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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턱·주걱턱인 우리 아이, 교정 언제 시작해야 효과 좋을까?

    무턱·주걱턱인 우리 아이, 교정 언제 시작해야 효과 좋을까?

    교정치료를 앞두면 걱정이 많아진다. 적절한 교정치료 시작 시기는 언제인지, 어린이 교정의 부작용은 없는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들이 명확히 해결되지 않는다. 성장기 아이의 교정치료를 고민하는 부모들이 궁금해 할만한 사항들에 대해 정리해봤다. ◇어린이 교정치료, 6~7세에 시작하는 게 이상적교정치료는 유치가 빠지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성인,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언제든 가능하다. 보통 치아발달 상황에 맞춰 적합한 시기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기간을 최소로 단축하고, 환자의 치료 고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시기를 찾는 것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교정과 박정진 교수는 “어린이라면 6~7세, 앞니가 영구치로 교환되는 시기가 가장 좋다”며 “성장기에 교정치료를 받으면 치아 배열의 교정뿐 아니라 턱뼈의 악정형적인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정성 교정장치(브라켓)를 이용해 치료하는 시기는 대개 모든 영구치가 맹출하는 12~14세 이후”라고 말했다. 성인보다 성장발육기에 골격적인 문제를 바로잡아 보다 우수한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공간 부족으로 삐뚤게 나는 치아 ▲치아 상실 ▲부정교합 ▲매복치 등의 맹출장애 ▲주걱턱 ▲무턱 ▲턱의 비대칭 등에 해당하는 경우 성장과 발육을 이용하면 골격의 과잉성장 및 느린 성장 등을 치료함과 동시에 손가락 빨기, 구호흡, 혀 내밀기 등의 나쁜 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다. 또 고정성 교정장치를 장착해야 하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을 수 있고, 잇몸 등 치주 조직의 반응도 대개 양호하며 청소년기 외모에 관한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장점들이 있다.◇부정교합·주걱턱·무턱 같은 턱 교정은 사춘기 전에주걱턱은 위턱과 아래턱의 골격 부조화로 아래턱이 너무 커서 앞으로 나오는 경우로 아래 앞니가 위 앞니보다 앞으로 나올 수 있다. 무턱은 아래턱이 너무 작아 뒤로 들어가 아래 앞니들이 보이지 않게 괸다. 또 골격의 부조화로 나타나는 안면 비대칭은 좌우 한쪽의 어금니가 반대로 물리거나 위, 아래 치열 정중선이 일치하지 않아 심하게 벗어날 수 있다. 이처럼 턱의 위치 관계가 이상한 경우도 교정이 필요한데 전문가와 함께 치료 시기를 정하는 게 중요하다. 박 교수는 “턱교정 치료는 여자 아이들의 경우 초경 전에 시작해야 하며, 남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보다 1~2년 정도 후까지 가능하다”며 “하지만 그 이후 사춘기 최대 성장기를 넘기면 턱교정 치료의 효과가 감소하므로 교정상담을 통한 조기 검진 발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교정치료로 턱뼈 자체의 길이를 줄이거나 늘리는 건 불가능하다. 턱 성장 조절 치료는 위턱과 아래턱의 위치가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식으로 이뤄진다. 환자의 유전적인 턱뼈의 성장량이나 성장 방향, 협조 정도에 따라 치료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페이스 마스크, 헤드기어 등 다양한 장치를 환자 상태에 따라 사용할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장치가 변형되지 않았는지, 치료 효과가 잘 나타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단순 치열교정은 어떨까? 박정진 교수는 “위턱과 아래턱의 위치 관계에 이상이 없고 유착치, 매복치, 결손치, 과잉치, 영구치 맹출 경로 등에 문제가 없다면 영구치열이 어느 정도 완성되는 12~14세에 치열 교정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교정 중에는 거울 보면서 양치질해야교정치료는 짧게는 1~2년 길게는 3년 이상도 소요될 수 있다. 교정 진단 및 상담을 통해 치료방법을 결정하면, 대개 4~6주 간격으로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하며, 예측했던 치료 기간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 이는 치아가 움직이는 속도에 개인차가 있기 때문이다. 또 기대했던 성장이 충분히 일어나지 않거나 환자가 잘 협조하지 않아도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교정치료 중에는 부착된 장치로 인해 철사와 브라켓 등 구조물이 많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기 쉽다. 이로 인한 충치, 치아의 변색 및 잇몸 염증을 주의해야 한다. 박 교수는 “교정치료 중이라면 꼼꼼한 양치질과 치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특히 자기 전에는 거울을 보면서 안쪽, 바깥쪽 각 치아면 뿐만 아니라 장치와 치아 사이, 치아와 치아 사이, 장치와 교정용 철사 사이까지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
    치아일반오상훈 기자 2024/07/24 10:00
  • ‘비만 유발 버거’ 가장 많이 판 곳은 맘스터치·버거킹… 어떤 메뉴가 문제였나?

    ‘비만 유발 버거’ 가장 많이 판 곳은 맘스터치·버거킹… 어떤 메뉴가 문제였나?

    맘스터치와 버거킹에서 햄버거 프랜차이즈 중 고열량·저영양 햄버거 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주기적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판별해, 해당 제품은 학교나 우수판매업소에서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분류 기준은 ▲열량 500kcal 초과·포화지방 4g 초과 중 하나라도 해당하고, 단백질 9g 미만·나트륨 600mg 초과일 때 ▲열량 1000kcal 초과·포화지방 8g 초과 중 하나라도 해당할 때다.식약처가 가장 최근 발표한 '2024년 7월 학교와 우수판매업소 판매금지 고열량·저영양 식품 목록'에서 햄버거류 중 '고열량·저양양 식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총 117개였다. 그중 맘스터치와 버거킹이 각각 23개씩 지정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노브랜드버거(15개) ▲롯데리아(15개) ▲맥도날드(12개) ▲프랭크버거(11개) ▲KFC(8개) ▲버거앤프라이즈(6개) ▲뉴욕버거(4개)가 이었다.맘스터치 메뉴 중 구체적으로 ▲갈릭바베큐치킨버거 ▲골든맥앤치즈비프버거 ▲그릴드더블비프버거 ▲그릴드비프버거 ▲딥치즈버거 ▲딥치즈싸이버거 ▲불고기버거 ▲불불불불싸이버거 ▲불싸이버거 ▲새우불고기버거 ▲쉬림프싸이플렉스버거 ▲싸이버거 ▲싸이플렉스버거 ▲아라비아따치즈버거 ▲오리지널미트볼버거 ▲인크레더블버거 ▲청양마요미트볼버거 ▲텍사스바베큐치킨버거 ▲통새우버거 ▲트리플딥치즈싸이버거 ▲할라피뇨통살버거 ▲화이트갈릭버거 ▲화이트갈릭싸이버거 등이  '고열량·저양양 식품'으로 지정됐다.버거킹 메뉴 중에는 ▲BLT오믈렛킹모닝 ▲더블비프불고기버거 ▲불맛 더블치즈버거 ▲불맛 더블치즈베이컨버거 ▲블양양 맥시멈3 ▲블양양 맥시멈4 ▲스파이시 큐브 와퍼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더블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싱글 ▲오리지널스 아보카도 잭 더블 ▲오리지널스 아보카도 잭 싱글 ▲오믈렛킹모닝 ▲치즈버거 ▲치즈와퍼 ▲치즈와퍼주니어 ▲치킨킹 ▲콰트로치즈와퍼주니어 ▲큐브 스테이크 와퍼 ▲통새우 맥시멈 2 ▲통새우 맥시멈 3 ▲통새우 맥시멈 4 ▲핫칠리 러버 ▲핫칠리 러버 몬스터 등이다. 한편, 버거킹은 최근 고열량·저영양으로 분류되는 제품이 늘었다. 올해 3월까지 12개 품목으로 유지하다가 7월까지 4개월 만에 23개로 지정 제품 수가 2배 증가했다.영양성분을 따져보면 롯데리아의 '더블 클래식치즈버거(버터번)' 제품이 1회 섭취참고량당 514.8kcal, 포화지방 17.6g, 나트륨 781.7mg으로 가장 건강에 안 좋았다. 나트륨 함량은 노브랜드 제품이 높았다. 노브랜드의 '투머치 베이컨'은 1회 섭취참고량당 나트륨 함량이 1073.6mg으로, 모든 프랜차이즈 제품 중 가장 높았다. 세계보건기구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이 2000mg 미만인 걸 고려하면, 이 제품을 먹으면 한 끼 식사만으로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의 절반 이상을 먹는 것이다.한편,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비만을 유발하므로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비만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각종 대사질환과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기에 비만하다면 성인이 됐을 때 고도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다, 성선자극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7/24 09:00
  • [아미랑] 미술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는 법

    [아미랑] 미술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는 법

    통증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며 입원한 70대 후반의 환자분이 계셨습니다. 암 투병 중임에도 큰 키와 꼿꼿한 허리, 힘 있는 목소리 덕에 통증으로 힘들어 하는 분처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환자분의 이런 외모는 금세 병동의 다른 분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이 분은 종종 휴게실에서 사람들을 모아놓고 자신이 어떻게 암 진단 이후에도 강한 정신력으로 일상을 철저하게 지켰는지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젊은 시절 복싱과 유도를 오래 한 체육인이었고 40대 이후에는 동네에서 직원을 여럿 둔 태권도학원을 크게 운영했던 경험도 즐겁게 이야기해주셨습니다.하지만 이 환자분은 병원과 갈등을 겪고 있었습니다. 바로 통증 조절을 위해 투여되는 진통제를 거부하는 것이었습니다. 주치의가 와서 설명하고 약사가 와서 설득해도 환자분은 두 눈을 감고 고개를 강하게 저으며 “내 병은 내가 제일 잘 압니다”하고는 진통제를 거부하였습니다.통증 때문에 입원했으면서도 진통제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 아이러니했습니다. 보호자분들은 “아빠의 저 고집이 또 시작됐다” “평생 저렇게 고집스럽더니 암에 걸리고도 우릴 속상하게 한다”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환자분은 낮 시간에는 제법 잘 지내셨습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간호사 선생님께 전해들은 바로는 밤에 통증 때문에 잠을 못 잘 정도록 큰 어려움을 겪고 계셨습니다.환자분은 미술치료사인 제가 제안한 것을 그린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본인 휴대폰에 있는 멋진 풍경만을 그리고 싶어 하셨습니다. 한 번은 강화도 여행 중 본 환상적인 붉은 노을 사진을 제게 보여주시며, 그 그림을 작게라도 똑같이 그려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함께 그 사진을 보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다행히 그림 그리느라 집중하는 그 동안에는 통증이 줄어든다고 하셨습니다.그런데 문제가 있었지요.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도 치료사가 제안하는 방식이 아닌 본인이 아는 대로 노을을 칠해나가는데, 너무 짙은 색부터 칠해 그림이 금세 망가지는 것이었습니다. 뜻대로 멋진 노을이 완성되지 않았습니다.제가 도움을 드리거나 그림 그리는 방식을 설명해드리려 하면 “김 선생, 내가 본 노을이에요. 내가 사진을 찍었고, 내가 더 잘 아는 것이니까, 내 방식대로 그리겠어요”라며 평소보다 불편함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제게 짜증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노을을 칠해나가다가 “망쳤다”며 네 장의 그림을 버리고 나서는 몸이 많이 아프다고 짜증내시고는 침대에 누워버렸습니다.옆에 있던 가족들은 제게 여간 미안해하시는 게 아니었습니다. 여러 번 저에게 대신 미안한 눈빛을 보내셨습니다. 저는 퇴근 전에 다시 한 번 들르겠다고 환자분께 말씀드렸습니다. 퇴근을 앞두고 다시 찾아가서는 제안을 하나 했습니다. “환자분이 체육을 하셨던 분인 것처럼 저는 미술을 전공한 사람이니, 사진 속 노을 그림을 제가 그리는 순서대로 한 번만 따라해 봐달라”고요. 그러자 환자분은 어린아이처럼 제가 시키는 대로 하나씩 하나씩 따라하셨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에 “아니 거기는 그 색이 아니라 더 진한 남색이라니까”라며 제게 핀잔을 주기도 하셨지만 “밝은 색이 겹쳐서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에요”라고 저 또한 받아치며 환자분께 말씀드렸습니다.그렇게 5분 정도 지났을까요. 환자분은 집중해서 저를 따라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본인 화폭에 원하던 노을 모습이 담기기 시작했으니까요.하루 종일 노을 그림을 그리다 실패해서 짜증이 잔뜩 난 환자 때문에 긴장됐던 병실 분들도 한 분씩 침대 옆으로 다가와 “와, 이거 직접 다 그리신 거예요?” “정말 사진이랑 똑같네요”하며 박수를 쳐주셨습니다. 환자분은 가만히 생각에 잠겨 있다가 “제가 한 것이라기보다 김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 이렇게 나오네요”라며 멋쩍어하셨습니다.이 사건이 환자분에게 매우 중요한 경험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음날 아침 약사 선생님과 면담을 신청하고 그동안 약사의 정성어린 설득에도 답하지 않고 강경하게 거부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셨다 합니다. 진통제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고는 “전문가의 권유를 따르겠다”라며 순순히 약 복용에 응하셨다고요.며칠 후 환자분은 제게도 사과하고 싶다며 고집스럽게 혼자 노을을 칠해나가던 본인의 모습을 반성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원하는 바가 분명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제 제안을 받아들이셨고, 그런 행동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격려해드렸습니다.제 격려에 힘을 얻으셨는지, 가족들을 불러 모으셨습니다. 그리고는 “평생 고집스럽게 살아서, 나 때문에 답답했던 것이 있다면 정말 미안하다”고 여러 번 반복해서 사과하셨습니다. 참으로 귀하고 큰 변화이지요.이처럼 미술 창작 과정은 삶의 새로운 것을 배우게 하는 경험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이 그동안 유지하던 것들과 대항하고 혼란을 겪다가 자신에게 더 좋은 새로운 체계들을 익히기 위해 낡은 것들을 허무는 과정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무엇이라도 좋습니다. 지금 눈에 들어오는 것을 그려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시도하다 보면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또 새로운 것을 배우기도 합니다. 암 진단 이후 건강과 가족의 소중함을 배우게 되는 것처럼 우리가 미술 작업 과정에서도 소중한 것을 알아차리고 깨닫는 경험이 가능합니다. 무덥고 습한 하루하루의 반복 속에서 새로운 것을 알아차리고 깨닫는 소중한 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암일반김태은 드림(일산차병원 암 통합 힐링센터 교수)2024/07/24 08:50
  • [밀당365] 시원한 음료 한 잔… 운동했으니 괜찮겠지?

    [밀당365] 시원한 음료 한 잔… 운동했으니 괜찮겠지?

    무더운 여름, 땀을 뻘뻘 흘리는 운동을 하고 난 후에는 시원한 음료수 한 잔이 절실해지기 마련입니다. 혈당에는 어떨까요?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궁금해요!>“헬스장에서 매일 운동합니다. 그런데 운동을 열심히 하고 나면 물로는 갈증이 해소되지 않을 정도로 목이 너무 말라서,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운동 열심히 했으니 한 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Q. 운동 끝나고 생수 대신 음료수 마셔도 괜찮나요?<조언_박정환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A. 오히려 갈증 유발… 운동 전 시원한 물마시면 도움
    당뇨김서희 기자2024/07/24 08:40
  • 품절대란템 ‘리들샷’ 500 나왔다… 쓰면 안 되는 사람은?

    품절대란템 ‘리들샷’ 500 나왔다… 쓰면 안 되는 사람은?

    일명 '품절대란템'으로 알려진 'VT 리들샷'의 2차 라인이 출시됐다. 다이소가 작년 가을 선보인 VT 코스메틱의 '리들샷 100/30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은 대부분 매장에서 품절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다이소는 지난 22일 리들샷 500 앰플, 콜라겐 리들샷 S5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 등 3종을 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리들샷은 모공·피부 결 개선 등 효과가 좋다고 알려졌지만, 반대로 심한 따가움과 트러블 등 부작용을 느낀 사람도 있다. 더 강력해진 신제품에 기대와 우려가 오가는데, 특히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누굴까?리들샷은 바늘 모양의 마이크로니들(미세침) 기술을 활용해 피부 흡수력을 높인 화장품이다. 뾰족한 리들이 피부에 미세 상처를 입히고, 그 틈으로 화장품의 유효 성분이 깊이 흡수되는 것. 물론 리들샷은 단 한 번의 사용으로 극적인 효과가 나타나진 않는다. 피부 표면에 미세한 각질이 있거나, 면포성 여드름이 있는 등 요철이 있는 피부에서 사용하면 물리적으로 각질과 면포가 제거되는데, 이때 피부 결이 부드러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장기간 사용하면 어느 정도 피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특히 리들샷은 50, 100, 300, 500 등 숫자가 높을수록 리들을 많이 함유한다고 보면 된다. 숫자가 높을수록 효과가 더 좋다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 그만큼 따가움도 심해진다. 높은 숫자는 곧 피부에 많은 자극을 주고 부작용 발생 위험도 커져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100이나 300 등 높은 숫자의 리들샷을 사용했을 때 극심한 따가움을 느꼈다는 사람도 있다. 처음 사용한다면 리들샷 50 제품 부터 테스트해보고, 괜찮다면 높여가는 것을 권한다.리들샷은 특별한 질환이 없는 건강한 피부라면 사용해도 크게 문제는 없다. 리들의 크기는 15㎛(마이크로미터)로 작고, 피부 자극 테스트를 거쳐 출시된 제품이기 때문이다. 제품이 권장하는 사용 주기와 올바른 방법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리들샷을 사용할 땐 손을 깨끗이 씻은 뒤 피부에 바르고, 마사지하듯 롤링하여 흡수시키는 게 좋다. 이때 너무 세게 많이 문지르면 피부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어 주의한다. 이후에는 보습제를 전체적으로 넓게 펴 발라야 한다. 보습제를 충분히 도포해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진정, 미백, 주름 개선 등 자신이 원하는 효과가 있는 화장품을 리들샷 사용 후 바로 도포하면 피부 흡수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 다만, 피부 민감도가 높은 ▲아토피피부염 ▲민감성피부 ▲주사피부염 환자는 리들샷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 ▲붉고 각질이 있는 피부 ▲피부염으로 가려움이 있는 사람도 주의한다. 이들이 리들샷을 사용하면 피부에 더 큰 자극을 일으켜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만약 리들샷 사용 후 따가움, 가려움, 홍반, 진물 등이 하루 이상 지속되면 피부과에 내원해 상담받는 게 좋다.
    뷰티신소영 기자2024/07/24 08:00
  • 아이스크림 ‘이것’과 함께 먹으면, 건강에 그나마 괜찮아요

    아이스크림 ‘이것’과 함께 먹으면, 건강에 그나마 괜찮아요

    아이스크림은 여름철 인기 간식이다. 무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지만 당과 지방 함량이 높아 건강하게 먹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성분표 확인아이스크림을 구매할 때는 성분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좋다. 인공향료, 셀룰로오스 검, 카라기난, 카르복시메틸셀룰로스 등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 있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것을 권고한다. 식품 첨가물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칼로리, 지방 함량이 더 높아 건강에 좋지 않다. ▲우유 ▲바닐라 빈 ▲코코아 ▲크림 등 실제 재료로 만든 제품을 골라야 한다.아이스크림 제조일자도 함께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 제조일자가 2년 이상 지난 아이스크림은 유통 과정에서 리스테리아균을 비롯한 식중독균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리스테리아균은 영하 18도 이하에서도 생존하는 균으로 감염 시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 ▲포장이 뜯겼거나 ▲바람이 빠졌거나 ▲겉면에 성에가 꼈거나 ▲모양이 변형된 아이스크림도 마찬가지로 균 증식의 위험이 있어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식생활 유지하고 간식으로 섭취아이스크림을 섭취할 때는 평소의 균형 잡힌 식단에 적정량만큼 간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미국 루이빌 영양사 크리스 모어는 “아이스크림을 섭취할 때 중요한 것은 절제와 균형을 지키는 것”이라며 “건강한 식습관을 지키면서 가끔 간식으로 아이스크림 한 개를 섭취하면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을 줄이고 식습관 목표를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단, 한 개 이상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아이스크림은 지방 함량이 높아 양껏 먹다가 섭취 열량이 과다해질 수 있다. 섭취 열량이 걱정될 때는 하드 아이스크림보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게 좋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하드 아이스크림보다 더 많은 양의 공기를 함유하며 질감을 위해 추가 성분이 함유돼 부피당 칼로리 밀도가 낮은 편이다. ◇건강한 토핑 추가해 먹기가능하다면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건강한 토핑을 추가해 먹는 게 좋다. 시판되는 아이스크림에 아몬드, 귀리, 치아씨드, 과일 등 건강한 토핑을 더해 먹으면 섬유질 및 단백질의 영양을 더하면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7/24 07:30
  • 아이 낳기 가장 적당한 시기는 ‘30대 초반’… 이유는?

    아이 낳기 가장 적당한 시기는 ‘30대 초반’… 이유는?

    30대 초반이 첫 아이를 낳는 가장 적정 시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보다 나이가 많을수록 임신성 고혈압(임신 중독증)이나 당뇨병, 조산 등 각종 위험이 뒤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오수영·성지희 교수와 임상역학연구센터 조주희·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2005년~2019년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첫 아이를 낳은 여성 368만5817명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이들 산모를 25세 미만, 25~29세, 30~34세, 35~39세, 40~44세, 44세 초과로 나눴다.연구 결과, 해가 갈수록 35세 이후에 초산(첫 아이를 출산)하는 비율은 점점 증가했다. 고위험 임신의 기준이 되는 35세 이상 초산모 비율은 2005년 18.15%에서 2019년 38.42%로 두 배 넘게 뛰었다. 40~44세 초산모는 2005년 기준 15.96%에서 2019년 30.44%로 늘었으며, 44세 이상 초산모도 같은 기간 2.06%에서 7.47%로 세 배 이상 뛰었다.첫 아이를 낳는 시기가 늦춰지면서 임신 합병증 위험도 커졌다. 임신성 고혈압 발생률은 25세 이하에선 2.5%였지만, 44세 초과 그룹에선 10.2%로 4배가량 높았다. 제왕절개 수술률은 25세 이하에서는 29.5%였으나 44세 이상에서는 74%로 나타났다. 분만 시 대량 출혈을 일으키는 전치태반 발생 위험도 25~29세와 비교했을 때 35세 이상은 두 배, 40세 이상은 세 배 정도 위험도가 높았다. 산모 연령이 많을수록 아이를 조산할 확률도 높아졌다. 25~29세를 기준으로 했을 때 조산의 상대적 위험도는 30~34세에서 7% 늘었지만, 35~39세는 26% 뛰었다. 40~44세 55%, 44세 초과에선 85%로 가파르게 올랐다.초산모 나이가 증가할수록 아이가 자폐·뇌성마비에 걸릴 위험도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5~29세를 기준으로 비교할 때 출생아의 자폐 위험도는 40~44세 출산 시 29%, 44세를 넘어서면 50% 이상 증가했다. 다만 출생아 질병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인 남편 연령은 이번 연구에선 분석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첫 출산의 최적 연령을 30대 초반으로 꼽았다.연구 저자 오수영 교수는 “건강한 임신을 위해선 자궁 내 환경이 중요하다”며 “임신 합병증뿐만 아니라 출생아의 장기 예후도 산모 나이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만큼 적정 시기에 출산할 수 있도록 부부가 함께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대한산부인과학회지에 최근 게재됐다.
    출산김서희 기자 2024/07/24 07:00
  • 장마에 ‘맨홀 뚜껑’ 튀어 오를 수 있다… 우중 맨홀 사고 피하는 방법은?

    장마에 ‘맨홀 뚜껑’ 튀어 오를 수 있다… 우중 맨홀 사고 피하는 방법은?

    집중호우가 지속되며 전국에서 맨홀 뚜껑이 열렸다는 신고가 반복되고 있다. 집중호우 기간에 열린 맨홀 뚜껑으로 인해 추락하면 수색과 구조가 어렵다. 배수관이 역류하면서 급류에 휩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집중호우 속 맨홀 빠짐 사고에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산소량 적은 맨홀 속, 사람 빠지면 뇌 기능 상실맨홀에 빠지면 산소 결핍에 따른 질식 사고의 위험이 있다. 맨홀 뚜껑은 빗물을 막지 못한다. 뚜껑 가장자리로 스며든 빗물은 맨홀 바닥에 고이고, 빗물 속 미생물은 숨을 쉬며 맨홀 안 산소를 빨아들인다. 또한 맨홀의 내벽과 밸브, 상수도관 등 철제 구조물은 물에 닿으면 녹이 슬면서 공기 중 산소를 빨아들인다. 이런 상태서 사람이 맨홀에 빠져 산소 농도가 낮은 공기를 들이마시면 뇌 기능이 상실되며 근육 경련이 일어난다. 산소는 혈액 속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모세혈관을 타고 몸 곳곳 세포로 전해진다. 하지만 산소 농도가 낮으면 몸은 생존과 직결된 뇌와 심장에 산소를 보내기 위해 근육 세포로 갈 산소 할당량을 줄인다. 따라서 맨홀에 빠졌다면 전화가 가능한 곳에선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보행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맨홀은 깊이가 깊어 혼자 힘으로는 빠져나오기 힘들기 때문이다. ◇비 내리면 맨홀 뚜껑 피해서 걷기맨홀 뚜껑은 약 40kg으로 매우 무겁고 강하지만 빗물이 역류하면 뚜껑이 튕겨 나와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맨홀이 덜컹거리거나 주변에 물이 쏟아져 있거나 기포가 올라올 때는 역류가 시작된 것이다. 따라서 즉시 그 자리를 피해야 한다. 비가 올 땐 맨홀을 피해 다니는 게 최선책이다. 집중호우나 태풍인 날에는 나가지 않는 게 좋다. 굳이 나가야 한다면 행동 요령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보행자의 경우 자신이 다니는 길의 맨홀 위치를 사전에 숙지하고, 비가 오는 날에는 맨홀이 있는 곳은 피한다. 설계에 따라 다르지만, 맨홀은 보통 보행 보도 주변에 많이 있다. 또한 물에 잠겨 맨홀 확인이 어려울 땐 가능한 물에 잠긴 곳을 피해 걸어야 한다. 자동차의 경우 맨홀이 도로 중앙에는 잘 있지 않고 갓길에 많이 위치해 운행이나 주차할 땐 갓길은 피하는 게 좋다.◇비 그쳐도 감전 위험 있어 맨홀, 가로등 피하기비가 그친 후에도 맨홀을 피해서 걷자. 여전히 물기가 남아 있어 감전 등의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맨홀뿐만 아니다. 집중호우로 인해 방치된 전신주나 가로등을 발견하면 가까이 가서는 안 되며 즉시 119에 신고한다. 현장에서 감전 사고가 났다면 사고자를 직접 손으로 만지는 것 역시 금물이다. 
    라이프김예경 기자2024/07/24 06:30
  • 슈주 규현, 살찔까 봐 요리할 때 안 넣는다는 '이것'… 정말 살 찌울까?

    슈주 규현, 살찔까 봐 요리할 때 안 넣는다는 '이것'… 정말 살 찌울까?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가수 규현(36)이 냉파스타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규현 KYUHYUN'에는 '냉파스타는 만들어 먹자 이거는 진짜 l ep11'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규현은 직접 냉파스타를 만드는 모습을 자세히 보여줬다. 규현은 올리브유를 비롯해 저열량 굴소스, 알룰로스 등을 넣어 다이어트식 소스를 만들었다. 또 파스타 면을 삶을 때 "살찔까 봐 소금을 안넣으려고 하다가 (간을 맞추기 위해) 그냥 넣는다"고 했다. 규현처럼 소금기가 강한 음식을 먹으면 살이 잘 찐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정말 소금이 살을 찌울까?결론적으로, 소금의 열량은 0kcal다. 그 자체만으로 살을 찌우지 않는다는 뜻이다. 몸에 살이 찐다는 것은 지방이 축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소금에 함유된 나트륨은 몸에 '수분'을 쌓는다. 몸에 수분이 쌓이면 그만큼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다. 다시 말해 소금을 먹고 늘어난 체중은 지방이 아니라 수분이 쌓여서 부피가 늘어난 것으로, 체내 수분을 배출하면 사라지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다만, 소금은 식욕을 증진시키는 데 영향을 미친다. 나트륨 섭취가 늘수록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반면,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 분비는 늘어난다. 즉 짠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짠 음식이 다른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를 불러와 체중 증가시키는 것이다. 또 소금과 설탕은 매우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소금의 짠맛은 설탕의 단맛을 부른다. 일명 '단짠단짠'이라고 불리는 것도 같은 이유다.설탕과 같은 단순당은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몸은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설탕은 이런 급격한 혈당 상승에 반응해 많은 양의 인슐린을 방출한다. 이 과정을 거친 뇌는 우리 몸에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단 것을 섭취해 에너지를 보충하고자 한다. 설탕은 이런 과정을 반복시켜 빠르게 체중을 증가시킨다. 결론적으로, 소금은 그 자체로 살이 찌지 않지만, 식욕과 단맛을 불러와 다이어트에 해롭다.나트륨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무기질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WHO(국제보건기구)에서 제시한 염분 섭취의 하루 권장량은 일반인 기준 2000mg이다. 이보다 적게 먹으면 무기력증이나 탈수증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하루 권장량을 맞춰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일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이나 신장, 위장질환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했다면 빠르게 배출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는 칼륨이다. 칼륨 함량이 많은 ▲고구마 ▲콩 ▲토마토 등의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루 1.5~2L가량의 물을 마시는 것도 좋다. 물은 나트륨을 비롯한 체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고 포만감을 줘 살이 찌는 것도 막는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07/24 06:15
  • 푹 잤는데도 짙은 다크서클… 수면 부족 말고 ‘이것’ 원인

    푹 잤는데도 짙은 다크서클… 수면 부족 말고 ‘이것’ 원인

    충분히 참을 자도 눈 밑에 검은 다크서클이 사라지지 않아 스트레스인 사람들이 있다. 아무리 푹 자도 다크서클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색소 침착색조 화장품이나 멜라닌 색소(피부에 있는 멜라닌 세포가 자외선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내는 색소)의 과다 분비에 의해 눈 밑에 색소침착이 생기면 다크서클처럼 어두워질 수 있다. 특히 진한 눈화장을 반복적으로 하거나 지우지 않고 자면 눈 주위 색소침착이 잘 발생한다. 진한 색의 아이섀도, 아이라인, 마스카라 등에는 진한 색소 성분과 함께 피부와 밀착력을 높이는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 있다. 이외에도 화장품에 포함된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염이 발생해 눈 주위가 검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글리콜릭산 성분의 화장품을 발라주는 게 좋다. 이 성분은 피부색을 밝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자극해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반드시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눈 밑 지방눈 밑에 있는 지방이 돌출돼있으면 다크서클처럼 푹 꺼져 고랑이 져 보인다. 눈 밑 지방은 보통 노화에 의해 피부 지방이 처져 만들어진다.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 습관, 유전적 요인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눈 밑 지방은 재배치술을 받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눈 밑 지방 재배치술은 눈 밑의 불룩한 지방을 펴주고 푹 꺼진 부위로 이동시키는 시술을 말한다. 눈 밑 고랑 밑까지 전체적으로 심하게 푹 꺼져있는 경우에는 고랑을 채우는 지방이식이나 필러 시술도 병행할 수 있다. 눈 밑 지방 생성을 막으려면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눈가를 세게 비비지 말고,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피부 컨디션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비염환절기에 다크서클이 심해진다면 알레르기 비염이 원인일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해 코가 막히면 비강의 혈액 순환이 안 되면서 눈꺼풀 아래의 혈류가 정체된다. 이때 검붉은색을 띠는 혈액 속 헤모시데린이라는 색소가 피부에 침착돼 다크서클처럼 검푸르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소아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약 60~70%에서 다크서클이 동반되며, 다크서클이 짙고 크기가 클수록 알레르기 비염의 중증도가 올라간다는 보고도 있다. 따라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원인을 제거해도 잘 낫지 않으면 항히스타민제 같은 약물치료 혹은 면역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7/24 06:00
  • 한국사 강사 설민석, 논란 당시 '이 질환' 생겨 외출도 어려워… 증상 어땠길래?

    한국사 강사 설민석, 논란 당시 '이 질환' 생겨 외출도 어려워… 증상 어땠길래?

    3년 반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한국사 강사 설민석(53)이 논문 표절 논란 당시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밝혔다.지난 19일 방영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 설민석은 '한계'를 주제로 자신의 흑역사를 소개했다. 설민석은 '무한도전'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한국사 강사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20년 12월 그의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2010)의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방송에서 설민석은 "52세가 되던 해에 최강 절정 지옥을 맛보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설민석은 "논문을 작성하면서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며 사과하고,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설민석은 논란 이후 공황장애와 대인기피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들과 밥을 먹으러 나가면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 것 같았는데, 정말 그런 건지 그렇게 느끼는 건지 몰라서 더 미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석사학위가 취소됐던 연세대 교육대학원 역사교육 전공에 재입학했다는 근황을 전했다. 설민석이 겪었던 공황장애에 대해 알아본다.공황장애는 외부 위협이 없어도 갑작스럽게 공황발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마치 죽을 것 같은 공포심과 함께 ▲심장이 터질 듯 빨리 뜀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땀이 남 ▲어지러움 ▲열감 등의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을 말한다. 원래 공황발작은 위협 상황에 반응하기 위한 뇌의 정상적인 작용이다. 하지만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경우 아무런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도 반응해 발작이 발생한다. 특정 계기에 의해 발생하는 불안감과 달리, 갑작스럽게 발생했다가 갑작스럽게 괜찮아지는 특징을 보인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달하고, 20~30분 이내에 사라진다. 그러나 일회성이 아니고 수일, 수개월 뒤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반복적인 공황발작으로 인해 평소에도 증상이 발현될까 두려워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된다. 공황장애는 생물학적 원인과 외부 스트레스, 성장 환경에 따른 인격 발달이 함께 작용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 유전적 요인과 인지적 요인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공황장애는 약물 치료와 인지 행동 요법을 통해 완화될 수 있다. 전문가의 관리하에 공황 증상이 호전될 수 있는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도중에 중단할 경우 재발할 우려가 있어 8~12개월 정도는 약물 치료를 유지해야 한다. 인지 행동 요법은 약물 치료 후 유지 치료로 유용하며, 초기에 병용해도 좋다. 공황발작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과 행동을 교정하는 치료로, 근육 이완법이나 호흡법도 포함된다. 공황장애는 자연적으로 회복되기 어려운 병이다. 하지만 초기에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개선돼 일상생활을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우울증 등 다른 질환까지 이어져 치료가 더 어려워진다. 전문가를 찾아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4/07/24 05:00
  • 60대에도 ‘11kg 감량’ 배우 김영란, 다이어트 전후 몸매 공개… 직접 밝힌 비결은?

    60대에도 ‘11kg 감량’ 배우 김영란, 다이어트 전후 몸매 공개… 직접 밝힌 비결은?

    배우 김영란(67)이 몸매 유지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22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67세 배우 김영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란은 “60세 넘어서 11kg 정도 뺐다. 관리를 하니까 혈압도 떨어지고 좋다”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식사 후 5분간 운동을 하며 “식후에 5분 정도 운동을 하면 혈당 오르는 것을 막고 체중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운동을 마친 김영란은 레몬수를 타 마시며 “레몬 디톡스가 한때 유행이었다. 촬영장에서도 레몬 들고 다니면서 레몬수를 만들어 먹었다”고 말했다. 김영란이 밝힌 건강 및 몸매 관리 비법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식후 운동하기 식후 저강도 운동은 실제로 연구로 증명된 건강한 습관이다. 미국당뇨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인 ‘Diabetes Care’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 식사 후 15분 동안 걷는 게 식사 전 오전에 45분간 걷는 것보다도 혈당 개선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아일랜드 리머릭대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는 식사 후 단 2분만 걸어도 걷지 않는 것보다 혈당 수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혈당 수치가 정점에 이르는 식후 30분~1시간 사이에 운동했을 때 효과가 컸다. 산책 등 다리를 움직이는 저강도 운동을 할 때 근육을 움직이게 되는데, 근육이 음식으로 섭취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비교적 혈당이 쉽게 조절된다. 혈중 포도당이 소비되지 않고 남으면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변해 축적되는데, 이렇게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에 가볍게 산책해 근육을 움직이면 체지방이 쌓이는 것도 막을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거나 비만해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식후 저강도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낮은 사람보다 고혈당 상태가 오래 유지되고, 포도당이 더 빨리 지방으로 변환되기 때문이다.◇레몬수 마시기 레몬수는 체중 감소에 효과적이다. 레몬수는 포만감을 주고 신체 에너지 생성을 돕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레몬수를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내 지방을 억제한다.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 보건의료 대체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레몬의 폴리페놀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켰다. 다만 아무리 몸에 좋은 레몬수라도 아침 공복에는 먹지 않는 게 좋다. 빈속에 레몬을 먹으면 레몬의 산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 공복에 레몬수를 마시는 일이 반복되면 위점막이 손상되고, 이는 위 질환 발병 위험을 오히려 키울 수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7/24 00:01
  • 약도, 운동도 소용 없던 여성… '이것'으로 우울증 치료했다

    약도, 운동도 소용 없던 여성… '이것'으로 우울증 치료했다

    약과 운동으로 아무 효과가 없었던 우울증을 찬물 수영으로 치료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22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는 영국 브리스틀에 사는 헬렌 다운햄(37)이 지역 여성 찬물 수영 단체 6주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울증을 치료했다고 밝혔다. 헬렌의 정신질환은 2019~2022년 사이 급격하게 나빠졌다. 이전에도 불안과 우울을 겪고 있었지만, 이별과 직장에서의 해고, 다리 부상을 연달아 겪으며 상태는 더욱 악화됐다. 헬렌은 "당시 심한 광장공포증이 생겼다"며 "더 이상 이 세상에 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처방받은 약은 효과가 없었다. 의사는 그에게 "운동을 더 하라"고 조언했지만, 헬렌은 그 역시 효과가 없었다고 했다. 결국 의사는 헬렌을 지역 찬물 수영 단체의 활동에 가입시키는 '사회적 처방'을 내렸다. 헬렌은 "처음에는 너무 추워서 숨이 멎는 기분이었지만 빠르게 적응했다"며 "몸은 피곤했지만 뇌가 맑아지고 진정되는 기분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때부터 헬렌은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씩 찬물 수영에 참여했다. 헬렌은 "찬물의 효과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사회적 활동의 효과가 합쳐진 결과인 것 같다"며 "찬물 수영이 내 인생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적어도 아침에 일어나는 게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실제로 찬물 수영은 건강에 긍정적 효능이 있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연구팀은 정기적인 야외 수영이 갱년기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785명을 포함해 1114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찬물 수영을 통해 ▲불안(46.9%) ▲기분 변화(34.5%) ▲우울감(31.1%) ▲안면홍조(30.3%) 등의 증상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여성 건강 연구소 조이스 하퍼 교수는 "물이 차가울수록 효과가 두드러졌다"며 "이 연구가 폐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연구진은 또한 찬물 수영이 월경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월경이 끝나지 않은 711명 중 46.7%가 불안이 개선됐다고 답했고, 기분 변화(37.7%)와 과민성(37.6%) 개선에 효과적이었다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찬물 수영은 치매와 같은 신경변성질환의 발병을 예방하기도 한다.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2016년부터 3년간 야외 찬물 수영을 해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다수에게서 신경변성질환 발병을 막는 '저온 충격 단백질(RBM3)'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저온의 환경에서 신체 활동을 할수록 단백질 생성이 촉진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갑자기 찬물에 들어가는 게 위험한 사람도 있다. 부정맥이나 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급격히 체온이 떨어지면 안 된다. 체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외부로부터 열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량을 줄인다. 이때 심장은 각 장기에 전달되는 혈액 공급량을 유지하기 위해 심박수와 혈압을 증가시킨다. 건강한 사람의 심장에는 큰 부담이 안 되지만, 부정맥이나 고혈압 환자들에게는 심장마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찬물에 오랜 시간 머물면 저체온증이 찾아올 수 있다. ▲자극에 대한 반응이 둔해지고 ▲멍해지면서 잠이 오고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밖으로 나와야 한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4/07/23 23:00
  • 피곤하고 얼굴엔 발진이… 알고보니 ‘이 난치병’ 증상

    피곤하고 얼굴엔 발진이… 알고보니 ‘이 난치병’ 증상

    이유 없는 발열, 쇠약감에 시달리던 김모(43)씨. 얼마 전에는 거울을 보다가 볼에 붉은 발진이 생겼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별다른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어 열 때문에 상기된 것으로 여겼지만 발진은 사라지지 않고 점점 더 커져 얼굴을 덮은 나비 형태를 띠기 시작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찾은 병원에서 김씨는 ‘루푸스’ 진단을 받았다. ◇여성 발병률이 9배 높고, 신장 합병증 위험루푸스는 면역체계가 자신의 신체 조직을 공격해 여러 장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다. 주로 15~45세 여성에게 발생하는데 남성 대비 여성의 발병률이 약 9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환자 수는 1만~2만5000명으로 추정되며 유병률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면역체계가 주요 장기를 공격하면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신부전, 관상동맥질환 등이 많이 발생하는데 루푸스 환자의 약 50%가 신장 관련 합병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푸스의 가장 흔한 형태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다. 피로와 발열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관절 부기와 통증, 양 볼에 나비 모양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 류마티스 학회가 제시한 11가지 진단 기준 중 4가지 이상을 충족하면 루푸스로 진단된다. 주요 기준은 ▲나비형 발진 ▲원판형 발진 ▲광 민감성 ▲구강궤양 ▲관절염 ▲장막염 ▲신장 질환 ▲신경학적 질환 ▲혈액학적 장애 ▲면역학적 장애 ▲항핵항체 등이다.루푸스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거나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등 특정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 특정 약물에 노출되었을 때 루푸스가 발병 또는 악화될 수 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장관의 미생물 불균형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여성은 임신, 출산, 폐경 등 호르몬 변화로 인해 루푸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류마티스내과 정성수 교수는 “루푸스를 가진 여성이 임신하면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러나 임신 전 상담과 계획, 정기적인 모니터링, 약물 관리 등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충분히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완치 어렵지만 꾸준한 관리로 더 건강하게”루푸스 치료는 환자의 증상, 질병 심각도, 영향을 받은 장기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주로 대증적 치료와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를 적용한다. 약물 치료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항말라리아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 다양한 약물 치료가 있으며, 최근 JAK 억제제, 인터페론 항체 등 새로운 치료제도 사용되고 있다.루푸스 환자들은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다.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과 수면, 스트레스 관리, 금연 및 절주 등이 권고된다. 특히 많은 환자가 햇빛에 과민반응을 보이므로 선크림, 양산, 모자 등을 이용해 자외선을 차단한다. 또 스테로이드 등 장기간 약물치료는 골다공증, 근육감소를 일으킬 수 있어 예방을 위해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정 교수는 “루푸스는 현재로서 완치는 어려우나,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특히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의 최근 5년 생존율은 약 90~95%에 이르는데 환자마다 증상이 다양하고 치료 반응도 다르므로, 환자와 의사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류마티스질환오상훈 기자2024/07/23 22:00
  • 끈질긴 구내염, 사실은 '입술'이 문제일지도?

    끈질긴 구내염, 사실은 '입술'이 문제일지도?

    직장인 안모(35·서울 중구)씨는 최근 얼굴 피부가 근질근질해 틈만 나면 손을 얼굴에 가져다 댄다. 집에 있던 연고를 발라보고, 화장품을 바꿔봐도 차도가 없었다. 최근에는 없던 구내염까지 생겼다. 뭔가 이상이 있을 것 같아 피부과를 찾았는데, 진료 중 안씨는 의사로부터 "입술을 말아 앙다무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며 "그 습관 때문에 구순염이 왔고, 얼굴 등 다른 부위로까지 퍼진 것으로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구순염은 입술에 생긴 피부염을 말한다. 입술은 피부 중 가장 얇고 연약한 부위라서 작은 자극에도 쉽게 손상을 입는데, 립스틱을 바른 후처럼 입술을 맞대어 문지르거나 침을 바르는 등의 사소한 습관으로도 구순염이 유발될 수 있다.구순염 중에서도 박탈성 구순염과 접촉 구순염이 흔한 편이다. 박탈성 구순염은 만성 염증이 아랫입술의 중앙에서 시작해 퍼져나가는 질환이다. 붉게 발진이 생기거나 껍질이 벗겨지는 증상이 수개월 지속된다. 원인 불명인 경우가 많지만, 아토피 피부염 등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입술을 깨무는 습관 등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생기기도 한다.접촉 구순염은 입술이 가렵거나 갈라지고 붓는 증상이 주로 생긴다. 어떤 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때, 특히 치약·화장품·​음식물의 특정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한다.구순염이 있을 때 안씨처럼 입술을 앙다물거나 깨무는 행동을 반복하면, 입술 주변 피부로까지 염증이 번질 수 있다. 인중, 코 옆, 턱 등이 간질간질하고 붉게 변하거나 각질이 많아지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 구내염 위험도 높인다.만성화되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 방치하면 수년간 따갑고 화끈거리는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 특히 입술에 생긴 염증은 다른 피부에 발생하는 염증과 달리 색이 변하거나 고름이 생기지 않아 증상을 놓치기 쉽다. 평소보다 각질이 많이 일어나거나 입술이 갈라진다면 의심해야 한다.구순염 치료를 위해 가장 먼저 지켜야 할 게 입술에 침을 바르거나 입술을 깨무는 등의 습관을 고치는 것이다. 보습 성분이 100%인 입술 보호제나 보습 크림을 바르고, 세안 때는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달콤한 향이나 맛을 내는 입술 보호제는 알레르기를 유발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항생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피부질환한희준 기자 2024/07/23 21:30
  • 출산 연령 늦어지는데, 희소식… “난소 노화 늦출 수 있다”

    출산 연령 늦어지는데, 희소식… “난소 노화 늦출 수 있다”

    최근 비가역적이라고 알려진 난소 노화를 늦출 방법이 제기됐다. 면역억제제·암 치료제로 쓰이는 약을 이용했는데, 초기 임상 시험 결과 여성 생식 능력을 5년 정도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자연적으로 아이를 갖기 어려운 난임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불임 환자 수는 2018년 22만 7922명에서 2022년 23만 8601명으로 약 5% 증가했고, 난임 시술 환자 수도 2018년 12만 1038명에서 2022년 14만 458명으로 약 16% 증가했다. 가장 큰 이유는 고령 산모가 늘어서다. 난소는 신체 중 가장 빠르게 노화되는 장기로, 30대 중반이면 노화가 가속되고 한 번 기능을 잃으면 되돌릴 수 없다.미국 컬럼비아대 산부인과 서유신 교수와 어빙의료센터 생식내분비학과 제브 윌리엄스 교수 연구팀은 라파마이신으로 난소 노화를 20%까지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라파마이신은 이미 안전성이 확인돼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이다. 현재 콩팥 이식 환자의 장기 거부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투여하는 면역억제제, 암 치료제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라파마이신은 지난 2009년 수명도 연장할 수 있다는 게 동물 실험을 통해 증명됐다. 엠토르라고 불리는 세포 성장과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물질에 작용해, 생쥐의 노화를 늦췄다. 인간에게 똑같이 적용하면 평균 기대수명이 142세까지 연장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인간 임상 시험을 하려면 적어도 수십 년이 걸리는 데다 윤리적인 문제도 있어 아직 사람에게 수명을 늘리는 약으론 사용되지 않고 있다.연구팀은 라파마이신의 노화 억제 작용이 난소에도 똑같이 작용할 것으로 가정하고 실험을 진행했다. 지난 2018년 먼저 동물 실험으로 난소 기능 부전이 있는 생쥐에게 라파마이신을 활용했을 때 난소가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올해 초부터 사람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난소는 노화가 빠르게 진행돼, 6개월 미만으로 측정해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연구팀은 35세 이하 여성 34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를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라파마이신 5mg 캡슐을, 다른 그룹은 위약 캡슐을 주 1회 3개월 동안 섭취하도록 했다. 콩팥 이식 환자는 보통 라파마이신을 하루 13mg 처방받는다.연구 결과, 라파마이신을 섭취하면 난소 노화가 늦어져 ▲폐경이 미뤄지고 ▲생식 능력은 연장되고 ▲연령 관련 질환 위험은 줄어들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은 매달 약 50개의 미성숙 난자가 방출되고 그중 하나만 배란에 이른다. 라파마이신 섭취 그룹에선 난소의 대사과정이 느려져 한 달에 15개의 미성숙 난자만 방출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평생 방출되는 난자의 개수가 한정적인데, 매달 적은 수의 난자를 방출해 생식 능력을 약 5년 정도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봤다.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체 노화를 촉진하는 주요 요인인 난소 노화의 속도를 늦추려는 인류 최초의 연구"라며 "폐경이 시작되면 여성은 심장병, 뇌졸중, 골다공증 등 다양한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지는데, 라파마이신 섭취로 생식 능력을 연장하면 폐경도 미뤄지는 등 노화 과정 전체를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파일럿 임상 시험 결과를 보면 라파마이신이 유발할 수 있는 메스꺼움, 두통, 고혈압, 감염 등 44가지의 부작용 없이 난소 노화가 20%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오히려 라파마이신 섭취 그룹이 위약을 먹은 그룹보다 기억력, 에너지 수준, 피부·머리카락 질이 향상됐다"고 했다.윌리엄스 교수는 "실험 참가자는 모두 정상적으로 규칙적인 월경을 했다"며 "우리가 몸에 이상이 가지 않을 정도의 완벽한 복용량을 찾았다는 것으로, 많은 양을 줬다면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멈췄을 것"이라고 했다.현재 연구팀은 임상 시험 참가자를 지속해서 모집하고 있다. 1000명 이상 포함한 더 큰 규모 연구 결과를 2년 안에 보고할 예정이다.연구팀은 "라파마이신은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저렴한 제네릭 약물이므로 증거가 확립되면 진전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연구 비용이 많이 드는데, 라파마이신은 특허 만료 약물이라 수익을 낼 가능성이 없어 제약 회사가 투자할 동기가 없는 게 문제"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등록돼 있다.
    임신이슬비 기자2024/07/23 21:00
  • 어떤 팬티 입으세요? 고환에 가장 좋은 건 바로…

    어떤 팬티 입으세요? 고환에 가장 좋은 건 바로…

    남성은 생식기 건강을 생각한다면 몸에 딱 붙는 속옷보다는 헐렁한 트렁크 팬티를 입는 게 낫다.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는 딱 붙는 사각 팬티인 '드로즈'가 수년째 인기다. 드로즈는 허벅지부터 엉덩이까지 딱 달라붙어서 몸매 라인을 잡아주고, 얇은 바지를 입어도 속옷 자국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 탓에 고환 부위는 압박을 받는다. 그러면 고환 내 혈관의 온도가 올라가 남성호르몬 생성이 억제되며, 정자를 만드는 대사 과정에 악영향을 끼쳐 정자의 질이 떨어진다. 고환 부위가 꽉 끼는 팬티를 입으면 땀이 차고 통풍이 안 돼 습진이나 피부병도 잘 생긴다.드로즈 팬티나 삼각 팬티처럼 피부에 딱 붙는 팬티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고환이나 고환 뒤에 붙어있는 부고환에 염증이 있을 때다. 고환염·부고환염은 통증이 심하다. 이때 꽉 끼는 팬티를 입어서 고환을 들어올린 상태로 유지하면 통증이 어느 정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한편, 팬티의 종류와 관계 없이 건강을 위해선 속옷을 매일 갈아입어야 한다. 세탁하지 않은 속옷은 남성의 생식기 부근에 가려움을 일으키고, 냄새를 유발한다. 속옷에 소변이 묻거나 떨어져 나온 피부 조직이 축적되면 분해되거나 산화되는 과정에서 사타구니 등에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다.매일 세탁한 속옷이어도 주기에 따라 교체해야 한다. 미국 애리조나대 미생물학 연구팀이 세탁기에 돌린 속옷들을 조사한 결과, 0.1g의 대변이 검출됐다.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도 확인됐다. 6개월~1년에 한 번씩 새 속옷으로 교체하길 권한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4/07/23 20:30
  • 해파리에 쏘이면, 바닷물과 생수 중 뭘로 씻어내야 할까?

    해파리에 쏘이면, 바닷물과 생수 중 뭘로 씻어내야 할까?

    최근 동해안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오늘 TBC 보도에 따르면 포항의 한 간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10대 2명이 노무라입깃해파리에 쏘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약간의 통증과 함께 두드러기 같은 수포가 동반됐다. 포항 도심의 다른 해수욕장에서도 휴일엔 하루에 10건이 넘는 해파리 쏘임 사고가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바다에서 해파리를 마주쳤을 때, 혹은 쏘였을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지구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국내 해파리 출현이 잦아졌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가진 독의 종류만 해도 52개에 이른다. 해파리 촉수엔 쏘는 기관(가시세포)이 있어, 접촉하는 순간 세포 단위에서 분비된 다양한 독이 침을 통해 인체로 유입될 수 있다. 해파리에 쏘이면 ▲피부가 부어오르고 ▲따끔거리며 ▲홍반과 ▲채찍 모양의 흉터가 생긴다. 해파리 독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발열, 오한, 근육마비 등이 나타나며 호흡 곤란과 신경 마비로 쓰러질 수도 있다. 드물지만 많은 부위에 쏘이게 되면 아나필락시스로 사망할 위험도 있다. 실제로 지난 2012년에는 노무라입깃해파리에 쏘인 어린이가 숨지기도 했다.특히 바다에 거품이 심하거나 떠다니는 물질이 많은 곳에는 해파리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해파리를 발견했다면 피하는 게 최선이다. 건드리지 않고 천천히 물 밖으로 빠져나와야 한다. 죽은 해파리에도 독성은 남아있기 때문에 만지지 않는다.해파리에 쏘였다면 독이 퍼지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바닷물이나 식염수를 이용해 씻어낸다. 이때 수돗물, 생수, 식초는 피한다. 독소가 들어 있는 자포 세포는 맹물이나 식초의 산 성분과 접촉하면 더 빨리 퍼지는 경향이 있다. 이후 피부에 박힌 침을 제거해야 한다. 신용카드나 플라스틱 자 등으로 긁거나 핀셋, 나무젓가락 등으로 직접 제거한다. 독소가 나올 수 있으니 터뜨리지 않는다. 만약 작은 해파리에 쏘여 침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호흡곤란이나 의식불명 등의 심각한 증상을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한다.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심할 때는 병원에서 해독제,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해야 한다. 119를 기다리는 동안 환자를 눕힌 뒤 고개를 들어 기도를 확보해주고 다리를 올려 혈압을 올려 주는 등 조치를 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4/07/23 20:00
  • 식사에 ‘이것’ 많이 포함될수록 대장암 위험 커진다

    식사에 ‘이것’ 많이 포함될수록 대장암 위험 커진다

    식단은 장내 미생물군의 구성과 기능, 다양성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떤 식단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고 어떤 식단은 이를 낮춘다. 최근, 설탕·포화지방·가공식품 위주로 구성된 서구식 식단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가장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일랜드 코크대 연구팀이 식단과 건강을 주제로 한 기존 연구 176개를 메타 분석했다. 연구팀은 식단을 여섯 가지로 분류한 뒤 박테리아 유전자 식별 기술을 활용해 장내 미생물군 변화를 확인했다. 여섯 가지 식단은 ▲지중해식 ▲식물성 식단 ▲키토제닉 식단 ▲서구식 식단 ▲고단백 식단 ▲고섬유질 식단이다.분석 결과, 여섯 가지 식단 중 서구식 식단을 섭취한 사람의 대장암 발병 위험이 가장 높았다. 서구식 식단은 설탕, 포화지방, 가공식품 위주로 구성된 식단이다. 서구식 식단은 비만과 관련된 박테로이데스 미생물 개체 수를 증가시키고 기타 유익한 미생물 개체 수는 감소시켜 장내 미생물군 다양성을 파괴한다. 서구식 식단은 소화되면서 장에 첨가물, 방부제 등의 잔해를 남겨 만성 염증을 일으킨다. 서구식 식단은 섬유질 함량이 낮아 소화기관의 섬유질 분해 기능을 저하시킨다. 적색육 섭취량이 많은 고단백 식단도 대장암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장에서 고기가 분해되면서 방출되는 황화수소가 장내 미생물 돌연변이를 일으켜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분석했다.반면, 고섬유질 식단, 지중해식, 식물성 식단 등 섬유질 또는 통 곡물 섭취량이 많은 식단은 대장암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었다. 그중에서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한 사람이 대장암 발병 위험이 가장 낮았다. 섬유질이 많은 식단은 유익한 박테리아인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 개체 수를 증가시켰다. 이 미생물군은 장내 염증을 줄이는 유익한 화합물을 방출해 대장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식물성 식단의 폴리페놀 성분은 세균성 질병과 싸우는데 도움이 되는 아커만시아군 박테리아 개체 수를 증가시켰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식단이 장내 미생물군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해 더 나은 대사 및 장 건강을 위해 적절한 식단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Nature Reviews Micro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대장암최지우 기자 2024/07/23 19:30
  • 뭘 해도 안 낫던 ‘당뇨발’, ‘이 벌레’ 얹어 치료했다

    뭘 해도 안 낫던 ‘당뇨발’, ‘이 벌레’ 얹어 치료했다

    이란에서 당뇨병 환자의 족부 궤양(당뇨발)을 구더기·꿀·인간 태반을 사용해 치료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국제외과저널에 게재된 구더기 요법을 전했다. 15년 동안 당뇨병을 앓은 환자 A씨는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발로 발뒤꿈치에 7cm 크기의 상처가 있었다. 6개월 동안 항생제를 복용했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이에 의사는 족부 궤양 조직을 떼어내고 그곳에 구더기를 얹는 ‘구더기 요법’을 4회에 걸쳐 실시했다. 의료진은 “구더기를 얹는 이유는 상처의 박테리아를 분해하고 치유 과정을 자극하는 화학 물질을 방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항균 및 항염증 특성이 입증된 특수 꿀 ‘메드 허니’로 상처를 드레싱하고 48시간마다 교체했다. 동시에 상처에 태반의 안쪽 부분을 사용하는 인간 양막 치료도 적용했다. 이 치료는 상처의 장벽 기능을 복원하고 수분을 유지해 조직 재생을 돕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3개월 이상의 치료 후 상처 크기가 현저히 줄어들고 염증과 감염이 감소하며 상처가 봉합됐다”고 말했다.다만 이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반응이다. 구더기는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사용될 수는 있지만 효율성은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 박재용 교수는 “질병 치료에 이용되는 구더기는 일반적인 구더기를 그냥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의학적 처리를 거쳐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2차 감염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어떤 요법을 사용하면 치료된다기 보다는 의학적 체계 속에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당뇨발을 치료해야 한다는게 박교수의 의견이다.당뇨발은 발로 가는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신경이 손상돼 발에 궤양, 염증이 생기거나 괴사되는 병이다. 발이 저리거나, 온도 변화를 느끼지 못하거나, 피부색이 변하거나, 무감각해지고 굳은살이 많아지는 등의 변화가 대표적인 의심 증상이다. 심할 경우, 발은 절단해야 하는 심각한 질환인 만큼, 평소 예방과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당뇨발을 예방하는 가장 첫 번째는 철저한 혈당 관리다. 기본적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으면 혈관 손상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상처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신발은 한 사이즈 크게 신고, 발을 조이지 않는 푹신푹신한 제품으로 고르는 게 좋다. 발의 피부가 건조하면 오일이나 로션 등을 발라 피부가 갈라지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07/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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