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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은 덥고 습한 여름에 시원하고 아삭하게 갈증을 해결해 인기를 끄는 과일이다. 다만, 잘못 보관했다간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반으로 자른 채 그대로 랩을 씌워 보관하는 것은 금물이다.남은 수박을 랩으로 씌우면, 랩과 수박이 맞닿은 면은 세균에게 천국이 된다. 수분과 당이 많고, 밀폐돼 번식하기 딱 좋기 때문. 실제로 한국 소비자원 연구 결과, 수박을 랩에 씌워 보관할 때 세균이 잘 번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세균 오염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멸균한 칼, 도마 등 조리 기구를 사용하고, 일정한 냉장온도(4℃)에서 식중독균이 없는 냉장고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는데도, 랩 포장 후 냉장 보관한 수박 절단면의 세균수는 초기보다 약 3000배 이상 증가했다. 설사, 배탈 등 식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수치였다. 세균은 수박 껍질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 평소 생활 속에서는 칼·도마 같은 조리 기구, 냉장고 등에서도 세균이 옮겨올 수 있어, 식중독 위험도 더 크다.안전하게 수박을 보관하려면 ▲절단 전, 수박을 깨끗이 세척하고 ▲한입 크기로 조각내 밀폐공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 랩으로 포장해 냉장 보관했다면 표면을 최소 1cm 이상 잘라내고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먹을 땐 손을 깨끗이 씻고, 포크 등을 이용하는 게 좋다. 수박은 세모 모양으로 절단해 손으로 껍질 부분을 잡고 먹기도 하는데, 이때 손에 있던 세균이 입속으로 들어와 식중독을 유발할 수도 있다.한편, 휴가철엔 계곡에서 수박을 씻어 먹기도 하는데, 계곡물에는 각종 미생물이 많아 장기간 물에 수박 등 음식물을 담갔다가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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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박스가 삼성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며 기업 공개(IPO)를 본격화한다. 미미박스는 27일(오늘) 이번 IPO를 통해 세계적인 종합 뷰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2012년에 설립된 미미박스는 ‘코덕’들과 함께 성장해온 K-뷰티 전문 기업이다. 매달 큐레이션 된 뷰티 제품을 고객의 집으로 배달하는 '서브스크립션'과 ‘모바일 커머스’로 회사를 시작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선호를 데이터화 했다. 이를 기반으로 메이크업 브랜드 ▲아임미미 ▲포니이펙트 ▲카자와 스킨케어 브랜드 ▲누니 ▲아이듀케어 등 5개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는 소비재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들 브랜드는 비건 성분, 고효능 제품, 독특한 제형과 디자인, 쉽고 간편한 사용법 등으로 틱톡과 소셜 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10~30대 고객에게 인지도가 높다.특히 미미박스는 매출의 90%가 해외에서 발생하며 그 중 북미 매출이 50% 가까이 차지한다. 북미는 많은 뷰티 기업들의 선망 지역으로, 미미박스는 2014년 1월부터 지사를 설립해 독립적인 팀을 운영해왔다. 10년 동안의 꾸준한 투자로 온라인은 물론 다양한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들에 성공적으로 입점할 수 있었다. 미국 아마존에서는 누니의 '립 오일'과 아이듀케어의 드라이 샴푸 '탭 시크릿'이 꾸준히 카테고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미국 세포라와의 협업으로 런칭한 '카자'를 시작으로 ‘아이듀케어’ 등 미국 시장 전용 브랜드를 런칭하며 Amazon, ULTA, Macy’s, Nordstrom, JCPenney 등 미국의 주요 리테일 파트너와 탄탄한 관계를 구축해 왔다.미미박스는 Formation 8, Goodwater Capital, Pear VC, Y Combinator 등 실리콘밸리의 선도적인 벤처 투자자로부터 2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왔다. 또한 한국·미국·중국·대만 4개 법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로, 글로벌 시장 위기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미미박스의 하형석 대표는 "삼성증권과의 협업을 통한 성공적인 상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국내에 환원하며, 한국 화장품 사업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종합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규 투자를 통해 잠재력을 가진 K-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및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분야별 전문 인력 채용을 확대해 K-뷰티 생태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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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화정(63)이 식후 디저트로 묵은지와 누룽지를 추천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김치장인 홍진경도 기절한 최화정의 개운한 ‘묵은지볶음’ (+티슈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최화정은 “디저트는 단 케이크라는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며 묵은지를 볶고, 누룽지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무엇을 먹던 묵은지와 누룽지로 마무리를 하면 너무 개운해서 잘 때까지 먹은 게 생각이 안 난다”고 말했다. 최화정이 추천한 디저트 메뉴, 누룽지와 묵은지의 건강 효과를 자세히 알아본다.◇누룽지, 식후 소화에 도움누룽지는 밥이 눌러붙어 만들어진다. 밥솥 아래쪽 온도가 220~250도까지 올라간 상태로 내버려두면 솥에 맞닿은 밥이 누런 갈색으로 변한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고온에서 마이야르 반응을 거치며 갈색 색소인 멜라노이딘이 생기는 게 원인이다. 이렇듯 갈변 반응에 의해 생성된 물질들은 항산화‧항균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숭늉은 천연 소화제라는 말이 있듯이 식후에 누룽지나 숭늉을 먹으면 건강에 좋은 점이 있다. 누룽지의 고소한 맛은 녹말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포도당과 덱스트린이라는 물질이 생겨나 만들어지는데, 이중 덱스트린이 소화를 촉진한다. 아미노산과 식이섬유질 등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성분도 풍부하다. 숭늉은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먹은 후 높아진 몸의 산도를 중화해주기도 한다.다만 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은 누룽지나 숭늉을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누룽지는 당질 위주로 구성된 식품이라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실제로 서울대와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공동연구팀이 한국인 상용 식품의 혈당지수(GI) 추정치를 산정한 결과, 누룽지의 GI는 72로 추정됐다. 혈당지수가 높을수록 섭취 후 혈당 수치가 빨리 오른다. 보통 GI가 70 이상이면 혈당 부하가 큰 ‘고혈당 지수’ 식품으로 분류된다.◇적당히 발효된 김치, 유산균 풍부해묵은지는 오래 발효된 김치를 말한다. 기본적으로 김치는 발효 과정에서 30여 종 이상의 유산균이 생긴다. 유산균은 장내 유익 미생물의 증식을 촉진하고, 바이러스의 형성을 막는 효과를 낸다. 한국식품과학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에 200g 김치를 섭취하는 동안 장내 유익 효소가 증가했고, 유해 효소는 감소했다. 그러나 부산대 김치 연구회 박건형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익은 김치를 너무 오래 숙성하면 오히려 유산균이 줄어들 수 있다. 배추를 3% 염도로 담가 5도 정도에서 2~3주 숙성했을 때 김치의 맛과 건강 효과가 뛰어난 상태가 된다.다만 김치는 기본적으로 염장식품이기 때문에 권장 섭취량을 지켜 먹어야 한다. 1회 40~60g 정도를 섭취하고, 염분이 많이 들어 있는 김칫국물은 가급적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위염 등을 앓고 있다면 한 번 섭취할 때 40g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또 초록색‧파란색‧검은색 곰팡이가 핀 김치는 먹어선 안 된다. 김치가 부패했다는 뜻으로, 전량 폐기해야 한다. 곰팡이 독소는 간, 콩팥 등에 손상을 익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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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67)이 다이어트 비법을 밝혔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박준금 Magazine JUNGUM’에는 ‘너무 살 빠질까 봐 걱정되는 삼시세끼 다이어트 식단 (with. 이혜정쌤) [매거진 준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이혜정은 “22kg 감량하고 일단 건강이 너무 좋아졌다. 다이어트가 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3개월간 탄수화물을 끊었더니 빈혈,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며 “절대 배고프면 안 된다. 끼니에 맞게 적정량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영상에서 다이어트 식단 중 하나인 채소수프를 만드는 도중 박준금이 “양파는 삶지 않고 그대로 넣냐”고 묻자 “그렇다. 삶지 않고 그대로 넣는다.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들이 지방을 녹여준다”고 답했다. 또 요리를 마친 후 식사를 하며 이혜정은 “저녁에 배고플 때는 냉장고에 두부 넣었다가 차게 해서 먹으면 맛있다. 콩 먹으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혜정이 언급한 양파, 두부의 효능과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제한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양파, 퀘르세틴 함량 높아 지방 배출양파가 다이어트 효과를 내는 이유는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 영양소 덕분이다. 퀘르세틴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등 체내 지질을 분해해 체외로 배출시킨다. 양파는 중심부에서 바깥쪽으로 갈수록 퀘르세틴의 함량이 많아지는데, 특히 겉껍질에 가장 많다.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퀘르세틴은 양파의 바깥쪽 부분으로 갈수록 함량이 많았다. 양파는 생으로 먹으면 건강에 더 좋다. 양파의 황화알릴 성분 때문이다. 황화알릴은 체내에 흡수되면 알리신으로 변한다. 알리신은 혈액순환을 돕고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두부, 저녁에 먹어도 그나마 살 덜 쪄두부는 수분이 풍부하고 포만감을 준다. 특히 다이어트를 할 땐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 체내 수분량을 늘려야 대사 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두부는 포화지방산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탄수화물보다 지방으로의 전환이 덜해 저녁에 먹어도 그나마 살이 덜 찌는 음식이다. 콩의 영양가를 그대로 가져 소화, 흡수되는 정도가 콩보다 훨씬 높다. 생두부 반 모나 한 모를 해조류와 곁들여 먹거나, 두부를 먹어도 허기진다면 견과류 한 주먹을 추가해 먹는 게 좋다.◇극단적으로 탄수화물 줄이면, 무기력함‧잦은 두통 유발다이어트 중 극단적으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먼저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일상에서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기 쉽다.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탄수화물을 필요한 양보다 적게 먹게 되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더 소비한다. 이때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 무기력함이 생기기 쉽다. 잦은 두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몸은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살이 빠지기도 하지만, 오랜 기간 과도하게 지방이 연소하면 지방 분해 산물인 케톤체가 몸에 쌓인다. 혈중 케톤 농도가 높아지면, 두통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탄수화물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지키는 게 좋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탄수화물 평균 필요량(최소 섭취량)은 1일 100g 정도다. 또 탄수화물을 건강하게 먹기 위해선 단순당보다 복합당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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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릿빛 피부를 만드는 일반 태닝과 달리, 화이트 태닝은 말 그대로 피부를 재생시켜 톤을 밝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화이트 태닝을 할 땐 원래 자신의 피부보다 하얗게 변하기를 기대하곤 하는데, 정말 가능할까?우선 화이트 태닝의 원리부터 알아보자. 화이트 태닝을 할 땐 ‘콜라겐 부스터’라는 화장품을 피부에 바른 후에 기기 안에 들어가 근적외선‧가시광선을 15분 정도 쬐게 된다. 이때 피부 속 콜라겐, 엘라스틴 생성이 촉진돼 피부 재생이 이뤄진다. 또 사이토카인(cytokine) 등 여러 성장인자도 분비되는데, 이는 멜라닌 색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멜라닌 색소는 기미, 잡티, 주근깨 등 피부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생성되면 진피 상태가 건강해지는데, 그 과정 중에 멜라닌 색소가 줄어드는 것이다.다만, 화이트 태닝을 한다고 해서 기존 피부색보다 더 밝아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피부색은 유전적으로 정해진 것이기 때문이다. 화이트 태닝은 타고난 피부색을 바꾸는 게 아니라, 원래의 피부 상태로 되돌리는 피부톤 회복의 목적이다. 따라서 햇빛으로 인해 어두워졌던 피부가 얼마간 밝아질 수는 있지만, 화이트 태닝만으로 원래 피부색보다 밝아지지는 않는다.화이트 태닝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부분들이 있다. 화이트 태닝 기기는 적외선과 가시광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안전하지만, 너무 오래 노출되면 피부 노화나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적외선과 가시광선 모두 장시간 피부에 쬐면 체내에서 기질금속단백질분해효소(MMP) 등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또 적외선은 열을 내는 빛이기 때문에 장시간 피부에 닿으면 피부 온도가 올라가 콜라겐이 줄어들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2007년 대한피부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가시광선도 자외선과 마찬가지로 일광 두드러기(햇빛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따라서 화이트 태닝을 한다면 권장 시간과 노출 간격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한 번 태닝을 할 때 20분 이상을 넘기지 말아야 하며, 한 주에 네 번 이상 하면 안 된다. 화이트 태닝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게 좋다. 기기마다 빛 강도가 일정하지 않을 수 있고, 인체 사용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되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처음 화이트 태닝을 한다면 약한 출력으로 짧은 시간 사용하는 게 좋다. 알레르기나 트러블 반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일광 두드러기가 잘 생기는 사람 ▲자가면역피부질환(루푸스피부염 등)이 있는 사람은 화이트 태닝을 피하는 게 좋다. ▲광과민성 약물(햇빛 알레르기 유발 약물)인 레티노이드 연고를 사용하거나 ▲고지혈증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도 태닝 전 의사와 상담을 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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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를 마실 때마다 얼음을 넣어 먹는 사람들이 있다. 기온과 상관없이 얼음을 넣어 먹는가 하면, 음료 없이 얼음만 먹기도 한다. 그 정도가 지나쳐 얼음에 중독된 듯 계속 얼음을 먹고 싶고 찾게 된다면 ‘빙섭취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빙섭취증은 얼음을 반복·과잉 섭취하고, 추워서 몸이 떨림에도 얼음을 먹고 싶어 하는 증상을 뜻한다. 종이, 금속, 분필, 유리 등 먹지 못하는 것을 중독적으로 먹는 상태인 이식증의 한 종류로, ‘얼음 중독’이라고도 불린다.빙섭취증은 주로 몸에 철분이 부족할 때 나타난다. 몸에 영양분이 부족하면 이를 채우려는 반응이 일어나는데, 빙섭취증이 있는 사람은 이 같은 반응으로 인해 얼음을 찾게 된다. 철분 결핍에 따른 혓바늘, 구강 건조, 미각 변질, 구내염 등의 증상이 생겼을 때 얼음을 섭취하면 불편함이 해소돼 얼음을 자꾸 먹기도 한다.스트레스나 지루함의 영향도 있다.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교감신경이 자극돼 스트레스가 해소되기 때문이다. 교감신경은 스트레스 상황에 필요한 대사활성을 증가시키는 신경이다.빙섭취증은 치아 손상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치아로 단단한 얼음을 깨먹으면 치아에 무리가 가고, 충격이 반복될 경우 균열이 발생해 금이 갈 수 있다. 치아 균열은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세균이 침투하는 것은 물론, 치아가 깨질 수도 있다. 이밖에 빙섭취증 때문에 안면 비대칭과 두통이 발생하고, 얼음을 씹어 먹을 때 턱에 무리하게 힘을 가하면 턱관절 장애가 발병하기도 한다.빙섭취증을 본질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철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로는 ▲콩류 ▲시금치 ▲깻잎 ▲건포도 ▲달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해산물 ▲어류 등이 있다. 가장 질 좋은 철분은 육류에 들어 있다. 육류 속 철분은 우리 몸에 30~40% 흡수된다. 다만 철분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 변비나 간경화, 당뇨병, 소화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만 먹어야 한다. 심리적 불안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빙섭취증이 생겼다면 심리 상담 치료, 인지행동 치료, 약물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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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는 떡볶이, 볶음밥, 피자, 돈까스 등 갖가지 음식에 들어간다.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 덕분이다. 그러나 내가 먹은 치즈가 의의로 ‘진짜 치즈’가 아닐 수 있다. 몇몇 식당은 식용유로 만든 ‘가짜 치즈’를 사용한다. 마트에서도 종종 가짜 치즈를 팔기 때문에 우유로 만든 진짜 치즈를 사려면 원재료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가짜 치즈의 법적 이름은 모조 치즈다. 모조 치즈는 식용유에 식품 첨가물을 섞어 만든 것으로 자연 치즈와 맛이 유사하다. 문제는 제조업체 대부분이 팜유와 같은 저가 식용유를 쓴다는 것이다. 저가 식용유는 몸에 나쁜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다가 단위 중량당 열량도 1g당 9kcal로 영양소 중 가장 높다. 또 우유로 만들어 단백질, 칼슘, 비타민A·D·E·B군이 풍부한 진짜 치즈와 달리 가짜 치즈는 영양적 가치가 거의 없다. 모조 치즈는 우유로 만든 자연 치즈가 아님에도 ‘OO 치즈’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곤 한다. 모조 치즈인지 알려면 제품 표면에 명시된 ‘식품 유형’과 ‘원재료’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모조 치즈는 식용유지가공품이라는 대분류 안에 ‘모조 치즈’라는 식품 유형으로 분류되는 게 보통이다. 추가로 들어가는 원료가 있을 경우 ‘기타 가공품’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반면, 우유로 만든 치즈는 유가공품 중에서도 치즈류로 분류된다. 식품 유형 표기를 찾지 못하겠다면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 원재료명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모조 치즈는 원재료란에 팜유, 야자 경화유 등의 식용 유지류가 주원료로 나열돼 있다. 또 치즈류는 크게 ▲원유나 유가공품으로 만든 치즈와 ▲자연 치즈를 원재료로 만든 가공치즈로 나뉜다. 가공이 비교적 덜 된 치즈를 먹고 싶다면 원재료란을 보고 원유 함량이 높은 것을 고른다. 한편, 모조 치즈여도 ‘OO 치즈’로 판매하는 것 자체로는 법 위반이라 보기 어렵다. 다만, 모조 치즈를 소비자가 우유로 만든 자연 치즈로 오해하게 광고하는 것은 위반이다. 피자 위에 얹는 토핑으로는 모조치즈가 섞인 치즈믹스를, 피자 테두리에는 옥수수전분, 식용유 등이 첨가된 가공치즈를 사용하면서 가맹점 간판, 피자 박스 등에 100% 자연산 치즈만 사용한다고 허위표시한 피자 업체가 과거 정부에 적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