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22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참석한 관계 각료 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시점을 확정했다.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염수 방류를 위한 관계 각료 회의를 마친 뒤 방류 개시 시점과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이 폭발하면서 이달 3일까지 약 130만톤의 오염수가 탱크에 담겨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보관돼 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한 뒤 해저터널을 통해 바다에 방류될 예정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총 규모는 134만톤으로, 오염수는 현재도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로도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방류기간을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개시 시점부터 약 3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인체에 영향이 없는 수준까지 오염수를 희석해 순차 방류할 예정이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안전성 논란,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 방식 등의 이유로 해양 방류에 대한 주변국, 자국 어민, 지역사회의 반대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2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참석한 관계 각료 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시점을 확정했다.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염수 방류를 위한 관계 각료 회의를 마친 뒤 방류 개시 시점과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이 폭발하면서 이달 3일까지 약 130만톤의 오염수가 탱크에 담겨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보관돼 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한 뒤 해저터널을 통해 바다에 방류될 예정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총 규모는 134만톤으로, 오염수는 현재도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로도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방류기간을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개시 시점부터 약 3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인체에 영향이 없는 수준까지 오염수를 희석해 순차 방류할 예정이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안전성 논란,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 방식 등의 이유로 해양 방류에 대한 주변국, 자국 어민, 지역사회의 반대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