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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에서 남다른 수트핏을 선보인 배우 권화운(35)이 마라톤 도전 각오를 밝혔다.지난 10월 29일 권화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러닝 기록 사진을 게재했다. 게시물에서 그는 "드라마 촬영이 끝난 기념으로 이번 주(11월 3일) 'JTBC 서울마라톤' 42.195km 첫 도전을 즐기겠다"고 했다. 또 "목표 기록인 세 시간 이내 완주에 도전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권화운은 현재 MBC '용감무쌍 용수정'에서 재벌 3세 본부장 '주우진'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권화운은 지난 10월 13일 '2024 서울레이스' 하프마라톤에도 참가했다. 당시 그는 "러닝을 하며 내면과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 긍정적으로 단단해지고, 행복해졌다"고 했다. 권화운이 꾸준히 즐겨 하는 러닝, 건강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러닝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우선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압 상승을 막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고혈압 발생 위험을 줄인다.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땀이 나거나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운동을 뜻한다. 연구에서 남성의 고혈압 발생은 약 31%, 여성은 약 35%까지 유의하게 감소했다.특히 러닝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는 운동이다.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에 비해 더 많은 열량이 소모된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테니스는 360~480kcal ▲수영은 360~50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가 소모되는데, 러닝은 약 700kcal를 쓴다. 러닝처럼 체지방을 잘 태우는 운동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일 땐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외에도 러닝은 부기 완화에 좋다. 달리면서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한편, 러닝은 정신 건강에도 좋다. '러너스 하이(Runner High,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라는 특별한 장점 덕분이다. 러너스 하이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물질은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장거리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활성화된다. 엔도르핀이 분비되면 우리는 행복감을 느끼고, 우울감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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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질환인 '지방간'은 흔히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음주와 큰 관련이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대사 이상 지방간)'도 있다.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영양 섭취가 과도해지면서 남은 영양분이 간에 중성지방으로 쌓여 발병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은 32%에 달한다.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사람과 예방법이 있을까?◇비만, 당뇨병 등 기저질환자 특히 위험전문가들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거나 악화를 막으려면 평소 ▲비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인슐린 저항성 ▲대사증후군 ▲영양실조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한간학회 분석에 따르면 비만한 사람의 60~80%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동반한다. 또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25~40%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진행하고, 이들의 5~18%에서 간경변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간경병증이 더 나아가면 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근감소증의 연관성도 큰 편이다. 근감소증이 있는 사람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근감소증이 없는 사람보다 4배 높았다.한편,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음주와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한간학회의 '간질환백서'에 따르면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구분하는 음주량의 기준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주당 210g 이상, 140g 이상이다. 소주로 환산하면 남성은 주당 3병, 여성은 주당 2병 이상을 각각 마시는 경우 같은 지방간이라도 알코올성에 해당한다는 의미다.◇'교대근무자'도 주의를… 최근 연구 결과최근에는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에 더 취약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원철 교수 연구팀은 지방간이 없었던 20∼59세 근로자 4만5149명을 추적 관찰했다. 이 중 교대 근로자는 전체의 12.4%인 5621명이었다. 여기서 교대 근무는 실제 근무 교대 여부와 관계없이 주간이 아닌 비주간 시간에 일하는 모든 근무 형태를 포함하는 개념이다.그 결과, 교대 근무자는 주간 근무자에 견줘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1.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위험은 남성보다는 여성일수록, 수면의 질이 낮을수록 위험이 높아지는 특징을 보였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일주기 변화로 생기는 산화 스트레스에 대한 낮은 저항력, 짧은 수면 시간과 수면 질 저하에 따른 호르몬 변화·식욕 증가에 의한 비만, 당뇨병 발생 위험 증가 등을 꼽았다. 연구 저자 이원철 교수는 "교대근무는 생체리듬의 균형을 방해해 소화불량, 위십이지장궤양 등의 소화기 질환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같은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지방간 질환도 이런 질환 발생의 연장 선상에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치료의 시작은 체중 감량과 식습관 개선문제는 지방간이 생겨도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고, 건강검진으로 발견해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지방간을 방치해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염증성 질환인 지방간염으로 발전하고, 간 섬유화와 간경변증, 간암으로 악화할 위험이 있다.전문가들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악화를 막으려면 식습관부터 바꾸라고 조언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치료하는 확실한 약이 아직은 없기 때문이다. 야식을 피하고 기름에 튀긴 음식보다는 삶은 음식이 권장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지중해식 식단도 간 내 지방량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분이 들어간 음료수 대신 물이나 차 종류를 마시는 게 좋다. 간에 해를 주는 술, 기름진 음식, 가공식품, 제대로 조리되지 않은 오염된 음식,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 등은 주의해야 한다.비만이라면 체중 감량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과체중 혹은 비만을 동반하고 있는 만큼, 만약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진단됐다면 현재 체중의 10%를 3~6개월 이내에 서서히 줄여야 한다. 비만을 동반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에서는 5% 이상 체중감량을 해야 간에 축적된 지방량이 감소하고, 7~10% 이상의 체중을 감량해야 간의 염증 및 섬유화가 개선된다.운동은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산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꾸준히 1주일에 세 번 이상, 한 번 할 때 30분 이상 해야 한다. 각자의 상황과 체력에 맞게 하되, 땀이 날 정도로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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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10대 소녀가 피자를 먹은 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10월 29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스카일라(14)는 로마에 있는 한 피자집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마친 후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에 도착한 지 15분 뒤, 스카일라에게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났다. 이에 가족들은 곧바로 구급차를 불렀지만,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했다. 가족에 따르면, 스카일라는 평소 땅콩 알레르기를 앓고 있었다. 과거에도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적이 있어 항상 신경을 썼다. 이번에도 그들은 웨이터에게 땅콩 알레르기가 있음을 알렸다고 주장했다. 다만, 웨이터에게 제대로 전달이 됐는지, 식당이 땅콩 알레르기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과 독성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스카일라의 부모 가족은 영국으로 돌아가 최종 부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스카일라가 겪은 아나필락시스는 알레르기 물질에 접촉할 때 몸이 즉시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극소량만 접촉해도 전신에 심각한 면역 반응이 나타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들이 쇼크의 원인으로, 피부에는 심각한 두드러기가 나타나고, 입술이나 목 등의 호흡기가 부어올라 숨을 쉬기 어려워진다. 알레르기성 쇼크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저혈압과 호흡곤란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알레르기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예 그 식품 자체를 멀리하는 것이다. 만약 실수로 식품을 섭취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119를 불러 대처해야 한다.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평소 비상용 에피네프린 주사를 들고 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에피네프린은 호르몬의 일종으로, 우리의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해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을 빠르게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식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은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대표적으로 달걀, 우유 및 유제품, 어류, 대두 등이 식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 알레르기는 병원에서 특정 식품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 시약을 피부에 떨어뜨려 반응을 보는 ‘피부 반응 검사’나 특정 식품 섭취 후 증상을 확인하는 ‘식품 유발 검사’, 특정 식품의 섭취를 제한한 뒤 증상을 확인하는 ‘식품 제한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식품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증상이 생긴다면, 매일 자신이 먹는 음식을 기록해 의심되는 음식을 스스로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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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를 운행하다가 교통법규 위반으로 사고를 당한 경우, 급여 제한 대상에 해당될 수 있다. 개인형 이동 장치는 무면허 운전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상태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 장치를 운행하다가 교통법규 위반으로 사고를 당한 경우 국민건강보험법(제53조 및 제57조)에 따른 급여 제한 대상에 해당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러면 부상 치료에 소요된 공단부단금이 환수될 수 있다.공단은 개인형 이동 장치를 타다가 12대 중대의무 위반에 해당하는 무면허, 신호 위반, 음주운전 등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관련 부상으로 치료받을 시, 이를 부당 이득으로 간주하고 보험급여비용을 환수 고지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미성년자인 A군은 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던 중 신호를 위반해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로 부상을 당해 약 4000만원의 치료비(공단부담금)가 발생했다. 공단에서는 사고 원인이 ‘중대한 과실로 인한 범죄 행위’에 있다고 보아 부당 이득금 환수 고지 처분을 했다.다만, 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한 급여 제한의 경우 사고가 발생한 경위와 양상 등 사고 당시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규 위반과 보험 사고의 인과관계를 판단하며 가입자의 건강보험 수급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 현재룡 위원장은 “교통사고로 인한 급여 제한의 경우 사고가 발생한 경위와 양상 등 사고 당시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규 위반과 보험 사고의 인과관계를 판단한다”면서도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개인형 이동 장치를 타다가 다친 손상 환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탑승에 필요한 면허가 없는 '무면허' 운전자인 것으로 확인된다. 손상이란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나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를 말한다.지난달 31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9월~2023년 8월, 개인형 이동 장치 사고로 인한 손상 환자는 1258명이었다. 이들 중 18.3%는 '원동기 면허' 이상의 운전면허증 보유하지 않아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손상 환자 네 명 중 세 명은 헬멧을 착용하지 않아 손상 정도를 키운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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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대 여성이 극심한 두통을 앓았는데 알고 보니 뇌종양이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킴벌리 배글리(27)는 얼마 전 직장에서 극심한 두통을 겪기 시작했다. 며칠 뒤 왼쪽 얼굴이 따가운 듯한 느낌도 동반되자, 배글리는 병원을 방문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진통제만 처방할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배글리의 남편이 발작을 일으키고 의식을 잃은 배글리를 발견해 서둘러 병원에 데려갔고, 그는 ‘성상세포종’을 진단받았다. 배글리는 서둘러 수술을 진행했고, 방사선 치료를 33번 받았다. 배글리는 “진행 단계가 3등급으로 확인됐다”며 “아직까지도 항암화학요법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 보면 일주일 내내 두통을 끊이지 않고 겪은 게 이상했다”며 “두통이 뇌종양의 신호일 수 있음을 모두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배글리가 투병 중인 성상세포종은 어떤 뇌종양을 말할까?성상세포종은 저급성 신경교종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종양이다. 뇌세포에는 신경세포와 교세포가 있다. 교세포는 신경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한다. 교세포에 종양이 생기면 이를 신경교종(뇌교종)이라고 한다. 신경교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분류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뉜다. 배글리가 겪은 성상세포종은 3등급으로, 이미 종양이 주변 뇌조직을 침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뇌의 전두엽·측두엽에 발견되며 뇌간, 척수 등에 발병하기도 한다.성상세포종 환자들은 보통 간질, 두통 등을 겪는다. 환자에 따라 성격이 변하거나 뇌압이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성상세포종 환자는 1087명이다. 뇌 및 중추신경계 종양 환자 1895명 중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성상세포종은 수술과 방사선 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수술은 종양을 절제하는 방식이다. 이때 뇌부종, 뇌막염 등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양을 최대한 많이 제거하는 편이다. 다만, 성상세포종은 주변 뇌조직에 퍼지는 경향이 있어 수술만으로는 100% 제거가 어렵다. 수술 이후 방사선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방사선 치료는 인지능력 장애 위험이 있어 저용량으로 시행한다.성상세포종은 아직 예방법이 없다. 다만,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종양 억제 유전자인 TP53이 유전자 변이에 의해 불활성화돼 암세포가 생기는 유전질환) 같은 유전질환이나 가족력이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잦은 음주와 흡연 등도 발병 요인이다. 성상세포종은 평균적으로 5년 이상의 생존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때가 많고, 악성 종양이라 재발 위험이 있다. 재발하면 더 높은 등급의 종양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치료 이후 꾸준한 관리와 정기 검진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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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각막염으로 실명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8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브루클린 맥캐슬랜드(23)는 친구들과 함께 해변에서 휴가를 보냈다. 그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로 수영을 즐겼는데, 이후 눈이 계속 따끔거리는 증상이 느껴졌다. 브루클린 맥캐슬랜드는 “모래가 눈 안에 들어갔다고 생각했다”며 “평생 느껴보지 못한 고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눈에 유리가 들어간 것 같았고, 통증이 낫지 않고 계속됐다”고 말했다. 병원을 찾은 그는 일반적인 감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항생제를 처방받았지만, 치유되지 않았다. 브루클린 맥캐슬랜드는 “한 안과 의사가 일반 감염에 쓰이는 스테로이드를 투여했는데, 그 후에 상태가 더욱 악화했다”며 “시간이 지나자, 오른쪽 눈이 완전히 보이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각막 전문의를 찾았고, 결국 아칸타메바 각막염(가시아메바 각막염)을 진단받았다. 현재 그는 직장도 그만둔 상태로, 하루 종일 눈을 감고 지내고 있다. 각막염이 치료될 때까지 1년 정도 기다린 후에 각막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 블루클린 맥캐슬랜드는 “콘택트렌즈 착용자라면 모두 주의해야 한다”며 “나처럼 고통받지 않도록 렌즈 관리를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칸타메바 각막염은 눈의 각막이 물 등에 서식하는 가시아메바라는 기생충에 감염되는 병이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걸리면 눈에 통증, 출혈이 발생하거나 시야가 뿌옇고 흐려지며 최악의 경우 실명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할 때는 되도록 렌즈를 끼지 않는 게 안전하다. 굳이 렌즈를 껴야 한다면 오염을 막기 위해 일회용 렌즈를 사용하고, 물에서 나오면 즉시 렌즈를 빼는 게 좋다.렌즈는 눈 안에 직접 닿기 때문에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 렌즈를 착용하기 전에는 눈을 반드시 씻고 물기가 없도록 건조해야 한다. 렌즈를 세척‧보관할 때는 식염수 대신 소독 기능이 있는 다목적 렌즈 관리 용액을 사용하는 게 좋다. 렌즈는 사용 직후 바로 세척한다. 렌즈 안은 단백질 등 유기물이 많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눈 안에 들어갔다 나온 렌즈는 이미 오염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렌즈를 씻을 때는 깨끗이 씻은 손에 렌즈를 올리고 다목적 렌즈 관리 용액을 4~5방울 떨어뜨린 후 다른 손으로 20초 정도 부드럽게 문질러준다.하루에 8시간 이상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렌즈가 각막을 덮어 공기 접촉을 막으면 눈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래 렌즈를 착용해 눈에 산소가 부족하면 눈물 순환이 잘 안돼 안구건조증에 걸리기 쉽다. 산소를 더 공급받기 위해 눈에 새로운 혈관들이 생겨 각막 안쪽을 파고들면 각막이 혼탁해질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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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가 결국 사망했다. 지난 10월 2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 크로시크가 지난 10월 26일 러시아에서 사망했다. 크로시크는 갑자기 질식 증상을 보였다. 의료진이 긴급히 산소를 공급하는 등 구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상태가 나빠지면서 결국 사망했다. 수의사들은 "크로시크는 다발성 종양이 있었고 다른 내부 장기에도 전이가 있었다"면서도 "정확한 사망 원인은 나중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크로시크는 몸무게가 약 17kg에 달할 정도로 비만이었다. 보통 고양이의 평균 체중이 약 3~5kg인 것을 감안하면, 3~5배나 되는 상태다. 크로시크는 살기 위해서라도 다이어트가 꼭 필요한 상태였다. 하지만 무거워진 크로시크는 제대로 걸을 수 없었다. 이에 동물 보호소 '마트로스킨 쉘터(Matroskin Shelter)'에서 크로시크를 도와 화제가 됐었다. 먼저 의료 시술을 진행한 후, 러닝머신, 수영 등으로 활동량을 늘리도록 도왔다. 열심히 다이어트한 결과, 크로시크는 약 3kg를 감량한 바 있다. 그럼에도 사망한 크로시크의 안타까운 소식에 고양이를 아꼈던 팬들도 슬픔을 나타냈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가 도울 수 없었다는 것이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과체중일 경우 여러 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3~ 5.5kg 정도를 고양이에게 좋은 체중이라고 본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고양이는 방광, 요로질환, 만성 신장 질환, 당뇨병, 천식, 간 질환, 관절염, 고혈압, 심부전, 담낭 장애 등을 겪을 위험이 높다. 비만인 반려동물의 체중을 줄일 때는 갑자기 급여량을 줄이지 말고, '체중 관리용 사료'를 먹이는 가장 중요하다. 갑자기 사료를 적게 주는 건 위험하기 때문에 체중 관리용 사료를 급여함으로써 체중을 점차 줄여나가야 한다. 체중 관리용 사료는 일반 사료보다 지방 함량이 낮지만, 섬유소가 풍부하다.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은 오래간다는 장점도 있다. 다이어트 식단을 먹으면서도 반려동물의 근육량이 유지될 수 있도록 단백질이 충분히 든 제품을 고른다. 체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는 L-카르티닌 성분이 포함됐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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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할리우드 배우 폴 메스칼(28)이 영화 ‘글래디에이터 2’ 촬영을 위해 근육을 키웠다고 밝혔다.지난 10월 25일(현지시각) 영국 토크쇼 ‘The Graham Norton Show’에 출연한 폴 메스칼은 11월 13일 국내 개봉 예정인 ‘글래디에이터2’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메스칼은 “(극 중에서) 루시우스를 연기하기 위해 몸을 키워야 했는데, 나름 재밌었다”라며 “닭가슴살을 정말 많이 먹었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근육이 너무 많이 커져서 촬영장에서 ‘벽돌 폴’이라고 불렸다”라며 “매일 트레이너와 운동했다.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올해 개봉하는 ‘글래디에이터2’는 2000년에 개봉한 ‘글래디에이터’의 후속작으로, 고대 로마 배경이다. 출연진들은 고대 로마 복장을 입고 등장하며, 검투장 장면이 자주 나와 배우들이 그에 맞는 체격을 준비한다고 알려졌다. 폴 메스칼도 이번 영화에서 검투사와 직접 맞붙는 장면이 여러 번 등장한다고 밝혔다. 폴 메스칼이 영화에 맞는 근육질 몸매를 위해 촬영 기간 동안 실천했던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닭가슴살 섭취닭가슴살은 필수아미노산 8종이 모두 들어있는 고단백 음식으로,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부위다. 닭가슴살은 100g당 단백질이 23~25g 들어있다. 열량도 102kcal로 낮은 편이다. 닭가슴살의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 증량을 도와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섭취하면 좋다. 특히 운동 후에 먹으면 더 좋다. 캐나마 맥마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20~3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 45분 후에 섭취했을 때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가 가장 컸다. 이외에도 단백질은 ▲소고기 ▲연어 ▲달걀 ▲두부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단백질은 45~60%는 동물성, 40~55%는 식물성 공급원으로 채우는 게 좋다. 동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 철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골격근 합성 작용을 자극한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때 몸에 들어오는 심혈관질환 발병 인자가 적고,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있다. 한편, 닭가슴살은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비교적 높은 동물성 단백질이라 이것만으로 권장 단백질 섭취량(0.8 g/kg)을 채우면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일본 도쿄 국립암센터 연구에 따르면 동물성 단백질만 먹으면 식물성 단백질까지 균형 있게 섭취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높다. 연구팀은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 중 4%를 식물성으로 대체한 그룹은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42%나 낮아진다는 것도 발견했다. 그런데, 근육량을 키우기 위해 닭가슴살만 하루 800g씩 먹는 사람이 많다. 이 경우 식물성 단백질도 함께 먹어야 하며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웨이트 트레이닝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 힘을 쓰게 해 근력을 키우는 데 좋다. 덤벨‧밴드‧각종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된다. 근력이 적어 기구 사용이 어렵다면 스쿼트 등을 추천한다. 특히 스쿼트는 옆구리,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 여러 부위에 자극을 줘 운동 효과를 높이고 허벅지 안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이다. 대퇴사두근이 강해지면 무릎 연골을 보호할 수 있어 관절염도 예방할 수 있다.다만, 웨이트 트레이닝은 어깨 관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근육 운동을 하기 전이나 후에는 관절의 가동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스트레칭을 빼놓지 말아야 한다. 또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말고,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차차 강도를 늘리면서 휴식 시간은 점차 줄여 가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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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영자(56)가 자신만의 디톡스 음료를 공개했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에는 ‘돌아온 전설의 소떡소떡! 손쉽게 집에서 즐기는 이영자표 특별 간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영자는 매니저 겸 가수 활동 중인 송 실장을 초대했다. 송 실장이 집에 들어오자, 이영자는 특별한 디톡스 워터를 제공했다. 송 실장과 이영자는 디톡스 워터를 함께 마신 후, 송 실장은 “레몬이랑 허브를 넣은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영자는 “그렇다”며 “요즘 여배우들이 다 이거 먹고 뺐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3개월을 먹어봤는데, 이것만 먹었어야 되는데 다른 걸 다 잘 먹어서 더 찌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영자가 디톡스 워터로 마신 레몬수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레몬수는 여러 건강 효과가 있다. 먼저, 레몬수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레몬수는 포만감을 주고 신체 에너지 생성을 돕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실제로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레몬수를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소했다. 또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내 지방을 억제한다. 이외에도 레몬수는 피부 건강에 좋다.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과 같은 감귤류 과일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피부 상태 개선에 탁월하다. 플라보노이드는 자외선과 외부 유해환경에 의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를 때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비타민C 역시 노화, 피부 주름, 피부 건조와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레몬수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레몬을 베이킹소다 또는 소금으로 깨끗하게 씻어준다. 비타민C가 보존될 수 있도록 칼로 썰지 않고, 착즙기로 레몬즙을 짜낸다. 비타민C는 철 등 금속이온과 접촉했을 때 산화돼 쉽게 손실된다. 남은 레몬 껍질은 조각낸다. 레몬의 꼭지, 과육, 씨앗은 쓴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제거하는 게 좋다. 위에서 짜낸 레몬즙을 물에 첨가하고, 레몬 껍질을 넣은 뒤 6시간 정도 후 마시면 된다. 미지근한 물보다는 뜨거운 물에 레몬을 우려냈을 때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레몬을 95도 이상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가장 많은 양의 항산화물질(몸에 나쁜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다만, 아무리 몸에 좋은 레몬수도 공복에 먹으면 위에 독이 될 수 있다. pH가 낮을수록 산성도가 높다는 뜻인데, 레몬은 산도가 약 2 정도로 높다. 그래서 빈속에 레몬을 먹으면 레몬의 산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아침 공복에 레몬수를 마시는 일이 반복되면 위점막이 손상되고, 이는 위 질환 발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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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시시콜콜한 의문이 많이 생기지만, 조언을 구할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반려동물 질환에서 반려생활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던 것들. 헬스조선이 1200만 반려인을 대신해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에게 직접 물어보는 ‘멍냥주치의’ 코너를 매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반려인 궁금증] “10살을 앞둔 반려견 건강 검진을 계획 중입니다. 반드시 해야 하는 검사가 있을까요”유기견을 어렸을 때 입양하여 10여 년간 함께한 보호자가 물어왔습니다. 아직은 크게 병치레를 한 적 없지만, 생애 전환기를 앞둬 건강 검진을 계획 중이라 합니다. 노령기를 앞둔 반려동물에게 어떤 건강 검진이 필요한지,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이 자세히 알려 드립니다.[멍냥주치의 답변] “무의미한 검사 없지만, 심장·콩팥 검사 우선으로 받길 권합니다”노화는 신생 세포 분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퇴화하는 현상입니다. 소형 동물은 대형 동물보다 수명이 길고 노화가 비교적 늦게 시작되지만, 노화 속도 자체는 훨씬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선천적인 유전 질환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전제하에, 수의임상에서는 통상 8~10살 사이를 노년기로 접어들기 전, 생애 전환기로 봅니다. 인의(人醫)의 건강 검진과 마찬가지로 이 시기에 반려 동물 건강 검진을 시행하면 노화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거나 이미 발생한 질환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반려동물은 우리에게 자신의 상태를 말하지 않기에, 실시하는 검사의 항목이 많을수록 환자의 정보를 잘 알아낼 수 있는 건 사실입니다. 따라서 도움이 되지 않는 ‘무의미한 검사’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동물 특성상 진정·마취가 꼭 필요한 검사가 많고, 받을 수있는 모든 검사를 하기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에 일부 항목을 선택해서 건강 검진을 하게 됩니다.건강 검진 항목을 선택할 땐 크게 객관적인 정보와 주관적인 정보를 고려해야 합니다. 객관적인 정보는 과거에 진단된 병력과 수술 이력이고, 주관적인 정보는 보호자가 보기에 환자가 불편해하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과거에 왼쪽 뒷다리 슬개골 탈구 진단을 받았거나 수술 이력이 있다면 수의사는 이 객관적 정보를 통해 오른쪽 뒷다리를 검사해야겠다고 판단합니다. 오른쪽 다리를 불편해하는 것 같다는 주관적 정보가 보호자에게서도 확인된다면 당연히 해당 부위를 검사할 것입니다.필자는 모든 환자에게 같은 건강 검진 항목을 적용하지는 않습니다. 보호자가 말하는 객관적·주관적 정보를 듣고, 환자별로 항목을 상의해서 결정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노령 환자라면 반드시 검사해보는 항목들은 있습니다. 바로 심장과 콩팥에 관련된 지표들입니다. 노령기 건강은 심장과 콩팥이 결정합니다.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 저하는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며 각 장기로 흘러들어 가는 혈류량이 줄어드는 데서 시작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심장과 콩팥은 혈액을 매개체로 긴밀히 연결돼있습니다. 어느 한 쪽에서 질환이 발생하면 다른 쪽으로 빠르게 악영향이 나타나게 됩니다.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대체로 청진상 심장잡음과 함께 심장 비대·기형이 관찰될 가능성이 큽니다. 심할 경우 폐 침윤이 보일 수 있으므로 흉부 방사선 검사는 꼭 받는 게 좋습니다. 덧붙여서 심실 과부하가 있을 때 분비량이 느는 ‘엔티-프로비엔피(NT-proBNP)’ 검사를 함께하면 현재의 심장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심장 기형을 넘어 심부전이 의심되는 환자는 심장 초음파 검사까지 진행하게 되는데, 이 검사는 평소 다니는 동물병원에서 가능한지 사전에 확인해보고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콩팥에 대한 평가는 ▲소변 내 단백질-크레아티닌 비율(UPC) ▲혈청 화학 검사 결과 중 혈액요소질소(BUN)·크레아티닌(Cre)·인(P) 등의 항목으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크레아티닌 수치는 콩팥 기능이 75%가량 손상되기 전까지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맹점이 있습니다. 이에 최근에는 콩팥이 25~40%만 손상돼도 증가하는 ‘대칭 디메틸아르기닌(SDMA)’을 널리 사용합니다. 혈중 인(P)의 과부하를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섬유아세포성장인자23(FGF-23)’라는 수치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혈액 검사와 함께 초음파 검사를 받아, 콩팥 상태를 영상학적으로 판단하다면 더욱 좋습니다.질환의 치료는 진단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노령 질환을 예측하기 위해 지금껏 말씀드린 검사 외에도 간담도계 검사, 호르몬 검사 등 권할 수 있는 항목은 많습니다. 하지만 생애 전환기 건강 검진을 목적으로 병원에 내원했을 때 ‘최소한’ 이 정도 항목은 우선 확인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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