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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0대 A씨는 말할 때마다 쇳소리가 나고 목소리가 뚝뚝 끊기는 증상을 겪었다. A씨는 단순히 노래를 많이 불러 생긴 일시적인 질환이라고 생각해 병원 대신 휴식을 택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증상은 나아질 기미가 없었고, 급기야 아예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급히 찾은 이비인후과에서 A씨는 심각한 '연축성 발성장애' 진단을 받았다. 근육긴장이상증의 일종인 연축성 발성장애는 심해지면 정상적인 호흡조차 불가능하게 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연축성 발성장애의 정확한 명칭은 '국소성 후두근 조절 장애'로 발성기관의 근육들이 과도하게 연축되면서 목소리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발성 근육에 이상이 생기면 말을 할 때 목소리가 끊어지고 말을 이어나가기 어려워진다. 연축성 발성장애는 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뇌신경에 문제가 생겼을 때 증상이 나타난다.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김형태 원장은 "뇌의 근육신경 조절 기능이 망가지면, 눈, 목, 팔 등의 근육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제어가 안 될 수 있다"며 "근육긴장이상 현상이 눈에 생기면 눈 경련이 일어나고, 손에 생기면 손 떨림이 생기듯, 근육긴장이상이 후두 근육에 나타나는 것이 연축성 발성장애다"고 했다. 뇌의 근육신경 조절 기능을 떨어트리는 요인들은 다양하다. ▲과도한 목사용 ▲유전적 원인 ▲스트레스 등이 있다. 김형태 원장은 "증상이 심하면 아예 성대 근육을 제어하지 못해 숨 쉬는 것조차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연축성 발성장애는 일찍 증상을 판단하기 쉽지 않다. 발성에 문제가 생겨도 성대 결절이나 다른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하고 넘어가기 십상이다. 또한 자신도 모르게 몸에서 근육 조절 이상으로 생긴 발성 문제를 고치려는 '보상 기전'이 일어난다. 김형태 원장은 "발성장애를 조정하기 위해 호흡을 섞어 억지로 소리를 내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목 근육을 사용하는 등의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며 "보상 기전이 생기면 초기에 문제점을 스스로 파악하기 어렵고, 목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연축성 발성장애 증상이 나타나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증상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 방법은 크게 음성치료와 보톡스·약물 치료로 나뉜다. 목에 보톡스를 주입하면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는 후두 근육에 전달되는 과도한 신경신호를 차단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보톡스를 맞으면 정상적인 발성을 유지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환자에 따라 3~4년 사이에는 정상적인 발성이 가능할 수도 있다. 발성을 교정하는 음성 치료도 병행하면 좋다. 김형태 원장은 "음성치료는 질환을 직접 치료하는 것이 아닌 장애로 인한 보상 기전들을 교정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음성치료를 받으면 잘못된 발성법과 근육 사용을 바로 잡아 목 상태가 악화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발성 장애 증상을 완화하겠다고 섣불리 몸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을 전문가의 조언없이 먹으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중추 신경을 항진시키는 약품이나 건강보조식품은 근육 조절을 더욱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김형태 원장은 "홍삼, 인삼 등은 신경을 안정시키기보단 흥분시켜 근육 조절이 더 안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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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대부분 뱃살 등 몸에 찐 살을 빼려고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뱃살보다 얼굴이 먼저 홀쭉해지면서 '노안'이 돼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은 왜 발생하는 걸까?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신체 부위 중에도 살이 잘 빠지는 순서가 있다. 살은 얼굴, 복부, 가슴, 팔,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순으로 잘 빠진다. 하체보다 상체가 더 빨리 빠지며, 상체에서도 얼굴과 가슴살이 가장 먼저 빠진다. 얼굴에는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 수용체'가 다른 부위보다 많기 때문이다. 베타 수용체는 얼굴을 비롯한 상체에 주로 분포하며 지방 분해와 저장에 관여하는 '리포단백 라이페이스' 효소와 결합해 지방 분해를 돕는다. 얼굴에 있는 지방 입자가 작은 것도 영향을 미친다. 지방 입자가 작으면 운동을 조금만 해도 지방이 빨리 연소한다. 또 다이어트는 지방뿐 아니라 근육과 인대도 줄게 한다. 따라서 얼굴의 탄력이 떨어지며 살이 더 빠져 보일 수 있다. 다이어트할 때 얼굴 노화를 방지하려면 천천히 살을 빼는 게 좋다. 단기간에 너무 많은 살을 빼면 피부 탄력이 지방이 빠지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더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이 된다. 한 달에 2~3kg 감량이 적당하다. 다만, 하루 1~2시간이라도 꾸준하게 운동하는 게 피부 탄력 유지에 효과적이다. 또 다이어트 식단을 먹더라도 단백질과 비타민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식단을 제한하다 보면 필수 영양성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피부가 쉽게 푸석해진다. 특히 다이어트 중에는 스트레스가 늘고, 저녁에 배가 고파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이미 다이어트로 인해 얼굴이 홀쭉해져 나이 들어 보인다면 얼굴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해보자. '얼굴 빨대 에어로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처음에는 빨대를 입에 물고 천천히 크게 움직이면서 '아, 에, 이, 오, 우' 소리를 내는 준비운동을 한다. 이를 3~5회 반복하는 것만으로 얼굴 라인을 당기는 효과가 있고, 얼굴 근육이 움직이기 쉬워진다. 또 빨대를 물고 숨을 세게 들이마시면서 입술을 천천히 내밀어보자. 이후 숨을 내쉬면서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맞대고 입을 천천히 양옆으로 당긴다. 입술을 조금 안쪽으로 만 상태에서 입꼬리를 양옆으로 당긴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가 호흡을 정돈한다. 천천히 복식호흡을 하면 깊은 호흡이 피부 속 신진대사를 돕는다. 동작마다 5초 이상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움직여야 근육이 제대로 단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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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여성이 4살 자녀에게 모유 수유를 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22일(현지 시간) 더 선, 더 미러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켄트에 거주 중인 사스키아(24)는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독특한 육아 방식을 공유했다.평소 SNS를 통해 자신의 육아법을 소개해온 그는 아들이 4살이지만 여전히 모유 수유를 한다고 고백했다. 사스키아는 “아이가 원한다면 오랫동안 모유 수유를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그는 모유 수유를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모유 수유하기에는 아이의 나이가 많다거나 잘못됐다는 반응도 있지만 멈출 뜻은 없다”고 했다. 이어 “영국은 모유 수유율이 매우 낮다”며 “나라마다 모유 수유에 대한 견해가 다른데, 영국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사스키아는 모유 수유 외에도 천 기저귀만 사용하고 불이 들어오는 장난감을 사주지 않는 등 여러 가지 자신만의 육아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일회용 기저귀에 어떤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지 알 수 없었다”며 “첫 아기에게 천 기저귀를 사용하고 싶었고, 10개월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괜찮았다”고 말했다. 불이 들어오는 장난감을 사주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시끄럽고 번쩍이는 빛은 뇌를 과도하게 자극하며, 주의 집중 시간 또한 감소시킬 수 있다”며 “그런 장난감들은 대부분 혼자 가지고 놀기 때문에 사회적 상호작용과 문제 해결 능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사스키아는 일부 커뮤니티에서도 이 같은 양육 방식을 지지하는 이들을 찾아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부모들로 구성된 큰 커뮤니티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며 “그들은 내가 관련 지식을 갖고 연구를 통해 양육 방식을 선택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세계보건기구, 유니세프, 대한모유수유의사회, 미국소아과학회 등은 2년 이상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있다. 수유가 가능하고 아기가 원한다면 줄 수 있는 한 오래 주는 게 좋다는 설명이다. 다만 모유 수유 양은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필요가 있으며, 생후 6개월부터는 모유수유만으로 철분 등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우므로 이유식을 시작·병행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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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그러나 누구나 스트레스를 겪는다. 스트레스를 안 받는 법은 없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잘 처리해야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계속해서 활성화한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정신, 내분비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스트레스 관리법을 소개한다.◇속에 담아두지 말고 해소하기감정을 느껴도 이를 표현하지 않고 담아두기만 하는 것은 위험하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이라는 용어가 생긴 것도 이 때문이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은 내면과 반대로 겉으로만 밝게 웃는 습관을 말한다. 가면 우울증이라고도 불리는데, 일본 쇼인여대 나쓰메 마코토 교수가 처음 사용한 용어다. 슬픔 등의 감정을 표출하지 못해 신체적, 정신적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스마일마스크증후군이 의심되는 8가지 증상은 다음과 같다. ▲너무 길거나 너무 짧은 수면 시간 ▲식욕 감소 및 체중의 변화 ▲과음 ▲행복한 얼굴 강조 ▲대화 시 절대적 언어('항상''절대' 등) 사용 ▲가끔 도움을 요청해도 금방 행복한 얼굴 유지 ▲심한 감정 기복 ▲삶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을 갖는 것이다.항상 남에게 밝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부정적 감정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면 안 된다.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자신을 억누르지 말고 마음을 표현하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현재 내 마음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살피고 감정을 조금씩 말해보는 것이 좋다. 불쾌한 감정을 유머를 활용해 표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삶의 우선순위 명확히 정하기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족, 취미 활동 등 자신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인식해야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중요도에 맞게 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하면 바쁜 일상에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우선순위를 놓치게 되면 번아웃증후군에 빠질 위험이 크다. 번아웃증후군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다가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말한다.다음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일하기에는 몸이 너무 지쳤다는 생각이 든다 ▲퇴근할 때 녹초가 된다 ▲아침에 출근할 생각만 하면 피곤해진다 ▲일에 부담과 긴장감을 느낀다 ▲일이 주어지면 무기력하고 싫증이 느껴진다 ▲자신이 하는 일에 관심조차 없다 ▲주어진 업무를 할 때 소극적이고 방어적이다 ▲성취감을 못 느낀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쾌락 요소(폭식, 음주, 흡연)만 찾는다 ▲최근 짜증이 늘고, 불안감이 잘 느껴진다.번아웃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일상에 틈틈이 쉬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소설이나 잡지를 읽거나, 주변 정리하기 등 단순 업무로 일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다. 업무나 학업 등 바쁜 일상에 지쳤다면 잠시 휴식기를 갖는 것이 도움된다. 이때 휴식 시간에 마음에 자유를 주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업무 중간에는 심호흡하고, 휴식 시간이 있으면 10분이라도 밖에 나가 산책한다.◇현재의 삶에서 행복 찾으려 노력하기스트레스를 관리하려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행복을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누구나 인생에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힘든 일이 있어도 극복하는 과정에서 보람과 즐거움을 찾으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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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 관리는 필수다. 미국 의료전문사이트 웹엠디의 전문가들은 바람직한 체중 관리를 위해 장 건강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체중과 장 건강장 건강은 체중과 깊은 연관이 있다. 중국 다롄 폴리테크닉대 연구에 의하면, 비만인 사람들은 장내 미생물 군이 다양하지 않으며 특정 박테리아는 비만과 관련된다. 브라질 동물 실험에서는 비만 쥐의 장내 미생물을 정상 쥐에게 이식하면 체중이 증가했다. 미국 크라이말니크 브라운 박사 연구팀은 ▲포도 주스, 칠면조 흰 식빵 샌드위치, 소고기를 곁들인 스파게티 섭취 그룹 ▲통 곡물 빵 채소 샌드위치, 통밀 스파게티, 생과일 섭취 그룹을 23일간 분석했다. 그 결과, 통 곡물 섭취 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체중이 감소했다.◇다른 장기와 상호작용전문가들은 장 건강이 체중 관리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우선, 장은 신체의 여러 부분과 상호작용하는 장기다. 장내 미생물은 영양소를 흡수해 이를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로 바꾼 뒤 몸 전체에 신호를 보낸다. 따라서 장내 미생물의 구성과 균형에 따라 염증성 장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병, 심혈관질환, 천식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장내 미생물 에너지 공급돼야장에서 생성되는 GLP-1 호르몬도 체중 조절에 영향을 미친다. GLP-1은 신진대사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적절한 음식을 섭취해 장내 미생물에 에너지가 공급돼야 장이 자극돼 이 호르몬이 생성된다. 실제로 GLP-1 호르몬 작용 기전을 활용해 개발된 세미글루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 등의 약물은 체중 및 혈당 관리를 위해 쓰인다. 따라서 효과적인 체중 관리를 하려면,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될 만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바이오디자인 센터 소장 로사 크라이말니크-브라운은 “장내 미생물은 생채소나 생과일 등에 함유된 섬유질을 먹이로 활성화 된다”고 말했다. 그는 “식품을 가공하고 제분해서 만드는 가공식품은 전체가 작은 입자로 바뀌어 미생물의 먹이로 활용되지 못한다”고 말했다.◇추천하는 식품은미국 임상영양사 케이티 채프먼은 “장내 미생물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한다고 알려진 네 종류의 식품군을 많이 섭취해라”고 말했다. 채소, 통 곡물, 견과류,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섬유질은 소화 과정에서 하부 장으로 전달되면 건강한 박테리아가 이를 발효시켜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식품도 효과적이다. 식단에 페놀을 추가하려면 접시에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녹색, 보라색을 띄는 채소나 과일을 곁들이면 된다. ▲빨간색(피망, 딸기 등) ▲주황색(감귤류, 당근 등) ▲노란색(바나나, 파인애플 등) ▲녹색(양배추, 시금치 등) ▲보라색(블루베리, 포도 등)을 골고루 섭취하면 된다. 발효식품인 김치, 요구르트, 콤부차 등도 장 건강에 유익하다. 발효된 식품은 음식 속 항산화 성분을 신체에 더 빠르게 흡수되도록 돕는다. 고등어, 연어 등 등 푸른 생선이나 견과류, 식물성 기름 등으로 오메가3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면 장 내벽 염증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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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은 필수 아미노산 8종이 모두 들어있는 고단백질 식품으로, 매우 건강에 좋다. 그러나 맛 좋은 식재료는 아니다. 지방이 적어 고온에서 조리하면 바로 식감이 '퍽퍽'해지기 때문이다. 조리 전 '소금'을 이용하면 식감과 맛을 조금 더 증진할 수 있다.소금을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따라 식감이 '촉촉'한 구이와 육즙 향이 강한 '녹진'한 구이로 달라진다. 조리 전 하룻밤 동안 소금물에 닭가슴살을 넣어두면 촉촉해지고, 그냥 소금을 뿌려두면 소금물에 넣었을 만큼 촉촉함은 살릴 수 없지만 닭가슴살 특유의 육즙 맛이 강해진다.모든 고기는 조리하면서 육즙을 잃는다. 단백질이 열을 받아 변성되면서 세포 속에 함유돼 있던 수분을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열을 가하기 전, 단백질에 소금을 절이면 단백질 구조가 더 치밀하고 단단해지도록 바꿀 수 있다. 소금물에 고기를 넣으면 단백질 구조가 변성되기 전 수분이 세포 내로 들어가고, 이후 단백질이 단단해져 더 많은 수분을 함유하게 된다. 이후엔 고온의 조리에도 보습작용으로 모양과 식감이 잘 유지된다. 소금보다 소금물에 넣었을 때 더 많은 수분이 닭가슴살에 있으므로, 식감도 더 '촉촉'해진다. 다만, 외부 물이라 희석돼 육즙향은 감소한다.실제로 미국 요리과학자 J. 켄지 로페즈 알트(J. Kenji López-Alt)는 조리 전 닭가슴살 전처리를 어떻게 했을 때 맛이 가장 좋은지 확인하기 위해, 12개의 닭가슴살로 실험을 진행했다. 3개씩 네 그룹으로 실험했는데, ▲A그룹은 6% 소금물에 담가두고 ▲B그룹은 소금을 쳐두고 ▲C그룹은 맹물에 넣어두고 ▲D그룹은 아무 처리도 하지 않았다. 이후 135도 오븐에서 속의 온도가 66도 될 때까지 동시에 조리했다. 그 결과, 맹물에 넣어둔 C그룹에서 수분 손실량이 가장 많았고, 소금물에 넣어놓은 A그룹이 손실량이 가장 적었다. 아무 처리도 하지 않으면 닭가슴은 조리하는 동안 수분 약 17%를 잃었는데, 소금물에 절이면 10%만 잃었다.한편, 닭가슴살은 껍질이 있는 것을 구매해 조리하는 게 좋다. 지방이 많은 껍질이 겉면이 과도하게 익는 것을 막고, 수분이 손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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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입안을 헹구고 냄새를 없애기 위해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구강청결제에는 각종 항균 성분과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성분도 들어 있어 깨끗한 구강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런 가글도 잘못 사용하다간 오히려 냄새가 나는 등 독이 될 수 있다. 올바른 가글 사용법을 알아본다.◇하루 1~2회만 사용해야가글을 하루 3회 이상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구강청결제에는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는데, 사용 후 알코올과 수분이 같이 증발하면서 입안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면 입 냄새가 심해지며 정상 세균총이 파괴돼 충치·잇몸 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일부 구강청결제에 포함된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이 치약의 계면활성제와 결합하며 치아 변색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가글은 하루에 한 두 번 정도만 하는 게 좋고, 이때는 10~15mL 정도를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후 뱉어내면 된다. ◇사용 후 물로 헹구지 말아야구강청결제를 사용한 직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구지 않는 게 좋다. 입안 점막 등에 남은 소독·항균 성분이 약효를 얻는 데 도움이 되는데, 이때 물로 헹구면 그 농도가 옅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구강 소독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단 뜻이다. 또한 입안에 미미한 구강청결제 성분이 남았다고 해서 몸에 심각한 이상이 생기진 않는다. 다만, ▲65세 이상 ▲베타차단제·칼슘통로차단제 성분의 고혈압약을 복용 중인 사람은 가글 후 물로 가볍게 입안을 헹구는 게 낫다. 이들은 구강 내 침 분비량이 줄어든 상태일 수 있어서다. 침은 구강 점막을 보호하는데, 적게 분비되면 구강청결제의 소독·향균 성분이 점막을 자극해 입안이 더 메마르거나 따끔거리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CPC성분 가글은 양치 후 30분 이후에 사용해야그렇다면 양치 후 바로 가글을 사용하는 건 어떨까? 보통 양치만으로도 충분히 구강 위생이 유지되기는 하지만,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치태 형성을 낮추는데 부가적인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때는 구강청결제 제품 성분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유칼립톨, 멘톨, 티몰, 살리신산 메틸 등과 같은 에센셜오일 기반의 구강청결제는 양치 후 바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CPC(염화세틸피리디늄)성분이 포함된 구강청결제는 양치 후 30분 이후에 사용해야 한다. CPC성분이 치약의 계면활성제 성분과 만나 치아 변색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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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로 맥머핀과 아메리카노를 함께 먹는 ‘맥모닝’을 먹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2016년 한국맥도날드와 한국식품건강소통학회가 공동 조사한 결과, 아침을 먹는 직장인의 약 92%가 편의점·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음식을 사 아침 끼니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왔다. 그렇다면 맥모닝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적절한 열량과 풍부한 단백질 함량맥모닝은 패스트푸드이지만, 의외로 아침식사에 적절한 열량을 섭취하기 좋은 음식이다. 아침식사로는 일일 에너지 권장 섭취량의 약 1/4인 400~500kcal를 섭취하는 게 적당한데, 맥도날드 영양성분표에 따르면 에그맥머핀(1개 139g), 소시지에그맥머핀(1개 169g), 베이컨에그맥머핀(1개 132g)의 열량은 각 290kcal, 450kcal, 288kcal다. 여기에 11kcal인 스몰 사이즈의 아메리카노를 더하면 권장 열량과 비슷하거나 약간 모자란다.맥머핀에는 단백질 함량도 많다. 에그맥머핀에는 19g, 소시지에그맥머핀엔 22g, 베이컨에그맥머핀엔 17g의 단백질이 들었다. 각각 일일 단백질 권장 섭취량(45~55g)의 34%, 40%, 30% 정도를 충족한다. 게다가 당류도 적다. 에그맥머핀, 소시지에그맥머핀, 베이컨에그맥머핀 모두 당 함량이 2~4g으로, 일일 당류 권장 섭취량(약 50g)의 2~4%에 불과하다.◇포화지방과 나트륨이 많아 주의해야다만, 맥머핀은 크기에 비해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다. 맥머핀에 든 포화지방량은 베이컨토마토에그머핀에 3.8g으로 가장 적게 들었으며, 많게는 11g이 소시지에그머핀에 들었다. 이는 일일 포화지방 권장 섭취량(약 15g)의 25~71%다. 맥머핀에는 나트륨도 많다. 나트륨은 최소 557mg(베이컨에그맥머핀), 최대 811mg(소시지에그맥머핀) 들었다. 맥머핀 하나만 먹어도 일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2000mg)의 28~41%에 달하는 나트륨을 섭취하게 된다. 맥머핀과 해쉬브라운을 함께 제공하는 맥모닝 세트를 선택하면 아침 식사로만 일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먹게 된다. 해쉬브라운의 나트륨 함량이 457mg(23%)으로 높다.◇단백질·식이섬유 위주의 아침식사가 효과적아침 식사를 할 땐 탄수화물·지방 섭취량을 줄이고 단백질·식이섬유 위주로 먹는 게 권장된다.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게 채소나 견과류를 곁들이면 좋다. 달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에 견과류를 넣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방울토마토나 저지방 우유, 양배추 샐러드 등도 먹으면 좋다. 맥모닝을 꼭 먹고 싶다면 이런 음식이 들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등 평소 성인병을 앓고 있다면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적은 아침식사를 하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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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에 땀이 많이 나면 보통 다한증을 의심한다. 그러나 다한증 말고 당뇨병이 원인일 수도 있다. 혈당 수치가 높아 말초신경과 신경섬유 등이 손상되면 손발의 땀 분비량이 많아진다. 말초신경은 척수신경, 뇌신경, 자율신경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땀 분비 이상이 발생한다. 손발 감각 저하, 저림,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당뇨병 환자는 땀이 많이 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땀은 99%가 물로 이뤄져 땀이 날 때마다 몸속 수분도 함께 빠져나간다. 이에 땀을 흘리고 나면 혈액 농도가 짙어져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한다.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 저혈당이 오기도 한다. 탈수로 인해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지고, 체온 조절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후 찾아오는 저혈당도 고혈당만큼 위험하다. 어지럽거나 식은땀이 나고, 손이 떨리는 등 저혈당 증상이 있을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의식이 흐려질 수 있다. 저혈당 상태라면 혈당 수치를 빨리 올릴 수 있게 당질 15g 정도가 든 ▲과일 주스나 콜라(반 잔) ▲사탕(3~5알) ▲각설탕(4~5개) ▲꿀(1스푼)을 섭취해준다. 15분 후에 다시 혈당을 재서 80mg/dL이하라면 당질 15g을 한 번 더 먹어야 한다.당뇨병 때문에 손발에 땀이 많이 난다면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게 최우선이다.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땀으로 소실된 수분을 보충한다. 또 우리 몸의 땀 배출량은 대체로 일정하다. 운동해서 전신으로 땀을 배출하면 특정 부위에만 땀이 과도하게 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유산소 운동을 주 3회 이상, 근력 운동을 주 2회 이상 병행하는 게 좋다. 손발에 땀이 나는 증상을 일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보톡스를 맞는 건 자제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손, 발, 다리 쪽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므로 이 부위에 보톡스를 맞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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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는 '건강'을 포기해야만 누릴 수 있는 문화였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에 관심이 커지면서, 음주조차 건강하게 즐기려는 사람들이 전세계적으로 많아졌다. 주류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영국 IWSR은 전 세계 무알코올·저알코올(3.5% 이하)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2023~2027년 연평균 6% 이상 성장할 것으로 봤다. 특히 미국에선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봤다. 우리나라에서도 무알코올·비알코올 음료 시장 규모가 최근 매우 커졌다. 2012년 12억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500~600억 규모로 추정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갑자기 커진 만큼 무알코올·저알코올 맥주의 건강과 맛·알코올 농도 사이 타협점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다. 어떤 맥주는 맛을 포기한 대신 저열량에 알코올도 전혀 들어가지 않았고, 또 다른 맥주는 조금 열량이 높은 대신 맥주 맛을 매우 잘 구현했다.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무알코올 맥주만 알코올 진짜 0%먼저 제품명을 확인해야 한다. 표기명에 ▲무알코올 ▲비알코올 ▲논알코올 등 비슷한 뜻을 다른 단어로 쓰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예 알코올이 없는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무알코올을 선택하면 된다. 비알코올과 논알코올은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데, 1% 미만 소량의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를 뜻한다. 숫자로도 확인할 수 있다. '0.00'은 무알코올 맥주만 표기할 수 있다. 설사 알코올이 들어가 있더라도 소수점 둘째 자리 단위 이하라는 뜻이다. '0.0'이라고 표기돼있다면 비알코올(논알코올) 음료일 가능성이 크다. 두 음료는 공정 방법이 다르다. 무알코올 맥주는 맥주보다는 탄산음료와 비슷하게 만들어진다. 발효 없이 맥아 액기스에 홉과 향을 첨가한다. 비알코올(논알코올)은 일반 맥주와 똑같이 만든 후 마지막 단계에서 알코올은 제거한다.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워 극소량이 남는 것이다. 임산부, 간질환자 등 소량의 알코올도 노출되면 안 되는 사람은 비알코올(논알코올) 음료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무알코올·비알코올 맥주도 제품마다 열량 달라열량은 전반적으로 무알코올·비알코올 맥주가 일반 맥주보다 낮다. 알코올은 1g당 7kcal나 하는 고열량 물질이기 때문이다. 2019년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맥주 한 캔(500mL)의 평균 열량은 236kcal였다. 100mL 기준으로 약 47.3kcal이었던 셈이다. 무알코올·저알코올 맥주는 100mL 기준 3~30kcal 정도다. 구체적으로 100mL당 ▲하이트제로 3.9kcal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8.6kcal ▲버드와이저 제로 14kcal ▲칭타오 논알코올릭 19.7kcal ▲하이네켄 0.0 20.9kcal ▲마이셀 바이스 알코홀프라이 20.9kcal ▲코젤 논알코올릭 22kcal ▲에딩거 알코홀프라이 22.7kcal ▲바슈타이너 프레시 23kcal ▲클라우스탈러 오리지널 23.3kcal ▲그롤쉬 논알코올릭 24kcal ▲바바리아 오리지널 0.0 24.2kcal ▲산미구엘 NAB 25.2kcal ▲카스 제로 26.8kcal ▲ 크롬바커 필스 0.0 28kcal ▲빈탕 제로 0.0 애플 28kcal ▲비트부르거 드라이브 29kcal다.◇당류도 제품마다 천차만별무알코올·비알코올 맥주를 마실 때 탄수화물과 당류 함량을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 맥주보다 열량은 낮지만 맛을 내기 위해 비교적 탄수화물과 당류 함량은 높은 제품들이 더러 있기 때문이다. 일반 맥주 500mL에는 탄수화물이 평균 18g, 당류는 0g 함유돼 있다. 그러나 호가든 0.0에는 탄수화물 35g과 당류 15g이, 하이네켄 0.0에는 탄수화물 24g, 당류 6.5g이 들어있다. 탄수화물 함량과 당류 함량 모두 다 일만 맥주 평균보다 높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 하루 최대 당 섭취량을 25g 이하로 줄이기를 권장하는데, 호가든 0.0 500mL를 두 캔만 마셔도 하루 당 섭취량을 초과하게 되는 것이다. 다만, 탄수화물 함량이 일반 맥주보다 더 적은 음료도 있으므로 잘 살펴봐야 한다. 카스 0.0, 하이트 제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355mL에도 탄수화물이 각 24g, 14g, 7g으로, 500mL로 환산했을 때 각 33.8g, 19.7g, 9.8g 함유돼 있었다. 카스 0.0은 일반 맥주보다 높고, 하이트 제로는 비슷하고,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더 적었다.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지 않게 관리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는 무알코올·비알코올 맥주를 마시기 전, 탄수화물과 당류 함량을 확인하는 게 좋다.◇알코올 의존증·통풍 환자, 어떤 맥주든 마시면 안 돼알코올 의존증 환자와 통풍 환자는 무알코올·비알코올 맥주도 모두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알코올 의존증 환자에게 알코올 섭취 욕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요산이 지나치게 쌓여 엄지발가락 등 말단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통풍 환자는 '퓨린'이 함유된 음식을 피해야 한다. 퓨린이 대사될 때 요산이 체내 축적되기 때문이다. 맥주는 퓨린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식품이다. 무알코올·비알코올 맥주에도 일반 맥주만큼 퓨린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주를 만들 때 사용되는 맥아 자체에 퓨린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반 맥주, 보드카, 무알콜 맥주, 오렌지 주스 등을 실험 참가자에게 마시게 한 후 혈중 요산 수치를 측정한 한 연구에서, 무알콜 맥주도 통풍 환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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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태국의 한 여성이 식사 후 극심한 복통에 시달려 병원을 갔다가, 담석이 무려 72개나 쌓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는 10년 넘게 매일 2~3잔의 고열량 버블티를 마셔온 것으로 알려졌다.평소 금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던 사람이나 과도한 고지방 식이를 하던 사람 중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담낭(쓸개)에 돌이 생긴 '담석증'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담석증은 60~80%는 통증이 없는데, 증상이 나타났다면 담낭관이나 담도를 막은 것으로 치료가 필요하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담낭염, 급성췌장염, 패혈증, 간경변증, 담낭암 등이 유발될 수 있다.통증은 주로 명치나 오른쪽 윗배에 발생한다. 갑자기 시작돼 1~6시간 동안 지속되다가 서서히 사라진다. 한 번이라도 통증이 생겼다면 보통 다시 통증이 재발한다. 오심, 구토, 황달, 발열, 오한, 진흙 같은 회색 대변 등이 동반되면 합병증이 생긴 심각한 상황일 수 있다.우리 몸의 간에서는 매일 콜레스테롤, 지방산, 담즙산염, 빌리루빈 등 성분을 조합해 750mL 정도의 담즙을 생산한다. 이 담즙은 담관과 담낭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돼, ▲지방을 소화시키고 ▲콜레스테롤을 대사하고 ▲독성 물질을 배출하는 등의 기능을 한다. 몸에 이상이 생겨 담즙 성분 비율에 변화가 생기면 찌꺼기가 생기는데, 이 찌꺼기가 돌처럼 뭉쳐져 담석이 된다.80%는 담즙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서 생기는 콜레스테롤 담석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여성 ▲다출산 여성 ▲비만한 사람 ▲고지방식이를 즐기는 사람에게 특히 잘 생긴다. 여성호르몬 자체가 담즙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데, 극심한 다이어트를 하며 지방식을 덜 섭취한 여성은 담즙의 콜레스테롤이 농축돼 담석이 더 잘 생길 수 있다. 다출산 여성은 임신 중 담낭 기능이 떨어지고, 비만한 사람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담석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이 외에도 위 절제 수술을 받았거나 척수가 손상됐거나 60세 이상 고령자도 담낭 기능이 떨어져 담석이 잘 생길 수 있다. 20%는 기생충이나 세균에 감염돼 생기는 갈색 담석증, 소장 절제술을 받은 사람에게 잘 생기는 흑색 담석증 등을 앓는다.담석은 일차적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복부 초음파에서 확인되지 않는 미세한 담석이 의심되면 내시경적 초음파 검사를 동반할 수 있고, 담석증 외에 다른 질환이 의심될 땐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을 실시한다.담석 크기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콜레스테롤 담석 중 크기가 10mm 이하라면 경구용 담즙산을 투여해 담석을 녹이는 약물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완전히 녹을 확률은 30% 정도이며, 평균적으로 1달에 1mm 정도 크기가 작아진다. 이보다 크다면 수술을 통해 담석을 제거해야 한다.담석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규칙적인 운동이다. 좋은 콜레스테롤 생산을 돕고, 장운동을 활성화하고, 담즙 내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담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식사는 골고루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은 되도록 삼가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