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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소에 후추 뿌리면 ‘이런 효과’ 볼 수 있다

    채소에 후추 뿌리면 ‘이런 효과’ 볼 수 있다

    같은 채소라도 좋은 지방이나 향신료와 함께 먹으면 영양소의 체내 흡수율이 달라진다.지난 2일 박현진 영양학 박사는 유뷰브 채널 ‘건나물 TV’에 출연했다. 박 대표는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몸에서 흡수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채소의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박 박사가 소개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좋은 지방과 함께 먹기채소를 올리브오일, 아보카도오일과 같은 건강한 지방과 함께 먹으면 영양소 흡수율을 개선할 수 있다. 당근, 토마토, 시금치 등에 들어 있는 주요 항산화 성분은 대부분 지용성 영양소다. 지용성은 말 그대로 지방에 녹는 성질을 가진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채소를 단독으로 먹는 것보다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가 더 잘 된다. 지방이 들어가면 장내에서 ‘미셀’이라는 작은 운반체가 형성되는데, 이 구조가 영양소를 감싸 소장 세포를 통과하도록 돕는다. 박현진 박사는 “영양소는 미셀 안에 들어가야 장벽을 넘어 체내로 흡수될 수 있다”며 “연구 결과를 보면 지방과 함께 섭취했을 때 흡수율이 크게 증가하며, 많게는 15배까지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지방과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 흡수율이 높아진다. 미국 퍼듀대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샐러드에 건강한 기름을 추가해 섭취하게 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지방을 넣지 않았을 때보다 베타카로틴·리코펜 등 카로티노이드의 혈중 농도가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특히 불포화지방을 함께 섭취할 때 카로티노이드 흡수 효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했다.◇후추 추가하기 채소에 후추를 추가해 먹으면 영양소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영양소가 장에서 흡수되면 간의 대사 과정을 거친다. 대사 과정 중 유효 성분이 간의 해독 효소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면 혈액 속 농도가 충분히 유지되지 못할 수 있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후추다. 통후추에 들어 있는 ‘피페린’ 성분이 특정 대사 효소의 활성을 일시적으로 억제해 영양소가 더 오래 혈액에 머물도록 돕는다. 특히 비타민A·D·E·K 등 지용성 비타민과 셀레늄, 철분, 칼슘 등 미네랄의 흡수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박사는 “효소 저해제 역할을 하는 피페린은 유효 성분의 대사 속도를 늦춰 체내 이용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며 “후추는 값비싼 재료는 아니지만 가성비가 좋은 흡수 촉진 재료”라고 말했다.다만 후추의 영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요리 마지막 단계에서 추가하는 게 좋다. 요리 중 추가하면 열에 노출돼 피페린 성분이 줄어들 수 있다. 통후추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통후추는 후추나무의 열매를 말린 향신료로 껍질과 속씨가 온전히 남아 있는 형태다. 가루 형태의 후추는 공기와 닿으며 산화가 빨리 진행돼 시간이 지날수록 향과 영양 성분이 줄어들지만, 통후추는 껍질 속에 후추 본연의 향 성분이 그대로 보존된다. 통후추를 필요할 때마다 으깨거나 갈아 사용하면 깊고 진한 향을 느낄 수 있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3/09 10:59
  • “살 너무 찐다더라”… 신민아도 놀란 ‘이 음식’, 정체는?

    “살 너무 찐다더라”… 신민아도 놀란 ‘이 음식’, 정체는?

    배우 신민아(41)가 최근 빠졌다는 음식으로 두쫀쿠를 꼽았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W 코리아’에 출연한 신민아는 하루 루틴에 대한 질문에 “화보 촬영 광고 촬영이나 드라마 촬영 같은 중요한 날이 있으면 그날을 위해서 관리한다”며 “식단 관리도 하고, 피부 관리도 받는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새로 알게 된 음식으로 ‘두쫀쿠’를 꼽았다. 신민아는 “너무 맛있다”며 “저도 조금 빠졌는데, 살이 엄청 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구하기도 힘들더라”라고 했다.‘두쫀쿠’는 두바이 쫀득 쿠키의 줄임말로, 신민아가 말한 것처럼 살을 잘 찌우는 간식이다. 버터와 마시멜로가 다량 첨가되고 초콜릿,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튀긴 카다이프 면이 더해진 고열량 디저트다. 크기와 재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개당 400~500kcal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당과 포화지방 비중이 높아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중성지방 축적으로 이어지기 쉽다.이경실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두쫀쿠는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섭취 시 내장에 우선적으로 축적된다”며 “내장지방은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누적될 경우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해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며 “매일 먹는다고 가정하면 10년 뒤 당뇨병이나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으로 인한 이상지질혈증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두쫀쿠를 끊기 힘들다면 간식으로 껌을 씹어보자. 포만중추가 위치한 시상하부에는 ‘히스타민 신경계’가 존재하는데, 껌을 씹으면 이 히스타민 신경계를 활성화할 수 있다. 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공대 공동 연구팀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 후 한 시간 간격으로 15분간 껌을 씹게 한 뒤 간식 섭취량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껌을 씹었을 때 간식 섭취량이 9.3% 줄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09 10:33
  • 90세 넘도록 치매 없는 마을… 비결은 ‘이것’이라는데

    90세 넘도록 치매 없는 마을… 비결은 ‘이것’이라는데

    90세가 넘도록 치매 없이 건강한 장수 마을의 비결이 공개됐다.지난 3일 MBN ‘엄지의 제왕’에 강원도 횡성 백달리 마을 주민들의 일상이 소개됐다. 이 마을 주민들은 매일 경로당에 모여 함께 점심을 먹고 대화를 나누거나 청소하며 시간을 보낸다. 이들은 “함께 어울리다 보니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다”며 “색칠 놀이와 노래 교실 등의 단체 활동도 즐겨 한다”고 했다.고도일병원 신경외과 고도일 박사는 “공동생활 속에서 활발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했다. 색칠 놀이는 집중력을 높이고 손 근육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사고 기능을 자극한다. 노래 교실에서 함께 노래를 듣고 부르는 활동은 기억력 향상에 좋다는 설명이다. 특히 “혼자 지내는 1인 가구나 배우자 사별 이후 사회적 관계가 줄어든 노인, 하루 대부분을 TV나 휴대전화 시청으로 보내는 사람일수록 공동체 활동이 필요하다”고 했다.여러 연구에서도 사회 활동과 치매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국립 암 관리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사회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은 사회 활동에 적극적인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약 2.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미술 치료도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일본 국립 노인병 센터 연구에서는 미술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에서 무기력이 감소하고 삶의 질이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색칠이나 그림 같은 미술 활동이 인지 기능과 심리 상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색을 고르고 테두리 안을 채우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높아지고, 손의 미세한 움직임이 동반돼 뇌의 여러 기능이 동시에 활성화된다는 것이다.노래 역시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 된다. 포르투갈 리스본 자율대 심리학 연구소에 따르면, 단체로 노래를 부르는 활동은 감정 표현과 즐거움, 이완을 촉진하고 삶의 의미와 자아 인식,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 된다. 또 노래 부르기와 음악 감상은 기억력, 주의력, 실행 기능 등 전반적인 인지 기능 향상과 관련 있다. 특히 노래 부르기는 단기 기억과 작업 기억도 개선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활동이 ‘인지 예비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인지 예비능은 뇌에 손상이 생겨도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는 능력으로,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색칠 놀이와 노래 교실 같은 단체 활동이 노년기에도 인지 예비능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6/03/09 09:40
  • 초록색 말차 다음 유행은, 보라색 ‘이것’?

    초록색 말차 다음 유행은, 보라색 ‘이것’?

    전 세계 말차 열풍을 이끌었던 미국 식음료 시장에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했다. 필리핀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에서 재배되는 자주색 참마 ‘우베’다. 미국 스타벅스는 올 봄 신메뉴로 우베를 활용한 코코넛 마키아토를 출시했고, 미국 마트인 트레이더조에서는 우베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은 우베를 포함한 마를 약 610톤 수출했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한 수치다. 우베는 껍질과 속살이 보랏빛을 띤다. 자색 고구마와 닮았지만 우베는 마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고, 고구마는 메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라는 점이 다르다. 우베는 고구마보다 껍질이 거칠고, 수분 함량이 많다. 타로와도 다르다. 우베 속살은 선명한 보라색을 띠지만, 타로는 옅은 흰색에 보라색 반점이 있다. 우베의 진한 보라색은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식물 색소인 안토시아닌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세포 손상을 막는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이나 암,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만성 염증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 헬스’에 따르면, 우베는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다. 우베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와 복합 탄수화물 때문이다. 우베 100g에는 식이섬유가 4g 들어있다. 이는 고구마(3g)나 바나나(2.6g)보다 많은 수준이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은 포도당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한다. 또 우베의 탄수화물은 ‘착한 탄수화물’로 불리는 저항성 전분이다. 저항성 전분은 일반 전분과 달리 체내 소화 효소로 쉽게 분해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간다. 소화가 오래 걸려 혈당을 완만하게 오르게 하고,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한다. 우베의 혈당지수(GI)는 24로 낮은 편에 속한다.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우베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성화해 대변의 양을 늘리고, 변비를 예방한다. 식이섬유와 대장에서 발효된 저항성 전분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맞춘다. 우베는 바닐라 향이 은은하게 감돌면서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생으로 먹지 않고 주로 익혀 먹는다. 가루를 내 빵이나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에 활용하기도 한다. 껍질을 제거한 우베를 삶은 뒤 으깨 연유나 코코넛 밀크를 넣고 끓이는 필리핀 요리 ‘할라야’가 대표적이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09 08:30
  • 50세 넘었다면 단백질 ‘이만큼’ 먹어야 근 손실 막는다

    50세 넘었다면 단백질 ‘이만큼’ 먹어야 근 손실 막는다

    단백질은 근육 생성,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나이가 들어도 근력과 기능을 유지하려면 필요 섭취량을 채워야 한다. 최근, 50세 이후부터 체중 1kg당 1.2g 이상의 단백질을 먹어야 근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노인 건강 최고 의료 책임자 제임스 차오 박사는 ‘폭스 뉴스’에 “근육은 30세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10년마다 근육량이 최대 8%씩 줄어든다”며 “적절한 단백질 섭취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감소가 가속화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성인 단백질 권고량(체중 1kg당 0.8g)은 결핍을 예방하기 위한 최소량일 뿐 근감소증을 예방하는데 필요한 최적의 섭취량은 아니다.50세 이상부터는 체중 1kg당 1.2g 이상의 단백질을 챙겨먹는 게 바람직하다. 차오 박사는 “나이가 들수록 동일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도 신체에 미치는 효과가 달라진다”며 “50대에 접어들면 체내 단백질 대사 효율이 떨어져 20~30대 때보다 매 끼니 더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동화작용 저항성’이라고 하는데 노화로 인해 동량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운동을 해도 근육 단백질 합성량이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단백질 섭취 시점과 종류도 중요하다. 스웨덴 영양학자 알리손 블라드 박사는 “단백질은 한 번에 몰아서 섭취하기보다 매 끼니마다 15~30g씩 섭취하는 게 좋다”며 “특히 아침 식사에 단백질을 포함하면 흡수율이 높아 근육 회복과 성장을 촉진하는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고단백 아침 식사를 한 사람이 고단백 저녁 식사를 한 사람보다 근육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일본 와세다대 연구 결과도 있다. 단백질은 가급적 가공되지 않은 천연식품 위주로 섭취하는 게 좋다. 미국심장협회에서는 ▲콩류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과 ▲살코기 ▲생선류 ▲가금류 등 동물성 단백질을 고루 섭취하고 가공육·포화지방 많은 육류나 단백질 보충제 섭취는 가급적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 블라드 박사가 제안하는 고단백 하루 식사 구성은 다음과 같다. 아침 식사로 ▲씨앗류를 곁들인 그릭 요거트 ▲그릭 요거트와 삶은 계란 ▲두유를 넣어 만든 단백질 스무디 ▲코티지치즈와 과일을 섭취하고 점심과 저녁 식사로는 ▲콩이나 퀴노아를 곁들인 생선 요리 ▲달걀을 넣은 렌틸콩 수프 ▲채소를 곁들인 연어나 살코기 구이 ▲두부채소볶음 등을 먹는 식이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6/03/09 08:00
  • “근육 증진에 도움” 황재균, 매일 10개 먹는다는 ‘이것’… 뭘까?

    “근육 증진에 도움” 황재균, 매일 10개 먹는다는 ‘이것’… 뭘까?

    야구선수 황재균(38)이 관리를 위해 달걀흰자를 10개씩 먹는다고 밝혔다.6일 공개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예고에서는 황재균의 자기 관리 루틴을 포함한 일상이 공개된다. 황재균은 고강도 운동, 새벽 6시 기상과 함께 삼시 세끼 달걀흰자를 10개씩 먹으며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달걀은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D 등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단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달걀흰자만 먹는 것은 달걀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부담이라면 도움이 될 수 있다.달걀흰자의 약 90%는 수분, 10%는 단백질이다. 달걀 하나 단백질의 절반 이상이 흰자에 들어있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거의 없어 근육량 증가에 도움이 된다. 대형 달걀 한 개 흰자는 15~20kcal로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좋다. 특히 흰자에는 셀레늄, 비타민B2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 실제로 여성 운동선수 30명에게 8주 간 달걀흰자 단백질을 섭취하게 했을 때 단백질 대사, 근육 관련 지표가 모두 증가했다는 일본 도쿄 농업대 연구 결과가 있다.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달걀흰자만 섭취하는 것도 좋다.다만, 달걀흰자 속 ‘아비딘’ 성분이 장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해 날달걀로 먹는 것보단 삶아 먹는 게 좋다. 흰자만 분리하는 게 번거롭다면 달걀흰자만 모아둔 '난백액' 제품을 사용해 찜, 볶음, 스크램블 등 다양하게 활용해 먹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09 07:00
  • ‘공복에 들기름 한 스푼’, 몸에 정말 좋은지 의사에게 물어보니

    ‘공복에 들기름 한 스푼’, 몸에 정말 좋은지 의사에게 물어보니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대표적인 식물성 기름이다. 그런데 최근 SNS를 중심으로 ‘공복에 들기름을 한 스푼씩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들기름 섭취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며, 오메가-3 섭취량도 늘릴 수 있다는 것이 그 근거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들기름 섭취를 둘러싼 궁금증을 풀어봤다.들기름에는 오메가-3 계열의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 폭이 좁아져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크고, 혈관이 막히기 쉬운 상태가 된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수록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낮아진다. 다만 들기름이 오메가-3 보충제를 대신하지는 않는다. 식물성 식품에 존재하는 오메가-3가 혈관에 직접 작용하기 위해선 EPA와 DHA로 전환돼야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가정의학과 박선미 전문의에 따르면, 들기름의 식물성 오메가-3가 EPA와 DHA로 변환되는 비율은 5~10% 수준으로 낮다. 박선미 전문의는 “심혈관 질환 예방 목적으로 고함량 오메가-3 섭취가 필요하다면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들기름은 식단 보조용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들기름을 공복에 섭취하면 위장에 부담이 갈 가능성도 있다. 기름은 소화 시간이 오래 걸려 복부 팽만감, 설사, 복통 등 소화기계 불편감을 유발한다. 또 기름 자체가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체중이 증가해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고,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들기름 한 티스푼(약 5g)의 열량은 45kcal다. 고지혈증 환자는 동물성 기름보다는 들기름 같은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식물성 기름도 엄연히 지방이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박선미 전문의는 “스타틴 등의 고지혈증 약을 복용 중인 환자가 들기름을 소량 섭취한다고 해서 약효가 떨어지지는 않는다”며 “다만 약으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엄격히 조절하는 상태에서 매일 공복에 추가적인 지방을 섭취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했다.들기름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5~10g 이내, 고지혈증 환자라면 5g 이내로 먹는 게 좋다. 샐러드나 무침 요리에 활용해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소화기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발연점이 160도로 낮아 볶음이나 튀김 등 고온으로 조리할 경우 발암물질의 일종인 벤조피렌이 생성될 위험이 크다. 불을 끄고 향을 내는 용도로 살짝 두르거나, 가열하지 않는 요리에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실온에서 쉽게 산패된다. 산패된 오메가-3는 체내 활성산소 증가에 영향을 준다. 들기름은 4도 이하 저온에서 밀폐 보관해야 변질을 막을 수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3/09 06:00
  • “피부·관절 지키는 콜라겐”… ‘이 음료’ 마시면 보충할 수 있다

    “피부·관절 지키는 콜라겐”… ‘이 음료’ 마시면 보충할 수 있다

    피부 탄력과 관절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단백질인 콜라겐은 나이가 들수록 몸에서 만들어지는 양이 점점 줄어든다. 이 때문에 피부에 주름이 생기거나 관절이 약해지는 등 노화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콜라겐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콜라겐 생성을 돕는 영양소가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건강매체 베리웰헬스는 콜라겐 생성에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을 공급해 피부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 여섯 가지를 소개했다.▶사골육수=뼈를 오래 끓여 만든 사골육수는 콜라겐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소·닭·생선 뼈에는 콜라겐이 자연적으로 들어 있어 오래 끓이면 국물에 녹아 나온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사골 국물 100㎖에는 콜라겐이 약 43.8㎎ 들어 있다. 다만 사용한 뼈의 종류나 조리 방법에 따라 콜라겐 함량은 달라질 수 있다.▶우유=우유 등 유제품에는 콜라겐이 직접 들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콜라겐을 만드는 데 필요한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특히 우유에 들어 있는 프롤린과 글리신은 체내 콜라겐 합성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아미노산으로, 피부 탄력 유지와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두유=우유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는 두유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콩은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콜라겐 생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제공한다. 또한 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은 피부 건강과 관련된 성분이다. '영양학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는 두유 섭취가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의 피부 광노화(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와 피부 건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됐다.▶녹색 채소 주스=시금치·케일·근대 등 잎채소를 갈아 만든 녹색 채소 주스도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잎채소에는 비타민C, 아미노산, 단백질 등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모로코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녹색 채소는 피부 노화를 늦추고 조직 재생을 돕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채소를 주스로 만들면 일부 영양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감귤류 주스=오렌지·자몽·레몬·라임 등 감귤류 주스에는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비타민C는 콜라겐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비타민C가 부족하면 상처 회복이 늦어지는 등 피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일부 동물 연구에서는 감귤류 주스가 주름 감소와 콜라겐 증가 등 항노화 효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는 더 필요하다.▶베리 스무디=딸기·블랙베리·라즈베리 같은 베리류 스무디도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베리류 역시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연구에서는 베리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피부 상처 치유와 콜라겐 형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됐다.전문가들은 콜라겐 생성을 유지하려면 식습관뿐 아니라 생활 습관 관리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단백질이 충분한 식단 유지 ▲과도한 당 섭취 줄이기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금연 ▲음주 제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 등이 도움이 된다.콜라겐 펩타이드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새로운 보충제를 복용하기 전에는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푸드장가린 기자 2026/03/09 05:30
  • 김태리, “아침으로 ‘이것’ 즐겨 먹어”… 영양·혈당 모두 잡는 꿀조합

    김태리, “아침으로 ‘이것’ 즐겨 먹어”… 영양·혈당 모두 잡는 꿀조합

    배우 김태리가 평소 아침 식사로 삶은 달걀과 사과, 땅콩버터를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방과후태리쌤’에는 김태리가 즐겨 먹는 아침 식사 메뉴가 소개됐다. 사전 회의에 참여한 김태리는 “평소 아침에 무엇을 먹냐”는 최현욱의 질문에 “아침에 삶은 달걀이랑 사과, 땅콩버터를 먹는다”고 답했다. 김태리가 평소 챙겨 먹는 아침 식사 메뉴, 건강에는 어떨까? 삶은 달걀과 사과, 땅콩버터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건강한 지방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조합이다. 공복 상태에서 몸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먼저 달걀은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이다. 일반적으로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단백질은 근육 유지와 세포 재생에 필요한 영양소로, 아침에 섭취하면 밤사이 떨어진 체내 에너지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달걀에는 콜린, 비타민 B군, 셀레늄 등이 풍부해 뇌와 대사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사과 역시 아침에 먹기 좋다.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이 풍부해 장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펙틴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장 운동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연구팀이 폐경기 여성 160명을 대상으로 사과 섭취 습관과 콜레스테롤 수치 간의 관계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1년 동안 매일 사과를 섭취한 그룹은 대조군보다 총콜레스테롤과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3/09 05:00
  • “두 번의 요요 끝 성공”… 30kg 감량한 男, ‘현실적 비법’은?

    “두 번의 요요 끝 성공”… 30kg 감량한 男, ‘현실적 비법’은?

    헬스조선의 ‘이렇게 뺐어요’ 서른아홉 번째 주인공은 현재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김영수(34·서울 용산구) 씨다. 과거 상담사로 일하던 그는 “나를 먼저 변화시켜 보라”라는 한 선생님의 말씀에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트레이너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세 번의 도전 끝에 5개월 동안 30kg 감량에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요요 없이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김영수씨를 직접 만나 다이어트 방법을 들어봤다.-상담사에서 트레이너로 직업을 바꾸게 된 자세한 계기는?상담대학원을 졸업한 뒤 청소년 상담사와 임상심리사를 준비하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삶에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 하지만 상담을 진행하면서 상담 시간에는 위로를 받더라도 일상으로 돌아가면 같은 어려움이 반복되는 모습을 보면서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에는 한계를 느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돕고 싶었지만 실제 변화를 이끌 경험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답답함을 느꼈다.이때 “남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스스로 변화해보라”라는 존경하던 한 선생님의 조언을 계기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운동을 통해 몸뿐 아니라 삶의 태도와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달라지는 변화를 경험했다. 이후 이 경험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에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담사에서 실제 변화를 함께 만드는 사람이 되고자 트레이너의 길을 선택했다.-당시 살이 쪘었던 원인이 있나?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풀기 시작한 것이 체중 증가의 가장 큰 이유였다. 화가 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먹는 것으로 위로를 받았고,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간식과 음식을 계속 찾는 습관이 쌓이면서 체중이 결국 110kg까지 늘어났다.-30kg 감량 비법이 뭐였나?세 번의 도전 끝에 5개월 동안 30kg 감량에 성공했다. 처음 두 번의 다이어트에서는 각각 큰 감량을 이루었지만, 유지하지 못해 요요를 겪었다. 첫 번째 다이어트에서는 닭가슴살과 고구마 위주의 식단과 고강도 웨이트로 감량했다. 식단과 운동 모두 버티는 과정처럼 느껴져 유지하지 못했다. 두 번째 다이어트는 크로스핏으로 체력을 키우며 25kg을 감량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중단하면서 다시 체중이 증가했다. 이를 통해 극단적인 방식은 결국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그래서 마지막 다이어트에서는 평생 유지할 수 있는 생활습관에 집중해 식단은 무조건 참기보다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운동도 주 3회 웨이트를 꾸준히 이어갔다. 예를 들어, 짜장면이 먹고 싶을 때는 완전히 참기보다 먼저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통해 포만감을 만든 뒤 적절한 양을 먹는 식이었다. 그 결과 감량뿐 아니라 체중 유지에도 성공했고, 이 경험은 현재 트레이너로서 사람들의 현실적인 변화를 돕는 가장 큰 자산이 됐다.-포기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이겨냈나?체중이 빠르게 줄어든 뒤 약 2주간 변화가 멈춘 정체기 때 가장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과거 요요 경험 때문에 다시 실패할까 불안했다. 이 시기를 버틸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는 다이어트를 바라보는 기준을 바꾼 것이었다.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과정이 아니라 원하는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생각하면서 숫자보다 몸의 변화와 기능에 집중하게 되었고 식단과 운동도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두 번째는 트레이너의 지지였다. 정체기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설명과 함께 지금 방향이 맞다는 확신을 주셨다. 상황에 맞게 운동 강도를 조절해주며 끝까지 함께해준 덕분에 혼자가 아니라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 결과 포기하고 싶은 마음보다 변화를 완성하고 싶다는 의지가 커졌고, 끝까지 이어가며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3/08 22:00
  • 암 만드는 초가공식품, 못 끊겠다면 ‘이렇게라도’ 해라

    암 만드는 초가공식품, 못 끊겠다면 ‘이렇게라도’ 해라

    초가공식품이 몸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안 먹기가 쉽지 않다. 완전히 끊지 못하겠다면 최대한 덜 먹는 전략이라도 들여야 한다.초가공식품은 색소, 향료, 감미료 등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고, 여러 공정을 거치며 고도로 가공된 식품을 말한다. 소시지·햄 같은 가공육, 피자,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등이 대표적인 초가공식품이다. 현대인이라면 먹지 않기가 오히려 어렵지만, 지나치게 자주 먹으면 폐암, 두경부암, 식도암, 대장암 등 각종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존재한다.그러나 슈퍼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식품 대부분이 고도의 가공을 거친 제품인 요즘, 초가공식품을 멀리하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의 가짓수가 극도로 줄어든다. 그렇다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며 매번 자연식품을 직접 요리해 먹기도 어렵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전문가들은 나름의 타협안을 제시했다. 아예 끊을 수 없다면 최대한 덜 먹고, 꼭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나마 가공이 덜 된 제품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예컨대, 통곡물 시리얼의 경우 각종 식품첨가물이 들어갔다는 점에서 가공식품에 해당하지만, 통곡물이 들어갔으니 일반적인 시리얼보다는 영양 품질이 나을 수 있다. 달리아 페레만 미국 스탠포드대 예방의학센터 연구 영양사는 “가공식품은 식이섬유 함량, 미량 영양소, 파이토케미컬이 적은 경향이 있다”며 “가공식품을 먹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식품 영양성분표를 읽어보고 첨가물의 개수가 그나마 적으면서 나트륨 함량이 낮은 것을 고르면 된다”고 말했다. 물론 이는 타협안일 뿐, 큰 틀에서는 가공식품 대신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가 되어야 한다. 페레만은 “건과일이 들어간 견과류 바 대신, 견과류와 건과일을 있는 그대로 챙겨 먹는 식이다”라고 말했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6/03/08 21:32
  • “천연 비아그라” 발기부전 걱정일 때, 먹으면 좋은 음식 9가지

    “천연 비아그라” 발기부전 걱정일 때, 먹으면 좋은 음식 9가지

    발기는 음경 혈관이 확장돼 혈액이 해면체로 충분히 유입될 때 이뤄진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발기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미국 비뇨의학과 전문의 마크 파울로스 박사는 “40세 이상 남성의 발기부전은 대부분 혈액순환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발기부전은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처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인들과 같은 원인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식단 역시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건강한 식단은 동맥을 깨끗하게 유지해 혈류를 원활하게 하지만, 그렇지 않은 식습관은 혈관에 플라크가 쌓이게 해 혈액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미국 의료기관 클리브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자료를 토대로 발기부전에 도움을 주는 음식과 기능을 약화시키는 음식을 알아본다.▷수박=수박은 시트룰린이 풍부해 흔히 ‘천연 비아그라’라고 불린다. 이 아미노산은 혈관을 이완하고 확장하는 산화질소의 전구물질이다. 수박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 역시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하며 정자 생산과 혈관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다. 또한 항염 효과도 있다.▷견과류=아몬드, 피스타치오, 호두 같은 견과류는 L-아르기닌이 풍부하다. 우리 몸은 이 물질을 산화질소로 전환해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류를 개선해 발기를 돕는다. ▷생선=연어, 청어 등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산화질소 생성을 증가시키고 항염 작용을 한다. 또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굴=굴은 오메가-3,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 B12의 좋은 공급원으로, 테스토스테론 생성과 혈액순환을 개선해 발기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녹차=녹차의 카테킨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다. 연구에 따르면 카테킨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녹차 섭취는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와도 관련이 있으며, 이는 발기부전 예방에도 긍정적이다.▷다크 초콜릿=다크 초콜릿에는 플라바놀이라는 식물성 화합물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혈류를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어 발기 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밀크 초콜릿이나 화이트 초콜릿에서는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베리류 등 과일=연구에 따르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을 자주 먹는 남성은 발기부전을 겪을 가능성이 1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활용된 과일은 딸기, 블루베리, 사과, 배, 감귤류 등이다.▷잎채소=루콜라, 파슬리, 시금치, 상추 등 잎채소에 들어 있는 질산염은 산화질소 생성을 늘려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마늘과 양파=마늘과 양파 특유의 강한 냄새를 만드는 식물성 화합물 알리신도 발기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항염 효과도 뛰어나다.반대로 발기 기능을 약화시키는 음식도 있다. 파울로스 박사는 “항염 식단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염증 유발 식품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붉은 고기와 가공육 ▲튀긴 음식 ▲가공식품 ▲당분이 많은 음식 ▲알코올 등이 있다.그는 “알코올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해 뇌에서 전달되는 신호를 방해한다”며 “발기를 유발하는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간 음주할 경우 신경 손상(신경병증)이 발생해 지속적인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08 19:00
  • “비타민·미네랄·단백질 다 들었다”… 최화정 추천한 음식 조합은?

    “비타민·미네랄·단백질 다 들었다”… 최화정 추천한 음식 조합은?

    방송인 최화정(64)이 도다리와 미나리를 추천했다.지난 5일 최화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다리 회에 미나리를 싸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화정은 “자연의 맛이다”라며 “미나리가 맑고 깨끗하고, 향이 상큼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것만 먹으면 살 안 찌지 않느냐”라며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다 있다”고 말했다.최화정이 선택한 도다리는 봄철 기력을 보충하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풍부해 간세포 재생을 돕고 시력을 보호하며 혈관 건강 개선에도 기여한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좋다. 또한 비타민 A와 B군이 고루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미나리는 도다리와 함께 먹으면 영양과 맛의 균형을 맞춰주는 식재료다. 도다리에 부족한 비타민 C와 식이섬유를 보충해 주며,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줄여준다. 또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 독소와 중금속 배출을 돕는 해독 작용이 뛰어나다. 100g당 약 16kcal로 열량이 낮고 수분 함량이 높아 포만감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따르면, 미나리는 100g당 약 400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부종 완화에 도움을 준다.다만 미나리는 평소 몸이 차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찬 성질을 지닌 식품이어서 과다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도다리 역시 신선도가 떨어지면 식중독 위험이 있다. 신선한 상태인지 확인한 뒤 섭취하는 것이 좋다.
    푸드김영경 기자 2026/03/08 18:01
  • 혈관 손상 막고, 인슐린 안정 효과도… 샐러드·빵과 먹기 좋은 ‘이 곡물’

    혈관 손상 막고, 인슐린 안정 효과도… 샐러드·빵과 먹기 좋은 ‘이 곡물’

    퀴노아는 섬유질, 단백질, 칼륨,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통곡물이다. 퀴노아를 물에 불려 익히면 알갱이가 살짝 터지면서 씨눈이 나오는데 이 씨눈의 식감이 쫄깃하고 맛도 고소하다. 이에 샐러드 재료로 활용하거나, 머핀 같은 베이커리에 섞어 먹기도 한다. 퀴노아는 건강에도 여러모로 유익하다. ◇혈관 이완에 도움퀴노아에는 마그네슘과 칼륨 등 혈관과 근육 수축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하다. 이중에서 마그네슘은 혈관과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혈관이 이완되면 내부 압력이 낮아져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칼륨 역시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가 좋다.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체내 수분이 늘어나 혈압이 올라가는데, 칼륨은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출해 수분량을 조절하고 혈압을 낮춰준다.퀴노아는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 물질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조직 손상을 막고,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춘다. 퀴노아 등 통곡물이 풍부한 식단은 대체로 이러한 항산화 물질을 많이 함유해 혈관 보호에 도움이 된다.◇염증 감소 효과체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퀴노아는 심장 건강에도 유익하다. 특히 퀴노아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염증 반응을 줄이고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며, 혈중 지방과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퀴노아 등 항산화 물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은 장내 염증도 줄인다. 염증이 줄어들면 심장병·고혈압 위험도 낮아진다.  ◇체중 감량에 도움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퀴노아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건강하게 체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퀴노아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안정시켜 혈당 급등락을 막고 적정 체중 유지에 도움을 준다. 퀴노아를 식단에 추가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생채소가 들어간 샐러드에 익힌 퀴노아 얹는다거나 아침 오트밀 대신 퀴노아를 충분히 쪄서 눅눅해진 상태로 먹는 방법이 있다. 머핀 등 베이커리류에 퀴노아를 추가해 식감을 풍성하게 만들 수도 있다. 한편 퀴노아 이외에도 건강에 좋은 통곡물들이 많다. 오트밀은 베타글루칸 섬유질이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춘다. 현미는 섬유질이 많아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며, 통밀빵은 퀴노아처럼 마그네슘·칼륨이 풍부해 혈관 이완에 효과가 좋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3/08 15:00
  • 오후에 커피 마시는 사람, 꼭 보세요

    오후에 커피 마시는 사람, 꼭 보세요

    커피는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기호식품이다. 하루에 적게는 한두 잔, 많게는 대여섯 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정오 이후에 커피를 마시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일반의 루피 아우즐라 박사는 “카페인의 반감기(혈중 카페인 농도가 절반으로 감소하는 데 걸리는 시간)는 6~8시간이다”라며 “카페인이 든 음료는 정오 이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라고 했다. 카페인은 각성제로 정신을 맑게 해 주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정상적인 수면 리듬을 방해해 수면 장애와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 성인의 하루 카페인 최대 섭취량은 400mg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약 1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수면을 위해서는 체내 카페인 농도가 50mg까지 떨어져야 한다. 카페인 대사 속도는 체내 ‘CYP1A2’ 유전자에 따라 정해진다. 카페인 분해 기능을 담당하는 CYP1A2 유전자가 많고 이와 대립하는 유전자가 없으면 카페인 분해 속도가 빨라져 반감기가 짧아진다. 반면 이 유전자가 적으면 카페인 대사가 느려진다. 루피 아우즐라 박사에 따르면 정오에 더블 에스프레소를 마실 경우 저녁 8시까지 몸 속에 카페인이 남아 있다. 그는 커피 뿐 아니라 약 30~7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녹차나 홍차도 되도록 정오 전에 마셔야 한다고 했다. 카페인에 매우 민감하다면, 디카페인 커피도 취침 시간 전에 마시는 건 피하는 게 좋다. 일반 커피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지만 디카페인 커피에도 2~5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취침 전에 차를 마신다면 캐모마일처럼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허브 차를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3/08 14:00
  • 감자는 싹 나면 버리라던데, 마늘은 괜찮나?

    감자는 싹 나면 버리라던데, 마늘은 괜찮나?

    냉장고에서 오래 보관한 마늘에 싹이 나는 경우가 있다. 싹이 난 감자는 독소 때문에 먹으면 안 된다는데, 싹이 난 마늘도 폐기해야 하는 걸까? 감자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다. 이 물질을 잘못 섭취하면 복통, 구토,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마늘 싹에는 독성이 없다. 다만 마늘에 싹이 나면 수분량이 줄어 쭈글쭈글해지거나 향이 약해질 수 있다.미국 건강 매체 '리얼 심플'에 따르면, 마늘 싹에는 칼슘, 인, 아연과 같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싹 튼 마늘 자체에도 의외의 효능이 있다. 미국 화학회지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에는 싹을 틔운 마늘의 항산화 성분이 갓 수확한 마늘보다 활성화돼 있다는 논문이 실린 바 있다. 연구팀은 싹 튼 마늘 추출물의 시험관 내 활성산소 흡수력이 생마늘보다 높다고 분석했다.마이클 핸달 셰프에 따르면 마늘 싹은 날것으로 먹으면 쓴맛이 나지만 익히면 쓴맛이 사라진다. 마늘 싹을 조리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기름에 볶는 것이다. 볶음밥이나 스크램블 에그, 각종 고기 요리, 스크램블 에그에 활용할 수 있다. 잘게 다져 쪽파처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마늘에 싹이 났다고 무조건 버릴 필요는 없지만, 하얀색 곰팡이가 폈거나 흐물흐물해졌다면 즉시 폐기하는 게 좋다. 곰팡이가 생긴 마늘은 체내에서 독성 화합물인 '미코톡신' 생성을 촉진해 복통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한다. 곰팡이 포자가 다른 마늘에 퍼졌을 가능성이 있어 함께 보관한 다른 마늘도 폐기하는 게 좋다.마늘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냉장고 속 습기를 흡수해 싹이 빨리 자라고 쉽게 물컹해진다. 마늘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통마늘은 구멍이 뚫린 가방에 담아 실온 보관한다. 다만 이미 깐 마늘이나 다진 마늘은 밀폐용기에 담아 뚜껑을 덮은 상태에서 냉장 보관해야 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3/08 13:00
  • 설탕 든 음료를 ‘이것’으로 바꾸기만 해도 살 빠진다

    설탕 든 음료를 ‘이것’으로 바꾸기만 해도 살 빠진다

    설탕이 든 가당 음료대신 인공 감미료 음료나 물을 마시는 습관이 장기적인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미 과체중이거나 평소 가당 음료를 즐겨 마시던 사람일수록 그 효과는 더 뚜렷했다.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조시머 마테이 교수팀은 미국 성인 14만3409명을 대상으로 약 28년간 추적 조사한 대규모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6~65세 성인의 식습관과 생활 방식, 신체 변화를 4년 단위로 정밀 추적해 음료 섭취 습관과 체중 및 체질량지수(BMI)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주당 3회분(약 세 캔)의 가당 음료를 인공 감미료 음료로 대체할 경우 4년 뒤 체중 증가폭이 평균 1.39kg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양의 가당 음료를 '물'로 대체했을 때도 체중 증가폭이 1.39kg 감소해 사실상 제로 음료와 물의 체중 관리 효과가 대등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체질량지수(BMI) 역시 가당 음료를 제로 음료로 바꾸면 0.50kg/m², 물로 바꾸면 0.49kg/m² 낮아지는 유사한 결과가 관찰됐다. 이는 설탕이 든 음료를 끊는 것만으로도 장기적인 비만 예방에 상당한 기여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주목할 점은 기존에 과체중이나 비만 상태였던 성인에게서 이러한 대체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인공 감미료 음료 섭취를 주당 3회분 늘리는 것만으로도 4년 동안 약 0.18kg의 체중 증가 억제 효과가 관찰됐으며, 이는 가당 음료 섭취량이 많았던 그룹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다만 연구팀은 인공 감미료 음료조차도 물로 대체할 때 추가적인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제로 음료 주당 3회분을 물로 바꿀 경우 체중은 약 0.11kg 추가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가장 건강한 선택지는 '물'임을 명확히 했다. 연구팀은 "가당 음료를 인공 감미료 음료나 물로 교체하는 것은 섭취량에 비례해 체중 변화를 줄이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특히 평소 설탕 음료를 즐기거나 체중 관리가 필요한 성인에게 이러한 습관 변화는 장기적으로 체중과 BMI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임상영양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지난 5일 게재됐다.
    다이어트구교윤 기자2026/03/08 12:30
  • ‘이것’만 따라하면 배불리 먹고도 살 빠지는 효과

    ‘이것’만 따라하면 배불리 먹고도 살 빠지는 효과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가 섭취하는 음식 구성을 잘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과 함께, 접시 절반을 채소로 채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외 매체 ‘미러’를 통해 영양사 프레이저 레이놀즈가 ‘반 접시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했다. 그가 제안하는 다이어트의 핵심은 복잡한 열량 계산이나 음식 계량이 아닌, 음식의 종류와 비율에 있다. 레이놀즈는 “초콜릿 200칼로리는 불과 14초 만에 사라질 정도로 양이 적지만, 이만큼의 칼로리를 채소로 섭취하려면 먹어야 하는 양이 엄청나다”고 말했다. 채소를 먹으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자연스럽게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 배고픔이 줄고 식욕을 통제해 다이어트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레이놀즈가 제안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한 끼 식사를 준비할 때 접시의 절반을 채소로 채우고, 4분의 1을 단백질, 4분의 1은 탄수화물과 지방으로 채운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채소의 비중이 높아지고, 포만감을 유지하면서 전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레이놀즈는 자신의 SNS에 영상을 게재해 가지, 오이, 파프리카, 당근,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를 보여주며 각각 200칼로리씩 먹으려면 그 양이 얼마나 되는지 제시했다. 대부분의 채소들이 보통 크기의 접시에 다 못 담을 정도로 많이 먹어야 200칼로리를 채울 수 있었다. 그는 “채소들은 수분과 섬유질,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하루 종일 포만감을 유지해준다”며 “이런 고부피 저칼로리 식품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실제 채소 섭취량이 늘수록 다이어트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유럽 임상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전체 섭취 열량에서 채소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체중 감량 효과가 더 컸다. 공복혈당과 인슐린, 중성지방 수치도 함께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는 쉽게 삼키기 위해 오래 씹어야만 하는데, 씹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포만감을 담당하는 뇌 중추가 더 많은 자극을 받아 배고픔을 덜 느낀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3/08 12:00
  • ‘혈관 청소부’라는 오메가3… 내과 전문의도 영양제 먹고 있을까?

    ‘혈관 청소부’라는 오메가3… 내과 전문의도 영양제 먹고 있을까?

    ‘혈관 청소부’라고 불리는 오메가-3, 정말 누구에게나 필요한 영양제일까. 최근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지난 1일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유튜브 채널 ‘퇴근후의기투합’을 통해 자신은 오메가-3를 따로 보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생선이 몸에 좋아서 오메가-3를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성지방이 굉장히 높은 사람에게만 일부 도움이 되는 정도”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오메가-3의 기능은 ‘혈행 개선’과 ‘혈중 중성지질 개선’이다. 오메가-3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액 점도를 개선함으로써 혈관 내 노폐물이 배출되도록 돕는다. 그 결과 혈액이 혈관을 따라 흐르는 것을 의미하는 혈행이 개선된다. 다만 이는 오메가-3 광고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한다’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다. 강 교수는 “오메가-3를 두고 혈관 청소부니 이런 광고를 많이 하지만, 실제로는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보다는 중성지방을 떨어뜨리고 혈관 건강을 좀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건강기능식품으로 파는 오메가-3는 비싼 편인데, 그 비싼 약을 구매해서 먹기보다는 꼭 필요한 경우 병원에서 처방받아 먹으면 값도 싸고, 더 높은 용량으로 섭취할 수 있다”고 했다.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지 않는다고 해서, 영양소 자체를 섭취할 필요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오메가-3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따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다. 평소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고등어, 연어, 삼치, 들기름, 치아시드, 호두, 아몬드, 케일 등이 대표적이다. 지용성 성분인 만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궁합이 좋다. 강 교수는 “일반적으로 먹는 용량에서는 흔히 생기는 일이 아니지만, 오메가-3를 고용량으로 복용하면 심장 근육 세포를 활성화해 심방세동이나 부정맥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중성지방이 높지 않은 사람은 오메가-3를 따로 보충제 형태로 챙겨 먹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다. 강 교수에 따르면 오히려 필요한 경우,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는 게 심혈관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건강기능식품최소라 기자2026/03/08 11:00
  • 고지혈증 약 복용하는 사람, ‘이 과일’ 먹지 말라던데… 뭐지?

    고지혈증 약 복용하는 사람, ‘이 과일’ 먹지 말라던데… 뭐지?

    달콤 쌉싸름한 자몽은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높아 면역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복용 중인 약이 있을 때는 자몽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자몽이 약물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자몽에는 식물에서 생성되는 2차 대사 산물의 일종인 푸라노쿠마린이 들어있다. 푸라노쿠마린은 약물 대사에 기여하는 CYP3A4 효소의 작용을 억제한다. 자몽으로 만든 주스도 마찬가지다. 약물 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적정 수준보다 높은 농도의 약물이 혈류로 유입되거나 약물이 체내에 지나치게 오래 남아 있어 현기증, 소화불량, 두통 등 각종 부작용 위험이 높아진다. 세포 내로 칼슘이 유입되는 것을 막아 혈관을 확장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고혈압 약은 CYP3A4가 대사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약물이다. 니페디핀, 펠로디핀 등이 있다. 이 약을 복용하면서 자몽 주스를 마시면 약물의 최고 혈중 농도가 200~400%까지 급격하게 올라간다. 자몽 주스 섭취 후 24시간이 지난 뒤 약을 복용해도 혈중 약물 농도의 상승이 나타난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도 자몽과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심바스타틴과 로바스타틴은 약물의 최고 혈중 농도가 9~15배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펙소페나딘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히스타민제는 자몽이 약물 수송 단백질의 작용을 방해해 약효가 떨어진다. 이외에도 항불안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치료를 위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등을 복용하는 환자는 자몽 섭취를 피해야 한다.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사람마다 장내 CYP3A4 효소 양이 달라 같은 약을 복용하더라도 자몽이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자몽이나 자몽 주스를 자주 섭취한다면 약을 복용하기 전 약품 라벨의 주의사항을 확인하거나,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3/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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