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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에 좋다는 '이 견과류'… 알고 보면 칼로리 폭탄?

    건강에 좋다는 '이 견과류'… 알고 보면 칼로리 폭탄?

    견과류는 몸에 좋은 식품이라고 잘 알려졌지만, 칼로리 함량이 매우 높아 주의해야 한다.지난 10월 30일 개그맨 김숙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kimsookTV'에서 호주산 마카다미아를 소개하며 "마카다미아가 중독성이 강해 한 번 먹으면 끊기 힘들다"면서도 "4~5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 열량이 될 수 있다. 칼로리 폭탄이라는 걸 꼭 아시고 드셔야 한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견과류, 의외로 고열량 식품마카다미아를 포함한 대부분의 견과류는 고열량 식품이다. 마카다미아는 100g에 700kcal 이상, 땅콩은 567kcal, 아몬드와 호두는 600kcal 정도다. 200g인 밥 한 공기의 열량(300kcal)과 비교했을 때도 훨씬 높다. 따라서 견과류를 먹을 땐 하루 적정 섭취량을 지켜야 한다. 견과류 하루 적정 섭취량은 30g으로 한 줌 분량이다. 아몬드 23개, 호두 6개, 마카다미아 10개 정도다. 또 견과류는 종류마다 영양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종류를 고루 먹는 게 좋다. 여러 종류로 구성돼 한 봉지로 나오는 견과류를 먹는 것도 섭취량을 지키면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섭취 후 냉장 보관 필수견과류 섭취 후에는 보관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잘못 보관하면 아플라톡신이라는 곰팡이 독소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플라톡신은 산패와 곰팡이 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위암을 유발할 수 있어서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리한 바 있다. 아플라톡신은 25도 이상이거나 상대습도가 60~80%인 고온 다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견과류를 보관할 땐 가급적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서 습도는 60% 이하, 온도는 10도 이하인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좋다. 마카다미아나 땅콩과 같이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해야 한다. 곰팡이가 피었다면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곰팡이가 핀 부분을 도려내더라도 독소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꿉꿉한 냄새가 날 때도 절대 먹지 말고 전량 폐기하고, 상처가 있거나 변색된 부분이 많은 견과류도 구매하거나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1/02 10:36
  • 얼굴 반쪽 마비되는 ‘안면마비’… 갑자기 나타났을 때 대처법

    얼굴 반쪽 마비되는 ‘안면마비’… 갑자기 나타났을 때 대처법

    피로가 쌓였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갑작스럽게 안면마비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다. 안면마비는 얼굴 반쪽이 갑자기 마비되는 증상으로, 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안면신경에 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이뤄지며 발생한다. 안면마비가 나타나면 혹시나 얼굴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고 증상이 쭉 이어지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되는데, 안면마비의 초기 신호와 해결법을 알아본다.안면마비는 실제로 잠을 못 잤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등 면역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을 경험한 후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안면마비는 중장년, 노년층에게만 발생한다고 여기기 쉽지만, 20~30대 젊은 층도 안면마비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내 20~30대 안면마비 환자 수는 1만6781명으로 전체의 18.5%에 달했다. 남녀 발병 비율도 비슷하다.그렇다면 안면마비가 발생하면 어떤 신호가 나타날까? 우선 한쪽 눈이 제대로 안 감기고, 한쪽 이마에 주름이 안 잡히고, 한쪽 입꼬리를 올리기가 힘들어진다. 이 때문에 눈이 건조해져 아프고, 물을 마실 때 입 밖으로 물이 흐르고, 발음이 새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귀 뒤의 극심한 통증이 전조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안면신경이 뇌에서 얼굴로 이어지는 도중 귀 뒤를 지나가기 때문이다.만약 안면마비가 의심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안면마비 발생 일주일 내로 치료를 받으면 90% 이상 회복되지만, 적정 치료시기를 놓치면 회복률이 70~80%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안면마비는 보통 스테로이드제를 고용량 복용해 치료한다. 약 2주간 스테로이드제를 비롯해 항바이러스제,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복용하면 증상이 한두 달 내 사라진다.다만, 안면신경 손상 정도가 심한 일부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이마, 눈꺼풀, 입술 움직임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거나 입을 움직일 때 눈 주변이 같이 움직이는 식이다. 후유증이 있을 때는 물리치료와 함께 보톡스 요법을 시도한다.​안면마비를 예방하려면 피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찬 바람이 심한 날에는 목도리 등으로 얼굴을 감싸는 게 좋다. 임신부는 임신 말기나 출산 후 발생할 수 있어 기력 저하를 방지한다. 안면마비를 이미 겪었던 사람은 재발률이 약 10%로 낮지 않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3/11/02 10:30
  • 헤라, 2023 홀리데이 한정판 '애프터 아워스 컬렉션' 출시

    헤라, 2023 홀리데이 한정판 '애프터 아워스 컬렉션' 출시

    뷰티 브랜드 헤라가 2023년 홀리데이 한정판으로 '애프터 아워스 컬렉션(AFTER HOURS COLLECTION)'을 출시한다.이번 컬렉션은 '애프터 파티' 콘셉트로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연말 메이크업 룩을 완성해줄 제품이며 '한 해 동안 열심히 살아온 이들을 위한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헤라가 제안하는 연말 트렌드 컬러로 조합한 아이 섀도우와 립글로스 구성으로, 감도 높고 세련된 색감에 반짝이는 글리터, 쉬머 등 다양한 제형이 조화를 이룬다. 제품 디자인 역시 고급스러운 실버 펄을 강조해 화려한 연말 분위기를 담았으며, 연말 선물용을 고려해 제품과 통일감을 주는 상자 등 포장 패키지도 함께 마련했다.애프터 아워스 컬렉션의 '센슈얼 누드 글로스'는 2가지 색상으로 출시하며,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컬러와 제형이 특징이다. '블랙 럼' 컬러는 홀로그래픽 글리터를 함유해 어느 각도에서나 영롱하게 반짝이며, 다른 컬러 립 제품 위에 덧바르면 톤다운된 립 연출이 가능하다. '캐시미어 키스' 컬러는 은은한 광채의 쉬머 펄을 함유한 베이지 톤으로 고급스러운 홀리데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4구 아이 섀도우 제품인 '헤라 쿼드 아이 컬러'는 핑크, 베이지, 실버, 브라운 실버 컬러 조합으로, 매트 타입 제형부터 화려한 글리터 제형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과하지 않으면서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 메이크업이 가능하다.헤라의 2023년 '애프터 아워스 컬렉션'은 11월 1일부터 전국 백화점 헤라 매장 및 아모레몰을 비롯한 주요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이며, 일본 마츠야 긴자 백화점 팝업 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단신이해나 기자2023/11/02 10:05
  • 운동 후, 더 먹기 좋은 건? 에너지바 vs 견과류

    운동 후, 더 먹기 좋은 건? 에너지바 vs 견과류

    운동 후 근육 회복을 위해 에너지바나 아몬드를 섭취하는 사람이 많다. 운동을 하면서 근조직이 미세하게 파열되면서 근육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섭취해 고갈된 에너지를 보충해야 통증, 두통, 불면증 등의 증상이나 부상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에너지바와 아몬드 중 근육 회복에 더 적합할까? ◇아몬드가 근육 회복 성분 농도 더 높아아몬드가 에너지바보다 근육 회복에 더 좋다.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애팔래치아대 연구팀은 아몬드 섭취가 운동 후 회복 과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봤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30~65세 남성 38명과 여성 26명을 모집한 다음 4주 간 격렬히 운동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90분 간 셔틀런, 수직 점프, 벤치프레스, 레그프레스 등을 실시했다. 운동이 끝난 뒤 참가자들의 절반은 57g의 아몬드를 섭취했고 나머지 절반은 같은 열량의 에너지바를 먹었다.연구팀은 두 그룹 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운동 세션이 끝날 때마다 참가자들의 소변과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또 참가자들의 정신 상태를 정량화하기 위해 ‘기분상태척도(POMS)’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고 근육통을 느끼는 정도를 10점의 척도로 평가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익숙하지 않은 격렬한 운동이 심한 근육통을 유발했다고 답했다.활력 감소와 피로, 불안, 우울증도 호소했다. 채혈 검사에선 근육통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들이 확인됐는데, 참가자들의 혈중 인터루킨6 수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루킨6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으로 근육통을 줄이기 위해 방출되면서 염증을 유발한다.아몬드 섭취군과 에너지바 섭취군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아몬드 섭취군은 에너지바 섭취군보다 혈중 12,13-diHOME(지질의 일종) 농도가 69%나 높았다. 12,13-diHOME는 혈액을 따라 순환하는 지질 성분으로 근육의 신진대사를 촉진해 회복을 유도하는 기능이 있다. 반대로 에너지바 섭취군은 아몬드 섭취군에 비해 혈중 9,10-diHOME 농도가 40% 높았는데 근육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아몬드가 가진 풍부한 영양소가 유익한 지질을 증가시켰을 것이라 추정했다.◇산패된 아몬드는 섭취 금지다만, 산패된 아몬드에서는 쩐내가 나거나 꿉꿉한 냄새가 나면 절대 먹지 말고 전량 폐기해야 한다. 견과류를 구입할 때는 알갱이 겉면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유통기한을 확인해 소량 구입한다. 육안으로 보았을 때 흰색이나 곰팡이로 의심되는 반점, 이물이 있는 것은 먹지 않는다. 곰팡이가 핀 부분만 떼서 먹는 것도 안 된다. 곰팡이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견과류 산패를 막으려면 가정용 진공포장기로 포장해 냉동·냉장 보관해야 한다. 습도는 60% 이하, 온도는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한다. 개봉하고 남은 견과류는 1회 섭취할 양만큼 나눠 밀봉한다. 진공포장기가 없을 경우, 견과류를 지퍼 백에 넣고 공기를 완전히 빼주면 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11/02 10:00
  • [아미랑]‘암 특효약’이라는 것들의 진실

    [아미랑]‘암 특효약’이라는 것들의 진실

    “어떤 특효약을 먹고 나았나요?” 암 투병에 성공했다고 하면 다들 무엇을 먹었는지부터 묻습니다. 암 환자는 먹어야만 사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의지적으로 먹는 것은 물과 하루 세 끼 양질의 신선한 식사면 충분합니다.가만히 보면 암 환자들은 꽤 많은 것을 챙겨 먹습니다. 오히려 무엇을 먹지 않았는지가 중요해 보일 정도입니다.오메가3·글루코사민·유산균 등 몸에 좋다고 하는 다양한 물질들이 면역력을 키우는 제품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호주에서 왔다는 제품도 있고, 미국에서 왔다는 믿을 만한 제품이라고 말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렇듯 건강기능식품에 늘 한 쪽 귀가 솔깃해지는 게 사실입니다.흔히 말하는 건강기능식품은 도대체 무엇이며, 어떤 효과가 있는 걸까요? 식품이라면 응당 맛, 향, 영양소를 공급하는 기능을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여기에 면역 증강, 노화 방지 등 부가적인 기능을 지닌 식품을 일컫습니다. 대략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나뉩니다. ▲알레르기성 물질 등 알려진 물질 중 인체에 유해한 것을 제거한 제품 ▲영양식품 혹은 비영양식품의 양을 증가시킨 제품 ▲건강에 유익하다는 성분을 첨가한 제품 ▲건강에 바람직하지 않은 특정 성분을 제거하거나 대체한 식품 등입니다.건강보조식품도 암 환자들이 잘 챙겨 먹습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건강보조식품을 ‘건강 보조의 목적으로 특정 성분을 원료로 하거나 식품 원료에 들어 있는 특정 성분을 추출, 농축, 정제, 혼합 등의 방법으로 제조 가공한 식품’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홍삼, 키토산, 스쿠알렌, 오메가3 등 25종의 식품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기능적인 면에서는 영양보충용, 환자용, 식사대용품으로 나뉘기도 합니다. 건강보조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차이가 있다면,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에서 동물 실험과 인체 적용 실험 등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기능성 원료를 인정받았다는 점입니다.그러면, 이런 식품을 먹으면 암이 사라질까요? 꼭 기억하세요. ‘무엇을 먹었기 때문에’ 살아나는 경우는 결코 없습니다. 물론, 기능성을 따질 때 이들을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는 있습니다. 식품으로 섭취하지 못하는 것을 섭취하는 식이죠. 그러나 꼭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이 또한 옥석이 섞여 있어서 잘 골라 먹어야 하기도 합니다.이런 식품들의 광고를 보고 있자면, 건강에 좋은 새로운 물질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세상에 새로운 물질이란 없습니다. ‘연예인이나 의사가 나와서 판매하는 것이니 믿을 만하다’거나 ‘이것을 먹고 병이 나았다’라고 하는 것은 과장입니다. 먹을 수는 있겠지만 너무 많이 먹는 것, 그리고 의존과 맹신은 곤란합니다.현재까지 알려진 건강식품 중 암 환자가 꼭 먹어야 하는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치료약의 작용을 방해해 치료 효과를 떨어뜨릴 지도 모릅니다. 특히 성분이 강한 제품은 간이나 신장에 부담을 줍니다. 식품으로 먹지 않고 약 성분 때문에 먹을 때는 주치의와 반드시 상의해야 합니다. 굳이 꼭 먹겠다면 상대적으로 이것저것 섞인 제품보다는 단일 성분만 들어간 것을 고르세요. 문제가 생기더라도 어떤 성분이 문제를 일으켰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설마 먹어서 탈이야 나겠어?” “좋은지 안 좋은지 일단 먹어보자.” “좋다고 추천 받았으니 나도 먹어봐야지.” 이런 마음으로는 절대 먹지 않기를 권합니다. 입맛을 살리고 건강을 꽉 채운 식사를 하려는 노력이 먼저입니다.사랑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3/11/02 08:50
  • 비싼 니트, 목 늘어났다면 ‘이것’ 써보세요

    비싼 니트, 목 늘어났다면 ‘이것’ 써보세요

    날이 쌀쌀해진 주말, 예쁜 옷을 입고 싶어 옷장을 들여다보면 지난해 입었던 '니트 스웨터'가 하나쯤 눈에 들어올 것이다. 그러나 상당히 높은 비율로 다시 손에서 놓을 가능성이 크다. 관리하기 어려운 니트류는 사이즈가 줄어들었거나, 손목과 목 부분이 울기 쉽기 때문. 다행히 원상복구할 방법이 있다.◇린스로 줄어든 니트 다시 늘릴 수 있어린스를 이용하면 된다. 니트는 섬유를 성글게 짠 특성 때문에 옷이 쉽게 줄어든다. 세탁기에 들어간 섬유가 물에 젖어 강한 원심력으로 흔들리다 보면 수축·변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린스를 푼 따뜻한 물에 니트를 넣으면 섬유가 부드러워져 다시 늘어날 수 있게 된다. 이때 물 온도를 주의해야 하는데, 너무 높으면 섬유가 오히려 수축하고 너무 낮으면 물에 린스가 잘 풀어지지 않는다. 약 30도 정도가 적당하다. 스웨터를 린스 푼 물에 푹 적신 뒤, 10~15분 정도 놔뒀다가 깨끗한 물에 다시 헹구고 떨어지는 물이 없어질 정도로만 세탁기에 돌려 탈수한다. 이후 마른 수건 위에 니트를 누르고 말아줘, 니트가 촉촉할 정도로 물기를 제거한다. 이제 줄어든 니트를 늘려주면 된다. 목 부분을 손으로 누르고, 섬유를 아래로 당겨준다. 가로로도 골고루 당겨 옷의 형태를 잡는다. 이대로 건조대에 눕혀서 말리면 늘려진 그대로 잘 마른다.◇목 부분 늘어났다면 물풀 이용하면 돼손목과 목 부분이 울거나 늘어났다면 물풀을 이용하면 된다. 물 100mL에 물풀 한 큰술 넣어 섞은 뒤, 분무기로 울거나 늘어난 부분에 뿌린다. 이후 다리미 스팀을 쏘이면 된다. 스팀으로 늘어난 부분을 수축해 주면, 물풀이 고정한다. 다리미판으로 니트를 눌러선 안 된다. 풀이 눌어붙을 수 있다. 다만, 이 방법은 물에 잘 녹는 물풀로 고정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세탁하면 다시 늘어난 형태로 돌아간다는 단점이 있다.◇평소 꼼꼼한 관리는 필수한편, 옷장이나 옷상자에 오래 보관했던 니트는 입기 전 두들겨줘야 한다. 옷 소재 특성상 실 사이에 진드기가 서식하거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껴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잘못하다간 피부염,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집먼지진드기는 다행히 충격에 약해 니트를 두들겨 주는 것만으로도 약 70%를 제거할 수 있다. 착용하고 나서는 주 1회 이상 세탁하거나 햇볕에 말려 진드기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한다. 옷걸이 걸어 보관하면 옷이 부분적으로 늘어날 수 있으므로 접어서 보관하고, 습기에 약하므로 습자지나 신문을 옷 사이에 넣는 게 좋다.
    라이프이슬비 기자2023/11/02 08:30
  • 점점 깊어지는 ‘M자 라인’… 병원 가야 할 때는?

    점점 깊어지는 ‘M자 라인’… 병원 가야 할 때는?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탈모 중 가장 흔하면서도 중장년층에게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안드로겐성 탈모는 초기에 M자 모양으로 시작된다. 이 때 치료를 시작해야 탈모 진행 속도를 효과적으로 늦출 수 있다. 탈모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유박린 교수(대한모발학회 학술이사)에게 물었다.안드로겐성 탈모는 남녀 모두에게 가장 흔한 탈모다. 진행성이라는 게 특징이다. 발병 시기는 남성의 경우 30대 이후부터 시작해 중장년층 때 두드러진다. 전두부 이마, 즉 헤어라인이 M자 모양으로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하고 정수리 부분의 머리가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진행하게 되면 앞머리선이 다 올라가고 정수리 모발까지 탈락해 대머리의 형태가 된다. 여성 탈모는 흔히 “속이 좀 들여다보인다”고 표현한다. 헤어라인은 유지되나, 앞부분에서 정수리까지의 모발이 적어지고 가늘어지기 때문이다. 드물지만 심한 경우 앞머리선과 후두부만 남고 거의 빠지는 탈모로 진행할 수도 있다.탈모의 원인은 크게 유전적 인자와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 두 가지로 나뉜다. 부모가 탈모가 있어도 자식은 탈모가 없을 수 있다. 가족력이 있고 젊은 연령에서 탈모가 발생한 경우 가족력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유박린 교수는 “부모는 탈모가 없다고 말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부모의 탈모가 심하지 않아도 자식은 심하거나 조기 발병할 수도 있고, 부계와 모계 모두에서 유전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 외 모낭의 노화나 환경적 인자들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아시아인은 백인에 비해 안드로겐성 탈모 유병률이 적지만 최근에는 증가하는 추세다.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식생활의 서구화와 같은 환경적인 인자가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자외선에 지속 노출되는 것도 모낭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흡연도 좋지 않다. 흡연이 탈모의 원인이 될 수는 없지만, 미세 혈류 공급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탈모로 처음 병원을 방문하면 병력 청취를 위한 상담을 받는다. 이후 탈모의 종류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진행된다. 앞머리나 정수리 모발의 양, 탈모의 범위와 양상 등을 확인하고 안드로겐성 탈모 진단을 내린다. 이후 모낭염이나 지루성 피부염 등 동반된 증상이 있는지도 확인한다. 여성의 경우 호르몬 질환이나 빈혈, 철분 결핍, 갑상선 질환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탈모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다. 많이 진행된 탈모는 아무리 약물 치료를 적용해도 완전히 회복하기 어려워서다. 남녀 모두 초기 탈모에는 바르는 발모제(국소 미녹시딜, 국소 에스트로겐)를 도포하도록 권한다. 발모제 도포는 안전성이 입증돼 부작용 위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두피가 예민한 경우 가렵거나 각질이 일어날 수 있다. 대개 3개월 이상 발모제를 바르면 모발의 재성장을 관찰할 수 있다. 여성은 케라틴 복합체나 영양제, 철분제를 복용할 수도 있는데, 이는 원인 치료라기보다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고려할 수 있다.탈모가 진행한 상태라면 먹는 발모제를 추가로 처방한다. 남성은 탈모의 원인 물질인 ‘DHT’라는 안드로겐을 억제하는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를 사용한다. 3개월 이상 복용하면 대부분 모발이 재성장하며 1~2년에 걸쳐 꾸준히 회복이 진행된다. 해당 약제는 모낭에서의 안드로겐만 억제하므로 성기능 저하가 흔하지 않다. 다만 50대 이상 연령대의 2~3% 정도는 성기능 저하를 겪을 수 있다. 여성은 먹는 발모제로 경구 미녹시딜을 사용할 수 있는데 호르몬 작용이 없어 꾸준히 사용하면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처음 복용 시 어지러움이나 손발 부종이 있을 수 있다.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엔 약물 치료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 일부 모발 이식을 고려한다. 모발 이식은 뒤통수에 남아 있는 건강한 모발을 앞머리 선이나 정수리 탈모 부위에 심는 것이다. 이식한 모발은 시간이 지나도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주위 모발들은 계속 탈락하므로 약물치료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
    피부질환오상훈 기자 2023/11/02 08:00
  • '이곳' 악취 심해진다… 살찌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이곳' 악취 심해진다… 살찌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살이 찌면 몸에 변화가 생긴다. 평소와는 달리 몸이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고, 즐겨 입던 옷이 안 맞기도 한다. 그런데 이 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살 찌는 신호들이 존재한다. 살 찔 때 몸에 나타나는 변화들에 대해 알아본다.▷발 냄새=살이 찌고 있다면 발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살이 찌면 발에도 살이 찌면서 발가락 사이 공간이 좁아져 통풍이 잘 안 돼 냄새가 심해진다.▷코골이=코골이는 공기가 이동하는 통로인 기도가 좁아져 나타나는 현상이다. 몸에 살이 찌면 목 두께가 두꺼워지고, 혀와 기도에 살이 찌게 되면서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가 심해질 수 있다.▷튼살=몸에 튼살이 생겼다면 살이 찐 신호일 수 있다. 살이 찌면 피부가 늘어난 살의 부피를 감당하지 못해 겉면이 얇게 갈라지게 된다. 그러면 피부 위로 찢어진 조직이 비치게 돼 튼살이 생긴다. 처음에는 붉은색을 띠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흰색으로 변하며 주로 팔다리·허벅지·엉덩이 같은 부위에 잘 생긴다.▷​숨차는 증상=갑자기 살이 찌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호흡이 거칠어질 수 있다. 흉곽은 탄성이 좋으면 잘 확장되지만, 반대로 확장이 잘 안 되면 호흡이 거칠어진다. 특히 살이 찌면 지방층이 흉곽을 꽉 둘러싸서 탄성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 공기가 충분히 들어오지 못해 호흡이 힘들어진다.▷​양말·속옷 자국 오래 남음=몸이 평소보다 쉽게 붓고 부기가 오래가면 살이 찌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살이 찌면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져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몸이 붓게 된다. 그러면 양말과 속옷의 자국이 잘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단, 양말·속옷 자국이 몇 시간 동안 지속된다면 살이 찐 게 아니라 갑상샘저하증 등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3/11/02 07:30
  • 나도 혹시 일 중독? ‘이 증상’ 있으면 건강까지 위험

    나도 혹시 일 중독? ‘이 증상’ 있으면 건강까지 위험

    현대인들 중에서는 일 중독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다. 일명 워커홀릭(workaholic). 실제로 2018년 한국산업노동학회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동자의 7%가 일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일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것은 좋지만, 과하면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일 중독의 기준과 증상을 알아본다.일 중독의 정신과적인 병명은 '과잉적응증후군'이다. 경제력에 대한 강박, 일 마무리에 대한 완벽주의적 성향, 자신의 능력을 과장하는 듯한 상태를 보이는 것을 뜻한다. 일 중독은 단순히 일에 몰입하는 것과는 다르다. 독일의 신경정신과 의사 피터 베르거(Peter Berger)에 따르면 일 중독과 일에 몰입하는 것은 '일을 중단할 수 있는지 없는지'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2012년에 발표된 노팅엄트렌트대 연구팀의 논문에서는 일 중독은 일에 몰입하는 것과는 달리 ▲일이 중요하게 인식되는 정도 ▲일 때문에 일어나는 기분 변화 ▲내성 ▲금단증상 ▲사회적 갈등 ▲반복되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일 중독의 증상에는 어떤 게 있을까? 브라이언 E.로빈슨이 저술한 '책상에 묶인 마음(chained to the desk)'에서 소개한 일 중독의 10가지 증상은 다음과 같다. ▲항상 서두르며 매일 바쁘다 ▲과도하게 계획하고 과도하게 조직한다 ▲어느 것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완벽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일 때문에 인간관계가 어긋나곤 한다 ▲요란 법석을 떨며 일한다 ▲끊임없이 일하고 불평을 자주 한다 ▲일에서 황홀경을 경험한다 ▲참을성이 없고 자주 화를 낸다 ▲일로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돌볼 시간이 없다. 만약 이 중 해당하는 사항이 많다면 일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한다.일 중독의 문제는 일에만 너무 몰두한 나머지 건강을 챙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일에 중독되면 식욕, 수면욕 등 기본적인 생리 욕구가 줄어든다. 따라서 제대로 밥을 챙겨 먹거나 충분히 잠을 자지 않아 소화계통의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앓던 병을 제때 치료하지도 못해 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 또한 일 중독자는 정신적 보상을 일로 받기 때문에 일을 하지 않으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간혹 대인관계에도 어려움을 겪는다.일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일하는 시간과 여가를 명확히 구분하는 등 스스로 마음가짐을 바꿔야 한다. 일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 일주일에 하루 이상은 업무와 거리를 두고 지내는 날을 정하자. 가족이나 친구 등 편안한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늘리는 것도 좋다. 또한 규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그럼에도 혼자 일 중독에서 벗어나는 게 힘들다면 상담치료를 병행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한다.
    정신질환신소영 기자2023/11/02 07:00
  • '이 당뇨약' 끊었더니, 치매 위험 높아졌다

    '이 당뇨약' 끊었더니, 치매 위험 높아졌다

    당뇨약 메트포르민 복용을 중단한 당뇨병 환자는 메트포르민을 꾸준히 복용한 환자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환자는 뇌로의 포도당 흡수 장애, 높은 인슐린 저항성 및 산화 스트레스 반응 등으로 치매 발병 위험이 높다.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메트포르민 복용을 중단한 1만2220명과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 2만9126명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메트포르민 복용을 중단한 사람은 꾸준히 복용한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21% 더 높았다. 메트포르민 복용을 중단하는 이유는 ▲위장관 부작용 ▲복약 순응도 저하로 인한 다른 당뇨병 약물 대체 ▲신장 기능 저하 등이다. 연구팀은 메트포르민이 염증물질 발생을 억제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췄다고 분석했다.이 연구 결과는 메트포르민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기존 연구 결과들과 일치한다. 이전 메타 분석에 의하면,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당뇨병 환자보다 알츠하이머 발병위험이 23% 더 낮았다.연구팀은 메트포르민이 노년기 당뇨병 치료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세 박사는 “메트포르민은 혈당 관리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며 안전한 약물”이라며 “메트포르민을 중단해야 할 타당한 이유가 없다면 꾸준히 복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3/11/02 06:00
  • 자다 깼는데 입 벌리고 있다면… ‘이 병’ 의심

    자다 깼는데 입 벌리고 있다면… ‘이 병’ 의심

    정신없이 자다가 정신 차려보니, 입이 슬며시 벌어져 있는 걸 발견할 때가 있다. 목과 입안도 잔뜩 메말라 있다. 가끔은 괜찮지만,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주의해야 한다. 상기도저항증후군 때문에 잘 때 호흡이 원활하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어서다. 상기도저항증후군은 ‘소리 없는 코골이’라고도 불린다. 소음이 나지 않을 뿐 일반적인 코골이와 원인이 비슷해서다. 상기도저항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기도·아래턱이 좁거나, 축농증 등 호흡기 질환이 있어 잘 때 숨쉬기가 어렵다. 이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입을 벌리고 구강 호흡을 하기 쉽다. 코골이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비만이나 과체중이 아닌 정상 체중 여성에게서도 잘 나타난다. 상기도저항증후군 환자는 잘 때 몸속 산소가 부족해진다. 이 때문에 호흡이 가빠지다 보면, 우리 몸은 숨을 원활하게 쉬기 위해 잠을 깨는 뇌파를 내보낸다. 깊은 수면에 들기 어려우니 피로도 쌓이기 쉽다. 낮에 지나치게 졸리거나,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식이다. 그러나 환자 본인은 불면증이 있는 것으로 오해하곤 한다. 입을 벌리고 자게 되니, 입안이 건조해지며 구취가 심해지거나 잇몸병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습관적인 구강 호흡 탓에 돌출 입이 되거나 무턱이 심해지는 등 안면 골격이 변할 수도 있다.상기도저항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수면다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잘 때 숨쉬기 어려운 게 호흡기 질환 때문인지, 좁은 기도 때문인지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전자의 경우 코막힘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을 처방할 수 있고, 후자의 경우 기도에 공기를 주입해 기도를 열어주는 상기도양압호흡술을 할 수 있다. 마스크를 쓰고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스크를 쓴 안쪽의 공기 압력이 높아지면 기도를 확보하기 쉬워져서다. 실내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해, 축농증·비염 등 상기도저항증후군을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이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질환이 없는데도 입을 자꾸 벌리고 잔다면 베개 높이를 낮춘다. 베개가 너무 높아 고개가 올라가면 기도가 좁아지고, 이때 숨을 더 잘 쉬기 위해 자연스레 입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성인 남성의 적절한 베개 높이는 6~8cm, 성인 여성은 5~7cm이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3/11/02 05:00
  • "내 유일한 취미들은…" 어딘가 이상한 문장, 스트레스 유발

    "내 유일한 취미들은…" 어딘가 이상한 문장, 스트레스 유발

    문법에 어긋난 표현을 들으면 신체에서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영국 영어를 구사하는 성인 41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40개의 영어 음성을 들었고, 음성 중 절반은 문법 오류가 있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심박수를 측정해 신체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분석했다.분석 결과, 문법 오류가 포함된 음성을 더 많이 들을수록 심박 변이도가 감소해 규칙적으로 변했다. 심박 변이도는 연속적인 심장 박동 사이의 간격을 말하며, 정상일 때는 변화 폭이 크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규칙적으로 변한다.연구팀은 신체의 교감신경계가 인지적 자극에 의해 스트레스 반응을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다그마르 디바크 박사는 “모국어는 태어나고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언어로, 깊이 공부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문법 오류를 인지할 수 있다”며 “정확히 어떤 부분에 오류가 있는지 깨닫기 전에 신체가 먼저 반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심박 변이도로 나타나는 신체 반응이 암묵적인 언어 능력의 지표로 사용될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팀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언어 인지 능력과 신경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신경언어학 저널(Journal of Neurolinguistics)’에 최근 게재됐다.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 2023/11/02 00:01
  • 여자에게 좋다는 ‘석류’… 자궁근종 키운다?

    여자에게 좋다는 ‘석류’… 자궁근종 키운다?

    석류는 11월 제철 과일 중 하나다. 석류 속에는 여성 호르몬과 비슷한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 갱년기 증상을 겪는 흔히 여성들에게 좋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석류가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에게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다. 석류 속 에스트로겐이 자궁근종을 더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조직의 일부가 이상 발육돼 딱딱한 덩어리로 변한 상태를 말한다. 정말 석류가 자궁근종을 악화시킬까?중앙대병원 산부인과 심유진 교수는 “즙, 영양제 등 여러 형태로 석류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면 석류 섭취가 자궁근종 성장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며 “석류의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자궁근종의 크기를 증가시킨다는 주장들은 있지만, 정립된 연구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자궁근종을 호전시킨다는 연구도 있다. 심 교수에 따르면 자궁근종과 연관된 월경 과다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7일간 석류에 든 에스트로겐 성분을 섭취했을 때, 근종 크기가 감소하거나, 관련 증상이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해당 연구 역시 실험 대상자의 수가 적고, 다른 요인을 배제하지 않아 근거가 부족하다.중년 여성은 오히려 석류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석류 속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이 안면홍조, 열감, 수면장애, 우울감 등을 완화한다. 석류의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은 씨앗을 싸고 있는 막에 풍부하다. 함유량은 1kg당 17mg이다. 석류의 신맛이 강할수록 천연 에스트로겐이 많이 들어있다고 보면 된다. 이 외에도 비타민과 AHA 성분이 주름 예방과 피부 탄력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11/01 23:00
  • "걷기도 어려워" 탁구공만한 발가락 가진 말레이시아 소녀의 사연

    "걷기도 어려워" 탁구공만한 발가락 가진 말레이시아 소녀의 사연

    희귀병으로 인해 엄지·검지 발가락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진 소녀의 사례가 말레이시아에서 보고됐다.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더 미러는 ‘지방종 거대증’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큰 발가락을 갖고 태어난 12세 말레이시아 소녀의 사례를 소개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거주 중인 이 소녀는 출생 당시 지방종 거대증 진단을 받았다. 희귀병의 일종인 지방종 거대증은 지방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해 신체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손이나 발에서 많이 확인된다.소녀는 태어날 때부터 오른발 엄지·검지발가락이 다른 발가락보다 컸으며, 특히 성장과정에서 엄지발가락이 점점 비대해졌다. 해당 질환과 관련된 가족력은 없었고, 4남매 중 소녀만 이 질환을 앓고 있었다. 엄지·검지발가락을 제외한 오른발 3개 발가락과 왼발 5개 발가락은 모두 정상 크기였다.출생 직후 치료를 받지 않았던 소녀는 발가락이 계속 커지자 병원을 찾았다. 병원 방문 당시 소녀는 발가락 때문에 신발을 신기 어려운 것은 물론, 걷는 데도 불편함이 있는 상태였다. 의료진은 곧바로 엑스레이·MRI 검사를 실시했으며, 소녀의 오른쪽 엄지·검지발가락과 주변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고 연조직이 비대해진 것을 확인했다. 신경이나 혈관에는 문제가 없었고, 악성 종양이나 색소침착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지방 조직을 제거하고 발가락 관절을 분리·재건했다. 수술을 마친 소녀는 정상적으로 신발을 신고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발가락 크기가 작아졌다. 수술 후 감각 이상, 색소 침착과 같은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소녀의 사례는 최근 국제 학술지 ‘큐레우스’에도 게재됐다. 사례를 보고한 말레이시아 국립대학 병원 정형외과 스리 아룬 셀밤 박사는 “지방종 거대증은 선천성 국소 거대증 중에도 매우 드문 유형”이라며 “생명에 문제가 없어도 기능적·미용적인 이유로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할 때는 변형된 모양과 환자 건강 상태 등 개별 특징을 잘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피부질환전종보 기자 2023/11/01 22:30
  • 맛있는 거 다 먹고 살 덜 찌려면… ‘이 식사법’ 따라하세요

    맛있는 거 다 먹고 살 덜 찌려면… ‘이 식사법’ 따라하세요

    다이어트할 땐 식욕을 참는 게 가장 힘들다. 음식을 일부러 안 먹는 게 어렵다면, 자연스레 덜 먹게 유도할 방법은 없을까?음식을 오랫동안, 꼭꼭 씹는 습관이 도움될 수 있다. 음식을 오래 씹으면 과식할 일이 줄어든다. 오래 씹으면 침이 많이 분비되는데, 침 안에는 아밀라아제라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가 들어 있다. 꼭꼭 씹는 동안 침이 다량 분비되면, 음식 속 전분이 아밀라아제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므로 혈중 당분 농도도 빨리 짙어진다. 혈중 당분 농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뇌의 만복 중추로 배부르다는 신호가 전달된다. 이 중추가 자극되는 시간도 앞당겨지므로 일찌감치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반대로 음식을 덜 씹으면 효소 분비량이 적어지며 뇌에 신호가 늦게 가고, 배고픈 상태가 오래간다. 혈중 당분 농도를 제때 높이려면 음식을 최소 30분 이상 천천히 씹어야 한다.건강을 위해서라도 음식을 오래 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충분한 저작운동은 입 냄새를 줄이고 뇌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이롭다.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으면 침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고, 입이 메말라 구강 내 혐기성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진다. 혐기성 세균은 혀의 미뢰나 치아·잇몸 사이의 치주낭에 서식하며 황화수소(H2S), 메틸메르캅탄(CH3SH) 등 입 냄새 원인 물질을 만들어낸다. 침이 잘 분비돼 입안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게 하려면 저작 운동이 어느 정도 이뤄져야 한다. 음식을 오래 씹는 습관은 뇌에 자극을 줘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턱을 움직이는 저작 운동을 하면, 뇌로 향하는 혈류가 원활해져 산소가 잘 공급되기 때문이다. 영국 카디프대 연구팀은 껌을 씹는 집단과 씹지 않는 집단에 각각 30분 동안 1~9 중의 숫자를 불러주고 이를 기억하게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껌을 씹은 집단이 숫자를 더 빨리, 더 정확하게 기억해내는 게 관찰됐다. 또 저작 운동은 파로틴 호르몬이 분비되게 하는데, 파로틴은 혈관의 신축성을 높이고 백혈구 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혈관성 치매가 발생할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될 수 있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3/11/01 22:00
  • 내 건강 '저녁'에 달렸다… 아침·점심과 다른 '식사·운동·휴식법'

    내 건강 '저녁'에 달렸다… 아침·점심과 다른 '식사·운동·휴식법'

    오후 6시에 퇴근을 하면 취침까지 4~5시간의 시간이 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저녁 시간'을 잘 보내야한다. 아침·점심과 호르몬이 달라지고 생체리듬도 변화한다. 이런 변화에 맞춰서 식사나 운동을 하고 여가를 즐겨야 한다.◇저녁 식사=취침 3시간 전 먹고, 채소 반드시 섭취아침에는 활동을 위해 아드레날린이나 코르티솔 호르몬이 증가하고, 밤에는 수면을 위해 멜라토닌 호르몬이 증가한다. 식사도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 흔히 밤에 음식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이다.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은 우리 몸의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하는데, 기상 직후부터 서서히 분비량이 증가했다가 밤이 되면 줄어든다. 따라서 밤늦게 음식을 먹으면 인슐린이 부족해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충분히 사용되지 못하고 지방으로 쌓이기 쉽다.저녁 식사는 '일찍' '가볍게' 먹어야 한다. 멜라토닌 호르몬은 해가 질 때(오후 6~7시)에 분비가 된다. 멜라토닌이 분비되기 전에 식사를 끝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저녁 식사를 일찍하기 어렵다면 적어도 음식의 위(胃) 배출 시간을 고려해 취침 3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다.메뉴는 채소를 꼭 포함해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저녁은 과식하기 쉬운데, 채소가 과식을 막아준다. 쌈이나 샐러드 등 채소를 꼭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단백질은 소화를 고려해 고기보다 생선이나 콩으로 보충하고, 탄수화물은 혈당 조절을 고려해 흰밥보다 잡곡밥을 선택하고 2분의 1에서 3분의 2 공기만 먹는 것이 좋다. 과음은 숙면을 방해한다. 술은 1~2잔이 적당하다. ◇저녁 운동=중강도 운동이 적합, 취침 2시간 전에 끝내야저녁에 운동을 한다면 생체리듬을 고려해 강도를 잘 따져서 해야 한다. 저녁은 생체리듬상 에너지가 가장 낮은 때다. 업무로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칼로리 소모가 많은 고강도 운동을 하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생체리듬상 에너지가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과한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은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하지 않아 운동 효율도 떨어진다. 운동은 중강도 운동이 적합하며 1시간 이내로 할 것을 권장한다. 저녁에 하면 좋은 운동은 요가·필라테스 같은 스트레칭 운동, 최대 심박수 60~70%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 스쿼트·런지 등 몸을 이용해 하는 저항운동이다. 운동 시간은 1시간 이내가 권장된다. 저녁에 적절히 운동을 하면 딱딱한 근육은 풀어 주고, 피로 물질 배출에도 용이하다. 다만 저녁 운동을 한 뒤 다음날 아침에 피곤하거나 숙면에 방해를 받았다면 운동 강도를 낮춰야 한다. 운동은 취침 2시간 전에는 끝내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저녁 운동 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나 운동 후 배가 고프고 힘들다면 근육 합성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바, 무가당 요거트 등과 같은 가벼운 간식류를 먹는다. 오후 3~4시에 300~400㎉의 간식을 먹어두면 저녁 운동을 하기가 훨씬 수월하다.◇저녁 휴식=자극적인 영화·스마트폰 게임 추천 안 해영화·스마트폰 게임 등은 광(光) 자극을 유발해 수면을 도와주는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뇌세포의 활성을 높이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다. 35세부터는 뇌세포가 줄어들기 시작하므로, 젊은 나이라도 끊임없이 뇌 자극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이런 취미 활동이 재미가 있어야 한다. 억지로 해서 스트레스로 다가오면 오히려 뇌에 좋지 않다.
    생활건강이금숙 기자2023/11/01 21:30
  • 생리대 화장실 선반에 보관하세요? 당장 옮겨야

    생리대 화장실 선반에 보관하세요? 당장 옮겨야

    생리대를 편의상 화장실 선반에 보관하는 여성이 많다. 그러나 습도가 높은 화장실에 습기를 잘 빨아들이는 생리대를 보관하다간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생리대는 매우 건조한 환경에서 제조되며, 의약외품이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리하는 시스템에서 생산된다. 제조 과정에서 곰팡이나 미생물이 들어가긴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리대에서 검은 반점, 변색, 냄새 등이 난다는 글이 인터넷에 종종 올라오곤 한다. 이는 습한 곳에 보관해 곰팡이, 세균 등의 번식으로 생리대가 변질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생리대를 그대로 사용하면 질염, 골반염 등의 발병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해야 한다.생리대는 되도록 화장실 외부의 건조하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낱개로 두면 오염될 가능성이 커지므로, 안전하게 관리하려면 개봉한 제품을 지퍼백에 담아 밀봉할 필요가 있다. 또 외부 이물질이 닿지 않도록 딱딱한 플라스틱 통 등에 습기 제거제와 함께 넣어두는 것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이다. 꼭 화장실에 둬야 한다면 일주일 이상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한편, 화장품을 넣었거나 들어있는 파우치에 생리대를 넣어 다니는 사람이 많은데, 이 또한 위생적이지 않다. 화장품의 화학성분이 생리대에 묻어날 수 있다. 생리대는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던 깨끗한 파우치에 생리대만 넣어 다니는 게 좋다.
    라이프이슬비 기자2023/11/01 21:00
  • '꺼억~' 트림 유난히 많이 하는 사람, ‘이 병’ 의심

    '꺼억~' 트림 유난히 많이 하는 사람, ‘이 병’ 의심

    식사 후 물이나 탄산음료를 마시면 자연스럽게 트림이 나오곤 한다.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지만 트림이 너무 잦으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과도한 트림을 유발하는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심리적 요인으로 트림 잦아질 수도트림이 잦을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공기연하증’이다. 공기연하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우선 불안·우울·적응장애·욕구 불만·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밥을 급하게 먹거나, 빨대로 음료를 자주 마시거나, 입으로 숨을 쉬거나, 자주 흡연하는 등 공기를 들이마시기 쉬운 생활습관이 있을 때도 공기연하증이 생긴다. 실제 트림이 아닌 공기연하증으로 인한 트림은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공기 삼키는 생활습관 고쳐야부정적인 심리상태로 인해 생긴 공기연하증이라면, 원인이 된 감정 상태에서 벗어나거나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증상이 심할 경우 신경안정제를 처방받기도 한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우울 장애 등 정신질환 검사를 받아봐야 할 수도 있다. 자신도 모르게 공기를 삼키기 쉬운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입으로 숨을 쉬지 않으며 흡연 빈도를 줄인다. 음식을 빨리 씹고 빨리 삼키면 위 속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양이 많아지니, 천천히 꼭꼭 씹어서 소량씩 삼키는 게 좋다.◇유당 분해하는 효소 부족할 수도공기연하증 외에 유당분해효소결핍증이나 기능성소화불량 탓에도 트림이 많이 나올 수 있다. 우유를 마신 후 유독 속이 더부룩하고 트림이 나온다면 유당분해효소결핍증을 의심할 수 있다. 유당분해효소결핍증이 있는 사람은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해 유당을 잘 소화하지 못한다. 따라서 유당이 소장에서 삼투 현상에 의해 수분을 끌어들여 위장에 가스가 차 복부 팽만감과 경련을 일으킨다. 이런 사람들은 우유 대신 두유, 치즈 등을 먹거나, 소화를 돕는 성분이 첨가된 우유를 먹는 게 해결책이 될 수 있다.기능성소화불량증은 ▲복부팽만감 ▲조기만복감 ▲상복부 통증 ▲속쓰림 등의 소화불량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뚜렷한 유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위 운동 조절 장애나 위산 분비 증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세균 감염, 스트레스 등이 거론된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위장운동촉진제 등의 약물치료와 함께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3/11/01 20:30
  • 11월에 웬 모기? 조만간 ‘겨울 모기’도 온다

    11월에 웬 모기? 조만간 ‘겨울 모기’도 온다

    가을 모기로 고통 받는 사람이 많다. 기후변화로 모기 활동이 길어졌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특히 올해엔 겨울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겨울 모기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가을이 깊어질수록 모기 개체 수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관내에 설치된 디지털모기측정기(DMS) 50개를 통해 채집된 모기 수는 10월 둘째 주 기준 약 933마리. 9월 마지막 주(607마리)에 비해 1.5배가량 늘었다. 지난해 10월 둘째 주(357마리)와 비교했을 땐 약 2.6배 증가한 수치다. 10월 셋째 주에는 약 863마리가 잡혔는데, 역시 전년 동기(324마리) 대비 약 2.7배 증가했다.올해 가을에 유난히 모기가 많은 데에는 따듯한 기온이 큰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다. 모기의 최적 활동 온도는 25도 가량이지만 13도만 넘어도 흡혈할 수 있다. 13도 아래에서는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들어 먹이를 먹지 못하고 굶어 죽는다. 요즘 낮 기온은 20도가 넘고 밤에도 13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 모기가 활동하기엔 충분한 환경이다.여름 강수량이 모기 개체수를 늘린 측면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장마철 전국 강수량은 660.2mm로 관측 이래 세 번째로 많았다. 특히 남부지방은 712.3mm의 많은 비가 내려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렇게 많은 강수량과 높은 습도는 모기의 개체수와 수명을 늘리는 식으로 작용한다.겨울에도 모기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겨울 평년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현상인 엘니뇨 때문에 올해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 보고 있다. 실제 기상청이 9월에 발표한 ‘3개월 전망’을 보면, 올해 12월의 일평균 기온은 평년(0.5도∼1.7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였다. 에이펙(APEC) 기후센터도 ‘동아시아 계절예측 기후전망’을 통해 이번 달부터 내년 1월까지 동아시아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날이 추워지면 모기는 지상보다 바람이 약하고 온도와 습도가 높은 하수구나 아파트 지하실 등으로 숨어든다. 실제 국내 모기 개체의 절반가량이 하수구에서 월동한다는 국립보건연구원의 조사 결과도 있다. 모기의 수명은 암컷의 경우 40~55일, 수컷은 10일 정도인데 11월부터 다음 해 4월 초까지 월동해 반년을 살기도 한다.추운 날, 집에서 모기를 마주하고 싶지 않다면 외부로 이어지는 통로를 막아야 한다. 모기가 따듯한 실내로 들어오려고 해서다. 특히 집이 낡았다면 외풍 차단 스티커 등으로 창문 틈을 막아주고 하수구와의 연결통로인 배수구에는 트랩을 설치해주는 게 좋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11/01 20:00
  • "인공눈물 한번만 사용하고 버려라"... 인공눈물 오남용, 식약처가 초래?

    "인공눈물 한번만 사용하고 버려라"... 인공눈물 오남용, 식약처가 초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히알루론산 나트륨 점안제의 건강보험 적용을 제한한다며 밝힌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는 '오남용 개선'이었다. 건강보험 적용 제외는 일단 답보상태다. ‘인공눈물 가격 인상 논란’으로 번지면서 대중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기 때문. 그러나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1인당 처방받을 수 있는 사용량은 제한될 전망이다. 오남용 문제가 심각해서다. 실제로 안과의사회 조사에서 일회용 점안제를 사용하는 상위 10%가 전체 사용량의 무려 40%나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안과 의사는 "내부 조사 결과 어떤 환자는 혼자 1년에 1000만원 이상 일회용 점안제를 처방받기도 했다"며 "조정이 필요하긴 하다"고 했다. 오남용을 유발한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일회용 점안제 소비가 늘어난 시기를 살펴봤다. 그랬더니 공교롭게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회용 점안제와 관련해 가이드라인, 정책 등 다수의 목소리를 냈을 때와 시기가 겹쳤다.◇식약처의 ‘일회용 점안제 한 번 사용 권고’, 소비량 급증으로 이어져식약처는 2016년부터 일회용 점안제를 무조건 한 번만 사용하도록 강하게 권고하기 시작했다. 당시 일회용 점안제는 뚜껑을 다시 닫을 수 있는 리캡(Re-cap) 용기가 대다수였고, 용량도 1mL 정도로 많아 '일회용' 점안제지만 다회 사용하는 환자들이 많았다. 식약처는 2016년 1월 10일부터 일회용 점안제 용기나 포장 설명서에 '점안 후 남은 액과 용기는 바로 버린다', '개봉한 후에는 1회만 즉시 사용하고, 남은 여과 용기는 바로 버리도록 한다'는 내용을 추가하도록 했다. 2017년에는 제품명에 '1회용'이라는 문구를 기재해 '1회'를 강조하도록 권고했다. 식약처에서 발행하는 일회용 점안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에도 1회만 사용하고 폐기하라는 내용이 들어갔다. 그래도 여러 번 사용하는 환자들이 여전히 많자, 2019년부턴 리캡 용기를 규제하려고까지 했다. 새로운 용기 생산 시설을 구축해야 하는 제약사들이 많아, 이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식약처는 포기하지 않았다. 아예 일회용 점안제는 0.5mL를 넘지 못하도록 용량을 제한하는 내용을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식약처 고시)'에 2021년 11월 11일 신설해 버렸다.문제는 식약처의 이런 노력이 1회용 점안제 오남용을 부추겼다는 점이다. 대한안과의사회에서 발행한 '건성안 팩트시트 2023'를 보면, 일회용 히알루론산 나트륨 점안제 처방 환자 수가 2016년에서 2017년으로 넘어갈 때만 특히 급증했다. 식약처가 적극 1회 사용을 권장했을 때다. 안과에서는 약 2배, 비안과에서는 약 3배나 일회용 히알루론산 나트륨 점안제를 처방받은 환자 수가 증가했다. 놀랍게도 그 후에는 환자 수가 늘지 않고 약간 감소한 채 유지됐다. 특히 용량을 줄인 0.5mL 일회용 점안제 처방 건수는 2017년부터 2021년 11월까지 무려 10배 이상 급증했다.
    눈질환이슬비 기자2023/11/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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