이 약해진다”며 “그럼 무릎을 잡아주는 힘이 약해지면서 무릎 관절이 덜렁덜렁 거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더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연골 손상도 더 빨라질 수 있다. 이때 꾸준하게 근력 운동을 해주면 무릎의 안정성이 증가한다. 박영식 원장은 “그럼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염증 물질이 없어지고, 통증이 더 가라앉고 부기도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운동을 할 때 무릎이 붓거나 빨개지는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견딜 수 있는 통증은 조금 참으며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관절염 전문의 역시 운동은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가장 비용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평지 걷기·물에서 걷기로 시작하면 좋아좋은 목표는 하루 30분 이상 중간 강도의 유산소나 근력 운동을 해주는 것이다. 힘들다면 더 적은 강도와 시간으로 시작해 점차 늘리면 된다.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 긴장을 풀어준다. 가장 쉬우면서도 좋은 운동은 걷기다. 박영식 원장은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너무 힘들다면 물속에서 걸어보는 것을 추천했다. 그는 “물속에서 걸으면 부력 때문에 체중에 의해 무릎 관절을 누르는 압력이 줄어 통증이 훨씬 줄어든다”며 “그럼 수영장 밖에서도 잘 걸을 수 있게 되고, 그 자체만으로도 운동량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수영, 자전거, 필라테스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관절염이 심한 사람들이라면 등산이나 달리기, 점프 등의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적당히 하는 게 좋다. 박영식 원장은 “계단이나 산을 오르는 것은 좋지만, 내려가는 동작이 관절에 부담을 많이 준다”며 “계단을 걸어 올라가도 내려갈 때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게 좋다”고 말했다. 테니스, 축구, 배드민턴, 농구 등 구기종목도 갑자기 방향을 트는 등 급출발, 급제동하는 경우가 많아 피하는 게 좋다. 무릎을 많이 구부리거나 쪼그려 앉는 운동도 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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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인 6월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6~8월의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특히 더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덥고 지치는 여름, 기력을 보충해줄 6월 제철음식 5가지를 소개한다.◇감자6~10월이 제철인 감자는 비타민C, 칼륨, 인, 철분, 섬유질 등 몸에 좋은 영양소들이 가득하다. 특히 감자에는 칼륨이 100g당 396mg으로 풍부한데,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노화 방지, 면역력 향상, 피로 해소 등의 효과가 있다. 또한 감자의 녹말은 위를 보호하는 데 좋고, 비타민B와 비타민C는 몸속 점막을 튼튼하게 해준다. 따라서 위산이 적은 아침 공복에 먹으면 효능이 오래 지속된다. 감자를 고를 때는 표면에 흠집이 적고 매끄러우며 무거우면서 단단한 것이 좋다. 싹이 나거나 녹색 빛이 도는 것은 피한다. 감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고 바구니에 사과와 같이 보관하면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장어기력 보충에 특히 좋은 장어는 여름이 제철이다. 장어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 골다공증, 빈혈에 좋다. 장어는 정력에 좋은 뮤신과 코드로이친 성분이 풍부해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으로도 알려졌다. 신선한 장어는 살이 미끈하고 눈이 투명하다. 또 등 빛깔이 회흑색, 다갈색, 진한 녹색인 장어가 맛이 좋다. 장어는 생강, 부추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비린 맛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소화 작용을 돕고, 면역력을 높인다. 다만, 장어를 먹은 뒤에 후식으로 복숭아, 사과, 포도를 먹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이 과일들의 유기산이 장에 자극을 줘 장어의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서다.◇매실새콤달콤한 맛의 매실은 피로회복과 소화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매실의 피크르산 성분은 위장 유해균을 없애 배탈과 식중독 예방에 좋다. 매실에 풍부한 구연산도 소화기 해독 작용과 함께 장 연동운동 조절을 돕는다. 따라서 식후에 소화가 안 된다면 탄산음료 대신 매실차를 마셔주면 좋다. 다만, 매실은 반드시 씨를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매실 씨앗에는 자연 독소 종류 중 하나인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참외이미 더위에 지쳐 체력이 떨어졌다면 제철 과일인 참외를 먹어보자. 참외는 수분함량이 높고 비타민C가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갈증을 해결하는 데 좋다. 이뇨 작용도 활발하게 해준다. 특히 참외 속 항산화 성분은 과육보다 껍질에 많이 들어있다. 참외 껍질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아 노화 예방과 혈관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도움이 된다. 껍질을 먹을 때는 베이킹소다 등을 이용해 깨끗이 씻고, 얇게 채를 썰어서 비빔국수나 물회 등에 넣어 먹으면 식감이 좋다.◇복분자주로 술로 담가 먹는 복분자도 6월 제철 음식 중 하나다. 먹고 나면 요강이 뒤집어질 정도로 소변 줄기가 세져 복분자(覆盆子)라고 이름 붙여진 만큼 정력에 좋다고 알려졌다. 안토시아닌계 화합 물질이 포함된 복분자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 노화를 방지한다. 또 비타민A와 C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복분자와 장어를 함께 먹으면 비타민 A의 작용을 더 활발히 증가시킬 수 있어 궁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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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 경기도 용인에서 70대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사망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지난 5년간 119 구급대 재이송 환자 10명 중 3명은 '전문의 부재'로 재이송 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5년간 119 구급대 1차 재이송 건수는 3만1673건, 2차 재이송 환자는 5545건으로 총 3만7218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재이송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5086건에서 2019년 1만253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2020년 7542건, 2021년 7634건, 2022년 6703건이 재이송됐다.119 구급대 사유별 재이송 현황을 살펴보면, 전문의 부재가 1만1684건(31.4%)으로 가장 많았으며, 병상 부족 5730건(15.4%) 순이었다.시도별 재이송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 지역이 타 시도보다 월등히 높았는데, 1차 재이송 8769건(27.7%), 2차 재이송 1087건(19.6%)으로 총 9856건(26.5%) 이었다. 이어 서울 5685건(15.3%), 부산 2632건(7.1%), 충남 2414건(6.5%) 순으로 나타났다. 이송 차수별로 살펴보면 충남지역의 경우 2차 재이송이 971건으로 전국 2차 재이송(5545건) 중 17.5%에 달했다.가장 최근인 2022년 현황을 봐도 2022년 사유별 119 구급대 재이송 현황 역시 '전문의 부재'가 2253건(33.6%)으로 가장 높았고, 병상 부족이 1303건(19.4%)으로 뒤를 이었다. 2022년 시도별 119 구급대 재이송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70대 응급환자가 병원 11곳으로부터 치료 거절당해 사망한 경기 남부지역 재이송 건이 가장 많았으며, 1차 재이송 1244건(21.5%), 2차 재이송 87건(9.4%)으로 총 1331건(19.9%)이었다.이어 서울 549건(8.2%), 충남 478건(7.1%), 경기 북부 455건(6.8%), 전북 449건(6.7%) 순이었다. 충남지역 2차 재이송 건은 231건(24.9%)으로 2022년에도 전국에서 2차 재이송 건이 가장 많았다.최혜영 의원은 "최근 대구 10대 추락사고 환자에 이어 경기 용인 70대 교통사고 환자까지 잇따른 '응급실 뺑뺑이' 사건으로 온 국민이 대한민국 응급의료체계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권역 응급의료센터 등 인프라 구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운영되고 있는 응급실도 의료진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설만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최 의원은 "우선 의료인력 확보부터 시급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소방청, 보건복지부 등 응급의료체계 관계부처가 함께 응급의료체계 전반을 검토하고, 어느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지 파악하여 조속히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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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응급실에 내원한 응급질환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하여 안내하고, 응급의료 전반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응급의료통계포털 ‘e-MEDIS’를 개발하여 1일 개시한다.‘e-MEDIS’는 응급의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하여 응급의료 관련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이용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인터넷 주소를 통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 생산 중인 ‘응급의료현황통계’ 외 감염병 관련 신규 통계 등 약 100종의 자료를 공개하며 인포그래픽, 차트 생성과 같은 다양한 시각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요 제공 통계는 ▲심근경색, 뇌졸중, 심정지 등 중증응급질환 환자의 월별 응급실 내원 수 ▲발열환자,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등 감염 증후군 환자의 월별 응급실 내원 수 및 변화율 ▲시도별, 연도별 응급의료기관 병상 현황 ▲응급실 병상 포화지수 등이다. e-MEDIS는 반응형 웹 디자인을 적용하여 PC 환경뿐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이번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감염병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중앙응급의료센터 책임자 성호경 전문의)’으로 수행되었으며, 향후 응급의료 데이터, 인구이동 데이터와 같은 경제·사회 데이터의 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중앙응급의료센터 김성중 센터장은 “응급의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응급의료 현실을 보여주는 통계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거중심의 정책 지원과 국민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응급의료 통계 제공을 위해 e-MEDIS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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