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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식품으로 인기인 양배추, ‘이런 사람’에겐 오히려 독 된다?

    건강식품으로 인기인 양배추, ‘이런 사람’에겐 오히려 독 된다?

    양배추가 건강식품으로 핫하다. 배우 소이현과 인교진도 최근 유튜브에서 주식이 거의 양배추로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양배추는 열량도 낮고 섬유질이 풍부한 십자화과 채소다. 그러나 양배추 섭취에 주의해야 할 사람이 있다. 바로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다.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사람이 양배추를 과하게 섭취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 부족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온몸의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해진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고이트로겐 성분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데, 이 성분은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 많이 들었다. 고이트로겐이 체내 갑상선호르몬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안 그래도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환자들에게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실제로 체내 요오드 부족으로 인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는 사람들은 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체내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 생성이 억제돼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수 있다. 지난 2010년 ‘암의 원인과 통제(Cancer Causes & Control)’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요오드 결핍이 있는 여성의 경우 십자화과 채소 섭취가 갑상선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를 십자화과 채소 섭취와 요오드 결핍 사이 상호작용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십자화과 채소에 들어 있는 고이트로겐은 요오드 사용 능력을 방해하는데, 이는 요오드가 결핍된 사람의 갑상선호르몬 생성에 악영향을 끼친다. 다만, 양배추 섭취량이 요리에 곁들이는 정도의 소량이라면 큰 문제가 없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도 일주일에 2~3번 한 컵 정도씩 먹는 것은 괜찮다.한편 양배추에는 여러 건강 효과가 있다. 양배추 속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역할을 해 피부세포의 노화를 막고 상피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킨다. 또 유황 성분은 살균작용과 함께 각질 제거, 피지 조절에도 도움이 돼 지성피부나 여드름 상처로 고민인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양배추에는 이상 세포 증식을 억제해 항암 작용을 하는 ‘인돌-3-카비놀’ 성분도 함유됐다. 이 성분은 유방과 여러 세포의 막에 장애물을 설치함으로써,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유방암, 자궁경부암 발생을 막는다. 실제로 미국 미시간 주립대‧폴란드 국가식품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배추를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섭취한 여성들이 1회만 섭취한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상당히 낮았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6/06 13:00
  • 더운 날 기력 보충 위해, 6월 제철인 ‘이 음식’ 드세요

    더운 날 기력 보충 위해, 6월 제철인 ‘이 음식’ 드세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이다. 요즘처럼 급격히 기온이 상승할 땐 땀을 많이 흘리면서 몸이 지치기 쉽다. 적절한 영양 섭취를 통해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특히 6월에는 기력 보충에 좋은 음식들이 많다. 제철 음식의 건강 효능을 알아본다.◇장어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알려진 장어는 5~6월이 제철이다. 장어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기력 보충, 빈혈에 좋다. 또한 장어는 정력에 좋은 뮤신과 코드로이친 성분이 풍부해 스태미나 식품으로도 알려졌다. 장어를 먹을 땐 생강, 부추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비린 맛을 없애줄 뿐 아니라, 소화 작용을 돕고, 면역력을 높인다. 다만, 장어를 먹은 뒤에 후식으로 복숭아, 사과, 포도는 먹지 않도록 한다. 이 과일들의 유기산이 장어의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분자빨간 빛의 복분자도 6월 제철 음식 중 하나다. 비타민A와 C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복분자와 장어를 함께 먹으면 비타민A의 작용을 더 활발히 증가시킬 수 있어 궁합이 좋다. 복분자는 안토시아닌계 화합 물질이 포함돼 있어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복분자도 정력에 매우 좋은 식품이다. 먹고 나면 요강이 뒤집어질 정도로 소변 줄기가 세져 복분자(覆盆子)라고 이름 붙여졌다는 유래가 있다.◇감자대표적인 간식거리이자 다양한 요리 재료인 감자도 6~9월이 제철이다. 특히 감자에는 칼륨이 100g당 396mg으로 풍부한데,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감자에는 비타민C도 풍부해 노화 방지, 면역력 향상, 피로 해소 등의 효과가 있다. 또한 감자의 비타민B는 몸속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녹말은 위를 보호하는 데 좋다. 한편, 감자는 치즈와 함께 먹으면 영양이 더 풍부해져 궁합이 좋다. 치즈에 함유된 비타민A, B1, B2, 나이아신 등과 칼슘, 인 등이 감자와 어울려 상호 보완 작용을 한다.◇참외수분 함량이 높은 참외도 여름철에 먹기 좋은 식품이다. 참외는 효과적인 이뇨작용을 돕고, 칼륨과 비타민C 함량이 풍부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참외 속 항산화 성분은 과육보다 껍질에 많이 들어있다. 참외 껍질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아 노화 예방과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껍질을 먹을 때는 베이킹소다 등을 이용해 깨끗이 씻고, 얇게 채를 썰어 비빔국수나 물회 등에 넣어 먹으면 식감이 좋다.◇매실새콤달콤한 매실도 여름철 지친 몸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매실에도 비타민A, 비타민C, 칼륨 등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매실은 소화 기능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매실의 피크르산 성분은 위장 유해균을 없애 배탈과 식중독을 예방한다. 매실에 풍부한 구연산도 소화기 해독 작용과 함께 장 연동운동 조절을 돕는다. 따라서 밥을 먹고 소화가 안 될 때 매실차를 마셔주면 좋다. 다만, 매실은 반드시 씨를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매실 씨앗에는 자연 독소인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4/06/06 12:00
  • 피부과 시술도 필요 없다? 요즘 핫한 ‘이 연고’의 정체

    피부과 시술도 필요 없다? 요즘 핫한 ‘이 연고’의 정체

    옷을 사는 대신 피부에 투자하라는 말이 있다. 탄력 있고 윤기 나는 피부를 만들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피부과 시술뿐 아니라 약국에서 살 수 있는 피부 질환 개선 연고도 각광받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이엘 ‘비판텐 연고’, 동아제약 ‘D-판테놀 연고’, 태극제약 ‘덱스파놀 연고’와 같은 일반의약품 덱스판테놀 연고다. 평상시에 보습제 대신 이 연고를 쓰는 사람도 있을 정도인데, 부작용 위험은 없는 걸까?우선, 덱스판테놀 연고의 성분이 피부 건강에 도움되는 것은 맞다. 판토텐산(비타민B5)이 주성분인 덱스판테놀 연고는 피부 보습, 피부 장벽 회복 등의 효과가 있다. 항생제나 스테로이드가 들지 않았음에도 급·만성 피부염, 습진, 기저귀 발진, 일광 화상 등의 증상을 개선해준다. 어린 아이들도 쓸 수 있다.덱스판테놀을 오남용한다고 해서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처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안전한 성분인 것은 맞지만, 영양크림이나 보습제를 바르듯 매일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화장품이 아닌 엄연한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이다.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대표원장(대한피부과의사회 고문)에 따르면, 이 역시 약은 약이므로 건강한 피부에 사용하면 전에 없던 이상이 오히려 생길 수 있다. 사람마다 피부 상태가 다르기 때문이다. 덱스판테놀 연고 사용 후 알레르기나 피부염 등이 생기는 사례가 실제로 종종 있다.덱스판테놀로 평상시 피부 관리를 하고 싶다면, 성분이 저농도로 들어간 ‘화장품’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한편, 덱스판테놀은 피부염 대부분에 사용할 수 있지만 진물이 심하게 나거나 병변이 심하게 붉어진 상태일 때, 상처가 깊을 때는 쓰지 말아야 한다.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게 우선이다. 치료하지 않고 덱스판테놀 연고부터 썼다간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습진, 피부염, 화상, 상처, 기저귀 발진, 일광 화상 등 피부 증상이 가벼운 수준이거나 회복기에 접어들었을 때 덱스판테놀 연고를 써야 효과가 있다.
    피부질환이해림 기자2024/06/06 11:00
  • 모기 퇴치 위해 ‘팔찌’를? 효과 인정받은 제품 없어

    모기 퇴치 위해 ‘팔찌’를? 효과 인정받은 제품 없어

    한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자 곳곳에서 모기들이 등장하고 있다.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고 각종 모기기피제를 찾고 있다면, 제대로 된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모기퇴치 팔찌, 스티커, 초음파 퇴치제 등은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모기기피제는 살충 효과는 없으나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이용해 접근을 차단하는 제품이다. 뿌려서 사용하는 에어로솔제, 분무형 액체, 발라서 사용하는 로션제, 겔제 등이 있다. 노출 부위 피부나 옷 위에 얇게 바르거나 뿌려 사용하면 된다.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속옷, 눈·입 주위, 상처·염증 부위, 햇볕에 많이 탄 피부 등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흡입하지 않도록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간혹 향기 나는 팔찌나 스티커 형태의 모기기피제가 온라인상에서 판매되곤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모기기피 효과가 인정된 제품 중 팔찌형이나 스티커형은 없다. 이러한 제품들의 품목은 대부분 ‘방향제’로 표시된다. 대부분이 시트로넬라, 유칼립투스 등 천연 식물에서 유래된 향을 함유하고 있다고 광고한다. 만약 해당 제품에 ‘모기기피제’라는 표시가 있디면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초음파 역시 마찬가지다. 초음파 모기 퇴치제는 모기가 초음파를 발사하는 천적 ‘박쥐’를 피하기 때문에 초음파도 기피할 거라는 가정 하에 만들어졌지만 사실 모기는 초음파를 감지할 수 있는 감각기관이 없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 2002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초음파나 음파를 사용한 모기 퇴치제 제품에 대해 증거가 없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그러나 국내에선 손목시계 형태로 아직도 판매되고 있다. 모기기피제를 구매할 땐 식약처가 기피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의약외품’ 표식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식약처가 허가한 모기기피제 주성분으로는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이카리딘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 ▲파라멘탄-3,8-디올 등이 사용된다. 대부분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어린이의 경우 제품의 성분을 반드시 살핀 후 사용해야 한다. 모기기피 유효성분 중 DEET는 효과가 강력하고 지속 시간이 길어 캠핑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사용하기 적합하다. 다만 농도에 따라 사용 가능한 나이와 사용횟수가 달라진다. DEET 10% 이하 제품은 6개월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지만 ▲6개월~2세 미만은 1일 1회 ▲2세~12세 미만은 1일 1~3회까지만 사용해야 한다. DEET 10% 초과 30% 이하 제품은 12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영유아, 임산부는 자극이 적은 이카리딘이나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성분을 택하는 게 좋다. 이들 성분은 DEET보다 지속 시간은 떨어지지만, 자극이 적고 안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파라멘탄-3,8-디올은 천연 식물에서 유래한 물질이지만, 드물게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거나 자극을 줄 수 있어 국내에서는 4세 이상에서 승인됐다. 6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승인된 모기기피제 성분은 없으므로 이들은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한편,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먼저 바르고 충분히 흡수시킨 다음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모기기피제를 먼저 사용하면 그 위에 덧바른 자외선 차단제 냄새를 맡기 때문에 모기 기피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6/06 10:00
  • 월경 직전 ‘이것’ 먹으면 난임 위험 커진다

    월경 직전 ‘이것’ 먹으면 난임 위험 커진다

    술은 언제 마셔도 백해무익이지만, 월경 직전엔 특히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평소보다 간에 더 큰 부담이 가고, 불임 가능성도 커진다.일단 월경 직전엔 술이 유난히 달아, 많이 마시게 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 때문이다. 에스트로겐은 배란일 직전에 가장 많이 분비되고, 월경 직전 다시 약간 올라갔다가 월경이 시작되면 최저점을 찍는다.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늘어나면 뇌의 보상 중추가 더 쉽게 활성화되는데, 술은 보상 중추를 자극하는 대표적인 물질이다. 실제로 미국 일리노이대 후성유전학 알코올 연구센터 에이미 라섹 박사팀의 동물 실험 연구 결과, 에스트로겐이 가장 높이 올라가는 시기에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 뇌의 보상 중추인 복측 피개영역이, 에스트로겐 수치가 최저점을 찍었을 때보다 두 배나 활성화된 것으로 확인됐다.문제는 평소보다 간은 취약한 상태라는 것이다. 에스트로겐은 보상 중추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간의 해독 기능은 떨어뜨린다. 여성호르몬 배출이 간 해독 과정을 거쳐 진행돼, 간에 부하가 걸리면서 알코올 해독 기능은 떨어진다. 또 알코올이 호르몬 시스템을 교란시켜 월경전 증후군(PMS)는 악화시킨다.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학 예방의학과 마리아 델 마르 페르난데스 교수 연구팀이 8개국 연구 논문 19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알코올이 생리주기 동안 PMS와 관련된 물질인 성 스테로이드 호르몬, 성선자극호르몬, 세로토닌, 가바 등의 농도를 변동시켜 PMS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알코올 자체가 근육통, 관절통 등을 악화시키기도 한다.장기적으로 봤을 때 난임 가능성도 커진다. 술을 마셔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면 월경 주기가 더 짧아지거나 길어지는 등 생리 불순이 생기는데, 이때 배란 기능 자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켄터키 루이빌대 인구보건학 테일러 교수 연구팀이 월경과 임신 가능성 사이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배란일부터 월경 전까지인 2주일 동안, 매주 세 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술을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임신할 수 있는 능력이 44% 감소했다.월경 전 2주부터 월경 기간까지 꼭 술을 마셔야 한다면 대한가정의학회 학술지에서 제시하고 있는 가이드라인에 맞게 1회 최대 음주량 2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좋다.한편, 이 기간에는 단 음식과 짠 음식도 피하는 게 좋다. 단 음식을 먹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다시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우울, 피로, 짜증 등 부정적인 기분이 극대화된다. 동시에 월경통도 심해진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BMC Women's Health'에 게재된 2018년 연구에서 단 음식을 더 많이 먹은 여성이 덜 먹은 여성보다 월경통이 더 심했다. 짠 음식을 먹으면 부종이 심해진다. 월경 전에는 짠 음식을 먹지 않아도 여성호르몬 작용으로 염분과 수분이 체내에 정체돼 손, 얼굴, 몸 등이 잘 붓는데, 짠 음식까지 먹으면 혈중 나트륨 수치가 높아져 부종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4/06/06 09:00
  • ‘여기’ 제대로 안 씻으면 심혈관질환·당뇨병 위험

    ‘여기’ 제대로 안 씻으면 심혈관질환·당뇨병 위험

    구강 건강은 나이와 상관없이 중요하다. 아동·청소년이 구강 관리에 소홀하면 충치, 부정교합, 턱관절 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지며, 중장년의 경우 잇몸질환에 의해 치아가 상실되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인지능력까지 저하될 수 있다.실제 구강 건강이 전신 건강과 깊게 연관돼 있다는 것은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서도 입증된 사실이다. 구강 건강과 연관성이 보고되는 질환에는 혈관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조산 등이 있다. 특히 동맥경화, 심근경색, 고혈압 등 심혈관계질환은 구강 건강과 관련이 깊다. 치주질환이 심할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19~34%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구기태 교수는 “치주질환으로 발생한 염증성 인자들이 혈관질환을 유도하고 심혈관질환까지 이어지는 것”이라며 “치주질환 치료를 통해 혈관 기능을 개선하거나 심혈관질환 발생률·중증도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당뇨병 역시 구강 건강과 관련이 있다. 치주질환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면 대사 조절에 이상이 생겨 당뇨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구 교수는 “당이 조절되지 않음에 따라 치주염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심혈관계나 신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며 “치주 치료 후 혈당 조절이 개선됐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했다.스케일링은 대표적 구강 건강관리 방법으로, 그 주기는 양치 능력, 전신 건강 상태, 치실 사용 여부, 보조기구 활용 숙련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치주 상태가 좋고 관리가 잘 된 경우 연 1회, 그렇지 못한 경우 연 2~3회 스케일링 치료를 권한다. 잇몸 상태가 안 좋고 치아 관리까지 미흡하면 매달 1회씩 연 12회 스케일링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 ▲치실·워터픽·치간 칫솔 등 보조 기구 사용 ▲정기적 치과 검진·스케일링 등을 통해 구강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양치 후 입을 헹굴 때는 거품과 치약을 최대한 많이 제거하고, 탄산음료를 마셨을 경우 30분 정도 간격을 두고 양치하는 것이 좋다. 양치를 하다보면 피가 나기도 하는데, 반복될 때는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구 교수는 “잇몸에 염증이 생겨 피가 나는 것”이라며 “상태에 따라서는 잇몸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치아일반전종보 기자2024/06/06 08:00
  • "이게 사람 장에서 꺼낸 기생충?"… 필리핀 30대 女, 대체 뭘 먹었길래?

    "이게 사람 장에서 꺼낸 기생충?"… 필리핀 30대 女, 대체 뭘 먹었길래?

    싱가포르에서 일하던 30대 필리핀 여성의 장에서 50cm가 넘는 기다란 기생충이 나온 사연이 공개됐다.싱가포르 창이종합병원 의료진은 싱가포르에서 약 2년간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36세 여성 A씨가 10일에 걸친 설사, 복부팽만, 발열 등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A씨는 필리핀 시골 마을 출신으로 식초에 절인 돼지 간, 생선, 조개류, 반만 익힌 고기에 식초를 섞은 필리핀 요리 '킬라윈(Kilawin)', 돼지 내장 등을 먹었다고 했다. A씨는 처음엔 위장염 진단을 받았지만, 복부와 골반 CT 사진을 찍은 결과 대장 일부가 심하게 확장된 게 보였고 의료진이 기생충 감염을 의심해 긴급 수술을 받게됐다. 응급개복술을 시행한 결과 A씨의 장은 심하게 확장돼 수많은 부위에 궤양, 천공(구멍)이 생겼고 이로 인한 고름성 복막염이 발생한 상태였다. 그리고 대장을 절제했더니 기다란 성체 촌충이 있었다. 촌충은 테이프 혹은 리본 형태처럼 보이는 길고 평평한 모양의 기생충이다. 촌충도 종류가 다양한데, 긴 것은 길이가 4.5~9m 이상이다. 촌충이 기생하는 동물은 소, 돼지, 민물에서 서식하는 어류 등이 대표적인데 이런 동물 고기를 덜 익은 채 먹으면 사람에게 옮겨올 수 있다. 촌충 알에 오염된 음식을 먹어도 문제다. 장에서 알이 벌레로 부화하고 장 내벽에 붙어 성장할 수 있다. A씨는 수술로 기생충을 제거한 후 알벤다졸, 프라지콴텔 등 구충제 치료를 하고 다행히 잘 회복돼 필리핀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창이종합병원 의료진은 "촌충 등 기생충이 사람 몸에 옮겨와 장 점막을 침범하면 환자의 10~25%에서 위장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며 "대표적인 것이 복통, 설사이며 설사는 하루 10번 이상 배변하는 빈도로 나타날 수 있고 환자의 30%는 몸에 열이 난다"고 했다. 이어 "단순히 대변을 현미경으로 분석하는 것은 기생충 여부를 완벽히 진단하지 못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촌충 감염을 예방하려면 육류, 민물 생선을 익혀 먹어야 한다.이 사례는 국제외과학회지 사례보고서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06/06 07:00
  • 흉터 막으려 습윤드레싱 붙였다가 염증 악화… 원인은?​

    흉터 막으려 습윤드레싱 붙였다가 염증 악화… 원인은?​

    일상생활 중 크고 작은 상처가 생기면 통증만큼이나 흉터가 걱정된다.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금 더 비싸더라도 '메디폼', '듀오덤' 등 습윤드레싱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 때나 습윤드레싱을 사용해도 되는 건 아니다. 습윤드레싱이 필요한 때를 알아두자.◇깊은 상처·감염된 부위엔 사용 안 돼습윤드레싱이 흉터 최소화에 도움을 주는 건 사실이지만 만능은 아니다. 무분별한 습윤드레싱은 오히려 적절한 치료를 방해할 수 있다. 습윤드레싱을 사용하면 안 되는 대표적인 사례는 봉합이 필요한 깊은 상처, 염증이 있는 상처다. 특히 염증이 생긴 상처 위에 습윤드레싱을 사용하면 염증이 더욱 악화해 상처가 심해질 수 있다. 염증이 있는 피부는 염증치료를 한 다음 상태에 따라 적절한 후속 처치를 해야 한다.◇습윤드레싱도 제제 따라 용도 달라습윤드레싱을 사용해도 되는 경우라면, 상처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습윤드레싱 제제는 ▲폴리우레탄폼 ▲하이드로콜로이드 ▲하이드로겔 제제 ▲알지네이트 제제 ▲폴리우레탄필름 제제 등이 있는데, 각각 용도가 다르다.폴리우레탄폼 제제는 삼출물의 흡수가 우수하고, 상처면에 달라붙지 않는다. 삼출물이 많은 상처 또는 상처 주변의 피부가 손상되기 쉬운 경우에 사용하면 좋다. 드레싱을 자주 해야 하거나 항생제 연고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유용하다.하이드로콜로이드 제제는 피부 트러블이나 점을 뺀 상처 등 가벼운 상처에 사용해야 한다. 자체 접착력이 있고 중간 정도의 삼출물이 있을 때 사용하길 권한다. 세균에 감염된 상처에는 사용하면 안 되고, 기타 연고도 사용하면 안 된다. 종종 알레르기를 반응을 일으키기도 해 피부가 민감하다면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하이드로겔 제제는 삼출물이 적고, 수포가 없는 화상과 같은 건조한 상처에 적합하다. 또, 칼슘알지네이트 제제는 지혈이 필요하거나 삼출물이 많은 상처에, 폴리우레탄필름 제제는 삼출물이 없는 최소한의 상처에서 상피세포를 보호해야 할 때 사용할 수 있다.한편, 습윤드레싱의 교체는 상처의 상태나 상처부위의 삼출물의 정도, 세균의 감염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습윤드레싱의 교체 주기는 2~3일 정도이나, 세균감염의 우려가 있다면 교체주기는 짧아질 수 있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2024/06/06 06:00
  • 빵으로 아침 때우는데, 혈당에 괜찮을까?

    빵으로 아침 때우는데, 혈당에 괜찮을까?

    아침식사가 중요한 건 알지만 챙겨 먹는 게 쉽진 않다. 그래서 간단하게 빵으로 해결하는 사람이 많다. 당뇨병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호밀빵 먹고, 고기·생선·채소 곁들이길빵은 섭취 후 혈당을 빠르게 올긴다. 가급적 빵 대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좋다. 그게 어렵다면 같은 빵이라 하더라도 우유식빵 보다는 호밀빵이나 통밀식빵 같이 정제가 덜 된 것으로 먹는 게 좋다. 탄수화물은 주로 십이지장에서 흡수되는데, 빵과 함께 고기·생선·채소를 곁들이면 위에서의 배출이 지연되면서 식후 혈당이 비교적 천천히 오르므로 이 방법을 추천한다. 반면 빵에다가 수프나 감자처럼 탄수화물 식품을 추가로 먹는 건 권하지 않는다.◇식사 두 시간 후 혈당 안정됐다면 괜찮아어쩔 수 없이 빵을 먹어야 한다면 먹고난 후 혈당을 재보자. 만약 빵을 먹고 두 시간이 지났을 때의 혈당이 140 아래로 조절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형 당뇨는 원래 식사 후 혈당이 높아졌을 때 저장된 인슐린을 잘 분비하지 못 하는 게 문제다. 아침에 빵을 먹고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는 건 2형 당뇨라면 흔히 겪는 문제이지만, 두 시간이 지났을 때 140 미만으로 낮아진다면 그 이후에 지속적으로 인슐린을 분비해서 혈당을 떨어뜨리고 유지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식사 준비를 할 겨를이 없어 빵 말고는 대안이 없다면 메뉴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자.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는 식사하고 한두 시간 후에 가볍게 산책이라도 하는 게 낫다.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이 된다.​
    푸드한희준 기자2024/06/06 05:00
  • ‘이 음식’ 자주 먹는다면, 50세 안 됐어도 대장암 위험

    ‘이 음식’ 자주 먹는다면, 50세 안 됐어도 대장암 위험

    전 세계적으로 50세 미만의 젊은 연령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젊은 대장암 환자 약 2500만명을 분석한 결과, 젊은 대장암 환자가 1995년에 비해 45% 증가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전문가들은 젊은 층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원인으로 ‘초가공식품 섭취’를 꼽는다.◇영양 질 낮고 열량은 높아초가공식품은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팀이 개발한 ‘식품분류체계(NOVA)’에 따른 개념이다. 식품의 가공 정도와 특성에 따라 ▲미가공식품/최소가공식품(채소, 과일, 곡류, 우유 등) ▲가공 식재료(기름, 버터, 설탕, 소금 등) ▲가공식품(통조림, 치즈, 빵, 맥주 등) ▲초가공식품(라면, 햄, 소시지 등)으로 분류된다. 그중에서 초가공식품은 식품첨가물이 다량 들어 있고 여러 가공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식품을 말한다. 당류나 염분, 지방 외에 섬유질이나 비타민 등 영양소가 함유돼 있지 않아 영양의 질은 낮고 열량은 높다. 즉석 식품, 아이스크림, 소시지, 치킨, 과자 등이 대표적인 예다.◇노화 가속화하고 장내 미생물에 영향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에 의하면, 초가공식품 섭취는 장내 박테리아 균형과 염증 발생에 영향을 미쳐 대장 노화를 가속화한다.장 노화는 대장암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에서 젊은 대장암 환자의 장세포가 실제 나이보다 15년 더 노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다른 원인으로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지목된다. 초가공식품 섭취는 장내 미생물 중 푸소박테리움을 증가시키는데, 이는 염증 반응을 일으켜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푸소박테리움 외에도 미생물 중 일부가 DNA 돌연변이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렇듯 장내 미생물이 불균형해지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혈당 조절이 잘 안 되고 체중이 증가해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초가공식품 의존도 낮춰야그런데 초가공식품은 맛있고 조리가 간편해 식사 시 의존하기 쉽다. 실제로 이탈리아 밀라노 식품·환경 및 영양 과학부 연구팀이 총 에너지 섭취량 대비 초가공식품 섭취량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137만8454명의 자료가 담긴 99개의 연구를 분석했더니, 전체 열량 중 초가공식품이 차지하는 열량은 미국 58%, 호주 42%, 한국 25%, 이탈리아 10%였다. 초가공식품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가급적 자연 식재료를 구매해 직접 요리해 먹고, 초가공식품을 섭취할 때는 섭취량을 줄이고 식품 첨가물을 제거하는 게 바람직하다. ▲소시지나 어묵 등은 끓는 물에 데쳐먹기 ▲면 두 번 끓이기 ▲통조림 기름 따라내기 등이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대장암최지우 기자 2024/06/05 23:00
  • ‘채소’ 먹었을 뿐인데… 화상 입은 英 아기 사연

    ‘채소’ 먹었을 뿐인데… 화상 입은 英 아기 사연

    셀러리를 먹은 뒤 손과 얼굴 주위에 화상을 입은 영국 아기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부에 묻은 셀러리 속 광활성 물질이 자외선에 반응하면서 ‘식물광 피부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레딩에 거주하는 여성 타일러 필드는 지난달 19일 생후 7개월이었던 딸아이 이멜다에게 간식으로 셀러리 스틱을 줬다. 그러던 중 이멜다의 얼굴과 손에 붉은 발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셀러리를 준 지 15분 만의 일이다. 처음에는 햇볕에 화상을 입은 건가 생각했다. 하지만, 다음 날 이메달의 손과 팔 얼굴 주위가 온통 불에 덴 것처럼 물집이 일어났다. 아기의 입안에도 체액이 가득 찬 물집이 생겼다.이멜다에게 나타난 증상은 ‘마가리타 화상’이라 불리는 식물광 피부염이다. 식물광 피부염은 광독성 물질이 들어있는 식물을 만진 후 자외선을 쬐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식물광선 피부염이라고도 불린다. 피부에서 광화학 반응이 일어나면 노출 후 24시간 이내에 피부가 붉게 변하고 가려움, 부종 등을 유발하며, 심하면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셀러리 외에 라임, 감귤 등에도 광활성 물질이 들어있다.식물광 피부염을 겪지 않으려면 자외선에 노출된 상태에서 이 같은 식물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증세가 심하지 않으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어내 진정시킬 수 있지만, 물집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한편, 필드는 “엄마로서 딸에게 평생 흉터가 남을까 두렵고 큰 죄책감을 느낀다”며 “이번 일을 겪으며 식물 화상에 대해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랐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김서희 기자2024/06/05 22:00
  • 기억 안 나는 건 똑같은데… ‘이것’ 알면 치매, 건망증 구별 가능

    기억 안 나는 건 똑같은데… ‘이것’ 알면 치매, 건망증 구별 가능

    순간적으로 단어가 생각나지 않거나 하려던 행동을 잊을 때가 있다. 물론 나이가 들면 전보다 자연스레 기억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단순 건망증인지, 치매인지 헷갈리기 쉽다. 건망증과 치매를 구별하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힌트 줘도 기억나지 않으면 ‘치매’ 의심건망증과 치매는 전혀 다른 증상을 보인다. 가장 쉬운 구별법은 과거 기억에 대한 힌트를 줬을 때 바로 기억을 떠올리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건망증은 기억을 순간적으로 잃더라도 다시 떠올릴 수 있다. 주변에서 힌트를 주면 금방 다시 기억해 낸다. 예를 들어 며칠 전 어떤 식당에 갔는지 물으면, 건망증인 경우 ‘아마 한식당인데,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한다. 반면, 치매 환자는 며칠 전 외식했다는 사실 자체를 잊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외에도 치매라면 ▲성격이 변하고 ▲길을 못 찾거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등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건망증은 이 같은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건망증과 치매는 발생 원인도 다르다. 건망증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생각이 많아 뇌가 기억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했을 때 나타난다. 따라서 뇌 손상은 따로 없다. 하지만 치매는 뇌에 손상이 생겨 발생한다. 뇌혈관에 문제가 있거나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등 특정 단백질이 축적돼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와 전두엽이 손상되면서 인지능력이 저하된다.◇일상생활 지내는 데 문제없다면 ‘경도인지장애’일 수도일상생활 수행에 문제가 없지만 동일 연령대에 비해 기억력, 추상적 사고력, 판단력 등과 인지 기능이 떨어진다면 ‘경도인지장애’일 수 있다. 경도인지장애는 가벼운 인지 장애로, 정상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다. 단순 건망증보다는 증상이 심해서 치매를 예방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경도인지장애일 경우 평소 전화번호, 집 비밀번호 등 숫자와 관련된 일을 갑자기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다. 일상적으로 즐겨온 취미 활동을 전처럼 하지 못하고, TV에서 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엉뚱한 질문을 하는 식의 증상도 나타난다. 이외에도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 수행에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치매와 다르지만,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단받는 게 좋다.
    노인질환임민영 기자 2024/06/05 21:00
  • "가슴 커지고, 겨드랑이 거대 혹까지"… 임신 중이던 30대 女, 원인 뭐였길래?

    "가슴 커지고, 겨드랑이 거대 혹까지"… 임신 중이던 30대 女, 원인 뭐였길래?

    임신한 30대 여성에게 거대유방증과 희귀한 겨드랑이 비대가 발생한 사례가 공개됐다.  요르단 의료진은 34세 여성 A씨가 둘째 임신 후 유방과 겨드랑이가 과도하게 커지는 이상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A씨 증상은 임신성 거대유방증에 의한 것이었다. 임신성 거대유방증은 정상 임신 여성에서 많게는 2만8000명 중 1명, 적게는 11만8000명 중 1명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거대유방증은 양쪽 유방의 유방조직 일부를 제거해야 할 정도로 유방이 과도하게 커질 수 있다. 주로 사춘기나 임신기에 나타나는데 임신기에 나타나는 경우를 임신성 거대유방증이라 한다. 처음 임신한 여성보다 두 번 이상 임신한 여성에게 더 잘 나타난다. 거대유방증이 발병한 임신기를 비율로 따지면 임신 1기에서 63%, 임신 2기에서 30%, 임신 3기에서 8%로 나타났다. 주요 증상은 유방이 커짐과 동시에 이로 인한 궤양, 출혈, 유방통이 생기는 것이다. A씨 역시 오른쪽 겨드랑이 피부 궤양을 겪었다. 임신성 거대유방증 원인으로 여러 가설이 제기되는데 임신과 관련한 각종 호르몬의 과다 분비에 의한 것이라는 추정이 가장 힘을 얻는다. 다만, A씨의 경우 유방뿐 아니라 겨드랑이까지 과도하게 커졌다. A씨 진료를 담당한 의료진은 겨드랑이가 과도하게 커진 증상은 이전까지 문헌에 언급된 바 없는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명확한 원인 설명을 하지 못했다. 의료진은 A씨에게 지지용 브래지어를 착용하게 했고, 유방과 겨드랑이 피부 건강을 위한 크림을 처방하는 정도로 치료하는 데 그쳤다. 다행히 A씨는 임신 36주에 제왕절개를 통해 3kg의 건강한 아기를 낳았고, 분만 후 10일이 지난 날부터 겨드랑이 혹 크기가 점차 감소하기 시작했다. 분만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유방 크기가 정상으로 돌아왔고, 겨드랑이 확대와 충혈도 거의 가라앉았다. 의료진은 "A씨의 경우 출산 후 2개월 만에 거의 완전하게 '자발적인 문제 해결'이 이뤄졌다"고 했다. A씨는 "유방 절제술을 피해 만족한다"며 "유방 절제술을 받았다면 심리적 고통이 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사례는 '국제외과학회지 사례보고서'에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6/05 20:15
  • 머리 감고 ‘이렇게’ 말리는 습관… 머릿결 상하게 하는 지름길?

    머리 감고 ‘이렇게’ 말리는 습관… 머릿결 상하게 하는 지름길?

    푸석푸석한 머릿결 때문에 모발이 자주 엉키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긴 머리는 찰랑찰랑하게 관리하기 더 쉽지 않다.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머릿결 관리법을 알아본다. ◇찬바람으로 머리 말리기머리를 감은 후에는 말리는 게 중요하다. 물기가 남아있는 채로 외출을 하거나 잠을 자는 것은 금물이다. 자외선에 머리가 탈색 되거나 자는 동안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뜨거운 바람은 모발을 건조하게 해 손상의 위험이 있어 찬바람으로 5분 이상 말리는 게 좋다. 또, 두피와 모발에 직접 닿지 않도록 머리에서 30cm 정도 거리를 두고 말려야 한다. 드라이기 사용 전 헤어에센스를 모발에 발라주면 모발이 열에 의해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미지근한 물로 감고, 찬물로 헹구기머리를 감을 때 역시 뜨거운 물은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마지막에는 찬물로 헹구는 게 좋다. 차가운 물은 모발의 큐티클을 강화시켜 머릿결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차가운 물이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면서 두피와 모발로 가는 영양분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트리트먼트를 한 후에 찬물로 마무리하면 모발의 큐티클을 차분히 정돈하며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다. ◇불포화지방산 풍부한 음식 섭취도 도움머릿결을 위해서는 먹는 음식도 중요하다. 맵고 짠 음식이나 육류와 같이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 술은 피지 분비를 촉진시켜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반면,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혈관이 넓어지고 혈액순환이 촉진돼 두피에 영양성분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다. 비타민E는 옥수수유, 대두유 등의 식물성 기름과 견과류, 아스파라거스에 많이 들어 있다. 다만 식물성 기름은 튀길 때보다 볶아 먹거나 나물을 무칠 때 넣어 먹는 게 좋다. 튀길 때 사용하면 비타민E가 파괴된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든 음식으로는 고등어, 연어, 아보카도, 검은콩 등이 있다. 특히 검은콩은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모두 풍부하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6/05 20:00
  • 日, 제모 시술받는 어린이·청소년 8배 급증… 부작용은 없나?

    日, 제모 시술받는 어린이·청소년 8배 급증… 부작용은 없나?

    일본에서 어린이, 청소년 사이 제모시술을 받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일본 제모 업체 디오네(Dione)는 3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레이저 제모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디오네는 어린이의 연약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저전력 기기를 사용해 제모한다고 홍보했다. 또한 제모 전문업체 라이즈(Rize)에 따르면 일본에서 제모 관리 시술을 받는 초·중학생의 수는 2016년과 비교했을 때 8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부모의 약 60%는 "자녀가 체모(몸털)를 제거하고 싶어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일본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털이 많으면 괴롭힘을 당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SCMP는 털이 없는 피부가 아름답다고 여기는 일본의 사회적 분위기가 어린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했다. 비단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제모를 고민하는 초·중학생이 많다. 그런데 어려서부터 레이저 제모를 하는 게 건강에 해롭진 않을까?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안전성 부분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도 모낭이 다 성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레이저 제모를 하면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서 원장은 "다 성장하지 않은 어린이들의 털은 얇고 가늘어서 저전력 레이저 시술을 하게 되는데, 이때 모낭을 자극해 머리카락처럼 긴 털이 자라나는 경우가 드물지만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레이저 제모는 이차 성징이 끝난 후, 모낭이 완전히 성장해 털 굵기 등이 결정됐을 때 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서 원장은 "초·중학생이 털 때문에 과하게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나마 면도기 제모를 하는 게 가장 낫다"며 "크림을 활용한 제모는 피부에 자극이 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모 업체 디오네가 선보인 3세 미만 어린이 제모 서비스의 경우, 아무리 저전력으로 시행된다 해도 제모 과정에서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다. 서동혜 원장은 "아이를 시술할 때 가장 어려운 건 예측 불가능한 행동"이라며 "레이저 빔이 따가워 아이가 갑자기 움직이는 돌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모가 중요한 것도 아닌데 화상 위험을 감당하면서까지 굳이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6/05 19:15
  • 요가하는 사람들 속 귀여운 돼지가? 어찌된 영문인가 봤더니…

    요가하는 사람들 속 귀여운 돼지가? 어찌된 영문인가 봤더니…

    미국에서 돼지와 함께하는 요가 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해져 화제다.지난달 23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에 있는 한 농장에서 '돼지와 함께하는 요가 교실'이 열렸다. 실제 요가 수업 현장 영상을 보면, 코브라 자세나 비둘기 자세 등 요가를 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핑크빛 돼지 세 마리가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다. 요가 수업에 참여한 사람들은 이러한 돼지를 보며 웃음 짓고, 쉬는 시간에 돼지를 쓰다듬으며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요가 교실에 참여한 돼지들은 '귀여운 요가 도우미'로 불리고 있다. 요가는 다른 운동처럼 바쁘게 움직이는 동작이 많이 없기 때문에 돼지를 세심히 살피는 것도 가능하고, 마사지처럼 돼지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동작도 포함돼 있는 게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동물과 함께하는 요가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서로 교감을 나누면 사람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동물에게는 기쁨과 유대감을 줄 수 있고, 사람도 정서적 안정과 치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물을 보는 것만으로 스트레스와 불안이 줄어들었다는 영국 리즈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이 실험 참가자들에게 30분 동안 고양이, 강아지, 새끼 고릴라 등 귀여운 동물의 사진과 비디오를 보게 하고, 혈압과 심박 수 및 스트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평균 혈압은 136/88mmHg에서 이상적인 혈압 수치인 115/71로 떨어졌으며 평균 심박 수는 6.5% 감소한 67.4 bpm으로 낮아졌다. 또한 미국 심리학협회가 임상에서 불안 증세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상태불안척도'에서 불안 지수가 35% 감소했다.한편, 이 요가 수업은 멀리 떨어진 도심에서도 신청자가 몰려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곳에서 인연을 맺고 돼지와 새로운 가족이 되는 수강생도 많다고 전해졌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4/06/05 19:00
  • 여름 맞이 '빡센' 다이어트 돌입… 근육 녹는 ‘횡문근융해증’ 주의해야

    여름 맞이 '빡센' 다이어트 돌입… 근육 녹는 ‘횡문근융해증’ 주의해야

    노출의 계절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 헬스장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여름까지 얼마 남지 않은 짧은 기간에 좋은 몸을 만들기 위해, 극단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같은 행위는 오히려 건강에 치명적인 행위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다가 갑자기 고강도의 과한 운동을 하면 근육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근육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수축과 팽창을 반복해 손상 받은 근육세포막이 혈액으로 방출되면 횡문근융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신장내과 양지현 교수는 “횡문근융해증은 무증상에서부터 근육통, 부종,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단순 근육통과 감별하는 방법으로, 증상이 지속되고 진한 색의 소변을 본다면 횡문근융해증을 의심해 보라”고 했다. 운동 후 극심한 근육통이나 무기력이 지속되는 경우, 소변 색이 콜라 색으로 변하는 경우 횡문근융해증의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이때, 소변과 혈액검사를 통해 미오글로빈뇨(myoglobinuria,), 크레아티닌 키나아제(CPK) 수치가 상승되어 있다면 횡문근융해증으로 진단을 내리게 된다. 콩팥 기능 변화, 전해질 이상, 간수치 변화도 동반될 수 있다. 양 교수는 “횡문근융해증을 방치하고 치료가 늦어지면, 대사성질환, 급성 신장 손상 등 투석 치료가 필요한 합병증까지 불러올 수 있다"며 "특히 근육 손상 정도가 심각하면 구획 증후군(compartment syndrome)도 발생할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어 “충분한 휴식과 수액 치료 등 지체 없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려면, 갑작스러운 고강도 운동이 아닌, 본인의 신체 능력에 맞게 단계적으로 천천히 운동량을 늘려나가야 한다. 운동 시에는 중간중간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4/06/05 18:07
  • 시·청각 모두 잃게 되는 ‘이 병’… 유전자 돌연변이가 중증도 결정

    시·청각 모두 잃게 되는 ‘이 병’… 유전자 돌연변이가 중증도 결정

    ‘어셔증후군’의 증상과 중증도가 유전자 돌연변이 형태(유전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 유전형을 분석해 질병 진행을 예측하고,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어셔증후군은 청각과 시각을 함께 상실하는 난치성 유전질환이다. 국내 약 8000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증상·발병시기에 따라 3가지 유형(Ⅰ~Ⅲ)으로 나뉜다. 그 중 가장 흔한 ‘어셔증후군Ⅱ’는 소리 감지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중등도 이상 감각신경성 난청이 선천적으로 동반되며, 광수용체 세포 기능 저하로 실명까지 이어지는 망막색소변성도 10대 이후 발병한다. 주로 USH2A 유전자 돌연변이를 부모 양쪽에서 물려받는 열성 유전을 통해 자녀에게 이어진다.서울대병원 소아이비인후과 이상연 교수·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조동현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내 어셔증후군Ⅱ 환자를 대상으로 USH2A 유전형과 임상표현형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유전형을 파악하기 위해 환자의 전장 엑솜, 유전체 분석을 실시했으며, 유전형별 임상표현형 분석을 위해 ‘절단형 변이’ 보유 여부에 따라 환자의 유전형을 구분했다. 절단형 변이란 단백질 합성이 끝났음을 알리는 종결코돈이 일찍 형성되면서 생성되는 돌연변이로, 심각한 기능소실로 이어질 수 있다.연구 결과, 절단형 변이 보유자들은 난청이 더 일찍 발생했고 모든 주파수에서 평균 청력 역치(인식 가능한 가장 작은 소리 크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단형 변이 2개 그룹이 1개 그룹보다 평균 청력 역치가 높았다. 이는 절단형 변이가 더 심각한 청력 손실과 관련되어 있음을 의미한다.USH2A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한 망막표현형은 16세 이상 환자들에서만 확인됐는데, 이들 중 절단형 변이 보유자는 시세포 기능 감소, 시야 축소 등 망막 기능이 더 심하게 저하된 양상을 보였다. 망막의 구조적 퇴화도 심했다.평균 청력 역치가 높을수록 망막전위도검사에서 빛 자극에 대한 광수용체 세포의 반응 시간이 짧아진다는 사실 또한 확인했다. 이 같은 양상은 절단변이 보유 그룹에서 더욱 뚜렷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절단형 변이 여부에 따라 어셔증후군Ⅱ 환자의 청각학적, 망막 표현형의 중증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유전형과 임상표현형의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질병의 예후를 예측하고, 유전자 치료를 포함한 환자별 적절한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상연 교수는 “연구를 통해 USH2A 대립유전자 계층구조에 따른 어셔증후군Ⅱ 임상표현형의 뚜렷한 차이를 확인했다”며 “향후 어셔증후군 환자의 맞춤형 치료나 유전자 치료에 있어 이번 연구 결과가 근거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연구사업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
    보도자료전종보 기자2024/06/05 18:05
  • 인도네시아 식약처장 대웅제약 연구소 방문… 세포공정센터 둘러봐

    인도네시아 식약처장 대웅제약 연구소 방문… 세포공정센터 둘러봐

    대웅제약은 최근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들이 연구소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방문단은 GMP인증을 받은 대웅제약 세포공정센터를 둘러봤다. ▲무균 공정실 공간 설계 ▲환경 모니터링 방식 ▲세포 은행 운영 지견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대웅제약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품질시험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과 생산 공정을 소개했다.인도네시아 젊은 우수인재들이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임상개발, 생산, 나보타 개발, 글로벌 마케팅, 연구소 등 각 부문에서 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인재 15명이 함께했으며, 업무 성과와 성장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인도네시아 식약처장은 “대웅의 임상 연구가 인도네시아 제약 바이오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만큼, 현지 임상 시험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전종보 기자 2024/06/05 17:42
  • 모공 조이고 탄력 살린다는 ‘만능’ 리프팅… ‘튠페이스’ 정말 좋을까?

    모공 조이고 탄력 살린다는 ‘만능’ 리프팅… ‘튠페이스’ 정말 좋을까?

    피부를 보면 나이를 짐작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피부 속 콜라겐이 감소해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긴다. ‘나이를 거꾸로 먹기’ 위해 리프팅 등 탄력을 살려주는 동안 시술들이 인기다. 리프팅은 써마지, 덴서티, 텐써마 등 다양한 시술법이 나와 있지만, 대부분 통증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피부과 시술을 처음 받는 이들은 통증이 거의 없다는 ‘튠페이스’를 많이 찾는다. 튠페이스는 다른 리프팅 시술과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부작용 위험도 함께 알아본다.◇높은 주파수로 피부 콜라겐 활성화튠페이스는 고주파와 초음파를 이용해 피부 탄력을 개선해주는 시술이다. 이스라엘 기업 알마社에서 개발한 리프팅 시술로, ‘악센트프라임’이라는 장비를 이용한다. 써마지와 함께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낸다고 알려졌다. 튠페이스의 원리는 다른 리프팅 시술과 비슷하다. 고주파를 이용해 피부 온도를 올려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재생산을 유도하는 것. 콜라겐은 피부 속에서 세포와 세포가 서로 지탱할 수 있게 하는 단백질로, 피부 진피층의 90%를 차지한다. 튠페이스와 다른 장비들과의 차이는 주파수에 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튠페이스의 주파수는 40.68MHz로 다른 장비보다 높다”며 “이는 콜라겐이 가장 많이 활성화되는 이상적인 주파수로, 더 깊게 열 전달이 가능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피부 결 개선이나 모공 축소 면에서 다른 고주파 리프팅 치료보다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다만, 튠페이스는 한 번의 시술로는 써마지 정도의 충분한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서동혜 원장은 “튠페이스의 장점은 즉각적인 효과지만, 장기적인 효과를 내지는 않는다”며 “이를 위해선 3~4주 간격으로 3~5회 반복 시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효과는 6개월~1년 이어진다. 비용은 얼마나 들까? 20~30만 원 선에서 100만 원대까지 천차만별이다. 시술 시간과 강도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피부에 어느 정도의 강도를 주느냐에 따라 시술 시간도 짧게는 5분, 길게는 40분 걸린다. 피부에 가해지는 총 에너지가 30kj(킬로줄)이라면 약 10분, 60kj일 때는 약 20분 소요된다. 시술 강도를 높일수록 시간과 비용이 늘어난다.◇탄력 개선, 모공 축소 효과까지리프팅 시술은 보통 40~50대가 주로 받지만, 튠페이스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인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탄력·주름 개선, 볼륨 증진, 모공 개선 등 그 목적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속에서 콜라겐이 생성되면 꺼진 부위가 개선되고, 3D 초음파를 함께 사용해 지방을 녹이면 과한 볼륨을 없앨 수도 있다. 특히 튠페이스는 모공 축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튠페이스 고주파는 피지선과 피지선 주변 콜라겐, 탄력섬유에 열을 전달해 피지선을 감소시킨다. SCI급 저널 ‘Lasers in Medical Scienc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튠페이스 시술 후 평균 모공 크기가 41.7% 감소하고, 피지 분비량과 멜라닌 지수는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동혜 원장은 “특히 모공이 큰 지성 피부의 경우 튠페이스를 하면 모공 주변 탄력도를 높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모든 시술과 마찬가지로 효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시술을 결정하는 게 좋다.◇통증 없지만… 드물게 물집·베큠 자국 나기도튠페이스는 통증이 없는 시술로 유명하다. 기기의 이중 쿨링 작용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서 원장은 “튠페이스는 다른 시술에 비해 거의 아프지 않아 실제로 마취 연고를 바르지 않고 진행한다”고 말했다. 튠페이스의 큰 부작용 역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피부에 열을 주는 고주파 시술의 특성상 화상, 물집, 열감이 생길 가능성은 있다. 드물지만 흉터가 남기도 한다. 튠페이스는 부항처럼 피부를 빨아들인 다음 열을 전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피멍처럼 보이는 베큠 자국이 생길 수도 있다. 서동혜 원장은 “베큠 자국은 2~3일이면 사라진다”며 “다만, 평소 부항을 뜰 때 자국이 오래가는 사람은 베큠 자국 역시 길게는 1주일 정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튠페이스 시술 후에는 일시적으로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어 3~5일간 수분크림을 자주 바르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햇빛 노출을 줄여주는 게 좋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4/06/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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