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김의신 박사의 ‘암과 면역력’ 강의에 초대합니다한국폐암환우회와 서명옥 국회의원실이 ‘암과 면역력’을 주제로 한 세계적인 암센터 MD앤더슨 종신교수 김의신 박사의 강의와 힐링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10월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됩니다. 김의신 박사의 ‘암과 면역력’ 강의와 질의응답 후 뮤직아티스트 지노박의 힐링 콘서트로 구성됐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해당 행사는 온라인(유튜브 ‘폐암환우TV’ 채널)으로도 중계됩니다. 문의는 010-3090-7576으로 가능합니다.서울성모병원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 ‘2024 암 바로 알기’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이 암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2024 암 바로 알기’ 행사를 개최합니다. 11월 4일~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됩니다. 4일은 암 환자와 가족의 건강관리(유방외과 김두레 교수)와 암을 이기는 생활습관(김혜진 종양전문간호사)의 강좌가 열립니다. 5일은 암 생존자의 이차암 예방과 건강검진(가정의학과 최창진 교수)과 스마트폰으로 힐링 사진 찍는 법(착한사진연구소 남상욱 대표)의 강좌가 열립니다. 두 강좌 모두 오전 10시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2-2258-2784,5)를 통해 가능합니다.‘제2회 핑크 라이더스 챌린지’ 참여하고 기부하세요대림성모병원이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와 함께 유방암 캠페인 달을 맞아 ‘제2회 핑크 라이더스 챌린지’를 개최합니다. 11월 10일까지 진행되는 비대면 라이딩 행사입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하는 모습과 함께 운동 기록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됩니다. 핑크 라이더스 공식 계정(@pink_riders_challnege) 팔로우와 해시태그(#핑크라이더스챌린지, #유방암)는 필수입니다. 암 환우, 완치자, 가족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아메리카노 한 잔을, 1명에게 자전거를 증정합니다. 챌린지 참여 게시물 수에 따라 유방암 관련 캠페인 및 예방을 위한 1000만원이 기부됩니다. 대림성모병원 홈페이지(www.drh.co.kr)를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간의 날 기념’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간질환 공개강좌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대한간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기장군 보건소와 함께 제25회 간의 날 기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간질환 공개강좌를 엽니다. 10월 25일 오후 1시 30분 원자력병원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됩니다. 국내 만성 간 질환의 현황과 대책(인제대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허내윤 교수), 간암의 최신지견(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화기내과 황상연 교수)의 강의 후 부스 투어가 진행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051-720-5388로 연락하면 됩니다.광주·호남 소아암 환자, ‘키즈라라’로 놀러 오세요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김용주 법률사무소와 함께 광주·호남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2024 하반기 야외 체험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어린이 직업체험관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11월 1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다섯 시간 동안 키즈라라(전남 화순군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소아암 환자와 가족 37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11월 4일까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62-453-7671)를 통해 문의하세요.보령시 보건소, ‘이동 암 검진’ 실시충남 보령시 보건소가 ‘국가 암 출장 검진’을 실시합니다. 짝수년도 출생자이면서,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동 검진은 10월 18일 웅천보건지소를 시작으로 21일 주산보건지소, 22일 청소보건지소, 23·24일 남포면 보령종합체육관, 25일 천북보건지소, 28일 성주보건지소, 29일 청라보건지소 순으로 진행됩니다. 문의는 041-930-5972를 통해 가능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10/18 08:50
빵은 혈당지수(GI)가 높아 당뇨병 환자가 신중하게 섭취해야 하는 식품입니다. 흰 빵의 혈당지수는 70.7, 호밀 빵의 혈당지수는 69.2, 통밀 빵의 혈당지수는 50인데요. 빵 한 쪽은 밥 3분의 1 공기와 탄수화물 함량이 맞먹습니다. 오늘은 빵 대신 두부로 샌드위치 만들어 혈당, 열량 부담 덜었습니다.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왔습니다!두부 샌드위치완성된 두부 샌드위치를 랩이나 유산지로 감싸면 두부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 먹기 좋습니다. 맛있게 드세요!뭐가 달라?빵 대신 두부빵 자리를 두부로 대신해 탄수화물, 지방 함량은 낮추고 단백질 함량은 높였습니다. 두부 속 식물성 단백질은 인슐린 분비를 돕는 글리신, 아르기닌 성분이 풍부해 혈당 조절을 돕습니다. 두부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는 든든한 식품입니다. 두부의 재료인 콩은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등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허브 왕 중 왕 바질바질은 특유의 향으로 요리의 맛을 높여주는 향신료입니다. 건강 효능 또한 다양한데요. 비타민K가 풍부해 고혈당에 약해진 당뇨병 환자의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충북대 식품생명공학과 연구에 의하면, 연구팀이 분석한 136종의 식품 중 바질의 비타민K 함량이 가장 높았습니다. 바질은 면역체계를 손상시키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줄여 면역력을 향상시킵니다. 바질을 활용해 요리했을 때 체내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감소했다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바질과 찰떡궁합 토마토토마토는 수분 함량이 95%에 달해 수분 보충을 돕는 채소입니다. 체내 수분량이 많아야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혈관 속 당 농도를 낮춰 혈관 건강에 유익합니다. 이외에 비타민A, 철분, 칼슘, 아연 등이 풍부해 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돕습니다. 이번 요리에 향신료로 쓰인 바질과 궁합이 아주 잘 맞는 식재료이기도 한데요. 토마토의 새콤한 향이 더 살아나는 효과를 냅니다.재료&레시피(1인분)두부 1모, 닭 가슴살 1덩어리(100 g), 토마토 1/2개, 사과 1/4개, 양상추 1장, 달걀 1개, 소금 약간, 올리브유 1큰 술, 건바질 약간1. 닭 가슴살은 반으로 갈라 올리브오일, 소금 약간, 건바질을 넣고 30분 정도 재워둔다.2. 두부를 가로로 반 갈라 식빵 모양으로 자른다.3. 자른 두부는 키친타월에 올려 물기를 제거한 후 소금을 뿌려 밑간을 한다.4. 양상추는 두부 크기로 적당히 자른다.5. 토마토는 5mm 두께로 썰어 물기를 닦는다.6. 사과는 껍질을 제거하고 얇게 슬라이스 한다.7. 재워 둔 닭 가슴살를 프라이팬에서 노릇하게 굽는다.8. 두부를 계란물에 담갔다가 부친다.9. 부친 두부 한 쪽에 양상추, 닭 가슴살, 토마토, 사과, 양상추 순으로 올리고 나머지 한 쪽으로 덮어 샌드위치를 만든다.
감은 가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다. 아삭아삭한 맛의 단감, 단감을 물렁물렁하게 익힌 홍시, 감을 말려 만든 곶감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각각 영양학적으로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데, 감의 효능을 알아본다.◇비타민A·C, 베타카로틴 가득감은 공통적으로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숙취 해소, 노화방지, 눈 건강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비타민C는 귤의 2배나 함유해 환절기와 겨울철 기승을 부리는 감기 예방에도 좋다. 또 감에는 항산화 작용과 항암효과가 뛰어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따라서 노화 방지와 폐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단감, 홍시, 곶감은 열량에 차이가 있다. 단감은 100g당 44㎉, 홍시는 100g당 66㎉인 것에 비해, 곶감은 100g당 237㎉다. 곶감이 가장 열량이 높은 이유는 건조하는 과정에서 수분이 공기 중으로 증발하고 단맛만 남게 되기 때문이다. 이때 단맛이 약 4배 증가하며 비타민A의 함량은 100g당 23㎍에서 27㎍로 증가하는 장점이 있다. 열량과 당도가 높아 당뇨병 환자는 곶감의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단감을 먹는 게 좋다.◇변비는 ‘타닌’ 때문… 덜 익은 감 피해야소화불량이나 변비 때문에 감 섭취를 꺼리는 사람도 많다. 이는 감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 때문이다. 타닌은 혈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지만, '덜 익은 감'을 공복에 먹으면 위산과 결합해 위석을 만들어 소화장애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타닌 성분을 많이 섭취하면 몸 속의 수분을 흡수해 대장의 운동을 방해하므로 변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완전히 익은 감은 대개 변비를 일으키진 않는다. 후숙 과정에서 수용성 타닌이 자연스럽게 불용성으로 바뀌기 때문이다.감은 유산균이 많은 요거트와 함께 섭취하면 궁합이 좋다. 타닌 성분을 중화시키면서, 영양소를 손실하지 않고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E가 풍부한 견과류를 함께 섭취하면 서로 체내 흡수율을 높여준다.
미국 방사선종양학 전문의 니콜 사피에가 ‘폭스 뉴스’에 유방암 예방을 돕는 다섯 가지 음식을 공유했다. 무엇일까?◇시금치짙은 녹색 잎채소인 시금치는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미량 영양소인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이 20년간 성인 여성 3만2000여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시금치 등 짙은 녹색잎 채소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유방암 발병률이 최대 28% 감소했다. 시금치 외에 케일, 근대 등 다른 녹색잎채소에도 카로티노이드가 다량 함유돼 있다. ◇마늘마늘 속 활성 화합물인 디아릴 디설파이드, 에스-알릴메르캡토시스테인 등은 유방암을 일으키는 단백질 변이를 억제해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다. 마늘이나 양파를 매일 섭취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미국 뉴욕주립대·푸에르토리코대 연구 결과가 있다. ◇블루베리블루베리 속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성분은 유방암을 예방하고 재발 위험을 낮추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니콜 사피에 박사는 “여성 7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블루베리가 가장 공격적인 유형 중 하나인 에스트로겐 음성 유방암 위험을 줄인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며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이점을 얻기 위해 매일 블루베리 두 줌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연어 연어, 고등어 등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생선은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영국 카디프대 연구에 의하면,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은 생선 기름이 유방암 예방 및 전이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적으로 연어 등 기름진 생선을 섭취한 사람들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14% 감소했다는 중국 절강대 연구 결과가 있다. 유방암 예방 효과를 누리려면 연어를 1주일에 한두 번 정도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강황강황 속 커큐민은 항암·항염·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 체내 정상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염증 생성을 막는다. ‘Biofactors’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커큐민은 유방 조직의 염증성 사이토카인 활성화를 억제했다. 니콜 박사는 “커큐민은 유방암 외에도 대장암, 결장암, 전립선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수면장애는 우울증에 흔히 동반되는 증상이다. 우울증 환자의 60~90%가 불면증을 앓는다. 만성 불면증 환자의 20~25%는 주요우울장애를 갖고 있다. 수면장애가 있으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4배 정도 높아진다. 우울증이 호전되면 불면증도 같이 좋아지지만, 그렇지 않은 사례도 많다. 우울증에서는 벗어났는데도 불면증이 후유증처럼 남기도 한다.우울증에 걸리면 평소처럼 자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다. 아침에 기상해도 상쾌한 느낌이 없다. 꿈을 많이 꾸고, 꿈이 실제 경험처럼 생생하게 남는다. 가족이 보기엔 잘 잔 것같아 보여도 우울증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한 잠도 못 자고 밤새 사나운 꿈에 시달렸다”며 괴로워한다. 이런 현상은 서파수면은 줄고 렘수면이 늘어나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수면에는 서파수면(slow-wave sleep)과 렘(REM)수면이 있다. 서파수면은 대뇌피질이 활동을 멈추고 꿈을 꾸지 않는 깊은 수면을 일컫는다. 렘수면은 좌우로 안구가 빠르게 움직이는 얕은 수면이다. 이때 꿈을 꾼다. 서파수면이 부족하면 뇌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고 신경세포 손상이 누적된다.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에너지 이용을 줄이고 잠자기 좋은 상태로 만든다. 밤 1~2시에 멜라토닌이 최고조로 분비되고 새벽 6시경에는 농도가 떨어진다. 이 시간 동안 깊은 수면을 취하게 되고, 심신의 피로도 회복된다. 우울증 환자가 한 밤에도 스마트폰 영상을 계속 보면서 깨어 있으면 멜라토닌의 건강한 작용이 방해 받는다. 새벽녘에 잠들면 아무리 길게 자도 푹 잤다는 느낌을 못 얻는다. 야행성 생활 습관은 우울증의 온상이나 마찬가지다.인간의 생체시계는 24시간 주기로 정확히 돌아가지 않는다. 실제로는 이보다 조금 긴 24.18시간이다. 왼쪽, 오른쪽 눈에서 뻣어나온 시신경이 뇌에서 교차하는 지점 바로 위에 위치한 시교차상핵은 태양 빛에 감응해서 매일 아침마다 생체리듬을 24시간으로 재조정한다.아침에 일어나 몸을 움직이고, 사람을 만나고, 제때 밥을 먹고, 날이 어두워지면 쉬다가 잠자리에 드는 일상 루틴은 생체시계 활동과 맞물려있다. 건강한 생활리듬이 유지되지 않으면 생체시계가 오작동한다. 밤에는 깨어 있고, 낮에는 햇빛을 적게 쬐면 생체 리듬이 망가진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피로는 회복되지 않고 활력이 재충전되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 햇빛이 망막에 들어오면 뇌는 낮 생활에 적합한 상태로 조절된다. 의식은 또렷해지고, 근육은 긴장하고, 감각도 선명해진다. 코티졸이 분비 되기 때문이다. 이 호르몬은 심신의 에너지 원인 포도당을 뇌가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밤 동안 낮아졌던 코티졸 농도가 오전 6~8시에 치솟는다. 우울증 환자가 기상 후에도 침대에 누워 있으면 활기를 일으키는 코티졸의 혜택을 누리지 못 하니 무기력을 떨쳐내기가 더 어려워진다. 우울증 환자에게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지키고, 잠에서 깨면 괜한 고민에 빠져 있지 말고 곧바로 할 수 있는 활동을 정해두고 실행하라”고 강조한다. 기상하면 곧장 샤워기 아래로 가거나, 침실 창문을 활짝 열어도 괜찮고, 침대에 누운 채 윗몸 일으키기를 열 번만 해보는 것도 꽤 좋은 하루의 시작이다. 낮에는 햇빛을 충분히 쬐고 저녁 시간에는 심신의 이완을 도와주는 활동을 한다. 산책, 명상, 요가, 반신욕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면 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불면증의 개선뿐 아니라 우울증 치료에도 확실하게 되움이 된다. 잠이 오지 않는 이유가 우울증에 동반된 불안이나 반추 때문이라면 이런 증상이 조절되어야 불면증도 좋아진다. 불면증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심리적 원인 중 하나는 수면에 대한 불안이다. ‘오늘 밤에 또 못 자면 어쩌나. 밤 동안 시달릴 것 같아. 그렇지 않아도 힘든데 내일은 또 얼마나 괴로울까!’하고 걱정하면 잠은 더 안 온다. 반대로 수면에 대해 지나친 기대를 갖는 것도 금물이다. ‘나는 무조건 8시간 자야 한다.’라고 수면 시간에 집착하는 것도 안 좋다. ‘다른 사람은 머리만 바닥에 대면 자는데, 나만 못잔다’라는 잘못된 생각에 빠지면 곤란하다. 수면장애까지는 아니더라도 살다 보면 누구나 불면에 시달릴 수 있다. ‘하루 정도는 못 자도 상관없다’라는 담담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잠들기 전에 자신에게 ‘내 영혼아, 오늘 하루 수고했다. 험난한 세상살이 오늘도 잘 이겨냈어’ 하고 위로를 건네는 것도 좋다.불면증이 심하면 약물 치료를 받는다.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더라도 불면증이 개선되지 않으면 우울증이 잘 낫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수면제를 무턱대고 복용하는 건 좋지 않다. 야간에 불안증이 심해져서 잠까지 안 온다면 안정제가 수면제처럼 작용할 수도 있다. 수면 효과가 있는 항우울제를 활용할 수도 있고, 멜라토닌 제재를 병용하는 것도 치료법이다.불면증이 개선되면 수면을 도와주기 위한 약제는 중단해도 되지만 항우울제는 우울증이 완전히 좋아진 다음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가끔 우울증 환자가 자신은 잠만 잘 자면 우울증도 좋아질 수 있다면서 처방한 항우울제는 놔두고 수면제만 복용하거나, 불면증이 좋아지면 항우울제까지 임의로 끊어버리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 우울증도, 불면증도 완치되지 않는다.
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생선이 썩는 냄새가 우리 몸에서 나면 상상만 해도 스트레스다. 그런데, 깨끗이 씻었는데도 생선 냄새가 나는 질환이 있다. ‘트리메틸아민뇨증(Trimethylaminuria)’이라는 희귀질환에 대해 알아본다.트리메틸아민뇨증은 대사 과정에 이상이 있어 땀과 호흡, 침, 소변에서 생선이 썩는 듯한 냄새가 나는 희귀질환이다. 이 때문에 ‘생선 악취 증후군(Fish Odor Syndrome)’이라고도 불린다. 이 질환은 악취가 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심할 경우 같은 공간에 있기만 해도 주변 사람들이 냄새를 맡을 정도다. 환자에 따라 고혈압, 빈맥 같은 질환도 동반된다.트리메틸아민뇨증은 선천적으로 발병하기도 하지만, 후천적인 경우도 있다. 선천적인 경우에는 태어났을 때부터 생선 악취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 편이다. 소아기에 증상이 발현되기도 하며,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냄새가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증상은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여자의 경우 월경 기간이나 피임약을 복용했을 때, 또는 폐경기에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후천적인 경우에는 다른 질환이나 식단 등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난다. 선천적인 트리메틸아민뇨증은 FMO3 유전자 변이에 의해 대사 과정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병한다. 사람에게는 여러 종류의 FMO 유전자가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중 FMO3 유전자의 변이가 트리메틸아민뇨증으로 이어진다고 확인했다. FMO3 유전자는 ‘FMO3’라는 효소를 생산하는 데 중요하다. 이 효소는 주로 간에서 분비되며, 음식을 섭취했을 때 질소가 들어있는 화합물을 분해한다. 트리메틸아민(TMA)는 FMO3가 분해하는 물질 중 하나로, 생선 악취를 일으키는 화학물질이다. FMO3 유전자 변이로 인해 FMO3 효소가 원활히 생산되지 못하면 트리메틸아민도 제대로 분해되지 못한다. 이는 생선 악취를 풍기는 트리메틸아민뇨증으로 이어진다.후천적인 트리메틸아민뇨증은 FMO3 효소가 제대로 생산되고 있음에도 발병하는 경우다. 환자들은 트리메틸아민이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돼 생선 악취를 풍기게 된다. 일반적으로 콩, 달걀, 붉은 살코기, 생선 등을 먹으면 트리메틸아민이 체내에 계속 남게 된다. 이런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후천적인 트리메틸아민뇨증이 발병할 수 있다.트리메틸아민뇨증은 냄새 때문에 쉽게 알아차리는 편이다. 다만, 환자마다 냄새의 정도가 다르고 냄새가 나지 않는 시기도 있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병원에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소변 검사를 통해 트리메틸아민 검출량을 확인한다. 또, FMO3 유전자 변이 검사를 통해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 알 수 있다.트리메틸아민뇨증은 완치법이 없다. 환자들은 섭취하는 음식을 조절하고, 필요한 세정제나 보습제 등을 사용해 생선 악취가 나는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특히 트리메틸아민의 축적을 유도하는 음식들은 피해야 한다. 달걀, 콩, 붉은 살코기, 생선 외에도 해산물이나 양상추 등도 섭취를 삼가야 한다. 음식 속 콜린, 레시틴을 제한하면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장내 세균을 없애는 항생제를 투여하거나 변비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된다.트리메틸아민뇨증은 1970년 첫 사례가 보고됐으며, 현재까지 수백 건 미만 보고됐다고 알려졌다. 트리메틸아민뇨증은 만성 질환이어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환자들은 악취 때문에 사회적으로 고립된 생활을 할 때가 많다. 이로 인해 우울증, 불안 장애 등을 겪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주변에서 도움을 줘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가족력이 있다면 임신 중 유전자 검사를 통해 미리 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섭취하는 음식도 천식 증상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천식은 폐 속 기관지가 예민해져 호흡곤란, 기침, 거친 숨소리 등의 증상을 반복 또는 발작적으로 일으키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소비 증가가 청소년에게 천식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국내 천식 환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67만8150명에서 2022년 86만7642명으로 27.9%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8월 환자 수가 전년 전체 환자 수보다 39%나 늘어난 142만3451명으로 집계됐다.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팀은 한국 청소년 위험 행동 웹 기반 조사에 참여한 중·고생 86만5614명을 대상으로 음식 섭취가 천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섭취량에 대한 설문조사를 작성했다. 연구 기간 동안, 청소년의 천식 유병률은 2.15%(1만8568명)이었다. 연구 결과,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소비는 천식 발생 위험을 각각 7%, 25% 높였다. 흥미로운 점은 남성 청소년보다 여성 청소년에서 이런 연관성이 더 컸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여성 청소년의 경우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가 천식 위험을 각각 31%, 46% 높이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기도 과민 반응과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1주일에 7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청소년의 천식 발생 위험이 패스트푸드를 전혀 섭취하지 않는 청소년에 견줘 1.2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에 많이 들어 있는 포화지방산이 체내 염증성 사이토카인 등의 발현을 촉진함으로써 천식과 같은 면역 반응을 유발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연동건 교수는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에는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이 모두 작용하지만, 현재 알레르기 질환의 증가세는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등으로 대표되는 서구형 나쁜 식습관의 요인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며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를 섭취할 때 항산화 및 항염 작용을 하는 섬유질 등의 영양소 섭취가 감소하는 것도 이런 연관성을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천식은 폐 기능 검사, 기관지 유발 시험 등을 통해 기도 과민성 혹은 기도 염증 등을 평가해 진단한다. 성인 천식의 치료 목표는 환자가 천식 조절 상태에 도달하고, 최소한의 약물로 천식 조절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다. 치료는 경구형 치료제와 흡입제가 있으며, 가장 중요한 약물은 흡입제다. 호흡을 통해 기관지로 직접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천식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직접 약을 뿌려주는 만큼 경구형 치료제보다 치료 효과가 빠르고, 전신 부작용도 적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면역알레르기국제학회지(International Archives of Allergy and Immun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림프부종으로 인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 우울증을 겪었지만,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해 4위를 한 미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미국의 에이미 리베(42)는 림프 부종으로 인해 왼쪽 다리가 오른쪽보다 크게 태어났다. 림프 부종은 림프관의 손상으로 사지로부터 림프액이 배액 되지 못해 발생한다. 림프액은 가장 작은 혈관에서 스며 나오는 무색, 황백색 체액이다. 이러한 림프가 흐르는 관이 림프관이다. 그의 부종이 가장 심했을 때 왼쪽 다리의 무게는 약 15kg이었다. 에이미는 "옷을 갈아입고, 샤워하고, 거울을 볼 때 내 다리를 보고 싶지 않았다"며 "내 몸이 미웠고, 내 자신이 미웠다"고 밝혔다. 심지어 그는 직장에서도 다리로 인해 괴롭힘을 당했다. 에이미는 "직장에서 나를 '코끼리 다리'라고 불렀다"며 "이 말을 듣고 우울증을 겪어 2016년에 퇴사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40세에 미국의 세인트루이스 주에서 열리는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해 4위를 했다. 에이미는 "내가 얼마나 강한지 보기 위해 이 대회에 참가했다"며 "이런 다리를 가지고도 운동이나 식단을 통해 내 몸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은,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자신처럼 림프 부종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지원하는 삶을 살았다. 2년전 에이미는 프랑스 엔지니어와 협력해 림프 부종 전용 다중 구성 요소 붕대를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치마를 벗어라, 장애가 어떻게 나의 초능력이 되었는가'라는 제목의 책을 쓴 작가로서 활동 중이다.림프부종이 생기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림프관이 손상되면 림프액이 제대로 이동하지 못하고 특정 부위에 막혀 점점 붓게 된다. 선천적으로 손상돼 발생하기도 하지만, 신장, 순환기계 등에 이상이 있거나 암 치료 후 후유증으로 림프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림프부종 초기에는 붓기를 맨눈으로 확인하기 힘들다가 점점 심해진다. 부종 부위에 있는 말초신경이 자극돼 바늘로 찌르는 듯한 감각을 느끼기도 한다. 부종이 발생한 부위의 체액은 단백질이 풍부해 세균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도 한다. 림프부종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세균 감염돼 열감, 피부의 발진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림프부종이 장기화하면 조직이 빳빳해지는 섬유화가 진행돼, 부기가 빠지지 않고 그대로 굳을 수 있다. 림프부종이 발생하면 팔다리의 부기로 옷을 입거나 신발을 신을 때 불편함을 겪게 된다. 변형된 외모와 주변의 시선으로 스트레스도 받게 된다. 조기에 전문의에게 진단받는 것이 좋다.림프부종이 발생하면 림프액 배출을 돕는 '도수림프 배출법'을 꾸준히 시행한다. 압박 치료, 운동 치료 등을 1년 이상 시행해도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림프부종은 증상을 악화화는 원인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부기를 빼기 위해 열탕과 냉탕을 왔다 갔다 하거나, 꽉 끼는 옷이나 액세서리를 착용하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부기를 빼려는 시도는 오히려 림프부종을 키울 수 있다. 따라서 림프부종을 완화를 위해 저녁 식사는 적게, 일찍 먹고 식사 후 2시간 정도 이후에 잠을 자는 것이 좋다. 식사는 나트륨양을 줄인다. 소변량이 적고 부종이 심하다면 하루 1500cc 정도까지 수분을 제한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앉아 있거나 누울 땐 다리를 높게 올려준다. 운동은 걷기, 자전거 타기 등 혈액순환을 돕는 가벼운 전신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배우 라미란(49)이 다이어트 중이라 김밥을 먹은 지 3주가 넘었다고 밝혔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라미란X정은채 | 김밥 말다 노래까지 말고 간 언니들 [나래식] EP.05’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라미란은 “너무 많이 쪄서 다이어트 중이다. (드라마) ‘정년이’에서 보시면 좀 더 건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가 “탄수화물 안 먹으면 힘이 없지 않냐”고 묻자, “힘이 넘친다. 아예 안 먹는 게 아니라 단백질 먹고 그런다”고 답했다. 라미란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김밥에 대해서 그는 “김밥 안 먹은 지 3주 됐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나래와 라미란, 정은채는 다이어트할 때도 먹기 좋은 김밥을 함께 만들었다. 라미란은 미역줄기 연어 키토김밥, 박나래는 마라 닭가슴살김밥을 만들었다. 다이어트할 때 김밥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봤다.◇일반 김밥, 다이어트에 도움 안 돼김밥은 속에 무엇을 넣었느냐에 따라 다이어트 효과가 전혀 없기도 하다. 김밥전문점에서 은박지에 포장해 파는 일반적인 김밥은 다이어트에 도움 되지 않는다. 밥에 맛소금·참기름 등 각종 양념을 첨가해 맛을 낼 뿐 아니라, 속재료를 기름에 볶아 생각보다 지방 함량이 높다. 어떤 재료를 쓰느냐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김밥의 평균 열량은 460~600kcal다. 여기에다 햄·어묵·마요네즈에 버무린 참치 등을 더하면 칼로리가 대폭 상승할 수 있다.그래도 다이어트할 때 김밥을 먹고 싶다면 밥 함량을 줄이는 게 좋다. 밥은 김밥 내용물의 절반을 차지해서 밥 양을 줄이면 칼로리도 자연스레 감소한다. 밥의 양을 줄이기 싫다면 일반 쌀 대신 곤약쌀을 이용해 곤약밥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곤약은 구약감자를 가공한 것으로, 수분이 97%라 열량이 거의 없는 저칼로리 식품이다. 포만감이 높아 음식 과다 섭취를 막아준다는 점에서도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이외에도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쌀 대신 계란지단으로 속을 채워 만든 키토 김밥이나, 포두부를 이용해 만든 채식 김밥도 다이어트에 좋다. 김밥에 햄, 어묵 등을 넣지 않고 오이, 당근 등 채소만 가득 넣는 방법도 있다.
걸그룹 있지 멤버 예지(24)가 최근 건강식에 빠져 밀가루 없는 과자와 구운 달걀을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15일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당일 미니 앨범 'GOLD'로 컴백한 있지가 나왔다. 요즘 제일 꽂혀 있는 게 뭐냐는 질문에 예지는 구운 달걀이라 답했다. 같은 그룹 멤버인 유나는 "예지 언니가 요즘 건강식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예지는 "밀가루를 최대한 줄여 보고 있다"며 "밀가루가 안 들어간 과자가 생각보다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과자만 선별해서 먹는데, (아까) 옥수수 과자가 있길래 보니 밀가루가 안 들어가서 먹었다"고 말했다. 리아도 "그러면 나도 마음 놓고 먹어야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예지는 "(밀가루를) 확 끊어야지 이런 건 아니지만 활동이니까 부기를 위해 덜 먹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운 달걀에 관한 이야기도 했다. 예지가 "구운 달걀이 너무 맛있어서 맛있게 관리하고 있다"고 하자 DJ 웬디도 격하게 공감했다. 예지가 줄이고 있는 밀가루와 최근 즐겨 먹는 구운 달걀에 대해 알아본다.◇밀가루, 혈당 급격히 올리고 비만 유발해밀가루는 정제 탄수화물로, 다른 영양소에 비해 혈당이 급격히 오른다. 췌장에서는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과다하게 분비한다. 인슐린은 당을 세포 내로 흡수시켜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간이나 근육에 저장시키며 혈당을 낮춘다. 간과 근육에 채 저장되지 못한 당은 지방 세포에 쌓여 중성지방으로 변한다. 또, 내장지방도 늘어난다. 내장지방은 장기 등 소화기관을 고정하기 위해 막으로 싸여 있는 지방이다. 내장지방이 쌓이면 복부가 비만해질 뿐만 아니라 각종 장기가 악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정제 탄수화물보다 비정제 탄수화물을 먹는 게 좋다. 비정제 탄수화물은 도정을 최소화해 영양이 풍부하다. 곡물의 껍질에는 항암·항산화 작용을 하는 '피트산'이라는 물질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기질이 함유돼 있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된다.◇구운 달걀, 단백질 풍부하고 면역력 증진해달걀은 열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단백질은 근육 성장을 돕고, 포만감도 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실제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은 일주일 달걀 섭취량이 많을수록 체질량 지수가 낮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달걀 100g당 단백질 함량은 13g이다. 미국 체력관리협회는 하루에 체중 1kg당 0.8g의 단백질을 섭취하라고 권장했는데, 성인 여성의 경우 평균적으로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섭취량의 20%가 된다. 한편, 삶은 달걀과 구운 달걀 모두 영양에는 큰 차이가 없다. 구웠을 때 열량이 4kcal 적긴 하지만 거의 비슷하고, 단백질 함량도 같다. 다만 같은 달걀이더라도 기름이나 우유를 넣어 달걀프라이, 스크램블드에그로 조리하면 열량이 훨씬 증가한다.
변비 완화 목적으로 주로 쓰이는 차전자피(질경이 씨앗의 껍질)가 숙취 해소와 간 손상 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급성 알코올 중독이나 숙취 시에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행동 양상의 호전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순천향대 서울병원 류담 소화기내과 교수,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양경모 임상강사, 연세대 원주의대 해부학교실 정범선 교수 공동 연구팀은 차전자피가 알코올 분해 과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 모델을 사용, 다량의 알코올을 섭취하게 한 후 차전자피를 복용시킨 그룹과 복용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비교 관찰했다. 혈액검사, 간 조직검사, 소장 조직검사,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및 생쥐 행동실험 등을 비교한 것이다.비교 결과, 다량의 알코올 섭취한 뒤 차전자피를 복용한 생쥐 그룹은 차전자피를 복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간 염증을 대변하는 혈액 ALT 수치와 AST 수치가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장 조직검사에서는 차전자피 복용그룹의 소장 손상이 적었고, PCR에서도 소장의 알코올 분해 효소 발현량이 적은 것을 확인했다.또 차전자피를 복용한 그룹에서는 혈중 에탄올을 포함해 숙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혈중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가 많이 낮았다. 마지막으로 간 조직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과 알코올 분해 효소의 발현도 유의미하게 적다는 게 확인했다.류담 교수는 “동물 실험을 통해 차전자피가 알코올 섭취 후에 발생하는 숙취 및 간 손상을 방어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연구”라며 “향후 숙취해소제 개발이나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차전자피는 혈당을 낮추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전자피는 대표적인 젤 형성 식이섬유다. 수분을 흡수한 뒤 붙잡아두기 때문에,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동하는 속도가 느리다. 이러면 당의 흡수도 지연돼 혈당 상승이 억제되고 그만큼 인슐린의 분비에 대한 자극도 느려진다. 또 젤이 대변의 양을 늘려 변비 증상을 완화하기도 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이효정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지·박경운 교수팀이 치주염 등으로 악화된 불균형한 구강 미생물 환경이 전신 질환 발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우리 몸에서 약 2%의 무게를 차지한다고 알려진 미생물은 구강, 장, 피부 등 인체 곳곳에 다양한 군집을 형성하고, 복잡하고 정교한 생태계(마이크로바이옴)를 이루며 유익균과 유해균의 상호작용에 의해 질환 발병 혹은 예방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미생물 군집이 자리 잡은 대표적인 기관이 구강인데, 구강 내에는 천 종 이상의 균이 분포해있고 침 1mL에는 세균 5억~10억 마리가 존재한다고 보고될 정도로 거대한 미생물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또한 구강 미생물 환경의 악화가 당뇨병, 심혈관질환, 암, 치매 등 전신 질환 발병률 증가와 관련이 깊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다.그러나 아직까지 구강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이 인체 전반의 마이크로바이옴, 나아가 전신 질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 방식과 경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제대로 밝혀진 바가 없었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 저장된 치주염을 앓고 있는 환자와 건강한 환자에서 동시 추출한 게놈 DNA 데이터를 비교분석하는 메타게놈 연구를 통해 그 단서를 찾고자 했다.연구팀은 치주염 환자와 건강한 환자의 ▲타액(침) ▲구강 벽 ▲구강 내 치태(플라크) ▲대변 ▲혈액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전체 염기서열분석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치주염 환자의 타액과 치태에서 관찰되는 치주염 관련 미생물의 구성과 비율이 혈액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는 치주염 등 치주 질환이 전신질환에 영향을 주는 기전을 확인하기 위한 마커로서 혈액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이번 연구는 그간 밝혀지지 않았던 구강 건강과 당뇨병, 동맥경화, 암 등 다양한 전신 질환 간 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결과로, 치주염 등으로 인해 악화된 구강 내 미생물 군집이 혈액에도 서식지를 형성하는 구강-혈액 미생물 축의 존재를 확인함으로써 구강 건강이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을 밝힐 단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이효정 교수는 “구강 내 미생물 환경을 악화시키는 치주염이 전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구강 건강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Oral Microbiolog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