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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렁소리에 시끄러운 잠은 옆에서 자는 사람에게 방해는 물론 본인의 수면방해도 심각한 문제이다. 한때는 코고는 소리를 깊이 잘 자는 소리로 인식했지만, 심각한 생활소음으로 인식되면서 해결방법도 다양하게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코골이 보조도구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나이 들수록 더 심각해지는 코골이는 발생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코골이 치료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은 치료방법이 수술 또는 양압환기치료(CPAP, 시팹)이라는 국한된 치료법과 통증이나 치료과정의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자리잡고 있다. 최근 등장한 입안의 공간을 확보해 숨쉬기 쉽게 해서 코골이과 수면무호흡을 해결하는 구강내장치는 치료부담과 위험성, 치료효과 모두 해결한 새로운 코골이 개선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1. 입 속 공간 만들어 주면 숨쉬기 편해져. 코골이 개선 효과 입증
숨수면센터가 지난 2005년 4월~현재까지 3년간 구강내장치 치료법을 통해 코골이 치료를 한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208명에서 96%이상이 코골이가 개선되는 치료효과를 보였다. 조사대상은 지난 3 년간 구강내장치 치료법에 임한 환자 251명 중 3개월 이상 사용했으며 경과 관찰 및 지속적인 외래진료를 받은 208명을 대상으로 했다. 치료에 참여한 환자는 남성 188명, 여성 20명으로 평균 38.3세의 젊은 환자로 나타났다. 치료 전 증상은 단순코골이가 37명, 경증무호흡 75명, 중등도무호흡 63명, 중증무호흡 33명으로 단순코골이증상부터 심각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동반한 경우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었다.
구강내 장치를 하고 난 후 증상 개선 효과는 96.2%에서 만족스러운 주관적인 증상 호전을 보였다. 단순코골이와 경증 무호흡환자에서는 기존 대비 객관적으로 81% 개선효과를 보여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또한 증등도무호흡에서는 50%, 중증무호흡에서도 25% 정도의 객관적 개선 소견을 보여 단순 코골이 또는 연구개 성형술 보다 높은 효과를 나타낸 셈이다.
구강내장치 사용을 중간에 멈춘 환자는 총 29명으로 효과가 전혀 없다고 한 환자는 3.8%(8명)에 불과, 기타 체중감소로 인한 증상호전, 기타 치료 선호, 보철이나 교정, 파손 분실 등으로 21명의 환자에서 현재 사용을 하지 않아 대부분의 환자들이 사용에 적응하고,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구강내장치란, 수면 시 구강구조에 맞게 제작된 장치를 착용하고 잠을 자는 도구로 코골이 개선효과가 나타나는 치료법이다. 미국수면학회 공인 인정치료로 채택되고, 미국 FDA에서 공인인증 받은 치료법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적극적으로 사용되지 않던 방법이다. 무엇보다 치료 적응증 환자의 선별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면질환치료에 사용된 기간이 길지 않고, 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치료 효과에 대한 데이터 조사는 숨수면센터가 가장 많은 환자수를 보유하고, 객관적인 치료 경과 데이터를 가져 성공적인 치료효과 데이터를 보유한 상황이다.
숨수면센터는 지난 4월말,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 구강내장치에 대한 3년간의 치료효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를 통해 국내에서도 구강내장치 치료가 활발에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2. 수술은 무서워, 양압환기 치료 불편감 호소
구강내장치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기존에 있던 코골이 치료법의 한계 때문이다. 그 동안 코골이, 수면무호흡의 치료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어 왔다. 수술적 방법과 호흡을 도와주는 양압환기치료가 대표적이다. 수술적 방법은 경증 또는 특정 환자에게만 한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환자선호도는 높지만 한계가 있다.
또 환자의 심각한 통증호소와 코로의 역류 등 후유증이 항상 걸림돌이 돼 왔다. 특히 UPPP(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 등 코골이 수술 방법으로 연구개와 목젖, 편도선 등 상기도 조직을 잘라내 공기가 흐르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방법은 실제적 효과가 떨어지며환자 통증이 문제가 되어서 코골이로 인한 건강상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꺼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골이 치료의 또 다른 방법인 양압환기치료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모두에 효과가 크지만 매일 착용해야 하고, 착용한 모습이 인공호흡기 같아 환자들의 거부감이 큰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기존 코골이 치료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인 ‘코골이 구강내장치’가 효과나 사용 편의성을 도모해 양 치료의 중간적 역할을 하는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다시 등장했다.
구강내장치는 코골이 치료에 있어 효과와 환자 편의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이번 구강내장치 착용 환자 조사에서 환자들의 순응도가 63.1%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적으로 지속적 기도양압기치료에 보다 높은 사용률을 보였다. 구강내장치 착용 후 수면다원검사 결과, 효과 면에서도 수면중무호흡이 84%, 수면호흡곤란지수가 64% 감소했으며 수면중 최저 산소농도가 6% 정도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숨수면센터 이종우 원장은 “구강내장치를 이용한 코골이 치료법은 그 동안 코골이 수술 부작용에 대한 우려나 인공호흡기처럼 보여 부담이 큰 지속적 기도양압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코골이 치료법으로 부각된다”며 “특히 적극적인 치료를 생각하지 않는 젊은 코골이나 치료가 불가피한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 구강내장치, 코골이 치료 위험, 불편, 비용 모두 해결
구강내장치는 위험부담이나 불편, 비용적 부담도 다른 코골이 치료보다 적은 편이다. 본인에게 맞는 장치 틀을 제작해 쓰면서 관리하는데 보통 70~15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반면 지속적 기도양압기는 두 차례의 수면다원검사 및 장치 자체의 가격부담이 만만치 않아 230-350만원 정도의 치료비용이 들고, 코골이 임플란트의 경우 200-250만원의 치료비가 소요된다.
즉, 구강내장치는 다른 치료와 비교하면 환자부담을 크게 줄인 방법이다. 또 매일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코골이 정도에 따라 여행시 등 간헐적으로 착용해도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사용 적응증이 넓다. 그러나 구강내장치가 가진 한계점도 존재한다. 대상환자를 잘 구분해야 한다는 점이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은 나이나 체형, 병력 등에 따라 증상 정도가 다르고 점점 심해질 수 있어 60대 이상이나, 중등도 이상의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있다면 치료효과는 떨어질 수 있다. 적합도가 맞는지, 수면질환개선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위해 수면다원검사도 필요하다. 단순히 장치만 착용하는 것으로는, 수면질환 개선 정도를 파악하거나 보다 적합도를 높여 치료효과를 높일 수 없기 때문이다.
가장 효과적인 경우는 마른체형에 턱이 좁거나 들어가있는(무턱) 경우나 젊은층과 중장년층의 코골이, 수면무호흡이 있는 경우이다. 코골이 증상으로 인해 주간졸림증이 있는 경우도 졸림증이 크게 개선된다. 특히 코골이로 인해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 배우자의 불편감 없이 개선효과가 있다.
숨수면센터 박동선 원장은 “병원자체 조사에 의하면 기혼자 코골이 환자의 10명 중 8명은 각방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생활장애와 불편감, 기억력저하 등 수면 질 저하로 인한 만성피로를 지속적으로 유발하는 질병으로, 치료하면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라며 “구강내장치는 불편하지만, 개선의지가 약했던 환자들에게 부담 없는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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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YEN)은 일본식 퓨전 음식점이다. 한국에서 이 맛을 본 사람은 외국을 나가서도 그 맛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 일본 음식을 중심으로 하되,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여러가지 구운 요리도 함께 제공된다. 여기에 요리사인 주인이 개발한 특유의 요리비법이 그대로 음식에 배어난다.
우선 에피타이저로는 '포테이토 만쥬'를 추천한다. '포테이토 만쥬'는 접시 한가운데 부드럽게 익혀진 감자가 있고 그 감자를 둘러싼 갈색소스에 미역과 팽이버섯이 가득 들어있다.
감자와 미역, 버섯을 한 수저 떠서 입에 넣으니, 부드럽게 입 속을 감싸는 미역, 그리고 꼬들꼬들 씹히며 입안에서 돌아다니는 팽이버섯의 느낌이 참 오묘하다. 소스 맛이 담백하면서도 고소해 한국인의 입맛에 딱 들어맞는 듯하다. 포테이토 만쥬로 한껏 입맛을 돋운 다음 샐러드가 혀 끝을 간지럽힌다.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샐러드는 'YEN 튜나 샐러드'로 야채 위에 신선한 참치 회를 얹어 고단백 영양식이다. 특히 이 샐러드는 '타다키'라는 조리법을 사용했는데, 보통은 회로 먹던 참치를 겉만 아주 살짝 익혀주는 방법이다.
날 것과 익은 것의 조화가 참으로 독특하다. 이렇게 하면 맛 성분이 활성화되어 일반 참치회보다 약간 더 농후한 맛을 낸다고. 신선한 야채에 새콤한 드레싱. 그리고 그 위에 담백한 참치 회를 얹어 먹다 보면 없던 식욕도 불끈 치밀어 오르는 느낌이다.
'커리해산물 타르타르'는 오징어, 새우등의 해산물이 카레에 버물려져 나오는 것으로 견과류 빵을 함께 먹는다. 해산물의 꼬들꼬들 씹히는 맛과 살짝 매콤한 카레의 맛이 잘 어우러져 있는데 중간 중간에 고소한 견과류 빵을 한번 씩 베어 먹으면 맛이 참 오묘하니 맛있다.
뭐니뭐니해도 이 집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할 수 있는 주 메뉴는 '스파이시 야끼 우동'과 'YEN 스테이크'이다. '스파이시 야끼 우동'은 해산물과 소고기, 야채, 청량고추를 우동면발과 같이 볶은 뒤 그 위에 가쓰오부시를 얹어서 나온다. 국물은 별로 없고 갈색으로 매콤하게 볶아진 우동이 보통 우동과는 많이 다르다. 새우, 오징어 등의 해산물에 가쓰오부시를 같이 얹어 잘 볶아진 쫀득쫀득한 면발과 함께 먹으면 싸하게 매콤하면서 달달한 맛이다. 소고기를 얹어먹어도 담백하다.
'YEN 스테이크'는 국내산 한우를 사용한다. 고기는 숯불에 그을려 나오는데 육질이 무척이나 쫄깃하다. 고기 위에는 마늘 구운 것과 마늘쫑 튀긴 게 얹어 있다. 스테이크 위의 야채들을 고기와 함께 들고 폰즈 소스에 찍어먹으면 그 맛이 참 깔끔하다. 고기 옆에는 철판에 구운 양파가 통으로 썰려있는데 이 양파도 고기와 함께 소스에 찍어먹는다. 스테이크는 썰려져 나와서 먹기가 편하다. 후식으로는 '유자샤베트'가 나온다. 살짝 톡 쏘는 듯하면서도 상큼해 고기를 먹었다는 마지막 느낌을 완전히 지워준다.
옌 주인장인 남경표(39세)씨는 요리사 출신으로 '무비', '시즌스' 음식점의 총 주방장으로 있다가 직접 오픈했다. 요리사출신이라 직접 손님들의 반응을 보고 요리를 개선하기도 하고, 메뉴 중 직접 개발한 것도 있다. 가끔 단골 손님들에게 새로운 메뉴를 제공하여 맛을 보게 한 뒤 반응을 꼼꼼히 체크해 새로운 메뉴를 끊임없이 개발해 낸다.
남경표씨는 "손님들 반응은 처음엔 그냥 일식집인 줄 알았다가 스테이크 등 익힌 요리가 접목되어 매우 특이하다는 반응을 보인다"면서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면에서 데코레이션도 매우 신경을 쓰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요즘 자주 찾는 연예인은 모델 변정수. 이 곳은 어머니들의 회식 자리로 많이 애용되며 저녁시간엔 단골들이 즐겨 찾는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일반 횟집보다 더 고급스럽고 우아하다. 개인 공간을 위해 룸이 3개였는데, 지금은 더 확장해 총 6개가 됐다고. 룸의 경우 홀보다 가격이 비싸진 않지만 예약이 필요하다. 연인끼리만 오붓하게 식사하고 싶거나, 남들에게 방해를 받지 않고 모임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 김우정 헬스조선 기자(lunchbox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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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조선일보 건강박람회’가 10일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막됐다. 9개 대학병원의 무료 검진 코너와 국내 최고 명의 건강강좌, 국내외 200여개 기업들이 선보이는 최신 건강 관련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는 첫날 오전에만 3000여명이 몰렸다. 행사 관계자는 “이대로 라면 오늘 마감시간까지 1만 여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박람회장 앞은 이른 아침부터 무료검진을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눈앞에 까만 점이 날라 다닌다는 김순덕(59)씨는 "개인병원에서 노안으로 진단받았으나 종합검진을 받아보라는 주위의 권유로 종합안질환검사를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맨 앞줄에 김정자(62)씨는 “새벽 6시 이전에 박람회장에 도착해 3시간 이상 기다렸다”며 "작년에도 심장초음파 검사,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고 갔는데 검진도 체계적으로 하고 의료진들도 친절해 다시 찾게 됐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기업관, 건강검진관, 부대행사장, 건강강좌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의 관심은 무료검진코너.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전문병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관절질환, 비만, 뷰티 관련 등 의료검진의 폭이 넓어졌다.
참여병원은 가톨릭대학교강남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인제대백병원 9개 대학병원과 365mc비만클리닉(비만전문), 기쁨병원(대장항문전문), 나누리병원(척추전문), 누네안과병원(안과종합병원)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미용전문), 연세사랑병원(척추, 관절, 스포츠손상전문), 서울초이스병원(척추전문), 서울수면센터(수면장애전문) 총 8개 전문병원이다.
국내 최고 명의 건강강좌는 10~13일 박람회장 내 세미나장에서 진행된다. 강의주제는 4대암, 만성질환, 건강증진, 노화방지 등이다.
건강박람회 참석을 원할 경우 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한다. 65세 이상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seoyoungkr@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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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어촌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대신해 집을 봐드리고 일손을 도와드리는 SBS의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가 인기라고 한다. 실제로 톱스타들이 논바닥이나 가축우리에 상관없이 몸을 내 던지며 이리저리 넘어지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주에는 남자 출연자가 여자 출연자를 업고 갯벌에서 경주를 펼쳤다. 그런데 한 발짝이라도 더 멀리 가려고 기를 쓰는 출연자들을 보던 필자는 깜짝 놀랐다. 업혀있던 여자 연예인이 허리를 숙인 남자 연예인의 등 위로 갑자기 올라서더니 훌쩍 바닥으로 뛰어 내린 것이다. 결국엔 모두가 갯벌 위로 내동댕이쳐져 심하게 엉덩방아를 찧거나 넘어지는 것으로 게임은 마무리 됐다.
계속된 연예인들의 몸 개그에 웃다가도 섬찟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이처럼 바닥에 심하게 자주 넘어지면 천장관절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장관절증후군은 몇 달 전 피겨스케이터 김연아 선수가 4대륙 피겨스케이트 대회 불참 이유로 알려진 질환으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때문에 병원을 찾는 편이다.
‘천장관절’이란 천골과 장골의 연결된 부위를 말한다. 천골은 척추 뼈와 꼬리 뼈 사이의 삼각형 모양의 넓은 뼈이고 장골은 양 옆구리의 허리띠가 닿는 큰 뼈이다. 이 천골과 장골이 연결되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골반인 천장관절을 이루게 된다. 이 관절은 척추가 여러 방향으로 신전을 할 때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또 우리가 걸을 때 체중을 한쪽 다리에서 다른 쪽 다리로 이동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천장관절증후군의 증상은 터져 나온 수핵이 신경을 눌러 허리가 아픈 디스크 탈출증과 매우 흡사하다. 허리는 물론 엉치나 다리가 땡기는 좌골신경통도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움직일 때 통증이 가장 심하지만 오래 앉아 있을 경우에도 통증이 커진다. 사람에 따라 아픈 부위는 다를 수 있는데 상부요추부위에 통증을 많이 느끼는 사람도 있고 사타구니나 허벅지 앞쪽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이 같은 천장관절증후군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과도한 충격이다.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거나 골반 옆쪽으로 크게 충격을 받으면 천장관절주위의 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손돼 통증이 생긴다. 이러한 경우는 생각보다 매우 흔해서 만성요통을 호소하는 사람의 15~25%가 천장관절증후군 때문이라는 보고도 있다.
임신과 출산 때문에 천장관절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임신 중에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대가 약화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강직성척추염, 척추측만증, 양쪽다리의 길이가 다른 경우, 걸음걸이가 이상한 경우, 심한 운동을 지속하는 경우, 허리 수술 때문에 천장관절증후군이 발생하기도 한다.
천장관절증후군은 앞서 나온 디스크 탈출증이나 퇴행성 척추증 등과 그 증상이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진단이 무척 까다롭다. 그러므로 전문의의 문진과 진찰이 가장 중요하며 X-ray나 CT, MRI, 방사선동위원소 검사 등을 활용해 진단을 내려야 한다.
치료는 급성기에는 안정과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을 먼저 시행하고 주사를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거나 인대강화주사, 고주파신경차단술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통증이 발생하면 가급적 빨리 내원하여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 연세SK병원 신경외과 문병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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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위해 저칼로리 식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저칼로리 음식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육류를 비롯해 기름진 음식만 피하면 다이어트에 적합한 식단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부피는 많지 않아도 칼로리가 높은 음식에 대해서도 주의를 해야한다.
대표적으로는 초밥을 들 수 있다. 회초밥의 경우 생선 회 자체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게 느껴지는데다 가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섭취하기 때문에 기름이나 양념이 첨가되지 않아 다이어트식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초밥은 밥 자체에 기름이나 소금, 식초 등 양념이 첨가되며, 생선 회 자체에도 단백질뿐 아니라 지방이 포함되어 있어 칼로리가 생각보다 많이 나간다. 실제 초밥 1개(30g)를 기준으로 했을 때 문어초밥은 40kcal, 새우초밥은 55kcal, 참치초밥은 75kcal이다. 장어초밥(50g)은 한 개당 140kcal, 유부초밥(50g) 한 개는 90kcal에 이른다.
냉면이나 비빔국수 등 여름철에 다이어트식으로 즐겨 찾게 되는 냉면을 비롯한 면류도 한끼 식사 칼로리 섭취로 충분하다. 비빔냉면 1큰대접(300g) 은 445kcal, 물냉면 1큰대접(420g) 410kcal, 비빔국수 1대접(220g) 495kcal , 쫄면 1큰대접 (260g) 460kcal에 해당하기 때문에 여기에 만두나 밥을 곁들여 먹을 경우 저열량식이 어려워진다.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밥보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김밥이나 샌드위치, 토스트 등도 칼로리가 적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김밥 1줄(300g)은 485kcal, 참치김밥 1줄(300g)은 570kcal, 치즈김밥은 520kcal, 소고기김밥은 560 kcal에 이르며, 여기에 500kcal에 해당하는 라면 1개를 곁들이면 1,000 kcal가 훌쩍 넘게 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삼각김밥도 대부분 1개당 200kcal에 해당한다.
샌드위치 1인분(150g기준)의 경우 참치샌드위치는 355kcal, 햄치즈샌드위치는 360kcal, 베이컨샌드위치는 405kcal, 로스트비프샌드위치는 420kcal에 해당한다. 햄달걀토스트 1인분(250g)은 380kcal, 햄치즈토스트(250g)는 390kcal에 해당한다.
빵을 좋아하는 경우, 다이어트를 위해 담백한 바게트나 베이글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식품도 칼러리가 낮지 않다. 바게트는 100g당 295kcal, 베이글은 1개당(100g) 350kcal에 해당하는데 여기에 크림치즈(1큰술 20g당 45kcal)나 잼(1큰술 20g당 50kcla) 등을 발라먹을 경우 칼로리가 매우 높아질 수 있다.
한편, 다이어트 식단의 대표음식인 샐러드의 경우에도 샐러드에 들어가는 종류나 드레싱에 따라 칼로리가 매우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 100g 기준으로 과일샐러드는 130kcal, 단호박샐러드 180kcal, 고구마샐러드 190kcal, 참치샐러드 205kcal, 치킨샐러드는 220kcal에 해당한다.
특히, 샐러드 1인분에 들어있는 채소의 칼로리는 100~120kcal에 불과하지만, 드레싱은 400~500kcal에 이르기 때문에 샐러드 한 접시만 먹어도 500~600kcal를 섭취하게 된다. 인기가 높은 ‘허니 머스터드’와 ‘사우전 아일랜드’는 마요네즈를 기본재료로 만드는데 마요네즈는 한 스푼에 100kcal에 달하는 고열량이기 때문이다. 1큰술당 허니 머스터드(100kcal), 사우전 아일랜드(65kcal), 요구르트 드레싱(55kcal)이므로 칼로리를 줄이려면 마요네즈보다는 간장이나 과일식초를 베이스로 으깬 과일이나 곡물을 첨가한 드레싱을 선택하도록 한다.
365mc비만클리닉의 김하진 원장은 “다이어트 식단은 칼로리가 높지 않으면서도,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고 한 가지 음식만을 무조건 많이 먹으면 영양상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며, 욕구불만 등으로 폭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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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내동에 사는 주부 성동희(50)씨는 요 몇 달 새 입 안에 불덩이를 문 것 같이 화끈거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일부러 자극이 적은 음식만 먹어도 보고, 거울로 입 안을 살펴봐도 뭐가 문제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집 앞 병원에선 "갱년기 증상인 것 같다"며 호르몬 치료를 권유해 한 달 넘게 호르몬제를 복용했지만, 혀가 타는 듯한 느낌은 사라지지 않았다. "혹시 혀 암은 아닐까" 불안한 생각이 들어 큰 병원을 찾았더니 이 과 저 과를 거쳐 '구강작열감증후군'이란 병으로 최종 진단 받았다.'구강작열감증후군'은 뚜렷한 이유 없이 입안에서 각종 감각이상(異常)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병이다. 증상으로는 성씨처럼 혀에서 화끈거리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런 자극이 없는데도 지속적으로 쓴 맛이나 쇠 맛 등을 느끼는 감각이상이 있거나, 갈증이 심해 음식을 삼키기 곤란하거나 목이 불편한 경우도 있다. 이처럼 환자들은 다양한 증상을 느끼지만, 막상 입 안을 검진해보면 뚜렷한 문제를 발견할 수 없는 것이 이 병의 가장 큰 특징. 아직 우리나라 통계는 없지만, 영국 통계에 따르면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전체 성인 인구의 약 5%며, 특히 40~49세 여성의 15.7%가 이런 증상으로 고통 받고 있다. 이 병은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정확한 감별 진단이 어려워 대부분의 환자는 자신의 병이 무슨 병인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가장 유사한 병으로는 '구강칸디다증(아구창)'이 있는데, 염증이나 반점이 생기기 전 단계에서 나타나는 증상이 구강작열감증후군 증상과 비슷하다. 하지만 구강칸디다증은 항진균제 효과가 확실한데 반해, 구강작열감증후군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이런 차이로 구별이 가능하다.또 구강작열감증후군은 한번 생기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져, 많은 환자가 구강 암이나 혀 암과 같이 심각한 질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암 증상과 구강작열감증후군 증상은 차이가 있으며, 암인 경우엔 구강작열감증후군만큼 통증이 크지 않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경희대 치과병원 구강내과 홍정표 교수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주로 혀의 앞쪽 에서 통증이 나타나지만, 혀 암의 경우에는 혀의 양 옆 가장자리에서 통증이 나타난다"며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오전에는 증상이 별로 없다가 오후나 잠자리에 들 때쯤 증상이 심해지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치과병원 구강내과 고홍섭 교수는 "그러나 이 병은 증상이 매우 모호해 구강내과를 전공하지 않으면 의사들도 감별하기 힘들다"며 "이 때문에 환자들이 정확한 병명도 모른 채 이 병원 저 병원 돌아다니다 불안감만 더해지고 증상도 심해지는 악순환을 밟게 된다"고 말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이 발병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지만 전문의들은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심리적 이유를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추정한다. 전북대 치과병원 구강내과 서봉직 교수는 "실제로 이 병은 우울이나 불안이 있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며 "환자들은 굳이 약을 먹지 않더라도, 이 병이 심각한 병이 아니며, 나 혼자만 겪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자신도 모르는 구강의 나쁜 습관이 원인일 수도 있다. 아래 앞니 뒤쪽에 치석이 많거나 이 사이가 벌어진 경우 자신도 모르게 치석이나 이의 틈새를 혀로 밀어내는 습관, 무의식적으로 이를 꽉 물어 입안을 음압(陰壓) 상태로 만드는 습관 등은 혀의 모양에 변형을 가져와 감각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 경우, 이런 습관을 교정해 주면 통증이 금새 해소된다. 그 외 전신적 원인으로는 염증이 일어나기 쉬운 빈혈이나 신경전달과정의 오류로 이상감각이 생기는 당뇨 등이 있다. 이 증후군은 특별한 습관이나 전신적 원인이 없다면 '대증(對症)치료'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염증이 있으면 스테로이드제를, 타액이 부족한 경우에는 인공타액을, 통증이 있을 때는 진통제를 처방한다. 서봉직 교수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완치가 쉽지 않은 병이다"며 "심리적 요인 등 여러 유발 요소에 따라 증상이 생겼다가 없어지기를 계속 반복하므로 증상이 있을 때마다 병원을 찾아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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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와 ㈜헬스조선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하는 '2008 조선일보 건강박람회'가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17개 의료기관과 200여 개 건강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매년 수 만 명의 관람객이 무료 검진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는 조선일보 박람회에 올해는 대학병원뿐 아니라 각 분야 전문병원들도 참여해 무료 검진의 항목과 기회가 더욱 늘어났다. 박람회 기간 무료 검진 행사를 시행하는 병원은 강남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일산백병원, 한림대의료원(가나다順) 9개 대학병원과 365mc비만클리닉(비만전문), 기쁨병원(대장항문전문), 나누리병원(척추전문), 누네안과병원(안과종합병원),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미용전문), 연세사랑병원(척추·관절·스포츠손상전문), 서울초이스병원(척추전문), 서울수면센터(수면장애전문) 총 8개 전문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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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검진관 둘러보기올해 건강박람회엔 대학병원 9곳, 전문병원 8곳 등 17개 병원에서 무료검진을 진행한다. 혈압, 혈당검사, 체지방 측정 등 간단한 검사는 특별한 절차 없이 줄을 서면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암 전문검진, 안과 종합검진, 어깨관절초음파, 심장초음파, 하지정맥류 초음파 검사, 치과 구강검사, 치매선별검사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고가(高價)검진은 대부분 오전엔 선착순, 오후 현장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또 무료검진과 별도로 의사 상담도 진행된다.