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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이윌(42)이 혹독한 저탄고지 다이어트로 11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20일 케이윌은 6년 만의 새 앨범 '올 댓 웨이(All That Way)' 발매를 기념해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케이윌은 앨범의 '내게 어울리는 이별 노래가 없어'라는 타이틀 곡을 부르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작사가인 김이나가 '(살찐) 턱선으로 이 노래를 불러선 안 된다'고 말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며 "뮤지컬을 하면서 풍채가 좋은 역할만 맡아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최근에 웹 예능에 출연한 내 모습을 보니 냉정한 평가를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그렇게 케이윌은 다이어트에 성공해 현재 11kg을 감량한 상태다. 그는 "쌀을 입에 넣어 본지가 꽤 됐다"며 "대신 먹을 게 고기밖에 없어 (고기만) 엄청나게 먹었다"고 덧붙였다.◇저탄고지 식단, 포만감 유지하는 데 도움 되지만… 부작용 있어케이윌처럼 쌀(탄수화물)을 줄이고, 고기(지방)를 늘리는 다이어트 방식을 ‘저탄고지’라고 한다.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뇌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보충하기 위해 몸이 지방을 분해해 체중 감소로 이어진다. 단백질은 소화하는 데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들어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아미노산이 결합해 만들어진 단백질이 근육 합성, 회복 과정에 관여해 근육량을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이다.하지만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장기간 유지하기 어렵고, 건강뿐 아니라 영양학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신진대사에 필요한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피로감, 어지러움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우리 뇌는 탄수화물로부터 공급되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데,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면 에너지 이용 효율이 떨어지고 뇌 기능이 감소할 수 있다. 또 단백질 식품 섭취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 신장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단백질이 몸에서 대사될 때 생기는 질환 산화물이 콩팥으로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부담을 줘서다. 간혹 단백질을 과하게 섭취하다가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단백질은 분해되는 과정에서 암모니아가 생성된다. 이 암모니아는 간에서 요소로 변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그만큼 배출해야 하는 요소 양이 많아져 몸속 다른 곳에서 쓰이는 수분까지 끌어오게 된다. 이때 대장에서 수분을 끌어오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탄수화물 완전히 끊을 필요 없어… 통곡류 위주로 섭취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다. 대한비만학회는 총 섭취 에너지의 30~50%를 탄수화물로 섭취하면 건강을 지키면서도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단,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였다고 해서 지방 섭취량이 과도하게 늘어선 안 된다. 단백질 섭취량을 적절히 늘려, 지방 섭취량은 총 에너지 섭취의 40%가 넘지 않도록 식단을 구성하는 게 좋다. 어떤 식품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지도 중요하다. 탄수화물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류 위주로 먹고, 정체 곡류와 첨가당은 될 수 있으면 피한다. 단백질은 고지방 육류 대신 저지방 또는 중지방 어육류, 두부류 등 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지방은 불포화지방이 비교적 풍부한 식물성 기름과 견과류로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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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직접 지어먹는 가정은 쌀뜨물이 거의 매일 생긴다. 쌀뜨물은 생각보다 쓸모가 많다. 버리기 전에 활용하는 법을 알아본다.쌀뜨물은 탈취·세정 효과가 쏠쏠하다. 얼음틀 등 주방 용기를 세척할 때 쌀뜨물을 쓰면 좋다. 얼룩과 때가 낀 얼음틀을 쌀뜨물에 한 시간 담가두면 쌀뜨물의 녹말 성분이 얼룩을 지우고 냄새를 흡수한다. 기름기가 묻은 그릇도 쌀뜨물에 담가두면 깨끗해진다. 음식 냄새가 밴 밀폐 용기는 쌀뜨물을 붓고 하루 정도 두면 냄새가 잡힌다.뚝배기 새척에도 쓸 수 있다. 뚝배기는 일반 그릇과 달리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많다. 세제로 세척하면 구멍에 세제가 스몄다가 요리할 때 음식에 섞일 수 있다. 뚝배기를 세척할 땐 따뜻한 물을 넣어 몇 분간 불린 후, 수세미로 표면을 닦아 잔여물을 제거한다. 이후 쌀뜨물로 헹궈서 세척하면 된다. 쌀뜨물의 전분은 뚝배기 구멍에 들어 있는 이물질을 흡착해 제거한다. 씻지 않은 뚝배기에 쌀뜨물을 넣고 중약불에 끓인 뒤 식히는 방법도 있다. 완전히 끓었다면 내용물을 버리고 식초를 희석한 물로 헹궈준다. 이후 뚝배기를 따뜻한 물에 여러 번 씻고 종이행주로 닦아준다.된장찌개, 미역국, 김치찌개 등 찌개를 끓일 때 물 대신 쌀뜨물을 쓰면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다.고춧가루를 쌀뜨물에 불려 사용하면 녹말이 국물에 구수함을 더해줄 수 있다. 쌀뜨물은 식자재 손질에도 요긴하다. 시큼한 김치와 굴비, 조기, 고등어 등 냄새가 심한 생선을 쌀뜨물에 담가두면 맛과 냄새가 약해진다. 또 죽순을 쌀뜨물에 삶으면 떫은맛과 수산 성분이 제거된다.세수할 때 쌀뜨물을 쓸 수도 있다. 쌀뜨물로 세안 하면 쌀의 다양한 영양성분이 피부로 전해지고, 묵은 각질과 노폐물이 잘 제거된다. 쌀과 쌀겨에는 필수아미노산, 지방산, 무기질, 비타민A·B 등이 풍부하다. 칙칙해진 피부를 환하게 만들고,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데 도움된다. 쌀뜨물로 세안할 때는 쌀을 두세 번 씻어낸 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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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은 끓이기 쉽고 맛있다. 커다란 솥에 끓인 미역국만 있어도 여러 끼니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미역국 과다 섭취는 생각보다 영양학적으로 좋지 않다. 요오드를 과다 섭취할 수 있어서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일반 성인의 요오드 일일섭취량은 150μg이다. 미역엔 요요드가 과도하게 풍부해 문제다. 말린 미역을 1회 섭취량(10g)만큼 먹으면 요오드를 1160μg이나 섭취하게 된다. 미역국에 넣은 미역 양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미역국 한 그릇엔 최소 700μg의 요오드가 들었다. 일일요오드 상한 섭취량은 2400μg다. 하루 세끼에 다 미역국을 먹으면 약 2100μg의 요오드를 섭취하게 돼 권장량은 훌쩍 넘고 상한섭취량에 근접하게 된다. 대한갑상선학회자료에 따르면 우유 한 잔(200g)만 마셔도 약 160.8μg의 요오드를 더 섭취하게 된다. 한국인이 자주 먹는 김, 홍합, 멸치, 새우, 달걀노른자 등에도 요오드가 들어있으므로 상한섭취량을 넘기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한국인은 이미 요오드 섭취량이 많다. 한국보건산업진흥운 김초일 박사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분석해 국민의 요오드 섭취량을 추정했더니, 한국인 평균 요오드 섭취량은 417μg이었고, 중앙값은 129μg이었다. 갑상선 질환을 앓았던 적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요오드 과다 섭취를 경계해야 한다. 갑상선이 당장은 멀쩡해도 요오드 과다 복용이 반복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생성될 때 요오드가 작용하는 과정에서 소량의 활성 산소가 만들어지는데, 요오드를 지나치게 먹어 이 과정이 촉진되면 갑상선염 발병 위험이 상승한다. 다량의 요오드가 갑자기 몸에 들어와 갑상선 호르몬 생성이 억제돼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기기도 한다. 출산을 마친 산모라고 예외는 아니다. 임신 중엔 하루 220μg, 출산 후엔 하루 290μg의 요오드를 먹는 게 적당하다. 일반인의 권장섭취량보다 많은 것은 맞다. 그러나 매 끼니 미역국을 챙겨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니다. 하루에 미역국 반 그릇에서 한 그릇을 먹는 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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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대체 단백질 신소재가 개발됐다. 동물 실험으로 기능성이 증명됐다.아주대 첨단바이오융합대 윤현진 교수는 지난 19일 '2024 대체단백질 식품신소재 원천기술연구단 성과교류회'에서 체지방 감소 효과를 보이는 대체 단백질 신소재인 'hSCP'에 관해 발표했다. 대체단백질식품신소재 원천기술연구단은 국가에서 연구 투자를 받는 국책연구단으로, 2026년 말까지 진행된다. 기후변화 등으로 동물성 단백질 공급은 부족해지고, 인구 증가로 단백질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축산물을 대체할 단백질 소재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hSCP 먹은 쥐, 체지방·콜레스테롤 줄고 근육량 늘어hSCP는 살을 빼는 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도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hSCP는 헴 성분이 풍부한 코리네박테리움을 동결 건조해 분말화한 것으로, 52.5%가 단백질인 고단백 소재다. 헴은 혈액 속 산소 수송체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으로, 철을 함유하고 있다.연구팀은 hSCP의 기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 열두 마리씩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한 그룹엔 일반식을, 다른 그룹엔 고지방식이를 급여했다. 다시 각 그룹을 hSCP 섭취 그룹과 섭취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눠, 2~4주간 hSCP를 제공했다. 분석 결과, hSCP를 섭취한 그룹은 ▲체지방 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장 점막 개선 ▲장내미생물 균총 정상화 ▲단쇄지방산 증가 등이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고지방식이를 섭취한 그룹에서 장 건강 개선 효과가 컸다.윤현진 교수는 "hSCP를 섭취한 그룹은 유익균이라고 알려진 락토바실러스가 대장에 많았다"며 "락토바실러스는 체지방 축적을 막는 단쇄지방산 생성을 촉진할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hSCP는 근육 생성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hSCP 섭취 그룹은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허벅지 근육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안전성 확인하는 후속 연구 진행돼야코리네 박테리아 자체는 토양에서 나온 미생물로,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 안전성이 확인된 소재로, 이미 많이 사용되고 있다. 게다가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 없이, 개량해 헴 양을 늘렸다. 코리네 박테리아는 산화 스트레스를 받으면 서서히 헴 양을 늘리는 방향으로 진화한다. 헴이 활성산소 등 체내 독소를 해독하는 조효소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다만, 헴은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기저질환 등으로 장 내 식중독균, 병원성 균 등이 있는 사람에게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생길 여지가 있다. 윤 교수는 "살모넬라, 비브리오, 장 출혈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은 장 내 유익균들보다 헴을 이용하려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식중독균 성장을 촉진해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다만, hSCP로 연구했을 때 세균 수는 늘어도 병원성은 오히려 떨어지는 걸로 확인돼, 정확히 안전성 메카니즘을 확인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안전성이 확인돼 hSCP가 대체육을 제조할 때 사용되면 대체육 풍미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헴은 피 맛을 내, 고기 향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식물성 대체육 제조 회사로 유명한 임파서블 푸드에서도 헴을 활용해 육즙을 구현한 식품을 만들기도 했다. 윤현진 교수는 "먼저 비임상을 거쳐 펫푸드로 효과를 확인해 보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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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떤 치킨집에서 매일 인스타에 올리는 것.JPG'라는 글이 올라왔다. 고객들에게 위생 상태를 알려주기 위해 매일 튀김기를 청소하는 사진을 올린 치킨집의 사연이 소개됐다.이 치킨집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매일 튀김기를 청소하는 사진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믿음이 간다" "저런 집이면 더 시켜먹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인다.한편, 기름을 재사용해 조리하는 튀김 음식이 뇌 퇴행을 촉진시켜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 인도 타밀나두 중앙대학교 연구팀은 암컷 쥐를 표준 사료 그룹, 표준 사료에 가열되지 않은 참기름을 첨가한 그룹, 표준 음식에 가열되지 않은 해바라기유를 첨가한 그룹, 표준 음식에 재가열한 참기름을 0.1mL 첨가한 그룹, 표준 음식에 재가열한 해바라기유를 0.1mL 첨가한 그룹으로 나눠 각각을 30일간 섭취하게 했다.그 결과, 재가열된 참기름이나 해바라기유를 섭취한 그룹은 간에서 산화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이 증가했고, 결장이 크게 손상됐다. 재가열된 기름을 섭취한 그룹은 간 지질 대사에 큰 변화가 생겼고, 뇌에 오메가3 지방산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재가열한 기름을 섭취한 쥐뿐 아니라 그 자손 쥐의 뇌 조직에 신경 퇴행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긴 하지만, 재가열한 기름을 장기간 섭취하는 것이 뇌 신경 퇴행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말했다.튀김 음식을 만들 땐 대부분 기름을 여러 번 재사용한다. 그러면 기름의 천연 항산화 효과 등이 사라지고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크릴아미드, 과산화물 등 유해 성분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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