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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찜질방이나 거리에서 나누어주는 쿠폰, 혹은 현수막 등에서 ‘일회 관리로도 만족할만큼 얼굴이 작아진다’는 등의 광고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대부분 ‘경락시술’을 내세우는 피부마사지실의 광고로, 대한미용사협회에 따르면 피부마사지실은 2001년 14만개에서 2006년 8월을 기준으로 30여만개로 증가한 상태. 미등록 업소까지 고려하면 50만개를 훌쩍 넘길 것 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락은 인체 내의 경맥과 낙맥을 이르는 말로 전신의 기혈을 운행하고 각 부분을 조절하는 통로로서 이 부분을 침이나 뜸 등으로 자극해 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한의학에서 이용되어 왔다.
경락마사지는 이러한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피부관리실 등에서 막힌 혈을 자극해 흐름을 원활히 하는 방법으로 부종이나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는 것.
한의원에서도 활용하는 방법인 만큼, 효과를 경험한 사례도 많으며 민간요법으로도 널리 이용해 온 것이 사실이지만 단지 한 두 차례의 시술만으로는 이러한 효과를 얻기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얼굴은 뼈와 근육 및 지방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는 단순히 쉽게 몇 번 찍어 누른다고 해서 절대 크기가 작아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얼굴의 골격을 작게 해 얼굴이 작아지는 것이 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으며, 경락은 피부 근육, 피하조직 등을 자극해 얼굴이 작아지게 보이거나 일시적으로 작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 역시도 인체의 올바른 이해를 통한 시술만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단지 피부를 손바닥으로 때리거나 지압점 등을 기구로 자극하는 방법만으로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경락마사지사들의 입장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피부와 근육을 직접적으로 자극하여 피부 스스로 탄력을 유지해 얼굴 라인형성에 도움을 주는 것이 경락의 효과이며, 이는 꾸준한 시술과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관리에 따라 효과가 이어지는 것이지 단순히 몇 차례의 시술로 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과대광고일 뿐 이라고 지적한다.
오히려 단기간에 무리한 효과를 주려고 시도하다가 얼굴이 붓거나 멍이 드는 등의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는 것.
‘단지 몇차례의 시술만으로’라는 등의 광고 문구로 선전하는 업소는 주로 경락마사지를 이용한 방법으로 ‘성형경락’ 혹은 ‘얼굴축소경락’등을 표방하고 있는데, 이는 허위·과장 광고일 가능성이 높으며, 대부분 무자격 업소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도 함께 언급했다. 찜질방 등에서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무허가 관리사에게 시술받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것.
실제로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유명 피부관리실에서 경락 마사지를 받은 후 온몸에 피멍과 부종이 발생한 사례도 있었으며, 경락마사지로 인한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이 발생한 사례도 접수 됐다.
심지어 수백만원이 넘는 복부 경락마사지를 받은 후 외부 충격으로 인한 복강내 출혈(난소출혈)로 응급실을 찾은 사례도 있었다.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경락 마사지가 림프관 등을 자극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어 얼굴의 부기가 빠지거나 피부에 탄력이 생길 수는 있지만, 그 효과가 영구적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한다. 마사지를 중단하면 원래크기로 돌아가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
또한 “이러한 일시적인 효과도 전문가들에 의한 관리에 국한 된 것이며, 무자격자들에게 받는 시술은 오히려 부작용만 생길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오일에 의한 여드름 뿐 아니라 무분별한 시술로 피부트러블, 심각한 멍자국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모 경락마사지실의 관리사는 “사설학원이나 잘되는 관리실 등지에서 길어야 2~3개월 교육 후 전문가인냥 시술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일부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자격증 없이도 일주일 교육만으로도 쉽게 현장에 투입된다”고 증언했다.
또 “영구적인 것은 뼈를 깎는 수밖에 없다는 말을 관리사들끼리도 자주 주고받는다”며 “꾸준히 받아도 반영구적인 효과인데, 몇 번의 시술로 ‘성형경락’ 따위를 운운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과대광고에 지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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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엔 별 관심없던 남자들도 기온이 올라가면 과다 분비되는 피지 때문에 피부관리에 비상이 걸린다. 아침 세안 후 보송보송했던 피부는 온데간데 없고 땀과 피지로 범벅 된 꾀죄죄한 얼굴엔 기름기가 가득하다.
특히, 요즘처럼 한낮 무더위가 계속되는 시기에는 피지가 더욱 많이 배출된다. 피지는 그대로 방치하면 여드름, 뾰루지 등의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뿐 아니라 땀과 섞이면 끈적끈적한 불쾌한 느낌을 주며 피부의 모공을 막아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하게 한다. 게다가 기름 낀 얼굴은 보기에도 지저분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아! 번들번들 기름진 얼굴, 방금 세안한듯 보송보송하게 가꾸는 방법이 없을까?
남성피부, 이렇게 다르다
흔히 개기름이라 부르는 피지는 피부의 분비선 중 하나인 피지선에서 나오는 액체 상태의 지방을 말한다. 피지는 피부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걸 막고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또 피지는 피부 노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 주름생성을 막아준다. 그러나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는 사춘기 시기와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엔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
피지가 많아지면 피지를 배출하기 위해 모공이 커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지성 또는 여드름 피부인 사람들이 피지 분비가 많고 모공도 크다. 특히 코 주변은 피지분비가 왕성해 블랙헤드가 잘 생기는데, 블랙헤드란 땀과 피지, 먼지 등이 피부에 뭉쳐 산화되어 검게 변한 것이다. 지저분해 보인다고 손톱으로 마구 짜면 모공은 더욱 확대되고, 손톱에 묻어있는 세균이 침입할 수 있어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한다.
남성에게는 ‘안드로젠(Androgen)’이라는 남성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안드로젠은 피지를 과다 분비해 피부를 지성으로 만들고 모공을 넓혀 여드름을 유발하며, 피부를 거칠게 만든다. 게다가 피지 분비는 많으나, 수분의 양이 여성의 3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아 여성 피부보다 훨씬 건조하다. 이러한 건조 피부는 쉽게 피부 탄력을 잃고, 심할 경우 깊은 주름을 생기게 한다. 따라서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 남성 피부는 번들거림은 심하나 피부 결이 칙칙하고 푸석거리게 된다.
피지 조절은 청결과 모공 관리가 최선
피지와 모공관리의 최상책은 청결이다. 피지 과다 분비로 인한 피부 표면의 번들거림은 대기 중의 먼지와 여러 가지 불순물을 피부에 흡착시키기 때문에 피부가 더러워지기 쉽다. 그러므로, 여름철 땀과 피지로부터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청결한 피부관리가 필수적이다.
피지가 과다 분비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공이 늘어나는 것을 먼저 예방해야 한다. 넓어진 모공은 미적인 측면에서도 보기 흉하고, 과다한 피지의 배출을 유도해 각종 피부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평소 모공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꼼꼼하게 세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피지가 많은 남자들은 세안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기초 화장품 외에 얼굴에 바르는 것이 없는 남성일수록 오염된 공기와 먼지에 그대로 노출되므로 더욱 철저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미지근한 물에 비누보다는 클렌징 폼을 사용해 세안하고 특히 피지가 쌓이기 쉬운 코나 이마, 턱 부분에는 더욱 신경을 써 세안한다. 세안시 반드시 기억할 것은 마지막 헹굼은 찬 물로 해서 모공을 조여준다는 것. 세안 후에는 남성용 에센스나 모공축소용 화장품을 꾸준히 발라준다. 또 일주일에 한번 정도 팩이나 마사지를 통해 모공에 쌓인 각질이나 피지를 제거해준다. 피지 분비를 활발하게 만드는 기름진 음식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보다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면 모공이 확장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이미 넓어진 모공이나 심각한 피부 트러블은 화장품만으로 회복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기능성 화장품은 단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뿐이다.
모공이 지나치게 늘어나 피지가 많이 배출 되어 일상생황에 지장이 많다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찾아가 상담 후 치료받는 것이 좋다. 피부과에서의 치료방법으로는 ▲금침모공축소술 ▲고주파열을 이용한 써마지, 릴랙스F, 프락셀 레이저 ▲피부를 얇게 벗겨내는 필링 등이 있다. 특히 금침모공축소술은 모공에 금침으로 전기자극을 주어 모공벽이 재생되어 살이 차오르게 함으로써 모공이 좁아지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최대한 정상적인 조직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안정적으로 모공을 축소해준다.
블랙헤드에 대한 진실과 오해
Q. 블렉헤드, 짜야 할까 말아야 할까?
블랙헤드는 그냥 방치하지 말고 짜주는 것이 좋다. 단, 모공에 붉게 염증이 있을 경우 짜서는 안된다. 블랙헤드를 세균이 많은 손톱으로 짤 경우 모공은 더욱 확대되고, 모공이 손톱에 묻어있는 세균에 감염되어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부과에서 위생적으로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집에서 짤 경우에는 스팀타월로 모공을 확장한 뒤 면봉을 이용, 짜내야 할 부분을 정확히 집어내어 가볍게 짜낸다. 이때 피부가 벌겋게 될 때가지 짜지 말고 최대한 가볍게 짜야 한다. 각질제거로 모공을 청소한 후 찬물 세안으로 모공을 닫아준다.
Q. 코팩을 하면 오히려 모공이 넓어진다던데?
코팩은 집에서 손쉽게 블랙헤드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코팩을 너무 자주하면 모공이 더 넓어지고 늘어지는 역효과를 볼 수 있다. 코팩은 블랙헤드를 제거해주기도 하지만 코팩을 떼어낼 때 피부자극이 심하기 때문에 너무 자주하면 피부가 늘어져 모공이 더 넓어 보일 수 있다. 때문에 너무 자주 코팩을 하는 것은 금물. 코팩대신 2~3일에 한번씩 딥 클렌징을 해주거나 물로 씻어내는 워시오프 타입의 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Q. 기름 종이로 피지를 닦아내는 것이 좋을까?
얼굴에 피지가 많을 경우 깨끗이 세안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세안을 하기 힘든 경우, 기름종이를 사용해 피지를 제거해 주면 피지가 땀이나 먼지와 뭉쳐 블랙헤드를 생성하는 것을 막아준다. 기름종이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피지가 더 많이 분비된다는 속설이 있는데, 기름종이 사용과 피지분비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기름으로 번들거릴 땐 기름종이로 피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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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관계로 엮인 인간관계에선 상호간 신뢰와 정직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현대사회 같은 신용사회에서는 정직한 대화와 거래, 그리고 이를 통한 돈독한 신뢰감이 비즈니스를 완성시키는 계기가 된다.
신뢰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대인관계에서 가장 근본적인 믿음이 성립됨을 의미한다. 이러한 믿음은 쉽게 깨어지지 않으며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된다. 최근 과학저널 네이처에 보고된 논문에 따르면, 옥시토신이라는 뇌하수체 호르몬을 투여할 경우 상대방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옥시토신 호르몬이 상대방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는 하나의 매개체인 셈이다.
목소리에서도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특징은 분명히 존재한다. 목소리는 다양한 주파수의 음들이 혼합된 복합음이다. 성대 진동을 통해 만들어진 기본음은 목과 인두강을 통과하면서 증폭되어 기본 주파수의 배수가 되는 주파수들이 섞여 화음을 이루게 된다. 예를 들면, 성대의 진동으로 만들어진 120Hz(헤르츠)의 기본 주파수가 인두강을 거치면서 그 배수인 240Hz, 360Hz, 480Hz 등과 같은 주파수 음들이 섞이면서 화음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 배수의 주파수를 하모닉스(Harmonics)라고 하며, 풍부한 하모닉스가 신뢰감 있는 목소리의 중요한 특징이 된다.
하모닉스가 풍부한 목소리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신뢰감과 믿음을 느끼게 한다. 반면 거칠거나 너무 높은 목소리는 호감이 가는 외모라 해도 불안감과 안정감이 없는 심리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성대에 질환은 없지만 과도한 술, 담배 때문에 성대 면이 거칠어지거나 붓게 되어 쉬고 답답한 목소리가 나는 경우, 목소리에 잡음이 많이 섞이며 하모닉스가 소실되고 단조로운 기본주파수의 음만이 들리게 된다. 이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불안감을 느끼게 하고 오래 대화를 할 때는 피로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즈니스적인 관계에서 큰 손실이 되는 셈이다. 때문에 중요한 미팅 전에는 술, 담배를 삼가고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목소리에 하모닉스를 좀 더 풍부하게 섞이게 하기 위해서는 성대의 긴장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성대근육을 풀어주고 하모닉스를 높이는 간단한 연습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먼저, 입안에 공기를 잔뜩 머금고 입천장을 올리고 혀를 내린 상태에서 입술과 볼에 진동이 느껴지도록 공기를 내보내면서 가볍게 ‘우’소리를 내는 것이다. 이때 목에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입술과 볼에서 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성대가 가볍게 진동하면서 마사지가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중요한 미팅이나 회의 전 10분 정도 연습하면 한결 부드러운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으로 느끼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쉬고 거친 목소리는 성대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로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거친 목소리를 매력으로 여기기에는 시대가 빠르고 복잡하게 변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김형태-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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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2005년 학생 신체검사’ 결과에 따르면, 요즘 아이들의 평균 몸무게는 늘었지만 키는 줄어들었다.
남학생 전체 평균키는 2001년 0.2㎝, 2003년 0.3㎝ 늘었으나 2005년도에는 0.06㎝ 느는데 그쳤다. 또한 여학생은 2001년 0.07㎝, 2003년 0.26㎝ 컸지만, 2005년도에는 오히려 0.03㎝가 줄었다.
초등학생은 2005년 남•녀 평균키가 134.76㎝, 134.44㎝로 2004년에 비해 각각 0.06㎝, 0.05㎝ 줄었다. 남자 중학생은 162.67㎝로 2004년에 비해 0.24㎝ 늘었으나, 여학생은 157.37㎝로 0.06㎝ 느는데 그쳤다. 또 고교 여학생 평균키는 160.62㎝로 2004년에 비해 0.05㎝ 준 것으로 조사됐다.
몸무게는 10년 전에 비해 남학생 4.03㎏, 여학생은 1.92㎏ 늘었다. 고3 남학생이 68.1㎏, 여학생 56.09㎏이었고, 중3 남학생은 60.95㎏, 여학생 53.13㎏, 초6 남학생은 44.54㎏, 여학생 43.58㎏이었다. 표준체중 50%를 초과하는 ‘고도비만’은 초등학생 0.49%, 중학생 1.01%, 고교생 1.11%로 학년이 갈수록 정도가 심해졌다.
영양상태 개선만으로는 키가 클 수 없다!
학원공부 등으로 수면시간이 부족하고 스트레스가 늘어난 것,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긴 아이들일 수록 운동부족과 자세불량 등으로 키가 자라는 것을 방해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과다한 인스턴트식품 섭취와 고열량 위주의 식단 역시 아이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다. 고열당 식품은 성장호르몬 분비 자체를 저하시킨다. 또한 비만인 경우 성장호르몬이 지방분해를 위해 쓰이고 성장에 쓰이는 양이 적어지므로 살찐 아이들의 경우 키가 잘 크지 못한다. 과거에는 비만아의 경우 크면서 살이 빠지고 키가 큰다고 했지만, 이는 영양상태가 좋지 않을 때의 얘기일 뿐이다. 요즘 같은 식생활 구조에서는 살찐 사람이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는 마른 사람보다 키가 잘 자라지 못한다.
성장 호르몬 많이 분비되는 밤 10시~새벽 2시엔 숙면을
성장에 도움을 주는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은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잘 자라는 아이들은 대체로 스트레스가 적고 잠을 깊게 자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가 잘 잠들 수 있게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기본이다. 실내 온도는 22~23도, 습도는50% 정도가 이상적인 실내 환경.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 중엔 전자파도 있으니, 저녁시간에는 컴퓨터 게임 등을 자제하게 하는 것이 좋다. 성장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제1 원칙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잠들기 전에 간단하게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좋은 방법.
스트레칭과 체조, 적당한 운동 필요
앉아서 하는 게임보다는 체조나 적절한 운동으로 몸을 움직이고, 성장판에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책상이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때에도 1시간에 1번 정도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준다. 아직 걷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은 반듯이 눕혀 팔과 다리를 잡고 쭉쭉 펴주는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걸을 수 있는 아이들에겐 성장판이 있는 무릎 뼈를 자극하면서 전신을 골고루 움직일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칭이 좋다. 줄넘기나 농구, 달리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아이의 성장판을 자극하는 데 좋은 운동이다. 단, 심한 운동은 오히려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아이에게 부담이 없는 운동을 택해 가볍게 하도록 한다.
성장에 좋은 음식 VS 성장을 방해하는 음식
성장이 가장 활발한 두 돌 이전에는 단백질, 칼슘, 무기질과 같이 성장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시킨다. 그 중에서도 양질의 단백질은 아이가 자라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이 시기에는 콩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엄청난 양의 단백질(대략 성인의 3배)이 필요하다. 단백질과 칼슘 덩어리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완전 영양 제품인 우유도 많이 먹이는 것이 좋다. 반면에 과자나 빵, 주스 등의 간식은 가급적 줄이거나 가볍게 하고, 이로울 게 없는 인스턴트 음식은 삼가도록 한다. 무엇보다 아이 성장엔 골고루 잘 먹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과외, 학원 공부 등 선행학습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NO!
스트레스 역시 아이 성장에 방해 요소가 된다. 아이가 잘 자라길 바란다면 무엇보다 즐겁고 편안한 생활환경을 만들어준다. 특히 지나친 과외나 학원 공부 등은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너무 과한 것은 하지 않은 것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다. 아이 스스로 학습을 즐길 수 있을 때 아이의 능력 또한 배가 된다. 또한 부모의 스타일에 맞추기보다 아이의 스타일을 최대한 존중해주어야 한다. 웃음이 가장 좋은 명약이라는 말은 성장에도 예외가 아니다. 학습 외에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잘 이해하고 아이의 뜻을 존중해주며, 심하게 나무라기보다 조용히 타이르는 육아 방법으로 아이의 고른 성장을 도와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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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나 허벅지 등의 남아도는 지방을 뽑아서 가슴 등 부족한 곳으로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
여성들이라면 한번쯤 가져봤을 만한 생각이다. 그러나 요즘 성형외과에서는 이와같은 지방 재배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바로 ‘미세지방이식술이’ 그것이다. 배, 허벅지, 팔뚝 등 자신의 신체에서 채취한 지방이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레스틸렌 등의 인공 보형물을 대신하고 있는 추세. 무엇보다도 거부감이나 부작용이 없고, 이물감이 적으며 체형관리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냥 단순히 주사기로 뽑아낸 잉여 지방을 원하는 부위에 채워넣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시술 과정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살을 빼기 위한 지방흡입술의 경우 고압(高壓)을 사용하기 때문에 식용유처럼 녹아 버리고, 지방조직 자체도 물리적인 손상이 많이 가기 때문이다. 반면 재사용을 위해 지방을 추출할 땐 저압(低壓)을 이용해 지방을 덜 파괴하고 뽑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이렇게 뽑아낸 지방을 저속원심분리를 해 주면 기름성분, 불순물 등이 걸러진 순수한 지방조직만 남게 된다. 이때 얻어진 순수 지방조직을 ‘캐뉼라’라고 하는 특수하게 고안된 주사기로 원하는 조직에 한번에 0.1㏄씩 필요량만큼 반복적으로 주입한다.
그런데 지방이식술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피부 조직으로 흡수되어버리는 것이 문제였다. 최근에는 지방 채취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과거 40%에 머물던 생착률(生着率)이 60~90%까지 높아졌다. 또, 처음 수술 시에 여유있게 지방을 흡입하고 이식하고 남은 지방은 특수 냉동고에 -20℃로 보관해 두고 필요할 때에 꺼내어 쓸 수 있으므로 다른 부위를 추가 시술할 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얼굴 = 이마, 관자놀이, 앞볼, 옆볼, 턱끝, 윗눈꺼풀, 콧등, 입술 등 함몰된 부위라면 어디든 사용이 가능하다. 젊은 사람은 윤곽을 교정할 목적으로, 중년 여성들의 경우 회춘술로 많이 이용된다. 모양을 확인해가면서 좌우대칭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시술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입술의 경우는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생착률이 60%정도로 다소 떨어진다. 입술이나 팔자주름 등 움직임이 많은 부위는 1~2개월 뒤 추가로 1회 정도 시술을 해 주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가슴 = 식염수팩이나 실리콘에 비해 자기 조직이라 이물 반응이 적다. 단, 보형물에 비해 모양이 덜 예쁘게 된다. 그리고 봉긋한 모양을 살리기 위해서는 적어도 200㏄가량의 미세지방을 넣어야 하는데, 이처럼 많은 양의 지방을 골고루 모양을 넣으므로 다른 부위에 비해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편이다. 자칫 지방이 유선 안에 들어갈 경우 상처반응조직화 될 수 있어 유방암을 검진할 때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주사 바늘이 조직을 여러 번 거쳐가기 때문에 유선조직에 염증을 가져올 우려도 있다.
◆손 = 특히 손은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노화가 빨리 찾아와 쉽게 쭈글쭈글해진다. 그 이유는 손의 지방층이 얇아서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노화에 따라 지방층의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다. 주름진 피부를 당긴 후 여분의 피부를 잘라내고 봉합하더라도 봉합선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요즘은 지방이식술을 많이 하고 있다. 수술 후 3일 정도만 손 사용을 자제하면 된다. 금요일 저녁에 시술하고 월요일 출근하는 데도 지장이 없다.
/도움말 : 박성수·동양성형외과 체형성형센터 원장, 이민구·압구정서울성형외과 원장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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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오수진(31, 가명)씨는 가을만 되면 기분이 우울해진다. 오씨는 매년 우울해지는 증세가 그저 ‘가을을 탄다’ 정도로 생각하고 넘겼지만 올 해에는 유난히 우울한 기분이 심하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잠이 심하게 많아지고 유난히 식욕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하는지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오씨처럼 일조량이 부족한 가을, 겨울이나 이른 봄에 생기는 우울증을 보통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한다.
계절성 우울증은 주로 일조량이 부족으로 일어난다.
일조량이 부족하면 몸의 활력이 떨어지고 기분도 가라앉게 되는데 이는 갑작스런 일조량의 변화로 멜라토닌의 조절이 실패되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이 우리 몸의 수면주기 조절과 생체리듬 조절 등의 기능을 맡고 있는 만큼, 균형이 깨어지면 수면이나 진정작용을 유발해 우울한 기분이 될 수 있는 것.
포천중문의대 강남차병원 서호석 교수는 “계절성 우울증은 가을과 겨울에 주로 생기고, 전 세계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일조량이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주 증상은 수면과다와 체중증가, 무기력 등이다”라고 설명한다.
이는 일반적인 우울증에서 불면, 식욕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과 다른 양상이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무조건 병원에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
포천중문의대 강남차병원 서호석 교수는 “감기는 누구나 걸리지만 폐렴은 누구나 걸리지 않는 것처럼 우울한 기분은 누구나 들 수 있지만 우울증이라고 해서 모두 치료의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더불어 치료의 대상이 되는 경우는 보통 10~20% 정도이며,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는 5가지 이상의 여러 가지 우울증과 관련된 증상들이 최소 2주 이상 지속될 때라고 덧붙인다.
특히 서 교수는 “계절성 우울증은 기존의 우울증을 앓은 적 있는 사람, 우울증 가족력 있는 경우, 알코올 중독자 등은 더욱 주의해야하며 젊은 사람일수록 더욱 잘 걸릴 수 있으며 여자가 대략 60% 정도 차지한다”고 전했다.
환자의 치료는 주로 수명 정상화를 위한 수면박탈치료와 광선치료가 있고, 일반인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보통 저절로 나아지게 된다.
무엇보다 계절성 우울증의 특효약과 예방법은 바로 햇빛.
계절성 우울증이 일조량의 갑작스런 변화로 일어나기 때문에 햇빛을 많이 쬐어 인체 리듬을 다시 정상화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햇빛은 정신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이나 겨울에는 되도록 햇빛 쬐는 시간을 늘려주고 산책 등으로 건강을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또한 햇빛은 전립선암, 유방암 등의 위험을 줄이며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필요한 비타민 D를 피부에서 합성시키는 일을 하기 때문에 육체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물론 너무 많은 햇빛의 노출은 피부 등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노출이 중요하다.
건국대학교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는 “햇빛에 대한 어느 정도의 노출이 안전한가하는 질문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말할 수 없겠지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피부에 직접적인 손상을 가져오는 짧은 파장대의 자외선 조사량이 많은 오전 열시부터 오후 네 시 사이의 일광노출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피부가 선천적으로 남보다 하얀 사람들은 특히 더 조심해야 하며 흐린 날에도 구름을 뚫고 자외선은 변함없이 지표면에 도달한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함을 강조하고 피부가 빨갛게 될 정도의 과다한 노출은 어느 경우라도 피해야 하고 어린시절의 과다 노출은 더욱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평소에 햇빛을 쬐지 않다가 많은 햇빛을 쬐게 되면 유해한 경우가 있으므로 서서히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지만 너무 긴 시간은 좋지 않으며, 자외선 차단제는 일상생활의 경우 SPF15 정도, 야외활동 시에는 SPF30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말한다.
/서울=머니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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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와 겨울에 가장 우려되는 것이 감기이다. 그리고 10월에서 12월 사이가 되면 아이들은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다.
감기는 상기도 점막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생기는 염증으로 인한 증상이며 유행성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나는 질환이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증상을 가진 두 질환이다 보니 일반인이나 어린이들 중에는 독감을 독함 감기 정도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감기와 독감은 다른 질환이며 감기는 리노 바이러스 등의 수많은 종류의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된다.
즉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다르기 때문에 감기가 심해져 독감이 된다든지, 인플루엔자 예방 주사를 맞으면 감기도 걸리지 않는다는 등의 얘기는 맞지 않는다.
◇ 독감은 독한 감기 아니지만 감기보다 증상이 독해 감기의 증상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 48~72시간 이후에 콧물, 재채기, 인후통, 불편감, 미각과 후각의 소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최고에 달할 때는 2일~4일 정도 되었을 때인데 보통 이 때에 바이러스가 체외로 분비돼 전염될 가능성이 높게 된다.
열은 크게 오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0.50°C 이상 올라가는 것은 드물고 바이러스성 상기도염은 이차적 세균성 부비동염, 중이염, 또는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 시킬수도 있다.
반면 독감의 증상은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은 비슷하지만 감기에 비해 독한 것이 특징이다.
두통이나 근육통, 피로감이 심하고 코가 막히며 목소리의 변화와 식욕감퇴, 불면증 등이 나타나고 체온도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 후 체온이 24시간 이내에 38~40°C로 갑자기 상승하게 된다.
이 같은 갑작스런 체온 상승은 심한 경우 결막염, 인두충혈로 이어지기도 한다.
독감의 합병증으로 경련, 혼수, 급성 기관지염, 폐렴 등이 있으며 소아에게는 Reye 증후군이 생겨 사망도 가능하다.
특히 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성 폐렴은 심장이 나쁜 사람, 노약자, 임산부, 만성 호흡기 질환자에게 잘 걸리는데 이때는 사망률이 50% 정도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독감은 주로 겨울과 이른 봄에 유행하고 주로 10년마다 대유행을 한다.
감기의 치료는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제가 없기 때문에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이 유용한데 예를 들어 발열이나 근육통은 아스피린으로 감소시킬 수 있으며 목을 쉬게 하는 것이 좋고 코가 막힐 때 국소충혈제거제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약으로는 항히스타민제제, 거담제를 복용하기도 하지만 그 효과는 확실히 입증되지 않은 만큼 전문가들은 항생제는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는 한 필요하지 않다고 전한다.
독감의 치료에는 인플루엔자 A의 치료제로 공인된 아만타딘이라는 항 바이러스제제가 있지만 이 약은 질병에 걸린 1~2일 이내에 써야 효과가 있다.
그러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호흡기계, 심혈관계, 신진대사적 신경근육제 질환이나 면역 결핍증을 가진 사람, 생명에 위협을 주는 원발성 인플루엔자성 폐렴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약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적당한 수분공급과 고열을 낮추기 위해 시원한 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감기와 독감의 가장 큰 차이점 중에 하나가 예방 접종의 유,무 인데 감기는 많은 다양한 바이러스가 관여해 그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접종을 모두 할 수 없지만, 독감은 예방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우선순위는 △ 만성 심장혈관계, 폐질환자 △ 장기 요양에 있는 만성질환자 △ 65세 이상 연령군 △ 암, 당뇨병등 대사, 면역 장애자 △ 5세이하 연령군 등이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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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라는 유행가 가사처럼 여자의 마음이 때때로 바뀌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달에 한 번 여성은 마술에 걸린다. 이 주기에 따라 호르몬이 변하는데 이 변화에 의해 뇌의 신경전달물질이 변화하기 때문에 감정적 변화가 크게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호르몬의 불균형이라기보다는 난소 호르몬에 의해 중추신경계와 다른 조직에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생화학적인 변화이다. 이런 변화에 취약한 여성일수록 월경전 증후군(PMS, Premenstrual Syndrome)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월경 전에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몸살을 앓거나, 참을 수 없는 분노 등을 느낀다. 심지어 월경이 올 때마다 아이를 학대하는 여성도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모든 사람들이 알 정도로 '월경전 증후군'이 보통명사화 되어 사용되어 동료가 짜증을 부리거나 예민할 때면 월경전증후군 여부를 묻고, 이 경우 동료들이 그녀를 더 많이 이해하려고 한다. 이처럼 선진국에서는 여성의 생리적 변화에 대해 사회적인 합의가 되어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남성들은 여성의 이런 생리적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분노나 거부의 표시로 오해하여 부부싸움을 하는 경우가 많다.
월경전 증후군은 생리 며칠 전에 정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정서적, 행동적, 신체적 변화가 주기적으로 나타났다가 생리시작과 동시에 없어지는 복합증상이다. 대부분은 월경 7일 전에 시작되어 월경이 시작되면서 좋아지지만 월경 2주 전에 시작하여 월경이 끝날 때까지 지속되는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이런 여성들은 한 달에 3주일을 월경전 증후군에 시달리는 것이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프로락틴 호르몬이나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생리적 현상이라는 주장도 있고, 성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엔돌핀이나 신경전달물질이 저하되어 월경전 증후군이 나타난다는 설명도 있다. 또한 배란 후 착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남성들의 접근을 막는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고, 이는 종족 보전의 본능을 충족시켜 여성들의 진화에 이점을 갖기 때문에 현재까지 계속 이어져 왔을 것이라는 설도 있다.
월경전 증후군은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거의 모든 여성에서 나타나며, 10~20%는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심각하다. 경증은 자신이나 가족이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일상의 가사 또는 직장 일, 사회적 인간관계에 손상을 주지 않을 정도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이고, 중등도는 가정 또는 사회생활에 영향은 있으나 작업 능력이 보존되어 있는 경우이다. 중증은 너무 심하여 가족관계는 물론 사회적 인간관계의 파멸을 초해라고 작업능력을 완전 상실하여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다. 그 증상만도 세분하면 150여 가지에 이르며, 증상의 정도 역시 다양하다. 감정이 쉽게 변하거나 쉽게 화를 내며, 우울해지고, 요통, 관절통 등 근육이 뻣뻣해질 수도 있다. 식욕이 증가하여 배가 찢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이 먹고 토하는 증상이 반복되며 유방통증, 불안, 심계항진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상적인 일에 대한 압박감이 크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느낀다. 이 때에는 얼굴에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이 많이 생긴다.
월경전 증후군은 확실한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일상적 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는 증상에 대한 치료를 한다. 두통이 있으면 가벼운 두통약을 복용하고, 불쾌한 기분이 들 때면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좋다. 대증적 요법으로 소금, 당분, 지방,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비타민 B6, 칼슘, 마그네슘 섭취를 늘리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몸을 이완시킬 수 있는 적당한 운동으로도 유방팽만감, 유방통, 우울증, 전신부종, 불안감 등이 완화된다고 한다. 대증적 요법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호르몬 투여, 이뇨제의 사용, 항우울 치료제 등의 약물을 이용한다.
월경전 증후군은 거의 모든 여성들이 겪는 생리적 현상이기 때문에 이를 여성 고유의 특징으로 이해하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중고등학교 성교육시간에 생리와 함께 월경전 증후군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남성들은 여성의 행동을 더 잘 이해하고 여성들은 자신의 몸의 변화를 알고 준비해야 한다. 월경 전 상대방에게 이해를 구한다면 부부간에도 서로를 더욱 배려할 수 있는 성숙한 관계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한 세계적인 여배우가 월경 때마다 물건을 훔치는 것으로 언론에 회자된 적이 있다. 그녀의 도벽 자체가 문제이긴 하지만 여성은 누구나 월경전 증후군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남성들이 여성에 대한 지식을 넓혀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여성의 생리적인 현상을 이해하지 못해서 이 시기마다 불화를 겪는 가정이 없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