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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백한 맛에 먹는 건데… 그릭요거트 달게 먹으려 ‘이것’ 넣는다고요?

    담백한 맛에 먹는 건데… 그릭요거트 달게 먹으려 ‘이것’ 넣는다고요?

    다이어트 중인데 단맛이 당길 때가 있다. 그릭요거트에 넣어 먹는 꿀조차 부담돼, 대체 당을 넣곤 한다. 바로 알룰로스다. 실제로 유튜브에 ‘그릭요거트 맛있게 먹는 법’을 검색하면 그릭요거트에 알룰로스와 과일 조각을 첨가한 레시피가 많이 나온다. 흔히 아는 올리고당 시럽처럼 생겼으나 생소한데, 부작용은 없을까?알룰로스는 건포도·밀 등에 있는 희소 천연당이다. 당도는 설탕 70% 수준으로, 섭취한 양의 98% 이상이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 꿀이 1g당 약 3kcal라면 알룰로스는 1g당 약 0.3kcal다. 알룰로스는 저당 음료와 식품에 자주 이용된다. 시럽 형태로 판매되기도 한다. 시판 음료수 중에는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제로’와 ‘밀키스 제로’에 들어 있다.알룰로스가 혈당 상승과 지질 흡수를 억제해 단맛에 사용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알룰로스를 과다 섭취하면 한때 뱃속이 불편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알룰로스 부작용에 대한 국내 실험 결과도 있다. 실험 참여자들이 섭취하는 알룰로스 양을 조금씩 늘리면서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관찰했더니, 0.5g/kg(몸무게 1kg당 알룰로스 0.5g)씩 먹이기 시작했을 때부터 일부 참여자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났다. 주요 증상은 ▲설사 ▲복부팽만 ▲복부 통증 ▲배 꾸룩거림 등이었다.단맛이 당길 때마다 알롤로스를 사용하다간 단맛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근본적인 문제도 있다. 단맛을 내는 성분이 몸에 흡수되지 않아도 혀가 단맛을 느낀 이상 맛에 관련된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 쾌감을 느끼고 이에 중독되는 보상 시스템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대체 당을 많이 먹을수록 이 시스템은 공고해진다. 나중에는 웬만큼 단맛으로는 만족이 안 돼 단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될 수 있다. 단맛은 짠맛이 함께 있을 때 더 강하게 느껴지므로 나트륨 섭취량도 함께 늘 수 있다. 무엇이든 최대한 안 달게 먹는 게 바람직하다. 알룰로스를 꼭 먹고 싶다면, 하루에 체중 1kg당 0.4g 이내로만 섭취하는 게 좋다. 앞서 언급한 국내 연구팀 실험에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던 최대 복용량이 이 정도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11/03 08:09
  • '용감무쌍 용수정' 본부장 수트핏, 어떻게 만들었나… '이 운동' 덕분?

    '용감무쌍 용수정' 본부장 수트핏, 어떻게 만들었나… '이 운동' 덕분?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에서 남다른 수트핏을 선보인 배우 권화운(35)이 마라톤 도전 각오를 밝혔다.지난 10월 29일 권화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러닝 기록 사진을 게재했다. 게시물에서 그는 "드라마 촬영이 끝난 기념으로 이번 주(11월 3일) 'JTBC 서울마라톤' 42.195km 첫 도전을 즐기겠다"고 했다. 또 "목표 기록인 세 시간 이내 완주에 도전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권화운은 현재 MBC '용감무쌍 용수정'에서 재벌 3세 본부장 '주우진'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권화운은 지난 10월 13일 '2024 서울레이스' 하프마라톤에도 참가했다. 당시 그는 "러닝을 하며 내면과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 긍정적으로 단단해지고, 행복해졌다"고 했다. 권화운이 꾸준히 즐겨 하는 러닝, 건강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러닝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우선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압 상승을 막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고혈압 발생 위험을 줄인다.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땀이 나거나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운동을 뜻한다. 연구에서 남성의 고혈압 발생은 약 31%, 여성은 약 35%까지 유의하게 감소했다.특히 러닝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는 운동이다.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에 비해 더 많은 열량이 소모된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테니스는 360~480kcal ▲수영은 360~50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가 소모되는데, 러닝은 약 700kcal를 쓴다. 러닝처럼 체지방을 잘 태우는 운동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일 땐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외에도 러닝은 부기 완화에 좋다. 달리면서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한편, 러닝은 정신 건강에도 좋다. '러너스 하이(Runner High,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라는 특별한 장점 덕분이다. 러너스 하이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물질은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장거리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활성화된다. 엔도르핀이 분비되면 우리는 행복감을 느끼고, 우울감은 줄어든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 2024/11/03 07:03
  • 아침에 ‘이불 정리’하는 습관… 위생에 오히려 안 좋은 이유?

    아침에 ‘이불 정리’하는 습관… 위생에 오히려 안 좋은 이유?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잘 펼쳐 침대를 정리하면 보기에 좋아 기분이 산뜻하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침대 속 세균, 진드기 등을 더 번식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불, 자는 동안 진드기‧세균 번식하기 쉬워밤중 자는 동안엔 몸에서 각질 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땀이 나면서 이불 안에 습기가 찬다. 이로 인해 이불 속이 어둡고 축축해지며 ‘진드기·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공간’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 아침에 일어나 이불을 펼쳐 정돈해 놓으면 각질, 비듬 등이 그대로 있게 된다. 함께 땀 등에 의해 배긴 수분이 날아가지 못한다. 이불 속 집먼지진드기 등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마른기침 ▲피부 가려움 ▲눈이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진드기가 많다는 위험 신호다. 진드기는 알레르기, 천식 등을 악화한다. ◇이불 털고 개어 놓는 것이 좋아, 세탁은 필수 이불 위생을 위해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펼쳐 정돈하기보다 이불을 털고 개어 한쪽에 놓는 게 가장 좋다. 집먼지진드기는 충격에 약해 이불을 잘 두들기기만 해도 약 70%가 제거된다. ​차라리 이불을 정돈하지 말고 그대로 두면 이불이 놓인 자리 이외 부분은 수분이 건조되고 공기가 순환되면서 각질, 비듬 등이 날아갈 수 있다. 또 방에 햇빛이 잘 들어오면 살균효과를 볼 수 있다.이불 세탁은 적어도 2~3주에 한 번 하는 걸 권장한다. 길어도 한 달을 넘기면 안 된다. 중성세제로 물세탁하고 진드기 사체와 배설물이 깔끔하게 떨어져 나가도록 뜨거운 물로 빤다. 목화솜 이불은 물세탁 대신 햇빛에 소독하고 잘 털어준다. 솜이 물과 만나면 뭉쳐서 굳기 때문이다. 양모 솜이불은 물세탁 하면 보온성이 떨어져 드라이클리닝으로 물세탁을 대신한다. 세탁·건조를 마친 이불을 두드려서 털어준다. 한 달에 한 번은 햇볕에 이불을 말린 후, 걷기 전 방망이로 가볍게 두들겨 준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이불을 두들길 때 진드기 사체가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바깥에서 두들겨야 한다. 
    라이프김예경 기자 2024/11/03 06:00
  • 간암으로 이어지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특히 취약한 사람 있다

    간암으로 이어지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특히 취약한 사람 있다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질환인 '지방간'은 흔히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음주와 큰 관련이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대사 이상 지방간)'도 있다.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영양 섭취가 과도해지면서 남은 영양분이 간에 중성지방으로 쌓여 발병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은 32%에 달한다.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사람과 예방법이 있을까?◇비만, 당뇨병 등 기저질환자 특히 위험전문가들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거나 악화를 막으려면 평소 ▲비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인슐린 저항성 ▲대사증후군 ▲영양실조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한간학회 분석에 따르면 비만한 사람의 60~80%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동반한다. 또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25~40%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진행하고, 이들의 5~18%에서 간경변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간경병증이 더 나아가면 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근감소증의 연관성도 큰 편이다. 근감소증이 있는 사람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근감소증이 없는 사람보다 4배 높았다.한편,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음주와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한간학회의 '간질환백서'에 따르면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구분하는 음주량의 기준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주당 210g 이상, 140g 이상이다. 소주로 환산하면 남성은 주당 3병, 여성은 주당 2병 이상을 각각 마시는 경우 같은 지방간이라도 알코올성에 해당한다는 의미다.◇'교대근무자'도 주의를… 최근 연구 결과최근에는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에 더 취약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원철 교수 연구팀은 지방간이 없었던 20∼59세 근로자 4만5149명을 추적 관찰했다. 이 중 교대 근로자는 전체의 12.4%인 5621명이었다. 여기서 교대 근무는 실제 근무 교대 여부와 관계없이 주간이 아닌 비주간 시간에 일하는 모든 근무 형태를 포함하는 개념이다.그 결과, 교대 근무자는 주간 근무자에 견줘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1.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위험은 남성보다는 여성일수록, 수면의 질이 낮을수록 위험이 높아지는 특징을 보였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일주기 변화로 생기는 산화 스트레스에 대한 낮은 저항력, 짧은 수면 시간과 수면 질 저하에 따른 호르몬 변화·식욕 증가에 의한 비만, 당뇨병 발생 위험 증가 등을 꼽았다. 연구 저자 이원철 교수는 "교대근무는 생체리듬의 균형을 방해해 소화불량, 위십이지장궤양 등의 소화기 질환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같은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지방간 질환도 이런 질환 발생의 연장 선상에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치료의 시작은 체중 감량과 식습관 개선문제는 지방간이 생겨도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고, 건강검진으로 발견해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지방간을 방치해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염증성 질환인 지방간염으로 발전하고, 간 섬유화와 간경변증, 간암으로 악화할 위험이 있다.전문가들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악화를 막으려면 식습관부터 바꾸라고 조언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치료하는 확실한 약이 아직은 없기 때문이다. 야식을 피하고 기름에 튀긴 음식보다는 삶은 음식이 권장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지중해식 식단도 간 내 지방량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분이 들어간 음료수 대신 물이나 차 종류를 마시는 게 좋다. 간에 해를 주는 술, 기름진 음식, 가공식품, 제대로 조리되지 않은 오염된 음식,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 등은 주의해야 한다.비만이라면 체중 감량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과체중 혹은 비만을 동반하고 있는 만큼, 만약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진단됐다면 현재 체중의 10%를 3~6개월 이내에 서서히 줄여야 한다. 비만을 동반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에서는 5% 이상 체중감량을 해야 간에 축적된 지방량이 감소하고, 7~10% 이상의 체중을 감량해야 간의 염증 및 섬유화가 개선된다.운동은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산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꾸준히 1주일에 세 번 이상, 한 번 할 때 30분 이상 해야 한다. 각자의 상황과 체력에 맞게 하되, 땀이 날 정도로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을 권한다.
    간질환신소영 기자2024/11/03 05:00
  • 영국 10대 소녀, 가족과 피자 먹다가 돌연 사망… 원인 뭐였을까?

    영국 10대 소녀, 가족과 피자 먹다가 돌연 사망… 원인 뭐였을까?

    영국의 한 10대 소녀가 피자를 먹은 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10월 29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스카일라(14)는 로마에 있는 한 피자집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마친 후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에 도착한 지 15분 뒤, 스카일라에게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났다. 이에 가족들은 곧바로 구급차를 불렀지만,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했다. 가족에 따르면, 스카일라는 평소 땅콩 알레르기를 앓고 있었다. 과거에도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적이 있어 항상 신경을 썼다. 이번에도 그들은 웨이터에게 땅콩 알레르기가 있음을 알렸다고 주장했다. 다만, 웨이터에게 제대로 전달이 됐는지, 식당이 땅콩 알레르기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과 독성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스카일라의 부모 가족은 영국으로 돌아가 최종 부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스카일라가 겪은 아나필락시스는 알레르기 물질에 접촉할 때 몸이 즉시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극소량만 접촉해도 전신에 심각한 면역 반응이 나타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들이 쇼크의 원인으로, 피부에는 심각한 두드러기가 나타나고, 입술이나 목 등의 호흡기가 부어올라 숨을 쉬기 어려워진다. 알레르기성 쇼크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저혈압과 호흡곤란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알레르기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예 그 식품 자체를 멀리하는 것이다. 만약 실수로 식품을 섭취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119를 불러 대처해야 한다.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평소 비상용 에피네프린 주사를 들고 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에피네프린은 호르몬의 일종으로, 우리의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해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을 빠르게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식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은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대표적으로 달걀, 우유 및 유제품, 어류, 대두 등이 식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 알레르기는 병원에서 특정 식품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 시약을 피부에 떨어뜨려 반응을 보는 ‘피부 반응 검사’나 특정 식품 섭취 후 증상을 확인하는 ‘식품 유발 검사’, 특정 식품의 섭취를 제한한 뒤 증상을 확인하는 ‘식품 제한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식품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증상이 생긴다면, 매일 자신이 먹는 음식을 기록해 의심되는 음식을 스스로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4/11/02 23:04
  • 추운 날 혈당 잘 다스리는 비법… ‘이것’만 덜 먹어도 효과

    추운 날 혈당 잘 다스리는 비법… ‘이것’만 덜 먹어도 효과

    다음 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당 조절이 잘 안 된다. 당뇨인들은 추운 날 혈당 관리법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활동량 줄어 혈당 조절 어려워져추운 날씨에는 혈당 조절이 잘 안 된다.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포도당이 잘 소모되지 않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다. 일본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4678명을 1년 동안 관찰한 결과, 당화혈색소를 목표치만큼 낮춘 연구 대상자의 비율이 여름에는 53.1%였고 겨울에는 48.9%로 차이가 컸다.날이 추우면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말초혈관 기능이 떨어진다. 감각 저하가 악화돼 당뇨발 위험도 커진다. 당뇨발은 당뇨병에 의해 발이 괴사되는 것을 말한다. 감각이 무딘 상태에서 언 땅에서 활동하다가 자칫 발에 상처가 생기고 방치할 수 있다. 궤양이 심해지면 발을 절단해야 하는 등 위중한 질병이므로, 평소 예방과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밥 두 숟가락 덜 먹기활동량이 줄기 때문에 음식은 덜 먹어야 한다. 그래야 혈당이 평소만큼 조절된다. 이때 줄여야 할 음식은 바로 ‘밥’이다. 탄수화물이 주요 성분인 밥은 식후 혈당 관리를 방해하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다.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인슐린 분비량이 서양인보다 적은데, 여기에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먹으면 혈당 관리에 애를 먹기 쉽다. 밥을 두 숟가락 덜 먹으면 자연스레 반찬과 국물도 덜 먹게 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요즘 특히 많이 먹는 과일인 귤도 조심해야 한다. 귤은 한 번에 두 개 정도씩, 남성은 1일 2회, 여성은 1일 1회만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공복보다 식후 운동 추천추운 날 야외 운동을 나가기 전에는 반드시 혈당을 측정해야 한다. 운동으로 인한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복 상태보다 식후 30~60분 후에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 혈당이 100㎎/dL 미만이면 우유라도 미리 마셔야 한다. 실내에서 운동한다면 유산소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병행하자. 근육이 발달하면서 근육이 소모하는 포도당 양도 늘기 때문에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후 두 시간 안에 실내 자전거를 30분~한 시간 타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감기·독감도 조심해야혈당 조절을 어렵게 하는 감기와 독감을 조심해야 한다.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혈당 수치가 상승하는데, 감기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들도 혈당에 영향을 미친다. 흔히 사용하는 시럽 형태의 감기약이나 기침약들은 원래의 효능 자체가 혈당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감기로 진료를 받을 경우 반드시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얘기를 해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휴식, 외출 후 손 씻기, 고른 영양 섭취와 같은 감기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독감 예방 접종도 필수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 2024/11/02 22:00
  • 근육통인 줄 알았는데 디스크… 허리 통증, 어떻게 구별하지?

    근육통인 줄 알았는데 디스크… 허리 통증, 어떻게 구별하지?

    평소 헬스를 즐기던 30대 남성 A씨는 스쿼트 동작을 하던 중 허리에 살짝 무리가 갔다. 다음날부터 엉치뼈가 저리고 욱신거리기 시작했다. 근육통이라고 생각했다가 통증이 지속되자 병원을 찾았다. A씨는 허리디스크를 진단받고 한동안 재활 치료를 받아야 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날 때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야 할까?허리 디스크의 정식 질환명은 요추추간판탈출증이다. 요추(허리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손상돼 내부 수핵이 탈출하거나 돌출한 상태를 말한다. 운동 등 강한 외력이 디스크에 가해지면 유발한다. 운동 외에도 잘못된 자세, 과도한 체중, 허리에 반복적인 부담을 주는 업무 등이 요인이다.내부 수핵이 신경을 압박하면 요통과 방사통으로 이어진다. 요통은 허리 부위 통증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오래 앉아 있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 방사통은 허리·엉덩이·다리·발로 퍼지는 통증으로, 주로 한쪽 다리에 집중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거나 웃을 때도 통증이 생긴다. 허리 디스크로 신경근이 압박되면 다리가 저리거나 타거나 무감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발목이나 발가락을 들어 올리는 게 어렵다. 제대로 된 치료 없이 허리에 추가적인 무리를 주다가, 디스크로 척수 신경이 심하게 압박되면 대소변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허리 디스크가 의심된다면 빠르게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대부분 경우엔 수술 없이도 ▲운동치료 ▲견인치료 ▲주사치료로 회복할 수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재활의학과 박홍범 교수는 “허리 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5%에 불과하다"며 "자신에게 맞는 비수술 치료를 받으면 허리디스크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운동치료는 표층과 심층 근육의 유연성과 근력을 향상하는 치료법이다. 허리의 안정성을 높이고 척추의 구조를 바로잡아 전신 근력을 강화한다. 견인치료는 척추 주위의 근육을 당겨 척추 간격을 늘려주는 치료법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척추 기능을 호전한다. 주사치료는 허리뼈의 신경 사이 공간이나 꼬리뼈 위쪽에 약물을 주입해 염증을 줄여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이다.대소변 장애가 나타나거나 비수술 치료를 3개월 이상 진행했는데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다리 마비 증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 허리 디스크 수술은 ▲미세현미경 수술 ▲내시경 수술 ▲고정·유합술 등이 있다. 미세현미경 수술은 1.5~2cm 정도 피부를 잘라 현미경으로 10~15배 이상 확대해 3차원 구조를 보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를 제거하는 표준 수술이다. 내시경 수술은 카메라 렌즈가 달린 내시경을 디스크 근처로 넣어 수술자가 모니터를 보면서 진행하는 수술이다. 미세현미경 수술보다 출혈이 적고, 감염 위험성이 낮다. 다만 수술자가 2차원으로 보면서 수술해 의사의 숙련도가 중요하다. 고정·유합술은 수술 후에도 허리 디스크가 반복된다면 터진 디스크뿐 아니라 퇴행한 디스크 전체를 제거하고 인공 뼈를 나사못으로 고정하는 수술이다. 고통은 완화돼도, 운동 범위가 영구적으로 제한된다.허리 디스크 수술 후에는 6개월 뒤부터 다시 운동 등 활동이 가능하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4/11/02 21:07
  • ‘전동 킥보드’ 무면허 운전·신호 위반하면, 사고 나도 ‘보험 급여’ 못 받는다

    ‘전동 킥보드’ 무면허 운전·신호 위반하면, 사고 나도 ‘보험 급여’ 못 받는다

    전동 킥보드를 운행하다가 교통법규 위반으로 사고를 당한 경우, 급여 제한 대상에 해당될 수 있다. 개인형 이동 장치는 무면허 운전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상태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 장치를 운행하다가 교통법규 위반으로 사고를 당한 경우 국민건강보험법(제53조 및 제57조)에 따른 급여 제한 대상에 해당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러면 부상 치료에 소요된 공단부단금이 환수될 수 있다.공단은 개인형 이동 장치를 타다가 12대 중대의무 위반에 해당하는 무면허, 신호 위반, 음주운전 등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관련 부상으로 치료받을 시, 이를 부당 이득으로 간주하고 보험급여비용을 환수 고지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미성년자인 A군은 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던 중 신호를 위반해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로 부상을 당해 약 4000만원의 치료비(공단부담금)가 발생했다. 공단에서는 사고 원인이 ‘중대한 과실로 인한 범죄 행위’에 있다고 보아 부당 이득금 환수 고지 처분을 했다.다만, 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한 급여 제한의 경우 사고가 발생한 경위와 양상 등 사고 당시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규 위반과 보험 사고의 인과관계를 판단하며 가입자의 건강보험 수급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 현재룡 위원장은 “교통사고로 인한 급여 제한의 경우 사고가 발생한 경위와 양상 등 사고 당시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규 위반과 보험 사고의 인과관계를 판단한다”면서도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개인형 이동 장치를 타다가 다친 손상 환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탑승에 필요한 면허가 없는 '무면허' 운전자인 것으로 확인된다. 손상이란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나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를 말한다.지난달 31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9월~2023년 8월, 개인형 이동 장치 사고로 인한 손상 환자는 1258명이었다. 이들 중 18.3%는 '원동기 면허' 이상의 운전면허증 보유하지 않아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손상 환자 네 명 중 세 명은 헬멧을 착용하지 않아 손상 정도를 키운 것으로 확인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11/02 20:03
  • 두통에 얼굴 따가운 느낌, 발작까지… 英 20대 여성 결국 ‘이것’ 진단

    두통에 얼굴 따가운 느낌, 발작까지… 英 20대 여성 결국 ‘이것’ 진단

    영국 20대 여성이 극심한 두통을 앓았는데 알고 보니 뇌종양이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킴벌리 배글리(27)는 얼마 전 직장에서 극심한 두통을 겪기 시작했다. 며칠 뒤 왼쪽 얼굴이 따가운 듯한 느낌도 동반되자, 배글리는 병원을 방문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진통제만 처방할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배글리의 남편이 발작을 일으키고 의식을 잃은 배글리를 발견해 서둘러 병원에 데려갔고, 그는 ‘성상세포종’을 진단받았다. 배글리는 서둘러 수술을 진행했고, 방사선 치료를 33번 받았다. 배글리는 “진행 단계가 3등급으로 확인됐다”며 “아직까지도 항암화학요법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 보면 일주일 내내 두통을 끊이지 않고 겪은 게 이상했다”며 “두통이 뇌종양의 신호일 수 있음을 모두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배글리가 투병 중인 성상세포종은 어떤 뇌종양을 말할까?성상세포종은 저급성 신경교종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종양이다. 뇌세포에는 신경세포와 교세포가 있다. 교세포는 신경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한다. 교세포에 종양이 생기면 이를 신경교종(뇌교종)이라고 한다. 신경교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분류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뉜다. 배글리가 겪은 성상세포종은 3등급으로, 이미 종양이 주변 뇌조직을 침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뇌의 전두엽·측두엽에 발견되며 뇌간, 척수 등에 발병하기도 한다.성상세포종 환자들은 보통 간질, 두통 등을 겪는다. 환자에 따라 성격이 변하거나 뇌압이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성상세포종 환자는 1087명이다. 뇌 및 중추신경계 종양 환자 1895명 중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성상세포종은 수술과 방사선 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수술은 종양을 절제하는 방식이다. 이때 뇌부종, 뇌막염 등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양을 최대한 많이 제거하는 편이다. 다만, 성상세포종은 주변 뇌조직에 퍼지는 경향이 있어 수술만으로는 100% 제거가 어렵다. 수술 이후 방사선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방사선 치료는 인지능력 장애 위험이 있어 저용량으로 시행한다.성상세포종은 아직 예방법이 없다. 다만,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종양 억제 유전자인 TP53이 유전자 변이에 의해 불활성화돼 암세포가 생기는 유전질환) 같은 유전질환이나 가족력이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잦은 음주와 흡연 등도 발병 요인이다. 성상세포종은 평균적으로 5년 이상의 생존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때가 많고, 악성 종양이라 재발 위험이 있다. 재발하면 더 높은 등급의 종양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치료 이후 꾸준한 관리와 정기 검진을 해야 한다.
    뇌질환임민영 기자2024/11/02 19:06
  • 렌즈 끼고 ‘이것’ 즐겼다가… 기생충 감염돼 실명한 女, 무슨 일?

    렌즈 끼고 ‘이것’ 즐겼다가… 기생충 감염돼 실명한 女, 무슨 일?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각막염으로 실명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8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브루클린 맥캐슬랜드(23)는 친구들과 함께 해변에서 휴가를 보냈다. 그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로 수영을 즐겼는데, 이후 눈이 계속 따끔거리는 증상이 느껴졌다. 브루클린 맥캐슬랜드는 “모래가 눈 안에 들어갔다고 생각했다”며 “평생 느껴보지 못한 고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눈에 유리가 들어간 것 같았고, 통증이 낫지 않고 계속됐다”고 말했다. 병원을 찾은 그는 일반적인 감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항생제를 처방받았지만, 치유되지 않았다. 브루클린 맥캐슬랜드는 “한 안과 의사가 일반 감염에 쓰이는 스테로이드를 투여했는데, 그 후에 상태가 더욱 악화했다”며 “시간이 지나자, 오른쪽 눈이 완전히 보이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각막 전문의를 찾았고, 결국 아칸타메바 각막염(가시아메바 각막염)을 진단받았다. 현재 그는 직장도 그만둔 상태로, 하루 종일 눈을 감고 지내고 있다. 각막염이 치료될 때까지 1년 정도 기다린 후에 각막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 블루클린 맥캐슬랜드는 “콘택트렌즈 착용자라면 모두 주의해야 한다”며 “나처럼 고통받지 않도록 렌즈 관리를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칸타메바 각막염은 눈의 각막이 물 등에 서식하는 가시아메바라는 기생충에 감염되는 병이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걸리면 눈에 통증, 출혈이 발생하거나 시야가 뿌옇고 흐려지며 최악의 경우 실명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할 때는 되도록 렌즈를 끼지 않는 게 안전하다. 굳이 렌즈를 껴야 한다면 오염을 막기 위해 일회용 렌즈를 사용하고, 물에서 나오면 즉시 렌즈를 빼는 게 좋다.렌즈는 눈 안에 직접 닿기 때문에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 렌즈를 착용하기 전에는 눈을 반드시 씻고 물기가 없도록 건조해야 한다. 렌즈를 세척‧보관할 때는 식염수 대신 소독 기능이 있는 다목적 렌즈 관리 용액을 사용하는 게 좋다. 렌즈는 사용 직후 바로 세척한다. 렌즈 안은 단백질 등 유기물이 많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눈 안에 들어갔다 나온 렌즈는 이미 오염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렌즈를 씻을 때는 깨끗이 씻은 손에 렌즈를 올리고 다목적 렌즈 관리 용액을 4~5방울 떨어뜨린 후 다른 손으로 20초 정도 부드럽게 문질러준다.하루에 8시간 이상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렌즈가 각막을 덮어 공기 접촉을 막으면 눈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래 렌즈를 착용해 눈에 산소가 부족하면 눈물 순환이 잘 안돼 안구건조증에 걸리기 쉽다. 산소를 더 공급받기 위해 눈에 새로운 혈관들이 생겨 각막 안쪽을 파고들면 각막이 혼탁해질 우려도 있다. 
    눈질환이아라 기자2024/11/02 18:06
  •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 '사망'… 갑자기 질식 증상 보여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 '사망'… 갑자기 질식 증상 보여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가 결국 사망했다. 지난 10월 2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 크로시크가 지난 10월 26일 러시아에서 사망했다. 크로시크는 갑자기 질식 증상을 보였다. 의료진이 긴급히 산소를 공급하는 등 구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상태가 나빠지면서 결국 사망했다. 수의사들은 "크로시크는 다발성 종양이 있었고 다른 내부 장기에도 전이가 있었다"면서도 "정확한 사망 원인은 나중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크로시크는 몸무게가 약 17kg에 달할 정도로 비만이었다. 보통 고양이의 평균 체중이 약 3~5kg인 것을 감안하면, 3~5배나 되는 상태다. 크로시크는 살기 위해서라도 다이어트가 꼭 필요한 상태였다. 하지만 무거워진 크로시크는 제대로 걸을 수 없었다. 이에 동물 보호소 '마트로스킨 쉘터(Matroskin Shelter)'에서 크로시크를 도와 화제가 됐었다. 먼저 의료 시술을 진행한 후, 러닝머신, 수영 등으로 활동량을 늘리도록 도왔다. 열심히 다이어트한 결과, 크로시크는 약 3kg를 감량한 바 있다. 그럼에도 사망한 크로시크의 안타까운 소식에 고양이를 아꼈던 팬들도 슬픔을 나타냈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가 도울 수 없었다는 것이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과체중일 경우 여러 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3~ 5.5kg 정도를 고양이에게 좋은 체중이라고 본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고양이는 방광, 요로질환, 만성 신장 질환, 당뇨병, 천식, 간 질환, 관절염, 고혈압, 심부전, 담낭 장애 등을 겪을 위험이 높다. 비만인 반려동물의 체중을 줄일 때는 갑자기 급여량을 줄이지 말고, '체중 관리용 사료'를 먹이는 가장 중요하다. 갑자기 사료를 적게 주는 건 위험하기 때문에 체중 관리용 사료를 급여함으로써 체중을 점차 줄여나가야 한다. 체중 관리용 사료는 일반 사료보다 지방 함량이 낮지만, 섬유소가 풍부하다.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은 오래간다는 장점도 있다. 다이어트 식단을 먹으면서도 반려동물의 근육량이 유지될 수 있도록 단백질이 충분히 든 제품을 고른다. 체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는 L-카르티닌 성분이 포함됐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
    건강과펫이해나 기자 2024/11/02 17:00
  • 안 없어지는 어깨 위 ‘하얀 가루’… 비듬 샴푸도 내성 생길까?

    안 없어지는 어깨 위 ‘하얀 가루’… 비듬 샴푸도 내성 생길까?

    비듬 샴푸를 써도 비듬이 사라지지 않을 땐 의외로 샴푸가 문제일 수 있다. 비듬 샴푸 속 '비듬 조절 성분'에 내성이 생길 수 있어서다.비듬의 원인은 다양한데, 대표적인 게 지루성 두피염이다. 비듬과 함께 두피의 홍반, 염증, 가려움증, 악취 등을 동반한다면 지루성 두피염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말라세지아 효모균이 과증식해 지루성 두피염이 생기면 두피가 손상되는데, 이때 두피에서 비듬(각질)이 떨어지는 것이다. 지루성두피염을 완치하려면 효모균의 수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야 한다.비듬 샴푸엔 이 말라세지아 효모균의 과증식을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항진균제가 들어있다. 이중 장기간 사용했을 때 내성이 잘 생기는 항진균제가 있다. 바로 ▲클림바졸 ▲케토코나졸 등 글자 마지막이 ‘아졸’로 끝나는 아졸계 항진균제다. 여기에 내성이 생기면 비듬 샴푸를 써도 비듬이 계속 생길 수 있다. 내성이 걱정된다면 아직까진 내성 발생 보고가 없었던 시클로피록스올아민 성분이 든 샴푸를 선택하는 게 좋다. 아니면 기존에 쓰던 비듬 샴푸를 1주일에 두세 번 정도만 써 보는 게 방법일 수 있다. 치료가 아닌 예방을 위해 비듬 샴푸를 쓰는 건 한 달에 4회 정도가 적당하다.한편, 사라지지 않는 비듬은 피부 질환인 '건선'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면역계 불균형으로 말미암은 피부 건선이 두피에 생길 때도 비듬이 떨어진다. 비듬만 봐서는 원인 질환을 알아내긴 어려우므로 피부과 전문의에게 증상을 종합적으로 진찰받아야 한다. 이땐 원인 질환인 건선을 치료하는 게 우선이다.비듬 없는 건강한 두피를 만들기 위해선 결국 몸 자체를 건강하게 해야 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지루성두피염 원인균인 말라세지아 효모균이 과증식하거나, 피부 건선이 생길 수 있다. 잠을 충분히 자고, 육체적·신체적 스트레스가 과도하지 않게 조절하는 게 좋다. 두피 청결도 매우 중요하다. 손톱 아래 도톰한 살 부분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머리를 감아준다. 머리가 간지러울 땐 손톱으로 긁지 말고, 손가락 끝으로 꾹꾹 눌러줘야 한다. 그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피부과에서 먹는 약 또는 바르는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피부질환신소영 기자2024/11/02 16:00
  • ‘푸드덕’ 비둘기 날 때, 가까이 가면 안 되는 이유

    ‘푸드덕’ 비둘기 날 때, 가까이 가면 안 되는 이유

    고라니와 비둘기 등 야생동물이 인간에게 진드기 매개 병원체를 옮길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 산림과학부 최창용 교수 연구팀은 야생동물의 진드기 매개 병원체가 인간에 전파될 가능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2022년 7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전국 구조센터와 치료센터 6곳에 이송된 야생동물 355마리의 혈액 샘플 280개와 비장 샘플 96개를 채취해 진드기 매개 병원체를 보유하고 있는지 검사했다.그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진드기매개뇌염 바이러스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바이러스 ▲랑야 헤니파 바이러스 등 진드기 매개 병원체 13종이 검출됐다. 다만 쓰쓰가무시병 균은 관찰되지 않았다.이들 병원체는 인간에게서 나온 진드기 매개 병원체와 유전적으로 거의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로드킬을 당해 충북야생동물구조센터로 이송된 고라니 사체에서 채취한 SFTS 바이러스의 경우 인간 혈청에서 추출한 SFTS 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99.84~99.94% 유사했다.야생동물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인간에게 직접 전파한 사례가 보고된 적은 아직 없다. 하지만 이처럼 높은 유전적 유사성은 야생동물이 얼마든지 진드기 매개 병원체를 보균하고 확산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특히 ▲고라니 ▲너구리 ▲집비둘기 ▲멧비둘기 ▲흰뺨검둥오리 ▲큰부리까마귀 ▲왜가리 ▲갈매기 ▲황조롱이처럼 인간과 생활권을 일부 공유하는 동물에게서도 진드기 매개 병원체가 검출된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연구팀은 "야생동물의 서식지 파괴로 인간과 접촉이 늘어나 야생동물의 진드기 매개 병원체가 인간에 전파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특히 본능적으로 이동하는 야생동물의 경우 진드기 매개 병원체를 여러 지역으로 옮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는 치명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다. 국내에서는 2013년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작년까지 1895명이 감염되고 355명이 사망해 누적 치명률 18.7%를 기록했다. 아직 마땅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원 헬스'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신소영 기자 2024/11/02 15:00
  • 영화 ‘글래디에이터2’ 주인공, 근육질 몸매 화제… ‘이 운동’ 집중한 결과?

    영화 ‘글래디에이터2’ 주인공, 근육질 몸매 화제… ‘이 운동’ 집중한 결과?

    유명 할리우드 배우 폴 메스칼(28)이 영화 ‘글래디에이터 2’ 촬영을 위해 근육을 키웠다고 밝혔다.지난 10월 25일(현지시각) 영국 토크쇼 ‘The Graham Norton Show’에 출연한 폴 메스칼은 11월 13일 국내 개봉 예정인 ‘글래디에이터2’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메스칼은 “(극 중에서) 루시우스를 연기하기 위해 몸을 키워야 했는데, 나름 재밌었다”라며 “닭가슴살을 정말 많이 먹었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근육이 너무 많이 커져서 촬영장에서 ‘벽돌 폴’이라고 불렸다”라며 “매일 트레이너와 운동했다.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올해 개봉하는 ‘글래디에이터2’는 2000년에 개봉한 ‘글래디에이터’의 후속작으로, 고대 로마 배경이다. 출연진들은 고대 로마 복장을 입고 등장하며, 검투장 장면이 자주 나와 배우들이 그에 맞는 체격을 준비한다고 알려졌다. 폴 메스칼도 이번 영화에서 검투사와 직접 맞붙는 장면이 여러 번 등장한다고 밝혔다. 폴 메스칼이 영화에 맞는 근육질 몸매를 위해 촬영 기간 동안 실천했던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닭가슴살 섭취닭가슴살은 필수아미노산 8종이 모두 들어있는 고단백 음식으로,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부위다. 닭가슴살은 100g당 단백질이 23~25g 들어있다. 열량도 102kcal로 낮은 편이다. 닭가슴살의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 증량을 도와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섭취하면 좋다. 특히 운동 후에 먹으면 더 좋다. 캐나마 맥마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20~3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 45분 후에 섭취했을 때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가 가장 컸다. 이외에도 단백질은  ▲소고기 ▲연어 ▲달걀 ▲두부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단백질은 45~60%는 동물성, 40~55%는 식물성 공급원으로 채우는 게 좋다. 동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 철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골격근 합성 작용을 자극한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때 몸에 들어오는 심혈관질환 발병 인자가 적고,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있다. 한편, 닭가슴살은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비교적 높은 동물성 단백질이라 이것만으로 권장 단백질 섭취량(0.8 g/kg)을 채우면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일본 도쿄 국립암센터 연구에 따르면 동물성 단백질만 먹으면 식물성 단백질까지 균형 있게 섭취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높다. 연구팀은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 중 4%를 식물성으로 대체한 그룹은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42%나 낮아진다는 것도 발견했다. 그런데, 근육량을 키우기 위해 닭가슴살만 하루 800g씩 먹는 사람이 많다. 이 경우 식물성 단백질도 함께 먹어야 하며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웨이트 트레이닝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 힘을 쓰게 해 근력을 키우는 데 좋다. 덤벨‧밴드‧각종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된다. 근력이 적어 기구 사용이 어렵다면 스쿼트 등을 추천한다. 특히 스쿼트는 옆구리,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 여러 부위에 자극을 줘 운동 효과를 높이고 허벅지 안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이다. 대퇴사두근이 강해지면 무릎 연골을 보호할 수 있어 관절염도 예방할 수 있다.다만, 웨이트 트레이닝은 어깨 관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근육 운동을 하기 전이나 후에는 관절의 가동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스트레칭을 빼놓지 말아야 한다. 또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말고,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차차 강도를 늘리면서 휴식 시간은 점차 줄여 가는 게 안전하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11/02 14:07
  • “확실히 살 안찐다” 이영자, 3개월째 마시고 있는 ‘음료’, 정체는?

    “확실히 살 안찐다” 이영자, 3개월째 마시고 있는 ‘음료’, 정체는?

    방송인 이영자(56)가 자신만의 디톡스 음료를 공개했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에는 ‘돌아온 전설의 소떡소떡! 손쉽게 집에서 즐기는 이영자표 특별 간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영자는 매니저 겸 가수 활동 중인 송 실장을 초대했다. 송 실장이 집에 들어오자, 이영자는 특별한 디톡스 워터를 제공했다. 송 실장과 이영자는 디톡스 워터를 함께 마신 후, 송 실장은 “레몬이랑 허브를 넣은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영자는 “그렇다”며 “요즘 여배우들이 다 이거 먹고 뺐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3개월을 먹어봤는데, 이것만 먹었어야 되는데 다른 걸 다 잘 먹어서 더 찌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영자가 디톡스 워터로 마신 레몬수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레몬수는 여러 건강 효과가 있다. 먼저, 레몬수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레몬수는 포만감을 주고 신체 에너지 생성을 돕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실제로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레몬수를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소했다. 또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내 지방을 억제한다. 이외에도 레몬수는 피부 건강에 좋다.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과 같은 감귤류 과일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피부 상태 개선에 탁월하다. 플라보노이드는 자외선과 외부 유해환경에 의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를 때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비타민C 역시 노화, 피부 주름, 피부 건조와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레몬수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레몬을 베이킹소다 또는 소금으로 깨끗하게 씻어준다. 비타민C가 보존될 수 있도록 칼로 썰지 않고, 착즙기로 레몬즙을 짜낸다. 비타민C는 철 등 금속이온과 접촉했을 때 산화돼 쉽게 손실된다. 남은 레몬 껍질은 조각낸다. 레몬의 꼭지, 과육, 씨앗은 쓴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제거하는 게 좋다. 위에서 짜낸 레몬즙을 물에 첨가하고, 레몬 껍질을 넣은 뒤 6시간 정도 후 마시면 된다. 미지근한 물보다는 뜨거운 물에 레몬을 우려냈을 때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레몬을 95도 이상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가장 많은 양의 항산화물질(몸에 나쁜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다만, 아무리 몸에 좋은 레몬수도 공복에 먹으면 위에 독이 될 수 있다. pH가 낮을수록 산성도가 높다는 뜻인데, 레몬은 산도가 약 2 정도로 높다. 그래서 빈속에 레몬을 먹으면 레몬의 산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아침 공복에 레몬수를 마시는 일이 반복되면 위점막이 손상되고, 이는 위 질환 발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11/02 13:06
  • 남들보다 추위 잘 타는 나, ‘여기’에 지방 몰려서?!

    남들보다 추위 잘 타는 나, ‘여기’에 지방 몰려서?!

    남들보다 유독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 있다. 열을 잘 빼앗겨 추위를 쉽게 타는 체질일 수도 있지만 질환 때문일 수도 있다. ◇복부에 집중된 지방보통 뚱뚱한 사람은 추위를 덜 타고, 마른 사람은 추위를 더 탄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지방은 우리 몸이 체온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런 이유로 체지방이 많은 사람은 적은 사람보다 추위를 덜 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체지방량이 많다고 추위를 덜 타는 것은 아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지방량이 같아도 복부에 지방이 많은 사람일수록 추위에 훨씬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추위를 막는 역할을 하는 지방이 배에만 몰렸기 때문이다. 지방이 부족한 어깨나, 팔, 다리 등 다른 부위는 열을 쉽게 빼앗겨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근육 부족하체 근육이 부족해도 추위를 잘 탄다. 기본적으로 우리 몸에 근육이 충분히 있어야 열이 잘 발생한다. 근육에는 모세혈관이 많이 분포해 있는데, 모세혈관이 영양과 산소를 운반하고 대사시키면서 에너지를 생성해 열을 높인다. 팔, 다리 근력 운동을 한 후 만져보면 해당 부위가 따뜻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몸 근육의 대부분은 허벅지·엉덩이 등 하체 근육이 차지한다. 따라서 하체가 부실하면 근육이 부족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추위를 잘 타는 몸이 될 수 있다.◇갑상선기능저하증한편, 추위를 잘 견디지 못하는 것이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평소보다 추위를 많이 타고 체중이 급격히 늘어났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갑상선호르몬이 줄어들면 신진대사도 떨어져 추위에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몸의 신진대사를 담당하는 갑상선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해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그리고 콜레스테롤 등 몸 밖으로 배출해야 할 물질이 몸속에 쌓이게 된다. 이는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해 추위를 많이 타게 만든다.◇우울증우울증이 있어도 추위를 잘 탈 수 있다. 우울증은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부족할 때 발생한다. 세로토닌은 햇빛을 통해 생성되는데, 추운 겨울에는 일조량이 감소해 세로토닌 합성이 줄어든다. 따라서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세로토닌 분비량이 적어 추위를 많이 느낀다. 추위 외에도 집중력이 심하게 떨어졌거나 이유 없이 슬프고 우울하다면 우울증 신호일 수 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11/02 12:08
  •  하루에 ‘100칼로리’만 태워도 살 빠진다… 간식 한 입 덜 먹거나, ‘이것’ 10분 하기

    하루에 ‘100칼로리’만 태워도 살 빠진다… 간식 한 입 덜 먹거나, ‘이것’ 10분 하기

    체중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엄격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평생 지속할 수 있는 작은 변화를 만드는 것이다.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에 게재된 ‘체중을 줄이는 일상 속 작은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100kcal씩 줄이는 게 핵심전문가들은 하루에 100kcal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 미국 옥스너 의료 기관 영양 이사 케슬린 젤먼은 “하루에 100kcal를 줄이는 작은 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며 “꾸준히 실천하면 체중 증가를 막는 등 비만 예방을 비롯한 대사 관리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100kcal는 작은 간식이나 설탕 한두 스푼을 덜 먹거나 일상적인 움직임 등으로도 줄일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고 신진대사에 큰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에너지 균형을 맞추는데 유익한 양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100kcal 줄이는 식사 방법은포만감을 오래 느낄 수 있는 식사를 하면 식사량과 섭취 칼로리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똑같은 양을 섭취할 때는 탄수화물, 지방, 당류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음식을 고르는 게 좋다. 케슬린 젤먼 박사는 “지방과 당 섭취를 줄여 100kcal를 절약하면 혈압과 혈당이 안정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섭취량을 적절히 유지하면서 100kcal를 줄일 수 있는 식사 방법이다. ▲그래놀라 대신 통 곡물 시리얼 섭취 ▲일반 마요네즈 대신 겨자나 저지방 마요네즈 ▲아이스크림 대신 셔벗이나 저지방 아이스크림 ▲식사 때 음식 3~4입 크기만큼 남기기 ▲가금류 섭취 전 껍질 제거하기 ▲샐러드드레싱은 절반만 뿌리기 ▲샌드위치는 오픈 샌드위치로 먹는 게 좋다. ◇100kcal 줄이는 활동은일상 속 움직임으로 하루에 100kcal를 소모하는 것은 체중 관리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젤먼 박사는 “매일 100kcal를 더 소모하는 것은 연간 약 3만6500kcal를 소모하는 것과 같아 1년에 약 5kg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활동량을 늘려 100kcal를 태울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이다. ▲반려견과 20분 산책하기 ▲30분간 집안일하기 ▲13분 동안 실내용 자전거 타기 ▲18분 동안 계단 오르기 ▲15분 동안 줄넘기하기 ▲10분간 조깅하기를 매일 하나씩 실천하는 게 이상적이다. 꾸준히 실천하면 체중 감량 및 유지,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4/11/02 11:04
  • 나이 든 반려동물, 수많은 건강 검진 중 무엇부터 할까요? [멍멍냥냥]

    나이 든 반려동물, 수많은 건강 검진 중 무엇부터 할까요? [멍멍냥냥]

    국내 1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시시콜콜한 의문이 많이 생기지만, 조언을 구할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반려동물 질환에서 반려생활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던 것들. 헬스조선이 1200만 반려인을 대신해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에게 직접 물어보는 ‘멍냥주치의’ 코너를 매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반려인 궁금증] “10살을 앞둔 반려견 건강 검진을 계획 중입니다. 반드시 해야 하는 검사가 있을까요”유기견을 어렸을 때 입양하여 10여 년간 함께한 보호자가 물어왔습니다. 아직은 크게 병치레를 한 적 없지만, 생애 전환기를 앞둬 건강 검진을 계획 중이라 합니다. 노령기를 앞둔 반려동물에게 어떤 건강 검진이 필요한지,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이 자세히 알려 드립니다.[멍냥주치의 답변] “무의미한 검사 없지만, 심장·콩팥 검사 우선으로 받길 권합니다”노화는 신생 세포 분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퇴화하는 현상입니다. 소형 동물은 대형 동물보다 수명이 길고 노화가 비교적 늦게 시작되지만, 노화 속도 자체는 훨씬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선천적인 유전 질환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전제하에, 수의임상에서는 통상 8~10살 사이를 노년기로 접어들기 전, 생애 전환기로 봅니다. 인의(人醫)의 건강 검진과 마찬가지로 이 시기에 반려 동물 건강 검진을 시행하면 노화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거나 이미 발생한 질환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반려동물은 우리에게 자신의 상태를 말하지 않기에, 실시하는 검사의 항목이 많을수록 환자의 정보를 잘 알아낼 수 있는 건 사실입니다. 따라서 도움이 되지 않는 ‘무의미한 검사’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동물 특성상 진정·마취가 꼭 필요한 검사가 많고, 받을 수있는 모든 검사를 하기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에 일부 항목을 선택해서 건강 검진을 하게 됩니다.건강 검진 항목을 선택할 땐 크게 객관적인 정보와 주관적인 정보를 고려해야 합니다. 객관적인 정보는 과거에 진단된 병력과 수술 이력이고, 주관적인 정보는 보호자가 보기에 환자가 불편해하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과거에 왼쪽 뒷다리 슬개골 탈구 진단을 받았거나 수술 이력이 있다면 수의사는 이 객관적 정보를 통해 오른쪽 뒷다리를 검사해야겠다고 판단합니다. 오른쪽 다리를 불편해하는 것 같다는 주관적 정보가 보호자에게서도 확인된다면 당연히 해당 부위를 검사할 것입니다.필자는 모든 환자에게 같은 건강 검진 항목을 적용하지는 않습니다. 보호자가 말하는 객관적·주관적 정보를 듣고, 환자별로 항목을 상의해서 결정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노령 환자라면 반드시 검사해보는 항목들은 있습니다. 바로 심장과 콩팥에 관련된 지표들입니다. 노령기 건강은 심장과 콩팥이 결정합니다.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 저하는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며 각 장기로 흘러들어 가는 혈류량이 줄어드는 데서 시작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심장과 콩팥은 혈액을 매개체로 긴밀히 연결돼있습니다. 어느 한 쪽에서 질환이 발생하면 다른 쪽으로 빠르게 악영향이 나타나게 됩니다.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대체로 청진상 심장잡음과 함께 심장 비대·기형이 관찰될 가능성이 큽니다. 심할 경우 폐 침윤이 보일 수 있으므로 흉부 방사선 검사는 꼭 받는 게 좋습니다. 덧붙여서 심실 과부하가 있을 때 분비량이 느는 ‘엔티-프로비엔피(NT-proBNP)’ 검사를 함께하면 현재의 심장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심장 기형을 넘어 심부전이 의심되는 환자는 심장 초음파 검사까지 진행하게 되는데, 이 검사는 평소 다니는 동물병원에서 가능한지 사전에 확인해보고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콩팥에 대한 평가는 ▲소변 내 단백질-크레아티닌 비율(UPC) ▲혈청 화학 검사 결과 중 혈액요소질소(BUN)·크레아티닌(Cre)·인(P) 등의 항목으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크레아티닌 수치는 콩팥 기능이 75%가량 손상되기 전까지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맹점이 있습니다. 이에 최근에는 콩팥이 25~40%만 손상돼도 증가하는 ‘대칭 디메틸아르기닌(SDMA)’을 널리 사용합니다. 혈중 인(P)의 과부하를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섬유아세포성장인자23(FGF-23)’라는 수치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혈액 검사와 함께 초음파 검사를 받아, 콩팥 상태를 영상학적으로 판단하다면 더욱 좋습니다.질환의 치료는 진단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노령 질환을 예측하기 위해 지금껏 말씀드린 검사 외에도 간담도계 검사, 호르몬 검사 등 권할 수 있는 항목은 많습니다. 하지만 생애 전환기 건강 검진을 목적으로 병원에 내원했을 때 ‘최소한’ 이 정도 항목은 우선 확인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과펫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2024/11/02 10:04
  • ‘자해 흉터’, 마음 흉터로 남지 않게 하려면…

    ‘자해 흉터’, 마음 흉터로 남지 않게 하려면…

    자해 흉터로 치료받으러 온 중학생 B군. 치료 전 상담에서 B군의 어머니는 “아들은 학교 폭력이나 왕따를 겪지도 않았고 학교와 학원에 열심히 다녔는데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의료진과의 단독 면담에서 B군은 부모의 기대만큼 학교 성적이 나오지 않고 시험 압박이 커서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공부, 시험 스트레스로 자해자해는 가정-학교 폭력, 학대, 왕따 등이나 우울증, 불안장애가 있는 아동-청소년들이 주로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때문인지 자해는 일부 청소년들에게만 해당한다는 인식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자해 흉터 환자들을 상담해보면 학교 폭력, 학대 등 기존 위험 요소 외에 다른 요인의 비중이 점점 커지는 듯하다. 공부와 시험 스트레스도 그중 하나로 꼽힌다. 대학입시 경쟁으로 초-중학생 때부터 공부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아이들이 우울증, 불안, 압박감 등에 시달리다가 자해에 이른 환자 사례도 있다. 조기 유학 중에 공부 부담과 고립감 등에 시달리던 유학생 환자도 있다. 부모 세대는 자녀들이 공부 스트레스나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데 대한 심리적 압박, 죄책감 등으로 자해를 시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로 인해 자해 흉터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오래된 자해 흉터가 있었던 자리에 또 자해해 이중 흉터를 가진 환자들도 있다. ◇조기 적절한 치료 받아야자해도 외상이나 상처와 마찬가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흉터를 예방할 수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김영구 원장(대한의학레이저학회 회장)은 “아이들이 자해 사실을 부모에게 숨기고 연고나 습윤밴드 등을 몰래 쓰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은 사례도 있는데, 이런 것들이 흉터를 근원적으로 개선해주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김 원장은 “자해 흉터를 가리려고 문신을 한 경우에 나중에 자해 흉터와 문신을 둘 다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라며 “적절한 시점에 핀홀법 등 레이저 치료는 흉터를 개선해준다”라고 말했다.
    피부질환이금숙 기자 2024/11/02 09:07
  • 술만 마시면 다음 날 배 아픈 사람… ‘췌장염’ 신호일 수도

    술만 마시면 다음 날 배 아픈 사람… ‘췌장염’ 신호일 수도

    술 마신 다음 날만 되면 배가 아픈 사람들이 있다. 단순 배탈이라 넘겨서는 안 된다. 췌장염일 수 있다. 소화 효소 등을 분비하는 장기인 췌장은 배 깊숙이 있어 탈이 나도 알아채기 어렵다. 세포들이 알코올에 유난히 취약해 문제다. 한 번의 폭음으로도 췌장염이 생긴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 결과로 잘 알려졌다. 술을 다량, 자주 마시면 췌장은 알코올을 대사하기 위해 췌장액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이때 췌장액이 십이지장으로 다 배출되지 못하고 췌장으로 역류해, 췌장 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일이 반복되면 만성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만성 췌장염의 70% 정도는 잦은 음주가 원인이다. 술이 대사되며 생기는 독성 물질이 췌장을 망가뜨리거나, 술 때문에 급성 췌장염이 반복되며 췌장 조직이 괴사하는 탓이다. 만성 췌장염이 나중에 췌장암으로 악화하기도 한다. 만성 췌장염 환자의 췌장암 발생률은 일반인보다 최대 8배가량 크다고 알려졌다. 단순 복통으로 여기지 말고 제때 치료받아야 한다.췌장에 염증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복통은 명치나 배 윗부분 또는 배꼽 주변에서 시작된다. 통증이 옆구리나 등 뒤로 뻗치는듯한 방사통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통증은 누우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앉아서 몸을 앞으로 굽히고 무릎을 배 쪽으로 당기면 완화된다. 무언가 먹거나 마시고 15~30분 후에 통증이 발생해 수일간 지속되는 것도 특징이다.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에 가면 혈액 검사를 먼저 시행한다. 이후 췌장과 주변 장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이 필요할 수 있다. 급성 췌장염으로 판정되면 금식하며 췌장을 쉬게 하고, 수액으로 영양을 공급하는 게 기본적인 치료 방법이다. 췌장 염증을 예방하려면 과도한 음주를 피해야 한다. 고단백·고지방 식단도 삼가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한다. 마늘이나 양파, 생강, 녹차 같은 식품에는 항염증 작용이 있어 꾸준히 먹으면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11/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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