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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에게 운동은 필수다. 칼로리를 소모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혈당 조절을 돕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름에는 평소보다 땀 배출량이 많아져 저혈당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적절한 여름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3회 이상 30~60분씩여름철에는 1주일에 3회 이상, 30~60분씩 운동하는 게 바람직하다. 저혈당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식후 1~2시간 내로 운동을 시작하는 게 이상적이다. 다리의 큰 근육을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인 자전거타기, 계단 오르기, 줄넘기 등을 실천하는 게 좋다. 고강도, 장시간 운동은 금물이다. 낮은 강도, 짧은 시간으로 시작해 서서히 강도를 높여 약간 숨이 차다고 느낄 정도까지 운동하면 된다. 단, 체중 감량이 필요한 비만 당뇨병 환자는 중간 강도로 1시간 이상 운동하는 게 좋다.◇저혈당 증상 인지하고 대비운동을 할 때는 저혈당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땀이 나면서 탈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동 중간에 틈틈이 수분섭취를 하는 게 좋다. 물을 15분에 한 번씩 두세 모금 정도 마시면 된다. 운동 전에 꿀, 주스, 설탕 등 저혈당 대비 간식을 준비해야 한다. 어지럽거나 무기력하고, 구역감, 불안, 손발 저림 등의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간식을 섭취해 혈당을 빠르게 높여야 한다.◇12~17시 가급적 피하기햇볕이 강한 12시부터 17시까지는 가급적 실외 운동을 피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온열질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이른 아침이나 서늘한 저녁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덥고 습한 날씨는 당뇨발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땀 흡수,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 양말을 신고,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해야 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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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커피를 마시면 두근거림, 불면 등을 흔히 겪는다. 따라서 디카페인 커피를 찾곤 하는데 완벽한 대안이 될 순 없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카페인 소량 함유될 수도디카페인 커피는 문자 그대로 ‘카페인을 분리(de)한 커피’다. 주로 커피콩을 물에 우려내 카페인을 추출한 뒤, 카페인을 활성탄소로 분리해 다시 물과 커피콩을 함께 건조해 만든다. 이외에 이산화탄소를 이용하거나 메틸렌 클로라이드, 에틸 아세테이트 등을 이용해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을 분리한다.그런데 분리 과정을 거친 후에도 카페인이 포함돼 있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카페인을 90% 이상 제거하면 디카페인으로 표기할 수 있도록 지정해둔 상태다. 따라서 디카페인 커피를 판매하는 업체별로 카페인 함량이 다를 수 있어, 카페인에 민감한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카페인 양 적지만 지방 함량 높아한편,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보다 지방 함량이 높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분리 후에도 커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로부스타 원두가 많이 사용되는데, 이는 다른 원두보다 지방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미국심장협회 연구에 의하면, 3개월 동안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사람은 같은 기간동안 동일한 양의 일반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혈중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높았다.◇카페인 부작용 피하려면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 2.5mg/kg 이하다. 카페인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선 적정 섭취량을 준수하고, 오후 3시 이후엔 커피를 비롯한 카페인 음료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커피 대신 카페인이 없는 둥글레차, 유자차, 오미자차 등을 마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피로하거나 카페인을 섭취하고 싶을 때는 운동, 산책 등으로 주의를 전환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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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냄새는 식단으로 정해진다. 무엇을 먹었는지에 따라 때론 코를 쥐어막아야 할 정도로 방귀 냄새가 고약하고, 가끔은 향기에 가까운 냄새가 나기도 한다. 왜 이렇게까지 달라지는 걸까?먼저 방귀는 직장 부위에 고여있다가 항문 괄약근이 이완되면서 배출되는 가스를 말한다. 소화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간 음식 찌꺼기가 대장 내 세균으로 대사되면서 물질이 배출되는데, 여기에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마시는 공기가 섞이며 방귀가 만들어진다. 방귀 냄새는 세균 대사 후 나온 물질들로 정해진다.방귀의 주요 성분인 질소, 수소, 이산화탄소, 산소, 메탄 등은 냄새가 없다. 그러나 고기의 주된 영양 성분인 단백질은 탄수화물 등과 달리 질소와 황을 함유하고 있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면서 질소와 황이 함유된 암모니아, 인돌, 아미노 페놀, 유황가스 등을 생성한다. 이 가스가 고약한 냄새의 주범이다. 이때 방귀 소리는 작지만 자주 나온다. 기름에 튀긴 음식도 장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며 페놀 등을 유발해 고약한 방귀 냄새로 이어진다.탄수화물은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될 때 냄새가 심한 가스를 유발하지 않는다. 채소는 대부분 탄수화물로 구성된 식이섬유가 주성분이라, 채소를 많이 먹은 사람은 방귀 냄새가 적게 난다. 그러나 가스가 많이 생성돼 방귀 소리가 크다. 주로 배변 시에 같이 나와 방귀 횟수는 적은 편이다. 채소 중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양배추, 양파, 마늘, 파 등은 예외로, 방귀 횟수도 증가할 수 있다.방귀 냄새는 주로 먹은 음식물에 의해 결정되므로, 방귀 냄새가 고약하다고 해서 대장에 질병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진 않아도 된다. 다만, 방귀 냄새가 지독하면서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혈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대장 질환을 의심하고,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한편, 변비로 숙변이 생겨도 장내 가스가 오래 정체되며 지독한 방귀 냄새를 풍길 수 있다. 또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 대변이 차 있을 때도 방귀와 함께 대변 냄새가 함께 나와 냄새가 고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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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세 이하 영유아에서 감기가 대유행하고 있다. 요즘 감기는 기침, 콧물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에 충혈, 눈 간지러움, 눈곱 등 눈병 증상과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관 질환까지 겹치는 특징을 보인다. 만일 아이가 단순 감기와 달리 눈병이나 장염 증상까지 보인다면, 이는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호흡기부터 소화기까지… 영·유아에 더 치명적DNA 바이러스 계열인 아데노바이러스는 굉장히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아데노바이러스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기침, 콧물과 같은 호흡기 질환 증상이다. 발열성 급성 인후통, 급성 호흡곤란, 폐렴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다른 바이러스성 폐렴보다 중증 폐렴 양상을 보일 수 있고, 기관지확장증, 세기관지폐색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동시에 아데노바이러스는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과 눈곱, 결막충혈과 같은 안과 감염증상도 유발한다. 아데노바이러스가 유발하는 결막염은 일반적인 결막염보다 증상도 더 심하다. 노원을지대병원 안과 배기웅 교수는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결막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성 결막염인데, 1~2주 이내에 별도의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은 증상이나 경과가 심하고 오래가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드물게 출혈성방광염, 장중첩증, 전신 감염(라이증후군 및 유사 라이증후군)을 일으키기도 한다. 각종 증상을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는 전염력도 강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외래) 및 병원급(입원) 모두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32주차(8월 6~12일)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는 636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8(253명)~2019년(292명)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며, 25주차(6월 18~24일) 이후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아데노바이러스는 특히 면역력이 약한 6세 이하 영·유아에게 치명적이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입원 환자 중에서 0세~6세 이하가 89.0%를 차지한다.다행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 자연 회복된다. 그러나 특정 혈청형에 감염됐거나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가 감염된 경우엔, 사망까지 발생한다.◇백신 없어 위생관리만이 답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아데노바이러스는 백신이 없다. 그만큼 예방이 중요하다.아데노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외출 전후, 기저귀 교환 후, 물놀이 후, 음식 조리 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기침 예절, 혼잡한 장소를 방문하는 등에는 가급적 마스크 쓰기 등의 기본적인 수칙만 잘 지켜도 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주로 호흡기 비말, 환자와 직접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할 때, 감염환자의 수건이나 장난감 등을 함께 사용했을 때 감염되기 때문이다.만일,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다른 사람과 수건, 식기 등 물건도 구분해 사용해야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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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등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근거 없는 ‘사이비 치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부 사무관이 초등학생 자녀의 담임교사에게 부당한 요구를 담은 편지를 보내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해당 편지에는 ‘왕의 DNA’와 ‘극우뇌’라는 생소한 표현이 담겨 있었는데 출처는 자폐를 완치할 수 있다고 주장한 민간연구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논란이 된 민간연구소는 극히 일부일 뿐이며 부모들에게 자폐 등 발달장애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자폐 치료하려면 혈액 통째로 교체해야 한다는 곳도…왕의 DNA라는 표현은 극우뇌 아동을 왕자나 공주처럼 어르고 달래야 한다는 맥락에서 사용됐다. 극우뇌는 논란이 된 민간연구소의 두뇌 구분법에 등장한다. 자체 기준에 의해 ‘대인관계가 나쁘고 분노조절이 어렵지만 천재과’로 분류된 발달장애 아동들이다. 강우뇌, 강좌뇌, 약우뇌 등도 있다. 연구소는 각각 유형의 특징에 맞는 ‘무약물 상담치료’를 진행하면 틱과 ADHD, 자폐를 완치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전문가들은 해당 기관의 분류법이나 치료법엔 근거가 없다고 말한다. 특히 무약물 치료 주장이 극단적이라 평가한다.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현주 교수는 “ADHD는 소아 정신질환 중에서 약물치료의 효과가 가장 큰데 약 80%는 분명한 증상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자폐도 마찬가지이므로 약물을 무조건 거부하면 부작용만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런데 발달장애 아동의 부모들에게 근거 없는 치료법을 제시하는 건 해당 연구소뿐만이 아니다. 당장 포털 검색창에 ‘자폐 치료’라고만 검색해도 완치가 가능하다고 홍보하는 업체들이 많다. 서울교대 유아특수교육과 권정민 교수는 “가볍게는 체육, 미술부터 굿이랑 안수기도, 킬레이션, 동종요법, 백신 거부, 고압산소치료, 혈액을 통째로 교체하는 방법 등이 자폐 치료법으로 제시된다”며 “얼마나 많은 사이비 치료가 있는지 통계는 없지만 발달장애, 특히 자폐 치료를 위해 사이비에 접근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게 부모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말했다.◇단기간, 딱 한 번의 솔루션이라는 감언이설발달장애는 완치보다는 관리라는 개념에서 접근한다. 최종 목표는 소아의 잠재력을 최대화해 나중에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약물치료, 특수 교육, 언어치료 등을 병행한다. 다만 그 효과는 매우 느리게 나타나는 편이다. 부모들은 절박하고 도움 받을 곳은 부족하기만 하다. 소위 사이비 치료사들은 이 틈을 파고든다.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꾸준하게 관리하며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들어가는 질환일수록 가족들은 단기간, 딱 한 번의 솔루션이라고 홍보하는 비과학적인 치료법에 의존하기 쉽다”며 “실제 사이비 치료법을 홍보하는 팸플릿을 들고 와 괜찮은지 물어보는 부모도 있고 6개월 간 불상의 치료 프로그램을 받다가 아이의 증상이 나빠져 내원하는 안타까운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이러한 사이비 치료법의 특징이 몇 가지 있다. ▲높은 성공률이나 완치를 주장 한다 ▲표준 치료법을 깎아내린다 ▲치료법 관련 효과, 논문보다는 사례, 증언만 제시한다. 비용이 저렴한 것도 아니다. 당장 왕의 DNA로 논란됐던 민간연구소만 해도 자체 프로그램의 등록비용을 2019년 기준 ADHD·틱 학생은 170~200만원, 지적장애는 200~250만원 수준으로 산정했다. 통상 사이비 치료사들은 제시했던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다른 이유를 들어가며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권고한다. 투입한 비용이 아까워서 몇 년씩 끌려 다니면 부작용은 물론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 발달장애는 치료시기를 놓치면 개입이 더 어려워지는 특징이 있다.◇정보·전문가 없는 현실, ‘정보 부족’에 헤매다 사이비로…중요한 건 부모들이 사이비 치료법에 기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완치가 없는 질환의 특수성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 없다. 발달장애를 진단한 의료기관에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하는 게 끝이다. 아이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되고 몇 살이 되면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특수교육 서비스를 받으려면 무슨 검사를 받아야 하고 중학교, 고등학교 갈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수많은 것들이 빈칸이다.물어볼 전문가를 만나는 길도 쉽지 않다. 부모들이 선호하는 대학병원 대부분은 최소 대기 기간이 1년이 넘는다. 대기 시간은 길지만 상담 시간은 짧다. 한국의 수가체계에서 상담 시간은 길수록 손해기 때문. 이러다보니 대학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들은 오전 외래에만 40~60명의 환자를 본다. 진료 시간은 부모들이 만족할 만한 조언을 구하기엔 턱없이 짧다. 대학병원 교수 대신 친절하게 상담해주고 조언해주는 게 사이비 치료사다.권정민 교수는 “아이가 독립적인 성인으로 성장할 때까지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로드맵을 제공하는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당장의 급한 치료 관련 정보만 제공한다”며 “최소한 공공기관에서 가지 말아야 할 길, 받지 말아야 할 치료 정도는 명시해줘야 하는데 그마저도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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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살이 된 딸을 둔 유모(36)씨는 최근 딸이 다니는 어린이집 교사로부터 '아이가 활동 중에 눈을 자주 깜빡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속눈썹이 아이의 눈을 찌르는 건 아닌지 걱정하며 병원을 찾은 유씨에게 의사는 "딸에게 근시가 있으니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아 근시 억제용 '드림렌즈'를 추천했다.실제 유씨 딸처럼, 어린 나이부터 근시가 진행돼 안경을 착용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각종 전자기기의 사용이 늘어난 것은 물론,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야외활동이 줄면서 집에서 TV나 노트북으로 학습하는 환경이 많아진 탓일 것이다. 어린 나이부터 근시가 나타날 경우, 성인이 되어 고도 근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고도 근시는 망막변성, 시신경 기능 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할 경우 망막박리, 녹내장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릴수록 근시의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추가적인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조기에 관리해야 한다.만약 아이에게 이미 시력 저하가 나타났다면, 성인과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근시 개선을 위해 안경 착용을 생각할 수 있으나, 최근에는 근시가 진행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드림렌즈를 사용하기도 한다.드림렌즈는 수면 시 착용하는 렌즈로써 자는 동안 렌즈가 각막을 눌러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원리다. 아침에 일어나 렌즈를 빼면 일시적으로 교정된 시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짧게는 반나절, 길게는 일주일 동안 개선 효과가 나타난다. 드림렌즈는 만 5~6세 유아, 초등학생, 청소년은 물론, 성인도 착용할 수 있다. 드림렌즈를 평균 2년 이상 착용하면 안경을 착용했을 때보다 2배 이상 근시 진행 속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사람마다 각막 형태, 근시, 난시 정도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적합한 렌즈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면밀한 진단과 전문의를 통한 상담이 우선돼야 한다. 드림렌즈는 잘 때만 착용하고 낮에는 빼는 렌즈로, 자는 동안 착용의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못하여 안경 착용보다 편한 시력개선 방안이 될 수 있다. 렌즈 착용을 통한 안정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근시와 난시의 정도, 각막의 곡률, 동공 크기 등을 면밀히 검사해 적합한 맞춤형 렌즈를 제작하고 적용해야 한다. 따라서 환자는 드림렌즈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병원과 의료진으로부터 검사 및 상담을 받아야 한다.소아는 성인과 달리, 시력교정술이 불가하기 때문에 보호자는 아이에게 정기적인 시력 검사를 받게 하여 초기에 근시를 발견해야 한다. 또한 아이들의 경우 드림렌즈 착용과 관리에 서툴기 때문에 보호자가 올바른 사용, 세척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롯데타워 송윤중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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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개최하는 ‘제5회 반려인능력시험’ 접수가 오늘(22일)부터 시작된다.반려인능력시험은 반려인이 본인의 반려동물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확인하고, 정확한 정보를 배워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행사다. 2019년부터 개최돼 올해 5회를 맞이한다.작년에는 2400명의 시민들이 필기시험에 응시했으며, 강아지 부문 성적우수자 46팀이 반려견과 함께 실기시험에 응시했다.서울시는 올해 제 5회 ‘반려인능력시험’ 참여자를 총 6000명(강아지 부문 3500명, 고양이 부문 2500명)으로 하고, 실기시험에 참여할 강아지 부문 성적우수자는 최대 80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강아지 부문 실기시험 참가 의사가 있다면 접수 시 희망 여부를 함께 선택해야 한다.‘반려인능력시험’ 필기시험은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 ‘반려인능력시험 시험센터’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참여비는 무료지만, 인원이 모두 찰 경우 접수가 조기마감될 수 있다. 필기시험은 10월 15일에 실시되며, 당일 오전 11~12시엔 강아지 부문이, 오후 1~2시엔 고양이 부문이 순차적으로 치뤄진다.필기시험 문제는 설채현, 김명철 수의사 등 동물행동전문가, 한국고양이수의사회 등의 자문을 받아 출제됐다. ▲동물등록, 산책, 펫티켓, 동물보호법과 같은 반려동물 돌봄 상식 ▲반려동물의 행동 이해 ▲건강·영양관리 등 전문지식 ▲펫로스·장례 등 반려인이 꼭 알아야 할 내용에서 총 50문제가 출제된다. 올해는 특별히 서울동물복지센터에 게시된 반려인 지식 문제은행에서 50문항 중 약 50%를 출제할 예정이다.실기시험은 11월 1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 마당에서 개최되며,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는 상황 속에서 여러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팀당 10분 정도의 시간 동안 동물행동 전문가들에게 합격 여부를 평가받게 된다. 시험 코스는 독일의 ‘반려견 면허시험’과 미국 ‘착한 시민견’ 시험 내용을 참고해 설계됐으며, ▲줄 당기지 않고 걷기 ▲자극 요소 지나가기 ▲정해진 장소에서 대기하기 등으로 구성된다.필기시험 성적우수자 200명에겐 다양한 상품이 제공되며, 실기시험 참가자와 합격자에겐 기념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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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 아닌 노인의 경우, 체질량지수(BMI) 감소가 치매 전조증상일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김근유 교수,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는 체중 변화와 치매와의 관계가 비만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가설에 착안해 국가 노인 코호트를 분석했다. 비만 여부는 체질량지수(이하 BMI)에 의해 정의하고(≥ 25kg/㎡) 복부 비만은 허리둘레로 정의해(남자 ≥ 90cm, 여자 ≥ 85cm), 65세 이상 대상자 4600여명의 1년간 체중 변화와 이후 4년간 치매 발병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만이 아닌 대상자의 경우 1년간 BMI가 1%씩 감소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3.3%씩 증가하고, 특히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도는 4.8%씩 증가했다. 다만, 비만인 대상자의 BMI 감소와 치매 발병 위험도는 연관성이 없었다. 또한 비만인 상태에서는 허리둘레가 이전보다 감소할 경우 알츠하이머의 발생이 낮아졌다. 김근유 교수는 "후각과 식욕을 담당하는 뇌신경세포의 퇴행으로 인해 체중 감소가 선행하고 이후 인지장애 증상이 드러날 수도 있으나, 지방 조직량 이외에 신경보호 역할을 하는 근육량도 BMI 지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근육량의 정도가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며 "BMI보다 지방량이 더 잘 반영되는 허리둘레의 감소는 오히려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감소시킨 것이 이런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즉, 근육량을 포함해 적정 체중과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살이 빠지는 것'보다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고, '살이 빠진다'라고 하면 몸무게가 아니라 복부 지방이 줄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노년기의 적절한 영양 섭취와 근육량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근유 교수는 "이 연구는 노년기 비만 유무에 따른 BMI 또는 허리둘레의 감소와 치매 발병률의 연관성을 규명한 최초 연구로, 체중감소는 비만이 아닌 경우에만 치매의 전조증상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하지만 이 연구에서 관찰한 대상자들의 체중감소 원인을 알 수는 없었기 때문에 운동이나 식이조절로 인한 의도적 체중감량이 치매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에서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알츠하이머협회 공식 학술지 '알츠하이머&치매(Alzheimer's & Dementia)'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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