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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동실 꽉 채운 음식, 버릴 게 없다? ‘이 기준’ 따라 정리해봐요

    냉동실 꽉 채운 음식, 버릴 게 없다? ‘이 기준’ 따라 정리해봐요

    오래 보관할 음식을 하나둘 넣다 보면 냉동실이 금세 가득 찬다. 큰 맘 먹고 정리를 시작했는데, 상한 것이 안 보여 버리기 아까울 수 있다. 그래도 적정 보관 기간이 지났다면 과감하게 버리는 게 좋다.냉동실에 둔 음식이라고 세균이 없는 건 아니다. 냉동실에 넣어두면 실온이나 냉장실에 뒀을 때보다 세균이 천천히 증식하는 건 맞다. 그러나 냉동실 문을 열고 새로운 음식을 넣을 때 내부가 세균에 오염될 수 있다. ▲리스테리아 ▲슈도모나스 ▲여시니아 등 식중독균과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잘 살아남는다. 실제로 얼음 속 노로바이러스가 3일 후에도 99% 생존했으며, 17일이 지나도 약 45%가 살아남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고가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99.9% 감소해야 감염성을 잃은 것으로 판정된다. 음식별 적정 냉동 보관 기간을 준수하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익히지 않은 생선·해산물은 3개월 ▲익힌 생선은 1개월 ▲햄·베이컨·소시지·핫도그 등 가공식품은 2개월 ▲익히지 않은 고기는 1년 ▲익힌 고기는 3개월까지만 냉동 보관할 것이 권장된다. 이보다 오래 보관하면 신선도와 품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상할 가능성도 있다.남은 음식을 냉동 보관할 땐 꼼꼼하게 밀봉한다. 제대로 밀봉하지 않으면 음식 수분이 날아가 건조해질 수 있다. 음식 표면에 얼음 결정체가 붙어있다면 수분을 빼앗겨 표면이 메마른 상태다. 수분 손실로 조직이 변화되며 맛과 풍미가 떨어진다. 식품 전체가 얼음결정체로 뒤덮여 있다면 부패한 상태일 수 있으니 먹지 말고 버린다.냉동실에 식품을 보관할 땐 1회 섭취량을 나눠 랩이나 비닐로 따로 밀봉한다. 많은 양을 한 번에 밀봉하면 덜어 먹는 과정에서 음식이 세균에 오염될 수 있다. 식재료별로 보관 공간을 구분해야 음식물간 교차 오염을 막을 수 있다. 냉동실 상단에는 가공식품이나 조리식품을, 하단에는 육류나 어패류 등을 두는 식이다. 냉동실 온도는 영하 18도 이하로 유지하는 게 권장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09/01 10:00
  • 변우석도 좋아한다는 ‘민초’… 뇌 기능 향상해준다고?!

    변우석도 좋아한다는 ‘민초’… 뇌 기능 향상해준다고?!

    배스킨라빈스가 9월 이달의 맛으로 ‘우석이도 외계인’을 출시한다. 우석이도 외계인은 배우 변우석이 배스킨라빈스에서 가장 좋아한다는 두 가지 맛인 ‘엄마는 외계인’과 ‘민트 초콜릿 칩’을 조합한 제품이다. 이 중 민트는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메뉴다. 건강 효능은 어떨까?◇소화 기능 개선민트는 소화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민트는 근육 이완 효과가 있는 화합물인 멘톨 성분이 풍부해 소화기관의 근육 수축을 줄이기 때문이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염증과 세포 손상을 줄이는 기능을 해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소화기 질환 개선 효과도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 공중보건대 연구팀이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 835명을 분석한 결과, 약 12주간 페퍼민트 오일을 섭취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복통, 복부팽만, 가스 등 증상이 감소했다. ◇인지 기능 향상민트는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민트에는 감마아미노부티르산,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등 신경전달물질과 상호작용해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물질이 함유돼 있다. 영국 노섬브리아대 연구팀이 성인 24명을 분석한 결과, 스피어민트와 페퍼민트를 투여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 기능 검사 결과가 향상되고 정신적 피로가 감소했다.◇메스꺼움 완화민트 특유의 향은 메스꺼움 증상을 줄일 수 있다. 이란 아라크 의과대 연구팀이 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유방암 환자 84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8시간마다 페퍼민트 오일 냄새를 맡은 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이 감소했다.◇당류 함량 주의해야단,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디저트나 음료는 당류 함량이 높아 과다섭취는 금물이다. 배스킨라빈스의 민트 초콜릿 칩은 1회 제공량(115g)당 259kcal, 당류 함량은 23g이다. 스타벅스 음료 ‘민트 초콜릿 칩 블렌디드’는 1회 제공량(355ml) 455kcal, 당류 함량 52g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당류 섭취량을 25g으로 권고한다. 한 번만 섭취해도 권고량을 넘을 수 있어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9/01 09:30
  • "자꾸 원하지 않는 생각이 계속 나서 불안해요"

    "자꾸 원하지 않는 생각이 계속 나서 불안해요"

    원치 않는 생각이나 행동을 반복적으로 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사람들이 있다.  강박증 때문인데,  강박증은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을 갖고 있고, 그로 인해 큰 고통을 받고 학교나 직장 등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질병이다. 강박장애는 대개 100명 중 2~3명에서 발병하며, 남녀 비율은 비슷하다.  어느 연령에서나 시작될 수 있지만 10세 전후 또는 10대 후반부터 성인 초기 사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여성보다 남성에서 일찍 발병하는 편이다. ◇특정 생각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강박사고’강박사고(obsession)는 특정 생각이나 이미지, 충동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이를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 생각을 안 하고 싶지만 뜻대로 되질 않고, 일상에 방해가 된다.  예를 들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나 최신 핸드폰 등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더라도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을 수 있고, 출근하는 데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또 사람들은 때때로 사랑하는 사람의 안전을 염려하고, 자신이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는지 걱정하는데, 이 역시 강박사고와 비슷하지만, 강박장애가 없는 사람은 잠시 이런 생각을 하다가 이내 하던 일로 돌아가 그 일을 다시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끔은 원치 않는 침투적인 생각을 하지만, 강박장애는 이런 침투적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극심한 불안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다르다.◇고통과 불안 줄이기 위한 ‘강박행동’강박행동은 강박사고로 인한 고통과 불안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 반복하는 행동, 또는 강박사고를 유발하는 상황을 회피하려는 행동을 말한다. 예를 들어 더러워졌다는 강박사고에 의해 불안이 증가하면 반복해서 손을 씻거나 세정제를 사용하고, 조금이라도 더럽다는 생각이 드는 장소나 상황을 회피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강박증 환자들은 강박행동을 안 할 수가 없고, 그 행동을 하느라 많은 시간을 소모하며, 강박행동을 하지 못하면 매우 고통스러워하고 불안해한다.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부정적인 결과를 예방하거나 불안과 강박사고를 회피하고 줄이기 위해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다.◇강박장애의 치료는강박장애 치료는 약물치료가 약 70~80%의 역할을 하며, 나머지 20~30%는 인지행동치료에 의해 이루어진다. 약물치료는 뇌 시냅스 사이의 세로토닌을 증가시켜주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로 강박 증상을 치료한다.인지행동치료는 노출 및 반응 방지를 기반으로 강박장애 환자들에서 관찰되는 인지적 왜곡을 교정한다. 그리고 강박행동과 회피행동을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강박사고로 인한 괴로움과 불안이 저절로 감소하고 익숙해진다는 것을 반복적인 노출 훈련으로 학습시키는 ‘습관화’를 시행한다. 비약물적 치료로는 뇌수술, 경두개자기자극술 등이 있다. [대표적인 강박증상]1) 오염 및 씻기(결벽증)- 과도하게 또는 특정 방식으로 손 씻기, 지나치게 오래 샤워하기- 청소나 정리 정돈에 과하게 집착함- 오염된 것들을 피하기 위한 지나친 행동2) 확인 강박- 다른 사람을 해치거나 내 실수로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는지, 물건을 놓고 오지 않았는지, 현관문이나 가스 밸브를 잠갔는지 등을 반복적으로 확인함3) 반복 행동- 두드리기, 눈 깜빡이기 같은 신체 움직임 또는 일상적 행동을 반복함- 같은 작업을 3번 수행하는 등 특정 숫자를 고집함4) 정신적 강박행동- 사고나 나쁜 결과를 막기 위해 이전 일을 반복적으로 검토하거나 계속 기도하는 것- 나쁜 단어가 떠오르면 중화 또는 취소하려고 좋은 단어를 생각하는 것5) 기타 강박 증상-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거나 필요 없는 물건을 잔뜩 수집함-  ‘딱 알맞게 되었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정리 정돈을 지속함-  확인을 얻기 위해 계속해서 이야기하거나 질문함-  잘못했다는 생각이 반복해서 들고, 잘못을 용서받기 위해 계속 고백함
    정신질환이금숙 기자2024/09/01 09:00
  • 눈 자꾸 깜빡거리는 부모님, 설마 '이 병'?!

    눈 자꾸 깜빡거리는 부모님, 설마 '이 병'?!

    부모님의 일상 속 사소한 습관을 통해 건강 문제를 가늠해볼 수 있다.부모님이 계속 눈을 깜빡 거리거나 비비는 등 침침함을 호소할 때는 안과를 방문해 전문의의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단순한 눈의 불편이 아니라 백내장이나 녹내장 같은 질환의 시초일 수 있기 때문이다. 50~60세쯤 발병하는 노인성 안질환의 경우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일찍 발견하는 것이 치료에 유리하다. 특히, 백내장이나 녹내장 같은 질환은 간단한 수술을 통해 조기 치료 및 증상 악화 방지가 가능하다.눈에 핏줄이 자주 서고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결막염을, "눈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듯하다"는 증상을 호소하면 망막박리를 의심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며 치료를 미뤘다가는 시력을 상실하거나 녹내장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틀니의 경우 정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평소에 부모님이 틀니를 매일 관리하는지 살펴보자. 틀니면은 교합에 의해 닳는데, 최소 1년에 한 번은 치과에 가서 치아에 틀니가 잘 맞는지, 틀니 모양이 변형되지는 않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더러워진 틀니는 세균 감염을 일으킨다. 식사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씻고 아침저녁으로 틀니를 닦아야 한다. 단, 연마제가 많이 함유된 치약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부위를 쉽게 마모시키므로 피하도록 한다. 틀니 전용 세정액에 담가두는 게 좋다. 간혹 틀니를 뜨거운 물에 씻기도 하는데, 이는 형태를 변형시킬 수 있다.
    노인질환한희준 기자2024/09/01 08:30
  • 생리 기간도 아닌데 피가… ‘임신’ 의심할 만한 때는?

    생리 기간도 아닌데 피가… ‘임신’ 의심할 만한 때는?

    갑작스럽게 하혈(下血)을 할 때가 있다. 하혈의 정확한 의학용어는 부정출혈로, 생리 기간 외에 출혈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생리가 과도하게 오래 지속되며 출혈이 생기는 것도 일종의 하혈로 볼 수 있다. 생리도 아닌데 피가 보이면 혹시 건강에 큰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덜컥 겁이 나게 된다. 하혈의 원인과 대처법을 알아본다.◇스트레스하혈은 흔히 스트레스나 피로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호르몬 변화와 연관이 있다. 생리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원활히 분비돼야 규칙적이다. 하지만 이 두 호르몬이 각각 과하거나 부족하게 분비되면 생리는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특히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스트레스에 관여하는 인자나 호르몬 분비의 양상이 달라지면서 과도한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무월경을 유발하기도 한다.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있다면 치료를 위해 피임약 등 호르몬을 조절하는 약물 사용을 고려한다. ◇임신 또는 임신 관련 합병증가임기 여성의 경우 임신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임산부의 10~30%에서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는 과정에서 핑크색 또는 갈색의 출혈이 조금 나올 수 있다. 보통 1~3일 정도 짧게 지속되는데, 정상적인 생리에 비해 출혈량이 적다.하지만 임신 가능성이 있을 때, 출혈량이 많거나 아랫배에 통증이 있으면 자궁외 임신이나 유산일 가능성도 있다. 자궁외 임신은 자궁이 아닌 곳에 태아가 살아가는 곳인 임신낭이 생기는 것이다. 임신 유지에 필요한 호르몬 수치가 정상 임신에 비해 충분히 올라가지 않아, 자궁내막에는 탈락막(월경 전 떨어지기 전의 자궁내막 상태)조직이 형성된다. 이 탈락막이 떨어지면서 하혈로 나타날 수 있다. 또 태아의 성장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변 혈관이 터지며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자연유산일 경우에도 그 과정에서 여러 혈관이 터지며 출혈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성관계 중 상처성관계 중의 문제로도 하혈이 생길 수 있다. 성관계 중 질이 상처를 입고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생기거나, 자궁 수축으로 인해 자궁 내 병변이 있는 것을 자극해 하혈하는 것이다.◇자궁질환불규칙한 하혈은 자궁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암, 자궁내막위축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40대 이하의 경우 자궁근종을 하혈의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근종이 자궁 내막 쪽으로 돌출하면 내막이 증식하는데, 이때 혈관이 많이 생성돼 출혈 위험이 커진다. 50대 이후부터는 호르몬 분비가 불규칙해지면서 자궁내막증식증으로 하혈하는 경우가 많다. 자궁내막증식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두꺼워지는 병이다. 자궁내막암의 전 단계 질환으로 볼 수 있다. 만약 출혈이 과도하진 않은데, 생리통 등의 통증이 더 강하다면 자궁내막용종이나 난소에 혹이 생긴 자궁내막증을 의심할 수 있다.◇호르몬 치료의 영향호르몬제를 과다 투여하거나, 호르몬대체요법, 호르몬 성분이 들어 있는 건강기능식품 섭취,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등도 하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급증하는 갑상선질환도 하혈의 주요 원인이다. 갑상선호르몬 분비 이상도 하혈을 유발한다. 갑상선암,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이 모두 포함된다.한편, 하혈을 한다면 우선 산부인과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하혈의 원인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질환 관련 정보를 너무 신뢰하지 않는 게 좋다. 무작정 불안을 키우기보다는 이상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검진을 받도록 하자. 다만, 배란기(생리 예정일 약 14일 전)에 발생하는 소량의 출혈은 정상으로 볼 수 있다. 또 생리가 끝나고 하루 이틀 후에 살짝 피가 묻어나는 경우에는 자궁에 고여 있던 생리혈이 나중에 빠져나온 것일 수 있다. 이 경우 바로 병원을 찾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으나 반복된다면 내원이 필요하다.
    여성일반신소영 기자2024/09/01 08:00
  • "땀 억수로 뺐데이"… 몸짱 서인국 헬스장에서 '이 운동', 어떤 효과가?

    "땀 억수로 뺐데이"… 몸짱 서인국 헬스장에서 '이 운동', 어떤 효과가?

    가수 겸 배우 서인국(36)이 두 달 만에 헬스장에 방문해 운동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서인국 Seo In Guk'에는 '[SUB]오로지 나만을 위해 잘 먹고 잘 놀고 잘 쉰 날 | 성수동 나들이, 맛집 추천, 술 토크, 서인국 수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서인국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바쁜 일정 때문에 운동을 못 하다 오랜만에 헬스장을 찾았다고 밝혔다.스태프가 "쇠질 좋아하시잖아요"라고 하자 서인국은 "평소에 좋아했는데 지난 두 달은 안 좋아했다"고 말했다. 무동력 트레드밀을 발견한 서인국은 "이거 진짜 해 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기구 위에 올랐다. 그는 무동력 트레드밀에서 10분 정도 걷고 달리며 땀을 냈다. 유산소 운동을 마친 서인국은 바로 이어 랫 풀 다운과 시티드 로우, 풀업을 했다. 운동하는 서인국의 모습에 "두 달 만에 하는 운동이라 너무 힘들지만 막상 하기 시작하면 재미있어요" "여전히 전완근은 살아 있죠"라는 자막이 달렸다. 운동을 마친 서인국은 "내일 제작발표회가 있어 간단하게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땀 억수로 뺐데이"라며 사투리로 뿌듯한 심정을 전했다. 이날 서인국이 한 운동의 효과를 알아본다.▷무동력 트레드밀=무동력 트레드밀은 일반적인 러닝머신 기구와 달리 모터가 없다. 온전히 자신의 달리는 힘으로 발밑 레일을 굴려야 한다. 속도 설정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벨트가 돌아가는 일반 러닝머신 기구보다 더 큰 힘이 필요하다. 하체와 코어를 비롯해 전신의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만큼, 하체 근력 강화에는 효과적이다. 달리기는 심폐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가장 간단한 운동이다. 특별한 훈련이 필요하지 않아 초심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하지만 달릴 때의 충격이 무릎과 발목으로 향하는 만큼 부상 위험도 크다. 특히 운동 강도가 너무 높아지면 허벅지 뒤쪽에 있는 근육인 햄스트링에 부담이 누적되기 쉽다. 따라서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부상을 방지하는 게 좋다.▷랫 풀 다운=랫 풀 다운은 바를 당겨 등 근육 전체를 단련하는 운동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양 겨드랑이부터 꼬리뼈까지 삼각형 모양으로 등을 덮고 있는 광배근 단련에 효과적이다. 랫 풀 다운을 할 땐 앉은 자세로 하체는 기구에 고정하고, 어깨보다 살짝 넓게 바를 잡는다. 팔과 몸을 일직선으로 만들고 배에 힘을 준다. 팔이 아닌 광배근이 강하게 수축, 이완되는 느낌을 받으며 바를 당기고 서서히 푼다. 이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이때 날개뼈는 아래로 내려 고정한 채 유지해야 한다. 고정된 자세가 풀리면 승모근이 개입돼 등 근육이 제대로 단련되지 않는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양쪽 어깨와 팔꿈치 위치가 동일 선상에 있도록 해야 한다.▷시티드 로우=시티드 로우는 앉아서 노를 젓는 자세와 비슷한 운동이다. 랫 풀 다운과 마찬가지로 등 근육 단련에 도움이 된다. 시티드 로우를 할 땐 발을 발판 위에 올리고 손잡이를 잡는다. 배에 힘을 준 상태로 팔꿈치가 몸통에 스치듯 손잡이를 잡아당긴다. 이때 등 근육의 수축을 이용해 당겨야 한다. 등을 충분히 수축한 후 천천히 이완하며 앞으로 보낸다. 시티드 로우는 광배근은 물론 승모근과 능형근에도 자극을 준다. 겨드랑이와 팔뚝의 살을 빼는 데도 효과적이다. 바른 자세로 시티드 로우를 하면 거북목과 굽은 어깨도 개선할 수 있다.▷풀업=턱걸이라고도 불리는 풀업은 접근성이 좋지만 결코 쉽지 않은 고난도 운동이다. 풀업을 할 땐 어깨너비보다 넓게 양손으로 바를 잡고 어깨뼈를 뒤로 당기면서 몸을 들어 올린다. 이후 힘을 서서히 풀며 내려오는 동작을 반복한다. 가장 큰 등 근육인 광배근을 비롯해 등 근육 전반이 쓰이고, 바를 강하게 잡아야 하기에 앞 팔의 전완근까지 쓴다. 풀업만으로 이두박근, 삼두박근, 승모근 등 상체의 거의 모든 근육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또, 거북목, 굽은 어깨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근력이 부족한 사람은 무작정 도전하면 안 된다. 몸의 중량을 활용하기에 몸무게가 곧 운동 강도가 된다. 따라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전반적인 근육량을 늘린 후 시도하는 게 좋다. 어깨가 약하거나 외상 경험이 있는 사람은 관절에 위험할 수 있어 시도하지 않는 게 좋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9/01 07:00
  • 9월이 성큼, 환절기 ‘비염’에서 탈출시켜 주는 음식 5

    9월이 성큼, 환절기 ‘비염’에서 탈출시켜 주는 음식 5

    9월이 되면서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가 다가오고 있다. 비염 환자들은 환절기가 두렵다. 급격히 쌀쌀한 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커지면 콧물, 코막힘 등 비염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비염 해결에 좋은 음식 5가지를 알아본다.▷작두콩=작두콩은 다른 콩류에 비해 비타민 A나 비타민 C가 많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기침과 천식은 물론 비염과 축농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염을 완화하기 위해 작두콩을 섭취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생(生) 작두콩은 물에 불린 후 밥에 넣어 먹거나 메주콩과 섞어 된장이나 청국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콩을 볶아 물에 끓여 먹는 형태로 섭취할 수도 있으며, 깍지 채 말리고 볶아서 작두콩 차와 작두콩 차 티백, 작두콩 환이나 분말로 먹어도 된다.▷검은콩=검은콩은 비타민 B, 필수 아미노산, 아놀레산 등이 풍부해 기침이나 가래를 삭이고 면역 기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사포닌이 검은콩에도 함유됐다. 사포닌은 면역력 증강 및 원기 회복, 항암효과도 있다. 하지만 사포닌을 다량 섭취할 시 요오드를 배출시켜 갑상선 기능을 저하하기 때문에 김, 미역, 다시마 등 요오드 성분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생강=강력한 항산화 물질과 항염증 효과가 있는 생강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생강에 풍부하게 함유된 '진저롤' 성분은 생강 특유의 향과 맛을 낼뿐만 아니라 항산화, 항염증, 항균 효과가 있어 비염을 유발하는 코의 염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이뿐만 아니라, 생강차는 해열 작용해 열감을 내리기도 한다.▷홍삼=홍삼은 몸속 면역을 담당하는 홍삼은 대식세포의 활성을 조절한다. 홍삼은 염증이 반응할 때 나타나는 산화질소, 활성산소, 종양괴사인자 등의 분비를 막는다. 관련 연구도 있다. 가천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홍삼군, 위약군, 치료군(항히스타민제) 3개 그룹으로 나누고, 홍삼 군은 매일 3mg/kg을 4주 동안 섭취한 후 알레르기 비염 증상 및 비강 도말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홍삼 군은 알레르기 비염 증상 중 콧물, 코 가려움증, 눈 가려움증이 홍삼 섭취 후 개선됐다.▷양파=비염 환자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양파는 이러한 항히스타민제 역할을 한다. 양파에 들어있는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은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고 항바이러스 효과를 낸다. 이 퀘르세틴 성분은 양파 외에도 아스파라거스, 케일, 브로콜리 등에도 많이 포함됐다. 다만 비염약과 양파즙을 함께 먹으면 안 된다. 양파즙이 약물 효과를 감소시키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치료제는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양파즙과 비염약을 동시에 먹으면 간독성 위험이 있다. 
    푸드김예경 기자 2024/09/01 06:00
  • 벌 많은 9월… 야외활동 시 ‘얼음물’ 챙겨 다녀야 하는 이유

    벌 많은 9월… 야외활동 시 ‘얼음물’ 챙겨 다녀야 하는 이유

    가을철은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다. 벌초 등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벌에 쏘여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9만2660명이며, 이 중 절반인 50%가 8월과 9월에 집중 발생했다. 8월과 9월에 발생한 벌 쏘임 환자의 연령대는 60대가 28%(1만3171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50대 27%, 40대 14%, 70대에서 12% 정도 발생했다.벌 쏘임은 뱀 물림 사고보다 사망률이 5배 정도 높다. 아나필락시스 때문이다. 아나필락스시는 외부 물질에 대한 급성 알레르기 반응으로 기도가 좁아지고 콧물 등 점액질 분비량이 급증해 호흡이 어려워지는 증상이다.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야외에서 아나필락시스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유일한 해결책은 ‘에피네프린’이란 약을 투여하는 건데, 평소 아나필락시스에 대비해 자가 주사용 에피네프린을 소지하고 다니는 사람은 드물다. 만약 벌에 쏘인 사람에게 온몸이 붓거나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기도 확보를 통해 호흡을 도와줘야 한다.쏘인 부위가 붓거나 가려움, 통증 등 국소적인 증상만 나타난다면 쏘인 부위를 차가운 물로 씻어준다. 얼음물로 냉찜질을 해주면 더 좋다. 상처 부위에 찬 물을 부어주거나 얼음을 대주면 혈관을 수축시키고 초기 염증 반응을 줄여줄 수 있다. 또한, 산행이나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 시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벌이 천적으로 인식하고 공격성을 나타내는 어두운색보다 밝은색 계열의 모자와 옷을 선택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긴 옷차림이 좋다.또 벌을 부르는 향이 강한 화장품 등 사용을 자제하고, 달콤한 과일과 음료 등 음식물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나무 사이나 땅속으로 벌이 자주 들락거리면 가까운 곳에 벌집이 있을 수 있으니 주변을 잘 살피고, 한 마리가 여러 번 침을 쏠 수 있는 말벌류는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실수로 벌집 등을 건드려 벌이 쏘기 시작했다면 그 자리에서 벗어나 2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즉시 대피해야 한다. 놀라서 땅에 엎드리거나 웅크리면 더욱 공격받기 쉬우니 머리 부분을 보호하면서 신속히 그 자리를 벗어나도록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9/01 05:00
  • 겨드랑이 거뭇한 사람, 혈액 검사 한 번 해보세요… ‘이 병’일 수 있어요

    겨드랑이 거뭇한 사람, 혈액 검사 한 번 해보세요… ‘이 병’일 수 있어요

    겨드랑이 색소 침착이 신경 쓰여 여름에도 민소매를 입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면도를 자주 해서 피부가 상했다고 생각하곤 하지만, 뜻밖에도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팔꿈치 등 피부가 거칠어지며 검게 변색되는 것을 ‘흑색극세포증’이라 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혈당 수치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 게 원인이다. 지나치게 분비된 인슐린은 때로 피부 세포와 잘못 결합한다. 이에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 세포가 과증식하면 피부가 검고 뻣뻣해질 수 있다.비만이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상태라서 흑색극세포증이 잘 생긴다.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도 마찬가지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제대로 배란되지 않은 미성숙 난자가 난소에 가득 모이는 질환이다. 배란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않는 원인 중 하나로 높은 인슐린 저항성이 꼽힌다. 미용이 아닌 건강을 위해서라도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흑색극세포증을 놔두면 착색 부위가 넓어지거나 색이 더 진해질 수 있다. 심하면 증상 발생 부위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비만인 사람은 체중을 감량하면 증상이 개선된다. 각질 탈락을 유도하고 색소 침착을 개선하는 레티노이드 성분 연고를 바르는 것도 도움된다. 무엇보다도, 원인 질환을 관리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게 주의한다. 꾸준히 운동하고, 단 음식 섭취는 삼가며, 정제 탄수화물은 현미 등 통곡물로 대체한다. 과일과 채소를 풍부하게 먹는 것도 중요하다. 치료제도 제때 복용하도록 한다.당뇨병이 없다고 알고 있는데 흑색극세포증 증상이 나타났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당뇨병 때문에 흑색극세포증이 생겼다면 ▲지속적 갈증 ▲소변량 증가 ▲과도한 체중 감소 ▲흐릿한 시력 ▲피로감 ▲치유력 약화 등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거나 본인이 과체중이라면 당뇨병 고위험군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는 배란유도제나 경구피임약 등을 복용함으로써 규칙적인 배란을 유도해야 한다. 당뇨병 치료제를 함께 복용할 때도 있다. ▲인중·배·턱에 굵은 털이 많아짐 ▲여드름 ▲남성형 탈모 ▲생리 불순 등 증상이 있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 가능성이 있으니 치료받는다. 내버려두면 자궁내막암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뷰티이해림 기자2024/08/31 23:00
  • 주말에 잠 많이 잔 사람, ‘이 병’ 덜 걸렸대요!

    주말에 잠 많이 잔 사람, ‘이 병’ 덜 걸렸대요!

    평소에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말에 밀린 잠을 보충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장 건강이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국립심혈관질환센터 연구팀은 보상 수면과 심장 건강과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영국의 건강 연구 데이터베이스인 'UK 바이오뱅크' 참가자들의 수면과 심장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스스로 수면 시간을 기록한 9만903명 중 수면 시간이 7시간에 못 미치는 1만9816명을 '수면 부족' 상태로 분류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14년에 걸쳐 추적 조사를 벌였다. 조사 대상자들은 주말에 잠을 잔 시간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뉘었다.연구 결과, 주말에 잠을 가장 많이 잔 그룹은 주말에 잠을 가장 적게 잔 그룹보다 심장병에 걸리는 비율이 1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인 중국 국립 심혈관 질환 센터의 얀준송 교수는 "충분한 보상 수면은 심장병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며 "이는 주중에 늘 수면 부족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두드러진다"고 말했다.다만, 이 연구는 수면의 양과 심장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으로, 주말에 잠을 많이 자는 것이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원인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인디애나대 의대 수면의학과 부교수인 무하마드 아딜 리시 박사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다른 요인이 이런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주말에 몇 시간 더 잔다고 해서 평소의 수면 부족이 끼치는 악영향을 완전히 되돌릴 수는 없다는 의견도 있다. 리시 박사는 "주말에 더 오래 자면 피로와 졸음을 줄일 수는 있지만,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이 노출되기 쉬운 비만 위험 등을 줄이지는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회의에서 발표됐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8/31 22:00
  • 안티에이징에 최고라는 ‘레티놀’ 화장품… 자극 줄이는 방법은?

    안티에이징에 최고라는 ‘레티놀’ 화장품… 자극 줄이는 방법은?

    화장품 판매점 혹은 광고를 통해 '레티놀' 화장품을 한번쯤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레티놀이 주름을 없애주고 피부를 환하게 해준다는 문구는 마음을 사로잡는다. 실제로 레티놀은 안티에이징 효과 덕에 '신비의 성분'으로 불리며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다만, 무작정 바르다간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반드시 알고 써야 한다.◇유전자 발현에 영향 미쳐 피부 노화 개선레티놀은 비타민A의 한 종류다. 피부 상태를 정상화시키는 것에 기본을 둬, 노화된 피부의 표피세포가 원래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내에서 직접 합성되지는 않고, 식품이나 화장품 등으로 얻어야 한다. 레티놀은 여러 연구와 임상시험을 통해 ▲주름 개선 ▲미백 ▲피부 표피 두께 증가 ▲피부 노화 개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감소 등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성분으로 밝혀진 바 있다. 어떻게 이런 효과를 줄 수 있는 걸까? 레티놀은 세포 증식, 분화, 멜라닌 생성, 염증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레티놀은 피부에 흡수되면 피부 내 효소들에 의해 '레티노익산'으로 전환된다. 이 레티노익산은 두 개(RARs·RXRs)의 다른 핵수용체와 결합해 유전자 발현에 관여한다. 그 결과로 피부가 두꺼워지고, 히알루론산 생성을 촉진하는 등 피부에 이로운 효과를 내는 것이다.실제로 2005년 피부과 SCI 저널인 블루저널에 0.05%의 레티노익산을 6개월간 매일 바른 후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재생되는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특수염색을 통해 진피층 중에서도 진피재생존에 새로운 콜라겐이 만들어짐이 보고되면서, 20년 가까이 레티노익산의 안티에이징 효과의 우수성은 지속되고 있다. 레티노익산은 표피층의 늘어난 색소를 감소시키고 진피 층의 콜라겐 양을 증가시켜 안티 에이징에 걸맞는 성분이라 할 수 있다.◇자극감 있어… 저녁에 소량만 발라야다만, 레티놀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매일 사용하는 만큼 아주 적은 양만 발라야 한다. 빠른 효과를 보려는 욕심에 많이 발랐다간 일주일만 사용해도 피부 붉어짐, 따가움, 각질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레티놀은 사용하면서 내 피부 상태에 맞추는 기간이 필요하다. 첫 2주간은 격일로 사용하고, 피부 트러블이 없다면 3주 후부터는 매일 사용해도 된다. 특히 피부가 얇고 붉어 예민한 피부를 갖고 있다면, 처음 사용할 때 2~3일에 한 번 정도 아주 소량으로 사용하기 시작해 천천히 사용량을 늘리는 게 좋다. 자극을 줄이기 위해 보습제를 먼저 바른 후 레티놀 제품을 사용하거나, 보습제와 동량을 믹스해서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레티놀을 바르고 그 위에 팩을 하는 것은 피한다. 처음 사용할 땐 자극이 될 수 있는데, 바른 후 팩을 하면 흡수도가 높아져 자극감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레티놀로 인한 피부 자극은 대부분 사용을 중단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회복된 후에는 다시 사용해도 괜찮다.또 레티놀은 빛에 약하다. 레티놀 유도체인 레티노산 등이 햇빛과 닿으면 피부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있다. 따라서 레티놀은 햇빛이 적은 밤에만 사용하고, 아침에 꼼꼼히 씻어내야 한다. 세안 후에도 약간의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외출하기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한다. 보관할 때도 빛이 닿지 않는 곳에 둔다.◇레티놀 함량 확인해 구매를레티놀 제품을 고를 땐 레티놀 성분이 충분히 들었는지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레티놀은 일반적인 화장품과는 달리 제조, 보관, 포장, 유통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비슷한 작용을 하는 '유도체'를 사용하기도 한다. '레티노이드' '레티날' '레티닐' 등이다. 이는 모두 레티놀과 화학적으로 유사한 구조를 지니며, 비슷한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레티놀에 비해 자극이 덜하긴 하지만, 피부 흡수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같은 양을 썼을 때 레티놀보다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산화되기 쉬운 레티놀을 잘 안정화하고, 주름 개선 효능이 사용할 때까지 유지되는 것을 입증한 제품을 사용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뷰티신소영 기자2024/08/31 21:00
  • 기분 낼 때 늘 먹던 ‘떡볶이’의 배신… 우울 부른 범인이었다

    기분 낼 때 늘 먹던 ‘떡볶이’의 배신… 우울 부른 범인이었다

    많은 사람이 우울한 날일수록 달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다. 광운대 산업심리학과 이상희 교수팀 연구 결과, 부정적인 감정 수치가 높을 때 위로를 받기 위해 주로 찾는 식품에 달콤한 초콜릿과 매운 음식이 3위 안에 포함됐다. 우울감을 제대로 떨쳐버리고 싶다면, 오히려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싶어도 참는 게 좋겠다. 이런 맛이 가득한 초가공식품이 오히려 우울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자극적인 초가공식품, 많이 먹을수록 우울해져자극적인 음식 대부분이 초가공식품이다. 초가공식품은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음식으로, 보통 향과 맛을 내는 식품첨가물을 다량 함유한다. 떡볶이는 물론 과자, 사탕 등이 모두 초가공식품이다. 이 음식은 우울감을 높인다. 미국 플로리다애틀랜틱대 연구팀이 성인 1만 35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와 우울증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여자가 24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초가공식품을 먹었는지 확인하고, 우울증 선별 도구로 우울감을 측정했다. 그 결과, 하루 섭취량의 80%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한 군은 20% 미만으로 섭취한 군보다 우울증 위험이 81% 높았다. 불안 증상은 19%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속 감미료 등이 체내 염증과 산화스트레스 등을 증가시키는 게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염증 수치가 높을수록 우울하다는 국내 연구팀 연구 결과도 있다.한편, 우울한 날 자극적인 음식이 떠오르는 건 '일시적'으로 행복감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이 부족할 때 우리는 불안하고 우울하다. 달콤한 고탄수화물을 먹으면 잠시 세로토닌 분비를 늘릴 수 있다. 또 매운맛 성분인 고추의 캡사이신은 통증을 완화하고 기분이 좋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몸의 열기를 땀과 함께 배출시킨다. 마찬가지로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열이 식으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이 든다. 뇌는 이 기분을 기억해 놓았다가 우울할 때 빠르게 기분을 좋게 했던 방법인 '자극적인 음식 먹기'를 떠올리게 된다.◇당근, 바나나, 사과… 행복 지수 높이는 음식우울감을 날리고 싶다면 장(腸)에 좋은 음식인 채소, 과일 등을 먹는 게 더 효과적이다. 장과 뇌 사이 신호 전달 경로가 존재한다는 '장뇌 축' 이론은 학계에서 정설로 여겨진다. 실제 2022년 프랑스 연구팀이 장 생태계에 변화가 생겼을 때 뇌의 시상하부 뉴런이 이를 곧바로 감지해 식욕, 체온 등을 조절하는 기전을 확인했다. 장 건강이 기분 조절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게 많은 연구를 통해 확인돼 왔다. 미국심리학협회에서도 장내 박테리아가 기분을 포함한 생리적 반응을 조절하는 신경화학물질을 생산한다고 밝힌 바 있다.체내 유익한 장내 균총을 이루려면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 과일 등의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이 성인 422명을 대상으로 식단과 우울감을 조사한 결과, 생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우울감이 낮고 행복감과 만족감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 식품을 통계적으로 정리한 결과 상위 10가지로 ▲당근 ▲바나나 ▲사과 ▲시금치 ▲자몽 ▲상추 ▲감귤류 ▲베리류 ▲오이 ▲키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8/31 20:00
  • 밤마다 꼭 틀어두는 선풍기, ‘이곳’ 건강엔 최악

    밤마다 꼭 틀어두는 선풍기, ‘이곳’ 건강엔 최악

    날씨가 선선해져도 저녁에는 선풍기를 틀고 자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선풍기를 켜놓은 채 자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소화불량 유발선풍기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면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선풍기 바람은 피부와 근육 등의 온도를 낮춘다. 우리 몸의 표면 온도가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류량이 줄어들어 장기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위는 특히 외부 환경에 취약하다. 복부가 차가운 공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혈류량이 줄어들어 위의 운동 기능이 떨어지고 소화효소 분비량이 줄어들 수 있다. 선풍기를 틀고 싶다면 복부에는 이불을 덮어주는 게 좋다.◇호흡기 질환 생길 수도밤새 선풍기를 틀고 자면 호흡기 질환이 생기거나 악화할 수 있다. 선풍기 바람은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하다. 낮 동안 실외 온도에 적응했다가 밤새 선풍기 바람에 노출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진다. 이런 상태에서 선풍기 바람을 타고 실내 오염물질이 유입되면 목이 붓는 것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겪을 수 있다. 특히 호흡기가 원래 안 좋았거나 천식을 앓고 있다면 급성 호흡곤란까지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선풍기를 이용할 땐 잦은 환기와 함께 타이머를 맞추고 회전 모드를 사용하는 게 좋다. 평소 방에 먼지가 없도록 관리하는 건 기본이다.◇피부 건조해지기도선풍기 바람은 호흡기와 비슷한 방식으로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건조한 바람에 반복 노출되면 땀이 증발해 피부 자체 수분을 뺏기게 된다. 수분 대신 유분이 많아지면서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쉽다. 선풍기 바람을 타고 미세먼지 등 실내 오염물질이 피부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이때 입자가 작은 것들은 모낭을 침투한 뒤 피부 내부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피부 장벽이 무너져 피부건조증이나 가려움증도 생길 수 있다. 특히 아토피를 앓던 사람은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악화하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전과 달리 피부가 뻣뻣하고 당기는 것 같다면 선풍기를 원인일 수 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8/31 19:00
  • “친구들도 무서워해”… 유명 인플루언서 ‘성형 부작용’ 고백… 얼마나 심하길래?

    “친구들도 무서워해”… 유명 인플루언서 ‘성형 부작용’ 고백… 얼마나 심하길래?

    대만의 한 인플루언서가 성형수술 후유증을 고백했다.지난 25일(현지시각) 대만 인플루언서 방기원(42)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형수술 후유증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그는 “잠을 자다가도 눈을 제대로 못 감는다”며 “친구들이 자다가 중간에 깨면 날 보고 무서워한다”고 말했다. 방기원은 반복적인 성형수술로 다양한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성형수술은 나처럼 극단적으로 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그는 눈뿐만 아니라 지방흡입, 코, 턱 등 전신에 수차례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3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방기원은 성형수술에 1억 원 이상을 들인 것으로 밝힌 바 있다. 방기원처럼 극단적으로 성형수술을 반복해 받는다면 성형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성형중독은 공식적인 중독질환에 속하진 않지만, 넓은 의미에서 볼 땐 중독 범주에 포함된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환자가 ▲특정 대상이나 행위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경우 ▲내성이 생겨 행위의 횟수나 양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경우 ▲행위를 멈췄을 때 금단 증상을 보이는 경우 ▲건강, 인간관계, 경제적 문제 등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겼음에도 끊지 못하는 경우를 중독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그러나 한 부위에 반복적으로 성형수술을 받으면 합병증이나 후유증의 위험이 따른다. 성형외과 의사는 수술이 잘됐다고 하는데, 본인은 만족을 못 해서 같은 부위를 여러 차례 수술하다 조직이 망가지기도 한다. 최초 수술 후 6개월 미만일 때 계속해서 재수술을 받게 되면, 내부에 생긴 흉터 조직을 없애는 과정에서 근육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또한 반복적인 성형수술은 불필요한 약물과 혈액 사용으로 인해 항생제 내성과 부작용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재수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성형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인위적으로 자신을 가꾸고 자존감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사람들이 외모에 대한 집착을 덜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성형수술을 받으면 수술 후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성형에 중독된다. 따라서 내면적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방법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바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뷰티이아라 기자2024/08/31 18:00
  • 자궁 없이 태어난 여성, 16세에 처음 알았다는데… 어떻게 된 일?

    자궁 없이 태어난 여성, 16세에 처음 알았다는데… 어떻게 된 일?

    선천적으로 자궁 없이 태어났지만, 최근 자궁 일부가 형성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호주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29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호주 서부에 사는 애슐리 라일리(21)의 사연을 전했다. 애슐리는 16세가 됐는데도 초경을 하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MRKH 증후군'이었다. 애슐리는 이 희귀질환 때문에 선천적으로 자궁이 발달하지 않은 채로 태어났는데, 병원 방문시까지 모르고 있었다. 그때부터 5년 동안 애슐리는 폐경기 증상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았다. 하지만 21세가 될 때까지 한 번도 생리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초음파 검사를 받은 애슐리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5년간 받은 호르몬 요법의 영향으로 몸 안에 자궁경부와 자궁 절반이 발달해 있던 것이다. 임신을 포기하고 있던 애슐리는 "혼란스럽지만 자궁이 더 자라 몇 달 내로 첫 생리를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애슐리가 겪은 MRKH(Mayer-Rokitansky-Küster-Hauser) 증후군은 선천적으로 자궁, 질 등 여성의 생식 기관이 아예 없거나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채 태어나는 질환이다. 여성 4500명당 1명 꼴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제1형과 제2형 두 가지로 나뉜다. 제1형은 자궁-질 단독 무형성증으로, 자궁 및 질의 상부 3분의 2만 발달하지 않은 상태다. 자궁이 없어 임신을 할 순 없지만, 외부 생식기나 난소 기능은 정상이다. 제2형은 다른 기형을 동반한다. 40% 정도는 애슐리처럼 신장에 이상이 생기고, 골격이나 청각, 드물게 심장에 기형이 나타나기도 한다.MRKH 증후군은 주로 청소년기에 진단된다. 외부 생식기 발달이 잘 이뤄지고 이차 성징(유방 발달과 음모)도 정상적으로 나타나 청소년기 이전까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이후 생리가 시작되지 않아 내원했다가 MRKH 증후군 진단을 받게 된다. 성관계 시 불편을 겪어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아직 이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배아 발생 초기, 중배엽에 발달 결함이 생겨 발생한다는 설명이 있다. 중배엽은 다세포 동물 발생 초기에 외배엽과 내배엽 사이에 생기는 세포층으로, 여기서 골격, 근육, 순환 계통, 내장 기관이 만들어진다. 배아 발생 초기 4주까지 중배엽 발달에 문제가 생기면 자궁 경부나 신장 옆부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가족력은 보이지 않는다.환자가 감정적으로 성숙해지고 성 생활을 시작할 준비가 됐을 때 수술적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원활한 성 생활이 가능하도록 질을 재건하는 게 목표다. 다른 장기의 기형을 동반하는 제2형의 경우,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08/31 17:00
  • 빨리 늙기 싫다면… 식탁에서 당장 ‘이것’부터 없애세요

    빨리 늙기 싫다면… 식탁에서 당장 ‘이것’부터 없애세요

    몸에 나쁜 음식을 먹으면 빨리 늙는다. 반대로, 건강한 식습관으로 당뇨병 등 대사질환만 예방해도 젊은 몸이 오래간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는 영양가 있는 식단이 수명을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노화를 최대한 늦출 수 있을까?◇흰 쌀밥 대신 잡곡 여럿 섞은 ‘저속노화밥’ 단순당류와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대신, 잡곡과 양질의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게 좋다. 흰 쌀밥 대신 ‘저속노화밥’을 만들어 먹는 게 한 방법이다.저속노화밥은 귀리, 현미, 백미, 렌틸콩을 2대2대2대4 비율로 지은 밥을 말한다. 저속노화밥 속 곡물들은 혈당 조절 등 여러 건강 효과가 있다. 귀리는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슈퍼 곡물 중 하나로,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B가 풍부하다. 식물성 단백질 함량이 백미보다 2.8배 많은 고단백·저열량 식품이다. 귀리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은 베타글루칸이 들었다. 현미는 비타민, 철분, 마그네슘 등 필수 영양소가 가득하고 혈당 조절에 이롭다. 렌틸콩 역시 단백질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세포 재생에 효과적인 항산화 성분도 들었다.◇신체 구성하는 단백질 충분히 섭취단백질을 부족하지 않게 먹는 것도 노화를 늦추는 방법이다. 단백질은 여러 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3대 영양소 중 하나다. 신체 구성 성분이기도 해서 몸에서 물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한다. 면역이 제대로 기능하고 근육이 생성되는데도 필수적이라 하루에 성인 체중 1kg당 0.8g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단백질은 닭고기, 흰살생선, 두부, 병아리 콩 등에 풍부하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적색육은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다른 단백질 급원과 비교했을 때 콜레스테롤 함량이 비교적 높다. 될 수 있으면 닭고기나 흰살생선, 두부, 콩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권장된다.◇식이섬유 먼저 먹고 탄수화물은 나중에음식을 먹는 과정도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 정희원 교수는 ‘거꾸로 식사법’을 추천했다. 채소 다음에 고기·생선을, 마지막으로 밥·면 등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방식이다. 식사하며 혈당이 급격히 치솟으면, 이를 조절하려 인슐린이 대량 분비돼 혈액 속 당을 지방으로 저장한다. 살이 찌기 쉬워지는 것이다. 혈당이 치솟는 일이 반복되며 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탄수화물부터 먹을 때보다 혈당 수치가 느리게 오르기 때문이다.포만감이 오래가는 덕에 과식도 예방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다른 영양분에 비해 소화가 더디다. 이에 식이섬유가 뱃속에 먼저 들어가 있으면 나중에 먹은 단백질과 탄수화물도 덩달아 천천히 소화된다. 소화가 오랫동안 진행되면 배고픔도 늦게 찾아온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8/31 16:00
  • 대장암 막기 위해서라면… ‘이 음식’은 꼭 피하세요

    대장암 막기 위해서라면… ‘이 음식’은 꼭 피하세요

    아이스크림, 빵, 요거트 등 다양한 식품에 첨가되는 유화제가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페데리카 아마리카 박사는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유화제 섭취에 대한 주의를 강조했다.유화제는 기름과 물이 분리되는 것을 방지해 식품의 질감을 향상시키고 풍미를 좋게 하는 첨가물이다. 유화제는 장내 대표 유익균인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를 감소시키고 염증과 관련된 세균 수를 증가시킨다. 이는 결국 장내 미생물 군집을 교란해 미생물 구성을 불균형하게 만들어 염증 생성량을 증가시킨다. 유화제가 들어간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염증성 장질환 발병률이 높았다는 미국 연구 결과도 있다.유화제 섭취는 암 발병 위험도 높인다. 프랑스 성인 9만544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유화제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 발병 위험이 높았다. 해조류 속 유화제인 카라기난은 유방암 발병 위험을 32% 높였고 지방산 속 유화제인 모노글리세라이드, 디글레사이드는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46% 높였다. 이탈리아 연구에서는 대장암 환자의 세포 샘플로 유화제를 적용하자 암세포가 더 빨리 증식했다. 유화제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에도 취약해진다.유화제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려면 가급적 집에서 천연 식재료로 요리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품을 구매할 때 영양성분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카르복시메틸셀룰로스, 셀룰로오스 검, 변성 셀룰로오스, 카라기난, 아이리시 모스 등이 적힌 제품 구매를 피하는 게 좋다. 건강에 유익한 천연 유화제 성분을 대신 섭취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계란과 콩에서 추출한 레시틴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8/31 15:30
  • 설사 잦은 젊은층, 과민성대장증후군 아닌 완치 어려운 ‘이 병’ 확인을

    설사 잦은 젊은층, 과민성대장증후군 아닌 완치 어려운 ‘이 병’ 확인을

    위에 생기는 염증은 위염, 대장에 생기는 암은 대장암. 이처럼 병명을 보면 유추가 되는 질환이 있는가 하면, 전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질환도 있다. ‘크론병’은 식도부터 항문까지 전체 소화관 어디든 염증이 생길 수 있는 희귀질환이다. 한번 발병하면 완치하기 힘든 크론병에 대해 알아봤다.◇정확한 원인 없는 크론병, 10·20대 젊은 환자 증가세크론병은 만성 염증성장질환으로 입에서부터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항문까지 음식물이 지나가는 소화관 전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이다. 크론병이라는 이름은 1932년 이 병을 처음 발견한 미국의 의사였던 ‘버나드 크론’ 박사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아직까지도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유전적인 소인이 있고 특정한 환경적 인자가 자극되었을 때 우리 몸에서는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데, 크론병은 면역 반응이 생길 때 면역계의 교란이 발생하면서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크론병에 인식은 현저히 낮았다. 하지만 최근 한 유명인의 크론병 투병 고백과 의학 드라마 속 사례로 언급되며 조금씩 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원래 크론병은 서양의 질병으로만 알려져 있었다. 국내에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장질환이 최초 등장했던 것이 1990년대였다. 이후 크론병 환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해 2023년 크론병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3만3238명이다. 2019년 2만4133명에 비해 27% 넘게 증가했다.보통 각종 질병에 취약해지는 연령대로 50~60대를 꼽지만, 크론병은 10대 청소년부터 20대 청년 환자들이 주를 이룬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서구화된 식습관이 본격적으로 형성됐는데 인스턴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섭취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기가 학업 또는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때이기도 한 만큼 스트레스와도 관련이 있다고 본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는 “청소년기에 크론병이 생기면 음식을 잘 먹더라도 장에 염증이 있어서 복통, 설사 등의 이유로 신체적인 성장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가 있다”며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크론병이 발병하게 되면 단체나 조직 생활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설사·복통 등 과민성대장증후군과 혼동 주의설사나 복통 등의 크론병 증상이 과민성대장증후군과 혼동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크론병의 증상은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상당 부분 유사하다. 잦은 복통과 설사만으로 두 질환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크론병은 소화관 외 다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눈의 이상 ▲피부 발진 ▲관절통 등 ’장관 외 증상‘이 동반된다면 크론병을 의심해야 한다.특히 크론병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환자의 병력 청취, 내시경과 조직 검사, 또 내시경으로 보기 어려운 소장에 대해서는 CT나 MRI와 같은 영상 검사를 해야만 한다. 차재명 교수는 “크론병은 어느 검사 결과 하나만 가지고 확진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임상소견, 혈액 검사, 내시경 소견, 영상 검사 등을 모두 종합해야 한다”며 “일부 검사만으로는 크론병을 확진할 수 없으니 반드시 염증성장질환진료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약물치료에서 수술까지 다양한 치료 적용크론병은 다양한 내과적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비교적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염증에 효과가 있는 항염증제를 먼저 사용한다. 급성 악화기에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며, 면역조절제는 스테로이드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스테로이드를 중단했을 때 유지 약물로 사용한다.최근에는 생물학적제제가 널리 사용되면서 환자들의 증상이 급성으로 악화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다. 하지만 만에 하나 협착이 생기거나 천공, 혹은 암이 생긴다면 결국 외과적인 수술을 할 수밖에 없기에 크론병은 내과적인 치료는 물론 외과적인 치료도 매우 중요하다.◇환자와 동고동락, 평생 가는 의료진·생활 습관 관리 중요크론병의 발생 기전이 명확하지 않다고 해서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인스턴트 음식을 최소화하는 등 과거 우리 조상이 했던 것처럼 한식 위주의 밥상을 가까이한다면 크론병의 위험에서 멀어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는 만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한 습관임을 잊지 않는 게 중요하다.차재명 교수는 “어렸을 때부터 크론병으로 치료받던 환자들이 대학을 가고, 취직을 하고 결혼해서 아이와 함께 병원을 오는 것을 보는데 크론병 치료는 환자들의 인생 과정을 함께 하는 것”이라며 “어떤 병이든 오래 지속되면 지치기 마련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잘 관리하고 치료한다면 여러 가지 합병증은 물론 불필요한 치료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장질환오상훈 기자 2024/08/31 15:00
  • 넓은 어깨 만들어주는 팔굽혀펴기, 손목 생각한다면 ‘이렇게’ 해야

    넓은 어깨 만들어주는 팔굽혀펴기, 손목 생각한다면 ‘이렇게’ 해야

    팔굽혀펴기는 가슴, 팔, 어깨 근육 등을 단련할 때 효과적이다. 특별한 기구 없이 맨몸으로도 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실천하는 동작이기도 하다. 팔굽혀펴기는 맨바닥에서 하는 것과 바를 이용한 것 중 어느 방법이 효과적일까?맨바닥과 바의 차이는 무게와 손목 보호에 있다. 우선 기본자세만 따졌을 때는 맨바닥에서 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더 무거운 몸을 들어야 해서다. 손을 짚는 곳의 높이가 낮아지면 그만큼 하중이 상체에 몰리게 된다. 팔굽혀펴기는 손을 짚는 곳의 높이가 높아질수록 쉬워진다. 의자 등에 손을 짚고 하는 ‘인클라인 푸쉬업’이 초보자용인 것도 이 때문이다.다만, 맨바닥에서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은 손목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동작을 수행할 때 손목 관절이 90도로 꺾이기 때문이다. 팔굽혀펴기는 자기 체중의 약 70%를 들어 올리는 운동이다. 과체중이거나 손목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은 근육과 힘줄, 인대가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반대로 팔굽혀펴기 바를 이용해 운동하면 손목을 보호할 수 있다. 엎드린 상태에서 바를 잡으면 운동 숙련도에 따라 손목이 아예 꺾이지 않은 상태에서도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손목 관절에 가해졌던 부하가 팔, 어깨 등으로 분산된다. 다만, 맨바닥에서 하는 것보다 운동 효과는 낮을 수 있다. 이때는 발의 높이를 조정하면 된다. 바와 비슷한 높이의 사물에 발을 올리면 손목을 보호하면서도 맨바닥에서 했을 때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바는 가동 범위가 넓다는 장점도 있다. 맨땅에 손을 짚을 때 몸은 아무리 많이 내려가도 바닥이 한계다. 그런데 바를 이용하면 몸을 최대한 내려 등까지 자극할 수 있다. 하지만, 초보자에겐 이 장점이 단점으로 변하기도 한다. 몸이 내려가는 도중에 팔꿈치가 움직이거나 어깨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 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팔굽혀펴기는 자세가 중요하다. 손목만 괜찮다면 맨바닥에서 숙련도를 높이고, 정자세로 10개 이상 하게 되면 바를 이용하는 게 좋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 2024/08/31 14:00
  • ‘이 채소’ 샐러드 난리, 아이슬란드서 품절 사태까지… 어떤 건강 효과 있길래?

    ‘이 채소’ 샐러드 난리, 아이슬란드서 품절 사태까지… 어떤 건강 효과 있길래?

    최근 한 틱톡 크리에이터가 올린 오이 레시피 영상이 화제다.지난 23일(현지시각) 북유럽 뉴스 전문 매체 스캔드아시아에 따르면 푸드 크리에이터 캐나다인 틱톡커 로건 모핏이 만든 ‘아시아풍 오이샐러드’ 영상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레시피는 20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이 영상으로 인해 아이슬란드에서는 오이 품절 사태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건 모핏은 평소에도 자신의 틱톡 계정에 꾸준히 오이 요리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특히 오이 비빔밥, 오이김치, 오이냉국 등 한식을 기반으로 한 음식을 만들어 먹어 ‘로장금’으로도 불리는 인물이다. 아이슬란드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오이, 건강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오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오이의 100g당 칼로리는 11kcal다. 100g에 77kcal인 바나나, 19kcal인 토마토보다 열량이 낮다. 오이의 수분 함량은 96%에 달해 다이어트 시 부족해질 수 있는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또 오이는 피부 건강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 속 비타민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미백과 보습 효과도 있다. 게다가 오이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게 한다. 이때 체내에 쌓여 있던 중금속이 함께 배출돼 피가 맑아지기도 한다. 한편, 오이는 호불호가 갈리는 식품인데, 의외로 유전자가 원인일 수 있다. 오이를 싫어하는 이유는 먼저 오이의 쓴맛 때문일 수 있다. 오이는 동물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을 생산해 낸다. 쓴맛을 감지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이를 싫어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유타대 연구팀은 2016년 오이에 대한 호불호 차이는 쓴맛을 감지하는 유전자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람의 염색체 7번에는 특정 유전자가 존재하는데, 이 유전자는 쓴맛에 민감한 PAV형과 둔감한 AVI형으로 나뉜다. PAV형을 가진 사람은 AVI형보다 100~1000배 정도 쓴맛을 더 민감하게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모 모두에게 PAV형을 물려받았다면 쓴맛을 매우 예민하게 느껴 오이를 싫어할 가능성이 크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4/08/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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