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실제 나이는 61세지만, 탄탄한 비키니 몸매를 유지하는 잉글랜드 트레이너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잉글랜드 출신 자클린 후튼(61)의 사연을 공개했다. 자클린은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 운동 정보를 주는 트레이너이자 인플루언서로 약 53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SNS에 비키니 입은 영상을 공개하며 “어떤 나이에도 수영복을 입을 수 있다”며 “웨이트, 걷기, 햇볕 쬐기를 꾸준히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자클린의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알아본다. ◇근력 운동은 필수, 나이 들수록 엉덩이 근육이 중요근력 운동으로 근육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다이어트 효과가 더 커진다. 기초대사량이란 우리 몸이 기본적으로 신진대사에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말한다. 몸이 호흡·체온 유지 등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다.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 근력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근육은 활동하고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데 유독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에 따라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년이 넘어가면 엉덩이 골밀도는 더 중요해진다. 노화하면 뼈와 근육이 약해지면서 넘어지기 쉬운데, 그때 유독 많이 다치는 부위가 엉덩이뼈와 관절이기 때문이다. 엉덩이 관절 부위 골절은 욕창, 폐렴, 심장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평소에 꾸준한 운동으로 엉덩이뼈와 관절의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걷기로 뇌 기능 활발해져걷기 산책 등 걸으면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발해지는 효과가 있다. 특히 빨리 걷는 게 도움 된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에 따르면 보통 속도로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0% 낮고, 빠르게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4% 낮았다. 연구팀은 "숨이 조금 가쁜 상태로 땀이 약간씩 나는 수준의 속도를 유지하면 된다"고 말했다.◇햇볕 쬐기로 우울감 개선햇빛은 비타민D를 형성하고 세로토닌 분비 활성화한다. 우울하거나 슬플 때 햇빛을 쐬면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이는 햇빛을 쐴 때 세로토닌이 분비돼서다. 세로토닌은 암세포를 죽이는 T-임파구와 즐거운 감정을 만드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을 만들어낸다. 우울증은 세로토닌 수치가 떨어지는 현상인데, 햇빛은 세로토닌 생성에 가장 필요한 조건이다.
-
방송인 장영란(45)이 운동하는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지난 13일 장영란은 자신의 SNS에 “영라니 1등 팬 남편. 오늘도 그는 쉬는 시간에 영라니 덕질 중”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장영란은 필라테스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해당 사진을 남편이 그림으로 그린 사진도 공유했다. 장영란은 “남편은 나의 지원군, 가족은 나의 힘”이라며 “날이 너무 덥네요. 날 더워도 오늘도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건강하게 이 여름 보내봐요”라고 덧붙였다. 최근 장영란은 10일 만에 5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장영란이 꾸준히 하는 필라테스는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몸 정렬 맞추는 데 효과적필라테스는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는 운동이다. 유연성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요 목적이기 때문이다.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한다. 그리고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교정법으로 운동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을 발달시킨다. 이때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고 버틸 수 없어서 덜 발달한 근육을 단련하게 된다. 근육이 균형을 이루면서 몸의 정렬도 맞춰진다.◇체지방 줄일 때 도움필라테스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매리마운트대학‧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1주일에 3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한편, 평소 한쪽 방향으로만 하는 운동을 즐긴다면 필라테스도 함께 하는 게 좋다. 특히 골프, 테니스, 탁구 같은 편측 운동은 골반의 불균형과 척추 좌우 불균형, 좌·우측 근력의 차이를 유발하는데 이런 불균형은 부상으로 연결되기 쉽다. 운동의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으로 필라테스 운동을 하면 불균형을 줄여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잘못된 자세로 배우면 몸이 이상하게 변형될 수 있다. 따라서 검증된 전문가에게 배우고, 처음부터 무리해서 하면 안 된다.
-
-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온열질환 대부분은 치명적이지 않지만, 일사병‧열사병 등은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온열질환의 증상들에 대해 알아봤다.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기준 폭염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2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를 포함한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2293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명이 증가한 수치다. 당분간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 피해 규모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더위에 노출되면 우리 몸 혈액 대부분은 체온을 떨어트리기 위해 피부로 이동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김한빛 교수는 “더위에 장시간 노출될수록 수분 손실이 발생하고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해 어지러움이나 의식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따라서 치명적인 온열질환 종류와 위험 신호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치명적인 온열질환은 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은 ‘열탈진’이라고도 부르는데 과도한 땀과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이 나타난다. 열사병은 39도 이상의 체온과 함께 빠르고 불규칙한 호흡‧맥박 그리고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특히 오래 지속되는 열사병은 그만큼 뇌나 중추 신경으로의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았다는 걸 뜻한다. 치료가 늦어지면 뇌 손상으로 인한 기억력 감퇴나 인지기능 장애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또 혈액 부족은 심혈관, 콩팥 등으로의 원활한 혈류 공급도 저해하면서 심장 및 콩팥에 만성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온열질환은 고령층에게 특히 더 위험하다. 나이가 들수록 땀샘 기능이 떨어져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해지고, 갈증 등을 느끼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고령일수록 심장 질환이나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이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체온 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았고 땀 생성 능력과 탈수 시 갈증 반응이 낮은 어린이도 온열질환에 취약하기란 마찬가지다. 따라서 갈증이 나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고, 무리한 신체 활동은 자제해야 한다. 보호자 없이 더운 공간에 혼자 있게 하는 건 금물이다.김한빛 교수는 “특히 40도 이상 고온으로 의식이 저하되는 열사병이 의심되면, 반드시 119에 신고한 후 환자의 옷을 느슨하게 하고, 시원한 물을 뿌리거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체온을 낮추는 등 긴급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온열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폭염주의보‧경보 발령 시 가장 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외출을 해야 한다면,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챙 넓은 모자나 양산, 팔 토시 등을 착용하고, 통풍이 잘되는 가벼운 옷을 입어야 한다. 김 교수는 “야외 활동을 하다가 근육 경련이나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또 갈증이 나지 않도록 수분을 자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당분이 많은 음료나 카페인 음료보다는 물이 좋다”고 말했다.
-
-
철분은 에너지를 생성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체내 산소 운반과 면역 체계 강화를 돕고, 인지 기능 발달, 태아 성장 등에도 관여한다. 이 같은 역할을 하는 철분이 부족해지면 어지럼증, 피로, 호흡 곤란, 두근거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술 전 철 결핍이나 빈혈이 있는 경우 입원 기간이 늘어나고 감염, 신장 손상 위험이 증가하기도 한다.◇인구 3분의 1 '철 결핍'… 수술 전 빈혈 위험철 결핍은 전 세계 인구 약 3분의 1이 겪는 문제다. 특히 암 환자의 경우 철 흡수를 억제하는 호르몬인 헵시딘의 합성이 증가하거나 영양실조에 따른 철분 흡수율 저하로 인해 철이 결핍되기 쉽다. 이외에 가임기 여성, 만성신장질환 환자, 염증성장질환 환자, 심부전 환자에게도 철 결핍이 잘 발생한다.임산부의 경우 임신 중 철분 요구량이 급격히 증가해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철 결핍성 빈혈은 태아와 영아 초기 발달에 영향을 미치며, 모유량 감소, 산후우울증 증가 등을 초래할 수 있다.수술을 앞둔 환자 또한 철 결핍에 주의해야 한다. 수술 전 철 결핍과 빈혈은 입원 기간을 늘리고 합병증·사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빈혈로 인해 수술 중 수혈량이 증가할 경우 수혈 부작용을 겪을 위험도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진단부터 수술까지 시간이 짧기 때문에 수술 전에 빠르게 철 결핍과 빈혈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페린젝트, 철분 하루 최대 1000㎎ 보충JW중외제약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는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여성, 만성 출혈 환자와 출혈이 발생하는 다양한 수술·항암요법으로 인해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환자 등에게 사용된다.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보건기구가 강조하는 '환자혈액관리'의 한 축인 빈혈과 철 결핍 진단·관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아나필락시스 부작용 또한 최소화된 안전한 정맥 철분제로 평가받는다.유럽심장학회는 2022년 개정된 '심부전 환자 진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심부전 환자의 철 결핍을 주기적으로 진단하고, 심부전 환자 입원율 감소와 증상 개선을 위해 페린젝트 같은 고용량 철분주사제를 투여할 것을 추천했다. 국내에서도 대한심부전학회가 2022년 '심부전 진료지침'을 전면 개정하면서 심부전 의심 환자의 초기 검사에 혈청 철 검사를 포함시키고, 철 결핍성 빈혈로 진단되면 페린젝트 같은 고용량 철분 주사 치료를 실시하도록 권고했다.염증성장질환 환자의 경우 경구 철분제로는 충분한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정맥 철분제인 페린젝트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임산부의 철 결핍 역시 페린젝트를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치료할 수 있다.◇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 부담 크게 줄어페린젝트는 올해 5월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됐다. 페린젝트 1000㎎ 기준 보험약가는 약 11만5000원대로, 비급여로 처방되던 당시(35만~50만원)보다 환자 부담이 크게 줄면서 처방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JW중외제약은 보다 많은 환자들이 의료적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페린젝트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철 결핍과 빈혈은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며 "건강보험 적용을 통해 철 결핍과 관련된 문제를 겪고 있는 많은 환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성은 50대가 넘어가면 배뇨장애를 겪기 쉽다.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소변보는 횟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이다.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가지만 좀처럼 소변이 나오지 않아 애를 먹기도 한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가 아닌 나이가 들어 호르몬 변화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대표원장은 "나이가 들면 호르몬 변화로 전립선이 점점 커지는데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는 게 전립선비대증"이라며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방광 결석, 신장 기능 저하나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커진 전립선이 요도 압박하면 배뇨장애전립선은 정액의 구성성분을 만드는 남성의 생식기관이다. 노화, 남성호르몬 등의 영향을 받아 점점 커진다. 전립선 세포에는 안드로겐에 대한 특정 수용체가 있다. 안드로겐은 모든 남성호르몬을 포괄하는데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과 같은 호르몬이 전립선에 있는 안드로겐 수용체와 결합하면 세포 내부에서 일련의 분자 현상이 활성화되면서 전립선이 커진다.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은 전립선암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립선이 커지면 여러 배뇨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소변 줄기가 가늘게 나오는 세뇨 ▲소변을 보려고 해도 한참 뒤에 나오는 지연뇨 ▲잔뇨감 ▲빈뇨 ▲요절박 ▲야간뇨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증상들은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건 아니지만 적정 치료 시점을 놓치면 소변길이 아예 막히는 급성 요폐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급성 요폐의 원인 중 50% 이상이 전립선비대증이다. 급성 요폐는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방광 및 신장 기능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되는 응급질환이다. 최악의 경우 평생 소변줄을 유지하거나 투석을 받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최소 6개월 복용해야 효과, 완치는 어려워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하고 비뇨의학과의원에 내원하면, 먼저 배뇨장애 증상을 살피고, 전립선 초음파를 통해 전립선의 크기를 확인한다. 아울러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 소변 검사 등이 진행된다. 치료법은 전립선의 크기와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경증이라면 소변을 오래 참지 않도록 하거나 술·감기약 등을 조심하는 등 경과를 관찰하고 중등도면 약물요법을 적용한다. 증상이 중증 이상이거나 약을 먹어도 그대로라면 커진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는 수술이나 시술을 해야 한다.전립선비대증 약물 치료에는 '알파차단제'와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등이 쓰인다. 두 약물은 각각 전립선 평활근의 근육 긴장도를 낮춰 소변길을 열어주고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해 전립선 조직이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하는데 사용된다. 다만 근원적인 치료법이 아닌데다가 오래 복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한계가 있다.윤철용 대표원장은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는 6개월∼1년 정도는 꾸준히 복용해야 치료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데 남성호르몬을 차단하기 때문에 성욕 저하, 발기부전, 우울감 등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일시적인 증상 개선 효과는 있지만 전립선비대증이 완치되는건 아니다."라고 말했다.수술·약물 부작용 보완한 유로리프트, "효과 반영구적"약물 치료로 증상이 잡히지 않는다면 수술이나 시술을 시도한다. 가장 표준적인 수술법은 '경요도전립선절제술'로 내시경으로 전립선 조직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이외에도 저온 플라즈마를 이용한 '플라즈마기화술',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홀렙수술(HoLEP) 등이 있는데 물리적으로 소변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러한 수술들의 장점은 치료 효과가 분명하다는 것이다. 다만 전립선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사정관이 손상될 수 있다. 정액은 밖으로 배출되기 전 외요도괄약근과 내요도괄약근 사이에 고이는데 수술 과정에서 해당 기관들이 손상되면 수축 기능이 망가져 정액이 방광으로 역류하게 될 수 있다.전립선비대증 시술 중 가장 대표적인 건 유로리프트다. 니티놀(티타늄+니켈) 소재로 만들어진 특수 결찰사로 전립선을 묶어 소변길을 넓히는 것이다. 치료 효과는 반영구적인데 조직 손상 자체가 없으니 일반적인 수술과 달리 사정 장애를 포함한 요실금, 요도 협착, 발기 부전, 장 천공 등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는다. 또 국소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이 큰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 고령층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다.윤철용 대표원장은 "수술은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수일간 소변줄을 차고 있어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어 고령,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며 "반면 유로리프트는 국소 마취로도 시행이 가능하고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해 최근 환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치료 결과에 의료진 경력 중요해다만 유로리프트도 만능은 아니다. 100g 이상 커져버린 전립선에는 적용이 어렵다. 또 전립선 주변엔 중요한 혈관이 모여 있고 환자마다 전립선의 모양이나 비대칭 정도는 다르다. 묶어야 하는 위치역시 다르므로 집도의의 경험에 따라 치료 결과가 다를 수 있다. 윤철용 대표원장은 "단계적으로 조직을 제거하며 시행하는 수술과 달리 유로리프트는 내시경을 통한 순간적인 결찰로 소변길을 넓혀주는 방식이다 보니 술자의 숙련도 및 환자별 치료의 특화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고 말했다.따라서 좋은 치료 결과를 원한다면 의료인의 임상경험과 약력은 물론, 환자에게 맞춤형 진료를 제시하는지까지 꼼꼼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서울 7호선 논현역 4번 출구에 위치한 칸비뇨의학과의원은 환자 맞춤형 치료를 통해 최상의 치료 결과를 얻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환자 첫 진료부터 검사, 결과 설명 그리고 시술, 사후 관리까지 대표원장이 직접 책임지고 시행한다. 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대표원장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있어 누구보다 전문성을 갖고있다. 고려대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의 국내 유수 의료기관은 물론, 하버드대학교, 미국 국립암센터, 뉴욕 주립대 등의 외국 기관에서도 임상·연구 경력을 갖고 있다.
-
-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지난달 기준 약 19.48%에 달했다. 지금과 같은 추세면 올해 12월이나 내년 1월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2020년대 들어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이 되면서 고령화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지고 있다.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수명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뇌 기능 관리의 중요성도 커졌다. 노년기 뇌 기능 저하는 기억력 감퇴로 이어져,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저하돼,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끼고 여러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뇌 건강에 관심을 갖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노년기 기억력 저하, 삶의 질에도 영향치매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환자 수가 증가하는 대표적 질환이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치매 환자 수는 2022년 기준 100만명 이상으로, 매년 그 숫자가 늘고 있다.치매 환자는 인지 기능 저하와 함께 우울, 망상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악화되고, 중증에 이르면 기본적인 일상생활조차 어려워진다. 기억력 감퇴가 계속될 경우 우울·불안 증상을 호소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삶의 만족도 또한 낮아진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들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더 큰 문제는 아직까지 완벽한 치료제마저 없다는 점이다. 이는 많은 노인들이 치매를 가장 두려운 질환이자 피하고 싶은 질환으로 꼽는 이유기도 하다.치매의 60∼80%는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성 치매다. 이밖에 혈관성 치매를 비롯한 다양한 원인과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원인들도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는 주관적인지장애를 겪는 사람일수록 발병 위험이 높다. 주관적인지장애란 검사 결과는 정상이지만 주관적으로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 저하를 호소하는 증상이다.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해도 환자 스스로 인지장애를 느낀다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주관적 인지장애가 있으면 초기경도인지장애와 후기경도인지장애를 거쳐 치매로 이어질 수도 있다.읽기·쓰기·암산하기, 뇌 자극에 도움신체 기능 유지를 위해 운동이 필요하듯, 뇌 역시 기능이 저하되지 않으려면 적절한 뇌 운동을 통해 좌뇌와 우뇌를 자극할 필요가 있다. 뇌에 가해지는 자극이 적을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지며, 발병 후 진행 속도 또한 빨라질 수 있다.언어·계산능력을 담당하는 좌뇌를 자극하는 활동으로는 '읽기·쓰기'와 '계산하기'가 추천된다. 이미 읽었던 책보다는 신문, 잡지처럼 새로운 정보가 담긴 글을 읽고, 글을 쓸 때는 하루 동안 겪었던 일, 느꼈던 감정, 생각 등을 일기로 남겨보는 것이 좋다. 매일 쓰는 게 어렵다면 메모 형식으로 짧고 간단하게 남겨도 된다. 중요한 건 자주, 정확하게 쓰는 것이다. 계산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여러 수치들을 암산해보는 것을 권한다. 당일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을 보고 일교차를 계산해보는 식이다. 하루 1∼2개씩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외워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우뇌 자극에는 시·공간 감각을 기를 수 있는 활동이 효과적이다. 집, 회사처럼 자주 가는 곳을 기억력에 의존해 가보는 것이다. 머릿속으로 경로를 생각하고, 직접 약도를 그려보는 것도 좋다. 노래 부르기, 음악 듣기와 같이 감정을 자극하는 활동이나 그림 그리기, 뜨개질, 종이접기 등 손을 많이 움직이는 활동 또한 추천된다.이외에도 뇌 건강을 위해서는 음주·흡연을 삼가고, 사람들과 자주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등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뇌를 자극해줄 필요가 있다.
-
국내 최대 최고의 의료 건강 전문 언론사 헬스조선이 24년도 하반기 개편을 통해 새로운 시리즈 기사들을 대폭 늘렸습니다. 단순한 의료 건강 정보를 넘어, 기사만 읽어도 '일생을 바꾸는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기획했습니다.우리 사회의 현안을 짚어보는 시리즈로 '마약, 손절의 길'과 '조금 느린 세계'를 연재합니다.마약은 사회 깊숙이 파고들어 우리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마약사범의 수가 왜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지, 어떻게 해야 우리나라가 마약 중독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를 취재해 '마약, 손절의 길'로 엮습니다.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을 점검하고, 마약 중독에서 벗어난 이들의 생생한 인터뷰도 다룹니다.'조금 느린 세계' 시리즈를 통해서는 우리나라 발달장애인의 삶을 조명합니다.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에 융화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인식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선별 검사의 한계, 초·중·고등교육 과정에서 짚어봐야 할 것,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발달장애인 인터뷰 등 폭 넓고 심도 깊은 기사를 선보입니다.약에 대한 정보와 나날이 발전하는 제약 산업도 집중 조명합니다. 약을 똑똑하게 고르고 정확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게뭐약' 시리즈와 주목할 만한 국내 출시 신약을 소개하는 '뜨는신약' 시리즈를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약 임상 결과를 소개하는 '팜NOW' 시리즈와 제약계 최신 동향을 심층 분석하는 '제약인사이드' 시리즈도 시작합니다.기존에 연재하던 시리즈는 더욱 강화합니다. '아미랑 인터뷰'는 암을 극복한 이들이 지나온 투병 과정을 전하는 헬스조선의 인기 코너입니다. 지금까지 50명의 암 경험자와 그들의 주치의가 함께 나와, 이제 막 암을 진단 받은 이들에게 "당신도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앞으로 희소·난치암을 비롯해 더 다양한 암종과 싸워 이긴 암 경험자를 만나 생생한 이야기 전달할 계획입니다.'밀당365'를 통해서는 당뇨병뿐 아니라 당뇨 전 단계나 대사(代謝) 문제로 고심이 깊은 이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돼줄 혈당 관리 비법을, 전문가 인터뷰·국내외 연구 결과 기반으로 소개합니다.이 외에도, 각 질환별 명의를 만나 최신 치료법·증상 관리법 등을 파헤치는 '명의톡톡', 반려동물의 건강 정보를 다루는 '멍멍냥냥', 젊고 멋지게 사는 스타의 건강 유지 비결을 소개하는 '스타의 건강' 시리즈를 꾸준히 이어갑니다.
-
헬스조선 건강 콘서트 건강똑똑 요로상피암(방광암, 신우암, 요관암)편이 8월 23일(금) 오후 3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을지로입구역 2호선 3번 출구)에서 열린다.한국신장암환우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정민 교수가 강의한다.요로상피암은 신우, 요관, 요도, 방광 등 다양한 비뇨기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방광암, 신우암, 요관암 모두 소변과 직접 접촉하는 요로상피세포에서 유래한 요로상피암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신우암, 요관암의 대부분이, 방광암의 약 90%가 요로상피암으로 확인된다.통증이 없는 혈뇨가 가장 흔한 증상이며 빈뇨, 잔뇨감, 배뇨 시 통증, 요실금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육안으로 보이는 혈뇨가 발견된다면 빠르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조정민 교수는 이번 행사에서 요로상피암의 증상부터 원인, 단계별 치료법과 환자의 건강 관리법까지 자세하게 소개한다. 토크 콘서트와 질의 응답을 통해 다른 환자들의 스토리를 들어보고,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할 수 있으며 퀴즈쇼와 경품 추첨도 마련되어 있다.참가비는 무료이며, 전화 및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
매미는 매년 여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이지만, 올해는 심해도 너무 심하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맴맴' 목 놓아 운다. 길거리 곳곳엔 매미 사체가 즐비하다. 평소 잠귀가 밝은 A씨(52)는 "매미 소리 때문에 일주일 내내 선잠을 자고 있다"며 "원래 이렇게까지 심했나 싶다"고 했다. 지구온난화로 스콜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고, 극한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매미에게도 변화가 생겼다.낮에 우는 매미와 밤에 우는 매미의 활동 시기가 겹쳤다. 여름에는 말매미, 참매미, 쓰름매미, 유지매미, 애매미 등 다양한 매미가 활동한다. 그중 우리 귀에 꽂히는 울음소리를 내는 건 참매미와 말매미다. 주파수 대역이 각각 4kHz(킬로헤르츠)와 6kHz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청 범위인 0.02~20kHz에 해당하는 소음을 낸다. 울음소리도 크다. 매미 울음소리는 60~80dB(데시벨)로, 80dB인 지하철 소음과 맞먹는다. 특히 매미 중에서도 '쐐애애애'하며 크게 우는 말매미는 95dB까지 소리를 내기도 한다. 주거지역 소음 기준인 주간 65dB, 야간 60dB을 한참 웃도는 수치다.매미 애벌레는 비가 그치고 날씨가 좋은 날 밖으로 나오는데, 최근 스콜성 소나기가 내리면서 장기간 매미가 활동하지 못했다. 긴 장마철이 끝나고 나서야 대부분 매미가 동시에 땅을 박차고 나왔다.활동 시간도 길어졌다. 말매미는 환경부가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선정할 만큼 온도에 민감한데, 온도가 높아질수록 크게 운다. 열대야로 밤늦게까지 높은 온도가 유지되면서, 활동 시간도 길어졌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도시 열섬효과로 온도가 높은 아파트 단지에서는 열대야 기간에 비열대야 기간보다 매미로 인한 소음도가 8~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섭씨 25도 이상인 현상을 말한다.기후변화로 조류가 줄어드는 등 서식지 환경이 변해 매미 수가 전보다 증가했다는 견해도 있다. 매미는 해충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임의로 개체 수를 조절할 수는 없다.한편, 사람의 귀는 매미 울음처럼 고주파 대역 소리를 50~60dB 이상으로 크게 장기간 들으면 소음성 난청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이 정도 소음에 노출되면 혈압·혈당·혈중 지질 농도가 올라가고, 스트레스 수치를 높여 불안·우울 관련 질환 위험을 높이고, 인지 능력을 떨어뜨리고, 심장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미 소리가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면 귀마개를 끼는 등 피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
-
-
-
아침마다 일어나기가 힘들고 하루종일 피로가 극심하다면 간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피로는 간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흔한 증상 중 하나다. 간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 관리, 독소 분해, 담즙 생성, 피로 해소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평소 간 기능을 돕는 음식을 알아두면 좋다.▶사과=사과에는 펙틴 성분이 풍부하다. 이는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소의 배출을 도와 간의 해독작용 부담을 덜어준다. 또, 사과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담즙 생산에 도움을 준다. 특히 플라보노이드는 사과 껍질에 많이 들어있으므로 깨끗이 씻어 껍질째 섭취하면 좋다.▶양배추=양배추에는 간 해독 기능을 해 간의 독소 배출을 돕는 글루코시놀레이트, 비타민 C 등이 풍부하다. 게다가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항암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따르면 배춧과 채소는 간의 독소 배출뿐 아니라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막는 데도 도움을 준다. 양배추가 없다면 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과 같은 배춧과 채소로 유사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마늘=마늘에 함유된 알리신, 셀레늄 등의 성분은 간 정화에 도움이 된다. 마늘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은 항암·항균 작용이 뛰어나며, 비타민B1과 결합해 당 대사를 촉진하고, 간의 피로를 해소한다. 알리신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마늘을 다지거나 으깨서 조리하는 것이 좋다.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해독 작용뿐 아니라 면역 기능도 높인다.▶부추=부추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간 해독 작용과 활성 산소 제거에 도움을 준다. 또, 부추에 많은 비타민B군은 몸에 쌓인 피로를 해소하기도 한다. 항염증·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이며, 한의학적으로 따뜻한 성질에 속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강황=강황의 커큐민 성분은 지방 소화를 돕는 담즙 생성을 촉진해 간의 부담을 줄인다. 알코올 분해 효소를 생성해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을 예방하기도 한다. 실제 커큐민을 하루에 80mg씩 4주 동안 섭취한 사람은 간 손상 수치(ALT)가 낮아졌다는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도 있다.
-
건강한 아이를 낳고 싶은 건 모든 부모의 바람이다. 혹여나 아이가 장애를 갖고 태어나진 않을까, 자라면서 또래 아이보다 발달이 늦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하지만 발달장애아 수는 점점 늘고 있다.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발달지연 아동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났고, 0~5세 연령이 70%를 차지했다. 출산 연령이 늦어진 탓만일까. 물론 노산의 영향도 있지만, 그 외 수많은 요인과 밝혀지지 않은 원인이 작용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유전자 이상·흡연·조산 등 발달장애 원인 다양발달장애는 연령에 적합한 발달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크게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이 있는데, 각 요인은 독립적 혹은 복합적으로 발달장애를 초래한다. 선천적 요인은 유전과 출생 전 환경이다.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교수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 중 일부에 문제가 있는 경우, 부모는 정상이라도 아동에게 특정 유전자 이상이 있는 경우 염색체 이상 및 미세결실증후군으로 발달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출생 전 환경 요인으로는 ▲태아의 발달 과정 중 뇌나 신경계가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는 경우 ▲임신 중 산모의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임신 중 흡연·알코올·특정 약물·유해 화학 물질 등에 노출되는 경우 발달에 영향을 끼친다.산업이 발달하면서 환경호르몬 노출이 많아졌고, 대기 미세먼지 수치가 심한 날이 증가하며 화학 물질에 대한 노출도 증가했다. 미세먼지 속 각종 화학물질이 임산부의 혈액순환을 저하시켜 태아 성장을 막는다는 이화여대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과거에 비해 여성의 사회 진출이 많아지며 야간 근무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술·담배를 접하는 경우도 증가했다. 임신부가 흡연하면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을 위험이 두 배로 높다는 덴마크 연구 결과가 있다.물론 노산도 큰 영향을 끼친다. 나이가 들면 자궁 혈관이 노화되고, '조산'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조산은 아이가 임신 37주 이전에 태어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발달장애의 원인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설현주 교수는 “조산아는 뇌나 장기의 성장이 덜 된 채로 나오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며 “출생 후 뇌출혈 등의 고비를 넘긴 후 뇌성 마비, 발달지연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출생 체중이 2.5kg 미만, 4kg 이상일 때도 발달장애 위험이 증가한다. 후천적으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과거력이 있거나, 뇌수막염이나 뇌염 등의 감염을 겪었거나, 낙상으로 인한 뇌 손상 등도 아이 발달에 영향을 끼친다.◇산모 영양 신경 쓰고, 반드시 금연·금주를발달장애의 예측 불가능한 원인까지 전부 대비할 순 없어도, 가능성을 낮추는 방법은 있다. 자녀 계획이 있는 부부라면 전반적인 생활 습관과 환경적 요인에 신경 써야 한다. 산모의 건강은 1순위다. 엽산, 철분, 비타민D 등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도 필수다. 약물을 사용할 때 전문의와 미리 상의하도록 한다.이현주 교수는 “흡연과 음주는 태아의 건강에 매우 해로우므로 임신을 계획하는 시점부터 끊어야 한다”며 “남성의 흡연도 정자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함께 금연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임신 전과 임신 중에는 화학물질, 살충제, 납, 수은 등 유해 물질에 대한 노출도 최소화해야 한다. 청소용 화학제품, 플라스틱 용기, 일부 화장품에도 유해 물질이 포함될 수 있어 주의한다.임신 전에는 산부인과를 방문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 이 교수는 “풍진, B형 간염, 수두, 백일해, 인플루엔자 등은 태아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조산의 경우 이전에 조산 경험이 있다면 다음에 조산할 확률은 15%, 2회 조산하면 그 이후는 35%로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설현주 교수는 “산모의 임신중독증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의학적 조산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비만·고혈압이 있는 산모는 임신 전 적정 체중으로 감량해두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산모의 나이도 물론 중요하다. 35세 이상 초산모는 임신중독증 등 고령 임신에 의한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높다. 전문가들은 아이 발달 문제를 위해서라도 35세 이전에 임신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두 돌까지 미디어 노출 최소화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