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외과의사들이 우주공간에서 비행조종사들을 수술할 경우를 가상한 무중력 상황하에서의 수술을 세계 최초로 진행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 보르도 대학 성형외과 마틴 교수팀은 지난 수요일 우주공간 상태를 가상해 만들어진 무중력 상황하에서 자원자의 팔에 있는 지방낭종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11분간 32단계의 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수술은 특별히 무중력 상태를 감안해 특수하게 고안된 설비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수술에서 수술도구들은 강력한 자석에 의해 또한 들은 멜빵에 의해 지지된채 수술이 진행됐다. 마틴 박사는 “만일 두 시간 이상 무중력 상태에 있었다면 아마도 맹장수술을 수행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업계 선두를 달리는 한 엘리베이터 제조회사의 도움으로 개발된 이 무중력하 수술 시설은 본래 미래에 국제 우주정거장 또는 달 표면에 설치될 예정으로 만들어졌다.
마틴 박사는 “현재로서는 우주공간에서 뇌혈종등의 절대 응급상황이 온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와 같은 우주공간하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머지 않아 현실로 다가올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요일 진행된 낭종 수술이 “중력 상황하에서는 국소마취하에서 수행되는 단순 수술일것이나 무중력 상황하에서는 수술이 더 어렵고 환자의 인체 반응도 다양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마틴 박사는 미래 우주공간에서의 수술은 우주공간 현장에서 마취과 의사의 보조하에 땅에서 조종되는 특별하게 개발된 로봇에서 의해 수행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로봇이 무중력하에 수술을 할 수 없지만 현재도 연구가 진행중이며 머지 않아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디컬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