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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특정 음식만 먹었다 하면 배가 부글부글 끓으면서 배변 신호가 오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보통 식품이 소화를 촉진했거나 장을 직접 자극해서다.◇커피, 소화 과정 가속하지만 위장에 부담커피 속 클로로겐산 성분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 과정을 가속한다. 그럼 위 안에 있던 음식물이 단시간 내에 장으로 내려가면서 빠르게 배변 신호를 느낄 수 있다. 커피는 위 말단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가스트린 분비를 늘리기도 한다. 가스트린은 위산 분비, 이자액 생산 등을 유도하면서 위, 소장, 대장 움직임을 촉진해 변의를 느끼게 한다.그렇다고 변비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건 권하지 않는다. 커피 성분에 의해 소화 과정이 빨라지면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다. 또 커피 속 테오브로민 성분이 이뇨 작용을 해 체내 수분을 줄이면서 변이 딱딱해질 수 있다. 그럼 변비가 오히려 더 악화할 수 있다.◇맥주·막걸리, 설사 더 잘 유발술을 마셨을 때도 배변 활동이 촉진된다. 알코올 성분이 장 점막 융모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장 점막 융모는 장으로 들어온 음식물의 수분, 영양소 등을 흡수하는데, 알코올을 마시면 이 기능이 떨어지면서 변이 묽어진다. 알코올에 자극된 장은 근육 운동까지 빨라진다. 따라서 수분이 몸속으로 충분히 흡수되기 전에 변을 내보낸다. 또한, 알코올은 소화액 담즙 분비를 방해해 음식물 소화를 어렵게 한다. 특히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술 마신 후 설사가 더 심할 수 있다. ▲맥주 ▲막걸리 ▲와인 등 발효주는 당 함량이 높아 설사를 더 잘 유발한다. 당은 대장에 남아 수분을 머금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수분이 몸속으로 흡수되지 못하게 막고, 변은 묽게 한다. 평소 장이 예민한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라면 음주는 금물이다.술도 커피와 마찬가지로 일시적인 배변 효과는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변비를 악화할 수 있다. 알코올이 소변량을 늘려 체내 수분량을 줄이기 때문이다.◇푸룬, 배변 활동 촉진해 변비 개선푸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 활동을 촉진한다. 식이섬유가 대장으로 들어오면 물, 이온과 결합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변 부피를 키운다. 그럼 배변 횟수와 양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푸룬은 변비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노인들이 변비 예방·치료를 위해 푸룬을 간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졌다. 푸룬 100g에는 식이섬유가 약 7g 들었는데, 이는 사과의 3배나 되는 양이다. 2011년 미국 아이오와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푸룬을 먹은 변비 환자의 평균 배변 횟수는 주 1.8회에서 3.5회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우유, 유당불내증이라면 주의를'유당불내증'인 사람은 우유를 마셨을 때 바로 화장실에 가는 경우가 많다. 유당불내증은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락토스)을 소화하지 못하는 대사 질환으로, 효소인 락테이스가 부족해 나타난다. 소화되지 않은 유당이 소장에서 수분을 끌어들여 복부 팽만감과 경련을 일으키고 설사를 유발한다. 유당불내증이 심하지 않으면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먹는 게 좋고, 심하다면 되도록 우유나 우유가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우유를 마시고 싶다면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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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선정한 ‘건강에 이로운 채소 순위’가 최근 공개됐다. 1위는 물냉이, 2위는 배추, 3위는 근대, 4위는 비트, 5위는 시금치가 차지했다. 가장 건강한 채소로 꼽힌 물냉이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영양소 풍부하고 칼로리 낮아물냉이는 흐르는 찬 물에서 자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채소로 깨끗한 물에서 자란다. 꽃잎이 네 장으로 이루어진 십자화과 채소에 속하는데 십자화과 채소는 채소 중에서도 섬유질, 수분 함량이 높아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분석 결과, 물냉이는 ▲비타민K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B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 17가지 영양소가 풍부하다.◇심장 건강 개선물냉이는 베타카로틴, 루테인, 제아잔틴 등 항산화성분이 풍부해 심장 건강 개선에 좋다. 항산화성분이 체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때문이다. 질산염 성분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심혈관계 보호 효과를 높인다.◇암 발병 위험 낮춤물냉이 섭취는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물냉이는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글루코시놀레이트를 포함한 파이토케미컬이 다량 함유돼 있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성 식품에 함유된 화학물질로 천연 항산화제 효과를 내 암 예방을 돕는다. 물냉이를 섭취하면 글루코시놀레이트가 몸속에서 이소티오시아네이트로 전환되는데 DNA 손상을 막아 암 예방 효과를 낸다.◇호르몬 균형물냉이 속 비타민B, 칼슘, 마그네슘은 체내 호르몬 균형 유지를 돕는다. 이 영양소들은 신진대사 기능, 스트레스 반응, 신경전달물질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해 호르몬 균형을 유지한다.◇해독 작용 및 간 건강물냉이에 풍부한 천연 화합물은 신체의 자연적인 해독 과정을 향상시키고 간 건강을 개선한다. 식물성 화합물은 노폐물 배출 효과가 탁월해 간 기능을 돕는 효과가 있다.◇피부 개선물냉이에 함유된 비타민C, 베타카로틴, 루테인 성분은 피부를 탄력 있게 하고 수분감 있게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비타민C는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잔주름을 줄이는데 필요한 콜라겐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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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을 알려주는 객관적 지표 중 하나는 식습관이다. 정신과 의사들은 환자에게 “식욕은 어떠세요?”라고 꼭 물어본다. 우울해지면 먹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긴다. 심하면 몸무게가 줄어든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하면 유의미한 우울증상 중 하나로 간주한다. 우울증에 빠지면 의욕과 흥미가 사라지니 식욕도 줄어드는 게 당연하다고 여겨지겠지만 그 반대 양상도 흔하다.식욕이 증가하고 폭식하는 환자도 있다. 부정적인 기분 때문에 괴롭다고 하면서 평소보다 오히려 더 많이 먹으니 주변 사람들은 ‘진짜 우울증이 맞나?’하고 의구심을 갖는다. 주요우울장애의 15-30%를 차지하는 비정형 우울증은 오히려 많이 먹고 많이 자는 게 특징이다. 신체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 식욕 변화가 생겼다면 우울증이 아닌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우울증 환자들에게 식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물어보면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떼웠더니 살이 쪘어요!”라는 대답을 종종 듣는다. 반대로 우울증에서 벗어나면 배달음식을 덜 시켜 먹고 손수 음식을 차려 먹기 시작한다. 거창한 요리는 아니라도 몇 가지 간단한 밑반찬으로 집밥을 해먹는다. 그러다 우울증이 악화되면 어김없이 배달음식을 더 자주 시켜먹기 시작한다. 반찬 만들고 국을 끓일 기운도 없는 상태에서 스마트폰앱이 쉽게 음식을 눈앞에 차려주니 배달음식을 더 먹게 되는 것이다. 활동으로 기쁨을 일궈내기 어려우니 자극적인 음식으로 쾌감을 느껴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무엇을 먹고 있는지 살펴보고, 건강하게 영양을 섭취하는 것도 우울증 치료에 중요한 요소다. 통곡물, 과일, 야채, 견과류, 콩, 살코기, 해산물은 도움이 되지만 탄수화물과 가공식품은 나쁜 영향을 끼친다. 오메가-3, 아연, 마그네슘, 철분, 비타민 B, D 같은 영양소도 우울증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호주 에디스 코완대학교(Edith Cowan University)에서 25세 이상의 호주 성인 8600명을 대상으로 식이를 잘 관리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드는지 조사했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스트레스 점수가 10% 정도 낮았다. 야채와 과일에 포함된 비타민 C, E, K, B군과 카로티노이드, 페놀 화합물 같은 생체 활성 영양소가 스트레스를 낮춰줬기 때문이다.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의 전구물질이다. 트립토판으로부터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고기, 생선, 콩, 유제품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고 견과류나 바나나에도 많이 들어있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 문제가 없지만 끼니를 거르고 편식하면 트립토판이 부족해져서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대뇌와 위장관 사이의 조율 기능이 망가지면 우울증에 취약해진다. 우리 뇌는 미주신경을 통해 장과 연결되어 있다. 장내 세균은 신경화학물질의 생성과 분해를 조절한다. 신체에 필요한 세로토닌 중 95%가 장내 세균에 의해 만들어진다. 스트레스는 장내 미생물의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고, 이것으로 인해 세로토닌 합성에 문제가 생긴다.장 건강을 위해 복용하는 장내 유익균을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하는데, 이것은 신체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중요하다. 캐나다 킹스턴 퀸스대학교의 캐롤라인 월러스 박사는 프로바이오틱스 치료로 기분과 무쾌감증, 수면장애가 호전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연구 참여자에게 인공적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한 다음에 두 가지 종류의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헬베티쿠스와 비피도박테리움 롱럼)을 혼합해서 복용시켰다. 유산균을 복용한 피험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스트레스와 불안이 덜 느꼈을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수치도 낮았다. 유산균은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처럼 주의력과 의욕을 향상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만드는 GABA의 활성도를 조절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친다.우울증 환자는 자신이 어떻게 식사를 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음식을 먹는 행위는 경건한 활동이다. 고마운 마음으로 요리를 음미한다. 미각뿐 아니라 시각과 후각을 총동원해서 음식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경험 하나 하나를 느끼며 식사해야 한다. 보글보글 끓인 된장찌개가 지금 이순간 식탁 위에 올려져 있다고 상상해보자. 허기에 쫓겨 허겁지겁 숟가락을 푹 담글 게 아니라 빛깔부터 천천히 관찰해보자. 모락모락 피어나는 찌개 향기도 느껴본다. 그리고 찌개 안에 들어 있는 두부, 감자, 호박에도 주의를 모아보자. 그리고 나서 국물을 한 수저 입에 넣고 어떤 맛들이 찌개에 숨어있었는지 하나 하나 찾아본다. 식사라는 행위 경험에 몰입하는 것이다. 이런 걸 두고 마음챙김 식사(mindful eating)라고 부른다.식사 시간만큼은 휴대전화를 꺼두자. 유튜브 동영상도 금물이다. 배달 음식을 먹더라도 이왕이면 접시에 정갈하게 플레이팅해서 먹는다. 비록 시켜 먹는 음식이지만 이왕이면 예쁘게 차려 먹어야 식사 경험에 더 몰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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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5세의 나이에 대장암 4기를 진단받은 영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여성인 엘리 윌콕(27)은 2년 전 복부와 골반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윌콕은 “왼쪽 복부에서 통증을 느꼈다”며 “통증과 함께 세 가지 변화를 느꼈다”고 했다. 윌콕은 “설사‧변비를 반복했고, 대변을 볼 때 피가 섞여 빨간색 변이 나왔다”며 “피로가 심해 일하다가 잠이 든 적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통증은 심해졌다. 결국 병원을 찾아 대장 내시경을 받았고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암이 간‧난소‧복막(복부의 장기를 유지하는 막)으로 퍼진 상태였다. 그는 암 제거 수술을 받은 후 6개월 동안 항암치료를 하며 대장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윌콕은 자신의 사연을 자신의 틱톡 채널에 공개했고, 영상은 조회수 40만 회를 넘겨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 그는 “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길 일이 전혀 아니었다”고 말했다.대장암은 소화‧흡수되고 남은 음식물이 머무르는 곳인 대장에서 발생한 악성종양이다. 대장암의 원인으로 가족력, 잘못된 생활 습관 등이 있다. 과다한 동물성 지방 섭취‧육류 소비(특히 붉은 고기, 가공육) 등이 대장암 발생을 촉진한다. 실제 란셋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매일 25g 이상 육류를 섭취한 사람의 대장암 발병 위험은 49% 더 높았다. 또한 비만 환자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IGF-1이 증가해 장점막을 자극하므로 대장암 발생 위험이 크다.하지만 초기 대장암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다. 어느 정도 진행되면 ▲혈변 ▲설사 ▲배변 습관 변화 ▲급격한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어느 날부터 찔끔찔끔 설사처럼 변이 나온다든지, 변을 잘 보던 사람이 변비가 생기는 등의 변화가 있다면 한 번쯤 대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보는 게 중요하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완치율도 70% 이상 되는 예후가 좋은 암이다. 따라서 젊은 대장암 환자가 되지 않는 확실한 방법은 바로 검진이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암 전 단계에 해당하는 대장용종 혹은 대장선종을 제거하면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변에 혈액이 묻어나오는지를 확인하는 분변잠혈검사를 매년 시행해 양성이면 대장내시경을 받도록 하고 있다.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술과 담배는 끊고, 가공육과 육류 섭취도 줄이는 게 좋다. 먹을 땐 살코기 위주로 삶아서 먹고, 채소와 함께 균형을 이뤄 먹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고기를 깻잎에 싸 먹으면 깻잎 속 베타카로틴 성분이 고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을 상쇄해 발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생선과 채소, 콩, 우유, 가금류는 많이 섭취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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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한 부부가 병원에서 충격적인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남성에게 고환이 없고 자궁이 발견된 것이다.지난 9일(현지시각) 태국 매체 사눅에 따르면, 동갑 아내와 결혼한 중국 상하이 한 30대 남성이 아내와 결혼한 지 3년이 됐지만 아이를 가지지 못했다. 초반에는 둘 다 젊고 건강해 병원을 찾지 않았지만, 3년이 지나도록 임신하지 못하자 결국 병원을 찾아 검사받았다. 아내와 초음파 검사를 받은 남성은 자신에게 고환이 없고 자궁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 들었다. 남성의 병명은 '선천성 부신 과다형성증'이었다. 특정 효소가 결핍돼 호르몬이 불균형해져 태아의 성기 발달 장애와 색소 침착, 염분 소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유전 질환이다. 남성이 생물학적으로 여성인 사람이었는데, 부신이 다량의 안드로겐을 분비해 남성성을 유발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전문가는 남성을 두고 "이 남성의 경우 성 발달 장애(DSD) 혹은 남녀한몸증으로 알려진 의학적 현상을 겪고 있다"며 "출생 시 발생하거나 청소년 때에 발생할 수 있으며 성호르몬 등을 분비하는 부신이 너무 커서 실제 성별이 여성임에도 남성의 특징이 발현되는 것"이라고 했다. 결국 남성은 남성 생식기 회곱을 위한 수술과 호르몬 조절을 위한 안드로겐 치료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전문가들은 매체에 "이 질환을 겪는 사람들은 비정상적인 이차 성징을 겪을 뿐 아니라 자녀를 갖기 어렵다"며 "자신의 몸에서 느껴지는 경고 신호에 귀 기울이고 즉시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했다. 경고 신호로는 태어날 때 생식기 식별이 어려운 경우, 자녀를 가지는 데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비정상적인 2차 성징을 거치는 경우 등이 있다.한편, 의학계 기록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남녀한몸증과 같은 선천성 희귀 병태를 가진 신생아의 사례가 보고된 것은 단 400건뿐이다. 남녀한몸증은 한 개체 내에 남성과 여성의 생식소, 즉 여성의 난소와 남성의 고환을 모두 갖추고 있는 사람을 말하지만, 진성과 가성으로 나뉜다. 진성은 난소와 정소를 모두 갖고 있어 여성과 남성의 기능을 모두 할 수 있지만, 대개 정자를 생산하지는 못한다. 가성은 한쪽 성의 생식소만 지닌 경우로 난소를 가졌지만, 외부 생식기가 남성에 가까운 경우와 정소를 가졌지만 외부 생식기가 여성에 가까운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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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금 지급액의 절반 이상이 상위 4.4% 수령자에게 집중되는 등 과잉 진료로 인한 보험금 쏠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손보험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자 정부도 연내 실손보험 구조 전환 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최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4개 손해보험사가 올해 상반기(1~6월), 상위 4.4% 수령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은 전체 보험금(3조8379억원)의 약 65%에 해당하는 2조4761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6개월 동안 1000만원이 넘는 고액 수령자의 비중은 0.17%지만 이들이 받아간 보험금 비중은 13.9%에 달한다. 0.002%에 해당하는 300명은 각각 5000만원 이상의 보험금을 타갔다.반면, 보험 가입자의 65.1%는 실손보험금을 단 한 건도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인 100만원 이하 청구(30.5%)까지 포함하면 보험금을 아예 청구하지 않았거나 소액을 청구한 비중은 95.6%에 달한다.가입자가 4000만명에 달하는 실손보험은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린다. 급여 의료비 본인 부담금과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의료비 일부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의료기관과 소비자의 과잉 의료 행위로 비급여 지급 보험금이 증가하면서 대다수 가입자의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물리치료(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증식치료 등)와 비급여 주사제 같은 10대 비급여 항목에서 과잉 의료가 의심되는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앞선 4개 손해보험사에 DB손해보험을 추가한 5개 업체가 올해 상반기 지급한 보험금 중 비급여 진료비 비율이 높은 진료과목은 정형외과(71.0%)와 가정의학과(70.4%)가 꼽힌다. 이들 두 과목의 보험금이 전체 보험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5%에 달한다.비급여 항목은 급여 항목과 달리 진료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의료기관이 가격, 진료 횟수 등을 책정해 수익을 낼 수 있다. 일부 의료기관은 환자를 유도하기 위해 비치료 의료에 대해 치료 목적의 소견서를 내주기도 한다.이로 인해 보험사의 손해율도 계속 오르고 있다. 지난해 1분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119.4%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126.1%로 뛰었다. 손해율은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인데 100%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만큼 적자가 된다. 적자를 본 보험사는 보험료를 올릴 수밖에 없어 다수의 가입자가 피해를 본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가 실손보험 개혁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4일 발표한 ‘보건복지 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통해 지난 8월 발표한 1차 의료개혁 실행방안에 이어 연내, 2차 실행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2차 실행방안에는 의료인과 환자 모두를 위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위한 구체적 계획과 불필요한 의료자원 낭비를 막는 실손보험 구조개혁 등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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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난임 시술로 첫째를 출산한 부부라도, 국가 지원을 받아 두 번째 난임 시술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난임 시술 건강보험 지원 기준이 난임 부부당에서 출산당으로 바뀌었다. 실제 시술을 고민하는 부부에게 가장 큰 걱정은 임신 성공률이다. 난임 시술을 여러 번 반복해도 다음 출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대구 차병원 난임센터 이수연 교수는 "이전 시술 여부가 다음 시술 성공률을 크게 떨어뜨리진 않는다"며 "난자의 질이 가장 중요하므로 최대한 젊을 때 빠르게 시도를 해보는 게 좋겠다"고 했다.난임 시술은 크게 ▲배란 유도 ▲인공수정 ▲시험관 아기, 세 단계로 나뉜다. 먼저 검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배란 유도제를 처방해 배란(성숙한 난자가 배출되는 것)을 촉진한다. 임신에 실패하면, 그다음 시도하는 게 인공수정이다. 특수 처리를 해 질 높은 정자를 자궁 가까이에 직접 넣어주는 것으로, 자연 임신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난자에 도달하는 정자 수를 늘려 임신 가능성을 높인다. 인공 수정을 여러 번 실패하거나, 자연 임신이 어려운 부부는 시험관아기 시술을 시도한다. 자연 임신이 불가한 원인으로는 ▲고령 산모거나 ▲나팔관이 막혔거나 ▲자궁내막증이 심하거나 ▲정자 가임력이 크게 저하했을 때 등이 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은 체외에서 인위적으로 수정란을 생산해 임신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여성과 남성에게 각각 난자와 정자를 채취해, 건강한 난자와 정자를 골라 수정시킨다. 2~5일간 배양한 후 여성의 자궁 내로 이식한다. 남은 배아는 상태에 따라 동결해, 추후 다시 이식에 사용할 수 있다.배란 유도제를 이용했거나, 인공수정 시술로 첫째 임신에 성공한 부부는 전문의와 의논해 두 방법 중 하나로 선택해 시도하면 된다. 다만, 첫째를 출산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면 다시 산전 검사를 진행해 난자와 정자의 질을 확인해야 한다.시험관 아기 시술을 한 부부는 둘째를 시도할 때도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이수연 교수는 "동결한 배아가 남아있으면 다시 난자를 채취할 필요 없이 그대로 이식하면 되고, 이땐 성공률이 이전과 매우 유사하다"고 했다. 남아있는 배아가 없다면 다시 난자를 채취해야 한다. 고령일수록 난자의 기능이 떨어지므로 이땐 최대한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한편, 건강보험으로 보장되는 출산 당 시술은 체외수정 20회와 인공수정 5회다. 이전에는 나이에 따라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가격이 달랐다. 이번에 해당 나이별 지원 범위도 폐지됐다. 45세 이상 난임 여성의 시술 본인부담률도 45세 미만 여성과 마찬가지로 50%에서 30%로 인하됐다. 이수연 교수는 "고령임신 부부가 많아지고 있는 와중, 난임 시술 지원이 확대된 건 좋은 소식"이라며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라면 망설이지 말고, 언제든지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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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방어회를 먹기 위해 횟집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방어는 겨울이 제철이기 때문이다. 방어는 찰진 식감과 고소한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건강 효능도 뛰어나다. 방어의 영양 성분을 알아보자.◇단백질·불포화지방산·비타민D 풍부방어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DHA, EPA)이 풍부한 생선이다. DHA는 뇌세포를 활성화해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킨다.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심장병·고혈압·뇌출혈을 예방한다. 또 방어는 가다랑어 다음으로 비타민D가 풍부하다. 비타민D는 체내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주기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은 물론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방어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며 피로해소제의 주성분이기도 한 타우린도 많이 들었다. 타우린은 피로 해소뿐 아니라 간 기능에 도움을 주며 시력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방어는 지방이 많은 생선이므로 과잉 섭취는 하지 않도록 한다.◇더 추워지고 먹으면 맛 더 좋아아직 최고의 맛을 내는 방어를 먹기엔 시기가 조금 이를 수 있다. 방어는 겨울 차가운 바닷속 기온을 이겨내기 위해 지방질을 축적할 때 근육 조직이 단단해지며 맛이 더 좋아진다. 더욱 맛있는 방어를 고르려면 외관을 잘 살펴보자. 방어는 무게에 따라 소방어(3~6kg), 중방어(6~8kg), 대방어(8kg 이상)로 나뉘는데, 클수록 지방 함량이 높아져 고소하고 맛이 좋다. 또 ▲눈이 투명하고 ▲눌렀을 때 단단하고 탄성이 있고 ▲표면에 광택이 있는 것이 싱싱한 방어다. 토막으로 잘린 방어라면 단면이 상처 없이 깨끗한 것을 골라야 한다.◇고추냉이 곁들이면 살균 효과도방어를 먹을 땐 특히 고추냉이를 곁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맛을 더해주는 것은 물론, 고추냉이 속 성분의 살균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고추냉이의 살균 성분은 크게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와 '메칠치오알킬이소치오시아네이트'다. 이 두 성분은 고추냉이의 매운맛과 특유의 알싸한 향을 만들며, 화학 소독제인 페놀의 약 100배에 달하는 살균력을 지닌다. 따라서 방어회를 고추냉이와 함께 먹으면 식중독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고추냉이가 천연 소독제라고 불리는 이유다.한편, 방어는 신선도가 떨어지면 식중독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방어의 감칠맛을 내는 ‘히스티딘’이 신선도가 떨어지면 ‘히스타민’이라는 염증 매개 물질로 바뀌기 때문이다. 특히 대방어는 죽은 직후부터 몸에서 많은 열을 발생시켜 신선도가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 곧바로 내장을 제거하고 밀봉해 냉장이나 냉동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방어를 회로 먹을 땐 되도록 그 자리에서 다 먹는 것이 좋고 진공 포장된 회라도 하루를 넘기지 말아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먹다 남았다면 진공 포장해 냉동 보관한 뒤 충분히 가열, 조리해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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