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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 있다면, 고기·생선 ‘이렇게’ 조리해 드세요

    당뇨 있다면, 고기·생선 ‘이렇게’ 조리해 드세요

    고기나 생선은 불에 구워 먹을 때 풍미를 살리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런데 당뇨병이 있다면 직화구이 섭취는 피해야 한다.고기나 생선 등 단백질은 고열로 가열하면 ‘최종당화산물(AGEs)’이라는 당독소가 조리 전보다 최대 100배 더 많이 생긴다. 최종당화산물은 식품 속 당분과 단백질이 결합하면서 생성된다. 이 물질은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혈관벽, 췌장 등에 붙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몸에 과도하게 쌓이면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어서 동맥경화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인슐린 생성을 억제해 혈당을 높인다. 최종당화산물은 열의 온도가 높을수록 그 반응이 더 잘 나타난다. 최종당화산물은 혈액 속 포도당과 단백질이 결합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혈당이 높은 당뇨병 환자는 최종당화산물이 더 잘 생기기 때문에 음식을 통한 최종당화산물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고기나 생선 같은 단백질 식품은 가급적 물에 삶거나 찌는 방식으로 조리하는 게 좋다. 이 방식으로 조리해도 최종당화산물은 생성된다. 하지만 직화구이보다 조리 온도가 낮고, 최종당화산물이 물에 희석돼 실제 섭취량이 구이나 튀김보다 적다.‘당뇨병, 대사증후군과 비만’ 誌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소고기 90g을 한 시간 삶으면 최종당화산물의 양이 2000KU이다. 반면, 15분간 구울 경우 5367KU까지 높아진다. 닭고기 90g도 한 시간 삶으면 최종당화산물은 1011KU지만, 15분간 구우면 5245KU로 증가한다. 생선 역시 마찬가지다. 조리하지 않은 생연어는 최종당화산물이 502KU지만, 구울 경우 1348KU로 늘어난다.직화구이를 꼭 먹고 싶다면 섭취량을 조절하고 항산화 작용을 돕는 상추, 깻잎 등 쌈채소를 곁들여 먹는 게 좋다. 섭취 후에는 적절한 운동으로 몸의 신진대사를 높여 배설을 유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2/01 15:37
  • 떨어지는 아이 맨손으로 받아냈다? 中 경비원의 선행, 진실은…

    떨어지는 아이 맨손으로 받아냈다? 中 경비원의 선행, 진실은…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상에서 화제가 된 ‘떨어지는 아이를 맨손으로 받아낸 백화점 경비원’ 영상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져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달 29일 중국 현지 매체 극목신문 등에 따르면 해당 영상을 촬영한 산시성의 한 경비업체는 최근 “영상이 실제 상황이 아니며 과거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고 밝혔다.얼마 전 중국 소셜미디어상에서 화제가 되기 시작한 해당 영상은 건물 경비원이 떨어지는 아이를 발견하고 달려와 맨손으로 받아내는 장면이 담겼다. 경비원은 아이를 안전하게 받아내며 바닥에 주저앉았고, 주변 시민들이 몰려오면서 영상이 끝난다.중국 현지 경찰은 조사 결과 해당 영상이 조작된 것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경비업체에 해명을 요구한 상태다.경비업체 측은 “주로 과거에 발생한 실제 사례를 재촬영하고 리메이크하기 위해 촬영 팀을 구성했다”며 “영상 속 아이는 실제 아이가 아니라 인형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출연자 중에는 경비원과 회사 직원도 있었는데, 원래 의도는 경비원이 일상에서 하는 일을 홍보하는 것이었다”며 “좋은 의도로 한 일인데 사람들이 오인한 것이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2/01 15:32
  • 뉴욕-한국 비행기서 심근경색 환자 목숨 살린 의사

    뉴욕-한국 비행기서 심근경색 환자 목숨 살린 의사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가 지난달 19일, 비행기 내에서 심근경색과 폐색전증이 발생한 환자를 응급 처치해 목숨을 구했다. 1월 19일 금요일 새벽, 뉴욕에서 한국으로 향하던 비행기 안. 인천공항 착륙을 세 시간 앞두고 갑작스러운 흉통과 호흡곤란, 극심한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진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 승무원들은 즉시 기내 의사와 간호사를 찾는 닥터페이징 방송을 진행했다.방송을 들은 천은미 교수는 환자에게 향했고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환자 문진과 청진, 혈압측정 등을 통해 응급 진료를 끝낸 천은미 교수는 미국인 일반의와 함께 환자에게 산소부터 긴급 투여한 뒤 아스피린과 나이트로글리세린을 추가 투여했다. 환자는 약을 먹고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됐지만 지속적인 흉부 압박감과 호흡장애를 호소했다. 천은미 교수는 비행기가 인천에 도착한 뒤 곧바로 이대목동병원 응급실로 전화해 환자의 상태를 자세히 설명하고 준비를 부탁했다.남은 것은 골든타임 내 환자 이송. 환자를 이대목동병원까지 급히 이동해야 했지만 새벽 시간 인천공항에서 서울까지 구급차 배치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천은미 교수는 지체 없이 보호자 차량에 환자를 태우고 함께 차량에 올랐다. 천은미 교수는 환자가 병원까지 안전히 이동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환자 곁을 지키며 상태를 체크했다. 환자와 보호자, 천은미 교수를 태운 차량은 빠르게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에 도착했고 천은미 교수는 도착 후 환자의 응급처치와 인계를 도왔다. 환자는 심장효소검사와 심전도 검사 등을 통해 심근경색을 진단받고 입원한 뒤 순환기내과 정익모 교수가 긴급 관상동맥조영술을 진행했다. 환자는 시술 후 중환자실과 일반 병실에서 심근경색과 폐색전증으로 일주일 간 치료 받은 뒤 무사히 퇴원했다. 앞으로 정익모 교수가 외래에서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환자와 보호자는 이대목동병원 홈페이지 ‘고맙습니다’ 게시판을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하며 “천은미 교수님이 가족과 여행인 듯 보였으나 공항에서 가족들을 먼저 보낸 뒤 기꺼이 병원까지 동행해주시고 월요일 아침 일찍 병실로 방문해 환자 상태도 확인해주셨다”며 “덕분에 치료를 잘 받고 퇴원했다. 교수님과의 소중한 인연 잘 간직하겠다”고 했다. 천은미 교수는 “환자분에게 의사로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필수 의료진으로서 보람을 느꼈고 무엇보다 시간에 늦지 않게 치료를 할 수 있었던 점에 감사하다”며 “당시 응급처치를 적극 도와준 승무원들과 침착하게 환자를 같이 치료해 주신 미국 일반의 선생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환자분께서 앞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기자2024/02/01 15:16
  • 추신수 부인 하원미, 49kg 유지 비결… '이 운동' 10년째 지속 중

    추신수 부인 하원미, 49kg 유지 비결… '이 운동' 10년째 지속 중

    야구선수 추신수(41)의 부인 하원미(41)가 몸매 관리를 위해 10년째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3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에서는 하원미가 나와 자신의 모닝 루틴을 공개했다. 하원미는 "운동을 매일 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보통 한 시간 반씩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라테스 룸에 들어가 매일 체중을 확인한다는 하원미는 체중계에 50.05kg이 찍힌 것을 보고 "마이크 빼면 49kg 정도다"라며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다. 제작진이 언제부터 필라테스를 시작했냐고 묻자, 하원미는 "처음에는 필라테스가 운동선수한테 좋다길래 남편 추신수를 위해 (필라테스를) 시작했다"며 "하다 보니 너무 재밌고, 몸에도 좋다"고 말했다. 필라테스를 하면 어떤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체지방 분해하고 체형 교정에 효과적필라테스 도중 하는 복식호흡은 근육에 산소를 적절히 공급한다. 산소가 공급되면 대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체지방이 효과적으로 분해된다. 미국 매리마운트대·텍사스공대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세 번씩 필라테스 수업을 한 시간씩 들은 참가자들은 체지방 비율이 평균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필라테스 동작들은 신체의 중심인 요추, 복부, 골반 기저부를 강화해 올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고 앞‧뒤‧좌‧우 균형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하게 하면서 체형을 교정한다. 이때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적절히 사용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교정법으로 운동하기 때문에 더 효과적이다. 자세를 제대로 잡기 위해서는 필요한 근육을 먼저 단련하는 게 중요하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을 발달시킨다.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고 버틸 수 없기 때문에 덜 발달한 근육들을 단련하면서 신체 균형을 되찾고 자세도 교정할 수 있다. 몸의 균형이 맞춰지면 허리 디스크나 골반 비대칭 등도 고칠 수 있다.이외에도 필라테스의 핵심인 복식호흡은 내부 장기 혈액 순환을 도와 소화 기능을 높이고 심폐 기능을 향상하며 면역력도 높인다. 게다가 몸을 이완시키는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정신적 불안과 우울감 해소, 심리적 안정을 갖게 해준다. 다만 복식호흡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복부에 힘을 강하게 주는 동작을 할 때 혈압과 복압 등이 올라가 신체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2/01 15:07
  • 한미-OCI 통합으로 부광약품과 시너지 기대감…약일까,독일까?

    한미-OCI 통합으로 부광약품과 시너지 기대감…약일까,독일까?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과정이 집안 싸움으로 번지면서 난항을 겪는 가운데 이와 별개로 OCI그룹 계열사인 부광약품과의 제약바이오 분야 시너지에 관심이 쏠린다. 부광약품은 OCI그룹이 가진 제약바이오 업체이면서 2년 정도 영업 적자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은 각자의 연구개발(R&D) 영역을 가지고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부광약품과 협업할 경우 무엇보다 R&D 분야에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광약품도 지난해 매출의 20% 가까이를 R&D 투자에 사용하는 연구개발 중심 기업이라는 것이다. 두 회사의 연구 분야는 겹치지 않는다. 한미약품은 연구 분야가 대사·비만, 면역·표적 항암, 희귀질환 등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비만 치료제 신약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비만 신약 개발에 몰두하는 상황이다. 반면 부광약품은 우울증이나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 분야의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 분야가 전혀 다르고 겹치지 않는다는 점이 눈에 띈다. 부광약품은 6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 4개가 중추신경계(CNS) 관련 신약이다. 가장 속도가 빠른 개발 치료제는 조현병 및 제 1형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신약인 '라투다정'(루라시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해놓은 상태다. 다른 개발 신약들은 대부분 임상 초기단계에 진입해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두 회사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R&D 조직에 대해 구조조정 같은 인위적 개편 없이도 협력을 통해 속도감 있는 신약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파이프라인에 초점을 두면서 통합 이후 자금 확보를 통해 각자의 영역에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동시에 영업 부문에 대한 시너지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미약품은 만성질환 분야 개량·복합 신약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부광약품과 겹치는 제품이 없다는 점에서도 두 회사가 세일즈 측면에서 협력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중 광고가 금지된 전문의약품의 매출 비중이 압도적인 한미약품이 지속적 TV CF를 통해 제품을 키운 경험이 있는 부광약품의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시너지 포인트라는 게 한미약품의 설명이다. 다만 부광약품이 올해 적자 해소를 이룰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부광약품의 주력 제품들이 보험 급여에서 빠지면서 매출이 정체되고 있는 것. 부광약품은 지난 2년간 영업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2022년 기준 연 매출은 1900억원대를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선 상태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에서도 영업 적자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한미약품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063억원, 영업이익 66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각각 16%, 70% 급등한 수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부광약품과의 통합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도 “사업 시너지 효과를 자세히 검토해서 부광약품을 포함한 그룹 전체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는 여전히 걸림돌이 많다. 한미약품그룹의 장남인 임종윤 사장이 통합에 반대하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오는 7일 첫 심문기일로 정해졌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 결과에 따라서 오는 3월 한미약품그룹의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이 진행될 것으로 추측하는 등 난항이 예상된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2/01 15:05
  • 지방간 있으면 치매 위험까지… 국내 연구 나와

    지방간 있으면 치매 위험까지… 국내 연구 나와

    비알코올 지방간을 갖고 있다면 치매 발생을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은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군과 대조군을 비교했을 때 치매 발생 위험도가 약1.5배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비알코올 지방간은 대사성질환(당뇨·비만·고지혈증·고혈압 등)과 연관이 깊은데, 치매 역시 대사성질환과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정일·이현웅 교수팀은 2009년 우리나라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60세 이상 중 지방간을 진단받은 5837명과, 지방간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 4만 1551명 등 총 4만 7388명을 최종 연구집단으로 규정했다. 최종 연구집단 중 치매 질환을 지닌 실험군 2844명과 대조군 1만 4220명을 최종 비교·연구했다.연구 결과, 치매 질환을 보인 실험군 중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는 6.8%(192명) 이었다. 대조군 가운데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지닌 비율은 5.5%(784명)였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그룹의 치매 발생 확률이 약 1.5배 정도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이정일 교수는 “대사성질환인 당뇨병이 치매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알코올 지방간도 치매 발생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당뇨병이나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의 첫걸음은 비만도를 낮추고 운동으로 근육량 감소를 막는 것으로, 치매 발생확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생활 습관 교정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간질환이금숙 기자2024/02/01 15:02
  • ‘천연벌꿀’로 알고 먹었는데… ‘시알리스 5배’ 불법 발기부전치료제

    ‘천연벌꿀’로 알고 먹었는데… ‘시알리스 5배’ 불법 발기부전치료제

    말레이시아에서 들여온 불법 발기부전치료제를 천연 벌꿀로 속여 판매한 업자들이 적발됐다.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기부전치료제를 불법으로 섞은 제품을 ‘천연 벌꿀’로 속여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강모씨 등 2명을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앞서 식약처는 관련 제보를 받고 지난해 4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강 모 씨 일당은 2019년 4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53회에 걸쳐 약 5063박스(608kg)의 벌꿀 제품을 신고 없이 불법 수입하고, 이 중 시가 1억3000만원 상당인 3380박스(406kg)를 유통·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해당 제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했다. 국내 반입할 때 품목을 음료수 등으로 허위 신고하고, 타인 명의를 이용해 여러 장소로 분산시켜 불법 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관 신고 과정에서 통관이 보류되자 수입 송장을 위조해 수량을 임의로 바꿔 제출했다.강씨 일당은 이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상점을 열고 ‘남성 건강에 좋은 천연 벌꿀’이라며 광고해 판매했다. 실상은 말레이시아에서 들여온 불법 발기부전치료제였다. 식약처에 따르면, 제품 1포당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 54.8mg이 검출됐다. 이는 발기부전치료제로 허가된 의약품인 시알리스 1정에 포함된 함량(10mg)의 5.48배 수준이다.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해당 품목의 위해성이 확인돼 유통·판매를 금지하기도 했다. 식약처는 “이 제품을 구매해서 보관 중이라면 섭취하지 말고 즉시 폐기하라”며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 때 주의해 달라”고 했다.발기부전이 없는 사람이 해당 제품처럼 과량의 발기부전치료제를 먹을 경우 지속 발기증으로 음경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혈류량이 늘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나 급성 심정지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발기부전치료제는 1일 1회 복용이 원칙이다. 그 이상 복용하면 두근거림은 물론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겪을 위험이 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 2024/02/01 14:55
  • 응급실 의사 의료소송 부담 줄어드나… 정부, 특례법 추진

    응급실 의사 의료소송 부담 줄어드나… 정부, 특례법 추진

    정부가 필수의료 인력의 의료사고 관련 형사처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에 나선다. 분만을 비롯한 무과실 의료사고와 관련해서도 국가 보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일환으로 의료사고특례법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의료사고처리특례법은 보험‧공제 가입과 충분한 피해자 소통‧배상을 전제로 의료사고 대상 공소제기를 제한하는 법이다. 책임보험·공제에 가입할 경우 검찰이 피해자의 명시적 의사에 반해 공소제기를 할 수 없으며, 피해 전액 보상 종합보험·공제에 가입할 경우 검찰 공소에서 제외된다. 환자 동의나 의학적 판단 근거가 없는 경우는 특례에 해당되지 않는다. 정부는 특례 적용 범위를 논의하는 한편, 특위 필수의료 업무상 과실치사상죄 감면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의료사고 수사·처리 절차는 특례법 도입 전에 개선한다. 형사조정, 의료분쟁 조정·중재를 적극 활용하고 전문가 의견 반영을 확대하며, 피의자 측에는 감정 의뢰 전 소명 기회를 부여한다. 또한 불필요한 소환조사를 자제하고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동시에, 중과실 없는 응급의료 사고에 대해서는 형 감면 규정을 적극 적용할 예정이다.정부는 소송 전 조정·중재와 선제적 보상을 활성화하는 등 피해자 권리구제체계 또한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공정한 감정 기회 보장을 위해 의료분쟁조정법상 조정·중재 참여에 거부할 경우 형사처벌 특례 적용에서 제외하며, 특례법 도입 전제인 ‘충분한 피해 보상’을 위해 모든 의사 또는 의료기관의 책임보험‧공제 가입을 의무화한다. 이밖에 종합보험‧공제 개발, 필수의료과·전공의 보험료 지원방안 마련, 안전관리 지원을 위한 ‘의료기관안전공제회(가칭)’ 설립, 피해자 소통‧상담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도 강화한다. 분만사고의 경우 무과실 분만 사고 피해자 보상금 국가지원을 현행 70%에서 100%로 확대하고, 현실에 맞는 보상금 한도를 설정할 예정이다. 분만 외에 소아 진료를 비롯한 불가항력 의료사고 또한 의학적 입증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적용 대상 확대를 검토한다.이밖에도 정부는 보안인력 채용, 검색대 설치 등 안전관리 비용 지원을 위한 응급실 환자·의료진 안전관리 보상을 강화하고, 응급실 출입자 보안 검색, 주취자‧정신질환자 신체 보호 장구 사용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 주취자는 응급환자로 판단될 때만 응급실 이송할 수 있다. 복지부는 “모든 의료인의 보험‧공제 가입을 전제로 의료사고에 대한 형사처벌 특례를 적용한다”며 “의료인은 안정적인 진료환경 속에서 중증‧응급 등 진료에 집중할 수 있고, 환자는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을 받게 된다”고 했다.
    정책전종보 기자2024/02/01 14:38
  • 하루 김치 '이 만큼'씩 먹으면… 남성 비만 위험 10% 감소

    하루 김치 '이 만큼'씩 먹으면… 남성 비만 위험 10% 감소

    하루에 김치를 3인분씩 섭취하면 남성의 비만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와 세계김치연구소 공동 연구에 따르면, 하루 1~3인분의 김치 섭취는 남성의 비만 위험 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의 경우 남성의 김치 섭취량보다 조금 적은 선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연구팀은 한국 건강검진 연구에 등록된 11만5726명의 40~60대(평균 연령 51.8세)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했다. 이중 7만8970명이 여성이었으며, 남성은 3만6756명이었다. 연구팀은 비만의 기준을 BMI 지수 25 이상으로 설정했고, 복부 비만은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 90cm 이상, 여성의 경우 허리둘레 85cm 이상으로 정의했다. 이들의 김치 섭취량 데이터는 설문지를 통해 수집했다. 김치 1인분의 기준은 ▲나박김치 ▲동치미의 경우 95g이었으며, ▲배추김치 ▲깍두기 ▲기타 김치는 모두 50g으로 책정됐다.연구 결과, 하루 최대 3인분의 김치를 먹는 사람은 하루 1인분 미만을 먹는 사람에 비해 비만 확률이 11%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 차이도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하루에 김치를 2~3인분 섭취한 사람의 비만 확률이 8% 감소했고, 남성은 배추김치를 하루 3인분씩 섭취한 사람의 비만 위험이 10% 감소했다. 깍두기의 경우 평균 이상(남성 25g, 여성 10.7g) 섭취한 사람은 비만 확률이 남성은 8%, 여성은 11% 감소했다. 하지만 하루에 김치를 5인분 이상 섭취한 사람은 1인분 미만으로 섭취한 사람에 비해 오히려 체중이 더 많이 나가고, 허리둘레가 더 크며, 비만이 될 가능성이 더 크게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김치에 풍부한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과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때문이다. 유익균들이 바이러스 형성을 억제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중성지방의 흡수를 사전 차단하는 것으로 추정한다.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김치와 비만 간의 인과관계를 완전히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 김치의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섭취량을 너무 많이 늘려도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김치에는 발효 채소에서 주로 발견되는 높은 수준의 칼륨이 있어 소금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면서도 "김치는 나트륨 섭취의 주요 공급원 중 하나이므로 건강상의 이점을 위해서는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 오픈(BMJ Ope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2/01 14:26
  • ‘55세’ 유지나, 신체 나이 30대 유지 비결 공개… 기상 직후 ‘이것’ 한다

    ‘55세’ 유지나, 신체 나이 30대 유지 비결 공개… 기상 직후 ‘이것’ 한다

    트로트 가수 유지나(55)가 자신만의 젊음 유지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월 3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한 유지나는 자신의 신체 나이 30대 비결을 밝혔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일을 바르며 괄사 마사지를 하고, 모닝 스트레칭을 했다. 이어 집안에 설치된 사우나에서 10분 동안 독소를 빼는 모습을 공개했다. 또 “콜라겐을 꼭 챙겨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지나가 밝힌 비법은 실제로 우리 몸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괄사, 부기 제거 효과 얼굴에 괄사 마사지를 하면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이 된다. 몸이 붓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보통 혈액순환 저하가 원인이다. 혈관 탄력이 떨어지고 투과성이 높으면 혈관 속 수분이 쉽게 빠져나와 부종을 유발한다. 이때 괄사로 마사지해 피부를 자극하면 혈관을 확장하는 히스타민 분비가 촉진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부기가 빠질 수 있다. 또 머리에 괄사 마사지를 하면 두피 노폐물 배설이 잘 되고 모근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강한 힘으로 괄사 마사지를 하는 건 위험하다. 세게 하면 오히려 멍이 생기거나 턱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칭, 혈액순환에 도움스트레칭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가 과도할 때 많이 분비된다. 분비가 늘면 피부 염증 수치도 높아지기 쉽다. 또한 스트레칭을 포함한 모든 운동은 혈액순환을 돕는데,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 피부세포로 신선한 산소 전달이 잘 되고, 대사로 발생한 노폐물도 빨리 제거 돼 피부가 건강해진다. 다만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 강도와 시간에 주의해야 한다. 숨이 찰 정도의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코르티솔 분비량을 증가시키고,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사우나,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사우나는 독소 배출에 효과가 있다. 땀을 빼면 혈액‧림프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몸속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되는 것이다. 또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지방이 잘 연소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나 피로 해소 효과가 있다. 특히 사우나에서 땀을 뺀 후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더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우나를 하면 혈관이 확장하는데, 차가운 물에 피부가 닿으면 혈관이 수축한다.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 평소 피가 잘 전달되지 않는 손끝과 발끝까지 혈액이 활발하게 전달된다. 다만 습진이나 건선과 같은 피부 질환을 가진 사람은 오히려 피부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 사우나처럼 뜨거운 공간에 지나치게 오래 있으면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나이 들수록 콜라겐 보충해야나이가 들수록 체내에서 탄력을 담당하는 콜라겐이 감소한다. 콜라겐은 피부 속에서 세포와 세포가 서로 지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백질을 말하는데, 피부 진피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구성 성분이다. 그러나 20대 이후 콜라겐은 매년 1%씩 감소한다. 콜라겐을 만드는 섬유아세포가 노화하면서 충분한 콜라겐을 생성하지 못하는 게 원인이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을 보충해 피부 속 탄력과 수분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뷰티이아라 기자2024/02/01 14:05
  •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 "신약개발이 중심, OCI통합 차질없이 진행"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 "신약개발이 중심, OCI통합 차질없이 진행"

    “우리가 제약, 신약 연구개발(R&D)에 최선을 다하고 참 많은 약들을 개발했지만 여전히 우리 인체는 풀지 못한 비밀이 너무나 많다. 이제 남은 너희들이 더욱 R&D에 매진해 그 비밀들을 풀어 나가라. 더 좋은 약, 신약을 만들거라. 그것이 너희들의 숙제이자, 나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한미그룹은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이 손주들에게 남긴 마지막 당부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미그룹의 중심에 ‘신약개발’과 ‘R&D’가 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1개 프로젝트 마다 10년 이상씩 소요되는 혁신신약 개발이 흔들림 없이 지속돼야 하며, 특정 개인의 즉흥적 경영 스타일에 한미의 R&D DNA가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한미그룹은 1일 OCI그룹과의 배경과 관련해,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한미의 확고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 이번 통합”이라고 말했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두 아들이 이번 통합에 반대하는 가처분을 신청한데 대해서는 “가슴 아픈 일이지만 100년 기업 한미로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결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최근 사내 임원들과의 대화에서 설명했다.  2020년 8월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 타계 후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포스트 임성기 리더십의 향방’과 그룹의 지향점은 임 회장이 세상을 떠나기 전 손주들에게 남긴 마지막 말에 실마리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분유나 식품, 진단 사업 등이 아닌,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을 관통하는 ‘혁신신약 개발’ 만이 한미가 나아가야 할 방향임을 명확히 제시했다는 게 회사의 입장이다.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임 회장 별세 후 부과된 5400억원 규모의 상속세는 송영숙 회장 가족의 고뇌를 깊게 했다"면서 "상속된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작년 10월 3만원 이하로 하락한 시기에는 ‘선대 회장이 한평생 일군 한미그룹을 통째로 매각하는 상황까지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절박한 위기감에 휩싸였다"고 말했다.이때 제시된 ‘OCI그룹과의 통합안’은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면서도, 창업주의 유산인 한미의 DNA를 지키며 R&D 중심 제약기업으로 단단히 서는 최선의 방안으로 판단된다”는 송영숙 회장의 결단으로 급진전됐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송 회장의 결단에 만장일치라는 의사 결정으로 힘을 실었다.한미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에 OCI홀딩스가 오르는 동시에, OCI홀딩스 1대 주주에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이 오르는 절묘한 통합 모델이었다. 각자 대표 체제 하에서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이 이끌어갈 한미그룹의 미래 모습은 지난 50년간 임성기 회장이 키우며 그려왔던 한미의 비전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송 회장은 최근 임원 회의에서 “가족 간의 이견이 다소 발생했지만 한미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며, 통합을 반대하는 두 아들도 결국 거시적 안목으로 이번 통합의 대의를 이해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또 “오직 ‘R&D’를 외치며 평생을 산 임성기 회장은 나의 오랜 친구이자 인생의 동반자다. 그가 유언처럼 남긴 마지막 말씀에 담긴 ‘한미의 비전’을 영원히 지켜내는 것이 나의 소명”이라고 했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2/01 13:54
  • “3가지 독감 동시 유행하는 상황”… 고위험군, 지금이라도 백신 맞아야

    “3가지 독감 동시 유행하는 상황”… 고위험군, 지금이라도 백신 맞아야

    3가지 종류의 인플루엔자(독감)가 동시에 유행 중이어서 방역 당국이 예방접종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A형 2가지(H1N1, H3N2), B형 1가지(빅토리아) 등 3가지 유형의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올겨울 초기에는 A형 독감이 유행했지만, B형 독감의 유행세가 커지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A형 독감에 걸린 뒤 다시 B형 독감에 걸리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질병청은 독감의 유행세가 다소 꺾이긴 했지만, 여러 유전자형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만큼 유행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질병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1월 3주(1월 14~20일)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천분율)는 36.9명을 기록했다. 가장 높았던 지난해 12월 2주(12월 3~9일) 61.3명에 비해서는 많이 낮아졌지만, 이번 절기 유행 기준(6.5명)의 5.7배에 달한다. 작년 동기의 28.3명보다도 높은 수준이다.질병청은 백신의 예방 수준이 높다고 판단,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자체 분석 결과 백신과 지금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종의 유전정보가 유사하고 백신 접종 시 높은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해 감염을 예방하는 능력)이 형성돼 백신이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예방에 효과적인 것이 확인됐다.질병청은 독감에 걸렸다면 적시에 치료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다고도 깅조했다. 유전자 분석 결과 유행 중인 바이러스가 치료제에 내성을 갖는 변이를 일으키지는 않았고 치료제에 대해 높은 감수성을 보였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길어질 수 있어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며 “백신의 유효성이 확인된 만큼 고령층, 임산부, 어린이 등 접종 대상군인데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감염질환오상훈 기자2024/02/01 13:52
  • 일동제약, '대사성 질환' 신약후보물질 중·일서 특허 취득

    일동제약, '대사성 질환' 신약후보물질 중·일서 특허 취득

    일동제약은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개발 중인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에 대해 중국과 일본에서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ID110521156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GLP-1 호르몬은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생성된다. 체내 인슐린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후보물질은 GLP-1 호르몬과 동일한 기능을 갖는 저분자 화합물이다. 펩타이드와 같은 생물학적 제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질이 안정적이며 상업화 측면에서 약물 디자인과 합성 등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닌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앞서 질환 동물모델을 이용한 효능평가와 독성평가를 통해 후보물질이 가진 인슐린 분비 및 혈당 조절 관련 유효성은 물론, 동일 계열의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 등을 확인한 바 있다.현재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내약성 및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임상개발 등 상업화 작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 향후 제2형 당뇨병, 비만 등을 겨냥한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상업화에 유리한 요건을 갖추기 위해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등 주요 시장 국가에 대한 특허 취득을 완료한 상태”라며 “신약 물질에 대한 권리 확보 작업과 함께 라이선스 아웃, 오픈이노베이션 등 사업 제휴 전략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2/01 13:29
  • 중환자실·수술실 등 필수 의료분야 숙련 간호사 약 8100명 양성

    중환자실·수술실 등 필수 의료분야 숙련 간호사 약 8100명 양성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지원기관 공모 결과, 84개 의료기관과 교육전담간호사 239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뇌졸중 및 고위험임산부)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전담간호사 인건비를 지원하여 필수 의료분야에서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 분야 병동을 운영 중인 종합병원이다. 올해는 수도권 소재 41개소와 비수도권 소재 43개소, 총 84개소를 선정했다. 84개 의료기관 소속 교육전담간호사 239명이 해당 의료기관의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약 8100명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여 숙련된 간호사로 양성할 계획이다.작년에 국비 10억 원을 투입하여 개발한 중환자(성인, 소아)와 응급환자(성인, 소아) 표준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 초기 사업 안착을 지원한다. 일반병동의 경우, 건강보험 재정을 활용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및 민간 의료기관도 교육전담간호사를 지원하고 있다.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환자 중증도가 높아 업무 난이도가 높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중환자실 등에서 근무하는 숙련 간호사를 양성해 필수의료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4/02/01 13:19
  • 가짜 의료정보 범람에… 유튜브, 의사·간호사 채널 ‘우선 추천’ 한다

    가짜 의료정보 범람에… 유튜브, 의사·간호사 채널 ‘우선 추천’ 한다

    유튜브가 가짜 건강정보를 막고 양질의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이 운영하는 채널에 인증 라벨을 부여하고 우선 추천하기로 했다.1일, ICT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달 30일부터 특정 분야 의료 전문가가 운영하는 채널을 대상으로 '유튜브 헬스 기능' 적용 신청을 받고 있다.유튜브 헬스 기능이 적용되면 '대한민국의 면허를 소지한 의사' 등 공신력 있는 출처의 동영상임을 확인할 수 있는 라벨이 표시된다. 또 건강 관련 주제를 검색했을 때 먼저 추천되는 '보건 콘텐츠 섹션'에 포함된다.해당 기능을 신청하려면 적법한 면허를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또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 있어야 하며 의학전문학회협의회(CMSS), 미국 의학한림원(NAM),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건강 정보 공유 표준을 따라야 한다. 앞서 유튜브는 지난해 1월 말부터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대형 국내 의료기관에 ‘출처 대한민국 공인 의료 서비스 제공자’라는 인증 라벨을 부여하고 이들 채널의 동영상을 우선 추천하고 있다.유튜브 측은 이전까지는 교육 기관, 병원, 정부 기관 등 조직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이 기능이 개별 의료 전문가까지 확대 적용돼 더욱 다양한 의료 관련 채널에서 고품질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유튜브엔 검증 안 된 의료정보가 범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양대병원 연구팀이 이비인후과 질환인 '이명'을 검색어로 조회 수 상위 영상 100개를 찾아 분석한 결과,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만든 영상은 27개에 불과했다.구체적으로 보면 전문가들은 청력 손실과 소음 노출 등 이명 원인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재훈련과 보청기 사용을 치료법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반면, 비전문가들은 스트레스나 식습관 등을 원인으로 꼽으며, 명상과 수면, 영양제 복용 등을 강조했다. 전문가는 영상의 96%를 환자 교육에 집중했지만, 비전문가 영상의 75%는 제품 광고나 홍보로 이어지기도 했다.
    단신오상훈 기자2024/02/01 13:12
  • 김완선, ‘이 병’ 때문에 발 질질 끌고 다녔다… 얼마나 심했길래?

    김완선, ‘이 병’ 때문에 발 질질 끌고 다녔다… 얼마나 심했길래?

    가수 김완선(54)이 허리디스크가 재발했던 사연을 공개했다.지난 1월 31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한 김완선은 작년 콘서트 준비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그는 2주 동안 노래 연습 3시간, 춤 연습 6시간을 매일 하다 보니 허리디스크가 재발했다. 김완선은 “콘서트를 이틀 남기고 최종 연습을 하는데 다리가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더라”며 “정말 발을 질질 끌고 걸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이틀 동안 정말 근육만 풀어주고 마사지만 하면서 서 있을 수 있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는 척추에 있는 디스크가 밀려나 주위 신경근을 자극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척추에는 척추 뼈 사이에서 몸의 충격을 흡수해주고 완충해주는 디스크가 있다. 디스크는 척추 뼈가 밀리지 않고, 서로 부딪히지 않게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디스크의 수분함량이 줄면 탄력성이 떨어져서 디스크가 밀릴 수 있다. 이외에도 나쁜 자세나 비만, 사고 등 외부 자극으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숙일 때 제자리를 이탈한 디스크가 신경을 더 자극해서 통증이 심해진다. 허리디스크가 있으면 앉거나 누워있을 때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허리디스크가 생긴 환자 대부분은 보존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환자들은 통증에 따라 소염제나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물리치료를 받는다. 보존 요법을 진행해도 효과가 없다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보통 제자리에서 탈출한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식이며, 내시경을 삽입해 진행한다.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갑자기 허리와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올 수 있다. 허리디스크에 의한 허리 통증은 단순 근육 뭉침과 다르다. ▲약한 통증이라도 2주 이상 나아지지 않거나 ▲허리에서 다리 등으로 뻗어 나가는 방사통이 있거나 ▲움직임이 둔해지는 마비 현상이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의 신호일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조기에 치료해야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어서 이런 통증이 계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검사받는 게 좋다.
    척추·관절질환임민영 기자2024/02/01 13:09
  • 필수의료에 10조원 이상 투입… 벼랑 끝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로 살린다

    필수의료에 10조원 이상 투입… 벼랑 끝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로 살린다

    건강보험을 이용해 필수의료에 10조원 이상 지원하고, 충분한 의료인력을 확보해 지역의료 붕괴를 막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가 공개됐다. 정책패키지에는 의료사고 발생 후 보상절차를 보완해 의료인은 안정적인 환경에서 진료를 보고, 피해자는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윤석열 대통령은 1일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여덟 번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개최하고, "지금이 의료개혁을 추진할 골든타임이다"며, "오직 국민과 미래를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개혁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중점에 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 계획과 함께 강력한 의료 개혁 의지를 전했다.윤 대통령은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같은 말이 유행하는 나라는 좋은 나라가 아니다”며 “지방에 산다는 이유로 의료서비스를 못 받으면 선진국이라고 하기 부끄럽다”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 역량과 건강보험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에도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정책 패키지는 무너져가는 의료체계를 세워서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겠다는 일환이며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고 했다.윤 대통령이 강조한 정책 패키지의 첫 단계는 의대 정원 확대다. 윤석열 대통령은 "고령 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보건산업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며 "지역의료,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도 의료 인력의 확충 필수적이다"고 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인프라를 구축해도 실행할 사람이 없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며, "양질의 의학 교육과 수련 환경을 마련해서 의료 인력 확충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의료사고 피해자 보상과 의료인 사법리스크 부담을 확실하게 줄이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인에 대한 고소고발 많지만 실제로 의사가 고의나 중과실로 판명되는 경우는 매우 적다"며 "의사는 경찰 조사로 어려움을 겪고 정작 피해자는 제대로 보상도 못 받는 이런 모순된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제도를 전면 개편해서 의사는 소신껏 진료하고 피해자는 두텁게 보상받도록 제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고위험을 진료하는 의료진과 상시 대기하는 필수 의료진이 노력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아야 한다”며 “건강보험 적립금을 활용해서 필수의료에 10조원 이상 투입하겠다”고 했다. 그는 “의료 남용을 부추기고 시장을 교란하고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비급여와 실손보험 제도를 확실히 개혁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지역의료 재건도 강조했다. 지역의료를 살리는 일은 교육과 함께 균형발전의 핵심과제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고, 청년들이 지방에서 꿈을 펼치려면 좋은 병원과 좋은 교육시스템이 필수다"며 "지역의료를 근본적으로 살리기 위해 지역인재전형 확대, 지역정책 수가,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신은진 기자2024/02/01 13:05
  • 하루 커피 2~3잔…'이 병' 환자 간 보호 효과 낸다

    하루 커피 2~3잔…'이 병' 환자 간 보호 효과 낸다

    비(非)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커피를 즐겨 마시면 간 섬유화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매일 커피를 2∼3잔 마시는 사람에게서 간 보호 효과가 두드러졌다.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을지대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박주용 교수팀(예방의학)이 2001~2018년 질병관리청의 KoGES(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Study) 연구에 참여한 40~69세(연구 시작 당시) 남녀 6592명(이중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없는 5,266명,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지만 간 섬유화가 없는 1326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간 건강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개시 때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없던 5266명 중 43.6%(2298명)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추적 기간 11.6년). 커피를 얼마나 마시느냐와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률과는 이렇다 할 관련이 없었다. 연구 시작 때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던 1326명 중 15.6%(207명)가 심한 간 섬유증 소견을 보였다(추적 기간 15.7년). 여기선 커피를 즐겨 마신 사람에게서 심한 간 섬유증 발생위험이 21% 낮았다.  박주용 교수팀은 논문에서 "커피 섭취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심한 간 섬유화 발생을 억제하거나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일 커피를 2잔 이상 마신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간 섬유화 발생 위험이 낮았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하루에 커피를 2잔 이상 마시면 간 섬유화 위험은 43%, 2잔 이상∼3잔 미만 마시면 49%나 감소했다.커피가 잠재적인 간 보호 효과,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서 간 섬유화 진행 예방 효과를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동물 연구에선, 커피가 간 지방 산화, 장내 콜레스테롤 유출, 에너지 대사, 장내 미생물군에 영향을 미쳐 고지방식을 한 흰쥐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근호에 실렸다. ​
    푸드이해나 기자2024/02/01 11:35
  • 농촌진흥청, 한국 반려동물 맞춤형 영양표준 설정한다 [멍멍냥냥]

    농촌진흥청, 한국 반려동물 맞춤형 영양표준 설정한다 [멍멍냥냥]

    농촌진흥청이 반려동물 사료산업 제도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올해 국내 반려동물 영양표준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약 602만 가구로 집계돼 지난 10년 사이 68% 증가했다. 연관 산업 또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반려동물 먹이(펫 푸드) 시장 규모는 1조 3329억 원에 달하고 있다.반려동물 영양표준은 반려동물이 건강한 생활과 정상적인 생리 상태를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필수영양소의 최소 권장 수준을 제시한 지침이다. 필수영양소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거나 필요량이 많아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성분을 말한다.미국 등 해외에서는 오랜 연구 역사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개, 고양이) 사료의 영양표준을 제정해 산업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은 아직 반려동물 영양표준이 명확히 설정되지 않아 반려동물의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을 위한 사료 개발에 어려움이 있는 상태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영양표준 설정에 착수해, 주요 원료사료에 대한 영양소 이용성 평가, 반려견 품종별·생애주기별 기초 영양 생리 차이 구명 연구 등을 추진해왔다. 현재 국외 영양표준 자료와 국내 연구 결과를 수집해 국제 수준에 기반한 영양표준 초안을 설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외 반려동물 영양 전문가와 반려동물 사료 산업 연관 기관, 연구소, 협회, 소비자가 참여하는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반려동물 영양표준이 설정되면, 정부 정책과 제도를 뒷받침하고 국내 반려동물 사료의 품질이 향상돼 사료산업 전반에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황성수 팀장은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갖춘 신뢰도 있는 영양표준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국내 반려동물 영양표준 도입이 한국 반려동물 사료 연구 분야와 산업계의 성장에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2/01 11:34
  • 생리주기 불규칙하면 ‘이 질환’ 의심

    생리주기 불규칙하면 ‘이 질환’ 의심

    여성은 일반적으로 매달 5~7일간 생리를 한다. 하지만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무월경 상태가 지속된다면, 특정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생리불순을 유발하는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다낭성난소증후군=다낭성난소증후군이 생기면 무월경,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과거 월경 주기의 세 배 이상 혹은 6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상태 ▲임상적 남성호르몬 과다 증상 또는 생화학적 고안드로겐혈증 ▲난소에 10여 개의 작은 난포가 염주 모양으로 생긴 상태 중 두 가지 이상을 만족하면 진단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을 방치하면 자궁내막증식증, 난임,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고 비만 등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생리불순과 함께 여드름, 체중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산부인과에 방문해야 한다.▶갑상선질환=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갑상선질환이 생리불순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갑상선은 기도 앞에 있는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호르몬을 만들고 분비한다. 갑상선의 호르몬 분비 균형에 문제가 생기면, 생리와 관련된 성호르몬이 영향을 받아 생리불순이 일어날 수 있다. 생리불순과 함께 극심한 체온 또는 체중 변화, 우울함, 피곤함이 동반됐다면 갑상선 기능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저체중=저체중은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해 생리불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저체중이면 체지방이 적다 보니 여성호르몬도 상대적으로 적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다만 체질적으로 저체중인 경우보다는 급격한 체중 감량을 겪었을 때 생리불순이 생긴다.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체지방에 영향을 주고, 호르몬 균형을 잃어 생리불순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면 생리불순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뇌종양=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생리불순을 겪는 경우도 있다. 뇌하수체 종양이 자라면 정상 뇌하수체 조직이 파괴되면서 프로락틴이 과다 분비될 수 있다. 프로락틴이 과다 분비되면 월경량이 감소하거나 무월경이 지속되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특히 프로락틴이 분비되는 세포에 종양이 생기면 성욕이 떨어지고, 유즙이 나오는 증상도 동반되기 때문에 생리불순과 함께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뇌종양을 의심해야 한다. 뇌종양은 뇌하수체 기능을 회복할 호르몬제 치료와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로 치료한다.◇방치하다 암으로 진행될 수도무월경을 방치하면 자궁내막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월경이 지속되면 자궁내막에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이 계속 간다. 여성호르몬에 계속 노출돼 자궁내막이 계속 증식하고, 심하면 자궁내막암까지 이어질 수 있다.반대로 월경과다를 겪고 있다면 만성 빈혈에 시달릴 위험이 크다. 특히 몸이 이런 상태에 적응하면 어지러움 등 빈혈 증상을 못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심장에서는 산소 공급을 정상 수치만큼 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부인과질환김서희 기자2024/02/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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