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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통해 심폐 기능이 향상되면 우울증과 치매 등의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폐 기능은 신체 활동 중 심장과 폐가 산소를 공급하는 능력으로, 신체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로 자주 활용한다.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학교와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심폐 기능과 여러 정신질환, 인지장애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존에 진행된 관련 연구 20여건을 검토·분석했다. 해당 연구 자료에는 중년 남녀 400만명 이상의 건강 데이터가 담겼으며, 연구팀은 이를 활용해 참가들의 심폐 기능과 시간 경과에 따른 우울증, 치매, 불안장애, 정신병적장애, 양극성장애, ADHD, 강박장애 등의 발생률을 추적·관찰했다.연구 결과, 심폐 기능이 좋을수록 치매, 우울증과 정신병적장애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심폐 기능이 좋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 치매를 겪을 위험이 각각 36%, 39%씩 낮았고, 정신병적장애와 불안장애 발생률 또한 29%, 10%씩 낮게 나타났다.연구에 따르면, 신체 활동 강도가 1MET(Metabolic Equivalent of Task, 대사당량)만 증가해도 우울증과 치매 위험이 각각 5%, 19%씩 줄어들었다. MET는 신체활동 중 소비하는 에너지량을 휴식 상태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량과 비교한 단위로, 1MET는 앉아서 휴식을 취하거나 천천히 걷는 수준이다. 연구팀은 운동을 통한 심폐 기능 향상이 뇌의 신경가소성(외부 자극이나 경험 등에 의해 구조적·기능적으로 변할 수 있는 성질)을 향상시키고, 전신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가 감소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높은 심폐 기능은 감정 조절, 기억·인지 능력과 연관된 해마의 용적을 유지하고, 과도한 스트레스 반응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연구를 진행한 카롤린스카연구소 비조제로 페로니 박사는 “이러한 연구 결과는 심폐 기능이 정신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요소임을 보여준다”며 “정기 검진에 체력 평가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연구팀은 향후 소아·청소년, 노인과 유럽·북미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도 심폐 기능과 정신 건강 간의 연관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비조제로 페로니 박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폐 기능이 정신·신경인지 장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이고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멘탈 헬스(Nature Mental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6/04/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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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강호철 기자2026/04/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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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식탁이 바뀌고 있다. 배달 음식과 초가공식품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탄수화물·과당·지방 위주의 식단이 자리 잡은 반면, 몸에 필요한 미량 영양소 섭취는 점점 줄어드는 모습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육류와 초가공식품 중심으로 구성된 식단에서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로 '비타민C'와 '식이섬유'를 꼽는다. 두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면역력 저하와 장내 환경 악화로 이어져 건강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대사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경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자용 교수는 지난달 18일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열린 '한국-뉴질랜드 영양학 학술 교류 세미나'에서 "비타민C와 식이섬유는 면역 기능 유지와 장 건강,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영양소 밀도가 높은 과일을 먹는 것만으로도 비타민C·식이섬유 보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식이섬유, 혈당 상승 속도 조절에 도움비타민C의 중요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세포 기능 유지에 관여하며, 피부와 혈관 건강을 위해 필요한 콜라겐 합성을 돕는다. 동시에 철분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피로 회복과 감염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영양소인 만큼 꾸준한 섭취가 필요하다.식이섬유는 단순히 배변 활동을 돕는 것을 넘어,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고 혈당 상승 속도를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은 위장에서 음식물과 만나 소화 속도를 늦추고, 식후 혈당 반응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식이섬유는 당뇨병 예방과 관리 측면에서도 중요한 영양소로 평가된다. 성균관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허진희 교수는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하면 장내 환경 악화와 혈당 불안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대사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키위, 몸에 필요한 영양소 풍부하게 함유비타민C와 식이섬유 보충을 위해서는 과일 섭취가 필수적이다. 과일의 경우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식물성 화학물질(파이토케미컬)을 보충·섭취하려면 원물, 즉 통과일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사 건강 측면에서도 통과일을 먹었을 때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과일을 갈거나 즙으로 만들어 먹으면 식이섬유 구조가 일부 손상될 수 있고 혈당 반응도 더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여러 과일 중에서도 키위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를 비롯해 비타민E, 엽산,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영양소 밀도 또한 높아 적은 양으로도 풍부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썬골드키위의 경우 약 100g당 152㎎의 비타민C를 함유해 한 알로 하루 권장량 충족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키위의 영양학적 특성과 이로 인해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효능이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기도 했다. 허진희 교수는 "연구 결과들을 보면, 키위에 풍부한 영양소를 원물 형태로 섭취됐을 때 피부 건강과 인지 기능, 장 건강, 혈당 반응 등 몸의 다양한 영역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조재윤 헬스조선 기자2026/04/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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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를 하루 한 줌 꾸준히 섭취하면 다양한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호두는 작지만 영양이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부족하게 섭취하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혈전 생성을 억제하며, 심장과 뇌, 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영국의 공인 영양사 젠 월폴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호두는 소량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식품"이라며 "지방, 식이섬유,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콜레스테롤 낮추고 심혈관 건강에 도움… 뇌 건강에도 긍정적호두는 28g 기준 약 180~200kcal로 열량이 다소 높은 편이다. 하지만 포함된 지방 대부분이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이다. 특히 호두에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ALA)'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혈당 조절과 신경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비타민E, 마그네슘,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도 많이 들어 있어 염증을 줄이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호두의 심혈관 보호 효과가 확인됐다. 미국심장협회 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에 실린 연구에서는 호두 섭취가 총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대규모 연구인 WAHA 연구에서도 고령층의 혈중 지질 수치 개선 효과가 보고됐다.호두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과 폴리페놀은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인지 기능 유지와 노화로 인한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월폴 영양사는 "이러한 효과는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한 단계로, 확정적인 결론을 내리기에는 부족하다"고 했다.◇다이어트에도 도움… 샐러드·요거트에 '한 줌' 추가호두는 지방과 단백질, 식이섬유가 균형 있게 들어 있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하는 식품이다. 28g당 약 2g의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어 간식으로 먹으면 식욕을 줄이고 전체 열량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다만 열량이 높은 만큼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일부 사람은 소화 불편을 겪을 수 있으며,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혈액응고 억제제를 복용 중이라면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호두는 다양한 음식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월폴 영양사는 "샐러드나 통곡물, 요거트에 곁들이면 영양 균형을 높일 수 있고, 베리류와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며 "오트밀이나 다크초콜릿과 함께 먹으면 혈당을 안정시키고 단 음식에 대한 욕구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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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경림 기자 2026/04/2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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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경림 기자 2026/04/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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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경림 기자 2026/04/22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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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체중 감량과 혈당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GLP-1 유사체 주사제가 대중화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발생 빈도는 드물지만 한번 발생하면 치명적일 수 있는 ‘급성 췌장염’의 전조 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통 비만 치료제를 투약하면 초기에 가벼운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을 겪는 경우가 흔해, 복부 불편감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하지만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명치 끝이나 왼쪽 윗배를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급성 췌장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실제로 6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최신 대규모 메타분석에서 GLP-1 주사제 사용 군의 췌장염 발생 위험이 소폭 높게 나타났다. 또한 미국 FDA 이상 사례 보고 데이터를 분석한 약물감시 연구에서는 관련 보고의 약 30%가 투약 첫 한 달 이내, 절반가량이 3개월 이내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되어, 투약 초기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GLP-1 주사제는 왜 췌장염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날까. 최신 연구들은 약물 자체의 직접적인 췌장 손상보다 ‘급격한 체중 감소’에 주목한다. 체중이 빠르게 빠지면(주당 1.5kg 이상)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비가 늘어나는데, 동시에 식사량이 줄면서 담즙 분비와 담낭 운동이 함께 감소한다. 여기에 GLP-1 주사제가 담도 운동을 추가로 둔화시키면서 담즙 찌꺼기(슬러지)와 담석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이 담석이 췌관을 막으면 급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이시영 교수는 “췌장염은 똑바로 누웠을 때 배가 팽팽해지며 통증이 악화하고, 몸을 앞으로 웅크릴 때 통증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인다”며 “특히 통증이 배에만 한정되지 않고 옆구리나 등으로 뻗어 나가는 방사통이 동반되거나 열과 심한 구토 등을 동반한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GLP-1 주사제가 약물군 전체로서 췌장염 위험을 뚜렷이 높인다는 근거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췌장염 병력이 있는 환자 161명을 추적한 연구에서도 약물 투약 후 재발률은 10% 수준으로 일반적인 재발률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재발 원인의 절반 이상이 고중성지방혈증이나 음주 등 약물 외 요인이었다. 따라서 췌장염 이력만으로 약물의 치료적 혜택을 포기할 필요는 없지만, 투약 전 고중성지방혈증·담낭 질환·과음·흡연 등 개인별 위험 인자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투약 중에는 ▲주당 1.5kg 이상의 급격한 체중 감소 ▲지속적인 식욕 부진이나 거의 먹지 못하는 상태 ▲옅은 색(회백색) 변 ▲오른쪽 윗배 불편감이나 팽만감 등이 나타나면 담석이나 췌장염의 전조일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이 교수는 “체중이 너무 빨리 빠질 때는 약물 용량을 낮추고, 소량이라도 적절한 지방이 포함된 식사를 규칙적으로 유지해 담즙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담석과 췌장염 예방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교수는 “급성 췌장염은 초기에 발견해 금식과 수액 치료를 병행하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방치할 경우 췌장 세포가 죽어가는 괴사성 췌장염이나 다발성 장기부전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만성 췌장염이나 당뇨병 같은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4/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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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권혁수 교수가 평소 먹지 않는 음식을 공개했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는 ‘반신마비, 실명, 쇼크까지 옵니다. 의사들은 절대 먹지 않는 생선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 출연한 권혁수 교수는 “소간이나 천엽 등은 절대로 생으로 먹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그 이유를 묻자, 권혁수 교수는 “날음식에 숨겨진 위험이 있다”며 “바로 개회충에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회충증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는 80% 이상에서 소 생간 섭취 때문이다”라며 “혈관도 손상시켜 혈전인 피떡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했다. 다행히 현재는 과거에 비해 감염 위험이 줄었지만, 위험성은 남아 있다.개회충은 소뿐 아니라 개, 오리 등 여러 동물의 간에서 발견된다. 사람 몸에 들어오면 폐나 간에 기생하며, 발열, 몸살 증세를 유발한다. 혈액을 통해 개회충이 눈이나 뇌로 이동하면 눈이 침침해지고 눈에 부유물이 생기며, 장기에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하면 백내장, 척수염, 간질환, 뇌경색 등을 겪을 수도 있다.생간을 먹고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 후 치료받아야 한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 회충약을 복용해도 되지만, 약을 한 번 먹는 것만으로도 조직 내 유충이 사멸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에 따라서는 5일 이상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를 함께 먹어야 할 수도 있는 만큼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고 전문 의약품을 처방받도록 한다.개회충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되도록 음식을 익혀 먹고, 1년에 한 번씩 알벤다졸 또는 플루벤다졸 성분 구충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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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선 일상 속 사소한 습관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미국 노스웨스턴 메디컬 그룹의 노인병 전문의 리 린드퀴스트 박사가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습관들을 소개했다.◇드라마 몰아보기노스웨스턴 의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드라마를 몰아보는 행동은 척추를 오랫동안 굽히고 있도록 해 근골격계 질환을 야기한다. 또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차단하고 우울감이나 불면증, 불안감, 스트레스를 부른다. 화면에서 나오는 빛은 뇌를 깨어 있게 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주는데, 오랫동안 영상물을 시청하면 시간 감각을 잃어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드라마나 영상물을 볼 때는 한 번에 시청할 영상의 개수와 TV 시청 시간을 정해 두는 게 좋다. 영상 시청 이외에 운동, 친구 만나기, 독서 등 다른 활동을 균형 있게 해야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신체 활동량을 늘릴 수 있다.◇식사 거르기체중 감량을 위해 식사를 거르는 행동은 과식만큼 해롭다.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피로감과 어지럼증,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탄수화물이나 단 음식처럼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다음 식사 때 자제력을 잃어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가능성도 있다. 근 손실도 생긴다. 우리 몸은 체내에 축적돼 있던 포도당이 고갈되면 에너지를 얻기 위해 지방이나 근육을 분해한다. 이로 인해 근육량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어 적게 먹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평소 신장 기능이 저하돼 있다면 근육이 손실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만성신장병환자 1957명을 대상으로 장기 추적한 결과, 근육량이 적은 환자는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4.4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시간 앉아있기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있으면 근골격계에 가해지는 손상이 커진다. ‘행동 의학회(Society of Behavioral Medicine)’에 따르면 장시간 앉아있는 행동은 엉덩이와 허리 통증을 유발하고, 다리의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심장 질환과 제2형 당뇨병 및 암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 30~60분마다 서서 스트레칭하고, 전화 통화를 하면서 걷는 등 의자에서 자주 일어나는 게 좋다. 앉을 때는 등과 엉덩이를 의자 끝부분에 밀착하고, 팔꿈치를 척추와 평행하게 유지해 90도 각도를 만든다. 허리 아랫부분이 아치형을 이루도록 해야 구부정한 자세를 방지할 수 있다. ◇과도하게 걱정하기과도한 생각이나 걱정은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를 유발한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의 연구에 따르면, 반복적인 부정적 사고는 인지 기능 저하 및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축적으로 이어진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는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거나, 주변 사람과 스스로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 게 좋다. 타인과 교류하면 행복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분비되며,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4/2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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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김미경(61)이 15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그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20일 김미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건강 관리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과거에 몸무게가 70kg대 중반, 혈압은 180, 중증 지방간 상태였다”라며 “옷 사이즈도 77이었는데, 어떤 옷은 맞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후 김미경은 15kg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김미경은 다이어트 비법과 관련해서는 “식단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녁 7시 이전에 식사를 끝내고, 공복 시간을 길게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모가 달라지니까 내면도 완전히 달라졌다”며 “체력도 훨씬 좋아졌다”고 했다. 김미경이 밝힌 다이어트 비법, 실제로 얼마나 효과적일까?◇오후 6시 이전에 식사 끝내는 게 좋아김미경이 말한 것처럼 다이어트 중에는 늦은 시간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저녁 식사 역시 되도록 오후 6시 이전에 끝내는 게 좋다.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는 사람은 살찔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영국 국민 식사 및 영양조사’에서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는 사람은 살찔 확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식을 먹느라 늦게 잠들기 때문에 생체리듬이 무너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간헐적 단식, 체중 감량 효과 있어간헐적 단식도 체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은 일정 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해 인슐린 분비를 낮추고, 체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공복 시간이 길어질수록 몸은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다만, 단식 시간을 무리하게 늘리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영양 섭취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복만 길어질 경우 근육이 분해되면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질 수 있고, 이후 요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커진다. 따라서 식사 시간에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고르게 섭취하자.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4/2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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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지만, 얼마나 자주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매일 먹지 않아도 1주일에 두 번 정도면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 대변인인 그레이스 데로차 영양사는 최근 건강 매체 '베리웰 헬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심장협회는 생선을 주 2회, 한 번에 약 85~100g 정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 정도만으로도 심장과 뇌 건강에 중요한 EPA와 DHA 등 필수 오메가-3 지방산을 꾸준히 공급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오메가-3는 우리 몸에서 스스로 만들 수 없어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다. 염증을 줄이고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며, 혈관을 유연하게 유지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뇌 기능과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그렇다면 어떤 생선을 먹는 것이 좋을까. 데로차 영양사는 'SMASH' 생선을 추천했다. 이는 연어(Salmon), 고등어(Mackerel), 멸치(Anchovies), 정어리(Sardines), 청어(Herring)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모두 오메가-3 함량이 높고 비교적 수은 함량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그는 "여러 종류를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특정 생선을 꾸준히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생선을 잘 먹지 않는 사람이라면 다른 식품이나 보충제를 활용할 수도 있다. 아마씨, 콩, 치아씨드, 호두 등 식물성 식품에도 오메가-3가 일부 들어 있다. 어유(피시오일), 크릴오일, 해조류 오일 같은 보충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가능하면 보충제보다 생선 같은 실제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고 강조한다. 생선에는 오메가-3뿐 아니라 단백질, 비타민D, 셀레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께 들어 있기 때문이다.한편, 수은 섭취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특히 임산부나 어린이는 수은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연어, 정어리 등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상어·황새치·옥돔 등은 수은 함량이 높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보충제를 선택할 때는 성분과 함량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EPA와 DHA를 합쳐 500~1000mg 이상 포함된 제품을 고르고, 제3자 검증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을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데로차 영양사는 "생선을 매일 먹을 필요는 없지만, 주 2회 정도 꾸준히 섭취하는 습관이 심장과 뇌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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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혈당 스파이크의 주범’으로 꼽는 음식이 있다. 바로 김밥이다. 채소와 밥이 균형 있게 들어가 있는 김밥이 왜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걸까?◇김밥, 탄수화물·당분 함량 지나쳐풍동바른내과 김서현 원장에 따르면, 김밥이 혈당 수치에 악영향을 주는 이유는 탄수화물의 양과 당분 때문이다. 보통 김밥 한 줄에는 밥 한 공기 분량 또는 그 이상의 흰 쌀밥이 들어있다. 밥을 꾹꾹 눌러 넣기 때문에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단시간에 섭취할 위험이 크다. 백미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제거돼 소화와 흡수가 빠르고, 당 지수가 높다. 현미밥의 당 지수가 55인 반면, 백미만으로 지은 밥은 86에 달한다. 여기에 소금이나 참기름, 설탕 등을 넣어 간을 하면 혈당이 더욱 빠르게 올라간다. 속재료도 문제다. 단무지, 맛살, 우엉조림 등 가공식품과 조림류에는 제조 과정에서 다량의 설탕과 물엿이 들어간다. 김서현 원장은 “정제 탄수화물과 단순당이 만나면 체내 흡수 속도가 극대화된다”고 했다. ◇탄수화물 줄이고, 식이섬유·단백질 비율 늘려야혈당 걱정 없이 김밥을 먹고 싶다면, 김밥을 직접 싸는 것이 가장 좋다. 김서현 원장은 “탄수화물을 복합당으로 바꾸고, 식이섬유와 양질의 단백질 비중을 대폭 늘리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밥은 백미 대신 현미나 귀리, 곤약 등 잡곡밥이나 곤약밥을 사용한다. 식이섬유는 소화와 흡수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한다. 밥을 빼고 달걀지단을 얇게 채썰어 넣으면 탄수화물 양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속재료는 가공육과 조림류를 최대한 덜 사용하는 게 좋다. 가공육에는 혈당을 올리는 전분과 각종 첨가물이 포함돼 있다. 햄이나 소시지, 맛살을 닭가슴살, 두부, 기름을 제거한 참치로 대체하면 식후 인슐린 분비가 안정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단무지나 우엉조림은 물에 씻은 묵은지나 오이, 시금치, 당근 등 당 섭취에 대한 걱정이 없고 유산균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로 대체한다. 김서현 원장은 “채소의 비중을 밥보다 2~3배 많게 구성하면 장에서 당 흡수를 방해해 혈당 관리에 매우 유리하다”고 했다.◇김밥+라면 조합은 ‘최악’어쩔 수 없이 시판 김밥을 먹어야 한다면 먹는 양과 곁들이는 음식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백미로 만들어진 김밥이라면 한 줄을 다 먹기보다는 절반이나 3분의 2 분량만 섭취해야 한다. 김서현 원장은 김밥을 떡볶이, 라면, 우동 등에 곁들이는 것을 ‘최악의 조합’으로 꼽았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과도하게 늘려 혈당 스파이크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김밥을 먹을 때는 탄수화물 위주의 식품보다는 단백질과 양질의 지방, 섬유질이 들어있는 식품을 곁들여야 한다. 상추나 깻잎 등 쌈채소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쌈채소의 식이섬유가 시판 김밥에 부족한 섬유질을 보충해 당 흡수를 늦춘다. 김밥을 먹기 전, 혹은 김밥과 함께 삶은 달걀 1~2개나 무가당 두유 한 팩, 채소 샐러드를 곁들이면 단백질과 지방, 식이섬유가 위장을 먼저 채워 이후 들어오는 탄수화물로 인한 혈당 스파이크를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고, 탄수화물을 맨 마지막에 섭취하는 ‘거꾸로 식사법’을 지키면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4/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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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해림 기자 2026/04/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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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유예진 기자 2026/04/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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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을 조절하고 운동량을 늘렸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거나, 오히려 더 찐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럴 땐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목 앞부분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인 갑상선에서는 우리 몸의 에너지와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이 만들어진다. 이 호르몬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는 증상을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임신이나 출산 등으로 생애 주기에 호르몬 변동이 많고,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발병률이 높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뇌의 시상하부,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거나 기능 이상이 있을 경우에도 발병한다. 갑상선 호르몬 분비량이 부족하면 온몸의 대사 기능이 저하돼 기초대사량이 떨어진다. 기초대사량은 심장 박동, 호흡, 체온 등 기본적인 생명 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로, 하루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60~70%를 차지한다.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가만히 있어도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아 살이 잘 빠지는 반면, 기초대사량이 줄면 예전과 식사량이 같아도 섭취한 열량이 에너지로 쓰이지 않아 살이 쉽게 찐다. 신진대사가 잘 되지 않아 콜레스테롤처럼 몸 밖으로 배출해야 할 물질이 몸속에 축적되기도 한다.갑상선 기능 저하로 인해 대사 속도가 줄어들면 열과 에너지 발생이 잘 이뤄지지 않아 남들보다 추위를 더 타고, 땀은 적게 흘린다. 쉽게 피로하고 집중이 잘 되지 않으며, 기억력도 감퇴한다. 혈액순환이 더뎌져 부종도 생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타나는 부종은 손가락으로 눌러도 들어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다른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하거나,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증상 자체에 적응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혈관 질환이나 저체온 및 저혈압을 동반한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체중이 자꾸 늘거나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병원에서는 혈액검사로 갑상선 호르몬을 측정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일 경우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약제로 보충해 치료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에 따르면 갑상선 기능이 영구적으로 소실된 경우 평생 약을 복용하며 관리하고, 의사와 상의 없이 약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4/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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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4/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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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쑥, 달래, 냉이, 두릅 등 향긋한 봄나물이 새순을 틔운다. 공원이나 하천 주변처럼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는 어디서든 쉽게 발견된다. 간혹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게 최고라 생각해 이렇게 발견한 나물을 캐 주방에 들고 가곤 하는데, 그냥 먹었다간 중금속에 중독될 수 있다.◇공원에서 자란 봄나물, 납·카드뮴 검출돼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5년 전국 지자체와 함께 시민들이 쉽게 채취할 수 있는 봄나물을 수거해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했다. 도심 하천이나 도로변에서 채취한 377건과 야산·들에서 채취한 73건을 비교한 결과, 도심에서 자란 나물에서만 납과 카드뮴 같은 중금속이 확인됐다. 일부 시료는 농산물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수준이었다. 국제암연구소는 납을 발암 가능물질, 카드뮴을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납에 과다 노출되면 빈혈이나 신장, 생식기 기능 이상이 나타날 수 있고, 카드뮴은 호흡기와 소화기, 신장 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오염된 나물이 발견된 장소는 도로변과 공단 인근뿐 아니라 비교적 깨끗해 보이는 하천 변, 공원, 유원지까지 포함됐다. 서울시 조사에서도 한강 주변과 도로, 하천가에서 자란 쑥과 냉이에서 소량의 중금속이 검출된 바 있다. ◇세척이나 가열로는 중금속 제거 어려워오염된 나물을 깨끗이 씻으면 안전해질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중앙대 식품공학과 하상도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토양에 존재하는 중금속이나 농약이 식물 뿌리를 통해 흡수된 경우 물로 씻어도 제거되지 않으며, 열에도 강해 끓여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황사나 미세먼지 등에 의해 잎이나 줄기 표면에 묻은 오염물질은 세척을 통해 일부 제거할 수 있다. 채소용 세제를 사용하면 표면의 기름 성분이나 지용성 농약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초를 이용한 세척은 미생물 제거에는 효과가 있지만, 화학물질을 없애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일부 봄나물, 반드시 익혀 먹어야봄나물은 종류에 따라 독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조리 방법도 중요하다. 달래, 돌나물, 씀바귀, 참나물, 취나물, 더덕 등은 생으로 먹을 수 있지만, 두릅이나 다래순, 원추리, 고사리, 쑥, 질경이 등은 고유의 독성 물질을 가지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친 뒤 섭취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고사리나 고비는 소화기 장애를, 질경이는 배뇨 문제를, 원추리는 어지럼증을, 쑥은 황달이나 간 기능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원추리는 성장할수록 콜히친이라는 독성 성분이 증가하므로 어린 순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당 성분은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충분히 데친 뒤 찬물에 2시간 이상 담가두면 제거에 도움이 된다.생으로 먹는 나물은 물에 잠시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잔류 농약이나 세균을 줄인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보관할 때는 뿌리에 묻은 흙을 털어낸 뒤 비닐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향과 영양을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푸드유예진 기자 2026/04/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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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료들이 혈당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 나왔다. 20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는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음료 네 가지를 소개했다.▷물=충분한 수분 섭취는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관절을 보호하고 전반적인 건강에도 이롭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2~3.7L의 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과도하게 마시면 수분 중독으로 이어져 메스꺼움, 구토, 혼란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녹차=녹차에는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성 화합물인 카테킨이 함유돼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녹차가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카테킨은 보조적인 역할에 그치며, 치료를 대체할 수는 없다. 또한 녹차에는 카페인이 포함돼 있어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토마토 주스=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라이코펜은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으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 합병증 예방에도 기여한다.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토마토 주스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성인 여성은 하루 2~3컵, 남성은 3~4컵의 채소 섭취가 권장되며, 토마토 주스로 이를 일부 충족할 수 있다.▷홍차=홍차 역시 항산화 물질을 통해 혈당 조절과 염증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 연구에서는 하루 1컵 이상의 홍차를 마실 경우 당뇨 위험이 14%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홍차에 포함된 테아플라빈이 활성산소의 영향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활성산소는 세포 손상을 유발해 시간이 지나면 당뇨를 포함한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생활습관을 통해서도 혈당을 낮출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가들은 하루 최소 30분 이상의 운동을 권장한다. 과일, 채소, 통곡물, 단백질, 유제품 등 균형 잡힌 식단 역시 혈당 관리에 필수적이다. 당뇨 환자의 경우 비타민 D 보충제가 공복 혈당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이와 함께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혈당 변동을 유발할 수 있어 명상 등으로 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쿠키, 시리얼, 탄산음료 등 당분이 많은 음식과 음주는 혈당을 급격히 높일 수 있어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4/21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