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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차병원, 유방암 수술 1000례 돌파

    일산차병원, 유방암 수술 1000례 돌파

    일산차병원이 원스텝 빠른 진료와 다학제 프로그램, 암케어 프로그램으로 치료 이후까지 관리하는 토탈케어를 앞세워 유방암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일산차병원 송재만 원장은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1000례 기념식서 유방암 센터 소속 의료진을 격려했다. 일산차병원 유방암센터는 세브란스 암병원 유방암센터장을 지낸 조영업 교수를 비롯해 유방암 및 유방양성질환 대가 강성수 교수와 대형 병원 유방암센터장 출신인 김세중 교수와 박소은 교수가 진료하고 있다.일산차병원 유방암센터는 남녀 차이를 고려해 치료하는 성차의학 여성 암 건진 프로그램을 도입해 진단부터 검사, 수술, 항암, 유방 재건 등의 케어까지 한 달 안에 원스텝으로 진행해 치료 속도와 환자 만족도를 높였다. 혈액종양내과·방사선종양학과·정신건강의학과 등 다학제 협진으로 치료 효과도 극대화했다. 유방암센터는 방사선종양학과 및 혈액종양내과와 연계해 표준 방사선 치료를 제공하며, 림프 부종 치료는 재활의학과가 돕고 있다. 암 수술 전·후로 나타날 수 있는 우울증 등 암 환자의 정신건강은 정신건강의학과가 책임지고 있다. 암 치료 이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암케어 서비스도 도입해 환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1000례 수술을 집도한 일산차병원 조영업 유방암센터장은 "일산차병원 유방암센터는 유방암 환자의 진단부터 수술 후 부작용까지 케어하는 전인적인 치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송재만 원장은 "전국적인 의료 혼잡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산차병원 의료진은 유방암을 비롯한 모든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 서북부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환자를 위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이해나 기자 2024/03/18 10:06
  • 라네즈, '바운시 앤 펌 슬리핑 마스크' 출시

    라네즈, '바운시 앤 펌 슬리핑 마스크' 출시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바운시 앤 펌 슬리핑 마스크(Bouncy & Firm Sleeping Mask)'를 출시한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브랜드 앰버서더 시드니 스위니와 함께하는 글로벌 캠페인도 진행한다.'슬리핑 마스크'는 바르고 자면 밤사이 피부에 영양과 보습 효과를 주는 수면팩 제품이다. 라네즈가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바운시 앤 펌 슬리핑 마스크'는 피오니 & 콜라겐 콤플렉스™와 펩타이드 성분을 담아, 피로로 생기를 잃은 피부에 탱탱한 생기 탄력을 준다. 보습 광채 캡슐을 담아 밤사이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케어하며, 피부에 끈적임 없이 스며드는 제형이다. 이 제품은 피부 탄성 회복력 51% 증가, 수분 플럼핑 효과 21% 증가, 주름 24% 개선 효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 라네즈는 브랜드 앰버서더 시드니 스위니와 함께 '지금 네 모습 그대로. STAY BOUNCY & FIRM.'을 주제로 한 글로벌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어떤 표정에도 주름 걱정 없이 당당하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일 수 있도록, 잠든 사이 탱탱하게 피부를 되돌려주는 '바운시 앤 펌 슬리핑 마스크'를 제안한다. 관련 영상 및 다양한 콘텐츠는 라네즈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라네즈는 신제품 '바운시 앤 펌 슬리핑 마스크' 출시를 기념해 오늘(18일)부터 라네즈 네이버 스토어에서, 25일부터는 온라인 아모레몰에서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후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단신이해나 기자2024/03/18 10:05
  • 홀로 계신 어르신 보살피고 귀가 중, 쓰러져 뇌사… 60대 여성, 2명 살리고 하늘의 별로

    홀로 계신 어르신 보살피고 귀가 중, 쓰러져 뇌사… 60대 여성, 2명 살리고 하늘의 별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2월 29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에서 임봉애(62) 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2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돼 떠났다고 밝혔다.지난 2월 11일 요양보호사인 임씨는 설 연휴에 홀로 계신 어르신의 식사를 챙겨드리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급히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가족은 의료진에게 회생 가능성이 없는 뇌사 상태라는 이약이를 듣고, 뇌사일 때에는 삶의 마지막 순간 기증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릴 방법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임씨가 생전에 "죽으면 하늘나라 가는 몸인데 장기기증을 통해 어려운 사람을 돕고 떠나고 싶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기증에 동의했다. 임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간장, 신장(좌)(동시 수혜), 신장(우)을 기증하여 2명의 생명을 살렸다.경기도 이천에서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임씨는 쾌활하고 밝은 성격으로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늘 베푸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무언가를 배우고 자기 계발하는 것을 좋아하여 한식, 양식, 제빵, 요양보호사 등 10개 이상 자격증을 보유했다.또 오랜 시간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며, 아프고 몸 거동이 힘든 분들을 위해 이타적인 삶을 살아왔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누구보다 열심히 근무해 일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자부심을 가졌다. 요양보호사 일을 하며 10년 넘게 시어머니를 보살펴드려 효자상을 받았다.아들 이정길 씨는 "어머니 아직 믿어지지 않아요. 아직도 어머니의 따스한 손과 안아주시던 품의 온기를 기억해요. 사랑해 주시던 쌍둥이 손자 동규, 민규 잘 키우며, 우리 가족 모두 열심히 살게요. 하늘에 별이 되신 어머니, 너무나 보고 싶고 항상 사랑으로 아껴줘서 감사해요. 하늘나라에서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사랑해요."라며 하늘로 보내는 편지를 전했다.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아프고 어려운 분들을 도우며 살아오신 기증자와 생명나눔의 숭고한 뜻을 이뤄드린 유가족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들과 며느리가 기증자에게 마음의 편지를 전하는 영상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유튜브에서 시청 가능하다.
    단신이해나 기자2024/03/18 10:03
  • 밥에 잡곡 '몇 가지' 섞을 때… 영양 가장 뛰어날까?

    밥에 잡곡 '몇 가지' 섞을 때… 영양 가장 뛰어날까?

    건강을 위해 백미밥보다 잡곡밥을 즐겨먹는 사람이 많다. 실제 잡곡밥을 많이 먹으면 내장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고, 유방암 위험을 33%까지 낮출 수 있다는 등의 건강 관련 효능을 입증한 연구가 많다. 그런데 잡곡도 무작정 많이 섞기보다 개수에 제한을 두는 게 좋다. 8곡밥이나 16곡밥 등 잡곡 종류를 많이 섞는 것보다 다섯 가지 정도로 적당한 종류의 잡곡만 섞어 조리하는 5곡밥이 영양적으로 가장 우수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우석대 식품생명공학과 연구팀은 다양한 혼합 잡곡의 영양 성분을 분석한 논문을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백미와 5곡, 8곡, 16곡, 17곡, 20곡, 25곡의 잡곡밥을 구매해 영양 성분을 분석했다. 5곡에는 찹쌀·흑미·수수·기장·적두가 들어갔고, 8곡이나 16곡에는 여기에 보리나 현미·콩 등 다양한 곡물이 더해졌다. 분석해봤더니, 5곡은 폴리페놀이나 플라보노이드 등의 함량이 다른 잡곡밥이나 백미에 비해 높았다.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함량은 5곡이 452.0㎍/mL이었는데, 25곡에서는 265.2㎍/mL에 불과했다. 잡곡과 섞지 않은 백미의 경우에는 200㎍/mL 이하였다. 항암 효과와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플라보노이드도 5곡이 0.340㎍/mL로 가장 높았다. 플라보노이드 함량도 25곡에서는 0.156㎍/mL로 낮게 나타났다. 폴리페놀이나 플라보노이드 모두 곡물 종류가 늘수록 오히려 그 함량은 줄었다. 연구팀은 "(밥에 들어가는) 잡곡 종류가 늘수록 잡곡 각각의 혼합 비율은 줄어든다"며 "이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잡곡을 섞으면 각 잡곡의 영양 성분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건강 관리를 위해 잡곡밥을 먹을 때는 지나치게 많은 잡곡을 섞기보다는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간 잡곡을 다섯 가지 정도만 선택해 조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03/18 10:00
  • 대요메디, 3차원 맥영상 검사기로 한약 복용 전후 비교 연구결과 선보여

    대요메디, 3차원 맥영상 검사기로 한약 복용 전후 비교 연구결과 선보여

    한의진단장비 업체 대요메디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 설비전시회 2024(KIMES 2024)’에 참가해 3차원 맥 영상 검사기를 이용한 다빈도 처방 한약의 복용 전후 비교 연구결과 등 다양한 임상적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3차원 맥영상 검사기는 대요메디에서 한의진단기술 최초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기술평가를 거쳐 보험행위로 등재된 기술로써, 맥진기의 ISO 국제표준까지 개발한 한의진단장비다.3차원 맥영상 검사기는 한의 맥진의 기본요소인 위수형세(맥의 깊이, 빠르기, 형태, 세기)를 물리적으로 정의하고 단계별로 세밀하게 결과를 제공하여, 환자의 심혈관 시스템 상태 정보인 혈관, 혈압, 심장기능 정보와 전체적인 혈액순환정보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맥 특성이 나타나는 원인을 한의사가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하고 있다. 대요메디 강희정 대표는 “3차원 맥영상 검사기가 국제표준을 만족하는 장비이고, 의료기술평가를 통하여 보험에 등재되었다는 사실로써 진단기기로서의 신뢰성과 임상 활용성에 대해 공신력은 확인되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안전한 한약처방 가이드 개발과 한의치료기술 검증을 위해 3차원 맥영상 검사기를 활용한 다양한 임상연구를 하겠다” 고 했다. 또한 임상현장에 이러한 연구결과를 적극적으로 보급함으로써 한의치료기술에 대한 신뢰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방이금숙 기자 2024/03/18 09:48
  • 3월, ‘얼죽아’들은 안도의 한숨을 쉰다

    3월, ‘얼죽아’들은 안도의 한숨을 쉰다

    이제 3월, ‘얼죽아’들은 안도의 한숨을 쉰다. 적어도 차가운 커피 테이크아웃 컵을 들고 다니는 손이 못견딜 정도로 시렵지는 않다. 그렇다, 사실은 나도 당당한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일원이다. 겨울엔 따뜻한 커피를 마셔왔건만, 재작년부터 갑자기 그렇게 변해버렸다.얼죽아는 반짝하고 사라지는 유행이 아닌, 한국 사회에 엄연히 자리를 잡은 취향이자 문화이다. 매체에서 밝힌 스타벅스의 작년 11월 아이스 음료 판매 비중은 77%에 이른다. 한겨울인 1월에도 절반 이상인 57%이며 2월에는 더 높은 64%였다. 여름에는 말할 것도 없어서 87~89%에 이른다.얼죽아는 최근 십 년 동안 천천히 자리를 잡아왔다. 2010년대 초반,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음료 판매 비중은 채 절반이 안 되었다. 그러던 것이 2015년 51%로 역전되고 2022년에는 75%까지 올라갔다. 편의점에서도 이런 경향에 맞춰 780ml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점보’를 출시해 추운 날씨에도 잘 팔고 있다.이런 얼죽아 문화를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먹방(Mukbang)’처럼 ‘얼죽아(Eoljukah)’라는 영어 표기가 등장했으며 AFP 통신이나 CNN 등에서 소개 및 분석 기사를 냈다. ‘빨리빨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의 직장 문화를 원인이라 내세우는데,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얼죽아로서 절반 정도만 정답이라 본다.차가운 음료는 뜨거운 음료보다 빨리 마실 수 있으니 얼죽아 현상의 핵심이 온도인 건 맞다. 하지만 비단 커피만의 온도를 보고 전가의 보도처럼 ‘빨리빨리’를 붙이는 분석은 정확하지 않다. 좀 더 넓은 범위, 즉 한국의 식문 전체에서 온도의 경향을 보아야 얼죽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한식의 온도 개념은 다소 극단적이라 펄펄 끓도록 뜨거운 음식이 늘 강세였다. 뚝배기며 식탁에서 끓는 찌개와 같은 국물 음식이 대세에 직화구이 고기도 있다. 이런 음식을, 게다가 직장이라면 한정된 점심 시간에 먹는다면 식후에는 온도를 빨리 낮춰주는 차가운 커피가 더 잘 어울린다.온도의 영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뜨거운 커피의 온도가 적당하다면 상당수의 얼죽아가 전향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한국의 아메리카노는 국물 음식처럼 바로 마시기 어려울 정도로 뜨겁다. 에스프레소 원액을 섭씨 90도 이상의 물에 더해서 그런데, 10도는 더 낮아야 편하게 마실 수 있다.서양에서는 역시 ‘뜨겁다(hot)’하다고 분류하는 매운맛도 고려해야 한다. 커피는 떫어 매운맛과 충돌하는 탄닌을 함유하고 있는데 뜨거울 때 더 두드러진다. 한국에서 흔한 매운맛을 잔뜩 접한 입에는 커피가 차가울 때 탄닌이 두드러지지 않아 더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우유의 지방이 매운맛을 가셔주므로 차가운 카페라테가 가장 잘 어울린다.‘빨리빨리’에 초점을 맞추지 않더라도 얼죽아의 선택은 나름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다. 다만 얼죽아 문화가 대용량 커피의 경향과 맞물리면 카페인을 많이 섭취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미국식품의약국은 건강한 성인 기준 일일 카페인 섭취량을 400mg(커피 3~5잔)으로 규정하고 있다. 각종 프랜차이즈는 ‘벤티(597ml)’ 이상을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에스프레소 두 잔 이상이 기본적으로 쓰이고 있으니 참고하자.
    칼럼이용재 음식평론가2024/03/18 09:40
  • 계속 간식 찾게 되는데… 살 안 찌려면 ‘이것’ 드세요

    계속 간식 찾게 되는데… 살 안 찌려면 ‘이것’ 드세요

    간식은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살을 찌우는 주범이다. 다이어트 중 간식이 너무 먹고 싶다면 초콜릿, 과자 대신 건강한 음식을 먹으면 된다. 살찔 걱정이 없는 간식을 알아봤다.◇달걀달걀은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단백질이 풍부한 만큼 포만감도 커서 식욕 억제에 효과적이다. 달걀은 근육 생성에도 도움이 된다. 달걀 두 개만 먹어도 단백질 1일 권장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 특히 흰자에는 단백질이 3.5g이 들어 있고, 지방이 거의 없어 근육을 키울 때 먹기 좋다. 달걀의 단백질은 완전 단백질로 분류된다. 완전 단백질은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견과류아몬드, 피스타치오와 같은 견과류도 건강에 좋은 고단백 간식이다. 견과류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견과류의 단백질 함량은 약 20%로, 육류와 비슷한 수준이다. 견과류는 오전에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당일 섭취하는 열량이 줄어들어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이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생아몬드 42.5g 또는 동일한 열량의 비스킷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아몬드를 오전 간식으로 섭취한 그룹에서 하루 동안 섭취한 열량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콩콩은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영양가 높은 식품이다. 콩 100g당 단백질 함량은 34g으로, 35g의 단백질이 함유된 닭가슴살과 비슷하다. 특히, 병아리콩은 일반 콩보다 단백질과 칼슘, 식이섬유가 더 많이 들어 있다. 미국임상영양저널에 게재된 메타 분석에 따르면 콩을 섭취하면 포만감을 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콩은 조리법에 따라서도 단백질 함량이 크게 달라진다. 삶은 콩, 볶은 콩, 생콩 순서로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 생콩에 비해 삶은 콩과 볶은 콩은 각각 6%, 2% 단백질 함량이 증가했다. 한편, 단백질도 과도하게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이 증가하고 고지혈증, 혈액순환 장애,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 단백질 하루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g 정도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3/18 09:00
  • 공복혈당 낮추려면, 식사 중에 ‘이 차’ 마셔요[밀당365]

    공복혈당 낮추려면, 식사 중에 ‘이 차’ 마셔요[밀당365]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차(茶)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의하면, 지난해 차 음료 매출은 4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2020년 대비 37.9% 증가한 수치인데요. 당뇨병 환자는 차조차도 조심해서 마셔야 하죠. 차 한 잔 생각날 때,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요?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당뇨병 환자 콤부차 마시면 혈당 관리에 도움 됩니다.2. 당류 함량 ‘0’ 제품 고르고, 하루 한두 잔 드세요.색다른 맛, 콤부차 추천당뇨병 환자는 녹차, 홍차, 커피 등 당류가 안 든 종류를 마시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워낙 많이 마셔서 색다르고 맛있는 차 당길 때가 있죠. 그럴 때 콤부차를 추천합니다. 콤부차는 기원전 220년경 중국 진나라 때 마시기 시작해 진시황도 마셨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된 음료입니다.콤부차는 홍차나 녹차를 우린 물에 유익균인 ‘스코비’를 첨가해 발효시켜 만듭니다. 스코비는 박테리아와 효모로 이루어진 균으로, 콤부차의 맛과 건강 효과를 담당하는 핵심 원료입니다. 콤부차를 만들 땐 스코비의 먹이 격인 당을 함께 첨가하는데요. 이 당은 발효 과정에서 분해되고, 이후에 대사되면서 에탄올과 이산화탄소를 생성합니다. 에탄올은 신맛을 내면서 항균작용을 하는 아세트산을 만들고, 이산화탄소는 톡 쏘는 맛을 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콤부차는 결과적으로 당류 함량이 ‘0’이 됩니다. 칼로리가 낮으면서, 면역력 증진, 배변활동 촉진, 소화 기능 개선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팀장은 “콤부차는 발효 과정에서 탄산이 생성돼 톡 쏘는 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가 다른 가당 음료나 탄산음료 대신 마시기에 아주 좋다”고 말했습니다.공복혈당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콤부차가 정말로 당뇨병 환자가 마시기에 좋은 차인지 확인한 연구 결과가 한 편 있습니다. 미국 조지타운대 보건대·네브래스카 링컨대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2명을 분석했습니다. 참여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식사를 할 때 한 그룹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콤부차 240mL를, 다른 그룹은 무가당 탄산수나 인공감미료를 넣은 레모네이드를 4주간 마시게 했습니다. 8주가 지난 뒤 각 그룹은 음료를 서로 바꿔 마셨습니다.그 결과, 참가자들의 공복혈당 수치가 콤부차를 마실 때 떨어지는 게 확인됐습니다. 평균 164mg/dL에서 116mg/dL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무가당 탄산수나 레모네이드를 마셨을 때에는 혈당 변화가 없었습니다. 연구팀은 콤부차에 함유된 박테리아가 췌장 베타세포 기능을 개선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물만 마시는 것을 꺼리는 당뇨병 환자의 음료 선택 폭을 넓혀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콤부차 건강하게 마시려면다만 콤부차의 혈당 관리 효과를 누리려면 시중에 출시된 많은 제품들 중 당류 함량이 0인 것을 골라야 합니다. 김우정 영양팀장은 “제품에 따라 당류 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당류 함량을 확인하고 0g인 제품을 골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칼로리도 확인하세요. 김 팀장은 “한 잔에 10~15kcal 수준인 저칼로리 제품을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당류 제로에 저칼로리라고 하더라도 과다 섭취는 금물입니다. 하루에 한두 잔 정도, 식사 전후에 마시면 좋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3/18 08:40
  • 남녀 모두에게 인기 많은 '이 바지'… 관절 노화 촉진한다고?

    남녀 모두에게 인기 많은 '이 바지'… 관절 노화 촉진한다고?

    몸에 딱 달라붙는 청바지인 '스키니진'은 남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이다. 그런데 스키니진을 너무 오래, 자주 착용하면 각종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 특히 허리 유연성, 엉덩관절 가동성을 떨어뜨린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구미대 물리치료과 연구팀이 국내 대학생 39명을 대상으로 허리 유연성과 엉덩관절 가동성을 측정하고 일주일에 3번 이상 4주간 스키니진을 입게 했다. 그리고 4주 후 다시 허리 유연성과 엉덩관절 가동성을 측정했다. 그 결과, 허리 유연성(선 자세에서 앞으로 숙였을 때 등뼈와 엉덩이뼈의 각도)은 실험 전 평균 17.97˚에서 17.63˚로 떨어졌다. 엉덩관절은 폄 동작(엎드려 누운 채로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엉덩관절 축의 각도)시 오른쪽, 왼쪽 각각 24.69˚, 24.13˚에서 21.56˚, 18.38˚로 줄고, 굽힘(앉은 채로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엉덩관절 축의 각도) 동작도 109.38˚, 110.63˚에서 102.81˚, 104.06˚로 떨어졌다. 연구팀은 "스키니진이 허리나 엉덩이 움직임을 과도하게 제한하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허리 유연성이나 관절 가동성 저하는 신체 대처 능력을 떨어뜨려 낙상 등의 위험을 키운다. 연구팀은 "지나치게 자주, 지속해서 스키니진을 입어 관절 가동 능력 저하가 반복되면, 관절의 퇴행성 변화도 더 빨리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스키니진을 착용해야 한다면, 비교적 신축성이 좋은 엘라스틴(스판) 소재가 많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오랫동안 앉아있는 등 자세 변화가 없으면, 압박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자주 움직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척추·관절질환이해나 기자2024/03/18 08:30
  • 연인과 함께 있어도 즐겁지 않을 때… ‘이 음식’ 도움 [푸드 테라피]

    연인과 함께 있어도 즐겁지 않을 때… ‘이 음식’ 도움 [푸드 테라피]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치료할 수 없는 건 약으로도 치료하지 못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만큼 음식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푸드 테라피]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성이 흔히 겪는 질병과 뷰티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편집자주]일반적으로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있으면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고 즐겁다. 행복해지려고 하는 연애임에도 불구하고 연인과 함께 있을 때마저도 우울하고 즐겁지 않아 고민인 경우가 있다. 매사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우울한 원인은 뭐고, 어떤 음식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다.◇우울증이 원인일 수도 좋아하는 일을 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데도 불구하고 즐겁지 않고 무력함을 느낀다면 우울증이 원인일 수 있다.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마음의 감기로, 확실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다. 다만 다른 정신 질환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생화학적‧유전적‧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증을 방치할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우울 증상이 2주 이상 오래 간다 ▲식욕과 수면 문제가 심각하다 ▲주관적 고통이 심하다 ▲사회적, 직업적 역할 수행에 심각한 지장이 있다 ▲환각과 망상이 동반 된다 등의 증상이 있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해조류, 생강차, 바나나 등 도움우울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감정 기복을 줄이고,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음식이 도움 된다. 특히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비타민C와 뇌의 작용을 정상적으로 유지해주는 비타민B1, 칼슘 등이 좋다. 대표적으로 감자, 시금치, 바나나, 호두 등이 있다. ▷감자=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한데, 비타민C는 우리 몸을 스트레스로부터 지켜주는 부신피질호르몬의 생산을 촉진한다. 또 감자에는 뇌의 작용을 정상적으로 유지해주는 비타민B1이 풍부해 불안, 초조, 스트레스 등에 많은 도움이 된다. ▷시금치=시금치에 들어 있는 엽산 성분은 불안감 해소와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세로토닌 분비를 원활하게 한다. 칼슘도 풍부해 초조감을 해소해주며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바나나=바나나에는 트립토판 성분이 들어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트립토판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생성에 관여한다. 비타민B도 풍부해 피로 해소에도 좋다. 비타민B는 몸속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춰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를 촉진한다. 호모시스테인은 체내에서 아미노산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대사물질인데, 수치가 높으면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를 막아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할 확률이 높아진다. ▷호두=호두 속 셀레늄, 리놀렌산 등 항산화 성분은 뇌 피로를 풀고, 뇌신경을 활성화해 기분 전환 효과가 있다. 실제로 미국 UCLA 데이비드 게펜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호두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 점수가 26% 낮게 나타났다. 게다가 호두에 함유된 토코페롤 성분은 신체의 피로감을 줄여 기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3/18 08:00
  • 활화산 후에도 피부에 자국이… '초기 관리'가 중요한 여드름

    활화산 후에도 피부에 자국이… '초기 관리'가 중요한 여드름

    여드름은 모낭 속 피지가 여드름균에 의해 염증이 생기면서 피부에 오돌토돌하게 구진이 생기는 질환이다. 염증이 심해 여드름이 곪고 터지는 과정이 지난 후 검붉은 자국이나 패인 흉터를 남긴다.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를 안 남기기 위해서는 초기 관리를 잘해야 한다. 먼저 여드름균이 번식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면 절대로 손을 대서는 안된다. 특히 흉터로 남을 가능성이 많은 곪은 여드름은 집에서 직접 짜기보다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피부과에 가면 여드름균이나 피지선의 기능을 억제하는 약물을 처방하거나, 모공을 열고 주변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며 피지 배출을 원활하게 돕는 스케일링을 한다. 여드름 부위에 염증 주사를 놓기도 한다.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을 여드름 내에 주사하면 염증을 빨리 가라앉혀 자국이나 흉터를 막을 수 있다. 최근에는 골드PTT치료도 한다. 특수한 파장의 빛에만 반응하는 물질(골드)을 피부에 도포한 뒤 빛을 쏘면 골드가 선택적으로 열을 발생시켜 피지선과 여드름균을 파괴시킨다. 여드름을 없애고 재발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치료와 함께 생활관리도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이물질이 모공을 막지 않도록 바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피지가 혼합된 노폐물은 모공에 쌓여 여드름을 유발한다. 일차적으로 클렌징크림이나 오일로 얼굴을 부드럽게 닦아낸 다음 피부에 자극이 적은 비누와 클렌징폼 등을 이용해 씻는다. 눈코 등 점막 주변을 더욱 꼼꼼히 씻되, 얼굴을 너무 강하게 문지르지는 말아야 한다. 세안을 할 때 사용하는 물의 온도는 미지근한 것이 좋다. 물이 너무 뜨거우면 피지를 과도하게 없애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화장품은 유분이 많은 것보다는 수분이 많은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며 햇볕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술, 담배는 자제하며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여드름 흉터 남았다면붉은 여드름 자국이 남았다면 레이저를 쓰면 효과적이다. 뉴브이빔퍼펙타 등 붉은색을 흡수하는데, 효과적인 레이저를 이용해 붉은 자국을 제거한다. 패인 흉터 치료는 조금 복잡하다. 먼저 패인 흉터가 비교적 얕다면 레이저 치료를 해볼 수 있다. 흉터에 효과가 좋은 대표 레이저가 '앙코르 레이저'다. 앙코르 레이저는 레이저빔의 직경이 0.12㎜로 가늘어서 원하는 곳만 세밀하게 레이저를 침투시킬 수 있다. 함께 사용되는 '줄(JOULE) 레이저'는 흉터의 표면을 매끄럽게 해준다. 솟아오른 흉터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작은 구멍을 뚫어 섬유조직을 부드럽게 풀고 재생을 유도하는'핀홀법'이 쓰이며, 켈로이드 흉터에는 브이빔 레이저가 유용하다.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김영구 대표원장이 유럽피부과학회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앙코르 레이저 1회 치료 만으로 환자의 37.5%에서 흉터가 50%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레이저 치료는 보통 3~5회 반복해 치료해 효과를 더욱 높인다.흉터가 깊다면 레이저 만으로 해결이 안될 수 있다. 이때는 시술과 병합해서 치료해야 한다. 비봉합펀치술, 서브시전 등이 대표적인 흉터 시술들이다. 비봉합펀치술은 의료용 펀치로 흉터의 함몰 부위를 끌어올려 약물로 고정하는 치료법으로 좁고 깊은 흉터에 흔히 사용된다. 비교적 넓고 깊은 흉터에 주로 사용되는 서브시전은 흉터 아래 엉켜있는 섬유화된 조직을 의료용 바늘로 끊어주어 피부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김영구 대표원장은 "여드름 흉터는 환자의 피부 상태, 나이 등에 따라 피부 재생 능력이 달라질 수 있으며, 한 가지 치료 보다는 각 흉터 특성에 맞는 복합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뷰티이금숙 기자2024/03/18 07:30
  • 유독 여자 목소리 잘 못듣는다면… 당신은 ‘사오정’?

    유독 여자 목소리 잘 못듣는다면… 당신은 ‘사오정’?

    난청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어폰 과사용으로 인한 소음성 난청,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한 노화성 난청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따르면 난청 환자수는 2018년 58만 7637명에서 2022년 73만 9533명으로 25.8% 증가했다. 가벼운 난청은 당장은 큰 문제가 없지만, 시간이 지나 청력이 더 떨어지면 원만한 의사소통이 어렵고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경도 난청 단계에서 발견해 청력 손실을 막아야 한다.경도 난청(최대로 감지할 수 있는 소리의 크기가 25~40dB·작게 말하는 소리), 중도 난청(41~55dB·보통 말소리), 중고도 난청(56~70dB·버스 소음), 고도 난청(71~90dB·기차 소리), 심도 난청(91dB 이상·비행기 엔진 소음)으로 나뉜다. 중도 난청 기준으로 유병률은 50~59세 2~3.1%, 60~69세 7.3~12.2%, 70세 이상 25.7~29%이다.◇청력 왜 떨어지나소음에 자주 노출되면 달팽이관(소리의 진동을 감지해 청신경으로 전달하는 기관)의 청각 세포가 손상되면서 청력이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90㏈ 정도의 소음(트럭소리)에 하루 8시간 이상, 100㏈ 소음(기계톱 소리)에 하루 2시간 이상 노출되면 청력 손상이 반드시 일어난다. 나이가 들면 청각 세포 손상과 함께 청신경도 노화해 청력이 떨어진다. 청각세포는 달팽이관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것부터 손상되는데, 이 부분의 청각세포는 고주파 영역의 소리를 인지한다. 그래서 고음부터 안 들린다.귓속 기관에 문제가 생겨도 난청이 올 수도 있다. 고막에 구멍이 생겼거나, 소리의 진동을 증폭시키는 기능을 하는 이소골이 딱딱해졌을 때다. 이 때는 고막의 구멍을 막거나 딱딱해진 이소골을 풀어주는 치료를 하면 난청이 회복된다. 중이염으로 귓 속에 물이 차도 난청이 생기는데, 물을 빼는 치료를 하면 난청이 회복된다.◇'경도 난청' 알 수 있는 방법일반적인 대화에는 문제가 없지만, 소음이 있는 곳에서 잘 못 알아 듣는다면 경도 난청을 의심해볼 수 있다. 회의를 많이 하거나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경도 난청에도 불편함을 느낀다. 경도 난청이 있으면 귀가 안 들린다기보다 귀가 먹먹하다는 느낌을 호소한다. 또 고주파 영역의 발음인 '스' '즈' '츠' '트' '크' 등을 잘 듣지 못한다. 같은 이유로 남자 목소리보다 고음인 여자 목소리를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많다. '발' '달'처럼 비슷한 발음을 구별하는 분별력도 떨어진다.위와 같은 문제가 있으면서 ▷부모·형제자매 중 난청이 있거나 ▷소음에 노출되는 직업을 가졌거나 ▷매일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당뇨병·고혈압 있으면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난청 진행 막으려면난청을 막으려면 귀를 쉬게 해야 한다. 노래방 등 시끄러운 곳에 있거나,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다면 15~30분마다 한 번씩 조용한 곳을 찾거나 이어폰을 빼 귀를 쉬게 한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는 볼륨을 최대치(보통 100㏈)의 60% 이내로 조절해야 한다. 술·담배·스트레스도 피해야 한다. 달팽이관 등 귓속 기관에는 아주 작은 혈관이 빽빽하게 있다. 이곳에 혈류장애가 생기면 난청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미세혈관 장애를 일으키는 음주, 흡연은 피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혈관 수축을 유발하고 청각세포와 청신경 기능을 떨어뜨린다.
    귀질환이금숙 기자2024/03/18 07:00
  • "지긋지긋한 두통, 365일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게 중요"

    "지긋지긋한 두통, 365일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게 중요"

    두통을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고, 이유 모를 편두통이 생길 때도 있다. 이처럼 두통은 매우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무시하고 넘어가거나 그냥 진통제를 먹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두통은 100여 가지가 넘는 진단이 존재하며 이 중에는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위험하지 않은 경우에도 오래 방치하거나 약을 잘못 먹으면 만성적으로 진행돼 난치성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감별하고 치료해야 할까. 두통 명의 이태규신경과의원 이태규 원장에게 두통에 대한 모든 것을 물었다.
    신경질환신소영 기자2024/03/18 07:00
  • '강도 높을수록' 운동 효과 크다는 말… 아직도 믿으세요?

    '강도 높을수록' 운동 효과 크다는 말… 아직도 믿으세요?

    운동은 무조건 '빡세게' 해야 한다는 철칙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있다. 땀이 뻘뻘 나고 숨이 턱끝까지 차야 효과를 본다고 믿는 식이다. 하지만 무작정 강도를 높인다고 운동 효과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자기 체력 수준에 맞는 강도의 운동을 해야 한다. 실제 중강도 정도의 운동이 고강도 운동보다 효과나 건강 관리 측면에서 더 좋을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울산대 스포츠과학부 연구 논문은 고강도 운동보다 중강도 운동이 허리 둘레와 혈압 감소에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을 진단받은 중년 여성 80명을 운동 강도 별로 그룹지어 12주간 운동을 실시하게 했다. 그랬더니, 고강도 운동 그룹은 허리 둘레가 0.86㎝ 감소하는 데 그친 반면 중강도 운동 그룹은 4.44㎝나 감소했다. 혈압도 중강도 운동 그룹의 이완기 혈압은 6.94㎜Hg 감소했지만, 고강도 운동 그룹은 오히려 0.89㎜Hg 높아졌다. 연구팀은 "고강도 운동은 운동 효과가 날 때까지 지속하기 어렵고, 무리하게 에너지를 쓰는 과정에서 혈압이 오르는 등 건강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대학스포츠의학회(ACSM)에서도 일반 성인은 중강도 운동을 하라고 권한다. ​중강도 운동은 한 번에 체력을 다 소진하지 않아 30분 이상 운동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 운동 초기에는 체내 산소가 필요 없이 에너지로 쉽게 전환되는 'ATP'라는 물질이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운동 후 30분이 지나 비축된 ATP가 고갈되면, 체내에 쌓여 있는 탄수화물·지방 등이 산소와 결합해 에너지원으로 전환되기 시작한다. 이때 영양소를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산소 요구량도 늘어나, 심장과 폐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심폐 기능이 향상된다.중강도 유산소 운동은 운동 중 들이 마시는 산소량이 자신의 최대 산소 섭취량의 40~60%가 되는 정도를 말한다. 약간 숨이 가쁘면서 대화가 가능하고, 이마에 땀이 맺히는 수준으로 보면 된다. 보통 시속 5~6km 속보로 30분 정도 걷는 것이 중강도 수준 운동애 해당한다. 근력 운동은 10번가량 반복해 들어올릴 수 있는 무게로 운동할 때를 중강도로 본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3/18 06:30
  • 빨았는데 웬 퀴퀴한 냄새가… 세탁기 ‘이곳’ 확인해보세요

    빨았는데 웬 퀴퀴한 냄새가… 세탁기 ‘이곳’ 확인해보세요

    빨래 후 나는 상쾌한 냄새는 기분을 좋게 한다. 그런데 옷을 깨끗하게 세탁했는데도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세탁기 상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세제 찌꺼기 등으로 인해 세탁기 내부에 세균·곰팡이가 발생한 상태에서 옷을 빨면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세제 칸 찌꺼기 청소해야세제 넣는 칸은 특히 잘 관리해줘야 한다. 항상 물기가 닿는 세제 칸은 남은 세제 찌꺼기가 눌어붙고 세균·곰팡이가 발생하기 쉽다. 그럼 빨아도 옷감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 따라서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세제 칸을 분리해 청소 솔로 세제와 먼지 찌꺼기를 제거해주는 게 좋다. 솔이 닿지 않거나 물때로 인해 변색된 부분은 락스 물에 담가 때를 빼야 한다. 세탁조도 내용물을 뺀 뒤 과탄산수소를 한 컵 붓고 따뜻한 물을 세탁조의 80%까지 채운 뒤 표준세탁으로 작동시키면 세척할 수 있다.◇배수 필터에 낀 보푸라기 제거해야세탁기 배수 필터 또한 청소하면 좋다. 배수 필터에 보푸라기, 실밥 등이 낀 채로 계속 사용하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또 배수 필터가 막혀 배수펌프 과열과 오작동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배수 필터는 뚜껑을 잡고 돌려 분리한 뒤, 칫솔 등을 활용해 찌꺼기를 제거해야 한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닦고 세척 후에는 완전히 건조한 뒤 사용한다.◇드럼세탁기 고무패킹도 닦아줘야드럼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세탁기 입구 고무패킹도 주기적으로 닦아주자. 눈에 잘 보이진 않지만, 이곳 역시 누수를 막는 과정에서 물이 고여 찌꺼기가 끼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고무패킹은 마른 천에 치약을 묻혀 닦고, 세척 후에는 물기가 마를 때까지 건조한다. 심하게 오염된 경우에는 락스를 사용해 세척할 수도 있다. 키친타올을 2장 정도 접어 고무패킹의 접히는 부분에 끼우고, 락스를 뿌린 뒤 헹굼·탈수 기능을 이용해 세척하면 된다.◇사용 안 할 땐 뚜껑 열어둬야또한 세탁기로 인한 냄새를 방지하려면 내부에 물이 고이거나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곰팡이, 세균 생성을 막는다. 사용하지 않을 땐 뚜껑을 열어두고, 가급적 습도가 높은 화장실 대신 공기가 잘 통하는 베란다에 세탁기를 놓는 게 좋다. 또 수시로 거름망에 구멍이 나 있는지 확인하며, 거름망이 없는 세탁기는 더욱 신경 써서 세척·관리하는 게 좋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3/18 05:30
  • 유산균 먹었더니 설사 더 심해졌다… 그만 먹어야 할까?

    유산균 먹었더니 설사 더 심해졌다… 그만 먹어야 할까?

    장내 환경에 좋다고 알려진 유산균을 복용했을 때 복통, 설사, 변비 등 오히려 장 트러블이 심해졌다면 섭취를 멈추는 것이 좋다. 머리가 멍해지는 브레인 포그, 심하면 패혈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유산균은 당류를 분해해 젖산을 생성하는 세균총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이 복용하면 장 유해균 성장을 억제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해 배변 활동이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하지만 특정 균 종류나 양이 맞지 않거나, 기저질환으로 인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특히 ▲크론병·장누수증후군 환자 ▲암 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소장세균과다증식(SIBO) 환자는 유산균을 삼가는 게 좋다. 크론병 환자와 장누수증후군 환자는 장내 벽을 덮고 있는 장막이 건강하지 않다. 느슨하거나 틈이 있어 이 사이로 균이 침투해 혈관 등 다른 기관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때 혈액 속에 균이 침투해 전신을 순환하는 균혈증, 균혈증으로 염증반응이 나타나면서 주요 장기에 장애를 유발하는 패혈증 등까지 나타날 수 있다. 암 환자·면역억제제 복용자도 항암치료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유산균을 먹지 않는 것이 낫다. 유산균도 균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몸속 유산균이 과도해지면 일반 세균처럼 작용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약물 주입을 위해 관(중심정맥관 등)을 삽입한 사람이라면 발병 위험이 더 크다. 소장세균과다증식(SIBO) 환자도 유산균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소장은 움직임이 많고, 소화작용이 활발해 균이 생존하기 어려워, 대부분 장내 세균은 대장에 거주한다. 그러나 대장에 세균이 많거나, 소장의 움직임이 줄어들면 소장 속에도 세균이 과다하게 증식하는 소장세균과다증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유산균까지 추가로 먹으면 유산균이 대장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소장에 그대로 머물러 다량의 가스 대사물을 유발하고, 장트러블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소장 내 세균이 너무 많으면 장내세균이 생성한 D-유산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는 브레인 포그 증상을 유발한다. 실제로 브레인 포그 환자 두 명 중 한 명이 소장 내 과잉 증식을 앓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들 전원이 유산균 보조제를 장기간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유산균은 특히 과민성대장증후군(설사, 변비, 복통, 복부팽만, 잦은 트림, 전신피로, 두통, 불면 등 장 건강으로 전신 증상까지 동반하는 복합적인 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 연구팀이 130억 마리 유산균을 하루 세 번 8주간 복용하도록 했더니,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혹여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중 유산균을 먹었을 때 2주 정도 살펴봤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악화했다면 섭취를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드물게 염증성 질환 악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켰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유산균 복용 초기에 일시적으로 무른 변이나 평소보다 딱딱한 변이 나오는 정도라면 경과를 좀 더 지켜봐도 좋다.한편, 유산균을 섭취할 때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과채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먹거나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건강기능식품이슬비 기자2024/03/18 05:00
  • 고기 안 먹으면, 정신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고기 안 먹으면, 정신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고기 섭취를 금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영양 및 대사 정신과 의사 조지아 에드는 “뇌에 영양을 공급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육류 섭취가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육류 섭취와 정신적 건강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본다.◇뇌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 함유고기 속 영양소는 뇌 건강에 필수적이다. 조지아 에드 박사는 “뇌는 고기에 함유된 대표적인 영양소인 단백질을 제외하고도 다른 여러 필수 영양소를 필요로 해 식물성 식품으로 대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단백질은 육류나 달걀, 치즈 등 동물성 식품이 아니더라도 렌틸콩이나 브로콜리 등 비건 식품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단, ▲비타민B12 ▲오메가-3 지방산 ▲아연 ▲콜린 ▲철분 ▲요오드 등은 식물성 식품에서는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 고기 속 비타민B12는 산소가 풍부한 적혈구와 DNA 형성을 도우며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 호르몬 조절에 관여한다. 세로토닌 수치가 낮으면 우울증이나 불안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아연은 뇌의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에드 박사는 “육류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소를 적절한 형태로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라고 말했다.◇육식이 정신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고기를 섭취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정신 건강이 더 좋다는 연구 결과도 여럿 나와 있다. 미국 서던인디아나대 연구팀이 육류 소비자와 육류 기피자의 심리적 건강을 조사하기 위해 18건의 연구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육식을 하는 사람 14만9559명과 육류 기피자 8584명으로 구성됐다. 분석 결과, 채식주의자 등 육류 기피자는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35.2%였고 육식을 하는 사람은 19.1%였다. 육류 기피자는 불안 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31.5%고 육식을 하는 사람은 18.4%였다. 브라질 연구팀이 35~64세 1만4216명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육식 기피자는 육식을 하는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2.37배 더 높았다. 미국 옥스퍼드대 연구에서는 비건을 포함한 채식주의자는 비타민B12가 결핍돼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동·식물성 모두 적정량 섭취해야2023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500개 이상의 논문과 250개 이상의 정책 논문을 검토한 뒤, 동물성 식품이 필수 영양소들의 주요 공급원이라고 결론지었다. 분석에 따르면, 고기 섭취는 인지 결과를 개선하고 현기증이나 피로, 두통 등을 유발하는 철분 결핍을 방지한다.전문가들은 매일 최대 72g의 고기를 섭취하되, 베이컨이나 소시지 등 가공육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고기 등 특정 식품군만 먹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레딩대 영양 및 식품 과학자 군터 쿤레는 “육류에는 섬유질을 비롯한 식물성 식품 활성 물질이 포함돼 있지 않다”며 “영양의 양극단에 치우치지 말고 다양한 식품군을 섭취하라”고 말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3/17 22:00
  • 라면·소시지가 뇌도 망가뜨린다?

    라면·소시지가 뇌도 망가뜨린다?

    성인병과 연관 있다고 알려진 초가공식품이 몸뿐만 아니라 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초가공식품이란 감미료, 방부제, 색소 등의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음식을 말한다. 공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가공해 나온 음식이 대부분으로 ▲햄 ▲소시지 ▲라면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감자튀김 등이 대표적이다.미국 미시간대 애슐리 기어하트 교수 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의 중독성과 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8주간 한 그룹에는 지방과 당분이 높은 간식을, 다른 그룹에는 그렇지 않은 간식을 제공했다. 이후 중독 현상과 뇌의 활동 등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지방과 당분이 높은 간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중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생성하는 뇌의 부위에서 활동이 훨씬 활발해진 것이 관찰됐다. 많은 초가공식품이 섭취할 때 뇌를 빠르게 자극해 쾌락, 동기 부여, 학습에 관여하는 보상 체계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 효과가 사람들이 니코틴, 알코올이나 다른 중독성 약물을 사용할 때와 비슷하다며, 따라서 사람들이 초가공식품을 강하게 갈망하고 강박적으로 섭취하며 먹는 것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이는 부분적으로는 초가공식품이 생산되는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 연구 저자 기어하트 교수는 "초가공식품을 만들기 위해 제조업체들은 재료의 세포 구조를 파괴해 쉽고 빠르게 씹고 먹고 소화할 수 있게 한다"며 "이런 음식의 성분이 뇌에 빠르게 자극을 주고 초가공식품의 중독성이 더 강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연구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에는 지방과 정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어 더욱 중독성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지방과 당분이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한 후 패스트푸드점 간판이나 좋아하는 과자의 포장을 보면 더 많은 갈망을 느끼고, 이런 음식을 먹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한편, 초가공식품은 우울증과 수면장애의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호주 디킨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불안과 일반적인 정신 장애 위험은 48~53%, 수면 장애의 위험은 40∼66%, 우울증 위험은 22% 더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저널(BMJ)'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3/17 20:00
  • A형 간염 주범은 '중국산 조개젓'?

    A형 간염 주범은 '중국산 조개젓'?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간부전이나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하는 A형 간염은 마땅한 약이 없어 예방이 특히 중요한 질환이다.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A형 간염 감염경로 분석을 통해 알아보자.◇중국산 조개젓 먹고 감염 최다… 비조리 음식 섭취 주의해야질병관리청의 '국내 A형 간염 개별 사례의 특성 및 집단발생 양상 파악(2019~2022)'을 보면, 국내 A형 간염 바이러스의 주요 감염원은 조개다. 최근 4년간 국내 A형 간염 집단발생 사례의 주요 감염원은 굴구이, 생선회, 어리굴젓, 조개구이, 조개젓, 감염원 불명으로 분류됐는데, 집단발생 사례 총 69건 중 조개젓으로 인한 발생이 58건(84.1%)을 차지했다. 그 외 감염원 불명은 6건, 어리굴젓 2건, 굴구이, 생선회, 조개구이는 각각 1건씩이었다.조개젓의 경우 수입산이 문제였다. 수입산 조개젓(중국산)은 2019년 A형 간염 대규모 집단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A형 간염의 주요 감염원으로 나타났다.조개젓 등 음식이 A형 간염 감염의 주범이라는 사실은 발생 장소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최근 4년간의 통계를 보면, A형 간염 감염이 발생하는 최다 장소는 식당이다.A형 간염 집단발생은 최근 4년간 총 69건이었는데 집단발생 장소를 보면 식당이 36건(52.2%)으로 가장 많았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주요 A형 간염 집단발생이 있던 2019년과 2021년의 집단발생 장소는 식당(2019년 28건, 2021년 6건)과 반찬가게(2019년 1건, 2021년 6건)가 가장 많았다.질병청은 "이는 위생적인 조리와 개인위생 관리의 실천이 A형 간염 예방대책 중 하나로 중요하게 요구된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질병청은 "특히 수입산 조개젓은 지속적으로 A형 간염의 주요 감염원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비조리 음식 섭취에 대한 식품위생관리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4주 정도의 바이러스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 어린이는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성인의 80%는 A형 간염 감염 후 각종 증상이 발생한다. 나이가 많을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A형 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피로감이다. 주로 감기몸살이나 식욕 감소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구역, 구토, 발열, 근육통, 메스꺼움 등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거나 눈이 노래지는 황달, 소변색이 짙어지는 증상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대부분 1~2주 내 증상이 개선되나 드물게 신부전이나 간부전, 담즙정체성 간염 등과 같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다. A형 간염이 급성 간부전으로 악화하는 경우는 1% 미만이나 급성 간부전이 발생하면 간 이식이 불가피하다.다행히 A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있다. 만 1~16세에 접종을 진행하고, 1차 접종 후 6~12개월 뒤 추가 접종하면 된다.
    간질환신은진 기자 2024/03/17 18:00
  • 겨울 패딩 드라이클리닝 했다면… ‘비닐’ 꼭 벗겨야 합니다

    겨울 패딩 드라이클리닝 했다면… ‘비닐’ 꼭 벗겨야 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겨울 패딩이나 코트 등 두꺼운 외투를 넣어두기 위해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사람이 많다. 세탁소에서 옷을 찾을 땐 보통 비닐에 옷을 넣어주는데, 집에 와서는 비닐을 꼭 제거하고 보관하는 게 좋다. 왜일까?드라이클리닝 후 남은 유해 물질이 체내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 들어올 수 있어서다. 드라이클리닝을 할 땐 옷을 열풍 건조하는 과정에서 액체였던 트리클로로에틸렌(Trichloroethylene, 이하 TCE)이 휘발돼 옷에 일부 붙게 된다. 이때 비닐 포장된 옷을 그대로 보관하면 TCE가 옷에 남아있을 수 있다. TCE는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미국 로체스터대 메디컬센터 신경과 연구팀에 따르면 TCE 수치가 높은 장소 근처에서 거주하거나 근무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5배 이상 높았다. 연구팀은 TCE가 뇌와 신체 조직에 침투,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생성하는 중뇌 흑질 부위 신경세포를 파괴해 파킨슨병 위험을 높인 것으로 추정했다.또한, 드라이클리닝을 할 때 나는 기름 냄새는 세계암연구기구(IARC)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한 포름알데히드(HCHO)일 수 있다. 포름알데하이드에 오래 노출되면 ▲알레르기 ▲습진 ▲천식 ▲기관지염을 유발할 수 있다.따라서 드라이클리닝한 옷을 받아오면 비닐은 바로 버리고, 3~4시간 정도 통풍시켜주는 게 좋다. 베란다가 있으면 창문을 열어 비닐을 개방한다. 특히 햇빛이 있을 때 옷을 널어두는 것도 좋다. TCE와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햇빛을 받으면 온도가 높아져 공기 중으로 빨리 이동하기 때문이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3/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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