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으로 노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관절염과 위염을 들 수 있다. 국민 건강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퇴행성관절염 평균 유병률은 전체 30%에 달하며, 65세 이상 인구 중 한 해 120만 명이 위염·십이지장염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 관절염과 위염이 통증을 동반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염증 때문이다. 염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세포나 조직이 손상되었을 때 발생하며, 통증은 이런 위험을 알리는 우리 몸의 경고 신호인 셈이다. 즉, 염증을 예방해야 통증을 막을 수 있으며, 염증을 막으려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세포 손상으로 방어막 사라지면 통증 발생관절과 위(胃)는 염증이나 통증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어막들을 가지고 있다. 프로테오글리칸은 관절이 받는 충격을 스프링처럼 흡수해서 연골을 보호하고, 위 점액은 위점막 층을 둘러싸 강한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한다. 그런데 나이가 드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세포가 손상되면, 관절과 위를 보호하던 방어막의 양이 감소하고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연골 세포가 손상되면 관절의 주성분인 프로테오글리칸이 생성되는 속도보다 분해 속도가 빨라져 연골 조직이 파괴되면서 관절염이 진행된다. 또한, 위 점액 세포가 손상되면 위 점액의 생성이 감소하고 위를 보호하던 보호막이 파괴되면서 염증과 통증 발생으로 이어진다.◇3중 기능성 원료 '비즈왁스알코올' 도움관절과 위의 세포 손상을 막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된 건강기능식품으로는 비즈왁스알코올이 있다. 비즈왁스알코올은 단일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산화·관절 건강·위 건강 3중 기능성을 인정받았다.비즈왁스알코올은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바탕으로, 연골 세포의 손상을 막아 관절의 주요 성분인 프로테오글리칸을 보호한다. 또 위 세포의 손상을 억제함으로써 위 점액을 증가시켜 위점막을 보호한다. 실제로 기능성 원료인 비즈왁스알코올을 6주간 인체 적용 시험한 결과, 복통·속쓰림·위산 역류·오심·구토·복부 가스팽창 등의 위장관 증상 개선 및 관절의 물리적 기능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건강기능식품신소영 헬스조선 기자2024/07/10 09:33
라이프헬스조선 편집팀2024/07/10 09:31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가 많은 이들의 화두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가만히 듣고 있으면 ‘그래, 나도 이렇게 살아봐야지!’ 하고 다짐하며 정말 그렇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가 일상으로 돌아오면 그 좋았던 말들이 내 삶에 쉽게 적용되지는 않습니다.환자분들과 지내다 보면, 여러 매체를 통해 전해지는 잘 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오히려 암 환자를 힘들게 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여행과 스포츠를 좋아하던 30대 중반의 한 여성암 환자는 저와 함께하는 미술치료를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자신이 다녔던 여행지를 그리거나 그 시절 행복을 떠올리면서 항암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계셨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미술치료에 그 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걱정되는 마음에 병동으로 찾아갔습니다. 침대에 가만히 누워계셨습니다. 혹시 통증이 심해서 그러시느냐 물으니 아니랍니다. 잠시 시간이 필요하신 것 같아 기다렸습니다. 그러자 잠시 후 “사실 유튜브에서 암 치료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혹시 내가 여행을 다니며 먹은 기름진 음식들이 암을 부른 건 아닌지, 여행할 짬을 내기 위해 야근을 하면서까지 몰아붙인 회사생활 탓에 몸에 불균형이 온 건 아닌지 자책감이 든다”고 했습니다. 안타까웠습니다.암이라는 병이 있다는 말을 듣는 순간, 왜 하필이면 나인지, 왜 하필이면 지금인지 하는 원망의 마음이 많이 듭니다. 그러다가 암의 원인이 무엇일지 곱씹다보면 지난날의 행동, 생각, 관계 등 모든 게 나 때문인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여기에 ‘암을 유발하는 것들’ ‘암을 이기는 방법’ 같은 내용의 강의라도 듣는다면 건강한 생활을 하지 못한 데 대한 후회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후회는 살아가는 데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위의 환자분에게 잠깐 걷자고 했습니다. 병원 작은 정원에 올라가 하늘을 보고 화단의 꽃도 보고 햇볕도 쬐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어제는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해가 쨍쨍하네요.이번 주는 지난주보다 나무가 더 짙은 초록빛을 띠고 있네요.과거야 어떻든 간에 우리에게 중요한 건 지금, 여기, 오늘이라는 걸 깨닫게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환자분의 표정이 그제야 조금 편해졌습니다. 그러더니 “저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치료 잘 받고 계획대로 퇴원하는 거겠네요”라며 웃으셨지요.의료진과도 거의 대화하지 않고, 커튼을 닫아놓은 채 하루 종일 혼자서만 시간을 보내시던 70대 환자 한 분이 계셨습니다. 제게 유일하게 한 가지를 허락하셨는데, 자신이 휠체어를 탈 수 있도록 돕고 창밖을 보게 이동시켜드리는 일이었습니다.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기만 하던 그분이 어느 날은 예쁜 참새 두 마리가 통통 뛰는 모습을 보더니 살짝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그 후 저는 가장 큰 창문으로, 풍경이 가장 멋진 곳으로,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병원 곳곳을 그 분을 데리고 돌아다녔습니다.하루는 제게 “지금 바깥의 계절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세요”라고 하셨습니다. 푸른 녹음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창으로 모시고 갔습니다. 한참을 창밖을 바라보시다가, 지금 자신의 뒷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달라 하셨습니다. 사진을 찍어드렸고, 그걸 물끄러미 바라보시고는 “한여름이 되었네요. 제 겨울도 이제는 털어버려야겠어요”라고 나지막이 얘기하셨습니다. 비로소 현재를 받아들이고, 지금 이 순간의 자신을 보살피기로 결심하신 겁니다.어느 날은 비가 내리지만 어떤 날은 무지개가 뜹니다. 몇 달 전에는 코가 시리게 추웠지만 지금은 장맛비가 내리는 여름이 됐습니다. 연약하던 봄날 연둣빛 나뭇잎은 이제 짙은 녹음을 뽐내고 있습니다. 모든 것들이 오늘을 살아갑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사는 방법이 거창하게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어제에 머물지 마세요. 그저 자연스럽게, 오늘의 나를 오늘에 맡기면 삶은 훨씬 행복해질 겁니다.생각보다 많은 환자분들이 지금, 여기, 오늘을 살아가지 못합니다. 아마도 괴롭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괴로울수록 지금, 여기, 오늘을 살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과거의 나에 사로잡히지 마세요. 여러분은 지금, 여기에서, 오늘 가장 빛나고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살면서 몸에 멍울이 생긴다. 혹처럼 보여 보기 싫은 것은 둘째고, 멍울이 왜 생긴 것인지, 암은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어떤 때에 암을 의심할 수 있을까?몸에 생긴 멍울은 크게 ▲림프절비대 ▲양성 종양 ▲악성 종양의 세 가지로 나뉜다. 림프절비대는 몸의 면역 기관인 림프절(세균을 죽이는 림프액이 흐르는 관들이 연결되는 곳)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양성 종양은 지방·신경 세포 등이 과도하게 증식해 덩어리진 것이다. 악성 종양은 암에 해당한다. 림프절비대는 목에 잘 생긴다. 목에 림프절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귀밑부터 쇄골로 내려오는 부위에 특히 잘 발생한다. 몸의 면역력이 좋아지면 1~2개월 이내에 대부분 사라진다. 림프절비대인 줄 알았던 것이 1~2개월 이상 가고, 돌처럼 단단하면 전이성 암이 의심된다. 목 앞쪽 중앙 부근에 멍울이 잡힐 때도 림프절 비대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 보통은 갑상선 양성 종양이거나 갑상선암이다. 다만, 갑상선에 생기는 종양은 예외적으로 양성 종양이 악성보다 빨리, 더 크게 자란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단순 양성 종양인지 악성 종양인지 구분이 어렵다. 경부 초음파 검사나 조직 검사로 진단받아야 한다.양성 종양은 보통 악성 종양(암)보다 커지는 속도가 느리고, 일정한 크기 이상으로 자라지 않으며, 다른 조직을 침범하지 않는다. 진행 상황에 따라 1~4기로 나누는 암과 달리 양성 종양의 병기를 나누지 않는 이유다. 양성 종양은 누구에게나 흔히 생긴다. 장기는 물론 근육·뼈·신경·림프절 등 몸 곳곳에서 자랄 수 있다.양성 종양은 대부분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꼭 치료해야 하는 건 아니다. 특히 유방에 생기는 양성 종양인 섬유선종은 여성 20~30%가 겪을 정도로 흔하다.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많은 20~30대에서 잘 생긴다. 계속 커지면 암을 의심할 수 있지만, 6개월 내로 멍울이 커지지 않거나 2년 내내 크기가 유지된다면 양성 종양일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도 배, 등, 팔, 다리에는 양성 종양의 일종인 지방종, 섬유종, 신경종 등이 잘 생긴다.물론, 절제가 필요한 양성종양도 일부 있다. 양성 종양이 발생한 장기의 종류와 모양에 따라 암이 숨어있거나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에 생기거나, 크기가 너무 커서 주변 조직을 압박할 땐 절제가 필요하다. 대장에서 발견됐을 때도다. 양성 종양은 진단과 치료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으므로 성격이 애매한 양성 종양이 생겼다면 반드시 큰 병원에서 정확히 검사받아야 한다.악성 종양은 눈에 띄게 빨리 커진다. 주위 조직을 잘 파고들어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범하고, 온몸을 돌면서 암을 전이시킨다. 손으로 만져서 느껴질 정도로 크기가 빨리 커지면 암을 의심해야 한다. 암은 보통 4~8개월 사이에 2배로 커지고, 빠르면 한 달 새 4배가 되기도 한다.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의 특징을 모두 갖는 경계성 종양의 경우, 암 전 단계와 상태가 비슷하므로 즉시 제거하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