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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취 없애려고 ‘이것’ 집착… 입 말라서 오히려 구취 악화

    구취 없애려고 ‘이것’ 집착… 입 말라서 오히려 구취 악화

    구취를 없애기 위해 구강청결제를 자주 쓰는 사람이 많다. 구강청결제에는 각종 항균 성분과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성분이 들어 있어 구강을 깨끗이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과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쓰지 않느니만 못할 수도 있다. 올바른 구강청결제 사용법을 알아본다.구취를 없애려는 의욕이 강해 가글을 하루 3회 이상 과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구취가 심해질 수 있다.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는 구강청결제의 경우 사용한 후에 알코올과 수분이 함께 증발하며 입안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면 입안의 혐기성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구취 원인 기체를 다량 만들어내게 된다. 일부 구강청결제에 포함된 세틸피리디늄염화수화물(CPC)이 치약 계면활성제와 결합해 드물게 치아 변색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가글은 하루에 한 두 번 정도만 하는 게 좋다. 10~15mL 정도를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30초 정도 가글한 후 뱉어내면 된다.구강청결제를 사용한 직후엔 입을 물로 헹구지 않아도 된다. 청결제를 사용한 후 입안에 남은 성분이 계속 항균 효과를 내는데, 물로 이를 씻어내 버리면 소독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또 입안에 구강청결제 성분이 약간 남아있다고 해서 몸에 심각한 이상이 생기지도 않는다. 다만, 65세 이상이거나 베타차단제·칼슘통로차단제 성분의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면 가글 후 물로 입안을 가볍게 헹구는 편이 낫다. 이들은 구강 점막을 보호나는 침 분비량이 줄어든 상태일 수 있다. 침이 부족해 입이 메말라 있다면 구강청결제의 소독·항균 성분이 점막을 자극해 입안이 더 메마르거나 따끔거리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양치 후에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치태 형성을 줄이는 데 부가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성분을 확인하고 사용 시점을 약간 달리하는 게 좋다. 유칼립톨, 멘톨, 티몰, 등 에센셜오일 기반의 구강청결제는 양치 후 바로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염화세틸피리디늄(CPC) 성분이 포함된 구강청결제는 30분이 지난 후에 써야 한다. CPC가 치약 계면활성제 성분과 만나면 치아 변색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치아일반이해림 기자2024/05/13 08:30
  • 입술에 올라온 각질, 마구잡이로 뜯다간… '이런 불상사' 생깁니다

    입술에 올라온 각질, 마구잡이로 뜯다간… '이런 불상사' 생깁니다

    입술에는 모공, 피지선, 땀샘이 없어 땀이나 피지를 분비하지 못해 자연적인 수분 보습막이 생기지 않는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금방 각질이 생기기 쉬운 이유다. 입술에 각질이 일어나면 자기도 모르게 뜯어내는 사람이 많은데, '탈락성 입술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탈락성 입술염은 입술 각질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발생하는 염증 질환이다. 아랫입술 가운데서 시작해 입술 전체로 확대된다. 입술 각질 세포를 뜯는 등 외상(外傷)이 있는 상태에서 침 속 세균, 칸디다 곰팡이균에 의한 2차 감염이 수개월에서 수년간 반복되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밖에 아토피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건성 등의 질환이 있어도 생길 수 있다. 그 외 비타민B 결핍, 강한 자외선 노출 등이 원인이 된다. 젊은 여성에 많이 나타나며 따갑고 화끈거리는 통증에 시달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술에 생긴 염증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탈락성 입술염은 1개월 이상 방치해 만성화되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병원에선 주로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얇게 바르며 염증을 아물게 한다. 탈락성 입술염을 예방하려면 침을 바르거나 입술을 깨무는 습관, 입술 각질이 일어났을 때 억지로 떼어내는 습관 등을 고쳐야 한다. 입술이 건조해졌다면 침을 바를 게 아니라 보습 성분이 100%인 입술 보호제를 발라야 한다. 입술 보호제를 살 때는 반드시 성분을 살피고 구매한다. 달콤한 향이나 맛을 내거나 색이 있는 입술 보호제는 보습 성분 외에 다른 첨가 성분이 들어 있어 가려움을 유발하거나 입술을 붓게 할 수 있다. 제대로 각질을 제거하고 싶다면 샤워나 세안 후 입술 각질이 불어 있는 상태에서 면봉을 이용해 입술 주름을 따라 문지른다. 충분한 양의 입술 보호제를 바른 후 랩을 씌운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면봉으로 입술을 닦아내면 각질이 더 잘 제거된다.한편 비타민 B2가 부족해도 입술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 B2는 몸 안에서 합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우유, 육류, 달걀흰자, 견과류, 녹색 채소 등을 적절하게 섭취해야 한다. 또 입술은 피부 중 가장 얇고 연약하며 멜라닌 색소가 없어 매우 취약한 부위다. 외출 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건강해질 수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밤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5/13 08:00
  • “첫 경험 빨라지고 성경험 늘어나서”… ‘이 암’ 환자 젊어지는 이유

    “첫 경험 빨라지고 성경험 늘어나서”… ‘이 암’ 환자 젊어지는 이유

    5월 셋째 주는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이다. 지난 10일은 여성 건강의 날이었다. 모두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제정했다. 여성에게만 찾아오는 위협적인 부인과 주요 암에 대해 알아봤다.◇성생활 변화로 발병 연령 낮아져… 선별검사와 백신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부인암에는 대표적으로 3가지 암종이 있다.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이다. 부인암을 주의해야 할 이유도 3가지다.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재발 위험이 높으며 ▲완치 후에도 철저한 관리와 추적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부인암 중 유일하게 선별 검사를 통해 조기에 진단 가능하며, 유발원인에 대한 예방 백신이 있다. 대표적인 원인은 성 접촉에 의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으로 환자의 약 80~90% 이상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외에 흡연, 면역 기능 저하, 비위생적 환경, 영양소 결핍 등의 위험 요인이 있다.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정민형 교수는 “국가 차원에서 2년에 한 번씩 선별검사법인 세포검사를 시행하면서 1999년 이후 환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첫 성경험이 빨라지고 성관계 경험이 늘어나는 등 성생활 패턴의 변화로 발병 연령은 낮아지고 있다”며 “다른 암종과 달리 인종, 소득계층에 따라 발병률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서구에 비해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 빈도가 높고 사회경제적으로 고소득 계층보다는 저소득 계층의 발병률이 높은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자궁경부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자궁내막암과 유사하게 ‘출혈’이다. 암이 진행되면 출혈 및 질 분비물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체중감소와 하지 부종 등으로 이어진다.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HPV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조기 접종은 필수다. 다만, 백신 접종이 자궁경부암을 100% 예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선별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게 좋다.◇난소암 예방, 고위험군이라면 유전자 검사 후 난소 절제 고려난소암의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지 않았다. 다만 빠른 초경, 늦은 폐경, 저출산 등이 주요 발병 위험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정민형 교수는 “즉, 배란 횟수가 적을수록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는데, 이는 임신의 경험이 적거나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으면 그만큼 난소암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걸 뜻한다”고 말했다.난소암은 특히 다른 부인암에 비해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유전성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BRCA 1,2 유전자는 상피성 난소암 환자의 약 15%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은 50%로 알려져 있다. 가족력이 있거나 난소암과 관련된 과거력이 있다면, ‘난소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정민형 교수는 “난소암은 효과적인 선별검사가 없고 특별한 초기징후가 없어 환자의 약 70~80%가 3~4기에 진단받는데 이는 생존율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고위험군이라면 유전자 검사를 적극 권장해 양성 시 35세 이후에는 난소암 위험도가 일반인보다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에서의 양측 난소 절제술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한 명의 자녀를 낳으면 난소암 발생률은 약 30~40%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소암 발생률과 출산력은 반비례하기 때문에 자녀계획 유무에 따라 6개월에 한 번씩 경질초음파를 하거나 배란을 억제하고 난자 배출횟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경구피임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여성호르몬이 원인, 적절한 체중 유지로 ‘자궁내막암’ 예방해야…자궁내막암은 난소암과 같이 발병률이 증가하는 부인암 중 하나다. 발생 기전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노출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비정상적 출혈이다.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는 “여성호르몬에는 자궁 내막의 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에스트로겐과 내막의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 분화를 유도하는 프로게스테론이 있다”며 “여성호르몬 분비의 균형이 깨져 에스트로겐의 노출이 증가하거나 프로게스테론의 노출이 감소하면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이어져 자궁 내막암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여성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깨트리는 대표적인 요인에는 비만, 스트레스, 흡연 등이 있다. 여성호르몬은 피하지방에서도 일정량이 만들어지는데, 살이 쪄 피하지방이 많아지면 여성호르몬이 과다 생성되고 이는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의 적정량을 감소시켜 불균형을 유발한다. 이외에도 스트레스와 흡연은 교감신경 활성화를 지속시켜 분비 주기를 교란시킬 수 있다.권병수 교수는 “자궁내막암 진단에는 자궁흡입세포생검이 활용되며, 확진 시 폐경 여성은 전자궁 절제술 및 양측 난소난관 절제술을 기본으로 경우에 따라 림프절 절제술을 진행할 수 있다”며 “에스트로겐 호르몬 치료 및 항에스트로겐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거나 비전형적인 자궁내막 증식증을 진단받은 여성이라면 자궁내막암에 대한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자궁내막암 예방은 무엇보다 에스트로겐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구 피임제를 1년 이상 복용하면 에스트로겐 노출 감소효과를 얻을 수 있어 자궁내막암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 몸 속 지방세포는 에스트로겐의 노출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과 식이조절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인암오상훈 기자 2024/05/13 07:30
  • 식용유의 신세계, 오일 스프레이

    식용유의 신세계, 오일 스프레이

    요리에서 지방의 역할은 중요하다. 일단 맛을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건강 우려로 저지방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맛이 없는 건 지방이 빠진 탓이다. 한편 지방은 요리에서 완충 작용도 한다. 누구나 흔히 먹는 계란 프라이를 생각해보자. 지방, 즉 기름을 두르고 프라이팬을 적절히 달궈야 계란이 들러붙지 않고 깔끔하게 부쳐진다. 물론 ‘논스틱’, 즉 붙지 않는 코팅을 쓴 프라이팬을 쓰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PTFE(폴리테트라플루오르에틸렌, 상품명 테프론)를 입힌 논스틱팬 또한 기름을 최소한으로 두른다고 전제하고 만든다. 따라서 기름을 아예 쓰지 않고 조리를 하면 가뜩이나 내구성이 강하지 않은 코팅이 금세 벗겨져 팬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된다. 물론 기름을 안 썼으니 계란프라이는 그리 맛있지도 않다. 그래서 기름의 사용에는 딜레마가 따른다. 맛과 조리의 편의를 위해 쓸 것인가? 아니면 건강을 위해 안 쓸 것인가? 사실 ‘지방이 지방을 생성한다’, 즉 지방을 섭취하면 살이 찐다는 건강 이론은 이제 타파된 것이나 다름 없다. 이제 탄수화물과 당이 체중 증가의 원인임이 확실하니 지방이 예전 만큼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습관이 무섭다’고 우리는 계속해서 기름을 덜 쓸 궁리를 한다.그런 이들을 위해 가히 새로운 문물이라 할 수 있는 제품군이 2022년에 등장했다. 바로 ‘오일 스프레이’이다. 명칭 그대로 식용유나 올리브유 같은 액상 기름을 알루미늄 캔에 넣고 꼭대기의 버튼을 누르면 미량의 기름이 분사되는 제품이다. 워낙 적은 양이 나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0칼로리라 규정하는데, 계란 등의 식재료가 팬에 들러붙지 않게 하는 정도의 쓰임새에는 제 몫을 충분히 한다. 원래 ‘요리 스프레이(Cooking Spray)’라 불리는 오일 스프레이는 사실 역사가 제법 오래된 제품이다. 1959년, 미국에서 사업가인 아서 마이어호프가 레온 루빈과 처음 홍보를 시작했다. ‘팸(PAM)’이라는 상표가 붙어 나왔는데 ‘마이어호프의 제품(Product Of Mayerhoff)’이라는 문구의 첫 글자를 따서 지은 것이었다. 앞서 언급했듯 스프레이, 즉 분사를 해 통상적으로 써 왔던 지방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게 쓸 수 있음을 장점으로 내세워 팸 요리 스프레이는 오늘날까지 미국인들 주방의 붙박이로 승승장구해왔다. 처음엔 유채기름을 썼지만 점차 수요가 다분화 되면서 올리브기름, 아보카도 기름, 버터맛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점차 세를 불려왔다. 처음 대형 마트에서 오일 스프레이 제품군을 발견하고 반색했다. 일반 요리에도 두루 쓸 수 있지만 오일 스프레이는 나의 취미인 제과제빵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 빵이나 과자, 케이크 등은 오븐에서 익힌 다음 틀이나 팬에서 잘 빠져 나와야 하는데, 오일 스프레이가 있으면 너무 편하다. 물론 분무기에 식용유를 담아 틀에 뿌릴 수도 있지만 농도가 있는 가운데 분사제(압축가스)는 없으니 노즐이 막힐 수 있다. 가격은 250밀리리터 들이 제품이 대략 7000원대로 싸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일반 식용유와는 다른 마음 가짐으로 쓰는 제품이므로 지방 사용을 줄이고 싶다면 호기심에라도 권할만하다. 다만 내가 써본 제품들은 주둥이, 즉 노즐이 쉽게 막혀 기름이 많이 남았는 데도 제대로 분사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으니 품질 개선이 조금 필요해 보인다. 
    칼럼이용재 음식평론가2024/05/13 07:15
  • 감기 빨리 나으려면… '이 영양소' 풍부한 음식 드세요

    감기 빨리 나으려면… '이 영양소' 풍부한 음식 드세요

    날씨가 오락가락할 때면, 큰 일교차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몸이 춥고, 두통이 오는 등 곧 감기가 올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때 '아연'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줄어든다. 혹여 걸리더라도 이틀 정도 더 빨리 나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아연, 감기 바이러스 증식 막아아연은 단백질, 세포 유전물질인 DNA 생성에 관여하고, 우리 몸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대항해 싸울 수 있도록 면역체계를 튼튼하게 해주는 영양소다. 이런 아연의 특징에 주목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흔히 걸리는 질환인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는 연구가 있었다. 실제로 아연이 감기를 유발하는 리노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것을 막고, 리노바이러스가 목과 코의 점막에 자리 잡는 것을 막는다는 것을 실험실 연구를 통해 확인이 됐다.◇보충제보단 식품으로 먹어야… 가장 풍부한 식품은 '굴'그럼 아연 보충제로 감기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을까? 인도, 캐나다 등 많은 연구팀이 실험했고, 실제로 감기 증상이 나타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아연 보충제를 복용하면 감기 완치를 1~2일 정도 당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에는 미국 메릴랜드 의대 연구팀이 총 8526명이 참여한 34개 연구를 면밀히 분석해,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감기 지속 기간을 줄일 수 있는 효능이 있으나, 사람마다 효과 있는 용량·제형·섭취 기간이 다르고 부작용도 따른다는 것이었다.문제는 부작용이다. 보충제로 섭취하면 아연을 과량 복용할 수 있는데, 우리 몸에 조금만 있으면 되는 아연을 과도하게 먹게 되면 ▲미각·후각이 사라지고 ▲오심이 나타나고 ▲메스껍고 ▲입안에 불쾌한 맛이 남는 등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아연은 하루 남성 10mg, 여성 8mg만 섭취하면 충분하다. 35mg 이상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보충제가 아닌 '식품'으로 아연을 섭취하면 된다.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훨씬 작다. 아연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굴, 꽃게, 완두콩, 쇠고기, 보리, 꼬막, 현미, 돼지고기 등이 있다. 특히 굴은 6개(80g)만 먹어도 일일 섭취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을 정도로, 아연이 풍부하다. 아연 흡수율은 전곡류, 콩류 등 식물성 식품보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동물성 식품이 높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5/13 07:00
  •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 치질의 가장 큰 위험 요인"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 치질의 가장 큰 위험 요인"

    현대인에게 매우 흔한 질환인 동시에 치료를 가장 꺼리는 질환이 있다. 바로 ‘치질’이다. 치질은 50세 이상에서 적어도 50%가 앓는다고 알려졌으며, 젊은 남녀에게도, 심지어 어린아이에게도 발생한다. 하지만 치질은 기본적으로 생명과 직결되는 병은 아니며, 부끄럽다는 생각 때문에 병원 가기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모든 병이 그렇듯 치질 역시 방치하다간 병이 악화돼 가만히 앉아있는 것조차 힘들어질 수 있다. 특히 치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치핵은 안 좋은 배변 습관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다시 말해, 습관을 고치면 예방할 수 있단 뜻이다. 서울송도병원 황도연 원장에게 치질의 원인과 치료,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4/05/13 07:00
  • 혈당 조절하는 '가위 바위 보' 식사법을 아시나요?

    혈당 조절하는 '가위 바위 보' 식사법을 아시나요?

    혈당을 관리하려면 식단을 엄격하게 조절해야 한다. 하지만 노인의 경우 무조건적으로 식사를 제한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할까? 노인의 혈당 관리 식사, '가위 바위 보'를 기억하자.◇열량 줄이지 말고노인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목표치는 신체기능, 인지기능, 기대여명 등을 고려해 달리 설정한다. 아주 건강하고 기대여명이 긴 노인은 당화혈색소 7%를 목표로 잡는다. 만약 노쇠하거나 치매가 있다면 최대 8.5%까지, 건강 상태가 전반적으로 안 좋고 기대여명도 짧다면 저혈당을 피하는 정도로만 혈당을 조절하면 된다. 이처럼 노인은 일반적인 성인 당뇨병 환자와는 혈당 목표치가 달라서 권장 식이요법도 덜 엄격하다.노인은 평소 식사가 부실해 미량영양소가 결핍됐을 가능성이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지에는 “나이 들수록 다양한 종류의 식품 섭취가 어려워지므로, 영양소 필요량을 충족시키는 식사 계획을 잘 짜야 한다”는 내용의 논문이 실려 있다. 실내 생활만 주로 해서 비타민D가 부족하고 메트포르민을 장기 사용한 결과 비타민B12가 결핍됐을 수도 있다. 이 경우 비타민D나 B12 같은 미량 영양소를 보충해야 하는데 육류, 해산물, 계란, 우유 등에 풍부하다.◇‘가위바위보’ 식사법 추천경희대병원 김영설 명예교수는 이런 노인 환자를 위해 '가위 바위 보' 식사법을 고안했다. 한 끼에 ▲채소 반찬 두 종류 이상을 먹고(가위) ▲밥은 주먹 크기만큼이 적당하며(바위) ▲고기·생선·두부 등 단백질 식품은 손바닥 크기만큼(보) 먹는 것이다. 김영설 교수는 “이를 영양학적으로 분석했더니 노인 당뇨병 환자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며 “다만 이렇게 먹으면 노년기에 꼭 필요한 칼슘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간식으로 우유나 요거트 등을 추가하면 좋다”고 말한다. 다만 이때 과일은 채소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고, 당도가 낮은 채소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노인들은 흔히 '밥심'을 중요하게 여겨 곡물 섭취량이 많은 편인데 지나친 곡물 섭취도 삼가야 한다.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근육을 키울 수 있도록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4/05/13 06:30
  • 좋아하는 것 먹고, 칼로리도 제한 없이… 그런데도 살 빠지는 비결

    좋아하는 것 먹고, 칼로리도 제한 없이… 그런데도 살 빠지는 비결

    지속 가능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안티 다이어트’ 방법이 체중 및 허리둘레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안티 다이어트는 고섬유질 식품을 기반으로 한 체중 감량 요법으로, 칼로리 계산이나 제한하는 식품 등이 없는 게 특징이다. 다만 식단에 ▲기름진 생선 ▲통곡물 ▲견과류 ▲씨앗류 및 콩류를 포함해 섬유질을 풍부하게 섭취한다.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평균 체질량지수(BMI)가 34인 비만 성인 347명을 비교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18주간 ▲안티 다이어트 참여군 ▲대조군(적정 체중에 맞는 표준 식단 준수)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혈중 지방, 혈당,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수치를 측정했다.분석 결과, 안티 다이어트를 실천한 사람은 허리둘레가 평균 6.3cm 감소했고 체중이 평균 2.17kg 줄어들었다. 대조군은 허리둘레가 평균 5.35cm 감소했고 체중이 0.3kg 줄어들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안티 다이어트군이 대조군보다 약 0.3mmol/L 더 감소했다. 안티 다이어트 참여자들은 대조군보다 배고픔을 덜 느끼고 수면 질이 더 높았다.연구팀은 안티 다이어트를 실천하면서 고섬유질 식품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베타글루칸 등의 영양소가 다이어트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수용성 섬유질인 베타글루칸은 장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노폐물을 배출함으로써 장내 미생물 균형을 건강하게 유지하기도 한다.연구를 주도한 팀 스펙터 교수는 “몇몇 다이어트 식단은 칼로리를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저지방 식품 위주의 식사를 권고하는 등의 형태라 이행률이 낮아 장기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얻긴 어렵다”며 “안티 다이어트는 사람들이 더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며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고 배고픔을 덜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 2024/05/13 06:00
  • 38.5도 이상 고열 5일 넘게 이어지는 아이 '이 병'일 수도

    38.5도 이상 고열 5일 넘게 이어지는 아이 '이 병'일 수도

    가와사키병(Kawasaki disease)은 영유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급성 열성 혈관염이다. 대개 5세 미만, 특히 6개월에서 2세의 영유아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가와사키병이라는 병명은 1967년 이를 학계에 처음 보고한 일본인 소아과 의사 도미사쿠 가와사키의 이름에서 따왔다. 가와사키병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5세 미만의 특정 연령층에서 나타나고 몇몇 특징적 임상 증상으로 어떤 감염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가와사키병 병력이 있을 경우 형제나 자매, 그 자녀에게서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증상은 전신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주로 피부, 점막, 임파절에 발생하면 가와사키병을 의심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민 교수는 “가와사키병은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 등 극동아시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소아질환이다”면서 “대개 항생제를 사용해도 열이 떨어지지 않고, 치료하지 않으면 대개 1~2주 이상 지속되며 3~4주 동안 열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5세 미만서 주로 발생… 고열과 함께 5가지 특징적 증상 나타나 가와사키병에 걸리면 5일 이상 지속되는 38.5℃ 이상의 고열과 함께 다음의 특징적인 증상들이 나타난다. △양쪽 눈에 눈곱이 끼지 않으면서 나타나는 결막충혈 △입술이나 혀가 빨간 사탕을 먹은 것처럼 유난히 빨개지는 증상 △몸이나 BCG(결핵예방백신) 접종을 한 자리에 생긴 울긋불긋한 발진 △목에 있는 림프절이 붓는 증상 △손발이 붓고 빨갛게 변하는 증상 등이다. 그러나 이 모든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지는 않는다. 손발이 부었다가 좋아지기도 하고, 몸에 발진이 올라왔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위의 5가지 증상 중 2~3가지만 발현되는 경우 ‘불완전 가와사키병’을 의심할 수 있다. 김경민 교수는 “아이가 항생제에도 반응 없는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가와사키병 증상이 있는지 살펴보고 증상이 확인되면 이를 촬영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증상과 심장초음파로 확진… 최근 불완전 가와사키병 증가 추세 가와사키병은 보통 증상을 통해 확진한다. 앞서 언급한 고열 외 5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나타나면 전형적인 가와사키병으로 진단한다. 2~3가지만 나타날 경우 불완전 가와사키병이나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외에 기본적인 피검사와 심장초음파 검사를 참고해 진단한다. 가와사키병이 발병하면 합병증으로 관상동맥이 늘어나기 때문에 심장초음파를 통해 관상동맥을 확인한다. 최근 진단기준을 모두 충족하지 않는 불완전 가와사키병이 증가하는 추세다. 가와사키병이 진단되면 정맥용 면역글로불린과 아스피린으로 1차 치료를 진행한다. 1차 치료 후 대부분 열이 떨어지고 증상이 서서히 호전된다. 다만 10명 중 1명꼴로 1차 치료에서 호전이 되지 않고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2차 치료로 정맥용 면역글로불린과 스테로이드제를 같이 투약한다. 드물게 2차 치료 후에도 열이 날 경우 3차 약제를 사용한다. 김경민 교수는 “치료 과정에서 증상이 좋아지고 합병증이 심하지 않다면 6~8주가량은 저용량 아스피린을 유지하고, 그 이후 심장초음파를 통해 다시 한 번 관상동맥 합병증 유무를 확인한 후 약제 복용 중단을 고려한다”며 “이후에도 정기적인 영상학적 검사를 통해 가와사키병과 합병증 재발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혈관일반이금숙 기자2024/05/13 05:00
  • 방향제·미스트 같은 스프레이 제품 뿌리면 바닥 꼭 닦으세요

    방향제·미스트 같은 스프레이 제품 뿌리면 바닥 꼭 닦으세요

    방향제, 미스트 등과 같은 스프레이 제품을 가정에서 사용하면 바닥에 떨어진 잔여 나노입자를 흡입하게 될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나노입자는 크기의 단위가 10억분의 1미터의 초미세입자로,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다. 나노입자는 은, 구리, 아연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작은 크기에 기인해 특이한 성질을 보이기 때문에 많은 산업 분야에서 가정용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미국 럿거스 환경·생물과학대 환경과학과 게디미나스 마이넬리스 교수팀은 바닥을 카펫과 비닐로 만든 밀폐된 공기 제어 공간을 만들고 은, 아연, 구리 나노입자가 들어있는 일곱 가지 스프레이 제품을 공기 중에 뿌렸다. 그 후, 나노입자의 움직임을 살피며 소형 로봇을 이용해 움직이는 어린아이의 행동을 시뮬레이션했다.연구 결과, 방을 걷다가 바닥에 가라앉은 입자를 밟으면 입자가 호흡할 수 있는 높이까지 다시 떠올랐다. 또한, 성인보다 키가 작아 바닥 가까이 있는 어린아이는 나노입자에 더 많이 노출되며, 비닐보다 카펫 표면에 붙어 있는 입자에 노출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스프레이 제품 사용을 자제하며 나노 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스프레이나 파우더 등과 같은 제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환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5/12 23:00
  • 여태 실컷 했는데… 당뇨 환자에게 '위험한' 운동이라고?

    여태 실컷 했는데… 당뇨 환자에게 '위험한' 운동이라고?

    당뇨병 환자는 식사뿐 아니라 운동도 가려서 해야 한다. 혈당이 높은 사람이 하면 안 좋은 운동을 소개한다.◇거꾸리, 아령 주의당뇨병 환자가 가장 주의해야 하는 운동은 헬스장이나 공원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거꾸리’다. 당뇨가 있다면 이 거꾸리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최문영 건강운동관리사는 “당뇨병 환자는 순환 장애와 더불어 말초혈관이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거꾸로 매달리면 뇌나 안구 쪽 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말했다.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아령도 조심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들은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어깨 힘줄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아령 등 팔을 옆·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하면 어깨 힘줄이 손상될 위험이 크다.한편, 스쿼트는 혈당을 조절하는 근육을 키우는 데 좋은 운동이지만 잘못된 자세로 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관절이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스쿼트를 잘못된 자세로 했다가는 고관절이나 무릎 관절 부상이나 관절염의 위험이 커진다. 정확한 자세를 익힌 뒤 실시해야 한다.◇스트레칭 후 유산소·근력 꼭 해야이 외에도 당뇨 환자들이 운동할 때 기억해둬야 할 게 있다. 최문영 건강운동관리사는 “근력운동이나 유산소운동이 힘들어서 스트레칭만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는데, 스트레칭만으로는 혈당 관리에 큰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한다. 당뇨 환자는 최종당화산물 때문에 관절이 뻣뻣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운동 전 스트레칭은 필수이지만 스트레칭만 해서는 결코 혈당 조절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근력운동이나 유산소운동을 해야만 인슐린 기능이 올라간다.운동 전에는 반드시 혈당을 확인하자. 운동을 하면 혈당이 떨어진다. 저혈당 상태에서 운동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운동 전 혈당이 70 미만이라면 운동 금기 사항에 해당한다. 식사 후 30분~1시간부터 운동을 시작하길 권장한다.
    피트니스한희준 기자 2024/05/12 22:00
  • 양치할 때 ‘피’ 섞여 나오는데… 칫솔질 잘못된 걸까?

    양치할 때 ‘피’ 섞여 나오는데… 칫솔질 잘못된 걸까?

    양치질을 하다 보면 거품에 피가 섞여 나올 때가 있다. 칫솔이나 칫솔질을 바꿔도 출혈이 반복·지속된다면 잇몸 염증을 의심해야 한다.잇몸 염증은 양치 중 출혈이 발생하는 대표적 원인이다. 음식 찌꺼기, 세균 등으로 인해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칫솔질과 같은 가벼운 자극에도 피가 날 수 있다. 출혈 외에 치아와 잇몸 사이 간격이 벌어지거나 치아가 헐거워지고 구취가 지속·악화되기도 한다.잇몸 염증은 치태와 치석 때문에 발생한다. 치아와 잇몸 사이가 벌어질수록 치태·치석이 낄 위험도 커진다. 젊을 땐 치아와 잇몸이 잘 붙어있지만, 나이가 들면 치아·잇몸 사이가 느슨해지고 치아와 치아 간 공간도 넓어진다.양치할 때마다 자주 피가 난다면 치과에 가서 잇몸 상태를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출혈량이 적고 금방 멎는다는 이유로 가볍게 생각해선 안 된다. 초기엔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돼 간단한 치료로 회복될 수 있지만, 오래 방치하면 염증이 치조골까지 번져 장기간 치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치조골에 염증이 생기면 치아가 흔들리고 잇몸이 내려앉는다. 양치할 때 피가 나지 않지만 치아 뿌리와 잇몸 내면 부분에 염증이 심한 경우도 있으므로, 1년에 한 번 정도는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올바른 양치질은 잇몸 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쉽고 기본적인 방법이다. 칫솔로 치아와 잇몸 경계선을 잘 닦아주고, 손목을 바깥으로 회전하며 치아 표면을 쓸어내리도록 한다. 치아와 잇몸 틈 사이에 칫솔모 끝을 집어넣어 음식물 찌꺼기를 쓸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치아 사이 또한 치간 칫솔과 치실을 이용해 관리해야 한다. 칫솔은 3개월에 한 번씩 바꾸는 게 좋다. 칫솔모가 너무 억세면 치아가 상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부드러우면 치석이 잘 닦이지 않을 수 있다.
    치아일반전종보 기자2024/05/12 21:00
  • 수술 어려운 ‘이 암’ 안 생기려면… 흡연·구강성교 자제해야

    수술 어려운 ‘이 암’ 안 생기려면… 흡연·구강성교 자제해야

    머리와 목 부근에 생기는 암을 통틀어 두경부암이라 한다. 후두암, 구강암, 편도암이 대표적이다. 먹고, 말하고, 숨 쉬는 기관에 발생해 치료가 까다로운 편이다. 쉰 목소리가 오래가거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피 섞인 가래가 나온다면 두경부암 초기 증상일 수 있으니 병원을 찾는 게 좋다.두경부는 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에 이르는 부위를 일컫는 말이다. 이에 두경부암은 눈, 뇌, 귀, 식도를 제외한 구강, 비강, 후두, 구인두, 하인두, 비인두, 갑상선, 침샘 등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을 지칭한다. 전체 5년 생존율은 평균 60% 내외다. 암 발생 부위와 병기에 따라 예후가 다르지만, 여느 암과 마찬가지로 빨리 발견해야 완치율이 높아진다.문제는 두경부암 초기 증상을 잘 몰라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가 많다는 것이다. ▲6주 이상 지속되는 목소리의 변화 ▲3주 이상 낫지 않는 구강 내의 궤양 또는 부종 ▲구강점막의 적백색 반점 ▲3주 이상 지속되는 연하곤란(삼킴 장애) ▲한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혀 있거나 이상한 분비물이 동반될 때 ▲치주질환과 무관하게 치아가 흔들릴 때 ▲3주 이상 지속되는 목 부위의 혹 ▲뇌신경 마비 증세 ▲3주 이상 지속되는 한쪽 귀 먹먹함 ▲호흡곤란 등이 두경부암 초기 증상이니, 해당 사항이 있다면 병원에서 진료받는 게 좋다.두경부암의 가장 주요한 유발 인자는 흡연이다. 구강, 인두, 후두가 모두 호흡기 입구라 담배 연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서다. 실제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두경부암 발병률이 2~3배 높다. 음주 역시 또 다른 주요 원인이다. 최근에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도 두경부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HPV는 보통 성관계로 감염되며 자궁경부암, 항문암, 성기 사마귀의 원인이기도 하다. 구강성교를 통해 HPV가 입속 점막에 감염되면 두경부암 중 구인두암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 이 밖에도 위식도 역류질환, 식도질환, 비타민 등이 두경부암 위험 요인으로 알려졌다.두경부암은 수술이 첫 번째 치료 옵션이다. 단순히 암을 완치하는 데서 그칠 게 아니라 먹고 말하는 기능을 보존하고 미용적 측면도 고려해야 해서 수술 난도가 무척 높다. 수술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최근에는 입안으로 접근해서 흉터나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법을 많이 적용하고 있다. 두경부암 중 편도나 혀뿌리에 생기는 암은 로봇 수술이 가능하다. 눈으로 보며 수술할 때보다 시야각이 좋기 때문에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절개 범위도 줄일 수 있다. 수술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전이성 두경부암이라면 인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면역항암제 치료를 시도한다.두경부암을 예방하려면 흡연과 음주를 최대한 삼간다. 구강성교 역시 자제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구강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게 좋다. HPV 백신(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미 발생했다면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음주와 흡연이 잦은 40~50대 남성 성인은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비인후과에서 두경부암 관련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암일반이해림 기자2024/05/12 20:00
  • “내일 먹어야지”… 다음날로 미뤘다가 배탈 나는 음식 3가지

    “내일 먹어야지”… 다음날로 미뤘다가 배탈 나는 음식 3가지

    음식이 너무 많으면 다음 날 마저 먹기 위해 남길 때가 있다. 그런데, 남긴 음식이 상하면 구토, 설사 등 식중독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부패하기 쉬운 식품은 섭취 기한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다음날로 미뤘다가 배탈이 날 수 있는 음식을 알아봤다.◇껍질 벗긴 삶은 달걀껍질을 벗긴 삶은 달걀은 리스테리아균 번식 위험이 커 24시간 내로 섭취해야 한다. 리스테리아균은 식중독균 중 하나로, 감염되면 두통, 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달걀 껍질은 세균 노출을 막아 달걀이 신선하도록 유지해준다. 그런데, 껍질이 제거되면 달걀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리스테리아균이 침투할 위험이 커진다. 미국 농무부(USDA)에서는 삶은 달걀을 얼음물에 빠르게 식힌 뒤, 2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할 것을 권장한다.◇조리된 쌀실온에서 보관된 익힌 쌀은 하루 내로 먹는 게 좋다. 조리된 쌀을 실온에 방치하면 포자가 빠르게 증식하고 독소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포자 형성 박테리아인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 감염 위험이 크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식중독균의 일종으로, 쌀이나 파스타 같은 탄수화물 식품에서 잘 발견된다. 게다가 바실러스 세레우스의 포자는 열에 강해 조리된 음식에서도 살아남는다. 따라서 조리된 쌀은 가능하면 당일에 섭취해야 한다.◇다진 고기다진 고기는 당일에 섭취하는 게 안전하며, 최대 2일 이내에 먹어야 한다. 다진 고기 표면에는 수분이 많아 대장균을 포함한 세균 증식 위험이 크다. 그리고 고기를 분쇄하는 과정에서 제품에 박테리아가 혼합될 위험이 크다. 대장균에 감염되면 위경련, 피가 섞인 설사,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5/12 19:00
  • 자기관리 끝판왕 유이, 운동 후 ‘이것’ 꼭 챙겨 먹어… 무슨 효과 있길래?

    자기관리 끝판왕 유이, 운동 후 ‘이것’ 꼭 챙겨 먹어… 무슨 효과 있길래?

    배우 유이(36)가 자신만의 몸매 관리 비결을 밝혔다.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유이처럼’에는 ‘유이 | 갓생 살기 프로젝트(feaet.쿡방) | 요알못 | 골뱅이무침 | 샐러드 | vlog | 유이처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유이는 “요즘 더 건강한 생활을 위해 자주 운동을 한다”며 공복 유산소 운동을 했다. 이어 운동을 마친 유이는 자신의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유이는 “늘 먹는 사과와 운동을 했기 때문에 빵을 먹겠다”고 말했다. 유이가 하는 공복 유산소 운동과 운동 후 먹는 식단의 효능을 자세히 알아본다.◇공복 유산소 운동,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공복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연소 효과를 올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지방이 더 빠르게 타기 때문이다. 특히,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중에서도 대사 속도가 더 빠른 내장지방이 더 많이 연소된다. 다만 공복 유산소 운동이 길어지면, 체내의 단백질이 에너지로 쓰이기 시작해 근 손실의 위험이 올라간다. 공복 유산소 운동은 ▲단기간 체지방 감량이 필요하거나 ▲내장지방 연소를 원하거나 ▲근육량과 지방량이 모두 많은 사람에게 추천한다.당뇨병 환자는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기 때문이다. 만약 당뇨병 환자가 공복 상태에서 몸에 무리가 갈 만큼의 과격한 운동을 했다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등도 분비된다. 이는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상쇄시켜 혈당을 계속해서 오르게 할 위험이 있다.◇근력 운동 후 탄수화물 섭취, 근육 성장에 도움근육량을 늘리고 싶다면 운동 후 탄수화물을 적절히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근력 운동이 끝나면 근육 세포는 더 많은 포도당을 흡수할 수 있는 상태로 변하는데, 이때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체내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고 인슐린 분비량이 증가한다. 인슐린 양이 많아지면 간에서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합성시켜 근육이 잘 생성되고 근육‧간 피로 또한 해소된다. 실제로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연구팀에 따르면, 근력 운동 후 탄수화물을 섭취할 경우 근육의 포도당 흡수가 3~4배 빨랐다. 한편 유이가 아침에 챙겨 먹는 사과 역시 건강에 좋다. 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장운동을 부드럽게 자극해 배변 활동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특히 사과는 껍질째 먹는 게 좋다. 사과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4/05/12 18:00
  • "건강해지려고 한 건데"… 오히려 '독' 될 수 있는 운동 4가지

    "건강해지려고 한 건데"… 오히려 '독' 될 수 있는 운동 4가지

    건강을 위해 시작했던 운동이 오히려 내 몸을 망가뜨리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지 않은 운동을 하거나 특정 질환을 앓고 있을 때다. 특히 골프, 달리기, 등산, 수영을 할 땐 주의가 필요하다. ◇골프→허리 디스크 있으면 주의  골프는 허리를 고정한 상태로 한쪽으로만 스윙하는 회전운동이 세게 반복되다 보니 비대칭적인 등 근육, 상체 근육의 뭉침, 통증 등이 유발되기 쉽다. 자세를 잘못 잡거나 힘이 많이 들어가면 부상당할 위험도 크다. 특히 허리를 다치기 쉽다. 스윙 자세에서는 서 있을 때보다 허리에 약 2.2배의 하중이 가해지는데 멀리 치려면 빠르고 강하게 허리를 뒤틀어야 한다. 이때 가해지는 압력은 자기 몸무게의 약 8배다. 허리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거나 자세가 어긋나면 주변 디스크, 근육, 인대 등에도 강한 충격을 느끼게 된다. ◇달리기→비만한 사람 주의비만한 사람이 러닝을 하면 척추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체중이 1㎏ 늘면 무릎 관절에는 3㎏ 정도의 체중이 더 실린다. 관절에 가해지는 물리적인 힘이 증가해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무릎 연골이 닳거나 찢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골관절염, 염증성 관절염 등의 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무작정 뛰지 말고 1~2주 정도 걷기와 뛰기를 반복하면서 점차 속도와 거리를 늘려가며 달리기를 하는 게 좋다.◇등산→심실성빈맥이나 심근경색 환자 주의심실성빈맥이 있는 사람은 등산하면 안 된다. 빈맥은 심장 박동수가 분당 100회를 넘는 것인데, 심실성빈맥은 그중에서도 심실의 문제로 빈맥이 생기는 것이다. 심실성빈맥이 있으면 조금만 숨이 차도 심장마비가 생길 위험이 있어 악성 부정맥으로 분류된다. 등산하면 자연스럽게 숨이 차고 심장에 무리가 간다. 또한 심근경색증을 경험한 지 1년이 채 안 된 사람은 등산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아주 약한 강도로 해야 한다. 심근경색 환자는 보통 증상이 생기고 1년이 지나야 이전 상태로 완전히 회복되기 때문이다. ◇수영→당뇨병·고혈압 환자 주의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수영하면 저혈당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수영장에서 운동할 때는 다른 운동보다 당분 섭취가 어려우며 수영이 체력 소모가 많은 고강도 운동이기 때문이다. 당뇨 환자는 1시간 이상 수영하지 않고 운동 후에는 곧바로 식사해 혈당을 보충해 줘야 한다. 고혈압 환자 역시 마찬가지다. 수영할 때 오래 숨을 참고 팔다리를 저으면 근육에 힘이 들어가며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 2024/05/12 17:00
  • 공부하느라 책상에 붙어 있는 아이, 심장 ‘이렇게’ 될 수도

    공부하느라 책상에 붙어 있는 아이, 심장 ‘이렇게’ 될 수도

    어린 시절부터 앉아 지내는 시간이 많으면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심장 비대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핀란드 이스턴핀란대 연구팀은 11세 어린이 1682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심장 비대증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11세, 15세, 24세에 가속도계 장치를 허리에 1주일 동안 착용했고 17세와 24세에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는 심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또한 공복 혈액 검체를 채취해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포도당 등을 반복적으로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당시에는 하루 평균 여섯 시간을 앉아 지냈고, 성인이 됐을 땐 하루 평균 아홉 시간 앉아 지내는 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결과, 어린 시절부터 젊은 성인기까지 앉아 지내는 시간이 길수록 비만이나 고혈압과 관계없이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앉아 지내는 생활은 청소년기부터 청년기까지 7년 동안 총 심장 질량 증가의 40%에 영향을 미쳤다. 비만이나 고혈압과 무관하게 앉아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심장 질량이 늘어났다. 반면 하루 평균 3~4시간 가벼운 신체활동을 한 사람은 심장 질량이 늘어나는 위험을 최대 49%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앉아 지내는 생활이 건강에 위협이 된다는 증거는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며 “가벼운 신체활동은 앉아 지내는 습관에 대한 효과적인 해독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심장질환김서희 기자2024/05/12 16:00
  • 소금 많이 먹으면 위암 잘 걸릴까?

    소금 많이 먹으면 위암 잘 걸릴까?

    짠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대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 활용해 47만1144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이 음식에 소금을 첨가하는 빈도와 암 발병 위험 간의 연관성을 평가했다.평균 10.9년의 추적 관찰 기간동안, 640명에서 위암이 발병했다. 음식에 소금을 항상 뿌려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발병 위험이 41% 더 높았다.소금은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에 취약하게 만드는 등 위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그렇다면 소금을 얼마나 먹어야 할까?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성인 일일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 이하로 권고한다. 이는 소금으로 치면 약 5g에 해당하는데 하루에 섭취하는 자연식품으로 1g 정도가 충족된다. 따라서 나머지 4g은 가급적 안 먹는 게 바람직하다.평소 소금 섭취를 줄이려면 짠맛 대신 신맛을 활용해 음식 맛을 돋우는 게 좋다. 식초나 레몬즙, 와인 등을 활용하면 소금 없이도 풍미가 충분히 더해진다. 소금의 입자가 작을수록 짠맛이 덜 느껴지기 때문에 가급적 굵은 소금을 사용하고 식힌 다음 간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Gastric 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위암최지우 기자2024/05/12 15:00
  • 과일, 비타민 풍부하지만… ‘이때’ 먹으면 오히려 몸에 안 좋다?

    과일, 비타민 풍부하지만… ‘이때’ 먹으면 오히려 몸에 안 좋다?

    과일은 비타민이 풍부한 건강식품이어서 많이 먹는 게 좋다. 그런데, 이런 과일도 먹는 시간에 따라 몸에 끼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다. 식후 과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봤다.◇소화불량 일으킬 수 있어식후 과일 섭취는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밥을 먹은 뒤 과일을 섭취하면 위를 쉽게 통과하지 못한다. 앞서 먹은 음식들이 위에 남아 소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일을 주로 구성하는 단당류는 위가 아닌 소장에서 소화·흡수된다. 위에 오래 머물러도 소화가 되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과일의 당이 발효하면서 가스를 발생시켜 속을 더부룩하게 한다. 과일에 들어 있는 타닌산도 소화불량을 유발한다. 타닌산은 위 속 다른 음식물에 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소화를 방해한다. 또 칼슘과 결정체를 만들어 칼슘의 흡수를 막는다.◇혈당 급격히 올라과일을 식후에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를 수 있다. 과일은 포도당보다 흡수력이 빠른 단순당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일을 식후에 먹으면 단순당이 빠른 속도로 체내로 흡수돼 혈당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그리고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더 많이 자극하고 체내 지방 합성을 촉진해 혈중 지질과 체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과일을 갈거나 즙을 내서 먹으면 같은 양을 섭취해도 열량이 높고 단순당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된다. 이 습관이 지속되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식사 전에 먹는 게 좋아과일은 식사하기 1시간 전이나 식사를 끝내고 3~4시간 후에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식사하기 1시간 전에 먹으면 과일의 영양 흡수율이 높아진다. 또 포만감으로 식사량이 줄어들어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식후 3~4시간 후에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혈당 수치가 식사 전으로 되돌아가 췌장이 다시 인슐린을 분비해도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식후 소화가 되고 슬슬 배가 고파질 때 간식으로 섭취하면 된다. 과일은 하루에 1~2회, 성인 주먹 반 정도 크기로 제한해서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5/12 14:00
  • 혈액 끈적이게 하는 콜레스테롤, 고소한 ‘이것’ 먹으면 예방

    혈액 끈적이게 하는 콜레스테롤, 고소한 ‘이것’ 먹으면 예방

    우리 몸에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 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진에 따르면 총콜레스테롤 수치 상위 25%는 하위 25%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약 25% 높았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심근경색 발병률이 약 41% 높았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 3가지를 알아본다.◇깨 깨에 든 세사미놀과 세사민 성분은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고지방 식사를 하면 혈액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데, 세사미놀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혈관을 보호한다. 세사민은 소장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고 이를 배출시키는 역할을 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다만, 깨는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하루에 큰 숟가락으로 10g 정도만 먹는 게 좋다.◇미역미역에도 후코이단, 알긴산 등 혈액을 맑게 해주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후코이단은 해초에 든 식이섬유인데, 혈전을 예방하고 피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미역의 수용성 섬유질인 알긴산은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배출을 돕는다. 따라서 이상지질혈증(혈액 중에 지질 또는 지방 성분이 과다해 발생하는 질환)과 동맥경화(동맥이 두꺼워지고 단단해져 발생하는 질환)를 예방한다. 다만 생미역은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조리 전 물에 충분히 담가 짠맛을 없애는 게 좋다.◇검은콩검은콩 속 풍부한 단백질과 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따라서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검은콩은 영양학적으로 밀도가 높아 ‘슈퍼푸드’라고도 불린다. 또한, 콩에 함유된 ‘레시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혈관에 흡착된 지방 성분을 배설하는 효과가 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일주일에 약 1~3컵의 검은콩을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5/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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