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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7kg에서 53kg으로… “평생 식단 할 자신 없어, ‘이것’부터 바꿨다”

    97kg에서 53kg으로… “평생 식단 할 자신 없어, ‘이것’부터 바꿨다”

    헬스조선의 ‘이렇게 뺐어요’ 마흔세 번째 주인공은 직장인 변다희(37·경기도 포천시)씨다. 초고도비만으로 건강에 생긴 여러 적신호를 느끼고 감량을 결심하게 됐다. 2021년 처음으로 닭가슴살, 채소 등을 위주로 한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을 통해 감량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그러다 2025년 2월 체중 감량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껴 지방흡입과 생활 습관 교정을 중점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이후 자신만의 감량 습관을 꾸준히 만들어 153cm의 키에 몸무게 97kg에서 53kg까지 감량에 성공했다. 그에게 감량 비결과 지방흡입술 선택 과정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는?“초고도비만이었기 때문에 건강상의 이유로 시작하게 되었다. 2021년도부터 운동, 식단을 통해 감량을 시도했었다. 닭가슴살, 채소 등 정석적인 다이어트 식단을 먹으며 했는데, 나에겐 너무 어려웠다. 치팅데이를 가지면 입이 터지면서 결국 요요가 오고 포기했다. 그러다가 산부인과 등 전체적인 건강 검진을 받고, 비만으로 건강에 여러 악영향이 갈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아서 다이어트를 다시 한번 결심하게 됐다.”-식단이랑 운동은 어떻게 했나?“다이어트 식단을 평생 할 자신이 없었고, 군것질을 좋아하는 편이다. 식사 사이에도 원래 쉬지 않고 먹었었다. 폭식과 야식부터 고쳤다.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바꾸고 간식만 관리했다. 다이어트 식단까지는 하지 않았다. 간식은 다이어트 과자로 바꾸고 이후에는 과일로 조금씩 더 나은 간식으로 바꿔보기로 했다. 또 이번에 이직해서 오후에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스케줄이라 6~7시 이후 금식은 내겐 불가능했다. 그래서 늦은 시간에도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기로 정했다. 배달 음식도 먹고, 밤 6시 이후에도 자유롭게 다 먹었지만, 양만큼은 조절했다. 개인적으로 운동이 재미가 없다 보니 생활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량을 늘리려고 노력했다. 많이 걸으려고 산책을 자주 했다. 청소하는 걸 좋아해서 집에서도 끊임없이 움직였다. 운동을 싫어하는 만큼 그걸 대신하려고 스트레칭을 많이 했던 것 같다.”-감량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그전에 비하면 다이어트 식품, 기술 등 세상도 좋아졌고, 비교적 편안하게 했던 거 같다. 그래서 이전보다 유지도 잘하고 길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여태까지 했던 다이어트 중에 감량하는 재미가 가장 있다. 처음에 ‘식단을 해볼까?’ 해도 닭가슴살, 채소 이렇게만 먹는 건 도저히 못 할 것 같아서 나중에는 생활 습관을 고치는 방법을 선택했다.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한 2021년에도 지방흡입술을 받았었는데, 실패해서 이 부분이 좀 힘들었다. 복부 지방이 가장 큰 고민이고 사이즈가 가장 커서 이걸 먼저 줄이려고 복부 지방흡입을 한 건데, 수술 직후 사이즈가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서 병원에 물어봤더니 부기 때문이라고만 했다. 하지만 부기가 빠질 기간이 지나고도 줄지 않고 늘어난 상태가 지속됐고 그대로 굳어버렸다.”-이번 다이어트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게 달랐나?“늦은 시간에 폭식하고 하루에 한 끼만 먹는 습관을 고쳤다. 그전에는 간식, 군것질 등으로 식사를 대충 해결한 적도 많았다. 일단 세 끼를 제시간에 먹는 규칙적인 식습관이 효과가 좋았다. 그리고 요즘 혈당에 신경 써서 다이어트 많이 하던데, 나도 혈당을 신경 쓰는 습관을 들였더니 효과가 좋았다. 공복에 따뜻한 물 한 잔 마시기, 식사 전후 식초 먹어주기, 밥 먹고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움직이기 등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한 습관을 들인 게 가장 효과적이었다.”-다이어트 과정에서 지방흡입술을 선택한 이유는?“스스로 생각해도 의지가 약했고, 이전에도 여러 번 식단과 운동만으로 감량을 시도했지만 초고도비만이라 잘 되지 않았다. 초고도비만이었기 때문에 당장 건강이 걱정돼 지방을 일정량 제거하고 감량한 상태를 유지하는게 가장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첫 수술이 실패해서 또 실패할까 봐 걱정돼서 고민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다시 할 때는 큰 기대를 안 하고, ‘비만으로 아픈 것보다 나으니까’라는 마음에 다시 수술을 받은 것이다. 병원을 선택할 때는 신뢰할 수 있는 곳인지 가장 중점적으로 봤다. 재수술은 위험도가 더 높다고 해서 아무 곳에서 할 수가 없었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곳을 찾으려고 많이 조사했다. 복부가 지방이 제일 많아서 가장 먼저 진행했다. 사실 팔이나 허벅지까지는 할 생각이 없었지만 복부 지방 흡입 후 결과가 좋아서 욕심이 생겼고 추가로 진행하게 됐다.”-지방흡입술 후 관리는 어떻게 했나?“수술 후 압박복을 착용하고 일상생활을 했다. 부기랑 살 뭉침을 방지하고 라인 정리를 위해 꼭 착용해야 한다더라. 다른 이들은 보통 2주 정도 압박복을 착용한다는데, 나는 사이즈가 워낙에 컸다 보니 약 3개월 착용했다. 그래서 그런지 살이 좀 덜 처진 게 느껴진다. 또 걷기,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식사를 했고, 수술 직후 강도 높은 근력 운동은 병원에서 추천하지 않아서 자주 안 했다. 병원에서 지방흡입술과 함께 제공하는 사후 관리 서비스도 받았다.”-지방흡입술 후 가장 만족했던 점은?“눈으로 보이는 내 모습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수술 하자마자 달라진 모습이 보이니까 그 점이 만족스러웠다. 특히 초고도비만인 만큼 먼저 지방흡입을 하니까 확실히 전체적인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느껴졌다. 나오자마자 부기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달라진 모습이 보여서 좋았다. 이번 수술을 하며 예전 수술이 확실히 실패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방흡입술을 한지 1년 정도 지났고, 몸무게가 오르락내리락했지만 60kg대보다 더 많이는 안 나가서 만족하고 있다.”-다이어트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무엇인가?“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00kg 가까이 되었던 시절에도 나는 내 자신을 사랑했다. 건강상의 문제로 체중 감량을 결심하게 되었지만, 나를 위해서 감량을 시작했다. 요즘 ‘정병’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남들이 보는 시선에 영향을 받기보다는 나 자신을 진정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향후 목표가 있다면?“이제는 지방흡입 후 1년 정도가 지나서 근력으로 체력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평소 습관이나 패턴도 더 단단히 다져가면서 해보고 싶다.”-다이어트하는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게으름 심하고 의지가 약한 나도 맞는 방법을 찾아서 성공했다. ‘난 못해’라는 마인드가 아니라 ‘일단 뭐라도, 할 수 있는 거라도 하자’라고 생각해서 하다 보면 언젠가 되어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선이나 말로 아프게 하는 사람들은 신경 안 썼으면 좋겠다. 특히,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고도비만·초고도비만 독자들은 가격이 저렴하다고 지방흡입을 무조건 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발품을 많이 팔아봤으면 좋겠다. 내가 처음에 그런 것처럼 실패하면 아무리 관리 잘해도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다이어트김경림 기자 2026/04/12 23:01
  • “혈당 오르는 것 막는다”… 김정태, 라면에 ‘이것’ 넣던데?

    “혈당 오르는 것 막는다”… 김정태, 라면에 ‘이것’ 넣던데?

    배우 김정태(53)가 라면에 식초를 넣는 모습을 보여줬다.지난 3월 18일 방송된 TV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김정태가 출연했다. 가족과 함께 식사를 준비하며 라면을 끓이던 김정태는 라면 국물에 식초를 넣었다. 식초를 넣는 이유에 대해 김정태는 “혈당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저렇게 하면 훨씬 낫다”고 말했다. 이후 김정태의 라면을 시식한 아들은 “식초 맛 하나도 안 난다”고 말했다. 라면에 식초를 넣으면 정말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까?식초에 들어있는 아세트산 성분은 탄수화물 소화 속도를 느리게 해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세트산 성분이 탄수화물이 당으로 분해되는 과정의 속도를 늦추며 인슐린 분비를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에게 식사 전 식초 10g을 섭취하게 했을 때 식후혈당을 효과적으로 낮췄다는 미 애리조나 주립대 연구가 있다. 다른 연구에서도 베이글, 흰빵, 쌀밥 등 정제 탄수화물에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을 때 식초를 먼저 먹으면 혈당 상승 속도가 느려진다고 밝힌 바 있다.식초에 함유된 아세트산은 열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지는 않기 때문에 라면과 같은 뜨거운 국물에 넣어도 성분은 남아 있는다. 그러나 식초를 단독으로 섭취할 때보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강북연세병원 내과 전문의 윤태욱 원장은 “라면 국물 속 식초를 넣는 것은 혈당의 상승 속도를 조금 느리게 할 수는 있으나 그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며 “음식과 섞여 희석돼 효과가 떨어질 수 있고 탄수화물과 동시에 섭취가 이뤄질 수 있어 음식에 직접 식초를 넣는 것보다 식사 전 식초를 물에 희석해 섭취하는 것이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더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식전에 식초 약 1스푼을 물에 희석해 마시거나 샐러드, 단백질 등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식초를 원액으로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원액으로 마시면 위를 자극하거나 치아 부식 등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식초를 먼저 먹고 라면을 먹을 때도 단백질, 식이섬유를 먼저 먹거나, 국물을 먹지 않는 것도 비교적 건강하게 라면을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4/12 22:02
  • “2주 끊으니 10년 젊어졌다”… ‘디지털 디톡스’의 인지 개선 효과

    “2주 끊으니 10년 젊어졌다”… ‘디지털 디톡스’의 인지 개선 효과

    간단한 '디지털 디톡스'만으로도 정신 건강이 좋아지고, 나이가 들며 떨어진 인지 기능까지 회복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과 캐나다 연구진은 성인 467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스마트폰의 인터넷 사용을 제한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전화와 문자 메시지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인터넷은 태블릿이나 노트북 등 다른 기기로만 접속하도록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하루 평균 온라인 사용 시간은 314분에서 161분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2주가 지난 뒤에는 기분과 집중력, 정신 건강, 삶의 만족도까지 전반적으로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집중력이었다. 연구진은 이 효과가 약 10년 동안 진행된 나이 관련 인지 기능 저하를 되돌린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우울 증상도 줄었는데, 일부 항우울제보다 효과가 크거나 인지행동치료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연구진은 "디지털 사용을 완전히 끊지 않더라도, 며칠 정도만 줄여도 긍정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규칙을 완벽하게 지키지 못한 참가자들 역시 일정 시간이 지나자 비슷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이 특히 문제가 되는 이유로 '무의식적인 사용'을 꼽는다. 컴퓨터는 특정 장소에서 의식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스마트폰은 이동 중이나 대화 중, 심지어 휴식 시간에도 반복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주의력이 자주 끊기고, 대화나 활동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이로 인해 사람들과의 대화 만족도가 떨어지고, 일상 경험 자체도 덜 즐겁게 느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소셜미디어(SNS)의 영향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이를 '골디락스 문제'라고 설명한다. 사용이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각자에게 맞는 '적절한 수준'이 중요하다는 의미다.특히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는 경향이 강하거나, 수면이 방해받는 경우, 또는 현실에서의 인간관계를 대신해 SNS에 의존하는 사람일수록 부정적인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Nexus)'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6/04/12 21:01
  • 갱년기 남편에게 '기운 내라'며 고기 먹이면 벌어지는 일

    갱년기 남편에게 '기운 내라'며 고기 먹이면 벌어지는 일

    갱년기를 겪고 있는 남편을 위한 음식은 없을까. 테스토스테론 분비와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알아두고 꾸준히 챙겨주자. 갱년기로 인한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남성호르몬 분비에 도움아연=남성호르몬 분비와 정자 생성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영양소다. 남성호르몬을 여성호르몬으로 바꾸는 아로마타아제의 작용을 억제한다. 굴, 게, 새우 등의 해산물과 콩, 깨, 호박씨 등에 아연이 많이 들어 있다.셀레늄·마그네슘=셀레늄은 남성호르몬 생성에 관여하고 노화를 막아 준다. 등푸른 생선, 마늘, 양파, 깨, 버섯 등에 많다. 마그네슘은 등푸른 생선, 견과류, 콩 등에 많이 들어있는데, 혈당을 조절하고 전신의 혈류를 원활하게 해서 테스토스테론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항산화물질=마늘의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은 노화를 방지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토마토에 든 베타카로틴 성분은 남성호르몬을 만들어 내고,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은 전립선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항산화물질인 파이토케미칼을 많이 함유해 남성의 체내 테스토스테론 비율을 높이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약화시킨다.비타민E·불포화지방산=땅콩, 잣, 호두 등 견과류에는 비타민E와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남성호르몬 생성과 근력 유지를 돕는다.◇남성호르몬 억제포화지방산=고기, 버터, 치즈, 아이스크림, 마가린 등에 많이 들어있는 포화지방산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급격히 떨어뜨려 남성의 성욕 감퇴를 유발한다. 감자튀김 등 패스트푸드도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춘다.카페인=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이뇨, 부정맥, 불면증 등을 일으켜 갱년기 남성을 더욱 지치게 한다.알코올·니코틴=술과 담배를 많이 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질 수 있다.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새로운 뼈를 만드는 세포(조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고 골다공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푸드한희준 기자2026/04/12 20:02
  • 손창민 “술은 막걸리만 마신다”… 계기 있다던데, 뭐야?

    손창민 “술은 막걸리만 마신다”… 계기 있다던데, 뭐야?

    배우 손창민(60)이 막걸리를 마시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지난 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손창민이 출연했다. 음주 습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문세윤이 “처음부터 막걸리파였느냐”고 묻자 “원래는 폭탄주 30~40잔씩 마셨었다”고 답했다. 손창민은 “어느 날 선배 한 명이 ‘너 그러다 빨리 죽어’라고 했다”며 “요즘 막걸리 좋아졌다고 거기에 유산균이랑 효모가 들어가서 막걸리에 대한 생각을 바꾸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선배가 먼저 돌아가셨는데 그분은 소주를 마셨고 막걸리를 안 드셨다”고 했다. 이후 손창민은 겁이 나서 막걸리를 대신 마시게 됐다고 전했다.막걸리, 정말 소주보다 나은 선택일까?막걸리는 곡물을 짜서 누룩, 물을 섞어 발효시킨 한국의 전통주다. 톡 쏘는 청량감과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막걸리는 소주, 맥주보단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 유산균, 단백질 등이 풍부하다. 막걸리 한 병(750mL)에 평균 15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고 700~800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다. 이는 변비 완화와 장내 유익균 증가, 염증 예방 등에 도움을 준다. 시판 생막걸리에서 분리한 유산균이 위산, 담즙을 거쳐 생존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해 프로바이오틱 효과가 있다는 고려대 연구 결과가 있다. 막걸리에는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폴리페놀도 들어있다. 폴리페놀은 대표적인 항염증 성분으로 활성 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아줄 수 있다.그러나 막걸리는 결국 알코올이고, 거기게 탄수화물·당 함량도 높은 편이다.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 막걸리의 산화효소가 분해돼 생기는 포름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생기는데, 이 성분이 숙취를 유발한다. 막걸리 속 아세트알데하이드도 숙취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물질이다. 술을 꼭 마셔야 할 때 비교적 많은 영양적 이점을 가진 막걸리를 마시는 건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과도하게 마시면 알코올성 지방간,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이 커진다는 걸 알아야 한다. 자주 마신다면 한 번에 200~400mL 미만으로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또, 앞서 언급한 영양 성분은 대부분 막걸리 아래 가라앉은 침전물에 들어있어 흔들어 먹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4/12 19:01
  • “심장 망가질 수도” 의사가 오후 6시 이후에는 안 쓴다는 ‘이것’

    “심장 망가질 수도” 의사가 오후 6시 이후에는 안 쓴다는 ‘이것’

    저녁 6시 이후 무심코 반복하는 일상 습관이 때론 심장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은 암 다음으로 많은 사망 원인이다. 2024년 기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인구 10만 명당 약 65명이었다. 같은 통계에서 암으로 174명이 사망한 것에 비하면 적지만 무시할 숫자는 아니다. 외신 ‘더 미러(The mirror)’에서 심장내과 전문의 프란체스코 로 모나코 박사가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 저녁 6시 이후 반드시 피해야 할 습관들을 제시했다. 평소 심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식단과 운동에 열심이더라도, 저녁 시간에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면 심장 건강을 해치고 있는 셈이다.▶강력한 항균 구강청결제 사용=입속 세균이 모두 나쁘기만 한 건 아니다. 특정 세균은 음식 속 질산염을 질산화질소로 전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정을 설명하자면 이렇다. 채소에는 질산염이 풍부하다. 이걸 입속 세균이 아질산염으로 바꾸고 다시 질산화질소로 최종 전환돼 몸에 흡수된다. 이 질산화질소는 혈관을 부드럽게 늘려 혈압을 낮추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심장 부담을 줄인다. 그런데 저녁에 강력한 구강청결제를 사용할 경우, 입속에 서식하는 이런 유익균까지 제거해 혈압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블루라이트 노출=낮에는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을 보더라도 잠들기 직전에는 노출을 피해야 한다. 특히 저녁 때 블루라이트(청색광)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된다. 멜라토닌은 수면 호르몬으로서의 역할만 하는 게 아니다. 혈관 건강을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도 수행한다. 이에 멜라토닌 감소는 장기적으로 혈관 내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며, 이는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고강도 근력 운동=플랭크나 월싯 같은 고강도 운동은 근력 강화에 효과적이나 혈압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하루 동안 이미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밤늦게까지 근육이 긴장하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된 상태가 지속된다. 이는 심장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 저녁 6시 이후에 운동할 때는 스트레칭 등 가볍고 정적인 운동으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게 바람직하다. ▶녹차 마시기=녹차에 포함된 L-테아닌은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지만, 그 과정에서 심박 리듬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도 영향을 준다. 이에 섭취 시점이나 그날의 컨디션, 스트레스 상태에 따라 자칫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안정적인 심박을 방해할 수 있어 저녁에 섭취할 땐 조심해야 한다. ▶늦은 밤 식사=잠들기 직전에 음식을 섭취하면 몸은 쉴 틈이 없다. 휴식 대신 소화 활동을 위해 교감신경을 활성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혈관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혈압 조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취침 세 시간 전부터 금식을 유지하면 혈관 기능이 개선되고 심장에서 산소를 덜 요구하기 때문에 양질의 수면을 할 수 있다. 
    심장질환김경림 기자 2026/04/12 18:30
  • 스트레스 풀려고 먹었는데, 되레 스트레스 유발… ‘8가지 음식’ 조심해라

    스트레스 풀려고 먹었는데, 되레 스트레스 유발… ‘8가지 음식’ 조심해라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19세 이상 성인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5.9%로, 4명 중 1명이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이다.이처럼 스트레스가 흔해지면서 코르티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코르티솔은 우리 몸이 스트레스에 대응하도록 돕는 호르몬이지만, 장기간 높게 유지되면 체중 증가,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등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문제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직장이나 인간관계 같은 외부 요인에만 있지 않다는 점이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과 음료도 코르티솔을 높일 수 있다. 최근 미국 건강 매체 '헬스'는 전문가들이 꼽은 '코르티솔 유발 식품' 여덟 가지를 소개했다.▶카페인=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잠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되지만, 동시에 코르티솔 분비를 자극할 수 있다. 카페인은 피로를 느끼게 하는 '아데노신'의 작용을 막아 각성을 유도하고, 이 과정에서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이 함께 증가한다. 2025년 연구에서는 커피가 코르티솔을 최대 50%까지 높였고, 에너지음료와 탄산음료는 약 30%, 차는 약 20%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첨가당(단 음식)=사탕, 아이스크림 등 단 음식에 들어 있는 설탕은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다시 떨어뜨린다. 이 과정에서 몸이 스트레스를 받아 코르티솔 분비가 늘어날 수 있다.▶과일주스=과일 자체는 건강에 좋지만, 주스처럼 농축된 형태로 섭취하면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2020년 연구에서는 포도 주스 200mL를 마신 뒤 코르티솔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 당이라도 농도가 높으면 영향을 줄 수 있다.▶정제 탄수화물=흰 빵, 흰쌀, 파스타, 시리얼, 빵류 등은 섬유질이 제거된 상태라 혈당을 빠르게 높인다. 이런 혈당 변화는 코르티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통곡물로 바꾸거나 단백질, 식이섬유와 함께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열량 식사(과식)=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먹는 것도 문제다. 2023년 연구에 따르면 약 2000kcal를 15분 만에 섭취했을 때 코르티솔 수치가 크게 증가했다. 몸이 많은 열량을 한 번에 처리해야 하면서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고지방 음식=붉은 고기, 튀김 등 지방이 많은 음식은 체내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러한 염증이 지속되면 스트레스 반응이 교란돼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초가공식품=과자, 가공육, 탄산음료 등 초가공식품은 첨가당과 나트륨, 각종 첨가물이 많다. 이로 인해 혈당 변화와 염증이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코르티솔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브라질 바이아 연방대 연구에서는 이러한 식품을 많이 먹을수록 스트레스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술(알코올)=와인, 맥주, 소주 등 알코올도 코르티솔을 높이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하루 한 잔만으로도 수치가 올라갈 수 있으며, 특히 과음할 경우 간에 부담이 커지면서 스트레스 반응이 더 강해진다.전문가들은 "코르티솔을 높이는 음식은 특정 한 가지가 아니라, 카페인·당·지방·가공식 중심의 식습관 전반과 관련이 있다"며 "극단적으로 제한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 적정량 섭취, 천천히 먹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푸드장가린 기자 2026/04/12 18:02
  • 지방간 있는 사람, 위고비·마운자로 괜찮을까?

    지방간 있는 사람, 위고비·마운자로 괜찮을까?

    지방간으로 인한 간경화 환자들 사이에서는 위고비와 마운자로 같은 체중 감량 주사에 관심이 많다. 한쪽에서는 “살을 빼야 간이 산다”는 논리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이미 간이 망가졌는데 부작용 걱정이 없을까”라는 걱정이 앞선다.이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정주 교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누가, 어떤 조건에서 체중 감량 주사를 맞을 수 있고 또 피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모두 GLP‑1 아고니스트 계열에 속하는 약으로 원래는 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다. 그러던 중 포만감이 오래 가 식욕이 크게 줄고, 체중을 효과적으로 감량하는 방식이 입소문을 탔다.  한편 지방간으로 인한 간경화는 비만과 연결돼 있다. 체중이 늘고 지방에 간에 쌓이면 지방간이 된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 당뇨로 이어지고, 일부에서는 지방 간경화가 된다. 이에 GLP‑1 계열 약물이 지방간으로 인한 간경화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기대가 커졌다. 유정주 교수는 기존 연구 성과를 언급하면서 “GLP-1 계열의 체중 감량 주사가 체중과 대사 상태, 간경화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간 기능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간경화 환자에게서 GLP‑1 계열 약물은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전반적인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유 교수는 “부작용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례로, 간경화 환자가 위고비를 사용한 뒤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면서 오히려 간 기능이 이전보다 나빠진 경우도 있다. 체중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지방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근육량도 함께 감소하면서 이미 약해졌던 간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한 것이다.유 교수는 “진료 현장에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을 고려할 때 현재 환자의 간 기능이 잘 보존되고 있는지를 먼저 본다”고 말했다. 과거에 복수, 정맥 출혈, 심한 황달 등이 있었다면 처방을 신중히 생각한다. 체중 감소 속도도 확인한다. 간경화 환자들은 근육이 쉽게 감소하기 때문에 살이 급격하게 빠진다면 지방과 함께 근육까지도 빠질 우려가 있다. 이에 자칫 간경화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간경화 환자는 이미 단백질과 근육 합성 능력이 떨어진 상태라 급격히 살을 빼면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근육을 분해한다. 이에 대사 및 해독 능력이 더 나빠지며 간경화가 악화될 수 있다. 한 달에 8kg 이상 체중이 줄어들면 살이 급격하게 빠진다고 판단한다. 만약 이런 체중 감소 양상을 보이는 환자라면 체중 감량 주사를 권하지 않는다. 아울러 이 약물은 위장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설사, 탈수, 변비와 같은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 이러면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간경화 환자들은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도 문제가 된다. 간과 신장은 상호 의존적인 관계이기 때문이다. 이에 평소 콩팥 기능이 약한 환자들도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안 맞는 게 좋다. 
    간질환김경림 기자 2026/04/12 17:01
  • 풍자, ‘이 기름’에 밥 볶던데… 관상동맥질환 어쩌나

    풍자, ‘이 기름’에 밥 볶던데… 관상동맥질환 어쩌나

    최근 28kg 감량에 성공한 방송인 풍자(37)가 삼겹살과 볶음밥을 즐기는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9일 한혜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풍자는 삼겹살을 구워 먹은 후 볶음밥을 준비했다. 풍자가 저당밥과 저당고추장을 넣어 볶자, 한혜진은 “저당밥에 저당고추장을 쓰면 뭐하냐”라며 “돼지기름 좀 닦으려고 했더니 뭐라고 했으면서”라고 말했다.일반적으로 볶음밥은 건강에 좋지 않다. 우선 구운 고기에는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다. 포화지방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미 고기로 배를 채운 상태에서 밥을 더 먹는다면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하는 것이 된다. 잉여 탄수화물은 결국 지방으로 전환된다. 이는 내장지방을 두둑하게 채우고 복부비만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더욱이 돼지기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고혈압 등이 혈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2017년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11만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20년 이상 축적된 식습관과 건강 정보를 분석했다. 돼지기름에 포함된 팔미트산이나 스테아르산 등 포화지방 섭취가 많을수록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최대 18%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저당밥과 저당소스를 활용하면 일반 볶음밥보다 당질과 열량을 줄일 수는 있다. 특히 정제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만 저당 제품이라도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어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과한 나트륨 섭취는 지방 축적, 비만 위험을 높인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4/12 16:02
  • 변비에 효과 직방인 푸룬주스, 자주 마시면 내성 생길까?

    변비에 효과 직방인 푸룬주스, 자주 마시면 내성 생길까?

    서양 자두로 만드는 푸룬 주스는 변을 부드럽게 해 변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주스를 마실 때마다 혹시 내성이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진화 교수의 도움으로, 푸룬 주스 섭취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푸룬 주스, 삼투성 완하제와 비슷해푸룬 주스의 주성분은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는 소르비톨과 식이섬유다. 두 성분은 장 내로 물을 끌어들여 변의 부피를 팽창시키고, 변을 부드럽게 해 배변에 도움을 준다. 락툴로오스, 수산화마그네슘, 폴리에틸렌글리콜이 들어있는 변비약인 삼투성 완하제도 같은 기전으로 변비 증상을 완화한다. 식품인 푸룬 주스는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반면, 변비약은 효과가 일정하고 강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내성 없지만, 섭취량 조절해야 일각에선 푸룬 주스를 마시면 오히려 변비가 악화되거나 장 운동이 저하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푸룬 주스는 장을 억지로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식품이다. 장을 자극해 변을 보게 하는 약물과는 달라 장의 신경이 둔해지거나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다만 증상이 호전되거나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처음보다 효과가 덜하다고 느낄 수는 있다. 따라서 증상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푸룬 주스는 최소 반 컵 정도로 시작해 최대 한 컵 정도의 양을 공복에 마시는 게 좋다. 물을 끌어당기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만성적인 변비가 아니라면 증상이 발생했을 때나 2~3일에 한 번 섭취하고, 만성 변비 환자라면 매일 소량씩 섭취해도 괜찮다. ◇모두에게 이로운 건 아냐...장폐색 환자는 섭취 금지심한 변비 환자라면 푸룬 주스와 변비약을 함께 먹어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자극성 완화제와 함께 섭취할 경우 장내 운동이 자극되면서 심한 설사나 복통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푸룬 주스에는 당과 칼륨이 들어있어 당뇨가 있거나 만성 콩팥병증을 앓고 있다면 섭취 전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복부 팽만감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섭취를 자제한다. 장폐색 환자의 경우 가스만 차고 배변이 이뤄지지 않으며, 심할 경우 장 천공이 생길 수 있어 섭취해서는 안 된다. 장 운동이 느려 변비가 발생하는 서행성 변비 환자가 푸룬 주스를 마시면 장 내에 다량의 가스나 물이 차게 되지만, 잘 내려가지 않아 오히려 복부 팽만감과 통증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
    대장질환김보미 기자 2026/04/12 15:30
  • 요즘 부쩍 충동적으로 돈 쓰는 부모님, 치매 초기일 수도

    요즘 부쩍 충동적으로 돈 쓰는 부모님, 치매 초기일 수도

    치매라고 하면 보통 '기억력 저하'를 먼저 떠올린다. 실제로 가장 흔한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이면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를 손상시켜 기억력 감퇴와 건망증을 일으킨다.하지만 초기 치매는 기억력 문제보다 더 미묘한 변화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치매는 100가지 이상 유형을 포함하는 질환으로, 종류에 따라 초기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전두측두엽 치매,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등은 기억력보다 다른 증상이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기억력 저하 외에 주목해야 할 초기 치매 신호 3가지를 소개했다.◇충동적이고 비합리적 판단평소와 달리 충동적으로 소비를 하거나, 필요 없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행동은 초기 치매 신호일 수 있다. 치매는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뿐 아니라, 판단과 계획, 충동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위험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실제로 존스 홉킨스대 연구에 따르면, 8만 명 이상의 노인을 분석한 결과 치매 환자는 진단 최대 6년 전부터 신용 점수가 악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 뉴욕 연방준비은행 연구에서는 치매 진단 전 5년 동안 공과금 연체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증상은 특히 전두측두엽 치매에서 흔하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전체 치매의 약 10%를 차지하며, 성격 변화나 충동적 행동, 언어장애가 먼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사회적 고립치매 초기에는 사람을 피하고 혼자 있으려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말을 만들고 이해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뇌 영역이 손상되면서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대화가 힘들어지면 자연스럽게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게 된다. 또 이름이나 얼굴을 자주 잊게 되면서 창피함이나 불안감 때문에 스스로 사회적 관계를 줄이기도 한다. 이러한 사회적 위축은 알츠하이머병과 전두측두엽 치매에서 흔하게 나타난다.한편 60만 명 이상을 분석한 2025년 연구에서는 외로움이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14%, 혈관성 치매 위험을 17%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자극이 부족하면 뇌 염증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시야·시각 이상치매는 시각과 관련된 뇌 영역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후두엽과 공간 인식을 담당하는 두정엽이 손상되면 거리 감각이 떨어지거나 사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난다.특히 루이소체 치매에서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는 '환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후방피질위축증(PCA) 환자는 기억력 저하보다 시각 이상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2023년 연구에서는 시력 저하가 있는 사람은 치매나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약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시력 교정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라이프장가린 기자 2026/04/12 15:01
  • 김영옥, ‘이 생선’ 뼈까지 씹어 먹던데… 뭐지?

    김영옥, ‘이 생선’ 뼈까지 씹어 먹던데… 뭐지?

    배우 김영옥(88)이 갈치요리를 먹었다.지난 9일 김영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갈치요리 식당을 찾아 식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김영옥은 갈치조림을 맛본 뒤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갈치튀김을 통째로 씹어 먹으며 “이건 작아서 뼈까지 먹어도 된다”고 했다.김영옥이 선택한 갈치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 좋다. 갈치 살에는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가 다량 함유돼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질환 예방에 기여한다. 또한 비타민 A가 풍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주며, 펩타이드 성분은 위벽을 보호해 소화를 돕는다.특히 갈치 뼈에는 살코기에 부족한 칼슘과 인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갱년기 여성이나 노년층의 골밀도 저하 예방에 도움이 되며,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형성에도 좋다. 또한 뼈와 연골 조직에 포함된 콜라겐은 피부 재생과 탄력 유지에도 기여한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식품과학과 영양(Food Science &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생선의 부위별 영양 성분 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생선을 뼈와 머리까지 포함해 통째로 분석했을 때 살코기만 분석한 경우보다 칼슘, 철, 아연 등의 함량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소형 어류는 뼈, 머리, 내장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미량 영양소 결핍 해소에 효과적이며, 특히 뼈에 집중된 칼슘은 골격 건강에 이롭다”고 했다.다만, 갈치 뼈는 가늘고 단단해 잘못 섭취할 경우 목에 걸리거나 위벽에 상처를 낼 위험이 있다.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는 비교적 작은 갈치를 선택해 고온에서 두 번 정도 바짝 튀겨 뼈를 과자처럼 잘 부스러지게 만드는 것이 좋다. 또한 갈치의 은백색 껍질에 포함된 구아닌 성분은 복통을 유발할 수 있어 조리 전에 제거해야 한다.
    푸드김영경 기자 2026/04/12 14:02
  • “청바지 빨지 말라”는 건 캐나다 이야기… 한국서 안 빨면 ‘이 문제’ 생긴다

    “청바지 빨지 말라”는 건 캐나다 이야기… 한국서 안 빨면 ‘이 문제’ 생긴다

    청바지는 자주 빨면 안 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하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옷에 남아 있는 화학 물질과 국내 환경을 고려할 때 일정한 주기로 세탁해 입는 게 좋다. 지난 9일 상명대 화학공학과 강상욱 교수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청바지 세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 교수는 “청바지를 자주 세탁하면 안 된다는 소문을 많이 들었다”면서도 “청바지에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잔류할 수 있고, 국내 환경에서는 위생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실제로 새로 구입한 청바지에는 포름알데히드가 남아 있을 수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제조 과정에서 염료를 고정하거나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로, 1군 발암물질에 해당한다.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접촉성 피부염이나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한 번의 세탁만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구매 초기에는 세탁 횟수를 늘려 잔류 화학물질을 줄이는 것이 좋다. 강 교수는 “직접 실험한 결과, 청바지를 포함한 대부분의 의류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며 “한 번 세탁으로 100%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는 여러 차례 세탁을 통해 잔여 물질을 줄여야 한다”고 했다.국내 환경도 고려해야 한다. 청바지를 자주 세탁하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의 근거로 자주 언급되는 연구는 캐나다에서 발표된 것이다. 해당 연구에서는 청바지를 15개월 동안 세탁하지 않고 착용해도 세탁한 경우와 비교해 박테리아 수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를 국내 상황에 그대로 대입하기 무리가 있다. 캐나다는 기온이 낮고 건조한 환경이지만, 한국은 여름에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진다. 이로 인해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고 옷이 오염되기 쉽다. 여기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 외부 활동만으로도 청바지 표면에 오염 물질이 쌓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태에서 세탁을 하지 않으면 냄새뿐 아니라 위생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강 교수는 “캐나다 연구 결과를 우리나라에 그대로 대입하는 것 자체가 사실은 무리가 있다”며 “미세먼지나 중금속이 바지에 묻어 있고, 땀이 많이 났으면 냄새도 날텐데 그것을 6개월 마다 세탁한다는 말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청바지를 주기적으로 세탁해도 세탁 및 건조 방법을 신경 쓰면 색 빠짐과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뒤집어서 찬물에 세탁하거나 알칼리성 세제 대신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변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건조기를 사용하기보다 자연 건조를 하는 것이 원단 손상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4/12 13:01
  • ‘보양식 3형제’ 장어·삼계탕·곰탕… 효과 보는 사람 따로 있다

    ‘보양식 3형제’ 장어·삼계탕·곰탕… 효과 보는 사람 따로 있다

    몸이 허해졌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것 같을 때 장어나 삼계탕, 곰탕 같은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음식이 모두에게 도움이 될까? 가천대부속 길한방병원 송윤경 병원장과 함께 세 음식의 효능을 살펴봤다.◇몸에 열 많다면, 장어·삼계탕 피해야장어와 삼계탕은 모두 성질이 따뜻한 음식으로 몸이 찬 사람들에게 좋다. 특히 장어는 간과 신장의 정기를 채워 피로회복, 성기능, 허리와 무릎 건강에 도움이 된다. 혈액과 영양을 보충하는 ‘보혈(補血)’, 근육과 뼈를 강화하는 ‘강근골(强筋骨)’ 효능이 있어 빈혈이 있거나 운동 후 신체의 회복을 원하는 사람, 고령층의 기력 보강에 좋다. 삼계탕은 따뜻한 성질의 닭과 원기를 채워주는 인삼을 비롯해 황기, 대추, 마늘이 들어있어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소화기를 따뜻하게 해 신체 전반의 기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탁월하다.다만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송윤경 병원장은 “두 음식은 모두 ‘열성(熱性)’ 식품이므로 쉽게 얼굴이 붉어지거나, 손발이 화끈거리는 이들에게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했다. 몸 속에 열기와 노폐물이 쌓이는 염증성 체질에게도 적절하지 않다. 장어는 아토피나 두드러기 같은 피부 질환이 있거나,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 먹으면 기름진 성질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삼계탕은 고혈압 환자나 인삼 부작용이 있는 경우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성질 평온한 곰탕, 소화 기능 떨어져 있다면 주의소 뼈는 신장을 보하고 골수를 채워 근골을 강하게 하며, 소고기는 소화기를 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따뜻한 성질이 강한 장어나 인삼과 달리 곰탕은 열성이 치우쳐 있지 않고, 성질이 평온하다. 다만 기름 부분을 걷어내지 않고 먹거나, 평소 소화 기능이 좋지 않으면 에너지나 혈액이 순환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곰탕을 먹을 때는 기름을 충분히 제거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곰탕은 포화지방 함량이 많아 체중 조절 중이거나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심혈관 질환이 있는 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고단백 국물은 신장의 여과 부담을 증가시키고, 사골에 들어있는 퓨린 성분은 요산 수치를 높일 위험이 있다. 신장 기능이 저하돼 있거나 통풍이 있다면 곰탕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일교차 큰 날씨, 어떤 보양식 먹어야 할까?봄철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기관지, 폐 기능, 해독, 소화 기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송윤경 병원장은 지금 먹기 좋은 보양식으로 ▲황기 닭백숙 ▲전복죽 ▲연근·우엉 조림 또는 차 ▲대추·생강차 ▲된장국을 꼽았다. 황기는 인삼보다 온화하고 열 부작용이 적어 몸에 열이 많더라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피부와 호흡기의 면역을 강화해 일교차에 의한 감기 증상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전복죽은 봄철 건조한 대기로 인한 눈의 피로, 어지럼증, 불면에 도움이 되며, 연근과 우엉은 폐와 비장, 위장, 간과 장 기능을 개선하는 데 이롭다. 대추와 생강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해 일교차에 의한 한기 침입을 막는다. 된장국은 비장과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해독을 돕는 한국형 보양식이다. 두부와 쑥 같은 봄 제철 채소와 함께 끓이면 면역력과 소화기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4/12 12:02
  • “여태 한 번도 안 닦았는데”… 세균의 온상이라는 ‘이 물건’, 뭐야?

    “여태 한 번도 안 닦았는데”… 세균의 온상이라는 ‘이 물건’, 뭐야?

    주말에 대청소를 할 계획이라면, 눈에 띄는 곳은 물론 평소 지나쳤던 곳도 꼼꼼히 살피는 게 좋다. 미국 생활 잡지 ‘마사 스튜어트(Martha Stewart)’가 놓치기 쉬운 ‘청소 사각지대’를 소개했다. ◇주방 조리대조리대는 음식을 준비하는 곳인 만큼, 청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조리대는 순한 주방 세제와 따뜻한 물로 닦는다. 수세미는 표면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천을 이용한다. 조리대 상판에 표백제를 사용할 수 있다면 표백제로 소독하는 것도 좋다. ◇조명 스위치전등 스위치처럼 손이 많이 닿는 곳은 세균이 활발하게 번식할 수 있다. 스위치는 감기철에는 2주에 한 번씩, 집에 아픈 사람이 있다면 되도록 매일 닦아야 한다. 청소를 할 때는 천과 소독용 스프레이를 사용해 위, 아래, 옆 부분까지 꼼꼼히 닦는다.◇냉장고냉장고에 음식을 쏟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오랫동안 보관할 경우 세균 번식 위험이 크다. 상한 식품은 모두 폐기하고, 주방 세제나 베이킹 소다 용액에 적신 천으로 냉장고 서랍을 구석구석 닦는다. 서랍을 조립할 때는 안쪽까지 완전히 말려야 한다. 냉장고 문 손잡이도 조명 스위치처럼 손이 많이 닿는 곳이므로 가장자리 부분까지 소독하는 것이 좋다.◇리모컨리모컨은 손이 많이 닿을 뿐 아니라 바닥에 떨어지거나 음식이 묻을 가능성이 큰 물건이다. 특히 감기철에는 리모컨에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서식할 수 있다. 리모컨은 일주일에 최소 두세 번, 소독 물티슈로 버튼 사이사이까지 닦아야 한다.◇변기변기를 닦을 때는 변기통은 물론 변기 가장자리, 손잡이까지 세척해야 한다. 마른 천으로 변기 바깥쪽의 이물질과 머리카락을 가볍게 제거한 뒤, 소독 스프레이를 변기 바깥쪽과 손잡이에 골고루 뿌려 5~10분 뒤 닦아낸다. 변기 안쪽은 전용 세정제나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섞은 용액을 부어 변기솔로 문질러 청소한다.◇세탁기세탁기는 제때 청소하지 않으면 먼지나 박테리아, 곰팡이의 온상이 된다. 미국 메이태그 세탁소 브랜드 매니저 사라 암스트롱에 따르면, 통돌이 세탁기는 최소 세탁 30회마다 한 번씩 청소하는 게 좋다. 드럼 세탁기는 최소 한 달에 한 번 또는 세탁 30회마다 한 번 청소한다. 통돌이 세탁기는 세탁기 세척제를 넣어 세척 코스를 설정하고, 젖은 천으로 세제 투입구나 뚜껑, 세탁기 외부를 닦는다. 분리 가능한 부품은 미지근한 물로 씻은 뒤 완전히 말려 조립한다. 드럼 세탁기는 물과 식초를 1:1 비율로 섞은 용액을 고무 패킹과 내부에 뿌리고, 마른 천으로 닦는다. 세척제를 넣고 세척 코스를 설정하거나 식초 2컵을 넣고 뜨거운 물 코스로 살균해도 된다.◇천장 팬, 냉난방 환풍구천장 팬이나 냉난방 환풍구를 청소하지 않고 사용하면 먼지가 공기 중으로 퍼질 수 있다. 부드러운 천을 사용해 날개 사이의 먼지를 가볍게 털어낸 뒤 물에 적신 극세사 천으로 살살 닦는다. 천장에 손이 닿지 않는다면 손잡이가 달린 긴 먼지떨이나 브러시가 달린 진공 청소기를 사용한다. ◇세면대 배수구세면대나 욕조에서 악취가 난다면 배수구 청소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배수구에는 물, 비누 찌꺼기, 박테리아가 쌓이기 쉽다. 덮개를 열고 눈에 보이는 이물질을 제거한 뒤, 베이킹 소다 반 컵과 식초 반 컵을 섞은 용액을 붓는다. 10분간 뒀다가 뜨거운 물로 헹구면 이물질과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찌든 때가 심하다면 배관 세척제를 사용한다. ◇식기세척기식기세척기를 닦을 때는 먼저 바닥에 있는 필터를 분해한다. 필터는 부드러운 솔로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세척한다. 세척 날개 부분은 이쑤시개나 작은 솔을 사용해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초와 따뜻한 물을 1:1 비율로 섞은 세척액에 15~20분 담갔다가 헹궈 조립한다. 내부 벽은 전용 클리너나 구연산, 식초를 사용해 부드러운 천으로 닦는다.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4/12 11:01
  • ‘옴 진드기’ 증가세… 요양시설에 모신 부모님 잘 살펴야

    ‘옴 진드기’ 증가세… 요양시설에 모신 부모님 잘 살펴야

    국내에서 사라진 줄 알았던 감염성 피부질환 ‘옴(Scabies)’이 요양시설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가려움증을 단순 피부 건조증이나 알레르기 질환으로 착각해 방치할 경우 가족과 주변인에게 걷잡을 수 없이 퍼질 수 있다.◇야행성 옴 진드기, 밤마다 극심한 가려움 유발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진료 현장에서 옴 감염 환자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김현정 교수는 “요양시설 등 집단 시설의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고령층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반드시 피부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옴은 ‘옴 진드기’가 피부 각질층 아래에 굴을 파고 서식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야행성인 진드기는 밤에 피부 속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분비물을 내뿜는데, 이에 대한 지연 과민반응으로 밤마다 참기 힘든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주로 손가락 사이, 손목 내측, 배꼽 주위 등 피부가 얇은 부위에 특징적인 ‘옴진드기 굴’이 관찰되며 붉은 발진이나 두꺼워진 각질, 긁은 흔적 등이 나타날 수 있다.옴이 의심되면 피부 각질을 소량 채취해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진단이 이뤄진다. 10~20배의 저배율 휴대용 더모스코피로도 확인 가능하며, 고배율 영상 기구 이용 시 50배 이상에서 각질층 아래 숨어 있는 옴 진드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김 교수는 “옴은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진단이 늦어질수록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전염될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요양시설이나 병원처럼 공동생활 환경에서는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치료와 생활방역 병행 필수완치를 위해서는 올바른 약물 사용과 엄격한 환경 관리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옴 환자가 사용한 옷, 속옷, 침구류 등은 끓는 물로 삶거나 고온 세탁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단순히 햇볕에 말리는 것만으로는 진드기를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세탁이 어려운 오리털 외투나 두꺼운 겉옷 등은 비닐봉투에 밀봉해 최소 일주일이상 격리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진드기가 숙주 없이 생존하지 못하도록 환경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옴 치료에는 퍼메트린(permetrin) 등 외용제를 사용하는데, 가려운 부위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충분한 양을 골고루 도포해야 한다. 특히 귀 뒤, 겨드랑이, 손가락 사이, 배꼽 주변 등 진드기가 숨어 있을 수 있는 부위까지 꼼꼼하게 발라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5% 퍼메트린 등 외용제는 전신에 도포 후 8~12시간 유지 후 씻어내야 한다. 성인뿐 아니라 소아와 고령 환자는 두피와 얼굴까지 꼼꼼히 발라야 한다. 알이 부화하는 주기를 고려해 1주 간격으로 2회 도포를 권장한다.김현정 교수는 “약물은 성충은 제거하지만 알까지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한다”며 “한 번 사용한 뒤 약 1주일 뒤에 다시 한 번 전신에 도포해야 완전히 박멸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가족이나 함께 생활하는 사람도 증상이 없더라도 동시에 치료해야 한다. 옴은 피부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한 사람만 치료하면 재감염이 반복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어린이와 성인은 대개 치료 후 다음 날 보육원, 학교, 직장으로 복귀가능하나 필요시 치료 확인 후 복귀하도록 한다, 옴 환자의 접촉자는 예방적으로 1회 치료를 실시하며 증상이 없도록 6주정도 증상 발생여부를 관찰하도록 한다 .특히 요양시설 등 집단생활 환경에서는 환자 개인의 치료뿐 아니라 시설 차원의 관리도 중요하다. 침구류 관리, 개인 위생 관리, 접촉자 확인 등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김 교수는 “옴은 마지막 약물 도포 후 24시간까지는 엄격한 격리가 필요하며, 의료진과 보호자도 개인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등 철저한 접촉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부질환오상훈 기자2026/04/12 10:30
  • 결혼 한 번도 안 한 사람, 암 위험 크다

    결혼 한 번도 안 한 사람, 암 위험 크다

    결혼한 적 없는 성인은 결혼 경험이 있는 사람(기혼·이혼·사별 포함) 보다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고, 흡연·감염·생식 등 예방 가능한 요인과 관련된 암 위험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마이애미대 밀러의대 프랭크 페네도 박사팀은 2015~2022년 미국 12개 주 인구 1억여 명을 대상으로, 400만 건 이상의 암 진단 사례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미혼 남성의 암 발생률은 기혼남성보다 약 70% 높았고, 미혼 여성은 8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혼 남성은 항문암 발생 위험이 기혼자보다 약 5배, 미혼 여성은 자궁경부암 위험이 2.6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결혼 상태가 암 진단 이후 생존율뿐 아니라, 암 발생 자체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전문가들은 결혼 자체가 암을 예방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차이는 개인의 건강 습관과 사회적 지지 체계의 격차를 반영한 결과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배우자는 건강한 식습관을 권하고,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를 억제하며, 이상 증상이 있을 때 병원 방문을 독려하는 등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 영향을 미친다. 반면 미혼자는 이 같은 생활 속 관리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워, 암 유발 요인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연구팀은 결혼과 암 위험의 연관성은 50세 이상에서 더 강해 영향이 누적될 가능성도 있다며, 향후 결혼·이혼·사별 등으로 세분화해 결혼 상태의 변화가 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연구 공동저자인 파울루 피녜이루 박사는 “결혼과 같은 사회적 요인이 인구 집단 수준에서 암 위험을 가늠하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며 “결혼 경험이 없는 사람일수록 정기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 등 예방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암 리서치 커뮤니케이션(Cancer Research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신소영 기자2026/04/12 10:00
  • “혈당 낮추는 확실한 방법” 근육 늘리는 ‘이것’ 먹어라

    “혈당 낮추는 확실한 방법” 근육 늘리는 ‘이것’ 먹어라

    혈당 관리의 핵심은 근육량이다. 혈당 저장소라 불리는 근육량이 많을수록 포도당 소비가 증가해 혈당 조절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근육량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근육량 많을수록 혈당 관리 도움돼 혈당을 낮추려면 전신에 근육량이 많아야 한다. 근육은 몸속 장기·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근육을 키우면 근육세포가 필요로 하는 포도당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남은 포도당이 줄어 혈당이 높아지지 않는다. 특히 온몸 근육의 3분의 2 이상이 모여있는 허벅지 근육을 키워야 한다. 남성의 경우 허벅지 둘레가 60cm 이상이면 43cm 미만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4배 낮았다는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 결과도 있다. 허벅지 근육을 늘리면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의 기능도 좋아진다. 근육의 포도당 요구량이 늘어나면 인슐린이 모든 장기·조직뿐 아니라 근육에까지 포도당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인슐린의 기능이 향상되는 것이다.◇단백질 충분히 섭취해야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일반적인 당뇨병 환자의 적정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당 하루 1~1.2g이 적절하다. 체중이 60kg이라면 하루 세 끼 이상으로 나눠 한 끼당 약 20g의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다. 이때 살코기·가금류·생선·달걀·저지방 유제품·콩류·견과류 등 다양한 단백질 식품을 골고루 선택하자. 특히 가공육이나 튀김보다는 구이·찜·조림 형태의 살코기와 식물성 단백질 비중을 늘리는 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다양한 고단백질 식품 활용을닭가슴살 외에도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은 다양하다. 동물성 단백질 식품으로는 계란·치즈·연어·소고기·우유가,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는 피스타치오·병아리콩·완두콩 등이 있다. 계란은 100g당 13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치즈는 10g, 소고기는 23g이다. 우유는 한 컵당 약 8g의 단백질을 제공한다. 호박씨 역시 100g당 단백질 함량이 29g으로 고단백 식품이다. 망간이나 마그네슘도 풍부하며,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는 비타민E도 들어 있다. ‘숲 속의 버터’라 불릴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한 아보카도도 과일 중에서 단백질이 풍부한 편에 속한다. 200g 아보카도 한 개에는 단백질이 약 4g 들어있다.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에 따르면, 아보카도는 히스티딘, 이소류신 등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함유돼 있는 완전 단백질 공급원이다. 지방, 단백질, 식이섬유가 균형을 이뤄 포만감이 오래 가고,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6/04/12 09:01
  • ‘짠맛’ 대저 토마토, 많이 먹으면 안 좋으려나?

    ‘짠맛’ 대저 토마토, 많이 먹으면 안 좋으려나?

    토마토는 방울토마토, 흑토마토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도 대저 토마토는 3~5월에만 출하되는 봄 토마토다.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서 주로 생산돼 ‘대저 토마토’라는 이름이 붙었다.대저 토마토는 다른 토마토와는 달리 짭짤한 맛이 특징이다. 이는 대저동의 지리적 특성 때문이다. 한국문화원연합회 지역N문화 홈페이지에 의하면, 대저동은 낙동강 하구의 삼각주에 위치해 있다. 바다와 인접한 지역 특유의 염분을 머금은 토양이 대저 토마토의 새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을 만들어내는 것이다.일반 토마토와 대저 토마토의 나트륨 함량 차이는 어떻게 될까? 부산365mc병원 최영은 영양사에 따르면, 일반 토마토는 100g당 나트륨 함량이 5~10mg인 반면, 대저토마토는 10~20mg이다. 최영은 영양사는 “대저 토마토에는 일반 토마토에 비해 수치상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지만, 건강에 문제가 생길 정도의 함량은 아닌 만큼 안심하고 섭취해도 괜찮다”고 했다.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칼륨 함량도 풍부하다. 스페인에서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성인 7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토마토 섭취량이 많을수록 고혈압 위험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토마토에 풍부한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유도해 혈압을 낮췄다고 분석한 바 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대저 토마토 100g에는 칼륨이 325mg, 일반 토마토 100g에는 250mg 들어있다. 대저 토마토는 중간 크기 기준으로 하루 2~5개 섭취하는 게 좋다. 이 이상 섭취하면 토마토의 산 성분이 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속이 쓰리거나 복부 팽만감이 느껴질 수 있다. 특히 빈속에 섭취할 경우 역류성 식도염이 나타날 수 있어 공복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4/12 08:02
  • “요요 온 이유 있었네” 김신영, 아침에 먹는 음식 봤더니?

    “요요 온 이유 있었네” 김신영, 아침에 먹는 음식 봤더니?

    개그우먼 김신영(42)이 자신의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10일,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김신영은 “입맛이 가장 도는 시간이 아침”이라며 “나만의 코스로 건강하게 챙겨 먹는다”고 했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밥을 안치고 당면 요리, 밥, 미역국 등을 차례로 먹는 모습을 보였다.김신영은 과거 44kg 감량에 성공했지만, 최근 요요가 온 근황을 전했다. 다이어트 이후 요요를 예방하려면 꾸준한 식단 관리가 중요한데, 김신영처럼 한 끼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하루 총열량을 쉽게 초과할 수 있다. 특히 아침에 면 요리를 먹으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요요를 악화시킬 수 있다.한 끼에 몰아 먹기보다 식사량을 적절히 나눠 천천히 먹으며 포만감을 느끼는 식습관이 권장된다. 면을 먹고 싶다면 메밀면이나 두부면으로 대체하고, 달걀이나 닭가슴살 등 단백질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도움 된다. 단백질이 포함된 아침 식사는 포만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이후 식사에서 과식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한편 김신영은 과거 방송에서 요요의 원인으로 특정 음식에 대한 집착을 꼽았다. 그는 “너무 참았다는 생각에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며 “초코케이크에 빠졌고, 라면은 일곱 봉지도 먹는다”고 말했다. 초코케이크와 라면처럼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올렸다가 급격히 떨어뜨려 식욕을 자극하고 과식을 유도한다. 이보다는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요요를 막을 수 있다. 특정 음식을 과도하게 제한하기보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며,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도 요요 예방에 도움 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4/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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