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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년의 불안감, 치매 부른다… ‘이렇게’ 극복하세요

    노년의 불안감, 치매 부른다… ‘이렇게’ 극복하세요

    불안은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지만, 노년기 극심한 불안은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노인 불안장애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가슴 두근거림, 어지럼증 증상 흔해불안장애는 증상에 따라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공포증, 강박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나뉜다. 이 중에서 노인에게 가장 많은 증상이 범불안장애다. 노인 범불안장애 환자의 일반적인 증상은 손발이 조금만 차가워져도 큰 병이 생긴 줄 알거나, 머리카락이 몇 개 빠진 것을 보고 탈모가 시작됐다고 지레짐작하는 경우다. 가슴 두근거림, 어지럼증, 흉통, 혈압 상승 같은 신체 증상도 다른 연령층보다 훨씬 심하게 나타난다.◇방치하면 뇌졸중 위험 높아노인 불안장애를 방치하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스트레스 호르몬에 의한 신체 증상이 반복되다 보면 혈압이 높아지고 말초혈관이 수축하는데, 노년층은 이미 혈관·신경계가 노화해서 이런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33% 높다는 미국 피츠버그의대 연구 결과가 있다.◇치매 위험 최대 7.2배 높아노인 불안장애와 같이 불안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은 치매 위험도 높다. 호주 뉴캐슬대 연구팀이 평균 76세 노인 2123명을 대상으로 불안 증상과 치매 발병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그 결과, 만성 불안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2.8배 높았다. 위험 증가 정도는 70세 이하에서 가장 높았다. 만성 불안을 가진 60~70세 참가자는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4.6배 더 높았던 반면, 불안이 새롭게 시작된 그룹의 동일 연령대에서의 위험은 7.2배로 크게 증가했다. 불안을 경험하는 사람은 건강에 해로운 식단, 부족한 신체활동, 흡연과 같은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에 빠질 위험이 높으며, 이는 결국 치매 위험을 높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취미활동 통해 스트레스 조절을범불안장애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항우울제를 사용하며 필요에 따라 항불안제를 단기간 사용하기도 한다. 이미 고혈압·당뇨병·심장질환 등으로 인해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있다면, 기존에 먹고 있는 약물의 효과를 떨어뜨리지 않는 약제를 잘 써야 한다. 약물 치료와 함께 다양한 심리 치료, 인지 행동 치료, 이완 기법 등을 병행할 수도 있다.범불안장애는 예방이 어렵다. 다만 평소에 명상, 휴식, 운동, 취미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커피, 에너지 음료 등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흡연이나 음주를 삼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노인질환김서희 기자2024/07/27 21:00
  • ‘이 백신’ 맞은 사람, 치매 걸릴 위험 낮았다

    ‘이 백신’ 맞은 사람, 치매 걸릴 위험 낮았다

    대상포진 유전자 재조합 백신 접종자들의 치매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상포진 백신은 생산 방식에 따라 크게 ‘약독화 생백신(생백신)’과 ‘유전자 재조합 백신’으로 구분된다. 생백신이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약화해 사용한다면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바이러스의 항원 단백질 등만 사용한다. 이러한 대상포진 백신은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정확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 유발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헤르페스 감염을 예방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생백신과 유전자 재조합 백신의 치매 예방율 차이에 대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교수팀은 대상포진 백신의 치매 예방율 차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미국의 전자 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2017~2020년 대상포지 백신을 처음 접종한 10만3837명과 2014~2017년 접종한 10만3837명의 6년간 치매 위험을 비교한 것이다. 2017~2020년 접종자는 95%가 재조합 백신을, 2014~2017년에는 98%가 생백신을 접종했다.분석 결과, 재조합 백신 접종자들이 생백신 접종자보다 접종 후 6년간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재조합 백신 접종자들은 치매 진단 없이 살 수 있는 기간이 17% 더 길었는데 이는 치매 없이 164일을 더 사는 것과 같은 의미였다.치매 예방 효과는 남녀 모두에게 나타났지만, 여성에게서는 9% 더 컸으며, 생백신과 재조합 백신 모두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Tdap)이나 독감 백신에 비해 치매 예방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팀은 관찰 연구의 특성상 재조합 백신의 치매 예방율이 더 높은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대상포진 백신을 사용해 치매를 예방하거나 지연시켜야 한다는 제안을 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내다 봤다. 연구의 저자 막심 타켓 박사는 “만약 재조합 백신의 치매 예방 효과가 실제 임상시험에서 검증된다면 노인 치매 예방 분야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국내에 유통되는 생백신으로는 MSD의 ‘조스터박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조스터’가 있고, 유전자 재조합 백신으로는 GSK의 ‘싱그릭스’가 있다. 백신마다 대상포진 예방율에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지만 통상 50세 이상 성인이라면 생백신과 유전재 재조합 백신 구분 없이 접종하라고 권고된다.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에 최근 게재됐다.
    뇌질환오상훈 기자 2024/07/27 20:00
  • 까맣게 태운 고기… ‘탄 부분’만 떼고 먹어도 될까?

    까맣게 태운 고기… ‘탄 부분’만 떼고 먹어도 될까?

    고기를 굽다 보면 의도치 않게 탈 때가 있다. 탄 부분만 떼고 먹으면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정말 건강에 괜찮은 걸까?◇탄 부분 잘라도 발암물질 위험고기나 생선을 센불에 바짝 구우면 HCAs(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 발생한다. HCAs은 발암물질의 일종으로, 100도 이하에서는 거의 생성되지 않지만 200도를 넘어서면 생성되는 양이 3배 가까이 증가한다. 특히 야외에서 직접 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먹으면 200도가 넘는 고온에서 조리될 가능성이 크다. 이때 HCAs가 많이 생성된다.탄 부분을 잘라내도 고기에는 유해 물질이 남았을 수 있다. 고기가 불꽃에 직접적으로 닿으면 발암물질인 PAHs(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발생할 수 있다. PAHs는 고기는 물론, 고기를 구울 때 생기는 연기에도 남아있을 수 있다. 탄 부분을 떼고 한두 번 먹는 것은 괜찮아도 오랫동안 꾸준히 먹게 되면 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초벌구이, 허브로 재우면 도움고기를 구울 땐 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중요하다. 초벌구이를 먼저 하면 도움이 된다. 고기를 굽기 전에 전자레인지에 1~2분간 돌리는 것이다.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가 고기 속 HCAs를 만드는 화합물을 분해해줘서 효과적이다. 후추는 고기를 다 익힌 후 뿌리도록 한다. 후추를 미리 뿌려 구우면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기를 굽기 전 허브에 재우는 것도 방법이다. 타이몰, 페놀 등 허브 속 항암 성분은 발암물질이 생기는 걸 막아준다. 허브를 짓이겨 즙을 낸 뒤 레몬즙, 와인, 식초와 섞으면 색다른 양념장을 만들 수 있다. 고기를 굽기 전‧후에는 키친타월이나 쇠솔 등을 이용해 불판을 닦는 게 좋다. 불판에 고기의 지방질이 검게 탄 상태로 들러붙어서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도 발암물질이 들어 있을 수 있다. 닦은 후에는 뜨거운 물로 헹궈야 한다. 불판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대장균 등을 살균해야 하기 때문이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7/27 19:00
  • “다 그런 거 아니었어?”… 방치하다간 병 되는 ‘잠버릇’ 3

    “다 그런 거 아니었어?”… 방치하다간 병 되는 ‘잠버릇’ 3

    잠을 잘 때 나오는 잠버릇은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심한 잠버릇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방치하면 안 되는 대표적인 잠버릇 3가지를 알아본다. ◇코골이코골이는 대표적인 잠버릇 중 하나다. 코골이는 수면에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의 수면까지 방해한다. 코골이는 자는 동안 입천장이 떨리면서 나는 소리다. 비만은 코골이의 주요 위험 요소인데, 살이 찌면 기도 주변과 혀의 지방이 많아지면서 기도가 좁아지고, 수면무호흡증이 유발된다. 이 경우, 체중을 감량하면 코골이가 일부 호전된다.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 만성피로, 우울증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진단은 코, 목, 혀 등 기도 구조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다. 원인에 맞춰 치료를 진행하고 필요시 양압기를 착용하기도 한다. ◇이갈이자는 동안 이를 갈거나, 꽉 깨물고 자는 것을 일명 ‘이갈이’라고 한다. 이갈이는 치아와 턱관절에 악영향을 끼친다. 대부분의 이갈이는 심리적인 영향이 더 크다. 불안과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에게 이갈이 증상이 더 흔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이갈이는 치아에 여러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갈 때는 음식물을 씹을 때보다 치아에 2~10배 강한 힘이 가해진다. 이때 치아 표면의 에나멜이 손상되고, 치아 균열이나 치아 파절로 이어져 치아가 시릴 수 있다. 또한, 이를 갈고 이를 무는 행동이 반복되면 턱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해 턱관절 주변 근육이 뭉쳐 턱 주위 통증, 턱관절 손상이 생길 수도 있다. 이갈이는 원인이 다양한 만큼 전문적 치료와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놀라면서 깨기잠을 자다가 갑자기 온몸이 움찔하면서 잠에서 깰 때가 있다. 이는 ‘수면 근대성 경련’이라는 증상이다. 수면 근대성 경련은 자는 동안 근육이 뇌의 통제를 받지 않고 스스로 움직이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보통 잠이 들면 얕은 잠을 자는 단계인 렘수면과 깊은 잠을 자는 단계인 비렘수면을 반복한다. 각성상태에서 렘수면으로 이동할 때, 근육을 관장하는 운동계가 뇌의 지시 없이 활동하면 근육이 한꺼번에 수축하면서 경련이 나타난다. 수면 근대성 경련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카페인 음료 섭취, 과도한 스트레스 받았을 때 나타날 수 있다고 추정한다. 다행히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다. 하지만 반복될 경우에는 수면에 방해를 받아 불면증 등의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이때는 내원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7/27 18:00
  • 자기 전 다리 따끔한 느낌… 낮에 '햇빛' 충분히 안 쬔 게 원인?

    자기 전 다리 따끔한 느낌… 낮에 '햇빛' 충분히 안 쬔 게 원인?

    이어지는 장마 기간 햇빛을 충분히 쬐지 않다 보면 '하지불안증후군'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누워 있거나 움직이지 않을 때 다리가 불편하거나 불쾌해 다리를 움직여야 하는 충동을 일으키는 감각 운동 신경 질환이다. 다리를 움직여 풀어준다 해도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특히 다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 쑤시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등 환자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낮에는 괜찮다가, 잠들기 전 하체가 불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불면증의 대표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유병률은 세계적으로 약 5~10%로 보고되고 있고 국내는 6.5~8.3% 정도로 추정된다. 노인과 여성에서 좀 더 빈번히 관찰되나, 출산하지 않은 여성은 남성과 발생률이 유사하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중추신경계 도파민 시스템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된다. 주로 햇빛 부족이 도파민 부족을 만들어내는데, 햇빛 스펙트럼 가운데 파장이 가장 짧은 보랏빛이 망막을 자극할 때 체내 도파민이 충분히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형광등이나 LED 등 실내 조명은 보랏빛 파장 영역을 거의 포함하지 않는다. 이외에 유전적 요인도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도파민 부족이 유전적 요인과 결합되면 중증으로 발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가 필요하다. 한편, 산모에게서 하지불안증후군이 생기는 경우는 철분 부족 때문인 경우가 많아 이 점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하지불안증후군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햇볕 쬐기, 가벼운 운동, 족욕이나 마사지, 필요한 경우 철분 섭취 등의 생활 요법을 통해 나아질 수 있다. 특히 야외 햇빛을 받고 과하지 않게 운동하면서 도파민 충족이 가능하다. 단, 족욕이나 마사지는 뜨거운 물로만 하는 것을 지양한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철분 부족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면, 시금치, 콩, 두부, 고기, 생선 등의 철분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지키고 카페인과 술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이러한 생활요법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도파민 수용체 작용제나 항경련제, 마약성 진통제, 수면제, 철분 제제 등 상황에 맞는 약물을 주입하는 식이다. 약물 복용을 비롯한 수면 치료는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 후 이뤄진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 2024/07/27 17:00
  • 난 왜 공포 영화를 못 보지? 뇌에 ‘이런 특징’ 있단 신호

    난 왜 공포 영화를 못 보지? 뇌에 ‘이런 특징’ 있단 신호

    '공포 영화'는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여름철 피서법이다.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오싹하고, 서늘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공포 영화만 찾는 사람이 있는 반면, 공포는 고통일 뿐이어서 피서법으로 절대 고려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공포 영화에 대한 역치가 낮은 사람은 실제 공포물을 보는 게 건강에 안 좋다. 편도체가 과하게 활성화되기 때문이다.◇공포 영화 역치 다른 이유, '편도체' 민감도공포 영화를 잘 보는 사람, 못 보는 사람이 따로 있는 이유는 '편도체 민감도'에 있다. 편도체는 뇌의 한 부위로, 공포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지 판단하고 대뇌 피질과 함께 위험도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한다. 편도체 결정에 따라 시상하부는 자율신경계에 신호를 보내 우리 몸이 공포에 맞서 싸우거나 빨리 도망가도록 하는 교감신경을 활성화한다. 동공이 커지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진다. 온몸에 털이 곤두서고 근육이 수축하면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공포 영화를 볼 때 시원한 감각이 드는 이유는, 이때 땀이 증발하면서 오싹해지기 때문이다.공포 영화를 잘 보는 사람은 편도체 민감도가 낮다. 공포 영화로 편도체 반응이 크지 않아, 지속해서 더 무섭고 강렬한 콘텐츠를 보면서 편도체를 자극하려고 한다. 반면 편도체 민감도가 높은 사람은 평소에도 편도체가 잘 반응해 잘 놀라고 피곤한 상태인데, 여기에 공포 영화로 더한 자극을 주면, 고통으로 느껴진다.◇편도체 민감한데 공포 영화 보면 우울증·심장병 위험편도체가 민감한 사람이 억지로 공포 영화를 보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편도체에 가해지는 과한 자극이 스트레스 호르몬 작용으로 이어져, 우리 몸이 과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과 비슷한 상태가 된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불안증, 우울증 등의 정신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커질 수 있다.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 연구팀이 환자 498명의 뇌와 동맥을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편도체가 과하게 활성화되면 동맥 염증 수치가 올라가면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편도체 안정화하려면 큰 숨 내쉬어야편도체 민감도가 높은 사람은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해 편도체 자극을 완화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호흡'이다. 날숨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우리 몸의 긴장을 완화하고 편도체를 안정화한다. 가장 빠르게 우리 몸을 이완할 수 있는 호흡법으로는 '4·4·8 호흡'이 있다. 하버드대 의학부 네고로 히데유키 교수가 5만 명을 분석해 개발한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4초 동안 숨을 들이마시고, 4초 동안 숨을 멈춘 후, 8초 동안 내쉬면 된다. 5분 정도 지속한다. 히데유키 교수는 60~90분에 한 번은 '4·4·8 호흡'을 시도하라고 권장한다. 마사지볼·폼롤러 등으로 수축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편도체를 안정화할 방법의 하나다. 근육을 이완시키면 뇌에 긴장을 풀어도 된다고 신호가 전달돼, 편도체가 안정화된다. 독일 콘스탄츠대 심리학과 연구 결과에서도 몇 분간의 마사지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몸의 긴장도를 크게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명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이프이슬비 기자2024/07/27 16:00
  • 없애도 자꾸 생기는 사마귀, 통증 없이 치료하는 법

    없애도 자꾸 생기는 사마귀, 통증 없이 치료하는 법

    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오돌토돌한 구진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한번 생기면 몸의 여러 곳으로 번지고, 재발이 잘 된다. 특히 얼굴이나 손에 발생하면 심한 스트레스를 겪기 마련이다. 병원에 가면 대부분 냉동치료를 적용하는데 한의원에서는 어떨까? ◇여름철 더 많이 발생하는 사마귀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여름철에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러스가 습하고 더운 환경에서 더 잘 번식할 뿐 아니라 맨살이나 맨발 노출로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월별 바이러스성 사마귀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여름이 겨울에 비해 27% 많았다. 사마귀 치료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바르는 약, 레이저, 액체 질소를 이용한 냉동치료다. 각질 병변을 제거해 피부 밖으로 보이는 부분을 없애는 게 목적이다. 하지만 시술 중 통증이 심하고 시술로 손상된 부위가 회복되는데 시간이 걸리며 흉터가 생기기도 한다. 재발률도 높다.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사마귀 치료법은 완치율이 약 50% 정도이며 평균 재발률은 25~50%다. 첫 사마귀 발생 후 번지는 속도나 치료 후 재발되는 정도는 각 환자의 면역력이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봉침, 한약 등 한방치료 효과 과학적 입증”한방에서는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는 봉독약침을 주로 사용한다. 이와 함께 몸 밖에서는 침과 뜸으로 과각화된 피부를 직접 줄이고, 몸속에서는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한약을 통해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하기도 한다. 침이나 뜸 시술은 시술 후 상처가 크지 않아 바로 시술부위를 사용할 수 있고 통증이 적으며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피부클리닉 김민희 교수는 “사마귀 한방치료는 효과가 클 뿐 아니라 부작용도 적다”며 “통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냉동치료가 어려운 경우, 너무 넓은 부위에 생겨 시술이 어려운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사마귀가 계속 재발하는 경우 한방치료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사마귀 한방치료의 효과는 연구에서도 밝혀졌다. 김민희 교수는 봉침을 사용해 발바닥 사마귀를 완치시킨 증례를 올해 SCI급 저널인 ‘Explore’지에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발성으로 16개가 발생한 발바닥 사마귀에 봉독치료를 주1회 간격으로 8회 시행했더니 사마귀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희 교수는 “당시 4주 후에도 재발이 없는 걸 확인했다”며 “이외에도 인유두종바이러스, 전염성연속종에 대한 한약치료 효과, 봉침의 사마귀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 등이 알려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방오상훈 기자 2024/07/27 15:00
  • 일부러 ‘뚝’ 소리 내면, 손가락 굵어진다… 사실일까?

    일부러 ‘뚝’ 소리 내면, 손가락 굵어진다… 사실일까?

    습관적으로 손가락을 꺾으며 ‘뚝’ 소리를 내거나, 손가락을 바깥쪽으로 잡아당기는 사람들이 있다. 괜히 시원한 느낌에 더 자주 손가락을 꺾고는 한다. 그런데 손가락을 자주 꺾으면 손가락 마디가 두꺼워진다는 속설이 있다. 사실일까?관절을 꺾을 때 나는 소리의 정체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두 가지 원인이 추정된다. 하나는 거품이 터지는 소리다. 관절엔 관절과 관절 사이를 매끄럽게 해주거나 충격을 흡수하는 관절액이 차있다. 관절을 비틀면 이 관절액에 거품이 생기는데 다시 터지면서 ‘뚝’ 소리가 난다는 것이다. 프랑스 에꼴폴리테크대 압둘 바라카트 교수는 이에 대해 실제 손가락 관절이 꺾일 때 나는 소리와 거품이 터질 때 소리를 비교했더니 두 소리의 파형이 비슷했다고 밝혔다.나머지 하나는 공기가 유입되는 소리다. 캐나다 앨버타대 재활의학교실 연구팀은 손가락 관절을 꺾을 때 변화를 살피기 위해 MRI를 촬영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인위적으로 손가락 관절을 꺾으면 관절낭(관절을 감싸는 주머니) 안으로 순간 공기가 유입된다는 사실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때 파열음이 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손가락 관절을 꺾는 습관을 지속하면 손가락이 굵어질 수 있다. 관절낭을 감싸고 있는 관절막은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관절을 꺾으며 물리적으로 압력을 주면 근육처럼 두꺼워질 수 있는 조직이다. 게다가 한 번 두꺼워지면 원래대로 돌아오기 어렵기 때문에 손가락 외관이 신경 쓰인다면 관절 꺾는 습관은 그만두는 게 좋다. 이외에도 인위적인 마찰이 발생해 연골이 손상되면 손가락 관절에 염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손가락 인대 탄성이 약해질 우려도 있다.간혹 엄지손가락이나 어깨, 무릎처럼 회전하는 관절까지 꺾는 사람들이 있다. 회전하는 관절은 큰 뼈끼리 맞물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 만큼 마찰력도 강해서 인대 등 주위 조직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순간 관절들이 잘못 맞물리면 혈관 등을 압박할 수도 있다. 관절은 꺾기보다는 스트레칭해주는 게 좋다.한편, 손가락 관절 건강을 돕는 스트레칭으로는 대표적으로 ‘손가락 굽히기’가 있다. 방법은 손가락에 힘을 줘 힘껏 펴서 5초, 다시 주먹을 쥐고 5초 유지하는 것이다. 왼손, 오른손 모두 10~20회 반복한다. ‘고무공 쥐기’도 도움이 된다. 고무공 쥐기는 고무공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손가락을 힘껏 폈다 쥐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다. 역시 왼손, 오른손 모두 각 10~20회 반복하면 된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7/27 14:00
  • “먹으면 빠진다?” 묵혀 있는 내장지방, 제거에 ‘이 음식’ 섭취 도움

    “먹으면 빠진다?” 묵혀 있는 내장지방, 제거에 ‘이 음식’ 섭취 도움

    뱃살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으로 나뉜다. 피하지방은 장기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내장지방은 염증성 물질이 만들어져 전신으로 퍼지기 때문이다. 내장지방의 위험성과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본다.◇내장지방, 인슐린 기능 떨어뜨리면서 각종 질환 유발내장지방은 피부 아래가 아닌 장기 사이사이 껴 있는 지방이다. 내장지방은 가만히 머물러 있지 않고 혈액 속으로 잘 빠져나오는데, 이후 혈류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혈관, 간, 심장 등에 쌓여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 또 내장지방은 피하지방과 다르게 지방 세포 사이에 염증 세포가 잘 끼어 염증 물질을 분비하게 한다. 또 내장지방은 혈당을 조절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도 떨어뜨린다.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 하면 우리 몸에는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과 같은 대사성 질환이 발병하기 쉬워진다.◇아보카도, 통곡물, 짙은 색 채소 섭취해야내장지방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본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복부지방 감량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보카도를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높여 내장지방 연소 속도를 가속화시킨다. 장 건강을 개선해 지방 배출을 돕는 기능도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내미생물이 풍부했고, 미생물의 종류도 다양했다. 특히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대변에서 담즙산은 조금, 지방은 많이 검출됐다. 담즙산은 쓸개즙의 주요 성분으로 지방의 흡수를 돕는다. 아보카도 섭취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 배출을 도왔다는 뜻이다.▷통곡물=섬유질 함량이 높은 통곡물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높여준다. 따라서 내장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이 성인 28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통곡물을 하루 3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정제된 곡물로 만든 식품을 먹은 사람보다 내장지방이 평균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짙은 색 채소=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선 짙은 녹색, 주황색, 노란색 채소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짙은 색 채소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내장지방이 17% 더 적었다. 해당 채소가 인슐린 기능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인슐린이 기능을 제대로 못하면 혈당이 내장지방으로 전환되는 양이 많아진다. 짙은 녹색 채소에는 브로콜리, 케일이 대표적이고 주황색 채소는 당근, 노란색 채소는 호박이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7/27 13:00
  • 한 달간 설탕 끊으면 생기는 몸의 변화

    한 달간 설탕 끊으면 생기는 몸의 변화

    설탕을 뺀 ‘제로 슈거’ 식품이 여전히 인기다. 작년 한국소비자원 ‘제로 상품 관련 소비자 구매 행태 및 인식’ 조사 결과, 소비자의 72%가 일반 식품 대신 제로 식품을 구매했다. 설탕 섭취를 줄이면 건강해질까? 영국 전문 영양사 니콜라 루들람 레인이 폭스 뉴스에 ‘30일 이상 설탕을 끊으면 생기는 변화’를 공유했다.◇인지기능 향상 식단에서 설탕을 제외하면 인지기능이 개선된다. 루들람 레인 영양사는 “설탕은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키며 높아진 혈당이 인슐린에 의해 다시 떨어지면 피로감이 상승하고 집중력이 저하된다”며 “설탕 섭취를 줄이면 에너지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피로감이 줄어들고 정신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체중 감소설탕을 끊으면 체중 감소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대개 설탕이 함유된 식품은 열량이 높다. 설탕 열량은 1g당 약 3.9kcal로 높은 편이다. 설탕은 보통 ▲콜라 한 캔에 41g(10 티스푼) ▲컵케이크 한 개 18g(4.5 티스푼) ▲케첩 한 스푼 당 설탕 1 티스푼 ▲흰 빵 한 조각 4분의1 티스푼만큼 첨가된다. 설탕으로 칼로리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지방으로 저장돼 살이 찐다. 반대로 설탕 섭취를 줄이면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난다.◇피부·치아 건강 개선설탕은 구강 내 세균의 먹이가 돼 충치를 유발한다. 점착도가 높아 치아 표면에 달라붙으면 치아 표면이 침식될 가능성도 커진다. 설탕을 섭취하지 않으면 치아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설탕 섭취를 줄이면 체내 염증 반응이 감소해 여드름 등 잡티가 줄어들고 피부 결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다.◇설탕 줄이려면설탕 섭취량을 줄이고 싶다면 식품을 고를 때 제품에 부착된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설탕 외에도 ▲옥수수 시럽 ▲옥수수 감미료 ▲과일주스 농축액 ▲고과당 옥수수 시럽 ▲당밀 ▲맥아당 ▲포도당 ▲전화당 등도 설탕이 들어간 첨가당을 나타내는 표기다. 가급적 설탕이 함유된 제품을 피하고 채소, 과일, 통 곡물 등 가공되지 않은 천연식품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천연식품 속 당은 비타민, 섬유질 등 기타 영양소가 함께 함유돼 단맛을 내면서도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는다.단백질, 섬유질 등 영양소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당 수치를 안정시켜 단맛에 대한 갈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때때로 우리 몸은 갈증을 단맛에 대한 갈망으로 착각한다. 하루 물 권장 섭취량인 1.6~2L를 지키는 게 좋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7/27 12:00
  • “화 못 참고 주먹으로 머리를…” 문자 발견, 사망한 영국 소녀 억울함 풀릴까

    “화 못 참고 주먹으로 머리를…” 문자 발견, 사망한 영국 소녀 억울함 풀릴까

    지난 2022년 3월 사망한 영국 소녀 팔라크 바바(11)의 사인이 밝혀졌다. 지난 2년간 그의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바 있다. 팔라크 바바는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그레이터맨체스터에 위치한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3주 만에 숨졌다. 용의자로 지목된 이복오빠 수하일 모하메드(23)는 팔라크가 의식을 잃고 23분이 지날 때까지 구급차를 부르지 않았다. 경찰은 팔라크의 머리가 골절 및 신경 파열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사고사가 아닌 폭행 사건으로 전환했고 모하메드를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검찰은 팔라크가 평소 뇌 손상에 취약한 건강상태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제시하며 기소를 거부했다. 팔라크의 부모는 경찰과 화장실 사건을 목격한 5살, 7살 동생들과의 대화를 허락하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모하메드는 심문에서 질문에 답하기를 거부해 경위 조사가 지체되는 상황이었다.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모하메드의 주먹질이 팔라크에게 치명적인 뇌 손상을 입혔을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사건 발생 당시 모하메드는 동생이 실수로 화장실 문과 벽에 머리를 부딪쳤다고 주장했으나 여자 친구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에서 ‘순간의 화를 못 참고 동생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렸다’라는 내용이 확인됐다. 모하메드는 “화장실 문이 잘 열리지 않아 팔라크의 어깨와 팔꿈치가 문에 끼었고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머리를 부딪쳐 쓰러졌다”고 진술했지만, 범죄 현장 수사관들 조사 결과, 화장실 문이 쉽게 열렸고 곧바로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팔라크를 수술한 영국 로열 맨체스터 아동병원 소아 신경외과 전문의 디미트리스 바르탈리티스는 “그녀의 뇌 소뇌 부위 근처에서 출혈로 인한 비정상적인 정맥 기형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형태의 기형은 선천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매우 드물어서 외상으로 인한 출혈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팔라크의 뇌를 검사한 신경병리학자 다니엘 뒤 플레시스는 “CT 촬영 결과, 소뇌의 세 가지 주요 혈관 중 하나인 후하소뇌동맥이 과도하게 늘어나고 파열돼 있었다”며 “이러한 파열은 외상이 일반적인 원인이다”고 말했다.내무부 병리학자 필립 럼브 박사는 “팔라크의 사인이 뇌부종을 동반한 중증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이라고 했다.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은 뇌로 가는 산소가 부족해 뇌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손상의 부위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신체적 기능, 인지기능, 정신적 기능에 악영향을 미친다.이번 사건 조사는 26일 마무리돼 곧 모하메드에 대한 판결이 날 것으로 보인다. 
    화제와이슈최지우 기자 2024/07/27 11:00
  • 전직 ‘제임스 본드’ 조지 라젠비, 은퇴 선언… 원인은 ‘뇌 손상’?

    전직 ‘제임스 본드’ 조지 라젠비, 은퇴 선언… 원인은 ‘뇌 손상’?

    영화 ‘007과 여왕’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던 배우 조지 라젠비(84)가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5일 조지 라젠비는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이제 은퇴를 선언할 때다”며 “앞으로 더 이상 공연, 공개석상, 인터뷰 수락, 사인회 등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즐겁지 않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지 라젠비는 지난해 12월 집에서 넘어져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고, 뇌 손상으로 입원한 바 있다. 한편, 조지 라젠비는 007시리즈의 2번째 제임스 본드로 유명한 배우다. 나이가 들수록 낙상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낙상 사고는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몸이 다치는 것으로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노인에서 발생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노인층이 겪는 낙상 사고는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파킨슨병이나 관절염 등 균형 감각을 떨어뜨리는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을 앓을 경우 낙상 사고 발생 위험은 더 커진다. 시력, 청력 장애가 있거나 치매 등으로 인한 상황판단능력 장애, 혈압이 급격히 낮아지는 질환 등을 겪어도 낙상 사고 위험이 커진다. 노인이 낙상 사고를 겪으면 골절 부상을 입을 위험이 크다. 골절은 주로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쉽게 약해진 척추, 고관절, 발목 등의 부위에 발생한다. 척추 골절은 낙상 사고 환자들이 제일 많이 겪는 부상이지만 제일 위험한 부상 종류는 고관절 골절이다. 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관절이다. 심한 경우 인공 관절 치환술까지 시행해야 할 수 있다. 고관절 골절은 장기간 움직이지 못한다는 불편함도 초래한다. 이때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폐렴, 영양실조증 등의 합병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낙상 사고를 예방하려면 균형 감각이 떨어진 사람은 보조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혈압 관련 질환이 있을 경우 천천히 일어나는 방법을 연습하는 게 좋다. 고령자가 있으면 조명을 밝게 하거나 미끄럼 방지 매트를 활용하는 등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4/07/27 10:30
  • 즉석 식품vs통조림, 심장에 더 안 좋은 건? [주방 속 과학]

    즉석 식품vs통조림, 심장에 더 안 좋은 건? [주방 속 과학]

    도시락, 샌드위치 등 바로 먹을 수 있게 포장된 즉석식품이 통조림 식품보다 심장에 더 안 좋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플라스틱 용기, 심장질환 위험 높여지난 15일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터키 하세테페대 약학부 독성학과 피나르 에르케코글루 교수 연구팀은 통조림 식품과 즉석 식품을 섭취했을 때 비스페놀 유사체가 혈압과 심박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통조림과 샌드위치, 도시락 등을 포장하는 즉석식품 포장지에는 플라스틱이 들어간다. 연구팀은 플라스틱을 통해 내분비교란물질인 비스페놀 계열이 노출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비스페놀 계열 중에서도 BPA, BPF, BPS에 대한 노출을 확인했다.연구팀은 18~30세 성인 48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신선한 음식, 통조림 음식, 플라스틱 포장 즉석 식품을 먹도록 했다. 포장 용기만 다르고 모든 음식은 콩, 올리브 오일을 넣은 포도잎 요리, 옥수수, 닭고기 필레, 토마토를 곁들인 샐러드 등으로 똑같았다. 이후 소변 샘플을 수집하고 혈압과 심박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통조림과 신선식품을 먹은 그룹보다 플라스틱 포장 즉석 식품을 먹은 그룹의 소변에서 BPA 농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BPS, BPF 노출도 더 높았다. 혈압도 플라스틱 포장 즉석 식품을 섭취한 그룹에서만 더 높게 확인됐다. 연구팀은 "플라스틱 포장 즉석 식품의 비스페놀 노출과 심혈관 건강 사이 상관관계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추가 연구가 향후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즉석 식품 가열 시 주의해야BPA는 플라스틱을 통해 노출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오염 물질이다. 폴리카보네이트나 에폭시수지의 원료물질로 주로 사용된다. 폴리카보네이트는 유아용 젖병, 재사용 가능한 플라스틱 병, 접시, 컵, 전자레인지 용기, 보관 용기 등에, 에폭시 수지는 캔 내부 코팅용으로 활용된다. BPA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하게 작용해 내분비계를 교란한다. 노출되면 성조숙증, 정자감소, 유방암,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져 있다.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엄격하게 통조림 캔에서 BPA용출 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컵라면 용기·일회용 음료컵 등에는 BPA가 들어가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통조림 캔, 플라스틱 포장 용기를 가열해서 사용하면 독성 물질이 용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7/27 10:00
  • 백내장 수술 전, '이 검사' 안 받았다가 시력 더 떨어질 수도

    백내장 수술 전, '이 검사' 안 받았다가 시력 더 떨어질 수도

    당뇨병 환자는 백내장 수술을 받기 전 망막 혈관에 이상이 없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백내장 수술 효과를 못 보거나 시력이 오히려 더 떨어질 수도 있다.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라는 합병증을 겪을 위험이 커진다. 이때 황반부종도 함께 유발되는데, 황반부종은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 혈관에 순환장애가 일어나 망막 중심부인 황반이 부어올라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황반부종이 있는 상태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으면 황반부종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눈의 상태를 면밀히 살핀 후, 이상이 있는 부위를 치료한 뒤에 백내장 수술을 받아야 한다.수연세안과 김인식 원장은 "백내장이 심하지 않다면 간단하게 망막을 보는 안저 검사로도 망막의 상태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며 "다만 백내장이 심한 경우 망막 혈관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이때는 망막 혈관까지 정밀하게 보는 형광안저촬영이나 망막단층촬영 등을 꼭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만약 망막 혈관에 이상이 있으면, 먹는 약이나 레이저로 치료를 받고 일정 기간 쉰 다음 백내장 수술을 진행한다. 백내장 수술을 받을 때도 출혈을 유발하는 신생 혈관이 생기지 않도록 항체주사를 함께 쓰기도 한다. 혈당이 200 이상으로 높을 경우 눈 속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수술 전후 혈당도 철저히 조절해야 한다.​
    눈질환한희준 기자2024/07/27 09:30
  • 사회성 키우는 데 '아빠와의 공놀이'가 최고인 이유

    사회성 키우는 데 '아빠와의 공놀이'가 최고인 이유

    아빠의 역할은 아이의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다.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반드시 많아야 하는 건 아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아이와 놀아주면 좋은 영향을 준다​. 주말이다.​ ​아이와 밀도 있는 시간을 보내는 아빠가 돼보자. ​◇신체·인지 발달에 모두 영향아빠가 육아에 참여하지 않으면 영아의 사망 위험이 1.8배 높아진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 생후 3개월 이내에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지 않으면 아이의 인지·행동 발달이 더디고, 아빠가 비만이면 아이의 BMI 지수가 높다는 연구가 발표된 적도 있다. 아빠와의 관계가 원만해야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알코올 중독에 걸릴 위험도 낮다.◇몸 많이 쓰는 신체 활동을아빠의 역할은 특히 유아기 때 중요하다. 아빠는 엄마에 비해 아이와 신체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인데, 자전거를 타거나 스케이트를 등 팔다리의 대근육을 많이 쓰면 우뇌 발달에 좋다. 우뇌는 8세 이전에 집중적으로 발달하기 때문에 그 시기에 아빠가 많이 놀아줘야 한다. 성장이 이뤄지는 유아기에 신체 활동을 많이 하면 모세혈관·근골격계가 튼튼해지고, 호흡기와 소화기 발달에도 좋다.다만, 이런 놀이를 할 때는 규칙을 정해야 한다. 때리거나 깨물지 않기, 머리카락 잡아당기지 않기와 같은 규칙을 정해두면 아이가 '경쟁을 할 때도 정정당당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공놀이, 끝말잇기 추천아이는 아빠에게서 사회성을 습득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에게 어떤 말과 행동을 해야 하는지, 사회적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자연스럽게 학습한다. 이 과정은 전두엽(사고력을 주관하고 행동을 조절하는 뇌 부위)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공놀이, 배드민턴을 치는 등 사물을 주고 받는 놀이를 추천한다. 아빠와 함께 무언가를 주고 받는 활동을 하면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내가 공을 이쪽으로 던지면 아빠는 어떻게 움직일까?' '아빠가 공을 이상하게 던지면 내가 받기 어려워지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상호 교류 활동을 자연스럽게 경험한다. 비슷한 이유로 끝말잇기도 좋다.
    육아한희준 기자2024/07/27 09:00
  • 근육 노쇠 판별…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기’ 몇 회 가능?

    근육 노쇠 판별…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기’ 몇 회 가능?

    우리 몸에 있는 근육 중 가장 중요한 근육은 단연 하체 근육이다. 몸의 70%가 허벅지에 모여있기 때문이다. 하체 근육이 많은 사람은 적은 사람보다 심장질환 위험이 약 41%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리 근육 중에서도 노쇠를 막으려면 허벅지 앞쪽의 '대퇴사두근'을 사수해야 한다.◇가장 먼저 약해지는 근육, 대퇴사두근노화로 가장 먼저 쇠약해지는 근육이 '대퇴사두근'이다. 일본 준텐도대 대학원 스포츠의학부 사쿠라바 교수는 연령에 따른 다리 근육량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대퇴사두근 근육량이 25세에 가장 많았다가 빠르게 줄어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적으로 60세가 되면 25세의 약 60%까지 감소했다. 근육별 감소 속도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2주 깁스 후 다리 부위별 근육량 변화도 측정했다. 허벅지 뒤쪽 근육인 햄스트링 근력은 약 14% 감소했지만, 대퇴사두근의 근력은 약 2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햄스트링엔 지구력을 유지하는 적색근이 많은 반면, 대퇴사두근에는 순간적인 힘을 내는 백근이 많아 근육을 사용하지 않거나 노화할 때 대퇴사두근 근육량이 먼저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며 "노인일 때 낙상사고를 많이 겪는 이유도 백근이 줄어 순간적인 대처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다.◇내 다리 노쇠했나? 의자만 있어도 확인 가능해대퇴사두근 근육량이 충분한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이미 1999년 미국 매사추세츠 병원 연구팀에 의해 대퇴사두근 근력은 ▲의자에서 일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 ▲보행 속도 ▲보행 거리를 통해 측정할 수 있다고 확인됐다. 그 기준은 연구마다 조금씩 다른데, 최근 국내 연구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의자에서 일어나 왕복 6m를 걷고 다시 의자에 앉기까지 10초 이상 걸리는 노인은 근육량이 충분하지 않아 뇌, 시각, 청각, 언어, 정신 등에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아산병원 손기영 교수팀이 66세 노인 8만1473명을 최대 8.9년간 추적·분석한 결과다. 정상 진단을 받은 그룹은 평균 7.20초를 보였다.미국 연구에서는 60초 동안 50대 남성은 37번, 50대 여성은 35번 일어났다 앉을 수 있다면 65세까지 건강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노인병학회에서는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서기 5회를 15초 안에 할 수 없거나 ▲걷는 속도가 초당 0.8m 이하이거나 ▲400m를 걷는 데 6분 이상 걸린다면 근육이 부족한 것으로 본다.◇근력 약하다면 스쿼트 해야다리 근육이 부족하다면 스쿼트를 통해 대퇴사두근을 강화할 수 있다. 스쿼트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허벅지와 엉덩이 힘으로 무릎을 굽혀 내려갔다가 돌아오는 동작이다. 동작이 어렵다면 의자에 앉았다가, 그 자세를 유지하면서 의자를 빼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이때 등이 굽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스쿼트 동작 자체가 어렵다면 벽에 등을 댄 후, 발을 앞으로 내밀고 허벅지와 바닥이 수평을 이룰 때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벽 스쿼트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근육을 합성할 때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7/27 08:00
  • "올림픽 출전 위해 손가락 절단"… 호주 하키 국가대표 선수, 왜 이런 선택을?

    "올림픽 출전 위해 손가락 절단"… 호주 하키 국가대표 선수, 왜 이런 선택을?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손가락을 일부 절단한 호주 남자 하키 국가대표 선수 매튜 도슨(30)의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ABC뉴스​,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 등 호주 매체에 따르면 도슨은 올림픽 개막을 약 2주 앞두고 훈련 경기 중 하키 스틱에 맞아 오른손 약지가 부러졌다. 치료를 위해 손가락에 깁스를 해야 했지만 깁스를 하면 하키채를 쥘 수 없어 올해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했다. 이에 담당 의사는 손가락 윗부분을 절단하면 10일 이내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첨언했다. 결국 도슨은 손가락을 잘라내고 올림픽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도슨은 "의사와 상의한 결과 올림픽 출전뿐 아니라 그 이후의 삶을 생각했을 때도 절단하는 것이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가장 좋은 선택지는 손가락 윗부분을 잘라내는 것이었다. 스스로도 대단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변에 손가락 일부보다 더 큰 것을 잃고 사는 사람이 많다"며 "나는 손가락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어 다행이다. 올림픽을 앞두고 설렘이 가득한 나는 오히려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도슨은 지난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호주에 은메달을 안겼다. 2018년에는 하키 채에 눈을 맞아 실명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올해로 3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며 끝없이 도전하고 있다.손가락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골절되기 쉬운 부위다. 뼈가 작고 약한 탓이다. 그래서 운동 중 쉽게 부러진다. 응급처치 후 2~3일이 지나도 손가락이 아프거나 손가락을 굽혔다 폈을 때 통증이 생기면 먼저 인대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이에 더해 손가락이 보라색으로 퉁퉁 부어오르면 손가락 골절 가능성이 높다. 손가락 뼈는 인체의 뼈 중 작은 편에 속하고 신경과 인대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치료가 쉽지 않다. 손가락 인대 부상이나 심하지 않은 실금은 손가락을 깁스로 고정하고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깁스를 풀면 손가락이 제대로 붙지 않거나 구불 구불하게 붙는 부정유합이 일어날 수 있다. 손가락 골절로 인한 깁스 치료는 2~4주 이상 지속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7/27 07:15
  • 아이언맨 윤성빈, 크로스핏 중 '이 운동' 몰두… 어떤 효과 가장 클까?

    아이언맨 윤성빈, 크로스핏 중 '이 운동' 몰두… 어떤 효과 가장 클까?

    '아이언맨'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전 국가대표 스켈레톤선수 윤성빈(30)이 전 역도선수 김담비(23)와 크로스핏 대결을 펼쳤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아이언빈 윤성빈'에 '오랜만에 크로스핏? 해볼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윤성빈은 '피지컬: 100 시즌2'에 출연한 '역도 요정' 김담비와 크로스핏을 했다. 본격 운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와드(WOD, 오늘 수행해야 할 운동 루틴)를 짰다. 제작진은 "(윤성빈이) 유산소에 취약하다"며 유산소 운동을 요청했다. 그렇게 정해진 루틴은 각 라운드당 2분 30초로 총 4라운드 ▲마이마운틴 1분 ▲버피 점프 오버 15회 ▲메디신볼 푸시 프레스였다. 앞의 두 운동을 마치고 남는 시간 동안 메디신볼을 던지는데, 던진 횟수의 합으로 승패가 갈린다. 대결 결과, 윤성빈은 37회, 김담비는 52회를 던졌다. 마지막 라운드를 마치고 기진맥진해진 윤성빈은 청소하라고 건넨 걸레로 얼굴을 닦아 모두에게 웃음을 줬다. 이어 "학교 후배랑 운동하니까 너무 재미있었다"며 훈훈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크로스핏은 '크로스(Cross)'와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운동을 섞어 진행하는 방식이다. 턱걸이, 박스 점프, 달리기, 역도 등을 반복해 신체 기능을 종합적으로 향상하고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또 민첩성, 유연성, 균형 감각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여러 명이 함께 기록을 내거나 경쟁하는 방식이라 재미있고 집중력을 높여 운동할 수 있다. 영상에서 윤성빈과 김담비가 한 세 가지 운동의 효과를 알아본다.▷마이마운틴=마이마운틴은 기울기 조절이 가능해 언덕을 오를 수 있는 러닝머신이다. 평지에서 달리는 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가 소모된다. 개그맨 박나래는 마이마운틴에 대해 "유산소를 하면서 가장 효과를 봤던 운동"이라며 "죽음이라고 할 만큼 힘들었지만 효과 하나는 최고였다"고 말한 바 있다. 러닝머신의 경사도만 높여 걷는 운동이기에 무릎이나 발목 관절에 부담이 적다. 대신 허벅지 뒤쪽과 엉덩이 근육이 활성화돼 다리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버피 테스트=버피 테스트는 전신을 큼직하게 사용하는 맨몸 운동으로, 간단하지만 운동 효과가 매우 좋다. 스쿼트 자세로 몸을 굽힌 뒤 바닥을 짚고, 다리를 뒤로 보내 엎드려뻗쳐 자세를 한다. 다시 다리를 당겨 스쿼트 자세로 돌아오고 일어서 점프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기본 버피 자세를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윤성빈은 일어서는 동작 후 낮은 바를 뛰어넘는 동작을 추가한 '버피 점프 오버' 운동을 했다. 엎드리는 동작은 가슴, 어깨, 팔 등 상체의 모든 근육을 자극한다. 또 다리를 움직여 여러 동작을 빠르게 반복하면서 하체의 순발력과 지구력, 심폐 능력도 향상된다. 맨몸 운동이라 몸에 큰 무리가 가지 않고,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버피 테스트는 빠르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동작을 크게 하는 것이 열량 소모에 도움이 된다.▷메디신볼 푸시 프레스=메디신볼은 의학적 목적으로 개발된 가죽 공으로, 운동 효과가 뛰어나 다양한 운동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개인의 신체 상태에 따라 적절한 무게의 공을 선택할 수 있다. 윤성빈은 스쿼트 자세를 한 뒤 얼굴 높이에서 메디신볼을 던지고 받는 '메디신볼 푸시 프레스'를, 김담비는 같은 동작이지만 공을 벽으로 던지고 받는 '월볼샷'을 수행했다. 월볼샷의 경우 공식적인 타깃 높이는 남성은 3m, 여성은 2.7m다. 두 운동 모두 스쿼트와 프레스가 동시에 이뤄지는 동작으로, 전신 근력을 단련하고 심폐 기능을 높일 수 있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7/27 07:00
  • 감기와는 차원 다른 무서운 '질환'… 한국인 주요 사망 원인

    감기와는 차원 다른 무서운 '질환'… 한국인 주요 사망 원인

    한국인 사망원인 4위(2022년 기준)인 폐렴은 위중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또 초기에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기 쉽다. 그러나 폐렴은 생명에 치명적이기도 한, 감기와는 차원이 다른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가족 중에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나 어르신, 면역저하자가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침·가래·고열 수일 지속되면 폐렴 의심 폐렴은 미생물로 인한 감염 또는 화학물질이나 방사선 같은 자극으로 인해 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인에 따라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뉘며 감염성 폐렴은 바이러스, 세균, 진균, 결핵균 같은 미생물에 의해 발생하고, 비감염성 폐렴은 방사선치료 후나 화학 약물에 노출되었을 때 생긴다.폐에 염증이 나타나면 가래가 증가하면서 이를 배출하기 위한 기침이 발생하고, 염증으로 인한 출혈로 객혈이 나올 수 있다. 폐를 싸고 있는 흉막에까지 염증이 침범하면 숨을 들이쉴 때 흉막이 자극되어 흉통이 생길 수 있다. 폐에 염증이 점점 더 악화되거나 흉막염으로 인해 발생한 흉수가 증가하면 호흡곤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 전신 반응으로는 고열, 두통, 피로감, 근육통 그리고 구토나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지예 교수는 “기침이나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과 함께 고열이 동반되어 수일 지속된다면 폐렴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다만 이러한 전형적인 폐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원인 미생물들도 있으며, 특히 노인이나 면역이 저하된 이들에게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을 때가 있어 폐렴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폐렴은 흉부 X-선 촬영으로 가장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염증 모양이나 범위, 합병증을 확인하기 위해 흉부 컴퓨터단층촬영을 시행하기도 한다. 또한 폐렴을 일으킨 원인 미생물을 찾기 위해 객담배양검사와 혈액 및 소변에서 혈청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원인 미생물에 따른 항생제 선택해 치료폐렴은 원인 미생물에 따라 적합한 항생제를 선택해 치료한다. 정지예 교수는 “일반적으로 경증의 폐렴은 항생제를 1~2주간 투여하며, 원인 미생물과 폐렴의 중증도에 따라 투여 기간에 많은 차이가 있다”며 “흉수의 양이 너무 증가해 호흡곤란이 발생하거나, 농흉까지 진행되었을 때는 흉관 삽입을 통해 흉수 및 농흉을 밖으로 빼내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흉관으로 해결이 잘 되지 않으면 전신마취 하에 흉막박피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증상 악화로 호흡곤란이나 저산소증이 생겨 스스로 호흡이 어려울 때는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폐렴 진단 뒤 2주 정도의 적절한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없다면, 다른 원인을 의심해봐야 한다. 치료 중인 항생제가 원인 미생물에 적합하지 않거나 흔하지 않은 원인 미생물, 폐의 구조적 결함 등으로 병의 호전 속도가 늦을 수도 있다. 정지예 교수는 “우리나라는 결핵 유병률이 높기 때문에 폐결핵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흡연력이 있거나 가족 중에 암 병력이 있다면 폐암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폐렴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소의 적절한 섭취, 그리고 과로하지 않는 것이다. 또 예방접종을 챙겨 맞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방접종으로는 매년 가을철마다 권고되는 독감 예방접종과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권고되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있다.독감 예방접종이나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폐렴을 완벽하게 예방해주지는 못하지만, 감염 빈도나 감염이 되었을 때 심각한 중증도의 폐렴으로까지 진행되는 것을 줄여준다. 또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모든 폐렴에 대한 예방접종이 아니라 폐렴을 일으키는 수많은 미생물 중 하나인 폐렴구균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이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맞았다고 해서 예방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사레가 폐렴을 일으킬 수도 어르신들은 식사 도중에 사레가 들리는 일이 많다. 특히 뇌경색, 신경질환 또는 근육질환을 앓고 있다면 그 빈도가 높다. 사레는 음식물이나 침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넘어갈 때의 방어작용으로 나타나는 발작적 기침이다. 침이나 음식물 일부가 기도·폐 안으로 반복적으로 넘어갈 때면, 구강내 다양한 미생물들도 같이 넘어가면서 폐렴이 발생한다. 이를 흡인성 폐렴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빨리 먹는 습관, 물이나 국에 밥을 말아 후루룩 마시듯이 식사하거나 씹지 않고 삼키는 습관을 고쳐 사레가 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호흡기질환이금숙 기자2024/07/27 06:45
  • 오래 입어도 목 안 늘어지는 ‘반팔 티셔츠’ 고르는 법 4

    오래 입어도 목 안 늘어지는 ‘반팔 티셔츠’ 고르는 법 4

    여름철 반팔 티셔츠는 하루 입고 하루 세탁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손상되기도 쉽고 땀에 젖어 색이 누레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한 번 사고 오랫동안 입을 반팔 티셔츠를 고르는 방법은 뭘까?  ◇목 부분과 면수 중심으로 확인해야▷목 부분 시보리 확인=반팔 티셔츠를 입다 보면 목 부분에 변형이 잘 일어난다. 입고 벗는 것은 물론이고 세탁 횟수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세탁 후 건조기를 이용하면 목 부분이 잘 늘어난다. 이땐 목 부분의 시보리를 확인하자. 시보리는 옷의 소매나 끝단 쪽이 조여지게끔 촘촘히 짠 직물의 모양을 말한다. 옷을 살 때 목 부분에 줄무늬 모양으로 봉제 됐다면 이는 시보리가 있는 것이다. ▷해리 테이프 확인=해리 테이프는 목 부분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목 뒤쪽 시보리에 천을 한 겹 덧대 마감한 것을 뜻한다. 외관상 디자인 목적으로 해리 테이프를 붙이기도 한다. 일반적인 옷은 목 부분을 실을 이용해 천 가장자리의 올 풀림을 방지한다. 반면 해리 테이프는 천을 덧대기 때문에 일반 티셔츠에 비해 내구성이 좋다. ▷갈라 삼봉 확인=갈라 삼봉은 3개의 바늘로 옷을 봉제한 재봉 법이다. 일반적으로 티셔츠는 2개의 바늘로 봉제한다. 반면 갈라 삼봉을 이용한 티셔츠는 3개의 바늘로 원단을 연결해 수축과 변형에 강하고 옷이 잘 찢기지 않는다. ▷면수 확인=실의 굵기인 면수는 수치가 낮을수록 면이 두껍고 수치가 높을수록 면이 얇아진다. 대표적으로 얇은 메리야스의 경우 100수이고 탄탄한 에코백은 7~10수 정도다. 30수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으며 촉감이 부드럽다. 한편 30수는 촤르르 떨어지는 소재로 잘 늘어날 수 있다. 20수는 중간 정도 두께로 실루엣을 잡아준다. 일반적으로 입는 반팔 티는 20수와 30수다. 16수는 두껍고 탄탄하지만 더울 수 있다. ◇세탁과 보관에 주의해 여름철 티셔츠 관리하기흰옷의 경우 땀자국으로 인해 티셔츠가 누렇게 변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과탄산소다를 이용해 땀자국을 제거할 수 있다. 먼저 과탄산소다를 따뜻한 물에 녹인다. 이 물에 흰옷을 넣어 약 10분 정도 둔다. 한편 프린트 티셔츠는 일반세제로 세탁하면 프린팅된 부분이 상할 수 있다. 이때는 중성세제를 이용해 보자. 중성세제는 섬유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다. 따뜻한 물과 중성세제를 섞어 티셔츠를 넣어 약하게 주물러 준다. 보관법 역시 중요하다. 반팔 티셔츠는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면 목 부분이나 어깨선이 늘어나기도 한다. 따라서 개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라이프김예경 기자2024/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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