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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 곁으로 간 '어깨 명의'… 대학병원서 16년간 쌓은 진료·수술 경험 펼친다

    환자 곁으로 간 '어깨 명의'… 대학병원서 16년간 쌓은 진료·수술 경험 펼친다

    "환자와 더 가까운 곳에서 어깨질환을 세심하게 보겠습니다"어깨질환 명의 세브란스병원 천용민 교수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연세천용민정형외과를 개원하고 진료를 시작했다.2007년 미국하버드대부속 병원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세브란스병원에서2009년부터 16년 간 어깨를 전문으로 보는 정형외과 교수로 진료·수술·학문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냈다.일례로 정형외과 분야의 최고 저널인 미국정형외과학회지(Journal of Bone & Joint Surgery)에 논문을 8편이나 실었다. 어깨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편수이며, 대한정형외과학회에서 임상 분야 학술 본상도 두 번이나 받았다. 회전근개 파열 중에 광범위 회전근개 파열의 봉합술식과, 회전근개를 구성하는 힘줄 중에 앞쪽을 담당하지만 많은 의사들이 간과해왔던 '견갑하건 파열'에 대해 많은 연구 업적을 냈다.천용민 대표원장은 "의대 교수를 하면서 학문적 목표를 이루었다고 생각한다"며 "대학병원 특성상 제한된 시간에 많은 환자를 봐야 하고, 수술 후 어깨 관절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지 못해 항상 아쉬웠는데, 환자 한 명 한 명 가까이에서 세심하게 진료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대학병원 수준의 진료 받을 수 있어어깨질환은 무릎·척추에 비해 전문 병원을 표방한 곳이 별로 없다. 전공자가 적기 때문인데, 현재 모든 대학병원엔 어깨 전공 교수가 있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손을 보는 사람이 어깨를 같이 진료했다.천용민 대표원장은 "정형외과는 대학병원과 병의원의 실력 차이가 적은 진료과"라며 "대학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 장비를 도입하기 어렵지 않으며, 재활 치료는 오히려 더 신경써서 해줄 수 있다"고 했다. 심장병 등 내과적으로 문제가 있어 마취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면 정형외과 수술은 대학병원과 똑같이 할 수 있다고 천 대표원장은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4/10/16 09:29
  • 예전만 못한 집중력… ‘뇌 지구력’ 운동 어때요?

    예전만 못한 집중력… ‘뇌 지구력’ 운동 어때요?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근육은 빠지고, 집중력은 떨어진다. 이때 몸을 괴롭히는 신체 운동과 뇌를 괴롭히는 인지 운동을 함께 결합한 '뇌 지구력 운동(BET)'을 하면 인지·신체적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BET는 운동 선수를 위해 고안된 훈련법으로, 신체적으로 고될 때에도 인지적으로 피로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제작됐다. 주의력, 작업 기억 등이 필요한 인지 과제를 신체 훈련과 함께 진행하는 모든 운동을 BET라고 한다.영국 버밍엄대 스포츠·재활 과학부 크리스토퍼 링 교수 연구팀은 인지 기능과 운동 기능이 노화로 모두 떨어지는 노인에게도 BET가 효과적인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65~78세 여성 노인 스물네명을 ▲BET ▲운동 ▲아무 것도 하지 않음, 총 세 그룹 중 하나에 임의로 배정했다. BET 그룹과 운동 그룹은 8주 동안 1주일에 세 번 45분 운동(20분 근력 운동, 25분 유산소 운동)을 했다. 근력 운동은 스쿼트, 바이셉스 컬 등으로, 유산소 운동은 야외 산책으로 구성됐다. BET 그룹은 여기에 운동 전 20분간 인지 과제도 추가로 진행했다. 인지 과제로는 ▲정신운동성 각성과제 ▲스트룹<그림 참조>​이 활용 됐다. 정신운동성 각성과제는 스마트폰 앱 화면 중앙에 1~4초 사이 시각적 자극이 나타나면, 참가자들이 재빠르게 화면을 터치하도록 진행됐다. 스트룹은 전두엽에서 담당하는 억제과정의 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검사로, 의미와 색상이 다른 단어를 보고 색상만 빠르게 맞춰야 한다. 예를 들어 '빨강'이라는 글자가 파란색으로 적혀있다면, '파랑'이라고 외쳐야 하는 식이다.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0주(사전 검사), 4주(중간 검사), 8주(사후 검사), 12주(추적 검사)에 신체 검사를 실시해 노화 정도를 확인했다. 신체 검사는 세 가지로 이뤄졌다. 먼저 30초간 팔을 가슴에 교차하고 어깨에 손을 얹은 채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서는 동작을 얼마나 하는지 기록했다. 다음 30초간 1kg 덤벨을 들고 팔꿈치를 완전히 구부려 어깨에 닿을 때까지 들었다가 덤벨을 천천히 시작 위치로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도록 하고, 횟수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6분 간 걸을 수 있는 거리를 쟀다. 이후 스트룹 검사로 인지 기능을 평가했다.그 결과, BET 그룹의 성적이 가장 좋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그룹이 가장 낮았다. 운동만 한 그룹은 인지 기능이 4.5% 향상됐지만, BET 그룹은 7.8% 향상됐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그룹은 0.3% 올랐다. 신체적 능력은 BET 그룹에서 29.9%의 향상이 확인됐고, 운동만한 그룹은 22.5% 향상됐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그룹은 7.1% 증가했다.연구팀은 "인지적으로 피로할 때 운동을 하면 더 효과적으로 인지·신체 기능을 향상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뇌 지구력 운동으로 건강 수명을 늘리고, 사고·낙상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Psychology of Sport and Exercise'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10/16 09:00
  • [아미랑] 말기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특징

    [아미랑] 말기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특징

    2006년,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말기 암을 진단받았다가 이겨낸 사람 502명을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먼저 말기 암 생존자들에게 “당신이 암에 걸린 원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그 결과, ▲흡연·음주 6.4% ▲불규칙한 생활습관 6.2% ▲유전 4% ▲스트레스 53.4%로, 스트레스로 인해 암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반 이상이었습니다.두 번째로 “당신이 암을 이길 수 있었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공통적으로 “암은 반드시 낫는다. 나는 암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의학 교과서에서는 현대인 질병의 80~85%가 스트레스, 곧 마음에서 온다고 나와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암,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우울, 불면…. 모두 스트레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질환입니다. 특히 암은 대표적인 심인성 질환으로 마음 관리가 필수입니다.미국 예일대 교수이자 뉴헤이번병원 암 전문의인 버니 시겔은 암 환자처럼 스스로 머리를 깎은 뒤 ‘예외적인 암 환자들’ 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외적인 암 환자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인 암에 걸렸으나 죽음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다른 암 환자들과 달리 언젠가는 죽게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1년처럼 소중하게 보냅니다. 이들은 ‘기왕 죽을 거 즐겁고 행복한 일을 실컷 하다가 죽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일만 하다 보니 이제는 너무 바빠서 죽을 지경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귀중한 나날들이 이어지다보니 어느덧 5년이 지난 뒤에도 생존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예외적인 암 환자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있습니다. “내 아들이 대학 졸업할 때까지는 죽을 수 없어”, “직장에서 나를 몹시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내가 꼭 있어야 돼”, “아무 걱정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 “진정으로 살아보지 않고는 죽지 말자. 내 진정한 색깔을 드러내자”, “영원히 살겠다는 것이 아니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살겠다”, “어디 한 번 해볼 테면 해봐라”는 식의 의지를 다지는 말이 주를 이룹니다.예외적인 암 환자들의 마음가짐과 예후를 분석한 미국 정신분석의학자 칼 메닝거는 “광기에서 회복한 사람은 오히려 보통 사람보다 더 건강한 사람이 된다”고 말합니다. 즉, 암이라는 광기에서 회복한 사람들은 일반적인 사람보다 삶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며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산다는 뜻이죠.의사들이 보는 암 환자들은 크게 세 부류로 나뉩니다. 15~20% 환자는 무의식적으로 죽기를 바라며 “죽고 싶다”고 자주 이야기합니다. 또 다른 15~20%는 의사에게 저항하며 꼬치꼬치 따져 묻는 까다로운 환자들입니다. 60~70%는 의사의 마음에 들기 위해 꼬박꼬박 약을 먹고 정기적인 치료와 검사를 받으며 고분고분한 환자들입니다.그런데 놀라운 점은 의사들이 다루기 곤란한 까다로운 환자들이 건강을 가장 잘 회복하고 면역세포인 T세포나 NK세포 수치가 가장 높았다는 겁니다.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일에 적극적인 것만큼 건강관리에도 열심이어서 암에서 빠르게 회복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여러분도 이런 ‘예외적인 암 환자’가 되어보십시오. 한스 셀리에 박사는 어떠한 종류의 스트레스 요인이라도 이에 따른 신체 반응은 매우 유사하다는 ‘적응증후군(GAS) 이론’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분입니다. 그가 65세가 되던 해에 세포 육종이라는 암에 걸려 죽음 앞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남들과 다르게 말했습니다. “아마도 이게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일일 것이다. 하지만 이 일에는 두 가지 대처 방법이 있다. 차례를 기다리는 사형수처럼 훌쩍거리며 1년을 보내거나 아니면 삶에서 가능한 한 많은 자원을 짜내 애를 쓰는 것이다. 난 후자를 택하겠다. 나는 투사이고 암은 내게 일생일대의 싸움거리를 만들어준 것이다. 나는 스트레스를 줄이며 내 몸을 실험을 했고, 1년, 2년, 3년이 지났는데 결국 나는 건강한 사람이 되었더라.”암 4기 위에는, 이를 뛰어넘는 암 ‘오기’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을 배우며 오기로 이겨내십시오. 진정한 암 말기는 몸의 상태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에서 비롯됩니다.
    암일반기고자=김종성 목사·심신의학 전문가2024/10/16 08:50
  • 혈당은 ‘식후 두 시간’째에 재라던데… 첫술 뜬 시점일까? 다 먹은 때 기준일까?[밀당365]

    혈당은 ‘식후 두 시간’째에 재라던데… 첫술 뜬 시점일까? 다 먹은 때 기준일까?[밀당365]

    식후혈당 측정 기준은 ‘식후 두 시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보다 식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면 측정하는 때가 달라질까요? 한 독자분이 식후혈당에 대해 궁금한 점 물어보셨습니다.<궁금해요!>“식사 시간이 보통 30~40분 걸리는데 가끔 더 오래 식사할 때도 있습니다. 식후혈당을 잴 때 첫 술을 뜬 시간을 기준으로 재나요? 아니면 식사를 전부 마친 시간을 기준으로 측정해야 하나요?”Q. 식후혈당은 정확히 언제 재나요?<조언_유정선 일산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A. 식사 ‘시작’ 두 시간째에 측정해야
    당뇨최지우 기자2024/10/16 08:40
  • 폐경 전후 체중 줄이려면… 눈 뜨고 빨리 ‘이것’ 드세요

    폐경 전후 체중 줄이려면… 눈 뜨고 빨리 ‘이것’ 드세요

    아침 식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아침을 챙겨 먹어야 위장 질환 등의 위험이 줄고 집중력이 향상된다. 기왕 먹을 것이라면 일찍 먹는 게 좋다. 아침을 일찍 먹고, 밤중 단식하는 시간이 길수록 체질량지수가 낮은 경향이 있다는 스페인 연구팀 논문이 최근 발표됐다.연구팀은 ‘삶을 위한 유전체(Genomes for Life)’라는 성인 만성 질환 관련 코호트 연구의 일부 데이터를 활용했다. 해당 연구에 참여한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40~65세 성인남녀 중, 추적 조사로 진행된 설문 조사에 응답한 3128명의 데이터가 분석에 이용됐다.연구팀은 식습관과 체질량지수(BMI) 간 상관관계를 횡단면과 종단면의 두 가지 방식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이 설정한 식습관 관련 변수는 ▲첫 식사를 하는 시각 ▲밤에 단식하는 시간 등이었다. 밤에 단식하는 시간은 전날 저녁에 마지막으로 식사한 후 다음 날 아침 첫 식사를 하기까지의 시간 간격을 말한다. 분석 결과, 비만인 참여자들은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참여자들보다 첫 식사 시각이 늦은 경향이 있었다. 비만인 참여자들은 평균 아침 8시 30분에 첫 식사를 했고,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참여자들은 평균 오전 8시에 첫 끼를 먹었다. 비만인 참여자들의 식사 시간대는 오전 7시 30분~9시 30분,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참여자들의 식사 시간대는 오전 7시 15분~9시였다. 밤중 단식하는 시간이 길수록 체질량지수가 낮은 경향도 확인됐다. 단식 시간이 길다는 것은 저녁을 먹은 후 군것질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일어나면 배가 고프니 자연스레 아침을 빨리 먹게 된다. 밤중 단식이 체중 관리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해가 떠 있는 8~10시간 동안에만 음식을 먹고 나머지 시간에는 단식하는 사람은 비만 또는 과체중 위험이 적다는 이탈리아 연구 결과가 대표적이다. 이런 상관관계는 특히 폐경 전 여성에게서 두드러졌다. 이에 연구팀은 “식사 시간이 여성의 비만과 관련 있을 수 있다”고 논문에서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행동 영양과 신체 활동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Behavioral Nutrition and Physical Activity)’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4/10/16 08:30
  • ‘가을 몸보신’은 추어탕이라던데… 어떤 효능 있나?

    ‘가을 몸보신’은 추어탕이라던데… 어떤 효능 있나?

    추어탕은 가을에 더 생각나는 음식으로 꼽힌다. 추어탕의 '추(鰍)'는 미꾸라지 추이지만, 가을 추(秋)가 한자 속에 포함돼 있고 발음도 같은 탓이다. 또 추어탕의 주재료인 미꾸라지는 가을에 제철이며, 살이 통통하게 올라 맛도 좋다. 몸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미꾸라지는 몸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건강식품이다.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더위가 가신 후 지친 기력을 보양하는 식품으로도 알려졌다. 특히 미꾸라지는 다른 동물성 식품에서는 보기 드물게 비타민A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A는 피부를 튼튼하게 보호하고, 세균의 저항력을 높여 주며, 야맹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뼈에 좋은 비타민D도 풍부하다.미꾸라지에 든 지방의 형태는 DHA와 EPA 등 불포화지방산으로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미꾸라지는 상당한 지방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과잉 섭취는 하지 않는 게 좋다.미꾸라지의 미끈미끈한 점액물은 '뮤신'이 주요 성분이다. 뮤신은 위장관을 보호하고, 원활한 소화를 돕는 성분이지만, 식품으로 섭취하기는 쉽지 않다. 뮤신 성분이 있는 식품은 뱀, 달팽이, 개구리 등으로 혐오감을 주는 식품이 많기 때문이다. 야생동물을 잡아다 섭취하면 세균에 오염됐을 가능성도 높아 건강에 좋지 않다.추어탕은 미꾸라지의 이로운 성분을 전부 섭취할 수 있는 조리법이다. 뼈와 내장을 버리지 않고 통째로 삶아서 만들기 때문에 칼슘 섭취를 높일 수 있다. 특히 골밀도가 낮아진 노인들에게 추천한다. 산초를 함께 곁들여 먹는 것도 좋다. 미꾸라지의 잡내를 산초가 잡아주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미꾸라지는 구워먹거나, 튀김 반죽을 묻혀 통째로 튀겨 먹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4/10/16 08:00
  • 힘쓴 적 없는데 피로하다면, ‘이곳’에 과부하 걸렸단 신호

    힘쓴 적 없는데 피로하다면, ‘이곳’에 과부하 걸렸단 신호

    육체적으로 무리하지 않아도 쉽게 피로해지거나 무기력해진다면 일상 속 간단한 의사 결정들에 의해 뇌에 과부하가 왔다는 신호일 수 있다. 최근, 우리가 의사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뇌에 화학물질이 축적돼 신체를 피곤하고 지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프랑스 파리 뇌 연구소 연구팀이 성인 40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인지 과제와 기억력 과제를 번갈아가며 수행했고 한 그룹은 쉬운 난이도, 다른 그룹에게는 어려운 난이도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6시간 25분 동안 총 다섯 개 과제를 수행했고 그 중 세 가지 세션은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위해 스캐너 위에서 수행했다. 분석 결과, 참여자들이 의사 결정을 내리고 나면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가 외측 전전두엽 피질에 축적됐다. 글루타메이트가 뇌에 과하게 축적되면 의사 결정이 어려워지고 인지 기능이 저하되며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어려운 인지 과제에 참여한 그룹은 쉬운 인지 과제에 참여한 사람보다 동공이 확장되는 등 더 많은 피로의 징후를 보였다. 연구팀은 정신적 피로가 참여자들의 의사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이 기억력 과제를 수행하는 중간에 더 적은 액수의 돈을 바로 받는 것과 나중에 더 큰 돈을 받는 것 중 선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은 피로가 가중될수록 즉시 받을 수 있는 작은 보상을 선택했다. 연구팀은 우리가 뇌 피로를 느낄 때 최소한의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의사 결정을 내린다고 분석했다.연구팀은 뇌 글루타메이트 수치를 낮추는데 적절한 수면이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뇌가 피로를 느끼면 의사 결정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 잘못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충분히 수면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등으로 뇌를 재충전해야 올바른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Science Direct’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4/10/16 07:30
  • "혁신 신약 가치 인정해야 환자에게 혜택… R&D 재투자로 선순환 생태계 구축"

    "혁신 신약 가치 인정해야 환자에게 혜택… R&D 재투자로 선순환 생태계 구축"

    "아스트라제네카는 매년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고 있습니다. 투자를 통해 이미 많은 신약이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도 여러 치료 분야에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아스트라제네카 크리스티안 마사체치(Cristian Massacesi) 최고 의학 책임자이자 종양학 최고 개발 책임자의 말이다. 그는 한국 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과 연구진들을 만나 신약 연구 개발 프로젝트 진척 사항과 성과 등을 점검하기 위해 방한했다.아스트라제네카는 비소세포 폐암 생존율을 크게 높인 EGFR 관련 치료제를 최초로 개발했고,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 담도암 치료제 '임핀지' 개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이다. 마사체치는 "아스트라제네카는 2030년까지 종양학, 바이오 의약품, 희귀질환 분야에서 20개의 신약을 추가로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은 신약 연구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에서 임상연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그렇다. 2020년에는 한국에서 90여 개의 임상연구가 진행됐으나 2023년에는 170여 개로 증가했다. 임상에 참여하는 환자 수도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현재 900명 이상의 새로운 환자들이 임상연구에 등록된 상황이며, 과거부터 진행된 연구들을 포함하면 총 23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연구에 참여해 신약을 투여 받을 기회를 얻었다. 전국적으로 230개 이상의 병원과 500명 이상의 임상연구자들이 현재 아스트라제네카가 진행하는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한국에서 발생한 매출의 상당 부분을 한국 임상연구에 재투자하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는 2024년 말 기준 한국 임상연구에 약 6000만 달러(약 811억 원)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에 많은 투자를 하는 이유는 한국의 임상연구 인프라가 우수하기 때문이다. 연구자의 지식 수준이 높고 피험자 모집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다. 임상연구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품질 역시 뛰어나다. 한국의 임상연구 기관들은 미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와 같은 주요 선진국과 견줄 만큼 신약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담도암 치료제 '더발루맙' 적응증 확대에 기여했다?담도암 치료제인 '더발루맙'의 사례는 한국이 글로벌 신약 개발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를 잘 보여준다. 더발루맙의 담도암 적응증(약효를 볼 수 있다고 판단되는 질환)은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오도연 교수가 제시한 아이디어 덕분에 글로벌 임상연구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었고, 성공적인 임상 결과 덕분에 담도암 치료제로 승인 받을 수 있었다. 담도암 치료제는 20여 년 동안 새롭게 개발되지 않았는데, 기존 항암 화학요법에 더해 더발루맙 같은 면역 요법이 개발됨으로써 생존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한국에서 임상연구를 통해 얻은 과학적 성과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는 매우 감사히 여기고 있다. 다만 한국 정부나 규제 당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신약의 가치를 더 잘 인정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제약계소식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4/10/16 07:01
  • “내가 알던 세상과 단절하는 것, 단약에 그나마 가까워지는 길” [마약, 손절의 길]

    “내가 알던 세상과 단절하는 것, 단약에 그나마 가까워지는 길” [마약, 손절의 길]

    마약 관련 사건은 자극적인 키워드로 점철돼 있다. 그러나 실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사람들은 우리 주변의 매우 평범한 사람들이다. 스스로 마약을 구해 시작하는 이들도 있지만 소수다. 대부분은 친구나 연인, 직장 동료가 무심코 건넨 약물로 시작한다. 이런 식으로 약에 빠진 사람들 중 절반은 평생 벗어 나오지 못하는 반면, 나머지 절반가량은 약을 끊으려고 발버둥 친다. ‘단약’ 의지가 있는 중독자들에겐 마약으로부터 벗어난 ‘선배’들의 이야기가 큰 힘이 될 수 있다. [편집자주]“마약에는 수 억 원을 썼지만 가족에게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5만 원 짜리 영양제를 사줬습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만난 김민준(49·가명​)씨는 고등학생 때 필로폰을 사용했다. 친한 선후배들과의 '놀이'에 불과했던 약물에 거의 30년 간을 구속되다시피 살았다. 그러다가 딸의 결혼식을 계기로 약을 멀리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3년 째 단약 중이다.◇본드·가스로 시작, 3년 만에 필로폰까지올해 49세인 김민준씨는 14세 때 처음 마약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마약에 중독됐던 사람들이 으레 그렇듯 시작은 본드와 가스였다. 그러다 ‘러미날’로 넘어갔다. 김씨는 “인천에서 체육고등학교를 다녔는데 운동을 하니까 몸이 부서질 것처럼 힘든 날이 많았다”며 “러미날을 쓰니 통증이 잘 조절돼, 한 달에 이틀 정도는 운동도 하지 않고 쉬는 날을 만들어 온종일 약물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17세 때 ‘염산날부핀’이라는 환각제를 접했다. 1회용 주사기로 정맥을 통해 주입한 첫 약물이었다. 어느 날 선배가 “정말 센 것”이라며 가져온 약물을 대수롭지 않게 주사기에 넣고 몸에 주입했다. 필로폰이었다. 그렇게 돌아오기 힘든 강을 건넜다. 김씨의 머리에는 ‘참 쉽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그는 “주사기를 사용한 경험이 있으니 어떤 약물이든 무섭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며 “이걸로 삶이 망가질 수 있다는 사실은 깨닫지 못했다”고 한다.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쯤 외환 위기(IMF)가 찾아왔다. 운동에 이렇다 할 재능이 없었던 그는 도피하듯 입대를 선택했다. 군대에서는 당연히 마약을 할 수 없었다.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딸이 생긴 것도 그 시기였다. 처가에서 반대가 심했지만 딸을 낳았다. 남은 군 생활을 마저 하다가 전역했다.그는 전역과 동시에 가족들에게 “생계를 책임지겠다”고 말하고 남대문으로 향했다. 마약을 팔기 위해서였다. 마약이 어떤 식으로 유통되는지 대충 알고 있어서였다. 김민준씨는 “그때는 ‘어디 가서 취직을 하겠어’라는 마음이 컸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돌이켜보니, 약물과 가까워지고자 나 좋자고 갔던 거다”라고 말했다. 남대문에서 마약을 팔던 그는 사법기관에 적발돼 처음으로 법적 처벌을 받게 된다. 러미날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2003년경의 일이다. 그로 인해 교도소에서 4년 가까이 징역을 살았다. 그는 교도소 안에서 ‘앞으로 약물 판매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약물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스스로 ‘약물 중독’이라는 사실, 3년 전에야 깨달아출소 후엔 평범한 사람들처럼 살아보려 노력했다. 자동차 부품을 만들던 공장에 취직도 했다. 그런데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니 다시 마약이 생각났다고 한다. 김씨는 “문제를 회피하고 스스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을 알고 있다 보니, 아무런 고민 없이 자연스럽게 또 마약을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그 이후부터 그는 ‘마약을 구하기 위해’ 살았다. 용접공, 병원 보호사 등으로 잠깐씩 일하면서 벌어놓은 돈 대부분을 약을 구매하거나 판매상에게 잘 보이기 위한 선물을 사는 데 사용했다. 마약을 구입하기 위해 한겨울에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한 적도 많았고, 인천에서 부산까지 하루에 두 번 왕복하는 일도 있었다. 그 사이 13년 간의 결혼 생활이 끝이 났다. 그 사이에 그는 우울증을 얻었고, 알코올 중독으로 담낭 제거술을 받기도 했다.그가 스스로 마약에 중독됐다는 걸 인정한 시기는 비교적 최근이다. 2019년 경, 딸이 결혼할 거란 소식을 들었다. 딸의 결혼식만큼은 맑은 정신에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랐다. 생애 처음으로 폐쇄병동에 입원하기로 했다. 김민준씨는 “이전에는 ‘나는 중독자니까 재발해도 괜찮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약을 끊을 수 있다’는 식의 합리화만 했는데, 딸의 결혼 소식을 듣고는 생각이 바뀌었다”며 “폐쇄병동에 입원한 뒤부터는 의사 등 전문가들이 시키는대로만 했다”고 말했다. 비로소 약물에 항복한 거다. ‘혼자는 안 된다’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마음이 생겨야지만 진짜 단약이 시작되는 것 같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폐쇄병동에 1년 간 입원했던 덕분에 딸의 결혼식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전에 약물을 복용했던 사실이 적발되면서 다시 교도소로 들어가게 된다. 그는 2021년 5월에 출소한 뒤에도 단약을 위해 도움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았다. 주치의의 조언에 따라 휴대전화에 등록돼 있던 전화번호의 80% 이상을 지웠다. 또 정기적으로 마약퇴치운동본부를 방문하기 시작했다. 1년 전부터는 사이버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과 공부를 시작했다. 그렇게 그는 3년 간 단약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삶에서 최장 기간의 단약이다.◇김민준씨와의 대화-어떻게 지내고 있나?“3년 동안 한 거라고는 집, 마약퇴치운동본부, 병원을 왔다 갔다 한 게 전부다. 아침에 일어나면 인천의 집에서 서울에 있는 마퇴본부로 이동해 한 발자국도 안 나간다. 1주일에 한 번씩 교육이나 자조모임에 참여한다. 진료가 있는 날에는 인천참사랑병원을 방문한다. 최대한 규칙적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몇 없긴 하지만 주변에 10년 이상 단약한 사람들을 보면, 모두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생활을 견뎌냈더라. 그들을 따라하고 있다.”-지난 3년, 단약하는 동안 위기는 없었나?“얼마 전 명절 때,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다. 교도소에도 같이 갔고 징역도 대신 가자고 말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였다. 그 친구 목소리를 듣는 순간 3년간의 노력은 온데간데없고 둘이서 약물을 사용했던 기억들이 막 스쳐 지나갔다. 그 전화도 마퇴본부에서 받았는데 다른 곳에 있었더라면 다시 마약에 손을 댔을 것이라는 직감이 들었다. 마퇴본부는 가족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건강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장소다. 이 관계가 나를 잡아주는 것 같다. 이따금씩 마약 생각이 난다. 다행인 것은 그 주기가 점점 길어지는 것 같기는 하다.”-중독자로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건 뭔가?“셀 수도 없다. 하나를 꼽으라면 가족들에게 못할 짓을 했다는 거다. 마약을 구하는 데에는 수 억원 이상 썼지만 모은 돈은 하나도 없었고 가족에게 해준 것도 없었다. 내가 마약하는 게 주변에 피해를 주는 건 아니라고만 여겼다. 가족들이 30년이라는 세월을 나 때문에 정신질환이 생길 정도로 처참하게 살아왔는데, 그걸 알지 못했다는 게 새삼 충격이었다. 얼마 전, 딸에게 태어나 처음으로 선물을 해줬다. 영양제였는데 5만원도 안 하더라. 그보다 조금 더 전에는 아버지, 어머니께 처음으로 밥 한 끼를 사드렸다. 역시 5만원도 안 됐다. 스스로가 비참한 기분이 들 정도로 죄스러웠다.”-마약 중독자들에게 조언한다면?“마약을 건네는 이들은 하나같이 ‘너니까 특별히 주는 거다’라는 말을 한다. 수많은 중독자들을 만나봤지만 부모나 자식한테 약을 건네는 사람은 없다. 정말 특별해서 주는 게 아닌, 마약에 중독시켜 팔기 위해 건네는 것이었다는 걸 그때 알아차렸어야 했다. 아예 시작을 하지 말아라.”-단약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려면?“혼자 끊을 수 있다는 생각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 중독자들은 고민을 할 때에도 마약에 손을 댄다. 마약을 한 상태에서 치료가 될 지 안 될 지 고민하는 것이다. 올바른 답이 나올 리가 없다. 그냥 치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앞뒤 재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는 게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강제로라도 3개월 이상 몸에 약이 안 들어오면 올바른 생각이 조금씩 돌아온다.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도 버리는 게 좋다. 같이 회복하는 사람들하고 하는 얘기인데, 하나같이 약물을 끊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한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약물을 구하려고 했던 노력의 10분의 1도 안 된다는 데에 모두가 동의한다. 스스로 약을 끊는다는 건 불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조언하면 내가 마치 단약에 성공한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말 도 안 되는 소리다. 30년 가까이 마약을 했는데 3년 끊었다고 단약 성공이라고 절대 볼 수 없다. 평생 도움을 받고 노력해야 한다.”-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사이버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과 공부를 하고 있다. 특별한 계기가 있던 건 아니다. 단지 단약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시작했다. 그런데 공부를 하다 보니 중독과 관련된 부분에서 내가 경험했던 문제들을 설명하고 있었다. 구체적인 목표는 아니더라도 여기서 공부해서 자격증을 딴다면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상담 같은 것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10/16 07:00
  • 코로나19 확진됐던 소아·청소년, ‘이 병’ 위험 높다

    코로나19 확진됐던 소아·청소년, ‘이 병’ 위험 높다

    코로나19에 걸린 소아·청소년의 경우 확진 후 6개월간 당뇨병 진단을 받을 위험이 다른 호흡기 질환을 앓은 경우보다 최대 세 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케이스 웨스턴리저브대 폴린 테레부 교수팀은 글로벌 임상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2020년 1월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코로나19 또는 호흡기질환을 진단받은 10~19세 소아·청소년 61만360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당뇨병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코로나19를 진단받은 1, 3, 6개월 후 당뇨병 진단 여부를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코로나19 진단 그룹이 새로 당뇨병 진단을 받을 위험이 다른 호흡기 질환 진단 그룹보다 진단 1개월 후에는 55% 높고, 3개월 후와 6개월 후에는 각각 48%와 58% 높았다. 체질량지수가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분류된 코로나19 진단 그룹은 당뇨병 신규 진단 위험이 다른 호흡기 질환 그룹보다 1, 3, 6개월 후 각각 2.07배, 2.0배, 2.27배 높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입원했던 중증 그룹은 1, 3, 6개월 후 당뇨병 진단 위험이 다른 호흡기 질환 그룹보다 각각 3.10배, 2.74배, 2.6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코로나19가 다른 호흡기 질환보다 당뇨병 위험을 더 높이는 요인이 되며 특히 과체중·비만, 코로나19 중증이 그 위험을 더욱 높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이 연구는 후향적 관찰 연구로 인과관계를 알기 어려워 코로나19가 어떻게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지 알 수 없다”며 “추후 당뇨병 위험이 지속되는지 또는 정상화되는지 확인하려면 지속적 관찰과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10/16 07:00
  • “성생활 문제 있을까 걱정됐다”… 태어날 때부터 ‘질 2개’ 美 여성, 어떻게 된 일?

    “성생활 문제 있을까 걱정됐다”… 태어날 때부터 ‘질 2개’ 美 여성, 어떻게 된 일?

    질과 자궁이 각각 2개인 영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의 애니 샬런(26)은 10대 시절 불규칙한 월경 주기로 고통을 겪었다. 한 달에 1번이었던 월경 주기가 2번으로 늘어나기도 했고 월경통도 심했다. 결국 애니는 병원을 찾아 자신에게 질과 자궁이 2개씩 있다는 것을 알고 ‘중복자궁’을 진단받았다. 중복자궁은 자궁과 질이 2개로 나뉘어 있는 선천적 기형 질환이다. 애니는 “나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아지고 싶었다”며 “특히 성생활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른쪽 질이 더 커 왼쪽에 있는 질이 눈에 띄지 않는다”며 “성관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중복자궁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알아차리기 힘들다. 하지만 중복자궁을 가진 여성들은 대부분 과도한 월경량과 심한 월경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궁이 2개라고 해서 성관계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또한 각각의 자궁으로 임신도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 여성들보다 자궁이 훨씬 작아 조산이나 유산 등의 위험이 높다.중복자궁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태아 발달 시기에 뮐러관이 제대로 합쳐지지 않아서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본다. 뮐러관은 태아 발달 시기에 존재하는 두 개로 이뤄진 관으로, 여성 생식 기관을 만드는 데에 쓰인다. 원래 뮐러관은 태아가 성장하면서 자궁 하나를 형성하기 위해 합쳐진다. 제대로 합쳐지지 않으면 뮐러관의 두 관이 각자 자궁을 형성해 중복자궁이 되는 것이다. 중복자궁은 매우 희귀해 전체 여성 인구 중 0.3%에게만 발견된다고 한다.중복자궁은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수술은 자궁을 합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수술 이후 자궁에 약해진다는 위험이 있다. 다만, 잦은 유산 경험 등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치료하지 않는 게 좋다. 중복자궁은 선천적인 신체 특징이라 예방할 수 없다. 하지만 임신한 상태에서 태아의 생식 기관이 제대로 발달하도록 금연, 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여성일반김예경 기자2024/10/16 06:30
  • 6년 만에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화제… 모델 트레이너가 공개한 운동법 5가지는?

    6년 만에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화제… 모델 트레이너가 공개한 운동법 5가지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지난 15일 6년 만에 다시 미국 뉴욕에서 열렸다.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는 미국의 여성 속옷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여는 패션쇼로, 1995년부터 매년 열렸다. 하지만 2019년 모델들의 비현실적인 몸매에 대한 비판과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를 폐지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패션쇼는 2018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열리는 행사다.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모델들의 헬스 트레이너인 메간 롭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롭은 모델로 활동했으며, 현재 온라인 피트니스 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롭은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 모델이었던 미란다 커, 칼리 클로스 등의 헬스 트레이너로 몸매 관리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롭은 “사이드 리치, 스플릿런지, 크로스 바디 플랭크, 버드독, 크로스 바디 크런치”을 소개하며 “이 5가지만 해도 전반적인 몸매 관리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롭이 추천한 운동 5가지에 대해 알아본다.◇사이드 리치사이드리치는 팔이 나아가는 방향대로 측면의 근육들을 늘리는 동작으로, 외내복사근(옆구리)을 스트레칭해준다. 우선 바닥을 누르고 있는 엉덩이 근육들을 안정적으로 고정해야 측면 근육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다. 상체를 한쪽으로 기울여 바닥에 손바닥을 지그시 눌러주고 넘겨내고 있는 팔을 뻗어내 옆구리 근육을 늘리면 된다. 이는 골반의 안정성과 척추의 유연성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사이드리치 동작을 할 땐 바닥을 짚고 있는 쪽의 어깨가 과도하게 긴장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상부승모근이 과하게 수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스플릿런지스플릿런지는 스플릿 스쿼트라고도 알려졌다. 스플릿런지는 바르게 서서 양발을 11자 모양으로 만든 뒤 어깨너비로 벌린다. 왼발을 뒤로 보내고 상체는 일자가 되도록 유지하면서 무릎을 굽힌다. 손은 스케이트를 타는 듯한 자세를 취하면 된다. 올라올 땐 엉덩이와 다리 힘으로 올라온다. 반대쪽도 반복하며 총 30세트 시행한다. 이 동작은 허벅지 근육을 강화할 때 효과적이다.◇크로스 바디 플랭크플랭크는 맨몸으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코어 운동으로, 바닥에 엎드린 뒤 팔꿈치를 굽히고 몸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양쪽 팔과 발로 몸을 지탱하고, 발끝을 정강이 쪽으로 당겨 준다. 이때 중요한 점은 팔꿈치 각도는 90도로, 팔꿈치와 어깨는 일직선에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플랭크 동작이 익숙하다면 오른쪽 다리와 왼쪽 팔꿈치를 닿게 한 뒤, 왼쪽 다리와 오른쪽 팔꿈치를 닿게 하는 동작을 추가할 수 있다. 이 방법이 크로스 바디 플랭크다. 이외에도 다리를 한쪽씩 들어 올리거나 몸을 좌우로 트는 것도 운동 효과를 높여준다.◇버드독버드독은 코어 운동의 일종으로, 등 근육을 기르고 척추 정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거운 기구를 들거나 헬스장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다. 먼저 엎드린 상태에서 양손을 어깨너비로 벌려 어깨 바로 아래에 위치시킨다. 무릎은 골반 너비로 벌리고 고관절 바로 아래에 위치하도록 한다. 이후 허리 C자 곡선을 유지한 채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를 천천히 펴주면서 들어올린다. 이 상태에서 5초간 유지한 다음, 처음 자세로 돌아가 2~3초 쉰 후 다시 반대쪽 팔과 다리를 들어 올리면 된다. 몸이 옆으로 기울거나 움직여선 안 되며, 발을 골반보다 높게 들지 말아야 한다. 팔과 다리를 동시에 들어올리기 힘들면 팔이나 다리만 들어도 된다. 횟수는 8~10회, 3세트가 적당하다.◇크로스 바디 크런치크로스 바디 크런치는 복부 운동에 좋은 동작이다. 크런치는 누운 뒤 발을 바닥에서 땐 채, 머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크런치 운동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바닥에 등을 대고 눕고 무릎을 들어 90도를 유지한다. 이후 손에 깍지를 껴 머리에 대거나, 가슴에 손을 올린다. 지면으로부터 천천히 어깨를 들어 올린다. 지면에서 살짝 들어 올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시 지면으로 다시 천천히 몸통을 내린다. 다만, 머리와 목을 잡아당기는 자세기 때문에 운동하면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손을 귀 옆에 대거나 가슴 앞에 두는 것이 좋다. 이때 크로스 바디 크런치는 오른쪽 팔꿈치를 왼쪽 무릎과 맞닿게 하고, 이후엔 왼쪽 팔꿈치를 오른쪽 무릎과 맞닿게 한다. 이 동작을 15회 반복하면 5세트, 20회 반복하면 3세트 진행하면 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10/16 06:07
  • "50kg까지 뺄 것"… 하트시그널 김지영, 어떤 운동기구 쓰나 보니?

    "50kg까지 뺄 것"… 하트시그널 김지영, 어떤 운동기구 쓰나 보니?

    채널A 연애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4'에 출연했던 모델 겸 인플루언서 김지영(28)이 다이어트를 하는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김지영'에는 '[CC] 신나게 일하고 열심히 노는 시월 일상 브이로그ㅣ먹는 게 제일 좋아… 그치만 먹을 수 없는 추천템 소개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몸에 딱 붙는 운동복을 입고 스텝밀(천국의 계단)을 오르는 김지영의 모습이 나왔다. 김지영은 최근 52.9kg까지 살이 쪘다며 50kg까지는 감량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어 회색 브라톱을 입고 웨이트 운동을 하는 김지영의 영상이 나왔다. 김지영은 '펙 덱 플라이 머신'이라는 운동기구를 활용한 '리버스 펙 덱 플라이'를 했다. 영상 위로는 '누군가의 눈엔 강아지 근육 같겠지만 저에겐 나름 뿌듯한 등 근육입니다'라는 자막이 달렸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김지영은 남산을 찾았다. 그는 평소 시간이 날 때마다 여러 곳을 걷는 걸 좋아한다 밝히며, 한 시간 반을 걸었다. 다이어트 전에도 이미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김지영의 관리 비법을 알아본다.▷스텝밀=천국의 계단으로 잘 알려진 스텝밀은 계단 오르기를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 기구다. 10분만 타도 100~200kcal를 소모할 수 있을 정도로 운동 효과가 좋다. 평지를 걷거나 뛰는 것보다 더 많은 힘을 필요로 해 조금만 해도 심박수가 급격히 빨라진다. 이때 심폐지구력이 커지고, 하체 근력도 단련할 수 있다. 계단을 오를 때는 특히 허벅지, 종아리, 엉덩이 근육에 계속해서 자극이 온다. 실제로 숭실대 연구팀은 비만인 중년 여성의 근력과 유산소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스텝밀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밝히기도 했다. 처음에는 난간을 잡고 사용하고, 익숙해지면 손을 떼고 균형을 잡으며 운동한다. 또, 이용 중 허리가 굽지 않도록 곧게 펴고 걷는다. 무릎 관절이 약한 사람은 너무 오래 사용해선 안 된다.▷웨이트 트레이닝=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 힘을 쓰게 해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다. 덤벨‧밴드‧각종 기구를 사용할 수 있고, 근력이 적다면 맨몸으로도 가능하다. 영상에서 김지영이 한 '리버스 펙 덱 플라이'는 후면 삼각근을 키울 수 있는 어깨 운동이다. 가슴 운동인 펙 덱 플라이를 변형한 것으로, 근육질 뒤태를 만들어 준다. 자리에 앉아 손잡이의 안쪽 부분을 잡고, 힘을 살짝 푼 팔을 앞으로 뻗는다. 명치를 패드에 밀착한 상태에서 천천히 기구를 양옆으로 벌린다. 앉아서 팔을 뻗고 하는 운동이다 보니, 다른 부위의 개입이 적어 더 효과적으로 어깨 근력을 키울 수 있다. 무리해서 무거운 중량을 도전하지 말고, 정확한 자세로 수행하며 점차 강도를 키우는 게 좋다.▷걷기=걷기 운동은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 실제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의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주 2~3회 이상 약 12km를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걸으면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며 뇌 기능이 활발해지기도 한다. 더 큰 운동 효과를 보고 싶은데 무릎에 관절염이 있다면 오르막 걷기를 시도해 보자. 오르막 걷기는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고 오히려 좋은 운동이다.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10% 경사도를 걸을 때 무릎 근력 강화 효과가 가장 컸다. 이 경사에서 무릎 관절의 각도 변화가 가장 커져 근육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보폭을 넓혀 걷는 것도 운동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 2024/10/16 05:04
  • ‘국민 사모님’ 68세 원종례, 풍성한 모발 비결 공개… “머리 ‘이렇게’ 감는다”

    ‘국민 사모님’ 68세 원종례, 풍성한 모발 비결 공개… “머리 ‘이렇게’ 감는다”

    배우 원종례(68)가 풍성한 모발 유지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사모님 역할을 많이 해온 배우 원종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원종례는 탈모를 고민하며 “갱년기가 오면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특히 가을이 되니까 더 많이 빠지나 싶어서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원종례의 걱정과 달리 여전히 20대 같은 머리숱을 유지하고 있다는 MC의 말에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발 건강 관리법을 공개했다. 원종례는 머리 감는 방법으로 “처음에 물 온도가 중요하다.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게 중요하다”며 “뜨겁게 하거나 덥다고 차갑게 하면 모발이 손상된다”고 말했다. 또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마사지하듯 모발은 문질러준다”고 말했다.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습관 3가지를 알아본다. ◇미지근한 물로 감기 모발 건강을 위해서는 머리를 감을 때 물 온도를 신경 써야 한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와 모발이 더 건조해질 수 있다. 머리는 꼭 미지근한 물로 감고, 마무리할 땐 찬물로 헹구는 게 좋다. 차가운 물은 모발의 큐티클을 강화해 머릿결 개선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다 감은 후엔 헤어드라이어로 모발의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한다. 물기가 남아있는 채로 외출하거나 잠들면 자외선에 머리가 탈색되거나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다. 찬바람으로 5분 이상 말리되, 두피와 모발에 헤어드라이어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약 30cm 정도 떨어뜨린 채 사용한다. ◇두피 마사지하기마사지는 두피의 노폐물 배설을 증진시켜 모근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마사지가 두피와 모낭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모발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과도한 세기의 마사지는 오히려 두피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두피 마사지를 할 때는 두피 건강에 해가 되지 않도록, 손톱이나 도구가 아닌 손가락 끝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 ◇머리 감기 전 빗질해주기 이외에도 머리를 감기 전 약 1분 전에 머리를 충분히 빗질해주면 머릿결이 정돈된다. 머리카락이 덜 엉키기 때문에 샴푸질을 할 때 머리카락이 덜 빠진다. 그리고 두피와 모발의 먼지가 일부 제거돼 머리카락 구석구석을 더 꼼꼼히 씻을 수 있다. 빗은 끝이 둥글고 부드러운 나무 빗을 권장한다. 끝이 날카로우면 두피에 자극이 가 좋지 않다. 빗살 사이의 간격은 너무 촘촘하지 않은 게 바람직하며, 일자형 대빗보다는 둥근 형태인 게 낫다. 머리카락이 가는 사람이 플라스틱 빗을 사용하면 정전기가 잘 생기니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4/10/16 00:01
  • 남자 스타 3명 한 자리에… 함께 모여 '무슨 운동' 했나 보니?

    남자 스타 3명 한 자리에… 함께 모여 '무슨 운동' 했나 보니?

    배우 류준열(38)이 전 수영선수 박태환(35), 배우 이진욱(43)과 함께 러닝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배우 임세미(37)도 함께 했다. 지난 14일 류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un boy run.'이라는 문구와 함께 총 8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했다. 지난 28일 제주도에서 열린 '나이키 런 제주 2024'의 현장을 뒤늦게 공개한 것이다. 이 행사는 제주에서 41km 마라톤 경기를 펼쳐 총 41명의 최종 우승자를 선발했다. 사진 속에는 류준열과 박태환, 이진욱, 임세미가 단체 운동복을 입고 브이 자세를 취하고 있다. 네 사람은 모두 '러너'라 불릴 정도로 달리기를 즐기는 인물들이다. 러닝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에 비해 소모되는 열량도 많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테니스는 360~480kcal ▲수영은 360~50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가 소모되는데, 러닝은 약 700kcal를 태워 높은 편에 속한다.게다가 러닝은 체지방을 잘 태워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일 땐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한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러닝은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러닝을 통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러닝은 정신 건강에도 좋다. '러너스 하이(Runner High,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러너스 하이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물질은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장거리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활성화된다. 엔도르핀 분비는 우리에게 행복감을 주고, 우울감을 완화해 준다.러닝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은 필수다. 운동량이 많아지면 근육과 인대에 반복적인 부담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관절이 약한 사람은 테이핑하거나 보호대를 착용한 후 달리는 게 좋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10/15 23:04
  • 국내서도 팔린 ‘바운서’, 아기 다섯 명 목숨 앗아갔다

    국내서도 팔린 ‘바운서’, 아기 다섯 명 목숨 앗아갔다

    미국 유아용품 제조사 피셔프라이스의 신생아용 바운서(흔들 요람) ‘스누가 스윙’(Snuga Swings)의 리콜이 결정됐다. 해당 제품은 해외 직구 사이트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판매돼 왔다.미국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은 14일(현지시각)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질식 위험을 이유로 영아용 바운서인 스누가 스윙 200만개를 리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해당 제품에서 잠을 자던 생후 1~3개월 사이 아기 5명이 목숨을 잃었다. CPSC는 이 아기들 대부분이 보호자의 통제 밖에 있었으며 바운서에는 다른 침구 용품이 함께 구비돼 있었다고 설명했다.리콜 대상은 스누가 스윙 21개 모델 모두 전부다. 전체 모델 목록과 제품 번호는 CPSC의 웹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해당 제품은 2010년 이후 미국에서만 210만개 이상이 판매됐으며 아마존과 타겟, 월마트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도 입점돼 있다. 국내에도 해외 구매 대행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됐고 아기용품 대여 서비스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제품이다.CPSC는 리콜 보고서를 통해 “해당 제품은 절대로 수면 시에 사용해서는 안 되며, 깨어있는 시간에 사용하더라도 추가 침구류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담요 등 다른 침구류를 추가해 사용할 경우 머리 받침과 몸통 지지대가 질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미국 소아과학회 역시 질식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부드러운 담요나 베개, 봉제 장난감, 범퍼 및 기타 부드러운 물품을 아기가 잠을 자는 공간에 두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리콜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CPSC의 리처드 트럼카 주니어 위원은 별도 성명을 통해 “이번 리콜은 실패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아기를 위험에 빠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트럼카 위원은 “해당 제품은 160달러(약 22만원)에 판매됐지만 피셔프라이스는 리콜 시 소비자들에게 25달러(약 3만4000원)만을 환불해 주겠다고 제안했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질식 위험이 있다고 지적된 머리 받침대와 몸통 지지 방석을 제거하더라도 이 제품은 여전히 유아의 수면에 안전하지 않으니 집에 보관하지 말라”고 말했다.다만 트럼카 위원의 주장은 CPSC의 공식 견해는 아니며, 이에 대해 피셔프라이스 역시 트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피셔프라이스는 이전에도 유아용 바운서 제품 등에 리콜 조치를 받은 바 있다. 2019년에는 ‘로큰플레이’(Rock’n Play)가 질식 사고 등을 이유로 리콜됐고, 2022년에도 ‘로커스’(Rockers)에서 아기를 재우지 말라는 주의보가 내려졌다.CPSC는 아기들은 유아용 침대처럼 단단하고 평평한 바닥에 등을 대고 자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권고했다. 미국 의회도 2022년 ‘아기 안전 수면법’을 토대로 유아용 경사 침대를 제조·판매하지 못하도록 해왔다.
    육아오상훈 기자 2024/10/15 22:00
  • 가을 만끽하기엔 산이 최고! 부상 막는 등산법

    가을 만끽하기엔 산이 최고! 부상 막는 등산법

    평소 운동을 안 하다가, 단풍철 갑자기 무리하게 산을 오르면 근육이 쉽게 손상된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완화되지만, 근육통이 있는데 또 다른 산행을 강행하면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악화될 수 있다. 가을철 근육 지키는 등산법을 알아본다.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산행 한 달 전부터 하체 운동 위주로 운동량을 늘리는 게 좋다. 그럴 여유가 없다면 평소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식으로 근육을 단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연세건우병원 정호원 원장은 "근육통은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큰 문제없이 회복 된다"며 "이후 산행을 하기 전에 근육통이 가라앉기를 기다렸다가, 가벼운 활동부터 재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가을철 산행 땐 저체온증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60대 이상 중장년층은 근육량이 적기 때문에 추위에 노출되면 떨림 현상에 의해 열을 생산하는 반응이 저하돼 저체온증이 잘 나타난다. 기온차를 대비해 여러 겹으로 된 등산복을 갖춰 입는 게 좋고, 등산 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온도를 올려둬야 한다. 산행 중간에 휴식 시간을 두고 스트레칭을 반복하고, 간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만약 골다공증이나 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골절을 주의하자.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주치의가 권하는 활동량에 맞는 산행 코스를 정해야 하며, 추천하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기자2024/10/15 21:30
  • 비만약 ‘위고비’, SNS서 팔면 명백한 불법… 식약처 집중단속

    비만약 ‘위고비’, SNS서 팔면 명백한 불법… 식약처 집중단속

    노보 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오늘(15일) 국내 출시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예고했다.식약처는 15일 출시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의 부작용과 오·남용에 대해 시판한 후 안전관리를 면밀하게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위고비는 의사 처방과 약사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미적 용도가 아닌, 비만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올바른 용도다. 앞서 위고비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BMI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당뇨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 등에 해당하는 비만 환자를 치료하는 적응증으로 허가받았다.현행법상 약국 개설자가 아닌 사람이 해당 비만치료제를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온라인이나 소셜미디어에서 개인이 의약품을 판매할 경우 제조·유통 경로를 알 수 없으며, 약제의 진위 여부, 변질·오염 발생 우려를 포함한 의약품의 효과와 안전성 또한 보장할 수 없다.식약처는 온라인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이를 불법으로 판매·광고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온라인·SNS 등에서 비만치료제를 구매한 소비자가 겪을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고비의 출시 시점에 맞춰 한 달간 온라인·SNS 등에서 개인이 해당 비만치료제를 판매 알선·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식약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위고비 사용에 따른 부작용·이상사례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안전성 조치를 추진하기 위한 신속 모니터링 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도 협의해 위고비의 개별 의료기관별 공급량과 증감 추이를 확인·분석한 후, 다빈도 처방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과대광고 여부 등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10/15 21:15
  • ‘단발병 유발’ 女 스타 5인, 이들은 왜 단발이 잘 어울릴까?

    ‘단발병 유발’ 女 스타 5인, 이들은 왜 단발이 잘 어울릴까?

    단발로 변신한 뒤, 안 그래도 예뻤던 외모가 더 돋보이는 스타들이 있다. 김태리, 김고은, 나나, 송혜교, 고준희가 대표적이다. 김태리(34)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정년이' 속 인물을 위해 과감히 머리를 잘랐다. 김고은(33)은 과거 인터뷰에서 "염색과 파마를 너무 많이 해 과감히 단발로 잘랐다"고 말한 바 있다. 나나(33)의 경우 컬이 살아 있는 단발머리로 이미지 변신을 하며 인기를 끌었다. 송혜교(42)는 인기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단발머리로 변신하며 이미지 전환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숱한 여성들에게 '단발병'을 불러일으킨 고준희(39) 역시 긴 머리를 자른 뒤 전성기를 누린 바 있다. 이들에게 특별히 단발이 더 잘 어울리는 이유가 있을까?단발머리는 긴 얼굴형을 커버하기에 가장 좋은 헤어스타일이다. 얼굴이 위아래로 길고 상대적으로 얼굴 폭이 좁은 경우 앞머리를 양쪽이나 한쪽 옆으로 내리는 뱅 스타일에 옆머리를 귀 뒤로 넘기면 좁은 얼굴을 양옆으로 조금 확장돼 보이게 하는 연출 효과가 있다. 긴 턱이 콤플렉스라면 턱선보다 약간 짧은 단발머리 기장으로 귀밑 부근에서 웨이브를 주면 단점도 가리고 훨씬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단, 둥근 얼굴형은 단발머리가 대체적로 잘 어울리지만 머리끝을 바깥쪽으로 뻗치는 스타일을 하면 자칫 얼굴에 살이 쪄 보이는 효과가 날 수 있어 주의한다. 각진 턱이라면 단발머리 기장 끝을 턱선 위로 해서 시선이 분산되는 효과를 주는 것이 좋다. 턱선보다 긴 기장을 하거나 귀 뒤로 머리를 넘기면 얼굴의 각진 윤곽이 더욱 도드라질 수 있어 주의한다. 광대뼈가 도드라진 경우에는 얼굴선을 따라 안쪽으로 감싸주는 단발 스타일이 결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처럼 단발은 자칫했다가 스타일링에 한계가 생길 수도 있지만, 얼굴형에 맞게 스타일링하면 자신의 장점을 오히려 부각시킬 수 있다. 특히 올 여름부터 유행한 '컬이 살아있는 단발펌'은 많은 연예인이 시도하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너드 펌(굵지만 자연스러운 컬로 얼굴을 덮는 긴 앞머리와 둥근 바깥 선의 형태가 특징​), 빈티지 펌(7080 무드를 연출하는 펌으로, 전체적으로 굵고 풍성한 컬이 들어가 Y2K 세대 느낌 유발), 너드 히피 펌(너드펌을 기반으로 하되, 너드펌에 비해 더 웨이브가 강한 펌을 넣는 형태​) 등 다양한 스타일로 시도해볼 수 있다.
    뷰티이해나 기자 2024/10/15 21:08
  • 가성비 甲 ‘이 운동’, 10분만 하면 살 빠지고 심장·뇌 강화

    가성비 甲 ‘이 운동’, 10분만 하면 살 빠지고 심장·뇌 강화

    운동화 한 켤레만 있으면 '종합 건강 선물 세트'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루 딱 10분만 달리면 된다.달리기는 심폐 기능과 하체 근력을 모두 활용하는 운동으로, 소모 열량이 크다. 시간당 소모 열량이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약 600kcal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수영은 360~500kcal, 테니스는 360~48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인 걸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그만큼 운동 효과도 크다.심장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운동과학과 이덕철 박사 연구팀이 성인 5만 5137명의 15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가 시간에 달리는 사람은 달리는 시간, 거리, 속도에 상관없이 전혀 달리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이 건강했다.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45%나 더 낮았다. 많이 뛸 필요도 없었다. 평균 10분만 규칙적으로 달려도 심장 보호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해당 논문은 미국 심장학회저널에 게재됐다.인지 기능을 향상할 수 있다. 단 10분만 중강도로 달려도 뇌의 인지력이 좋아진다. 일본 쓰쿠바대 연구팀이 실험 참가자를 달리게 한 후, 뇌 전전두엽 피질(PFC)로 통하는 혈류량을 측정했다. 전전두엽 피질은 전두엽의 앞부분을 덮고 있는 곳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정하는 '실행 기능'을 제어하는 기능을 한다. 분석 결과, 달리기 시작한 지 10분이 지나면 전전두엽 피질의 혈류량이 증가했다. 실제 전두엽 기능을 확인하는 인지기능 검사에서도 점수가 향상됐다.정신 건강이 개선된다. 달리면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엔도르핀이 분비된다. 통증에 둔해지고, 기분은 좋아진다. 10분 정도 잠깐 달리기 같은 신체활동을 하면 우울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정신 의학'에 게재됐었다.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학술지 '수면 의학'에 실린 한 연구에서 중강도 달리기를 10분간 한 사람이 달리지 않은 사람보다 더 빠르고 깊은 잠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10분 달린 사람이 다음 날 아침 상쾌함 지수도 더 높았다.만약 10분도 달리는 게 힘들다면 2분부터 시작해 보자. 10분 동안 달린 정도는 아니지만, 매일 2분만 짧게 운동해도 조기 사망 위험이 다소 줄어든다. 시드니대 연구팀이 성인 7만 1893명을 7년간 연구한 결과, 하루 평균 약 2분 운동한 그룹은 운동을 아예 하지 않은 사람보다 연구 기간 내에 사망할 확률이 18% 낮았다. 물론 이 효과는 운동을 오래 할수록 증가했다. 평균 7분 30초 중강도 달리기를 한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36% 더 낮았다.한편, 잘못된 자세로 달리면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릎, 족부 질환 등을 예방하려면 달리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뛰어야 한다. 시선은 앞을 보고, 팔과 어깨는 긴장을 푼 채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너무 과하게 흔들면 어깨와 허리가 굽어 척추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뛸 때는 발뒤꿈치나 발 중앙으로 착지하고, 발가락까지 앞으로 구르는 자세를 취해야 발목 부담을 덜 수 있다. 서울예스병원 정형외과 양재우 원장은 “평소 관절이 약하다면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테이핑을 하고 달리는 게 안전하다”며 “각자 체력과 몸 상태에 맞춰 달리는 정도를 조절해야 하는데, 심박수를 높이면 안 되는 심혈관질환자나 이미 무릎, 족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무리해서 달리는 것을 삼간다”고 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10/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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