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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전 향수를 뿌리는 사람이 많다. 좋아하는 향을 뿌리면 기분까지 좋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향수 사용에 주의해야 할 사람이 있다. 바로 접촉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다. 향수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은 주로 향수를 뿌리는 손이나 목, 겨드랑이, 얼굴에 생기며 가려운 증상을 유발한다. 이는 향수에 들어있는 화합물 때문인데, 화학물질의 종류가 많을수록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게다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화학물질에 오랫동안, 많이 노출되면 만성 피부염으로 악화돼 피부가 두꺼워질 수 있다. 따라서 향수를 사용할 때는 외출 전 한 번 정도만 쓰는 게 좋다. 특히 이미 피부염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상처 부위에 향수가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접촉성 피부염은 스테로이드 로션을 바르거나 항히스타민제를 투약해 치료한다.결막염이나 비염이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향수로 인해 결막염이 악화되고 재채기, 맑은 콧물, 코 가려움증 등의 비염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향수는 천식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더라도 향수에 감수성(자극에 반응하는 성질)이 있거나 많은 양에 노출될 경우 재채기, 콧물,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향수에 들어 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에탄올, 파라벤 등의 화학물질이 인체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만약 향수로 인해 눈이나 호흡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항히스타민제 복용이나 흡입 스테로이드제 사용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한편, 향수를 뿌릴 때는 외부 물체와의 접촉이 적은 부위에 뿌리는 게 좋다. 다른 사람과 접촉이 드문 옷자락이나 팔 안쪽에 뿌리는 것을 추천한다. 반대로 귀 뒤에 뿌리거나 묻히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귀 뒤에는 피지 분비샘이 많이 분포해 있는데, 분비샘에서 나온 노폐물이 악취를 유발해 평소에도 냄새가 많이 난다. 이때 귀 뒤에 향수를 뿌리면 악취가 사라지기보단 향수와 악취가 섞여, 향수 본연의 향을 해치고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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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병숙(69)이 뇌 건강을 위해 실천하는 습관을 공개했다.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치매 할머니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던 배우 성병숙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패널 이선미가 “연기인가 싶을 정도로 치매 연기를 너무 잘하신다”고 극찬하자, 성병숙은 “친정엄마가 10년간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으셨다. 내 연기에 엄마가 많이 녹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깜빡깜빡 잊어버리는 건 변함없다. 우산, 휴대전화, 키 등을 자주 잃어버린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의는 “부모가 알츠하이머 치매가 있으면 자녀는 치매 위험도가 약 80% 증가한다”며 “건망증이 심해지면 경도인지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이날 성병숙은 뇌 건강을 위해 숲속 산책 즐기기, 메모하는 습관들이기 등을 실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성병숙이 공개한 뇌 건강 관리법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치매, 가족력 강한 질병 중 하나치매는 가족력이 있는 질병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부모의 치매 병력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치매 병력이 있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47% 증가했고, 그중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위험은 72% 늘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이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아포지단백 4형이라는 유전자와 관련 있다. 이 유전자형은 1개 물려받으면 2.7배, 2개 물려받으면 17.4배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는 조기에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다. 따라서 가족 중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가 있다면 노년기에 접어들면서부터 꾸준히 검사받아야 한다. ◇숲속 산책과 메모하기, 실제 치매 예방에 도움배우 성병숙이 뇌 건강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습관의 실제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숲속 산책=숲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이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노인 36명을 대상으로 미로찾기 게임과 비슷한 형태인 ‘트레일메이킹테스트’를 시켜보니, 숲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에는 평균 134.2초에 끝냈지만 참여 후에는 120.6초로 빨라졌다는 결과가 있다. 피톤치드와 산소를 마셔서 정신이 맑아지고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돼 인지기능이 향상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1주일에 한 번씩만 숲길을 따라 등산이나 산책을 해도 뇌 기능이 활발하게 유지돼 치매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메모하기=측두엽 좌우에 한 개씩 위치한 해마는 기억의 중추이자 기억의 공장이라고 불리는 매우 중요한 부위로,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변환시키는 통로 역할을 한다. 즉, 해마가 손상되면 새로운 기억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최근 기억부터 서서히 잃어간다. 해마의 용적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메모다. 일상을 계획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과정은 좌우 해마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친다. 먼저 언어적‧시각적 자극으로 받아들인 감각을 뇌에서 부호화하는 동안 좌측 측두엽이 활성화된다. 손으로 적는 동작(비언어적 자극)은 우측 해마를 자극해 장기 기억 기능을 향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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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심진화(44)가 천천히 12kg을 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2kg. 천천히 잘 해보고 있는 중. 8kg 남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심진화는 날렵한 턱선과 함께 오프숄더 상의를 입어 어깨 라인을 공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비법 알려주세요’, ‘개그맨 중 제일 예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7월 10일 심진화는 9.5kg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가 있다. 한 달이 지난 지금 2.5kg을 더 빼 총 12kg을 감량한 것이다. 심진화처럼 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것이 건강하고 요요 없이 다이어트하는 방법이다. ◇빠르게 다이어트하면 요요 겪을 수 있어, 한 달에 2~3kg 천천히 빼기요요현상을 막으려면 체중을 최소 6개월에 걸쳐 빼는 게 좋다. 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게 적당하고, 6개월 동안은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하면 된다. 무조건 굶어 단기간에 빼는 다이어트는 영양불균형, 피부 처짐, 탈모 등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거식증 등 섭식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더욱이, 따라서 굶고 폭식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야말로 이른바 '마른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한번 기아 상태를 경험한 몸이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을 분비해 음식에 대한 갈망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킨다. 그렐린 호르몬에 굴복하면 체중감량은 아주 잠깐이고, 후폭풍처럼 다가온 요요현상을 겪게 된다. 절식 과정에서 많은 열량을 소모하는 근육이 줄고, 생존하기 위해 점차 지방을 축적하는 체질로 변화한다.◇생활 습관 바꿔 열량 소모하기생활 속 습관을 바꿔 움직임을 늘려 천천히 다이어트를 해보자. 먼지 털기를 30분 하면 5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30분 동안 손으로 설거지하면 110kcal를 소모한다. 옷을 빨고 너는 행동은 주로 팔·어깨 근육을 사용하게 해 30분 동안 약 110kcal를 사용한다. 빗자루·대걸레·진공청소기를 이용해 한 시간 동안 바닥을 청소하면 약 2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미국대학스포츠의학회(ACSM) 연구에 따르면 진공청소기로 30분 정도 청소하면 약 119kcal를 사용한다. 추가로 손으로 30분 쓸고 닦으면 180kcal를 소모할 수 있다.◇단백질 섭취는 필수또한 건강한 다이어트에는 끼니마다 단백질 식품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 탄수화물 위주 식단은 혈당을 빠르게 높여 기분을 좋게 만들어 만족감을 높인다. 하지만 단순당 위주로 먹는다며 포만감이 오래 가지 못한다. 분자 크기가 작은 단당류는 몸속에서 빨리 분해되고 흡수되기 때문이다. 정제 탄수화물 대신 양질의 탄수화물로 식탁을 채워보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량을 늘릴 수 있도록 단백질을 더하면 더 좋다. 또 하루에 100g의 단백질을 먹는다고 생각하고 이를 끼니마다 쪼개 추가해보자. 한 끼에 30g의 단백질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꽤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나면 이후 간식 생각을 줄일 수 있다. 단백질 메뉴로는 구운 육류, 구운 생선, 달걀,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 등을 추천한다. 열량이 낮은 단백질 식품으로는 흰살생선이 좋다.◇액상과당 폭탄인 음료보다는 ‘물’ 섭취1일 섭취 열량 중 물이 아닌 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을 무시할 수 없다. 우리가 무심코 마시는 커피 믹스, 캔 음료 등에는 설탕이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음료를 통해 마시는 액상과당은 흡수가 빨라 당뇨, 비만 등의 위험을 높인다. 독하게 살을 빼기로 마음먹었다면 그동안 마시던 음료는 모두 물로 대체하자. 하루 열량 섭취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노폐물 배출, 신진대사 활성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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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이자 텔레그램 창립자인 파벨 두로프(39)가 12개국 커플들에게 대량으로 정자를 기증해 100명 이상의 자녀를 두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그의 정자는 한화 약 5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2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두로프는 지금까지 수십 쌍의 부부에게 대량으로 정자를 기부해 100명 이상의 유전적 자손을 낳았다. 그는 최근 자신의 텔레그램에 "난 100명이 넘는 생물학적 아이들이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로프의 정자는 모스크바의 한 병원에서 3만5000 루블(한화 약 51만원)에 살 수 있다. 그의 정자로 체외수정(IVF) 시술을 받는 비용은 30만 루블(약 438만원) 이상이 될 수 있으며, 인공수정 비용은 약 700파운드(약 121만원)이다.두로프의 정자 기증 프로필에는 채식주의자이고, 일찍 일어나는 것을 좋아하며, 영어·페르시아어·라틴어 등 9개 외국어를 구사한다고 나와 있다.두로프는 "내 생물학적 자녀들이 서로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DNA(유전자)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싶다"며 "물론 위험이 따르지만, 그들의 정자 기증자가 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두로프가 정자 기증을 시작한 건 15년 전 난임으로 고생하던 친구의 부탁을 받으면서다. 처음엔 웃어 넘겼지만 친구의 간절함에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그는 "병원 원장은 '고품질' 기증 정자가 부족하다며 더 많은 부부를 돕기 위해 익명으로 대량의 정자를 기증하는 것이 ‘시민적 의무(civic duties)’라고 했다"며 "그래서 정자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기부를 그만둔지 몇년 지났지만 아직 한 체외수정(IVF) 병원에서 나의 냉동정자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아이를 원하는 이들이 여전히 익명으로 기부한 두로프의 정자를 기증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정자가 부족해 심각한 출산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이를 완화하는 데 내가 일부 기여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4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두로프는 현재 두바이에 거주 중이며 아직 미혼이다. 약 140억 파운드(약 24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두로프가 이야기한 것처럼 '건강한 정자'를 만드는 일은 중요하다. 그러려면 기본적으로 세 가지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적정체중 유지하기 ▲밤낮 바뀌지 않게 생활하기 ▲술과 담배 끊기다.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하면 지방조직이 늘어나게 되는데, 그러면 남성 호르몬이 여성 호르몬으로 바뀌는 비율이 높아진다. 문제는 여성 호르몬이 정자 생성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2022년 미국 뉴욕대 연구에 따르면, 체중을 감량한 남성은 정자 수가 41% 늘었고, 정자 농도 역시 49% 높아졌다. 또 건강한 정자를 위해선 밤낮이 바뀌면 안 된다. 정자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남성 호르몬은 낮에 증가하고 밤에 감소하는데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면 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정자 질이 떨어진다. 더불어 적절한 수면시간인 7시간~7시간 30분을 지켜야 한다.2017년 중국의 지아 카오 박사 연구팀이 796명의 정자 샘플을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 6시간 30분 미만인 사람들은 적정 수면시간을 지키는 사람들보다 정자의 질이 30% 낮았고, 하루에 9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 또한 정자의 질이 41% 떨어졌다. 술·담배 끊는 것도 중요하다. 술을 마셔서 간 기능이 떨어지면 대사에 문제가 생긴다. 그러면 여성 호르몬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것이 정자 형성을 방해한다. 흡연은 체내 활성화 산소를 증가시켜 정자의 기능을 감소시키고 정자 핵의 DNA를 손상시켜 난임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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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풍자(36)가 고액의 식비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풍자는 배달 비용으로 1년에 3000만원 넘게 사용한다고 밝혔다. 풍자는 “배달 앱 하나만 연간 1600만원이 나왔다”며 “모든 배달 플랫폼을 다 합치니까 3000만원이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풍자는 “이 액수는 오직 배달 음식만 계산한 것이고, 다른 외식비용까지 합하면 1년에 1억원에 근접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풍자는 자신의 배달 친구로 개그맨 신기루를 꼽았다. 그는 "기루 언니가 집에 오면 기본 배달비가 80만원정도 나온다“며 ”내가 직접 봤는데 (신기루가) 배달을 많이 시키니까 라이더분들이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가시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배달 음식은 주로 고탄수화물, 고지방, 저단백질 식품이 많아 건강을 위협한다. 또한 풍자처럼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 먹으면 비만, 지방간, 당뇨에 걸릴 수 있다. 그럼에도 배달 음식을 끊기 어렵다면 다음과 같이 비교적 탄수화물 함량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배달 음식을 먹어보자. ▷연어회=USDA(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연어는 100g당 열량 120kcal, 탄수화물 0g 지방 3.8g, 단백질 20g으로 저탄수·고단백 식단이다. 연어에는 DHA(오메가3지방산의 일종)가 함유돼 혈관을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눈이 마르는 것도 방지한다. DHA는 뇌세포를 발달시켜 기억력과 학습 능력 향상에도 도움 된다. 연어회와 함께 배달된 타르타르소스는 지방 함량이 높은 마요네즈가 들어가 있으므로 걷어내고 먹는 게 좋다.▷찜닭=닭고기는 소·돼지고기에 비해 단백질, 불포화지방산은 많고 포화지방은 적다. 닭고기 속 아르기닌 성분은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준다. 다만, 찜닭에 들어간 당면은 열량이 높고 탄수화물 양이 많으므로, 당면을 빼고 먹는 게 좋다. 면이 먹고 싶다면 곤약면을 추가하면 된다. 당면은 100g당 열량이 358kcal지만 곤약은 100g당 열량이 7kcal밖에 되지 않는다.▷구운치킨= 튀긴 치킨은 기름을 다량 사용해 지방량과 열량이 높다. 반면 구운 치킨은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구웠기 때문에 열량이 크게 높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후라이드 치킨 200g의 열량은 약 530kcal지만, 구운치킨 200g은 약 308kcal다. 게다가 튀긴 치킨의 껍질에는 간과 양념이 대부분 함유돼 있고 체내 염증,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트랜스지방도 많다.▷타코=타코는 토르티야에 고기, 해산물, 채소, 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먹는 멕시코 전통 요리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다. 타코 도우인 토르티야는 통밀가루가 함유돼 섬유질이 많고 담백한 맛을 낸다. 타코에 들어간 양파의 케르세틴은 혈당 조절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춘다. 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이 많아 혈당, 혈압 조절에 좋다. 타코에 과카몰리까지 곁들여 먹으면 든든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과카몰리는 으깬 아보카도에 양파, 토마토를 다져 넣은 것으로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한다.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트려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파스타=파스타 면의 주재료인 '듀럼밀'은 다른 곡식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다. 듀럼밀의 단백질 함량은 약 13~16%로, 쌀의 단백질 함량의 두 배다. 입자가 거친 듀럼밀은 소화 과정에서 천천히 분해되는 특징이 있어 탄수화물이 체내에 느리게 흡수된다. 이 덕분에 혈당도 서서히 오른다. 파스타를 배달시킬 땐 당이 많이 들어간 로제, 크림 파스타보다 오일, 토마토 파스타를 권한다. 올리브 오일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암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토마토 파스타에 들어가는 토마토는 항산화·항염증 작용하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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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거대 뇌동정맥 기형 환자를 대상으로 시간-순차적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의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거대 뇌동정맥 기형은 보통 10mL 이상의 부피이며, 치료가 어려워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 이번 연구는 30mL 이하의 거대 뇌동정맥 기형 환자들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시간-순차적 감마나이프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높은 완치율을 달성하고, 합병증 발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팀이 1998년부터 2013년까지 거대 뇌동정맥 기형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시간-순차적 감마나이프 수술을 시행하고, 평균 10.5년에 걸쳐 장기적인 치료 결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뇌동정맥 기형은 뇌 내 모세혈관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동맥과 정맥이 직접 연결되는 선천적 질환으로, 두통, 간질, 뇌출혈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작은 크기의 뇌동정맥 기형에는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효과적이지만, 10mL 이상의 거대 뇌동정맥 기형에서는 감마나이프 단독 치료의 효과가 낮고 합병증 위험이 높아, 기존에는 다른 치료 방법과 병행하여 시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의 효과는 확실하지 않아 논란이 있었다.이런 상황에서 연구팀은 거대 뇌동정맥 기형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시간-순차적 감마나이프 수술법’을 제시했다. 이 수술법은 3년 간격으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방식이다. 기존 연구에서 이러한 접근법에 대한 장기 예후 분석이 거의 없어, 이번 연구는 거대 뇌동정맥 기형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간-순차적 감마나이프 수술의 장기적인 효과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연구팀은 첫 감마나이프 수술 후 3년 간격으로 추가적인 수술을 시행했으며, 각 환자의 치료 결과를 뇌혈관 조영술로 평가했다. 치료 결과는 완치, 미세단락 존재(대부분 치료된 상태), 그리고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단락 존재로 구분됐다. 환자들은 뇌동정맥 기형의 초기 부피에 따라 ▲10~20mL군 ▲20~30mL군 ▲30mL 초과군으로 나누어 분석됐다. 연구 결과, 10~20mL군에서는 첫 번째 감마나이프 수술에서 13.5Gy 이상의 방사선 용량을 사용했을 때 더 높은 치료 성공률이 나타났다. 20~30mL군에서는 두 번째 감마나이프 수술 후 치료 성공률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30mL 초과군에서는 첫 번째 수술만으로는 치료가 되지 않았다.각 그룹에서 환자의 절반이 치료 성공에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10~20mL군이 평균 3.5년, 20~30mL군이 6.5년, 30mL 초과군이 8.2년 걸렸다. 이는 거대 뇌동정맥 기형의 부피가 클수록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며, 반복적인 감마나이프 수술이 필요함을 의미한다.전체 환자의 완치율은 61.5%였으며, 세부적으로는 10~20mL군은 73%, 20~30mL군은 51.7%, 30mL 초과군은 35.7%의 완치율을 보였다.연구팀은 합병증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13.5%의 환자에서 출혈이 발생했으며, 8.3%의 환자에서 만성캡슐화확장혈종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거대 뇌동정맥 기형의 크기가 클수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또한, 연구에서는 방사선 용량과 기형의 부피가 치료 성공의 중요한 예후 인자임이 확인됐으며, 초기 거대 뇌동정맥 기형의 부피는 치료 후 출혈 및 CEEH의 중요한 예후 인자로 밝혀졌다. 이는 치료 전략을 세울 때 초기 부피를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이번 연구를 통해 시간-순차적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30mL 이하의 거대 뇌동정맥 기형 환자들에게 높은 완치율을 제공하면서도, 비교적 관리 가능한 수준의 합병증 발생률을 보이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임을 확인했다. 백선하 교수는 “이번 연구는 거대 뇌동정맥 기형에 있어 시간-순차적 감마나이프 치료법의 장기 예후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비록 시간이 걸릴지라도 반복적인 감마나이프 단독 치료만으로도 우수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거대 뇌동맥적 기형 환자들이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대한의학회 공식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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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암은 과거 서구권에서 많이 발생했으나, 최근 국내 발생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999년 여성 10만 명당 3.1명 발생했던 자궁내막암은 2021년에는 14.6명으로 약 4.7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내막암 증가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자궁내막암은 여성의 월경 주기에 따라 증식과 탈락을 반복하고, 임신 시 착상이 일어나는 자궁 안쪽 내막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박준식 교수는 “자궁내막암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에 대한 과도한 노출로 발생한다”며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인구 증가와 저출산·고령 임신 등으로 에스트로겐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자궁내막암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자궁내막암은 에스트로겐의 과도한 자극으로 발생하는 제1형 자궁내막암과 에스트로겐과 관련이 적은 제2형 자궁내막암이 있다. 자궁내막암 대부분이 제1형이며 통상 비정형 자궁내막증으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이른 병기에 진단되고 비교적 예후도 좋다. 반면, 제2형은 위축성 내막에서 발생하며 진행이 빠르고 예후가 불량하다.자궁내막암의 주요 증상은 질 출혈이지만, 증상 없이 검진 시 발견되기도 한다. 폐경 후 여성에서의 질 출혈, 폐경 전 여성이라면 월경 과다나 월경 기간 외 부정기 출혈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세한 병력 청취를 통해 자궁내막암 위험도를 평가해야 한다.박준식 교수는 “자궁 내막이 정상 범위보다 두꺼워져 있는 경우 암을 의심하게 되는데 모든 의심 환자는 자궁내막생검과 ‘내자궁경부긁어냄술’ 후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한다”며 “최근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유전성 소인에 대한 선별검사로 종양에서 DNA 복제‧재조합 중 발생할 수 있는 ‘DNA 불일치 복구’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검사가 권유되고 있다”고 말했다.자궁내막암은 병기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1, 2기는 자궁이나 자궁경부만을 침범한 경우로 자궁절제 및 수술 후 재발 위험 인자에 따른 보조적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 환자가 고령,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에 의해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경우 선행적으로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 그 외 병기 결정을 위해 전자궁절제술, 양측난관난소절제술, 골반‧대동맥 림프절절제술, 골반 및 복부 세척 세포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자궁내막암 3, 4기 환자의 경우 1차 치료는 전자궁절제술, 양측 난관-난소 절제술, 골반‧대동맥 림프절절제술 등 최대 종양 감축술을 시행한다. 하지만 영상검사 상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진행한 경우에는 항암화학치료나 방사선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최근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의 초기 치료에 면역관문억제제를 포함한 항암화학치료가 개선된 치료 성적을 보여 면역관문억제제가 포함된 항암치료가 초기 치료로 권고되고 있다.박준식 교수는 “국내에서 자궁내막암의 발생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초기 진단 시 100%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 다행”이라며 “매년 1회의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뿐 아니라 폐경 후 여성에서 질출혈, 폐경 전 여성의 월경 과다 혹은 부정기 출혈의 증상이 있다면 간과하지 말고 꼭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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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암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니,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암을 원망하는 사람도 많이 만났습니다. 그들에게는 나름대로 꼭 살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어린 자식 때문에, 늙은 부모님 때문에, 자신만 바라보는 아내 때문에, 남편 때문에…. 그런 환자들을 보며 저는 늘 솔직한 심정을 말합니다.“하나님께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아보라고 내린 축복일지도 모릅니다.”암세포는 자신의 영향력을 끊임없이 확장해서 건강한 몸을 지배하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암은 건드리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수술할 때 암세포 조직은 절대로 건드리지 않는 게 의사들의 규칙이기도 합니다. 눌러보거나 만지지 않고 육안으로만 확인해서 조심스레 그 주변을 도려냅니다. 암세포를 만지는 것은 수술이 끝난 뒤에 조직을 검사할 때가 되어서입니다. 차갑고 딱딱한 암 덩어리는 마치 탐욕과 분노로 가득 찬 슬픈 괴물 같습니다.절대로 암에 지배당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환자들에게 암에 지배당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암에 지배당하는 삶이란 탐욕스런 삶,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삶, 의심이 많은 삶을 뜻합니다. ‘암적인 존재’라는 말이 암을 가장 잘 함축하고 있지요. 암세포가 주변 조직을 괴사시키듯, 암적인 영혼은 주변 사람들을 괴롭힙니다.암세포가 육신을 침범했을 때 역설적으로 인간은 영혼의 위대함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위대한 영혼의 힘 앞에 암은 굴복합니다. 암에 걸려 죽음이 가까이 왔다고 생각하면, 현명한 사람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그렇게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고 쭉정이들은 다 버립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돈이나 명예 욕심에 집착하는 사람은 그만큼 고통스럽게 생을 마감합니다.세상에는 도처에 죽음이 널려 있습니다. 길을 가다 갑자기 쓰러질 수도 있고, 강도를 만나거나, 교통사고를 당하는 것처럼 어느 날 갑자기 죽음의 그림자가 덮쳐올 수도 있습니다. 준비 없는 죽음은 허망합니다. 그에 비하면 암은 생의 마침표까지 준비할 시간이 주어집니다. 죽음으로까지 가지 않기도 하고요. 이런 관점에서는 암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삶을 다시 살게 됐습니다.”간혹 제가 치료하는 암 환자들 중에 저에게 이렇게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보다 더 반갑고 감사한 고백은 없습니다. 인간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환자들을 통해서 저는 언제나 큰 감동을 받습니다. 타인에게 감동을 주고 소천하시는 삶도 축복받은 삶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만약 암이 찾아왔다면 그 암에 잠식당하지 말고, 여러분 안에 있는 정신의 힘을 믿길 바랍니다. 암을 이겨내는 왕도는 없지만 정석은 분명 있습니다.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완치라는 좋은 결과와 선한 열매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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