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몸에 좋은 세균은 피하고 병원균은 찾는다"

정상적으로 코나 목구멍에는 인체에 해가 없는 유익한 병균들이 정상적으로 기생하고 있다.

이와 같은 균들은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균 세균들이 코나 목에 침입해 질병을 유발하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와 같이 인체에 도움이 되는 소위 간섭세균(interfering bacteria)의 수는 흡연자에서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타운 대학의 고버박사와 브룩 박사팀은 흡연자의 비강인두에서 간섭세균수의 감소와 병원균 수의 증가가 완전히 담배를 끊은후에 정상 레벨로 돌아올수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발견했다.

연구팀은 20명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전과 금연 12-15개월후이 목의 가검물을 추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시작 당시 9명의 가검물에서 11 종의 질병을 유발하는 세균이 확인됐으나 연구 참여자들이 담배를 끊은 1년 후 조사에서는 2명에서 채취된 가검물에서 2종의 세균이 감소됐다.

또한 담배를 끊기전에는 참여자들의 가검물에서 4가지 병원균에 대항하는 35 종의 간섭세균이 발견됐으나 흡연 중단 1년후에는 116종의 간섭세균이 발견됐다.

연구팀은 금연이 호흡기 감염의 위험성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결론지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