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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삶은 풋땅콩이 있으면, 하나둘 까먹다가 나도 모르게 한 소쿠리를 먹게 된다. 풋땅콩은 수확하고 말리지 않은 땅콩을 말한다. 늦여름부터 가을까지가 그 해 수확한 풋땅콩을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다. 아삭한 식감에 단맛이 나는 풋땅콩. 건강엔 어떨까?풋땅콩은 보통 꼬투리째 삶거나 쪄서, 붉은기 도는 갈색의 얇은 속껍질과 함께 먹는다. 땅콩 속껍질에는 항산화 효과를 내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다. 항산화 물질은 몸속 활성산소를 인체에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 활성산소에 노출되면 손상되기 쉬운 DNA와 효소를 보호해준다. 풋땅콩 100g에는 약 150mg의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 풋땅콩은 혈당 관리에도 좋다. 2020년 한국약용작물학회지에 의하면, 땅콩을 속껍질째로 먹을 경우 알파글루코시데이즈(α-glucosidase) 효소의 활성이 억제된다. 이 효소가 억제되면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 속도가 더뎌져,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땅콩은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하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이롭다. 실제로 땅콩을 많이 먹으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밴더빌트 의과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땅콩 섭취량이 가장 많은 집단은 가장 적은 집단보다 사망률이 17~21% 낮게 나타났다.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23~38%나 더 낮았다.땅콩을 먹는 방법은 간단하다. 꼬투리를 잘 씻은 후, 소금을 약간 물에 넣고 뚜껑을 닫은 채 15~20분 정도 삶으면 된다. 생땅콩에 물을 약간 넣고 갈아 압착 귀리와 함께 끓이면, 풋땅콩 귀리 죽을 만들 수도 있다. 기호에 맞게 소금간을 하면 된다.단, 땅콩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식품 중 하나다.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땅콩에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삼키는 힘이 약한 영유아에게 견과류를 먹일 땐 질식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있다. 땅콩 알맹이를 통째로 주기보단, 분말로 갈아서 우유나 요거트에 섞어 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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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내내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던 사람들도 가을이 되면 자외선 차단에 무던해진다. 물론 가을에 자외선 지수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나, 선선한 날씨에 야외 외출이 잦아져 자외선 노출량은 더 많아질 수 있다. 이때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피부가 건조해져 쉽게 주름이 생길 뿐 아니라 기미, 주근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기미나 주근깨는 한 번 생기면 없애기 쉽지 않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유분 많은 화장품, 자외선 차단 기능 약화시켜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려면 유분이 많은 기초 화장품은 피하는 게 좋다. 화장품 속 유분이 자외선 흡수를 촉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실내 생활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SPF 10 전후, PA+ 제품을 가벼운 실외 활동에는 SPF10~30, PA++, 스포츠 등 장시간 야외 활동에는 SPF30~50, PA+++ 제품을 사용해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보통 자외선은 UVA와 UVB로 나뉜다. UVB는 화상을 입히는 자외선으로, 햇빛에 그을러 피부가 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 UVA는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90~95%를 차지한다. 콜라겐 등의 피부 세포를 파괴하고, 주름과 기미·주근깨·색소침착 등을 일으킨다. 색소침착, 잡티 등을 예방하려면 UVA, UVB 모두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상품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면 UVA, UVB를 모두 막을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다.◇이미 생긴 기미·잡티는 레이저로 제거해야이미 생긴 기미와 잡티, 주근깨는 미백 화장품으로 개선하기 어렵다. 확실히 제거하기 위해선 레이저 시술을 받아야 한다. 기미는 종류에 따라 노말(normal) 토닝, PTP(Pulse to Pulse) 토닝, 골드(gold) 토닝, E토닝, 알렉스(alex) 토닝, 포커스(focus) 토닝 등 다양한 레이저 토닝을 병행해 치료한다. 이때, 기미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피부 진피층에 확장된 혈관을 수축하는 옐로우 레이저, 브이빔, 실펌(sylfirm) 등의 치료를 더 하기도 한다. 특히, 실펌(sylfirm) 레이저는 진피층 깊은 곳까지 자리 잡은 기미를 제거하는데 탁월하고, 각질 등을 제거해 얼굴빛을 밝힌다.기미와 잡티, 주근깨가 서로 섞여 있으면, 이에 적용되는 레이저 파장이 각각 다르고 사용되는 레이저가 달라진다. 따라서 피부 진피층 깊숙이 들어있는 기미부터 먼저 치료한 다음, 나머지 색소 질환을 치료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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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매 환자는 올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는 지난 5월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2’에서 올해 국내 65세 이상 인구 중 추정치매환자가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2030년 142만 명, 2040년 226만 명에 이어 2050년 315만 명으로 정점을 찍는다. 추정치매환자는 숨겨진 숫자까지 추계한 개념이다. 통계청이 2050년 서울 인구를 792만 명, 전라북도 인구를 149만 명, 전라남도 인구를 152만 명으로 각각 추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2050년 국내 치매 인구는 서울 인구의 절반, 전북과 전남 인구를 합친 인구를 넘어서게 된다. 국내 65세 이상 인구의 치매 유병률은 11%다. 즉 65세 이상 9명 중 1명은 치매라는 얘기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송인욱 교수는 “치매 환자는 뇌에 특정한 독성 단백질(아밀로이드)이 쌓이거나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겨 뇌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기억력 저하 등 인지기능장애가 나타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상행동이나 시공간 장애, 망상, 환시 같은 환각, 공격적인 행동 등이 동반될 수 있다”며 “일부 연구에서는 80대 중반 이상의 절반 정도는 치매 진단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치매 원인들치매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치매의 진단은 MRI(자기공명영상) 등 영상이 아닌, 신경인지검사를 통해 인지 저하를 객관화해 진행되는데 조직검사 상 신경섬유반 또는 아밀로이드 반응이 발견돼야 확진된다. 현재까지는 임상적 추정진단만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영상 검사의 발전으로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를 통해 베타아밀로이드의 뇌 내 침착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알츠하이머병의 진단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혈관성 치매는 뇌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뇌졸중 발생 시 갑자기 발생하는 전략적 혈관성 치매와, 다발성 뇌허혈성병변 등으로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로 나뉜다.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에 대한 위험인자 등 관리와 초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는 어렵지만 더 이상의 악화는 막을 수 있다. 신경퇴행성질환 중 두 번째로 많은 파킨슨병과 동반되는 치매는 파킨슨병 환자의 약 40%에서 발생한다. 파킨슨병에 동반된 치매는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초기 증상으로 성격 변화, 환시, 환각 등 이상행동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양상의 루이소체 치매도 있다. 루이소체 치매는 서양에서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많은 치매로 파킨슨 증상이 발현되기 이전 또는 1년 이내에 인지력 저하가 발생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환시, 파킨슨 증상과 함께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 하는 심한 변동 증상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된 양상을 보이게 된다. 송인욱 교수는 “치매는 각각의 진단에 따라 약물 선택이나 전반적인 치료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적절한 약물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정확한 의미로 치매는 아니지만 뇌염이나 수두증, 뇌병증, 약물 등으로 발생하는 인지력 저하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뿐 아니라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다양한 연구 통한 치매극복 노력 활발최근 아밀로이드 베타(Aβ) 축적을 저해하는 기전의 항체신약으로 아두카누맙. 레카네맙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다만 이들 약제는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myloid-related imaging abnormalities)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뇌부종이나 미세출혈, 비용적인 문제 등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산들이 많지만, 조기 치매에는 그 효과가 확실히 인정되고 있다. 또한 약물치료 외에 경두개전기자극술(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집속저강도초음파자극치료(focused low-intensity ultrasound stimulation), 경두개자기장자극치료(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등 비침습성 뇌자극치료가 실제 치매 등 신경퇴행성질환의 치료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유전적 인자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알츠하이머병 가족력을 가진 대표적 유전자는 프레시닐린(Preseniline) 1과 프레시닐린 2, 아밀로이드 유전자 등 3가지다. 이들 유전자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한다. 현재 다양한 연구에서 이들 유전자의 여러 가지 돌연변이 형태가 밝혀지고 있다. 아밀로이드 유전자에서는 5가지의 돌연변이 형태가 발견됐고, 프레시닐린 유전자에서는 30가지 이상의 돌연변이 형태가 밝혀졌다. 송인욱 교수는 “현재 알츠하이머병의 유전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유전적 발견은 그 유전자의 병리학적 관점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치매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면과 식생활을 포함한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혼자 지내는 시간을 줄이고 외부와 어울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이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노력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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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는 건강지표처럼 여겨진다. 두 가지 모두 수치가 낮을수록 건강하다는 인식도 있다. 그러나 BMI 지수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암 수술 후 사망 위험이 증가하고, 허리둘레는 사망률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보기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공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오탁규·송인애 교수팀은 암환자(폐암, 위암, 대장암, 식도암, 소장암, 간암, 췌장암, 담관암 또는 담낭암) 8만7220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2016년 1월 1일~2020년 12월 31일)을 분석한 결과, 수술 전 BMI가 18.5kg/㎡ 이하 저체중인 사람과 35kg/㎡ 이상인 비만한 사람은 주요 암 수술 후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정상 BMI(18.5~24.9)그룹의 암 수술 후 90일 시점 기준 사망률을 1이라고 했을 때, BMI 18.5 이하인 그룹은 사망률이 1.98배, BMI 35 이상인 그룹은 2.60배 높아 유의미한 관계를 보였다. BMI 지수는 암의 종류와 상관없이 너무 낮거나 높으면 사망률에 영향을 줬다. 폐암 수술의 경우, 정상 BMI 환자의 사망률이 1일 때 BMI 18.5 이하의 사망률은 1.89배, BMI 35 이상은 5.91배 높았다.반면, 허리둘레는 사망률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정상인 이들의 사망률이 1일 때, 허리둘레가 평균보다 굵은(High) 사람의 사망률은 0.82배, 매우 굵은 사람(Very high)은 1.18배로 나타나, 허리둘레와 사망률의 관계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수술 전 허리둘레와 달리 BMI가 낮거나 매우 높은 건 암 수술 후 사망률 증가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암 수술 후 더 나은 결과를 위해 BMI는 수술 전에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오는 10월 16일 대한의학회지(JKMS)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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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많은 소비자가 사과를 고를 때 사과 껍질에 검은색 반점이 있거나 꼭지 부분에 하얀 솜털이 붙어 있으면 구매하기를 꺼려한다. 과육이 썩거나, 먼지가 쌓일 정도로 오래된 사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과의 검은색 반점과 흰색 솜털의 정체를 알아본다.◇껍질의 검은 반점, 숨쉬는 구멍이 변색한 것사과 껍질에 검은 반점이 있는 사과는 먹어도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 부패해서 생긴 반점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검은 반점을 썩은 부위로 오인해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이동혁 소장은 “사과 표면을 자세히 보면 흰색의 점들이 많이 찍힌 걸 볼 수 있는데, 해당 점들은 모두 과육이 숨을 쉬는 구멍”이라며 “저장 기간이 길어지거나 공기 중 부생균 등이 과육 표면에 묻으면 사과 스스로가 자신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갈색이나 검은색 반점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은 반점과 부패는 엄연히 다르고, 먹어도 문제가 없다. 그럼에도 검은 반점이 신경 쓰인다면 해당 부위를 칼로 도려내서 먹으면 된다.이동혁 소장에 따르면 부패한 사과의 경우에는 과실 내부가 썩어 무르기 시작한다. 이런 사과는 먹지 않는 게 좋다.◇꼭지 속 하얀 솜털, 일종의 칼슘제사과 꼭지 안을 보면 하얀 솜털이 뽀얗게 쌓인 경우가 있다. 하얀 솜털의 정체는 바로 칼슘제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를 더러운 먼지나 농약, 곰팡이로 오해한다. 이동혁 소장은 “나무에 매달린 사과는 강한 햇볕을 쬐면 상하게 되는데, 이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하얀색을 띠는 칼슘제를 과일 표면에 도포해 햇빛을 차단시킨다”고 말했다. 물론 이 용액은 과분과 다르게 인공적으로 뿌린 물질이지만, 사람의 몸에 큰 지장이 없다는 게 이동혁 소장의 설명이다. 농약도 아닐뿐더러 물에 씻으면 바로 제거할 수 있다. ◇맛있는 사과 고르는 tip.맛있는 사과는 전체적인 외관과 향기로 어느 정도 구별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꼭지에 푸른색이 돌고, 물기가 있는 게 싱싱한 사과다. 반대로 과실 꼭지가 시들고 잘 부서지는 것은 수확한 지 오래된 사과다. 향기는 너무 강하지 않고 은은한 게 나야 한다. 사과를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사과가 좋다.보통 윤기가 돌고 새빨간 사과를 맛있는 사과로 생각하지만, 품종마다 가진 특성일 뿐 윤기와 색감이 사과의 맛을 결정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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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한 10대 여성이 세균성 감염병 '메리오이드증(Melioidosis)'에 걸려 한 달 만에 사망했다.지난 19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타인호아성에 살던 A양(15)은 지난달 말 유비저균(Burkholderia Pseudomallei)에 감염돼 발생하는 풍토병 메리오이드증에 걸렸다. 그는 인후통, 기침, 고열 등을 겪었으며 열흘 동안 7kg이 빠졌다. 약을 먹었지만 호흡 곤란, 저혈압, 청색증(혈액 속 산소 공급이 부족해 피부가 파랗게 변하는 상태) 등을 겪었다. 이후 타인호아어린이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했더니 '식인 박테리아'라고 불리는 유비저균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A양은 인공호흡기를 달고 투석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7일 사망했다.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A양은 당뇨와 비만을 앓았지만 피부에는 긁힌 상처가 없어 유비저균에 어떻게 노출됐는지 확실하지 않다. 메리오이드증은 유비저균에 의해 발병하는 세균성 감염병이다. 이 질환은 균 감염 부위에 따라 증상도 다를 수 있다. 폐에 감염되면 보통 잦은 기침과 호흡 곤란을 겪는다. 특정 피부가 감염되면 종기가 생길 수 있고, 림프절이 부을 수 있다. 만약 혈관에도 균이 침투하면 관절 통증이나 복통 등까지 동반된다. 또한 감염 부위와 상관없이 메리오이드증 환자들은 대부분 고열을 앓는다. 메리오이드증의 잠복기는 2~4주로 알려졌다.이 질환은 오염된 토양, 물, 공기에 노출됐을 때 발병 위험이 커진다. 유비저균은 이런 오염된 환경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다. 특히 상처로 인해 피부가 벌어졌거나 오염된 물을 마시게 되면 감염 확률이 높아진다. 그리고 당뇨나 만성 신장 질환 등을 앓고 있으면 발병하기 쉽다. 메리오이드증은 사람과 동물 모두가 걸릴 수 있지만, 사람 사이에 전염되는 것은 매우 드물며 동물이 사람을 감염시키지는 않는다.현재 메리오이드증 환자들은 세프타지딤(Ceftazidime), 메로페넴(Meropenem) 등 여러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를 받는다. 의료진은 먼저 2주 동안 정맥 주사를 주입한다. 그리고 최소 3개월간 약물을 복용하며 경과를 지켜본다. 이 질환은 광범위한 항생제로 치료하면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증상이 빠르게 퍼지거나 기저질환이 있다면 사망률도 빠르게 높아지기 때문에 신속히 치료받는 것이 좋다.유비저균에 대한 백신은 아직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비저균은 동남아시아나 호주 북부 지역에서 주로 발견된다. 따라서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는 오염된 물이나 흙 근처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만약 오염된 환경에 노출됐다면 바로 물로 해당 부위를 씻겨내고, 장갑이나 마스크를 착용한다. 필요할 경우 전문가에게 미리 항생제를 처방받는 것도 방법이다. 메리오이드증은 우리나라에서 지난 2013년에 첫 환자가 보고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보고되지 않은 환자까지 포함해 매년 전 세계에 약 16만 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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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뇨병 말초신경병증 환자 중 전문의약품으로 치료 중인 비율은 50%를 살짝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아트리스 한국 법인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9월 ‘통증 인식의 달’을 맞아 한국을 포함해 이탈리아, 스페인,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 5개국 신경병증성 통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 9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했다.당뇨병 말초신경병증은 당뇨병 주요 합병증 중 하나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아 신경의 손상 또는 비정상적인 신경 기능으로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만성 병적 통증이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 4명 중 1명은 전기가 통하듯 손발이 저리는 듯한 통증을 동반한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을 앓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국내에서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진단받기 전에 당뇨병과 통증의 연관성을 인지하고 있는 비율이 86%로 글로벌 평균(61%)보다 높았다. 다만 정작 감각이 둔해지고 통증을 느끼는 등 첫 징후가 나타났을 때 진료받기까지 걸린 기간은 6개월로 글로벌 평균(4개월)보다 늦었다. 특히 최종 진단까지 12개월이나 소요됐다. 부천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김종화 과장은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통증을 인지해도 가볍게 여기거나 참다가 늦게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으로 진단받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통증을 동반한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은 환자들의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글로벌 환자들의 절반이 해당 질환으로 인해 삶의 질이 ‘매우 또는 완전히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내 환자들은 이보다 더 높은 73%가 질환으로 삶에 ‘매우 또는 완전히 영향'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당뇨병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한 통증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환자들은 질환에 대해 스스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환자 100명 중 5명(5%)만이 본인의 상태를 누구에게나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치다(스페인 23%, 이탈리아 26%, 멕시코 35%, 말레이시아 13%). 국내 환자들은 차별에 대한 두려움(37%), 질환을 이해받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37%), 직장생활에서 불이익(36%)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치료에 나서면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들은 설문과 전조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화 과장은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은 만성통증, 발 궤양, 발 감염을 비롯해 심한 경우 절단술까지 필요하다”며 “환자들이 증상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설명해 적절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질환 인식 제고와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신경병증성 통증의 만성화 예방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 중이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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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 '레이델'에서 기존 저온압착 방식 제품인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에서 추출 공법을 새롭게 리뉴얼한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초임계는 저온에서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추출하는 공법으로 잔류용매 및 열변성 염려가 적을 뿐더러 산패 위험이 낮아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최근 각광받는 기술이다.레이델의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는 폴라리스(Polaris)의 독자적인 추출공법인 그린실버(Green Silver) 추출공법으로 저온에서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짧은 시간에 순도 높은 오메가-3를 추출했고 Sensory 탈취 공정을 통해 미세조류 특유의 향을 제거해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Qualitysilver 공정을 통해 오일의 산패와 산화를 최소화하며, 제품의 안정성을 높여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는 초임계 추출 뿐 아니라 중금속 및 환경오염,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먹이사슬 최하위의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깨끗한 식물성 오메가3를 원료로 선택했고, 자연 형태와 비슷한 분자 구조로 순도가 높은 알티지형으로 만들어 생체 이용률과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레이델 관계자는 "레이델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는 IFOS(국제어유프로그램) 최고등급 획득, GOED(국제오메가3협회) 회원사, 유럽 비건 인증, 코셔, 할랄 등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세계1위 식물성 rTG 오메가3 생산업체인 프랑스 폴라리스의 엄선된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했다"며 "여기에 비타민E를 추가해 식약처로부터 혈중 중성지질 개선, 혈행개선, 눈건강, 항산화 4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기에 고품질의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제품 섭취를 원하시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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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홍현희(41)가 출산 후 급격한 노화를 겪었다고 고백했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의 '네고왕'에서 홍현희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밝혔다. 홍현희는 "출산한 산부인과를 갔는데 운동을 안 하고 단백질 (섭취가) 줄어서 노화가 급격히 진행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운동과 단백질이 노화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단백질인 콜라겐, 피부 탄력에 도움피부밑에는 진피층이라는 곳이 존재하는데, 대부분이 단백질의 일종인 콜라겐으로 이뤄져 있다. 콜라겐은 피부가 본래의 모양과 단단함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부족하면 진피층이 무너지면서 피부 모양이 붕괴돼 주름이 생기기 쉽다. 피부가 푸석해지면서 탄력을 잃기도 한다. 특히 콜라겐은 20대 중반부터 매년 1%씩 감소하기 시작해, 4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지속해서 콜라겐을 유지해주는 게 중요하다. 한편, 피부 탄력에 좋은 과일로는 ▲석류 ▲사과 ▲키위 등이 있다. 석류에 풍부한 AHA라는 성분이 주름 예방과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고, 사과 껍질에 있는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 피부 노화를 막아준다. 키위 역시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준다.◇운동, 활성산소 억제해 노화 늦춰운동은 피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운동을 할 때 몸 근육에서는 마이오카인이라 부르는 항염증성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는 피부에도 작용한다. 마이오카인은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활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 운동을 할 때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 피부세포로 신선한 산소 전달이 잘 되고, 노폐물도 빨리 제거해 피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운동 강도와 시간에 주의해야 한다. 숨이 차서 옆 사람과 대화하기 힘들고 온몸이 뜨거워질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한 시간 이상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량이 커질 수 있고, 활성산소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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