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김경림 기자 2026/05/07 05:00
-
동작이 느려지거나 겉으로 보기에는 흔한 노화 증상처럼 보이지만, 일상 속 작은 변화가 척수 압박으로 인한 신경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손의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보행이 불안정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노화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목 디스크와 다른 ‘경추척수증’… 중추신경이 눌리는 질환경추척수증은 단순한 통증 질환이 아니라, 우리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중추신경인 ‘척수’가 압박되는 질환이다. 척수(Spinal cord)는 뇌에서 시작돼 척추관(척추 속 통로)을 따라 내려가며 온몸으로 감각과 운동 신호를 전달하는 핵심 통로다.일반적으로 말하는 목 디스크는 척수에서 갈라져 나온 신경근을 눌러 통증과 저림을 유발하는 말초신경 문제지만, 경추척수증은 디스크나 퇴행성 변화로 척수 자체가 눌리면서 손과 발의 기능 저하, 보행 장애 등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강릉아산병원 척추센터 장선우 신경외과 교수는 “경추척수증은 대개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노화나 단순한 목 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대소변 장애나 사지마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손이 둔해지고 걸음이 달라졌다면 의심경추척수증 초기 신호는 젓가락질이 어색해지거나 단추를 채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손의 미세한 움직임 변화다. 여기에 다리에 힘이 빠지고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보행 장애는 무릎이나 허리 문제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원인은 목에 있는 경우가 많다. 장 교수는 “뇌에서 출발한 운동 신경은 반드시 경추를 지나기 때문에, 목에서 척수가 눌리면 다리에 힘이 빠지고 비틀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경추척수증은 퇴행성 변화나 외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은 사람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작은 퇴행이나 경미한 외상, 디스크 탈출증에도 척수가 쉽게 압박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가벼운 낙상에도 사지마비… “방치가 더 위험”경추척수증의 가장 큰 위험성은 가벼운 외상에도 급성 사지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척추관이 좁아져 척수가 아슬하게 눌려 있는 상태에서는 가벼운 교통사고나 미끄러지는 낙상만으로도 척수가 손상돼 하루아침에 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장 교수는 “작은 외상으로 갑작스럽게 사지마비가 발생해 내원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며 “평소 증상이 크지 않아, 모르고 방치하다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손의 기능 저하나 보행 장애 등 마비 증상이 나타나면 수술적 치료가 원칙이다. 약물이나 물리치료만으로는 좁아진 신경 통로를 넓히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수술은 디스크나 뼈, 두꺼워진 인대를 제거해 척수가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전방 경추 유합술이나 후궁성형술 등이 시행된다. 기존 후방접근 수술은 목 뒤쪽의 근육을 넓게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통증과 목의 정상적인 배열이 무너지는 부담이 있었다. 최근에는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근육을 보존하는 최소침습 수술이 도입되면서 목의 안정성을 높이고 회복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장선우 교수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건강을 살필 때는 무릎이나 허리 통증뿐 아니라 손놀림과 보행 상태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기에 발견하면 질환의 진행을 막고 삶의 질을 충분히 지킬 수 있다”고 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5/07 04:40
-
다이어트최수연 기자 2026/05/07 04:20
-
혈당 관리는 한국인 건강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국내 당뇨병 환자와 당뇨 전 단계 인구는 2000만 명을 넘어선다. 혈당 관리가 필요할 때 비교적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간식은 무엇일까. 반대로 건강식으로 알려졌지만 주의해야 할 음식은 없을까. 내분비내과·가정의학과 전문의 4인에게 그들이 평소 먹는 간식과 혈당 관리 팁을 물었다.◇그릭요거트·견과류·달걀 섭취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윤태관 전문의는 주로 한 줌의 무염 견과류를 곁들인 플레인 그릭요거트를 먹는다. 그는 “견과류의 불포화지방산과 요거트의 단백질은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아침과 점심 사이 공복에 섭취하면 점심에 허기로 인한 과식을 예방하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윤 전문의는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권할 만한 간식으로 삶은 달걀과 오이·파프리카 같은 채소 스틱을 꼽았다. 이어 “간식을 고를 때는 영양성분표에서 당류가 5g 미만인지 확인하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충분한지를 최우선으로 살펴야 한다”며 “탄수화물 함량이 낮더라도 단순 당질이 높은 제품은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킬 수 있어, 정제 밀가루 대신 통곡물이나 콩류를 주원료로 한 제품을 추천한다”고 했다.지샘병원 조영규 일반검진센터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그릭요거트와 블루베리, 견과류, 바나나, 대저토마토를 아침 출근 전 먹는다고 밝혔다. 그는 “맛과 영양을 함께 고려해 선택하는 편”이라며 “저당 간식을 일부러 챙겨 먹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환자들에게 무가당 두유, 채소 스틱, 무가당 그릭요거트, 견과류 한 줌, 닭가슴살, 베리류 등을 추천한다고 했다. 그는 “당뇨 환자에게 간식을 권하는 이유는 다음 끼니의 과식을 막기 위해서”라며 “칼로리가 높지 않으면서도 포만감을 줄 수 있는 음식이 좋다”고 말했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황희진 교수는 삶은 달걀을 추천했다. 그는 “달걀은 탄수화물이 거의 없고 두 개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 간다”며 “직접 먹어봐도 그렇고 환자들에게 권해봐도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달걀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는 이유로 기피되기도 하지만, '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 두 개의 달걀을 섭취하더라도 전체 식단에서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면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 교수는 “우유와 달걀은 영양적으로 매우 우수한 식품”이라며 “유당불내증이 심하지 않는 경우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달걀은 4도 이하에서 냉장 보관해야 살모넬라균 생장을 억제할 수 있다.◇과일·제로슈거 안심 못 해전문의들이 공통적으로 주의해야 한다고 지목한 음식은 단 과일과 제로슈거 제품이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병준 교수는 “과일은 비타민이 많아 좋다는 인식이 있는데, 종류에 따라 생각보다 당분이 많은 것들이 있다”며 “특히 이런 과일을 저녁 늦게 먹으면 위산을 자극해 소화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뇨병 관점에서 볼 때, 오이 같은 채소에 설탕을 찍어 먹는 게 과일이라고 볼 수 있다”며 “외국에서는 라스베리·블루베리·블랙베리처럼 탄수화물이 적고 비타민이 많은 과일을 섭취하지만, 우리나라는 킹스베리와 같은 단 과일을 먹어서 정말 좋지 않다”고 했다. 특히 과일주스는 더 주의해야 한다. 김병준 교수는 “과일은 통째로 먹어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착즙 주스는 식이섬유는 빠지고 당분만 남는다”고 말했다. 윤태관 전문의 역시 “말린 과일이나 착즙 주스는 건강식으로 오해받지만, 식이섬유가 파괴되고 당 농도가 높아 혈당을 순식간에 올릴 수 있다”고 했다.제로슈거 제품도 안심할 수 없다. 조영규 센터장은 “제로콜라처럼 당류가 없거나 낮췄다고 홍보하는 가공식품은 포화지방 등 다른 영양 성분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며 “저당이라는 이름으로 과식해도 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면죄부를 줘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윤태관 전문의 역시 “제로슈거 제품은 칼로리가 낮더라도 총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고, 당대체 식품들이 인슐린 저항성을 올린다는 논문 결과들도 나오고 있다”며 “혈당 관리용 간식이라도 많이 먹어도 되는 음식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황희진 교수는 “전자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결국 일반 담배를 찾게 되듯, 스테비아 같은 대체 감미료에 익숙해지면 결국 설탕같이 단맛을 찾을 수밖에 없다”며 “밖에서 섭취하는 당류 자체가 이미 많은 만큼 안심해선 안 된다”고 했다.◇중요한 건 시간과 양… 세 끼 충분히 먹어야간식을 먹지 않는다고 밝힌 김병준 교수는 간식의 종류보다 섭취 시간과 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식사 직후 과일이나 디저트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 간식은 식사 사이에 먹는 것이 낫다”며 “특히 밤 간식은 피하고, 잠들기 최소 3시간 전에 섭취를 끝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혈당이 많이 오르는 빵·떡·과자·과일은 양을 제한해야 한다”며 “최근 환자들이 견과류를 간식으로 많이 먹던데, 칼로리가 굉장히 높아 땅콩은 10개, 아몬드는 6~7개 정도로 양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황희진 교수 역시 “원칙적으로는 세 끼를 충분히 먹으면 간식이 필요하지 않아야 한다”며 “간식이 당긴다면 실제 배고픔인지 먼저 확인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심호흡을 하거나 찬물을 마셔보고도 허기가 지속될 때만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며 “달고 기름진 음식은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 떨어뜨리면서 오히려 허기를 빨리 느끼게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
푸드김영경 기자 2026/05/07 03:00
-
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5/07 01:40
-
아침에 어떤 메뉴를 선택해야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까.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 Health)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아침 식단과 관련해 미국 공인 영양사 로렌 매너커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매너커는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면 아침 메뉴로 ‘오트밀 한 그릇’을 먹으라고 추천했다. 오트밀에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 특히 베타글루칸은 장에서 점성이 있는 형태로 변해 콜레스테롤을 흡착하고, 체내 흡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질 수 있다.실제로 조리된 오트밀 약 한 컵에는 약 4g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양만 놓고 보면 많지 않아 보이지만, 콜레스테롤 관리 측면에서는 의미 있는 수준이다. 또한 매너커는 오트밀을 단독으로 먹기보다 과일, 견과류, 씨앗을 함께 곁들일 것을 권했다. 베리류, 사과, 바나나를 곁들이면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고, 여기에 견과류나 씨앗을 더하면 불포화지방과 오메가3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단맛이 필요하다면 설탕 대신 계피나 소량의 꿀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반대로 피해야 할 조합도 있다. 시럽, 초콜릿 칩, 당이 첨가된 건과일이다. 이처럼 첨가당이 많은 토핑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체중 증가로 이어지기 쉽다. 건과일은 적당히 섭취할 경우에는 문제가 없지만, 설탕이 추가된 제품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5/06 23:00
-
푸드장가린 기자 2026/05/06 21:40
-
러닝을 시작한 입문자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현실적인 고민은 스마트폰과 차 키 등 소지품 처리다. 손에 들고 뛰자니 팔치기가 흐트러지고, 바지 주머니에 넣으면 발걸음마다 흔들리며 리듬을 깨뜨린다. 이때 선택하는 ‘러닝 벨트’는 단순한 수납 도구가 아니라, 러닝 효율을 좌우하는 장비다.가장 큰 장점은 신체 균형 유지와 부상 위험 감소다. 러닝은 양발이 번갈아 지면을 차는 대칭 운동이기 때문에, 하중이 한쪽으로 쏠리는 순간 움직임이 틀어진다. 스마트폰처럼 무게가 있는 물건을 손이나 주머니에 두고 달리면 중심이 한쪽으로 이동하고, 몸은 이를 보상하기 위해 반대쪽 근육을 과하게 사용한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보행과 자세(Gait&Postur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한 손으로 하중을 운반하는 비대칭 조건에서 보행하는 사람은 척추 기립근 활성도가 대조군보다 최대 63%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불균형이 하지 관절 부담을 키워 근골격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러닝 벨트는 하중을 신체 중심인 허리에 밀착시켜 좌우 균형을 유지하고, 특정 부위에 부하가 집중되는 상황을 줄인다.운동의 질 측면에서도 이점이 크다. 손에 물건을 쥐고 달리면 팔치기 동작이 부자연스러워지고 어깨와 목 주변 근육이 경직된다. 상체의 긴장은 하체 움직임까지 방해해 전체적인 리듬을 무너뜨린다. 러닝 벨트를 사용해 양손이 자유로워지면 팔과 다리의 협응이 자연스럽게 맞물리고 호흡과 보폭도 안정된다. 또한 신체 중심에서 벗어난 하중을 제어하는 데 드는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여, 피로 누적을 낮추고 기록 향상에 도움을 준다.한편, 러닝 벨트는 형태에 따라 크게 밴드형과 버클형으로 나뉜다. 허리 전체를 감싸는 튜브 형태의 밴드형은 흔들림이 거의 없고 착용감이 편안하다. 다만, 사이즈 조절이 불가능하므로 자신의 허리둘레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버클형은 착용과 탈착이 간편하고 사이즈 조절이 자유롭지만, 수납물이 무거울 경우 반동이 생길 수 있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2026/05/06 21:20
-
오후 8시도 안 된 초저녁 시간에 소파에서 꾸벅꾸벅 조는 습관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가벼운 피로로 치부하기 쉽지만 때로는 질환일 가능성도 있어서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초저녁 졸음의 원인을 설명했다. 우선 오후 10시 이후에 졸린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오후 8~10시 사이에 찾아오는 졸음을 예사롭게 넘기면 안 된다. 생체 시계가 앞당겨지거나 수면 부채가 쌓여서 졸음이 쏟아지는 것일 수 있다. 매일 한 시간씩만 적게 자도 ‘수면 부채’가 쌓이며 이게 모이면 한 달에 30시간 가까이 못 자는 셈이다. 이때 아데노신이라는 졸음 물질이 분비돼 초저녁부터 자고 싶게 만든다. 주말이나 휴가 때 아홉 시간 이상 푹 자고, 다음날 저녁 졸음이 사라지면 수면 부채가 원인이다. 하지만 충분히 잤는데도 초저녁에 똑같이 졸리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의심해야 할 질환으로는 첫째, 수면무호흡증이 있다. 잠자는 동안 숨이 반복적으로 막혀 뇌가 자주 깨니 초저녁 졸음이 심할 수밖에 없다. 코골이가 심하거나 자는 도중 숨이 잘 멈춘다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둘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다. 호르몬 부족으로 전신 대사가 떨어져 만성 피로와 졸음이 찾아온다. 체중 증가, 변비, 기억력 저하가 동반되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셋째, 빈혈도 의심해야 한다. 혈액 속 헤모글로빈 부족으로 산소 공급이 줄어 어지러움, 창백함, 두근거림, 손발 차가움이 나타난다. 넷째, 혈당 이상이나 인슐린 저항성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 식후 혈당 스파이크로 극심한 졸음과 갈증, 복부 비만 등을 동반하는 경향이 있다. 다섯째, 우울증이다. 낮 동안의 무기력과 초저녁에 기운이 없고 몸이 처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일상에서 하는 행동을 바꾸면 초저녁 졸음을 개선할 수 있다. 오후 6~8시에는 밝은 조명으로 각성 상태를 유지하고, 가벼운 산책으로 체온을 올린다. 오후 4시 이후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초저녁에 잠깐이라도 자는 건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5/06 20:20
-
피트니스강호철 기자 2026/05/06 19:40
-
샤워 할 때 발등과 발바닥만 대충 씻고, 발가락 사이사이는 닦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발을 이렇게 씻으면 세균과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 안 씻느니만 못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미국 족부 전문의 브랜든 마이잘라 박사에 따르면, 발가락 사이는 따뜻하고 어두워 습기가 차기 쉽다. 이는 박테리아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특히 장시간 앞이 막힌 신발을 신어 통풍이 잘 되지 않을 경우 악취가 날 가능성도 크다.발가락 사이를 제대로 씻지 않으면 무좀이 생긴다. 무좀은 곰팡이균의 일종인 백선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가려움증, 홍반, 각질층이 들떠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이 생긴다. 하루 종일 딱 맞는 신발을 신거나,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찜질방이나 사우나, 수영장에서 무좀균이 섞인 각질 조각을 밟은 뒤 발을 제대로 씻지 않아 감염되기도 한다. 특히 간격이 좁은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발가락 사이에 많이 생긴다.면역 체계가 악화돼 있다면 발 위생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미국 족부 전문의 멜리사 록우드 박사는 “당뇨병 환자처럼 면역력이 약해진 경우, 발을 제대로 씻지 않으면 염증으로 인해 발 피부가 벗겨지거나 봉와직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당뇨병이 있으면 다리 부위의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말초신경 세포의 재생 능력이 떨어지는데, 이로 인해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염증이 발톱 사이로 침범하면 정상적인 치유가 이뤄지지 않고 만성화돼 괴사나 염증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발을 씻을 때는 평소에 사용하는 바디워시나 비누를 이용해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씻는 게 좋다. 꼼꼼하게 씻은 뒤에는 물기가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말려야 세균 번식 가능성이 줄어든다. 비누로 발을 씻은 뒤 로션을 발라주면 발이 건조해지거나 갈라져 상처가 생길 위험이 낮아진다. 로션은 유분기가 적은 제품을 골라 습한 발가락 사이를 피해 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맨발로 신는 슬리퍼나 샌들도 주기적으로 세척해야 한다. 발가락이 닿는 부위에 곰팡이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정 주기를 정해 신발을 세탁하거나, 세탁이 어렵다면 소독용 알코올과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발이 닿는 부분을 깨끗하게 닦아 준다. 지나치게 발 각질을 제거하면 피부 보호막이 사라져 균이 쉽게 침투하므로 당뇨병 환자나 피부가 얇은 사람은 되도록 각질 제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5/06 19:00
-
가짜 약이더라도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으면 실제로 고통이 줄어든다. 이를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라고 한다. 그런데 이와 정반대의 개념도 있다. 바로 ‘노시보 효과(Nocebo effect)’다.‘해를 끼친다’는 의미의 라틴어 ‘nocēbō’에서 유래한 노시보 효과는 환자가 치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 치료 결과가 실제보다 더 나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의사가 약을 제대로 처방했는데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실제로 약효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의사가 환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 따라서도 노시보 효과가 커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의사에게 어떤 치료법에 대해 문의한 상황에서 의사가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한 번 시도해 볼 수는 있다”고 답했다면, 실제보다 치료 결과가 부정적일 가능성이 크다.2018년 학술지 ‘영국 건강심리학 저널(British Journal of Health Psychology)’에는 노시보 효과를 다룬 논문이 실린 바 있다. 연구진이 200명이 참가자에게 가짜 약을 제공하며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일반적인 알약이며,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자, 참가자의 47%가 한 가지 이상의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것이다. 약물 부작용에 대한 믿음과 약물에 대한 민감도 점수가 높을수록 약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생각할 확률이 각각 10%, 9% 증가했다. 2007년 뉴질랜드에서는 실험 환경이 아닌 실제 상황에서 노시보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한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갑상선호르몬 알약 제조 공장을 캐나다에서 독일로 바꿨다. 두 곳 모두 같은 회사의 공장이었고, 알약의 외형이 바뀐 것 빼고는 약 성분도 같았다. 하지만 새로운 약이 뉴질랜드에서 판매되기 시작하자 18개월 동안 1400건 이상의 부작용 보고가 접수됐다. 보고된 증상 중에선 안구 통증, 두통, 가려움증, 피부 발진 등 약물과 관계가 없는 것들이 많았다. 정부 조사 결과, 새로 판매되는 알약 성분이 이전과 다르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인터넷에 유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뉴질랜드 의약품안전청이 새로운 알약과 기존 알약이 생물학적 동등성을 지닌다는 점을 알리고, 오해와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각종 자료를 배포하고 나서야 부작용 보고 건수가 줄어들었다.이처럼 비관적인 사고방식은 자신도 모르게 치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노시보 효과를 줄이기 위해선 긍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사고방식을 갖추는 게 좋다. 미국 심리학자 마크 트래버스는 ‘포브스(Forbes)’에 “의료진에게 걱정과 두려움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치료의 긍정적인 측면에 집중해야 노시보 효과를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비슷한 치료를 받은 다른 사람들의 긍정적인 경험담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보를 찾을 때는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는 부정적인 것은 피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치료에 임해야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의료진의 역할도 중요하다. 국제 학술지 ‘통증 보고(Pain Reports)’는 부정적인 정보 자체 뿐 아니라 의료진이 진료 상담을 형식적으로 진행하거나 신뢰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환경을 조성하지 않는 것 또한 노시보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환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고지하거나 진료 상담을 할 때는, 치료에 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도 내에서 두려움과 불확실성보다는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논문에 따르면, 치료의 비특이적인 부작용을 나열하는 대신 새로운 증상이나 특이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자신에게 연락하도록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5/06 17:18
-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5/06 15:50
-
중환자 대상으로 한 정밀 영양치료가 환자의 근육 손실을 예방하고 회복 촉진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차병원 신경외과 김태곤 교수, 배은주 임상영양사, 강성숙, 장진영, 김미연 간호사 등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된 영양집중지원팀은 정밀 영양치료가 신경외과 중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보통 중환자의 하루 에너지 필요량은 ‘예측방정식(PE)’과 ‘간접열량 측정법(IC)’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예측방정식은 환자의 체중, 신장, 연령 등 기본정보를 바탕으로 필요 열량을 추정하는 방법으로, 신속한 초기 영양 처방에 널리 활용된다. 반면 간접열량측정법은 호흡 시 배출되는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분석해 실제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는 검사다.연구팀은 감염, 수술, 발열 등으로 대사 변화가 큰 중환자의 특성상 예측방정식만으로는 개인별 에너지 요구량을 정확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간접열량측정법을 포함한 분석을 통해 보다 정밀한 영양평가를 시도했다.구체적으로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신경외과 중환자 77명을 대상으로 ‘간접열량계 측정값’ 기준 ‘예측방정식’과의 차이를 ▲최적 예측군(±10% 오차), ▲과소평가군(실제 필요량보다 적게 공급된 그룹) ▲과대평가군(실제 필요량보다 과잉 공급된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그 결과, ‘최적 예측군’에서는 입원 4주 차부터 종아리 둘레가 유지되거나 평균 약 1cm 증가하는 경과를 보였다. 반면 과소·과대평가군에서는 입원 기간 동안 유의미한 근육 감소가 나타났다. 종아리 둘레는 WHO, ESPEN 등에서 근육량과 영양 상태를 평가하는 지표로 인정되고 있다.이번 연구는 대사 변화가 큰 중환자에게는 예측방정식보다 간접열량계를 활용한 맞춤형 영양 공급이 근손실 예방과 기능 유지, 회복 촉진에 효과적임을 확인한 것이다. 또한 중환자 치료에서 정밀한 영양 평가의 중요성과 보다 정확한 측정 방법 도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김태곤 교수는 “중환자 영양치료에서는 단순 예측보다 실제 에너지 소비를 반영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며 “조기 영양 교정이 근육 보존과 빠른 회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국제 임상영양 학술지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오상훈 기자 2026/05/06 15:48
-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알려진 과일에는 아연도 많을까? 아연은 면역 기능 유지에 핵심인 미네랄로, 체내에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데 관여한다. 또한 면역 반응을 조절해 과도한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상처 치유와 미각 기능 향상, 탄수화물 대사에도 영향을 준다.미국 방송매체 ‘투데이(Today)’가 아연을 함유해 염증 생성을 억제하는 과일들을 소개했다. 언급하는 과일만으로 일일 아연 권장량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건 아니나, 다양한 식품과 함께 섭취할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연은 기본적으로 굴, 육류, 생선, 가금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해당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다. 과일의 경우 단독으로 섭취하기보다 요거트, 견과류 등 아연 함량이 높은 식품과 함께 먹는 걸 권장한다. ▶블랙베리=한 컵당 약 0.7mg의 아연을 함유해 다른 과일보다 풍부하다. 또한 안토시아닌이 있어 항산화 및 항염 효과가 뛰어나다. ▶라즈베리=한 컵에 약 0.5mg의 아연을 들어 있고 동시에 식이섬유도 다량 함유했다. 비타민C, 비타민K, 칼륨, 망간 및 철분도 있다. ▶살구=아연 외에 칼슘 및 철분과 같은 각종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비타민C와 비타민E를 비롯한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키위=당분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특히 껍질까지 먹으면 섬유질 섭취량을 크게 늘릴 수 있고,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도 더 많이 먹을 수 있다. 껍질 표면의 털이 거슬린다면 깨끗이 씻은 뒤 얇게 썰어 먹는 것이 좋다.▶말린 무화과=말린 무화과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 중 하나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소화를 촉진하여 혈당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5/06 15:30
-
다이어트김경림 기자2026/05/06 15:10
-
뷰티김경림 기자 2026/05/06 14:00
-
배우 이유비(35)가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4월 30일 이유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하체 운동을 하는 일상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이유비는 운동하기 전 식사로 참치 통조림, 간장, 고추 등을 밥과 섞어 참치 비빔밥을 만들었다. 이유비는 “며칠 전에 이 레시피가 SNS에 뜨더라”며 “꼭 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체 운동하기 전에는 진짜 잘 먹어야 한다”고 했다.하체 운동 전 잘 챙겨 먹어야 하는 이유는 뭘까. 스쿼트·런지 등 하체 운동은 우리 몸의 큰 근육을 사용해 강도가 높고 열량 소모도 크다. 공복에 이런 고강도 하체 운동을 하면 혈당이 떨어져 어지러움·손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하체 운동 전에는 식사하는 게 좋다. 운동 2~3시간 전 소화가 잘되는 고구마, 바나나, 현미밥 등과 삶은 달걀, 닭가슴살 등 단백질을 함께 먹어 에너지를 보충해야 한다. 특히 하체 운동은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식사를 통해 글리코겐을 채워주는 게 좋다. 글리코겐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근육 안에 저장되는 성분으로, 에너지가 필요할 때 빠르게 분해돼 사용된다.이유비가 선택한 참치 비빔밥이 이를 충족해준다. 참치는 100g당 단백질이 약 20g 들어있는 고단백 식품으로 체중 감량이나 근육 증가를 위한 식단으로 좋다. 참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줘 동맥경화·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오메가3는 지능 발달·기억력 향상 등 인지 능력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참치에는 셀레늄 성분도 풍부한데, 이는 체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캔 안에 들어있는 참치 통조림은 쉽고 빠르게 먹을 수 있고 보관이 편해 식단 관리를 위해 생참치 대신 참치 통조림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참치 통조림 100g(한 캔)에 단백질이 19~21g, 지방이 10~13g 들어있다. 참치 통조림에는 퍽퍽함을 줄이기 위해 카놀라유, 대두유 등 식물성 기름이 들어있다. 이 기름은 먹어도 되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기름을 적당량 제거하고 먹거나 기름 말고 물이 들어간 참치 통조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참치 속 수은 함량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도 많다. 참치는 금속수은, 유기수은 등 수은 함량이 높지만, 대부분 체내로 흡수되지 않는다. 지용성인 유기수은만 유일하게 소화관으로 흡수되는데, 이게 몸에 오래 축적되면 중추신경계나 말초신경계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 다만, 참치의 유기수은 함량은 1kg당 평균 0.011mg으로 고등어보다 적고 갈치·오징어와 비슷해 수은 때문에 참치를 끊을 필요는 없다. 성인 기준 주 2~3회, 1회당 약 150~250g 사이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 운동 전 30분~1시간 동안은 식사를 피하는 게 좋다. 운동 중에는 근육과 신체 부위로 혈류가 쏠린다. 이때 소화 기관에 전달되는 혈류가 부족해지고 운동 직전에 먹은 음식물이 잘 소화되지 않아 소화 불량·구토·복통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운동 2~3시간 전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인데 배가 고프다면 소화가 빠른 이온 음료나 바나나처럼 가벼운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5/06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