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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감 환자, 코로나 끝나자 91배 '폭증'…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독감 환자, 코로나 끝나자 91배 '폭증'…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국내 독감 환자가 코로나 이후 91배로 폭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9일 발표한 '2018∼2022년 독감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2022년 독감 환자는 87만3590명으로 전년(9574명)보다 91.2배로 늘었다. 2022년 남성 환자는 48만6607명으로 여성(38만6983명)보다 1.3배 많았다. 독감 환자는 2018년 272만3341명, 2019년 177만4635명, 2020년 78만3505명, 2021년 9574명으로 계속 줄다가, 2022년(87만3590명)에 급격히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정우용 교수는 "코로나19로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이동과 접촉을 제한하면서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감소하였다가, 일상회복을 시작하며 병원 등의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고 이동과 접촉이 늘어나며 환자가 증가한 동시에 면역을 획득하는 인구 집단이 줄어들며 감수성이 증가해 독감 환자가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독감 환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022년 기준 10대가 39.7%(34만7017명)로 가장 많았고, 9세 이하가 25.8%(22만5727명), 20대가 13.2%(11만5564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1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5.7%로 가장 높았고, 9세 이하가 24.8%, 20대가 12.9%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도 10대가 32.2%, 9세 이하가 27.1%, 20대가 13.7% 순이었다. 정우용 교수는 "주로 학교 또는 학원 등에 모여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특성상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워 호흡기 감염병이 쉽게 전파된다"고 말했다.   독감에 걸리면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전신증상과 함께 기침, 인후통과 같은 호흡기증상이 동반된다. 치료는 대증 요법을 기본으로 항바이러스제 투약을 고려한다. 항바이러스제는 주로 뉴라미니다제 억제제(Neuraminidase inhibitor)로 알려진 ①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②페라미비르(Peramivir) ③자나미비르(Zanamivir) 등이 사용된다. 특히 노인이나 영유아, 만성 질환자 등의 고위험군에게서 조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경우 합병증의 발생, 입원 및 사망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졌다.독감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 매년 유행할 것으로 예측되는 독감 바이러스 종류를 A형 2가지, B형 2가지 백신주로 예측하여 백신이 생산된다. 보통은 유행 2주전에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은 10월에서 11월에 시행되는 것이 좋다. 다만 시기를 놓쳤을 경우 이후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외에도 손씻기, 기침 에티켓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준수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1/19 10:54
  • 화학에서 시작해 제약까지 확대 트렌드…국내 대표 회사는?

    화학에서 시작해 제약까지 확대 트렌드…국내 대표 회사는?

    국내 대표적인 화학·제약 기업으로는 LG화학이 있다. 글로벌 해외 화학기업들도 기업 인수나 지분 투자를 통해 바이오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신약을 개발하기도 한 LG화학은 1947년 설립된 기업이다. 1947년 화장품 제조를 시작으로 합성수지와 합성세제, 배터리, 바이오플라스틱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지난 2016년에는 동부팜한농(팜한농)을 인수했고, 같은해 L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해 미래지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2022년에는 미국의 항암신약 개발사 아베오(Aveo Pharmaceuticals)를 인수해 미국 항암치료제 시장에 진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68개 연결회사로 구성되어 있다.사업 부문별로는 석유화학사업, 첨단소재사업, 생명과학사업, LG에너지솔루션, 공통및기타사업 등 크게 5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명과학 사업은 당뇨신약인 '제미글로'를 비롯해 성장호르몬,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백신 등 의약품을 생산과 판매하고 있다.매출은 2022년 50조 9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정도 증가했고,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2조 1150억원을 기록했다. 생명과학부문으로는 2022년 매출 8493억원으로 전년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61%로 가장 많고, 그다음 석유화학 31.1%, 첨단소재 4.4%, 생명과학 2%, 공통 및 기타 1.5%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협회에 따르면 LG화학은 주력사업인 석유화학의 변동성 보완과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노력해 왔다. 그 일환으로 시장 수익성이 석유사업보다 높은 레드바이오(LG생명과학 인수)와 그린바이오(동부팜한농 인수) 사업 진출을 결정한 것.독일의 바이엘, 일본의 스미토모화학과 같은 해외 화학기업들도 기업 인수 및 지분 투자를 통해 레드바이오와 그린바이오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협회 측은 "LG생명과학은 신약 개발을 위한 핵심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 재원 확보를 통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확대가 이뤄질 경우 보다 높은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1/19 10:00
  • 셀트리온그룹 "다케다 사업권 2471억 매각 마무리"

    셀트리온그룹 "다케다 사업권 2471억 매각 마무리"

    셀트리온그룹이 지난 2020년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 권리를 3년 만에 매각했다고 밝혔다.셀트리온은 지난 18일 동화약품과 약 37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케어 일반의약품(OTC) 제품에 대한 사업권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 4개 제품에 대한 사업권을 이전하기로 했다.셀트리온그룹은 전문의약품(ETC)에 이어 OTC 사업권까지 총 2471억원 규모의 분할 매각을 순조롭게 마치면서, 사업 구조 개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ETC 부문은 지난해 말 싱가포르 소재의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인 CBC 그룹과 2099억원 규모에 매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두 건의 분할 매각으로 3년만에 누적 1412억원의 매각 수익을 확보하게 됐다.이번 분할 매각에서 국내 ETC 제품은 제외해 해당 제품들에 대한 사업권은 계속 유지하는 데다,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네시나’(당뇨병 치료제), ‘이달비’(고혈압 치료제)를 아태지역에 독점 공급할 수 있는 권리까지 확보해 매각 수익 외에도 지속적인 부가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ETC 사업권을 포함한 다케다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권 매각 결정은 투자 이익을 조기 회수해 그룹의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신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구축과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실현하는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신장봄이 기자2024/01/19 09:56
  • GC녹십자-아주대, 인재양성공〮동연구 업무 협약

    GC녹십자-아주대, 인재양성공〮동연구 업무 협약

    GC녹십자는 아주대학교와 첨단바이오헬스분야 혁신인재양성 및 학술·연구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업무 협약식은 김경래 아주대 부총장과 김용운 GC녹십자 인재경영실 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대 율곡관에서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GC녹십자는 아주대가 올해 신설을 추진하는 '첨단바이오융합대학과'의 바이오헬스 분야 첨단 융합연구와 보스턴 C&D(Connect & Development) 인큐베이션 센터형 산학협력 모델을 활용해 선제적인 글로벌 인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 함께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혈액제제 알리글로 허가 획득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인적 교류 및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혁신인재양성을 위한 3, 4학년 학생 대상 학점연계형 실무현장교육 ▲학부 4학년 졸업대상 취업연계형 인턴십 지원 ▲석·박사 대학원생의 공동연구노트 경진대회 ▲산업체 수요 맞춤형 산학협력교육과정 기획 및 운영 협력 ▲양 기관의 공동 연구개발 및 산업체 기술자문 세미나, 연구발표회, 초청강연 등의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단신장봄이 기자2024/01/19 09:55
  • 골다공증 걱정되면 '고용량 칼슘제'가 최고?[이게뭐약]

    골다공증 걱정되면 '고용량 칼슘제'가 최고?[이게뭐약]

    나이가 들수록 뼈 건강에 좋다는 칼슘제를 챙기게 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살짝 부딪쳤을 뿐인데 뼈가 부러져 고생하는 중장년, 낙상사고로 입원했다가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 노인의 소식을 접한 이들은 더욱 그렇다. 중장년과 노인에서 GSK ‘센트룸 칼슘+D’, 종근당 '칼마디아K' 등 칼슘제들이 높은 관심을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각종 골절사고가 남의 일 같지 않을 때, 뼈를 강화하려면 칼슘제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불필요한 칼슘 섭취 신장 결석·혈관 석회화 위험많은 이들이 한시가 급한 나이에 빠르게 뼈를 튼튼하게 하려면 고함량 칼슘을 복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골다공증 예방이 목적이라도 고함량 칼슘제 복용은 권하지 않는다.동국대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최한석 교수는 "칼슘이 부족하면 뼈가 점점 더 약해지기에 뼈가 약한 사람에게 칼슘 보충이 필요한 건 맞다"며 "그러나 칼슘은 필요한 양만 복용해야지, 그 이상 복용하면 문제를 일으키는 '역치 영양소'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특히 별도의 보충제를 통해 고함량 칼슘을 한 번에 섭취하게 될 경우, 체내 칼슘 농도가 상승하며 신장 결석이나 혈관 석회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권장량 개인차 있어… 성분별 '진짜' 칼슘 함량 차이도 커그렇다면 건강하고 안전한 적정 칼슘 권고량은 얼마일까? 대한골대사학회가 권고하는 칼슘 일일 권고량은 800~1000mg이다. 최한석 교수는 "음식을 통한 한국인의 일일 칼슘 섭취량이 보통 500mg이 되지 않으므로, 칼슘 보충제로는 300~500mg 정도만 복용하면 충분하다"고 했다.다만, 이미 골다공증 진단을 받아 치료 중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어떤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느냐에 따라 추가로 보충해야 할 칼슘의 양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대한약사회 백영숙 학술이사는 "골다공증 환자는 칼슘제가 함께 처방된 경우가 많아 별도의 칼슘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일일 칼슘 섭취량은 식이를 포함해 총 1200mg 이상이 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백 이사는 "골다공증 환자는 식단도 칼슘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위주로 꾸리게 되고, 복용하는 약도 있기 때문에 칼슘제를 복용하기 전 꼭 전문가와 상담해 적절한 용량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칼슘제는 용량만 보고 선택하는 걸 주의해야 한다. 어떤 종류의 칼슘이 들어 있는지에 따라 실질적인 칼슘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백영숙 이사는 "칼슘제 700mg엔 칼슘만 700mg가 들어 있는 게 아니다"고 밝혔다. 백 이사는 "칼슘도 종류가 다양한데, 칼슘제제 중에선 일반의약품에  사용되는 칼슘카보네이트의 실제 칼슘함유량이 40%로 가장 높다”며 “또다른 칼슘제제인 칼슘클로라이드나 칼슘시트레이트의 실제 칼슘함량은 20% 정도다”고 설명했다. 건강기능식품은 특정성분과 함께 칼슘 함량이 표기되어 있는데, 이 정보만으로는 실질적인 칼슘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도 했다.최한석 교수는 "대한골대사학회의 칼슘 권장량은 순수 칼슘량을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다"며 "무분별한 칼슘제 섭취는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권하지 않으며, 일반인이 자신에게 맞는 적정 용량을 계산하긴 어려우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영양제 의존보단 음식·운동더불어 전문가들은 골다공증이 걱정된다면, 칼슘제에 의지하기보단 균형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게 더 좋다는 공통적인 의견을 전했다. 최한석 교수는 "음식을 통해 천천히 칼슘을 흡수할 때 가장 안전하게 칼슘을 섭취가 가능하다"며 "음식을 통해 칼슘을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운 경우거나 간질환이나 심장질환으로 인해 칼슘 결핍 가능성이 큰 게 아니라면 되도록 음식을 통해 칼슘을 섭취하길 권한다"고 했다.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치즈나 요거트 등 유제품, 멸치, 해조류 등이 있다.물론 보다 적극적인 칼슘 섭취가 필요해 칼슘제 복용이 권고되는 이들도 있다. 칼슘 결핍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기 때문이다. 백영숙 이사는 "골다공증 고위험군이라 할 수 있는 폐경기 여성, 50세 이상 성인 외에도 젊더라도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저체중자, 흡연자, 잦은 음주 또는 과음을 하는 경우 등 칼슘 부족상태일 가능성이 크다"며 "뼈 건강이 약하다고 생각한다면 전문가와 상담 후 적절한 용량의 칼슘보충제를 선택하길 권한다"고 했다.이어 칼슘 섭취만큼 신경 써야 하는 건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백 이사는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는 일만큼 중요한 게 운동이다"며 "약에 너무 의존하기보단 꾸준히 운동을 해야 뼈도 강해지고, 근육량도 늘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기자2024/01/19 09:47
  • 용은 ‘변태’를 거친 뱀… 지구 동물 80%가 변태 통해 성장

    용은 ‘변태’를 거친 뱀… 지구 동물 80%가 변태 통해 성장

    열두 띠 동물 가운데 근본이 전혀 다른 하나가 있다. 바로 ‘용’이다. 우리 민속에서 전해 내려오는 용을 살펴보면, 기본 두상은 낙타, 눈은 토끼, 귀는 소를 닮았고 사슴처럼 뿔이 나 있다. 그리고 비늘로 덮인 큰 뱀 같은 몸통에는 네 다리가 있다. ‘용 가는 데 구름 간다’라는 속담도 있듯이 옛사람들은 용이 깊은 못이나 늪, 바다 등 물속에 살면서 때로는 하늘로 올라가 바람과 구름을 일으킨다고 믿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이미 삼국시대부터 국가 차원에서 용을 수호신으로 섬기며 풍년과 풍어를 빌었다고 한다. 민간에서도 지역별로 용과 관련한 설화가 다수 전해지는데, 대체로 천년 묵은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한다는 내용이다. 용은 여러 동물의 특성을 모아서 만들어낸 상상의 동물이다. 이무기 역시 전설 속 동물로 흔히 뿔 없는 용으로 여겨진다. 설화에 따라서는 이무기를 저주받아 용이 되지 못하고 물속에 사는 오래된 큰 구렁이로 묘사하기도 한다. 내친김에 이것이 사실이라고 가정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면, 용은 ‘변태(變態)’를 거친 뱀이다. 공교롭게도 비정상 성욕으로 인한 행위 또는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일상어로 흔히 쓰이고 있어서 자칫 오해하기 쉬우나, 생물학에서는 동물이 자라는 과정에서 급격하게 일어나는 탈바꿈을 변태라고 칭한다. 사실을 말하자면, 지구에 사는 동물 가운데 80% 이상이 변태를 통해 성장한다. 포유류와 조류, 파충류를 제외한 대부분 동물류에서 변태가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곤충은 알에서 깨어나 애벌레(유충)로 살다가 생식 능력이 있는 어른벌레(성충)가 되는 일련의 과정, 곧 ‘한살이’를 한다. 곤충의 탈바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애벌레에서 어른벌레가 되는 과정에 나비처럼 번데기 시기를 거치면 완전변태이고 매미처럼 그렇지 않으면 불완전변태이다. 물고기 중에도 유생과 성체 모습이 다른 게 많다. 일례로 우리가 잘 아는 넙치(광어)나 가자미는 어린 시절에는 여느 물고기 모양이다가 자라면서 점차 눈이 몸 옆으로 이동해서 결국 두 눈이 한쪽에 몰리게 된다. 양서류 유생은 주로 올챙이 형태인데, 이들에게 변태는 물에서 뭍으로 생활 터전을 확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 뒷다리가 쑥 앞다리가 쏙 팔딱팔딱 개구리 됐네”라는 유명한 동요 노랫말처럼 개구리로 탈바꿈하면 거의 모든 기관이 변형되어 올챙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된다. 사지 형성과 꼬리 퇴화에 더해 턱이 생겨나고 혀가 발달해 곤충 사냥에 적합해진다. 몸속 변화도 만만치 않다. 물풀을 먹던 올챙이 시절의 긴 창자는 짧아져 육식을 즐기는 개구리 식성에 적합해진다. 이제 개구리는 올챙이와는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간다. 바꾸어 말해서 먹이 따위를 두고 서로 경쟁할 일이 없다. 사실 변태를 거치는 모든 동물은 가용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그만큼 생존과 번식 기회가 늘어난다.뱀은 파충류의 일원이다. 그런데 파충류에서는 아직 변태가 보고된 바 없다. 그러므로 용은 변태하는 최초의 파충류가 되는 셈이다. 어쩌면 양서류일 수도 있겠다. 신년 벽두부터 괜스레 실없는 소리를 하는 게 아니라, 마침 용의 해를 맞아 구전되는 이야기에 상상력을 더해 재미있게 생물학 공부를 해보려는 의도이다. 천재의 대명사 아인슈타인은 지식보다 중요한 건 상상력이라고 말했다. 국어사전에서는 상상력을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에 대해 마음속으로 그려보는 힘’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생물학 지식을 토대로 특정 현상에 대한 논리적인 설명을 시도하는 것을 과학적 상상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새로운 다른 생각이 우리가 세상을 보는 시각을 심화시키거나 완성하거나 아니면 바꾸어 놓는다. 최근 반세기 동안 인류가 새롭게 접하게 된 정보들의 양이 인류 문명의 역사 시작부터 그 이전까지 알고 있었던 정보량보다도 더 많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넘치는 정보를 꿰어 새로운 지식을 만들 수 있는 능력, 곧 창의력 또는 상상력일 터이다. 이건 이를테면 유연하고 다르게 생각하는 힘에서 맺어지는 열매가 아닐까?
    칼럼김응빈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유튜브 '김응빈의 응생물학' 운영2024/01/19 09:44
  • 뻣뻣한 뒷목=목 디스크? 사실은 '이 질환' 일수도

    뻣뻣한 뒷목=목 디스크? 사실은 '이 질환' 일수도

    뒷목이 뻐근하면서 어깨까지 무거운 느낌이 들면 자연스럽게 목 디스크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목디스크는 현대인의 질병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쉬운데 이는 위험한 행동이다. 목디스크가 아닌 후종인대골화증이라는 심각한 질환일 수 있다.◇목 디스크와 증상 비슷… 척수증으로 이어지기도후종인대골화증은 신경관 앞쪽에 있는 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며 두꺼워져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소가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뇨 환자에서 보다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후종인대골화증은 심해지기 전까지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 질환이 악화한 후에야 목부터 등, 허리까지 척추 전반에서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은 특히 목 부위에서 주로 발생해 목 디스크로 착각하기 쉽다.그러나 후종인대골화증은 목 디스크와 달리 척수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팔 저림, 운동 기능 장애, 보행장애도 발생할 수 있다. 손의 세밀한 움직임이 어려워 젓가락이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린다든지 글씨체가 변하기도 하고, 단추 채우기에 어려움을 느낀다. 하체는 다리가 뻣뻣해지며, 힘이 빠져 걸을 때 다리가 휘청거리게 된다.대전을지대병원 정형외과 석상윤 교수는 "후종인대골화증 증상 중 가장 염두에 둬야 할 것은 목 부위 가장 큰 신경인 척수가 눌리는 척수증이다"며, "다른 증상들과는 달리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척수증이 발생한 환자는 주로 상체의 부자연스러운 손놀림과 보행장애를 호소한다"고 설명했다.◇무증상이어도 경과 관찰 필수후종인대골화증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러나 질환의 특징상 인대가 점차 자랄 수 있고, 신경관이 좁으면 자라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잘 관찰하는 게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처음 진단 시 CT와 MRI를 이용하며, 이후 1년에 한 번 정도 CT를 촬영해 골화증의 변화를 관찰하는 게 권고된다.척수증 증상이 있을 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이는 보존적인 치료가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증상이 진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술이 권고된다.석상윤 교수는 "후종인대골화증 자체가 위험하다기보다 자신의 병에 대해서 모르는 상황이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며, "후종인대골화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거나, 비슷한 통증으로 인해 시행한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경우, 척추 전문의를 찾아 상담받는다면 발생할 수 있는 큰 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척추·관절질환신은진 기자2024/01/19 09:00
  • [아미랑] 소아암 환아 가족, 뮤지컬 관람하세요 外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소아암 환아 가족, 뮤지컬 관람하세요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뮤지컬로 초청합니다. 1월 31일, 2월 1일 두 번 공연하는데요. 1월 31일은 대스타 슈퍼클로를 만나 재미를 찾아 떠나는 내용의 ‘슈퍼클로젯’, 2월 1일은 공룡과 모험을 찾아 떠나는 내용의 ‘공룡이 살아있다’가 준비돼 있습니다. 두 공연은 오후 2시 각각 세종문화회관M씨어터(서울시 종로구 소재)와 국립중앙박물관 4층 극장 ‘용’(서울시 용산구 소재)에서 진행되며, 두 공연 중 한 개에만 지원 가능합니다. 1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받습니다. 1인당 티켓 2매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2-6261-7665)를 통해 가능합니다.‘암 완치자 사례 공모전’ 참여하세요콘텐츠 제작 및 행사를 진행하는 사회적 기업 스탬피플협동조합이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2024 제로암과 함께하는 암 완치자 사례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암을 완치한 분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합니다. 암 극복과 관련된 주제의 글을 작성하면 됩니다. 작품은 1월 21일까지 구글폼(url.kr/ns7obj) 또는 이메일(zeroam@goodcontest.co.kr)로 접수하면 됩니다. 선정된 1인에게는 사례금과 100만원 상당의 인터뷰 영상 제작 기회를 드립니다. 문의사항은 070-8865-1332로 연락하시면 됩니다.‘암 환자를 위한 사회 복지 정보’ 강좌국립암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암 환자가 알아두면 좋은 ‘사회 복지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2월 22일 오후 2시 국립암센터 신관 3층 회의실2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암 환자와 가족 총 10명을 모집합니다. 상시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및 문의는 의료사회복지팀(031-920-1443)을 통해 가능합니다.설맞이 ‘아이싱 쿠키’ 만들어요금융결제원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2024 설맞이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 ‘아이싱 쿠키 만들기’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각 연령별로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4~9세 소아암 환자는 2월 7일 오후 3시에, 10~18세 소아암 환자는 2월 8일 오후 4시 30분에 온라인으로 참여하면 됩니다. 소아암 환자와 가족 4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1월 26일까지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62-453-8672)를 통해 가능합니다.경남 거창군, 난소암 검진 지원경남 거창군 보건소가 난소암 건강 검진을 지원합니다. 거창군에 거주하는 40~70세 여성이 대상입니다. 초음파 검진과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150명을 선착순으로 지원합니다. 희망하는 분은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 의료기관(거창적십자병원 산부인과)에 방문하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055-940-8350으로 전화하면 알 수 있습니다.강릉아산병원, 최신형 PET-CT 도입강릉아산병원이 암 진단 능력 강화를 위해 최신형 PET-CT ‘GE Discovery MI’ 장비를 도입했습니다. GE Discovery MI는 암세포의 정밀한 위치와 확산 상태를 고해상도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 반응 등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검사 시 환자 몸에 주입하는 방사성 의약품 양을 최소로 적게 사용해 환자의 피폭선량도 절감시킬 수 있습니다.‘아픈 의사, 다시 가운을 입다’ 출간암 환자를 위한 신간 서적 ‘아픈 의사, 다시 가운을 입다’가 출간됐습니다(메디치미디어 刊).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김선민 전문의가 펴냈습니다. 담관낭종, 대장암 3기를 진단 받은 후 겪은 몸과 마음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1/19 08:50
  • [밀당365] 밀가루 없는 프랑스 팬케이크 ‘애호박 계란 갈레트’

    [밀당365] 밀가루 없는 프랑스 팬케이크 ‘애호박 계란 갈레트’

    ‘갈레트’는 프랑스에서 디저트나 브런치 메뉴로 주로 먹는 요리입니다. 밀가루를 얇게 부쳐 만든 크레프 위에 다양한 재료를 얹어 만드는데요. 당뇨 환자도 먹기 좋은 맞춤형 레시피 준비했습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애호박 계란 갈레트밀가루 대신 달걀물로 크레프 만들었습니다. 익힌 채소의 달달함과 계란의 고소한 맛이 더해져 맛있고 건강합니다.뭐가 달라?단백질 듬뿍 달걀달걀은 단백질, 지방, 무기질, 각종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영양식품입니다. 달걀 한 개에는 단백질이 약 3.5g 함유돼 당뇨병 환자의 근육 형성을 돕습니다. 근육은 체내에서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기관으로, 근육량 증가는 자연스럽게 혈당 개선으로 이어집니다. 단백질 섭취 효과를 높이려면 달걀을 완전히 익혀 먹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잘 기능해 체내에 잘 흡수됩니다. 달걀을 완전히 익혀 먹으면 단백질 섭취율이 91%고, 날로 먹으면 52%라는 보고가 있습니다.익힐수록 건강한 애호박부드럽고 단맛이 특징인 애호박은 비타민A가 풍부한 채소입니다. 노화 방지, 피부 손상을 막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열량이 100g당 38kcal로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당뇨병 환자가 먹기 좋은 식재료입니다. 조리법대로 기름에 익혀 먹으면 비타민A를 비롯한 지용성 비타민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집니다. 애호박은 표면이 고르고 흠집이 없으며 연녹색이 선명하고 광택이 있는 게 신선합니다. 처음과 끝의 굵기가 비슷하고 크기가 균일한 애호박을 고르면 됩니다.혈액 청소부, 방울토마토방울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벽을 보호합니다. 일반 토마토와 영양 구성이 비슷하지만, 함량은 훨씬 높습니다. 비타민A 함량이 두 배 이상 높고 철분, 칼슘, 아연 등 함유량도 더 많습니다. 방울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기름에 굽거나 볶아서 익혀 먹는 게 더 좋습니다. 기름과 함께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을 비롯한 지용성 영양소가 더 잘 흡수됩니다. 미국 코넬대 연구에 의하면, 토마토를 섭씨 87도에서 30분간 데우자 라이코펜 함량이 35% 증가했습니다.재료&레시피(1인분)달걀 3개, 애호박 1/2개, 양파 1/4개, 방울토마토 10개,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후춧가루 약간1. 애호박은 원형 모양으로 얇게 슬라이스 한다.2. 양파는 채를 썰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가른다.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키친타올로 살짝 닦아낸 뒤 양파를 볶는다.4. 양파를 건져내고 중간 불에서 애호박을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5. 달걀 2개를 그릇에 풀고 소금, 후춧가루를 약간 넣어 간을 한다.6. 익은 애호박을 듬성듬성 놓고, 약불로 줄인 뒤 5의 달걀 물을 고루 붓는다.7. 양파와 방울토마토를 6 가운데에 올리고 모서리 면을 살짝 접어 네모 모양을 만든다.8. 가운데에 달걀 1개를 깨 얹고, 기호에 맞게(반숙 또는 완숙) 익으면 그릇에 담아낸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1/19 08:40
  • 美 암협회 “암 사망률 점점 낮아지지만 발생률은 증가”

    美 암협회 “암 사망률 점점 낮아지지만 발생률은 증가”

    미국에서 암 사망률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반대로 발생률은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는 17일(현지 시각), ‘2024 암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991년부터 2021년까지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400만명 감소했다. 보고서의 저자 레베카 시겔(Rebecca Siegel) 박사는 “흡연 감소와 일부 암의 조기 발견으로 암 사망률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보고서에 따르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미국인이 암에 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암 진단 건수는 지난해 190만건으로 올해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200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사망자 수는 61만1720명으로, 하루에 1680명이 암으로 숨지는 셈이다.보고서엔 암 환자들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는 문제도 실렸다. 미국의 65세 이상 노인의 암 진단율은 1995년 61%에서 2020년 58%로 감소했다. 그러나 장년층(50~64세)의 암 진단율은 25%에서 30%로 오히려 증가했다. 여러 암들 중 유방암, 췌장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간암, 신장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관련 구강암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장암은 1990년대 중반부터 매년 1~2% 증가해 현재 10만명당 18.5명이 진단받고 있다. 50대 미만의 암 사망원인 중 대장암은 1990년대 4위에서 현재 1위로 올라섰다.협회는 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정확한 원인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1950년 이후 출생자들의 높은 비만율과 알려지지 않은 여러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혔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진단 기술의 발전과 과잉진단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유방암 환자의 경우 과잉진단 사례가 최대 5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보고서의 저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 사망률을 막는 방법은 조기 검진 뿐임을 강조했다. 연구의 또 다른 저자 아흐메딘 자말(Ahmedin Jemal)은 “50세 이전에 암을 진단받은 사람들 중 최대 3분의 1은 가족력이나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본인이 암 가족력을 보유했다면 45세 이전에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밝히고 추가적인 예방 조치를 찾기 위한 공공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암일반오상훈 기자2024/01/19 08:00
  • 군고구마, 찬물, 초콜릿… '아침 빈속'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6

    군고구마, 찬물, 초콜릿… '아침 빈속'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6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은 아침 식사를 챙겨 먹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을 찾는다. 그러나 아침 공복 상태에 먹었다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음식들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공복에 섭취하면 안 좋은 음식들을 알아본다.▷고구마=고구마는 아교질, 타닌 등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나오도록 촉진하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공복에 먹으면 속이 쓰리다. 또 고구마는 혈당을 급격히 올릴 위험이 있어 혈당이 높은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생고구마는 위장에서 분해되고 흡수되는 데 시간이 걸려 혈당을 많이 올리지 않지만, 고구마를 삶거나 구우면 탄수화물이 당으로 분해돼 혈당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바나나=바나나를 공복에 섭취하면 심혈관에 좋지 않다. 바나나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다. 공복 상태에 혈관 속 마그네슘이 많아지면 체내 칼륨과 균형 상태가 깨져 심혈관에 무리를 준다. 콩팥 등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은 빈속에 바나나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빵=공복에 빵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혈관 질환이 유발된다. 빵의 주원료는 정제 곡물인 밀가루다. 정제 곡물은 소화나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체내 혈당을 올린다. 또 빵에는 글루텐이 들어 있다.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이 빵을 먹으면, 글루텐이 위와 장에서 분해되거나 흡수되지 않고 소장에 남아 장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한다. 이는 복통이나 위장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초콜릿=초콜릿에는 코코아, 카페인, 지방 등이 함유돼 위산을 역류시킬 위험이 있다. 초콜릿은 하부식도 괄약근 압력을 느슨하게 만든다. 위와 식도 사이를 조여주는 괄약근이 느슨해지면 위식도역류질환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음식물이나 위산이 넘어오면서 더부룩함, 속 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찬물=아침에 일어나 갑자기 찬물을 들이키면, 찬물이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또 몸이 찬물로 인해 떨어진 체온을 정상으로 올리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된다. 특히 고령자와 허약자는 기초 대사량이 낮아 차가운 물을 마시면 체온이 떨어지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을 적게 분비할 가능성이 있다.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게 몸에 도움이 된다. ▷탄산음료=공복에 탄산음료를 마시면 소화장애가 생길 수 있다. 탄산음료에 든 카페인은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 기능을 약화해 위산 역류를 유도한다. 또 아침에 갈증을 느껴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은 탄산음료에 든 당 때문에 삼투압이 높아져 더 갈증을 느끼게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탄산이 주는 청량함에 갈증이 해소된 것처럼 느껴지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1/19 07:30
  • 손발, 얼굴까지 나무로 변해… 전세계 200명뿐 [세상에 이런 병이?]

    손발, 얼굴까지 나무로 변해… 전세계 200명뿐 [세상에 이런 병이?]

    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자주)손발이 점점 나무껍질처럼 변하다가 몸 전체가 마치 ‘나무’와 유사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나무인간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다. 나무인간 증후군을 겪으면 온몸이 나무껍질처럼 변해 움직이지 못하고, 당연히 누군가를 만나기도 힘들다.
    피부질환임민영 기자2024/01/19 07:15
  • 아래층·옆집 불 났을 때 살아남는 요령… 꼭 기억해야 [살아남기]​

    아래층·옆집 불 났을 때 살아남는 요령… 꼭 기억해야 [살아남기]​

    최근 아파트 화재가 빈번하다. 지난 성탄절 당일 도봉구 아파트 화재부터 27일 수원 아파트 화재, 올해 들어서도 군포시와 세종시 아파트 화재 등이 잇따라 안타까운 인명피해를 남기기도 했다. 지난 5년간 발생한 아파트 화재만 해도 무려 1만4112건. 인명피해는 1781명(사망 174명·부상 1607명)에 달했다(소방청 아파트 화재 통계). 아파트 화재는 생각만 해도 공포감이 몰려온다. 몇 세대를 가로질러 불길과 연기로 검게 그을린 아파트 화재 현장을 보면 다른 집에서 불이 났다고 해도 그저 남의 일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파트에 불이 나면 가장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은 뭘까.◇상황별 대피 방법 달라… 무리한 대피가 위험한 경우도화재가 발생하면 대피가 상책이라는 것은 다 알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대피’보다는 화재 발생 장소와 불길 및 연기의 영향 여부 등을 판단해 ‘상황에 맞게 대피’해야 한다. 대피 중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최근 소방청이 배포한 ‘아파트 화재 피난행동요령’을 보면 크게 4가지 상황으로 나눠 대피 방법을 제시했다. 모든 경우에 화재 사실을 집에 있는 사람에게 알리고, 비상벨을 누르고, 119에 신고하는 것이 우선이다.▶자기 집 화재 시 대피가 가능한 경우=대피지상층,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한다. 이때는 계단을 이용해 최대한 낮은 자세로 이동해야 한다. 엘리베이터는 연기로 인해 질식하거나 갇힐 위험이 있으므로 타지 않는다. 집에서 나올 땐 출입문을 반드시 닫는다. 화재가 발생한 세대의 현관문이 개방되면 계단 등 수직통로를 통해 다량의 연기(유독가스)가 빠른 속도로 위층으로 퍼질 수 있다.▶자기 집 화재 시 대피가 어려운 경우=구조요청집 현관문을 통해 나갈 수 없다면 집의 ▲대피공간 ▲경량 칸막이 ▲하향식 피난기구 등이 설치된 곳으로 이동해 대피해야 한다. 대피공간은 출입문이 방화문이며 화재 발생 시 피난 가능한 공간이다. 2005년 이후 시공된 아파트 등엔 설치돼 있다. 경량 칸막이는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석고보드 등 얇은 판 구조로, 아래를 부수고 옆 세대로 통과할 수 있다. 하향식 피난기구는 화재 시 아래층으로 대피할 수 있는 피난설비로, 승강 버튼을 이용해 레버를 밟고 내려오면 된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4/01/19 07:00
  • 비행기 승객 화장실에 갇히자… 승무원이 문 밑으로 밀어 넣은 ‘쪽지’

    비행기 승객 화장실에 갇히자… 승무원이 문 밑으로 밀어 넣은 ‘쪽지’

    인도 국내선 항공기 안에서 승객이 비행 내내 화장실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 더인디언익스프레스 등 인도 매체는 뭄바이를 떠나 벵갈루루로 향하던 스파이젯 항공편에서 남성 승객이 잠금 장치 이상으로 인해 화장실 안에 갇히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남성은 새벽 2시경 비행기가 이륙한 후 착륙하기까지 약 1시간 45분 동안 화장실에서 나오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이 비행 내내 문을 개방하려고 시도했으나 끝내 열리지 않았다. 승무원은 화장실에 갇힌 남성이 당황하자 ‘문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열지 못했습니다. 당황하지 마십시오. 몇 분 후 착륙할 예정이오니, 변기 뚜껑을 닫고 그 위에 앉아 몸을 안전하게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문이 열리자마자 엔지니어가 올 것입니다’라는 내용의 쪽지를 써서 문 밑으로 밀어 넣기도 했다.결국 남성은 벵갈루루에 도착한 뒤에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공항에 대기 중이던 엔지니어들은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출동해 화장실 문을 부수고 안에 있던 남성을 구출했다. 당시 남성은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측은 “공항 도착 후 승객에게 즉각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했다”고 했다.스파이스젯은 사과와 함께 승객에게 비행기 값을 전액 환불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 16일 뭄바이에서 벵갈루루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에서 한 승객이 잠금 장치 오작동으로 인해 약 1시간 동안 화장실 안에 갇혀있었다”며 “승객은 항공료를 전액 환불 받았다.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1/19 06:30
  • 세포 노화가 난소암 확산 촉진한다

    세포 노화가 난소암 확산 촉진한다

    세포 노화가 난소암 확산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난소암은 특정할만한 전조증상이 없어 암이 난소 너머로 퍼질 때까지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난소암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잦은 배란이 난소암의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인도 과학 연구소에서 젊은 쥐 모델과 늙은 쥐 모델을 활용해 난소암이 퍼지는 과정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동물 모델을 인간 조직과 같은 난소암 세포에 노출시켜 그 변화를 장기간 분석했다.분석 결과, 난소암 세포는 젊은 조직보다 노화된 조직에 더 많이 결합했다. 따라서 노화된 세포가 많을수록 난소암이 주변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아졌다.연구팀은 암세포와 노화된 세포 사이의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노화된 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이 암세포를 끌어당겨 서로 붙은 뒤 빠르게 퍼졌다.연구팀이 인간 세포주를 활용해 실험하자 암세포가 노화된 세포 주변 단백질에 강하게 달라붙어 결국 노화된 세포를 제거했다. 노화된 세포는 젊은 세포보다 피브로넥틴, 라미닌, 히알루로난 등 단백질 수치가 더 높아 암세포가 강하게 결합한다.연구팀은 “향후 연구에서 난소암 진행을 막기 위한 화학요법과 함께 노화 세포를 죽이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세포질과 분자 생명과학(Cellular and Molecular Life Sciences)’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부인암최지우 기자2024/01/19 06:00
  • 흔들린 탄산음료 캔, 거품 흘러넘치지 않게 따려면?

    흔들린 탄산음료 캔, 거품 흘러넘치지 않게 따려면?

    탄산음료나 맥주 한 캔을 사서 패딩 주머니에 넣고 걷는다. 마시려고 캔을 따면 거품이 솟구쳐 손을 버리게 된다. 휴지로 닦아내도 설탕기가 남아 손이 찐득해지곤 한다. 흔들린 탄산음료 캔을 깔끔하게 딸 방법이 없을까?흔들린 탄산음료 캔을 따면 음료가 흘러넘치는 것은 보일의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 보일의 법칙은 기체의 온도가 일정하다면, 압력이 커질수록 부피가 줄고, 압력이 낮아질수록 부피가 커진다는 것이다. 탄산음료가 흔들리면 음료 속에 불안정하게 녹아있던 탄산들이 기체가 돼 기포를 형성한다. 탄산음료 캔이나 페트병 안에 기체가 가득 차며 캔·병 바깥보다 압력이 높아진다. 이때 봉쇄됐던 입구를 열면 압력이 뚝 떨어지는데, 짓누르던 힘이 사라지니 액체 속 기포의 부피가 커지며 액체가 입구 위로 밀려 올라간다. 음료가 폭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흔들린 탄산음료를 가만히 뒀다가 캔을 따면 음료가 넘치지 않는다. 음료가 흔들리며 기체가 됐던 탄산들이 수면으로 올라가 터지거나, 액체 속에 다시 용해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료를 당장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렇게 하기 어렵다.캔을 빨리 따야 하는 상황이라면, 흔들린 탄산음료 병을 약간 눌러준다. 캔 내부의 압력을 더 높이기 위함이다. 압력이 높아지면 용해도가 올라가, 기체가 됐던 탄산이 다시 액체에 녹아든다. 흔들리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후에 탄산음료 병이나 캔의 벽면을 두세 번 툭툭 두드리거나 눕혀서 2~3바퀴 정도 굴려주면 된다. 탄산음료 병이나 캔 벽면에 붙어있던 기포들을 터뜨리기 위함이다. 이렇게 터뜨린 기포들은 병이나 캔 입구 바로 아래 모여있다가, 캔을 개봉하면 곧바로 빠져나간다. 음료 속에 있던 기체가 입구로 빠져나가며 액체가 함께 분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캔은 최대한 천천히 딴다. 캔 내외부의 압력차를 천천히 줄여야 기체가 급격하게 위로 올라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과학이야기이해림 기자2024/01/19 05:00
  • 끈질긴 기침… 병원 꼭 가봐야 할 때가 있다

    끈질긴 기침… 병원 꼭 가봐야 할 때가 있다

    올 겨울은 독감과 코로나19, RSV 바이러스 환자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트리플데믹’ 현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호흡기 질환의 여파로 기침 증상이 낫지 않는 경우가 있다. 최근, 미국 가정의학과 휘트니 하디 박사가 ‘폭스 뉴스(FOX NEWS)’에 올바른 기침 증상 관리법을 공유했다.기침은 폐의 과도한 수분이나 이물질, 감염 등에 반응하는 자연스러운 반사 현상이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의하면, 자극 물질이 목구멍이나 기도를 간지럽히면 뇌가 가슴 근육에 기침하라는 신호를 보내 몸에서 이를 배출한다. 이렇듯 기침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폐를 자극해 더 많은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 잦은 기침은 수면장애, 현기증, 두통, 구토, 실신, 흉통, 심지어 갈비뼈가 부러질 가능성이 있다.기침은 크게 급성 기침과 만성 기침으로 나뉜다. 급성 기침은 3주에서 8주 정도 지속되며 독감, 폐렴 등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으로 발생한다. 하디 박사는 “급성 기침은 간혹 감염 증상이 사라진 후 최대 3주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메이요 클리닉 리즈 허스테드 박사는 “바이러스성 질병과 관련된 대부분의 기침은 추가 치료 없이 저절로 낫는다”고 말했다. 감염 외에 연기, 먼지, 화학물질 등 폐를 자극하는 요인들도 급성 기침의 원인이다.미국 폐 협회에 의하면, 8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은 만성 기침으로 분류된다. 천식, 위식도 역류질환, 폐암, 심부전 등은 만성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다. 기저질환이 없는데 기침이 8주 이상 지속되면 원인 진단을 위해 흉부 엑스선 촬영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심한 기침과 함께 발열, 호흡 곤란, 쌕쌕거리는 증상을 동반한 경우에도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기침과 함께 ▲짙은 녹색 분비물 ▲피를 동반한 가래 ▲오한 ▲식은땀 ▲체중 감소 증상이 나타나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위험 신호다.하디 박사는 “급성 기침을 완화할 때 처방전이 필요 없는 타이레놀 등을 복용해도 안전하다”며 “만성 기침 등 증상이 심할 때는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증상을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흡기질환최지우 기자2024/01/19 00:01
  • 새치 염색, 화학성분 수천 개 바르는 건데… 괜찮을까?

    새치 염색, 화학성분 수천 개 바르는 건데… 괜찮을까?

    주기적으로 새치 염색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염색약에는 수천 개의 화학성분이 들어 있어, 염색을 자주 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염색, 자주 해도 괜찮은 걸까?◇염색약 PPD 성분, 점막 자극·알레르기 유발해염색약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성분은 파라-페닐레디아민(PPD) 성분이다. PPD는 염색을 빠르고 선명하게 진행하도록 해주나 부작용도 있다. PPD는 점막을 자극하고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염색할 때 눈이 시리거나 따끔한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다. 염색약 성분이 각막과 눈 점막에 자극을 주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각막 상피가 약해져 있는 당뇨병 환자, 헤르페스 각막염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은 염색에 주의해야 한다.그렇다면 머리 염색이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것은 아닐까? 안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염색약이 각막을 자극해 시력에 일시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장기적인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머리 염색을 몇 번 한다고 해서 시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그렇지만 각막 손상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안경이나 고글로 눈을 가리는 것을 권장한다.◇염색 48시간 전, 팔 안쪽이나 귀 뒤쪽 발라보기PPD는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한다. 염색 도중 두피나 얼굴에 가려움증, 두드러기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처음 염색을 하거나, 염색약을 바꿀 경우 사용 전 피부 테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염색하기 48시간 전에 팔의 안쪽이나 귀 뒤쪽에 동전 크기만큼의 염색약을 바른 뒤 반응을 확인한다. 두드러기나 발진이 나타났다면 염색약 사용을 중단한다.◇암 연관성 입증 연구 있는 건 사실, 3~4개월 이상 간격이 최선한편, 머리 염색을 하면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염색약과 암과의 관련성을 다룬 연구가 여럿 있다. 방광암의 경우 일찍이 역학연구를 통해 염색약과의 관련성이 나타났다.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연구에서는 1514명의 방광암 환자와 1514명의 일반인을 조사한 결과, 염색약을 한 달에 한 번 일 년 이상 사용하는 여성은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았다. 15년 이상을 같은 빈도로 사용한 여성은 3배 높았다. 학계는 염색약 속 PPD 성분이 대사되면서 방광에 머물며 방광세포에 변이를 유발하고,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방광암의 가장 확실한 원인은 흡연이다. 흡연자라면 염색을 자제해야 한다.유방암·난소암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오스트리아 빈 의대 연구팀은 미국인 약 11만72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암 발생·사망 여부와 염색약에 노출된 상태·기간·빈도를 36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염색약을 사용한 기간과 횟수가 많으면 다른 암과 달리 유방암·난소암은 발병할 가능성이 있었다. 연구팀은 염색약의 화학물질이 에스트로겐 분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정기적으로 염색약을 사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암 저널에 게재됐다.그렇다면 염색을 가끔 해도 암 발생률이 높아질까? 다양한 연구들이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결론을 내리긴 어렵다. 노출 기간, 염색 약의 종류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건강을 생각한다면 염색을 하지 않는 게 가장 좋다. 염색이 불가피한 경우라면 현재로선 건강에 유해한 PPD 성분이 없거나, 저농도로 들어 있는 염색약을 골라, 띄엄띄엄 쓰는 게 최선이다. 영국 연구에 따르면 1년에 6회 이상 염색을 하면 유방암 위험이 커진다. 염색은 최소 3~4개월 이상 간격을 두고 하는 게 좋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4/01/18 23:00
  • 과자 속에 ‘나방 유충’이? 英 유명 유기농 제품 회수 조치

    과자 속에 ‘나방 유충’이? 英 유명 유기농 제품 회수 조치

    영국 유명 유기농 식품 회사 ‘데일스포드 오가닉’의 일부 과자 제품에서 나방 유충이 나와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17일(현지 시간) 영국 BBC,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데일스포드 오가닉은 전날 자사 제품 3종에 대해 회수 결정을 내렸다.회수되는 제품은 ‘오가닉 라이·스펠·레이즌 크리스프브레드 120g(Organic Rye, Spell and Raisin Crispbread)’와 ‘오가닉 세이버리 비스킷 셀렉션 360g·960g(Organic Savoury Biscuit Selection)’이다. 회사 측은 이들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판매 금액을 전액 환불해줄 예정이다. 데일스포드 오가닉 관계자는 “3개 제품 중 하나라도 구입했다면 개봉하거나 먹지 말아야 한다”며 “반품을 요청하면 영수증 유무에 상관없이 전액 환불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회수 조치는 해당 제품에서 나방 유출이 검출된 데 따른 결정이다. 앞서 데일스포드 오가닉은 “3개 제품에서 사람이 섭취하기에 부적합한 나방 유충이 나왔다”고 발표했다.나방 유충은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직물에 서식하는 작은 애벌레로, 종종 곡물에서도 발견된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나방 유충이 질병이나 기생충, 병원균을 퍼뜨린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반 식품처럼 먹기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경고한다. 영국 식품표준청은 “나방 유충이 나온 식품은 먹기에 안전하지 않다”고 했다.한편, 데일스포드 오가닉은 영국의 유명 유기농 식품 회사로 다양한 유기농 식품과 향수, 가정용품, 액세서리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푸드전종보 기자2024/01/18 22:30
  • ‘탕비실 단골 간식’ 쌀과자·로투스, 하루에 몇 개 먹는 게 적당할까?

    ‘탕비실 단골 간식’ 쌀과자·로투스, 하루에 몇 개 먹는 게 적당할까?

    회사 탕비실엔 크라운제과의 쌀과자 ‘참쌀선과’ ‘참쌀설병’ 그리고 로투스의 ‘비스코프’가 자주 있다. 하나둘 집어먹다 보면 금세 한 움큼을 먹게 된다. 하루에 몇 개 정도 먹는 게 적당할까?초록색 포장의 참쌀선과는 두 개가 한 봉지(약 5.8g) 안에 포장돼있다. 이 작은 봉지 하나를 먹을 때마다 ▲열량 28.1kcal ▲나트륨 34.8mg ▲탄수화물 4.2g ▲당류 0.8g ▲지방 1.1g ▲포화지방 0.5g ▲단백질 0.2g을 섭취하게 된다.간식으로 얻는 열량은 총 섭취 열량의 10~20%인 100~150kcal 이하로 제한하는 게 좋다. 참쌀선과 작은 봉지 3.5~5.3개의 열량이 이 정도다. 과거 지나친 열량 섭취를 막으려 한번에 먹기 적당한 ‘1회 제공량’을 표기하던 시기, 크라운제과에선 5봉지(29g)를 참쌀선과 1회 제공량으로 표기했다. 참쌀선과 작은 봉지 5개를 먹으면 ▲나트륨 174mg(일일영양성분기준치의 약 8.9%) ▲당류 4g(4%), ▲지방 5.5g(10%)를 섭취하게 된다.그렇다면 빨간 포장의 참쌀설병은 어떨까? 참쌀설병 역시 과자 두 개가 한 봉지(9g)에 포장돼있다. 한 봉지 열량은 42.7kcal고, ▲나트륨 34.2mg ▲탄수화물 6.7g ▲당류 1.7g  ▲지방 1.5g ▲포화지방 0.7g ▲단백질 0.5g이 들어 있다. 참쌀설병을 100~150kcal만큼만 먹으려면 작은봉지 2.3~3.5개로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옛날에 크라운제과에서 참쌀설병 영양성분표에 표기하던 1회 제공량도 3봉지(27g)였다. 참쌀설병을 작은 봉지로 3개 먹으면 ▲나트륨 102.6mg(5.2%) ▲당류 5g(5%) ▲지방 4.6g(8.5%)을 섭취하게 된다.로투스 비스코프는 어떨까? 비스코프 50입은 총 312.5g이므로 비스코프 하나의 무게는 약 6.25g으로 계산된다. 열량은 30kcal로 참쌀선과와 비슷하고, ▲나트륨 23.1mg ▲탄수화물 4.5g ▲당류 2.4g ▲지방 1.2g ▲포화지방 0.5g ▲단백질 0.3g이 들었다. 100~150kcal만큼만 먹으려면 3.3~5개 이내로 먹어야 한다. 5개를 먹었다고 가정하면 ▲나트륨 115.5mg(5.9%) ▲당류 12g(12%) ▲지방 6g(11%)을 섭취하게 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1/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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